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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열기구 돌풍에 추락… 조종사 사망… 예견된 사고였나

    제주 열기구 돌풍에 추락… 조종사 사망… 예견된 사고였나

    비상착륙 후 150m가량 끌려가 바스켓 밖 튕기면서 탑승객 부상 승인 때 안전문제로 수차례 불허돌풍이 잦은 제주도에는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관광용 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1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1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 들판에서 조종사 김모(54)씨와 탑승객 12명이 탄 관광용 열기구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조종사 김씨는 119구급대원들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나머지 탑승객 12명은 골절, 찰과상 등 부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은 바람이 강해 이륙 장소를 변경하는 등 비행 전부터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탑승객들은 오전 5시 원래의 이륙 장소인 구좌읍 송당마을에 모였으나 바람이 심해 오전 7시쯤 조천읍 와산리로 이륙 장소를 바꿔 비행을 시작했다. 상업 열기구는 조종사가 바람의 강도 등을 주관적으로 판단해 비행 여부를 판단한다. 와산리 초지에서 이륙한 열기구는 50여분의 비행 끝에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더클래식 골프장 맞은편에 있는 초지 착륙 지점 상공에 이르렀지만 강풍을 만나 높이 10m의 삼나무 군락지 나무 꼭대기에 걸렸다. 조종사 김씨는 열기구를 다시 작동시켜 삼나무 숲에서 빠져나온 후 인근 들판에 비상착륙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열기구 바스켓이 초지 지표면과 수차례 충돌, 탑승객들은 바스켓 밖으로 모두 튕겨 나와 부상을 입었다. 반면 조종간을 잡고 있던 김씨는 비상착륙한 열기구가 강풍에 150m가량 끌려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다. 탑승객 이모(42)씨는 “비상착륙하던 열기구가 갑자기 2m 정도 아래로 급강하하더니 ‘쿵’하고 땅에 부딪힌 뒤 바람에 질질 끌려가면서 지상과 여러 번 충돌했고 사람들이 모두 바스켓 밖으로 튕겨 나갔다”고 했다. 사고가 난 열기구는 높이 35m, 폭 30m 크기로 영국의 열기구 전문업체에서 제작했다. 숨진 김씨는 2200시간 무사고 운전을 기록한 한·중·일 유일의 상업 열기구 조종사로 알려졌다. 30여년간 케냐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에서 열기구 조종사로 일했던 김씨는 2015년 9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열기구 관광회사를 차린 뒤 제주지방항공청에 항공레포츠사업 등록을 신청했다. 지표와 밧줄로 연결하는 계류식이 아닌 자유 비행 열기구 사업은 국내 최초였다. 송당마을 주민들은 김씨와 수익을 나눠 갖는 조건으로 마을 부지 5만여㎡를 이착륙 부지로 제공했다. 그러나 제주항공청이 제주는 돌발적으로 바람이 거세 경로를 벗어날 수 있고 비행 구역 인근에 풍력발전기와 고압송전탑, 오름 등의 장애물이 있어 안전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사업 등록을 불허했다. 하지만 김씨는 “사고를 예단한 과도한 행정 규제”라고 민원을 제기하며 이후로도 세 차례에 걸쳐 사업 등록을 거듭 요청했다. 제주도 측도 “열기구 투어는 제주 저가 관광의 체질 개선을 위한 고부가가치 상품”이라며 제주항공청에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열기구 투어 1인당 요금은 39만 6000원이다. 결국 제주항공청은 2017년 4월 ‘이륙 장소를 4곳으로 제한하고 바람이 초속 3m 이하일 경우에만 운항하며 열기구의 높이를 150m 이하로 운항하는 조건’으로 사업 등록을 최종 승인했다. 제주에서 열기구 사고는 두 번째다. 1999년 4월 열린 열기구 대회에서 열기구들이 강풍에 밀리면서 고압선에 걸려 추락하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군부대·주민 갈등 빚던 원주 ‘탱크집결장’ 조성 해결책 찾다

    주민과 군부대간 갈등을 빚어 오던 강원 원주 부론면 ‘기계화 부대 집결 훈련장 조성’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해결책을 찾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기계화 부대 집결훈련장 조성사업과 관련, 주민 안전과 흥원창지 등 유적지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고충민원에 대해 11일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조정을 통해 집결훈련장 부지 매입 예산 27억원을 절감하는 동시에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신청 지역인 흥원창지, 거돈사지, 법천사지 등 문화 유적지도 보호하게 됐다. 7군단 사령부는 지난해 10월부터 27억원을 들여 강원 원주시 부론면 홍호리 일대 4만 9500㎡에 달하는 기계화 부대 집결부지의 매입을 추진해 왔다. 7군단 기계화 부대는 남한강 도하훈련 때 이 부지에 탱크와 자주포 등을 집결시켜 정비하기 위한 군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현재 7군단 기계화 부대는 남한강 도하훈련을 위해 양평군에서 원주시 부론면 마을을 관통해 이동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다. 또 집결훈련장 예정부지 인근에는 국가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계화 부대 이동은 산업물류 흐름에도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었다. 특히 원주시는 집결훈련장 예정부지 인근에 위치한 흥원창지, 거돈사지, 법천사지 등 고려와 조선시대 유적지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이유로 지역주민들은 군부대의 집결훈련장 조성을 강하게 반대해 오다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올 1월부터 군부대, 원주시, 주민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11일 오전 강원 원주시 부론면사무소에서 육군 제7군단장, 원주시장, 부론면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은정 위원장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열었다. 중재안에서 제7군단은 기계화 부대 집결훈련장 부지 매입을 철회하고, 대신 원주시가 관리하는 섬강교 아래 지점 하천변 국유지를 훈련 시에만 집결지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 이 부지가 국유지인 점을 감안해 집결지 내에 세륜장, 병사 화장실 등 영구적인 군사시설물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군은 주민 안전을 위해 탱크와 자주포 등 이동시 기존처럼 부론면 마을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마을에서 10㎞ 떨어진 섬강 하천길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7군단은 섬강교 아래 지점 하천변 국유지에 대한 점용허가를 원주시에 요청하고 원주시는 이를 허가하기로 했다. 이날 조정으로 군부대는 부지매입 예산 27억 원을 절감하면서 훈련을 위한 기계화 부대 집결과 이동 경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고 주민들은 기계화 부대 이동으로 겪었던 안전사고 등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번 조정결과는 민·관·군이 서로 조금씩 양보해 중지를 모아 이루어낸 성과”라며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문화유적지 보호, 국토방위라는 세 가지를 한 번에 이룬 매우 바람직한 상생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군부대·주민 갈등 빚던 원주 ‘탱크집결장’ 조성 해결책 찾다

    주민과 군부대간 갈등을 빚어 오던 강원 원주 부론면 ‘기계화 부대 집결 훈련장 조성’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해결책을 찾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기계화 부대 집결훈련장 조성사업과 관련, 주민 안전과 흥원창지 등 유적지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고충민원에 대해 11일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조정을 통해 집결훈련장 부지 매입 예산 27억원을 절감하는 동시에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신청 지역인 흥원창지, 거돈사지, 법천사지 등 문화 유적지도 보호하게 됐다. 7군단 사령부는 지난해 10월부터 27억원을 들여 강원 원주시 부론면 홍호리 일대 4만 9500㎡에 달하는 기계화 부대 집결부지의 매입을 추진해 왔다. 7군단 기계화 부대는 남한강 도하훈련 때 이 부지에 탱크와 자주포 등을 집결시켜 정비하기 위한 군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현재 7군단 기계화 부대는 남한강 도하훈련을 위해 양평군에서 원주시 부론면 마을을 관통해 이동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다. 또 집결훈련장 예정부지 인근에는 국가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계화 부대 이동은 산업물류 흐름에도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었다. 특히 원주시는 집결훈련장 예정부지 인근에 위치한 흥원창지, 거돈사지, 법천사지 등 고려와 조선시대 유적지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이유로 지역주민들은 군부대의 집결훈련장 조성을 강하게 반대해 오다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올 1월부터 군부대, 원주시, 주민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11일 오전 강원 원주시 부론면사무소에서 육군 제7군단장, 원주시장, 부론면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은정 위원장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열었다. 중재안에서 제7군단은 기계화 부대 집결훈련장 부지 매입을 철회하고, 대신 원주시가 관리하는 섬강교 아래 지점 하천변 국유지를 훈련 시에만 집결지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 이 부지가 국유지인 점을 감안해 집결지 내에 세륜장, 병사 화장실 등 영구적인 군사시설물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군은 주민 안전을 위해 탱크와 자주포 등 이동시 기존처럼 부론면 마을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마을에서 10㎞ 떨어진 섬강 하천길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7군단은 섬강교 아래 지점 하천변 국유지에 대한 점용허가를 원주시에 요청하고 원주시는 이를 허가하기로 했다. 이날 조정으로 군부대는 부지매입 예산 27억 원을 절감하면서 훈련을 위한 기계화 부대 집결과 이동 경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고 주민들은 기계화 부대 이동으로 겪었던 안전사고 등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번 조정결과는 민·관·군이 서로 조금씩 양보해 중지를 모아 이루어낸 성과”라며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문화유적지 보호, 국토방위라는 세 가지를 한 번에 이룬 매우 바람직한 상생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김용석 서울시의원 “특수학교도 보안관 배치한다”

    김용석 서울시의원 “특수학교도 보안관 배치한다”

    최근 초등학교의 안전대책 강화가 대두대고 있는 가운데 더욱 안전에 취약한 특수학교를 위해 학교보안관 배치가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의 국·공립 초등학교로 한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학교보안관을 국·공립 특수학교까지 확대하여 학생보호를 강화하는 「서울시 학교보안관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일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 학교보안관은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본 조례에 따라 2011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2018년 현재 28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562개 국·공립 초등학교에서 1,187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특수교육의 대상이 되는 학생은 낮은 상황판단력 또는 지체장애로 인해 일반학교 보다 안전사고 등에 빈번히 노출될 수 있으며, 약물치료 및 지병 등으로 인한 응급상황이 다수 발생하고 있음에도 특수학교는 학교보안관 운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있었다. 특수학교는 신체적·지적 장애 등으로 특수교육이 필요한 자에게 초·중·고교 수준에 준하는 교육과 실생활 및 사회적응 교육을 하는 곳으로, 서울시에는 민간이 운영하는 19개소와 종로구 서울맹학교를 포함한 국・공립 특수학교 11개소가 있다. 김용석 의원은 “특수교육의 대상이 되는 학생은 외부적 위험뿐만 아니라 각종 장애 및 정서불안 등 내부적 위험요인도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관찰 및 보호를 해줄 학교보안관이 필요하다”며 조례개정의 이유를 설명하면서, “특수학교의 집중보호가 필요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교보안관을 특수학교까지 확대하는 본 개정안이 13일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2019년 1월 1일부터 학교보안관이 특수학교에 배치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낚싯배 선장 승선 경력 2년 의무화…해경 출동·도착시간 목표제도 도입

    낚싯배 선장 승선 경력 2년 의무화…해경 출동·도착시간 목표제도 도입

    예비 특보·2m 파고 출항 통제 어선 위치발신장치 봉인키로 낚시전용선·부담금제는 빠져앞으로 낚싯배 선장은 2년 이상 배를 탄 경력이 있어야 낚싯배를 운항할 수 있다. 해상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해양경찰 출동 시간 목표제와 어선위치발신장치봉인제도가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5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현안 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연안선박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낚싯배, 여객선 등 연근해 선박 이용자가 늘어나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해서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생한 영흥도 낚싯배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다. 해수부는 낚시·어업 겸업 어선의 경우 선장이 2년 이상 승선 경력이 있어야 운항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높였다. 현재는 모터보트 등을 모는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면허’ 소유자가 2~3일가량 연수를 받은 뒤 간단한 필기시험만 통과하면 낚싯배 선장을 할 수 있다.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이유다. 해수부는 선장의 고의·중과실로 사고가 나면 영업 폐쇄 및 재진입 제한 등 제재도 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령 시에만 출항 통제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예비특보 발령 시 또는 2m 이상의 유의 파고(가장 높은 파도 상위 3분의1 평균)가 발생해도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 야간 원거리 항행은 레이더, 조난위치발신장치, 안전요원 등을 갖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구명뗏목, 선박 자동식별장치 설치는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근룡호’, ‘11제일호’ 전복 사고와 같이 기상악화 시 조업으로 인한 어선 사고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업 중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어선안전조업법’을 올해 하반기까지 제정할 계획이다. 위치발신장치 임의 조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위치발신장치봉인제도도 도입한다. 원거리 조업 어선의 위치 확인과 비상상황 전파 등을 위해 연안에서 최대 200㎞ 거리까지 LTE 통신이 가능한 연근해 해상통신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영흥도 급유선·낚싯배 충돌 사고처럼 통항이 빈번한 수로는 통항 여건을 조사해 수로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영흥도 사고 이후 24개 위험 수역이 선정됐고 총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경은 소방차나 경찰차 출동 개념과 비슷한 출동·도착 시간 목표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신고가 접수됐을 때 파출소라든지 구조대에서 접수 시간부터 출동하는 시간까지 초 단위로 분석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훈련 등을 거쳐 데이터를 관리할 계획이다. 해상 출동의 경우 상황에 따라 출동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서 일률적으로 목표 시간을 정하지는 않았다. 해경은 사고 발생 대응 과정에서 늑장 출동 등 명백한 잘못이 드러나면 징계·문책 조치를 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대책에서는 그동안 논의됐던 낚시 전용선 제도와 낚시할 때 돈을 내도록 하는 낚시 이용 부담금제 도입은 빠졌다. 해수부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대부분 낚시업과 어업을 겸업하는 낚시 업계의 강한 반발 때문으로 보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유기견 출동’ 금지했더니… 119 출동 75% 줄었다

    경기 소방, 긴급·비긴급 선별해서 출동 ‘문 개방’ 등 일부 신고는 자체 해결 유도 김부겸 “소방관 심부름꾼 취급 막을 것” “생활민원 출동 제한 전국 확대” 목소리 30일 충남 아산에서 소방관 1명과 소방관 임용예정 교육생 2명 등 3명이 동물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가 참변을 당하면서 소방관들의 잡다한 생활민원성 출동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소방관들이 긴급하지 않은 일에 불려 다니느라 본연의 임무인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업무에 집중할 수 없고 긴급하지 않은 일은 다른 조직에서 맡는 게 안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적으로 생활민원성 출동을 제한하는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전국 최초로 이달부터 소방관의 생활민원성 출동을 금지한 경기도의 경우 생활안전사고 출동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신고자의 위험 정도를 ‘긴급’과 ‘비긴급’으로 나눠 출동 여부를 판단하는 ‘생활안전 출동기준’을 마련한 이후 119에 걸려온 각종 생활안전신고의 25%에 대해서만 소방관 출동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현관문 개방 요청은 ‘비긴급’으로 분류해 열쇠업체를 이용, 자체 처리하도록 유도하되 집안에 응급 환자가 있거나 긴급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출동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기준 적용 이후 이달 9∼26일 접수된 119 생활안전신고 1830건 중 25.5%(466건)는 소방대원이나 의용소방대원이 출동했으나 62.3%(1140건)는 시·군 등 유관기관에 이첩하고, 12.2%(224건)는 자체 처리하도록 유도했다. 119가 출동한 생활안전신고 가운데 133건은 긴급, 217건은 잠재적 긴급으로 분류된 신고였으며 116건은 비긴급 신고이지만 출동했다. 유관기관으로 이송하거나 자체 처리하도록 안내한 신고는 개와 고양이 등 동물 관련이 863건, 문 개방·누수 등 생활민원이 501건이었다. 비긴급 생활민원에는 ‘장롱 속에서 쥐소리가 난다’, ‘비둘기가 빌라 안으로 들어왔다’, ‘현관문 번호가 기억나지 않으니 열어달라’, ‘주차비를 냈는데 주차할 곳이 없다. 조치해 달라’, ‘TV가 나오지 않는다’, ‘대리기사가 안 온다’ 등이 있었다. 도재난안전본부는 이와 관련해 소방대가 위급한 곳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각 시·군이 생활민원에 24시간 대응하는 부서를 신설해 운영하거나 민간위탁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도내 소방관들의 구조를 위한 출동 중 생활안전신고와 관련한 출동 건수는 2016년 5만 1669건(전체 출동 건수의 64.2%)에서 지난해 9만 1814건(전체 출동 건수의 78.8%)으로 77.7%나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사고 현장 출동 건수는 2만 8801건에서 2만 4609건으로 14.6% 감소했다.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아산 사고 직후 “소방관이 긴급 구조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직무직에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소방관 직무직에 명시를 해서라도 소방관을 개인 심부름꾼으로 취급하는 일이 없도록 열쇠를 따 달라거나 개를 돌봐 달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유기견 출동’ 금지했더니… 119 출동 75% 줄었다

    30일 충남 아산에서 소방관 1명과 소방관 임용예정 교육생 2명 등 3명이 동물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가 참변을 당하면서 소방관들의 잡다한 생활민원성 출동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소방관들이 긴급하지 않은 일에 불려 다니느라 본연의 임무인 화재 진압에 집중할 수 없다는 문제점과 함께 화재 이외의 다른 일은 전문성을 갖춘 다른 조직에서 맡는 게 안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전국 최초로 이달부터 소방관의 생활민원성 출동을 금지한 경기도의 경우 생활안전사고 출동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신고자의 위험 정도를 ‘긴급’과 ‘비긴급’으로 나눠 출동여부를 판단하는 ‘생활안전 출동기준’을 마련한 이후 119에 걸려온 각종 생활안전신고의 25%에 대해서만 소방관 출동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단순한 현관문 개방 요청은 ‘비긴급’으로 분류해 열쇠업체를 이용, 자체 처리하도록 유도하되 집안에 응급 환자가 있거나 긴급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출동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기준 적용 이후 이달 9∼26일 접수된 119 생활안전신고 1830건 중 25.5%(466건)는 소방대원이나 의용소방대원이 출동했으나 62.3%(1140건)는 시·군 등 유관기관에 이첩하고, 12.2%(224건)는 자체 처리하도록 유도했다.  119가 출동한 생활안전신고 중 133건은 긴급, 217건은 잠재적 긴급으로 분류된 신고였으며 116건은 비긴급 신고이지만 출동했다. 유관기관으로 이송하거나 자체 처리하도록 안내한 신고는 개와 고양이 등 동물 관련이 863건, 문 개방·누수 등 생활민원이 501건이었다. 비긴급 생활민원에는 ‘장롱 속에서 쥐소리가 난다’, ‘비둘기가 빌라 안으로 들어왔다’, ‘현관문 번호가 기억나지 않으니 열어달라’, ‘주차비를 냈는데 주차할 곳이 없다. 조치해 달라’, ‘TV가 나오지 않는다’, ‘대리기사가 안 온다’ 등이 있었다.  도재난안전본부는 이와 관련해 소방대가 위급한 곳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각 시·군이 생활민원에 24시간 대응하는 부서를 신설해 운영하거나 민간위탁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도내 소방관들의 구조를 위한 출동 중 생활안전신고와 관련한 출동 건수는 2016년 5만 1669건(전체 출동 건수의 64.2%)에서 지난해 9만 1814건(전체 출동 건수의 78.8%)으로 77.7%나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사고 현장 출동 건수는 2만 8801건에서 2만 4609건으로 14.6% 감소했다.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아산 사고 직후 “소방관이 긴급 구조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직무직에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소방관 직무직에 명시를 해서라도 소방관을 개인 심부름꾼으로 취급하는 일이 없도록 열쇠를 따 달라거나 개를 돌봐 달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Life&사회공헌] 삼성전자, 인재 키우고… 현안 해결하고… 기술로 전하는 희망 ‘쾌속 질주’

    [Life&사회공헌] 삼성전자, 인재 키우고… 현안 해결하고… 기술로 전하는 희망 ‘쾌속 질주’

    삼성전자는 사회공헌 조직으로 해외 9개 지역총괄 자원봉사단과 국내 8개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밝고 희망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삼성전자는 1995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기업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섰다. 2004년에는 ‘나눔경영’을 선포하고 사회공헌 활동의 전문·체계화를 추진했다. 2010년에는 범위와 대상을 전 세계로 넓히고 각 지법인의 활동을 장려했다. 2012년부터는 사회공헌 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임직원 봉사팀을 조직하고 과제를 선정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은 재정적 기부와 노력 봉사에서 나아가 핵심 역량인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임직원의 재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 현안 해결의 두 분야를 중점 추진 사업으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미래인재 육성’ 위해 청소년에 교육 기부 삼성전자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스마트 스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3년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작한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이다. 초ㆍ중ㆍ고교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 융합적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게 특징. 2016년까지 학생 4만명, 교사 1400명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경험했다. 삼성전자는 프로그램 운영 5년째를 맞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교육모델로 ‘융합’이란 키워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전국의 교사, 교수 등 교육 전문가들이 모인 미래교사단을 통해 학년, 수업시수, 수업형태 등 기존의 틀을 깬 다양한 교육혁신을 실험하고 있다. 또한 여러 과목의 지식을 융합한 소프트웨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미래 교육 모델을 개발해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상반기부터 미래 교육 모델 개발·수업을 진행했으며 교사를 대상으로 미래 교육 컨퍼런스를 통해 교육모델 개발과 모델수업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일반 학교에서도 미래 교육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교육자료를 공개했다.삼성전자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펼치는 두 번째 사업인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는 행사다. 교사 양성과 더불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상상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고 겨루는 장이다. ‘미래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3회째 열린 지난해 대회에는 총 2231개팀 5223명이 참여했으며 23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대상은 ‘가상 버스 정류장 생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문창준·최소정 고등학생이 받았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버스 이용객이 기존 정류장 인근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로운 정류장을 설정하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 버스가 새로 생긴 정류장으로 가 승객을 탑승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세 번째 사업인 스마트 스쿨은 교육 소외기관의 디지털 교육 기회 격차를 해소하고 IT에 능숙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했다. 단순 기부 중심에서 벗어나 삼성전자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정보기술의 혜택을 지역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 스쿨은 태블릿(갤럭시노트), 전자칠판, 삼성 스마트스쿨 솔루션, 무선네트워크 등으로 이뤄진 최첨단 교실 수업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풍부한 자료를 활용해 학생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내용을 자기 주도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연간 약 10억 원에 이르는 최첨단 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교사의 스마트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30시간 연수를 운영한다. 특히 스마트 스쿨은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 스쿨은 초기 4년간 국내 도서산간지역 초·중교를 대상으로 했으나 2016년부터는 지역 구분 없이 학교, 병원학교,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다문화센터, 특수학교 등 6~18세 대상의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50개 기관, 123개 학급을 지원했다.●‘사회 현안 해결’ 위해 전문성·사업역량 활용 삼성전자는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으로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 등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사회 현안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실천하는 공모전이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 지원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행까지 돕는다. 지난해 4월 열린 2017년 공모전은 ‘지정주제’ 부문이 신설돼 ‘지구온난화’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지정주제를 원하지 않는 참가자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기존 ‘자유주제’ 부문을 택해서도 할 수 있게 했다. 5회째를 맞은 이 공모전에는 총 1865개팀 9325명이 지원했으며 시상식은 서울 우면동에 있는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렸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과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상을 받았다.2017 공모전에서 임팩트 부문 대상은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수 장비인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이그니스’팀이 받았다. 이그니스팀의 열화상 카메라는 기존 소방서에서 사용하던 것보다 값이 싸고 가벼운 동시에 조작이 쉽도록 설계됐다. 이날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IT 기술을 활용해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코소로스’팀이 받았다. 어릴 때 몽골에서 자란 코소로스팀의 팀장은 현지인들이 드넓은 초원에서 방목하며 가축을 기르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2013년 1094팀(3581명)을 시작으로 2014년 1502팀(4097명), 2015년 1235팀(5823명), 2016년 1486팀(7445명), 2017년 1865개팀(9325명)이 참여하는 등 매년 참가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펼치는 두 번째 사업인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은 나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는 대학생 봉사단이다.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에서 대학생 200여명을 선발해 1년 동안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정기봉사를 직접 기획해 실행하며, 스스로 발견한 사회 현안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창의미션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대학생 봉사단이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발굴·실행할 수 있도록 임직원 지도선배를 통해 지원하고, 진로·직업에 대한 멘토링을 한다. 우수 봉사단원은 해외 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끔 한다. 특히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사회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방법을 고안·실행하는 창의봉사는 사회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예를 들어 휠체어 사용자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안한 볼록거울 프로젝트는 전국 지하철 63개역, 121개 승강기에 실제로 부착됐고, 루게릭 환자의 의사 표현을 돕는 달력형 의사소통판은 현재 루게릭환자 가족 70가구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이 달력형 의사소통판은 스마트 AAC로 발전돼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보급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김기대 서울시의원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 연내 완공”

    김기대 서울시의원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 연내 완공”

    왕십리로 가변차로가 폐지되고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신호 신설이 올해 내 완공될 전망이다. 지난 해 3월 김기대 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이 중구 최판술 의원과 함께 제출한 ‘성동구와 중구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와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신호 신설에 관한 청원’이 채택됨에 따라 경찰청 및 관련부서 등과 함께 합동 현장조사 및 협의를 끝마쳤으며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의 심의 역시 통과되어 올 3월 착공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집행부에서는 각 관련 사업부서에 예산 재배정 등으로 계획이 다소 미루어졌다고 밝히며, 새로 수립된 계획에 따라 이달 말 공사 발주가 이뤄질 예정이고 공사 착공은 4월말~5월 경 이루어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공사 기간은 3개월 여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기대 의원은 “지난해 계획에 따르면 3월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두 달이나 착공시기가 늦춰져 아쉽다”고 말하며, “각 해당 부서는 조속한 조치와 집행으로 더 이상 시기가 늦춰지지 않도록 하여, 가변차로로 인한 안전사고와 불편을 해소해달라”며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식품 HACCP 표시 확인했나요/박선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식품 속 과학] 식품 HACCP 표시 확인했나요/박선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세계 각국의 위생당국은 유통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식품의 미생물을 검사해 위해요소가 없음을 확인한 뒤 유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모든 제품을 검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제품 수량이나 크기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의 식품을 표본으로 뽑아 검사하고 있다. 그러나 표본이 안전하다고 해서 모든 제품이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음식을 먹을 때 모두 잘 익은 것 같아도 일부 덜 익은 부분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1950년대 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개발계획을 추진하면서 우주인들 먹거리 안전성이 중요한 문제가 됐다. 한 명이라도 우주선에서 음식을 잘못 먹고 탈이 난다면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들인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우주인 목숨까지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와 산업체가 공동으로 우주식 등 식품 안전성을 확실하게 보증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그 결과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같은 위해요인을 검사하는 대신 식중독균이 죽는 가열 온도와 시간 등 위해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 조건을 확인해 제조공정에서 제대로 지키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HACCP’(해썹) 체계가 확립됐다. ‘HACCP’이란 위해(H), 분석(A), 중요(C), 관리(C), 지점(P)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이라고도 한다. 원재료 구입부터 제품 출하까지 소비자 입장에서 미생물이나 이물 혼입 같은 위해가 일어날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분석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한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73년 통조림식품 제조기준으로 HACCP을 도입한 뒤 일반식품으로 확대했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에서는 육류나 수산식품 등에서 HACCP을 의무화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농업식량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도 각국에 권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우리나라도 1995년 시범사업으로 도입해 현재 모든 식품에 대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업자 입장에서 HACCP을 도입하면 종사자들 위생관리 의식이 높아지고 제품 품질이 안정화돼 도움이 된다. 또 불량품이 생겼을 때 빠르게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다. 안전사고나 소비자 불만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된다. 그 결과 기업 이미지와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생산성 향상과 이익 확대로 이어진다. 소비자에겐 식품을 살 때 만에 하나 있을 제품 하자를 피할 수 있는 선택 기준이 넓어졌음을 뜻한다. 우리는 이런 안전장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해 식품 소비에 활용해야 한다.
  • [현장 행정] A부터 Z까지 안전… 엄마표 ‘꼼꼼 행정’

    [현장 행정] A부터 Z까지 안전… 엄마표 ‘꼼꼼 행정’

    “요즘처럼 기온이 갑작스럽게 높아지면 공사 현장 곳곳에 있는 비탈면에 균열이나 침하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지표면 사이 수분이 얼었다가 녹아내리면서 부풀어 올랐던 토양이 다시 줄어듦과 동시에 지반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이동민 e편한세상 거여 현장소장)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 2020년 1199가구가 입주할 아파트 12개 동이 들어설 부지에 지하 주차장 건설 작업이 한창이었다. 지난해 10월 착공, 현재 공정률은 10%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해빙기 집중관리대상시설 중 하나인 대형 공사장을 방문했다. 총공사비 50억원·연면적 1만㎡(약 3025평) 이상인 재건축 공사 현장은 안전관리 대상에 해당된다. 현장에서 건네받은 안전모, 안전화를 착용한 박 구청장은 안전설비 너머로 보이는 박스 모양의 대형 구조물을 가리키며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 소장은 “저게 바로 철근과 콘크리트의 기본 뼈대가 돼 주는 ‘구조 폼’”이라며 “이미 구조물이 세워진 경우 건물에 균열이 갈 위험이 있는 반면 지금처럼 공사 초기 단계에는 사면 균열이나 지반 침하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기타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세심하게 질문을 쏟아냈다. “담뱃불로 인한 화재나 타워크레인 추락 사고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 있습니까.” 이에 이 소장은 “가연물질은 쌓아둘 때는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외부에 적치하더라도 만일을 대비해 소화기를 비치해 놓는다”며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기 때문에 담뱃불 걱정은 없다”고 답했다. 이 소장은 또 “아파트 부지 30m 깊이 지하에는 지하철 5호선이 지나는 점을 고려해 방진매트를 깔고 구조물 배치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에는 2명의 민간 전문가, 구 주거재생과 등 관계자, 자율방재단 활동을 펼치는 송파구민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구는 앞서 해빙기 안전관리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주 1회 이상 점검에 나서고 있다. 토압이나 수압이 급격히 세지면 지반 침하나 변형을 불러와 시설물이 붕괴되거나 전도되는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는 해빙기 위험성이 높은 건설 현장 소장이나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 위험징후 파악과 조치 방법 등도 교육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근로자와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히 점검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작은 습관으로 바다에 생명을 더하다/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월요 정책마당] 작은 습관으로 바다에 생명을 더하다/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2016년 개봉한 해양 다큐멘터리 영화 ‘플라스틱 바다’(A Plastic Ocean)에서 저널리스트이자 영화감독인 크레이그 리슨은 고래를 촬영하기 위한 바다 탐험에 나선다. 그러나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고래가 유영하는 아름답고 푸른 대양의 모습이 아니라, 크고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여 고래를 비롯한 모든 생명들이 위협받는 오염된 바다의 모습이었다. 이는 비단 다큐멘터리 속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유엔환경연합(UNEP)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 무게가 무려 480만t에 달했다고 한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2050년에는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의 무게가 물고기의 무게와 맞먹게 될지 모른다는 섬뜩한 예측도 나온다. 최근에도 대표적인 해양 휴양지로 여행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필리핀 보라카이섬이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필리핀 정부 측이 섬을 잠정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역시 해양 쓰레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년 약 18만t, 5t 트럭 3만 6000대 분량에 이르는 해양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고 한다.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 외에도 대표적 해양 쓰레기인 폐어구에 물고기가 걸려 죽는 유령어업(ghost fishing)으로 연간 어획량의 10%에 해당하는 약 3787억원 상당의 피해가 매년 발생한다. 폐어망 등의 경우 선박 추진기관에 얽혀서 엔진고장을 일으켜 각종 해양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매년 약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양 쓰레기 수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2007년부터는 ‘연안 오염 총량 관리제’를 통해 특별관리 해역에서 바다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통제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해양 미세 플라스틱의 환경 위해성 연구’를 추진하고, 해양 쓰레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 해안 쓰레기 오염지도를 작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양 쓰레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 해양 쓰레기는 한 번 바다로 유입되면 빠르게 확산되므로 수거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이로 인한 피해를 정확히 집계하고 대비하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 때문에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후 수거보다는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모든 권리에는 책임이, 모든 기회에는 의무가, 모든 소유에는 그에 상응하는 임무가 따른다”는 말처럼, 바다를 누리는 우리 국민 모두가 바다 살리기에 동참해야 깨끗한 바다를 되찾을 수 있다. 어업 활동이나 운항 중에 생기는 쓰레기는 자체 수거하고, 연안을 터전으로 삼아 살고 있는 주민들의 경우 주변 지역의 쓰레기를 상시 관리하며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에 더해 바쁜 삶 속에서 휴식을 즐기고자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이 일상으로 되돌아갈 때 자리에 남은 물병 등도 함께 정리하시기를 부탁드린다. 무심코 바다에 버린 작은 쓰레기가 먹이사슬과 순환을 거쳐 머지않은 미래에 나와 가족에게 되돌아올 수 있다. 함께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내지 않으면 우리의 후손들은 더이상 바다를 푸르른 곳으로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서 태풍을 일으킨다는 ‘나비효과’처럼, 내가 대수롭지 않게 해안가에 버린 플라스틱 물병 하나도 지구의 환경을 위협하는 재앙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말처럼 바다는 항상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는 넉넉한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다. 이러한 바다에 가장 큰 보답은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작은 노력이라도 다하는 것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실천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더 푸르고 아름다운 바다를 물려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산재 땐 징역형 형평성 어긋” “실제 처벌 줄 수도”

    “산재 땐 징역형 형평성 어긋” “실제 처벌 줄 수도”

    경총 “다른 죄목 비해 처벌 과도” 勞 “사법부 업주 처벌 부담 커져” 유해작업 도급 금지 조항도 논란 최근 입법예고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재계와 노동계가 동시에 반발하고 있다. 개정안은 산업재해 발생 때 징역형을 강화하는 등 사업주 책임을 크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은 비슷한 다른 죄목에 비해 처벌이 너무 과도하다고 주장한다. 노동계는 되레 실효성을 문제 삼는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1일 산안법 개정안에 관한 경영계 의견을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 산재 예방을 위한 법률 개정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징역형 확대나 도급 금지 등은 지나치다는 게 핵심이다. 개정안은 안전·보건조치 위반으로 근로자가 사망하면 사업주에게 1년 이상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경총은 비슷한 내용인 ‘형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죄’(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와 비교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노동계는 다른 차원에서의 부작용을 우려한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위험의 외주화와 균열일터 산업안전 차별해소’ 토론회에서 “법정형 하한선이 정해지면 사업주 처벌에 대한 사법부 부담이 커져 오히려 실제 처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안전사고 때 기업으로 하여금 반드시 강의를 듣도록 한 수강명령제도 단순히 창피 주기나 감성적 제재에 그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시행 방식과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근로자에게 유해한 작업의 도급을 원천 금지한 조항도 논란거리다. 개정안은 위반 때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했다. 원청 사업체가 위험한 작업만 가려 하청업체에 맡기는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경총은 “기업의 인력 운영 자율성과 효율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반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과징금이 사업주 이익을 회수하는 수단에 그치는 데다 회수한 이익이 피해자인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것도 아니다”라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민노총은 “정작 이해당사자인 노동자들을 배제한 채 소수 전문가들이 개정안을 만들어 현장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보호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대 재해 재발이 예상될 경우 고용부 장관이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게 한 조항과 관련해서도 경총은 “악용을 막으려면 작업 중지 요건 및 실시 범위를 구체적으로 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해하지 않은 물질의 구성 성분, 명칭, 함유량을 모두 정부에 제출하도록 한 조항도 기업의 영업비밀을 과도하게 유출할 수 있다고 경총은 걱정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부산 눈 교통통제…교육청 “휴업 또는 등교시간 조정”

    부산 눈 교통통제…교육청 “휴업 또는 등교시간 조정”

    부산에 눈이 많이 내려 일부 구간에 교통 통제 통보가 내려졌다.부산시는 21일 오전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금일 일부 지역 강설로 인하여 교통통제 중이오니 대중교통 이용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또 공식 SNS를 통해 “현재 일부 지역 강설로 교통 통제 중. 출근길, 등굣길 안전에 유의하세요”라면서 “교통통제지역: 황령산순환로, 산성마을입구, 진구 선암사 인근, 동래 옥불사 가는 길, 사상구 운수사 앞, 동구 안창마을 입구”라고 전했다. 부산시교육청도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이나 등교시간을 조정할 것을 지시했다. 부산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공식 관측소가 있는 중구 대청동 기준 1도였다.해발고도가 500m 이상인 중구 서대신동은 영하 1.4도, 영도구는 영하 0.9도를 기록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넘나들면서 밤새 내리던 비가 진눈깨비로 변했다. 밤새 부산 지역 누적 강수량은 중구 대청동 기준 12.8㎜다. 바람도 초속 4.8m로 비교적 강하게 불고 있다. 관할 지자체 등은 현장에 제설장비를 동원해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제설 작업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안심 현장도 직접 봐야” 안전모 쓴 구청장

    [현장 행정] “안심 현장도 직접 봐야” 안전모 쓴 구청장

    “안전하다고 자신하는 현장도 직접 눈으로 보면 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4구역 주택재개발 공사 현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점퍼를 입고 안전모를 쓴 채 나타났다. 이형규 서일대 토목공학과 교수, 홍기택 건축가, 구청 공무원 등으로 꾸려진 합동점검반도 함께였다. 합동점검반은 공사현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흙막이 시설, 인접 도로 침하 여부, 주변 구조물 균열, 배수시설 이상 등을 살폈다. 겨울 추위와 강설로 지반이 얼었다가 녹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문 구청장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지표면 사이 수분이 얼면서 토양이 평균 9.8%가량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발생한다”며 “해빙기 점검이 중요한 이유는 지반침하, 변형 등으로 시설물이 무너지거나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구청장은 또 “공사 현장의 문제를 캐내려는 의도라기보다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경계를 풀지 말고 안전관리에 신경 써 달라는 의미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옹벽 두께는 얼마로 설계돼 있는가’, ‘벽면 기울기 등의 계측은 제대로 하고 있는가’, ‘현장에서 계측된 정보는 인근 주민들에게 공유되고 있는가’, ‘내진 설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한 대비책은 어떤 것이 있는가’ 등 질문이 쏟아졌다. 공사 현장 관계자들은 쏟아지는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 합동점검반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답변, 보완점 등을 꼼꼼히 기록했다. 문 구청장은 공사 관계자들에게 공사 현장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에 관해서도 전달했다. 문 구청장은 “주변 주민들이 직접 현장에 와서 민원을 제기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보니 주민의 목소리를 대신 전달하는 것”이라며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이 주민과 소통하고 제대로 피해 보상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합동점검반은 홍은14구역 외에도 가재울6구역 재개발 현장과 가재울5구역 재개발 현장도 방문했다. 서대문구는 오는 30일까지 옹벽, 급경사지, 노후주택 등 해빙기 집중관리 대상 시설에 대해 주 1회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위험 징후가 보일 때는 주 2회 이상 수시 점검하고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보수, 보강 조처를 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창원 서울시의원 발의 ‘보행권 확보-환경개선 조례개정안’ 통과

    김창원 서울시의원 발의 ‘보행권 확보-환경개선 조례개정안’ 통과

    서울시의회 김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3)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일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기본 조례’가 개정되어 횡단보도 보행 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조례안은 ‘모든 시민은 횡단보도 보행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해 시민의 보행 중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은 시민의 의무를 부과하고 있지는 않으나, ‘보행 중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사항’을 시장의 책무로 규정해 서울시가 관련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근거로 서울시는 안전캠페인, 표지판 부착 등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7일 오전 10시 서울시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수일 박사(현대해상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017년 조사 결과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국민은 28.3%로 조사됐다”며 “최근 5년간 보행 중 스마트폰 관련 차대인 사고가 1.5배 증가했다”고 연구 결과를 밝혔다. 이 박사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차사고의 경우 응답자의 21.7%가 경험했다”며 실제 실험 결과를 통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시 인지거리가 50%, 시야폭은 56% 감소하며 전방주시율이 15%로 나타났다는 결과를 발표해 경각심을 높였다. 이 박사는 “해외 관련 안전대책 및 법 제도 검토 후 국내에도 보행 중 스마트폰 관련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자 오주석 박사(도로교통공단)는 “이용자들의 40%는 보행 시 단순한 음악 청취 외 동영상 시청이나 인터넷 검색 등 다른 기능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며 “이 경우 청각+시각 자극을 동시에 차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65.2%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보행 중 스마트기기 사용의 위험성은 알고 있지만, 강제적인 법, 제도적 조치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고, 교통안전 홍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수가 공감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오 박사는 이와 함께 “‘보행 중 스마트기기 사용은 사고 위험이 높은 일이지만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는 왜곡된 인식 또한 바꿀 동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정 토론을 맡은 고준호 교수(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는 “세계적 흐름을 볼 때 서울시에서도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보행 중 휴대폰 이용과 사고와의 보다 명확한 인과관계를 인지하고 △해외 물리적 시설 개선 사례를 좀 더 연구하여 강제적 규제방식과 어느 것이 효과적인지 판단하고 △벌금부과를 위한 행정비용을 고려하여 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서형석 기자(동아일보 사회부)는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문제에 대해 폭넓게 다루는 것은 필요하다”며 “‘도로 외 구역’에 대한 문제, 도로 환경 및 시설 문제인지 개인 부주의에 따른 문제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의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한 이충민 씨는 “현재 사고 시 보험 과실 비율을 정할 때 여러가지 요소가 존재하는 데 조항에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조작 등으로 인한 전방주시태만의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 보행자에게 일정 이상의 과실을 적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최대한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홍보 및 경고물을 활용하고 나아가 의무를 부과하는 방법을 법제화한다면 사고 예방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백운석 과장(도시교통본부 보행정책과)은 “서울시는 2016년부터 5곳에 스마트폰 사용 제재 관련 표지문을 설치하고, 올해 이것을 확대하고자 계획 중”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전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한 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간접적으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 사안에 대해 강제적으로 접근할 것인지, 간접적으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규제 방법이 생긴다면 전면적으로 실시할지, 부분적으로 실시할 지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최종보고회 개최

    강감창 서울시의원 수상안전체험관 건립 최종보고회 개최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각종 수상 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학생과 교사들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상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상안전체험관 건립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은 지난 2월 28일, 송파구 배명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표준 콘텐츠 및 건립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체계적기고 특성환 된 수상안전교육시설을 건립하여 아이들의 수상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은 교육정책의 앞 순위에 두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표준 콘텐츠 및 건립 연구」는 강 의원이 서울시예산 5천만 원을 의원발의사업으로 확보하여 2017년 9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서울시교육청이 발주하여 가천대학교 국가안전연구센터에서 수행한 연구용역이다. 이 연구의 최종보고서의 주요내용으로는 ▲국내에 운영 중인 수상안전체험관과 프로그램의 교육현황 분석 ▲선박 비상상황 시 생존 시나리오 기반으로 설계된 수상안전 체험학습콘텐츠 ▲서울교육청에서 제시한 부지를 대상으로 동남권역 학생 수상안전체험관의 건립 타당성 검토 등이 제시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내용으로는, 실제 기울어진 여객선의 갑판상태에서 파도를 생성하는 시설이 제시되었고, 선실포복보행탈출, 배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자유낙하 및 구명조끼착의 낙하입수, 생존수영 및 구명벌 승선요령, 구명벌 모선 이격항해, 비상키트활용 구조요청, 등 세월호 사고를 기반으로 생존에 필요한 특화된 체험교육의 콘텐츠가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배명고의 수상안전체험관 용도로 제공되는 부지면적은 약 5,250㎡로 길이 125m, 폭 50m의 장방형 형태를 가지고 있어 최소 50m 길이의 국제 규격의 수영풀 2개소 수용이 가능하므로, 규모 상 충분한 제반 여건이 구성되어있다는 분석이다.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이 건립될 경우, 송파·강동·광진 등 127개의 유치원 학생 13,906명, 88개 초등학교 학생 66,381명, 55개 중학교 학생 35,717명, 42개 고등학교 학생 41,561명, 등 동남권역 314개교 157,56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수상체험학습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수상안전체험관 건립계획이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학생들에게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해온 배명고등학교측에서 야구장부지의 일부를 제공하겠다는 입장표명에서 시작됐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규모로 VR수상안전 영상프로그램, 여객선 슬로프 시뮬레이션, 성인 생존수영풀, 어린이 생존수영풀, 등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 약 28억원과 연면적 4,000㎡ 규모의 철골트러스 내진구조로 건설하는 시설비 및 설계비 약 56억원 등 84억원으로 산정됐다. 강감창 의원은 보고회에서 “초․중․고의 정규교과로 안전교육이 편성되고 수상안전교육이 의무화 되었으나, 수상 안전교육을 위한 전용 체험시설은 아직도 전무하고, 현재 각급 학교 수영장은 수심이 얕게 규정돼 학생들의 물놀이 시설 정도에 불과하다”며 수상안전체험관 건립이 매우 시급한 문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향후 “효율적인 운영방향 합의, 사업추진방향 협의, 투자심사 진행, 등을 통해 용역결과가 제시한 소중한 내용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 가천대 교수 및 배명고 교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수상안전교육시설의 건립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건설현장 참사, 근로자 안전장치부터 감리해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의 추락 사고로 근로자들이 또 어이없이 목숨을 잃었다. 공사 현장 55층 외벽에 설치된 작업대를 위로 끌어올리던 중 작업대가 200여m 아래로 떨어졌다. 작업대에 타고 있던 근로자 3명과 지상에 있던 근로자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아슬아슬한 고층의 공사 현장에서 20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작업대를 지지하는 부품이 망가진 탓으로 추정되고 있다. 추락 방지용 그물이 건물 5층 높이에 설치돼 있었으나 가속이 붙어 떨어지는 작업대를 감당할 수는 없었다. 초고층 고급 건물을 짓는다고 그렇게 자랑하면서 시공사는 대체 안전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이 매번 이런 어이없는 참사를 당하니 안타까움은 더하다. 더욱이 이번 사고의 사상자들은 모두 엘시티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 소속이다. 최근 줄이어 터진 타워크레인 사고와 따져 보면 다를 게 거의 없다. 고정됐어야 할 장치가 허술하게 관리돼 타워크레인 기둥이 부러져 근로자들이 인명 피해를 입었던 사고들과 완전히 닮은꼴이다. 줄줄이 터지는 안전사고들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2월부터 다음달까지 ‘국가 안전 대진단’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그런 과정에서 기본을 챙기지 못한 안전사고가 또 일어난 셈이다. 정부는 사고가 날 때마다 이런저런 대책을 내놨으나 실효가 없다.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사망자 수는 2015년 437명이었다가 2016년에는 499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공사장의 사고 이면에는 십중팔구 공사 기한과 시공비 절감에 매달리는 건설업계의 뿌리깊은 관행이 도사린다. 이번 사고도 예외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공사장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 건설현장의 안전을 따지는 전문기술자는 없이 건물 품질 위주로 감리를 진행하는 현행 제도는 당장 개선돼야 한다.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관리감독하는 기능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시공사와 별개로 진행되는 독립 감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래서 높다. 일체의 안전관리 책임이 시공사에 떠맡겨진 제도는 근본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무리한 기획과 설계가 문제라면 발주자와 설계자도 책임이 있다.
  • 안전에 돈 안 쓰는 시공사… 초고층빌딩 사고 또 ‘인재’

    안전에 돈 안 쓰는 시공사… 초고층빌딩 사고 또 ‘인재’

    당일 구조물 지지 점검 안 해 초고층 건물 가장 많은 부산 잇단 추락사에도 비용 감축만지난 2일 8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 추락사고도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인재로 드러나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4일과 지난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두 차례 사고 현장을 감정한 결과 사고 당일 구조물을 지지하는 고정장치와 안전작업발판 등을 확인하는 안전관리와 점검 절차가 작업 전에 행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54층 안전작업발판 구조물 4개 가운데 두 번째 구조물을 55층으로 올리는 작업 중 구조물을 지지하는 고정장치인 역삼각형 슈브래킷 4개가 이탈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벽 층마다 길이 40㎝ 크기의 앵커(콘)가 박혀 있고 이곳에 슈브래킷과 길이 45㎝ 크기의 볼트가 작업발판 구조물을 지지하는데, 현장을 살펴보니 모두 떨어져 나갔고 한 곳에서는 앵커까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근로자들이 건물 외벽을 유리 등으로 마감하는 작업공간인 안전작업발판이 통째로 떨어져 나간 것에 주목하고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하청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부품결함 여부, 안전기준 부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높이 200∼400m에 이르는 초고층 건물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직결된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초고층 건물·공사현장이 몰린 부산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된다. 현재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 107개 중 28개가 부산에 있으며 13개가 추가로 건립되고 있다. 14년 전 포스코건설이 공사하던 초고층 아파트 해운대 센텀파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가 발생, 근로자 3명이 숨졌다. 2010년 7월에는 해운대 아이파크(최고 72층) 공사 현장에서 190m 높이의 외벽작업발판이 1층으로 떨어지면서 3명이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고가 빈발하는 가장 큰 이유로 최저가낙찰제를 꼽았다. 시공사가 이익을 남기려면 공사기한을 단축하고 비용을 줄여야 해 안전 문제가 뒷전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건설감리회사 관계자는 “안전 문제는 추가 비용이 아닌 고정비용이라는 인식과 함께 시공사 입김에서 자유로운 독립 감리제도가 시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오후 1시 50분쯤 엘시티 주거타워 A동(최고 85층) 공사현장 55층에서 근로자 3명이 작업 중이던 구조물이 추락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동대문, 대형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동대문, 대형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서울 동대문구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달 28일 휘경동 재개발사업 건축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달 5일부터 시작한 국가안전대진단 이행 여부 확인 차원에서 이뤄졌다.유 구청장은 이날 공사현장 감리자 및 관련 부서 관계자와 함께 공사장 소방설비 확보 여부, 터파기 구간 경사면 여부, 공사장 울타리 및 가림막 관리상태 등을 점검했다. 최근 도입된 안전점검실명제에 따라 점검자가 실명으로 서명하고 현장소장이 이를 확인하는 시범도 보이며 점검자의 책임 의식도 강화했다. 유 구청장은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는 만큼 건축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학교나 가정에서도 건물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는 등 주민들의 협조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의 국가안전대진단 지침에 따라 공공·민간분야 대형공사장, 해빙기 집중관리 대상시설 등 1058곳에 대한 자체·민관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구는 세밀한 안전점검을 위해 당초 오는 30일까지 예정됐던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4월 13일까지로 연장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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