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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 현장 방문 실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 현장 방문 실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민병주)는 제323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3일 여의나루역(5호선)과 시청역(1·2호선) 유휴공간을 방문,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이 추진하는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공사 현장 및 내부시설을 점검하는 등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는 2023년 1월 신년 직원 정례조례에서 소개된 사업으로, 서울시 지하철 역사 내 쓰임새를 잃고 방치된 공간들을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10개소의 펀(Fun) 스테이션 조성을 목표로 현재 4개소의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범사업 대상인 지하철역은 여의나루역(5호선), 시청역(1·2호선), 신당역(2호선), 문정역(8호선) 등 총 4개로 이 중 여의나루역에 조성될 ‘러너 스테이션’은 사업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올해 5월 중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러너 스테이션’은 여의나루역 지하 1층 개찰구부터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출구를 러닝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러너들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조성 예정이다. 지하 1~2층에는 물품 보관함과 탈의실, 교육공간, 미디어 보드 등을 조성하고 이를 한강공원 트랙까지 연계하여 러닝 환경을 조성 중이다. 시청역(1·2호선)에서는 을지로입구역까지 이어진 지하공간에 버려진 약 천 평(3182㎡) 규모의 유휴공간을 이용해 ‘(가칭)언더그라운드 시티’를 조성할 계획으로 서울시는 해당 공간에 가족을 위한 놀이시설, 편의시설 등을 마련하고, 기존의 서울광장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서울 한복판의 휴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임창수 미래공간기획관으로부터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의 진행상황과 실적 등에 대하여 보고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여의나루역 유휴공간 시설공사 현장과 시청역 유휴공간 내부를 둘러보며 대상지별 공사 진척 상황 및 공사장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현장방문을 마치며, 민병주 위원장(국민의힘·중랑4)은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를 위한 시설공사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주길 바라며, 특히 여의나루역은 축제 등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며 “지하철역사는 일일 평균 약 640만명 이상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유휴공간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들에게 명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조성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마감 후] 포장마차와 스테디행정

    [마감 후] 포장마차와 스테디행정

    동네에 단골 술집이 생긴다는 건 일상생활에는 재앙일지 몰라도 기억에 대해서는 한없는 축복이다. 뭇 애주가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이 문장은 권여선의 소설 ‘사랑을 믿다’를 여는 첫 구절이다. 서울 강변역 일대에 들어선 포장마차는 나에게 그런 공간이었다. ‘재앙’에 가까운 술자리 흑역사를 남겼다 할지라도 언제든 들러 술과 안주를 삼키며 하루의 고단함을 털어 낼 수 있었던 곳. 그런 포차가 몇 달 뒤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강변 포차를 포함한 일대 불법 노점상이 정비될 것이라는 소식을 처음 접한 건 지난해 1월이었다. 신년을 맞아 민선 8기 취임 6개월차에 접어든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인터뷰했다. 김 구청장은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강변역, 건대역에 있는 불법 노점상을 정비하려고 한다”고 했다. 단 급격하게 추진하지 않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러한 비보(悲報)를 처음 들었을 때 충격이나 아쉬움보다는 ‘설마 될까?’라는 의심이 먼저 들었다. 구청이 노점상을, 그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터를 잡고 장사를 쭉 해온 가게를 치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정비를 한다고 해도 극심한 갈등과 격한 마찰을 빚기 마련이다. 과거에도 여러 구청장들이 노점상을 상대로 행정대집행을 예고하고 강제 철거를 진행한 적이 있다. 떡볶이와 어묵이 도로 한복판에 널부러지고 상인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사진 기사가 보도되곤 했다. 삶의 터전이 하루아침에 쑥대밭이 된 광경을 보고 있자니 철거를 강행하는 쪽은 그야말로 ‘빌런’이었다. 하지만 구청 입장에서 불법 노점은 틀림없는 정비 대상이다. 노점 때문에 도로폭이 좁아져 보행에 불편을 일으키고 위생상 문제, 음주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도 잇따른다. 강변역 일대 노점상들 역시 30년 넘게 철거해 달라는 민원이 빗발쳤지만 누구도 쉽게 나설 수는 없었다. 강변역 일대 노점상은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먼저 구는 지난해 7월 강변우성아파트 쪽 노점들을 물리적 충돌 없이 철거했다. 처음에는 운영주들의 반발에 부딪혔으나 지속적으로 만나 대화하고 설득해 결국 모두로부터 동의를 얻었다. 이 과정에서 구 직원은 반대했던 운영주들을 하루에 두 차례씩도 찾아가 1대1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첫 단추를 잘 꿰자 속도가 붙었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강변역 1, 4번 출구 주변에 있던 노점 거리가 말끔하게 정비됐다. 마지막으로 남은 구의공원 앞 포차 운영자들과도 사전 협의를 거쳐 현재 정비를 앞두고 있다.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나 역시 애증의 단골 술집을 이제 떠나보내 줄 준비가 됐다. 광진구의 노점 정비가 이례적으로 순조롭게 이뤄진 데에는 김 구청장의 ‘슬로 앤드 스테디’(천천히 꾸준하게)행정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오래 걸리더라도 원칙을 갖고 꾸준히 추진하면 된다는 뚝심이 통했다. 생계형 노점을 대상으로는 ‘거리가게 허가제’를 도입하는 상생 방안도 마련했다. 김 구청장은 이후 인터뷰에서 “‘느리지만 꾸준히’ 기조였다. 행정의 힘은 여기에 있다고 본다”고 했다. 오는 7월이 되면 김 구청장을 비롯한 전국 기초단체장들이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다. 이들에게 진부하고도 식상한 질문을 하나 던져 본다. “구청장(또는 시장·군수)님에게 행정이란?” 장진복 전국부 기자
  • 지붕 올라타고, 역주행 추월… 한강공원 ‘4인승 자전거’ 아찔 주행

    지붕 올라타고, 역주행 추월… 한강공원 ‘4인승 자전거’ 아찔 주행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 서울시가 공원 자전거를 다양화하려고 야심차게 내놓은 ‘4인승 자전거’가 지나갈 때마다 곳곳에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높고 폭이 넓어 뒤따르는 자전거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는 데다 일반 자전거보다 훨씬 느린 속도 탓에 4인승 자전거를 추월하려고 반대 차선을 넘다 맞은편 자전거와 부딪힐 뻔한 상황도 벌어졌다. 공원 한쪽에서는 4인승 자전거 지붕에 올라탄 채 주행하거나 정원 4명인 자전거에 6명이 매달려 타는 광경도 눈에 띄었다. 서울시가 지난달부터 여의도·반포·뚝섬 한강공원에서 시범 운영 중인 4인승 자전거의 안전 대책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4인승 자전거는 폭 1m, 높이 1.9m가량인데 1개 차선폭이 1.5m인 자전거 도로를 달리면 뒤따르는 자전거 운전자는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만난 자전거 운전자 윤모(28)씨는 “자전거 도로 폭이 좁아지는 구간에선 4인승 자전거가 도로 1개 차선을 가득 채우기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일반 자전거와 비교해 속도가 너무 느려 추월해 지나칠 수밖에 없는데 반대편 자전거와 부딪힐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통상 자전거 도로는 폭 0.7m, 길이 1.9m 이하, 높이 1.0m인 일반 자전거에 맞춰 만들어진다. 이런 자전거 도로에 일반 자전거보다 훨씬 큰 4인승 자전거가 다니다 보니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특히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는 기존에도 보행자와 자전거가 뒤섞여 혼잡했던 곳이라 4인승 자전거에 대한 별도의 규제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또 자전거 지붕에 올라타거나 정원을 넘겨 탑승하는 등 위험한 행동에 대해선 제재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수다. 4인승 자전거는 이미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입소문이 나며 주말에는 1~2시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사람이 더 몰리기 전에 보완책이 시급하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충분한 도로 폭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4인승 자전거를 도입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일정한 도로 폭을 갖춘 곳에서만 탈 수 있도록 운행 구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억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장은 “상대적으로 폭이 좁은 곡선 구간은 폭을 넓히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4인승 자전거 관련 민원은 시범 사업을 시작한 지난달 5건이었다가 이달 17일 기준으로 13건이 접수됐다. ‘4인승 자전거 운행으로 사고 위험이 크다’, ‘크기가 너무 커서 시야를 가린다’, ‘자전거 도로로 다니기에 부적합하다’ 등 안전사고 우려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접수되는 민원 내용을 분석해 4인승 자전거의 운행 구간은 물론 운행하는 자전거 대수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르포] ‘4인승 자전거’ 등장한 한강공원…‘위험천만’ 자전거 도로

    [르포] ‘4인승 자전거’ 등장한 한강공원…‘위험천만’ 자전거 도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 서울시가 공원 자전거를 다양화하려고 야심차게 내놓은 ‘4인승 자전거’가 지나갈 때마다 곳곳에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높고 폭이 넓어 뒤따르는 자전거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는 데다 일반 자전거보다 훨씬 느린 속도 탓에 4인승 자전거를 추월하려고 반대 차선을 넘다 맞은편 자전거와 부딪힐 뻔한 상황도 벌어졌다. 공원 한쪽에서는 4인승 자전거 지붕에 올라탄 채 주행하거나 정원 4명인 자전거에 6명이 매달려 타는 광경도 눈에 띄었다. 서울시가 지난달부터 여의도·반포·뚝섬 한강공원에서 시범 운영 중인 4인승 자전거의 안전대책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자전거 도로 1개 차선을 뒤덮는 4인승 자전거의 크기, 너무 느린 속도 때문에 사고 우려가 커져서다. 하지만 서울시의 ‘4인승 자전거 시범 운영 계획’에는 안전대책에 관한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 4인승 자전거는 폭 1m, 높이는 1.9m가량인데 1개 차선폭이 1.5m인 자전거 도로를 달리면 뒤따르는 자전거 운전자는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만난 자전거 운전자 윤모(28)씨는 “자전거 도로 폭이 좁아지는 구간에선 4인승 자전거가 도로 1개 차선을 가득 채우기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일반 자전거와 비교해 속도가 너무 느려 지나칠 수밖에 없는데 반대편 자전거와 부딪힐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통상 자전거 도로는 폭 0.7m, 길이 1.9m 이하, 높이 1.0m의 일반 자전거에 맞춰 만들어진다. 이런 자전거 도로에 일반 자전거보다 훨씬 큰 4인승 자전거가 다니다 보니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특히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는 기존에도 보행자와 자전거가 뒤섞여 혼잡했던 곳이라 4인승 자전거에 대한 별도의 규제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또 자전거 지붕에 올라타거나 정원을 넘겨서 탑승하는 등 위험한 행동에 대해선 제재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수다. 실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4인승 자전거 관련 민원은 시범사업을 시작한 지난달 5건이었다가 이달 17일 기준으로 13건이 접수됐다. ‘4인승 자전거 운행으로 사고 위험이 크다’, ‘크기가 너무 커서 시야를 가린다’, ‘자전거 도로로 다니기에 부적합하다’ 등 안전사고 우려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4인승 자전거는 이미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입소문이 나며 주말에는 1~2시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사람이 더 몰리기 전에 보완책이 시급하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충분한 도로 폭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4인승 자전거를 도입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일정한 도로 폭을 갖춘 곳에서만 탈 수 있도록 운행 구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억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장은 “상대적으로 폭이 좁은 곡선 구간은 폭을 넓히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접수되는 민원 내용을 분석해 4인승 자전거의 운행 구간은 물론 운행하는 자전거 대수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박승직 경북도의원, 국경 넘는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 앞장서

    박승직 경북도의원, 국경 넘는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 앞장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승직 의원(국민의힘·경주4)은 제346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다문화주민 소방 안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23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북도 내 다문화주민의 소방 안전을 통해 소방 안전 강화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체계적인 다문화주민의 소방 안전 지원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시행 ▲각종 다문화주민 소방 안전 지원 사업 ▲다문화주민 소방 안전 지원 전담부서 설치와 전문 인력 배치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외국인 유치에 공들이는 만큼 다문화주민도 배제되지 않고 지역사회 주민으로서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언어와 문화차이에 취약한 다문화주민이 소방 안전 지원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5월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심의 후 공포될 예정이다.
  • 자율주행버스 우회전 안정적… “승차감 테슬라 능가”

    자율주행버스 우회전 안정적… “승차감 테슬라 능가”

    차선 변경 5회 이상 자율모드로‘황색 신호에 급정거’는 개선 과제오늘부터 월·공휴일 외 시범 운행 “테슬라보다 나은데요?” 22일 경기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에 참여한 안양시민 손병학(53)씨는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9점이다”며 “승차감은 마을버스나 테슬라보다 좋았다”고 했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 11시쯤 주야로 시승식을 했다. 버스에는 운전기사 1명과 안전관리원 1명을 포함, 시민·공무원·기자 등 15명이 탑승했다. 약 35분간 주간노선(순환)인 시청사거리~동안구청~동안구보건소·우체국~세경아파트후문~종합운동장정문~안양비산동종점~비산체육공원 등 11개 역을 한차례 왕복했고 시속 30~40㎞를 유지했다. 주행 중에는 자율모드로 최소 5회 이상 차선을 변경했으며 우회전 등 주의가 필요하는 때도 안정적으로 해냈다. 무엇보다 정류장 부근에 주정차 차량이 있어 접근이 어려우면 정류장과 살짝 거리가 있더라도 정차 후 개문하는 ‘융통성’도 발휘했다. 다만 공사현장, 순환지점 등 일부 구간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기사가 수동모드로 개입했다. 또 교차로 진입 시 신호등이 ‘황색’일 때 급정거할 때가 있는데 이는 차차 개선돼야 될 것으로 보인다. 주야로 외형은 다른 시내버스와 비슷했다. 그러나 내부에는 다른 버스에서 보기 힘든 첨단 장비들을 갖췄다. 앞문 쪽 좌석과 운전석 바로 뒷좌석 쪽에 모니터가 1대씩 설치돼 있다. 이 모니터로 승객들은 현재 어디를 달리는지, 주변 차량이 몇 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외부에는 폐쇄회로(CC)TV 5개, 라이다 4개, 레이더 1개 등 여러 감지장비가 있어 섬세한 주행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23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화~일요일(월요일·법정공휴일 제외)에 주야로 2대를 시범운행한다. 야간은 심야시간대 수요를 고려해 ‘인덕원역 4호선~인덕원역~법원경찰청·평촌역~안양시청~안양역 등 22개역을 순환한다. 통행료는 무료다. 6세 미만 영유아는 탈 수 없고 14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와 탑승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수식에 걸맞게 주야로를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내 교통취약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승철 하남시의원, 미사강변중학교 민원 해결 위한 간담회 가져

    오승철 하남시의원, 미사강변중학교 민원 해결 위한 간담회 가져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은 지난 19일 미사강변중학교에서 학생들의 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지역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오 의원을 비롯해 미사강변중학교 교장, 학부모 폴리스, 학부모 및 하남시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함께했다.간담회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 내 자전거 거치대 부족 문제 ▲학교 앞 삼거리 바닥신호 및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현안 등이다. 특히, 미사강변도시는 중학교 부족에 따른 과밀학급 문제로 원거리 통학 학생들이 많아 자전거 이용 학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사강변중학교의 자전거 이용 수요조사에 따르면, 현재 자전거 이용해 등·하교 중인 학생이 190명에 달한다. 학교에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가 50여 개에 불과해 학생들의 자전거 보관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이에 오 의원은 “학교 주변 공간을 적극 활용, 자전거 거치대를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굣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학교 앞 삼거리 바닥신호 및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건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조속히 협의하여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학교와 학부모들의 고견을 면밀히 검토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하남시가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오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번 자전거 거치대 문제 외에도 주민불편사항 청취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르포]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테슬라보다 나은데요?”

    [르포]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테슬라보다 나은데요?”

    “테슬라보다 나은데요?” 22일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에 참여한 안양시민 손병학(53·남)씨는 “개인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 승차감은 여느 마을버스나 유명 차브랜드인 테슬라보다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 11시쯤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주야로 시승식을 진행했다. 버스에는 시민 9명과 시청 관계자 등 13명과 운전기사 1명, 안전관리원 1명 등이 탑승했다. 약 35분간 주간노선(순환)인 시청사거리~동안구청~동안구보건소·우체국~세경아파트후문~종합운동장정문~안양비산동종점~비산체육공원 등 11개역을 한차례 왕복했는데, 자율모드로 주행하는 동안 대체로 시속 30~40㎞(최대 40㎞/h)를 유지했다. 주행하는 동안 자율모드로 최소 5회 이상 차선을 변경했으며 우회전 등 각별한 주의가 요하는 때도 안정적으로 해냈다. 무엇보다 정류장 부근에 주정차 차량이 있어 접근이 어려우면 정류장과 살짝 거리가 있더라도 정차 후 개문하는 ‘융통성’도 발휘했다. 다만 주행중 공사현장, 순환지점 등 일부 구간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기사가 수동모드로 개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교차로 진입 시 신호등이 ‘황색’일 때 급정거할 때가 있는데, 이는 차차 개선돼야 될 것으로 보인다.주야로의 외관은 다른 시내버스와 비슷했다. 그러나 내부에 다른 버스에서 보기 힘든 첨단 장비들이 갖춰져 있는데, 앞문 쪽 좌석과 운전석 바로 뒷좌석쪽에 모니터가 1대씩 설치돼 있다. 이 모니터들을 통해 승객들은 현재 어느 지점을 달리고 있는지, 주변 차량이 몇 대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또 외부에는 폐쇄회로(CC)TV 5개, 라이다(LiDAR) 4개, 레이더(RADAR) 1개 등 여러 감지장비가 있어 섬세한 주행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이달 23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화~일요일(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제외)에 주야로 2대를 시범운행한다. 야간은 심야시간대 수요를 고려해 ‘인덕원역4호선~인덕원역~법원경찰청·평촌역~안양시청~안양역 등 22개역을 순환한다. 통행료는 무료이며 탑승 시 QR코드 인증을 통해 탑승약관 서명 후 탈 수 있다. 6세 미만 영유아는 탈 수 없으며 14세 미만 아동은 법정대리인(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행 기간 쌓인 경험을 토대로 8월 이후에는 증차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스마트도시 수식에 걸맞게 주야로를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내 교통취약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초 교육환경 현안 논의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초 교육환경 현안 논의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8일 가재울초 교장실에서 양영식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한정옥 가재울초 교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가재울초 교육환경 현안에 대한 면담을 추진했다. 김 의원은 새로 부임한 한정옥 가재울초 교장을 축하하며 가재울초의 교실 증축 사업을 포함한 학교 사업의 현황과 향후 교육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은 특히 “교실증축 사업은 장기간 공사인 만큼 사업 추진과정에서 학부모 의견 청취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사고 대비와 교육 환경에 소홀함이 없도록 학부모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재울초 학교 관계자는 지난 2022년 학교 보안관 충원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김 의원에게 감사를 표하며 가재울초는 학생 수가 많은 과밀학교임에도 보안관 수가 정해져 있어 학부모들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컸는데 보안관 충원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달라”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학교를 방문해 가재울초 교육환경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학교 관계자들과 논의하며 ▲체육시설과 본관 차양시설개선 ▲옥상 차양막 설치사업 ▲체육관 안전시설 개선 ▲옥상 학생체력 증진시설개선 ▲디지털기반 스마트건강 관리교실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썼으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 “여성용 19금 공연도 금지하라”…성인 페스티벌 논란, 공연계로 번지나

    “여성용 19금 공연도 금지하라”…성인 페스티벌 논란, 공연계로 번지나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2024 KXF The Fashion’(KXF), 이른바 ‘성인 페스티벌’이 전면 취소된 가운데 여성들이 즐기는 19금 공연도 금지하라는 항의성 민원이 서울시에 제기됐다. 지난 18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더 맨 얼라이브 초이스공연을 중지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시민 제안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현재 서울씨어터 2관에서 열리고 있는 더 맨 얼라이브 초이스는 오직 여성 전용 콘서트이며,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관객들만 보는 무대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무대에 선 남자 배우가 입었던 속옷을 판매하는 등 사회적 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페스티벌”이라면서 “서울시, 강남구청, 미래한강본부가 성인페스티벌 개최를 막으려 했던 것처럼 사회적 문란을 일으키는 더 맨 얼라이브 공연을 중지시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 맨 얼라이브 초이스’에 이어 ‘와일드와일드’라는 제목의 뮤지컬도 도마 위에 올랐다. 작성자 B씨는 “현재 명보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와일드와일드쇼는 오직 여성 전용 콘서트이며,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관객들만 보는 무대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있다”며 A씨 요청과 마찬가지로 공연을 중지시켜달라고 요구했다. 또다른 시민 C씨는 “서울 시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상품화 쇼를 중지해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뒤 “지자체에서 성인 페스티벌을 불법쇼로 간주해 결국엔 쇼를 못 하게 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면서 “그런데 우리 주변 곳곳에 남성과 여성을 성착취하는 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C씨는 같은 공연을 언급하며 “남성 댄서가 입은 팬티를 판매하는 등 성착취화가 너무 심한 것 같다. 반대로 여성이 입었던 팬티를 남성에게 판매한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면서 “최근에 성인 페스티벌도 개최를 못하게 하는 성과를 냈으니 서울시라면 다른 성착취 성상품화 쇼를 막을 수 있을 거라 본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성착취가 곳곳에 벌어지고 있는 쇼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했다.이러한 제안은 성인 페스티벌이 취소된 데 따른 항의성 민원으로 풀이된다. 성인 페스티벌 주최 측 ‘플레이조커’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2024 KXF The Fashion ‘성인 페스티벌’이 취소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주최 측이 밝힌 취소 이유는 ‘AV 배우들의 신변 우려’다. 주최 측은 “일본 여배우 소속사 측은 성인 페스티벌로 인해 각 지자체가 떠들썩하고 나라가 들썩일 정도로 여성단체의 반발이 극에 달한 이 상황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여배우의 신변이 제대로 보호될 수 있겠냐는 입장”이라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배우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취소 소식은 3차례의 장소 변경 끝에 나왔다. 애초 성인 페스티벌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민간 전시장에서 20~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주민과 시민단체 반발 등으로 무산됐다. 주최 측이 대체 장소로 경기 파주시를 택했으나 파주시 역시 행사를 금지했다. 이에 주최 측은 21~22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선상 주점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서울시는 주점 측에 행사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내고 강행할 경우 업장 임대 승인 취소 등 강경 조치한다고 경고했다. 잇따른 취소에 주최 측은 강남구 압구정동 모처에서 행사를 연다고 공지했으나 강남구도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 강남구는 압구정 일대 식품접객업소 300여개소에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금지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에는 식품위생법 제44조 및 제75조에 의거, 해당 페스티벌 개최 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번 성인 페스티벌 논란은 정치권으로 퍼지기도 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성인이 성인만 들어올 수 있는 공간에서 공연 또는 페스티벌 형태의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면서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만큼 남성의 권리도 동등하게 존중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천 당선인은 과거 여성 관객 대상 ‘19금’ 공연 등이 여러 번 개최된 적이 있다며 “성인 페스티벌 금지는 형평에 맞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 관객 대상 뮤지컬 ‘더 맨 얼라이브 초이스’,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가 연출한 ‘와일드와일드’, 공연 연출가 박칼린이 연출한 여성 전용 공연 ‘미스터 쇼’ 등을 거론했다. 그는 “여성 관객을 대상으로 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다가 남성 관객을 대상으로 할 때는 절대 개최되어서는 안 되는 풍기 문란 공연, 성범죄 유발 공연으로 취급되며 지자체의 무리한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남성의 성적 자기 결정권은 제한하고 남성의 본능을 악마화하는 사회는 전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AV배우 신변 우려”…‘4번 퇴짜’ 성인 페스티벌, 결국 전면 취소

    “AV배우 신변 우려”…‘4번 퇴짜’ 성인 페스티벌, 결국 전면 취소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2024 KXF The Fashion’(KXF), 이른바 ‘성인 페스티벌’이 여러 지자체의 반대로 장소를 이리저리 옮기다 결국 취소됐다. 성인 페스티벌 주최 측 ‘플레이조커’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2024 KXF The Fashion ‘성인 페스티벌’이 취소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주최 측이 밝힌 취소 이유는 ‘AV 배우들의 신변 우려’다. 주최 측은 “일본 여배우 소속사 측은 성인 페스티벌로 인해 각 지자체가 떠들썩하고 나라가 들썩일 정도로 여성단체의 반발이 극에 달한 이 상황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여배우의 신변이 보호될 수 있냐는 입장”이라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배우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최 측은 일본 소속사 측이 국내에서 벌어진 ‘신림역 칼부림 사건’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등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고 했다. 주최 측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성인 페스티벌 행사에 경호 인력 49명과 보조 인력 27명을 채용했다고 전달했지만 ‘신변 보호를 장담할 수 있냐’는 일본 소속사 측에 확실한 대답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 취소 소식은 3차례의 장소 변경 끝에 나왔다. 애초 성인 페스티벌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민간 전시장에서 20~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주민과 시민단체 반발 등으로 무산됐다. 주최 측이 대체 장소로 경기 파주시를 택했으나 파주시 역시 행사를 금지했다. 이에 주최 측은 21~22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선상 주점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서울시는 주점 측에 행사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내고 강행할 경우 업장 임대 승인 취소 등 강경 조치한다고 경고했다. 잇따른 취소에 주최 측은 강남구 압구정동 모처에서 행사를 연다고 공지했으나 강남구도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 강남구는 압구정 일대 식품접객업소 300여개소에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금지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에는 식품위생법 제44조 및 제75조에 의거, 해당 페스티벌 개최 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구교통공사와 맞손… 고령자 에스컬레이터 사고 예방 협업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구교통공사와 맞손… 고령자 에스컬레이터 사고 예방 협업

    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 사고조사단은 지난 16일 대구교통공사 시설환경처와 ‘지하철 고령자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지하철 역사의 에스컬레이터 사고 유형과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역사의 특성 및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역사별 맞춤형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KoELSA는 기존의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광주교통공사 등에서 적용하고 있는 엘리베이터 위치 안내를 위한 ‘바닥 안내 스티커’(Safe-Road) 등을 부착하는 등 노약자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승강기 주요 부품 유지관리 및 점검 방법에 대한 매뉴얼을 점검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승강기 유지관리매뉴얼 공유플랫폼’ 적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승태 KoELSA 사고조사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승강기 사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 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고령자 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다른 공공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놀이시설 갖추고도 ‘기타 유원시설업’ 미신고…경남 키즈카페 4곳 적발

    놀이시설 갖추고도 ‘기타 유원시설업’ 미신고…경남 키즈카페 4곳 적발

    놀이시설을 갖추고 영업하면서 ‘기타 유원시설업’으로 신고하지 않은 키즈카페가 적발됐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키즈카페 기획 단속을 벌인 결과, 4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기기구를 갖춘 시설은 관광진흥법상 규모에 따라 종합·일반·기타 유원시설업으로 나뉜다. 종합 유원시설은 안전성검사 대상 기구를 갖춘 시설이다. 일반은 한 종류 이상을 갖춘 시설, 기타 유원시설은 안전성검사 비대상 기구가 있는 시설이다.안전성검사 비대상 유기기구에는 ▲시속 5㎞ 이하 주행형 시설(미니기차 등) ▲회전 직경 3m 이내 고정형 기구(회전형라이더 등) ▲이용자 스스로 참여하는 관람형 시설(영상모험관 등) ▲보조기구를 이용하거나 물놀이 체험 놀이형 기구(트램펄린·미니 에어바운스·미니 슬라이드 등) 등이 속한다. 신고하지 않고 영업하는 키즈카페 소유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도 특사경은 최근 키즈카페 이용객이 늘고 유기기구 끼임 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지난 3월 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기타 유원시설업으로 신고하지 않고 영업하는 키즈카페를 중점 단속했다. 단속 결과, 붕붕뜀틀(트램펄린) 등을 설치하고도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뜀매트·안전패트와 방염 처리된 쿠션 원단 등을 갖추지 않고 영업한 4곳이 적발됐다. 애초 기타 유원시설업으로 정산 신고 했다면, 신고 처리·확인 과정에서 바로 잡을 수 있었던 지점이다. 이 중 한 곳은 사고 발생에 대비한 배상책임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4곳을 직접 수사해 송치할 계획이다. 박영준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단속에 앞서 2월 운영한 자진신고 기간에는 10곳이 자진신고를 했다”며 “생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주말 장사 망칠까 걱정”…압구정 상인들, 성인 페스티벌 소식에 ‘한숨’

    “주말 장사 망칠까 걱정”…압구정 상인들, 성인 페스티벌 소식에 ‘한숨’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2024 KXF The Fashion’(KXF), 이른바 ‘성인 페스티벌’이 강남구 압구정 카페 골목에서 열리려 한다는 소식에 지역 상인들은 주말 장사에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하는 기색이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전날(17일) 뉴시스와 만난 강남 상인들은 성인 페스티벌의 압구정 개최를 반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용한 분위기로 손님들의 발길을 끄는 카페나 식당들은 자칫 주말 장사를 망칠까 봐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브런치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가게 자체가 조용한 콘셉트”라며 “주말 장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 걱정된다”고 했다.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미용업을 하는 B씨는 “여기는 좁은 골목이 많다. 페스티벌 참여자들이 모이는 곳이 있을지가 애초에 의문”이라고 말했다. 주말에 강남을 찾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순대국밥집을 운영하는 C씨는 “주말이면 연인들도 많이 오지만, 아이들도 특히 많이 온다”며 행사장 주변을 지나는 미성년자에게 끼칠 수 있는 악영향을 우려했다. 디저트 가게 직원 D씨는 “주변에 학교는 많이 없는데 바로 앞에 어린이 학원이 있다. 수학 학원이랑 영어 학원에 어린이들이 다닌다. 아무래도 그 아이들한테 영향이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고 했다.애초 성인 페스티벌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민간 전시장에서 20~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주민과 시민단체 반발 등으로 무산됐다. 주최 측이 대체 장소로 경기 파주시를 택했으나 파주시 역시 행사를 금지했다. 이에 주최 측은 21~22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내 선상 주점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서울시는 주점 측에 행사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내고 강행할 경우 업장 임대 승인 취소 등 강경 조치한다고 경고했다. 잇따른 취소에 주최 측은 강남구 압구정동 모처에서 행사를 연다고 공지했으나 강남구도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 강남구는 압구정 일대 식품접객업소 300여개소에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금지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에는 식품위생법 제44조 및 제75조에 의거, 해당 페스티벌 개최 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10차 당정협의회 및 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10차 당정협의회 및 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지난 16일 제10차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23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김규남 청년부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재난안전관리실장, 주택정책실장, 도시공간본부장, 균형발전본부장, 한강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이번 임시회에 시에서 제출한 의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당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야외축제 인파 안전관리’와 ‘기후동행카드의 시민편의 서비스 확대’, ‘리버버스 추진현황’, ‘강북권 활성화’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철도지하화 계획’,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등이었다. 당정은 먼저 3월부터 급증하는 야외 봄꽃 축제에 대비한 인파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점검했다. 대규모 축제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와, 현장 인파관리상황 등을 확인하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으로 되는 축제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기후동행카드는 시범사업의 추진실적을 확인했다.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 외에도 온실가스 감축과 대중교통 이용 증가 등 추진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서울대공원‧서울식물원 등 서울시 문화‧공원시설 할인 연계에 필요한 사항을 잘 챙겨 올해 7월 본사업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올해 10월부터 운행 예정인 한강 리버버스와 관련해, 요금 운영계획과 기후동행카드 적용 여부, 수익성 구조 및 선착장 접근성 개선방안까지 검토하며 서울시의 새로운 교통수단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다시 강북 전성시대’ 추진계획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10종 패키지, ‘지상철도 지하화’ 추진계획 등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 보고에서는, 시민의 주거안정과 도시활력 재창출, 특색 있는 지역개발 등을 고려해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요구했다.서울시교육청은 설세훈 부교육감과 기획조정실장, 교육정책국장, 평생진로교육국장, 교육행정국장, 대외협력담당관 등이 참석해 ‘유보통합 추진계획’, ‘늘봄학교 추진현황’, ‘기초학력진단평가 시행 결과’, ‘세월호 10주기 추진계획’,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 및 예산편성 현황’을 보고하고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늘봄학교의 경우, 1학기에 최종 선정된 150개교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환경구축, 시설공사, 강사인력풀 확보 등을 통해 2학기 전면시행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210개교 학생 4만 4017명이 참여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에 대해서는 서울 학생의 학력저하 문제를 해소한다는 당초 사업의 취지를 주지해, 일선 학교가 지역별, 학교별 학력 격차의 원인분석 자료를 제공받아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활용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보제공과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세월호 10주기 추모주간 보고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일선학교에 보낸 민주주의·인권을 주제로 하는 ‘역지사지 토론 행사’의 예시처럼, 국민안전의식 및 추모와는 거리가 먼 사업안내의 적절성을 지적했다. 정치적 의제와 관련해서는 개별학교가 신중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우려를 전달했다. 학교 인조잔디는, 지난 3년간의 유해성 검사 결과, 대상인 152개소 모두 유해물질 검출이 없었으며, 인조잔디 유해물질의 측정방법에도 이상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국민의힘은 올해 예산편성된 55개교의 인조잔디 신설·교체는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교육청의 답변을 확인했다. 또한 앞으로 학교 인조잔디 활성화를 위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했다. 최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도, 집행기관도 곧 임기 2년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성과를 낼 시간이라는 얘기”라며 “시와 교육청이 임기 초반 내세운 중점과제와 주요정책이 하나둘씩 시행되고 있는 지금, 당정 및 정책협의회를 통해 사업들을 실증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살펴 서울시정과 교육 발전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비 그치자 황사…내일까지 전국 미세먼지 ‘나쁨’

    비 그치자 황사…내일까지 전국 미세먼지 ‘나쁨’

    16일 낮부터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질이 탁해지겠다. 황사는 수요일인 1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유입돼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수도권·강원·충청·호남·대구·경북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낮에는 전 권역이 ‘매우 나쁨’ 수준이겠다. 황사는 17일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예보됐다.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과 늦은 오후 사이 강원과 충청, 영남에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를 넘나드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화인베스틸, 인포인·로봇밸리와 전략적 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 협약

    화인베스틸, 인포인·로봇밸리와 전략적 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 협약

    ㈜화인베스틸은 자회사인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인포인과 로봇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로봇밸리와 전략적 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3개사 대표는 이날 창원 로봇밸리 본사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 ▲조선 및 조선기자재 로봇 자동화 솔루션 개발 ▲상호 지분 교환 및 로봇 사업 진출 관련 공동 투자 협력 ▲기술 자문 및 공동 과제 발굴 및 정보교류 등 상호 지원 및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로봇밸리는 기계·조선·자동차·항공 등 제조기업 특성에 맞는 제조업용 로봇과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현장의 자동화에 기여하고 있다. 2000년 초반부터 LG전자 로봇자동화 시스템 공급을 시작으로 부·울·경 지역의 첨단 제조용 지능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이다. 인포인은 3D 모델 데이터를 경량화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는 3D 데이터 압축 최적화 특허 기술 기반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가상 세계에서 공정의 최적화, 유지 및 관리를 위한 정보 통합,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공정 예측 등 디지털트윈을 연계한 스마트팩토리 신기술을 적용하는 전문기업이다. 화인베스틸은 자회사인 인포인의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소프트웨어와 로봇밸리의 로봇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해 국내 하이테크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화인그룹 장인화 회장은 “로봇시스템 엔지니어링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와 공동사업 협력을 시작으로 그룹사 차원의 로봇관련 사업 발굴과 투자를 지속하며 향후 산업용 로봇, 모바일 로봇, 웨어러블 로봇, 헬스케어 로봇 등 미래 로봇 시장에 대비하고 내실화 있는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라며 “화인그룹의 사업구조 혁신과 신사업 마스터플랜 완성을 위한 꾸준한 도전 역시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인베스틸은 지난주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스카이라인로보틱스와 지분투자 합의에 따라 국내 초고층 빌딩 외관유리창 세척 산업의 자동화, 무인화 로봇 판매를 위한 한국 내 독점 영업권을 확보하는 등 단계적으로 해당 영역의 솔루션들을 확보하고 있다.
  • 기세등등 더위, 오늘 빗줄기에 ‘주춤’

    기세등등 더위, 오늘 빗줄기에 ‘주춤’

    월요일인 15일 새벽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지난 주말 기승을 부렸던 초여름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새벽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서해안과 전라권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30~100㎜, 인천·경기 북서부·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 제주도 북부 10~50㎜, 서울·경기(북서부 제외)·전북 10~40㎜, 충청권·강원 내륙·산지·대구·경북 5~30㎜ 등이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8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는 대부분 다음날 아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30도에 육박하는 더위는 누그러질 전망이다. 14일 서울 최고기온은 29.4도로 4월 중순 기준 역대 가장 높았다.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5~18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주 중반부터는 전국에서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다.
  • 내일 새벽부터 전국 흐리고 비…더위는 주춤

    내일 새벽부터 전국 흐리고 비…더위는 주춤

    월요일인 15일 새벽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 지난 주말 기승을 부렸던 초여름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새벽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경남 서부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 전북 10~40㎜,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대전·세종·충남·대구·경북 5~30㎜ 등이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8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는 대부분 다음 날 아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30도에 육박하는 더위는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에서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다. 미세먼지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 날 풀리자 농기계 사고 급증…소방당국, 주의 당부

    날 풀리자 농기계 사고 급증…소방당국, 주의 당부

    지난 4일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서 경운기가 넘어지면서 70대 운전자가 경운기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앞서 지난달 10일 김제시 용지면 용암리에서도 70대 트랙터 운전자가 트랙터가 도로를 이탈 후 논으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를 진행하는 등 ‘영농철 농기계 사고 저감 대책’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농기계 사고는 총 535건이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영농기인 봄철(3월~5월)에 193건(36.1%)으로 사고가 집중됐다. 이어 가을(9월~11월) 145건(27.1%), 여름(6월~8월) 143건(26.7%)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고창 65건(12.2%), 남원 64건(12.0%), 정읍 59건(11.0%), 김제 56건(10.5%) 등 농촌지역에서 사고가 빈번했다. 매년 영농철 농기계 사고가 끊이지 않자 전북소방은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농촌지역 주민에게 집중 홍보하고 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마을회관 등에 ‘농기계 사고 주의’ 포스터와 플래카드를 내붙여 주의를 당부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의용소방대원이 경사지 등 사고 발생 위험지역 확인과 농민들을 상대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홍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각 소방서에서도 구조대원이 농업기술교육센터와 연계해 농기계 특별교육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권기현 119대응과장은 “특정 시기에만 사용되는 농기계는 조작 미숙과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사용 전 조작 방법 등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며 “작업 전·후 농기계 안전 점검을 하고, 경사로·좁은 길 등 논·밭 출입 시 주변 안전 확보, 작업 간 적절한 휴식, 음주운전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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