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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

    LG화학, 전고체 배터리 성능 강화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고체 전해질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LG화학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일정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한양대 송태섭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쓰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지만, 고체 전해질 입자의 크기가 들쑥날쑥하면 내부에 빈 곳이 생겨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 LG화학은 전해질 입자 생산공정에 ‘스프레이 재결정화’ 방식을 적용해 균일한 구형 입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기존 전해질 대비 기본 용량을 약 15%, 고속방전용량은 약 50% 개선했다. 기아 EV6 GT, 獨전문지 평가 1위 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가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EV6 GT는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안전성, 바디에서 최고점을 받아 총점 597점을 기록하며 테슬라 모델Y(574점)와 폴스타4(550점)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EV6 GT의 최고 출력은 448㎾로 모델Y(378㎾)와 폴스타4(400㎾)를 앞섰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EV6 GT(3.5초)는 모델Y(5초)와 폴스타4(3.8초)보다 짧았다. SK그룹, 올해 수출 120조원 전망 SK가 그룹 전체의 3분기 누적 수출액이 87조 8000억원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73조 7000억원)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전체 수출액은 2년 연속 100조원을 웃돌아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분기까지 SK하이닉스는 그룹 수출의 65%를 차지해 4조 3000억원에 이르는 법인세를 납부했다. SK 관계자는 “2028년까지 국내에 128조원을 투자하고 채용도 연간 8000명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순천시, 산림청 임도 우수사례 평가 ‘우수기관’ 선정

    순천시, 산림청 임도 우수사례 평가 ‘우수기관’ 선정

    순천시가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5년 임도 우수사례 평가’에서 장려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임도 노선의 계획성, 재해안전성, 활용성, 지속성, 우수성, 환경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서류평가와 현장심사 등 총 2단계를 거쳐 최종 수상 기관이 결정됐다. 올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별량면 금치리~대룡리 구간의 ‘금치대룡임도(연장 2.475㎞)’는 산림재해 대응과 문화유산 보존 기능을 동시에 갖춘 임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치대룡임도는 지난 2023년 제석산 산불 당시 기존 임도가 방화선 역할을 수행해 국가보물인 동화사 삼층석탑과 사찰림의 피해를 막아낸 지역이다. 산불 대응력이 실증된 노선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관심을 크게 받았다. 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연장한 금치대룡임도 2.475㎞ 구간을 산불·산사태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선을 설계했다. 이후 문화재 보존 동선을 고려한 ‘문화유산 보존형 임도’로 조성했다. 또 시공 과정에서는 자연친화적 시공 방식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성토사면 훼손을 최소화하고 안정 및 녹화가 우수하며 경관성이 뛰어난 점 ▲야생동물 이동통로 설치로 생태계 단절을 최소화한 점 ▲테마임도로서의 필요성과 활용성이 높다는 점을 주요 선정 사유로 언급했다. 실제로 금치대룡임도는 절·성토면을 자생식물 중심으로 조기녹화해 사면 안정성을 높였다. 현장에서 발생한 자연석을 100% 재활용해 구조물 자재로 활용하는 등 환경 훼손을 최소화한 공법을 적용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2018년 임도 우수사례 평가 우수상, 2023년 장려상에 이어 2025년에도 전국 수상 실적을 이어가며 임도 시공 및 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효중 시 산림과장은 “순천시 임도는 산림경영을 위한 기반시설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문화자원의 보존을 함께 달성하는 사회적 인프라다”며 “앞으로도 재해에 강하고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명품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기업가정신관·국립지질유산센터 건립…진주시, 현안 사업 국비 확보 총력전

    기업가정신관·국립지질유산센터 건립…진주시, 현안 사업 국비 확보 총력전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지난 24일 국회를 찾아 지역 주요 현안 사업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회 방문은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후 최종 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문화관광과 우주항공 분야 등 핵심 사업 국비 반영을 이루고자 진행했다. 방문에서 조 시장은 김대식·정점식·최형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만나 진주 숙원 사업이 미래 전략산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사업임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경남 서부 음악창작소 건립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개최 지원 ▲국립지질유산센터 건립 ▲민군 겸용 미래형비행체 안전성 평가 AI(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이다. 조 시장은 “진주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발원지이자 남부권 문화 중심 도시로서, 국가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2026년 예산 반영 여부는 진주의 향후 10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자, 대한민국 경제·문화·항공우주 발전 전략과 직결된 국가적 사업의 분수령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온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예결위 심사 종료 때까지 국회의원·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국비 확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도민 안전 검사라면서 시약·장비 예산 대폭 삭감, ‘예산 모순’ 직격”

    김완규 경기도의원 “도민 안전 검사라면서 시약·장비 예산 대폭 삭감, ‘예산 모순’ 직격”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11월 24일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산 질의에서, 의약품·화장품 안전성 검사 예산이 목표·실적과 맞지 않게 편성된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김완규 의원은 “유통 의약품과 화장품의 유해물질·중금속 함유 여부를 검증하는 안전성 검사는 도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핵심 업무”라며 “연구원은 검사량이 확대된 것으로 보이도록 계획을 제시해놓고도 실제로는 시약비와 장비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연구원이 제출한 계획에 따르면 검사 목표는 기존보다 수 배 증가한 것처럼 기재됐으나, 정작 시약·소모품 예산은 삭감되고, 장비 구입비도 크게 감액됐으며, 정규직 증원 없이 기간제 근로자 1명 충원만으로 업무를 처리하려는 계획이 포함됐다.”며, “이런 예산 구조는 필연적으로 부실 검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완규 의원은 실험 폐기물 처리비가 0원으로 기재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검사량이 늘어난다고 하면서 폐기물 처리 예산을 전부 삭제한 것은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예산 이체가 있었다면 그 사유와 근거를 명확히 적시했어야 하나, 단순 삭감처럼 기재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행정적 오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완규 의원은 “의약품·화장품 안전성 검사는 도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예산 편성은 그 어떤 사업보다 명확하고 타당해야 한다”며 “검사 목표는 부풀려 적어놓고 장비·시약·인력은 줄여버리는 이번 예산 편성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만큼, 연구원은 편성 기준과 근거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케데헌 속 그 길…종로구, 걷고 싶은 ‘낙산성곽길’ 만든다

    케데헌 속 그 길…종로구, 걷고 싶은 ‘낙산성곽길’ 만든다

    서울 종로구는 내년 4월까지 낙산성곽길 일대에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나온 이 일대에서 불법 주정차를 해소하고 노후 도로 환경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종로구는 낙산성곽길(창신동 615-62∼639-16) 일대의 차도와 보도를 정비하고 폐쇄회로(CC)TV를 재배치하고 휴게공간을 만든다. 기존에 S자 형태로 구성돼 이동 효율이 떨어지던 보행 동선은 직선형으로 조정한다. 보행로는 흙 콘크리트로 포장해 비가 올 때 토사가 유실되는 현상을 방지한다. 또한 녹지를 확충하고 벤치와 지압 보도를 만들어 주민이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태양광 교통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야간 시인성과 안전성도 높인다. 횡단 구간을 최소화한 보행 동선을 짜고 오래된 시설물은 정비한다. 종로구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와 보도 단차를 기존 0㎝에서 20㎝로 높여 차량의 보도 진입을 차단한다. 이에 따라 불법 주정차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낙산성곽길은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생활 동선이 만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독감 최선의 예방은 백신… 이미 걸렸어도 접종하세요

    독감 최선의 예방은 백신… 이미 걸렸어도 접종하세요

    증상 하루 전부터 5일간 전파 가능열 내릴 때까지 3~5일간 휴식 필요폐렴 합병증·중이염 여부 확인해야증상 땐 48시간 안에 약 복용 권고 역대급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으로 동네 의원마다 환자가 몰리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9~15일)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66.3명으로 직전 주(50.7명)보다 30.8%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4.6명)과 비교하면 14.4배에 이른다. 지난 10월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7~12세(170.4명), 13~18세(112.6명) 아동·청소년에서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 독감은 증상 하루 전부터 전염력이 생기며, 발병 후 5일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 감염이 빠르게 번지는 이유다. 열이 가라앉고 기침이 줄어들 때까지 3~5일간 등교·출근을 중단하는 것이 권고된다. 독감은 고열·오한·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갑작스럽고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노인·영유아·임산부, 심혈관·호흡기·신장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 합병증 위험이 크다. 김봉영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체로 폐렴이 생길 수 있고, 손상된 기도 점막을 통해 세균이 침투하면 2차 세균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중이염으로, 열이 떨어진 뒤 3~4일 후 다시 열이 나면 반드시 중이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특히 취약하다. 면역세포 기능이 저하돼 감염 위험이 크고,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가능성도 일반인보다 크기 때문이다. 최선의 예방은 백신 접종이다. 김 교수는 “예방접종은 감염을 줄일 뿐 아니라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완화한다”며 “임산부, 생후 6~23개월 영아, 65세 이상 노인, 폐·심장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70~90% 정도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감에 걸렸더라도 백신 접종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B형 등 여러 아형이 있어 한 번 감염됐다고 면역이 생기지 않는다. A형을 앓았더라도 B형 유행기에 다시 감염될 수 있다. 백신은 포함된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3가·4가 백신으로 나뉜다. 3가는 A형 2종과 B형 1종, 4가는 여기에 B형 1종이 추가된다. 현재 국가 무료 접종(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은 3가 백신이며, 4가는 본인 부담이다. 한상훈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추정돼 세계보건기구(WHO)가 2024년부터 3가 백신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효과는 접종 후 약 2주 뒤 나타난다. 독감에 걸리면 증상 시작 48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치료 기간을 줄이고 합병증 위험도 낮출 수 있다. 기본 치료제는 ‘타미플루’다. 박준성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전문과 교수는 “연구 결과 타미플루가 가장 효과가 좋고 안전성도 확보된 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토가 없다면 5일 치를 끝까지 복용해야 내성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독감 환자의 체온은 39~40도까지 오르는 경우가 많다. 해열제를 먹어도 정상 체온까지 떨어지기는 어려워 38~39도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계절 독감은 주로 호흡기를 침범하며 장 감염은 드물다. 이래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 후 복통·설사는 대부분 다른 장바이러스 감염, 항바이러스제 부작용, 면역반응 또는 탈수 때문”이라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자극적 음식 피하기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9조 달러 UAM 시장 출사표… 경량·경제성 갖춘 ‘스틸 버티포트’ 공개[희망·행복 주는 기업]

    9조 달러 UAM 시장 출사표… 경량·경제성 갖춘 ‘스틸 버티포트’ 공개[희망·행복 주는 기업]

    포스코가 급성장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을 겨냥해 핵심 인프라인 버티포트(Vertiport)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교통 체계 선점 비전을 제시했다. 포스코는 지난 5~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스틸 버티포트’ 콘셉트를 공개했다. 높은 강성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경량화와 경제성까지 갖춘 스틸 이착륙데크 시스템 실물을 전시해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UAM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와 수직이착륙장을 기반으로 도심에서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다. 미국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UAM 관련 시장은 2020년 80억 달러 수준에서 2050년에는 9조 42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다. 포스코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2023년부터 철강 소재와 강구조 기술 개발에 착수해 독자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포스코가 개발한 스틸 버티포트는 높은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두께를 얇게 설계해 경량화를 구현했으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버티포트 구축의 경제성을 높였다. 특히 버티포트를 모듈로 분할해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만 하는 프리패브(Prefab)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시공 효율성과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또 박람회 기간 중 열린 ‘제4차 UAM 안전·인증기술 연속 세미나’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수행한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 및 시공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하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모듈형 버티포트의 가능성을 기술적으로 입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앞으로도 미래 도심항공 인프라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로봇 특화 보험·금융 공동 개발[경제 브리핑]

    현대자동차·기아는 현대해상과 ‘로보틱스 기반 보험·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로봇 특화 보험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연내 1호 보험 상품인 ‘딥테크종합보험’을 출시하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측은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현대차·기아가 운영 중인 배송 로봇과 전기차 충전 로봇의 실증 사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 리스크를 분석해 왔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자체 개발한 로봇을 운영하거나 판매할 경우 보험 상품과의 연계를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 1조2천억대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나주 선정

    1조2천억대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나주 선정

    전남 나주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 기술의 핵심 연구기지가 될 중대한 분수령을 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1조2000억 규모 ‘인공태양 연구시설’(핵융합시설 핵심기술 개발·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평가에서 나주가 1순위 최적지로 공식 통보받으면서다. 한국 에너지 산업의 지형을 뒤흔들 초대형 국책사업이 전남권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후보지 공모전에는 나주·전북 군산·경북 경주가 참여했으며, 정부는 기본 요건·입지 조건·정책 부합성 등 3대 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 중에서도 기술·안전·산학연 생태계가 결합된 ‘장기 운영 가능성’이 결정적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 1조 2,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연구시설은 2027년 착공하여 2036년 혹은 203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핵융합 상용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첨단 연구 및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주가 가장 강력하게 내세운 경쟁력은 왕곡면 에너지 국가산단의 지질적 안정성이다. 해당 지역은 견고한 화강암 지반을 기반으로 하며, 지난 50년간 지진·침수 등 자연재해 이력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핵융합 시설은 초정밀·고출력 장비가 장기간 가동되는 특성상 ‘지반 안정성’은 사실상 최우선 조건으로 꼽힌다. 또한 공모 기준인 50만㎡의 두 배를 넘는 100만㎡ 이상의 평탄한 부지 확보 능력도 높은 점수를 끌어냈다. 이는 향후 연구동·시험동·지원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대비한 필수 요건이다. 빛가람혁신도시가 보유한 세계적 에너지 집적도는 타 지역과 비교 불가능한 강점이다. 한국전력 본사를 비롯해 한전KPS·한전KDN·전력거래소 등 전력 공기업, 그리고 600~670여 개에 달하는 전력 기자재 기업이 모여 있다. 여기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구축하며, 이는 인공태양 기술의 ‘8대 핵심기술’ 중 한 축을 담당하는 국가급 연구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전력 공급 측면에서도 주변에 3개 변전소가 인접해 안정적 전력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KTX·국도 3축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라는 점도 평가에서 시너지를 더했다. 더불어, 주변에 3개의 변전소가 위치하여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KTX와 국도 3개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도 입지 조건의 우수성을 더했다.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이 지난해부터 20차례 이상 주민 설명회와 서명운동을 통해 주민 수용성(동의)을 높게 형성한 점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윤 시장은 “에너지밸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나주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핵융합 기술은 바닷물에서 얻을 수 있는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상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시설이 최종 확정되면 해당 지역에는 300여 개의 기업 유치와 최대 1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지역 경제에 10조 원이 넘는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다음 달 3일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한 뒤 최종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 양운석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양운석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양운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10년간 경기도 내 스쿨존 사고다발지점이 197개소에 이를 만큼 어린이 통학환경의 안전성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현실을 고려해, 도 차원의 계획 이행 점검 기능을 강화하고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과 같은 첨단 안전시설의 설치 근거를 명확히 하는 데 핵심을 뒀다. 조례안은 먼저 시·군이 수립하는 어린이 통학로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 및 이행 여부를 도가 점검하는 체계를 신설했다. 그동안 계획만 존재하고 실제 개선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지역도 있었던 만큼, 도 차원의 점검과 지원 기능을 제도적으로 확보해 지역 간 안전 수준 격차를 줄이고 사업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 안전시설 항목에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새롭게 포함했다. 이 시스템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린이·고령자 등 보행 약자를 감지해 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하는 장치로, 횡단 중 잔여 보행자 발생을 줄여 사고위험을 크게 완화하는 효과가 보고됐다. 경기도 비용추계에 따르면, 사고다발지점 197개소에 단계적으로 설치할 경우 총 47억 원 규모가 소요되며 도비 부담은 3년간 약 14억 원 수준이다. 양운석 의원은 “스쿨존 사고는 예방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대응 속도와 시설 개선 수준의 편차로 인해 여전히 위험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문구 정비가 아니라 계획 이행 관리와 신기술 기반 안전대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경기도의회는 해당 조례안을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심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 호반그룹, 서서울CC에 AI 운영 솔루션 ‘브이골프’ 도입

    호반그룹, 서서울CC에 AI 운영 솔루션 ‘브이골프’ 도입

    호반그룹은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컨트리클럽(서서울CC)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한 골프장 운영 솔루션 ‘브이골프’(Vgolf)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로, 운영 및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브이골프는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한 직관적인 위치 관제 ▲정확한 데이터 기반 공략 가이드 제시 ▲에너지 사용 효율화 통한 운영비 절감 ▲IoT 센서 연동 통합적 안전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운영 솔루션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경기 관제를 통해 골프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골퍼·캐디·운영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2020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마트 통합 관제 전문기업 ‘플럭시티’와 협업해 진행됐다. 운영 시스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제공으로 골프장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호반그룹은 혁신 기술을 도입해 골프장의 운영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골프장 디지털 전환 생태계 확산에도 적극 나섰다. 플럭시티는 호반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H1클럽과 서서울CC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라운드 흐름 분석, 시설·에너지 관제 자동 스케줄링 등 맞춤형 기능을 고도화했다. 또한 두 회사는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기업이자 AI 코스관리 전문기업 ‘카탈로닉스’와 손잡고 골프장 통합 AI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처럼 호반그룹은 스타트업과의 협업과 투자를 통해 그룹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부터 매년 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유망 기술 및 기업을 발굴해 실증·사업화·투자로 연계해왔으며 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서서울CC에 브이골프를 도입함으로써 골프장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한층 앞당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적극 활용해 골프장을 비롯한 그룹 전 계열사의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서울CC는 32만평 규모의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2019년 호반그룹이 인수한 이후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환경을 구축해왔다. 자연지형을 살린 코스 설계와 편리한 접근성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회원제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잡초 뽑으며 한국 조선 초석 마련… 해양 패권 기술력 갖춰”[월요인터뷰]

    “잡초 뽑으며 한국 조선 초석 마련… 해양 패권 기술력 갖춰”[월요인터뷰]

    18세 소년, 세계 최고 조선업의 꿈한국전쟁 때 부산서 美군함 하역일“저런 배 만드는 게 국력이고 경쟁력”서울대 조선항공학과 입학해 공부한국인 첫 로이드선급협회 검사관스웨덴 갔지만 현장 경험 없어 눈물기능공 학교에서 ‘미친놈’처럼 공부3년 만에 책임자급 검사관 면허 따박정희 ‘일류조선소 편지’ 받고 귀국朴·군인·장관·기업인 모아 브리핑모두 욕했지만 ‘마스터플랜’ 내밀어조선업 관련 10개 부처 지휘권 받아세계 기술 표준 된 한국 조선의 위상대통령 직속의 ‘컨트롤타워’ 제안美와의 ‘마스가 프로젝트’도 고견“한국, 핵잠 이어 핵항모 건조 가능”6·25 한국전쟁 당시 부산 부두에서 짐을 나르던 18세 소년은 미국의 거대 군함에 압도됐다. 그림으로만 봤던 군함이 ‘산’과 같다는 걸 피난 간 부산에서 처음 알았다.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와닿았을 정도였다. 한국 조선업의 ‘대부’로 불리는 신동식(93) 한국해사기술 회장이 쇳조각 하나 못 만들던 조국에 조선업을 꽃 피워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계기다. 신 회장이 그린 밑그림은 80년 뒤 한국을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으로 만들었다. 미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에서 지렛대 역할을 톡톡히 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뒤에도 신 회장이 있었다. 최근까지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목운관빌딩 사무실에서 신 회장을 만났다. -6·25 전쟁 후 한국이 황폐해져 있을 때 조선업계에 뛰어들었다. 어떤 상황이었나. “부산으로 피난 간 뒤 미군이 짐, 탱크 등 군용품을 싣고 오는 군함에서 하역일을 했다. 깡통에 분유와 커피를 섞어 마시며 ‘저런 배를 만드는 게 국력이고 경제력’이라고 생각했다. 그 다짐으로 공부해 서울대 조선항공학과(현 조선해양공학과)에 입학했다. 국내에 조선소가 있어야 취직할 텐데 돈을 벌기는커녕 일 배울 곳이 없어 전 세계 조선소에 100통이 넘는 편지를 썼다. 당시 유럽에서 가장 잘나가던 스웨덴 코쿰스 조선소에서 연락이 왔다. 열흘 동안 비행기를 타고 가며 ‘고국엔 다시 못 돌아오겠구나’ 싶어 울었다.” -스웨덴까지 갔지만 현장 경험도 없는 20대 초년생으로선 쉽지 않았을 것 같다. “1956년에 조선소라는 곳을 처음 봤다. 대학교에서 이론으로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실제 설계도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라. 스웨덴에서 고등학교 출신 기능공을 양산하는 조선소 학교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오전 6시에 일어나 공부하고 8시부터 하루 종일 현장 실습을 했다. 밤 10시에는 이론을 배우고 시험을 쳤는데 언어가 서투른 나는 다른 사람들이 잘 때도 공부했다. 다들 ‘미친놈’이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스웨덴 대학에서 7년 과정으로 따는 책임자급 검사관 라이센스를 3년 만에 땄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조선소인 로이드선급협회의 국제 검사관을 했다. “조선업 본산이 영국 아닌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코쿰스 조선소에서 로이드선급협회에 추천서를 써줬다. 세계 명문대학에서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모인 곳인데, 이름도 모르는 한국에서 온 내가 내세울 게 뭐가 있었겠나. 신용은 몸으로 얻어야 한다고 생각해 남들보다 먼저 출근해 설계도면 정리부터 시작했다. 그 당시 전 세계에서 보낸 설계도를 검토해 규격에 맞는지, 안전성은 문제가 없는지 승인하는 작업을 했다. 한국인 최초 검사관에 월급도 일반 유학생의 배로 받으니 얼마나 잘 나갔겠나. 영국에 있던 한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 가난한 유학생들을 주말마다 불러 밥을 해 먹였다. 그때 우리 집 별명이 ‘소사관’이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가 무엇인가. “5·16이 터진 뒤 얼마 안 돼 6월에 대사관에서 연락이 왔다. ‘박정희 대장’이 편지를 썼다고 하더라. 편지를 받아보니 ‘한국은 삼면이 바다니 세계에서 제일가는 해양 국가로 만들어야겠다. 외국에서 조선 공부를 했으니 고국에 돌아와 국가 재건에 참여하라’는 내용이었다. 처음엔 고사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연락이 왔다. 일개 회사도 아니고 나라에서 날 필요로 하고, 민족이 더 잘 살기 위해 해양 산업을 일으킨다는데 안 갈 수 없었다. 1965년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군사경찰들이 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데려갔다. 소리를 지를 줄 알았는데 부드럽게 ‘세계 제일가는 조선 국가를 만들어보자’고 하길래 속으로 ‘아무것도 없는 데서 어떻게, 미쳤나’라고 생각했다.” -조선업 기반이 전혀 없던 한국에서 어떻게 기틀을 세우기 시작했나. “일본이 만들어놓고 간 ‘대한조선공사’ 공장이 부산에 있었다. 기계는 녹슬고 망가져 물이 줄줄 새고 있었다. 일꾼들은 6개월 동안 월급을 못 받아 공장 기계를 고철로 팔아서 쌀을 사다 먹었다. 제일 먼저 한 게 공장 앞 잡초를 벤 것이었다. 그러고 나니 잠이 안 왔다. 사람도, 돈도 없는 데서 ‘일류 조선소’를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아니면 할 사람도 없다. 그래서 ‘지금보다 10배 큰 조선소를 만들자’는 꿈을 꿨다. 현실은 멀어도 꿈은 마음껏 꿀 수 있지 않나. 박 전 대통령과 군인, 장관, 기업인들을 모아 브리핑했다.” -반대도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했나. “한국은행과 정치인들은 물론, 외국 대사와 상공인들까지 다들 말도 안 된다며 ‘도둑놈’이라고 했다. 오기가 생겨 조선업이 국가 경제와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세계 조선업의 발전 방향이 어떻게 가는지 정리한 ‘세계 조선공업 변천과 한국 조선공업의 좌표 설정’(마스터 플랜)을 만들어 가져갔다. 향후 세계 각국은 가스와 기름을 바닷길로 교역할 것이고, 그만큼 조선업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게 핵심 내용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이걸 하려면 내가 뭘 도와주면 되냐’고 묻기에 당시 조선업과 관련된 10개 부처를 내가 지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대통령 직속 ‘해사행정특별심의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지금도 국가 차원에서 조선업이 부흥하려면 강력한 행정력이 있어야 한다. 정권에 따라 좌우되지 않고, 전 부처의 조선 관련 행정을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서도 컨트롤타워를 얘기했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지난해 11월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전화해 ‘한국 조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산하에 조선 전담 컨트롤타워를 만들었다. 우리도 그 부서와 소통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 지금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에 조선 관련 부서가 나뉘어져 있다. 해수부는 부산에 내려간다고 한다. 미국이 조선업 부흥에 안달 난 현시점에 한국 정부도 조선업에 주목해야 한다. 미국과의 협상뿐 아니라 세계의 기술 표준이 된 한국 조선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서다.” -한미 관세 협상의 팩트시트에서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 계획도 포함됐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그동안 세계 최고의 잠수함 건조 기술을 길러온 기반이 있었기에 적재적소의 필요한 시점에 기회를 잡았다고 본다. 이미 우리나라는 핵잠뿐 아니라 핵추진이지스함, 핵추진항공모함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다른 나라가 따라오지 못하는 친환경선, 자율운항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하는 이유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사람 승선 없이 태평양 횡단이 가능한 완전자율운항시스템 실증에 성공하지 않았나. 중국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비약적으로 조선업이 발전했지만 아직 곡물·석탄운반선 등 저부가가치 선박 비중이 크고, 한때 세계 우위를 점했던 일본의 조선업은 정부의 외면으로 쇠락했다. 우리나라가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는 자원과 배경은 아직 풍부하다고 본다.” -국내 조선업계의 가장 큰 고민은 인력 문제다. 청년들은 꺼리고 인재들은 외국으로 나가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조선업이 불황이던 시기에 숙련공과 인재들을 구조조정을 한 탓이다. 평생을 한국 조선소에서 일한 가장들이 구조조정을 당하고, 또 중국에 가면 월급을 5배씩 준다는데 안 가고 배기나. 해양 패권이 항공·우주 패권까지 이어진다는 거시적인 시각으로 내다보고, 불황일수록 연구개발에 몰두했어야 한다. 그래야 지금처럼 조선업이 고점이 왔을 때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 비하면 한국 조선업에서의 외국인 노동자 비율은 3%로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노동자를 훈련해 내국인과 같은 처우로 존중하고, AI와 로봇으로 자동화 비율도 같이 높여야 한다.” -93세 현역으로 일할 수 있는 비결이 뭔가. “지금처럼 세계가 어지럽고 한국의 역할이 필요할 때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나라를 구하고 번창시킨 건 다 바다와 해양 패권 아닌가. 트럼프 정부에서 조선업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할 일이 생겼다. ‘그렇게 똑똑하다고 으스댔으니 일이나 실컷 하라’며 하늘에서 주는 벌을 달게 받을 뿐이다.” ■ 신동식 회장은 1932년 태어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인 최초로 영국 로이드선급협회에서 검사관이 된 뒤 박정희 정권에서 33세 최연소로 초대 경제제2수석비서관을 지냈다. 대통령 정무비서관과 해사행정특별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해사기술을 세워 아라온호 쇄빙선, 온누리호 탐사선, 핵폐기물 운반선 등 2000여 종류의 배를 설계했다.
  • 원안위원장 “고리 1호기 해체는 방폐물 관리체계 중요 전환점”

    원안위원장 “고리 1호기 해체는 방폐물 관리체계 중요 전환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21일 “고리 1호기 해체 본격화는 한국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체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면서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처분은 원자력 이용의 마지막 단계이자, 그 영향이 우리 후손 대대로 이어지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이 이날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열린 방사성폐기물 발생 및 관리 기관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해 노력해 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고리 1호기 해체 본격화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방사성폐기물 2단계 처분시설이 내년 운영 예정인 것을 고려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기관들은 “향후 고리 1호기 해체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많은 양의 방사성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규제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원안위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신속한 방사성폐기물 처리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합리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규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영록 지사,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가 최적지 피력

    김영록 지사,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가 최적지 피력

    김영록 전남지사가 21일 대전 한국연구재단에서 열린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공모 발표 평가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발표에서 ‘세계를 밝히는 인공태양, 전남이 꿈꾸고, 나주에 품다’는 슬로건으로 약 1시간 동안 열정적 프리젠테이션을 펼쳤다. 특히 “나주는 부지 안전성, 확장성, 산학연 역량, 정주 여건, 주민 수용성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임을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남도가 제안한 나주 후보지는 화강암 기반의 평탄하고 안정적 부지로서 지난 50년간 지진,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 이력이 전무해 국가 대형 연구시설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정부가 요구한 기본 부지 50만㎡의 2배가 넘는 100만㎡ 이상 제공이 가능하고 연접한 에너지 국가산단 등 주변의 추가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인근 실거주자의 100% 동의를 얻었고 12만 나주시민 전체 지지 서명을 확보하는 등 전국 최고의 주민수용성을 갖춰 국가 대형 연구시설의 조기 건설과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는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구축 중으로, 향후 핵융합 실증·핵심소재 연구의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며 한전 등 700여 에너지 기업이 집적화된 연구·산업 생태계도 타 지자체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 KTX 나주역 7분, 무안국제공항 30분 등 접근성이 뛰어나며, 나주혁신도시와 광주권의 우수한 의료·교육·문화 인프라를 갖춰 접근성과 정주 여건도 뛰어나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이 진정한 AI·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은 핵융합”이라며 “정부가 1조 2천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시작으로 핵융합 분야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전남 나주에 유치되면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2020년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공모 당시, 정부가 전남의 유치 노력과 진정성에 큰 감명을 받았고, 이 때문에 후속 국가 대형연구시설의 전남 지원을 약속했었다”며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선정 결과는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평가단 심사를 거쳐 11월 말께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 경북 포항시, 지역 노동자 위한 휴식·교육시설 새단장

    경북 포항시, 지역 노동자 위한 휴식·교육시설 새단장

    경북 포항시가 지역 노동자를 위한 시설 개선을 마무리했다. 21일 포항시는 남구 철강로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과 건설기능학교의 시설 개선을 통해 쉼터와 교육 환경을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 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역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 공모사업’으로 2022년 선정됐다. 지난해 설계를 마친 뒤 올해 9월 공사가 완료됐다. 내부 도색과 마감정비, 옥상 방수 등 전반적인 현대화를 통해 시설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북카페, 당구장, 체력단련실, 탁구장, 생활체육실 등이 새롭게 정비되면서 근로자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998년 개관 후 노후화가 심화됐던 건설기능학교 역시 1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실습환경을 전면 정비했다. 용접실습장 내화구조 보강, 내·외부 마감 개선, 남녀 샤워실·화장실 추가 신설,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 등 교육생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핵심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실습 중심 교육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기반으로 용접·기능 교육을 재정비하고, 상·하반기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건설업계 숙련 기술 인력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두 시설의 현대화는 노동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복지와 교육을 누릴 수 있게 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동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화동 모아타운 2295세대 확정... 중랑구 주거환경 변화 이끌어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화동 모아타운 2295세대 확정... 중랑구 주거환경 변화 이끌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중랑구 중화동 329번지 일대 모아타운에서 총 2295세대 규모의 모아주택 4개 구역이 일괄 확정된 것에 대해 “중랑구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대규모 정비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통과한 이 사업은 중화동 329-38번지, 329-28번지, 327-1번지, 317-64번지 등 총 네 개 구역의 모아주택이 동시에 사업시행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2031년까지 총 2,295세대(임대 453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중화역 인근의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중랑천 인접이라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지역이 대규모로 재정비되는 첫 사례다. 박 의원은 상임위에서 중랑구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 필요성과 세입자 보호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이번 승인 계획에 이러한 사항들이 그대로 반영됐다. 각 구역은 모두 지하 3층, 지상 29~35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공급, 세입자 손실보상 도입, 용도지역 상향(제2종 7층 이하 → 제3종 일반), 정비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용적률 완화 등 모아타운 특화 제도를 적용받는다. 특히 모아타운 내 세입자 보상 제도가 선제 적용되면서 이주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점이 주목된다. 2-1구역(중화동 329-38번지)은 559세대가 공급되며, 노후 건축물이 78%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보차분리 보도를 3~5m로 조성하고 어린이공원을 설치해 안전성과 생활 편의성을 강화한다. 2-2구역(329-28번지)은 557세대가 계획되며, 인접한 2-1구역과 건축협정을 체결해 지하층 통합, 일조권 완화 등 효율성을 높여 단지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2-3구역(327-1번지)은 644세대를 공급하며, 태릉시장 특화거리와 연계한 커뮤니티 가로 조성, 중랑천로 휴게공간 설치 등 지역 상권과 보행환경 개선이 함께 추진된다. 2-5구역(317-64번지)은 535세대 규모로, 공공경로당 등 개방형 공동이용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확대하고,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저층주거지의 주차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중랑구는 서울에서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요구해온 것이 바로 환경 개선과 안전한 정비사업이었다”면서 “이번 모아주택 4곳의 동시 통과는 그동안 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정책 방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중화역·중랑천 등 지역의 장점을 살리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생활 인프라 개선까지 포함된 계획인 만큼, 중랑구가 동북권의 대표적인 쾌적 주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계속 노력하곘다”고 다짐하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세입자 보상 절차, 인프라 설치, 일정 관리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위원과 건축정책위원회 위원, 그리고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경기도담뜰 운영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효율성 확보” 제안

    임상오 경기도의원 “경기도담뜰 운영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효율성 확보” 제안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11월 20일 동두천 지역상담소에서 조병래 자치행정국장의 경기도담뜰 활용계획 업무보고를 받고 도민을 위한 공공문화공간의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경기도정원 완공에 따라 추진되는 경기도담뜰의 연간 운영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고, 보고자료에는 겨울 눈밭 놀이터 개장, 경기융합타운 준공식 등 계절별 프로그램 구성이 담겼으며, 도민 체감형 문화·휴식 서비스 강화 취지가 강조됐다. 임상오 위원장은 “경기도담뜰이 단순한 공간 운영을 넘어 도민이 참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제시된 프로그램들이 실제 수요와 운영 여건을 제대로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획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 위원장은 “계절별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인 만큼 안전성, 접근성, 지속가능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공공적 효용 증대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에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주요 프로그램과 예산, 사업대상, 추진 목표를 설명했다. 눈밭 놀이터, 경기융합타운 준공식, 야외 영화 상영, 겨울빛 축제 등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제시됐으며, 만족도 80% 이상을 목표로 하는 체험 기반 운영 전략 등이 소개됐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경기도담뜰이 도민 중심의 문화·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장윤정 경기도의원 “책임 없는 사학 자율성 안 돼...교육청이 바로 잡아야”

    장윤정 경기도의원 “책임 없는 사학 자율성 안 돼...교육청이 바로 잡아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19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립학교가 사학의 자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심각한 구조적인 문제가 방치되고 있다”며, 사립학교의 재정·운영 전반에서 드러난 부실을 강하게 질타했다. 장윤정 의원은 먼저 사립고등학교 법정부담금 미납 실태를 지적하며 “2024년 기준 미납액이 413억 원에 달하는데도 교육청의 재정지원은 2023년 5,940억 원, 2024년 6,176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사학의 자율성이 사실상 책임 회피의 장막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윤정 의원은 “수의계약에서 적용해야 하는 법정 낙찰 하한율조차 지키지 않는 사립학교가 다수”라며, “예산 절감과 투명성 확보 없이 자율성만 강조한다면 사학 비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법인이 최소한의 법정부담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윤정 의원은 자료제출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는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정 사립고등학교의 공사 계약 내역을 사례로 제시하며 “계약액·집행액·설계변경액이 서로 다른 금액으로 제출됐다”며, “도민이라면 서류상 수천만 원의 차액을 두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장윤정 의원은 “사립학교 감사 조치가 2023년부터 올해 9월까지 700건이 넘는다”며, “유명 학원 강사 과외 제공, 임기제 교사의 학생 성추행 등 최근 언론 보도만 봐도 관리 사각지대가 분명하다”고 지적하고, 도교육청 차원의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장윤정 의원은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추진한 AI(인공지능) 기반 유아평가 사업에 대해 “아이들의 사진과 발달기록을 외부 AI 시스템에 학습시키겠다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근본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안전성 검증도 되지 않은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교육청이 스스로 위험을 초래하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장윤정 의원은 이번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사학의 자율성 뒤에서 지속되어 온 구조적 문제, 부실한 자료제출, 그리고 검증되지 않은 AI 정책까지 교육청 핵심 시스템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며, “행감에서 지적된 사안들은 경기교육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문제로 개선 조치와 후속 결과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복잡한 전통시장 이제 지도앱에서 더 쉽게 찾는다

    최진혁 서울시의원, 복잡한 전통시장 이제 지도앱에서 더 쉽게 찾는다

    서울시가 전통시장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입체주소 지능화 사업을 2026년에도 지속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하고 구조가 복잡한 전통시장의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은 ‘전통시장 재난대응을 위한 입체주소 지능화 사업’이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6월 제331회 정례회에서도 경동·청량리 시장 일대에서 진행 중인 사업의 선례를 바탕으로, 강서구 방신시장을 포함해 서울 내 다른 전통시장으로의 확대 적용을 촉구한 바 있다. 전통시장은 최근 K-콘텐츠 열풍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면서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시장 내 복잡한 구조, 상세주소 미부여, 소방시설 미비 등으로 인해 생활 편의성과 안전 인프라 부족 및 재난 발생 시 대응 지연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어왔다. 이에 서울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전통시장에 정확한 위치 정보와 3D 입체주소를 구축하고, 소방시설 및 안전시설물의 관리 시스템을 스마트화하여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돕는 체계를 마련했다. 실제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도기반 서비스도 시작됐다. 현재는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를 통해 동서시장과 청과물시장 내 상점 찾기 및 길안내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이는 전통시장 내에서도 복잡한 골목 상점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환경조성의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최 의원은 “단순히 지도 정보 제공을 넘어, 전통시장이라는 생활 밀착형 공간을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전통시장의 접근성과 신뢰성을 높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전통시장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라고 덧붙였다.
  • 기아 PV5, 아시아 처음 ‘세계 올해의 밴’ 수상

    기아 PV5, 아시아 처음 ‘세계 올해의 밴’ 수상

    기아의 전기 목적기반차량(PBV)인 ‘더 기아 PV5’가 상용차 업계에서 아시아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받았다. 기아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올해의 밴(IVOTY)은 유럽 각국의 경상용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이 주관·선정한다. 34년째 이어진 IVOTY 역사에서 한국 브랜드의 수상은 최초이며,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최초다. 심사위원단 26명의 전원 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 PV5는 포드 E-트랜짓 쿠리어, 포드 E-트랜짓, 폭스바겐 크래프터, 폭스바겐 E-트랜스포터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선정됐다. 평가단은 올해 판매를 개시한 경상용 차량 중 최종 후보에 오른 7개 차량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성, 효율성, 안전성, 환경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잘라스 스위니 IVOTY 위원장은 “PV5는 우수한 성능, 효율적인 전기 플랫폼, 사용자 중심의 설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26명의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선정된 것은 PV5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실용적인 혁신을 구현하는 새로운 기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호평했다. 기아는 ‘2023년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에 EV6 GT가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EV9(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세계 올해의 전기차), EV3(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이어 4년 연속 글로벌 전기차 관련 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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