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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플러스] 광교신도시 원천저수지길 폐쇄

    경기도시공사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수원시 광교신도시 사업구역 안의 원천저수지길을 폐쇄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 도로가 광교신도시 건설 사업구역에 포함돼 있고, 주위 공사로 낙하물과 전력선 간섭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일정보다 앞당겨 폐쇄키로 했다.”면서 “평소 이 길로 운행하던 차량은 원천로~밀레니엄 길을 대신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폐쇄되는 원천저수지 길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원천교삼거리에서 원천저수지를 지나 이의동 43번 국도와 만나는 부분까지 이어지는 왕복 2차선 도로다.
  • [메트로플러스] 119자전거안전 봉사단 출범

    인천소방안전본부 ‘119자전거안전봉사단’이 7일 인천대공원 자전거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봉사단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 인천대공원에서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또 매주 토·일요일에 자전거 수리, 안전사고 응급처치 등도 펼친다..
  • 옥천서 이틀째 산불… 대전까지 번져

    6일 오전 6시쯤 충북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식장산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대전 동구 만인산 방향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옥천군과 산림당국은 7일 오후 불길이 군서면 상중리 안동오리 마을 쪽으로 타 들어가자 25가구 50여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마을 입구에 차려진 상황본부는 수백 명의 소방인력과 자원봉사자들로 붐볐다. 밤이 되자 불길이 식장산 오른편 점말마을 쪽으로 번지면서 마을 주민 30여 명은 집 밖에 나와 능선을 따라 타오르는 불길을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 봤다. 식장산 중턱에서 시작된 불은 6일 오후 6시쯤 한때 잡히는 듯했으나 이튿날인 7일 오전 3시쯤 되살아나면서 계속 타오르고 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등은 헬기 14대와 소방대원, 공무원 등 1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안전사고 등을 우려, 7일 오후 7시를 기해 작업을 중단하고 8일 오전 6시부터 진화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대전 동구청 직원들은 산 정상에 있는 송신탑 피해를 막기 위해 방화벽을 구축했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제2롯데월드 비행사고땐 롯데 책임”

    항공기 운항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건설과 관련, 군과 롯데물산이 ‘서울기지 비행안전 및 작전운영 여건 보장을 위한 합의서(안)’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합의서에는 “‘을’(롯데물산)은 제2롯데월드 건물에 항공기가 충돌하는 사고 발생시 건물 내부의 손해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규정했다. 이 규정대로라면 제2롯데월드 건설 이후 건물과 충돌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롯데측에 책임을 묻기로 한 것으로 해석돼 논란도 예상된다. 양측은 다만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충돌 사고는 예외로 인정했다. 통상적으로 항공기 운항 사고로 피해가 발생하면 항공기를 운용한 측이 책임을 져야 한다. 롯데 관계자는 그러나 “합의 사실은 맞지만 큰 의미가 없는 조항”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제2롯데월드 건설로 항공기 운항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국토해양부 항공 전문가도 “항공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을 규명한 뒤 이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을 지는 것이 원칙”이라며 군과 롯데의 합의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합의서에서는 또 제2롯데월드 신축에 따른 안전장비와 KA-1 경공격기 대대 원주 이전 비용 등을 롯데측이 부담하기로 했다. 그러나 당초 비행안전을 위한 각종 장비와 시설 보완은 물론 귀빈 경호를 담당하는 35전대의 김포공항 이전에 필요한 부지 매입과 시설 신축 비용 부담은 빠졌다. 안동환 홍희경기자 ipsofacto@seoul.co.kr
  • 덕수궁 석조전 서관 보수 6월28일까지 휴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 덕수궁미술관은 현재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보수한다. 따라서 6월28일까지 휴관한다. 근대식 미술관으로 1938년에 준공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은 1998년부터 덕수궁미술관으로 사용돼 왔다. 이번에 낡은 외벽을 보수하고 방수작업을 하는 등 원형보존과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수공사를 실시한 뒤 사진작가 배병우 등의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 [기고] 국립의료원은 공공의료 최후 보루/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기고] 국립의료원은 공공의료 최후 보루/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최근 영리의료법인의 도입 문제가 이슈화돼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 의료계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새로운 고부가가치 성장 산업으로 의료서비스를 선택해 특성화하려는 정부·여당과 영리법인화가 가져올 의료 양극화와 의료비 인상 등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의료·시민단체간 논쟁도 가열되고 있는 형국이다. 의료서비스의 영리화와 차등화가 가시화되면서 공공 의료서비스의 기능 강화가 더욱 절실해졌다. 이런 시점에 지난 50여년간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면서 서민들의 아프고 쓰린 몸과 마음을 위로해 줬던 국립의료원의 이전이 추진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 든다. 1990년대 이후 건물 및 시설의 노후화, 의료환경 변화에 맞는 우수인력 확보의 어려움, 병원의 법인화 및 신축·이전계획의 논란 속에서 국립의료원을 특수법인화하는 내용의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 2일 국회에서 의결됐다. 새롭게 국립의료원이 들어설 이전 대상지로는 충남 연기군 일원의 행정복합도시와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부지가 거론되고 있다. 국립의료원은 이제까지 수도 서울의 중심부에서 국가적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하고 재난 발생 때 비상 진료, 의료급여 환자 및 취약계층 진료 등 중앙의료기관으로서 공공 의료분야의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왔다. 따라서 국립의료원의 이전은 중구를 비롯해 종로·성동·동대문구 등에 거주하는 수많은 서울 시민과 20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에게 커다란 불편을 초래하는 의료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불러올 것이 자명하다. 특히 국립의료원의 지난해 진료 현황을 보면 입원환자 16만 148명 중 5만 7115명이 생활형편이 어려운 의료보호환자로서 전체의 35.7%를 차지하고 있다. 또 외래환자 26만 3782명 중 의료보호환자가 5만 5972명으로 21.2%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 병원과는 도저히 비교할 수 없는 공익적 의료서비스의 특성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국립의료원이 만약 현재의 계획된 대상지로 옮겨간다면 국립의료원이 도심에 위치해 있어 그나마 대중교통 수단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해 왔던 의료보호환자들이 겪을 불편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장기불황으로 경제적 양극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도 역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수도 서울의 중심부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응급의료체계 확보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사항이다. 국립의료원은 전시 및 각종 재난, 안전사고, 천재지변, 테러 등으로 인한 도심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 의료기관 확보 등 국가 안보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몇 가지 사유만으로도 정부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의료원의 이전은 절대 있을 수 없다. 국가가 운영하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병원인 만큼 오히려 건물 리모델링과 최신 설비 도입, 최우수 인력 충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첨단 병원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의 공익 추구와 경영상 문제점 극복이라는 두 가지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다시 국립의료원의 이전에 대해 숙고해 주기를 간곡히 바란다. ‘국립의료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앞으로도 서민들의 병들고 아픈 몸을 끝까지 지켜주는 공공 의료서비스의 수문장으로 존속해 주기를 기대한다. 국립의료원의 이전은 중구를 비롯해 종로·성동·동대문구 등에 거주하는 수많은 서울 시민과 20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에게 커다란 불편을 초래하는 의료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불러올 것이 자명하다.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 “생활패턴 실시간 파악 안전걱정 없어요”

    “생활패턴 실시간 파악 안전걱정 없어요”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사는 홀몸노인 원모(84)할머니는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쓰러진 할머니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연락도 하지 못했지만 곧바로 119구급대가 출동해 할머니를 이송했다. 할머니는 병원에서 응급 심장확장조형시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생사가 걸린 위기에서 원 할머니를 구한 것은 강남구의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시스템’이었다. 할머니는 “방에 설치된 비상호출 버튼을 눌렀더니 곧바로 119 구급대가 출동해 목숨을 건졌다.”면서 “정말 멀리 있는 자식보다 훨씬 고맙고 마음 든든하다.”고 말했다. ●비상버튼 누르면 자동 접수·신속 조치 23일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지역 홀몸노인 367가구에 설치된 ‘사회안전망 시스템’으로 노인 18명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자칫 소홀하기 쉬운 홀몸노인에 대해 자치구가 스스로 새로운 개념의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첨단 정보기술(IT)과 무선 인터넷이 만들어낸 훌륭한 합작품이다. 혼자 사는 노인 가정에 움직임과 위치를 감지하는 센서, 비상호출 버튼 등이 설치된 단말기 등으로 홀몸노인을 24시간 보호하게 된다. 이 센서가 노인들의 생활패턴 정보를 구청 관제센터에 보내면 센터는 이를 분석해 24시간 모니터링하게 된다. 만약 노인의 방에서 기존 패턴과 다른 움직임이 관찰되거나 오랫동안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으면 보호자나 사회복지사, 생활관리사 등에 자동적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담당자가 곧바로 노인의 집을 찾아가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독거노인 400여 세대 설치·운영 특히 강남구의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시스템이 주목받는 이유는 누구든 비상호출 버튼만 누르면 소방방재청에 구조 신고가 자동 접수돼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안전사고 발생 때 신속한 초동대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 시스템은 자치구가 운영 중인 ‘독거노인 방문서비스’와도 연계돼 있어 노인의 생활패턴 정보가 담당 생활관리사에게 실시간 전송된다. 홀몸노인들은 ‘누군가 늘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안정감을 갖게 된다. 현재 강남구는 사회안전망 시스템에 대한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대상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맹정주 구청장은 “외환위기(IMF) 때보다 더 극심한 경기침체기에 저소득 주민들은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면서 “사회안전망 시스템을 확대해 지역 노인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제주 해수욕장안전 국제인증 추진

    제주도가 전국에서 처음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관리 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취득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역 해수욕장을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언제나 다시 찾고 싶은 국민휴양지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구조·구급체계의 ISO 9001 인증을 6월 이전에 마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해양경찰서와 공동으로 해수욕장별 안전분야를 정밀 진단한 뒤 관리시스템을 설계해 한국능률협회의 인증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강태석 제주도 해양자원담당은 “도내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관리 ISO 인증을 받게 되면 이용객들의 안전체감도가 높아져 피서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주도내 해수욕장에는 지난해 개장기간에 183만 9000명이 찾아 전년보다 이용객이 73% 증가했지만, 물놀이 안전사고는 45.5% 줄어든 42건만 발생했으며, 익사자는 1명도 없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독자의 소리] 약품 어린이 보호장치를/서울 송파구 차형수

    우리 주변에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들이 아주 많다. 학교 주변의 잦은 교통사고와 놀이터 안전사고가 대표적이지만 집안에서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얼마 전 네 살 된 아이가 세탁실 간이선반에 올려놓은 얼룩 제거제를 갖고 노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요즘 대부분의 가정에는 각종 세척제는 물론이고 약품이나 살충제도 비치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뚜껑에 보호장치가 없다 보니 관리를 소홀히 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마실 우려가 있어 시급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어떤 외국회사에서 만든 철분 제품은 뚜껑이 어린이가 열 수 없도록 돼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냥 돌리면 헛돌기만 하고 뚜껑을 힘있게 누른 채 돌려야 열린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위험성이 있는 제품에는 경고문구가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겐 전혀 효과가 없다. 이제부터 우리도 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음용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보호장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본다. 서울 송파구 차형수
  • 정릉2동 아파트 534가구 건립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성북구 정릉2동 164의1 일대 3만 3410㎡에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534가구를 짓는 내용의 ‘정릉4구역 주택재건축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역에는 용적률 202.76%, 건폐율 22.2%를 적용받는 최고 21층 규모의 아파트 9개동 534가구가 들어선다. 이 일대는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지역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 지역은 내부순환도로와 정릉길, 보국문길, 아리랑고갯길 등 간선도로망이 붙어 있고 우이~신설 경전철 역과도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좋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아저씨 어디?” “응,전철 타고 천안 광덕산에”

    “토요일,일요일 북한산 쪽으로 가는 버스 한번 타보세요.점심 때까지 버스안 10명중 셋은 배낭 멘 승객이예요.”  산이라면 담 쌓고 지냈던 정모(49·서울 강서구 등촌3동)씨는 지난해 늦여름 어느날,휴일에 광화문에 있는 직장에 출근하다 버스 안에서 나름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산행 인구가 얼마나 빠르게 늘고 있는지 그제야 실감하게 됐던 것.  지난 겨울에도 버스 안 풍경은 달라지지 않았다.연령대도 30~60대까지 다양했고 여성 등산객이 빠르고 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그는 “등산이 IMF 이후 10년여를 팍팍하게 살아온 서민들의 정신과 육체를 추스르는 지렛대가 된 느낌”이라고 정리했다. ●“전철 한 칸에 배낭 멘 서너명은 꼭”  최근 몇년새 등산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남녀,중장년과 젊은이를 가리지 않고 저변을 확산시키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전문 카페,동호회도 상당히 늘었다.등산용품점도 급증했다.계절을 구분하지 않고 겨울 등에도 근교 산에는 발길이 이어진다.이번 봄에도 산행객 행렬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전국 20개 국립공원(경주·한라산 제외) 방문객 수가 2006년 2103만명에서 2007년 3066만명,지난해 3153만명으로 1~2년새 절반 가까이씩 늘었다.공단 탐방관리팀 도기호씨는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가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도씨는 “2006년 북한산을 찾은 사람이 500만명이었지만 2007년 입장료가 폐지된 뒤 1000만명으로 2배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전철이 천안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전철을 타고와 천안 광덕산 광덕사를 찾는 이들도 늘었다.천안 종합터미널에서 천안역을 거쳐 광덕산 광덕사를 오가는 시내버스 600번 운전기사 김모씨는 지난 8일 “2~3년 사이 등산객이 부쩍 늘었다.”면서 “오전 7시 첫차부터 광덕산을 찾는 사람들이 보인다.”고 답했다.  김씨는 이에 대해 “광덕산에서 나오는 버스에 탄 등산객 중 반절은 천안역에서 내린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날 오후 3시쯤 광덕산에서 출발한 600번 시내버스에 오른 등산객 15명 중 6명은 천안역에서 하차,상행선 전철을 탔다.수원에 사는 50대 박진헌씨는 “첫 지하철을 타고 내려왔다 가는 길”이라며 “기차는 좀 번거로워서 전철을 이용해 하루 코스로 왔다간다.아침에 올 때 보면 전철 한 칸에 등산객 2~3명씩은 꼭 있다.”고 덧붙였다.  등산로 초입 버스정류소에서 어묵을 팔던 김모씨도 “날이 풀리면서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그는 “겨울철에 하루 7만~8만원을 버는데,봄이 되면 3만~4만원 정도 더 늘어난다.”고 말했다.  포털 다음에 등산과 관련해 개설된 카페도 최근 몇년새 계속 늘고 있다.저변인구 가 얼마나 빠르게 늘어날지를 알 수 있는 수치다.검색어로 ‘등산’이라는 단어를 쓴 카페는 ▲지난 2003년 1120개 ▲2004년 2430개▲2005년 2490개▲2006년 2590개▲2007년 3310개▲2008년 357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달픈 심신 달래며 건강 챙기는 데 최고  등산 전문가 제종태(50·고속버스 운전사)씨는 최근 등산 인구가 증가한 것은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의식 변화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은 뒤 가족화,개인화,건강 챙기기 경향도 등산인구를 늘렸다고 분석했다.그는 “등산이 골프보다 접근이 쉽고,혼자 또는 몇몇이 산을 오르면서 자연의 이치를 배우는 가장 좋은 운동이어서 애호인이 지속적으로 느는 것 같다.”면서 “최근 들어 삶이 힘들어지면서 다소 화려하고 들뜬 스포츠보다 산을 타면서 자연의 섭리 등을 배우는 것에 매료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최근 경기불황이 겹치면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점도 등산의 또다른 매력으로 꼽힌다.  등산은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유산소 운동이다.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요통 예방과 치료에 적절한 운동요법으로 추천할 정도로 무릎과 허리 등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중장년층이 60대 이후에도 잔병 치레하지 않고 건강히 지내려는 욕구도 등산 스틱을 잡게 하는 요인이 된다.  다음 카페 ‘참마음산악회’ 관계자는 “숨가쁘게 산을 오르면서 흙과의 대화를 하다 보면 바쁘게만 살아온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된다.”면서 “한때 골프에 심취했으나 경제적 이유도 있고, 혼자 생각하는 여유를 못 주는 것 같아 산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광화문 직장에 근무하는 김상인씨는 “ 그동안 사람들이 골프 등 어느 정도 구색이 갖춰진 운동에만 관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운동화 등 의복만 간단히 갖추면 되는 ‘걷는 운동’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 긴장,대인 관계 등 직장생활에 힘든 이들이 골프 등 격식을 따지는 운동보다 땀 흘리고 혼자 생각하는 걷기와 등산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초보 등산객일수록 마음가짐 중요  기온이 더 오르면 ‘남들 장에 가니까 따라 나서는’ 초보 산행객들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뭘 준비해야 할까.  한국산악회 박열주 사무국장은 ▲방풍·보온장비를 철저하게 구비할 것 ▲무리하게 일정을 잡지말 것 ▲2명 이상 무리지어 산행을 할 것 등을 주문했다.박 사무국장은 “밑에는 따뜻해도 산에 올라가면 기온이 떨어져 저체온증이 올 수 있다.”며 안전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산행전 산장 혹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초소 등의 위치를 파악해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도 무리한 산행에 따른 근육통 유발을 경고하며 “산행 전 몇 주간 근육 훈련을 통해 근육통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러고는 충분한 휴식 또한 근육통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김 교수는 “등산시 10~15분마다 250~350ml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면서 “관상 동맥질환·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는 평소 복용하는 약물의 용량을 주의 깊게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도기호씨는 ‘릿지 등반’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했다.그는 “정해진 산길을 따르지 않고,암벽 틈새를 맨 몸으로 올라가는 릿지 등반을 즐기는 등산객이 적지 않다.”며 “안전장비 없이 올라가는 행동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지난 해 북한산에서는 7명의 등산객이 추락사했다.  그는 또 “등산객들이 자꾸 샛길을 만들어 다니는 바람에 산이 숨쉴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산의 건강도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고 홈페이지는 한국등산학교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 맹수열기자 taiji@seoul.co.kr
  • [인터뷰] 김남덕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

    [인터뷰] 김남덕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

    지난 1월 부임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승관원) 김남덕(55) 원장은 12일 “승강기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문명의 이기’지만,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양날의 칼”이라면서 “한해 평균 8000건에 달하는 승강기 안전사고를 재임기간 동안 크게 줄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임 후 승강기대학 운영과 인사시스템 개선 등으로 바쁜 김 원장의 야심찬 계획을 들어봤다. “앞으로 5년 뒤면 아시아 곳곳에서 국산 마크를 단 승강기가 운행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김 원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우리나라 승강기 기업의 해외 진출이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지난달 몽골과 ‘승강기 기술 및 제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승강기 안전사고 크게 줄이겠다 현재 몽골에 설치된 승강기는 고작 1500대. 40만대인 우리나라에 비하면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나라다. 하지만 몽골은 세계 5위의 자원을 바탕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이 몽골의 승강기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인재’에 대한 목마름이 각별하다. 종종 자신을 물을 찾는 물고기에 비유하며, 인재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때문에 김 원장은 적은 예산을 쪼개 한국승강기대학(2년제)을 설립, 내년부터 운영한다. 그는 “승강기 대학이 운영되면 한해 평균 220명의 전문 인력 육성이 가능해져 승강기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확신했다. ‘인재’를 중시하는 만큼, 열심히 일하는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에 대한 감독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인사와 업무평가를 성과중심으로 바꿀 계획이다. 성과가 뛰어난 직원은 1억원 이상의 연봉을 주겠다고 장담한다. 반면 게으른 직원은 월급이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2년 ‘국제 승강기 산업밸리’ 조성 박차 김 원장이 또 하나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오는 2012년 경남 거창에 조성될 ‘국제 승강기 산업밸리’. 밸리에는 ‘승강기 R&D(연구개발) 지원센터’와 초고속 승강기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타워’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 원장은 “현재 전국의 800여개 승강기 유지·보수 업체는 대부분 영세하지만, 이들이 밸리에 모인다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면서 “밸리는 세계 승강기 산업을 주도하는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초고층 빌딩 건축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빌딩 내에 설치되는 승강기의 안전사고 가능성이 커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고가 날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꼼꼼한 관리와 정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사내 인트라넷을 돌아다니며 직원들의 게시물에 댓글을 단다. 이전 원장에게서는 찾아보지 못했던 그만의 리더십이다. 직원들도 처음에는 ‘CEO가 너무 가볍게 처신하는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보냈지만, 지금은 추진력 있는 그의 리더십에 이끌리고 있다고 했다. 김 원장의 방에는 역대 승관원장 6명의 사진이 나란히 걸려 있다. 원래 없었는데 김 원장이 달았다고 한다. 김 원장은 “매일 아침 전임 원장들의 사진을 보며 부끄럽지 않은 하루를 보내겠다고 다짐한다.”면서 “내년이면 100돌을 맞는 우리나라 승강기 산업이 세계 정상에 우뚝 설 때까지 승관원을 채찍질하겠다.”고 말했다. 글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뉴스플러스] 작년 학교 안전사고 33% 증가

    지난해 서울시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학교안전공제회는 11일 지난해 보상금(공제급여)을 지급한 학교 안전사고는 총 6926건으로 2007년(5193건)보다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23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교는 2319건, 고교 1852건, 유치원 323건이었다. 학생들의 활동이 많은 휴식시간(2221건)이나 체육수업(2157건) 중에 사고가 많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서울플러스]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점검

    [서울플러스]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점검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해빙기를 맞아 대형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무원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배진섭 부구청장 등 간부급 공무원 10여명이 조를 짜 대형공사장과 서울성곽산책로 조성현장 등을 돌아본다. 이들은 위험요소와 문제점을 파악, 보완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치수방재과 920-1755.
  • [서울플러스] 상봉동 봉황건널목 폐쇄

    중랑구(구청장 문병권)지난 2일 상봉동 323의 10 앞 지상교차로로 운영하던 봉황건널목을 없애고 지하보도를 개통했다. 구는 25억원의 예산을 들였다. ‘중앙선 청량리~덕소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철도운행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철도의 원활한 소통과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기존 지상교차로에 있던 건널목을 지하보도로 변경한 것이다. 도로과 490-3405.
  • 서울시 환경미화원 6400명 ‘형광연두’근무복으로 교체

    서울시 환경미화원들이 ‘형광연두색’ 근무복을 입고 도심 거리를 쾌적하게 수놓고 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환경미화원 6400명이 새로운 디자인의 근무복을 입고 23일부터 거리 미화에 나서고 있다.새 근무복은 밝은 계열의 녹색을 사용해 환경미화원들을 안전사고의 위험에서 보호하고, 땀 흡수 및 방수 기능을 강화해 착용감이 쾌적하도록 제작됐다. 그간 근무복 위에 별도로 착용하던 야광색 안전밴드도 초고휘도 반사테이프를 상·하의에 붙여 안전도 및 편의성을 높였다. 또 심미성 및 통일성을 통해 집단구성원으로서 정체성도 고취시킬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미화원 근무복은 ‘세계디자인 수도’에 걸맞은 서울의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거리의 환경 위생작업도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문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대문구 해빙기 안전걱정 녹인다

    서대문구가 해빙기 안전관리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23일 구에 따르면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한 달간을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시작한다. 구는 해빙기 안전관리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사고예방 홍보와 긴급대응체계 가동 등 안전사고 대책을 마련한다. 지반 침하나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을 찾아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건설공사 현장은 건축, 토목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과거 사고가 났던 현장이나 위험 신고가 된 지역은 가장 먼저 확인해 응급안전 조치를 한다. 점검 기간에 드러난 문제점은 4월까지 모두 처리할 방침이다. 구는 다음달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14개동 주민센터 시민안전봉사대와 함께 안전관리 캠페인을 펼친다. 현동훈 구청장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보면 구청이나 가까운 주민센터로 신고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면서 “각 작업장에서도 해빙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50대 여성,76시간 노래부르기 ‘무한도전’

    50대 여성의 노래 부르기 ‘무한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수 노래방 홍대 프린스 에드워드 본점’에서 76시간 ‘쉬지 않고 노래부르기(Longest singing marathon by an individual)‘ 부문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 가수 겸 시인 김석옥씨(54)가 21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70시간째 노래를 부르고 있다.이날 오후 3시면 기록이 갱신될 예정이다.  ’쉬지않고 노래부르기’는 영국 기네스북 본사가 인정하는 공식 타이틀 중 하나로, 2007년 8월 미국의 라프래트가 세운 75시간이 세계기록으로 공인돼 있다.  지난 2007년 2월 60시간을 쉬지않고 노래해 세계기록을 달성했던 김씨는 지난해 기록이 갱신되자 다시 새 기록에 도전한 것이다.  김씨가 ‘쉬지않고 노래부르기’ 도전을 위해 마이크를 잡은 것은 지난 2006년.갑작스레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은 남편에게 힘이 되기위해 도전을 한 것이다.당시 16시간을 노래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7년 전까지만 해도 환경관련업체에서 일하던 김씨는 남편의 간병에 전념하면서 뒤늦게 예술적 재능을 발견했다고 한다.지금은 앨범 2장을 낸 가수이자 시집 1권을 발매한 ‘소리꾼 시인‘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도전에서는 4시간 동안 같은 곡을 반복할 수 없다.또 곡과 곡사이에 30초 동안 숨을 고르는 시간과 1시간마다 쉬는 시간이 5분이 적용된다.노래는 한 곡당 적어도 2분 이상 불러야 하는 규칙으로 진행된다.김씨가 도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약 1500곡을 불러야 한다.  한국기록원은 안전사고에 대비,관할 119 구급대에 협조를 요청해 김씨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 긴급 후송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도전에 앞서 김씨는 “이번 도전이 쉽지는 않겠지만,실업과 불경기 등 어수선한 사회에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도전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록원 김진구 사무국장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힘든 도전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김씨는 도전에 성공해 국민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 대구 안전 공익재단 설립

    대구지하철 참사 6주기를 앞두고 대구에 안전 관련 공익재단이 설립된다. 어처구니없는 대형 사고의 재발을 막는다는 취지다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7~8월쯤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유가족 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재단을 만들 예정이다.이 재단은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모금된 국민 성금 중 사망자 및 부상자 위로금과 치료비 등으로 지급하고 남은 65억여원을 출연,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재단은 안전 관련 국내외 학술대회와 참사 피해자 자녀 장학사업, 피해자 지원사업 등을 펴게 된다. 시는 이 재단을 단순한 희생자 유가족 지원 단체가 아니라 안전사고, 재난 문제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단체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12월 ‘안전 도시’를 주제로 개관한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 앞에 건립될 조형물에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들의 이름을 새기는 문제가 유족 및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마무리되면 공익재단 설립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출연금 규모와 정관 등은 유가족 단체와 협의 뒤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안전 뒷전’ 청도 소싸움 축제 강행

    소싸움의 고장 경북 청도군이 구조상 안전 문제가 제기된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에서 올해 소싸움 축제를 강행키로 해 안전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청도군에 따르면 오는 3월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최될 ‘2009청도 소싸움 축제’를 화양읍 삼신리 상설 소싸움 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10년간 이서면 서원천변에서 개최했던 소싸움축제를 올해 상설 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열게 되는 것으로, 상설 경기장 소싸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이번 축제 기간에 46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1999년 설계돼 2007년 1월 준공된 경기장의 관람공간이 다른 경기장보다 좁은 데다 경사마저 심해 비상 상황시 노약자 등 관람객들의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실정이다. 소싸움장을 포함한 3만 1571㎡의 경기장 내에는 총 1만 1245석의 관람석이 촘촘히 깔려 있다. 관람석간의 폭이 80㎝에 불과하고 경사도도 1층 27도, 2층 30도로 심한 상태다. 대구월드컵경기장의 관람석 폭 80~120㎝, 경사도 1~2층 18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다. 공간이 한정된 상황에서 관람석을 하나라도 더 많이 배치하려다 보니 이렇게 됐다. 이 때문에 소싸움 경기때 관람석이 관람객들로 채워질 경우 관람석간 좌우 이동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상하 이동도 불편해 비상 상황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게 됐다. 게다가 비가 내릴 경우 관람장 외부에서 빗물이 유입돼 바닥이 미끄럽기 짝이 없다는 것이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군이 밀어붙이기식으로 경기장에서 소싸움 축제를 개최할 것이 아니라 일부 관람석을 철거하는 방식으로 관람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만약 이 같은 조치없이 소싸움 축제를 강행할 경우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청도군 박충배 문화관광과장은 “축제를 앞두고 경기장의 스탠드 배치와 관련한 구조적 문제가 제기돼 내부 점검을 벌인 결과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 났다.”면서 “축제때 안전요원을 최대한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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