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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소방서,119 폭염대응 구급대 가동

    성남소방서,119 폭염대응 구급대 가동

    경기 성남소방서는 13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는 10월 1일까지 안전한 여름을 위해 119 구급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소방본부에 따르면 7월 현재까지 온열환자와 관련해 111건 발생 52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성남소방서에서 4명의 온열질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는 5대의 폭염대응 펌프차와 7대의 폭염대응 펌뷸런스를 지정하고 얼음조끼, 아이스팩 생리식염수등 9종의 457점의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확보해 운영함으로써 폭염에 대비한 상황관리와 현장 활동에 임할 예정이다. 폭염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시간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작업피하기 ▲땀이 많이 흘렸을 때 염분과 미네랄 보충 ▲충분한 수분 섭취 ▲야외활동 시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장병준 구급대장은 “올 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23.6~9℃)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평균 폭염일수도 10.5일 이상 발생 전망으로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18 해양안전엑스포 4일 부산서 개최…해군 등 150개 기관 참가

    2018 해양안전엑스포 4일 부산서 개최…해군 등 150개 기관 참가

    2018 해양안전엑스포가 부산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4일부터 6일까지 벡스코에서 ‘제4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대한민국 해군,해양경찰청,수협중앙회를 비롯한 30개의 해양안전 관련 기관과 단체 등 150개사가 4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행사는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해양(조선)안전 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국제 해양안전 콘퍼런스,부대행사가 열린다.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은 해양안전 관련 정책과 최신기술을 홍보하는 전시관과 해양안전 체험 특별관을 운영한다.체험관에서는 해양안전수칙,응급조치(구조)요령 등을 교육하면 올해 신설된 실습 프로그램(생존수영)도 운영한다. 해양(조선) 안전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에는 해양 및 선박 항해·통신장비를 비롯한 해양안전 기술과 기자재,해양구조 관련 기자재,수색·구조 장비 등을 한눈에 볼수 있다. 엑스포 기간에 함께 열리는 국제 해양안전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해양안전 전문가들이 참가해 해양 인명·재산 안전과 해양안전 산업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이밖에 태국,페루,미얀마,인도네시아 등 주요국의 장성급 인사를 초청하는 해외 해군 초청 수출상담회와 해양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일자리(채용)관 등도 마련된다. 세부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www.safety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 4회째를 맞는 해양안전 엑스포가 우리나라의 대표적 해양안전 전문 전시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천 월미테마파크 내 놀이기구 ‘회전그네’ 작동 고장 사고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쯤 중구 월미테마파크 내 놀이기구 ‘회전그네’가 중심축이 기울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시 이 놀이기구에는 어린이 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전그네는 큰 나무 형태의 놀이기구로 기둥을 중심으로 20개의 그네가 매달려 회전하면서 작동된다. 이 놀이기구는 지난해 말 관리·감독 주체인 인천 중구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정기 점검에서 이상이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월미테마파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에 나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법 “스쿠버다이빙 교육생 사고, 사업자 책임 없어”

    스쿠버다이빙 교육 중 교육생이 사망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업체 대표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망 사고가 났더라도, 안전관리 책임은 전문 자격증을 가진 강사에게 있을 뿐 강사를 고용한 업체 대표에게 형사적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치다는 판단이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는 필리핀에서 다이빙 체험 업체를 운영하다 2015년 7월 발생한 사망 사고로 인해 기소된 정모(37)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정씨가 안전을 위해 지상감독자를 배치하고 현지인 직원들도 대기시킨 점을 들어 “다이빙 강사의 과실로 사망 사고가 발생했는데 정씨에게 사용자 책임 등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부담시키는 것과 별도로, 정씨에게 지상감독자나 구조 장비를 준비하지 않은 형사적 과실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며 무죄 판결을 내린 2심이 타당하다고 봤다. 사고 당시 정씨 업체 소속 다이빙 강사는 수심 32m에서 교육생들보다 앞서 진행했고, 그 뒤를 따르던 교육생 중 한 명이 갑자기 수면 위로 급상승하면서 호흡곤란 상태가 된 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1심은 “위험을 방지하기에 충분한 안전관리감독이나 지시를 하지 않았다”며 정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사업자에게는 스쿠버다이빙 자격 보유가 요구되지 않고 적절한 자격을 가진 강사들을 고용해 영업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을 뿐”이라면서 “현장 안전교육이나 수칙 설명은 강사의 역할로 보이며 다이빙 교육 또는 자격과 무관한 사업자에게 안전교육이나 안전관리에 관한 책임을 부과할 수 없다”며 1심을 파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제11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38년 꿋꿋하게 ‘교통안전 전도사’

    [제11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38년 꿋꿋하게 ‘교통안전 전도사’

    ‘교통안전 전도사’인 마산운수㈜ 권영수 상무는 1980년 입사했다. 이후 38년 동안 차량 및 운전자 관리를 담당하며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힘써 왔다. 권 상무에게 교통안전 전도사란 별명이 붙은 이유는 그동안 교통안전 관련 홍보에 백방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권 상무는 각종 방송 출연은 물론 전국 신문에 교통사고 예방 안전수칙과 관련된 글을 활발하게 기고했다. 또 화물차, 택시, 버스 등의 운전기사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경각심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최근에는 일반 시민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계몽 활동을 펼쳤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업용 운전자나 고령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예방 캠페인을 주도하기도 했다.
  • [금요 포커스] 기본이 안전을 만든다/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금요 포커스] 기본이 안전을 만든다/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에서 주인공이 시비를 거는 불량배를 혼내주는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다. ‘신사의 나라’로 불리던 영국에서 1382년 설립된 명문 남자 기숙학교 윈체스터 칼리지의 표어이기도 하다. 이 문구가 60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필자 역시 이 대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래서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나만의 문구로 만들기로 했다. “기본이 안전을 만든다”라고. 최근 우리 사회에 발생한 크고 작은 재난과 사고를 살펴보면 “여지껏 아무 문제없었는데…”나 “설마…” 등 안전에 대한 안일한 생각과 안전을 무시하는 관행이 저변에 깔려 있었다. 안전을 뒷전으로 두는 사회에서는 이로 인해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확산시키는 도화선이 되기도 한다. 정말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사회에는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과 기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런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을 불편해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 등으로 늘 뒷전에 미뤄 둔다.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도로 위에서 긴급차량에 길을 터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좁은 골목길이나 소화전 근처 불법주차로 인해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가 제때 진입하지 못해 화재 진압이 지연되고 피해가 확대되는 사례도 빈번하다. 차량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매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거나 배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함에도 슬그머니 모른 척하기도 한다. 산에 화기나 인화물질을 갖고 가기도 한다. 일부 병원이나 백화점, 극장 등에서는 보안을 핑계로 비상구를 폐쇄하고 편의를 위해 피난시설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쌓아 둔다. 도로 위에서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거나 안전모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도 계속 발생한다. 안전사고는 남에게만 일어날 일이고 정부 단속에 적발되면 재수가 없는 것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어쩌다가 사고를 직접 경험하면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리는 것 같다. 언제까지 불편한 도돌이표를 계속해야 하는 것일까? 안전을 위해 거창하고 대단한 행동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기본을 지켜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소방차의 진입을 막는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는 것, 도로 위에서는 규정 속도와 신호를 지키는 것, 산불예방을 위해 산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 등등. 어느 누구나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이런 기본적인 것을 함께하자는 것이다. 안전사고는 대부분 설마 하는 방심과 안전위해 요소에 대한 점검부족에서 발생한다. 대형 재난과 사고가 날 때마다 인명피해로 인한 슬픔뿐 아니라 국민의 불안감도 더욱 커진다. 그러나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한 방법은 어떻게 보면 매우 간단하다. 보이는 위험을 신고하고 안전수칙을 체득하는 동시에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특히 생활 속 안전점검은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면 좋다. 가정과 학교, 직장 같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점검할 사항은 정부에서 배포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안전 위험요소는 정부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 있는 155개 안전체험관을 방문하면 지진과 화재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고 대응 요령도 배울 수 있다. 안전사회로 나아가는 중심에는 국민이 있다. 안전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 스스로 재난 위험을 인식하고 평소부터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부터라도 나와 주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본부터 실천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안전을 지키는 것은 평소 숨을 쉬는 것과 같다. 안전의 지름길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 일상에서 지켜야 할 기본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면 된다.
  • 에스컬레이터 사고…점검하던 20대 청년, 기계에 끼여 숨져

    에스컬레이터 사고…점검하던 20대 청년, 기계에 끼여 숨져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20대 청년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28일 오후 4시 27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의 한 대형마트 지하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던 이모(21)씨가 기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씨는 이날 지상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끝 부분 기기를 점검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1시간 만에 에스컬레이터에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 하고 숨졌다. 외부 장비관리업체 직원인 이씨는 마트 휴무일이던 이날 다른 직원 1명과 함께 에스컬레이터 내부를 점검하고 있었다. 경찰은 점검차 작동을 중단시켰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이씨가 기계 안으로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점검 과정에서 모터 부분을 들어내 살펴보던 중 모터가 돌아가면서 직원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을 상대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산성터널 공사 중 콘크리트 떨어져 1명 숨져

    부산 산성터널 공사 중 콘크리트 떨어져 1명 숨져

    부산 산성터널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노동자 1명이 숨졌다. 21일 오전 10시 46분쯤 부산 북구 화명동 산성터널 공사 현장 진입로에서 금정구 방면 3.5㎞ 지점에서 이모(55)씨가 터널 천장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에 맞아 숨졌다. 이씨는 터널 천장에 가로 10m, 세로 1m짜리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 중 갑자기 떨어진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가로 2m, 세로 0.7m)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공사 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작업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시티 사고 원인은? .. 이번에도 인재

    엘시티 사고 원인은? .. 이번에도 인재

    안전작업발판 볼트 손상으로 추락 2일 오후 근로자 4명이 숨진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 추락 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몰고 온 어처구니없는 인재로 보인다.이날 사고는 건물 외벽을 마감하는 작업대와 안전시설물이 포함된 안전작업발판이 아래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포스코건설 등에 따르면 유압식으로 작동하는 안전작업발판은 높이 10m, 가로 4.4m, 세로 1.2m 크기다. 근로자들은 사고 당시 4개 안전작업발판에서 콘크리트 건물 외부 55층에서 56층으로 외벽에 유리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 2번째 안전작업발판이 추락했다. 안전작업발판은 레일을 따라 한 개층씩 이동하는데 그 작업이 마무리되면 다른 작업자들이 건물 외벽에 유리를 부착하는 작업을 한다. 이날 사고는 안전작업발판과 외벽을 고정한 볼트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격적인 시공 전에 벽체에 고정물(슈)을 설치하고 층별 이동 과정에서 볼트를 박으면서 안전작업발판을 고정하게 된다. 박희도 포스코건설 현장 총괄소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안전작업발판을 올리는 과정에서 사고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콘크리트 벽체에 고정된 철물이 어떤 사유에 의해 파손이 됐거나 잘려나가면서 추락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실상 현장 설비 하자나 문제점으로 수직 200m가 넘는 55층에 있던 안전작업발판과 그 안에 탄 근로자 3명이 한순간에 1층으로 추락한 것이다. 현장 관계자는 “안전작업발판에 작업자들이 안으로 들어가야 유압으로 올릴 수 있고 추락에 대비한 안전벨트 등을 착용하면 상승 작업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안전모 등 기본 보호장구만 착용하고 작업을 한다”며 “장비 전체를 고정하는 장치가 있기 때문에 통째로 떨어질 때 대비하는 보호망 등에 대한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사 책임자 등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과실 유무를 수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문 설치 작업 자격 요건과 하청 계약상의 적법성 여부도 조사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시공 준비 전에 부실이 발생한 것인지, 그 이후에 고정한 볼트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과 함께 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썰매 사고 71% 9세 이하 어린아이

    눈썰매 사고 71% 9세 이하 어린아이

    겨울을 맞아 눈썰매장을 찾는 가족이 많은 가운데 눈썰매 사고 피해자의 71%가 9세 이하로 나타났다.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18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2013~2017년까지 최근 5년간 눈썰매와 관련해 접수된 안전사고는 총 69건이었다. 사고를 당한 연령을 살펴보면 9세 이하가 49건(71%)으로 대부분이었다. 10~19세는 7건(10%)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학생들 겨울방학 기간인 1월에 전체 사고의 절반을 넘는 39건(57%)이 발생했다. 12월, 2월이 각각 12건(17%)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 유형으로는 미끄러짐·넘어짐이 42건(61%)으로 가장 많았다. 썰매를 타고 내려오다가 부딪히는 사건도 18건(26%)이나 됐다. 눈썰매 사고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머리나 얼굴이 36건(52%)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엉덩이·다리 등이 22건(32%)으로 뒤를 이었다. 행정안전부는 눈썰매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이날 당부했다. 방수가 되는 겉옷을 입고, 안전모·무릎보호대 등 자신에게 맞는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눈썰매를 혼자 탈 수 있는 6세 이상 아동에겐 썰매 방향전환, 멈추기 등 간단한 안전수칙을 숙지시켜야 한다. 만약 아이가 뒤로 넘어져 머리를 부딪힌 후 울음을 그치지 않거나 구토·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아이가 갑작스럽게 감정변화를 보이거나 심한 피로감을 보이면 저체온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조덕진 행안부 안전기획과장은 “야외에서 눈썰매를 탈 때는 피부색 등 아이의 몸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따뜻한 음료·간식을 먹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데스크 시각] 안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최여경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안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최여경 사회부 차장

    새해 첫 칼럼은 격식체로 써 봅니다. 독자 여러분과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새해 바람을 함께 나누고픈 의도도 있습니다. 지난 연말 모임에서 만난 친구의 아들 이야기를 먼저 꺼내겠습니다. 아들은 세상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다는 ‘중2’입니다. 이 아이에겐 불만이 아닌 불안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상일에 민감하던 아이는 2014년 4월 16일 그날 이후 불안에 대한 언급이 많아졌습니다. 그날 아이도 수학여행을 떠났던 터라 더욱 이입됐나 봅니다. “아무리 조심하고 살아도 불의의 사고가 닥칠 수 있다”던 아이는 중2가 되자 말이 줄더니 급기야 ‘동굴’로 숨어 버렸습니다. 심리학자 존 그레이가 ‘남자는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동굴에 들어가 해결 방법을 찾는다’고 했던 바로 그곳입니다. 아이는 닥치는 대로 책을 읽더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에서 답을 찾은 뒤에야 밖으로 나왔습니다. 인류의 생존 방식을 환경에 대한 적응으로 본 책입니다. 아이는 말했답니다. “순응할 수밖에요. 이 사회 안에서 적응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아봐야죠.” 스스로 답을 찾은 아이가 대견했습니다. 동시에 아이에게 ‘무서운 중2’ 또는 ‘통제불가’라는 굴레를 씌운 데 미안했습니다. 지난해 교육부가 새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은 현 중2부터 적용된다고 했을 때 언론은 그들을 ‘제도의 희생양’으로 봤습니다. 어른들이 만든 ‘불안한 사회’를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불안감을 조장한 겁니다.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 지진 때의 한 장면도 떠올랐습니다. 지진에 따른 안전 문제를 우려해 정부가 ‘수능시험 일주일 연기’를 결정하자 언론은 수험생이던 고3 학생들에게 ‘비운의’, ‘기구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습니다. 그들이 매 학년에 당한 일들을 낱낱이 들추며, 겨우 열여덟 살 아이들을 동정의 대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서울의 한 고교에서 만난 아이들은 “조금 더 공부하면 성적이 오를 거라 믿고 집중하고 있다”면서 애써 평정심을 찾는데, 언론들이 더 호들갑이었습니다. 어른은 아이들에게 공포와 불안이 아닌, 희망을 안겨 줘야 합니다. 친구의 아이가 찾은 답과 1999년생 아이들이 찾은 긍정적인 시각은 어른들의 몫이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안전한 사회를 주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 후에도 대형 재난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스크링클러 미작동과 가연성 외장제 사용 등 ‘닮은꼴’ 화재 참사가 이어졌습니다. 공사장에선 안전수칙 미이행으로, 해상에서는 부주의로, 고속도로에선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더욱 황망한 것은 모든 게 인재(人災)였다는 겁니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경제 활성화라는 논리를 앞세워 ‘안전 규제’를 푼 결과입니다. 주택난 해소를 이유로 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해 화재 취약형 건물을 양산했고, 선박·철도·항공기 등의 내구연한을 풀고 정비 점검을 임의조항으로 해 각종 운송수단을 위험으로 몰았습니다. ‘위험의 외주화’와 ‘비정규직 고용’을 늘리면서 노동 약자의 사고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한번 풀린 규제를 다시 죄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규제 완화의 자유를 맛본 이들의 불만이 클 겁니다. 경기 위축, 수익 저하, 예방비용 증가 등의 어려움을 내세울 겁니다. 그래도 할 건 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한 규제는 강조를 거듭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대전제 속에서 거리낄 일은 없습니다. 올해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들리지 않길, 소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못한 ‘판박이 사고’라는 말도 더이상 쓰지 않길 독자 여러분과 새해 바람으로 나눠 봅니다. cyk@seoul.co.kr
  • 반복되는 어선 전복… 불안한 해양안전대책

    지난해 12월 3일 15명의 사망자를 낸 인천 영흥도 낚싯배 사고 이후 20여일 만에 또다시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일어나면서 해양 안전 대책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靑 게시판 선박 안전 청원글 5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해 12월에만 선박 안전 관련 청원 게시글이 5개가 올라와 있다. 선박 위치표시등 및 항행등 장착 의무화, 선박 ‘리프트백’(선박의 무게중심 급격 변화 시 부력으로 전복을 막는 장치) 설치 법제화 등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해상사고가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인재(人災)의 비율이 높았던 만큼 소프트웨어 측면의 제도 개선을 강조한다. 공길영 한국해양대 교수는 “리프트백의 경우 각 선박에 수백만원가량의 설치비용 문제가 따르고 운항 시 저항 문제 등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오히려 해상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이 평소 안전 교육을 충분히 받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원 명예교수는 “근본적으로 선원, 항만인력 등 해양업종 종사자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양업계에 따르면 매년 2500여명의 해기사가 배출된다. 하지만 연안을 중심으로 이동하는 내항선의 경우 한 달 급여가 15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곳도 많다. 처우가 열악해 젊은층의 지원은 해마다 감소한다. 김 교수는 “해양 업종은 공공재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시장 원리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에서 안전 강화 측면의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실 반영한 차등적 안전책 필요 안전 규제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현행 유선 및 도선 사업법(유도선법)에 따르면 5t 이상 크기에 승선 인원 5명 이상인 여객선은 구명조끼 및 구명부환 등을 갖춰야 한다. 승객 정원이 13명 이상이면 인명 구조요원을 최소 1명 두어야 한다. 그러나 사고가 났던 영흥도 낚싯배의 경우 어선으로 등록돼 있어 어선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정기검사만 받으면 된다. 장창두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선박의 종류뿐 아니라 승선 인원에 따라 안전 규제를 차등화해서 적용하는 등 현실을 반영한 해상 안전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스키장서 스키 타던 10대, 40대 스노보더 충돌…2명 사상

    스키장서 스키 타던 10대, 40대 스노보더 충돌…2명 사상

    상급코스에서 스키를 타던 10대 초보자와 스노보더가 충돌, 2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정오 경남 양산시 에덴밸리 스키장 상급코스에서 스키를 타고 직활강(직선으로 내려옴)하던 정모(17)군과 스노보드를 타고 S자로 내려오던 박모(46)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박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박씨가 헬멧을 쓰지 않은 상태였지만, 사고 충격으로 착용하고 있던 헬멧이 튕겨 나갔을 가능성을 감안해 헬멧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정군은 하반신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키장 CCTV 영상에는 정군이 앞서가던 박 씨 뒤에서 직활강하는 모습이 담겨 경찰은 정군이 박 씨를 충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충돌 순간의 장면은 리프트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박씨는 10년가량 스노보드를 타왔지만, 정군은 스키 초급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스키장 측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스키장의 한 관계자는 “스키장 내부에는 실력에 맞는 코스를 이용하라거나 사고 위험이 큰 직활강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붙여두고 있다. 사고 현장 수습이 마무리돼 상급코스는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화재 참사 과거 화재참사와 판박이

    21일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는 과거에 발생한 수많은 대형 참사를 떠올리게 한다.대형 화재는 안전 불감증에 의한 인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정부의 대책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제천 화재는 2년여전 2015년 1월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25명이 부상을 당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와 판박이였다. 두사고 모두 외벽을 불에 타기 쉬운 외장재로 시공함으로써 많은 희생자를 냈다. 또 외벽이 없는 1층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필로티 구조의 건물에서 발생했다 점도 유사하다. 필로티 구조는 건물 사이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을 위로 치솟게 하는 단점을 갖고 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발화한 불이 차량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쏘시게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불은 순식간에 2∼3층 사우나와 4∼8층 헬스장과 레스토랑으로 번졌다.2층 사우나에서 발견된 20명의 여성 희생자들은 폐쇄된 실내에서 불이 난 줄 조차 모르다가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말았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 때도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돼 위층으로 번지며 5명이 숨지고 129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의정부 화재의 경우 외벽에 불에 잘 타는 드라이비트(스티로폼을 붙이 마감재) 공법으로 시공이 됐기 때문에 불길이 위층으로 순식간에 번졌다는 지적을 받았다.제천 화재 역시 불길이 외벽을 통해 쉽게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아 외벽이 불에 취약하게 시공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스포츠센터는 지난 10월 8일 건물 레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외벽에 드라이비트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라이비트는 공사비가 저렴하여서 다중이용시설 외벽 마감재로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불길이 삽시간에 번진 탓도 있으나 주차된 차량으로 소방차의 출동이 늦어져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방당국은 “스포츠센터 주변에 주차된 차량이 많아 출동 초기에 화재현장에 출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소방차가 진입하려면 폭 7∼8m 도로가 필요한 데 확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이 잇따랐다. 10개월 전인 지난 2월 4일에는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행해 철거 작업중이던 작업자 4명이 숨지고 4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화재원인은 산소절단 작업중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물질에 튀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화재경보기와 스크링클러가 작동되지 않은 전형적인 인재였다. 앞서 2014년 5월 8명의 사망자와 110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경기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역시 인재로 드러난 경우다. 지하 1층에서 용접작업 중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불은 20여분만에 꺼졌으나 스프링클러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졌다. 2008년 1월7일에는 이천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무려 4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우레탄 발포작업중 시너로 인한 유증기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축구장 3개 넓이 규모의 창고에 출입구가 단 한곳밖에 없어 대형참사를 자초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노후·안전불감·부실검사… 올해만 17명 희생 ‘크레인 악몽’

    노후·안전불감·부실검사… 올해만 17명 희생 ‘크레인 악몽’

    건물 34층 높이서 상승 작업 중 크레인 중간지점 꺾이면서 추락 타워크레인 붕괴 사망 사고는 잊힐 만하면 터진다. 숨지거나 다치는 근로자들 대부분이 휴일도 없이 정직하게 몸으로 먹고사는 가장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특히 조금만 조심하면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자꾸 재발하니 지켜보는 국민들은 허탈감에 빠질 수밖에 없다.전국적으로는 올 들어 크레인 사고로 17명이 숨지고 4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2013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전체 사고 23건 중 17건은 작업 관리 및 안전 관리 미흡이 원인이었다.지난 9일 경기 용인 사고는 오후 1시 11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동원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건물 34층(높이 85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인상작업 중 붐대 중간지점이 꺾이면서 근로자 7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위에서 작업을 하던 박모(38)씨 등 3명이 숨지고 윤모(36)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한 명은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78m 높이에서 인상작업을 하던 근로자 7명이 크레인 중간 지점(아래로부터 64m 지점)이 꺾이면서 땅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직전 크레인이 움직였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사실 확인을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인상작업은 안전수칙 및 매뉴얼대로만 하면 문제 될 게 없는 간단한 작업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트롤리는 타워크레인의 팔 역할을 하는 가로 방향 지프에 달린 장치다. 건설 자재를 옮기는 훅의 위치를 조정하는 일종의 도르래로, 인상작업 중 움직였다면 크레인의 균형이 흐트러질 수도 있다. 타워크레인 업체 관계자는 “인상작업 중에 크레인을 움직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며 “트롤리가 움직였다면 크레인 기사가 실수로 조작했거나, 인상작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작업자 등이 ‘움직여 달라’고 부탁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 확인에는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크레인 운전기사가 현재 중상을 입고 입원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고 원인이 부품 결함이든, 운전 부주의든 각론에서는 차이가 있을지라도 ‘안전 불감증’이라는 총론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게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관계자들의 일치된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남양주 사고 때처럼 원청업체에서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공사를 무리하게 독촉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는 우선 사고 원인을 정확히 확인한 뒤에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황종철 고용부 산업안전과장은 “연식이 20년 이상 된 타워크레인은 퇴출하고 등록 크레인에 대한 전수조사 조치 등을 담은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지난달 발표했지만 (그럼에도) 사고가 벌어져 당황스럽다”면서 “법령 개정사항이 많아 물리적으로 다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했으면 한다. 법령 개정사항 외 분야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비슷한 사고가 전국에서 끊이질 않자 지난달 16일 ‘타워크레인 중대 재해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건설현장에 투입된 지 10년이 도래한 타워크레인은 주요 부위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15년이 넘은 타워크레인은 2년마다 초음파를 통해 용접 부분 등 주요 부위의 균열을 점검하는 비파괴 검사를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공사 원청 작업감독자가 직접 크레인 설치, 해체, 상승 작업에 탑승해 안전을 확인하고 크레인 작업자와 조종사 간 신호 업무를 전담하는 인력도 배치해 크레인 안전사고를 줄이도록 했다. 이번 용인 공사에서 정부의 이 같은 지침을 현장에서 준수했는지는 불투명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동율 서울시의원 전통시장 안전한 겨울나기 ‘원스톱 캠페인’ 참석

    김동율 서울시의원 전통시장 안전한 겨울나기 ‘원스톱 캠페인’ 참석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지난 1일 중랑소방서와 함께 전통시장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1회 방문으로 소방점검, 훈련, 안전교육 간담회를 동시 추진하여 화재 경계태세 확립을 위한 ‘원스톱 안전 종합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총 150여명이 함께한 ‘원스톱 안전 종합캠페인’은 ▲ 소방시설·소화기 유지·관리실태 확인 및 시정조치(소방점검) ▲화재발생시 신고 및 초기대응요령, 소·소·심(*소화기, 옥내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안전교육)▲ 소방차 길터주기, 비소장치(*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초기진화 훈련(소방훈련) ▲서문시장 화재 사례 전파 및 화재 예방 안전관리 당부(상인간담회) ▲전통시장 겨울철 화재예방 안전수칙 홍보 등(홍보 캠페인)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 생필품 등 장보기 이벤트(경제살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상인들의 안전도 챙기며 상인들과 시장을 보시는 구민들이 번거롭지 않도록 원스톱 점검을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짧은 시간내에 점검이 이루어지는 만큼 더욱 꼼꼼한 점검과 교육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올 겨울도 무사히 지낼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함께한 중랑소방서 소방대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탕치면 환불 요구…GPS 끄고 ‘명당’ 찾아 출항

    허탕치면 환불 요구…GPS 끄고 ‘명당’ 찾아 출항

    1인당 7만~10만원씩 20명 탑승 낚시꾼 요구 맞추려고 과속 잦아 국내 낚시 인구는 지난해 700만명(해양수산부 추정)을 돌파했다. 특히 바다낚시는 탁 트인 해상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갓 잡은 활어 회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3일 해수부에 따르면 낚시 어선 해양 사고는 2013년 77건, 2014년 86건으로 연간 100건 미만에서 2015년 206건, 지난해 208건으로 급증했다. 2015년 9월 18명(사망 15명·실종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주 추자도 해역 돌고래호(9.77t) 전복부터 올해 10월 제주도 신촌포구 밖 해상에서 낚싯배가 전복돼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4살 어린이가 숨지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안전 불감증이 가장 큰 이유다. 대부분의 낚시 어선은 캄캄한 새벽 일찍 출항해 오후 4∼5시 귀항하는 ‘당일치기’ 운항을 한다. 고기가 많이 잡히는 ‘명당’을 선점하기 위해 과속은 비일비재하다. 더 많은 고기를 잡게 해달라는 낚시꾼들의 요구가 무리한 운항을 부른다. 선주 A씨는 “승객들이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가자고 하면 위성항법장치(GPS)를 끄고 먼 바다로 나가기도 한다”며 “고기를 잡지 못하면 승객들이 돈을 돌려 달라고 항의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선주 B씨는 “1인당 7만~10만원을 받고 보통 20명의 손님을 태워 바다로 나가는데, 현지 사정으로 운항이 취소되면 그날 수입인 200만원 정도를 허탕 치게 된다”며 “서울 등 멀리서 온 사람들은 교통비까지 물어줘야 하기 때문에 날씨가 안 좋아도 위험을 감수하고 운항하는 선주들이 적지 않다”고 했다. 선주 C씨는 “20명 정원인데 친구를 한 명 더 데려왔다고 사정하면 추가로 태우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낚싯배는 어선 기준을 적용받아 선원 1명만 승무 기준으로 규정돼 있는 등 안전 관리도 미흡하다. 선장 혼자 배를 몰고 바다로 나가 점심 준비를 하고 20명의 손님을 상대하느라 조타실을 비우기도 한다. 3일 사고가 난 선창1호도 손님은 20명인데 선원은 선장 1명과 보조 1명 등 2명뿐이었다. 낚시 인구가 늘면서 법 위반 건수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해양경찰청의 ‘최근 3년간 낚시어선 불법 행위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14년 143건에서 지난해 853건으로 폭증했다. 기본 안전수칙인 구명조끼 미착용 등 관계법령 위반 건수가 653건으로 전체의 76.5%에 달했다. 원거리 조업 등 영업구역과 야간 낚시 등 영업시간 위반이 119건, 입·출항 미신고와 무면허가 3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지난 10월 한 달간 안전 저해행위 및 음주 운항 특별 단속에서도 35건 가운데 구명조끼 미착용이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입·출항 미신고 4건, 미신고 낚시어선업 2건, 승객 음주 2건 등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승객 신분증 미소지, 음주 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운항, 승객명부 부실작성, 영업구역 및 시간 위반, GPS 꺼놓고 운항하기 등을 단속하는데, 인력 한계로 모든 낚시어선을 관리하는 건 쉽지 않다”며 “선장과 승객의 안전의식이 절실하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월미도 놀이기구 추락사고…운행 중 2명 바닥으로 떨어져

    월미도 놀이기구 추락사고…운행 중 2명 바닥으로 떨어져

    인천 월미도 놀이공원에서 남녀 2명이 운행 중인 놀이기구에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3분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테마파크의 놀이기구 ‘크레이지크라운’에서 A(22)씨와 B(21·여)씨가 운행 중 2∼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이지크라운은 문어 다리 형태의 탑승기구가 빠르게 회전하며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놀이기구의 한 축이 분리된 사실을 발견하고 기계 결함 여부와 운영사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월미도 놀이시설은 2015년 2월에도 유원지 바이킹에서 운행 중 안전바가 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바닥으로 추락한 이용자는 없었지만 탑승객 14명 중 6명이 기구에 부딪혀 타박상을 입었고 놀이공원은 잠정 폐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 지진 피해…정부, 오늘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종합)

    포항 지진 피해…정부, 오늘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종합)

    정부가 지진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포항 지진과 관련 “중앙안전관리위원회가 포항 특별재난지역선포안을 의결,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했다. 오늘 중 선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포항지진 발생 닷새만이다. 작년 경주지진 때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 10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차 포항지진 관계장관회의’가 끝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러한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 총리는 앞서 오전 8시 AI(조류인플루엔자)대책 전국화상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곧바로 지진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이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 엿새째이다. 여진의 횟수는 경주에 비해 적다고 하지만, 오늘 아침에도 3.6 규모의 여진이 발생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날씨도 추운데, 불편과 불안을 계속 겪는 포항시민 여러분께 뭐라고 위로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여러분의 불편과 불안을 하루라도 빨리 종식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꽤 긴 시간 이런 불편이 계속되겠지만, 포항시민 여러분과 정부가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말씀드린다”고 위로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자원봉사자들에게 ‘한없는 감사’를 표현하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성금 모금 운동에 국민의 동참을 부탁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 ‘포항지진피해 성금모금 KBS 생방송’에 출연한다. 이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그러한 사랑이 포항시민들을 덜 외롭게 하고 덜 어렵게 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지진발생 바로 다음 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0억원을 포항에 보낸 데 이어 오늘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건의안을 심의한다”며 “이제 남은 문제는 임시거처의 빠른 정비, 확보 그리고 수능의 현명한 관리 등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가 있다면 우리가 지진에 대해서는 익숙하지 않은 국가이기에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느냐 등의 문제가 계속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건물의 내진 설계와 같은 문제는 시일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한꺼번에 모든 걸 다하기는 어렵겠지만, 필요한 것은 단계별로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당 백화점 엘리베이터 수리 40대 벽에 끼여 숨져

    18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백화점 3층과 4층 사이에서 노후 엘리베이터 수리 공사를 하던 근로자 A(49)씨가 엘리베이터와 벽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9시 30분께 A씨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시신 훼손 우려가 없도록 관련 전문가 등을 불러 수습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엘리베이터 수리 공사에는 A씨를 비롯해 5명이 투입됐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이 예정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 당시 A씨 주변에는 다른 근로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퇴근하기 위해 동료들과 1층에 내려왔다가 엘리베이터 수리와 관련, ‘더 할 것이 있다’며 다시 올라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고 엘리베이터는 비상용인데다 지난달부터 공사로 인해 안전펜스 등이 설치돼 있어 손님들이 접근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백화점과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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