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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안전’ 정상회의… 尹, 오늘 화상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정상들과 인공지능(AI) 안전성과 관련한 화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디지털 권리장전’에 대해 설명한다. 윤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셔주 블레츨리파크에서 열리는 ‘제1차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인공지능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대통령실이 1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국제 규범 정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국제기구 설립 추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우리 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의 의미를 각국 정상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인공지능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제사회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자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제안으로 개최됐다. 1~2일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수낵 총리 이외에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최근 1년간 뉴욕대, 소르본대, 유엔 총회 기조연설 등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의 필요성을 제언하면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해 왔다. 정부는 지난 9월 AI와 디지털에 대한 대통령의 철학을 반영해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글로벌 디지털인공지능 규범 정립에 대해 국제사회와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영국 양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니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미니 정상회의는 1년 뒤에 개최될 제2차 정상회의에 앞서 제1차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 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목적의 회의로 6개월 뒤 열릴 예정이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실내놀이터 현황 공유·발전 방향 모색 위한 토론회 열어

    이민옥 서울시의원, 실내놀이터 현황 공유·발전 방향 모색 위한 토론회 열어

    이민옥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30일 ‘실내놀이터: 오늘의 진단과 내일의 놀이’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 최근 확대되고 있는 공공형 키즈카페의 서울시 현황과 계획을 공유,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 의원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실내로까지 확장되어 많이 늘어나는 것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양적인 확장에 집중한 나머지 놀이 공간으로서의 깊이 있는 고찰과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고민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 나온 다양한 견해와 경험, 고민과 제안을 서울시가 진지하게 검토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거나 개선하고 더욱 힘을 보탤 부분은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명순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가 ‘실내놀이터 : 아동 놀이의 힘’이라는 주제로 제1발제를,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관장이 ‘공공형 키즈카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발제를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한은실(종로구 아동보육과 아동·청소년복지팀 아동권리 옴브즈퍼슨), 김연금(조경작업소 울 소장), 한나라([주]아이땅 실장), 김연주(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 등 4명이 참여했다. 김명순 교수는 첫 번째 발제를 통해 최근 서울시의 공공형 키즈카페 확대를 반기면서도 놀이 공간 구성 가이드라인 등 실제 공간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제시가 다소 미흡한 점을 지적, 차별화된 실내놀이터 공간 TF를 구성하여 환류 시스템을 구축할 것과 ‘플레이워커’와 같은 놀이 전문가의 육성 등을 제안, 위험 가치 평가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의 ‘놀이 충분성 평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어 김이삭 관장은 대부분의 시민이 공공 키즈카페를 단순히 ‘무료 키즈카페’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아쉬워하고, 서울시의 키즈카페 확대 정책이 ‘시립’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 즉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 아트 메이킹 등이 놀이와 결합해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도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실 옴브즈퍼슨은 단순히 소비하는 놀이를 넘어 일상처럼 드나들 수 있는 놀이터로서의 키즈카페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김연금 소장은 서울시의 안전성 평가에 대한 집중이 오히려 놀이 문화의 한계를 규정지을 수도 있는 만큼 어른들의 필요에 의한 ‘키즈카페’의 투영 이미지를 넘어 아이들을 위한 실내의 일상화된 공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을 전했으며, 한나라 실장은 실제 공간 조성의 경험을 통해 놀이 공간 기획 프로세스의 개선과 다양한 역할 및 기능을 고려한 통합적 놀이 경험의 계획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김연주 아이돌봄담당관의 경우, 서울형 키즈카페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발제와 토론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주장과 제안을 종합해 관련 교육이나 컨설팅 강화 등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발제와 토론을 통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실내놀이터의 바람직한 미래를 모색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아이들이 진짜 주인공이 되어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서의 실내놀이터, 키즈카페가 서울시 곳곳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베베숲,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올해도 역대급 라이브 행사

    베베숲,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올해도 역대급 라이브 행사

    7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1위 브랜드 베베숲이 11월 1일 오후 1시 11번가에서 진행하는 ‘그랜드 십일절’에서 역대급 라이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11번가 그랜드 십일절에서는 라이브 한정으로 그랜드 러브 20팩 + 시그니처 그린 휴대 12팩을 초특가로 선보인다. 베베숲 베스트셀러 최상위 고평량 라인 그랜드 러브, 하트 라인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무려 1239명에게 제공하는 푸짐한 경품 혜택들까지 준비돼 있어 벌써부터 화제다.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에 걸맞게 이번 행사에서는 쿠폰 할인과 함께 숫자 ‘11’을 활용한 타임어택과 구매왕, 구매금액별 사은품 이벤트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먼저 구매왕 이벤트로 라이브 중 최다 구매자 1명에게 ‘비클래시 키즈풀빌라’를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중 11분마다 진행되는 랜덤 추첨 ‘11분 타임어택’ 이벤트가 진행되며 각 타임당 1명씩 추첨해 ‘꿈비 힙시트’, ‘베베숲 스킨케어 set’, ‘이누아 범퍼침대’, ‘마이크로 러기지 이지’, ‘유팡 젖병소독기’까지 육아 용품계의 인기 제품들을 경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7만원 이상 구매자 11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5만원권을, 5만원 이상 구매자 111명에게는 요기요 모바일 2만원권을, 2만원 이상 구매자 무려 1111명에게는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베베숲 관계자는 “11번가 최대 축제 기간을 맞이해 베베숲에 큰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분들께 좋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을 연구·개발해오고 있는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각종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이어가며 아기 물티슈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베베숲 스킨케어 라인업을 런칭하며 영유아 토탈 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 “日 원전 청소 중 오염수 분출, 직원들 피폭”…우리 정부 반응은? [여기는 일본]

    “日 원전 청소 중 오염수 분출, 직원들 피폭”…우리 정부 반응은? [여기는 일본]

    일본 후쿠시마제1원전 정화 설비 청소 중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가 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도쿄전력 직원들이 원전 배관의 침전물을 제거하는 작업 중 핵종 제거를 하지 않은 오염수가 밖으로 터져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배관 세정수가 만들어 낸 가스로 인해 호스가 빠지면서 오염수가 분출했고, 현장에 있던 청소 작업 인원 5명이 이를 뒤집어 쓴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직원 중 4명은 오염수가 피부에 닿았고, 그중 2명은 신체 표면의 방사선량 수치가 높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지난 28일 퇴원했다.도쿄전력은 사고 당시 현장 바닥에 남아있는 액체 양에 근거해 분출양이 약 100㎖라고 발표했지만, 이후 직원들의 증언 및 바닥 흔적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보다 수십 배에 달하는 많은 양의 오염수가 분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NHK 등 현지 언론은 “도쿄전력이 해당 사고를 정밀 조사한 결과, 현장에서 분출된 오염수의 양은 당초 발표된 것의 수십 배에 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당시 현장 직원들이 방수성이 있는 작업복을 입지 않은 상태로 작업을 했으며, 방수복 착용이 의무화돼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도쿄전력의 시설 부실관리 의혹은 처음이 아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 이후, 일주인 동안이나 방류구 인근의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한계치를 4차례나 초과해 검출된 바 있다. 또 오염수 2차 방류 직후인 지난 6일에는 해양 방류에 이용되는 이송 펌프의 압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도쿄전력 측은 시설 부실관리 의혹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퇴원한 직원 2명의 건강에는 별 문제가 없으며, 오염 부위의 피부에 외상이나 열상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쿄전력 오염수 사고, 한국 정부 입장은? 일본과 도쿄전력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의 오염수 방류를 완료한 가운데, 해당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국내에서는 또 다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해당 사고가 오염수 방류 안전성과 직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30일 관련 브리핑에서 “피폭은 핵종 제거 단계 전 ‘크로스플로우 필터 출구 배관’을 청소하던 중 발생했다. 핵종 제거 전이기 때문에 (피폭선량이) 5밀리시버트(mSv)를 넘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전에도 고압가스가 생기는 것은 알았는데 이번처럼 높은 농도로 생긴 것은 처음으로 알고 있고, 향후 호스를 더 제대로 결박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 발생 지점이 핵종 제거 전인만큼 다핵종제거설비(ALPS)가 핵종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 사건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오염수가 ALPS를 거치면 저장탱크에 보관한 후 측정확인용 K4탱크에 이송돼 배출기준 만족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방류 안전성에도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 “아리수 마시면 기후변화 막는다는 점 알려야”

    “아리수 음용률을 높이려면 수돗물을 마시는 것이 기후변화를 막는 방법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합니다.”(구혜경 충남대 소비자학과 교수)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가 3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아리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수도법에 따라 수질 전문가, 시민, 언론인 등 13명으로 구성된 민간거버넌스 단체로 수돗물 수질과 관리를 평가·자문한다. 심포지엄에는 유창수 서울시 제2부시장과 유연식 상수도사업본부장, 시민단체와 상수도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친환경 소비 행동으로서 수돗물 음용 활성화 전략 연구’를 발표한 구혜경 충남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수돗물을 마실 때 물 사용량과 탄소배출량, 환경호르몬 배출이 대폭 줄어든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다”며 “수돗물 음용이 친환경적이라는 사실을 좀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물 2ℓ를 마실 때 아리수는 탄소배출량이 0.338g이지만 정수기는 501g(1482배), 먹는샘물은 238g(704배)에 달한다. 토론자로 나선 녹색소비자연대 고민정 사무총장은 “수돗물을 직접 마시지 않는 이유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나 인식 때문인지, 아니면 사용 습관에 원인이 있는지 보다 체계적으로 진단·분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상수도 보급이 지역경제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역할(천도현 강원대 교수) ▲기후변화에 대응해 소독부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맹승규 세종대 교수) ▲고도정수처리에 사용되는 활성탄의 종류와 특성 및 품질 개선 방안(김동환 환경아이에스아이 대표) 등도 논의됐다.
  • 경남도, 11월 1일부터 소 럼피스킨병 긴급백신...미접종 농가 과태료

    경남도, 11월 1일부터 소 럼피스킨병 긴급백신...미접종 농가 과태료

    경남도가 전국 확산 추세에 있는 소 럼피스킨병 도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긴급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은 11월 1일 백신수령 즉시 들어간다. 도내 모든 한육우와 젖소 사육농가(1만 1488호 34만 8000두)가 접종 대상으로, 11월 10일 마무리가 목표다.도는 신속한 농가배부를 목적으로 배부반(5개반 10명), 수령반(18개반 36명)을 편성했다. 백신 수령과 이송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했고 지역별 배부계획도 수립했다. 또 수의사(113명), 공무원(153명), 농·축협 직원(83명)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반 117개반(341명)도 편성했다. 50두 이상 농가는 백신 공급 후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등이 직접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백신은 무상 공급한다. 긴급 백신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농가는‘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향후 가축방역지원 사업에서 제한할 수 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 백신은 국외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이미 입증된 안전한 백신”이라며 “접종 이후 3주가 지나야 충분한 방어력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소 농가에서는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해 주시기 바란다. 의심축이 확인되면 즉시 신고(전화 1588-4060)해 달라”고 당부했다. 럼피스킨병은 10월 19일 충남 서산 한우 농가에서 첫 발생한 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29일 전남 무안지역에서도 추가 확인되는 등 경남, 경북, 제주 권역을 제외하고 7개 시도에서 61건(경기 24건·강원 4건·충남 23건·충북 1건·인천 7건·전북 1건·전남 1건)이 발생했다.
  • 건설업의 혁신 ‘스마트 건설’의 현재와 미래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업의 혁신 ‘스마트 건설’의 현재와 미래 [노승완의 공간짓기]

    스마트 건설은 전통적인 건설방식에 디지털 모델링,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방식이다. 건설의 전 단계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도모해 건설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영국의 건설 리더십협회(CLC, Construction Leadership Council)에 따르면 스마트 건설에 대해 디지털 기술과 산업화된 제조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협력적 파트너쉽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전체 건설 비용을 최소화하며 지속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 건설,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손으로 그렸던 청사진, 디지털 도면을 넘어 스마트 건축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건설현장에서 A1 사이즈 혹은 A0 사이즈의 청사진 도면을 보며 공사를 했었다. 당시에 설계사무소에서 캐드(CAD, Computer Aided Design)로 도면을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한 과도기라 A3 사이즈의 하얀색 도면도 있었지만 과거 손으로 직접 눌러 그린 청사진 도면을 보던 시절이 그리웠던지 나이가 지긋한 현장소장은 항상 대형 크기의 청사진으로 도면을 보곤 했다. 이제는 더 이상 설계사무소나 건설현장에서 청사진 도면을 구경할 수 없고 인허가 도면, 착공도면, 준공도면도 모두 건축행정시스템인 ‘세움터’로 온라인 접수를 하고 있다. 예전에 설계사가 A3, A4 사이즈로 건축, 구조, 토목, 전기, 설비, 소방, 통신 등 공종별로 제본하여 납품했던 도면이 전자문서인 디지털 도면으로 대체된 후 물리적 자료의 양이 줄어 보관과 검색이 용이해졌으며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종이 도면의 변화를 넘어 이제는 평면적으로만 보이는 도면을 3차원으로 해석하여 시뮬레이션 하는 것은 기본이고 실제 건물을 짓는 과정까지도 미리 구현해 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설계, 시공, 자재생산, 장비, 안전, 검사 및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건설’이라는 이름으로 건설업의 혁신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의 스마트 건설 활용과 기술투자 실적지표 도출 지난 15일 대한경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와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오토데스크 코리아와 공동으로 ‘2023 스마트건설기업지수’(Smart Construction Corporation Index, 이하 ‘SCCI’)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국내 종합건설회사의 스마트건설 활용과 기술투자 등의 실적지표와 기업의 역량에 대한 자기평가서를 토대로 결과를 도출했으며 AAA(탁월)부터 CCC(미흡)까지 7단계로 구성됐다. 그 결과 국내 건설사들은 B등급에서부터 AA등급까지 평가를 받았으며 평균은 BBB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스마트 건설 기술 현황 현재 국내외에서는 스마트 건설 기술이 개발되어 진행되고 있다.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분야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개발 초기에는 복잡한 2D 도면을 입체적인 3차원으로 해석하는 수준이었다가 점차 차원(Dimension) 개념을 적용해 4D(공정), 5D(원가), 6D(조달), 7D(운영), 8D(안전) 등 수준까지 진화하고 있다. 국내 10대 건설사는 대부분 3D 모델링을 적용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따라 공정(4D), 원가(5D) 또는 안전(8D) 등 관리 항목을 선별적으로 더해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드론(Drone) 활용 기술을 들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해 공사중인 현장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기본이고 지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시각화하여 공사 계획에 활용하거나 공정 진척도를 검토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층건물이나 터널, 교량 등의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품질 점검을 하는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당일 작업의 위험도 등을 평가해 근로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다.  안전분야에서도 스마트 기술의 도입이 활발하다. 스마트 안전시스템이란 건설 및 산업현장에서 사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행위를 말한다. 각종 센서와 AI기술, IoT 기술을 융합하여 주변의 위험요소를 수집, 분석하여 사전에 예측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소리, 빛 등으로 경고를 주어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한다. 예를 들어 지게차나 굴착기 등 장비 작업 시 작업반경 내 사람이 진입하면 즉각 장비를 세우고 알람 소리를 내어 사고를 방지한다. 이 외에도 신재생 에너지 의무화를 위한 RE100과 탄소 중립, 탄소 저감 활동 등 각종 자재나 제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친환경자재 사용, 자동화, 로봇화, 에너지 저감 설계, 모듈러 공법 등의 요소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외에서는 건설 현장에 각종 기계나 로봇의 활용이 점차 늘고 있다. 전통적으로 건설업 특성상 쓰이는 자재의 종류가 많고 부위가 워낙 다양하여 자동화 도입이 느린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벽체 미장을 해주는 로봇, 천장에 드릴을 뚫어주는 로봇, 콘크리트 바닥에 먹매김을 해주는 기계 등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앞으로 전개될 스마트 건설 기술은 2023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투모로우 빌딩 월드 콩그레스(Tomorrow Building World Congress)의 핵심 주제는 단연 스마트 건설이다. BIM, AI, 증강현실, 디지털 트윈과 같은 디자인 분야, 탈탄소화(Decarbonization), 에너지 저감, Net zero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의 온실가스 저감 분야, 이와 관련된 Prop-Tech, 도시 인프라 부문 및 모듈러, 3D 프린팅, OSC 등의 스마트 공법 분야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전 세계 건설사, 시행사, 자산운용사, 금융사, 디지털 소프트웨어의 탑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하여 분야별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제 기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신기술, 신공법 등을 개발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2020년부터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등과 함께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여 해마다 새로운 기술과 가능성을 선보인 기업들을 발굴하여 수상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 아이디어 발굴 및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생산공정 최적화 AI 솔루션, 스마트 컨시어지 운영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테니스 로봇, PHC파일의 기계적 이음공법, IoT 무선센서를 이용한 건물 정밀계측 시스템 등의 기술이 수상 업체로 선정되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12일부터 이틀간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를 개최하여 67개 업체들을 위한 전시, 홍보 부스를 계동 사옥 앞에 설치하고 여러 건설 업계 관계자를 초청하여 스마트 기술들을 선보이고 세미나를 갖는 등 기술 협력 및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엑스포 현장에서 골조공사의 편의성을 높이는 거푸집 기술,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웨어러블 로봇, 매립형 안전벨트 고리, 스마트 욕실 환풍 시스템, 신개념 타일마루재, 고성능 층간차음 기술 등 안전, 구조, 설비,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소개되었다.줄어드는 노동력, 대안은 스마트 기술 최근 건설현장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50~60대이다. 젊은 층일 수록 건설 현장 등 육체적으로 힘들고 위험한 일을 기피하는 경향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업에 신규 유입 인력도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증가하였지만 취업비자의 쿼터가 실제 필요한 근로자 수보다 턱없이 모자라 현장마다 근로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어렵고 전문성이 부족하여 안전 및 품질확보 또한 쉽지 않다. 출산율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앞으로 건설업의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해결책은 장비, 로봇, 기기 등을 활용하여 부족한 인력을 대체하고 일의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건설 기술이 빠르게 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CAD가 도입되었을 때 변화에 느린 일부 소규모 설계사무소는 직접 손으로 도면을 그리기도 하였으나 요즘 설계도면을 청사진으로 보는 사람이 없듯, 스마트 건설 기술은 건설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큰 흐름이며 사조로 이해하고 업계에서는 조속히 인력을 대체하고, 효율과 안전을 높이는 기술들을 개발, 적용할 필요가 있다.
  • 여유로운 실내공간의 오프로드 강자

    여유로운 실내공간의 오프로드 강자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의 ‘풀사이즈’ 모델들이 국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상용차 브랜드 GMC의 ‘시에라 드날리’를 비롯해 GM의 ‘타호’,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풀사이즈 RV(레저용 차량)는 대부분 GM의 차량이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세그먼트(차급)이기에 그렇다는 게 GM의 설명이다. 다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비교해 독보적인 차체 사이즈와 널찍한 실내 공간, 압도적인 오프로드 성능까지 갖춘 것이 장점이다. GM은 예전부터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SUV에는 차체와 프레임이 나뉜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을 사용해 왔다. 차체에 많은 비틀림이 가해지는 오프로드 주행에 강점이 있으며 뛰어난 내구성과 안전성을 지니고 있다. 플랫폼 패널에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하고 후륜 독립식 서스펜션 구조를 적용해 무거운 무게와 단단한 승차감을 상쇄한다. GMC 시에라는 풀사이즈 픽업트럭답게 전장이 무려 5890㎜에 달해 6m에 가까운 압도적인 차체 길이를 자랑한다. 쉐보레 타호는 5350㎜의 전장을 보유했으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역시 이와 비슷한 전장 5380㎜, 여기서 차체 크기를 더 늘린 ‘에스컬레이드 ESV’는 전장이 5765㎜다. 세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은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의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정속 주행 시 일부 피스톤 작동이 자동으로 멈추며 연료 효율을 높인다.
  • [이토록 멋진 농업] 농진청, 우유서 치매 잡는 ‘토종 항산화 유산균’ 개발… 발효유 등 상품화 추진

    [이토록 멋진 농업] 농진청, 우유서 치매 잡는 ‘토종 항산화 유산균’ 개발… 발효유 등 상품화 추진

    알츠하이머 주원인 ‘베타아밀로드’뇌 속 침착 억제에 유산균 효과 탁월고농도 유산균 42% 침착 억제 확인치매 치료제 13%보다 효과 3배 높아발효유·치즈도 32% 이상 침착 억제오래 먹어도 안전… 특허 출원 완료“기술 이전으로 국민 건강 기여할 것”“국내산 우유·치즈 등 소비 확대되길” 농촌진흥청이 28일 최근 우유에서 추출한 토종 항산화 유산균이 치매(알츠하이머)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추는 연구 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항산화 유산균인 ‘락티카제이바실러스’가 알츠하이머의 대표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가 뇌 속에 쌓이는 것을 40% 이상 막아주는 임상 결과를 확인한 것이다. 농진청은 해당 유산균의 특허 등록을 마친 데 이어 발효유와 치즈 등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알츠하이머 발병 현상과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지나치게 만들어져 쌓이면서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고 학술적으로 보고돼 있다. 농진청은 전국 15개 목장 우유에서 유산균을 분리한 뒤 항산화 활성이 높은 우수 유산균을 선발해 경상국립대와 함께 알츠하이머 모델 동물에 급여해 효과를 구명했다. 알츠하이머 모델 쥐를 대상으로 아무 것도 먹이지 않은 집단과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 선발 유산균, 선발 유산균을 첨가해 만든 유제품을 각각 3개월간 격일로 먹인 집단을 비교했다.그 결과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집단은 뇌 조직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침착됐고, 선발 유산균과 이를 함유한 유제품을 먹인 집단에서는 플라크 침착이 크게 줄었다. 특히 선발 유산균을 회당 균 100억개인 고농도로 먹였을 때 먹이지 않은 집단보다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최대 41.7% 감소했다. 고농도 유산균을 두 달간 먹인 그룹에서는 단기 기억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또 선발 유산균이 함유된 발효유와 치즈를 먹인 집단도 각각 31.9%, 36.2% 줄어 유제품도 플라크 침착 억제에 뛰어난 효과가 확인됐다. 알츠하이머 모델 연구의 질환 치료제 사용되는 타크린 처리균은 베타아밀로이드 플라스 생성이 12.7% 감소에 그쳤다. 즉 치료제보다 유산균을 먹인 집단의 치매 예방 효과가 훨씬 뛰어났다는 의미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2020년 10.4%에 달하며, 치매 환자의 60~80%가 알츠하이머 질환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특히 노인 치매 등 질병 발달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는 활동이 없다면 급격히 발병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임기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은 치료제(아두헬름 등)에도 뇌 단백질의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효과와 안전성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반면 토종 유산균이나 관련 발효유 제품은 오랜 기간 먹어도 몸에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안전하고 보다 안전한 알츠하이머 예방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실제 연구에 투입된 생쥐의 체중·장기의 조직학·면역학적 분석한 결과, 대조군과 실험군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락티카제이바실러스 균은 건강기능식품법상 고시험 기능성 원료인 프로바이오틱스에 해당되며 정 건강기능식품 생산과 발효유, 치즈 제조에 널리 활용되는 유산균의 일종이라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현재 효능을 확인한 선발 유산균 락티카제이바실러스를 특허 출원 완료했으며 발효유, 치즈 등 항산화 유산균을 활용한 유제품 개발에 나섰다. 임 원장은 “연구에 적용된 코티지 치즈는 샐러드와 함께 간식으로 활용하기 적합한 신선 치즈 일종”이라면서 “이번에 개발된 토종 유산균을 활용한다면 국내산 치즈 등 유제품의 소비 확대도 기대되고 기술이전을 통해 축산식품 제조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연금 보험료, 젊을수록 천천히 인상…장년층 반발 예상

    국민연금 보험료, 젊을수록 천천히 인상…장년층 반발 예상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 연령별로 인상 속도를 다르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재정에 대한 청년층의 불안감을 다독이면서 형평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인데, 청년층보다 더 높은 보험료율이 적용되는 중장년층에서는 거센 반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은 “점진적인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보험료율 인상 방식에 대해 “인상 속도를 연령그룹에 따라 차등을 추진해나간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보험료율을 지금보다 5%포인트 더 올리기로 한다면 40∼50대는 5년 만에 올리고, 20∼30대는 10년에 걸쳐 더 천천히 올리는 방식이다. 인상되는 특정 시점을 놓고 보면 중장년층에게 더 높은 인상률이 적용되고,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인상률이 낮게 된다. 이스란 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그룹 인터뷰를 통해 젊은 분들이 본인들은 많이 내도 똑같이 받고, 기성세대는 조금만 내고 많이 받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보험료율을 올린다면 차등하는 게 세대 간 형평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 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령대별로 보험료율 인상에서 차등을 두는 사례가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만큼 중장년층 사이에서 불만이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현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높지 않은 젊은 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포인트,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응답률 13.6%,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은 3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긍정 48%·부정 47%), 70대 이상(긍정 64%·부정 27%)에서 긍정평가가 많았으나 18∼29세(긍정 21%·부정 51%), 30대(긍정 19%·부정 74%), 40대(긍정 17%·부정 79%), 50대(긍정 31%·부정 65%)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았다. 이 국장은 “이런 식으로 (인상을)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앞으로 공론화 과정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종합운영계획은 이와 함께 ‘자동안정화장치’ 도입이나 ‘확정기여방식’ 전환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고 적었는데, 보장성 악화로 이어지는 만큼 비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안정화장치를 도입하면 경제성장률 등 재정 여건에 따라 받게 되는 연금액이 깎이게 돼 결국 보장성 악화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 국민연금은 현재는 급여 수준을 미리 정해놓고 확정된 급여를 지급하는 확정급여방식(DB)인데, 정부는 이를 보험료 수준을 미리 확정해 놓고 납부한 보험료에 이자를 더한 금액을 급여로 받는 확정기여방식으로 전환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전환되면 재정이 악화해도 최소한 내는 만큼에 준하는 돈을 연금으로 받을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연금액 수준이 낮아져 보장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싱가포르, 덴마크, 스웨덴, 이탈리아, 노르웨이, 폴란드 등 연금 기금의 적립금 수준이 낮은 나라가 이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장기적으로 고민할 필요는 있지만 적립금 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당장 도입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많다. 정부는 이번 종합운영계획에 “기금수익률 1%포인트 이상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기금 운용 관련 거버넌스 체계를 바꾸겠다는 계획도 내놨는데, 고수익엔 고위험이 따르는 만큼 기금 운용의 안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간호사를 간호하는’ 브랜드 널핏 널싱화, 오픈런 이루며 당일 완판

    ‘간호사를 간호하는’ 브랜드 널핏 널싱화, 오픈런 이루며 당일 완판

    널스노트(대표 오성훈)는 자사의 간호사를 간호하는 브랜드 ‘널핏’ 신제품 널싱화가 오픈런을 이루며 하루 만에 전 수량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널스노트에 따르면 금번 널싱화는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아왔는데, 이달 24일부터 약 1만 2000명이 널핏몰을 방문했고 런칭 10시간 만에 전 수량을 완판하게 됐다. 이후 준비된 2차 추가 수량도 6시간만에 됐다. 이 회사 오성훈 대표는 간호사 출신의 CEO로서 간호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널싱화 개발을 시작했다. 그는 40년 신발 장인과 함께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개발에 전념해 금번 널싱화 신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널핏’은 8만명의 간호사 커뮤니티로 시작한 브랜드로, 널싱화 개발을 위해 현직 간호사를 만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간호사 공동 개발단’(널핏플 OBGY)과 함께 해결책을 찾았으며, 그 결과 임상 현장에서 신을 수 있는 간호사 맞춤형 신발을 만들게 됐다. 업체 측은 ‘간호사와 함께 만든, 간호사를 위한 신발’이라는 별칭처럼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신발로 고안됐다는 점에서 완판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은 하루에 만 보 이상 걷는 간호사를 위해 발바닥의 아치를 서포트하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으며, 측면에 있는 슬로프형 에어홀로 바람은 통하고 물은 막아 통기성과 안전성에 우수한 성능을 갖추도록 했다. 특허 받은 수퍼 논슬립 아웃솔로 물과 체액이 묻은 바닥에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아 간호사가 간호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널스노트는 이번 ‘널핏’ 널싱화의 2차 판매도 준비해 오는 11월 중순 진행할 예정이다. 오성훈 대표는 “널핏 널싱화를 통해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하는 간호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간호사들에게 힘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로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노트북 시장의 무한도전…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성공할까? [고든 정의 TECH+]

    노트북 시장의 무한도전…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성공할까? [고든 정의 TECH+]

    현재 소비자용 CPU 시장은 노트북, 데스크톱, 서버 등 고성능 제품은 x86 아키텍처가 주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휴대용 기기는 ARM 아키텍처가 대세입니다. 물론 지난 10여 년 간 영역 파괴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어 경계가 일부 무너지긴 했으나 그래도 여전히 대세는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장 구도를 깨려는 회사 가운데 하나가 바로 퀄컴입니다. 스마트폰 AP의 강자인 퀄컴은 그 기세를 몰아 태블릿은 물론 노트북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절대 성능에서는 x86 CPU와 독립 GPU의 조합을 이기기 어렵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과 휴대성이 중요한 노트북 시장에서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여기에 LTE/5G 통신 기능까지 합치면 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됐습니다. 그렇게 해서 내놓은 스냅드래곤 8CX는 ARM 계열인 카이로(Kyro) 모바일 CPU와 자체 모바일 GPU인 아드레노(Adreno)을 사용해 사실 모바일 스냅드래곤 8 계열 AP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당시 이 제품을 내놓았을 때 퀄컴에게는 든든한 우군이 있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밀린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패드를 내세운 애플의 세력 확장에 위기를 느끼고 서피스 태블릿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x86 CPU로는 아이패드 만큼 얇고 가벼우면서 배터리 사용시간이 긴 태블릿을 만들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내놓은 것이 ARM CPU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 RT였습니다. 그러나 윈도우 RT는 기존의 x86용 윈도우 프그램을 사용할 수 없어 무늬만 윈도우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결국 소비자의 외면 속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아이패드를 견제하고 x86을 넘어 ARM까지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주로 스마트폰 AP 시장에만 국한된 스냅드래곤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퀄컴이 손을 잡은 것은 의외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든든한 우군 덕에 삼성이나 레노버, HP 등 여러 제조사들이 스냅드래곤 8CX와 ARM 윈도우(Windows on ARM)를 사용한 노트북을 선보였습니다. 새로 내놓은 ARM 윈도우가 윈도우 RT와 가장 다른 점은 에뮬레이션을 통해 x86 윈도우용 어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ARM에서 돌아가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가장 큰 약점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좋지 못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 CX에 사용된 카이로 CPU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CPU이기 때문에 전력 소모는 적지만, 절대 성능에서 x86 CPU를 넘어선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에뮬레이션까지 돌리면 속도는 훨씬 느려지게 됩니다.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x86 어플리케이션에서 실행 속도나 안전성, 호환성을 따지면 스냅드래곤 8CX와 ARM 윈도우를 탑재한 노트북은 합격점을 주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애플은 동일 전력 소모에서 x86 CPU의 성능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는 M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했습니다. 호환성이나 생태계 문제는 애플이 맥OS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보니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전환하면 소비자는 무조건 따라갈 수밖에 없는 폐쇄된 생태계이기 때문입니다. M 시리즈 프로세서는 다양한 맥북 및 맥 제품에 탑재되는 것은 물론 아이패드에도 사용되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M 시리즈 프로세서만 탑재하면 보급형 아이패드도 고성능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성능을 쉽게 넘어설 수 있습니다. 퀄컴 입장에서는 노트북 시장을 넘보지도 못하고 태블릿 시장만 잃게 될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새로 공개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이런 위기 상황을 타개할 회심의 대작으로 보입니다. 우선 모바일 CPU인 카이로 대신 완전히 새로운 고성능 CPU인 오라이온 (Oryon) 코어를 12개나 탑재했습니다. 클럭도 3.8GHz까지 높이면서 코어 두 개는 4.3GHz의 터보 클럭 기능을 갖춰 성능을 더 높였습니다. 물론 정확한 성능은 제품이 나와봐야 평가할 수 있겠지만, 퀄컴에 따르면 비슷한 급의 인텔 CPU와 비교해서 동일 전력 소모에서 멀티스레드 성능이 2배 높고 GPU 성능도 내장 GPU를 기준으로 최대 2배에 달합니다.물론 TSMC의 4nm 공정을 사용하고 카이로를 기반으로 성능을 높이고 클럭도 높아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최소한 기존의 스냅드래곤 8CX보다 CPU 성능이 뛰어날 것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캐시 메모리 용량이나 동일 조건에서 스냅드래곤 8CX 기반 CPU와의 비교 등 상세한 정보가 빠져 있어 아직은 추측만 할 뿐입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쓰인 GPU의 성능은 4.6TFLPOS입니다. 구체적인 클럭이나 코어 구성 등 상세한 정보는 빠져 있지만, 만약 FP32 기준이라면 적어도 단순 연산 능력으로는 인텔 내장 그래픽보다 빠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여기에 NPU인 헥사곤은 INT4 기준 46 TOPS의 인공지능 연산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빠른 연산 능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128비트 LPDDR5x-8533 메모리를 사용해 136GB/s의 대역폭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트랜지스터 집적도와 다이 면적 같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스펙상으로는 스냅드래곤 8과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던 스냅드래곤 8CX보다 훨씬 강력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인 구성을 보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애플의 M 시리즈 프로세서와 인텔 CPU를 의식해 충분히 경쟁력을 지닌 고성능 프로세서로 재탄생한 것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x86 중심의 윈도우 생태계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전히 x86 어플리케이션은 직접 구동하기 어려워 에뮬레이팅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애플도 M3 시리즈의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고 인텔 역시 오랜 세월 준비한 메테오 레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라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성능상의 우위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강력한 성능으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경남 44개 전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 ‘안전’

    경남 44개 전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 ‘안전’

    경남 지역 골프장은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경남 소재 4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연구원과 각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한 올해 상·하반기 농약 잔류량 검사에서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일부 골프장 잔디 관리에 필요한 저독성 농약(사용 가능)만 미량 검출됐다. 특히 44개 골프장 중 9개 골프장에서는 상·하반기 모두 농약 잔류량이 검출되지 않았다. 농약 잔류량 검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건기(4~6월)와 우기(7~9월)에 시행한다. 골프장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연못, 최종유출구)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다. 올해 3월 개정된 환경부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조사 및 농약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국내 골프장에서 다량으로 사용 중이나 외국에서는 위해 가능성이 제기된 클로로탈로닐을 포함해 25개 항목을 분석했다. 윤조희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친환경적인 무농약 제초와 미생물제제 활용 등을 사업주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관계기관은 적정관리지침과 허용 기준 등을 마련해 과다한 농약사용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 결과와 농약 사용량 정보는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sgisin.nier.go.kr)에서 볼 수 있다.
  • 스마트경로당 10곳·전용 놀이터… 양천은 ‘건강한 노후생활 천국’

    스마트경로당 10곳·전용 놀이터… 양천은 ‘건강한 노후생활 천국’

    서울 양천구가 노인 주민들의 디지털 적응력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경로당과 어르신 전용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교육,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11명의 동행매니저를 배치해 어르신이 디지털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서울시의 스마트경로당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9억 1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권역별로 면적 90㎡ 이상인 구립 경로당 중 10곳을 선정해 개편을 추진했다. 특히 시범 경로당인 신원경로당에는 체성분 분석기, 로봇청소기, 스마트팜 등을 추가 구축했다. 구는 이용률과 만족도를 분석해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신정네거리역 인근 장수공원에 어르신 맞춤형 특화 운동공간을 조성했다. 탄성 바닥재를 깔고 보행도로를 개선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맞춤형 건강관리기구 7대와 큰 글씨와 그림문자로 쓰인 안내판을 설치하고 전담운동지도사를 파견해 이용 구민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과 전용 놀이터는 어르신들의 활력 넘치는 일상을 돕고 디지털 기술의 혜택에 친숙해지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檢 ‘가습기 살균제’ 관계자에 5년 구형… “유례없는 참사”

    檢 ‘가습기 살균제’ 관계자에 5년 구형… “유례없는 참사”

    인체에 유해한 원료가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임원들에 대해 검찰이 “전 세계 유례없는 참혹한 ‘바이오사이드’(살생물제) 참사”라며 재판부에 엄중한 처벌을 요청했다. 26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서승렬·안승훈·최문수) 심리로 열린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의 2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금고 5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관계자 등 11명에게도 각 금고 3~5년을 내려 달라고 했다. 검찰은 “사람의 생명과 신체에 최고 가치를 두는 현대 사회에서 결함 있는 물건을 제조·판매해 막대한 이윤을 얻은 기업과 임원의 부주의로 많은 희생이 있었다면 막중한 법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쟁점이 된 원료 성분은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으로, 앞서 옥시 등 제조사 관계자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원료(PHMG·PGH)와는 다르다. 2021년 1심 재판부는 CMIT·MIT가 폐 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이번 2심에서는 해당 원료들과 폐 질환 발병의 연관성을 밝힌 국립환경과학원 연구보고서가 새롭게 증거로 채택됐다. 이날 가습기 살균제 천식 피해자들의 대리인은 “판매 회사들은 CMIT와 MIT의 인체 유해 위험성을 알거나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었음에도 오로지 기업 이익을 위해 판매했다”면서 “안전한 사회의 초석을 놓는 디딤돌 판결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설계단계부터 안전사고 예방”…성남시, ‘건설안전자문위’ 구성

    “설계단계부터 안전사고 예방”…성남시, ‘건설안전자문위’ 구성

    경기 성남시는 건설공사 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시공 안전성을 심사하는 건설안전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건설자문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관계 공무원 ,건설안전·시공·구조·토질 및 기초 분야 전문가 등 모두 10명으로 꾸려졌다. 위원회는 내년부터 시 주요 발주공사에 대해 설계공정률 80% 단계에서부터 건설안전, 공법 적정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자문 대상은 시 자체 및 산하기관 발주공사 중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1종·2종 시설물 건설공사,지하 10m 이상 굴착공사 등이다. 자문 결과 보완사항은 발주 부서가 검토 후 최종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 檢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계자에 5년 구형…“유례없는 참사”

    檢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계자에 5년 구형…“유례없는 참사”

    인체 유해 원료를 함유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임원들에 대해 검찰이 “전 세계 유례없는 참혹한 ‘바이오사이드’(살생물제) 참사”라며 재판부에 엄중 처벌을 요청했다. 26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서승렬·안승훈·최문수) 심리로 열린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의 2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금고 5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관계자 등 11명에게도 각 금고 3~5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사람의 생명과 신체에 최고 가치를 두는 현대 사회에서 결함 있는 물건을 제조·판매해 막대한 이윤을 얻은 기업과 임원의 부주의로 많은 희생이 있었다면 막중한 법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쟁점이 된 원료 성분은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으로, 앞서 옥시 등 제조사 관계자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원료(PHMG·PGH)와는 다르다. 2021년 1심 재판부는 CMIT·MIT가 폐 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이번 2심에서는 해당 원료들과 폐 질환 발병 연관성을 입증한 국립환경과학원 연구보고서가 새롭게 증거로 채택됐다. 이날 가습기 살균제 천식 피해자들의 대리인은 “판매 회사들은 CMIT와 MIT의 인체 유해 위험성을 알거나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었음에도 오로지 기업 이익을 위해 판매했다”면서 “안전한 사회의 초석을 놓는 디딤돌 판결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어르신 챙기는 양천구, 스마트 경로당·전용 놀이터 조성

    어르신 챙기는 양천구, 스마트 경로당·전용 놀이터 조성

    서울 양천구가 노인 주민들의 디지털 적응력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경로당과 어르신 전용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교육,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11명의 동행매니저를 배치해 어르신이 디지털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서울시의 스마트경로당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9억 1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권역별로 면적 90㎡ 이상인 구립 경로당 중에서 새말, 백석, 마장, 신원 등 10곳을 선정해 개편을 추진했다. 특히 시범 경로당인 신원경로당에는 체성분 분석기, 로봇청소기, 스마트팜 등을 추가 구축했다. 구는 이용률과 만족도를 분석해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구는 신정네거리역 인근 장수공원에 어르신 맞춤형 특화 운동공간을 조성했다. 탄성 바닥재를 깔고 보행도로를 개선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맞춤형 건강관리기구 7대와 큰 글씨와 그림문자로 쓰여진 안내판을 설치하고 전담운동지도사를 파견해 이용 구민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과 전용 놀이터는 어르신들의 활력 넘치는 일상을 돕고 디지털 기술의 혜택에 친숙해지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전북 첫 ‘럼피스킨병’… 400만 마리분 백신 이달 내 긴급 도입

    전북 첫 ‘럼피스킨병’… 400만 마리분 백신 이달 내 긴급 도입

    총 사육 마릿수보다 많은 양 확보항체 생기는 새달 말 안정화 전망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25일 전북으로까지 번졌다. 전북 부안군 등 5개 지역에서 양성 판정이 잇따르며 확진 사례는 모두 34건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소 400만 마리분의 백신을 국내에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 전체 한우 사육 마릿수(356만 마리)보다 많은 양이다. 당국은 다음달 초까지 모든 소 농장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면 항체가 생기는 다음달 말에는 럼피스킨병 확산세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럼피스킨병이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 경기 화성시, 인천 강화군, 전북 부안군에 추가 발생해 확진 사례가 34건(살처분 대상 2459마리)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북에서의 확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의심 사례 4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병을 조기 안정시키기 위해 미리 확보한 백신 54만 마리분 외에 백신 127만 마리분을 오는 28일, 273만 마리분을 31일까지 확보해 모두 400만 마리분을 터키, 네덜란드 등에서 도입하기로 했다.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이 국내에 도착하는 즉시 럼피스킨병 발생 시군, 인접 시군, 발생 시도, 그 외 시도순으로 백신을 신속히 배분하고 다음달 초까지 전국 모든 소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접종 후 약 3주 뒤 항체가 형성되면 다음달 안에는 럼피스킨병 발생 추세가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신은 유럽 등 해외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제품들로 효과가 1년간 유지되며 이후에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중수본은 첫 발생 농장의 소가 보인 임상 증상을 볼 때 지난달 중순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지금은 증상이 발현되는 단계로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감염 경로에 대해 권 실장은 “모기·파리 등 흡혈곤충이 해외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왔거나 해외 교류 증가로 항만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고 침 등을 통해 농장 내에서 감염되거나 사람과 차량에 의해 감염될 수 있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 고기 도매가격이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일주일 만에 10% 넘게 오른 데 대해서는 “일시이동중지 명령 연장 등으로 최대 96시간 동안 도축장에 출하돼야 할 소가 출하되지 못하면서 단기적으로 공급량이 조금 줄어들 수 있다”면서 “다만 육우·젖소를 포함해 살처분은 1000여 마리 정도로 전체 물량에서는 미미한 수준이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도축장 출하는 당국에 신고하는 것을 전제로 허용하기로 했다.
  • LG엔솔 “LFP 배터리 2026년 생산”…프리미엄도 중저가 시장도 잡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26년부터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프리미엄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하던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이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저가형 LFP 배터리 양산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 발표회(콘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매출이 8조 2235억원에 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잠정 공개했던 실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용 LFP 배터리 양산 계획에 관심이 쏠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이는 LFP 배터리 양산 계획만 알려 왔고, 전기차용 배터리로 양산하는 것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저가형 모델에서 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프리미엄에 이어 중저가 시장 수요까지 모두 잡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기존 강점을 가지고 있던 프리미엄 하이니켈 제품도 열제어 기술 향상 등 안전성을 높이고 신규 소재 적용을 통해 성능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80% 중후반 정도였던 니켈의 비중을 90% 이상으로 확대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고효율 실리콘 음극 소재를 활용해 급속 충전 시간도 15분 이하로 낮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테슬라 등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의 핵심 생산 거점을 미국 애리조나 공장으로 정했다. 46시리즈 제품을 채용하겠다는 완성차 고객사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이곳을 기존 27GWh 규모로 ‘2170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4분기에도 유럽, 중국 지역의 전기차 수요 둔화와 리튬·니켈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하락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여전히 북미 지역 수요가 강하고 ESS 사업의 성장 등 많은 기회 요인이 있기 때문에 내실을 다지는 성장기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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