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전사고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항공권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60
  • 우이신설선 개통 9월 초로 또 연기

    서울에서 처음으로 건설된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의 개통 시기가 7월 말에서 9월 초로 또 미뤄졌다. 서울시와 민간사업자인 주식회사 우이신설경전철은 10일 열차의 출퇴근 시간 운행 간격을 조정하면서 추가 시운전이 필요해졌다며 개통 시기를 9월 초로 늦추겠다고 밝혔다. 우이신설선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11.4㎞를 잇는 서울 최초의 지하 경전철이다. 모두 13개 역이며 성신여대입구(4호선), 보문(6호선), 신설동(1·2호선)역에서 환승할 수 있어 지하철 4호선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통행 시간을 50분에서 20분대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우이신설선은 이달 29일 개통을 목표로 도시철도 안정성 검증의 마지막 관문인 ‘영업 시운전’을 하고 있었다. 우이신설경전철 측은 “출퇴근 시간 운영 간격을 당초 2분 30초로 계획했지만 시운전 과정에서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승하차에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열차 운행 간격을 3분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이신설선은 한 열차당 객실이 2칸이고,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된다. 개통 초기에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역무원을 임시로 두고, 운행 3년째부터 역사를 무인화한다. 승강장 길이와 폭은 기존 지하철보다 짧고 좁다. 우이신설선은 지난해 11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8월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국민은행 등이 대출을 중단하는 바람에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서울시의 설득으로 한 달여 만에 공사가 재개됐으나 이번에는 안전 문제로 다시 개통이 9월 2일로 연기됐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자치광장] 소통하는 행정이 변화를 이끈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소통하는 행정이 변화를 이끈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인생에 전기를 마련해 준 책이 있다.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 시장을 지낸 이와쿠니 데쓴도(岩國哲人)가 쓴 ‘행정은 최대의 서비스 산업이다’이다. 그는 주민 곁에서 그들의 삶을 책임지는 기초자치단체는 발로 뛰는 행정이자 첨단 행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국가가 변화하지 않더라도 지방이 변해 그 변화의 물결이 중앙을 포위하면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책을 읽고서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 생활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도시행정가의 삶을 꿈꾸기 시작했다. ‘발로 뛰는 땀과 눈물의 행정’이 우리 도시를 사람 사는 도시로 바꿀 것이라는 확신도 들었다. 구청장 취임 후 구민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을 만들었다. 매주 목요일을 구청장과 대화하는 날로 정하고 주민 곁으로 갔다. 그렇게 주민 2800여명을 만났고, 713건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중 592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주민들의 목소리는 더 살기 좋은 곳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 뱅크이자 행정을 변화시키는 밑바탕이 된다. 한 주민이 구 홈페이지에 구민을 위해 자전거 보험에 가입할 계획이 없는지 문의하는 글을 올렸다.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니, 구민 안전을 위한 보험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그 후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주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는 조례를 제정,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안전과 소음 문제로 택시회사의 이전을 반대하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은 큰 마찰이 예상됐다. 지속적인 대화로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 갈등을 해결해 지금도 오롯이 기억에 남아 있다. 주민 의견을 듣고 소통해야 주민들의 신뢰를 이끌어 내고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이 같은 경험을 통해 확신으로 변했다. 신뢰를 쌓는 것도 이해관계가 대립된 난제를 타개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사람을 중심에 두지 않는 낡은 행정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민 목소리를 듣는 자리에서 많은 성과를 얻었다. 주민들을 대할 때 정성을 다하고 귀 기울이다 보니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 이로 인해 행정의 변화를 이룰 수 있었다. 구민 얘기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행정에 반영하다 보니 혁신을 이루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앞으로도 작은 소리도 지나치지 않고 구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소통 문화 조성을 위해 전심전력한다면 보다 큰 일신을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
  • 전국 호우특보 해제…기상청 “다음주 수도권 최고 200mm 폭우”

    전국 호우특보 해제…기상청 “다음주 수도권 최고 200mm 폭우”

    중부지방 일부와 전북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기상청은 8일 강원 북부 산지에 호우 경보, 세종·대전·충청·강원(고성 평지·속초 평지), 전북 익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오후 2시부터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약화됨에 따라 오후 늦게부터 장맛비가 줄어드는 곳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다. 수도권에선 최고 250mm의 비가 예보되면서 ‘물폭탄’ 우려가 커졌지만 다행히 서울 20mm, 인천 13.4mm에 그쳤다. 그러나 9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내리고, 곳곳에서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붓는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9일까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도에서 80∼150㎜, 경상·강원 영동·제주도·울릉도는 20∼60mm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에선 시간당 최고 2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가 지역을 옮겨 다니며 한꺼번에 쏟아지는 게릴라성 호우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장맛비, 시간당 40㎜ 폭우…급류 휩쓸린 관광객 2명 구조

    전국 장맛비, 시간당 40㎜ 폭우…급류 휩쓸린 관광객 2명 구조

    토요일인 8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시간당 4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었다. 관광객 2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되기도 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남대에 시간당 4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충북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하수 역류가 잇따랐다. 진천에서는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2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가까스로 구조됐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8시 43분부터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긴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5분 현재 무심천 수위는 0.88m(청남교 기준)로 통제 수위(0.7m)를 넘어섰다. 이날 청주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총 7건(하수 역류 5건, 도로 침수 1건, 토사 유출 1건) 접수됐다.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택과 부지에 물이 찼다는 신고를 접수, 소방차를 이용해 물 1만ℓ 빼냈다.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진천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2명이 폭우로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렸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후 1시 15분까지 강수량은 진천 49㎜, 음성 44㎜, 충주 33㎜, 청주 31.4㎜, 제천 24㎜, 영동 22㎜ 등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기상청 “산사태 조심해야”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기상청 “산사태 조심해야”

    폭우로 인해 청주시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전면 통제됐다.청주시는 8일 오전 8시 43분부터 장맛비로 인해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무심천 수위(청남교 기준)는 오전 8시 30분 기준 0.98m까지 차올라 통제 수위인 0.7m를 한참 넘겼다.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선 도로 토사 유출 신고도 들어왔다. 청주기상지청은 오전 8시 30분까지 강수량은 진천 38㎜, 제천 32.5㎜, 음성 29㎜, 청주 21㎜, 충주 14.6㎜라고 밝혔다. 청주 청남대에는 오전 7시 30분쯤 시간당 37㎜ 폭우가 쏟아진 걸로 나타났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장맛비…중부 지방 최대 250㎜ ‘산사태·침수’ 주의

    전국 장맛비…중부 지방 최대 250㎜ ‘산사태·침수’ 주의

    토요일인 8일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겠다.이날 오전 경기 포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또 경기 동두천·연천·가평·양주·의정부·남양주와 강원 철원·화천·홍천 평지·춘천·양구 평지·인제 평지·강원 북부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부터 9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에는 80∼150㎜(많은 곳 25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와 경북 서부, 서해5도 50∼100㎜, 강원영동과 경상도(경북서부 제외), 제주, 울릉도와 독도는 20∼60㎜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어 산사태와 침수 피해,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7∼3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평년보다 덥겠다.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안전 지하철을 위한 혁신과 과제/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자치광장] 안전 지하철을 위한 혁신과 과제/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지난 5월 31일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서울교통공사로 통합, 출범했다. ‘일평균 수송 인원 680만명, 총연장 300㎞의 영업 거리, 3571대 차량 보유.’ 서울교통공사는 규모 면에서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영국 런던에 이어 세계 4위의 지하철 운영기관이 됐다. 서울교통공사 출범 후 정책 패러다임을 정시운행에서 안전운행으로 전환했다. 안전관리본부를 신설하고 호선별 안전관리관을 둬 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통합으로 발생된 중복 인력은 현장으로 전환 배치해 현장에 필요한 안전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충했다. 무엇보다 중점을 둔 건 안전 관리를 인력 중심에서 시스템 중심으로 개선한 것이다. 스마트 안전 통합상황실을 신설해 유기적 대응 네트워크를 갖췄다. 지하철 설비, 전력, 신호제어, 정보통신 영역에서는 첨단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른바 ‘스마트 메트로’ 사업으로 지하철 인프라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안전성, 생산성, 효율성을 높이는 미래형 지하철 운영체계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운영 시스템과 관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예산 마련이다. 해마다 3000억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하는 등 만성화된 재정난이 이어지고 있어 수십 년 된 노후 전동차와 노후 시설 교체에 들어갈 막대한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스럽다. 통합을 통한 인건비 절감 금액과 중복 예산 조정 등으로 연간 3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한다고 해도 역부족이다. 재정 건전화를 위해서는 법정 무임승차 손실에 대한 비용 보전이 선행돼야 한다. 지난해 무임승차는 연 2억 5500만명이고 이로 인한 손실은 연 3457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의 89.8%를 차지한다. 2020년까지 노후 전동차 교체 비용만 약 9545억원이 든다. 내진 성능 보강, 승강장 안전문 개선 등 노후시설 개선에 약 1조 7087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안전 지하철의 핵심은 시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에는 1627대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는데 2010~2016년 158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경상 1549명, 중상 31명, 사망 3명으로 대부분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등 안전의식 결여로 일어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리하게 열차 타지 않기, 에스컬레이터 서서 가기 등 안전수칙 열 가지를 정했다.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지하철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서 가능한 만큼 성숙된 시민의식을 기대해 본다.
  • [비즈+]

    [비즈+]

    “승강기 3대 안전수칙 지키세요”여름철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4일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공원역에서 대규모 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서울교통공사와 철도·지하철 운영기관, 대형마트,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해 승강기 안전수칙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안전홍보물을 나눠줬다. KAI, 경공격기 12대 필리핀 인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14년 필리핀과 계약한 경공격기 FA50PH 12대를 모두 인도했다고 4일 밝혔다. FA50PH는 첨단 항공전자장비와 무기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경공격기다. KAI가 미국 록히드마틴과 공동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이 기반이다. 한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인도식에서 임기 내에 FA50 12대를 추가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 건설업 재해율 5년째 나 홀로 증가

    건설업 재해율이 다른 업종의 감소 추세와 달리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5월 경기 남양주 아파트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외국인 미숙련 노동자가 많이 투입되는 건설업 현장의 특징 탓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0개 건설업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184명으로 2015년(153명) 대비 20.3%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사망자를 제외한 재해자 수는 3837명으로 전년보다 369명 늘어 10.6% 증가했다. 건설업체들의 5년간 평균 환산재해율은 2012년 0.43%에서 해마다 증가하다 지난해 0.57%를 기록했다. 환산재해율은 원청 및 하청업체 재해를 모두 포함한 노동자 100명당 발생하는 재해자 수 비율로 사망 사고는 일반 재해의 5배 가중치를 부여한다. 건설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산재는 더 잦았다. 1~100대 기업의 환산재해율은 0.34%인데 601~1000대 기업은 1.85%로 약 5.4배 차이가 났다. 고용부는 환산재해율이 높은 요진건설산업, 극동건설, 동원개발, 서희건설 등 99곳에 대해 정기감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발주자의 안전보건교육 참여 횟수,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 등으로 산출한 산업재해 예방활동 점수에서는 호반건설(40점), 대우건설(50점), 삼성물산(54.5점), 현대엔지니어링(54.4점) 등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예방활동을 소홀히 한 원청업체들의 현장에서는 실제로 올해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발생한 남양주 타워크레인 사고 현장의 원청업체였고 같은 달 노동자 2명이 숨진 서울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 현장의 원청업체는 삼성물산이었다. 고용부의 2016년 산업재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제조업은 0.65%에서 0.62%, 서비스업은 0.34%에서 0.32%로 대부분 업종에서 산재율이 감소했지만 건설업은 0.75%에서 0.84%로 증가했다. 이승현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정책국장은 “품질경쟁보다 임금경쟁을 벌이는 건설현장에서 임금 체납,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한다”며 “복합 공정인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안전 문제에 대해 원청업체에 목소리를 내기 힘들기 때문에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노원 “뮤지컬로 재밌게 배우는 어린이 교통안전”

    도로교통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에서 지난해 총 15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그중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교통사고는 총 43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횡단 중 교통사고’가 38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도로를 가로지르다가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노원구가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 ‘노노이야기’ 공연을 4일부터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연 기간은 오는 6일까지다.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11시 30분) 공연한다. 관람을 신청한 인원은 총 2363명이다. 관내 어린이집 63곳, 유치원 9곳에서 신청했다. 이번 뮤지컬은 어렵고 딱딱한 교통안전규칙을 어린이의 이해력과 감성에서 접근하고자 노래와 대사로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캐릭터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극에 참여해 집중력과 재미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개구쟁이 어린이 노노(NoNo)와 친구들은 다양한 교통사고 위험 순간을 겪게 되고 그때마다 안전사고 위험예방법을 배우게 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교통안전 뮤지컬을 통해 미취학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습관을 어렸을 때부터 부모와 함께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행자부, ‘자전거 이용 우수단체’ 공모…오늘부터 28일까지

    행정자치부는 4~28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에 대한 정부 포상 공모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자전거 이용 활성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노력한 시민단체, 기업, 교육기관 등이다. 개인은 추천 대상이 아니다. 행자부는 향후 응모 단체를 대상으로 공적 기간, 난이도, 기여도, 창조도, 인지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한 뒤 공개검증을 통해 10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적 내용에 따라 대통령표창 2점, 국무총리표창 2점, 행정자치부장관표창 6점이 각 단체에 수여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오늘날씨] 전국이 흐리고 비…제주, 태풍 ‘난마돌’ 영향권

    [오늘날씨] 전국이 흐리고 비…제주, 태풍 ‘난마돌’ 영향권

    3일 오전 5시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오전 5시 현재 수도권 전역과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강원도, 충청권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과 인천, 세종시, 경기·강원·충북 일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현재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도 북상 중인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으로 흐리고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에서 2일 0시부터 3일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가평군 신천리(215.5㎜)이다. 이어 경기 남양주시 창현면(212㎜), 서울 성북구(176.5㎜), 경기 양평군 청운면(172.5㎜) 순이다. 같은 기간 강원 지역에서는 강원도 홍천군 내면(342.5㎜), 춘천시 남산면(220㎜), 횡성군 청일면(209㎜), 평창군 봉평면(204㎜)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충청권에서는 청주(102.5㎜)와 세종연서(102㎜)에서 1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3∼5일 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북부·경북북부·지리산 부근 등에서 50∼100㎜(많은 곳 150㎜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경기북부·강원영동·충청남부·전라도·경남·경북남부·제주도·울릉도·독도에서도 30∼80mm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축대붕괴와 산사태, 침수피해, 산간·계곡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6도, 인천 22.4도, 수원 24.4도, 춘천 22.3도, 강릉 22.7도, 청주 24.2도, 대전 25.1도, 전주 25.1도, 광주 25.3도, 제주 28.3도, 대구 28도, 부산 24.6도, 울산 26.6도, 창원 26.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아침과 밤에는 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비까지 내려 가시거리가 짧은 만큼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는 각각 0.5∼2m, 1∼2.5m로 예상된다. 동해 앞바다의 예상 파고는 0.5∼2m, 동해 먼바다는 1∼3m다. 제주도에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남쪽 먼바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남해 먼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난마돌은 중심기압 994h㎩, 최대풍속 21㎧,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 3일 오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난마돌은 4일 오전 3시에 제주 서귀포 남쪽 약 160㎞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330㎞ 부근 육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뒤늦은 장마’… 내일까지 서울 등 최대 250㎜ 폭우

    ‘뒤늦은 장마’… 내일까지 서울 등 최대 250㎜ 폭우

    태풍 ‘난마돌’ 내일 제주 영향권 강원 100㎜ 물폭탄… 피해 속출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던 저수지와 계곡에 물이 차올랐다. 오랜만에 내린 비로 타들어 가던 논밭의 가뭄은 해갈됐지만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일부 지역에서 침수·고립 피해에 발생했다. 4일 새벽부터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4일까지 최고 250㎜의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2일 예보했다. 이날 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강원 영서, 대전, 세종, 충남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도에는 지역에 따라 1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계곡물에 고립된 행락객들이 곳곳에서 구조되고 일부 도로와 교량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농어촌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36%를 기록했다. 평년 62%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이번 장마로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에 비가 무척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사태와 침수,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태풍 ‘난마돌’이 2일 오전 9시 현재 대만 남동쪽 약 76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해 4일 새벽부터 제주 지역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기 가평 호우주의보

    수도권기상청은 2일 오전 11시 10분을 기해 경기 가평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가평지역 강수량은 오전 11시 현재 청평 63.5㎜ 등 50㎜ 안팎으로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수원기상청은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경기도 전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된다고 1일 밝혔다.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고양, 의정부,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 등 24개 시·군은 2일 밤에 특보가 발효된다. 또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등 7개 시·군은 3일 새벽부터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80∼15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라며 “주민들은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 등에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장마 시작…기상청 “오늘밤 중부지방 중심으로 호우 예비특보”

    장마 시작…기상청 “오늘밤 중부지방 중심으로 호우 예비특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요일인 2일 오전부터 전국 곳곳에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기상청은 이날 밤을 기준으로 서울, 인천(강화도 제외), 세종, 대전, 충남, 경기 여주·안산·화성·군포 등 24개 시·군, 강원 횡성·원주 등 6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린다고 이날 예고했다. 기상청은 6시간 동안 강수량이 7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될 때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한다. 즉 이날 밤부터 다음 날인 3일 새벽 사이 해당 지역에 70㎜가 넘는 많은 비가 온다는 의미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장마전선이 소폭으로 오르락내리락하긴 하지만 당분간은 중부지방에 걸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등 지방에는 오는 4일까지 100∼200㎜의 누적 강수량이 예보됐다. 최대 250㎜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곳곳에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특히 많은 비가 내려 누적 강수량이 250㎜를 넘을 수 있다며 산사태와 침수, 계곡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국 장맛비…중부 등 일부 지역 4일까지 최대 250㎜ 폭우

    전국 장맛비…중부 등 일부 지역 4일까지 최대 250㎜ 폭우

    일요일인 2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려 누적 강수량이 250㎜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기상청은 이날 “곳곳에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특히 많은 비가 내려 누적 강수량이 250㎜를 넘을 수 있다”면서 “산사태와 침수, 계곡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 100∼200㎜, 충남·충북남부·강원영동·전라·경북남부·경남서부내륙 50∼100㎜, 경남 10∼60㎜다. 이날 밤부터 오는 3일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짙은 안개가 낄 전망이다. 운전 중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m로 각각 일겠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년만에 완성한 복공판 설계편람… 세계 최초임을 알고 자부심”

    “2년만에 완성한 복공판 설계편람… 세계 최초임을 알고 자부심”

    #지난 2015년 5월 불량 복공판이 대형 공사장에 사용된 사실이 적발되면서 한동안 언론을 뜨겁게 달궜다. 석촌호수 근처 지하철 9호선 공사와 김포도시철도,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 등 전국 14개 대형 공사장에 불량 제품이 사용된 사실이 밝혀진 것. 이를 납품한 업체는 중국산 품질미달 복공판을 품질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지하철, 터널, 교량 등 전국 대형 건설공사에 대거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반인이 듣기엔 생소할 수도 있는 복공판. 복공판은 지하철, 상수도, 도로, 철도 등의 지하 공사를 할 때 지상 위로 차량과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도로의 역할을 하는 가설재의 일종이다.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상부를 오가는 시민과 차량 안전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내구성 등의 품질기준이 엄격해야 한다. 건설 공사장에서 불량 복공판으로 인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는 아직까지 복공판에 대한 명확한 한국산업표준(KS) 규격과 품질관리 기준이 없는 것이 하나의 요인으로 꼽힌다. 단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불량 중국산 복공판과 안전·환경 등이 뒤떨어진 국내산 제품이 공사현장에 설치돼 안전을 위협하는 것. 정부(국토교통부)의 가설공사표준시방서와 지하철 철도공사 가시설구조물(노반편)에는 ‘복공판은 안전성을 확보하고 공사 기간 중 재하되는 어떠한 하중에도 강도와 강성을 갖는 구조여야 한다’고 정의돼 있다. 하지만 현재 복공판 기준은 30년전의 것으로, 공사장 위를 달리는 자동차들은 그때와 비교해 성능이 향상된 만큼 무게도 무거워졌다. 또한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복공판이 아래로 5㎜ 휘어질 때 최소 13.44톤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고 돼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정부 부처에서는 여전히 국내 복공판 최소 품질기준인 13.44톤의 하중을 견디면 적합 판정을 내리고 있다.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인 만큼 국제수준과 현실에 맞는 설계기준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 복공판 제조업체로는 최초로 유로 인증을 받은 국내 복공판 기업 평안철강이 주목받고 있다.안산에 본사를 둔 평안철강은 여주에 8000여평 규모의 공장을 갖추고 철강 유통·가공, 강구조물 제작 등을 하며 복공판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업체는 복공판 제조업체 최초로 유럽 CE 제품인증 및 용접인증을 취득해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주관으로 건축·토목구조기술사들 및 교수·박사진들과 함께 ‘복공판 설계편람’ 연구에 제작 참여했다. 평안철강의 복강판은 모두 이 복공판 설계편람의 내용을 충실하게 적용해 생산된다. 윤태감(58) 평안철강 대표는 “국내산 복공판 중 품질기준이 설정된 것은 평안철강 복공판이 유일해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국내 건설산업이 선진화·글로벌화됨과 동시에 각종 관련 안전 기준과 규격도 국제수준으로 요구되면서 평안철강의 ‘우수 복공판’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에 수출 물량이 늘어나며 지난해 300억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700억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 회사도 처음부터 잘 나갔던 건 아니다. 과거 평안철강의 모기업인 만복철강 시절 복공판 생산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기준으로 제작된 제품(채널 복공판)을 쿠웨이트 건설 현장에 수출했다. 그런데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복공판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 결국 수출 판로가 막히며 큰 손실을 봤다. 윤 대표는 이 시기를 기회로 삼았다.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다시 일어설 것을 다짐한 것.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평안철강을 설립해 복공판 제조 전문업체로 나섰다. 곧바로 복공판 연구를 의뢰하기 위해 관련 단체, 기관 등을 수소문했다. 하지만 번번이 거절만 당했다. 결국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어렵게 찾아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도와 달라”며 수차례 설득한 끝에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토목 전문가, 교수진 등과 세계 여러 나라 복공판에 대해 2년여 동안 연구해 복공판 설계편람을 만들었다. 이 연구서는 세계 최초의 복공판 설계편람으로 현재 평안철강 복공판의 생산 표준이 되고 있다. 다음은 윤 대표와의 일문일답.→대표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1979년 인천 소재의 남창철강 입사부터 지금까지 철강산업의 외길인생을 걸어왔습니다. 2000년 만복철강을 설립해 1000억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현재 복공판 전문 제조 업체인 평안철강을 이끌고 있습니다. →평안철강은 어떤 기업인지요. -철강 유통·가공업체인 만복철강의 계열사로 2015년 11월 1일 설립해 현재는 모기업보다 더 앞서나가는 복공판 제조사로서 해외에서 더 호평받고 있습니다. 현재 본사는 안산에 있고 생산 공장은 여주에 8000평 규모로 있습니다. 품질경영인증(ISO 9001), 환경경영인증(ISO 14001), 유로용접인증 및 유로강구조 면허, CE제품인증 등을 취득했습니다. →복공판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기 쉽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복공판은 지하철과 도로 등의 지하 공사를 할 때 그 위로 차량과 보행자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철판을 말합니다. 많은 분이 지하철이나 도로 공사 현장을 걷다가 바닥에 놓인 철판을 보셨거나 직접 밟고 지나기도 했을 겁니다. 버스나 승용차로도 지나다닌 경험이 있으실 테고요. 요즘 복공판의 안전 문제로 자주 신문 등에 보도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사고도 빈번하게 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불량 복공판으로 시공한 김포 지하철 공사현장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럼 평안철강만이 가진 안전에 대한 특별한 복공판 기술력이 있나요. -평안철강의 복공판 기술력은 아시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유로인증코드를 가지고 있고 제품인증을 받은 업체입니다. 국내에서는 경제성 논리로 공사현장에서 외면당하고 있지만 일본 건설업체들이 진가를 알고 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습니다. 태국, 싱가포르, 두바이 등 동남아 공사 현장과 중동 등에 수출 또는 수출 상담을 하고 있고 일본 공사 현장에는 한국 업체 최초이자 유일하게 입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특히 안전 기준이 까다로운 나라 아닌가요. -그렇죠. 안전을 우선시하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특히 일본 공사 현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제품이 우수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회사를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을 만한 사건이나 업적이 있으신지요. -평안철강으로 새롭게 시작하려던 시절 본격적으로 복공판 연구를 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단체, 학교 등을 수소문하며 찾아갔는데 번번이 거절당했습니다. 무척 상심이 컸죠. 그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에서도 처음에는 자신의 소관이 아닌 토목구조기술사회 소관이라고 거부했는데 “국민의 안전이 우선이다. 도와달라”는 간절한 부탁에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정광량 회장님의 결정으로 어렵게 연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국내 건축·토목 기술사님들과 교수님, 박사님들이 2년간 힘들게 연구·실험하여 복공판 설계편람을 만들게 되었죠. 나중에 그 복공판 설계편람이 세계 최초라는 사실을 알고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대단한 일을 하셨군요. 민간 주도로 복공판 최초의 설계 기준을 연구·제시하셨다는 게 놀랍습니다. -자리를 빌려 복공판 설계편람에 참여하신 모든 석학에게 대단한 일을 하셨다고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복공판 제작설계에 있어 세계 유일하게 체계를 갖추게 된 시초입니다. 이를 토대로 국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서둘러 한국산업표준(KS) 규격이 제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표님의 열정이 평안철강을 강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경영하시면서 힘들 때도 있으실 텐데요. -국내 공사 현장에서 외면받을 때 힘듭니다. 세계에서 제일 좋은 제품을 만들었는데 사용하는 주재료가 수입품이라는 이유로 납품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국내 제강사가 생산한 무늬H빔 철강재를 갖고 만들면 규격 및 노면 접지력의 문제 즉 안전 문제로 수출할 수 없을뿐더러 수출하는 복공판 사이즈의 무늬H빔 철강재도 생산되고 있지 않아 힘들죠. 또 국내 공사 현장에서는 안전 우선이 아닌 국내 제강사가 생산한 철강재를 사용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사 현장에 납품을 목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철강재로 만든 복공판을 공사 현장에 판매한다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이익을 취하는 것이기에 평안철강은 국내 무늬H빔 철강재로 만든 복공판을 포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조업체의 마지막 도덕적 양심이기 때문입니다. →이면에는 그런 애로가 있으시군요.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안전 면에서 우수한 평안철강 복공판이 우리나라 공사현장에 사용된다면 국내 제강사들도 선진국 수준에 맞는 무늬H빔을 생산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정부도 기업 논리가 아닌 국민의 안전 논리로 국가건설경영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평안철강도 승승장구하지는 않았을 텐데요. 어려운 시기도 있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2015년 모기업인 만복철강이 중국산 저질 불량 제품을 판매했다는 죄목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당했죠. 당시 많이 힘들었고 400억이라는 매출 손실을 봤습니다. 이 사건은 경범죄 수준인 건기법위반으로 결론이 나 30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죄목으로 건설기술진흥법, 사기, 대외무역법, 사문서위조, 관세법위반 등 온갖 것들을 다 갖다 붙였더군요. 특히 ‘수입제품의 성능시험 불이행’이란 부분이 있었는데 실제로 저희는 모든 외산 철강재를 시험기관에 위탁해 시험성능을 모두 마친 상태였습니다. 공권력의 잘못된 수사로 인해 추락한 기업 신뢰도를 회복하고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당시 벌금 처분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현재 진행 중입니다. 이 사건을 겪으며 ‘수입한 좋은 제품을 팔아도 공권력의 횡포에 이런 취급을 당하는구나. 그럼 제일 좋은 제품을 내 손으로 만들어 수출하자’는 맘을 먹었고 당시 쿠웨이트에 수출한 복공판 문제도 있고 해서 ‘제일 좋은 제품을 만들자’는 취지로 평안철강을 설립해 복공판 제조 전문업체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평안철강의 시작이기에 현재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가 기대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안전을 우선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평안철강이 세계 복공판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저희 제품을 사용하는 공사 현장의 공정과 기간이 단축되고 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제품 품질 향상에 끊임없이 힘쓸 계획입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휴가 분위기는 덤… 바다로 떠난 ‘꿀알바 원정대’

    휴가 분위기는 덤… 바다로 떠난 ‘꿀알바 원정대’

    “오늘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대형 워터파크에서 2개월간 ‘알바’(아르바이트)를 할 겁니다. 휴가도 못 가는데 즐기는 기분으로 돈을 벌고 싶어서요. 주말 없이 일하고 그 안에서 숙식도 해야 하지만, 월 200만원이면 저한테는 정말 큰돈입니다.”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김모(20)씨는 올여름 어렵게 대형 워터파크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다. 김씨와 같은 ‘휴가지 알바’는 일이 힘들지만 월급이 적지 않은 데다 돈을 벌며 휴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교 저학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휴가지 알바 대신 시원한 에어컨 앞에서 사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직 알바’를 선호한다. 29일 강원 홍천군청에 따르면 홍천군은 최근 여름휴가 기간에 지역 축제를 지원하거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하는 아르바이트생 합격자 177명을 발표했다. 홍천군 거주자로 지원 자격을 한정했지만 110명을 선발하겠다는 공고에 220여명이 지원하면서 알바 기간을 단축하고 선발 인원을 늘렸다. 강원 삼척시의 경우 삼척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 및 보조요원으로 일하는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이달 말까지 접수 중인데 이미 지원자가 모집 예정 인원인 126명을 훌쩍 넘었고, 옥산휴양림 내 물놀이장 등의 여름철 관리 인원 아르바이트를 뽑는 경북 의성군 역시 25명을 선발하는 데 71명의 지원자가 몰려 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 내 여름 아르바이트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들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고, 시급이 기본급(시간당 6000원대) 수준으로 높지 않지만 지역에서 휴양을 함께 겸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자가 늘 많다고 지자체 관계자는 전했다. 주로 대학 3~4학년생이 몰리는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수십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모집한 서울시청 사무보조 아르바이트에는 408명을 뽑는 데 826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0.3대1이었다. 6월은 알바 전쟁의 절정기다. 한 취업 포털 사이트 직원은 “여름철 휴가지 알바의 경우 시즌 개장에 앞서 인력 세팅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7월만 돼도 대부분의 공고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돈의문 박물관마을 공사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돈의문 박물관마을 공사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는 제274회 정례회 개회중인 6월 28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2가 7-24번지 일대에 조성중인 돈의문 박물관마을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상임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개요 및 공사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도시건축센터, 돈의문전시관 등 1단계 사업부지내 공사현장을 두루 살펴보았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은 불볕더위 속에서도 공사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직원들과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하면서, 서울의 서쪽 성문인 돈의문 안 첫 동네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고 마을의 삶과 기억, 역사적 숨결이 살아있는 동네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돈의문 박물관 마을사업은 대지면적 9,770㎡(문화시설 9,042㎡, 소공원 727㎡)에 총사업비 316억원을 투입하여 기존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과거 마을의 모습을 복원․보존하는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공사 완료 후 도시건축센터 및 돈의문 전시관, 유스호스텔, 식당․공방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1단계 공사(2015.7.28.~2017.7.31.)가 진행 중이며, 2단계 사업은 2018년 이후 경찰박물관 이전 및 한옥 2개동과 소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현장방문을 마친 김정태 위원장(더불어 민주당, 영등포2)은 “돈의문 박물관 마을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손꼽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밝히고,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올 9월부터 2개월간 열리는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에서 주전시장으로 활용될 예정임을 감안할 때 적기에 공사를 마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증축과 대수선 위주로 진행되는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리~포천 고속도로 30일 개통…‘70분→35분’ 단축

    구리~포천 고속도로 30일 개통…‘70분→35분’ 단축

    경기 중북부권 교통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개통된다.국토교통부는 착공 5년만에 경기 구리시와 포천시를 잇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30일 0시에 정식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왕복 4~6차선으로, 구리 토평동과 포천 신북면을 잇는 44.6㎞ 본선 구간과 소흘JCT와 양주 옥정지구를 잇는 6㎞ 지선 구간으로 나뉜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구리∼포천 이동시간이 33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구리에서 포천을 가려면 지금은 구리시청∼서울외곽선∼국도43호선∼포천시청(44㎞) 코스로 68분이 걸리지만, 앞으로 구리시청∼구리포천 고속도로∼포천시청(41㎞) 코스를 이용해 35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습 정체구간인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상일 구간,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의정부 구간, 국도 43호선 의정부∼포천 구간 등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연간 약 230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이라 추산했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의 1.2배 수준으로 책정돼, 최장구간(44.6km) 주행 시 승용차 기준 3800원이 나온다. 이 고속도로는 경기 중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포천, 양주, 동두천 등 경기 중북부권 전역에서 30분 안에 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해 지역 내 중소기업 물류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옥정지구 등 주거밀집지역과 국립수목원 등 관광지 접근성도 개선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나들목(IC) 11개와 분기점(소흘JCT) 1개를 설치하고 휴게시설도 4곳 마련했다고 전했다. 개통 초기 폭주 및 과속 차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협력해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예산은 민자투자방식(BTO)으로 총 2조8687억원이 투입됐다. 준공 후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되고 3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을 맡으며,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조건은 없다. 국토부 관계자는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서울에서 원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한 축으로, 통일시대에 대비한 고속도로이자 앞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토의 새로운 발전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