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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운규 “탈원전, 사회적 합의 바탕으로 추진”

    백운규 “탈원전, 사회적 합의 바탕으로 추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탈원전 등 에너지 믹스(mix)의 전환 과정은 전문가 의견수렴 등 충분한 논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백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안전성과 환경에 대한 우려가 있는 원전과 석탄발전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대신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와 가스 기반의 전력공급을 늘려 맑은 공기와 안전한 사회를 앞당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후보자는 “특히 미래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경제성 개선과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발전비중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에너지 신산업을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한미 FTA 개정 요구에 대해서는 국익 극대화와 이익균형의 원칙 하에 당당하게 대응하고, 중국·일본과는 전략적 경제협력을 강화해 경제적 실리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면한 통상현안에 대해서는 범정부적 공조를 통해 철저히 대응하고, 민관의 통상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통상역량의 확충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보호무역에 대응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9월 아셈(ASEM) 경제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사회에서 보호무역 대응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우리만의 강점인 세계적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과 ICT 인프라를 융합해 친환경·스마트카, 지능형 로봇, 첨단 신소재 등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靑 문건은 범죄 단서” 野 “檢에 넘긴 건 위법 소지”

    與 “기록물 지정 않고 방치돼” 野 “이관 위한 조치 강구해야” 여야는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문건을 공개하고 특별검사에 이 문건을 넘긴 것이 적법한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여야는 또 1조 2000억원이 투입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 시기에 대해서도 격론을 벌였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은 전임 정부의 대통령 기록물에 대해서는 이관을 위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며 “청와대가 임의로 특검에 자료를 주는 것은 법적인 근거에 없는 처분”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발견된 문건은 대통령 (지정)기록물로 지정도 안 돼 있고 방치돼 있는 상태였다”면서 “범죄 단서로 보이는 내용이 많아서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청와대라는 기관이 검찰에 공개적으로 설명하고 넘긴 것에 행정상 의혹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김외숙 법제처장의 유권해석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김 처장이 청와대의 문건 전달이 문제없다는 취지로 답변하자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등은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모르면서 적법하다고 말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처장은 청와대 문건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추후 서면 답변키로 했다. 여야 의원은 수리온이 기본적인 안전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놓고도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며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헬기의 기술적 결함이 드러났다면 개발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감사로 이어졌어야 하는데 방위사업청에 대해서만 감사를 하지 않았느냐”면서 “지난 정권이 KAI를 비호했다는 의혹이 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 회사를 비호하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여상규 의원은 “정권이 바뀐 뒤 감사 결과를 발표해서 문제 삼고 있다”면서 “이전 정권에 대한 인적 청산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KAI 비호 의혹은) 감사 대상은 아니고 감사 과정에서 확인된 바도 없다”면서 “감사원은 정권 교체와 상관없이 감사를 한다”고 해명했다. 야당은 정부의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 공사 일시 중단 결정과 관련해서도 황 원장에게 감사를 요구했다. 한국당 윤상직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수력원자력에) 공사 중단을 지시했는데 법적인 근거가 없으며 행정권한 남용이고 불법행위”라면서 “이런 공문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도 “공사가 30% 끝났는데 대통령 말 한마디에 공사가 중단된다면 이게 법치국가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법사위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법사위는 경과보고서에서 “과태료나 세금을 체납해 차량이 압류된 사례가 있고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나 명의신탁이 있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면서 “청문회에서 제기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고 법무부와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부적격 의견을 병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정성호 “朴, 수리온 결함·비리 보고받고도 묵인”

    정성호 “朴, 수리온 결함·비리 보고받고도 묵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과 관련, 안전성 결함 문제와 개발과정의 각종 비리 의혹을 감사원으로부터 보고받고도 묵인했다는 주장이 18일 제기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감사원에서 제출받은 ‘대통령 수시보고 현황’ 자료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12일 감사원으로부터 ‘군수장비 획득 및 운용관련 비리 기동점검’ 결과를 보고받았다. 당시 감사원이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에는 수리온의 엔진·전방유리(윈드실드) 결함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22일에는 감사 결과 공개 당시 수리온 결함 내용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이달 17일에 와서야 감사원은 수리온 관련 비위와 수사의뢰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 측은 “지난해 수리온 감사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돼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발표한 것은 추가 조사내용에 관한 것”이라고 정 의원에게 해명했다. 하지만 정 의원은 “작년 11월 22일 공개된 보고서와 지난 17일 발표된 감사결과 보고서는 동일한 문건이다. 최종 의결 날짜도 10월 20일로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박 전 대통령에게 수리온 결함에 대한 보고가 전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미 1년 전 동일한 감사결과가 나왔다면 왜 당시에는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에 대한 수사요청이 없었는지, 수사요청이 있었다면 왜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는 주장이다. 정 의원은 “감사원이 대통령에게 수시보고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배경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수리온 비리를 1년간 은폐·방치한 감사원도 진상규명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차 산업혁명] KGC인삼공사, ‘118년 홍삼’ 지키는 위조 방지 디자인

    [4차 산업혁명] KGC인삼공사, ‘118년 홍삼’ 지키는 위조 방지 디자인

    KGC인삼공사는 1899년 고종 황제의 삼정과 설치 반포 이후 118년간 세계 최고 품질의 ‘정관장 홍삼’으로 고려삼의 전통을 이어 왔다. 국내 인삼농가와의 100% 계약재배와 현대과학을 활용한 안전성 검사, 명장들의 축적된 제조 노하우로 명품 홍삼을 만들어 내고 있다.최근 복용과 휴대가 간편한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홍삼의 원형 그대로인 뿌리삼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14년과 2015년에 전년 대비 5%가 성장했으며, 2016년에는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을 챙기면서도 홍삼이 갖고 있는 특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 고객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KGC인삼공사는 이 같은 인기에 발맞춰 명품 정관장 홍삼의 전통을 계승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모조품, 유사품과의 구별을 강화하는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최초의 홍삼제품은 마포에 싸서 싸리나무 상자에 담은 형태였다가 양철판을 이용한 백색 캔에 빙표를 붙인 백관 포장품이 1961년까지 사용됐다. 이후 1962년 동자와 선녀 도안이 삽입된 인쇄관으로 변경됐으며, 1966년부터는 여러 색채가 가미된 신선도를 삽입해 현재까지 이어 오고 있다. 새롭게 변경된 디자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해외에서 정관장 홍삼의 보증서 역할을 하던 빙표를 국내외용 동일하게 캔 포장에 표기했으며 빙표의 내용인 홍삼의 등급, 지수, 중량 표식에 대한 소비자의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음양오행을 토대로 한 한국 전통의 오방색을 등급별 컬러로 설정하고 대한민국 인장공예부문 명장 1호 최병훈 명장의 전각을 캔 포장에 새겨 넣었다. 한편 해외에서 유통되는 위조품과의 구별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협력, 위·변조 방지기술을 적용했다. 홍삼을 담은 목함 포장 한지에 섬세한 정관장 패턴을 워터마크 기술로 구현했으며, 정부 공문서에 활용하는 복사 방해 패턴을 적용해 정품 인증 요소를 강화했다. KGC인삼공사 브랜드실 이창재 BM은 “홍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고급 뿌리삼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 패키지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 [4차 산업혁명] LG하우시스, 프리미엄 건축자재·車소재 시장 확대

    [4차 산업혁명] LG하우시스, 프리미엄 건축자재·車소재 시장 확대

    LG하우시스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합산 3조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 프리미엄 건축자재와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에 대한 실행력 강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계획이다.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확대, 고성능 PF단열재의 성장, 프리미엄 건축자재 매출 확대 등으로 지난해 2조 9283억원, 1570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LG하우시스는 울산·중국·미국에 자동차 원단 생산 기지를 두어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 북미 지역에 생산 거점을 확보, 미래성장동력인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먼저 건축자재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늘려 시장의 우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슈퍼세이브’와 알루미늄PVC 복합창호로 재건축과 리모델링 창호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 중이다. 층간소음을 줄이는 바닥재 ‘지아소리잠’은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2013년 국내 최초로 대량생산한 PF단열재는 뛰어난 성능과 화재안전성과 함께 단열재 시장의 기준 강화에 힘입어 계속 성장 중이다. 2012년 LG하우시스는 업계 최초로 TV홈쇼핑에서 창호를 판매한 후 지속적인 제품 확대 등을 통해 입지를 확보했으며 올해는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 전략을 통해 건축자재 분야의 B2C 시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2014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강남 지인스퀘어’를 오픈, 현재 전국에 18개의 직영 전시장을 열어 소비자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또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정부의 ‘그린리모델링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노후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고 있다. 그 결과 LG하우시스는 지난해 그린리모델링 기업 사업자 중 유일하게 ‘그린리모델링 시장활성화 유공자’ 단체 부문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LG하우시스는 세계 자동차 원단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세계 3위의 자동차원단 기업이다. 미국 자동차원단 공장을 본격 가동하여 북미시장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통해 중국과 미국시장의 점유율을 확대, 유럽 시장에서는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LG하우시스는 자동차 경량화부품 분야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가고 있으며 슬로바키아의 자동차부품 기업 c2i(Composite Innovation International)와의 지분인수로 향후 경량화부품 사업에서 유럽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종근당, ‘듀비에’ 등 당뇨 신약 우수성 입증

    [4차 산업혁명] 종근당, ‘듀비에’ 등 당뇨 신약 우수성 입증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 신약 ‘듀비에’로 전 세계 의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새로운 임상 결과 공개를 통해 고위험군의 제2형 당뇨 환자의 초기 치료에서 ‘듀비에’를 포함한 치료제 3제 병용요법이 기존 2제 요법보다 혈당 개선 및 안전성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다. 또 2015년에는 유럽당뇨병학회에서 죽상동맥경화증 개선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자체 개발한 신약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듀비에’로 확인된 종근당의 신약 개발 기술은 이 약품의 복합제 개량 신약 ‘듀비메트 서방정’으로 이어졌다. 종근당은 지난해 특허출원한 자체 기술로 듀비에의 주성분인 ‘로베글리타존’과 당뇨병 치료에서 1차 약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메트로포민’을 결합한 ‘듀비메트 서방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복용 방법이 상이한 두 약물의 특성을 극복한 제형기술을 개발해 국내 제형화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신약개발 부문 기술상을 받았다. 또한 ‘듀비메트 서방정’의 개발로 종근당은 새로운 방식의 당뇨병 치료제 또는 대사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신약 개발의 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근당은 2016년 매출액 대비 12.28%에 해당하는 1022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듀비에’의 명성을 이을 ‘세상에 없던’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근당의 신약 파이프라인 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약물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519’다. 국내에서 전임상과 임상 1상, 장기독성시험 등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호주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미국 MSD사에서 동일한 기전 약물의 임상 3사 성공 소식을 발표함에 따라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 헌팅턴 질환 치료제가 글로벌 시장에서 그 효력을 인정받고 있다. 노정민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JW크레아젠, 면역 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 독보적 기술

    [4차 산업혁명] JW크레아젠, 면역 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 독보적 기술

    JW크레아젠은 바이오 신약 개발에 있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은 암 치료제의 개발에 이용되는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와 고분자 물질을 세포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약물전달기술(CTP : 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 등을 주요 기반기술로 보유하고 있다.JW크레아젠의 면역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CreaVax)는 T세포 등 살해세포의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주입시켜 ‘킬러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 CTL)를 유도해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신약이다. 간암치료제 ‘CreaVax-HCC’는 2014년 3월에 임상3상 IND 승인이 완료돼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제학술지(Oncoimmunology)를 통해 발표된 ‘CreaVax-HCC’ 임상 2상 결과에서는 중대한 부작용 없이 간암 환자의 재발률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차 치료로 간동맥화학색전술을 받은 대조군 5명 중 4명이 2년 내 간암이 재발됐지만, ‘CreaVax-HCC’를 투여받은 5명은 재발된 환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JW크레아젠은 간동맥화학색전술 환자를 대상으로 ‘CreaVax-HCC’의 임상적 효과를 추가로 검증하기 위해 별도의 연구자임상을 진행했으며 현재 최종 결과 보고서를 도출하고 있다. ‘CreaVax-HCC’의 임상 2상 시험의 안전성 평가에서는 약물 투여 부위의 통증, 홍반 등의 미약한 이상반응만 확인돼 자가 수지상세포치료제로서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교모세포종치료제 ‘CreaVax-BC’는 올해 임상 1상과 2상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며, 신장암치료제 ‘CreaVax-RCC’는 해외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하고 있다. 김예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LG화학, R&D 1조 투입… 2025년 세계 톱5

    [4차 산업혁명] LG화학, R&D 1조 투입… 2025년 세계 톱5

    LG화학이 기존 핵심 사업영역에 대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신사업 연구 강화를 통해 2025년 세계 5대 화학회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LG화학은 연구개발(R&D) 부문에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금액을 투입했다. 시설투자(CAPEX)에는 2조 7600억원가량을 투자해 기존 핵심 사업(기초소재·전지·정보전자소재·생명과학 등)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 또한 육성할 전망이다. 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위해 에너지(Energy)·물(Water)·바이오(Bio)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했다. 기초소재 부문은 고부가 제품과 미래 유망 소재에 집중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고무의 탄성을 나타내는 고분자 물질인 엘라스토머는 LG화학이 주력하고 있는 고부가 제품이다. 2018년까지 생산량을 29만t으로 증가시켜 엘라스토머 분야 전 세계 3위로 도약할 계획인 LG화학은 이미 엘라스토머 핵심 기술인 ‘메탈로센계 촉매 및 공정기술’을 확보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 또한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이다. ‘꿈의 신소재’라고도 불리는 ‘탄소나노튜브’ 전용 공장도 지난 1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LG화학은 여수공장에 약 250억원을 투자해 탄소나노튜브 전용 공장을 구축, 2019년에 추가 증설 또한 검토 중이다. 전지 부문에서는 가격·성능·안전성에서 꾸준한 우위를 선점, 3세대 전기차(500㎞ 이상) 등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확실한 1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는 연평균 30% 이상 성장 중인 중국 현지에 세계 1위의 편광판 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하고 있으며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오만과 수처리 기술에 대한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화학은 이집트와 이집트 최대의 해수 담수화 설비(30만t 규모)에 수처리 RO필터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대사질환,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의 시장 선도 사업에 집중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한다. 국내 첫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를 시장 선도 제품으로 육성, 당뇨·고혈압·고지혈증에 대한 복합제를 개발할 것이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LH, 그린리모델링으로 에너지 복지 늘린다

    [4차 산업혁명] LH, 그린리모델링으로 에너지 복지 늘린다

    LH가 대전시 임대주택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에너지 복지 확대를 실시 중이다. 올해부터는 건설하는 모든 아파트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달아 산업을 성장시키고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7일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해 대전시와 LG전자,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 관, 공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대전시의 임대주택단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차상위계층 대상 미니태양광발전 지원, 경로당 태양광발전 지원 등의 내용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태양광발전소는 가구당 연간 1만 6000원, 미니태양광발전소는 가구당 연간 5만 2000원, 경로당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47만 8000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H가 경기 광주시의 베다니동산에 최초로 그린리모델링을 시행하여 노후 건축물로부터 장애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그린 1등급 취득으로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9개 사업자와 함께 베다니동산에 단열·창호·친환경에너지 등의 시공을 진행,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 쿨 루프 공법을 통해 지붕의 열반사율을 높여 건물의 에너지 소요량을 총 6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LH는 올해부터 건설하는 모든 아파트에 LED 조명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LH는 원전 제로 국가, 국민 생활비 절감 등의 신정부 정책에 대한 부응과 LED 조명 시장 확대를 위해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하여 LED 조명의 표준화를 실시하고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등 중소기업의 보호·육성을 계속해 온 LH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LED 조명을 사물인터넷(IoT)과 연동해 모바일기기로 색온도와 밝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정희 인턴기자
  • [식품 속 과학] 식품첨가물의 안전성/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식품 속 과학] 식품첨가물의 안전성/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편의점에서 사 먹는 도시락이나 샐러드에는 쌀, 채소, 고기 등 원료명과 함께 다양한 첨가물이 표시돼 있다. 화학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으면 첨가물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왜 첨가물을 사용하는지, 만약 사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따져본다면 위험사회에서도 올바른 지식과 정보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한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베크 교수의 주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기준규격을 고시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없다고 인정하는 것 이외에는 식품에 첨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기준규격이 고시된 식품첨가물은 611품목이다. 식품첨가물은 보존, 영양강화, 유화, 착색, 착향, 살균, 표백, 가공보조(효소) 등의 목적으로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소브산 등의 보존료는 곰팡이나 세균 등의 발육을 억제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펙틴 등 증점제는 내용물의 점도를 증가시키거나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한다. 새 첨가물은 규정에 따라 위해성 평가를 거쳐 1일 섭취 허용량(ADI)을 결정한 뒤 식품별 사용목적을 확인하고 타당성을 분석해 사용기준을 고시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ADI는 평생 동안 매일 섭취해도 건강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양이다.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은 ADI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리 국민이 타르색소를 얼마나 섭취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ADI의 0.007% 미만이었다. 다른 첨가물도 대체로 ADI의 1% 이하였다. 한편으로 여러 첨가물을 동시에 섭취하는 실험은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식품첨가물을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으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컨대 ‘혼밥’시대에 샐러드 제품은 채소, 과일을 골고루 먹기 위해 만든 편리한 식품이다. 그런데 원래 채소에는 미생물이 많이 있어서 그대로 두면 쉽게 부패하고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샐러드 제품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살균제로 씻어두는 경우가 많다. 살균제 잔류를 우려해 샐러드도 먹지 않는다면 영양가 높은 채소 섭취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또 사카린과 같이 열량이 없는 감미료는 당분 제한이 필요한 당뇨환자에게 단맛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도 있다. 식품안전에 있어 과학적 지식과 정보만이 위험사회의 막연한 불안을 헤쳐 나가면서 식생활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수단이다.
  • 부실투성이 헬기 ‘수리온’ 야간 산불진화용 어쩌나

    부실투성이 헬기 ‘수리온’ 야간 산불진화용 어쩌나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안전 문제가 감사원 감사로 드러나면서 산림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연말 산불진화용으로 수리온이 첫 도입되는 데다 올해 추경에는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다는 취지로 수리온 4대를 3년 내 도입하기 위한 예산(1081억원) 중 일부(324억원)가 포함됐다. 그러나 감사원 감사 결과 수리온이 엔진 결함뿐 아니라 윈드실드(전방유리)가 깨지고 기체 내부에 빗물이 새는 등 비행 안전성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추가 헬기 기종 선정 및 연말 공급되는 수리온의 정상 가동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17일 “연말 도입되는 수리온은 윈드실드 파손 등의 문제를 개선한 기종으로 도입 후 점검 및 가동을 거쳐야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 결과서 등을 입수해 면밀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지난 5월 다발성 산불로 대형 피해가 발생하자 2025년까지 야간 산불 진화가 가능한 중·대형 헬기를 확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재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산림청 헬기는 33대다. 2020년까지 계획된 헬기 5대를 대형 이상으로 도입하고 소형헬기 12대를 연차적으로 국산 수리온으로 교체해 야간 진화에 투입하기로 했다. 연말 도입되는 헬기는 2015년 계약한 기종이다. 당초 대형헬기를 계획했으나 국산 헬기 개발에 따른 활용 필요성 및 다양한 옵션을 적용하더라도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 속에 중형인 수리온이 최종 선정됐다. 산림청은 첨단 장비를 갖춘 수리온을 야간 산불 진화에 시범 투입한다는 계획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더욱이 안전성 논란에 이번 추경에서 산불헬기 도입 예산 자체가 빠지거나 삭감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추경이 통과되더라도 도입 헬기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산림청 고위 간부는 “군과 경찰에서 사용 중인 것을 감안할 때 치명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안전 수준’에 미달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추경이 통과되면 산림청 장비도입심의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수원 사장 “원전 건설 영구 중단 재고를”

    한수원 사장 “원전 건설 영구 중단 재고를”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 영구 중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사장은 17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 영구중단으로 결론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공론화 기간에 국민에게 원전이 안전하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고리 5·6호기에 1조 6000억원이 들어갔고, 공사가 취소되면 법적으로 피해 보상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수원은 지난 14일 노조와 지역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를 열고 정부가 요청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기간 중 공사 일시 중단을 의결했다. 이르면 이번주 공론화 과정을 설계하고 관리할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한다. 신고리 5·6호기 운명은 공론화위가 구성할 시민배심원단이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 사장은 ‘영구중단에 따른 피해 보상 주체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도 공론화 내용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책임을 누가 지는 것에 대한 부분은 한수원의 소관이 아니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도둑 이사회’ 지적에 대해 그는 “상법에 따르면 이사회 전원이 동의하면 개최 장소와 날짜 등을 정할 수 있다”면서 “13일 이사회가 무산된 뒤 14일 모인 이사들께 이사회 개최를 미룰 가능성까지 포함해서 충분히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공론화위 구성과 운영 등에 관한 국무총리 훈령을 냈다. 훈령에는 공론화위 및 시민배심원단 전문성 부족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전문가들로 짜여진 자문위원 등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지구온난화의 미래? 바다 위 인공도시

    [고든 정의 TECH+] 지구온난화의 미래? 바다 위 인공도시

    네덜란드는 유럽의 작은 나라지만, 바다를 간척해 많은 땅을 만들어낸 나라로 유명합니다. 국토의 상당 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은 국가로 나라 자체가 인간이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21세기에 들어와서는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바로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입니다. 이미 지구 평균 해수면은 지난 100여 년간 20cm 이상 상승했고 최근에는 그 상승 속도가 점점 빨라져 저지대 국가나 섬나라는 침수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역시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네덜란드 해양연구소(MARIN·Maritime Research Institute Netherlands)의 과학자들은 이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인공 부유식 섬(artificial floating island)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거대한 배나 부유식 구조물을 이용해서 도시를 세우려는 구상 자체는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거침없는 상상력의 소유자인 프랑스의 소설가 쥘 베른은 1895년에 태평양을 떠다니는 섬에 대한 소설 ‘프로펠러 섬’(L'Île à hélice)을 내놓았습니다. 1990년대에는 ‘프리덤 쉽’(Freedom Ship)이라는 초대형 선박형 해상 도시 계획이 제안된 적도 있습니다. 1317m 길이의 배에 5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독립된 해양 도시로 분양한다는 계획이었는데, 막대한 비용을 조달할 방법이 없어서 현재까지 구상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바다 위를 떠다니는 부유식 도시에 대한 아이디어가 잊을 만하면 다시 등장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계획은 비용 문제로 인해 시작도 못 해보고 사라졌습니다. 제대로 된 도시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학교, 병원, 공원, 상하수도 시설, 발전소, 공공기관, 상업 및 주택 지구, 공장, 도로, 공항, 항구 등 상당히 많은 것들이 필요한데, 이를 모두 바다 위에 띄우는 것은 대형 여객선을 만드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해양연구소가 다시 가능성에 도전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더 이상 간척으로 새로운 땅을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여전히 인구 밀도가 높고 새로운 땅에 대한 수요가 크기 때문입니다. 관련 기술의 발전 역시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유식 도시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현재는 거대한 실내 수조에서 축소 모델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거대한 삼각형 모양의 플로팅 모듈 87개를 연결한 것으로 지름 5.1km의 도시 블록을 가정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항구, 공원, 주택은 물론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해양 양식 모듈이 존재합니다. 전력을 해결하기 위해 조류,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듈도 같이 존재합니다. 앞으로 네덜란드 해양 연구소는 비용 문제는 물론 거친 바다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검토할 것입니다. 기술적 문제와 안전성 문제를 해결해도 사실 비용 문제는 만만치 않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수면 상승에 대응하기 힘든 저지대 국가에 부유식 도시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대안일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조달청장 박춘섭·병무청장 기찬수·국립외교원장 조병제 임명

    조달청장 박춘섭·병무청장 기찬수·국립외교원장 조병제 임명

    청와대, 8개 차관급 인사 발표기상청장 남재철·산림청장 김재현·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오동호농촌진흥청장 라승용·중앙박물관장 배기동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조달청장에 박춘섭(57)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임명하는 등 8개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병무청장에는 기찬수(63) 전 육군수도군단 부군단장, 기상청장에는 남재철(58) 기상청 차장이 임명됐다. 산림청장에 김재현(52)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 농촌진흥청장에 라승용(60)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오동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문 대통령은 국립외교원장에 조병제(61) 전 말레이시아 대사를,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배기동(65)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석학교수를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와 같은 내용의 8개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임기를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 된 이철성 경찰청장, 안전성 문제에도 국산헬기 수리온의 전력화 재개 결정을 내려 검찰에 수사 의뢰된 장명진 방사청장, 최순실씨의 천거 구설에 휩싸인 천홍욱 관세청장에 대한 후임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박춘섭(행정고시 31회) 신임 조달청장은 충북 단양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대변인·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을 지낸 정통 예산 관료다. 경남 김해 출신의 기찬수(3사관학교 13기) 병무청장은 국군기무사령부 1처장·참모장과 육군수도군단 부군단장을 거쳐 ㈜대명에너지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과 국립농업과학원장, 농촌진흥청 차장을 역임한 농업 전문가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부소장과 희망 서울 정책자문위원회 경제·일자리 분과위원장을 역임했고,생명의숲 국민운동 운영위원장으로 활약해왔다. 경북 안동 출신의 남재철 기상청장은 기상청 기상산업정보화국장·국립기상과학원장·수도권기상청장을 지냈다. 오동호(행시 28회)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과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조병제(외무고시 15회) 국립외교원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북미국장·대변인·한미안보협력 담당 대사를 역임했다.특히 대선 경선 캠프에서부터 참여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해왔다. 부산 출신의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장과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을 거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일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즘 화장품 고객 우리가 ‘대세’래요

    요즘 화장품 고객 우리가 ‘대세’래요

    영유아 기초화장품 시장이 화장품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장기 불황으로 소비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아기를 위한 부모들의 유아용품 구매 심리는 꺾이지 않는 특성이 있는 데다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전용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영유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에도 이런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화장품 업체들이 저마다 영유아 전용 라인을 내놓고 있을 뿐 아니라 기저귀, 서적 등 아동용품 전문업체들도 속속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시장으로 뛰어드는 추세다. 피부 전문 제약기업 세타필은 2015년 10월 영유아 전용 라인으로 ‘세타필 베이비’ 제품 5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세타필 베이비는 출생 직후 새로운 환경에서 보습력과 피부 장벽의 기능이 약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신생아부터 생후 36개월까지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이 때문에 피부의 자연적인 개선과 보습막 강화를 돕는 캐모마일, 쉐어버터, 알로에베라 등 자연 성분을 사용하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알코올, 미네랄 오일, 동물성 성분을 배제해 자극을 최소화했다. 국내에는 대형마트 코스트코와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현재 이마트, 소셜커머스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국내 출시 전부터 제품을 접한 소비자들의 요청에 의해 정식 출시된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세타필 측의 설명이다.빌리프도 2011년 6월 ‘빌리프 베이비 보’라는 이름의 유아 전용 저자극 기초화장품 4종(클렌저·로션·크림·오일)을 내놨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해 지난해부터는 클렌징워터와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선크림, 자외선 노출로 달아오르고 자극 받은 피부의 진정을 돕는 수딩 젤까지 모두 7가지 제품을 판매 중이다. 비욘드도 2010년 3월 어린이 전용 기초화장품 ‘비욘드 키즈 에코’ 라인 4종(샴푸·클렌저·로션·손 세정제)을 출시한 뒤 확장을 거듭해 지금은 8종을 생산 중이다. 지난해에는 ‘뽀로로’, 올해에는 ‘디즈니’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와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비욘드 키즈 에코 라인에는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먼지와 공해에 노출돼 건조하고 민감해지기 쉬운 어린이 피부에 보습과 진정 효과를 주는 브로콜리싹 추출물, 방울양배추 추출물 등으로 만들어진 ‘그린 스프라우트 콤플렉스’ 성분이 함유돼 있다. 기존의 영유아 화장품 브랜드도 제품을 확대하고 나섰다. 제로투세븐이 운영하는 유아 기초화장품 브랜드 궁중비책은 최근 진정보습을 더욱 강조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했다. 한방 원료를 현대 과학과 접목한 기능성 제품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오지탕’을 전 제품에 적용해 진정보습 효과를 강화했다. 오지탕은 복숭아나무, 회화나무, 뽕나무, 매화나무, 버드나무 등 다섯 가지 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임상테스트를 통해 피부 장벽 진정효과와 아이 피부의 붉은 기운 완화 효과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에서 경고한 유해물질 의심 성분 등 26가지 향료 사용을 배제했다. 여기에 유아용품 전문업체들도 잇따라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4월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코씨드바이오팜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슈퍼푸드 퀴노아 추출물 특허성분을 주원료로 한 유아 기초화장품 브랜드 ‘오투베베’를 새롭게 선보였다. ‘퓨토’, ‘에코뮤’에 이어 세 번째다. 오투베베는 전 성분을 미국의 환경단체 EWG의 그린 등급 원료로만 구성해 개발했으며, 잔향까지도 EWG 그린등급의 식물성 오일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EWG는 화장품 원료를 유해성의 정도에 따라 안전(그린), 보통(옐로), 위험(레드) 등급으로 구분한다. 출시된 제품은 로션, 수딩젤, 기저귀 크림, 샴푸앤바스 등 4종이다. 분유기업 일동후디스도 최근 유아 화장품 브랜드 ‘베베랩’을 내놓고 시장에 진출했다. 베베랩은 2003년 국내 최초로 산양분유를 출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뉴질랜드 산양유를 발효시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산양유를 발효시킨 성분으로 피부 장벽에 보호막을 생성하고 피부 세포의 결속을 강화하는 기능을 해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는 원리다. 베베랩 역시 EWG 그린 등급 원료만을 사용했다. 샴푸앤바스, 스파바스, 로션, 크림, 마사지오일, 수딩젤, 수딩스틱밤 등 7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영유아 교육업체 한솔교육도 화장품 브랜드 ‘핀덴스킨베베’를 선보이고 활발히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최근 초미세먼지, 화학물질 파동 등 환경 문제가 잇따라 부각되면서 안전성이 검증된 전용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영유아 관련 상품은 상대적으로 경기 불황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해 관계와도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는 “타깃 소비자층과 판매 채널이 한정적인 유아용품이나 의류와 달리 화장품은 한번 인지도만 형성하면 제품 보강을 통해 다양한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다”며 “최근 중국에서도 영유아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조 3000억 수리온 빗물까지 샜다

    1조 3000억 수리온 빗물까지 샜다

    감사원, 방사청장 등 수사 의뢰 약 6년간 1조 2950억여원을 투입해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비행 안전성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감사 결과 확인됐다. 튼튼해야 할 윈드실드(전방유리)가 쉽게 깨지는 데다 기체 내부에는 빗물이 샜다. 또 두 차례 추락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엔진 결함 등에 대한 후속 조치가 태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방위사업청과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수리온 개발·운용에 대해 두 차례 감사를 벌여 위법·부당 사항 40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사실도 공개했다. 주요 감사 결과를 보면 수리온 헬기의 기체와 엔진, 결빙 환경에서의 비행 안전성, 낙뢰 보호 기능 등에 모두 문제가 있었다. 1차 감사에선 2015년 4호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육군군수사령부, 육군항공학교 등이 엔진 결함에 대한 후속 조치를 소홀히 한 점이 드러났다. 2차 감사에선 결빙 현상에 관한 안전 성능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리온은 2006년 6월부터 1조 2950억여원을 투입해 2012년 7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개발이 완료됐다. 2015년 1월과 2월에 수리온 2대(12·2호기)가 엔진 과속 후 정지돼 비상착륙했으며, 같은 해 12월엔 수리온 4호기가 동일한 결함으로 추락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1조 2000여억원 투자한 비행기에 빗물이 들어온다니...’

    ‘1조 2000여억원 투자한 비행기에 빗물이 들어온다니...’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전투용은커녕 헬기로서 비행안전성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라 방사청장 등 방사청 관계자 3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은 16일 수리온 헬기 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는 지난해 3∼5월, 10∼12월 두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감사결과, 수리온은 결빙 성능과 낙뢰보호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엔진 형식인증을 거치지 않아 비행 안전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헬기로 빗물이 스며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체결합 불량 또는 외부환경 노출에 따른 실런트(밀폐제) 마모가 원인으로 추정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전력화 재개 결정을 내린 장명진 방사청장과 이상명 한국형헬기사업단장, 팀장 A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방사청장더러 수리온의 결빙환경 운용능력이 보완될 때까지 전력화를 중단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육군참모총장에게 방사청장과 협의해 안전관리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했다. 이에앞서 국방부는 2005년 3월 ‘한국형 헬기 개발사업 추진체계’를 마련, 방위사업청 산하 한국형헬기사업단이 사업을 관리하고, KAI가 수리온 개발을 주관하도록 한 바 있다. 수리온 개발사업은 2006년 6월부터 6년간 1조 2950억여원이 투입됐다. 2012년 7월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아 개발이 완료됐고, 그해 말부터 육군이 60여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하지만 2014년부터 사고가 잇따랐다. 2015년 1월과 2월에 수리온 12호기와 2호기가 엔진과속 후 정지되는 현상으로 비상착륙, 2015년 12월에 수리온 4호기 같은 현상으로 추락, 2014년 8월 수리온 16호기가 프로펠러와 동체상부 전선절단기 충돌로 파손돼 엔진정지, 5차례 전방유리(윈드실드) 파손, 동체 프레임(뼈대) 균열 등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했다. 감사원은 2015년에 발생한 수리온 헬기 비상착륙 2회·추락 1회 사고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헬기의 ‘결빙현상’에 관한 안전성능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항공기 표면에 구름입자 등이 충돌해 얼음피막을 형성하고 커지는 결빙현상이 발생하면 항공기의 성능과 조종능력이 떨어지면서 심하면 엔진까지 손상될 수 있다. 감사원은 “방사청은 실제 비행시험을 통해 체계결빙 안전성을 확인하고 수리온 헬기를 전력화했어야 한다”며 “2009년 1월 개발기간이 3년이 남아 비행시험을 할 여유가 있었음에도 방사청은 사업일정을 이유로 시험비행을 미뤘고, 결빙 관련 성능이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해외시설에서 수행하는 조건으로 2012년 7월 적합판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방사청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미국에서 수리온 헬기의 결빙성능 시험을 진행한 결과 101개 항목 중 29개 항목이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오자 2016년 8월 수리온 2차 납품을 중단했다. 이어 KAI가 같은해 10월 “결빙성능을 2018년 6월까지 보완하겠다”고 후속조치를 발표하자, 방사청은 결함 해소를 위한 아무런 조치가 없었음에도 방사청장 승인을 통해 납품을 재개하도록 했다. 결빙성능은 특별한 사유없이 규격을 변경할 수 없는 ‘안전관련사항’이다. 방사청 관련자는 이와관련, 감사원에 “전력화 재개를 위한 명분과 논리를 만들기 위해 방사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이 협의해 기술변경으로 처리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국방부 등은 1차 납품된 수리온 헬기의 결빙성능 개선비용을 KAI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전력화 재개에 동의했으나 KAI는 방사청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사청장은 비용부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2016년 12월 전력화 재개를 지시했다. 그 결과 결빙성능이 규격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수리온을 계속 전력화함으로써 비행안전성에 심각한 위협이 초래됐고, 2018년 6월까지 체계결빙 규격의 적용이 부당하게 미뤄져 해당 기간의 지체상금(배상금) 약 4571억원을 부과할 수 없게 됐다. 이미 납품된 수리온 헬기의 개선비용 약 207억원도 정부가 부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조종사의 생존성 등 비행안전은 전력화에 있어 일정이나 예산집행의 효율성보다 우선으로 고려할 사항”이라며 방사청장 등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엔진결함이 발견된 수리온을 계속 운항하는 등 안전조치를 태만히 한 육군항공학교장과 항공교 정비업무 총괄자 등 2명과 육군군수사령부의 수리온 엔진결함 후속조치 업무 담당 과장 등 총 3명에 대해 경징계 이상 징계를 요구했다. 이 밖에 감사원은 기체, 엔진문제와 관련해 육군참모총장과 국방과학연구소장, 국방기술품질원장, 방사청장에게 주의를 요구하거나 후속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2015년 10월 ‘무기체계 등 방산비리 1차 기동점검 결과’를 통해 “KAI가 수리온을 개발하는 과정에 원가계산서를 허위로 작성해 54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지난 14일 개발비 등 원가조작을 통해 제품 가격을 부풀려 부당한 이익을 챙긴 혐의 등과 관련해 KAI의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항공사 ‘에어포항’ 50인승 1호기 도입…연내 취항 목표

    포항항공사 ‘에어포항’ 50인승 1호기 도입…연내 취항 목표

    경북 포항의 소형항공사 ‘에어포항’의 첫 항공기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에어포항은 지난달 18일 포항 공항에서 1호기를 들여와 포항~김포 시험운항을 거쳐 안전성을 확인하고 14일 도입식을 했다. 흰색 동체의 에어포항 1호기는 캐나다에서 만들었으며 12년된 CRJ-200 기종으로 길이 26.7m, 높이 6.2m인 50인승이다. 동체 위로 에어포항을 상징하는 파랑, 빨강, 회색의 삼색이 어우러져 있는데 파란색은 동해, 빨강은 포항의 시화(市花)인 장미, 회색은 지성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항공기 꼬리 부분에는 포항시를 상징하는 알파벳 P자가 새겨져 있어 한 눈에도 에어포항을 알아볼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1호기는 소형 항공기지만 현재 세계 60여개 항공사에서 모두 1000여대를 운항하고 있는 기종이라 안전하다”고 말했다. 에어포항은 5월 국토교통부에 소형항공운송사업등록을 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마지막 관문인 운항증명(AOC) 승인을 신청했다. 승인이 나는 대로 포항∼김포 노선은 하루 다섯 차례, 포항∼제주 노선은 하루 두 차례 왕복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50분, 요금은 편도 6만∼6만 5000원 선이다. 오는 8월에는 2호기, 10월에는 3호기도 차례로 도입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에어포항이 취항하면 포항공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서 지역 공항과 연계 운항으로 포항시가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중독 피해 주의보…“장 볼 때 아이스백 이용, 냉장고는 70%만 채워야”

    식중독 피해 주의보…“장 볼 때 아이스백 이용, 냉장고는 70%만 채워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 뒤 폭염이 계속되면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여름철에는 식품의 부패 우려가 커서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식품이라도 관리를 잘못하면 변질될 수 있어 식품을 살 때부터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최근 2년간 여름철(7~9월) 부패·변질 식품 섭취로 인한 식중독 피해가 2015년 134건, 2016년 119건 등 253건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여름철에는 식품이 높은 온도의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단계별 식생활 가이드와 함께 휴가지에서의 건강한 먹거리 취급방법을 정리한 ‘여름철 건강한 식생활 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했다. 우선 식품을 살 때는 냉장·냉동식품을 마지막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 상온에서는 세균이 증식하기 때문이다. 마트나 시장 등에서 장을 볼 때는 ‘생활용품→채소·과일→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육류→어패류’ 순으로 사야 한다. 식품 구매는 1시간 안에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즉시 냉장고에 넣어야 안전하다. 또 냉장·냉동이 필요한 식품은 미리 아이스백을 준비해 시장이나 마트에서부터 담아 와야 부패를 막을 수 있다. 집에서 식품을 보관할 때는 상하기 쉬운 식품일수록 냉장고 안쪽에 넣어야 한다. 냉장고 문쪽은 열고 닫는 과정으로 온도변화가 일어나 상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또 냉장고에 내용물이 많으면 냉기가 잘 돌지 않으므로 70%까지만 채우는 편이 좋다. 구매한 식품의 양이 많으면 1회 조리단위로 나눠서 밀봉한 뒤 냉동 보관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소지자원 관계자는 “냉동을 하면 세균이 죽는 것은 아니고 증식을 멈춘 상태이므로 지나치게 장기간 보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냉동 식품은 해동한 뒤에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열처리하지 않은 축·수산물은 식중독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선식품과 구분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음식을 할 때도 주의사항이 많다. 냉동식품은 해동하기 위해 상온에 오래 놓아두면 식중독균이 증식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냉장실에 넣어 해동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거나 찬물에 담가 해동시키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다. 한번 해동한 식품은 다시 냉동하지 않고 다 먹거나 남으면 버려야 한다. 또 식품 손질 전·후에는 적어도 2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다. 도마와 식기는 매번 사용할 때마다 뜨거운 물과 세제로 닦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잘 건조해서 보관해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과일과 채소는 껍질을 벗기기 전에 충분히 씻어야 한다. 씻지 않고 껍질을 벗기며 과일과 채소 안쪽이 세균으로 오염될 수 있다. 한편 생고기는 씻지 않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씻는 과정에서 세균이 싱크대 등에 옮겨갈 수 있어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온도를 확인해야 한다. 가열 조리 식품은 중심부를 74°C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뜨거운 음식은 60°C 이상으로 보온하고, 찬 음식은 4°C 이하로 냉장 관리해야 한다. 4~60°C의 온도는 식중독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 온도 구간이므로 음식물 보관 시 주의해 이 온도를 피해야 한다. 휴가지에서도 식품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는 덥고 습한데 냉장고 등 보관할 장소는 부족하기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높다. 우선 휴가지에서 식품을 살 때는 손질된 신선과일·채소는 냉장제품을 구입하고, 과일·채소와 육류·수산물을 분리해 담아야 한다. 수산물은 몸통이 탄력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축산물은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하고, 아이스백 등을 사용해 바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축산물과 가공육을 아이스백 등 냉장기구 없이 보관하면 4시간 후부터 균의 증식이 나타난다. 6시간이 지나면 부패 초기로 단계가 되므로 빨리 냉장 보관하거나 먹는 편이 안전하다. 음식을 조리해 먹을 때는 익히지 않은 재료와 조리된 음식은 접시를 구분하여 담고, 칼·도마도 구분해 써야 한다. 축산물을 조리할 때 사용한 젓가락이나 집게로 음식을 먹거나 다른 조리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야생버섯이나 설익은 과일, 야생식물 등을 채취하지도 섭취하지도 않는 게 안전하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 물이나 샘물 등은 절대 마시지 않아야 한다. 민물 어패류는 기생충의 중간 숙주이므로 섭취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잘 익혀서 먹어야 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스토닉 月 1500대 이상 판매”

    “스토닉 月 1500대 이상 판매”

    “1800만원대 역대급 가성비… 연말쯤 휘발유 모델 추가”기아자동차가 1800만원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토닉’을 13일 출시했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에 들어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젊은 고객층에 맞춰 경제성과 스타일, 안전성을 겸비한 만큼 소형 SUV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면서 “국내 시장에서만 월 1500대 이상을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토닉은 2030 젊은 세대에 맞춰 기획 및 개발된 차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부터 실시한 사전계약 고객 1500여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부터 30대까지의 비중이 약 57%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가 강조하는 스토닉의 최대 강점은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다. 국내 디젤 SUV로는 유일하게 1800만원대에서 출발하는 낮은 가격에도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30.6㎏.m를 구현했다. 1.6 E-VGT 디젤 엔진에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 연비가 ℓ당 17.0㎞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유 가격을 ℓ당 1229원이라고 가정할 때 5년간 스토닉을 몰면 동급 타사 자동차를 모는 것보다 110만원 이상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강성 차체 구조와 급제동·급선회에도 차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 플러스’(VSM+) 기능을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155ℓ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다. 1.6ℓ 디젤 단일 모델이다. ‘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 등 3개 세부모델(1895만~2265만원)로 나뉘며 연말쯤 휘발유 모델이 추가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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