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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이 나서지 않으면 산업재해 예방 어려워”

    “대기업이 나서지 않으면 산업재해 예방 어려워”

    “대기업은 사업장 내 위험 업무를 점차 협력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습니다. 협력업체 대부분이 원청의 시설과 장비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대기업이 나서지 않으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문기섭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관은 1일 고용부의 ‘안전보건 공생협력사업’이 협력업체 종사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안전보건 공생협력사업은 대기업이 협력업체 종사자 작업 현장에 대한 위험 요소를 조사하고, 시설 개선 지원에 적극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대다수 대기업이 위험도가 높은 업무를 협력업체에 위임하고 있는 만큼, 협력업체 노력만으로는 안전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고용부가 300인 이상 업체 799곳을 조사한 결과 협력업체를 활용하는 곳이 41.2%에 달했다. 특히 조선과 자동차 업체는 모두 협력업체에 위험도가 높은 업무를 위임하고 있었다. 문 정책관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100인 이상 사업장 및 협력업체가 프로그램 참여 대상”이라며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공생 차원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모범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곳은 1년간 감독을 면제하는 등의 혜택을 주고, 안전보건관리자 신규 채용 시 고용보험기금을 활용해 1인당 최대 1000만원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사업장으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 및 승인한다. 또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대기업은 원·하청의 안전보건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안전사고 우리가 예방”

    안전보건공단은 28일 서비스업의 재해 다발 7개 업종에 대한 재해예방교육 강화를 위해 ‘서비스업 안전보건 서포터스’(전문강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다음 달 2일까지 50명의 서비스업 안전보건교육 전문강사를 선발하고, 공단과 산업재해 예방 협약을 맺은 직능단체를 통해 서비스업 종사자 10만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강사 자격 요건은 4년제 대학 산업안전보건 관련 분야 졸업자로 실무경력 3년 이상이거나, 산업안전보건 분야 기사 2급 이상 소지자로 5년 이상 실무 경력이 있으면 된다. 전문강사는 서비스업 재해 사례와 예방법 등에 대해 회당 1시간 정도의 교육을 실시하며 일정 강사료를 받는다. 지원자는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 공지 사항을 참고해 강의 가능과목 등을 적은 전문강사 이력 카드를 이메일(jswon@kosha.net)이나 팩스(032-502-0031)로 제출하면 된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에서 발생한 재해자 수는 2만 9736명이며, 이 중 2만 6221명(88%)이 음식 및 숙박업 등 7대 업종에서 발생했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54명의 서비스업 안전보건교육 전문강사를 선발해 4만여명의 서비스업 종사자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공단 관계자는 “서비스업 안전보건교육 전문강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서비스 업종에 대한 안전보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태백 대형리조트·테마파크 애물단지 위기

    강원 태백시가 운영난을 겪는 대형 리조트 사업과 운영방식을 찾지 못하는 대형 테마파크사업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태백시가 5개월째 임금이 체불된 오투리조트와 오는 6월 준공되지만 전국 단위의 운영방식을 찾지 못하는 국민안전테마파크가 자칫 애물단지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월급 체불로 경영중단 위기를 맞은 오투리조트는 시가 추경예산을 통해 23억원의 운영자금을 긴급 수혈하면서 일단 숨통이 트였다. 이번 자금으로 직원들의 체불임금을 비롯해 건강보험 등 4대 보험료를 우선 해소하는 한편 원활한 시설운영을 위해 용역사의 인건비와 전기세 등의 공과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의 혈세가 투입된 자금수혈은 오투리조트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단기처방에 불과해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비난도 함께 받고 있다. 특히 오투리조트 매각협상이 장기간 공전하는 상황에서 회원권 반환요청과 신용카드사 압류 등이 경영 정상화의 발목을 잡고 있어 경영난은 또 재연될 공산이 크다. 국비 등 1790억원이 투입돼 6월 준공예정인 태백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도 전국 단위의 관람객 확보가 불투명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지진 등 각종 안전사고를 체험하게 하고 경각심을 심어주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지만 정작 소방방재청과 행정안전부, 등에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함순식 시 투자사업과 대체산업 담당은 “시운전을 거쳐 8월부터 개장하면 우선 강원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하지만 연간 60억원 이상 소요될 경상경비에도 못 미쳐 걱정된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012 우수기업 우수상품] 삼성화재 ‘엄마맘에 쏙드는’

    [2012 우수기업 우수상품] 삼성화재 ‘엄마맘에 쏙드는’

    ‘엄마맘에 쏙드는’은 자녀의 상해·질병 의료비 보장뿐만 아니라 교육비까지 보장하는 통합형 자녀 보험이다. 암, 심장수술 외에도 소아 뇌졸중이라 불리는 모야모야병 수술비를 지급하는 등 고액의 치료비를 강화했다. 맹장염, 자전거 사고, 화상, 골절 등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안전사고와 배상책임도 보장한다. 자녀가 성장하면 계약 전환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실손의료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유자녀 교육비’를 지원하는 점도 상품의 특징이다. 가장의 사고로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하면 자녀가 온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교육비를 지급한다. 또한 3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에는 가입 자녀 수와 상관없이 매월 보험료의 2%를 할인해 준다.
  • 여수산단 안전사고 불감증 여전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매년 사망 등 안전사고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관계 기관의 관리 감독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시설미비와 부주의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 보다 철저한 현장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여수시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망 44명, 부상 79명으로 조사됐다. 2010년에는 사망 3명 등 인명피해 8명에서 지난해에는 삼남석유화학에서 누출 압력에 의해 1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사망 2명, 부상 11명 등 13명으로 증가했다. 재산 피해액은 지난해에만 대형 정전사고 등으로 인해 707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화학물질과 증기 누출에 의한 사고, 추락과 폭발·교통사고 등 다양했다. 특히 사망 사고 원인으로 작업 중 협착사고와 지게차끼리 충돌, 스팀 누출 압력, 추락사 등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유형들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발생한 인명 피해의 경우에도 부주의가 4건, 시설미비 2건, 감독 소홀 1건 등의 이유로 사고가 발생할 만큼 여수산단 회사들의 안전불감증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 여수지청은 여수산단의 인명사고 원인을 조사해 2007년 이후 최근 5년 동안 사망사고 등으로 사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회사 관계자 12명을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인명 사고 예방 등 안전사고 예방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공장장협의회는 작업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아 원청업체들의 철저한 현장 감독과 사고 협력업체에 대해 계약 해지 등 엄정한 페널티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최근 이상 기온에 의한 정전 사고와 전력 부하 등에 의한 순간 정전이 발생하고 있어 전기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노후 설비에 대한 정비를 서두른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지방시대] 부산 광안리의 변신/김형균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

    [지방시대] 부산 광안리의 변신/김형균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

    광안대교로 유명한 광안리는 한때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서민 취향의 부산 도심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물론 지금도 여름 해수욕철이면 피서객이 하루에 수십만명씩 모여들지만 명성은 예전만 못한 느낌이다. 30~40년 전 광안리는 서민들이 만만하게 이용하던 해수욕장 분위기였고, 해운대는 왠지 관광객과 상류층이 즐겨 찾던 해수욕장 같은 분위기였던 기억이 있다. 그후 광안리는 침체일로를 거듭해 오다가 광안대교가 개통된 최근 10여년간 급속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제는 해수욕장 기능보다도 일상적인 청춘의 문화거리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7.6㎞가 넘는 광안대교의 야경 불빛은 단순한 관광자원을 넘어 뭔가 모를 아련함을 불러일으키는 해안형 경관자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바다 건너 대마도에서도 볼 수 있다는 광안대교 불빛이 근처 상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를 넘어 이미 광안대교 야경은 전국적 명성을 구가하고 있다. 특히 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매년 10월에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는 하루 저녁에 100여만명이 몰려 안전사고를 우려할 정도로 집객력이 높은 행사로 정착했다. 이러한 광안리에 최근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의 시도가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상권 분포에 있어서 횟집과 카페 위주의 단조로운 상권 구성이 다양해지고 있다. 젊은 마니아층을 상대로 문화예술과 디자인을 표방하는 의미 있는 상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상권의 종다양성은 그 지역발전의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일 만하다. 또한 젊은 청년문화 기획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모여서 지역잡지를 자발적으로 만들어 지역 내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일이다. 아직은 3호에 불과하지만 꽤 내실 있게 만들어 5000여부를 배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구상되고 있다. 얼마 전에 시도한 야외 디스크자키 페스티벌에 2000여명의 남녀 노소가 모여 맘껏 음악에 몸을 맡기고 즐긴 바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지역이 창조적으로 재생되기 위해서는 문화적 공간의 등장, 창조적 인재의 집결, 창조적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 창조적 비즈니스의 활성화 등의 요소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전 세계적 창조 도시들에서 확산되고 있는 창조 지역 만들기의 추세는 바로 이러한 구성요소들이 어떻게 선순환적으로 작동하는가 하는 것이 주요 관건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삭막하던 광안리 해변가가 문화적 공간의 다양한 등장, 젊은 청년문화를 만끽하려는 잠재적 창조 인재의 집결, 지역잡지 발간을 통한 지역단위 의사소통의 시도, 이에 따른 창조적 사업 기회의 점진적 확산 등 창조적 공간으로 변신하려는 잠재적 역량이 축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역량들이 어떻게 유의미하게 네트워크로 엮이느냐 하는 것이다. 다양한 창조적 잠재 자원도 그 상태로는 말 그대로 잠재적 자원일 뿐이다. 얼마만큼 타이밍 맞게, 공간적으로 문화생태적 의미를 지니면서 네트워킹이 되느냐는 이 지역 창조주체들의 꾸준한 노력에 달려 있다. 이 지역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주민, 자치단체, 창조적 문화기획자 등 창조주체들의 의미 있는 참여와 노력을 통해 광안리 해변이 창조 지역으로 아름답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 [열린세상] 화상 입은 아이와 가슴아픈 부모/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화상 입은 아이와 가슴아픈 부모/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어린이집에 보냈던 13개월 된 제 아들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에 대한 원망을 뿜어내듯이 ‘어린이집’을 붉은 글씨로 꾹 눌러 썼다. 시뻘겋게 화상을 입은 아이의 사진도 붙였다. 서울 용산구 한 어린이집 앞에서 젊은 아빠가 벌이고 있는 1인시위 피켓의 내용이다. 지난해 12월 금쪽같은 아들이 라면 국물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은 곳은 안전에 가장 철저해야 할 어린이집이었다. 자영업을 하는 젊은 부부는 아이를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에 맡겼다. 아이에게는 늘 미안했지만 생업에 바쁜 부부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부모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와 아침마다 씨름을 했지만 그나마 아이를 돌봐 주는 어린이집이 있어 다행이었다. 아이를 돌봐 주는 원장님과 교사들에게 감사할 뿐이었다.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사고가 나면서 감사는 원망으로 바뀌고 말았다. 젊은 부모가 인터넷에 올린 안타깝고 억울한 사연은 이랬다. 원장이 아이를 안은 채 라면을 먹다가 아이가 화상을 입었단다. 어처구니없는 사고다. 아이를 앞에 두고 뜨거운 국물 음식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상식 밖의 일이다. 119 구급대를 부르기는커녕 어린이집에서 미숙하게 응급처치를 하는 바람에 상처가 더욱 악화되었다고 한다. 119 구급대도 황급히 달려온 부모가 불렀다. 아이의 상처는 조금씩 아물어 가지만 부모의 원망과 좌절은 오히려 커졌다.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에는 시설 대표자에 대한 명확한 처벌규정이 없다. 안전규정을 어긴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에게 기껏해야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2개월 이내의 보육교사 자격정지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을 뿐이다. 사고가 알려지자 해당 어린이집은 결국 문을 닫았다. 그러나 젊은 부부는 원장이 꼼수를 부려 타인 명의로 새로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개탄하며 1인시위에 나섰다. 물론 원장은 새로 개원한 어린이집은 자신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지난달 서울시 한 유치원의 지하 발레연습실에 홀로 남겨진 6세 여아가 사망했다. 사망한 당일 아이들은 발표회를 며칠 앞두고 열심히 발레 연습을 했다고 한다. 제대로 따라하지 못하던 아이는 깜깜한 연습실에 홀로 남겨지게 되었고 겁에 질려 쇼크사를 일으켰다는 게 부모의 주장이다. 2월 초엔 대구에서 세 살 어린이가 어린이집 승합차에서 내렸다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아이가 차 앞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승합차가 출발하는 바람에 어이없게도 아이가 치인 것이다. 모두가 어처구니없는 사고다. 물론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할 말은 있을 것이다. 때로는 억울한 점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화상의 흔적을 평생 보며 살아야 하거나 아이를 잃은 부모의 가슴앓이에 비길 게 못 된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과 관련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있다. 보육시설 확충, 양질의 보육교사 확보, 그리고 적정한 보육비 지원 등 다양한 보육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시설과 프로그램이 양호하고 비용이 적절한 국공립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려면 임신해서부터 신청을 해야 한다. 대기 아동만 10만명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28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규로 확충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자치구뿐만 아니라 민간과도 협력하여 동네마다 최소한 2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한다는 것이다. 반가운 일이다. 양적인 확충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부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낙후된 사설 보육시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조치와 체계적인 안전점검도 큰 숙제다. 어린이집에 대한 보조금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작년의 경우 보조금 부정 수급 행위 등 비리와 부정을 저지른 어린이집이 135개에 달했다. 보육시설은 우리사회의 희망이다. 다시는 이들에 대한 감사가 원망으로 바뀌는 일이 없어야 한다. 새봄에는 가슴 따뜻한 1인시위를 보고 싶다. “어린이집에 보낸 제 아이가 이렇게 예쁘게 자랐습니다.”
  • [사설] 위험지역 관광객 보호시스템 다잡아라

    필리핀 관광에 나섰던 한국인들이 현지 경찰관들한테 납치됐다 몸값을 주고 9시간 만에 풀려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성환읍 주민 12명이 지난 11일 3박 4일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로 떠났다가 귀국하기 전 공항 인근 쇼핑센터에서 이 같은 변을 당했다. 황당한 것은 경찰관이 이들을 마약소지 혐의자로 몰아붙여 체포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번 필리핀 납치 사태를 그냥 일회성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고 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떠난 관광객은 1269만 4000명이다. 10년 전인 2001년(608만 4000명)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났다.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는 얘기다. 요즘은 해외 여행지에 도착하는 즉시 현지 영사관 등에서 ‘위급 시 필요한 연락처’를 휴대전화로 보내준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실제 상황이 벌어지면 당황해서 이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따라서 한국공항공사 등은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이 위급 시 조치사항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 또 외교당국은 위급 상황 시 현지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현지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24시간 비상체제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춰 놓아야 한다. 특히 공휴일이나 주말 등에 생기는 돌발사태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 현지 관광가이드의 탈선도 관찰 대상이다. 아울러 정치권도 힘을 보태야 한다. 재외국민은 물론 해외를 드나드는 관광객의 안전 보호 등을 위해 국회에 계류돼 있는 재외국민보호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 국가의 대국민 보호 의무를 강화하고 영사의 조력 범위를 더 넓히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본다. 해외에서 국내 114 번호로 연결하면 현지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민간서비스업체 등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
  • “구조구급국·소방산업국 신설 소방청으로 독립 추진하겠다”

    “구조구급국·소방산업국 신설 소방청으로 독립 추진하겠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이 지난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일선 소방서에서 1박 2일 ‘특근’을 했다. 출동 과정의 문제점과 화재 진압·구급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비상 출동태세 점검 근무였다. 이 청장의 특근을 동행 취재했다. 3일 저녁. 이 청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소방서에 도착하자마자 소방 근무복으로 갈아입고 대원들과 함께 저녁 식탁에 앉았다. 몇 숟갈 떴을까. 비상벨이 울리면서 저녁 식사는 끝났다. 이 청장이 탄 지휘차는 강남역쪽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몇백m를 달리지 못해 고질적인 문제점이 현실로 다가왔다. 비상 사이렌을 울렸지만 일반 차량들은 신속하게 길을 터주지 않았다. 일부 차량은 끼어들기까지 했다. 소방대원이 마이크로 위반 차량을 제지했지만 몇몇 차량들은 수십m를 달린 뒤 겨우 길을 터주었다. 이 청장은 “가슴이 옥죄어 올 정도로 답답했다.”고 말했다. 응급환자 이송 때는 환자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적절한 응급조치가 이뤄지는지를 살펴봤다. 다행히 대원들의 응급조치와 신속한 병원 이송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날 밤 서초소방서는 경미한 화재 2건, 구조 7건, 구급 34건(20명 이송), 현관문 개방 4건 등 47건을 출동, 처리했다. 소방서로 돌아온 이 청장은 소방 당국의 열악한 현실을 털어놨다. 소방관 출신인 이 청장의 목소리에서는 현장의 어려움이 그대로 묻어났다. 지난달 25일 부산의 한 병원을 방문해 펑펑 울었던 사연을 묻자, 이 청장은 “양손 피부가 뻘겋게 벗겨져 신음하는 소방관을 보는 순간 참 서러웠다.”고 털어놨다. 사고 소방관은 안전장갑도 없이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가 일반 장갑이 타 녹아버리는 바람에 중화상을 입고 입원했었다. 그는 “국비 402억원이면 낡은 장비를 교체해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는데, 정치권이나 예산 당국이 안전장갑 하나 없이 화염과 맞서는 소방관들을 외면했다.”고 말했다. 국가시설이나 주요 산업시설에 화재가 나면 지방 소방서가 출동하는데 어떻게 소방사무가 지방사무에 한정되느냐는 것이다. 이 청장은 그래서 “소방업무를 전담할 소방청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소방 업무의 영역이 넓어졌고, 자체 기관을 운영할 역량도 커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급한 대로 소방정책국 외에 구조구급국을 올해 중으로 신설하고, 소방산업과를 소방산업국으로 확대 편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북·전남·인천 소방본부의 본부장직급을 소방준감(3급 상당)에서 소방감(2급 상당)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비상 출동시 길을 터주고, 골목·시장 소방도로의 무단 주차와 무질서한 상품 진열만 자제해도 응급환자 구조와 조기 화재 진압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소방관을 따뜻하게 대해 줄 것도 주문했다. 그는 “대기 시간에 소방관들이 족구하는 것까지 꼬투리를 잡는다.”며 “소방관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력단련과 몸을 푸는 차원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불법 광고물 처리해드립니다”

    “방치된 불법 광고물을 무료로 철거해 드립니다.” 강원 원주시는 사업장 폐업과 이전 등으로 관리자가 없거나 방치되고 있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 2월부터 무료 철거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신청을 받아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철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0월까지 계속되는 이 사업은 광고주와 토지 및 건물 소유자가 시청 도시디자인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3-737-3351~2)로 요청하면 신청자에게 일정을 통보한 뒤 철거하게 된다. 시는 우선 경제난으로 폐업한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중앙로와 원일로 등 옛 시가지를 중심으로 무료 철거를 집중할 방침이다. 원주시의 한 관계자는 “영세 업주들이 철거비용이 부담스러워 간판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무료 철거를 통해 도시 미관을 살리고 안전사고 위험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박태환+15명 → 박태환+0명?

    한국 수영 선수들이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27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국제수영연맹(FINA)은 런던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을 2008년 베이징올림픽보다 강화했다. 기존 A·B 기준기록을 각각 올림픽자격기록(OQT)과 올림픽선발기록(OST)이 대체한다. 기존에는 A기록을 넘으면 최대 2명, A기록보다 처지면서 B기록을 넘는 한 명만 출전하도록 했다. 그러나 OQT는 A기록과 성격이 같지만, OST를 충족해도 무조건 출전이 보장되지 않고 추가로 해당자 랭킹을 따져 선발한다. FINA가 이렇게 한 것은 참가 선수를 줄이기 위해서다. 예선경기 시간이 길어져 충분한 휴식 없이 준결승·결승 경기를 치러야 하고, 준비운동 때 많은 선수가 좁은 풀에서 몸을 풀다 보니 안전사고도 늘었다는 이유다. 1200여명이 참가한 베이징 대회보다 300명 줄어드는 900명이 런던올림픽에 나가게 된다. 베이징올림픽 때 한국은 경영 종목에 남자 7명, 여자 9명 등 16명을 출전시켰는데 남자는 박태환(23·단국대)의 자유형을 포함해 평영 200m, 개인혼영 400m를 제외하면 모두 기록이 OQT를 밑돈다. 여자도 자유형, 배영 등에서 OQT에 뒤진다. 선수들은 오는 4월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르는 동아수영대회에서 OQT를 넘어야 런던행 티켓을 쥘 수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7세 여아 학원차에 깔려 숨져

    음악학원 차량에서 내린 7세 여자 어린이가 차 뒷바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음악학원은 ‘원생들이 차에서 내려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해야 한다.’는 도로교통법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어린이 통학 차량의 ‘안전 불감증’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 25일 오후 6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온수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김모(48·여)씨가 운전하던 음악학원 차량에서 혼자 내린 김양은 눈길에 미끄러져 차 밑으로 들어갔다. 운전자 김씨는 김양을 확인하지 않고 차를 출발시켜 김양을 치었다. 근본적인 문제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어른들의 몰이해에 있다. 학원 측은 어린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마련한 도로교통법 53조 어린이 통학버스에는 보육교사나 강사 등이 동승해 승하차를 돕도록 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법규 준수 여부를 점검하지도 않고 처벌도 미미해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규정상 어린이 통학 차량이 안전수칙을 어길 경우 부과되는 범칙금은 10만원도 되지 않는 데다 운전자 안전교육 규정도 허점투성이라는 것이다. 허억 어린이안전학교 상임이사는 “어린이 통학버스는 경찰에 신고해야만 정부 차원에서 운전자들을 파악, 관리할 수 있다.”면서 “통학버스 신고를 의무화하고 운전자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춘천 자전거도로 끊김 없이 쭉~

    강원 춘천시가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12억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등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0억원을 투자, 의암호 순환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삼천동 의암공원~어린이회관까지 500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자전거길이 끊긴 의암공원 야외음악당~춘천MBC 주변 호수~어린이공원을 연결하는 것으로 자전거 주행 뿐 아니라 산책로로도 쓸 수 있는 수변길로 만들어진다. 물 위 자전거길이 개설되면 의암댐~신매대교~인형극장~사농동~소양2교~근화동 배터~공지천~의암공원~어린이회관~송암스포츠타운까지 자전거길이 연결된다. 마지막 단절 구간인 송암스포츠츠타운~의암댐 구간 연결사업도 3월 중 공사에 들어가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남춘천역, 아파트단지 등 공공 장소에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고 도로를 따라 안전 표지판, 쉼터,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곳곳에 세워진다. 자전거도로와 안전시설물에 대한 유지보수 활동을 연중 때때로 벌여 이용객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허일영 시 건설과장은 “단절 구간 연결사업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뿐 아니라 외지 자전거동호인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내복 전쟁

    내복이 보이지 않았다. 횃대에도, 앞닫이에도 없었다. 자고 나니 날씨가 추워져 벌써 외양간의 소가 콧구멍에서 뿌옇게 김을 쏟아내고 있었다. 마당 한켠의 짚더미에 내린 서리를 보자니 오금이 저렸다. 그 바람에 방을 나서려다 ‘헉!’ 하고 다시 들어와 내복을 찾았으나 종적이 묘연했다. 며칠 전 “내복 여기 있으니 추우면 챙겨 입어라. 떨지 말고.” 했던 어머니 말씀이 또렷한데, 없다. 도리 없이 나일론 홑겹으로 마당에 내려서니 벌써 위아래 턱이 딱딱 맞물린다. 내복이 귀한 시절이었다. 겨울에는 헐렁한 바지를 껴입고 났다. 늘어진 양말목을 비집고 발목으로 통바람이 새들었으나 그딴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날처럼 살을 저미듯 추운 날은 사정이 달랐다. 그래서 나와 형 둘 몫으로 두툼한 내복 한벌을 준비해 돌아가면서 입도록 했다. 평소에는 나도, 형도 그걸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딱 한번 입어 봤는데, 몸이 두두하게 굼떠 나중에는 갑갑증이 치밀었다. 뛰어놀다 보면 금방 등에 땀이 차는 것도 마뜩잖았다. 그런데, 날이 날인지라 이불 속에서부터 “오늘은 챙겨 입어야지.” 했던 내복을 먼저 일어난 형이 재깍 챙겨 입고 나간 것이다. 오늘도 아침 먹고 산에 올라 솔갈비를 한 둥치 해내려야 한다. 그래야 밥도 짓고, 군불도 땔 수 있다. 산에서 시린 발 동동거리며 맨 낯에 칼바람 맞을 생각을 하니 벌써 소름이 돋았다. 도리 없는 일이었다. 노란 서숙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서둘러 산으로 향했다. 어지간하면 양지녘은 바람이라도 잦건만 그날은 양지도 음지도 없이 추웠다. 손발을 놀릴 엄두가 안 나 잔뜩 웅크리고 있자니 가랑이 사이로 새어든 한기에 샅이 바짝 오르라들었다. 새삼 내복 생각이 간절했다. 너무 추워 어떻게 솔갈비 둥치를 엮었는지도 몰랐다. 나중에 집에 돌아와 두툼한 솜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웠다가 그만 스르르 잠이 들었다. 추위가 고통임을 처음 알았다. 날씨가 추우면 인체의 대사기능이 그만큼 위축된다. 근육도 굳고, 신경도 무뎌진다. 겨울에 낙상 등 안전사고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난방을 더 해야 해 사회경제적 손실도 크다. ‘날씬’을 조금만 양보하면 겨울이 훨씬 포근해진다. 춥다고 느껴지면 내복 챙겨 입는 게 상책이다. 그게 추운 시절을 견디는 가장 보편적인 지혜다. jeshim@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 만사소통 3부(SBS 일요일 밤 11시) 남과 북, 진보와 보수,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 우리는 끊임없이 편을 가르고, 생각이 비슷한 사람과만 만난다. ‘우리끼리’ 대화를 하면 할수록 신념으로 굳어지고, ‘우리 편이 아닌’ 사람들이 하는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은 비난하고 공격한다. 과연 우리들은 ‘우리 편’이 아닌, 누군가는 ‘적’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상대편과 웃으며 대화할 수 있을까. ●한국재발견(KBS1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전북 장수는 산이 높고 골이 깊다. 해발 1000m이상 되는 산이 무려 11개, 장수땅의 평균 해발도 430m에 이른다. 그래서인지 오랫동안 외지인들의 접근을 쉬 허락하지 않은 오지마을의 대명사로 불리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장수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으로 세간엔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데…. ●체험! 삶의 현장(KBS2 토요일 오전 7시 20분)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인 백청강과 준우승자인 이태권이 스키장 안전요원 일일 체험에 나섰다. 두 사람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스키장에서 제설작업 및 안전망 설치, 안전사고 구조 활동 등의 활약을 펼친다. 일일 안전요원으로 값진 구슬땀을 흘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현장 속으로 따라가 본다. ●애정만만세(MBC 토요일 밤 9시 50분) 재미는 동우에게 자신의 친부가 형도임을 밝히며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한편 형도는 재미와 동우의 결혼을 반대하는 주리를 찾아간다. 그리고는 주리에게 자신이 예멘에 상주 의사로 떠나 두 사람 곁에 얼씬대지 않을 것이라며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간청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지난 2004년 8월 어린 신부가 사라졌다. 22살의 결혼 5개월된 신부 최영은 씨. 아무런 단서도 남기지 않은 채 그녀는 사라졌고, 영은 씨의 오빠와 남편은 몇 년간 애타게 그녀를 찾아다녔지만 아무런 소식도 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여동생이 사라진 지 5년이 지났을 때쯤, 영은 씨의 오빠 앞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오는데…. ●아모레미오(KBS2 일요일 밤 11시 25분) 1985년, 프락치 문제로 학내 분위기가 민감해져 있는 상황에서 해창은 민우와 함께 운동권의 핵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민우에 대한 사랑으로 아파하는 수영을 보는 마음은 시리기만 하다. 한편 도순은 수영과 학생 운동에 지나치게 빠진 해창을 걱정하다 결국 수영에게 해창이 가짜 대학생임을 밝히게 된다. ●메콩강 4900㎞ 물길을 가다(OBS 토·일요일 밤 9시 15분) 3부에서는 메콩강 유역이 과일의 천국이라 불리는 이유와 과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 그들의 꿈을 들여다 본다. 그리고 일요일 밤, 4부에서는 베트남의 음력설과 중국의 ‘춘절’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민족의 축제 즐기기와 기원에 대해 알아본다.
  • 대구 ‘안전테마파크’ 인기

    대구 시민안전 테마파크가 안전교육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시는 시민안전 테마파크에 지난해 말까지 국내외에서 38만 8000여명이 찾았다고 2일 밝혔다. 한 해 평균 13만여명이 이곳을 찾은 것이다.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뒤에는 체험객이 하루 평균 500여명으로 늘어났다. 게다가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2500여명이 찾아와 안전체험을 하는 등 외국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이나 단체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약을 하면 다양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다.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체험 예약자가 많아 미리 예약해야 한다. 시민안전 테마파크는 2003년 발생한 대구지하철참사를 계기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체험교육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재난 대응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2008년 12월 개관했다. 250억원을 들여 동구 팔공산 동화시설지구 1만 4500㎡ 부지에 연면적 58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하철 안전체험, 미래 안전영상체험(3D 입체영상), 고층건물 피난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 강남 CCTV 1065대 ‘한눈에 쏙’

    서울 강남 CCTV 1065대 ‘한눈에 쏙’

    서울 강남구 전 지역의 사건·사고와 재해 상황을 단 1초도 놓치지 않고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관제센터가 문을 열었다. 강남구는 그동안 기능·부서별로 나눠 운영하던 각종 폐쇄회로(CC)TV를 한 곳에서 통제할 수 있는 ‘u-강남 도시관제센터’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연희 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최대 규모인 1000여대의 CCTV를 한 곳에 통합했고, 지역 내 건물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지능형 방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갖춰 사건 위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언주로 108길 역삼지구대 내에 구축된 관제센터는 방범용 692대와 불법주정차용 172대, 학교주변 어린이안전용 143대, 수해예방용 29대, 자전거보관소 10대, 산불감시용 9대, 차고지 관리용 5대, 장애인안전용 5대 등 모두 8개 부서에서 나눠 운영하던 CCTV 1065대를 통합해 운영한다. 관제센터는 전체면적 575.54㎡ 규모다. 관제 전문요원 47명을 비롯해 경찰관 4명과 유지보수 인력 등 모두 68명이 상주하며 1년 내내 24시간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지켜본다. 신 구청장은 “지역 내 30개 초등학교 CCTV의 스마트 감시 시스템을 강남·수서경찰서와 연계해 어린이들의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하고, 센터 내에 ‘어린이 안전체험관’을 설치해 안전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든 CCTV 업무를 서로 호환할 수 있는 ‘통합관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지역 내 모든 CCTV가 방범, 불법 주·정차, 어린이 안전, 수해예방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전국 자치단체 중에는 처음으로 지역 내 지형지물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고정밀 3차원(3D) 지리정보시스템(GIS)’도 갖췄다. 신 구청장은 “CCTV 회선 임차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광대역자가정보통신망’을 자체 구축해 연간 1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관련 인력을 줄여 센터를 2년간 운영하면 사업비를 모두 회수할 수 있을 정도로 예산 절감에도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관제센터가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뿐만 아니라 국내 유비쿼터스 도시 관제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번엔 출입문 고장 지하철 2호선 대소동

    최근 지하철 7호선 전동차가 갑작스러운 역주행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이번에는 2호선에서 출입문 사고까지 발생,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6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신도림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2394호 열차가 출입문 고장으로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다. 문이 여러 번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승객들이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운임 900원 환불을 약속하고 승객들을 강남역에서 모두 하차시킨 뒤 약 5분 뒤 열차를 기지로 이동시켰다. 이에 퇴근길 승객 3000여명이 택시나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하기 위해 강남역 밖으로 몰려 나오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서울메트로는 열차를 기지로 옮겨 사고 원인을 점검할 계획이었지만, 방배역쯤 가다가 출입문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자 승객을 다시 태웠다. 지난 11일에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7호선 하계역에서 승객 1명이 ‘역을 지나쳤다’고 항의하자 열차가 역방향으로 운행해 비난이 빗발쳤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상-국무총리 표창] 3869일 무사고 유지

    ●문원우(42·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 차장대리) 서천화력발전소 동백정역 구내에 전자 연동장치를 설치하고, 전용철도 건널목에 자동 차단기를 설치하는 등 철도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3869일간 무사고를 유지했다.
  • 우도 불법카트 꼼짝마

    제주 마라도에 이어 우도에서 운행되고 있는 무등록 골프전동카트에 철퇴가 내려진다. 제주시는 우도의 무등록 골프전동카트 영업과 관련해 자치경찰과 관련부서 직원들로 합동단속반을 편성, 오는 12일부터 단속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골프전동카트는 도로 이외의 일정 장소(골프장)에 한해 자동차관리법 특례규정에 의거, 등록을 하지 않아도 운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차다. 일반인에게 대여하려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법정 기준인 차고지와 사무실, 100대 이상을 갖춰야만 한다. 그러나 우도에서는 업자들이 이를 무등록 상태에서 운행하고 있고, 현재 7개 업체가 92대의 골프전동카트를 관광객들에게 2시간당 4만원의 대여료를 받고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 시는 단속된 업체는 곧바로 경찰에 고발하고, 경찰은 무등록 운행(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과 무등록 대여업(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구분해 처벌할 방침이다. 시는 또 신고한 뒤 운행하는 전지형(全地形) 만능차(ATV) 88대와 스쿠터 152대에 대해서도 무면허 운전, 안전모 미착용, 정원초과 운행 등을 단속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강남수 제주시 교통행정과장은 “무질서와 안전사고로부터 관광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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