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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톤 활어차 70대 분량 일본산 참돔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다니…

    5톤 활어차 70대 분량 일본산 참돔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다니…

    일본산 참돔·방어 등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제주도내 도·소매업체로 불법 유통시킨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산물 유통업자 10명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일본산 참돔·방어 등 활어 총 3만 5482㎏(시중 판매가 5억 2800여만 원) 상당이 도내 수산물 도·소매 피해업체 117곳에서 국내산으로 둔갑돼 버젓이 불법 유통·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불법 유통·판매된 물량만 5t 활어차 70대 분량(35t)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제주를 포함 전국 138곳에 활어를 유통했지만, 분석 결과 제주도에서만 원산지를 속여 판 것으로 드러났다. 관광객과 도민들이 즐겨 찾는 대형횟집과 마트, 수산시장, 대형호텔 등이 피해를 당했으며 수많은 소비자들이 수입산 활어를 국내산 활어로 알고 취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느 한 횟집에선 80㎏이 납품됐는데 320테이블에 해당되는 양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경찰단은 경남 통영 소재 수산물 활어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펼친 결과, 일본·중국산 수산물 전문 유통업체 대표 A씨(41)가 가족들과 함께 3개의 도·소매업체를 설립·운영하면서 이 중 한 곳을 소매업체로 신고한 뒤 유통이력을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교묘하게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4~8월 국내 해수면 수온 상승으로 국내산 활어의 품질이 떨어져 도내 유통업체의 공급 요청을 충족시키지 못하게 되자 “남해안에서 양식하는 국내산 활어도 일본산처럼 때깔이 곱고 육질도 비슷하다”면서 2020년 12월 중순부터 2021년 10월말까지 수입산 활어 총 1만 6815㎏(판매가 2억 2000여만 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속여 도내 수산물 도·소매 피해업체 40곳에 유통·판매했다. 또한 A씨는 “국내산 가격으로 맞춰 주면서 국내산으로 팔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해 주겠다. 단속 시기에는 일본산 활어와 비슷한 국내 양식장에서 납품받은 활어라고 얘기하면 된다”면서 도내 수산물 유통업체 10명과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유통업자 B씨(47)는 2021년 3월말부터 같은 해 4월 말까지 A씨가 수산물품질관리원에 유통이력 신고하고 납품한 일본산 참돔 567㎏(판매가 800여만 원) 상당을 국내산인 것처럼 위장해 도내 수산물 도·소매 피해업체 14곳에 유통·판매했다.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이후 일본 수산물을 꺼리는 국내 정서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되자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불법 유통·판매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정근 수사과장은 “범죄의 중대성과 광역성, 유통 물량, 먹거리 안전성 등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씨를 비롯한 관련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6명은 범죄혐의 시인, 가담 정도, 유통물량 등에 따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수소경제 전환 속도, 수소산업 연구개발에 1718억 투자

    수소경제 전환 속도, 수소산업 연구개발에 1718억 투자

    정부가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투자 확대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올해 수소산업 전(全) 주기분야 국가연구개발에 171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년(1060억원)대비 62% 증가한 규모로, 신규 연구개발 과제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442억원을 배정했다. 수소 생산·저장·활용과 안전 등 수소 경제 전 분야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기술의 상용화 촉진을 위해 대규모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소 생산분야에선 제주 구좌에 있는 30㎽ 풍력단지 내에 12.5㎽급 수전해 설비를 구축하고 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반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수전해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와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로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이다. 그동안 제주 상명풍력단지 내 260㎾급 수전해 기술개발 및 실증과제를 시작으로 2㎽급(나주), 3㎽급(제주행원) 등 소규모 수전해 실증이 이뤄졌다. 산업부는 경제성있는 수전해 설비 운용 기술 확보를 위해 10㎽급 이상의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 실시 등 청정수소 생산 기반 강화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이 과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오는 2026년 연간 1000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제주도 내 수소청소차 약 300대와 수소터빈 혼소(혼합연소) 발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저장·활용 분야에선 기체수소 대비 약 800분의 1로 부피 절감이 가능한 액화수소 저장기술, 수소탱크·압축기 등 수소설비 부품의 원가 절감과 고성능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3t급 액화수소 트레일러 개발 및 실증 사업도 진행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액화수소 트레일러는 모두 외국산이다. 철강업계나 물류업계의 사용이 많은 수소지게차 운행 실증 및 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의 부대시설에 자가 사용 목적의 수소저장·충전 시설 설치에 대한 연구도 이뤄진다. 수소 안전분야에서는 해외 액화수소 생산설비가 국내에 도입되는 가운데 한국형 액화수소 안전기준 마련을 위해 핵심부품 및 시설의 성능 검증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 대법, “어린이집 CCTV 영상 은닉한 원장…영유아보육법 처벌 못해”

    대법, “어린이집 CCTV 영상 은닉한 원장…영유아보육법 처벌 못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보여 달라는 학부모의 요구를 받고도 저장장치를 숨겨 녹화 영상을 전부 삭제한 어린이집 원장을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6일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원장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울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5세 유아의 부모로부터 담임교사가 아이를 방치한 것 같으니 CCTV 녹화 내용을 보여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이 취소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영상 정보가 저장된 장치를 훼손하기로 결심했다. CCTV 수리업자에게 저장장치를 교체하게 하고 교체 전 저장장치인 컴퓨터 하드디스크는 버려 녹화 영상을 전부 없앴다. 1심은 영유아보육법상 처벌 조항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의의무 위반으로 영상 정보를 훼손당한 어린이집 운영자를 처벌한다는 취지이지 스스로 영상 정보를 훼손하거나 분실한 경우에는 위 조항을 적용해 처벌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에선 원심을 파기하고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영유아보육법의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아 영상 정보를 분실·도난·유출·변조 또는 훼손당한 자’에는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결과 영상 정보를 훼손당한 자뿐만 아니라 스스로 훼손한 자도 포함된다고 해석해야 한다”고 했다. 대법원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처벌되는 자는 안정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의무를 위반해 영상 정보가 훼손당하는 등 결과적으로 원장, 보육교사와 영유아의 사생활을 노출시키지 않을 의무를 위반한 자를 가리킨다”며 “여기에 스스로 영상 정보를 훼손한 자까지 포함된다고 보는 것은 규정 체계나 취지에 비춰 보더라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낮춘다… 들썩이는 집값은 ‘딜레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낮춘다… 들썩이는 집값은 ‘딜레마’

    ‘공약 이행이냐, 집값 안정이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당선인의 대표 부동산 공약인 재건축 규제 완화 추진 속도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공약 이행 차원에서는 서둘러야겠지만,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 급등 조짐이 나타나면서 속도 조절론이 나오고 있다. 법률 개정 사항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도 고민이다. 인수위가 개선하겠다는 재건축 규제는 안전진단, 용적률, 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상한제 등이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인데, 현 정부는 안전진단 평가 항목 중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20%에서 50%로 높여 사실상 재건축 사업을 초기 단계에서 틀어막았다. 새 정부는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30% 정도로 낮춰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는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현재 3종 주거지역 기준 용적률은 300%이지만 실제는 250% 정도만 허용된다. 여기에 서울시는 층고제한까지 적용해 재건축 사업을 규제하고 있다. 새 정부는 용도 변경으로 용적률을 최고 500%까지 허용하고, 서울시는 층고제한도 푸는 방안을 찾고 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부담금도 개선된다. 사업 이후 초과이익 3000만원 이상인 단지에 적용하되 초과이익 규모에 따라 10~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인데 63개 단지, 3만 8000여 가구가 대상이다. 인수위는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을 상향 조정하거나 구간별 부과율 인하, 1주택 장기보유자 부담금 감면 조치 등을 고려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가 부담금 부과 1호 단지인 반포 현대아파트에 대한 부과 절차를 사실상 중단하는 등 지자체들도 규제 완화 기대감에 들떠 있다. 분양가상한제 규제도 손을 보는데, 분양가를 책정하는 항목 가운데 택지비 산정 기준을 취득원가 대신 감정가격으로 하거나 시세 반영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렇게 하면 분양가 규제가 풀려 사업이 원활해질 수 있다. 문제는 주택시장 안정과 민주당의 협조 여부다. 재건축 규제는 전반적인 주택시장을 흔들 수 있는 폭탄이다. 규제를 강화하거나 느슨하게 풀 때마다 대상 아파트값은 출렁거렸다. 이번에도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이 나오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급등하는 등 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반적인 아파트값 하락세에도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강동·송파구) 아파트값은 지난달 말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재건축발 아파트값 상승이 자칫 전반적인 주택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을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지난 3일 재건축 규제 완화에 따른 가격 상승을 우려하며 “신중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인수위가 조합원 지위 양도금지 시점을 재건축 조합 설립에서 안전진단 통과 시기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한 것도 투기방지책의 일환이다. 규제 완화 가운데는 법률을 개정해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내용도 있다. 재초환을 개선하려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을 개정해야 가능하지만 다수당인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모순된 제도는 풀어야 마땅하지만 단기간 시장 불안을 일으키거나 분양가 급등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면 시작도 해보기 전에 좌초할 수 있으니 세심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속도 내는 ‘탈원전 지우기’… 고리2호기 연장 가동한다

    속도 내는 ‘탈원전 지우기’… 고리2호기 연장 가동한다

    내년 4월 설계수명이 끝나 폐쇄 예정이던 ‘고리 2호기’ 원전에 대한 연장 가동이 추진된다. 현 정부에서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원전의 건설도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지우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고리 2호기 연장 가동이 이뤄지면 수명이 도래하는 다른 원전에 대한 연장도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등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 2호기에 대한 주기적 안전성평가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법에서 원전을 계속 운용하려면 안전성평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보고서는 당초 지난해가 제출 시한이었다. 그러나 감사원이 고리 2호기에 대해 안전성평가 보고서 외에 경제성평가 지침을 주문하면서 한수원이 원안위에 제출 시한을 1년 유예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고서 검토 등에 1년 6개월가량 소요되는데 심사 기간이 길어져 수명 만료 기한인 2023년 4월까지 결론이 나지 못하면 일단 가동을 중지해야 할 수도 있다. 안전성평가 보고서는 주기적 안전성평가와 주요기기 수명평가, 방사선환경 영향평가 등 3개로 원안위가 심사해 계속운전 여부를 승인할 예정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평가보고서가 원자력안전법상 형식적 요건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서류적합성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고리 2호기 계속운전을 예정된 수순으로 평가했다. 신한울 3·4호기 완공이 2030년으로 예상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원전 비중 30% 달성을 위해서는 연장 가동이 필수적이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안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강한 비판 및 ‘폐기’ 주문에 두 기관은 “원전 정책을 재정립하겠다”고 답했다. 고리 2호기를 포함해 새 정부에서 설계수명이 종료되는 원전은 총 6기다. 고리 3호기 2024년 9월, 고리 4호기 2025년 8월, 한빛1호기 2025년 12월, 한빛 2호기 2026년 9월, 월성 2호기 2026년 11월 등으로 계속 가동 신청이 잇따를 전망이다.
  • 속도 내는 ‘탈원전 지우기’… 고리2호기 연장 가동한다

    속도 내는 ‘탈원전 지우기’… 고리2호기 연장 가동한다

    내년 4월 설계 수명이 끝나 폐쇄 예정이던 ‘고리 2호기’ 원전의 연장 가동이 추진된다. 현 정부에서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원전의 건설도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지우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고리 2호기가 연장 가동되면 수명이 도래하는 다른 원전에 대한 연장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고리 2호기에 대한 계속운전안전성평가 보고서를 빠르면 이번 주 중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법에선 원전을 계속 운용하려면 안전성평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보고서는 당초 지난해가 제출 시한이었다. 그러나 감사원이 고리 2호기에 대해 안전성평가 보고서 외 경제성평가 지침을 주문하면서 한수원이 원안위에 제출 시한 1년 유예를 요청했다. 보고서 검토 등에 1년 6개월가량 소요되는데 심사 기간이 길어져 수명 만료 기한인 2023년 4월까지 결론 나지 않으면 일단 가동을 중지해야 할 수도 있다. 안전성평가 보고서는 주기적 안전성평가와 주요 기기 수명평가, 방사선환경 영향평가 등 3개로 원안위가 심사해 계속 운전 여부를 승인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연장 가동에 필요한 안전성 등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리 2호기 계속 운전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평가했다. 신한울 3·4호기 완공이 2030년으로 예상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원전 비중 30% 달성을 위해서는 연장 가동이 필수적이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안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인수위가 현 정부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폐기’를 주문하자 두 기관은 “원전 정책을 재정립하겠다”고 답했다. 고리 2호기를 포함해 새 정부에서 설계수명이 종료되는 원전은 총 6기다. 고리 3호기 2024년 9월, 고리 4호기 2025년 8월, 한빛 1호기 2025년 12월, 한빛 2호기 2026년 9월, 월성 2호기 2026년 11월 등으로 계속 가동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 전시·진료·체험… 동대문 한방진흥센터 한 방 있네

    전시·진료·체험… 동대문 한방진흥센터 한 방 있네

    서울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가 ‘2021 제16회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 관광·문화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구는 ‘도심 속 힐링 숲 배봉산과 숲속도서관’ 사업에 이어 같은 부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4일 구에 따르면 서울한방진흥센터는 특성화된 전시, 교육, 체험을 통해 한방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누구나 한방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복합 문화체험 시설이다. 센터 3층 ‘보제원’에서는 한의사의 한방 진료가 진행되며, ‘한의약박물관’에서는 300여종 이상의 다양한 약재를 만나 볼 수 있다. 한옥 누각 아래에서의 ‘약초 족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확대 운영 ▲유튜브 채널을 통한 콘텐츠 제공 ▲교육용 키트 발송 후 온라인 교육 ▲홈페이지를 통한 3D 온라인 박물관 전시 ▲박물관 외부 이동 전시 ‘바퀴 달린 수장고’ 등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진행했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재건축 안전진단 발목 잡혀 상수도 공급 차질 생겨서 안 돼”

    송재혁 서울시의원 “재건축 안전진단 발목 잡혀 상수도 공급 차질 생겨서 안 돼”

    상수도사업본부 업무보고 등에서 옥내 노후급수관 교체 지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주민 의견 청취 및 관련 제도의 조속한 개선을 주문했던 서울특별시의회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6)의 제안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07년부터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1994년 이전에 설치된 옥내 노후급수관 교체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재건축 안전진단 항목에 ‘급수·급탕설비’ 항목이 들어 있어, 재건축 대상인 노후 아파트들은 선뜻 급수관의 교체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재건축 안전진단’에 대한 법령·기준 개정 등 제도적인 측면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는 송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인수위에 건의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 항목 중 ‘구조 안전성’ 비중 하향과 함께 ‘건축 마감 및 설비 노후도’ 항목평가 대상에서 ‘배관 노후도’ 항목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송 의원은 “시민건강 및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 분쟁의 씨앗이 되어서는 안된다”라며 법령과 기준 개정을 통해 노후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 ‘물뽕’ 이용한 성범죄 꼼짝마...10초 이내에 변색여부 통해 발견

    ‘물뽕’ 이용한 성범죄 꼼짝마...10초 이내에 변색여부 통해 발견

    성범죄에 ‘물뽕’이라는 향정신성 약물을 사용했다는 뉴스를 접할 때가 있다. 물뽕은 감마하이드록시낙산(GHB)라는 마약으로 무색, 무취, 무미의 중추신경 억제제로 물이나 술에 몰래 타서 먹인 뒤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안전성평가연구소 예측독성연구본부 공동 연구팀은 GHB에 반응하면 즉시 색이 변하는 인체 무해한 물질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상용화되면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약물 검출 기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분석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스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실렸다. GHB는 체내 투여 후 15분 안팎에 몸이 풀리고 환각증세를 동반하는 약물이며 체내에 투입된 뒤 6시간 후면 신체에서 빠져나가 검출이 쉽지 않다. 검출을 위해서는 수사기관이나 전문기관 등에서 특수 장비를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 수준에서는 접근이 쉽지 않고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팀은 복잡한 과정이나 특수 장비 없이 마약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헤미시아닌이란 염료를 활용해 GHB와 반응하면 노란색 겔이 10초 이내에 빨간색으로 변하도록 한 화합물을 만든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화합물은 GHB가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1㎖당 1㎛(마이크로그램)의 농도에도 반응한다. 또 주변이 어두워 GHB 색 변화가 쉽지 않을 때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변색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도 만들었다. 연구팀은 제브라피시를 이용해 젤의 유해성을 확인한 결과 인체에 무해하고 생체 친화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한 화합물은 화장품이나 다양한 여성용품 등에 코팅해 적용할 수 있고 인체에 발라 사용이 가능해 활용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국내 화장품 기능성소재 개발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연구를 이끈 권오석 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색변환 하이드로겔 제조기술은 마약 같은 약물 이용 성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며 “범죄 예방 효과는 물론 약물 검출을 위한 진단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지 지하공영차고지 사전 협의 강화해야”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지 지하공영차고지 사전 협의 강화해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장지 컴팩트시티 입체화사업의 지하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에 대해 주민과 차고지 종사자 등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달 31일 열린 제30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교통실에 대한 업무보고 현안질의에서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지하 버스차고지의 전기충전소 변경 설치 등이 주민과 버스 운수종사자의 안전과 관련되는 주요한 민원사항임에도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부족했다”면서,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결정 전에 미리 충분한 협의를 진행해야 하며,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제반 안전성 문제와 차고지 종사자의 근무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지 컴팩트시티 공영차고지 사업은 지상에 행복주택 758세대, 지하에 버스 3개사 342대가 박차를 하고 CNG·전기충전소, 각종 기계장비 및 인화성 물질 등이 반입됨에 따라 대형화재 위험성과 지하차고지의 운영상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 급식은 더하고 화장장 나누고 재원은 줄이니 주민삶 곱하기

    급식은 더하고 화장장 나누고 재원은 줄이니 주민삶 곱하기

    ‘경계를 허물고, 자원을 공유한다.’ 인구 소멸 위기와 재정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협치로 지역 현안을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에도 지자체 간의 협치는 있었다. 하지만 당시 협치의 주인공은 광역지자체였다. 실제 몇 년 전부터는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메가시티’ 전략도 광역지자체가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광역지자체에 비해 행정력과 재원이 부족한 기초지자체들이 뭉치기 시작한 것이다. 내용도 달라졌다. 광역지자체 간의 협치와 공유는 대부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기초지자체 간의 협력은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이 핵심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재한 책임연구원은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해 병원과 화장장, 상수도 등 도시를 운영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를 갖추기 힘든 지자체가 늘면서 이런 움직임이 더 빨라지고 있다”며 “도시 간 시설 공유가 지역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 좋아!… 강북·노원·도봉·성북 ‘친환경급식센터’ 합체지난 29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동북4구 공공급식센터’①. 급식센터 내 물류장에는 다음날 새벽 서울 4개 자치구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639개 시설에 배송할 채소와 과일 등 친환경 농산물이 시설별로 가지런히 분류돼 있었다. 서울 강서구 친환경유통센터 내에 있다가 2021년 9월 이곳으로 이전한 동북4구 공공급식센터는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등 서울의 동북쪽에 있는 4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공공급식은 서울시 자치구와 농촌 지자체가 한 지역씩 인연을 맺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공급식시설에 직거래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북4구를 비롯한 서울 13개 자치구가 공공급식에 참여하고 있으며, 센터 운영비와 배송비, 급식비 일부를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지원한다. 4개 자치구가 한 공간을 공유하게 된 건 지역적으로 인접한 만큼 식자재 배송을 할 때 효율적인 데다 다른 자치구가 협약을 맺은 도시의 농산물도 골고루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유명섭 동북4구 공공급식센터장은 “각 농가가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받은 후 거기서 통과한 농산물이 공공급식센터에 도착하면 센터에서 또 표본 검사를 한다”며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단’이 농산물 생산지와 급식센터 환경 등을 점검하고 조언을 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율 2배!… 마포·서대문·은평 응급의료·자원순환 뭉쳐서울 서북권 이웃사촌인 서대문·마포·은평구 등도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다. 우선 3개 자치구는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지능형 응급의료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구급차 내에서 응급환자의 다양한 정보(음성·영상·생체 신호)를 5G망을 통해 전송하면 통합 플랫폼에서 이 정보를 분석해 중증도와 증상별 치료에 가장 적합한 병원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의료진에게는 구급차 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치료 준비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2018년 기준으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이송 환자 중 중증 외상 환자의 20%,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36%가 처음 도착한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중증 응급환자가 치료 적정 병원으로 바로 이송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마련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3개 자치구는 또 은평구에 광역자원순환센터②를 만들어 폐기물을 상호 교환 처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머리를 맞대고 있다. 서대문구와 마포구에서 발생한 재활용 쓰레기는 광역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하고, 은평구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처리시설을 보유한 서대문구에서, 생활폐기물은 소각시설이 있는 마포구에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폐기물을 서로 주고받는 ‘환경 빅딜’이다. 은평구 광역자원순환센터는 지난해 4월 토목 공사를 시작했고, 2024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같이의 가치!… 정읍·고창·부안, 응급센터·화장장 나눔전북 정읍시·고창군·부안군은 응급실을 같이 쓴다. 2016년 정읍에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서남부권 응급의료센터’가 들어섰다. 응급의료센터는 정읍아산병원을 거점으로 응급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송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을 이장 중심의 응급의료 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 또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화장장을 같이 쓴다. 2015년 11월 정읍시와 고창·부안군이 공동으로 조성한 ‘서남권 추모공원’③은 전국 최초의 광역화장장이다. 정읍시 감곡면 4만여㎡의 부지에 화장로 5기와 봉안당·수목장·잔디장 등이 들어섰다. 공사비·지역발전기금 등 200억원 가까운 사업비는 3개 지자체가 인구 비례에 맞춰 분담했다. 정읍·고창·부안이 제각각 따로 지을 경우 600억~700억원이 들어갈 뻔했지만 비용을 3분의1로 줄였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2014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정부 3.0 지방자치단체 간 사회기반시설 공동활용분야 우수사례 및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강원 동해·삼척시도 화장장을 같이 쓰기 시작했다. 양 지자체는 동해와 삼척의 접경지역인 동해 강원남부로 하늘정원에 지난달 23일 공동화장장을 준공했다. 공동화장장은 연면적 2046m²에 지상 2층 규모이고, 화장로 3기와 고별실, 관망실, 유족 휴게실, 식당 및 카페, 옥상 정원 등을 갖췄다. 운영비는 동해시와 삼척시가 절반씩 부담하고, 두 도시의 시민은 누구나 10만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수돗물 협약!… 강진·장흥, 상수도관 공유로 수억원 절감 탐진강의 물줄기를 공유하고 있는 전남 강진군과 장흥군은 지난해 11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수도 서비스 상생협력을 위한 수도시설 연계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은 12월이다. 강진군 구간은 2.4㎞, 장흥군 지역은 1.2㎞로 총구간은 3.6㎞다. 강진군이 10억 500만원을 전액 부담한다. 강진군 마량면 상분·하분마을과 장흥군 대덕읍 분토마을은 실개천을 사이로 행정구역이 나뉘어 있다. 두 지역은 동일 생활권이지만 장흥 분토마을은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고 있고, 강진 상분·하분마을은 마량 숙마마을에서 5.3㎞의 상수관로를 설치해야 하는 등 광역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상호 협력에 따라 장흥군은 가동 중인 상수도관을 강진군이 연결해 공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상시 지자체 간에 서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강진군은 상분·하분마을 87가구 140여명이 안전한 수돗물을 10년 이상 앞당겨 공급받을 수 있게 됐고, 관로 설치비 7억원도 절감하게 됐다.
  • 김제 ‘트랜스포머 천국’

    김제 ‘트랜스포머 천국’

    전북 김제시가 국내 특장차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도는 김제시 백구면에 들어선 특장차전문산업단지(사진)가 한자리에서 특장차 제조, 안전성과 성능 인증, 부품·기술 개발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특장차집적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장차는 냉동탑차, 캠핑카, 탱크로리, 구급차 등 특수 장비를 갖춘 자동차다. 특히 전북도가 김제시와 함께 추진해 온 ‘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및 기술융합 기반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 중인 특장차 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6년까지 297억원이 투입돼 김제시 제2특장차전문단지에 전문기술지원센터가 구축되고 안전·신뢰성 검증 장비가 확충된다. 특장차 제작 기술 고도화, 핵심부품 개발 지원, 실증·인력 양성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특장차 안전·성능을 시험하는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도 지난 30일 준공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운영을 맡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에서는 연간 500대 이하 소규모 다품종을 생산하는 제작사의 특장차를 판매 전에 검사한다. 안전평가동은 연면적 1260㎡, 1층 규모로 3개 진로의 시험시설을 갖췄다. 내년까지 성능을 시험하는 다양한 장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중고 특장차 검사와 인증·기술 개발을 한자리에서 담당하는 ‘특장차 종합지원센터’와 ‘튜닝 전문검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2016년에 조성된 백구 제1단지 특장차전문산업단지(32만 8733㎡)는 40개(완성차 8개, 부품생산 32개) 업체가 입주한 국내 최초 특장차 집적화 단지다. 단지에 특장차 자기인증센터가 있어 특장차 생산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체계도 갖췄다.
  • ‘의사만 문신 시술’ 헌재 결정에 “시대 뒤쳐졌다” 비판…합법화 투쟁 예고

    ‘의사만 문신 시술’ 헌재 결정에 “시대 뒤쳐졌다” 비판…합법화 투쟁 예고

    헌법재판소가 31일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의 타투(문신) 시술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한 현행 의료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하자 타투이스트들이 “시대에 뒤처진 결정”이라며 타투 시술 합법화를 위한 투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타투유니온지회의 김도윤 지회장은 서울 종로구 헌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는 30년 전 대법원 판례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했다”면서 “사법기관이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타투 시술은 현행 의료법상 ‘의료행위’로 간주된다. 대법원은 1992년 5월 타투 시술 행위가 “진피(표피 아래 두꺼운 세포층)에 색소가 주입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에게 사용한 문신용 침을 다른 사람에게도 사용하면 이로 인해 각종 질병이 전염될 우려가 있다”며 의료법이 규율하는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 판례가 지금까지 유지되면서 의료면허가 없는 사람의 타투 시술 행위는 불법 의료행위로 간주돼 형사 처벌되고 있다.헌재 결정은 기존 대법원 판례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헌재는 “문신 시술은 바늘로 피부의 완전성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색소를 주입하는 것으로 감염과 염료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 등 위험을 수반한다”면서 “심판 대상 (의료법) 조항은 의료인만이 문신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타투는 의료행위가 아닌 예술행위”라면서 “의료인에게 타투 시술을 가르쳐도 타투이스트와 같은 예술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6월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한국에서 타투(반영구화장 포함)를 시술하는 사람은 최소 약 35만명. 타투 시술을 받은 사람은 최소 약 1300만명으로 추정된다.대한문신사중앙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 결정이 “시대 변화를 못 따라가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입법 공백을 초래한 국회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임보란 대한문신사중앙회 회장은 “현재 국회에 발의된 타투 합법화 관련 법안도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5월 3일 국회 앞에서 대규모 문신사 집회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타투이스트의 자격 및 위생관리 체계를 규정한 여러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국회에 비의료인의 타투 시술 합법화가 필요하다면서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권고한 바 있다.
  • [속보] 정부, 확진자 1000명 대상 코로나19 후유증 조사

    [속보] 정부, 확진자 1000명 대상 코로나19 후유증 조사

    60세 미만 기저질환 없는 확진자 1천명 대상“정상 성인의 후유증 빈도·양상 제시할 것”“만 5~11세 백신접종 예약률 1.5%”기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0~50% 더 강력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대세종이 된 가운데 정부가 31일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후유증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접종이 시작된 만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1.5%라고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코로나19 회복 이후 지속되는 후유증에 대한 국내 연구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방대본 측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변이 등으로 기존의 치료 지식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으며 적극적인 관리를 위한 표준화된 정밀 자료 확보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확진 후 3개월 및 6개월째에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방법(세계보건기구(WHO) 조사법) 으로 후유증 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중간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서울, 경기, 충청, 경상, 부산, 제주권 등 국내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60세 미만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 포함 약 1000명 대상을 목표로 한다. 당국은 “그동안 기저질환자, 중증 환자, 입원환자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됐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정상 성인의 정확한 후유증 빈도와 양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등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후유증을 조사한 결과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 증상이 가장 흔하며 환자 20~79%에서 확인된 것으로 전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한 분석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19.1%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후유증 양상은 기저질환, 중증도, 입원여부, 조사 방식 등에 따라 차이가 있어 보다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당국은 전했다.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이날 현재 만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1.5%라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전국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200여곳에서 만 5∼11세(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아동∼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소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보고 지난달 23일 국내 사용을 허가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방역 당국은 면역저하자, 당뇨, 비만, 만성 폐·심장·간·신장 질환자, 신경-근육 질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어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게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그 외 일반 소아에 대해서는 효과성, 안전성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검토해 부모와 아이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결정하라고 권고했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원하면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전화해 백신 여분이 있는지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성인과 달리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접종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로 채우고 서로 나눈다”… 지역에 부는 공유 바람

    “서로 채우고 서로 나눈다”… 지역에 부는 공유 바람

    ‘경계를 허물고, 자원을 공유한다’ 인구 감소와 재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협치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에도 지자체들 간의 협치는 있었다. 하지만 당시 협치의 주인공은 광역지자체였다. 실제 몇년 전부터는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메가시티’ 전략도 광역지자체가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광역지자체에 비해 행정력과 재원이 부족한 기초지자체들이 뭉치기 시작한 것이다. 내용도 달라졌다. 광역지자체들 간의 협치와 공유는 대부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기초지자체들 간의 협력은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이 핵심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재한 책임연구원은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해 병원과 화장장, 상수도 등 도시를 운영하는데 필수적인 인프라를 갖추기 힘든 지자체들이 늘면서 이런 움직임이 더 빨라지고 있다”면서 “도시 간 시설공유가 지역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민들의 삶 개선과 생존을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공유바람’을 살펴봤다. ●친환경 급식 위해 합체! 강북·노원·도봉·성북 지난 29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동북4구 공공급식센터’. 급식센터 내 물류장에는 다음 날 새벽 서울 4개 자치구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639개 시설에 배송할 채소와 과일 등 친환경 농산물이 시설별로 가지런히 분류돼 있었다. 강서구 친환경유통센터 내에 있다가 2021년 9월 이곳으로 이전한 동북4구 공공급식센터는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등 서울의 동북쪽에 있는 4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공공급식은 서울시 자치구와 농촌 지자체가 한 지역씩 인연을 맺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공 급식시설에 직거래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북4구를 비롯한 서울 13개 자치구가 공공급식에 참여하고 있으며, 센터 운영비와 배송비, 급식비 일부를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지원한다. 4개 자치구가 한 공간을 공유하게 된 건 지역적으로 인접한 만큼 식자재 배송을 할 때 효율적인데다 다른 자치구가 협약을 맺은 도시의 농산물도 골고루 받을 수 있다는 점 덕분이다. 유명섭 동북4구 공공급식센터장은 “각 농가가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받은 후 거기서 통과한 농산물이 공공급식센터에 도착하면 센터에서 또 표본 검사를 한다”면서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단’이 농산물 생산지와 급식센터 환경 등을 점검하고 조언을 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원순환으로 뭉친 서울 마포·서대문·은평 서울 서북권 이웃사촌인 서대문·마포·은평구 등도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다. 우선 3개 자치구는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지능형 응급의료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구급차 내에서 응급 환자의 다양한 정보(음성·영상·생체 신호)를 5G망을 통해 전송하면 통합 플랫폼에서 이 정보를 분석해 환자의 중증도와 증상별 치료에 가장 적합한 병원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응급실 의료진에게는 구급차 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치료 준비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2018년 기준으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이송 환자 중 중증 외상 환자의 20%,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36%가 처음 도착한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중증 응급환자가 치료 적정 병원으로 바로 이송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마련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3개 자치구는 또 은평구에 광역자원순환센터를 만들어 폐기물을 상호 교환 처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머리를 맞대고 있다. 서대문구와 마포구에서 발생한 재활용 쓰레기는 광역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하고, 은평구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처리시설을 보유한 서대문구에서, 생활폐기물은 소각시설이 있는 마포구에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폐기물을 서로 주고받는 ‘환경 빅딜’이다. 은평구 광역자원순환센터는 지난해 4월 토목 공사를 시작했고, 2024년 4월 완공 예정이다. ●병원도 함께 화장장도 같이 전북 정읍·고창·부안 전북 정읍시·고창군·부안군은 응급실을 같이 쓴다. 2016년 정읍에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서남부권 응급의료센터’가 들어섰다. 응급의료센터는 정읍아산병원을 거점으로 응급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응급사고 발생 시 이송차량 도착 이전까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을이장 중심의 응급의료 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 또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화장장을 같이 쓴다. 2015년 11월 정읍시와 고창·부안군이 공동으로 조성한 ‘서남권 추모공원’은 전국 최초 광역화장장이다. 정읍시 감곡면 4만여㎡의 부지에 화장로 5기와 납골 봉안당·수목장·잔디장 등이 들어섰다. 공사비·지역발전기금 등 200억원 가까운 사업비는 3개 지자체가 인구 비례에 맞춰 분담했다. 정읍·고창·부안이 제각각 따로 지을 경우 600억~700억원이 들어갈 뻔했지만 비용을 3분의 1로 줄였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2014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정부 3.0 지방자치단체 간 사회기반시설 공동활용분야 우수사례 및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화장장을 같이 쓰는 곳은 강원 동해·삼척시도 있다. 양 지자체는 동해와 삼척의 접경지역인 동해 강원남부로 하늘정원에 공동화장장을 지난달 23일 준공했다. 공동화장장은 연면적 2046m²에 지상 2층 규모이고, 화장로 3기와 고별실, 관망실, 유족 휴게실, 식당 및 카페, 옥상 정원 등을 갖췄다. 운영비는 동해시와 삼척시가 절반씩 부담하고, 두 도시의 시민은 누구나 10만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한우물 먹고 사는 전남 강진·장흥 탐진강의 물줄기를 공유하고 있는 전남 강진군과 장흥군은 지난해 11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수도 서비스 상생협력을 위한 수도시설 연계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은 12월이다. 강진군 구간은 2.4㎞. 장흥군 지역은 1.2㎞로 총 구간은 3.6㎞다. 강진군이 10억 500만원을 전액 부담한다. 강진군 마량면 상·하분마을과 장흥군 대덕읍 분토마을은 실개천을 사이로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다. 두 지역은 동일 생활권이지만 장흥 분토마을은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고 있고, 상·하분마을은 마량 숙마마을에서 5.3㎞의 상수관로를 설치해야 하는 등 광역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상호 협력에 따라 장흥군은 가동중인 상수도관을 강진군이 연결해 공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상시 지자체간 상호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강진군은 마량면 상분, 하분마을 87가구 140여명이 안전한 수돗물을 10년이상 앞당겨 공급받을 수 있게 됐고, 관로 설치비 7억원도 절감하게 됐다.
  • 트랜스포머 천국 전북 김제 특장차 단지

    트랜스포머 천국 전북 김제 특장차 단지

    전북 김제시가 국내 특장차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시 백구면에 들어선 특장차전문산업단지가 한자리에서 특장차 제조, 안전성과 성능 인증, 부품·기술개발까지 가능한 하는 국내 유일의 특장차집적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북도가 김제시와 함께 추진해온 ‘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및 기술융합 기반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 중인 특장차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6년까지 297억 원이 투입돼 김제시 제2특장차전문단지에 전문기술지원센터가 구축되고 안전·신뢰성 검증 장비가 확충된다. 특장차 제작 기술 고도화, 핵심부품 개발 지원, 실증·인력 양성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특장차 안전·성능을 시험하는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도 지난 30일 준공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운영을 맡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는 연간 500대 이하 소규모 다품종을 생산하는 제작사의 특장차를 판매 전 검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준공된 안전평가동은 연면적 1260㎡에 1층 규모로 3개 진로의 시험시설을 갖췄다. 내년까지 성능을 시험하는 다양한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전북도는 이와함께 중고 특장차 검사와 인증, 기술 개발을 한자리에서 담당하는 ‘특장차 종합지원센터’와 ‘튜닝 전문검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2016년에 조성된 백구 1단지 특장차전문산단(32만 8733㎡)는 40개(완성차 8개, 부품생산 32개) 업체가 입주해 성업 중인 국내 최초 특장차 집적화 단지다. 이 단지 내에 특장차 자기인증센터는 특장차의 생산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네트워크 체계를 갖추고 있다.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中企 지원 ‘매칭 그랜트’… 대규모 채용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中企 지원 ‘매칭 그랜트’… 대규모 채용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승강기 중소기업 지원과 대규모 신규 채용을 통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승강기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델 인증 매칭 그랜트’ 사업을 진행한다. ‘매칭 그랜트’는 기업의 임직원이 비영리 단체나 기관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지원하면 기업에서 이 후원금과 똑같은 금액을 1대1로 매칭해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에도 매칭 그랜트 사업으로 5개 기업을 선정해 인증 수수료와 기술 지원, 안전성 시험 컨설팅 등을 했다. 올해는 6개 기업을 선정해 4월에 협약식과 함께 직접 소요된 모델 인증 수수료 5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매출 100억원 미만 또는 개별인증 취득 100건 미만의 승강기 중소기업 중 올해 최초(품목) 모델 승강기 안전인증 진행 또는 취득 예정인 곳이다. 장웅길 승강기안전기술원장은 “모델 인증 매칭 그랜트 사업은 공단이 승강기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대상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단은 최근 대규모 신규 채용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위축돼 있는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공단은 지난 7일 일반·지역인재(경남)·고졸 분야 채용형 인턴 선발을 위한 채용 공고를 냈다. 전체 채용 인원은 75명이며, 임용은 오는 5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채용은 NCS 직업기초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조속한 정규직 전환을 위해 승강기 기사 자격 취득자들이 채용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에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 구축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에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 구축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명성호)은 최근 KERI 광주지역본부에 국내 첫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와 광주시 지원을 받아 사업비 233.5억원을 투입했다. 센터 규모는 1만㎡(3000여평) 부지에 연면적 2250㎡(680평)이다. 센터는 부품·소재, 스택, 모듈, 시스템 등 ‘레독스흐름전지’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19개 항목 44점의 장비를 구축한다. 한국전지연구조합,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남대 등과 협력해 레독스흐름전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험, 인증, 각종 기술 지원과 정보 제공 업무를 수행한다. 그동안 국내에 레독스흐름전지 전문 시험·인증 인프라가 없었기 때문에 관련 기업은 해외에 나가야 했다.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 제품 개발 지연, 핵심 설계기술 유출 우려 등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이번 센터 구축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제품 상용화에 걸리는 기간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KERI는 레독스흐름전지 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앞당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 비용 연 30% 절감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성호 원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많은 양의 전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레독스흐름전지와 ESS가 필수”라며 “우리 기업이 센터를 이용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지 시험·인증을 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명성호 KERI 원장과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갑), 이용섭 광주시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구례 화엄사 진입도로 31일 개통, 교통 지·정체 해소

    구례 화엄사 진입도로 31일 개통, 교통 지·정체 해소

    도로가 좁아 상습 정체가 빚어졌던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로 가는 길이 수월해진다.국토교통부는 30일 화엄사 진입도로인 국도 18호선 전남 구례 냉천리에서 황천리간 총 4.7㎞ 구간에 대한 개량 공사를 마치고 31일 자정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진입도로는 구레 마산 면소재지 통과 구간을 우회하는 2차로 신설(2.7㎞)과 그 외 구간(2.0㎞)을 4차로로 확장한 사업으로 2016년 12월부터 5년 3개월간 진행됐으며 총사업비 493억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은 관광철 교통 수요에 비해 도로 용량이 부족한 데다 교차로 간 거리가 짧아 상습적인 교통 지·정체가 발생해 운전자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불편을 겪었다. 이번 개량 사업을 통해 구간의 통행 시간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이동 편의성과 통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산국립공원 일주도로와 화엄사는 매년 약 5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한명희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관광객이 늘면서 교통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난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간선 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녹용·홍삼 함유한 KGC인삼공사 ‘정관장 천녹’… 성별·대상별 성분 달리해

    녹용·홍삼 함유한 KGC인삼공사 ‘정관장 천녹’… 성별·대상별 성분 달리해

    ‘정관장 천녹(天鹿)’은 ‘하늘이 내려준 귀한 녹용‘이라는 뜻으로, 청정 환경에서 자란 건강한 사슴의 뿔만을 엄선한 뒤 전통 원료를 배합해 만든 프리미엄 녹용 브랜드다. 정관장 천녹은 뉴질랜드 정부가 보증한 최상위 등급인 ‘SAT(Super A Traditional)’ 녹용만을 100% 사용한다. 녹용의 품질은 총 30개의 세부 등급으로 나눠지는데 이중 녹용의 두께, 분골의 길이, 전지 길이, 무게 등 까다로운 조건에 부합하는 최상위 등급을 SAT라 부른다. 여기에 녹용 관련 특허 기술 7개를 보유한 정관장의 기술력과 원료관리 기준 8단계(직접계약·생산관리·안전성검증·품질검증·건조관리·건조검증검수·선별·품질검사)가 더해져 만들어진다. 천녹은 섭취 형태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천녹정’은 녹용과 홍삼을 함유한 농축액 제품이며 ‘천녹정편’은 천녹정을 스틱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천녹톤’은 녹용·홍삼을 주원료로 숙지황, 구기자, 당귀 등을 더해 만든 액상파우치타입이고 ‘천녹강환’은 낱개 포장된 씹어 먹는 환(丸)타입이다. 여성을 위한 맞춤형 녹용 제품인 ‘천녹W’는 4가지 전통 원료인 숙지황, 작약, 천궁, 당귀의 사물(四物)과 여성에게 특화된 원료인 연자육, 약쑥, 익모초, 솔싹 등을 더했다. 시니어 맞춤 녹용인 ‘정관장 천녹S’(사진)도 있다. 6가지 전통 원료(숙지황·산약·천궁· 산수유·복령·백출)와 시니어 특화 부원료(두충·우슬·천마·오미자)를 넣었다. 한 포 용량 70㎖며 개별 파우치로 포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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