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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사고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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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의료비 자율화 신중히(사설)

    보사부가 응급의료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여러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음은 늦었으나 다행한 일이다. 검토안 중에서는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응급의료수가를 자율화하여 병원간 경쟁적으로 응급환자를 받아 돌보게 하고 국공립병원 중심으로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응급의료 요원을 양성하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한다.응급의료가 현안 의료문제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에 응급의료를 감당할 방안은 무엇이나 조속히 검토하고 결론이 나면 곧 바로 시행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그동안 일어난 대형 안전사고 때마다 응급의료 대응체계 미흡이 두드러졌지만 급증하고 있는 교통사고 하나만 하더라도 응급의료 해결은 아주 시급하다.한국외상학회 임상통계로는 교통사고로 1년에 1만여명이 죽고 10만명 이상이 크고 작은 불구가 된다.1만명 죽는 중에서도 40% 정도는 생명을 구할수 있고 10만명 불구되는 속에서도 조치만 제대로 했으면 불구는 면할수 있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한다.응급환자는 신고 수송 치료체계가 빠르고담당요원이 고도로 전문화되어 있으면 희생을 크게 줄일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응급 의료수가를 병원 자율에 맡긴다는 안은 잘못하면 응급의료비 부담만 크게 올려놓는 부작용을 낳을수 있다.현실 응급의료수가도 우리 일반 소득 수준에서는 낮은 것이 아니다.병원에서는 투입되는 전문의 기술료와 전문요원 인건비 고가장비 이용료를 기준할때 낮다고 할수 있을지 몰라도 이용해본 사람들은 그 부담이 상당하다고들 말한다. 요즘 종합병원에 입원하는 수단으로 응급실로 직행한 경우는 침상료가 입원실보다 낮아 그 값은 싸다고 할지 모르지만 검사비 처치비등은 병원이 매기는 대로 많은 액수를 내고있다.더구나 우리 의료현실은 큰 의료기관의 85%가 사영이다.이 들이 고임금 의료요원과 고가장비 비용을 감안하고 발전비용까지 합해 의료수가를 책정,우리 일반 경제수준에 비해서는 부담스러운 의료비를 받아온 사실은 다 아는 일이다. 부담력 낮은 저소득 계층은 국공립 의료기관을 이용토록 국고지원으로 응급센터를 확대·정비하고 전문응급요원도 대량양성하여 대비케 한다는 것도 진작 서둘렀어야할 좋은 방안이지만 응급환자를 언제 소득 물어보고 이리저리 찾아야 하는 국공립 병원에만 이송하겠는가.응급환자는 급해서 어느 의료기관이나 가까이 있는곳부터 찾게 마련이다.그동안 투자도 못한데다가 그나마 남아있는 국공립의료기관은 전국 의료기관의 15% 정도에 불과하다.모든 병원에 응급의료 전문의와 요원을 늘리는 의무부터 부과하고 응급의료수가 자율화에 대해서는 좀더 검토하기 바란다.
  • 교육시설 부실시공 여전/감사원/불법하도급 등 12건 적발

    감사원은 9일 부산시교육청등 6개 교육청의 초·중·고 교육시설의 건설사업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결과 대형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부실시공및 불법하도급사례 12건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부산시 서부교육청 관리국장을 해임하고 공사감독관 10명을 중징계하도록 교육부와 건설부에 통보하는 한편 부실시공된 13억4천7백만원 가량의 공사를 재시공 또는 보완시공하도록 했다.
  • 실탄발사 소총 1정 발견/예비군 사망사건

    ◎훈련당시 총기사용자 집중수사/실탄사격후 남은 탄두 공포탄 쏠때 발사된듯 예비군훈련장의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3일 경기도 미금시 이패동 예비군훈련장에서 동원훈련을 받던중 숨진 장덕수씨(24·세종대 경영학3)는 M16소총 실탄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사고직후 군이 「공포탄에 의한 쇼크사」라고 밝힌 사실과 전혀 다른 것으로 당초 군이 사고원인을 조작·축소하려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육군범죄수사단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6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사고당시 장씨와 함께 조를 이루어 공격과 방어훈련을 펼친 동료 11명에게 지급된 소총 12정을 수거,발사된 뒤 탄두에 남게 되는 총열안쪽의 강선등을 조사한 결과 사고탄두의 강선과 같은 형태의 강선을 갖고 있는 소총 1정을 발견하고 이 총을 갖고 있던 김모씨(25)등을 대상으로 집중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에서 사고가 일어난 시가지전투훈련 전에 실시된 영점사격때 김씨에게 지급된 소총이 고장나 조교가 이 소총에 장전된 실탄6발을 빼냈으며 김씨는 부사수인 신모씨(25)의 소총을 빌려 사격을 한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소총의 총열에는 고유의 강선이 있으며 발사된 탄두에 이 강선이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는 것이다. 군과 경찰은 이에따라 일단 조교가 실탄을 제거하면서 실수로 한발을 남겨놓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군과 경찰은 이와 함께 영점사격등 실탄사격을 한 뒤 탄약의 분량이 적어 탄두가 총열안에 들어 있는 것을 미처 모르고 방어조가 공포탄을 장전,발사하자 탄두가 밀려나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과 ▲훈련병이 영점조준과 실사격중 숨겨 갖고 온 실탄을 공포탄으로 착각해 장전,사격했을 가능성 ▲사격장에서 주운 탄두를 공포탄과 함께 넣어 쐈을 가능성등 다각적으로 수사중이다. 군과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하오 세종대학생등이 참가한 가운데 장씨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6∼7㎜크기의 상처를 내고 왼쪽 젖가슴부위를 관통,오른쪽 허리띠 아래 하복부에 박혀 있는 M16탄두를 찾아냈다.
  • 영­불 “꿈의 해저터널” 6일 개봉

    ◎첨단기술 동원… 7조2천억 들여 6년만에 준공/열차 시속 1백40㎞… 칼레∼포크스턴 35분 주파 영불해협을 잇는 환상의 해저터널(유러터널)이 오는 6일 개통된다. 엘리자베스 영국여왕과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 6년만에 역사적인 개통식을 갖는다. 「나베트」라는 셔틀열차는 프랑스 북부의 칼레를 출발해 바다밑 40m(해면에서 1백m)깊이에서 시속 1백40㎞의 속도로 달린다.35㎞ 떨어진 영국의 포크스톤까지 걸리는 시간은 35분. 유럽 최대 난공사 가운데 하나인 이 해저터널을 뚫기 위해 미항공우주국(NASA)에 버금가는 최첨단 기술이 모두 동원됐다.총 공사비는 웬만한 대도시의 한해 예산 규모인 5백17억프랑(한화 약 7조2천3백80억원)이다. 2백년전부터 유럽사람들이 꿈꿔오던 해저터널의 개통은 대륙과 섬을 연결한다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새로운 운송시대를 열게 됐다.시장경쟁력에서도 다른 교통수단을 크게 앞지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를 들어 유러터널로 파리에서 런던을 갈 경우 탑승시간을 포함해 모두 3시간이 걸린다.또 비행기는 탑승시간이 1시간이지만 시내까지 진입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최소한 3시간이 걸린다.유러터널의 장점은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에 앉은 채 열차를 탈 수 있다는 것이다.도착후 승용차를 렌트하거나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런던등지의 도시를 여행할수 있다. 바로 이점 때문에 본격 운행될 내년부터는 연간 3천만명이 이용하고 흑자를 기록하는데도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이 바다밑을 달리는 기분을 느끼는 일은 10월 이후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유러터널은 개통되더라도 승객을 위한 운영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당분간 화물만 수송하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 5개월은 유러터널의 성공여부를 가름짓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행여 안전사고라도 난다면 오갈데 없는 해저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잠재승객」들에게 엄청난 심리적인 불안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예상되는 가장 큰 골칫거리는 유러터널이 테러의 대상이 되기에 적격이라는 점이다.터널의 상징적인 의미와 규모등에 비춰볼때 테러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영국의 테러전문연구소는 경고한다. 반영지하조직인 아일랜드공화국군같은 조직의 테러가능성이 벌써부터 점쳐지고 있고 영국정부는 테러행위에 대해 강경대처 입장을 밝히고 있다. 터널을 건설·운영할 영불 합작의 유러터널사는 핵폭탄이 떨어져도 끄덕없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다.화재가 일어날 경우 승객들은 즉각 안전지대로 대피할수 있고 길이 8백m의 열차마다 6명의 안전요원들이 탑승해 할로겐가스로 진압할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탄광 광부들은 경험으로 볼때 화재가 일어나면 화재자체보다는 일산화탄소같은 유독가스가 좁은 공간에 급속히 파급된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또 터널 내부에서 운행중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하더라도 승객이 자신의 승용차나 화물차에 탑승한채 열차가 운행된다는 것은 규정위반일뿐 아니라 대단히 위험하다고 영국의 소방수연맹같은 단체는 경고한다. 바닷물의 유입과 지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으나 유러터널사측은 해저의 백악지질을 뚫어 터널을 만들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 영유아 보육시설 46%가 안전사고 무방비/소보원 121곳 조사

    ◎안전 창살·전기콘센트 덮개 등 미비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로 영유아 아동의 보육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상당수의 시설이 안전 및 위생면에서 취약해 부모들을 불안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4개 지역 영유아(6세미만의 취학아동) 보육시설 1백21개소와 이용자 1백3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절반 이상의 보육시설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며 비위생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영유아의 건강 및 심리적 안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도로 공장 시장 등과 인접해 위치한 보육시설이 조사대상의 38.8%를 차지했으며 주변에 보유아동의 추락,익사 등 상해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곳도 46.3%나 됐다. 또 보육실 내부가 채광과 환기시설이 없이 밀폐된 곳이 21.5%나 됐으며 보육실 내에 세면대가 설치된 곳은 40.8%,목욕실이 설치된 곳은 55%에 각각 불과한 등 비위생적으로 나타났다.안전시설도 엉망으로 창문 추락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창살을 설치하지 않은 곳이 39.7%,전기감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전기콘센트 안전덮개를 설치하지 않은 곳이 69.4%였으며 비상구를 설치한 보육시설도 고작 40%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 소음피난(외언내언)

    소음은 40㏈부터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60㏈ 수면장애,70㏈ 말초혈관수축반응 그리고 80㏈에서 청력손실이 시작된다.계속해서 들으면 상해를 입게 되는 수준이 85㏈.혼잡한 도시의 교통소음이 90㏈이니까 서울거리에 오래 서 있는 것은 구체적으로 정서적·신체적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실험결과 1백50㏈에서 쥐가 죽었다.인간은 1백20㏈에서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겪기 시작한다.그래서 소음전문가들은 록음악을 마약의 일종이라고 단정한다.록음악의 소음은 1백30㏈.이를 계속 듣는 것은 결국 정상이 아니고 마비된 육체적 상태라는 것이다. 소음의 대표주자는 비행기.대형항공기들은 최소 1백5㏈의 소음을 낸다.이착륙때는 물론 더 커진다.5백피트상공에서 1백15㏈.견디기 힘든 수준이다.1967년 워싱턴 링컨센터에서 존슨 미대통령은 제트기소음이 행사를 어느정도 진행할 수 없게 하는가를 실감했다.이로부터 미항공기소음규제가 시작됐다.항공여행자가 높은 요금을 지불하게 되더라도 비행기소음 축소를 위한 모든 방법이 강구돼야 한다는 원칙이 세워졌다.70년대 WHO(세계보건기구)는 소음에 의한 미국산업재해를 금액으로 따져보는 작업을 했다.연평균 1백40억달러.안전사고·결근·생산력감퇴,그리고 보상금들의 계산이다.여기에 소음 때문에 생긴 사람들간의 언쟁과 정신질병들의 피해액은 들어 있지 않다. 김포공항에서 항공기소음피해를 보고 있던 9백67가구 주민들이 서울시의 택지조성으로 이주가 가능해진 모양이다.참으로 오랫동안 지속된 집단민원 하나가 해결되는 셈이다.하지만 공항은 서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뿐만아니라 서울은 지금 주거지소음이 밤새도록 기준치 65㏈을 넘는 곳도 많다.소음방지설비와 기술,그리고 대책이 아직 관심밖이기 때문이다.서울지역 1백20곳 초·중·고교가 귀를 막고 수업을 받는다는 통계도 있다. 국제화되려면 이것도 고쳐야 얼굴이 선다.
  • 장마철 오기전에 위험시설물 조치/생활개혁 장관회의

    정부는 18일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생활개혁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후진국형 인재의 추방을 위해 각종 지하시설물 안전대책을 우기이전에 완료하고 통신시설·지하공동구·대형공사장등 사고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락철에 대비,철도 해운 항공등 각종 안전사고대책을 마련하고 노후교량및 건축물에 대한 법적·제도적 안전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 어린이 안전사고 이것을 조심하라

    ◎성용용 철분제/급성중독… 목숨까지 위협/덜익은 햄버거/대장균 감염률 매우 높아/줄달린 장난감/목혈관 눌러 질식사 우려/수은체온계·장난감총·녹즙기도 “위험” 날씨가 따뜻해져 어린이들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가고 있다.특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상품 중에는 어린이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들도 많아 어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가장 많이 유발하는 품목은 평소 어린이들이 자주 접하는 각종 장난감과 음식류.소비자보호원 안전부 이창옥씨의 도움말로 어린이의 안전에 위해를 줄수 있는 상품들을 소개한다. ◇성인용 철분보충제=어머니들이 임신기에 먹는 철분보충제나 어른들이 먹는 철분이 함유된 비타민제는 어린이들에게는 독약과 같다.성인들에게 해가 없는 성인용 철분보충제는 어린이들에게는 급성중독을 일으켜 목숨까지 위협한다.가정내에서 이러한 약품은 어린이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 잘 보관해야 한다. ◇햄버거=익지 않은 고기가 든 것을 먹으면 병원균에 감염되어 죽을 수도 있다.지난해초 미국에서는 햄버거에 든 육류로 인해 4백여명이 대장균에 감염되었고 그중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미국의 햄버거 체인이 많이 들어와있는 국내 현실에서 어린이들끼리 햄버거점을 찾을 때는 별도의 당부가 필요하다. ◇줄이 달린 장난감=3세 미만의 유아들에게 특히 위험하다.유아들은 목혈관에 작은 압박이 가해져도 질식사할 수 있으므로 유아들이 목을 감을 수 있는 끈·실·목걸이·리본·띠 등이 달린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는 부모들은 눈여겨 봐야 한다. ◇장난감 총=플라스틱 총알에 눈이 맞아 출혈하거나 귀나 코에 들어가 빠지지 않고,입에 들어가 숨구멍을 막아 병원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많다.최근 장난감총 중에는 조준이 정확하고 마분지를 뚫을 정도로 강력한 것이 많아 눈에 맞을 경우 실명의 위험이 높다. ◇수입장난감=납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이 많아 납중독의 위험이 크다.유아들이 가지고 놀때는 입에 물고 빨지 않도록 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논 후에는 손이나 입을 반드시 씻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건강보조식품=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알고 어린이에게 무조건 먹임으로써 중병을 초래한 사례가 많다.스쿠알렌이 소아암에 좋거나 튼튼해지는 약이라고 소문이 나서 어린이가 먹은후 중증의 지방성 폐렴에 걸린 사례가 의학계에 임상보고 되고 있다.93년에는 한 여중생이 외국산 효소식품을 먹고 사망한 사례도 있다. 이밖에 ▲입속에 넣고 장난하다 유리를 깨뜨려 수은을 삼킬수 있는 수은체온계 ▲화상과 화재의 위험을 일으킬수 있는 장난감 불꽃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의 위험이 있는 컵라면 ▲어린이가 투입구에 손을 집어넣으면 손가락을 잘릴 수 있는 녹즙기 등도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상품으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과천선은 짐짝철”… 정원 3배 예사

    ◎어제 또 두차례 정차… 승객들 항의사태/사고차량 운행 제외… 배차간격 10분으로 지하철 과천선이 개통이후 8일동안 19차례나 전동차고장사고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당국은 사고원인을 즉각 제거하지 못한채 고장난 차량의 운행을 8일부터 중단시켜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최훈철도청장은 7일 하오 『과천선개통이후 발생한 정차사고의 대부분은 교류를 직류로 바꿔 각 기기에 맞는 전압으로 전원을 공급해 주는 주변환장치내의 소프트웨어(기억소자)와 차내의 냉·난방및 전등등에 전원을 공급해 주는 보조전원장치의 고장을 감지하는 회로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해 주회로차단기가 작동하지 않아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청장은 이에 따라 철도청이 도입한 1백32량중 구동차 69량에 부착된 주변환장치내의 소프트웨어를 제작사인 일본 도시바사로 보내 오는 20일까지 교체하고 보조전원장치안의 회로는 국내 차량제작사로 하여금 오는 25일까지 교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철도청의 이같은 발표도 사고의 원인을 명쾌하게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연장구간인 과천선에는 서울지하철공사소속 차량 1백28량과 철도청소속 차량 1백32량등 모두 2백60량이 투입돼 운행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대부분 철도청소속 차량이 사고를 일으키고 있어 기계·기술적인 결함외에 승무원들의 운전조작미숙등 훈련부족때문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철도청은 『고장사고를 낸 전동차를 수리하는데는 한달 가까이 걸리겠다』고 밝혀 과천선은 당분간 배차간격이 늘어나면서 지연운행으로 인한 승객과밀등 큰 불편을 겪게 되었고 대형 안전사고의 위험성까지 안고 있는 실정이다. 8일 상오9시10분쯤 당고개역을 떠나 안산역으로 가던 철도청소속 K4627호 전동차(기관사 김태길·41)가 전원공급장치 고장으로 선바위역에서 30분동안 정차,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등 소동을 빚었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5시35분쯤 안산역에서 당고개역으로 가던 철도청소속 K4602호 전동차(기관사 양기봉·48)가 주회로차단기 고장으로 금정역에서 17분동안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더욱이고장사고를 낸 전동차 8편의 운행이 8일부터 이달말까지 중단돼 7분30초 간격으로 운행되던 과천선은 이날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출퇴근 시간에는 정원을 3배이상 초과하는 혼잡을 이뤄 승객들이 숨을 쉬기 어려울만큼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또 과천선의 개통으로 배차횟수를 늘리기 위해 지하철 4호선의 일부 차량을 종전의 10량에서 6량으로 축소해 노원구 상계지역에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극심한 혼잡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다 4호선 각 역마다 설치된 전동차운행안내판도 잘못 표시되는 경우가 많아 가뜩이나 혼잡에 시달리는 시민들을 짜증스럽게 하고 있다. 이때문에 지하철 4호선 서울구간과 과천선의 역 곳곳에서는 성난 승객들의 환불소동과 격렬한 항의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 “내아이만 너무 감싸지마라”/심경석교장 「학부모십계명」 제시

    『왜 학교교육만 탓합니까』 『학부모도 교육개혁의 대상입니다』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교육개발원주최 심포지엄에서 서울 신암국교 심경석교장이 30여년에 걸친 산경험을 바탕으로 학부모들이 해서는 안될 10가지 수칙을 제시,관심을 끌었다.다음은 심교장이 밝힌 학부모들의 십계명이다. 첫째,신세대 학부모들은 자녀의 결점을 듣기 싫어한다.이 때문에 교사들은 졸업때까지 학생의 결점을 학부모에게 말하지 않는등 교육포기 현상을 나타내 교육손실이 이만저만 아니다. 둘째,교육상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학부모가 지나치게 간섭한다.따라서 학교와 교사는 교육목표와 상관없이 안전사고가 없는 나약한 교육만을 시키고 있다. 셋째,학교교육에 지나치게 이기적인 간섭을 하지 말라.학교의 다양한 교육이 위축되거나 방해받으며 때론 좋은 교육계획이 포기된다. 넷째,지나친 학원수강이 학교교육을 망친다.이 때문에 학교가 방과후 아무런 특별활동을 준비할 수가 없다. 다섯째,내아이를 너무 감싸지 마라.학부모의 지나친 「내아이 의식」이 자녀들을 「집단속의 내아이」로 자라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 여섯째,학부모의 자기중심적 판단이 아이를 해치고 있다.내아이의 나쁜 결과가 교사탓이고 다른 아이,다른 아이의 부모탓으로 돌린다. 일곱째,꼴찌에게도 갈채를 보내는 부모가 되라.1학년때의 꼴찌가 영원한 꼴찌가 아니며 꼴찌도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격려하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여덟째,자녀는 부모의 장식물이 아니다.머리모양과 옷차림,학용품등을 동료들 수준에 맞춰야 아이들은 조화롭게 성장한다. 아홉째,학교는 가정교육의 전시장이다.학교가 모든 교육을 완성할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하며 가정의 도움없이는 어떤 교육적 노력도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열번째,「자녀 이기주의」는 버려야 한다.아이에 대한 과보호는 되레 적응력을 기르지 못해 이들이 변화무쌍한 사회환경에서 살아갈 수 없게 만든다.
  • “전국 통신구 2백39㎞ 일제 점검”(국무회의:14일)

    ◎이번 화재를 성장정책의 맹점 극복 계기로 14일 국무회의는 체신부장관 교통부장관 법제처장의 현안및 업무보고와 28건의 법률안 대통령안 일반안건 보고안건을 처리하고 약 1시간만에 끝났다. 이회창국무총리는 회의 끝무렵 통신케이블 화재사고와 관련,『이번 사고는 우리의 성장위주 발전경험의 함정이 어디에 있는가를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가기간시설등 공공시설이 사소한 안전부주의나 외부세력에 의한 위해로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교훈으로 삼아 완벽한 대비책을 조기에 마련하라』고 지시. 이총리는 또 『해빙기를 맞아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시설물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보완조치를 강구하고 이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재발할 때는 관계자를 문책하는등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당부. 이총리는 「한국방문의 해」에 대해서도 『지난 12일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장관들도 내실있는 행사의 진행에 참고가 될만한 의견이 있으면 교통부에 알려달라』고 주문. ○…윤동윤체신부장관은 지하케이블화재사고 개요및 복구현황을 설명한뒤 『앞으로 전기설비 토목구조등 전문요원 95명으로 15개조의 특별점검반을 편성,총연장 2백39㎞에 이르는 전국 통신구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불에 타지 않는 케이블을 설치하겠다』고 보고. ○…오명교통부장관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불화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두 항공사의 승차권과 서울시내 공항터미널·공항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해외노선의 승객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 ▲여권법(개)▲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제)▲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개)▲지방자치법(개)▲농어촌특별세법(제)▲조세감면규제법(개)▲공증인법(개)▲도서관및 독서진흥법(제)▲수의사법(개)▲사방사업법(개)▲조수보호및 수렵에 관한 법률(개)▲청원산림보호직원 배치에 관한 법률(개)▲수산물검사법(개)▲에너지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제)▲석유사업법(개)▲석탄사업법(개)▲광업법(개)▲한국석유개발공사법(개)▲발명진흥법(제)▲한국한의학연구소법(제)▲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해외이주법 시행령(개)▲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교육법 시행령(개)▲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 방지를 위한 협정 체결(안)▲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간의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안)▲유엔평화유지활동 유공자에 대한 영예수여(안)
  • “공공시설 위해방지 만전을/통신시설/해빙기대비 점검 강화”

    ◎이 총리 지시 이회창국무총리는 12일 정보통신시설,에너지 제조및 비축시설,위험물 제조및 저장시설,유통기간시설,국민급수시설,지하시설물등 국가기간시설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만반의 보완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지난 10일 발생한 광케이블 화재와 관련,이날 국가기간시설등 공공시설 위해방지대책및 해빙기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이총리는 또 3·4월 해빙기의 대형사고 방지를 위해 호텔 백화점등 대형건물과 철도 항만등 대중교통시설,대규모 공사장,상가 복합건물등 안전사고 취약시설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진단과 지속적인 점검대책을 빠른 시일안에 추진하라고 시달했다. 이총리는 앞으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기본적인 방재시설 미비및 필수적 예방점검 소홀등으로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반드시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 동굴탐험/수억년 세월이 만든 기암괴석 장관

    ◎다양한 모습 종유석·희귀동물에 놀라/울진 성류굴등 전국 14곳 관광객 놀라/울진 성류굴 등 전국 14곳 관광객 밀물/습도 높고 미끄러워 방수복·등산화 등 갖춰야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하는 요즘 동굴관광이 색다른 체험으로 즐거움을 주고있다. 최근 스키·스케이트등 겨울 레포츠시즌이 사실상 끝나면서 전국의 천연동굴마다 하루평균 7백∼3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천연동굴은 사시사철 바깥기온과는 무관하게 섭씨 10∼15도를 유지,「만년 봄」의 기온으로 태고의 신비와 천년의 비경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수천길 땅속에서 배어나오는 싱그러운 공기,기암괴석 사이로 구슬같이 괴어 흐르는 물방울,화려한 빛깔로 단장한 석순 석화 석주 등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 동굴안은 빛이 없는 세계여서 눈이 퇴화된 박쥐와 노래기등의 투명생물도 서식하고 있어 동굴여행은 단순한 볼거리관광이 아닌 천연박물관을 관찰하는 「시간탐구여행」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제주도가 용암동굴일뿐 나머지 대부분 지역이 석회동굴이다.석회동굴은1년에 0.2㎜정도 밖에 자라지않는 종유석과 석순이 특징인데 이들이 수억년에 걸쳐 만들어진 것임을 짐작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천여개의 천연동굴이 있으나 일반에 공개된 곳은 14개소에 불과하다. 동굴에서는 두꺼운 옷은 필요없지만 습도가 높고 미끄러워 방수복과 면장갑·등산화나 운동화등을 준비해야하며 안전사고에 대비,랜턴이나 형광램프·호루라기등 간단한 통신장비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일반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동굴을 소개한다. ■성류굴=경북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위치한 이 동굴은 굴앞에 있었던 성류사라는 사찰에서 이름이 유래됐다.길이 4백70㎞,역사가 2억5천만년에 달하는 이 동굴은 「삼국유사」에도 기록될 만큼 일찍이 세상에 알려진 곳.천연기념물 1백56호로 5개의 크고 작은 연못과 천장높이가 35m나 되는 웅장한 광장등 12개의 넓은 공간도 있어 「지하금강」이라고도 불린다(입장료 어른 1천1백원). ■고수동굴=충북 단양읍에서 동쪽 2㎞지점인 고수리에 위치.천연기념물 2백56호로 길이 1.3㎞의 오밀조밀한종유석동굴이다. 주굴은 6백m이며 3층구조로 이뤄져 나선형 통로를 따라가다보면 숱한 지하절경을 보게된다.희귀종유석 「아라고 나이트」를 비롯,사자바위·천불동·촛대바위등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70년대 후반 일반에 개방된 이래 연간 80만명이상의 내방객이 몰리는 인기동굴로 자리잡았다(입장료 어른 1천4백30원). ■고씨동굴=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진별리에 위치.임진왜란때 인근마을의 고씨들이 피란했던 곳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천연기념물 2백19호로 총길이 3㎞,주굴 길이 1.6㎞에 달하는 대형 동굴이다. 고씨동굴에는 적철광의 영향을 받은 암갈색의 종유석을 비롯,연보라색·황색등의 형형색색을 이룬 퇴적 석회암이 풍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입장료 어른 1천원). ■만장굴=제주도 북제주군 동금령리 남쪽에 있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들르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천연기념물 98호이고 동굴의 총길이는 6천8백여m로 세계적인 규모이다.특히 입구에서 1천m지점의 용암석주는 높이 7.6m,지름 8m로 세계최대 를 자랑한다.동굴안에는 2만여마리의 박쥐와 가재벌레등이,굴 주변에는 30여종의 희귀식물등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입장료 어른 1천원).
  • 공참총장 헬기가 추락하다니(사설)

    조근해공군참모총장 일행의 헬리콥터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소식은 너무도 충격적이다.상상하기가 쉽지않은 공군총장의 비행중 사고라는 사실이 그러하고 군수뇌의 죽음이라는데서 더욱 안타깝다.공군의 전장병은 물론 온국민과 더불어 뜻밖의 죽음에 슬픔을 같이하지 않을 수 없는 심정이다. 이사고가 우리를 특히 가슴아프게 하는 것은 지난해 군수뇌에 대한 사정활동이후 이제 겨우 새체제에 의한 안정기조가 정착되어가는 시점에서 군수뇌를 잃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점 때문이다.또 공군발전에 기여해온 인재를 잃었다는 슬픔이고 그에게 걸었던 기대의 상실이 안타깝다는 것이다.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 사고는 나고 말았으며 이제는 어쩔수 없는 일.중요한 것은 왜 그런 사고가 났는지 밝히고 똑같은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막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사고원인부터 분명히 규명되어야 한다.현재 관계당국은 ▲기체결함▲정비불량▲조종미숙▲기상악화 등에서 원인을 찾고있는 것으로 보이나 어떤 것이든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기체결함에 의한 것이라면 사고가 나서야 알게됐다는 것도 문제이고 정비불량은 더 더욱 말이 안되는 일이다.총장을 태웠으니 공군1호기라 할 수 있는 헬기 조종사의 조정미숙도 쉽게 이해가 안된다.기상악화에 의한 사고라해도 다름아닌 공군이 사전에 확인을 못했다는 책임은 면치못할 것이다.정확한 원인의 규명이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사고원인이 의도적이든 그렇지않든 왜곡되거나 감춰져서는 절대 안된다는 사실이다.우리는 그동안 군의 사고나 사건은 군기밀을 이유로 원인이 숨겨지거나 죽어서 말못하는 사람 또는 책임을 묻거나 추궁할수 없는 기상등 자연탓으로 돌리는 사례를 자주 보아왔다.내부적으로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졌다 해도 기상악화에 따른 어쩔수 없는 것이었다거나 죽은 자의 실수라는 발표 등이 그것이다.이번에도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될것이다.사고원인은 정확해야하고 모두가 알아야 한다.사고원인이 비밀에 부쳐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번기회에 강조하고 싶다. 군당국은 철저히 조사해서 원인이 드러나는대로 확실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철저한 조치가 마련되고 안전교육도 뒤따라야한다.점검할 사항은 다시 살펴볼 일이다.모든 가능성에 대비토록 하는것이 사고를 줄이는 지름길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또하나는 군안전사고가 군의 사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군당국은 명심해야될 것이다.이번과 같은 군수뇌의 죽음은 그런 대표적인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다.군의 사기가 해이되면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그 사고는 사기를 떨어뜨린다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서는 안된다.오히려 사고를 없애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 포철 안전사고 인부 7명 사상

    【포항】 포항제철에서 고로 벽체를 보수하는 공사를 하다 거푸집이 뒤집혀 인부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낮 12시5분쯤 포항시 동촌동 포항제철 제3고로에서 벽체보수공사를 하다 거푸집이 뒤집히면서 서영환씨(47·포항시 해도동 94의2) 등 인부 7명이 6m아래로 떨어져 서씨가 숨지고 6명이 다쳐 인근 동국대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다.
  • 문민정부 첫 총리 황인성씨의 회고(인터뷰)

    ◎“YS의 신속한 군장악에 탄복”/독선아닌 경청… 통일관변화 보고 안심/언론의 성급한 「무능내각」 비판에 고통 『문민정부의 한해는 한마디로 변화와 개혁의 연속이었습니다.정직한 사회를 이루자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고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고 봅니다』 김영삼대통령의 문민정부에서 초대 총리로 개혁과 사정,금융실명제 실시,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의 가파른 길을 걸었던 황인성전총리는 개혁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렵지만 반드시 거쳐야 할 역사적 과제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전총리는 『새 정부가 개혁과 함께 경제적으로도 활성화의 기틀을 확고히 마련,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자칫 자화자찬으로 비칠까 조심스레 말을 이어갔다. 군출신인 그는 『민간인 대통령이 등장해서도 군부를 제대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인가가 우리나라 정치의 커다란 과제였다』고 상기시키고 『김영삼대통령이 군부의 과거 잘못을 바로잡으면서도 단시간안에 군통수권을 확립,문민정부가 국정전반을 자신있게 이끌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다행스런 일이었다』고 말했다. ­새 정부가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리라고 미리 예상했었는지. 『김대통령의 대선공약 제1항이 깨끗한 정부,깨끗한 사회를 만든다는 것이었다.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김대통령의 의지를 확실히 믿었다.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개혁의 방법과 시기는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었다.법적 근거를 마련하기에 앞서 대통령이 먼저 재산을 공개하고 정치자금을 안 받겠다고 공개선언,정치권의 개혁을 선도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개혁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의식개혁이 온 국민에게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시간이 걸리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정치권의 개혁도 늦어지고 있다.또 각종 안전사고에서 보듯 아직도 우리사회에 대형사고의 위험을 내포한 취약요소들이 상존하고 있는 점등을 들고 싶다』 ­가까운 거리에서 김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을 보아왔는데. 『김대통령은 재임기간동안 도덕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올려놓겠다는 일념에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목표를 향해 비상한 집념을 갖고 전력투구하는 점이 김대통령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보았다.어떤 상황에서도 독창적인 돌파력을 지녀 난관을 극복하는 힘이 대단히 출중하다』 ­김대통령의 장점이 돌파력이라고 하지만 다소 독선적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는데. 『정치분야에서는 독자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편이었다.그러나 행정과 경제등 일반분야에서는 늘 국민여론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광범위하게 청취한다.예를 들면 처음 북한에 대한 인식과 통일에 대한 생각이 매우 「순수」했으나 제때에 「건전한」 판단과 인식을 갖게 되는 것을 보고 안심했다』 ­총리 재임기간동안 보람있었던 일을 꼽아본다면. 『김대통령이 금융실명제 실시의 결단을 내린 뒤 이른바 「10월대란설」이 유포되는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지만 내각이 전력을 다해 커다란 부작용 없이 실명제를 정착시킨 것을 꼽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상해임시정부 요인유해 5위를 봉환하면서 전국민이 다시 한번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커다란 보람이었다』 ­아쉽거나 가슴 아팠던 일은. 『첫 조각에서 장관 경력자는 나 한명뿐이었다.새 장관들이 업무를 파악하고 정책을 추진하기까지 3∼4개월의 시간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내각 무능론」을 펼 때 고통스러웠다.또 대형사고가 날 때마다 몹시 가슴이 아팠다.특히 서해훼리호 사건은 정부의 잘못도 많아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앞으로 4년동안 경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또 과거 청산뿐만 아니라 새 정부아래서 일어나는 부정부패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야 개혁과 사정이 평가받을 수 있다.통일은 신중하게 접근하되 통일에 대한 대비는 서둘러야 하며 힘도 비축해야 한다.이와 함께 공무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공무원의 자질이 낮으면 지방자치에도 악영향을 줄뿐 아니라 국제경쟁에서도 뒤떨어질 수 밖에 없다』 ­재임중 사의는 몇번 표명했나. 『선친께서 물러날 때는 폐리(폐리:헌신발)처럼 버리고 떠나라는 말씀을 남겨 주셨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를 할 수 밖에 없었을 때와 대형사고(서해훼리호침몰사고인듯)가 일어났을 때 사의를 표명했었다』
  • 눈감은 질주(외언내언)

    하루 지하철이용 승객은 4백만명에 달하고 있다.그만큼 지하철은 시민의 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올해말 83.5㎞에 이어 97년까지 1백60㎞를 더 늘리게 되면 수도권 승객 수송능력의 50%까지를 분담하게 된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량수송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의 안전운행은 무엇에 앞서 중요하다.사고가 났다하면 대형이 될 우려가 크고 조그만 문제도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게되기 때문이다.지연운행에 많은 사람들이 격렬히 항의하고 하찮은 것같은 사고에도 과민반응을 보이게 되는 이유다.운행수칙은 철저히 지켜야하고 주변의 상황에까지 세심한 주의의무를 다함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번에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그 지하철을 눈감고 졸면서 운행했다는 것이다.만일에 사고라도 났다고 가정하면 너무도 끔찍했을 그런 일이 아침 출근길에 아무렇지도 않게 있었다는 것이다. 우선 2명의 승무원이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대에 졸면서 2개의 역구간,2㎞나 되는 거리를 그냥 지나쳤다는 것이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바로 며칠전의 지하철안전사고로 구속된 승무원의 석방을 요구하며 벌인 지하철의 지연운행항의시위와는 관계가 없는 것인지,그로인해 해이된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것은 아닌지 묻고싶다.승무원의 말대로 전날밤 충분히 자지못해 그랬다는 것이면 그것도 문제다.운전을 제대로 하지못할 상황이 있다면 그에 대비한 근무자교대체계가 평소부터 확립돼 있어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했다. 또하나 지하철공사측은 열차자동제어장치(ATS)가 있어 추돌사고의 가능성은 없었다고 발표했으나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믿지않는다는 데에 있다.지난91년 개봉역열차추돌사고가 당초 당국의 발표와는 달리 ATS고장으로 일어났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안전운행에 허점은 없는지 다시한번 확인하자.눈감고 졸면서 운행하는 지하철 어떻게 무서워 타겠는가.
  • 러 핵시설 미비… 안전도 “위험수위”/작년 사고 2만건 발생

    ◎핵감독위장 밝혀 【모스크바 연합】 지난해 러시아에서는 시설미비 또는 취급부주의로 최소 2만건의 핵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15일 유리 뷔스네프스키 러시아핵사찰위원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뷔스네프스키 위원장은 러시아의 9개 핵시설에서 발생한 이들 안전사고가운데 화재나 광범위한 방사능 유출등과 같은 중대사고는 없었으나 시설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 사례가 78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핵안전사고의 38%는 사용자의 취급부주의로 일어났다. 그는 러시아는 핵폐기물을 핵시설주변에 그대로 버릴만큼 핵안전 관련법률은 물론 핵폐기물취급지침도 없는 세계유일의 국가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와관련,핵관련시설 종사자들이 중대한 실수를 범할 경우 기껏해야 1백루블(미화 6센트)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을 뿐이며 지난해 핵안전과 관련한 정부투자는 전무했었다고 밝혔다. 뷔스네프스키위원장은 특히 러시아에 있는 핵관련시설의 안전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올해 1천1백40억루블(7천1백만달러)의 정부투자가 필요한실정이나 이같은 예산이 책정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 녹즙기 안전사고 속출/어린이 손가락 절단 두달새 11건

    ◎소비자연 밝혀 녹즙기에 손가락을 절단당하는 어린이들이 속출하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해 11월부터 올1월까지 2개월간 녹즙기에 손가락이 잘려 한국소비자연맹에 고발된 사례만도 11건에 달한다. 피해자들은 주로 1∼4세의 어린이들이 많은데 특히 녹즙기에 손가락이 물리면 순식간에 2∼3개 손가락이 한꺼번에 잘려지고 으스러져 봉합수술로도 재생이 불가능할 뿐아니라 대부분의 녹즙기 제조업체가 보험에 가입해 있지 않아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소비자연맹측은 『녹즙기의 투입구가 넓고 낮으며 뚜껑이 없는데다 무겁고 부피가 커서 주방이나 거실등의 바닥에서 사용하는 예가 많아 어린이의 손길이 닿기 쉽다』면서 『녹즙기 제조시 손이 닿으면 작동이 멈추는 감지장치를 부착하고 뚜껑을 닫아야만 작동이 되게 하는 방안등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지하철 지연운행 철회/4호선 오늘부터 정상화

    ◎타노선 확대도 안해/노·사 구속 승무원 석방 노력 합의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김연환)는 13일 하오 지하철 안전사고와 관련,구속된 승무원의 석방을 요구하며 12일부터 「30초 정차」수칙을 지키며 해온 지연운행을 중지,14일부터 정상운행하기로 했다. 노조측은 이날 공사측과의 모임을 갖고 『노·사 양측이 구속된 전동차차장 이상화씨(38)의 석방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따라서 14일부터 4호선 전철의 운행을 정상화 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또 『하지만 2∼3일동안 검찰의 이씨에 대한 사법처리 결과를 지켜본뒤 다시 1∼4호선 전구간의 「30초 정차」수칙 준수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측은 지난 3일 하오 11시쯤 4호선 동작역 구내 승강장에서 승객 오모씨(37·공무원)가 전동차에 끼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승객안전관리책임자인 전동차차장 이씨가 구속되자 이씨의 석방을 요구하며 12일부터 지하철 4호선의 지연운행을 벌였으며 이날 1∼3호선까지 확대,지연운행키로 결의했었다. 한편 시민들은 이날 노조측의 4호선에 대한 「30초 정차」운행수칙 준수에 따라 평소 51분 걸리던 사당∼당고개구간 운행이 30분정도 더 걸리는 것을 비롯,각 역마다 지하철도착이 늦어져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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