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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티즈보다 가벼운 초경량 항공기 개발… 2억대 레저스포츠용

    마티즈보다 가벼운 초경량 항공기 개발… 2억대 레저스포츠용

     마티즈 승용차보다 가벼운 초경량 항공기(사진)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2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년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첫선을 뵌 이 항공기(KLA-100)의 무게는 600㎏에 불과하다. 마티즈 승용차 빈차 무게(800㎏)보다 가볍다. 2인승 레저스포츠용으로 개발됐다. 동체 길이 6.3m, 높이는 2.6m로 소형 항공기다. 작지만 성능은 탁월하다. 순항속도 245㎞로 6시간 동안 1400㎞를 날 수 있다. 연료는 고급 항공유 대신 승용차 휘발유를 사용한다.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조종사가 아니라 항공기 자체에서 낙하산이 펼쳐진다.  국토교통기술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건국대 경항공기연구단과 ㈜베셀이 2010년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2대를 생산했으며, 오는 9월까지 안전인증을 마치고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2억원 선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무게를 줄일 수 있었던 비결은 강한 탄소강 복합재 구조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치붕 배셀 전무는 “레저용으로 스포츠급 경항공기를 타려는 수요가 있다. 양산을 시작하기 전부터 주문이 밀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는 경항공기뿐만 아니라 버스·열차 급속 전기 충전 시스템, 자율주행차, 보급형 저상버스, 원스톱 오토바이 안전성 검사 시스템 기술 등도 나왔다. 제로에너지주택, 층간소음 저감기술, 스마트시티, 해수 담수화 기술까지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기술이 전시됐다.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은 “선도기술 개발에 국가, 민간, 대학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결과”라며 “4차산업 시대 에 맞춰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지엔티파마, 심정지 치료제 ‘임상 2상’ 연구 본격화

    ㈜지엔티파마, 심정지 치료제 ‘임상 2상’ 연구 본격화

    경기도에 있는 신약 개발업체인 ㈜지엔티파마가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이 심정지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임상 2상 연구가 본격화된다. 국내에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임상은 이번이 처음이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소재 지엔티파마는 심정지 발생 후 병원에 이송된 환자를 대상으로 Neu2000의 약효와 안전성 검증을 위한 임상 2상 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Neu2000은 급성 뇌졸중 후 발생하는 뇌 세포 손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중표적약물(Multi-target drug)로,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방출되고 활성산소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서 뇌 세포를 죽이게 된다. 심정지 환자 역시 발생 후 뇌에서 글루타메이트가 과도하게 방출되고 과량의 활성산소가 생성되면서 뇌손상이 일어나는데, Neu2000을 투여하면 뇌손상을 줄여 뇌사 및 뇌기능 장애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의학계는 기대한다. 현재 심정지 환자 치료는 저체온 지료법이 유일한데 효과가 미약하고 제한적이다. Neu2000은 지난해 6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연구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고 국내외에서 진행 중이며 이번에 심정지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지엔티파마는 임상 2상을 통해 심정지 후 심폐소생술과 저체온 치료를 받는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Neu2000의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한다. 심정지 환자가 자가순환재개(ROSC) 후 4시간 이내에 Neu2000를 정맥투여 했을 때 뇌손상 바이오마커, 뇌 MRI 및 행동 지수 등을 분석해 약효를 검증한다. 연구책임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순환기내과 최진호 교수이며 6개 대학병원에서 연구를 한다.미국과 중국에서 진행된 비임상 및 임상 1상 연구에서 Neu2000은 심정지로 인해 발생하는 뇌의 흥분성 독성과 산화적 스트레스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등 탁월한 뇌 보호 효과를 나타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Neu2000은 막혔던 혈관이 재순환되면서 발생하는 뇌손상을 방지하도록 도안된 최초의 다중표적약물로 심정지 후에 환자의 뇌손상을 방지하는 세계 최초의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8시간 이내에 혈전제거 수술을 받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연구는 아주대병원을 비롯한 6개 대학병원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의 30여개 대학병원에서는 6시간 이내의 급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500만여명이 발생해 600만명이 사망하고 500만명이 영구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취향 저격 新車 전쟁

    취향 저격 新車 전쟁

    올해 국산차와 수입차 간 자존심 경쟁이 펼쳐진다. 수입차는 “2년 연속 역성장은 없다”며 반전을 꾀하고 있고, 국산차는 기세를 몰아 수입차 시장을 빼앗는다는 전략이다. “내놓기만 하면 팔리던 시대는 끝났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의식하기라도 한듯 완성차 업체들은 이전과 달리 특정 영역에 집중해 승부수를 띄우는 분위기다. 과연 연말에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BMW ‘뉴530i’, 제로백 6.2초… 반자율주행도 가능지난 2월 첫선을 보인 BMW 뉴530i는 7세대 뉴5 시리즈를 대표하는 가솔린 모델이다. 뉴530i의 이전 모델인 6세대 528i는 지난해 4045대가 팔렸다. BMW 5시리즈 전체 판매량 중 23.4%를 차지한다. 단일 가솔린 모델치고는 높은 판매 비중이다. 뉴530i는 528i와 동일한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은 252마력, 최대 토크는 35.7㎏·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2초다.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는 건 엔진에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를 얹어 배기가스가 터빈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2개로 나눴기 때문이다. 제작 비용은 더 들지만 배기가스의 저항이 줄어 터보차저의 반응이 빨라진다. 그만큼 엔진 반응도 민첩해진다.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의 칸막이인 ‘액티브 에어 플랩’을 기본 장착한 점도 특징이다. 평소에는 닫아 놓고 있다가 엔진 냉각이 필요할 때만 활짝 연다. 차체 바닥은 언더커버로 꽁꽁 감쌌다. 공기저항계수(Cd)가 0.22에 불과한 이유다. 저항이 적으면 연비에도 도움이 된다. 뉴530i의 연비는 11.2㎞/ℓ(복합 기준)이다. 차가 멈출 때마다 알아서 시동을 끄는 ‘오토 스타트 스톱’ 기능도 진화했다. 내비게이션, 스테레오 카메라 등으로 현재 위치를 파악해 원형교차로나 T교차로에선 시동을 끄지 않는다. 내리막 등 관성으로 달릴 수 있을 때에는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이의 연결을 끊는 ‘코스팅’ 기능도 갖췄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통한 반(半)자율주행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M스포츠 패키지도 기본 적용돼 있다. 르노삼성 ‘클리오’, ‘프랑스 국민차’ 이르면 7월 국내 출시르노삼성이 이르면 7월 ‘프랑스 국민차’ 클리오를 국내에 출시한다. 클리오는 유럽 시장에서 11년 이상 동급 판매 1위 실적을 기록한 차다. 클리오가 속한 B세그먼트는 유럽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B세그먼트 차량은 지난 1분기 유럽 시장에서 79만 3488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나 늘어난 수치다. 유럽 전체 시장 성장률(7.8%)을 웃돈다. 유럽인들이 B세그먼트 차량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용성이다. 차체가 작아 좁은 골목길을 다니기도 수월하다. 국내에 선보이는 클리오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전 모델보다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간의 거리)는 길어지고, 실내 공간은 넓어졌다. 르노삼성차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헤드램프(풀 발광다이오드)와 주간 주행등(C자형)도 적용됐다.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캡처’로 불리는 QM3를 국내에 들여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시장을 활짝 열어 젖혔다. CUV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융합한 차량으로 유럽에서도 인기다. QM3는 유럽에서 21만 5670대가 팔리며 2014년부터 3년 연속 CUV 분야 1위 자리를 지켰다. B세그먼트 CUV 차량 최초로 유럽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오르기도 했다. 르노삼성은 “QM3에 이어 클리오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지엠 ‘말리부’, ‘백문이불여일승’ 다양한 시승 행사‘백문이불여일승(乘).’ 한국지엠 쉐보레가 말리부, 크루즈, 스파크 등 주력 모델 중심으로 시승 행사를 한다. 자동차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 뉴 말리부’ 출시 1주년 기념으로 여는 시승 행사 ‘드라이빙의 재발견’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발뮤다 공기청정기, 다이슨 무선진공청소기, 서울 신라호텔 숙박권, 삼성 갤럭시S8,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경품도 준비돼 있다. 올 초 9년 만에 옷을 새로 갈아입은 ‘올 뉴 크루즈’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알리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시;크(시승하고 크루즈 갖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시승을 신청하거나 상담에 참여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신형 크루즈 신차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 프리미엄 가전 제품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더 넥스트 스파크’를 시승하려면 국내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와 진행하는 ‘스파클링 프리 드라이브’ 행사에 참가하면 된다. 3시간(시승 시간 기준) 동안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 쉐보레는 시승이 구매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경차 시장의 최근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스파크의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쉐보레는 카카오택시를 통해 트랙스, 말리부, 크루즈 등 인기 모델을 고객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대형 SUV 시장 확대… 年 2만대 목표쌍용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의 연간 판매 목표를 2만대로 정했다. 내년부터는 연간 3만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SUV 시장도 덩달아 커질 전망이다. 이 시장은 2014년 3만대 규모로 커진 뒤 이렇다 할 신차가 없어 이듬해부터 3만대를 밑돌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형 SUV 시장이 연간 5만대 시장으로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4 렉스턴은 4중 구조의 쿼드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쌍용차의 DNA를 계승한 정통 SUV다. 특히 1.5기가파스칼(Gpa)급 기가스틸과 함께 초고장력강판(590Mpa급 이상)이 63% 적용되면서 기존 프레임보다 평균 인장 강도가 22% 향상됐다. 프레임 방식에도 불구하고 경량화를 달성한 점도 특징이다. 후륜구동 방식은 엔진이 차체의 앞에 위치하고 후륜으로 차체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고른 무게 배분을 통해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뉴e-XDi220 LET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187마력, 최대 토크는 42.8㎏.m이다.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 동급 SUV 차량 중에서는 가장 많은 9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긴급제동보조시스템, 차선변경보조시스템, 후측방경고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점도 장점이다. 연비(복합 기준)는 10.5㎞/ℓ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쿠페’, 자동 9단 변속기 탑재… 5가지 주행모드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달 선보인 ‘더 뉴 GLC 쿠페’는 쿠페 스타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벤츠의 최초 중형 사이즈 SUV 쿠페이기도 하다. 디젤 모델인 ‘더 뉴 GLC 220d 4매틱 쿠페’와 ‘더 뉴 GLC 250d 4매틱 쿠페’가 먼저 출시됐다.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LC 43 4매틱 쿠페’도 곧 출시된다. 지난해 3월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 차량은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트렁크 공간도 최대 1400ℓ에 달한다. 2.2ℓ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이 기본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개인 맞춤형 등 5가지 주행모드(다이내믹 셀렉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각지대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뿐 아니라 평행 주차와 출차 기능 등을 지원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의 첨단 기술도 지원된다. GLC 220d 4매틱 쿠페의 최고 출력은 170마력, 최대 토크는 40.8㎏.m이다. 또 GLC 250d 4매틱 쿠페의 최고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51㎏.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7.6초(GLC 250d 기준)다. 가격은 각각 7320만원(GLC 220d) , 8010만원(GLC 250d)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전기로 40㎞ 주행·가솔린 연비 21.4㎞/ℓ토요타코리아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장 키우기에 나선다. 도요타코리아는 지난달 첫 번째 PHEV 모델인 ‘프리우스 프라임’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 차는 도요타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축돼 있다. 토요타 최초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도 적용됐다. 전기 충전 모드로 달릴 수 있는 최대 주행 거리는 40㎞이다. 도심 근교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전기만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수치다. 연비도 국내 판매 중인 PHEV 모델 중 가장 높다. 가솔린 주행 시 연비는 21.4㎞/ℓ, 전기 모드 연비는 6.4㎞/kWh이다. 차량 전면부는 도요타의 디자인 정체성인 ‘킨룩’이 적용됐으며, 쿼드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 헤드램프가 장착돼 날렵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에는 도요타 최초로 ‘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가 적용됐다. 에어백 9개와 함께 후진할 때 차량 후면의 상황과 폭을 알려 주는 리어 모니터가 장착된 점도 특징이다. 운전 중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눈으로 보지 않고 직관적으로 에어컨 스위치나 핸들 스위치 조작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도 설치돼 있다. 가격은 4830만원. 친환경 차량으로 인정돼 최대 270만원의 세제 혜택과 50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 남산터널 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은 ‘덤’이다. 인피니티 ‘Q30’, 고성능 모델 ‘S’ 배지… 최고 211마력인피니티코리아가 지난달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Q30’을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 차에는 인피니티 고성능 모델을 의미하는 ‘S’ 배지가 부착됐다. 인피니티 최초로 2.0ℓ 가솔린 터보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됐다. 최고 출력은 211마력, 최대 토크는 35.7㎏.m이다. 주행 모드는 에코, 스포츠, 매뉴얼 등 3가지다. 엔진 세팅뿐 아니라 변속 반응까지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패들 시프터도 장착돼 역동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국내에 판매되는 Q30에는 19인치 알로이휠이 적용됐다. 도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차체를 움직여 높은 지상고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흡·차음재를 많이 넣어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정숙성을 구현했다. 방음재를 사용해 엔진 소음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도 최소화했다. 전방충돌경고 및 정지, 인텔리전트 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유럽의 자동차 안전성 평가기관인 유로엔캡이 실시한 ‘2015 신차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는 최고 점수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돼 10개의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앞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7개 에어백이 기본 장착됐다. 가격은 3840만원(프리미엄)부터 4390만원(익스클루시브 시티 블랙)까지다.
  • 전북 완주·서울 강동 전국 첫 ‘상생 급식’ 시작

    서울 자치구와 농산물 산지 기초지자체를 1대1로 연결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이 첫발을 뗀다. 서울시는 전북 완주군 친환경 농산물이 오는 29일부터 강동구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강동구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88곳에 공급된다며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1호 사업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달 초 설치된 강동구 공공급식센터는 공모로 최종 선정된 ‘한살림’이 운영한다.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유통되는 식재료는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다품종 소량 생산 농산물이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복잡한 유통구조를 ‘산지 지자체→자치구 공공급식센터→공공급식시설’ 3단계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 건강한 식재료를 공공시설에 적정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조달 체계를 확립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도농상생 친환경 공공급식 정책을 발표하고, 9개 광역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는 이날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박성일 완주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완주군 간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시는 하반기에 3~4개 자치구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다품종·소량으로 생산된 친환경, 지자체 인증,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 배제, 무제초제 농산물을 공급해 서울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먹거리 패러다임의 혁신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文대통령, 4대강 정책감사 지시 “불법·비리시 상응처리”

    文대통령, 4대강 정책감사 지시 “불법·비리시 상응처리”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됐지만 졸속 추진 탓에 이른바 ‘녹조라테(낙동강 녹조) 현상’ 등 환경 재앙을 초래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은 4대강 사업과 관련, 문재인 정부가 ‘복원’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및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 지시에 이은 ‘적폐 청산’의 연장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녹조 발생 우려가 큰 4대강에 있는 보(洑)를 상시 개방하고,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감사원의 정책감사를 지시했다. 청와대는 “정책감사에서 명백한 불법 행위나 비리가 나타날 경우 상응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혀 감사 결과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문 대통령은 22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녹조 발생 우려가 심한 6개 보부터 상시 개방에 착수하고, 4대강 사업의 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에 대한 정책감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현 사회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4대강에 있는 16개 보 가운데 고령보, 달성보, 창녕보, 함안보(이상 낙동강), 공주보(금강), 죽산보(영산강) 등 6개 보는 다음달 1일부터 취수와 농업용수 이용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수문이 개방된다. 나머지 10개 보는 생태계 상황 및 수자원 확보, 보 안전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뒤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4대강 민관합동조사·평가단을 구성하고 16개 보의 생태계 변화, 수질, 수량 상태 등을 관찰한 뒤 2018년 말까지 보를 유지한 채 보강을 할지, 철거할지 등 처리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백서로 발간키로 했다. “4대강 사업의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이 비정상적이라고 보고 왜 환경 문제와 수자원 확보 사업이 균형 있게 추진되지 못했는지를 감사를 통해 살펴보겠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정책감사가 개인의 비리·위법 사항을 찾아내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전 정부에 대한 색깔 지우기로 보는 시선도 있을 수 있겠으나 그런 생각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국토교통부 수자원국을 환경부로 이관해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수량 확보를 담당하는 수자원공사도 환경부 산하로 이관돼 수질관리를 책임지는 환경부 환경공단과의 역할 조정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암 없는 희망찬 세상] <8> 신약 항암제 임상시험

    [암 없는 희망찬 세상] <8> 신약 항암제 임상시험

    신약 개발은 15~20년가량의 긴 세월이 걸리고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인내를 요하는 과정이지만,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고 해서 모든 신약 후보 물질이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많은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이유는 효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신약 하나만 개발에 성공해도 유명한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암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항암 신약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치료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시도해 보고 싶은 암환자와 가족들 입장에서는 신약 개발 단계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을 ‘마지막 희망’이라고 여겨 큰 관심을 보인다. 임상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연구를 말하며, 1상부터 4상까지의 단계로 구분된다. 실험실적 연구 및 동물실험 등의 비임상시험 단계를 거쳐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 받은 신약 후보 물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IND) 승인을 받아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1상 임상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첫 임상시험이므로 소규모의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의 적정용량을 찾고 독성을 관찰해 인체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 1상 임상시험을 완료한다고 모든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2상 임상시험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1상 임상시험의 결과를 식약처에서 검토한 후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된 경우에만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2상 임상시험은 좀더 많은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에서 밝혀진 안전성 정보를 재확인하고, 더 나아가 항암제의 효능까지 평가하는 단계다.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어느 정도의 효능까지 검증이 된 항암제는 시판 허가를 받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진입한다. 3상 임상시험은 보통 전 세계적으로 수백명 이상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해 소규모 환자군에서 관찰되지 않은 예상치 못한 독성 여부의 관찰 및 항암 효능을 확증하는 단계다. 3상 임상시험이 완료된 뒤 식약처에서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해 안전성과 항암 효능이 확증된 항암제에 한해 시판을 허가하게 된다. 4상 임상시험은 항암제의 시판이 허가된 후 장기간에 걸쳐 3상까지의 임상시험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부작용이나 유해 반응, 다른 약물과의 상호 작용 등의 확인 및 새로운 적응증의 발견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임상시험은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임상시험 계획서에 따라서만 진행을 하도록 돼 있어 임상시험 계획서상의 선정 기준에서 벗어나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임상시험 참여가 불가능하다. 환자가 직접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임상시험들을 검색해볼 수 있는 웹사이트(clinicaltrials.gov)를 통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신약 중 자신이 선정 기준에 맞는 의약품을 찾아볼 수도 있다. 이 사이트는 미국의 정부기관인 NIH에서 운영하는데 환자와 환자 가족, 의료진과 연구자들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임상시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컨대 대상질환(암종), 임상시험 디자인, 선정 제외 기준, 임상시험을 하는 병원의 위치 및 연락처 등의 정보를 이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다. 임상시험을 고를 때는 임상시험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안전성이나 효능이 검증된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므로 초기 임상시험보다는 2상이나 3상 등 후기 임상시험 단계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적절한 임상시험을 고른 뒤에는 담당 병원으로 연락하거나 연구담당 의사의 진료를 예약해 의사에게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힌 뒤 해당 신약이 자신에게 효과가 있을지 등을 상의하는 것이 좋다. 만약 해당 시험에 참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있으면 동의서에 서명한 뒤 피검사나 CT 등의 선별 검사를 통해 선정 기준에 합당한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선정 기준에 해당하지 못해 임상시험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일단 선별 검사를 통과하면 임상시험 계획서의 치료 스케줄에 따라 병원을 방문해 검사 및 치료를 받으면 된다. 임상시험 계획서에 따라 시행되는 검사 및 치료는 대부분 무상으로 진행된다. 단, 황달 또는 복수로 인해 관련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등 임상시험과 무관하게 암의 진행 과정이나 합병증 등으로 인해 받는 검사나 치료는 환자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문재희 신라젠 임상팀장
  • 한진그룹 서버 6시간 마비… 여객기 40여편 운항 지연

    지난 21일 한진그룹 서버가 다운되면서 대한항공과 진에어, 한진택배 등의 온라인 시스템이 6시간가량 중단됐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과 진에어 여객기 40여편이 지연 운항했다. 한진그룹은 22일 전기설비 안전성 점검 중 전원공급장치 배터리 결함으로 서버가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의 서버는 2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22일 오전 4시 20분까지 마비됐다. 이번 사고로 대한항공은 출발·도착 여객기 39편이 지연됐고, 진에어 항공기 1편도 도착이 늦춰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연된 승객들에게는 규정에 맞춰 호텔 숙박과 식사 등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여객기가 지연 운항한 것은 서버 마비로 전산 대신 수동으로 일부 비행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보딩패스 발권과 수하물을 부치는 작업을 항공사 직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4대강 16개 보 운명, 내년 말 최종 결론

    4대강 16개 보 운명, 내년 말 최종 결론

    유속 증가·남조류 억제 등 효과… 어패류 폐사·농업용수 공급 우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4대강 보를 상시 개방하라고 지시하면서 매년 반복되는 심각한 녹조 현상이 해결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대강 사업은 2009년 7월 착공해 2013년 초 마무리됐는데 이후 4대강 유역에서는 심각한 녹조가 발생해 ‘녹조라테’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고 물고기 떼죽음 사태가 반복되면서 수질 악화 논란이 이어졌다. 22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4대강 보의 운명은 1년간 보 개방의 영향을 평가해 내년 말 최종 결정된다.22일 청와대에 따르면 16개 보 가운데 1단계 조치로 여름철 녹조 현상이 심각한 낙동강 4개 보(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와 금강 1개 보(공주보), 영산강 1개 보(죽산보) 등 6개 보를 6월 1일부터 취수와 농업용수 이용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수문을 개방키로 했다. 나머지 10개 보에 대해서도 생태계 상황 및 수자원 확보, 보의 안전성 등을 검토한 뒤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8년 말까지 보 유지 상태에서 환경 보강 대상과 보 철거, 재자연화 대상 선정 등 처리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4대강 보 개방에 대한 영향 평가는 4대강 민관합동조사·평가단과 지방자치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맡게 된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평가를 통해 재자연화를 해야 할 보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존치할 경우 환경성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심각한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낙동강 보 수문을 일시적으로 조금씩 여는 펄스 방류를 수차례 했지만 해마다 되풀이되는 녹조를 막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악화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고 지난 3월 20일 4대강 녹조 저감을 위한 ‘댐·보·저수지 연계 운영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내놨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낙동강에서 74일간 지하수제약수위로 댐·보·저수지 연계운영 시 중·하류 5개 보의 남조류 세포수가 22%에서 최대 36%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각 보 구간의 평균유속은 양수제약수위 유지 시 8~67%, 지하수제약수위 유지 시 20~119%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연계 운영 방안이 녹조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어패류 폐사와 농업용수 공급 문제 등이 우려됐다. 4대강사업조사평가위원회에 참여했던 한 교수는 “4대강 사업은 사전 조사와 계획 없이, 수질 개선 및 수질을 악화시키는 사업이 뒤섞여 결과적으로 ‘제로’가 됐다”면서 “4대강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유입되는 하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1차 ‘통합물관리상황반’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4대강 보 개방과 조사·평가, 통합물관리 정책 등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상황반은 우선 개방하는 6개 보의 개방 계획 및 개방 이후 용수 이용과 생태 영향 등에 대해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文대통령 “4대강 사업 감사… 불법 땐 상응 조치”

    文대통령 “4대강 사업 감사… 불법 땐 상응 조치”

    민관합동조사단 꾸려 수질 관찰… MB정부 수사 가능성 배제 못해 국토부 수자원국, 환경부로 이관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됐지만 졸속 추진 탓에 환경 재앙을 초래했다는 논란이 계속돼 온 ‘4대강 사업’에 문재인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4대강에 있는 보(洑)를 상시 개방하고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감사원의 정책감사를 지시했다. 청와대는 “정책감사에서 명백한 불법 행위나 비리가 나타날 경우 상응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혀 감사 결과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문 대통령은 22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녹조 발생 우려가 심한 6개 보부터 상시 개방에 착수하고, 4대강 사업의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감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현 사회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4대강에 있는 16개 보 가운데 강정고령보, 달성보, 창녕보, 함안보(이상 낙동강), 공주보(금강), 죽산보(영산강) 등 6개 보는 다음달 1일부터 취수와 농업용수 이용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수문이 개방된다. 나머지 10개 보는 생태계 상황 및 수자원 확보, 보 안전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뒤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4대강 민관합동조사·평가단을 구성하고 16개 보의 생태계 변화, 수질, 수량 상태 등을 관찰한 뒤 2018년 말까지 보를 유지한 채 보강을 할지, 철거할지 등 처리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백서로 발간키로 했다. “4대강 사업의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이 비정상적이라고 보고 왜 환경 문제와 수자원 확보 사업이 균형 있게 추진되지 못했는지를 감사를 통해 살펴보겠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이번 정책감사가 개인의 비리·위법 사항을 찾아내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김 수석은 “전 정부에 대한 색깔 지우기로 보는 시선도 있을 수 있겠으나 그런 생각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정부가 왜 조급하게 졸속으로 대규모 국책사업을 시행했던가 하는 점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국토교통부 수자원국을 환경부로 이관해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수량 확보를 담당하는 수자원공사도 환경부 산하로 이관돼 수질관리를 책임지는 환경부 환경공단과의 역할 조정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성남시, 맑은 수돗물 공급위해 46개 생산시설 정밀 점검

    성남시, 맑은 수돗물 공급위해 46개 생산시설 정밀 점검

    성남시는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11월 20일까지 지역 46개 수돗물 생산 시설을 정밀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시는 사업비 4억3700만원을 투입한다. 점검 시설은 ▲수정구 복정동 복정정수장 ▲서울 송파구 풍납동 한강취수장 ▲수정구 태평동 태평주배수지 등 물저장 시설 16곳 ▲중원구 중앙동 중동가압장 등 수압조절 시설 28곳 이다. 이들 시설은 성남시 지방상수도시설로 관련법에서 규정한 제1종 시설물이다.  시는 안전진단 전문업체인 삼림엔지니어링에 의뢰 각 시설 구조물의 강도 측정 등 시설물 전반을 점검한다. 정밀점검 결과 손상, 결함으로 기능이 저하됐거나 안전상 취약점이 나타나는 시설은 즉시 보수·보강 작업이 이뤄진다. 20년 이상 된 분당2배수지, 중동가압장 등 13곳 시설물은 지진 발생에 대비한 구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진 성능평가를 병행한다. 시는 상수도 시설물의 안전성과 유지 관리력을 높여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365일 최상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 대상 중에서 복정정수장은 수돗물을 하루에 28만톤까지 생산·공급할 능력을 갖춘 시설이다.서울 송파구 풍납동 올림픽대교 하부에 위치한 한강취수장에서 깨끗한 한강물을 취수해 하루 평균 20만 톤의 수돗물을 성남시민에 공급한다.성남시 브랜드 수돗물인 ‘남한산성 참 맑은 물’을 하루 2000여 병(350㎖ 기준) 생산하고 있고, 가뭄·재해·사고 발생지역에 비상용 병물 1000병(1800㎖ 기준)을 공급할 수 있도록 비축하고 있다.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연식 17년차 동종 차량이 전면충돌한다면?

    연식 17년차 동종 차량이 전면충돌한다면?

    생산년도가 17년 차이나는 자동차 전면충돌 실험영상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판 허프포스트는 최근 호주 신차평가테스트(이하 ANCAP) 실험한 영상 한편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실험은 1998년형 도요타 코롤라와 2015년형 도요타 코롤라를 전면충돌 시킨 것으로 영상에는 시속 64km로 달려와 전면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결과는 놀랍게도 1998년형 구형보다 2015년형 신형 자동차가 안전성 면에서 훨씬 더 뛰어나다는 점이다. 2015년 코롤라는 16점 만점에 12.93으로 별 다섯 개를 받은 반면 1998년 코롤라는 0.43점으로 안전수치 별점을 단 하나도 받지 못했다. ANCAP에 따르면 현재 호주에서 운행 중인 구형 자동차(2000년 이전 제조)수는 전체 20%밖에 안되지만 사고 건수는 전체 중 33%에 달할 만큼 높았다. ANCAP 제임스 굿윈 대표는 “치명적인 사고율은 구형 자동차가 신형 자동차보다 4배나 더 높다”라며 “치명적인 사고를 낸 자동차의 평균 연식을 조사해보니 지난 1년 사이에만 12.5년에서 12.9년으로 상승했다. 국가 차원에서 더 안전한 자동차 제조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ANCAP은 시속 64km/h 전면 충돌, 시속 50km/h 측면 충돌, 시속 29km/h 기둥 충돌, 시속 32km/h 후면 충돌, 시속 40km/h 보행자 안전, 안전벨트 안전도 등 6가지 테스트로 구성되며 별 다섯 개 안전 등급은 최고의 안전 등급을 달성한 차량에만 부여된다. 사진·영상= ANCAP / ANCAP Safety Rating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진그룹 서버 마비…대한항공·진에어 여객기 40여 편 지연 운항

    한진그룹 서버 마비…대한항공·진에어 여객기 40여 편 지연 운항

    밤사이 한진그룹 서버가 마비돼 대한항공과 진에어, 한진택배 등 소속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 온라인시스템이 한때 중단돼 대한항공과 진에어 여객기 40여 편이 지연 운항하는 일이 발생했다.한진그룹은 22일 “사이버테러나 랜셈웨어 문제는 아니고, 전기설비 안전성 점검 중 전원공급장치 배터리 결함으로 전기가 끊겨 문제가 생겼다”며 “전기는 바로 재공급했으나 시스템 재부팅에 시간이 걸려 오늘 오전 2시 20분쯤 서버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서버 마비로 해당 시간대 출·도착 여객기 39편이 지연됐다면서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1∼2시간 지연이 22편, 2∼3시간 지연이 12편, 3∼4시간 지연이 4편, 4시간 이상이 1편이다. 발리발 인천행 KE630편은 이날 오전 1시 25분(현지시간) 출발해 오전 9시 25분 도착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발이 늦어지면서 현지공항 이용제한시간(오전 2시∼7시)에 걸려 12시간 30분 정도 지연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KE630편 승객 219명에게 호텔과 식사를 제공했다. 진에어 여객기는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LJ024편과 클라크발 김해행 LJ032편이 각각 1시간 지연돼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도착했다. 여객기가 지연 운항한 것은 서버 마비로 전산 대신 수동으로 일부 비행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보딩패스 발권과 수하물을 부치는 작업을 항공사 직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고, 고객 불편도 컸다. 서버가 마비된 동안 대한항공·진에어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접속이 끊겨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변경하는 등의 온라인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었다. 이날 오전 8시 인천발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KE621편과 일본 후쿠오카행 KE787편이 예정된 시간에 이륙하는 등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한편 한진택배 홈페이지 역시 접속이 되지 않아 택배예약이나 실시간 배송정보 확인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4대강 정책감사 지시…이명박 정부 수사로 이어지나

    문재인 대통령, 4대강 정책감사 지시…이명박 정부 수사로 이어지나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부터 이명박 정부에서 시행됐던 4대강 사업의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감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청와대는 정책 감사를 통해 불법행위나 비리가 나타나면 상응하는 방식으로 후속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감사 결과에 따라 4대강 사업을 추진했던 이명박 정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 대통령은 22일 4대강 보 상시개방과 정책감사 추진 등을 골자로 한 ‘하절기 이전 4대강 보 우선 조치 지시’를 내렸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지시에 따라 4대강에 있는 16개 보 가운데 녹조 발생이 심하고 수자원 이용 측면에서 영향이 적은 6개 보는 6월 1일부터 바로 개방된다. 6개 보는 고령보, 달성보, 창녕보, 함안보(이상 낙동강), 공주보(금강), 죽산보(영산강) 등으로 이들 보는 취수와 농업용수 이용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수문이 개방된다. 나머지 10개 보는 생태계 상황 및 수자원 확보, 보 안전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뒤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4대강 민관합동 조사·평가단을 구성해 16개 보의 생태계 변화, 수질, 수량 상태 등을 관찰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2018년 말까지 보 유지 상태에서 환경 보강 대상, 보 철거와 재자연화 대상 등 선정 등의 처리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백서로 발간키로 했다. 4대강 사업의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이 비정상적이라고 보고 이를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감사는 개인의 위법·탈법행위를 적발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 정책 결정과 집행에 얻어야 할 교훈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다만 감사과정에서 명백한 불법행위나 비리가 나타날 경우 상응하는 방식으로 후속처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토교통부 수자원국을 환경부로 이관해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현재 수질(환경부)과 수량(국토부)로 구분된 업무를 한 부서로 통합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 “4대강 사업은 정상적인 정부 행정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성급한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환경부 역시 수질과 수생태계 문제에 대한 파수꾼 역할을 하지 못한 채 환경영향평가 등을 개발사업에 면죄부를 주는 방식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나’부터 친환경 에어컨 냉매

    ‘코나’부터 친환경 에어컨 냉매

    현대차 2020년까지 전차종 적용기존 냉매보다 가격 비싼 게 흠 현대·기아차가 다음달 출시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 차종에 친환경 에어컨 냉매(R1234yf)를 적용한다. 국산차 업체 중에서는 한국지엠에 이어 두 번째다. 완성차 업체가 친환경 냉매를 쓰는 건 점점 더 강해지는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정부로부터 ‘인센티브’(크레디트)도 받는다. 문제는 가격이다. 기존 냉매(R134a)보다 10배 이상 비싸다.현대차는 21일 “다음달부터 내수용 차에도 친환경 에어컨 냉매를 본격적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적용되는 차종은 현대차 ‘코나’, ‘벨로스터 신형’, 기아차 ‘프라이드 신형’, 소형 SUV ‘스토닉’이다. 그간 현대·기아차는 유럽 지역 등 해외로 수출할 때는 친환경 냉매를 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지구온난화물질로 분류되는 R134a(지구온난화지수 1430)를 사용했다. 딱히 냉매를 금지하는 규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냉매를 바꾸려면 적합성 테스트를 거쳐야 하고, 안전성도 확보해야 되기 때문에 신차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냉매는 저온의 물체에서 열을 빼앗아 고온의 물체에 열을 운반해 주는 매개체다. 냉매가 부족하면 에어컨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 통상 신차를 구입하면 3~5년 동안 냉매를 교체하지 않아도 충분히 쓸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냉매 누출로 정비업소에서 충전을 해야 된다. 서울시내 정비업체에서 기존 에어컨 냉매를 충전하는 데 드는 비용은 3만~4만원 선이다. 반면 친환경 냉매는 충전하는 곳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가격도 30만~50만원에 달한다. 자신의 차량에 친환경 냉매가 적용됐는지도 몰랐던 소비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일부 소비자는 “덤터기를 씌우느냐”며 정비업체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다. 르노삼성 등 다른 국산차 업체들이 친환경 냉매 도입을 주저하는 것도 비용 부담 때문이다. 반면 한국지엠은 지난해부터 국내 공장에서 만드는 거의 모든 차종(말리부, 크루즈, 스파크 등)에 친환경 냉매를 적용했다. 한국지엠 측은 “친환경 냉매를 쓰면 단가가 올라 제조사 측에는 부담이지만,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측면도 있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김영우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친환경 냉매 적용이 강제는 아니지만 나중에 온실가스 배출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과징금을 내야 될 수도 있어 수입차도 앞다퉈 도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승강장안전문 처음부터 부실공사”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승강장안전문 처음부터 부실공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의원(자유한국당, 강남 1)은 5월18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교통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안전은 뒷전인 승강장안전문 재시공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눈앞에 보이는 급급한 결과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충분한 시간과 검증을 통해 서울시민이 믿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되기를 김태호 사장후보자에게 당부했다. 또한 성의원은 서울시 승강장안전문은 처음부터 부실시공이었고, 잦은 고장과 장애,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음에도, 구의역참사의 1주기가 도래한 현 시점에 실질적으로 진행된 것이 없다고 질타했다. 더욱이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연이은 안전사고 발생 이후 서울시민과 언론사를 통한 안전보강 대책발표에서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승강장안전문을 철저하게 고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안전보강 대책발표 이후 승강장안전문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 안전 신뢰성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인 중대결함이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성의원은 또한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현시점에서 승강장안전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발언했다. 첫 번째, 승강장안전문 입찰사양서 확인결과, 서울메트로 120역중 75개역, 도시철도공사의 157개역 중 151개역의 경우, 사양서에서 요구하고 있는 국제안전기준(SIL, RAMS)를 적용치 않은 채 부실 시공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조치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두 번째,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한 업체는 전부 대기업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승강장안전문의 안전사양을 지키지 않아 잦은 오작동, 고장, 인명사고를 유발한 업체에 대해 PL법(제조물책임법)을 적용하여 구상권을 청구하고, 전면재시공을 요구하여야함을 강조했다. 세 번째, 김포공항역 사고이후 서울시가 발표한 승강장안전문 안전보강 대책중 하나인 8개역사의 우선재시공과 관련하여 최단기간 착공 및 설치완료를 목표로 하여 안전성능 검증에만도 최소 30일이 필요하지만 무리한 납기일정(계약 후 165일 이내)을 제시하여 잇따른 유찰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네 번째, 승강장안전문 설치 시방서상 포함되어있는 장애물센서(레이저 스케너)의 설치는 대표적 고장유발장치로 승강장안전문에 불필요한 장비로(일부역사제외) 오히려 인명사고를 유발하며 열차 운행에 지장을 초래기만 할뿐으로 예산의 낭비라 질타했다. 이에 김태호 사장 후보자는 “승강장안전문 사업에 대해 외주용역에 의해 끌려 다니기보다는 서울교통공사안에 승강장안전문 설치, 보수 관련 부서를 만들어 직접설치하고 운영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 안전에 한층 더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성중기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S의 의미가 안전(Safety), 서비스(Service), 서울(Seoul)인 만큼 무엇보다도 안전에 중점을 둔 승강장안전문 공사로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지하철이 세계적인 대중교통의 중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중화의원 “9호선 2-3단계운영사 교체 신중해야”

    서울시의회 박중화의원 “9호선 2-3단계운영사 교체 신중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박중화 위원(자유한국당, 성동1)은 서울시의회 서울교통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회(5월 18일) 자리에서 9호선 2·3단계 운영사 선정에 있어 공모를 통한 재위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하철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고려할 때 기존 운영사인 서울메트로9호선운영㈜가 계속해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밝혔다. 박중화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9호선 2·3단계 운영사 민간위탁 기간이 만료(’17.8.31)됨에 따라 재위탁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모결과에 따라 서울메트로9호선운영㈜ 아닌 다른 민간 운영사가 선정될 경우 여러 문제점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메트로9호선운영㈜는 9호선 2·3단계 운영을 위해 서울메트로가 100% 출자한 기관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안전투자자금으로 활용함은 물론 운영비 절감분 반환을 통해 혼잡구간 셔틀급행열차 운행 및 차량확대 편성 시행에 기여했다. 특히, 박중화 의원은 “운영사를 재위탁할 경우 그간의 입찰참가자격이 「서울시 소유의 도시철도 구간의 경험이 있는 업체」임을 감안할 때 기존 운영사를 제외하고 입찰참여 할 수 있는 업체가 9호선 1단계 운영사로 극히 제한적”임을 지적하고 “9호선 1단계 운영사가 위탁업체로 선정되어 9호선 전 구간을 운영할 경우 외국계 영리회사의 속성상 9호선 철도운영 관련 정보가 비공개로 운영됨은 물론 운영에 따른 수익재구조 등 그간의 문제를 답습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박중화 의원은 “9호선 운영사가 다른 업체로 재위탁될 경우 기존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사는 3년짜리 단기프로젝트 회사로 전락하여 그간의 경험과 전문인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밝히고 “양공사가 통합하여 서울교통공사가 설립하는 것이 서울시 도시철도 운영을 일원화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임을 감안할 때 공공성을 갖춘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이 9호선 2·3단계를 계속해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임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기유학 꼭 알고가야 할 것들... ‘초중고 유학박람회’ 27일 개최

    조기유학 꼭 알고가야 할 것들... ‘초중고 유학박람회’ 27일 개최

    글로벌 리더로 만들기 위해서 초, 중, 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조기유학에 대한 진학문제에 많은 관심을 둔다.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김 모씨(48) 역시 자녀 진학문제로 인해 고민이 많다. 조기유학의 시기가 다가온 것은 분명하지만 아이의 인적성 등을 고려해 적합 학교를 찾는 일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며, 현지적응문제에 안전성까지 생각하면 걱정부터 앞선다. 이는 김 씨만의 일이 아니다. 자녀의 조기유학을 고민하는 많은 부모들은 아이를 유학을 보내기 위해 학교선택, 숙소문제, 학업관리 등 전반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 많아 막막하기 일쑤다. 학부모들의 비슷한 걱정거리와 수만가지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유학네트가 초중고 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 5월 27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진행되는 초중고 유학박람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이다. 내 자녀를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한 학부모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선진국 초중고 명문학교를 직접 알아보는 정보의 장이 마련된다. 또 박람회장에서 초중고 명문 학교를 직접 만나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진행하며, 아이비리그 대학을 목표로 하는 미국 명문학교, 안심유학의 최적지 캐나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유학 선호국 호주, 완벽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뉴질랜드 등 5개국 총 40여개 학교가 참가한다. 박람회는 국내 유일 세계적인 명문 학교 초청으로 전문성을 더하며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로 1:1 밀착 상담을 통해 출국부터 귀국까지 조기 유학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명문대 진학을 위한 다양한 상담도 진행될 계획이며, 최근 3년간 영어성적표를 지참해 박람회에 참여하면 입학가능 평가도 바로 받아 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혜택이 진행되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유학네트 측은 “조기유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한 자리에서 해결 할 수 있는 기회제공의 의미로 마련했으며, 글로벌 리더는 결코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더 철저한 준비과정과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도전을 심어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안심유학 25년’ 전통의 유학네트는 국내 대표 유학회사다. 스마트 안심유학 서비스와 전문 자격인증을 받은 유학플래너의 철저한 관리로 유학사고 0%를 달성하는 등 성공유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미래를 바꾸는 힘’ 초중고 유학박람회 사전 예약은 유학네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대표전화로 자세한 상담 또는 문의가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예방 의학 날개 단 백신 시장

    예방 의학 날개 단 백신 시장

    백신 시장이 제약업계의 대표적인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백신이란 병원체에 감염되기 전에 인위적으로 인체에 해당 병원체를 주입해 체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미리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도록 만드는 물질이다. 최근 전 세계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옮겨 가면서 백신 시장의 성장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신흥 개발도상국들이 정부 차원에서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백신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계 백신시장 규모는 의약품 전체 시장의 2~3%에 불과하지만, 의약품시장의 성장 속도가 연 5~7%가량인 데 비해 백신시장은 매년 10~15%씩 성장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2000년 약 60억 달러에 불과했던 백신시장 규모는 2014년 330억 달러로 껑충 뛰었으며, 2025년에는 100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국내 제약사 생산 능력, WHO도 인정 이 같은 기세에 힘입어 국내 제약사들도 백신 투자·개발에 총력을 다하는 추세다. 2015년 기준 국내 백신 생산 실적 3997억원 중 절반 이상(2129억원)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의 백신 생산능력 및 안전관리 체계가 신뢰할 만한 수준이라는 판단 아래 품질, 안전성, 유효성 등에 대한 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한 국산 백신에 대해 WHO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현장실사를 면제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사들은 자체 생산 백신의 해외 조달을 반 년 이상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녹십자 3700만 달러 규모 독감백신 수주 2009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한 녹십자는 지난 3월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올해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약 3700만 달러 규모의 독감백신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녹십자의 남반구 지역 독감백신 수출액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녹십자는 독감백신 누적 수출액 2억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또 지난 1월에는 PAHO의 2017~2018년 수두백신 공급분 입찰에서 전체 입찰분의 약 66%에 해당하는 6000만 달러 규모의 수두백신을 수주하며 국제기구 조달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기도 했다. 지난해 녹십자의 수두백신 매출은 약 600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녹십자는 지난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Td)백신인 ‘녹십자티디백신’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Td백신은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돼 있지만 그간 국내 생산 백신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녹십자 관계자는 “현재 녹십자Td백신에 백일해 항원이 추가된 혼합백신을 개발 중이며, 향후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G화학 ‘유펜타’ 8100만 달러 규모 계약 SK케미칼은 지난 1일 국제비영리단체 PATH와 차세대 소아장염백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SK케미칼과 PATH가 공동으로 공정개발, 생산, 글로벌 허가 등을 진행해 저개발국가에 백신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PATH는 현재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소아장염백신 기술을 SK케미칼에 이전하게 된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또 다른 글로벌 구호단체와 저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장티푸스 백신 등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SK케미칼은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 백신을 비롯해 대상포진, 자궁 경부암, 장티푸스 등 다양한 백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감백신 수출을 위한 WHO 생산시설 실사를 마치고 추가 인증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유엔 산하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의 2017~2019년 정규입찰에서 약 8100만 달러 규모의 5가 혼합백신 ‘유펜타’의 장기공급 계약을 수주하면서 전 세계 80여개국에 백신을 공급하게 됐다. 이어 PAHO와도 유펜타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유펜타는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개발·상업화에 성공한 영·유아 기초백신이다. 5세 미만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5개 질병(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소아마비 백신, 6가 혼합백신, 폐렴구균 백신 등을 개발 중이며, 향후 국제기구 입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입장벽 높아 시장별 맞춤 전략 필요”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백신시장은 선진국 위주의 프리미엄 시장과 신흥국가들을 겨냥한 저가형 시장으로 이원화되는 추세”라며 “최근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공적조달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국가들에는 가격이 중요한 경쟁요소이기 때문에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세계 백신시장의 5~10%를 차지하는 구호시장도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백신시장은 인허가 과정이 까다롭고 평균 개발시간도 일반 의약품에 비해 길어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들이 시장의 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신생 국제 해커조직 ‘스팸테크’ “악성 랜섬웨어 우리가 만들어”

    신생 국제 해커조직 ‘스팸테크’ “악성 랜섬웨어 우리가 만들어”

    다른 사람의 컴퓨터나 서버에 몰래 침입해 파일들을 잠가두고 “정상으로 돌리려면 비용을 지불하라”며 돈을 뜯어가는 ‘랜섬웨어’ 공격은 악성코드를 활용한 신종 사이버 범죄이긴 하지만 당장 어제오늘 나온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지난 12일 이후 전 세계에서 잇따른 ‘워너크라이’ 피해는 공격의 강도나 동시다발성 등의 측면에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랜섬웨어 사태로 인식되고 있다.국제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스팸테크’라는 이름의 해커조직이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팸테크는 워너크라이 피해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힌 바 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15일 “SNS에 글을 올린 시점이 해당 랜섬웨어가 퍼지기 시작했던 때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로 스팸테크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며 “스팸테크는 올 3월에 생겨난 신생 해커 조직으로 출신 국가 등이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워너크라이 사태로 영국, 러시아 등 150여개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가장 큰 이유는 일반적인 악성코드들과 달리 컴퓨터를 켜기만 해도 감염이 된다는 사실이다. 통상 랜섬웨어는 이메일을 열거나 첨부파일을 실행시켜야 작동된다. 이런 공격이 가능했던 것은 PC 운영체제(OS)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윈도’의 취약점이 해커들에 의해 공개된 탓이 크다. 지난해 ‘섀도브로커’라는 해커 조직은 미국 정보기관인 국가안보국(NSA)을 해킹했다. 이들은 NSA가 사이버 무기로 사용하고 있던 윈도 서버 취약점 공격 도구를 유출시키고 이를 공개했다. 해당 취약점을 이용하면 120초 만에 윈도 서버를 장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크래커(악성 해커) 집단 등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도 윈도 취약점 가운데 ‘서버 메시지 블록’(SMB) 프로토콜을 악용한 것이다. SMB는 컴퓨터에서 파일이나 주변 장치를 공유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로, 한 사무실에서 한 대의 PC가 감염되면 같은 네트워크를 쓰는 PC는 모두 감염 대상이 될 수 있다. 감염된 PC는 또다시 다른 장치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PC가 된다. 하지만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를 막을 수 있는 보안패치(보완 소프트웨어)는 이미 지난 3월 윈도 제작사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배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역시 보안전문사이트 ‘보호나라’를 통해 해당 보안 패치를 설치할 것을 공지한 바 있다. 보안업체 하우리의 최상명 실장은 “현재 해당 취약점에 대한 보안 패치는 이미 나왔으니 반드시 패치를 설치해야 한다”며 “서버 같은 경우는 안전성을 이유로 보안 패치를 늦게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검토 후 최대한 빨리 패치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안 전문가들은 당장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주춤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280여개에 이르는 변종 공격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보행기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사각지대…신 기준 합격여부 확인해야

    보행기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사각지대…신 기준 합격여부 확인해야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이 시행 된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어린이 안전의 사각지대는 존재한다. 이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이 새롭게 개정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제품이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월, 제품 안전성조사 계획을 공지하여 현재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제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킥보드, 신학기용품, 유아동복 등 150여 개의 제품이 리콜 조치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안전성조사는 계속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보행기와 같이 낮은 연령의 유아들이 사용하는 제품은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 많아 신 기준에 합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아이엠베이비 3in1 자동차 보행기’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신 기준에 합격한 보행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보행기, 걸음마, 점퍼 등 3가지 기능으로 사용가능할뿐만 아니라 보행기 및 완구 인증을 모두 획득하여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신 기준에 맞춰 더 적은 힘으로 움직임이 가능하면서 계단 등 아이가 넘어질 수 있는 환경에서의 위험까지도 보완되어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앤케이커뮤니케이션즈의 고동일 대표는 “‘아이엠베이비 3in1 자동차 보행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보행기, 걸음마, 점퍼등 3가지 모드로 사용가능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라이트, 사운드 기능이 탑재되어 일반 보행기에 비해 더 오랫동안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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