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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만에… ‘구의역 사고’ 관계자 9명 불구속기소

    ‘구의역 사고’ 1년 만에 검찰이 서울메트로와 정비용역업체 관계자 등 9명과 각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성상헌)는 지난 26일 이정원(53) 전 서울메트로 대표와 이재범(63) 은성PSD 대표 등 9명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2인1조 작업’ 원칙을 지키지 않은 서울메트로와 은성PSD 법인에 대해서도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서울메트로가 구의역 사고와 비슷한 사례인 2015년 강남역 스크린도어 정비원 사망 사고 이후 선로 쪽에서 작업을 할 경우 2명이 한 조를 이뤄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놓고도 이런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서울메트로는 2인1조 작업 실시를 위해 정비업체에 약속한 인원만큼 정비원을 증원해주지 않았고, 현장점검을 통해 2인1조 작업 실시 여부를 관리·감독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군이 혼자 역무실에 들어와 마스트키를 가져가는 과정에서 서류 작성을 요구하지 않고 열차운행 조절 조치도 하지 않은 구의역 부역장 김모(60)씨 등 2명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이 대표는 부족한 인원으로 작업반을 운영하고 안전관리책임자로서 안전조치의무를 미이행해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부문을 외부업체에 전담시키는 소위 ‘위험의 외주화’가 안전에 관한 책임과 역할을 불합리하게 분산시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명확히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구의역 사고 1년 만에…서울메트로 등 책임자 9명 기소

    구의역 사고 1년 만에…서울메트로 등 책임자 9명 기소

    지난해 5월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를 수사해 온 검찰이 서울메트로와 정비용역업체 등 관계자들을 기소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성상헌 부장검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서울메트로 이정원(53) 전 대표와 은성PSD 대표 이모(63)씨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은 안전 관리 책임자인 회사 대표가 관련 조치를 미이행한 혐의(산업안전보건법 위반)로 서울메트로와 은성PSD 각 법인에 대해서도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 등은 지난해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망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정비용역업체 직원 김모(당시 19세)씨는 스크린 도어를 홀로 정비하다 열차에 치여 숨졌다. 지난해 11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6개월간 수사해 온 검찰은 서울메트로 본사 임직원과 구의역 역무원, 은성PSD 임원 모두 김씨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특히 서울메트로가 사고 방지를 위해 도입한 설비를 활용하지도 않고 방치하고 현장 점검 등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하지 않았다며 이 전 대표 등 6명을 기소했다. 김군이 혼자 역무실에 들어와 마스터키를 가져갔음에도 관련 서류 작성을 요구하지 않고 열차 운행을 조절하는 조치 또한 하지 않은 구의역 부역장 김모(60)씨 등 2명도 기소됐다. 아울러 검찰은 김씨가 속했던 은성PSD의 대표 이씨가 2인 1조 작업이 불가능한 인력 상태를 방치하고 홀로 작업한 경우에도 관련 서류를 허위 작성하도록 묵인한 책임을 물었다.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메트로와 은성PSD, 구의역 관계자 등 14명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사고 당일에 근무하지 않았던 구의역장 등 5명은 과실이 상대적으로 경미하고 유가족과 합의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위험한 업무을 외부업체에 전담시키는 ‘위험의 외주화’는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번 충전에 290㎞…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공개

    한번 충전에 290㎞…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공개

    현대자동차가 무공해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25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에서 8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한 전기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내년 초 정식 출시를 앞둔 이 버스는 1회 충전(67분)으로 최대 290㎞를 달린다. 단기 충전(30분)만으로도 170㎞ 주행이 가능하다. 앞뒤 출입문에는 초음파 센서를 설치해 승객이 타고 내릴 때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했다. 후방 경보 장치와 무소음 전기버스의 접근을 알리는 ‘가상엔진소음’(VESS)도 장착했다. 2단 계단 구조를 적용해 승객이 뒷좌석으로 이동할 때 불편함을 줄였다. 좌석수는 27석으로 최대한 늘렸다. 현대차는 이날 친환경 상용차 개발 3단계 로드맵도 내비쳤다. 1단계가 압축천연가스(CNG), 액화천연가스(LNG) 등 대체연료 적용 차량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면, 2단계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상용차에 적용하는 것이다. 전기차, 수소전기차 상용화는 3단계에 해당된다.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는 올해 말 시범 운행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용부문 글로벌 판매량은 10만 5000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市, 지하철 승강장안전문 보강 허점투성이”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市, 지하철 승강장안전문 보강 허점투성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의원(자유한국당, 강남1)은 지하철 역사에 설치되는 승강장안전문에 장애물센서(레이저 스케너)의 전체 설치는 불필요하며 예산만 낭비하고 장애와 사고 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성중기 의원은 서울시에서 지난해 일어난 김포공항역사고이후 발표한 승강장안전문 안전보강대책(16.11.04)에서 불필요한 사항을 포함한 허점투성이 대책이라며 장애물 검지센서를 레이저센서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꼽았다. 성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에서는 약 285억여 원(개당 1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존에 설치된 장애물검지센서에 비해 장애 발생률이 낮고 승강장 쪽에서 작업이 가능한 레이저센서로 교체(1차:56개역, 2차:223개역)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비와 눈, 먼지나 진동 등 터널 내 환경조건에 취약하고, 불필요한 부분까지 과다하게 설치된 장애물센서 오동작이 고장 발생과 장애의 원인 중 40% 정도로, 오히려 장애물센서가 안전사고와 열차 운행지장의 주요인임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고시와 승강장스크린도어 제안요청서(시방서)를 충실하게 준수하여 시공하고, 약간의 고민만 하였다면 최소한의 센서 설치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또한 성 의원은 승강장안전문 시공업체에서 제출한 PSD시스템 예비위험요인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승강장안전문이 단 한곳이라도 열려있을 경우 전동차가 진입 또는 출발을 못하도록 제한하는 시스템을 반영하여 설치하겠다고 하였으나, 설치 확인 결과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이에 의해 성수역, 구의역과 같은 일어나지 않았어도 될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성 의원은 서울시는 승강장 안전문의 시공상태를 면밀히 조사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쓸모없는 예산의 낭비를 막고, 사고원인을 원천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강조했다. 성 의원은 “서울시는 시 산하 운영기관 승강장안전문 실태를 실질적으로 전수 조사하여 관련 법규나 지침, 시방서에 적합하게 시공되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이해관계가 있는 일부의 의견이 아닌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설치를 추진 중인 레이저스캔 센서는 개당 150만원의 고가이고 감시각도는 약 270。로 미 검지구역이 발생되고, 승강장안전문의 장애물을 완벽하게 감시하기 위해서는 2개(안전문 당 약300만원소요)를 병렬로 설치해야하며, 국내개발품이 없어 외국에서 전체를 수입해야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성 의원은 “서울시는 지금 눈앞에 보이는 급급한 성과와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기위해서만 움직이고 있다”며 “또한 예산을 낭비하면서 까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전혀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제2, 제3의 구의역 사고를 만들뿐이다”고 지적하며 “가시적인 성과가 아닌 정말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시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다시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시, 긴급재난상황에서 골든타임 잡는다

    경기 광명시가 산불이나 지진·미세먼지 등 재난 재해가 예상되거나 발생했을 때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명시는 시민들에게 긴급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기 위해 DMB재난경보방송과 음성·문자 전송 서비스(크로샷)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재난방송과 음성문자전송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재난발생 예측을 가능케 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이는 재난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보방송은 2015년 당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재난경보방송 가청률을 조사한 결과 광명시만 유일하게 100%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때 시민들이 재난상황을 신속히 청취할 수 있게 곳곳에 DMB재난경보 방송시설 42곳을 설치한 덕이었다. 훈련컨설팅에 이어 관련기관과 가상훈련을 실시해 지난달 경기도에서 처음 실시한 ‘재난상황전파 훈련 경진대회’에서 광명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재난이 예상되거나 발생했을 때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시스템은 인명을 살리고 엄청난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광명소방서와 경찰서, 기상청 등과 24시간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DMB재난경보방송 등을 운영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목구멍에 부품 걸려…10살 딸 잡을 뻔한 ‘피젯 스피너’

    목구멍에 부품 걸려…10살 딸 잡을 뻔한 ‘피젯 스피너’

    미국 텍사스에 사는 10세 소녀 브리튼은 '피젯 스피너'라는 장난감을 갖고 놀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지난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켈리 로즈 조니엑이 최근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그의 딸 브리튼에게 벌어진 사고를 소개하며 피젯 스피너를 다룰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피젯 스피너는 최근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일종의 장난감이다. 또 한편으로는 자폐증과 ADHD 등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가운데 구슬이 있어 엄지와 중지 사이에 끼운 뒤 검지를 이용해 돌리면 꽤 오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돌아간다. 브리튼은 최근 엄마 켈리 로즈가 모는 자동차 뒤에 앉아 피젯 스피너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브리튼이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켈리 로즈는 "거울로 뒤쪽을 보니 브리튼의 얼굴이 빨갛게 변하고, 입에서 침을 흘리면서 헛구역질을 하고 있었다. 뭔가 기도를 막아 질식 상태임을 알아챘다. 그래서 곧바로 차를 세웠고, 기도 이물질 제거 방법인 하임리히 응급조치를 했다. 하지만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고,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가야 했다. 의사는 금속 장난감이 식도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수술 끝에서야 제거할 수 있었다. 뒤늦게 확인한 결과, 브리튼은 피젯 스피너의 부품을 청소하기 위해 입으로 불다가 작은 부품이 입 속으로 들어가고 말았던 것이다. 켈리 로즈는 "다행스럽게 딸아이는 몸 속에서 제거할 수 있었지만, 피젯 스피너의 장난감이 연령대에 대한 경고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8세 미만의 어린이라면 질식 위험에 대한 경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휴대용 선풍기 리튬전지 조심하세요”…7개 중 5개 과열·폭발 위험

    “휴대용 선풍기 리튬전지 조심하세요”…7개 중 5개 과열·폭발 위험

    초여름 날씨에 리튬전지로 작동되는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과열되거나 폭발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전 가능한 리튬 2차 전지로 작동되는 휴대용 선풍기 7개 제품을 한국소비자원이 구입해 확인한 결과, 이 중 5개 제품의 리튬전지가 안전인증번호 표시가 없는 ‘단전지’였다. 단전지란 보호회로가 없는 전지를 말한다. 미인증 ‘단전지’는 과충전(용량 이상으로 충전), 과방전(용량 이상으로 방전), 단락(합선)으로 인한 과열·폭발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소비자원은 “리튬전지가 포함된 휴대용 선풍기를 살 때에는 KC 마크, 전자파 적합등록번호, 안전인증번호 등을 확인하고 제품을 충전할 때는 전압이 높은 고속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제품이나 포장지에서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리튬전지의 안전인증번호 모두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리튬전지를 탈착할 수 있는 제품은 리튬전지 표면에서 안전인증번호를 확인하면 된다. 소비자원은 이 중 한 개라도 없다면 불법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법·불량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확인하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 080-900-3500)으로 신고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승강장안전문 처음부터 부실공사”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승강장안전문 처음부터 부실공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의원(자유한국당, 강남 1)은 5월18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교통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안전은 뒷전인 승강장안전문 재시공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눈앞에 보이는 급급한 결과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충분한 시간과 검증을 통해 서울시민이 믿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되기를 김태호 사장후보자에게 당부했다. 또한 성의원은 서울시 승강장안전문은 처음부터 부실시공이었고, 잦은 고장과 장애,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음에도, 구의역참사의 1주기가 도래한 현 시점에 실질적으로 진행된 것이 없다고 질타했다. 더욱이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연이은 안전사고 발생 이후 서울시민과 언론사를 통한 안전보강 대책발표에서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승강장안전문을 철저하게 고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안전보강 대책발표 이후 승강장안전문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 안전 신뢰성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인 중대결함이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성의원은 또한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현시점에서 승강장안전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발언했다. 첫 번째, 승강장안전문 입찰사양서 확인결과, 서울메트로 120역중 75개역, 도시철도공사의 157개역 중 151개역의 경우, 사양서에서 요구하고 있는 국제안전기준(SIL, RAMS)를 적용치 않은 채 부실 시공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조치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두 번째,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한 업체는 전부 대기업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승강장안전문의 안전사양을 지키지 않아 잦은 오작동, 고장, 인명사고를 유발한 업체에 대해 PL법(제조물책임법)을 적용하여 구상권을 청구하고, 전면재시공을 요구하여야함을 강조했다. 세 번째, 김포공항역 사고이후 서울시가 발표한 승강장안전문 안전보강 대책중 하나인 8개역사의 우선재시공과 관련하여 최단기간 착공 및 설치완료를 목표로 하여 안전성능 검증에만도 최소 30일이 필요하지만 무리한 납기일정(계약 후 165일 이내)을 제시하여 잇따른 유찰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네 번째, 승강장안전문 설치 시방서상 포함되어있는 장애물센서(레이저 스케너)의 설치는 대표적 고장유발장치로 승강장안전문에 불필요한 장비로(일부역사제외) 오히려 인명사고를 유발하며 열차 운행에 지장을 초래기만 할뿐으로 예산의 낭비라 질타했다. 이에 김태호 사장 후보자는 “승강장안전문 사업에 대해 외주용역에 의해 끌려 다니기보다는 서울교통공사안에 승강장안전문 설치, 보수 관련 부서를 만들어 직접설치하고 운영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 안전에 한층 더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성중기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S의 의미가 안전(Safety), 서비스(Service), 서울(Seoul)인 만큼 무엇보다도 안전에 중점을 둔 승강장안전문 공사로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지하철이 세계적인 대중교통의 중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하인리히 법칙’ 따른 안전사고 예방/최정운 서울시 감사위원장

    [자치광장] ‘하인리히 법칙’ 따른 안전사고 예방/최정운 서울시 감사위원장

    세월호 참사는 국민 안전에 대한 근본적 인식 변화를 가져왔다. 국민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는 게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인식하게 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려고 재난안전 전담조직인 안전총괄본부를 신설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안전 분야 감사 전담 조직인 안전감사담당관도 만들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시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안전 도시 서울을 만들고자 안전 취약 분야 예방 감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첫째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다중이용시설과 노후시설물 등 사고 우려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전을 해치는 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레저 인구 급증에 따라 캠핑장 등 레저 시설이 증가하지만, 안전 규정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2015년 인천 강화 글램핑장 화재 사고는 레저 시설의 양적 증가에 비해 안전관리 규정의 미흡함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도 있었다. 서울시는 2015년 4월 공공용지의 캠핑 시설 운영 실태를 전수조사해 텐트 간 거리, 소화기 비치 등 미비한 안전규정을 보강했다. 둘째 동일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감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는 시민과 언론으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 2015년 8월 강남역에서 발생한 사고와 유사한 사고였던 탓이다. 이에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공원·여가시설, 도로시설 등 연간 약 20여개의 안전감사 관련 주제를 정해 감사한다. 근무자들의 규정 숙지 여부뿐 아니라 준수 여부도 철저하게 점검한다. 안전총괄본부 등 서울시 안전관리 부서 주요 시책의 현장 집행 실태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사고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현장 직원들의 숙지 상태와 이행 상태도 점검한다. 셋째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을 활용해 감사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도로교통공단 등 안전 관련 5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감사 때 협업기관의 전문 인력을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2015년 1월에는 서울시 안전감사 옴부즈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건설안전, 토목구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안전감사 옴부즈맨’으로 위촉했다. 안전사고와 관련해 1:29:300 법칙, 일명 ‘하인리히 법칙’이 있다. 1개의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같은 원인으로 29개의 작은 재해가 발생하고, 작은 재해를 예견할 만한 징후가 300번 안팎으로 일어난다는 법칙이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안전사고의 작은 징조들을 찾아내 조치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파수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 어린이 장난감 안전사고 68% 가정서 발생

    어린이 장난감 안전사고 68% 가정서 발생

    놀이시설·도로·교육시설 順…해마다 평균 1445건 꼴 발생국민안전처는 5월을 맞아 어린이날 장난감 구매 등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18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4~2016년)간 14세 이하 어린이 장난감 안전사고는 모두 4336건으로 연평균 1445건꼴로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가정이 68%(2935건)로 가장 많았고 여가와 문화 놀이시설(12%), 도로와 인도(6%), 교육시설(5%) 등이 뒤를 이었다. 안전처는 “어린이 장난감 사고가 대부분 집에서 발생한다”며 보호자가 좀 더 주의를 기울이면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품목별로는 일반 완구류에 의한 사고가 72%(3113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놀이 장비와 액세서리류(15%), 블록과 조립 완구류(11%), 휴대용 게임용구(2%)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미끄러짐이나 넘어짐, 끼임, 부딪힘 등 물리적 충격 50%(2166건), 식품과 이물질(42%), 제품관련(7%) 등이었다. 사고 부위로는 머리와 얼굴이 찢어지거나 베이는 경우(75%·3268건)가 가장 많았다.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커 보호자가 관심을 소홀히 할 경우 작은 완구와 부품을 입이나 코에 넣거나 장난감에 끼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안전처는 주의를 당부했다. 조덕진 안전처 안전기획과장은 “장난감 구입 시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선택하고 KC 마크와 안전·경고 문구, 사용상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면서 “제품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1600-1384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남, 재난 자막방송 연중 실시

    경남도는 16일 경남지역 방송사와 협약을 체결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의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자막방송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진·태풍 등 기상이변에 따른 잦은 재난에 대비해 국민들의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고 평소에도 재난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KBS창원방송총국, MBC경남, KNN경남본부, CJ헬로비전㈜서경방송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자막방송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달 시범 운영한 뒤 다음달 자막방송을 한다. 재난 자막방송은 주말 저녁 시간에 우선으로 하고 방송 사정에 따라 평일·주말 구분하지 않고 일주일에 4차례 이상 실시한다. 도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안내하는 자막방송을 꾸준히 하면 재난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분위기 조성과 안전 생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현장 행정] 평생 가는 6세 안전습관 몸으로 배우는 양천 교육

    [현장 행정] 평생 가는 6세 안전습관 몸으로 배우는 양천 교육

    15일 서울 양천구청직장어린이집 아이들 20명이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을 찾았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급상황 대처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도 일일 안전교사로 참가했다.심폐소생술 교육부터 2시간 진행됐다. 아이들은 심폐소생술 교육 인형 ‘애니’를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습했다. 애니는 심폐소생술의 압박 깊이와 속도의 적정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인형이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돌며 세심하게 살폈다. “더 세게, 더 깊이!” 쉼 없이 구호를 외치며 아이들이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심폐소생술 학습이 끝나자 화재소화 체험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5명씩 한 조를 이뤄 가상 화재 장면을 보고 소화기로 불을 끄는 체험을 했다. 한 아이는 “그동안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를 보기만 했지 사용법을 배운 적은 없었다”며 “안전핀을 뽑고 불을 끄는 법을 알게 돼 실제 불이 났을 때 소화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양천구가 어린이 안전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응급상황 때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부터 화재, 가스, 교통사고 등 위험상황 대처 능력까지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안전전문가로 길러내는 것이다.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만 6세 이상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자 지난해 개관했다. 심폐소생술, 화재소화체험, 연기피난체험, 완강기체험, 가스·전기안전체험 등 각종 사건·사고에 대처하는 교육을 받는다. 평일에는 하루 3차례 수업한다. 토요일에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안전체험교육을 받는다. 교통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을 배우는 학습장도 있다. 2006년 5월 개장한 갈산 근린공원 내 ‘어린이 교통공원’이다. 매년 2500여 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다. 실내교육관에는 영상교육실과 전시·체험교육실이, 실외교육장에는 교통안전체험장과 자전거안전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교통표지판, 횡단보도, 터널, 교차로 등이 실제 환경과 비슷하게 조성돼 교육 효과가 크다. 자전거, 지하철, 버스를 탈 때 주의할 점도 배운다. 매주 평일 하루 4차례 수업한다. 김 구청장은 “어릴 때부터 안전사고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몸에 익힌 안전습관이야말로 날로 늘어나는 위험 상황에서 아이들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삼성重, 크레인 충돌 사고 2주 만에 작업 재개

    크레인 충돌 사고로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삼성중공업이 사고 발생 14일 만인 15일 작업을 재개했다. 경찰은 이날 회사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했다.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8시 조선소 안에서 전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全社) 안전결의대회를 갖고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사고 발생 뒤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 명령에 따라 모든 사업장 내 작업을 중단했다가 안전이 확인된 작업장 순서대로 지난 6일부터 부분적으로 작업을 재개했다가 이날부터는 사고 현장을 제외한 모든 작업장에서 작업을 재개했다. 삼성중공업은 안전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 안전점검을 정례화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크레인 작업 안전신호체계 구축 ▲크레인 충돌방지시스템 개발을 통한 근원적인 사고 방지 대책 마련 ▲안전전담 조직을 글로벌 선진업체 수준으로 확대·강화 ▲글로벌 안전 전문가 영입과 안전 선진사 벤치마킹을 통한 회사 안전관리 체계 전면 재정비 ▲임직원의 안전의식 향상 방안 강구 등을 내놓았다. 삼성중공업은 안전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안전사고 수사본부는 지난 4일 1차 압수수색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경찰 수사관 30여명을 동원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안전관리 관련 상무·부장 등 관리자급 사무실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회사 안에서 작업 중에 큰 인명사고가 난 것은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안전 관리자들이 안전관리 책임을 소홀하게 한 부분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골리앗 크레인과 타워 크레인 충돌사고 당시 운전수와 신호수 사이에 신호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도 계속할 방침이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토부, 2조5000억 투입…대형 철도사고 제로 도전

    정부가 올해 대형 철도 안전사고 ‘제로’(0)에 도전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철도 안전 중점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철도안전 목표를 ▲대형 철도사고(사망자 5명 이상) 제로 ▲지난해 대비 주요 철도사고 20% 감소 ▲철도사고 사망자 수 6% 감소 등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철도 안전시설에 2조 5038억원을 투자한다. 국토부는 올해 광역·도시철도의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과 선로 무단통행 사고를 막기 위한 선로변 방호 울타리 설치를 마치기로 했다. 고속철도는 내년 말까지, 일반·도시철도는 2019년까지 내진 보강을 완료한다. 고속철도에 설치돼 있는 지진감지 시스템은 연내에 일반철도로까지 확대된다. 자동차가 건널목에 접근하면 내비게이션이 일시정지 경고를 보내는 서비스도 한다. 철도 관제사·정비사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기관사·관제사·정비사 등 철도종사자의 직무교육을 5년 범위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의무화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기지역 학교 안전사고 2년 연속 증가

    경기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 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3만 4374건으로 집계됐다. 2014년 3만 2216건, 2015년 3만 4318건에 이어 2년 연속 늘어났다. 공제회는 지난해 발생한 사고 가운데 2만 1741건(63.2%)에 대해 총 65억원을 보상했다. 보상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7369건, 중학교 6770건, 고등학교 5805건, 유치원 690건, 특수학교 107건 등의 순이었다. 사고 유형은 관절염좌가 7703건으로 가장 많았고 골절 6395건, 열상 4283건, 치아 손상 479건, 얼굴 부상 1105건, 뇌진탕 5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손가락 골절, 손·발목 골절, 척추골절, 안구 부상 등 11건은 장애로 이어졌으면 사망도 1건 있었다. 시간별로는 체육 시간이 7868건으로 가장 많고 휴식 시간 7302건, 과외 활동 3599건, 교과 시간 1441건 등에도 사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포천지역에서 총 학생 수 1만 1767명 가운데 287건이 발생해 사고 비율이 2.4%로 가장 높았고 성남·수원·연천·여주·의정부 각 2.1%, 부천 2.0% 등으로 조사됐다. 김포지역은 1.3%로 사고비율이 가장 낮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강릉 산불 강풍 타고 확산…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

    강릉 산불 강풍 타고 확산…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

    강원 강릉 대관령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산불로 인해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강원지방경찰청은 6일 오후 5시 35분을 기해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강릉분기점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27분쯤 강릉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고속도로 방면으로 확산하면서 연기가 도로를 뒤덮었다. 경찰은 “산불로 인한 연기가 도로를 뒤덮은 데다 불길이 도로변까지 위협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도로를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가 위험 구역 직접 찾아요” 양천구의 특별한 안전살피미

    “우리가 위험 구역 직접 찾아요” 양천구의 특별한 안전살피미

    “우리 학교 주변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학부모와 학생들이 힘을 합쳐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없애는 서울 양천구의 ‘우리학교 안전살피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천구를 학교 안전 으뜸 자치구로 거듭나게 하는 토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천구는 지난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시작한 우리학교 안전살피미를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학교 안전살피미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월 1회 이상 학교 주변을 돌며 위험한 곳을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안전 활동이다. 지난해 지역 내 11개 초등학교의 학부모와 학생 230여명이 주축이 돼 출범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도색, 오금보도육교 보수, 출입국관리사무소 별관 금연구역 지정, 좁은 보도 위의 신호등 지주 이동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양천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학부모와 함께 안전살피미 활동을 하며 학교 주변 어느 곳이 위험한지, 안전사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안전교육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올해는 7개 중학교 학부모와 학생 120여명이 동참한다. 구는 오는 11일 구청 양천홀에서 초·중학교 350여명으로 구성된 우리학교 안전살피미 발대식을 갖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의 모든 학교를 아우르는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 주변 위험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찰, 거제조선소 5곳 압수수색…크레인간 신호과정 등 집중 조사

    30여명 동원 작업일지 등 확보…신호교환 착오 가능성에 무게 6명이 숨지지는 등 31명의 사상자가 난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를 수사하는 경찰 수사본부가 4일 거제조선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 안전사고전담팀과 거제경찰서 지능수사팀 등 30여명을 동원해 거제조선소 안전관리팀을 비롯한 사무실과 현장 등 5곳을 압수수색, 작업일지와 안전교육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수사본부는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충돌 사고가 난 골릿앗크레인과 타워크레인의 기사·신호수 사이 무전 소통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와 근무 환경이 영향을 미쳤는지, 크레인·무전기에 기계적 결함이 있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인명피해가 중대한 점을 고려해 사고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했다. 수사본부는 충돌한 골리앗크레인과 타워크레인 운전수와 신호수 13명을 지난 1, 3일 두 차례 조사한 결과 신호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붐대(지지대)가 골리앗크레인보다 높이 솟아 있으면 골리앗크레인이 멈춰야 함에도 그대로 진행하게 된 원인과 신호과정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직영 소속인 골리앗크레인 기사(53)는 “타워크레인이 앞에 있는 것을 못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분석과 현장감식 결과가 나오면 앞선 진술 내용의 사실 여부와 회사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도 삼성중공업과 사내 협력사 5개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통영지청은 원청 및 협력사들이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와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과 협력업체, 사고 사망자 6명의 유족 대표 등은 장례와 보상 등을 협의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책임자 처벌, 안전대책 수립 때까지 전 사업장 작업 중지와 하청노동자 휴업수당 지급 등을 요구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등산사고 매년 17% ‘껑충’…안전처, 행락철 주의 당부

    국민안전처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실족·추락 등 안전 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2011~2015년)간 등산객 안전사고는 모두 3만 3139건으로, 해마다 17%씩 늘고 있다. 사망자 수도 매년 100명 안팎씩 발생했다. 특히 5월 산악 사고는 연평균 3615건으로 4월(2401건)보다 50% 넘게 폭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실족·추락사고가 전체 33%(1만 887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난(5374건), 개인질환(3787건), 안전수칙 불이행(2514건) 순이었다. 산악 사고 10건 중 3건꼴로 발생하는 실족·추락 사고는 등산로에서 미끄러져 골절·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무리하게 산행에 나서거나 절벽 등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다가 실족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2월 충남 홍성 용봉산 정상 인근 등산로 바위에서 한 등산객이 지나친 자신감에 도취돼 무리하게 점프를 했다가 발을 헛디뎌 크게 다쳤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크레인 운전수·신호수 안전수칙 안 지켜 참사

    거제 전 사업장 작업중지 명령… 삼성重 사고 현장 주변 공개 6명이 숨지는 등 31명의 사상자가 난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사고는 크레인끼리 신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중공업 안전사고 수사본부는 2일 거제경찰서에서 1차 수사 브리핑을 갖고 사고가 난 크레인 운전수와 신호수 등을 상대로 1차 조사한 결과 신호수와 운전수 사이 진술이 엇갈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골리앗크레인 주 신호수와 보조 신호수는 “골리앗이 이동해야 하니 붐대를 낮춰 달라”고 타워크레인 기사에게 전달했다. 타워크레인 기사는 이를 타워크레인 신호수에게 전달했지만, 신호수는 “고철통을 올리는 작업을 먼저 한 뒤 붐대를 낮추겠다”고 무전을 했다. 이 과정에서 골리앗크레인이 운행하다 타워크레인 붐대를 치고 지나가 붐대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당시 골리앗크레인에는 운전수 2명과 신호수 7명, 타워크레인에는 운전수 1명과 신호수 3명이 배치돼 있었다. 경찰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고이기 때문에 회사 관계자 등도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사고가 난 거제조선소 모든 사업장에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원인 규명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박대영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은 김효섭 거제조선소장이 대독한 사과문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와 가족들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다하고 사고 원인에 대한 책임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제조선소는 이날 오전 사고 현장 주변을 언론 등에 공개했다. 바닥에서 25m 높이에 있는 구조물 위 사고 현장은 보존을 이유로 현장 아래까지만 접근을 허용했다. 삼성중공업은 사고 현장 공개에 앞서 질의응답을 통해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휴식시간이 있는데 사고 당시 근로자들이 좀 일찍 나와 화장실에 가고 담배를 피우느라 모여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5~10층 높이의 해양플랜트 구조물 위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화장실에 가거나 담배를 피우기 위해 1층까지 내려오려면 힘이 들기 때문에 구조물 위에 임시 휴식공간과 화장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삼성중공업 한 직원은 “크레인이 움직이는 속도가 느린데 충돌할 때까지 아무도 보지 못하고 막지 못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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