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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하철 안전운행 합격점

    개통 6개월을 맞은 인천지하철 1호선 운영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 3일 인천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통 당시 월 346만6,000명에 이르렀던 지하철 승객이 지난달 463만6,000명으로 33.8% 증가했으며,운송수입은 16억5,400만원에서 21억8,600만원으로 32.2% 늘어났다. 특히 6개월 동안 열차지연 및 운행중단,안전사고 사례가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방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새벽(05:30∼07:00) 및 심야(22:00∼24:30) 시간대의 운행시간이 5분씩 단축되었으며 다음달 8일부터는 RF카드(비접촉 정액카드)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신연수·동수·박촌역의 관리운영을 민간에 위탁,인력 절감과 고객서비스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았으며 정액승차권 판매운동과 이동통신 관로임대등을 통해 부대수익을 올리고 있다. 공사는 내년에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고 송도신도시 건설이 본격화되면 이용객이 급증,2003년에는 경상수지 흑자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그러나 노선 단일화에 따른 한계 극복을 위해서는 2·3호선이 조기에 건설되고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연계성이 확충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또한 인천시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는 지하철 건설부채를 상환하기위해서는 국고분담률 상향조정 등 각종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공연장 3층 객석‘구조조정’골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국립극장 대극장 등 한국의대표적인 공연장들이 3층 객석에 눈총을 주고 있다.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지만,3층 객석만은 꼴보기 싫다는 것이다. 아예 3층을 폐쇄하는방안을 검토하는 공연장도 있다. 일부 공연장의 3층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공연이 열릴 때 마다 잔뜩 신경을 써야한다.게다가 전체 객석수만 늘려놓아,출연자에게는 부담을 지우고객석점유율만 낮추는 부정적 역할을 한다.규모만 생각하고 공연장을 지은 데따른 부작용이 아닐 수 없다. 세종문화회관은 최근 대극장 3층의 처리방안에 고심하고 있다.아예 다른 용도로 전환하는 방안까지 고려한다.세종회관이 세워진 것은 개발시대의 한복판인 지난 78년.3,895개 객석에 초대형 파이프오르간을 갖춘 대극장은 한국경제발전의 상징이기도 했다. 그러나 규모를 키우다 보니,설계에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 3층 객석에 앉은 관객은 마치 남산에 올라서 서울시내를 내려다보는 형국이됐다. 객석이 워낙 높다보니 고소공포증이있는 한 외국인 관람객이 공연을보다 졸도하여 응급처치를 받는 웃지못할 일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무엇보다 어떤 공연이든 과거처럼 청중을 체계적으로 동원하지 않는다면, 4,000여석을 채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그래서 대극장은 어느새 공연예술계가 기피하는 공연장이 됐고,과거의 영예를 되찾으려면 ‘규모의 적정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 현재 대극장의 3층 객석수는 1,441개.3층을 폐쇄하면 예술의 전당과 비슷한2,454석 짜리 다목적 공연장으로 변신한다.지어진지 22년이 지나 어느 시점에서는 대규모 보수공사가 불가피한 만큼 3층의 용도전환이 어려운 일만은아니라는 판단이다. 국립극장 대극장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이곳에 자녀와 함께 공연을 보러 간 사람이라면 이상한 일을 당할 수 밖에 없다.3층은 학생석으로 되어 있다.그러나 중고교생에게는 팔지만,초등학생에게는 팔지않는다. 관객들에겐 황당하지만,극장쪽에서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대극장의 3층객석이 워낙 가파르게 만들어져 장난꾸러기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없기 때문이다.대극장은 1,516석으로 3층 342석을 줄이면 전통예술전문극장으로 손색이 없는 1,174석이 된다.세종문화회관 같은 ‘객석의 구조조정’이남의 얘기만은 아니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의 3층에서는 안전의 문제는 그리 드러나지 않는다.그럼에도 3층은 종종 폐쇄상태에서 공연이 이루어진다.관람객수를 어느 정도예상할 수 있는 공연기획자들이 아예 입장권을 팔 때부터 3층은 제외하는 때가 적지않기 때문이다.콘서트홀을 대관하려면 상당한 경쟁을 뚫어야 하다는점을 감안하면,2,608석도 관객동원에는 부담이 크다는 반증이다. 세 공연장의 사례는 기존 ‘국책 공연장’이 모두 공연수요 및 관람객 예측에 실패했음을 보여준다.따라서 그동안의 공연장 정책이 옷을 크게 만들어놓고 사람을 맞추는 것이었다면,이제야 비로소 옷을 사람 크기에 맞추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는 셈이다.이런 시행착오는 물론 앞으로의 공연장 건설에 타산지석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다.바야흐로 공연예술의 ‘하드웨어’분야에도 ‘시장원리’가 도입되고 있다.서동철기자 dcsuh@
  • 국무회의/ 김대통령 국부유출론 소극대응 질책

    21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올해 12회 국무회의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최근 국무위원들의 소극적인 ‘국정홍보’ 태도를 질책했기 때문이다.전날 김대통령이 재정경제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야당측이 제기한 국가채무 400조와 국부유출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던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대통령은 “최근 선거과정에서 국정을 왜곡하고 국민과 외국인 투자가들을 불안케 만드는 사례가 있다”면서 “나라 일이 국민에게 잘못 전달돼 국익을 해치는 경우가 생기면 국무위원으로서 대응하는 것이 정당한 책임이고의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외자유치가 국부를 유출시킨다는 주장이 나오니까 외국인들은 ‘한국사람들이 조금 배부르니까 과거처럼 폐쇄주의,국수주의로 돌아간다’는 인식을 할 수 있다”면서 “외국투자가가 떠나면 우리에게 미래의 희망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빙기 안전사고와 장마철 수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김대통령은 “오는 비를 막을 수는 없지만 예상되는 피해는 막을 수 있다”면서“철저하게 대비책을 세우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은 “국가채무와 국부유출에 대한 야당 주장이 사실과 다른데도 시의적절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을 사죄한다”고 말했다.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는 오는 10월로 다가온 아시아유럽회의(ASEM) 정상회의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내각에 당부했다. 박총리는 “이번 행사에는 건국 이래 가장 많은 세계 정상이 참여한다”면서 “각 부처가 인력파견,홍보,전산망 구축,경호,위생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박총리는 또 “김대통령이 지난 유럽순방중 제안한 유라시아 초고속 통신망 건설이 이번 ASEM 의제로 채택되도록 노력하라”고 외교통상부에 당부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초·중등교원 학술연구비 지원

    민주당은 20일 교원안전망 확충,교권침해 방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원 사기진작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교권보호를 위해 교사에 대한 조사는 반드시 학교장의 사전동의를 받도록 하고,학교별로 교사·학부모·지역유지·법률전문가 등 4인으로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해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을 맡도록 했다. 학교안전공제회 기능을 강화,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에 대해전액 보상하며 소송비용까지 지원토록 했다.해당 교원이 희망하고 학교장이필요성을 인정하면 전보 제한기간 이전이라도 근무지를 바꿀 수 있도록 긴급전보제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생활이 불안정한 교원에 대해 의료비,전세자금,결혼자금 등을 무이자 또는 저리로 대여하기로 했다.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초·중등학교에 학년·교과별 교원전담 연구실을 설치하고,무인경비시스템을 활용해 일·숙직을 면제키로 했다.현재 대학교수에게만 지급하는 학술연구비를 초·중등 교원에게도 지원한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유아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저소득층자녀에 대한 유치원 학비지원을 올해 전국으로 확대,만 5세 아동 4만여명에게 입학금과 수업료를 차등 지원키로 했다.전국 약 4,500개 사립유치원에는 교재·교구비를국고와 지방비로 지원한다. 이지운기자 jj@
  • [독자의 소리] 어린이 장난감총 사고 예방대책 절실

    실제 총과 다름없는 성능과 위력을 갖고있는 장난감 총기에 어린이들이 잇따라 사고를 당하고 있다고 한다. 새학기를 맞은 요즈음 학교앞 문구점과 백화점 완구코너 등에서 지름 0.5㎝정도의 플라스틱으로 된 장난감이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장난감 총기의 위력은 가까운 거리에서 노트를 뚫을 정도의 파괴력을 갖고있어 어린이들이 총싸움 놀이를 하다 실명위기에 처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장난감 총기는 권총과 장총을 포함하여 20여종이나된다.그런데 이들 총기가 사용 설명서와는 달리 어린이들에게 마구 판매되고있는가 하면 안전 사거리가 전혀 표시되지 않아 큰 문제가 되고있다.어린이들 사이에서 열병처럼 번져가는 장난감 총기에 대한 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오욱선[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1동]
  • 국무회의

    ◆ 金법무 “방송委 기구성격 문제없나” 7일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올해 8번째 국무회의는 유럽을 순방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대신해 박태준(朴泰俊) 국무총리가 주재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16건의 안건 가운데 방송법시행령개정안에 대해서만토론이 있었다.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은 “새로 출범하는 방송위원회는 어떤 정부기관에도 소속되지 않고,위원장 등 3명이 정무직이면서 하부기관은 모두 민간으로 구성됐다”면서 “정부조직법상 이같은 기관이 있을 수 있는지 유념해볼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 이어 “우리 정부조직법은 중앙행정기관으로서의 위원회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외국은 위원회의형태를 다양화하고 있으므로 행정자치부가 연구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영(金在榮) 행자부차관은 “발전적으로 정리되도록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은 “김대통령이 유럽 순방길에 오르면서 국무회의에서 방송법시행령 개정안이 처리되면 전자결재를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방송위가 오는 13일 출범하므로 그 전에 전자결재가 이뤄지도록 행자부에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안건 심의가 끝난 뒤 박 총리는 ‘지금 우리가 특별히 유념해야 할 현안과제’라는 제목으로 각 부처가 챙겨야 할 15가지 현안을 정리한 문서를 국무위원에게 나눠줬다. 박총리가 제시한 15가지 현안에는 ▲봄철 산불방지 ▲가뭄대책 ▲의약분업시행 ▲부산 신선대 및 우암 부두 파업 ▲통합 농업협동조합 출범 반대 대책▲사이버테러 대책 ▲해빙기 및 행락철 안전사고 방지 등 사회 현안이 포함돼 있다.박총리는 또 경제현안으로 ▲빈부격차 해소 ▲위안화 평가절하 대책▲고유가 대책 ▲부품·소재 산업 육성 ▲부실공사 업체 제재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대북·대외 관련 현안으로 ▲중국 체류·여행 국민의 안전 및 중국 조선족 종합대책 ▲서해안 북방한계선(NLL) 분쟁관련 대비책 ▲주한미군철수 국민운동본부 활동 대응책 등을 제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핵심사항 문화부案 강행… 반발 클 듯.말 많고 탈도 많았던 통합방송법 시행령안이 7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으로써대통령 재가와 13일 공포라는 형식적 절차만 남겨둔 채 사실상 확정됐다. 문화관광부는 새 방송위원회의 시행령안 중 지상파방송 사업자의 위성방송참여한도(33%)에 대해 KBS의 예외를 인정한 조항을 삭제하고 KBS의 시청자참여 프로그램 의무편성시간을 월 100분으로 늘리는 등의 ‘성의’를 보였다. 여기에 ‘시행령의 다른 규정 또는 방송위와 문화부장관이 합의하기로 한 사항’을 삭제하기로 한 것도 방송위를 존중하고 시민사회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국자본 및 언론사의 진입과 채널간 상호겸영 등을 허용하면서도 공정경쟁을 확보하기 위해 독과점적 지배를 제한하려는 방송법 제정취지가 시행령에서 존중됐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지상파방송에 중간광고를 도입하려던 당초 방침을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 떠밀려 철회한 것도 반길 만한 일이다. 방송발전기금의 징수비율은 광고매출액의 6% 범위 안에서 방송위원회가 고시하되 KBS와 EBS는 다른 지상파방송사업자의 3분의 2로 경감시켜 형평을 꾀했다.KBS 수신료의 EBS 지원비율은 3%로 확정돼 EBS로선 새로운 재원확보방안을 찾아야하게 됐다. 하지만 ▲시장점유 한도 설정 때 KBS와 EBS의 예외 불인정 ▲SBS의 지역민방 편성 상한선 50% 고정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방송발전기금 위탁범위를 예치기관의 선정과 출납에 관한 사항으로 한정 ▲민영 미디어랩의 선정주체를방송위원회로 명시 ▲국내제작 및 외주제작 프로그램 편성비율에 대한 문화부와의 합의규정 삭제 등 방송위원회와 시민단체,방송사의 핵심적인 요구사항들은 무시된 채 당초 문화부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유관단체와 방송사 노조, 방송위원회 노조등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불복종운동을 전개할 뜻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임병수(林炳秀) 문화부 문화산업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보충설명회를 갖고 “방송위와 의견을 달리한 조항들은 법체계상 수용이 불가능한 것들이었고 이 점을 방송위도 인정했다”며 “앞으로도 문화부가 방송정책에 개입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해명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朴총리 ‘현장확인 행정’에 내각 긴장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의 ‘현장 확인주의 행정’에 내각이 긴장하고 있다 박 총리는 지난 1일 사전에 예고 없이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을 찾아 지하공동구 등을 손수 점검했다.이어 2일에는 “해빙기를 맞아 전 행정기관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라”는 내용의 E-메일 지시를 각 부처 장관에 보냈다. 이와 관련,최인기(崔仁基)행자부장관은 3일 부산 황령산 터널복구현장을,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은 노후화 판정을 받은 서울 청운초등학교를,김윤기(金允起)건교부장관은 부산 김해공항 및 지하철 2호선 공사현장을 각각 방문했다. 또 김성훈(金成勳)농림·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 등도 안전점검과 연관된현장방문을 했거나 계획중이라고 박총리에게 보고했다. 국무조정실도 박총리의 지시에 따라 각 부처의 안전행정 이행실태에 대해확인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
  • 건교부 업무보고 요지

    건설교통부가 24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은 세계 일류국가 도약에 중추적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토의 부가가치 제고’ ‘국민 삶의 질 향상’ ‘건설교통 산업과 행정의 지식기반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 자립경제 기반강화 등 7개 과제를 선정,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 자립경제 기반강화 지난달 세운 4차 국토계획의 강력한 실천을 위해올해안에 지역개발계획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보완체계를 구축하는 ‘국토기본법’을 제정한다. 기업의 지방 이전과 다양한 입주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산업입지제도를 대폭 개선한다.주택의 정보화를 촉진하고 기반시설에 초고속 통신망 등 정보인프라를 구축한다. ◆동북아 교류 중심지 도약 기간교통망의 고속화·정보화를 본격 추진하고인천국제공항을 국제물류·비지니스 중심기지로 육성한다.이를 위해 고속도로는 완공위주로 집중 투자,올해 9개구간 268㎞를 준공하고 주요국도 2,135㎞를 고속도로 수준으로 개량한다. 호남선 전철화를 추진하고 인천국제공항 배후지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개발한다.지방에서도 직접 국제교류를 할 수 있도록 권역별(양양,무안,울진,전주) 신공항 건설과 김해공항 등 기존공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중산·서민층 주거안정 21세기 선진국 수준에 걸맞는 주거생활의 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인증제’ 도입 등 신주택정책을 세운다. 올해 주택 50만가구를 건설키로 하고 이중 30만가구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중소형·임대주택으로 짓는다.근로자·서민층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도시별로 스카이라인을 유지하고 건물미관을 정비하기 위해 경관·미관계획 수립을 의무화한다. 특히 수도권 등 여러 도시가 단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은 광역도시계획을 세운다.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현실화하고 혼잡이 극심한 지역을 골라 ‘혼잡관리지구’로 지정,교통량 감축을 의무화한다. 이밖에 용담,탐진 등 건설중인 5개 댐과 20개 광역상수도·공업용 수도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등 맑은 물 공급확대를 꾀한다.부실시공과 안전사고등 건설부문의 고질적 관행척결을 위해 건설교통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 박성태기자 sungt@
  • 어린이놀이터도 보험가입

    전북 전주시(시장 金完柱)는 16일 어린이 놀이터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의 보상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1차로 덕진구가 관리하는 공원지역내 어린이공원 37곳의 각종 시설물에 대해 ‘시설 소유자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했다.완산구 지역에 대해서도 금명간 어린이공원 50여곳에 설치된 각종 놀이 시설물에 대해서도 같은 성격의 보험에 가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시설물에서 어린이들이 놀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회사측으로부터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보상받을수 있게 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가 관리하는 어린이 놀이터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상비 마련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보상비를 둘러싼 갈등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 광주·전남 다양한 암반층 존재… 서울표준안 사용

    지하철 공사장 붕괴 등 대형 사고 및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지역별로 지반조사를 실시하고 ‘지반분류 표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1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별로 지질구조가 크게 다르지만 체계화된 지반분류 표준안이 없어 전국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서울지역 지반분류표준안을 토대로 설계하고 있다. 이때문에 지층이 겹친 상태를 나타내는 도면으로서 설계에 결정적 영향을주는 지질주상도(柱狀圖)의 지질강도와 시료분석 결과 등이 들쭉 날쭉해 공사과정에서 설계 변경과 추가공사비 부담,각종 안전사고 등이 자주 일어나는주요인이 되고 있다. 지하철 건설 공사를 추진중인 광주시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다양한 암반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서울지역 분류안을 준용하고 있다. 그러나 화강암과 편마암층이 많은 서울지역 지층구조와는 차이가 커 지질강도 등을 조정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지오-서울 프로젝트’를 마련해 지난해 관내 주요 지역 6,500공을 시추,자료를 전산화했고 올해도 2,500공을 시추해 전산화한 후 지하공사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1공 시추에 들어가는 비용이 300만∼600만원이나 돼 재정상태가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광주지하철본부 관계자는 “안전시공을 위해서는 자치단체별로 지반조사를실시해 전산화하고 분류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부산 국제항 이미지 ‘먹칠’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에 제대로 된 국제여객터미널이 없어 국제항으로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11일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금강산 유람선 풍악호(2만t급)와 말레이시아의 스타크루즈호(2만5,000t급)가 각각 부산항 취항을 희망하고 있으나 적절한 접안부두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내달 12일부터 크루즈유람선을 취항하기로 했던 스타크루즈사는 선상에서 통관검색과 입출국(CIQ) 수속을 진행한 뒤 다대항에서 하선하기로 결정했다.선상 통관의 불편을 감수하고 하선할 승객은 극히 적을 것으로 보여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관광과 쇼핑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당초 취지와는멀어지게 됐다. 또 현대상선이 당초 오는 29일부터로 잡았던 풍악호의 출항도 항운노조의반발로 내달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항운노조는 현대상선이 사용할 부산항국제여객부두 14번 선석이 화물전용부두여서 여객선이 취항하면 조합원 300여명이 일자리를 잃는다며 반발하고 있다.협소한 부두 내에서 승객과 승무원등 1,000여명이 한꺼번에 승·하선할 때 승객의 안전사고 우려도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편 지난 78년 신축된 현재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시설이 낡고 비좁은데다 수심이 낮아 4만∼5만t급 초호화 유람선은 접안시킬수 없어서 신축이요구되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교육부,학생싸움 가압류 교사월급 대납 검토

    교육부는 1일 D정보산업고의 학생 싸움에 교사들이 월급을 가압류당한 사건과 관련,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 안전망 대책’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대한매일 1일자 보도)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교사들이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등으로 소송에 휘말리거나 재정적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내 안전사고 피해를 보상해주는 학교안전공제회의 기금을 대폭 늘리고 교사들의 월급이 가압류되면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일시적으로 대납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부당한 교권침해 및 명예실추 등 법적 문제를 자문,지원하기 위해 지역교육청에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교원자문변호인단’을 설치,운영하고 학내문제로 소송에 휘말린 교사들에게 변호사를 대신 선임해주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학생이 신고를 하면 경찰이 교내로 들어오는 것에 대한 제도적 장치와 학내분쟁을 자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학교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이와관련 서울시 교육청은 D정보산업고의 박모 전교장과 교사 3명 등 4명의 월급 가압류 결정을 해제하기 위해 공탁금으로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결정했다. 박홍기 조현석기자 hkpark@
  • [집중취재/지하철공사장] 현장르포

    물인가 싶더니 불기둥이 치솟고,멀쩡한 차와 사람이 철제구조물 사이로 곤두박질하는 곳.얼핏 공상과학영화를 연상시키는 아찔한 장면이 전국 곳곳에서 끊임없이 이어진다.바로 서울 등 대도시에서 진행중인 지하철공사 현장의풍경이다. 대구 지하철공사장 붕괴참사를 계기로 원시적 건설환경과 시민들의 희생 위에 엮어지고 있는 지하철공사 현장을 찾아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본다. ◆부실설계와 부실시공 복구공사가 한창인 대구지하철 2-8공구에서 만난 굴삭기 기사 박모씨(37)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고 잘라 말했다. “설계부터 잘못된기라.10m만 파면 바위가 나온다고 했는데 25m를 파내려가도 바위는 구경도 못했심더” 당초 설계회사는 지반조사에서 ‘암반층이 두껍다’고 했으나 실제 땅을 파보니 정반대였다는 것. 사고가 난 2-8공구 설계·감리를 맡고있는 동부엔지니어링㈜는 지난 95년지반을 조사한 뒤 지하 4.5∼6m는 풍화암,6∼9m는 연암,9∼22.5m는 보통암,22.5∼31·2m는 경암층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 관계자는14m에서연암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사고구간 지하에 대형 상수도관과 고압전선,도시가스관이 매설된 것을모른 채 버팀목공법으로 설계,시공사가 나중에 이를 발견해 어스앵커공법으로 변경,붕괴사고의 빌미를 제공했다. 2호선의 경우 지금까지 19차례나 설계가 변경됐으며 막상 시공에서는 설계도조차 제대로 따르지 않은 ‘멋대로’ 공사가 판을 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구 2호선에 대한 안전점검에서는 15개 공구 중 4개 공구를 제외한 전 구간에서 도면을 무시한 제멋대로 공사가 지적됐다. ◆안전비용 1.3%의 현장 J건설이 시공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청구역 인근의6호선 6-8공구 현장.복공판 양쪽의 가설인도를 따라 걷는 행인들은 연방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비좁은 인도나마 가다보면 끊기고 막히는 데다 곳곳에서 공사 굉음이 터져나오기 때문이다. 서울시민의 보행권이 손바닥만한 ‘공사중’ 표지판에 밀린 채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이같은 불편과 위험은 복공판 위를 곡예하듯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들도 마찬가지다. 이곳에서 버티고개로 올라가는 S건설의 6-7공구 현장은 아수라장에 가까웠다. 콘크리트관이 대부분을 차지한 인도를 따라 레미콘·화물차량이 20여대나 흉물스럽게 늘어서 지나는 시민들을 위압할 뿐 어디에도 시민안전을 위한 배려는 없었다. 현장 관계자는 “공사비의 1.3%가량을 안전비용으로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다른 관계자는 “별도의 안전비용이 책정되는 게 아니라 관행에 따라적당히 한다”고 털어놨다. ◆스팀으로 양생하는 콘크리트 S건설이 맡은 서울 용산구 녹사평 인근 6-6공구는 토목공정 95%를 넘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곳.혹한 속에서도 20여명의인부가 철근 배근작업에 한창이었다. 그러나 ‘무재해 176만시간을 기록중’이라는 자랑이 무색할 정도로 설계도를 놓고 작업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숙련공들이라 도면이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이었으나 바로 그 ‘숙련’에 시민의 생명을 맡기고 있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았다. 영하 10도의 혹한이지만 각 공구마다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한창이었다. 6-6공구 정준화(鄭俊和)감리단장은 “땅 속은 지상보다 따뜻한 데다스팀으로 가온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개방된 공사현장에 일주일 동안스팀을 넣는다는 것은 난센스”라고 지적했다.짜여진 공기를 맞추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설명이다. ◆파행적인 예산집행 “애당초 돈 없이 시작한 공사라 문제가 없을수 없습니다” 대구시와 시공사 관계자들은 사고를 부르는 부실공사는 대부분 ‘돈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0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대구지하철 2호선(총연장 29㎞)의 사업비는 2조1,946억원.공사비를 댈 여력이 없는 대구시는 지난해 9월 1,0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공사비 등에 충당했다. 당연히 대구시가 공구별 시공업체에 3∼5개월씩 공사비를 미루는 일은 다반사였다. 이는 곧 시공업체의 자금난으로 연결,공사현장의 장비와 인력감축을 불러왔고 결국 공사부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현장마다 10명이 해야 할 일을 6∼7명이 하고 있다”며“향후 관급공사 수주문제가 걸려있어 말도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다”고말했다. 올해 2호선 건설비 3,800억원 가운데도 700억원은 아직 미확보된 상태다. 땅만 파놓고 중앙정부만 쳐다보는 식의 비용 확보책이 부실시공을 부추기는한 원인인 것이다. 심재억·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황학주 구조물진단학회장 문답 한국구조물진단학회 황학주(黃鶴周·71·다산컨설턴트 회장)회장은 빈발하는 각종 건설 관련 안전사고가 무리한 공사비 절감과 턱없는 공사기간 단축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했다.예산을 아낀다며 공사비를 턱없이 깎는가 하면 빠른 공기만을 능사로 삼는 지금의 풍토에서는 안전한 공사문화를 이끌어내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안전 측면에서 지하철공사의 가장 큰 문제는. 시간과 돈이다.외국과 달리우리나라는 공사비와 시간을 턱없이 줄이면서 외국 못지 않는 규모와 수준의결과를 요구, 안전이 소홀해진다.대구 지하철만 하더라도 충분한 예산과 시간을 줬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고 생각한다. ◆기술이나 경영상의 문제도 크지 않나. 역시 ‘싼값에 빨리’ 풍토가 문제다.당산철교는 고작 13년사용하고 철거했다.당시 권력자들이 ‘값싸고 빠른것’을 요구한 결과다.이윤을 남겨야 하는 경영자들은 예산에 맞춰 공사를한다.공사비를 깎으면 안전이 희생될 수밖에 없는것 아닌가. ◆제도적인 문제는. 제도보다는 관행,관습이 더 문제다.관급공사의 경우 공무원들이 군림하며 돈을 요구해온 것이 과거의 관행이다.기술자의 의견을 존중해주기는커녕 뭐든 명령만 하는 식이었다.이러다보니 기술자들도 관행에익숙해지고 부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 ◆공법상의 문제는. 서울 지하철의 경우 대개 공사가 쉽고 비용이 싼 오픈­컷(open­cut)공법을 택하고 있다.이 공법은 지층에서 파내려가 터널을 축조하기 때문에 통행 불편 등 민폐는 물론 갖가지 안전사고를 부르고 있다.외국에서 이런 식으로 공사를 하다가는 큰일난다. ◆도급제도는 어떤가. 현행 최저가낙찰제가 바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이다.이 제도에는 담합이,담합에는 불가피하게 부실이 따른다.업자들의 무리한 수주경쟁이 상식을 파괴하는 공사관행을 낳고 있다. ◆바람직한 안전대책은. 문제는 기술인들이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건설환경을조성하는 것이다.그런 다음에 발생한 부실이나 안전문제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면 모두 승복할 것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하도급 비리가 不實공사 주범 잊을 만하면 다시 터져나오는 지하철공사장의 대형 사고 뒤에는 하도급이라는 원천적인 비리구조가 도사리고 있다.원도급자가 공사를 따내 다시 하도급을 주는 비정상적인 관행이 부실공사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지하철공사 건설현장의 경우에도 하도급 비리는 예외가 아니다. 하도급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덤핑입찰이다.하도급을 취급하는 전문건설업체가 2만5,000여개나 되는 등 난립한 데다가 최근 관공서 발주 공사가 줄어들어 업체간의 과당경쟁이 출혈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덤핑입찰은 당연히낮은 하도급률을 부르고 낮은 하도급률은 곧바로 부실시공으로 이어지고 있다.원도급자가 공사가의 70%로 낙찰받아 다시 하도급률 50%로 하도급을 주게되면 실제 공사가는 35%밖에 되지 않는다. 100억원을 들여 공사를 해야 하는데 35억원밖에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하도급에서 또 하나의 문제는 원도급자가 우월적인 지위를 남용하는 것이다.원도급자는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받은 뒤 자신은 어음을 발행,막대한 금융이익을 챙긴다. 또 공사대금을 물건으로 결제하는 대물변제도 성행하고 있다.어음의 경우 IMF체제 이후 최장 8개월짜리도 생겨났다.하도급업자는 막대한 금융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부실시공의 우려가 높아진다. 실제로 올 연말 완공예정인 서울지하철 6호선 6-3공구의 원도급자인 삼성물산은 지반공사 비용으로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로부터 17억원을 받아 하도급업체인 중앙지하개발(주)에는 원도급액의 46.8%에 불과한 7억9,800만원에 공사를 맡겼다.실제 시공자가 책정된 공사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공사를 한 것이다. 공사현장 관리체계도 문제다.사고가 난 대구의 경우 현장소장은 A업체,공사과장은 B업체,시험실장은 C업체,공무과장은 D업체 하는 식이었다.더구나 2호선 15개 공구 중 1∼4공구,11∼12공구는 한 업체가 시공과 설계를 같이 맡고있다. 설계와 시공을 같이 맡을 경우 공사과정에서 설계상 문제점이 드러날경우 이를 바로잡을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것. 이서구(李西求)대한전문건설협회 산업지원팀장은 “부실시공을 막고 전문건설업체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규제개혁 차원에서 없앴던 하도급 저가심사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면서 “건설업계의 경제정의를 실현하려면 무엇보다도 하도급업자를 보호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한매일을 읽고] 사고예방 의식 키워 안전불감증 추방을

    대구 지하철공사장 붕괴로 4명의 사상자를 낸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현장은 당직자가 자리를 비웠고 부실시공 의혹과 형식적인 안전영향 평가제,사전·사후대책 소홀 등 안전불감증이 낳은 인재였다고 한다(대한매일 24일자 1,27면). 그동안 대형 안전사고가 터질 때마다 철저한 조사와 예방책을 내세우고 법석을 떨지만 별로 나아진 게 없다.되풀이되는 안전사고로 수많은 재산과 아까운 인명피해만 늘어날 뿐이다.따라서 안전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어릴 때부터 예방의 생활화가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우선 가정과 학교가 연계된 안전교육이 필요하다.사례는 환경교육프로그램에서 찾을 수 있다.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을 꾸준히 한 결과,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안전사고 예방도 자랄 때부터 생활화해야 안전불감증을 영원히 추방할 수 있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대구지하철 공사장 사고원인·문제점

    21세기 벽두에 터진 대구지하철 사고는 ‘대형사고=인재(人災)’라는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와 함께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고는 신고조차 묵살하는 안전불감의 병리▲부실시공▲감독소홀▲사후대처 미비 등 대형사고에서 나타나는 잘못된 관행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고 묵살] 사고발생 전 택시기사와 야간순찰자 등이 4차례나 신고했으나대부분 묵살됐다.사고발생 2시간20분 전인 오전 3시50분쯤 택시기사가 붕괴위험을 인근 2-7공구 현장사무소로 신고했으나 신속한 초동대응이 이뤄지지않았다.특히 오전 5시10분쯤 다시 신고를 받은 경찰과 시공회사 관계자들이현장에 출동했으나 일부구간 교통만 통제하는 등 안이한 대처로 인명피해를막지 못했다. [부실시공 의혹] 전문가들은 교통량을 감안하지 않은 설계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지점이 10차로로 교통량이 많아 버팀 철제와 강선을 잇는 부위가 엄청난 하중을 받았을 것이라며 연결부위가 떨어지거나 버팀철제가 약해 사고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건설본부나 시공사측이 사고현장 설계를 잘못했거나 인근 지반의 성격,하중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있다. 감사원도 지난해 8∼9월 사고가 난 대구지하철에 대해 감사를 벌여 △집수조 설계 부적절 등 ‘품질관리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적이 있어 부실시공의혹을 더해주고 있다. [형식적 관리감독] 대구시는 95년 발생한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이후 건설공사때 설계에서 준공까지 안전성 유무를 검증할 수 있는 ‘안전영향 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했다고 했으나 이번 사고로 헛구호에 그쳤음이 드러났다. 특히 사고발생 4일전 무재해지하철을 건설한다며 공사장 현장근로자 안전사고 3진아웃제를 도입,시행에 들어갔으나 실행도 하기 전에 대형사고를 겪게됐다. [사후대책 미비] 사고가 난 뒤에도 유관기관간 협조가 제대로 되지않고 우왕좌왕,하마터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대구도시가스공사측은 지반이 붕괴된 도로 양편에 묻혀있던 가스관을 사고발생 30분이 지나서야 차단하는 안일함을 보였다. 자칫 지난 95년 발생했던 대형 가스폭발의 참사가 재발할 뻔한 것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대구지하철은 '인명피해'의 역사 지난 92년부터 시작,8년간 진행돼온 대구지하철 건설공사는 각종 사고로 점철돼온 인명피해의 역사였다. 전국민의 뇌리에 아직도 생생한 상인동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를 비롯해 끊임없는 안전사고로 지금까지 대구 지하철공사장에서는 모두 623명이 사망 또는 부상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92년에 착공,98년 6월 완공된 대구지하철 1호선 건설현장에서는 모두 121명이 숨지고 453명이 부상했다. 이 가운데 95년에 발생한 상인동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는 사망 101명,부상101명으로 국내 지하철공사장 사고 가운데 최대규모의 참사로 기록됐다. 이어 지난 97년에 착공,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2호선 공사장에서도 41명이부상하는 등 대구 지하철은 최근 국내 지하철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대형사고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안전관리 문제의 상징처럼 부각됐다. 가스폭발사고를 제외한 나머지 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추락이 1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돌 81명,장비 등에 낀 사고(협착) 66명,넘어짐 38명,화상 등 기타 121명 등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남산동 사고가 발생한 직후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지하철 공사현장 근로자 안전사고 3진아웃제를 실시할 계획”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 [올해 국정 어떻게] 김윤기 건설교통

    대한매일은 새 천년을 맞아 행정 각부를 차례로 방문,장관들로부터 새해설계와 밀레니엄 비전을 듣는 기획특집을 시작한다.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한번씩은 다 들어본 얘기라 그리 생소하지 않습니다.그러나 개발제한구역 해제,판교 택지개발,인천국제공항 건설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지난 14일 한국토지공사 사장에서 전격 발탁된 김윤기(金允起)건설교통부장관은 21일 대한매일 정종석(鄭鍾錫)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건설교통 행정의 책임을 맡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후유증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전세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 대책이 있습니까. 주택의 규모별·지역별로 시장 양극화현상이 지속되고,전셋값 불안요인도잠재해 있어 지난 10일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주된내용은 주택 50만가구 건설과 무주택근로자와 서민들의 주택구입과 전세자금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전셋값 안정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단기적인 대책보다는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건설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며 외화획득의 효자역할을 해왔습니다.건설업에 대한 지원책은 있는지요. 건설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전체 취업자의 9% 이상을 고용하는 등 경제기여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금융권 등에서 다른 산업에비해 상대적 불이익을 받아 왔습니다. 앞으로 건설업의 부채비율 기준을 현실화해 건설업체들이 금융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저가낙찰로 인한 부실경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입찰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해외건설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데 올해 전망과 시장 활성화에 대한 전략은 무엇인지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98년 41억달러에서 크게 증가,9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같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역외보증기관,해외인프라펀드 설립 등을 통해 업계의 금융능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근 항공기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은. 계속되는 항공기 사고예방을 위해 항공안전 감독관제도 도입 등 선진국 수준의 항공안전확보를 위한 제도개선과 법령개정 등을 마무리하겠습니다.대한항공에 대해서는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방안 발표 이후 진척상황과 앞으로의 일정은. 지난해 7월 발표된 개발제한구역 해제조정 지침에 따라 본격적으로 조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7개 대도시권은 원칙적으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한 후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을 조정할 계획이므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해 바랍니다. 그러나 이미 예정된 시화산업단지는 1월초 해제됐으며 창원공단은 3월까지 해제될 예정입니다.대규모 취락과 구역 경계선 관통 취락 115개 지역도 5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해제할 계획입니다. ■지난 8일 발표한 4차 국토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필요한 378조원의 재원조달 방안은 무엇입니까.또 이 계획이 선거용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국토계획은 국토의 이용·개발·보전에 관한 장기적·종합적인 정책방향을설정하는 국가의 최상위 종합계획입니다.이 계획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약378조원의 투자재원이 소요되는데 이 금액은 GDP 대비 2.6% 수준입니다. 올해 우리부 SOC예산이 14조원이고 향후 연4% 내외의 경제규모 확대를 감안하면 재원조달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국가기간 교통망을 2019년까지 대폭 확충하겠다는 계획이 지난 연말 확정됐는데 이 역시 예산확보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이 계획의 골자는 도로·철도·항공 등 수단별 특성과 기능을 감안해 합리적인 수송분담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국가 기간교통망 계획 시행에 소요되는 재원은 약 335조원으로 향후 20년간 GDP 대비 2.4%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이는 지난해 교통시설 투자액이 17조원임을 감안하면 역시 재원조달이가능한 수준입니다. ■국토계획과 같은 장기계획 수립도 중요하지만 경부고속철도나 인천국제공항과 같은 대규모 국책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여부도 중요합니다.계획대로 진행이 잘 되는지요. 경부고속철도는 지난해말 현재 약 5조원을 투입,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지난해 12월16일 시험선구간34.3㎞에 대한 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마쳤는데 그때 시속 200㎞를 돌파했습니다.그동안 공사 장애요인이 완전 해소돼 향후 3년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2004년 4월에는서울∼부산 전구간 개통이 가능할 것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말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2001년 개항을목표로 올해 안으로 모든 준비를 완료할 계획입니다.최근 공항종합운영시스템(IICS) 구축이 늦어 개항일정이 3∼4개월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개항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안전성과 완벽한 준비를 갖추고 개항하느냐가 중요합니다.따라서 개항시기를 2001년 상반기로 잡고 국제적으로홍보가 가장 극대화될 수 있을 때 개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장관 취임을 계기로 판교 택지개발이나 용인죽전 등 수도권 택지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판교지역은 경부축상 교통의 요충지이며,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개발사업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지역입니다.따라서 판교지역 개발은수도권 전체의 공간구조에미치는 영향과 경부고속도로 주변의 완벽한 교통처리계획이 수립된 후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주택수요가 많은 용인죽전,동백,남양주 호평평내 등의 택지를 1·4분기 중 조기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담 정종석 경제과학팀장/정리 박성태기자
  • 스테로이드안약 부작용 심각

    충혈이나 눈에 생긴 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다 녹내장을 앓거나 시력을 잃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10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서울지역 안과의사300명과 자체 모니터 병원 5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스테로이드 안약을 쓰다 부작용을 호소한 환자가 54명이나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로 서울지역에 한정된 것이어서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환자들이 있을 것으로 소보원은 추정했다. 이들 환자는 스테로이드 안약을한달에서 최고 15년간 습관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 관계자는 “스테로이드 안약과 관련한 안전사고는 제약회사들이 이약품을 장기간 쓸 경우 부작용이 크다는 점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품에 사용기간,안압검사 필요성,구체적인 부작용 등을 상세하게 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보원이 시중 스테로이드 안약 20종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50% 이상인 11개 제품이 사용기간을 막연하게 표시했고,부작용 설명도‘안압상승 및 녹내장’ 등으로만 기재했다. 특히 제품 용기에 부작용 및 주의사항을 표시한 제품은 조사대상 20개 중 단 하나에 불과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오늘부터 전국 시·도별로 공공시설 안전점검

    서울 등 전국의 16개 시·도가 오는 17일부터 이달말까지 백화점,극장,버스터미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전국의 공공시설 2,800여개소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의 백화점,대형상가,재래시장 1,987개소,연면적 300㎡ 이상의 극장,음악당,연회관 등 공연시설 492개소,고속버스·시외버스·여객선터미널 등 여객시설 332개소 등이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전국 시·도에 설연휴를 앞두고 이같은 일제 안전점검지침을 내려보냈다. 행자부는 재난발생의 위험이 많은 시설에 대해서는 자치단체별로 특별관리하도록 했다. 박현갑기자
  • [작은 것부터 실천을] 지하철문화

    수도권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390만여명에 이른다.비나눈이 오는 날에는 410만명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차례로 줄을 서서 타거나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사례는 거의찾아볼 수 없다.줄을 서 있다가도 열차가 도착하면 서로 먼저 타기 위해 달려간다.그러다 보니 이용객 모두가 피해자가 되기 일쑤다.특히 출근 길의 주요 환승역은 난장판이나 다름없다. 서울대생 서경수(徐景洙·25)씨는 지난해 12월28일 오전 지하철 2호선을 타고 학원에 가다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다. 서씨가 내릴 신도림역에는 8시10분쯤 도착했다.하지만 서씨는 내릴 수가 없었다.미리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막무가내로 비집고 들어왔다.서씨는 결국 두 역이나 지나쳐 내렸다.한 여자승객은 “당신이 밀치고 나오려는 바람에 앉을 자리를 놓쳤다”고 욕설까지 해댔다. 환승역인 신도림역은 하루에 40만여명이 이용한다.출퇴근 시간에는 평상 시간대에 비해 2만여명쯤 더 늘어난다.환승역인 2호선 교대역,1호선 종로3가역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지하철에서 채 내리기도 전에 미리 타려고 밀치는사람들 때문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진다. 6일 신도림역에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던 회사원 박모(28)씨는“줄을 서 있다가도 열차가 도착하면 먼저 타려고 달려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어깨를 부딪치거나 발을 밟아도 미안해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고 푸념했다. 사고 가능성도 상존한다.회사원 이모(23·강남구 개포동)씨는 “3일 밤 10시40분쯤 종로3가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다 사람들이 열차가 도착하기도 전에 등을 떠미는 바람에 철로에 떨어질 뻔했다”고 말했다. 교통문화운동본부 박용훈(朴用薰·40)대표는 “지하철 탑승인원을 조사한결과 1량에 최고 450여명까지 탄 예도 있었다”면서 “현재 지하철의 배차간격을 1분30초에서 2분까지 줄이는 것이 가능한데도 지하철공사는 주요역에아르바이트생들을 고용해 사람들을 밀어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용객들도 질서를 지키면 그만큼 편해진다는 점을 잊고 있는 것 같다”면서 “서울시나 지하철공사 등 이 적극 나서 질서의식을 일깨우는 캠페인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일본은 순환선 야마모토선의 배차 간격을 1분30초로 줄이거나 열차가 서는역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요금을 차별화하는 방법으로 탑승인원을 조정하고 있다.프랑스 파리 지하철은 승강장에 열차가 들어서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유리 안전벽을 설치,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랑기자 rangrang@
  • ‘쪽방’ 에 복지 시설 지원

    서울시내에 몸만 누일 수 있는 이른바 ‘쪽방’에 3,000여명 가량이 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일 서울시 ‘노숙자 다시 서기 지원센터’의 자료를 인용,발표한 ‘쪽방 거주자 실태’에 따르면 단신 생활자용 유료 숙박시설인 쪽방이 양동,돈의동,영등포,창동 등에 3,000여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쪽방은 사람이 쪼그려 잠을 잘수 있는 길이 1m50㎝,폭 50㎝,높이 1m의 공간으로 하루 숙박료는 6,000∼7,000원,월세는 10만∼15만원선이다.노숙자와는 달리 행상,식당,건설 일용직 등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30·50대 취약계층이 주로 머물고 있다.여성 인구는 5% 미만으로 추정된다.이용자 중 50%는 고정적으로 쪽방을 이용하고 있으며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 52%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생활형편이 악화되면 이들이 노숙자로 전락할 수 있다고 보고 해당 지역 구청과 협의해 쪽방 지역에 간이화장실과 간이목욕시설 등을 설치하고,안전사고에 대비해 소화기 등을 지원하는 한편 전기 및 방화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쪽방 지역에 상담소를 설치해 취업정보와 사회복지서비스,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긴급구호가 필요할 경우 적합한 요양기관을 안내하고 취식이 어려운 거주자는 무료급식 단체와 연계해줄 예정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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