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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광장] 공공기관 정책추진 나침반 ‘통계조사’

    [자치광장] 공공기관 정책추진 나침반 ‘통계조사’

    국내 1위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에서 대규모 유심(USIM)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유심보험 서비스로 당장의 안전사고를 예방 중인 SK텔레콤은 향후 가입자 이탈과 유심 교체 비용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 기업 이미지 실추, 신뢰도 하락까지 고려하면 최종 피해액은 단순히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것이다. 한번 잃은 신뢰는 회복하기까지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며, 신뢰가 낮아졌거나 신뢰할 만큼의 인지도가 없을 때 사람들은 ‘보험’이나 ‘리뷰’와 같은 안전장치를 원하게 된다. 배달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별점이나 리뷰를 보고 선택하는 것이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새로 문을 연 가게는 리뷰를 통해 신뢰를 높이고자 리뷰 할인 등의 이벤트 비용을 지불한다. 자치단체와 같은 공공기관에도 리뷰가 있다. 통계청, 여론조사 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공약 실천도, 정책만족도 조사 등이다. 이런 조사는 세금으로 추진하는 공공기관의 정책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중간 점검을 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더 큰 비용을 지불하기 전에 궤도를 수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도봉구는 민선 8기가 절반을 넘어가던 지난해 전문리서치 기관을 통해 정책만족도 조사를 했다. 도봉구민 1029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대면조사로 실시한 ‘2024 도봉구 정책 설문조사’ 결과 민선 8기 핵심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책 인지도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 민선 8기 정책의 방향이 올바르게 가고 있으며, 다만 더 많은 홍보를 필요로 한다는 개선점도 알 수 있었다. 또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 지역사회조사’ 결과 도봉구는 ‘기초지자체에 대한 신뢰도’에서 6.57점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교통사고, 범죄 위험, 대기와 수질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14개 주요 지표에서 1위라는 성과를 보였다. 이렇게 최근 발표된 여러 지표를 통해 구청장으로서 구민과 함께했던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신과 감사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우리 직원들도 보람과 가치를 느꼈을 것이다. 물론 아직 부족한 여러 분야에 대해서는 더욱 노력하며 적극행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커졌다. 사실 별점 형식의 리뷰 제도는 일부 소비자가 개인적 불만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악용하거나 판매자가 좋지 않은 리뷰는 수정·삭제하는 등의 정보 왜곡 문제점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간 신뢰를 높이고 불확실성을 낮춘다는 점에서 활용할 의미가 있다. 여론조사도 마찬가지다. 여론조사를 왜곡해 악용하는 등의 문제점도 있지만 통계청이나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기관을 통한 올바른 여론조사는 정책 추진에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 4~5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진행되는 ‘선거’는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가장 큰 창구이며, 통계 결과나 여론조사는 그 사이사이의 공백을 메우고 정책 방향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된다. 개개인의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전 국민을 만족시키는 정책이 존재하기는 어렵지만 보다 많은 사람의 의견을 담아 보다 많은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인, 기관장이라면 통계 결과와 여론조사의 쓴소리도 달게 듣고 정책 추진의 나침반으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
  • ‘안전’ 서대문… 호우 대비 공사 현장 점검

    ‘안전’ 서대문… 호우 대비 공사 현장 점검

    서울 서대문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요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직접 나선 이번 점검은 ‘금화터널 인근 도로 개설 공사 현장’과 ‘난지한강공원 내 홍제천·불광천 유지용수 수질 개선 정비 공사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 구청장을 비롯한 구 재난안전과 소속 직원과 전문가 등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현장 곳곳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안전모를 쓰고 공사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현장을 둘러본 이 구청장은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혹시 모를 사고로부터 주민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구는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안전 관련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두려움에 떠는 일이 없도록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화성시 학교시설 개방 논의...안전 확보와 이용 기준 마련 강조!

    신미숙 경기도의원, 화성시 학교시설 개방 논의...안전 확보와 이용 기준 마련 강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27일(화), 경기도의회 화성상담소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함께 화성시 내 학교시설의 개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신미숙 의원은 “화성시는 급격한 도시화로 주민 편의시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 전하며, “향후 수요를 예측했을 때 학교 시설 개방에 대한 검토는 물론, 아이들이 주말이나 방학에도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의원은 학교 시설 개방시 우려되는 안전사고에 대하여 “개방 여부에 따른 실제 안전사고 발생 건수를 분석하여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줄 것”과 “학교시설 이용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이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화성시 내 많은 학교에서 시설개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인력 지원, 지원 조례 근거 마련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회에서는 화성상담소(화성시 동탄순환대로25길 24 베네치아상가 2층, 평일 10:00~18:00 운영)를 통해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 생활 불편 등을 수렴하고 관계부서와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 “구매 전 확인 필수” 해외직구 어린이 신발, 발암물질 기준치 최대 33배 초과

    “구매 전 확인 필수” 해외직구 어린이 신발, 발암물질 기준치 최대 33배 초과

    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하절기 제품 24개(상의, 하의, 신발)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안전기준에 미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상·하의, 신발 24개 제품이다. 먼저 어린이용 신발 4개 제품에서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pH도 국내 기준치를 벗어났다. 이 중 1개 제품은 깔창의 pH(기준치 pH 4.0~7.5)가 기준치를 넘는 8.9로 나타났고, 가죽의 코팅 부위에서는 납이 국내 기준의 약 25배 초과 검출됐다. 또 다른 제품은 깔창과 신발 끈 마감 부위 등 총 4개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를 최대 33배 초과했다. 깔창의 코팅에서는 납이 국내 기준치 약 1.3배 초과 검출됐다. 섬유제품의 pH가 기준치를 벗어나 강산성 또는 강알칼리성을 띠는 경우, 피부자극·알러지성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 학습과 행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어린이용 상의는 4개 제품 모두에서 pH 수치가 국내 기준치를 벗어났다. 노닐페놀 역시 국내 기준치를 1.3배 초과해 검출됐다. 노닐페놀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남성에게는 발기부전을 일으키거나 무정자증을 유발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에게는 기형아, 성조숙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어린이용 하의 6개 제품은 물리적 시험, 유해물질 검출, pH 항목에서 국내 기준에 부적합했다. 이 중 5개 제품은 장식용 허리끈이나 고정루프의 길이가 기준치를 초과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개 제품에서는 금속단추에서 기준치의 1.67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카드뮴은 뼈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간과 신장에 축적되는 발암성 물질로 호흡계, 신경계, 소화계 등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해 각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소비자에게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다음 달에는 장마철 수요가 많은 어린이용 우산, 우비, 장화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seoul.go.kr)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 누리집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 서대문구,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주요 공사 현장 안전 점검…“안전한 도시 만들 것”

    서대문구,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주요 공사 현장 안전 점검…“안전한 도시 만들 것”

    서울 서대문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요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직접 나선 이번 점검은 ‘금화터널 인근 도로 개설 공사 현장’과 ‘난지한강공원 내 홍제천·불광천 유지용수 수질 개선 정비 공사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 구청장을 비롯해 구 재난안전과 소속 직원과 전문가 등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현장 곳곳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안전모를 쓰고 공사 관계자 안내를 받으며 현장을 둘러본 이 구청장은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혹시 모를 사고로부터 주민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구는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안전 관련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이 두려움에 떠는 일이 없도록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모아타운 전자서명 전국 첫 도입

    서울시는 시 대표 주거정비사업인 ‘모아타운’의 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서명 동의 방식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모아타운 주민제안 전자서명 동의 방식 도입 등 규제철폐안을 추가로 발표했다. 모아타운 주민제안은 주민이 직접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구청장에게 제안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서면에 주민 동의를 받을 수 있었다. 이같은 서면 방식은 절차상 불편과 과도한 비용 발생 문제가 제기됐고, 이에 시는 ‘전자서명 동의’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자서명이 가능해지면 동의서를 받는 시간이 평균 5개월에서 3개월 내외로 두달 가량 단축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아울러 시는 월경 기간 수영장 이용이 어려운 여성의 상황을 반영해 시립청소년센터 수영장 이용료 감면 연령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13~55세 여성에게 수영장 이용료의 10%를 감면해주고 있는데, 첫 월경 시기가 앞당겨지는 상황을 반영해 기존 13세 이상에서 9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예기치 못한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최소한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과 구민안전보험의 중복 보장도 가능해진다. 시와 자치구는 행정안전부 권고에 따라 보장 항목이 중복되지 않도록 운영해왔다. 하지만 실질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중복 보장을 허용해 구민안전보험을 통한 추가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 성동구,‘한마음 걷기대회’개최… 구민 모두 함께 걷는 즐거움!

    성동구,‘한마음 걷기대회’개최… 구민 모두 함께 걷는 즐거움!

    서울 성동구가 다음 달 1일 ‘제9회 성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성동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동구걷기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걷기대회는 오전 9시에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응봉교 아래 쉼터를 거쳐 서울숲 야외무대까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걷기 코스를 따라 진행된다. 체력 증진과 상호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성동구민 누구나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다. 구민 약 3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일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어 준비운동을 비롯해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열릴 예정이다. 개회식은 대회사, 코스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걷기 후, 2부 행사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경품추첨 시간도 마련된다. 단, 우천 시에는 행사가 연기될 수 있다. 대회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급차와 의료진이 배치된다. 행사장 주변과 걷기 코스 내 위험 구간에 안전요원도 집중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의 첫날, 구민들이 다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폭염·수해 대비한다” 종로구 여름철 종합대책

    “폭염·수해 대비한다” 종로구 여름철 종합대책

    서울 종로구는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폭염, 수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구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강화한 폭염, 수방, 안전, 보’ 4개 분야별 대책을 세웠다”며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보호와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특별관리 대상인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특별상담반을 운영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냉방용품,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 선제적인 풍수해 대응체계를 마련,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국지성 호우와 같은 갑작스러운 기후변화에 대비해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반지하 주택에는 119(소방서)와 연계한 종로 비상벨을 확대 설치해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먹거리 사고 예방을 위한 보건·위생 집중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식중독 방지를 위해 집단급식소, 먹는 공동시설(약수터),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돌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 보호에 매진할 예정”이라며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번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재명 “국민개병제 유지하되 징집·전투부사관 중 선택”

    이재명 “국민개병제 유지하되 징집·전투부사관 중 선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며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되 병역대상자가 복무 분야를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에 밝힌 외교·안보 공약 입장문 ‘대전환의 시대, 진취적 실용외교와 첨단국방으로 외교안보 강국을 만들겠습니다’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 강군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2·3 불법계엄으로 훼손된 대한민국 국군의 위상을 복원하고 국민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군이 위헌·위법한 정치적 폭거에 동원되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 문민 통제를 강화하고, 군인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AI 등 첨단과학기술을 적극 도입해 우리 군을 “21세기 미래전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무적의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겠다”면서 군의 운용, 작전, 장비를 첨단화·스마트화·무인화하여 병력자원 감소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국민개병제는 유지하면서 병역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것이 군인력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높이고 확대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복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간부들의 당직근무비를 일반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초급간부의 급여를 현실화하고 전·월세 정책자금 연계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군 가족과 군무원에 대한 맞춤형 복지도 추진하며 ‘원격강좌 수강료 100% 지원’ 등 장병의 자기개발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병역 전 기간 국민연금 군복무크레딧 산입도 다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군복무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군부대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 투명한 사후 규명 시스템을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병의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화재대응부터 신공항까지...현장에서 답을 찾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화재대응부터 신공항까지...현장에서 답을 찾다

    “기후변화 위기 시대,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 맞춤형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라고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후 1년 가까이 건설소방위원회를 이끄는 박순범 위원장이 다짐했다. 건설소방위원회의 의정활동 방향은 주민과의 소통 및 집행부와의 협치 등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 등을 통한 공감대와 신뢰형성이다. 이를 통해 경북 최대의 현안사업인 통합신공항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이끌고, 고유 업무인 건설·도시개발, 소방안전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위기 극복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건설소방위원회는 경북에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을 확인하고 수습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칠곡과 경주에서 수해가 발생하자 즉각 현장을 찾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가 하면,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울릉도 수해 당시에도 즉각 울릉도까지 달려가 수재민을 보살피고 울릉군-경찰-소방 등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수습에 나서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올해 3월 발생한 경북북부지역 대형산불 당시에도 가장 먼저 현장에 집결해 산불진화 대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특히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항공정책 발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도모하고 있는데, ‘경북도 항공정책 및 공항정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항공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북도 항공정책자문위원회’ 설치의 근거를 마련하고, 전문가 실무단(워킹그룹)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통합신공항 정책의 전문성을 높였다. ‘경북도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통해 ‘경북도 항공우주산업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에 근거해 경북도에서는 1억원의 예산으로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며, 대구경북공항 개항에 따라 항공․우주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 중이다. 도민의 주거문제를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북도 주거안정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매년 경북도 주거안정 지원계획을 수립해 ‘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22억원),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54억원) 등 관련 사업이 추진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경북도 건축 조례’와 ‘경북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해 주택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불필요한 규제개혁에 앞장섰다. ‘경북도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집합건물 감독반을 구성하도록 해 집합건물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소방안전 정책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포항북부소방서를 방문해 노후한 소방청사 이전문제를 논의하고 소방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좁고 노후한 소방청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지원 및 활성화 조례’ 제정으로 전통시장의 화재예방과 화재안전관리를 위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를 상인회에서 구성·운영할 수 있게 했다. 전통시장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이 자율소방대의 주요임무이며 올해 3200만원의 예산이 추경에 반영되어 전통시장 자율소방대에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 가설건축물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지원 조례’를 통해 소방설비 기준을 적용하지 못하는 불법 가설건축물에 대해 가설건축물 신고를 하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소방시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설건축물의 화재사고와 인명피해 예방에 앞장섰다. ‘경북도 소방청사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전국최초로 제정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소방청사 입지선정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소방청사를 이전하거나 신설할 때 당초 소방서 자체에서 입지를 선정했으나, 본 조례 제정으로 소방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소방청사 입지선정위원회를 소방본부에 설치토록하여 최적의 입지선정이 가능하게 했다. 지난해 7월 이후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건설소방위원회 소관이 됨에 따라 도의회와 개발공사 간의 소통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경북도개발공사 설치조례’를 개정해 경북개발공사의 주요업무에 대해 도의회에 보고하거나 의결 받도록 함으로써, 공사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올해 2월에는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사장 후보자에 대해 ▲도청신도시 활성화 ▲지역업체와의 상생 ▲재정 건전성 확보 ▲인턴 정규직 전환 ▲직원 복무 감사 ▲시군 균형발전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추진 ▲사업경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인구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공사 차원에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저출생과 지방소멸위기 시대, 도민의 주거안정과 생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경북의 성공적인 미래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으며,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우리 경북의 큰 희망으로, 위원회 차원에서 신공항사업이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녹천역 두산위브아파트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수상

    신동원 서울시의원, 녹천역 두산위브아파트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보행자 안전 확보와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천역 두산위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동별대표자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박춘철)는 이날 감사패를 통해 “민의를 살피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보행자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 신 의원의 의정활동에 입주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 의원은 “서울시 전체에서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지역은 2% 미만이며, 이 중 하나가 바로 녹천역두산위브아파트”라며, “이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분 자유발언을 두 차례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점은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초안산 아래 위치한 이 아파트는 주차장 진입로가 언덕에 있고, 인근 인도는 조명이 어두워 보행자 안전사고가 우려되며, CCTV조차 없어 사고 발생 시 사실관계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처럼 불편하고 위험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시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인데 감사패까지 주셔서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작지만 필요한 변화부터 실현하는 것이 진정한 생활 정치”라며 “앞으로도 월계동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월계동 전역의 보행환경 개선, 교통 접근성 확대, 안전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 대구 달성군, 16년째 방치되던 약산온천 철거…대규모 휴양단지 조성

    대구 달성군, 16년째 방치되던 약산온천 철거…대규모 휴양단지 조성

    대구 달성군이 20년 가까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던 옛 약산온천호텔 건물 철거를 마무리했다. 22일 달성군에 따르면 논공읍 하리에 있는 옛 약산온천호텔은 1996년 착공 이후 부도와 소유권 분쟁이 잇따르면서 장기간 방치됐다. 이에 불법 침입과 범죄 발생,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잇따랐다. 주민들도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지속해서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건물은 민간 소유 건축물이라 행정적인 개입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달성군이 지난해 2월 온천원 보호지구 해제를 추진하고 소유주를 설득했다. 그 결과 건축물 철거를 조건으로 매매 약정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3월 본격적인 철거 공사가 시작됐고, 지난 15일 철거와 토지 등기 이전 절차까지 마무리됐다. 달성군은 해당 부지와 바로 옆 학생야영장 부지에 달성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약산온천호텔 철거는 단순 노후 건축물 철거를 넘어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달성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물막이판·빗물받이에 QR코드 부착… 물샐틈없는 관악구 수해 예방 대책[현장 행정]

    물막이판·빗물받이에 QR코드 부착… 물샐틈없는 관악구 수해 예방 대책[현장 행정]

    누구나 휴대전화로 사용방법 확인골목길 빗물받이 1700곳에 QR코드침수피해 5373가구에 물막이 시설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휴대전화로 누구나 편하게 침수방지시설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지난 20일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청룡동의 한 골목길에서 수해 대책 점검에 나섰다. 반지하 가구 창문에 설치된 물막이판에 붙은 QR코드를 접속하니 시설 사용법이 나왔다.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할 때 세입자나 건물주에게 사용방법을 설명하지만 세입자 변동이 잦아 막상 급박한 상황에서 활용법을 찾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설치 방법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동영상으로도 제작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첫 시도다. 예측하기 어려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기술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한 결과다. 박 구청장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당한 6405가구 중 5373가구에 개폐형 방범창, 물막이 시설 등을 설치했고 나머지 가구도 우기가 오기 전에 완료할 것”이라며 “큰 피해가 있었던 2022년 8월 집중호우 이후 더이상의 재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치부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지역의 골목길 빗물받이 1700여곳에도 QR코드를 부착했다. 막혀 있거나 파손된 빗물받이를 신고하면 구청과 기동단, 관리 업체에 동시 전파된다. 처리 결과도 신고자에게 즉시 전달된다. 25년째 청룡동에서 사는 이모(61)씨는 “구청에서 꼼꼼하게 대책을 마련해 주니 올여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관악구의 풍수해 안전 대책은 지난 3월 서울시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될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반지하 주택 등 재해 취약가구의 신속한 대피와 탈출을 돕는 민관합동 구성체인 ‘동행파트너’는 348가구와 매칭됐다. 반지하 주택 2452가구를 대상으로 ‘돌봄전화 SOS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했다. 별빛내린천의 홍수방어벽 설치공사도 다음달 완공될 예정이다. 최대 3.5만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도 지난 15일 운영을 시작했다. 40만t을 한꺼번에 가둘 수 있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는 지난해 12월 우선 시공분 착공을 시작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박 구청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스마트 행정을 통해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뭐든지 선제적으로… 양천구 불량맨홀 정비 스타트

    뭐든지 선제적으로… 양천구 불량맨홀 정비 스타트

    서울 양천구는 여름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사고와 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확대하고 도로 위 ‘불량맨홀’을 정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하수관로 내 수압 상승으로 맨홀 뚜껑이 이탈하거나 파손되는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구는 집중호우 시 맨홀 뚜껑 열림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추락방지시설은 맨홀 뚜껑 아래에 그물 모양의 금속 재질 구조물을 설치해 뚜껑이 이탈하더라도 사람이 추락하는 것을 막는 안전장치다. 구는 2022년부터 3년 간 저지대 등 침수취약지역, 강우 시 급격한 하수량 증가로 인해 맨홀 뚜껑 이탈이 예상되는 구역 등을 중심으로 총 519곳에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장마철 이전인 6월까지 53곳에 추가 설치해 구민의 보행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로와 높낮이 차이가 있거나 주변부가 파손되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불량맨홀 정비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달부터 구에서 관리하는 2만733곳의 작업구(맨홀)를 전수조사했다. 또 ▲맨홀 뚜껑과 도로포장면의 단차(10mm 이상) 여부 ▲맨홀 주변 도로포장면 파손 여부 ▲맨홀 뚜껑 파손·이탈 ▲진동·소음발생 유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총 67개 맨홀이 침하·파손 등에 따른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는 다음달까지 조속히 정비를 완료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추가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불량맨홀을 방치할 경우 보행자와 운전자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인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을 세심히 점검하고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0년 넘은 노후 주택 살피는 중구… “구민 안전 꼼꼼, 살기 좋은 도시로” [현장 행정]

    30년 넘은 노후 주택 살피는 중구… “구민 안전 꼼꼼, 살기 좋은 도시로” [현장 행정]

    계단 손잡이·옹벽·소화시설 등 체크“수시로 봐야 안전” 대책 마련 주문옥상 둘러본 뒤 “방수 적극 도울 것” “외벽 상태가 더 나빠지진 않는지 계속해서 살펴봐 주세요. 안전사고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중구 역시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 19일 회현동에 있는 노후 주택과 근처에 있는 옹벽 등을 세심하게 살펴봤다. 오랜 세월이 지나 조금씩 금이 가고 구멍까지 파인 벽을 본 그는 “튼튼해 보여도 수시로 점검해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직원에게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회현동 내 준공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과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에 나섰다. 지역에 있는 오래된 건물들을 직접 들여다보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우선 김 구청장은 1965년 만들어진 노후 주택 곳곳을 둘러봤다. 특히 이곳에 사는 여든살 넘은 구민 A씨가 2층으로 올라갈 때 계단 손잡이를 흔들어 보며 안전한지 꼼꼼하게 살폈다. 동행한 안전 전문가들에게 건물 상태를 물어보며 안전 문제는 없는지 재차 확인했다. 이후 A씨의 손을 꽉 잡은 김 구청장은 “이곳은 국토교통부의 노후 저층 주거 정비사업인 ‘뉴빌리지’ 대상 지역”이라며 “공사 비용 일부 지원이 가능하므로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 구에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1937년 준공된 노후 주택도 찾았다. 100년에 가까운 시간을 버틴 건물은 리모델링으로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여전히 담장과 외벽 곳곳이 갈라져 있었다. 건물 안으로 직접 들어가 내부까지 살펴본 김 구청장은 “노후 건물이라 문이 잘 안 열린다. 어르신에겐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보수 및 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0년이 넘은 삼풍아파트도 점검 대상이었다. 122가구가 사는 삼풍아파트는 앞서 구에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방화문 자동폐쇄 장치와 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한 곳이다. 아파트 지하에 있는 전기 및 소화 시설은 물론 옥상에 올라가 방수 현황까지 확인한 그는 빗물이 새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이어 아파트 외부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까지 점검하는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김 구청장은 “남산과도 가까운 회현동은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지만, 낙후한 건물이 많아 안전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꼼꼼하게 살피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 아파트 외벽도장도 로봇이 척척… 호반건설 스마트건설 도입 착착

    아파트 외벽도장도 로봇이 척척… 호반건설 스마트건설 도입 착착

    호반건설이 지난 16일 인천 서구 ‘호반써밋 인천 검단 AB19블록’ 현장에서 외벽도장로봇 파일럿 테스트(시범 운영)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험한 외벽도장로봇 ‘롤롯’은 와이어를 따라 수직 이동하면서 원격으로 롤러 도장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 건설 장비다.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이 발굴한 자동화기기 전문업체 ‘드블류피에스’(WPS)가 제작했다. 이 로봇은 분당 최대 10m의 표면 도장이 가능한데, 이는 현장 인력 작업 대비 2.5배 빠른 속도다. 고층 외벽 작업을 할 때도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아 우수한 시공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분진 날림 등 기존 스프레이형 도장 방식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도 방지해 친환경적이고, 근로자가 수행하던 고위험 작업을 대체하며 추락 재해 등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된다. 현장에는 스마트건설 기술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약 300여개의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호반건설은 로봇의 안전성·환경성·시공성을 종합 평가한 뒤 ‘호반써밋 인천 검단 AB19블록’의 도장 본공사와 향후 신축 현장 투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호반건설과 삼화페인트, 친환경 콘크리트 혼화재 개발업체인 포스리젠이 공동 개발한 친환경 도료를 함께 활용해 작업 환경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재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은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로봇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스마트 건설장비를 현장에 적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안산갈대습지 바람소리길 오후 10시까지 개방

    안산시, 안산갈대습지 바람소리길 오후 10시까지 개방

    경기 안산시는 안산갈대습지 일부 구간(바람소리길)의 개방 시간을 앞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연장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산갈대습지의 기존 운영시간은 겨울철(11~2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 여름철(3~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는데, 연장 조치로 일부구간(바람소리길)의 운영시간을 동·하절기 구분 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휴장일인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개방 시간 연장으로 인해 일몰 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방구간(바람소리길)에 차단문과 안내등,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고, 순찰도 강화했다. 안산갈대습지 개방연장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연장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 안산시는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시민들의 만족도에 따라 지속 연장할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안산갈대습지는 그간 생태서식지 보전 구역으로 관리·운영되어 왔으나,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의 역할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 “이번 개방 시간 연장을 계기로 시민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안산갈대습지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용산구, 청파동에 ‘은행나무집 경로당’ 개관

    용산구, 청파동에 ‘은행나무집 경로당’ 개관

    서울 용산구는 청파동 지역의 부족한 경로당 시설을 확충하고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구립 은행나무집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19일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장, 구의원, 지역 어르신 등 3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은행나무집 경로당’은 연면적 59.73㎡, 지상 1층 규모로, 거실과 주방, 화장실 등 기본적인 시설을 갖췄다. 회원 모집과 회장 등 임원 선출 절차를 거쳐 지난 12일 신규 설치 등록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청파동은 고령 인구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 소유의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사용되던 ‘은행나무집’을 관리 위임받아 지난해 9월 환경개선 공사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하며 주변 환경 정비에 나섰다. 올해에는 경로당 주변의 안전 강화를 위해 위험물 안전점검과 공가(空家)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데크 설치, 미끄럼 방지(논슬립) 시공을 완료했다. 아울러 관련 부서의 협조를 받아 경로당 인근 보행로와 빗물받이 정비 공사도 진행했다. 오랜 세월 ‘은행나무집’의 상징이었던 노거수(老巨樹) 은행나무는 나무병원의 진단 결과, 내부가 약해진 상태로 확인돼 부득이하게 제거될 예정이다. 그 자리는 지역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번 ‘은행나무집 경로당’ 개관에 이어 다음 달에는 후암동에 ‘구립 두텁바위 경로당’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경로당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다 가까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은행나무집 경로당이 어르신들에게 사랑받는 소통과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호반건설, 건설현장 외벽도장로봇 실증…스마트 건설 본격화

    호반건설, 건설현장 외벽도장로봇 실증…스마트 건설 본격화

    호반건설이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서구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현장에서 외벽도장로봇 파일럿테스트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스마트건설 기술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약 300여개의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이 발굴한 자동화기기 전문업체 ‘드블류피에스’(WPS)의 외벽도장로봇 ‘롤롯’(Rollot)은 와이어를 따라 수직 이동하면서 원격으로 롤러 도장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 건설장비다. 이 로봇은 분당 최대 10m의 표면을 도장하는데, 이는 현장 인력 작업 대비 2.5배 빠른 속도다. 고층 외벽 작업에서도 날씨 영향을 적게 받아 우수한 시공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분진 날림, 화학 도료 비산 등 기존 스프레이형 도장 방식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도 방지해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장 근로자가 수행하던 고위험 작업을 대체하며 추락 재해 등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된다. 호반건설은 현장 실증 이후 로봇의 안전성·환경성·시공성을 종합 평가하고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도장 본공사와 향후 신축 현장 투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호반건설과 삼화페인트, 친환경 콘크리트 혼화재 개발업체인 ‘포스리젠’이 공동개발한 친환경 도료를 함께 활용해 작업 환경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재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은 “스마트 건설장비를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현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전망”이라며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로봇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스마트 건설장비를 현장에 적용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건설은 드론을 활용한 AI 영상 분석 기술도 현장 관리에 적용해왔다. 드론 전문업체 ‘코매퍼’와 협업해 시공 전 과정에서 주요 결함을 사전 탐지하는 등 스마트 건설 안전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 부산 다대포 동편 해수욕장 ‘반쪽 개장’ 논란

    부산 다대포 동편 해수욕장 ‘반쪽 개장’ 논란

    7월 재개장하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동편 백사장이 한가운데 대형 우수관로 탓에 ‘반쪽짜리’ 개장 논란이 일고 있다. 올여름 해수욕장이 폐장한 이후에야 우수관로 양쪽을 잇는 데크 설치공사가 예정돼 있어 흉물 해수욕장이 생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하구는 다대포해안 동측 백사장이 7월에 해수욕장으로 30년 만에 재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해 11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다대포해안 동측지구 연안정비사업’을 마쳐 복원됐다. 폭 50m 길이 550m로 부산해수청은 2012년부터 12년간 국비 335억원을 들여 수중방파제를 만들고 모래 4만 9000㎡를 투입해 조성했다. 하지만 해수욕장 한복판에 있는 우수관로로 인해 수백억 예산투입이 빛이 바랜다. 우수관은 해수욕장 뒤편 상가에서 흘러드는 빗물 등을 바다로 배출하는 용도로 사업 이전부터 있었다. 해수청은 우수관을 가리기 위해 석벽을 세웠지만 자칫 피서객의 안전사고 위험까지 제기된다. 해수청은 2016년 백사장 조성 당시 우수관 이설 방안을 검토했지만 설계과정에서 배수능력이 약해진다는 이유로 철회했다. 해수청 측은 “연안보전이 목적이지 해수욕장 조성이 주목적이 아니었기에 우수관을 그대로 두고 정비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수욕장으로 활용될 때 우수관 문제는 충분히 예견되는 상황이어서 행정편의주의로 사업을 마쳤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사하구는 백사장 복원이 끝난 지난해에야 뒤늦게 우수관 이설 설계용역에 나서 우수관 출구를 몰운대나 성창방파제로 옮기는 방안을 내놨다. 우수관 이설비용 25억원으로 내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결국 올해는 백사장이 두 동강 난 채 개장하게 됐다. 이에 지역구 조경태 의원실에서 해수청에 백사장 연결 보완공사를 요구해 10월부터 7억 2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결데크 공사를 할 예정이다. 내년에 사하구의 우수관로 이설공사에 들어가면 또 다른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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