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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용 선풍기 리튬전지 조심하세요”…7개 중 5개 과열·폭발 위험

    “휴대용 선풍기 리튬전지 조심하세요”…7개 중 5개 과열·폭발 위험

    초여름 날씨에 리튬전지로 작동되는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과열되거나 폭발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전 가능한 리튬 2차 전지로 작동되는 휴대용 선풍기 7개 제품을 한국소비자원이 구입해 확인한 결과, 이 중 5개 제품의 리튬전지가 안전인증번호 표시가 없는 ‘단전지’였다. 단전지란 보호회로가 없는 전지를 말한다. 미인증 ‘단전지’는 과충전(용량 이상으로 충전), 과방전(용량 이상으로 방전), 단락(합선)으로 인한 과열·폭발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소비자원은 “리튬전지가 포함된 휴대용 선풍기를 살 때에는 KC 마크, 전자파 적합등록번호, 안전인증번호 등을 확인하고 제품을 충전할 때는 전압이 높은 고속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제품이나 포장지에서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리튬전지의 안전인증번호 모두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리튬전지를 탈착할 수 있는 제품은 리튬전지 표면에서 안전인증번호를 확인하면 된다. 소비자원은 이 중 한 개라도 없다면 불법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법·불량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확인하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 080-900-3500)으로 신고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승강장안전문 처음부터 부실공사”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승강장안전문 처음부터 부실공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의원(자유한국당, 강남 1)은 5월18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교통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안전은 뒷전인 승강장안전문 재시공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눈앞에 보이는 급급한 결과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충분한 시간과 검증을 통해 서울시민이 믿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되기를 김태호 사장후보자에게 당부했다. 또한 성의원은 서울시 승강장안전문은 처음부터 부실시공이었고, 잦은 고장과 장애,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음에도, 구의역참사의 1주기가 도래한 현 시점에 실질적으로 진행된 것이 없다고 질타했다. 더욱이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연이은 안전사고 발생 이후 서울시민과 언론사를 통한 안전보강 대책발표에서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승강장안전문을 철저하게 고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안전보강 대책발표 이후 승강장안전문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 안전 신뢰성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인 중대결함이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성의원은 또한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현시점에서 승강장안전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발언했다. 첫 번째, 승강장안전문 입찰사양서 확인결과, 서울메트로 120역중 75개역, 도시철도공사의 157개역 중 151개역의 경우, 사양서에서 요구하고 있는 국제안전기준(SIL, RAMS)를 적용치 않은 채 부실 시공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조치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두 번째,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한 업체는 전부 대기업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승강장안전문의 안전사양을 지키지 않아 잦은 오작동, 고장, 인명사고를 유발한 업체에 대해 PL법(제조물책임법)을 적용하여 구상권을 청구하고, 전면재시공을 요구하여야함을 강조했다. 세 번째, 김포공항역 사고이후 서울시가 발표한 승강장안전문 안전보강 대책중 하나인 8개역사의 우선재시공과 관련하여 최단기간 착공 및 설치완료를 목표로 하여 안전성능 검증에만도 최소 30일이 필요하지만 무리한 납기일정(계약 후 165일 이내)을 제시하여 잇따른 유찰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네 번째, 승강장안전문 설치 시방서상 포함되어있는 장애물센서(레이저 스케너)의 설치는 대표적 고장유발장치로 승강장안전문에 불필요한 장비로(일부역사제외) 오히려 인명사고를 유발하며 열차 운행에 지장을 초래기만 할뿐으로 예산의 낭비라 질타했다. 이에 김태호 사장 후보자는 “승강장안전문 사업에 대해 외주용역에 의해 끌려 다니기보다는 서울교통공사안에 승강장안전문 설치, 보수 관련 부서를 만들어 직접설치하고 운영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 안전에 한층 더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성중기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S의 의미가 안전(Safety), 서비스(Service), 서울(Seoul)인 만큼 무엇보다도 안전에 중점을 둔 승강장안전문 공사로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지하철이 세계적인 대중교통의 중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하인리히 법칙’ 따른 안전사고 예방/최정운 서울시 감사위원장

    [자치광장] ‘하인리히 법칙’ 따른 안전사고 예방/최정운 서울시 감사위원장

    세월호 참사는 국민 안전에 대한 근본적 인식 변화를 가져왔다. 국민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는 게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인식하게 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려고 재난안전 전담조직인 안전총괄본부를 신설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안전 분야 감사 전담 조직인 안전감사담당관도 만들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시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안전 도시 서울을 만들고자 안전 취약 분야 예방 감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첫째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다중이용시설과 노후시설물 등 사고 우려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전을 해치는 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레저 인구 급증에 따라 캠핑장 등 레저 시설이 증가하지만, 안전 규정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2015년 인천 강화 글램핑장 화재 사고는 레저 시설의 양적 증가에 비해 안전관리 규정의 미흡함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도 있었다. 서울시는 2015년 4월 공공용지의 캠핑 시설 운영 실태를 전수조사해 텐트 간 거리, 소화기 비치 등 미비한 안전규정을 보강했다. 둘째 동일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감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는 시민과 언론으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 2015년 8월 강남역에서 발생한 사고와 유사한 사고였던 탓이다. 이에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공원·여가시설, 도로시설 등 연간 약 20여개의 안전감사 관련 주제를 정해 감사한다. 근무자들의 규정 숙지 여부뿐 아니라 준수 여부도 철저하게 점검한다. 안전총괄본부 등 서울시 안전관리 부서 주요 시책의 현장 집행 실태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사고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현장 직원들의 숙지 상태와 이행 상태도 점검한다. 셋째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을 활용해 감사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도로교통공단 등 안전 관련 5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감사 때 협업기관의 전문 인력을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2015년 1월에는 서울시 안전감사 옴부즈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건설안전, 토목구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안전감사 옴부즈맨’으로 위촉했다. 안전사고와 관련해 1:29:300 법칙, 일명 ‘하인리히 법칙’이 있다. 1개의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같은 원인으로 29개의 작은 재해가 발생하고, 작은 재해를 예견할 만한 징후가 300번 안팎으로 일어난다는 법칙이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안전사고의 작은 징조들을 찾아내 조치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파수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 어린이 장난감 안전사고 68% 가정서 발생

    어린이 장난감 안전사고 68% 가정서 발생

    놀이시설·도로·교육시설 順…해마다 평균 1445건 꼴 발생국민안전처는 5월을 맞아 어린이날 장난감 구매 등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18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4~2016년)간 14세 이하 어린이 장난감 안전사고는 모두 4336건으로 연평균 1445건꼴로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가정이 68%(2935건)로 가장 많았고 여가와 문화 놀이시설(12%), 도로와 인도(6%), 교육시설(5%) 등이 뒤를 이었다. 안전처는 “어린이 장난감 사고가 대부분 집에서 발생한다”며 보호자가 좀 더 주의를 기울이면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품목별로는 일반 완구류에 의한 사고가 72%(3113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놀이 장비와 액세서리류(15%), 블록과 조립 완구류(11%), 휴대용 게임용구(2%)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미끄러짐이나 넘어짐, 끼임, 부딪힘 등 물리적 충격 50%(2166건), 식품과 이물질(42%), 제품관련(7%) 등이었다. 사고 부위로는 머리와 얼굴이 찢어지거나 베이는 경우(75%·3268건)가 가장 많았다.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커 보호자가 관심을 소홀히 할 경우 작은 완구와 부품을 입이나 코에 넣거나 장난감에 끼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안전처는 주의를 당부했다. 조덕진 안전처 안전기획과장은 “장난감 구입 시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선택하고 KC 마크와 안전·경고 문구, 사용상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면서 “제품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1600-1384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남, 재난 자막방송 연중 실시

    경남도는 16일 경남지역 방송사와 협약을 체결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의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자막방송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진·태풍 등 기상이변에 따른 잦은 재난에 대비해 국민들의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고 평소에도 재난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KBS창원방송총국, MBC경남, KNN경남본부, CJ헬로비전㈜서경방송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자막방송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달 시범 운영한 뒤 다음달 자막방송을 한다. 재난 자막방송은 주말 저녁 시간에 우선으로 하고 방송 사정에 따라 평일·주말 구분하지 않고 일주일에 4차례 이상 실시한다. 도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안내하는 자막방송을 꾸준히 하면 재난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분위기 조성과 안전 생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현장 행정] 평생 가는 6세 안전습관 몸으로 배우는 양천 교육

    [현장 행정] 평생 가는 6세 안전습관 몸으로 배우는 양천 교육

    15일 서울 양천구청직장어린이집 아이들 20명이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을 찾았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급상황 대처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도 일일 안전교사로 참가했다.심폐소생술 교육부터 2시간 진행됐다. 아이들은 심폐소생술 교육 인형 ‘애니’를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습했다. 애니는 심폐소생술의 압박 깊이와 속도의 적정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인형이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돌며 세심하게 살폈다. “더 세게, 더 깊이!” 쉼 없이 구호를 외치며 아이들이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심폐소생술 학습이 끝나자 화재소화 체험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5명씩 한 조를 이뤄 가상 화재 장면을 보고 소화기로 불을 끄는 체험을 했다. 한 아이는 “그동안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를 보기만 했지 사용법을 배운 적은 없었다”며 “안전핀을 뽑고 불을 끄는 법을 알게 돼 실제 불이 났을 때 소화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양천구가 어린이 안전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응급상황 때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부터 화재, 가스, 교통사고 등 위험상황 대처 능력까지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안전전문가로 길러내는 것이다.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만 6세 이상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자 지난해 개관했다. 심폐소생술, 화재소화체험, 연기피난체험, 완강기체험, 가스·전기안전체험 등 각종 사건·사고에 대처하는 교육을 받는다. 평일에는 하루 3차례 수업한다. 토요일에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안전체험교육을 받는다. 교통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을 배우는 학습장도 있다. 2006년 5월 개장한 갈산 근린공원 내 ‘어린이 교통공원’이다. 매년 2500여 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다. 실내교육관에는 영상교육실과 전시·체험교육실이, 실외교육장에는 교통안전체험장과 자전거안전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교통표지판, 횡단보도, 터널, 교차로 등이 실제 환경과 비슷하게 조성돼 교육 효과가 크다. 자전거, 지하철, 버스를 탈 때 주의할 점도 배운다. 매주 평일 하루 4차례 수업한다. 김 구청장은 “어릴 때부터 안전사고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몸에 익힌 안전습관이야말로 날로 늘어나는 위험 상황에서 아이들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삼성重, 크레인 충돌 사고 2주 만에 작업 재개

    크레인 충돌 사고로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삼성중공업이 사고 발생 14일 만인 15일 작업을 재개했다. 경찰은 이날 회사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했다.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8시 조선소 안에서 전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全社) 안전결의대회를 갖고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사고 발생 뒤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 명령에 따라 모든 사업장 내 작업을 중단했다가 안전이 확인된 작업장 순서대로 지난 6일부터 부분적으로 작업을 재개했다가 이날부터는 사고 현장을 제외한 모든 작업장에서 작업을 재개했다. 삼성중공업은 안전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 안전점검을 정례화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크레인 작업 안전신호체계 구축 ▲크레인 충돌방지시스템 개발을 통한 근원적인 사고 방지 대책 마련 ▲안전전담 조직을 글로벌 선진업체 수준으로 확대·강화 ▲글로벌 안전 전문가 영입과 안전 선진사 벤치마킹을 통한 회사 안전관리 체계 전면 재정비 ▲임직원의 안전의식 향상 방안 강구 등을 내놓았다. 삼성중공업은 안전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안전사고 수사본부는 지난 4일 1차 압수수색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경찰 수사관 30여명을 동원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안전관리 관련 상무·부장 등 관리자급 사무실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회사 안에서 작업 중에 큰 인명사고가 난 것은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안전 관리자들이 안전관리 책임을 소홀하게 한 부분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골리앗 크레인과 타워 크레인 충돌사고 당시 운전수와 신호수 사이에 신호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도 계속할 방침이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토부, 2조5000억 투입…대형 철도사고 제로 도전

    정부가 올해 대형 철도 안전사고 ‘제로’(0)에 도전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철도 안전 중점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철도안전 목표를 ▲대형 철도사고(사망자 5명 이상) 제로 ▲지난해 대비 주요 철도사고 20% 감소 ▲철도사고 사망자 수 6% 감소 등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철도 안전시설에 2조 5038억원을 투자한다. 국토부는 올해 광역·도시철도의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과 선로 무단통행 사고를 막기 위한 선로변 방호 울타리 설치를 마치기로 했다. 고속철도는 내년 말까지, 일반·도시철도는 2019년까지 내진 보강을 완료한다. 고속철도에 설치돼 있는 지진감지 시스템은 연내에 일반철도로까지 확대된다. 자동차가 건널목에 접근하면 내비게이션이 일시정지 경고를 보내는 서비스도 한다. 철도 관제사·정비사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기관사·관제사·정비사 등 철도종사자의 직무교육을 5년 범위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의무화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기지역 학교 안전사고 2년 연속 증가

    경기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 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3만 4374건으로 집계됐다. 2014년 3만 2216건, 2015년 3만 4318건에 이어 2년 연속 늘어났다. 공제회는 지난해 발생한 사고 가운데 2만 1741건(63.2%)에 대해 총 65억원을 보상했다. 보상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7369건, 중학교 6770건, 고등학교 5805건, 유치원 690건, 특수학교 107건 등의 순이었다. 사고 유형은 관절염좌가 7703건으로 가장 많았고 골절 6395건, 열상 4283건, 치아 손상 479건, 얼굴 부상 1105건, 뇌진탕 5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손가락 골절, 손·발목 골절, 척추골절, 안구 부상 등 11건은 장애로 이어졌으면 사망도 1건 있었다. 시간별로는 체육 시간이 7868건으로 가장 많고 휴식 시간 7302건, 과외 활동 3599건, 교과 시간 1441건 등에도 사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포천지역에서 총 학생 수 1만 1767명 가운데 287건이 발생해 사고 비율이 2.4%로 가장 높았고 성남·수원·연천·여주·의정부 각 2.1%, 부천 2.0% 등으로 조사됐다. 김포지역은 1.3%로 사고비율이 가장 낮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강릉 산불 강풍 타고 확산…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

    강릉 산불 강풍 타고 확산…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

    강원 강릉 대관령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산불로 인해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강원지방경찰청은 6일 오후 5시 35분을 기해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강릉분기점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27분쯤 강릉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고속도로 방면으로 확산하면서 연기가 도로를 뒤덮었다. 경찰은 “산불로 인한 연기가 도로를 뒤덮은 데다 불길이 도로변까지 위협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도로를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가 위험 구역 직접 찾아요” 양천구의 특별한 안전살피미

    “우리가 위험 구역 직접 찾아요” 양천구의 특별한 안전살피미

    “우리 학교 주변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학부모와 학생들이 힘을 합쳐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없애는 서울 양천구의 ‘우리학교 안전살피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천구를 학교 안전 으뜸 자치구로 거듭나게 하는 토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천구는 지난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시작한 우리학교 안전살피미를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학교 안전살피미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월 1회 이상 학교 주변을 돌며 위험한 곳을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안전 활동이다. 지난해 지역 내 11개 초등학교의 학부모와 학생 230여명이 주축이 돼 출범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도색, 오금보도육교 보수, 출입국관리사무소 별관 금연구역 지정, 좁은 보도 위의 신호등 지주 이동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양천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학부모와 함께 안전살피미 활동을 하며 학교 주변 어느 곳이 위험한지, 안전사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안전교육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올해는 7개 중학교 학부모와 학생 120여명이 동참한다. 구는 오는 11일 구청 양천홀에서 초·중학교 350여명으로 구성된 우리학교 안전살피미 발대식을 갖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의 모든 학교를 아우르는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 주변 위험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찰, 거제조선소 5곳 압수수색…크레인간 신호과정 등 집중 조사

    30여명 동원 작업일지 등 확보…신호교환 착오 가능성에 무게 6명이 숨지지는 등 31명의 사상자가 난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를 수사하는 경찰 수사본부가 4일 거제조선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 안전사고전담팀과 거제경찰서 지능수사팀 등 30여명을 동원해 거제조선소 안전관리팀을 비롯한 사무실과 현장 등 5곳을 압수수색, 작업일지와 안전교육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수사본부는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충돌 사고가 난 골릿앗크레인과 타워크레인의 기사·신호수 사이 무전 소통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와 근무 환경이 영향을 미쳤는지, 크레인·무전기에 기계적 결함이 있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인명피해가 중대한 점을 고려해 사고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했다. 수사본부는 충돌한 골리앗크레인과 타워크레인 운전수와 신호수 13명을 지난 1, 3일 두 차례 조사한 결과 신호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붐대(지지대)가 골리앗크레인보다 높이 솟아 있으면 골리앗크레인이 멈춰야 함에도 그대로 진행하게 된 원인과 신호과정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직영 소속인 골리앗크레인 기사(53)는 “타워크레인이 앞에 있는 것을 못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분석과 현장감식 결과가 나오면 앞선 진술 내용의 사실 여부와 회사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도 삼성중공업과 사내 협력사 5개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통영지청은 원청 및 협력사들이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와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과 협력업체, 사고 사망자 6명의 유족 대표 등은 장례와 보상 등을 협의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책임자 처벌, 안전대책 수립 때까지 전 사업장 작업 중지와 하청노동자 휴업수당 지급 등을 요구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등산사고 매년 17% ‘껑충’…안전처, 행락철 주의 당부

    국민안전처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실족·추락 등 안전 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2011~2015년)간 등산객 안전사고는 모두 3만 3139건으로, 해마다 17%씩 늘고 있다. 사망자 수도 매년 100명 안팎씩 발생했다. 특히 5월 산악 사고는 연평균 3615건으로 4월(2401건)보다 50% 넘게 폭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실족·추락사고가 전체 33%(1만 887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난(5374건), 개인질환(3787건), 안전수칙 불이행(2514건) 순이었다. 산악 사고 10건 중 3건꼴로 발생하는 실족·추락 사고는 등산로에서 미끄러져 골절·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무리하게 산행에 나서거나 절벽 등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다가 실족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2월 충남 홍성 용봉산 정상 인근 등산로 바위에서 한 등산객이 지나친 자신감에 도취돼 무리하게 점프를 했다가 발을 헛디뎌 크게 다쳤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크레인 운전수·신호수 안전수칙 안 지켜 참사

    거제 전 사업장 작업중지 명령… 삼성重 사고 현장 주변 공개 6명이 숨지는 등 31명의 사상자가 난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사고는 크레인끼리 신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중공업 안전사고 수사본부는 2일 거제경찰서에서 1차 수사 브리핑을 갖고 사고가 난 크레인 운전수와 신호수 등을 상대로 1차 조사한 결과 신호수와 운전수 사이 진술이 엇갈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골리앗크레인 주 신호수와 보조 신호수는 “골리앗이 이동해야 하니 붐대를 낮춰 달라”고 타워크레인 기사에게 전달했다. 타워크레인 기사는 이를 타워크레인 신호수에게 전달했지만, 신호수는 “고철통을 올리는 작업을 먼저 한 뒤 붐대를 낮추겠다”고 무전을 했다. 이 과정에서 골리앗크레인이 운행하다 타워크레인 붐대를 치고 지나가 붐대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당시 골리앗크레인에는 운전수 2명과 신호수 7명, 타워크레인에는 운전수 1명과 신호수 3명이 배치돼 있었다. 경찰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고이기 때문에 회사 관계자 등도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사고가 난 거제조선소 모든 사업장에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원인 규명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박대영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은 김효섭 거제조선소장이 대독한 사과문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와 가족들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다하고 사고 원인에 대한 책임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제조선소는 이날 오전 사고 현장 주변을 언론 등에 공개했다. 바닥에서 25m 높이에 있는 구조물 위 사고 현장은 보존을 이유로 현장 아래까지만 접근을 허용했다. 삼성중공업은 사고 현장 공개에 앞서 질의응답을 통해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휴식시간이 있는데 사고 당시 근로자들이 좀 일찍 나와 화장실에 가고 담배를 피우느라 모여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5~10층 높이의 해양플랜트 구조물 위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화장실에 가거나 담배를 피우기 위해 1층까지 내려오려면 힘이 들기 때문에 구조물 위에 임시 휴식공간과 화장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삼성중공업 한 직원은 “크레인이 움직이는 속도가 느린데 충돌할 때까지 아무도 보지 못하고 막지 못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바퀴 운동화’ 안전사고 주의…안전처,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지난해 말부터 ‘힐리스’와 같은 바퀴 달린 운동화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급증하자 국민안전처가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제작, 배포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바퀴 달린 운동화로 인한 사고는 2015년만 해도 한 건도 없었지만 지난해에는 5건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는 3월 9일까지 안전사고가 21건이나 발생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은 사고로 뇌진탕과 안면 부상, 골절 등 심각한 상처를 입기도 했다. 바퀴 달린 운동화는 뒤꿈치에 달린 바퀴를 이용해 자유롭게 걷기와 타기를 반복할 수 있어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얻다가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2006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를 착용한 어린이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안전처는 바퀴 달린 운동화를 신을 때 헬멧과 손목, 무릎, 팔꿈치에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넘어지거나 충돌했을 때 큰 부상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학교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나 주차장 입구·내리막길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 물기가 있는 길에서는 바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휴대전화나 이어폰을 사용하면 주변 위험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아픈 부위를 주무르거나 만지지 말아야 하고 목이나 척추를 다쳤다고 의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근로자의 날’ 협력업체 덮친 삼성重 크레인

    ‘근로자의 날’ 협력업체 덮친 삼성重 크레인

    ‘근로자의 날’인 1일 오후 2시 52분쯤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크레인끼리 충돌, 근로자 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날 휴무에 들어갔고, 숨지거나 다친 근로자 대부분은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휴식 공간에 구조물 추락 인명 피해 커 삼성중공업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7안벽에서 800t급 골리앗크레인과 32t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타워크레인 붐대(지지대)가 일부 무너지면서 건조 중인 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에서 작업 도중 휴식을 취하던 근로자들이 모여 있던 곳을 덮쳐 인명 피해가 컸다. 소방당국은 이날 현재 사망자 6명, 중상자 5명, 경상자 20명 등 모두 31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부상자들은 조선소 인근 3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고모(45)씨 등 사망자 6명은 모두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던 한 직원은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작업 중 잠시 쉬거나 담배를 피우려고 한곳에 모여 있다 날벼락을 맞았다”고 말했다●삼성중공업 본사 직원은 1~7일 휴무 경찰과 소방본부는 800t급 골리앗크레인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중에 고철을 담은 통 연결고리 해체 작업을 하던 타워크레인과 충돌해 타워크레인 붐대가 파손돼 떨어져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소 야드에서는 크레인끼리 작동할 때 바로 옆 크레인과 부딪치지 않도록 사이렌을 울리거나 신호수가 크레인 작동을 조절한다. 삼성중공업은 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휴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측에 따르면 해양플랜트 공사가 마무리 작업 단계여서 이날도 근로자들이 출근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해양플랜트는 2012년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업체로부터 5억 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다음달 인도를 앞두고 있다. 이날 거제조선소에서는 1만 5000여명이 근무했고, 삼성중공업 임직원은 대부분 휴무에 들어갔다. ●충돌방지 신호 작동했는지 여부 수사 경남지방경찰청은 사고 직후 거제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광역수사대 안전사고전담수사팀과 과학수사팀을 현장에 보내 거제경찰서 형사팀과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시작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일 경찰과 합동 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 당시 크레인 기사나 신호수, 안전관리자 등이 크레인을 제대로 조작했는지,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근로자의 날 대형 사고가 나자 당혹스러워하면서 일단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연휴 기간 미국 휴스턴 출장길에 올랐던 박대영 사장은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은 이달 초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7 해양플랜트 기자재박람회(OTC)에 참석하기 위해 연휴 기간 출장길에 올랐으나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근로자의 날’ 협력업체 덮친 삼성重 크레인

    ‘근로자의 날’인 1일 오후 2시 52분쯤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크레인끼리 충돌, 근로자 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날 휴무에 들어갔고, 숨지거나 다친 근로자 대부분은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7안벽에서 800t급 골리앗크레인과 32t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타워크레인 붐대(지지대)가 일부 무너지면서 건조 중인 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한 곳에 모여 있던 근로자들을 덮쳤다. 소방당국은 이날 현재 사망자 6명, 중상자 5명, 경상자 20명 등 모두 31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부상자들은 조선소 인근 3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숨지거나 다친 근로자들은 대부분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소속으로 조사됐다. 삼성중공업 직원 대다수는 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휴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측은 “해양플랜트 공사가 마무리 작업 단계여서 이날도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출근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해양플랜트는 2012년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업체로부터 5억 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다음달 인도를 앞두고 있다. 이날 피해가 컸던 것은 작업자들이 휴식시간에 한 곳에 몰려 있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119구조대는 “사고 발생 후 현장에 출동해보니 작업자들이 대부분 한 곳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크레인 등에 깔려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이 사고 당시 근로자들 증언을 종합한 결과도 같다. 경찰 관계자는“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작업 중 잠시 쉬거나 담배를 피우려고 한 곳에 모여 있다가 ‘날벼락’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선소 내 좁고 빽빽하게 몰린 열악한 작업환경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또 다른 근로자는 “작업하는 공간이 정말 좁아 거의 기어다니시피 한다”며 “휴식공간으로 나올 때도 수많은 사다리와 발판을 거쳐야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작업장 내부 깊은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바깥 휴식공간으로 나오는 데만 10분이 걸린다”면서 “조선소 작업장 내부 공간이 비좁아 크레인이 무너지면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사고 직후 거제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광역수사대 안전사고전담수사팀과 과학수사팀을 현장에 보내 거제경찰서 형사팀과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시작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일 경찰과 합동 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 당시 크레인 기사나 신호수, 안전관리자 등이 크레인을 제대로 조작했는지,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조선소 야드에서는 크레인끼리 작동할 때 바로 옆 크레인과 부딪치지 않도록 사이렌을 울리거나 신호수가 크레인 작동을 조절한다. 삼성중공업은 근로자의 날 대형 사고가 나자 당혹스러워하면서 일단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연휴 기간 미국 휴스턴 출장길에 올랐던 박대영 사장은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은 이달 초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7 해양플랜트 기자재박람회(OTC)에 참석하기 위해 연휴 기간 출장길에 올랐으나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숨진 근로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거제 백병원 장례식장은 유족들의 오열로 가득했다. 아들(44)을 잃은 어머니는 다른 가족의 부축을 받고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서 “어떤 놈이 죽였는가 봐봐. 내 새끼가 왜 죽었냐고”라며 통곡했다. 앞서 남편(54)을 잃은 아내도 아들의 부축을 받고 장례식장으로 들어와 시신을 확인한 뒤 “아들도 못 보고 (가서) 불쌍해서 어떡해”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사망자 중에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아버지를 각별히 모시던 외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날 사고로 숨진 6명의 근로자들은 인근 병원 3곳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안치된 상태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5월 인명 사고 최다…봄나들이 ‘안전조심’

    ‘가족의 달’로 봄나들이 인파가 늘고 휴일이 몰린 5월에 인명 구조 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에서 재난·안전사고로 소방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총 193만 1121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부상자가 발생해 인명 구조에 나선 사례는 106만 7513건이었다. 월별로 보면 5월이 8.9%(9만 4938건)로 가장 많았다. 5월 다음으로 인명 구조가 많은 달은 8월로 8.8%, 7월과 12월이 각각 8.7% 순이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5월에는 휴일이 몰리고, 날이 따뜻해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사고 발생 위험도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근로자의날과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등 휴일과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많아 지역 행사가 늘어 사고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1∼4월 2만 4000∼2만 9000건 수준에서 5월에 3만 5952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5월 4일에는 송파구 백제고분로 도로에서 지름 50㎝, 깊이 5m가량이 내려앉는 ‘싱크홀’이 발생했고, 2015년 5월 22일에는 마포구의 한 철거건물이 붕괴해 1명이 다치기도 했다.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발생한 사고도 5월에 많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47일 만에…기적의 히말라야 생환

    47일 만에…기적의 히말라야 생환

    男생존·女사망… 물·소금 연명 폭설 속 트레킹 도중 추락한 듯 네팔 히말라야의 랑탕계곡을 트레킹하다 여자친구와 함께 47일 동안 실종됐던 대만 대학생 량성웨(21)가 전날 오전 11시쯤(이하 현지시간)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진 다딩지구의 티플링 마을 근처 계곡에서 구조됐다고 영국 BBC가 27일 보도했다. 여자친구 류천쥔(19)의 시신이 옆에 놓인 채로 마을 주민의 눈에 띄었다.의료진에 따르면 량성웨는 곧바로 헬리콥터를 타고 카트만두 그랜드국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데 실종 당시보다 몸무게가 무려 30㎏이나 빠졌으며 오른쪽 다리는 구더기들로 뒤덮여 있었다. 또 두 사람은 처음에는 감자와 국수를 먹으며 버텼지만 나중에 음식이 바닥나자 물과 소금만으로 연명한 것으로 보인다. 산자이 카르키 박사는 “그는 천천히 말할 수 있는데 사흘 전에 류천쥔이 죽었다고 말했다. 트라우마 질병 같은 것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그의 몸은 기생충들에 잔뜩 물린 상처를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발견된 지점은 해발고도 2600m로 너무 추워 밤에도 잠을 이룰 수 없는 곳이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두 사람은 대만 국립동화대 1학년으로 지난 2월 인도를 통해 네팔에 입국, 지난달 9일 폭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트레킹을 떠난 이후 종적이 묘연했다. 가족들은 지난달 10일 이들이 전화를 하기로 약속했는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닷새 뒤부터 수색할 것을 요청했다. 량성웨의 부친은 현상금까지 내걸고 전세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해 왔다. 폭설이 계속됐고 이따금 산사태까지 일어나 광범위한 수색에 방해를 받았다. 그런 와중에 정작 량성웨를 발견한 것은 마을 주민이었다. 실종 여행자 정보 공유 사이트인 ‘미싱트레커 닷컴’에 따르면 둘은 트레킹을 떠나기 전부터 짐을 잃어버리고 사소한 일 때문에 언쟁을 벌이는 등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류천쥔은 페이스북에 “여기서 이런 식으로 끝내곤 싶지 않아”라고 글을 올리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마드하브 바스넷은 두 사람이 다딩 마을에서 가틀랑 마을로 접근하기 위해 오르막길을 걷다가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우리가 도착했을 때 그가 잠들어 있어 무척 놀랐다”며 “동굴처럼 생긴 곳에 갇혀 있어 다시 올라오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매년 봄마다 네팔 안나푸르나와 에베레스트 등에 15만명 가까운 사람이 트레킹을 하겠다며 몰려들어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테임즈 투런 홈런…시즌 11호 에릭 테임즈(31·밀워키)가 26일(한국시각)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7-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 로버트 스티븐슨의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테임즈는 홈런 11개로 이미 구단 4월 최다 기록을 썼다. 亞챔스리그 일본전서 욱일기 압수 프로축구 수원 구단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G조 5차전 킥오프 전 경기감독관과 협의해 가와사키(일본)의 서포터스석에 내걸린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 ‘욱일기’를 압수했다. 수원 서포터들의 항의를 받은 가와사키 서포터스 리더는 곧바로 사과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까지 출동했다. 평창 홍보관 관람객 10만명 돌파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강원 강릉시 초당동 홍보체험관을 찾은 10만 번째, 9만 9999번째, 10만 1번째 관람객에게 올림픽 입장권과 마스코트 인형, 배지 세트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고 밝혔다. 홍보체험관은 지난해 1월 중고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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