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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원전 3·4호기 완공 눈앞에

    ◎용량 2천MW… 국내전력의 10% 생산 능력/국내 첫 표준형원자로… 국산화율 74%이상 영광원자력발전소3·4호기 건설공사가 설계공정의 87%에 도달,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총건설비 3조3천2백28억원이 투입된 이 영광원전3·4호기는 시설용량 1천메가와트(MW)급 2기로 우라늄­235의 함유율이 2∼4%인 저농축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하는 가압경수로형(PWR)원자력발전소이다. 95년3월 상업가동에 들어가는 영광3호기및 96년3월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가는 영광4호기의 전력생산량은 모두 2천MW로 우리나라 전체 전력생산량의 10%,원자력발전의 20%를차지하게 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전사업단 영광사업부 한기인박사는 『영광원전3·4호기는 국내 표준형원자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설계·기자재제작·시공·시운전등 전부문에서 국산화율은 74%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광3·4호기의 공사 진척도는 상세 설계및 실증시험등 원자로내부시험을 거쳐 핵연료장전을 하지 않은채 시운전에 들어간 상태.특히 오는11월 원전 안전성확보의 첫관문인 상온에서의 수압시험·고온기능시험을 가진 뒤 94년8월 핵연료를 초기장전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또 원전의 핵심과제인 원자로계통설계에 최신기술로 건설된 미국의 팔로버디 원자력발전소를 설계,안전성을 입증받고 있는 미국 ABB­CE사와 한국원자력연구소가 공동참여,표준설계형태를 도출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 영광원전3·4호기 준공은 무엇보다 원전의 출력및 원자로의 온도를 조절하는 계측제어부문을 제외한 원자로계통기술 자립을 이룰수 있다는 점이다.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원자로심의 안전성 확보및 중대사고에 대비할수 있는 안전장치인 안전감압설계를 가미한 것도 특징이다.
  • 신경제/실천의지·재원조달방법 추궁/경제Ⅰ분야 국회 대정부질문·답변

    ◎5년간 평균 7% 성장목표 근거는/쌀값동결방침 재고해볼 용의없나 경제1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인 6일 국회본회에서 여야의원들은 김영삼정부의 「신경제5개년계획」의 실천의지와 문제점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이날 김기배·이상득·정창현(이상 민자)·유인학·박태영의원(이상 민주)이 각각 질문에 나섰다. 신경제5개년계획○…정부의 신경제계획에 대해 민자당의원들은 효율적인 경제발전 매커니즘을 제시했다는데 초점을 맞춰 이의 실천의지를 집중 질문한 반면 민주당의원들은 계획 수립상의 문제점과 재원조달방법 등 운용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여야의원들은 공히 신경제계획 달성을 위한 국내외 예측 경제지표가 현실과 다소 거리가 있다는데는 의견을 같이했으며 현실 경제상황에 비춰볼 때 정부가 너무 「장미빛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 아니냐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김기배의원(민자)은 『신경제5개년계획은 새롭고 효율적인 경제발전 매커니즘을 제시해 국민적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교육·문화·사회발전계획이 빠져있다』고 지적. 김의원은 또 『93년의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은 평균 1·7%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향후 5년간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는 견해는 무엇이냐』고 질문. 유인학의원(민주)은 『경제는 기적도 없고 일시적 충격에 의해 개혁될수도 없다』면서 『신경제 5개년계획은 물가와 성장,그리고 무역수지를 한꺼번에 잡겠다고 했는데 이는 구체적인 재원조달방법도 제시하지 못하는 허구』라고 주장. ○“검토거친 예측모델” 민자당의 이상득의원은 『정부의 신경제계획이 성공리에 추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그러나 신경제계획에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 ▲기업의 투자심리회복 미흡 ▲수출회복전망 불투명 ▲임금및 물가불안요인 상존등을 지적. 호남출신인 박태영의원(민주)은 『중국시장이 우리의 현 경제능력을 기반으로 수출증대를 통해 경제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만큼 현정부의 신경제계획을 「환황해경제권」건설에 초점을 맞춰 전면수정해야 한다』고 지역민원성발언까지 곁들여 대안을 제시. 정창현의원(민자)은 『신경제 1백일 계획이나 신경제5개년계획은 「고통분담」이라는 명분으로 유독 농어민과 농수산업에만 고통의 전담을 요구하고 있어 농어민들이 한숨과 실망에 빠져있다』면서 신경제5개년계획의 일환인 쌀값동결방침에 대해 집중공격. 황인성총리는 신경제계획과 관련,『민간에 대한 규제가 지나친 나머지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가 위축되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민간기업의 창의를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답변. 황총리는 신경제계획의 총량지표가 허구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한 것이지 결코 허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한국개발원에서 과거의 각종지표를 바탕으로 충분히 검토한 예측모델』이라고 언급. 황총리는 『신경제계획은 향후 5년간 연평균 7%의 경제성장과 3%이내의 물가안정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균형있는 성장을 다짐. 이경식부총리는 「신경제5개년계획」과 「제7차 경제사회개발5개년계획」의 차이에 대해 『신경제계획은 새정부임기중 추진할 계획의 구체적 성과와 목표에 중점을 둔 것이며 사회전반을 포괄하는 7차 경제사회개발계획과는 차이가 있다』면서 『신경제계획은 특히 경제제도·의식개혁·국민생활여건향상·국제시장확충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비경제분야는 포괄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 ▷기타경제현안◁ ○…여야의원들은 정부의 신경제계획에 대한 정부측의 답변이외에도 금융실명제실시여부,중앙은행의 독립,농어촌구조조정대책,과학기술연구개발투자확대,재벌의 정치참여배제등에 대한 정부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민주당의 유인학·박태영의원은 『온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공직자재산 공개과정에서도 금융자산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정부가 금융실명제를 실시하겠다는 의지가 확실하다면 지금 당장 「금융실명제 준비단」이라도 구성하는등 가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즉각 실시를 요구. 이에대해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금융실명제는 김영삼대통령이 취임이후에도 여러차례 실시약속을 했고 정부에서도 검토중이지만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충격이 큰 만큼 실시시기를 밝힐수 없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답변.야당의석에서 「당장 밝히라」는 야유가 나오자 『확실히 실시합니다』라고 거듭 강조. ○“금융실명제 꼭 실시” 유인학의원(민주)은 『20억원이상 재산을 보유한 국세청직원들의 명단을 청별·직급별·출신고교별로 밝혀라』『금융기관에 대한 사정활동은 언제까지 할 것인가』『6공정경유착비리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등 정치적 공세도 병행. 황인성총리는 과학기술개발투자문제와 관련,『정부예산의 3%수준에 머물고 있는 투자비용을 5%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재원조달의 어려움이 많다』고 말한뒤 『행정쇄신위원회가 관계부처간의 합리적 의견조정을 통해 투자확대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변. 홍재형재무부장관은 금융기관 사정활동계속여부와 관련,『현재 안영모동화은행장등의 검찰수사가 끝나야 밝힐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금융부조리는 경제활력제고및 금융의 국제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근절되어야 하는만큼 감사·감독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답변.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은 『무분별한 농산물수입억제를 위해 원산지표시대상을 1백86개품목으로 늘렸으며 수입식품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세관의 검사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겠다』고 답변.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쌀시장개방문제와 관련,『관세화예외대상에 쌀을 포함시키는 외교적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예외없는 관세화에 반대하는 일본·스위스등과도 긴밀히 협조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 고병우건설부장관은 그린벨트지역 재조정문제와 관련,『그동안 그린벨트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과 문화적 격차가 컸던 점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의 해소를 위해 현재 전국실태를 조사중이며 공청회등 여론수렴을 거쳐 9월말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설명. 이계익교통부장관은 야당의원들이 경부고속전철건설보다는 제2의 경부고속도로가 경제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건설비·수송능력·투자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본 결과 이미 고속전철이 유리하다는 결론이 났다』면서 『고속전철이 건설비는 고속도로보다 1·4배가 드나 수송능력은 2·5배에 이르며 장기적으로도 투자효율이 큰 경제성 있는 대안』이라고 반박.
  • 미산 「발암밀」 한달새 폐기안해/보사부지시 묵살

    ◎수입회사,부산항 창고에 보관/“사료용”명목 시중유통 가능성 【부산=손남원·이기철기자】 발암성 농약성분이 기준치를 훨씬 초과,검역당국으로부터 「통관불가」판정을 받았던 미국산수입밀이 한달이 넘도록 반송되거나 폐기되지 않고 부산항에 그대로 보관돼 있어 시중에 유출하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문제의 밀1만9백6t(시가13억3천만원)은 대성제분·신한제분·신극동제분·영남제분등 국내4개 제분회사가 지난1월11일 미국으로부터 들여와 부산검역신고소에 신고,검역결과 맹독성농약인 치오파네트가 잔류허용기준치 0.05㎛보다 무려 1백32배나 많은 6.617㎛이 검출돼 지난 2월3일 보사부로부터 폐기 또는 반송토록 조치를 받은 것이다.그러나 이 수입밀은 13일 현재까지 부산항 제4부두 곡물사일로에 수입당시 상태 그대로 보관돼 있다. 이밀의 유출가능성은 지난12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이 주최한 「수입밀의 안전성확보를 위한 간담회」에서 대한제분협회및 제분업체 대표들이 문제의 「농약밀」에 대한 재검사를 요구하면서 「전량폐기처분보다는 용도별로 분류,활용방안을 찾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드러났다. 이날 모임에서 제분업계 관계자들은 『1만t이 넘는 많은 양을 폐기할 경우 회사경영에 타격이 크고 또 미국과 한국측의 검사결과가 달라 재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며 부득이할 경우 가축사료용으로 용도변경해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제분업자들은 『계약상 반송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시민의 모임」측은 반송이 어렵다면 국민건강보호차원에서 전량폐기돼야 마땅하다고 맞서고 있다. 「시민의 모임」측은 또 『문제의 밀은 미국 오리곤주에서 분석을 마친 날짜가 지난 1월21일로 기재돼 있으나 부산항에 도착한 날짜는 1월8일』이라며 미국측의 안전성검사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보사부 정도영식품유통과장은 『검역소의 발표는 여러차례 반복실험끝에 나온것』이라고 밝히고 현행법상 보사부는 통관을 막을 권한은 있으나 강제로 폐기처분할 권한이 없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 보사부의 검역·검사·관리정책(국정탐방)

    ◎감시체제의 선진화/다양해지는 식품 안전성확보 총력/수입업자 녹색카드제 7월 시행/올 42억 들여 첨단검사장비 도입 보사부의 유통관리과는 최근 6개월간에 걸친 추적조사끝에 최근 남양·매일·파스퇴르우유등 국내대표적인 제유업체의 허위·과대광고,유통기한표시위반,허가외첨가물사용등,불법행위를 적발,45일까지의 품목제조정지처분을 내렸다.그러자 이들제품의 매출액이 평균 10%이상 떨어졌다. 비록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었음에도 소비자들은 식품업체의 위법행위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던것이다. ○식품산업 급격 팽창 지난 91년의 식품산업 생산액은 국민총생산(GNP)대비 5.8%인 12조2백40억원에 이를 정도로 그 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했다.또 농산물을 비롯한 식품의 수입량도 89년의 35억9천2백만달러,90년 38억2백만달러,91년 45억1천만달러,92년 상반기중에는 31억4천7백만달러로 연평균 10%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식품산업의 양적인 팽창과 더불어 산업화·도시화·개방화로 인한 환경오염이 가속화되면서 식품의 안정성과 품질관리에대한 국민의 우려와 기대욕구 또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호주산 수입밀에서 다량의 맹독성 농약이 검출된데 이어 올해에는 미국산 수입밀에서도 다시 허용기준치를 1백30여배나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는 등 중금속이나 맹독성 농약이 함유되거나 부패변질된 농산물이 검역소에서 잇따라 적발되면서 식품의 안정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식품의 안정성 관리는 국내 식품의 경우 20개 식품군의 1백16개 식품에 대해 원료배합 비율·함량·첨가물·유통기한등 규격을 규정한 식품공전과 이들 식품군에 해당되지 않는 식품을 생산할 때 생산업자가 국립보건원의 사전 심의를 받아 규격으로 활용하는 자가규격에 따라 사후관리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의 식품안정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날로 급변하는 식품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위생·검역제도를 도입하는가 하면 검역 인원과 장비를 대폭 보강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연내 일본수준으로 우선 국내식품의 경우 올해중으로 식품의 안정성관리수준을 일본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아래 햄·소시지등 어육제품과 냉동식품에 대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제정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정부가 식품원료의 채취·보관·제조·유통·판매등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위해요인이 개입될 수 있는 부분을 상세하게 명시,생산자에게 사전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제도이다. 또 수산물·축산물에 대한 중금속과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을 새로 제정하고 타알계 색소등 첨가물의 사용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위해 함량이나 배합성분등에 대한 표시기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새로운 환경오염물질로 나타난 다염화비페닐(PCB)의 위해를 사전에 막기위해 잔류허용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쌀을 제외한 식량자급률이 3분의 1에 불과한 현실을 고려할 때 농산물의 수입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입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검역에 향후위생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대부분의 농산물에 대해 각각 3백87종과 45종의 잔류농약 허용치를 설정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수준과 걸맞게 올해중 대부분의 농산물에 대해 1백여종의 잔류농약 허용치를 설정,수입품의 위해요인을 최소화시킨다는게 정부의 방침이다. 또 지난 90년 이후 서울·부산·인천등 주요 검역소에 수입식품 검사업무를 전담하는 과를 신설하고 매년 20∼30명의 검사인원을 보강하고 있으나 수입물량의 폭주로 1인당 하루 7·2건씩 검역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검사 소요기간이 25일 소요되는 등 검사대기물량이 증대하는 문제도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이에따라 장기적으로 식품안전관리청의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식품안전관리원을 설치할 예정이다.수입식품의 90%이상이 반입되는 부산항에 식품검사국과 사무국등으로 구성된 식품안전관리원을 설치,현재 국립검역소에 배치돼 있는 수입식품 검사관련 인원과 장비를 흡수할 경우 검사능력은 지금보다 약 5배가량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정보망 등 확대 이와함께 서울·인천에 국립식품검사소를 설치하고 동해안과 서해안 수입항의 정밀검사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정밀검사센터 2개소를신설,운영하는 한편 정밀검사능력이 없는 수입항에도 식품검사원을 파견,「전방위검역체계」를 갖춘다는 것이다. 또 오는 7월1일부터 수입업자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검역부담을 덜기위해 수입업자가 수입농산물의 재배·수확·운송중에 사용된 농약의 종류와 양을 수입에 앞서 미리 제출토록 하는 「녹색카드제」가 도입된다. 그리고 날로 새로워지는 오염물질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지능화되고 있는 미국등 선진국의 오염농산물의 유입을 막기위해 주재관을 늘리고 외국의 소비자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해외정보망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식수용관리과 역할/상수 독도 등 6항목 매일 체크/전국 약수터수질도 정기점검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물의 수요 역시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오염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들이 매일 마시고 사용하는 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처,내무부(지방자치단체),건설부와 보사부가 각각 영역을 분담,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중 보사부 위생국의음용수관리과는 최종수비단계인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전국에 산재한 2천5백18개의 옹달샘(약수터·하루 50인 이상 이용기준)의 수질기준을 제정하고 검사를 통해 수질의 적합성여부를 확인,공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위해 우선 1천78개 정수장에 대해 색도·탁도·냄새·맛·PH·잔류염소등 6개 항목을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매주 단위로 대장균·일반세균·암모니아성질소·질산성질소·과망간산칼륨소비량·증발잔류물등 6개 항목을 점검한다.또 월별로 수질기준으로 설정한 37개 전 항목에 걸친 점검을 하며 2천5백21개 수도전에 대해서도 월별로 일반세균·대장균·잔류염소등 3개 항목의 적합성여부를 점검한다.이와는 별도로 연 2회에 걸쳐 수질기준 전 항목에 대한 점검이 따로 진행된다. 그런가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도시주변의 사찰·등산로·유원지등에 위치한 옹달샘을 찾는 이용자가 증대됨에 따라 6개월에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그 결과를 안내판에 게시하는 한편 이용자를 중심으로 관리위원회를 구성,옹달샘 주변의 위생관리를 맡기고 있다. 현재 보사부가 수질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는 37개 항목은 WHO(세계보건기구)와 미국의 47개,영국의 52개,프랑스의 50개,호주의 44개 항목에 비하면 다소 부족하나 일본의 35개,독일의 30개 항목보다는 많으며 이들 국가보다 원수의 질이 상대적으로 월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보사부는 지난 89년부터 91년까지 24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90년에 THM,91년에 유기인계 농약 4종과 세레늄에 대한 기준을 설정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농약중 제초제 5종,다핵방향족 탄화수소 6종과 WHO에서 규제하고 있는 유해물질중 국내기준이 없는 유해물질 22종등 33종에 대해 조사를 실시,카바메이트계 농약 1종,유기용제 3종에 대한 기준을 새로 설정했다.또 올해도 미국의 환경보존기구등 외국에서 규제하거나 모니터링중인 신물질에 대해 조사를 계속,새로 기준에 포함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수질조사결과 정수장과 간이급수시설은 불합격률이 각각 2.04%,1.4%로 91년의 2.2%,2.4%보다 다소 향상이 됐으나 수도전과 옹달샘은 도시화에 따른 오염의 확산으로 불합격률이 각각 1.5%,19.8%로 91년의 1.3%,15.3%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잔류농약검사 1백종으로 확대”/위해요소관리기준 등 연내 제정/임인철 보사부위생국장(인터뷰)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식품의 안정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국내외 식품이 과연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정도로 철저하게 위생점검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사부의 임인철위생국장(사진)에게 들어본다. ­지난해의 호주산 수입밀이라든가 이번의 미국산 수입밀에서 인체에 유독한 맹독성 농약이 다량 검출된 사실에서도 드러났듯이 식품의 위해요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보는데. 『도시화·산업화가 진전될수록 새로운 오염요인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식품산업의 규모도 급격히 증대,위해요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또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그러나 정부에서도 이러한 점을 감안,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올해중 제정한다든가 수입농산물과 수산·축산물에 대한 농약·중금속·방사선잔류허용기준을 제정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따라서 국민들이 염려하는만큼 식품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국내 식품의 경우 제조과정에서는 비교적 엄격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나 판매·유통단계에서는 여전히 위해요인이 발생할 소지가 큰 것으로 보는데. 『제조부문보다 유통·판매단계가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올해부터 위생관리대상에 편의점까지 포함시키는 등 구멍가게를 제외한 모든 식품판매업소를 점검할 계획으로 있기때문에 유통·판매부문의 위생관리도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올해부터 위생정책을 과거의 품격관리 위주에서 위생관리 위주로 전환한다는데 그 내용은. 『제조공정에서의 성분배합비율이라든가 함량점검등에 치중해온 위생정책을 앞으로는 제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인을 분석,이를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것이 정책 전환의 핵심내용입니다.이를 위해 조금전에도 말한 바있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제정하겠다는 것인데 우선 올해중 일본처럼 햄·소시지등 어육식품과 냉동식품에 대해 위해점검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그러나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91년도의 경우 국내 식품제조업의 규모가 12조원에 이르고 농산물과 식품의 수입량이 45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양적으로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기때문에 행정력으로 이를 통제하고 감시하기는 어렵습니다.결국 생산에서 유통·소비에 이르기까지 생산업자의 책임이 강조될 수 밖에 없습니다.정부도 불량식품이 유통되거나 생산될 경우 과거처럼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생산업자의 탈법·부도덕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알려 경제적인 제재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국내 농산물도 해마다 사용농약이 증대함에 따라 국민들이 무공해식품을 선호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지. 『보사부는 농수산부와 합동으로 몇년전부터 국내 생산농산물을 대상으로 위해요인을 계속 점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기준치를 훨씬 밑돌고 있습니다.국내 농수산물은 어떤 것이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지난 91년부터 수입식품이나 농산물에 대한 검역이 실시되고 있으나 장비나 인원이 부족한 등 허점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보는데. 『올해 예산에 반영된 42억원으로 첨단 검역장비를 도입하고 현재 56종의 농산물에 대해 38종 농약의 잔류허용치를 규정하고 있으나 올해중 농약의 종류도 1백여종으로 늘리고 대상 농산물도 모든 농산물로 확대할 경우 선진국수준의 검역체계를 갖추게 됩니다.다만 수입 농산물이나 식품의 위해요인 점검은 생산지역의 정보수집이 중요한데 정보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하고 전산망작업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 “수송력 극대화”… 철도청의 시설투자 계획(국정탐방)

    ◎주요 사업 내용과 전망/과천·분당 전철망 내년말 개통/구로∼인천·수원∼천안은 복구선 건설/연 승객 7억명·화물 6천만t 수송 1899년 9월18일 노량진과 제물포간의 33.2㎞의 경인선이 최초로 개통된 이후 93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철도는 총연장 6천4백62㎞ 복선선로가 8백46㎞,전철선로가 5백24㎞에 달하는 장족의 발전을 계속해왔다. 철도차량수는 1만9천7백55량으로 동력차가 1천4백66량,객차가 2천1백66량,철도종사원은 4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철도의 총자산은 약 5조원에 이르고 있고 하루 열차 운행수는 여객 5백94회,화물 5백73회,수도권전철 8백40회,운송량은 여객수가 장거리 44만명,수도권 1백69만명 등 하루 2백13만명이며 화물은 18만t이나 된다. 철도는 73년 산업선을 전철화한 이후 복선화·전철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98년에는 서울과 부산을 1시간40분만에 주파하는 고속철도를 개통하고 남북통일시대에 대비,경의선과 경원선등 남북철도망을 연결하는 의욕적인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철도청은 93년 1월1일 공사화를 앞두고 앞으로의 경영방침을 책임경영체제 확립·수송능력 확충·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친절한 철도상 정립,철도근무자들의 후생복지향상 등으로 정하고 있다. ○내년 예산 2조4천억 철도청의 내년도 총 예산은 2조4천3백63억7천만원으로 올해보다 3.5% 증가됐다. 철도청예산의 소요재원은 여객및 화물수송수입으로 1조3천1백91억원,과천·분당·일산선등 수탁공사건설사업 수입으로 5천2백15억5천만원,임대·자산매각수입 등으로 5천9백56억7천만원등 2조1천6백76억7천만원은 철도청 자체수입으로 충당된다. 나머지 2천6백87억원은 재정차입 9백45억원과 정책투자사업의 일반회계지원 1천7백42억원으로 충당하게 된다. 철도청의 내년도 세출예산은 인건비·보수비·지급이자·채무상환등 경직성 경비로 1조4천2백71억원이 소요되며 수송력증강을 위한 철도건설등 투자비로 총예산의 42% 수준인 1조1천7억원이 투입된다. 수송력증강에 투입되는 투자비 1조1천7억원은 전라선 개량사업에 3백73억원,수원∼천안간 복복선전철사업에 2백37억원,구로∼인천간 복복선전철사업에 6백억원,서울∼영등포 3복선전철사업에 2백50억원,영동선 전철화사업에 86억원,호남선 송정리∼목포간 복선화사업에 1백억원,남북철도망연결사업에 10억원등 철도건설사업에 1천6백57억원을 투자했다. 또 수송력의 극대화를 위해 열차장대화에 소요될 차량 1백34량의 리스계약에 3백2억원,수도권 전동차 1백56량 구입및 노후차량 교체에 7백85억원,객화차 1천7백80량 개량사업에 4백24억원등 수송차량취득및 개량에 1천87억원이 배정됐다. 남부화물기지 확충사업에 2백17억원,안산전동차기지건설·서대구화물역및 안산선공단역신설·역시설개량에 5백65억원,건널목입체화등 선로시설개량에 3백24억원·수도권전차선교체등 전력신호설비개량사업에 4백7억원이 소요되며 민자역사출자등 부대사업에 1백51억원이 투입된다. 신도시전철망확충사업으로 추진중인 과천·분당·일산선건설사업에 4천5백45억원 광주도심철도이전에 3백90억원,영월읍철도이설사업에 79억원,부산화명지구 철도이설사업에 1백30억원,남강댐수몰지구 철도이설에 1백20억원이 투입된다. ○종합 전산망 등도 구축 철도청은 내년도 수송목표를 새마을호열차 1천6백58만명,무궁화호열차 6천2백47만명,통일호열차 5천8백53만명,비둘기호열차 4천75만명,전동차 5억8천9백만명등 총 7억6천7백35만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화물은 컨케이너 4백72만t,시멘트·석탄·식량등 6천77만t을 수송하여 1조3천1백91억원의 수입을 예상하고 예산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의 영업수입은 철도운임이 그동안 물가억제차원에서 적정원가의 72%밖에 되지 않는것은 정부가 원가보상수준에 이를때까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약속에 따라 인상액 1천4백21억원을 예산에 계상하고 있다. 내년도 철도운영의 특징은 공사화를 앞두고 공공부담과 정책투자사업의 부채조달로 누적된 1조5천3백34억원을 일반회계에서 인수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원금과 이자부담 1천4백95억원을 덜고 정책투자사업비 1천7백42억원을 일반회계지원금으로 계상,정부의 지원이 약3천억원 늘어나게 됐다. 철도는 90년대 후반에도 국가수송수단의 동맥임을 자부하면서 철도종합전산망구축·승차권의 가정예매제 실현·민자역사건립·계절관광열차·신혼열차운행·일본철도와의 연계·객차설비현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화물수송의 서비스개선을 위해 △부곡화물기지조성(ICD)△화물전용열차확대증설△수송시간단축△소운송업과 보관업을 새로 운영하여 문전수송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승차난 해소 장기대책/객차 신규 도입·노선확장 주력/96년까지 7백량 구입… 수송용량 2배로 우리나라 철도의 여객·화물 운수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는 철도청운수국은 운수계획과·영업과·여객과·전철운영과·화물과·열차과 6개과로 이루어진 한국철도의 핵심부서이다. 운수국의 주요업무는 전국열차의 시간표를 작성해서 철도의 기본임무인 여객과 화물의 운수계획을 수립하고 설날과 여름철휴가·추석·연말연시의 특별수송기간동안의 수송대책과 철도수송확충방안을 세운다. 고속도로의 체증현상으로 승객들이 철도로 몰려 지난 86년부터 91년까지 5년동안 새마을열차는 1백74%,무궁화호열차는 80%,통일호열차는 26%,수도권전철은 32%가 늘어났다. 화물의 경우에도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시멘트·석탄·식량등 물량이 1백25%가 늘어났으나 선로와 동차·객차·화차의 부족으로 철도의 수송력은 크게 늘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전철도 해마다 승객이 12%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 선로확장과 차량증가는 이를 따르지 못해 승차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철도의 가장 큰 현안은 수송력을 확충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오는 98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기전까지 넘쳐나는 여객과 화물의 수송력을 늘리기위해 3단계 수송력증강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수송력증강대책의 근간은 첫째 열차를 장대화해 승객을 두배로 늘리고 둘째 새로운 열차를 신설해서 좌석을 확보하며 셋째 기존선로를 복선화해 선로용량을 대폭 늘리는 방안등이다. 91년부터 92년말까지 1단계에서는 18개의 경부선과 호남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열차의 객차를 8량 편성에서 16량 편성으로 늘려 좌석을 두배로 확대했다. 93년부터 95년까지 2단계에서는 경부선과 호남선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열차를 모두 장대화하고 전라선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일부를 장대화 해 승객을 2배이상 수용할 방침이다. 마지막 95년부터 경부고속철도완공시까지의 3단계에서는 수원∼천안간의 전철 복복선을 완공,전동차이외의 열차운행을 50회이상 늘일 계획이다. 또 수도권전철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93∼94년까지 과천선·분당선·일산선을 개통시켜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난을 줄이고 구로∼용산간의 3복선화,인천∼구로간의 복복선화도 이 기간동안 준공시킨다. 철도청은 새마을·무궁화호등 고급열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차장대화에 필요한 객차를 올해말까지 3백26량,93년 3백19량,94∼96년에 98량등 모두 7백43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폭주하는 화물량을 수송하기 위해 96년까지 모두 3백38량의 컨테이너열차를 사들이기로 했다.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기 전까지 철도의 객·화차는 모두 1천81량이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철도수송력증강과 더불어 안전성확보를 위한 열차집중제어시설(CTC),열차자동정지장치(ATS),열차자동폐색장치(ABS)등 첨단장비의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김응주운수국장은 『금세기안에 고속철도를 운행하게될 우리철도는 일본철도와의 연결에 이어 남북통일후에 중국과 러시아대륙까지 운행할 국제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수국직원들은 철도의 안전성·쾌속성·정시성·경제성 등을 바탕으로 여객수송의 양적확충과 더불어 철도서비스의 고급화로 친절한 철도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달리는 집무실” 비즈니스열차 증설/“팩시밀리·비디오기재 등 완비”/최평욱 철도청장(인터뷰) 철도청장의 자리는 남들이 노는 연말연시와 설날 연휴가 일년중 가장 분주하다. 특별수송기간 동안에는 평소 1일 평균 여객인 44만명보다 3배가 많은 1백50만명의 승객이 전국의 철도역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폭설이나 혹한으로 도로가 두절되면 안전운행과 정시도착이 보장되는 철도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져 겨울철은 철도운행의 계절이기도 하다. 『차량등록대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고속도로가 체증이 심하게 되자 여객들이 철도로 몰리고 있습니다.그러나 열차를 타겠다고 역으로오는 승객들에게 좌석을 모두 공급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최평욱청장은 철도표를 사기가 어렵다는 승객들의 차표구입 편의를 위해 전국 5백97개 역뿐만 아니라 여행사와 우체국에서도 기차표를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부산·동대구·대전·광주역에는 차표자동발매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철도가 단지 화물과 승객의 수송만을 위한 수단이었다면 앞으로의 철도는 차내에서 사무도 보고 식사도 하는 등 시간을 활용하는 여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최청장은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승객들의 요구가 다양화해감에 따라 앞으로 객차에는 음악방송실과 주요 일간지 비치,회의를 할 수 있는 비지니스열차와 공중전화·팩시밀리·비디오기기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된 선로에 더 이상의 열차를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승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2개 열차를 1개로 연결하는 18개의 장대형 열차를 내년도에는 14개 더 늘릴 계획이다. 『1899년 경인선이 최초로 개통되었을 때 개통열차의 시속은22㎞였습니다.오늘의 철도는 시속 1백50㎞로 달리고 있습니다.오는 98년에는 시속 3백㎞의 『고속철도가 개통될 예정에 있습니다.남북통일이 되면 서울역에서 출발한 우리 열차가 만주와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대륙의 끝인 마드리드까지 1만2천㎞를 달리게 됩니다.우리 철도인들은 서울에서 파리행 티켓을 팔게 될 날을 희망으로 갖고 오늘의 어려움을 참고 있습니다』 기관사와 승무원·선로원·보수요원들은 명절이나 휴가철등 남들이 쉴때 쉬지 못할뿐 아니라 눈·비를 맞아가며 현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매우 높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고 강설과 결빙 등의 한파로 인한 각종 설비와 고장이 잦을 뿐 아니라 이를 취급하는 직원들 역시 심신이 위축되어 순발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여름철보다 어려움이 많다. 최청장은 『철도업무는 일년을 잘 하다가도 한 순간을 방심하면 큰 사고가 나 모든 공적이 허사가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은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청장은 이어 『우리 철도는 라인별로는 아주 강한데 종합적인 통합력이 약한 것이 취약점』이라고 전제하고 『오는 96년1월1일 대망의 공사화를 앞두고 영국·일본·프랑스등 철도선진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미 원자력공사부사장 윌킨슨박사(인터뷰)

    ◎“한국도 핵연료재처리 관심을”/경제성있어 원전보유국엔 꼭 필요 제7회 한국원산/한국원자력학회 연차대회가 21∼22일 서울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이 대회에 특강연자로 참석한 니콜라이 포노마레프 스텝노이 러시아원자력학회 회장(64)과 윌리엄 윌킨슨 영국핵연료공사부사장(61)을 만나 자국의 원자력계 현황및 한국과의 협력관계에 대해 들어보았다. 『사용후 핵연료재처리는 원전운영의 경제성측면에서 꼭 이뤄져야 할 과정입니다.원자력발전과 핵무기개발은 전혀 별개의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영국원자력공사 부사장 윌킨슨박사는 원자력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을 강조했다.그에 따르면 현재는 원전산업의 침체로 우라늄가격이 파운드당 10달러 정도로 매우 싸 재처리가 경제성이 없으나 에너지부족과 환경문제가 심각해져 원전이 늘고 우라늄 수요가 증가하면 시장 상황이 변해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나 플루토늄연료 이용이 불가피해 지리라는 것.그는 늦어도 오는 2030년 플루토늄을 사용하는 고속증식로가 상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원자력공사는 이미 1950년부터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공장을 가동,현재까지 일본 등 9개국의 핵연료 3만t을 재처리해왔다.이 회사는 또 연산 1천t규모의 재처리시설을 지난 2월 추가로 완료,향후 10년간 영국 유럽 일본으로부터 사용예약이 끝난 상태이다. 『한국관계당국과 원자력협력에 관해 광범위하게 논의했습니다.그중에는 방사성폐기물처분문제,핵연료재처리문제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는 한국정부가 지난해 한반도비핵화선언에서 재처리시설을 갖지않겠다고 했으나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핵무기개발은 별개인 만큼 이에대한 준비는 해야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윌킨슨박사는 케임브리지대 화공과를 졸업한 공학박사로 브래드포드대학에서 18년간 교수생활도 했다. 러시아 원자력학회장 스텝노이박사 ◎“핵과학자 대거해외유출은 과장”/연구원 1만명 조사결과 출국 1명뿐(인터뷰) 『러시아의 핵과학자 유출 소문은 사실과 다릅니다.러시아는 원자력 산업을 현재의 경제위기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분야로 보고 과학자활용을 위해노력하고 있습니다』 포노마레프 스텝노이박사는 자신이 부소장으로 있는 크르챠토프원자력연구소에서도 최근 연구원해외유출 소문이 있었으나 사실조사를 해본결과 1만명중 단 1명이 독일로 간것밖에 없었다면서 서방세계의 소문을 일축했다.단 경제사정 악화때문에 「일」을 떠나는 과학자들이 있었으나 이를 막기위해 미국 EC 일본 러시아 4개국이 국제과학센터를 만들어 이들을 지원키로 했으며 계약제에 의한 서방세계와의 공동연구를 권장하고 있다는것. 군수산업의 민수화 전환정책의 하나로 원자력계에서도 약 50개의 기술이 산업화대상 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힌 그는 『러시아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이 싸다는 점』이라면서 한국과도 공동연구를 희망,여러가지 기술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체르노빌형 원전의 안전성확보를 위한 노력과 원전의 수명연장기술개발이 활발하다고 러시아 원자력계의 최근동향을 전한 그는 북한의 핵개발 움직임에 대해서는 『모든 나라,특히 전체주의 국가에의 핵무기확산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저지해야 한다』고분명한 입장을 밝혔다.포노마레프 스텝노이박사는 모스크바항공대교수도 겸하고 있으며 러시아과학원 회원이기도 하다.
  • 노후원전 수리사용 가능한가

    ◎미 앙키로발전소 첫시도 실패… 찬반논쟁 가열/찬/“기술 급진전… 부지·건설비 걱정덜어”/반/“충분한 안전성 입증없인 연장 불가”/고리 1호기도 가동 14년째… 수명늘리기 연구 「수명이 다한 원자력발전소를 고쳐 다시 쓸수만 있다면…」. 80년대 중반이후 「노후원전의 수명연장」 가능성은 신규원전의 부지확보난 및 높은 건설비부담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세계원자력계의 관심을 집중시켜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양키 로 원자력발전소가 40년 예정의 운전인허가기간을 연장해주도록 인허가기간 경신을 신청한데 대해 조건부로 이를 반려하고 이에대해 양키 로사는 자진해서 오는 20 00년 원전운전을 중지키로 결정함으로써 원자력 발전사상 첫 수명연장시도는 일단 실패로 끝나게 됐다. 원자력계에 따르면 양키 로 원전은 발전용량 18만5천㎾의 가압경수로(PWR)형 발전소로 지난 85년부터 미국 전력연구소(EPRE) 에너지성(DOE) NRC등에 의해 수명연장 연구대상의 하나로 선정돼 기술적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NRC는 91년 양키 로 원전이 원자로의 심장부라 할수 있는 압력용기에 대해 건전성을 입증할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만족할만한 감시시험 수행계획과 가압열충격분석 수행등을 재가동 조건으로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양키 로사측은 NRC가 요구한 재운전 조건을 만족시키기위해서는 압력용기의 시험및 분석작업에만 6개월간 2천3백만달러(한화 약 1백61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경제성 측면에서 원전운전 중지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양키 로사측은 『이번 결정은 단지 경제성에 의한것일뿐 기술적 문제나 안전성 때문은 아니다』는 점을 강조한다.즉 NRC의 지적은 양키 로의 압력용기에 감시시편자료가 불충분,추가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일뿐 압력용기 자체가 기술적 문제를 갖고 있다는 내용은 아니었으며 양키 로 측도 막대한 입증비용투입보다는 수명연장 포기가 경제적인것으로 판단돼 발전중지를 선택했을 뿐이라는 것이다.일반적으로 핵반응이 일어나 강력한 중성자조사를 받게 되는 압력용기는 용기의 건전성감시를 위해 그와 똑같은 소재로 된 조사시편을 안에 넣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게 된다.그러나 양키 로 원전은 미국기계학회 규정(ASME)이 확립되기 전인 19 56년 공사가 발주돼 원자로 압력용기 노심대 재료의 조사취화를 감시하기 위한 시험이 제대로 수행되지 못한것으로 알려졌다. 양키 로 원전의 좌절은 충분한 신뢰성 확인없이는 수명연장은 불가능하다는 규제당국의 원칙을 분명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오는 20 10년까지 모두 12기의 원전이 기한 만료되는 미국의 원자력업계는 수명연장을 원할경우 더욱 까다로운 안전성입증을 준비해야 하게 됐다. 하지만 원전의 수명연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사안이다.프랑스 영국 일본등 원전선진국들은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로 원전주요기기의 보수및 교체가 가능해지고 연구결과 수명연장에 기술적 문제가 없다는 내용들이 계속 발표됨에 따라 수명연장 심사기준및 인허가경신 규칙제정을 준비하는등 원전의 수명연장을 현실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20년늦게 원전건설을 시작,수명연장이 시급한 문제로 거론되지는 않고 있으나 한전측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신규원전건설에 따른 경제적부담등 현실적 문제점을 고려할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실제로 한전측은 78년에 건설된 고리1호기를 선행호기로 선정,수명연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기초연구를 마치고 타당성및 최적수명연장기간도출,비용산정 연구를 추진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검사부장 은영수박사는 『수명연장연구는 현재 사용중인 원전의 안전성제고 측면서도 반드시 해야 할일』이라고 말하고 『다만 실제 수명연장에는 안전성확보와 함께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우크라/전술핵 러시아이관 중단

    ◎크라프추크대통령/“전면폐기 보장 없다”/CIS 단일통제 무산 우려 【모스크바 키예프 AP 로이터 연합】오는 94년까지 자국내 핵무기를 모두 철수시켜 비핵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핵무기 폐기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면서 러시아로의 핵무기 이관을 돌연 중단하고 나섬으로써 구소련의 핵무기통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12일 『전술핵무기의 러시아로의 철수를 중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러시아로 이관된 핵무기가 전면 폐기된다는 보장이 없는한 우크라이나는 어떤 책임도 질 수 없다는 것을 서방세계가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선언했다. 취임 1백일을 맞아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러시아로 철수된 핵무기가 러시아에 의해 재배치되지 않고 폐기된다는 확고한 보장이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폐기할 수 있도록 서방국가들이 지원해 달라고 제의했다.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조치는 한 고위관리가 안보상의 취약점으로 인해독립국가연합(CIS)최악의 민족분규지역인 나고르노 카라바흐와 같은 지역에서 핵무기가 탈취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한 것과 같은 날 나온 것이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된 핵무기는 앞으로 사용되어서는 절대로 안되며 어느 국가를 현재보다 강력하게 만드는데 사용되어서도 안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기본정책』이라고 강조했다. ◎CIS 분열상 갈수록 심화/“핵통제 불능상태 야기”우려(해설)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술핵 러시아이관 중단선언은 그런대로 틀을 갖춰가는가 싶던 독립국가연합(CIS)의 핵무기통제약속을 기초부터 허물어뜨리면서 구소련핵무기가 다시 통제불능상태로 빠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을 가중시키고있다. CIS는 출범후 지금까지 많은 부문에 걸쳐 공동틀을 엮어내지 못하고 갈등을 거듭하고 있으나 군사방위 부문중 핵전력에 관해서만은 「중앙통제」의 모양새를 구축해냈다.알마아타와 민스크 등에서의 세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이나 전술 구분없이 각 공화국에 배치된 구소련의핵무기 전체는 통합관할하에 두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 각론으로 전략핵에 대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조건부 단일장악과 11개 구성공화국에 빠짐없이 배치돼 있는 전술핵의 러시이이관 및 폐기가 합의되었었다.총탄두수 3만1천개의 구소련핵이 그런대로 중앙통제되고 무엇보다 세계의 안보와 직결된 4개 주요공화국 배치하의 전략핵탄두 1만4천개가 옐친의 단일통제로 들어가자 구소련의 핵무기는 최소한의 안전성을 일단 확보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키에프정상회담에서 핵문제는 논외로 치고 재래식전력 재편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사실에서도 입증된다.그런데 우크라이나가 구소련 핵무기통제 각론중 워낙 기본사항이어서 「문제」로 인식되지도 않았던 전술핵의 이관을 거부,구소련핵의 중앙통제라는 총론과 안전성확보라는 그간의 믿음을 일거에 흔들어 버린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자국배치 핵전력과 관련해 비핵화를 기치로 내걸고 구소련 전체 1만7천개의 25%비중인 전술핵을 오는 7월까지 러시아에 이관할 뿐아니라 배치 전략핵도 94년까지 모두 제거한다는 방침을 누누이 강조해 왔었다.옐친의 전략핵통제를 못마땅해하며 배치 전략핵의 처리안을 밝히지 않았던 카자흐스탄과 크게 대비되는 태도였다.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태도 번복으로 구소련 전략핵의 안전통제에 대한 염려가 되살아날 수 밖에 없다.또한 독립국가연합 구성국간의 분열과 갈등 및 날로 첨예화되고있는 민족분규를 염두에 둘때 4개전략핵 공화국을 제외하고도 그루지야포함 나머지 8개공화국에 남아 있는 1천5백개 정도의 전술핵이 잘못 관리되거나 사용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우크라이나의 이관거부는 일면 러시아에 일임된 구소련전술핵의 폐기에 대해 보다 확실한 방안를 강구토록 했다는 긍정적 측면도 없는 건 아니다.그러나 구소련의 핵무기 전체가 다시 위험해진 사실이 보다 큰 문제이다.
  • 전산망 확대따른 「보호법」 시안 마련

    ◎행정용 개인정보누설 3년이하 징역 정부는 20일 행정전산망 확대로 인해 행정기관의 컴퓨터에 수록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개인정보보호법시안」을 마련했다.총무처는 이날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체신부·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토론회를 갖고 여기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 시안을 보완,내년초까지 정부안을 최종 확정한 뒤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이 시안에 따르면 ▲행정기관이 전산망에 입력키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할 경우 본인에게서 직접 수집하되 제3자로부터 수집했을 때는 반드시 본인에게 알리고 ▲국민들은 자신에 관한 정보를 열람하고 사실과 다르면 정정을 요구할 수 있으며 ▲공공목적외에 상업적인 목적등으로 오용되지 않도록 미리 규제와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또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 또는 변조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3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부당하게 행정기관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제공받거나 본래의 목적외에 사용한 민간기관에대해서도 행정제재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타인통한 자료수집」 본인에 통지/사상·종교관련 사항은 입력 금지/보유목적 소멸된 인적사항 즉각 폐기 ◇제1조(목적)=공공기관이 전자계산기에 의하여 개인정보를 처리함에 있어서 취급절차등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국민의 개인정보에 관한 권리이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적정한 공공업무수행을 도모. ◇제2조(정의)=「개인정보」라 함은 전자계산기에 의하여 처리되는 생존하는 개인에 관한 정보로 성명·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신분과 관련된 특기사항에 의하여 식별되는 특정개인에 관한 일체의 정보. ◇제8조(개인정보의 수집)=①개인정보를 수집할 때는 그 법적근거·이용목적 등을 명시하여 정보당사자로부터 직접 수집하는 것을 원칙,②제3자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후에 그 사실을 정보당사자에게 통지,③사상·종교등 개인의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개인정보의 수집금지. ◇제9조(개인정보의이용및 제공의 제한)=①정보당사자의 동의가 있거나 정보당사자에게 제공되는 경우②조약·국제협약 등의 이행을 위하여 외국정부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되는 경우③통계작성·학술연구등 공공목적을 위하여 특정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형태로 제공되는 경우④정보당사자 이외의 자에게 제공되는 것이 명백히 정보당사자에게 이익이 된다고 인정되는 경우 ⑤처리기관외의 공공기관이 다른 법령에서 정하는 소관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제공대상 개인정보를 개별적으로 확정하여 공문으로 제공을 요청하는 경우 ◇제10조(처리기관 등의 의무)=①개인정보를 처리함에 있어서 개인정보가 분실·도난·변조 또는 훼손되지 아니하도록 안전성확보를 위하여 필요한 조치 강구 ②보유목적이 소멸한 개인정보및 개인정보파일은 즉시 폐기. ◇제13조(개인정보의 열람)=정보당사자는 개인정보파일대장에 기재된 범위내에서 서면으로 본인의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청구. ◇제15조(개인정보의 정정)=본인의 개인정보를 열람한 정보당사자가 서면으로 당해 개인정보의 정정을 청구한 때에는 처리기관의 장은 이를 조사하여 필요한 조치를 한뒤 그 결과를 당해 청구자에게 통지. ◇제20조(손해배상)=공공기관은 당해기관의 개인정보취급자가 그 직무를 집행함에 있어서 고의 또는 과실로 본법의 규정에 위반하여 정보당사자에게 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손해를 가한 때에는 그 손해를 배상. ◇제24조(개인정보보호조사위원회)=개인정보의 수집·처리등의 절차와 정보당사자의 권리이익의 보호에 관한 사항을 조사·연구하거나 총무처장관에게 자문등의 기능을 하기 위하여 개인정보보호조사위원회를 둘 수 있음. ◇제27조(벌칙)=①개인정보취급자가 정보를 누설 또는 권한없이 처리하거나 타인의 이용에 제공할 때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 ②기만 또는 기타의 방법에 의하여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공공기관으로부터 열람·제공받은 자는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의 벌금 ③공공기관에서 처리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변경 또는 말소한 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 「주사파」여 망상서 깨어나라/이철승 전신민당대표최고위원(특별기고)

    ◎공산독재 몰락과 우리현실을 보며…/“우리식대로 살자”는 북의 허성 듣는가 수일전 소련에서 전인류 원한의 상징인 거대한 레닌동상이 맥없이 헐려 내리는 것을 보는 순간 반탁·반공전선에서 싸워 대한민국을 세우고 자유전선을 지키다 살아남은 한사람으로서 오랜만에 승리감을 느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냉엄한 우리 현실앞에 착잡한 심경을 어찌할 수 없었다. 공산통치기간중 전세계에서 목숨을 잃은 1억5천만명이 넘는 참혹한 희생자와 6·25동란때 자유전선에서 희생된 3백만명이 넘는 영혼들의 명복을 빌었으며 반세기동안이나 이산의 고통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는 1천만 남북동포들을 마음으로 위로 했다. 세기말적 사건인 소련의 붕괴는 「공산주의의 죽음」이라는 세계사적,보편적 하나의 예이다. 74년에 걸쳐 소련과 세계에 군림하며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가치관으로 세계인구 3분의1을 지배하던 소련공산당이 드디어 붕괴되고 연방해체의 위기에까지 직면해있다. 그러나 아직 민주화혁명을 겪지 않은 아시아 등 지역 공산국가들은 「공산주의의 죽음」이라는 세계대세에 저항하여 공산체제를 지탱해 보려고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다. 중국은 「사상의 만리장성」을 쌓자고 하고 쿠바와 베트남은 사상교육을 강화,반공투쟁을 봉쇄하고 있다.북한은 「우리식대로 살자」는 구호를 주민의 뇌리에 주입시키고 소련 대신 중국을 종주국으로 삼으며 남한의 좌익세력을 조종,남한정부의 전복투쟁을 벌이면서 북한체제를 안정시키는 공세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그러나 아시아의 공산체제도 대세에 역행할 수 없어 조만간 붕괴될 것은 역사적 필연이라 확신한다.이 숨가쁜 현실에서 우리의 할일은 무엇인가.그간 우리의 정치 잘못으로 북한의 대남통일전선전략이 어느 정도 성공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다.이 때문에 우리는 정부 각기관에 침투된 「공산분자」를 가려내고 철없이 날뛰는 좌익 혁명세력을 잘 다스리면서 경제력회복과 각종 부조리를 척결하고 바른정치·바른언론으로 정치·경제·사회적 안정을 공고히 한뒤 의외로 빠른 장래에 북한공산체제의 붕괴와 함께 도래할 각종 혼란을 막고 통일에 대비한준비를 범국민적으로 착실히 추진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북방정책과 대소정책은 성과가 없지않아 있었다.그러나 북방정책과 경협을 포함한 우리의 대소정책은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본다. 첫째로 정치 기득권의 창구만을 고집하지 말고 정부와 민간·학계및 연구기관 등으로 다양하게 우수한 정보수집력과 분석능력이 총동원되는,각계각층이 망라된 「대책위」같은 것을 제도화해야 할것이다.둘째로 대소정책은 오늘의 소련방의 해체와 공화국의 독립이라는 두가지 현상을 놓고 오늘은 소연방,내일은 공화국식으로 우왕좌왕하거나 무원칙의 경쟁적사업 진출로 추태를 보이지말고 어느것이 국익이 될것인가를 살펴 종합적인 판단력과 안전성확보에 주력하라는 것이다.셋째로 소련과 같은 구조적·사상적으로 변화하는 체제와의 교섭은 더 이상 비밀외교나 단독창구에 의존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우리가 빚을 내서까지 30억달러를 군부와 KGB등에 업혀 있던 고르바초프에게 일방적창구를 통해 제공하기로한 정부의 당초의 처사는 경솔했다고 생각한다.오늘의 소련의 정정으로 보아 자칫하면 그 경협의 상환계획은 원인무효가 될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금 당장 경협의 미집행분을 전면보류하고 미일 등이 특별대책반을 구성,소련사정을 면밀히 분석,신중히 대처하고 있듯이 대소정책을 전면재검토하여 신중하게 대응해 나가야 할것이다. 또한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들돝 잡으려다 집돝 놓친다」는 속담처럼 대소정책에 매달려 있기에는 우리의 경제사정이 너무나 어렵다는 것이다.금년에 1백억달러가 될것이라는 무역적자,3백60억달러가 넘는 외채,생산성저하,기술부족,물가폭등,난맥적인 주택정책,막심한 태풍피해,그리고 과소비,외화낭비,도덕성타락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 만큼 경제사정은 험난하다.정부는 우선 이같은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할것이다. 독일통일은 많은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지만 독일민족의 끈끈하고 우수한 민족성과 경제력으로 극복될 수 있다고 본다.그러나 우리의 사정은 어떠한가.한마디로 대북한정책·통일정책은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북한의 대남정책은 소련등 외부정세가 아무리 바뀌어도 소위 「사회주의불패론」을 내걸고 6·25전범자인 김일성이 살아있는한 대남통일전선전략을 한치의 변화없이 밀고 나갈 것이다. 김일성이 무너질때 북한의 사정은 아비규환의 혼란이 일어날것이며 북한 동포들의 난민이 쏟아져 나올때 정부는 무엇으로 이를 대비할것인가.통일바람만 부추기고 있을때가 아닌 중대한 전환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북한의 상투전술에 끌려 다니지 말아야 할것이다. 우리의 통일정책은 인류보편의 정경대원칙을 견지하면서 루마니아 소련보다 더 큰 혼란에 빠질 위험을 안고 있는 김일성에게 환심을 사려하기보다는 김일성정권이 얼마나 반민족적 반인간적 독재정권인가를 남북한동포와 해외동포,나가서는 전세계인류에게 알리고 북에서 신음하는 동포를 구제하며 국제적연대에 의해 북한의 개방을 불가피하게 만들며 자유와 다원체제로서의 통일을 이룩하는 명백한 국민적 합의를 이룩해야할 것이다. 우리는 대북정책·통일정책을 성과 있게하려면 우리의 내부정돈부터 하여야 한다.국내 각계·각층·각기관에 독버섯처럼 박혀 있는 공산간첩·좌익파괴분자들을 낱낱이 뿌리 뽑아야 한다. 소련에 이번 정변이 났을때 쿠데타세력을 지지·찬양하는 대자보가 수개대학에 나붙고 있었던 실상을 우리는 어찌 보아야할것인가. 북한은 3만5천여개의 김일성동상을 만들어 인민에게 충성을 강요하고 있다.남한의 주사파좌익학생들은 바로 그 김일성동상을 가슴에 묻고 충성을 맹세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여야정치지도자들이나 지식인 언론계가 건국과정에서 6·25자유수호전선에서 희생된 선대의 덕으로 자유와 풍족한 생활을 하면서도 그동안 소련과 동구권의 시민과 같이 이나라 좌익세력의 뿌리를 뽑는다는 책무를 잊어버리고 있는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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