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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 나타난다…관악산 ‘안전반장’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 나타난다…관악산 ‘안전반장’

    등산로 입구 공사 여파 낙석·붕괴 위험 노후주택·옹벽 등 직접 꼼꼼히 살펴 건축안전센터 가동 민원 때 현장 속으로 박 구청장 “점검 결과 홈페이지 공개”“대형 재해가 발생하기 전에는 29번의 작은 재해, 300번의 사소한 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고 합니다. 현장을 찾아 미리 안전 점검을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주는 얘기죠. 위험 요인을 미리 제거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관악을 ‘안전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6일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안전 반장’으로 변신했다. 그가 가장 먼저 찾은 현장은 관악산 등산객들의 만남의 장소로 사랑받는 관악산입구(대학동 산32-1). 이유가 있다. 무른 암석으로 이뤄진 급경사지가 있어 낙석, 붕괴 위험이 큰 데다 요즘 이 주변에 세 개의 교통 기반 시설 공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낙석방지망에 감싸인 비탈면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던 박 구청장은 “요즘 관악산입구 앞에서 신봉터널, 신림선 경전철, 강남순환고속도로 공사가 함께 진행되면서 발파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그 충격에 더해 해빙기라 땅이 얼었다 녹으며 낙석이나 붕괴 위험이 우려돼 직접 안전을 챙기러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의 ‘안전 1번지 만들기’는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해빙기에 더욱 고삐를 죈다. 안전사고의 위험은 언제 어디서나 도사리고 있지만 겨우내 지표면 사이 수분이 얼었다 녹으며 부풀었던 토양이 다시 줄어들면 경사지에 균열, 침하 등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다음달 중순까지 지역 내 도로, 산지, 주택가 급경사지 42곳을 포함해 노후주택, 건설현장, 축대·옹벽 등 151곳을 해빙기 취약시설로 집중 관리하며 철저한 점검에 나선다. 이날 박 구청장은 봉천동의 40여년 된 연립주택도 찾아가 주민들의 우려에 귀를 기울였다. “집에 두 달 넘게 물이 새고 잠을 자는데 천장에서 시멘트 덩어리가 갑자기 떨어져 살기가 불안하다”는 주민 서영자(79)씨의 호소에 그는 “전문가들과 함께 꼼꼼히 살펴보고 보수·보강이 필요하면 최대한 신속히 조치해 불편함과 불안함을 덜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관악구의 안전 행정은 구 조직에서도 구현되고 있다. 지난 1월 구 건축과에 건축안전팀을 새로 들여보내고 지난달부터는 건축안전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잇달아 발생한 건축물 붕괴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께서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나 공사장의 안전 점검을 신청하면 토목기술사 등 14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바로 현장을 찾아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점검 결과는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안전사고 3년간 1822명…환경미화원 이젠 낮에 일한다

    안전사고 3년간 1822명…환경미화원 이젠 낮에 일한다

    1822명. 지난 3년간(2015~2017년) 작업 도중에 안전사고를 당한 환경미화원의 숫자다.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됐다. 환경부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담보하도록 야간 작업을 주간으로 옮기는 내용을 담은 ‘환경미화원 안전지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6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청소차량 운전자가 차량의 후면과 측면에서 활동하는 작업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환경미화원이 후진하는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야간과 새벽에 작업을 진행해 수면 부족과 피로 누적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보고 환경미화원의 작업을 주간에 하도록 규정했다. 주간 작업의 구체적인 시간대는 작업 현장의 여건을 고려해 노사 협의 등을 거쳐 지자체가 결정한다. 폐가구를 포함한 대형폐기물, 재활용품, 음식물 폐기물 등 환경미화원이 혼자 들기 어려운 작업에서는 3인 1조(운전원 1, 상차원 2) 이상으로 하기로 했다. 기존엔 대부분 청소차량을 2인 1조로 운용해 일하는 시간에 비해 처리해야 할 쓰레기가 많은 문제가 있었다. 다만 골목길 손수레, 가로 청소작업 등 2인 1조로도 할 수 있는 작업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환경부의 작업 안전지침은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작업에 종사하는 상차원, 가로청소원, 운전원 등 전국 4만 3000명의 환경미화원에게 적용된다. 지자체장과 청소대행업체 대표는 지침 준수 여부를 매년 1회 이상 점검해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세종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한국지하안전협회 서울시 지부 창립기념식서 축사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4일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한국지하안전협회(회장 안상로) 서울시 지부 창립기념 지하 안전 기술 공법 발표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발표회에서는 지반조사기술, 지하탐사기술, 지반보강기술, 계측관리기술, 지하방수·차수기술, 안전굴착기술, 지하정보화기술, 지반 및 지하수 해석 S/W, 소음진동저감기술 등 지하안전과 관련된 국내 핵심기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박기열 부의장을 비롯 김준기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안상로 한국지하안전협회 회장, 조병준 한국지하안전협회 서울시 지부장 등이 참석해 축사 및 인사말을 전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지하안전관련 전문가와 관계자 여러분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에서 축사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그간 한국지하안전협회에서 안전한 지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안전 도시 서울을 만드는 것은 서울시의회도 함께해야 하는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서울시 의회에서도 지하안전 관리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시설물을 통합 관리하는 ‘지하시설물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서울시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기열 부의장은 제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 안전 정책과 도시 인프라 건설 및 유지관리 정책을 감시·감독하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민간·공공 건설현장 확대 감찰

    전국 민간·공공 건설현장 확대 감찰

    표본조사로는 안된다 <하> 행안부, 5월 3일까지 2개월간 착수 “건축자재 제조업체 성능 위변조 심각한 수준… 고질적 관행 척결”잇단 대형 참사에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2017년 12월 충북 제천시 복합스포츠센터 화재를 계기로 난연성 건축자재 사용이 대세로 떠올랐지만 일부 건설 현장에선 여전히 시험성적서를 위조하거나 성능시험 결과를 조작하는 불법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된 안전감찰 조직을 가동해 다음달 4일부터 5월 3일까지 2개월간 전국 민간·공공 건설현장에 대한 집중 감찰에 착수한다.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큰 곳부터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등 55개 기관 130개 현장을 표본으로 감찰한 결과 안전미비 사항이 195건이나 적발된 바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표본 감찰인데도 (안전미비 사항이) 이 정도 나온 것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감찰을 전국으로 확대해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을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서울 동작구 상도유치원은 주변 공사장 흙막이 붕괴로 건물 전체가 기울어졌다. 한밤중에 발생한 사건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 당시 공사장에서 흙막이 공사만 제대로 했다면 막을 수 있던 인재이기도 했다.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행안부는 공사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본다. 지자체별 안전감찰 전담조직은 공사 현장을 다니면서 흙막이 공사를 비롯한 지반 굴착공사가 제대로 됐는지를 점검한다. 공사장 토질과 지반에 대한 꼼꼼한 조사가 이뤄졌는지도 살핀다. 이번 표본 감찰에서 드러난 큰 문제는 상당수 건축자재 제조업체들이 시험기관에서 발급하는 화재 성능 시험성적서를 멋대로 위변조했다는 점이다. 행안부가 24개 지자체 4868건의 시험성적서를 조사한 결과 모두 36개 업체에서 87건의 위변조 사항이 적발됐다. 지자체별 안전감찰관들은 건축행정시스템에 제출된 시험성적서를 조회해 실제 공사 현장과 일치하는지를 대조한다.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감사자료를 바탕으로 시험성적서를 발급한 기관을 방문해 사실 여부도 확인한다. 내외부 마감재가 화재에 잘 견디는지도 살펴본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신간] 국내 주요 재난·안전 사고 정리

    [신간] 국내 주요 재난·안전 사고 정리

    언론에 비친 재난·안전 사고현장과 안전수칙(김종욱 지음, 청미디어 펴냄) 책은 지난 70여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주요 재난·안전 사고사례를 언론 보도를 중심으로 총정리했다. 대한민국 역사 속에 발생했던 사회재난, 화재 참사, 자연·산업재해 등을 연도별로 주요 개론과 함께 신문 기사 및 사진 자료를 담아 완성했다. 이 책은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유형별 안전사고 대처법과 행동요령을 수록하고, 그 외 응급처치 방법도 담았다. 부록으로 미국, 일본 등 해외 자연재해 사례와 UN 세계재난위험감소회의 행동원칙 ‘센다이 재난위험경감 강령’을 실어 지구 자연재난 문제도 다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불법광고물 원천 차단 나선 영등포구 여의도 등에 특수 방지판 600개 설치

    서울 영등포구는 불법 전단지나 벽보로 몸살을 앓는 여의도와 대림동 일대에 대한 불법광고물 부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광고물 부착방지판 600개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표면에 돌기가 있는 특수 패드로 제작해 부착방지 효과가 높고 부착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게 부착방지판의 장점이다. 감전 방지, 야간 안전사고 예방 등의 부가적 기능도 갖췄다. 올해엔 유동인구가 많은 불법광고물 상습부착 지역인 원효대교 남단~샛강역, 한국증권거래소~여의동주민센터, 여의도고교~농협재단빌딩, 썬프라자삼거리~대림공원교차로, 롯데슈퍼~대림3동사거리 총 11.2㎞ 구간에 오는 4월까지 노후 방지판 교체 작업과 병행해 설치한다. 부착방지판은 전신주와 비슷한 회색으로 가로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하고 ‘광고물 부착금지’라는 경고 문구를 넣어 경각심을 높였다. 특히 학교 주변에는 스쿨존 표시가 된 노란색 부착방지패드를 설치해 차량 서행운전을 유도하고 학생 보행안전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음란성 광고물이나 대리운전 등 거리에 도배된 불법광고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고물 부착방지 시설을 꾸준히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LH, 임대주택 200만 입주민의 안전·위험 총괄 관리

    LH, 임대주택 200만 입주민의 안전·위험 총괄 관리

    LH는 전국에 건설 현장 337개소를 두고 있다. 총 112만호 임대주택에서 생활하는 200만 입주민의 안전과 위험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LH 만들기’라는 비전을 갖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최근 건설부문, 주거복지부문, 경영지원부문으로 각각 나눠 운영하던 기존 안전조직을 재난대처 및 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안전기획단’으로 통합신설했고 안전관리 전담인력도 보강했다. 특히 안전기획단을 부사장 직속 기관으로 배치해 전사적인 재난안전관리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수 있도록 권한을 높였다. 재난안전관리에 필요한 예산도 증액했다. LH는 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재해위험성 분석과 계절특성분석 등을 통해 안전취약 개선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공사의 경우 전문가 매칭 및 산업안전 멘토링 등의 제도를 시행해 안전사고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접고용 근로자를 위해 계절별 안전대책을 세워 LH가 발주한 사업장에서 혹서나 혹한,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김희걸 서울시의원,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 조례안 제정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김희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 조례안」이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는 다음달 8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공포 즉시 시행될 전망이다. 김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관리계획 수립·시행 ▲관리계획 추진에 필요한 예산지원 ▲월 1회 이상 안전점검 의무이행과 필요시 보건관련 전문기관에 위생점검 의뢰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행정지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사업 지원 및 안전지킴이 예산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의 안전에 대한 국민의 기대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자치단체가 안전관리 정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어린이놀이시설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시설유지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례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어린이놀이시설은 어린이의 성장발달과 정서함향은 물론이고 사회성과 창의성 증진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활동영역이기 때문에 안전관리와 위생점검은 매우 중요하다”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인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8,612개소(’19년 1월말 기준)에 이르는 서울시 어린이놀이시설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15기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며,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발표함으로써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경수자원위원회,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태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2)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제285회 임시회기간 중인 2월 26일 오후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와 월드컵대교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아리수 생산과정과 월드컵대교 공사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천만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생산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방문에서는 가길현 소장으로부터 정수센터의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전망대, 중앙제어실, 응집침전여과지, 막여과시설, 병물아리수 생산시설, 입상활성탄지 등의 세부시설을 방문하여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였다. 병물 아리수 생산시설에 대한 방문에서 위원들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종합계획」에 따라 병물 아리수를 재해현장이나 단수지역에 한정하여 공급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연간 생산능력이 2,100만병에 달하는 시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면서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주문하였다. 위원들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기간에 문제가 되었던 입상활성탄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었는데, 입상활성탄의 품질과 성능저하에 따른 교체시기, 신탄 구매가격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행정사무감사시 지적사항 및 조치현황을 확인하였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막여과 시설(시설용량 5만 톤/일)을 함께 운영중인데, 지난 2007년도 환경부, 서울시, 민간이 참여한 Eco-Star사업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 시설에 대해 위원들은 시설의 운영비용이 표준정수처리시설에 비해 4배정도 비싸다는 답변을 듣고 앞으로의 운영여부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통과구간 현장방문에서는 월드컵대교 건설을 총괄하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현장 시공업체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하여 내실 있는 현장점검이 되도록 하였다. 월드컵대교는 2010년부터 2020년 8월까지 기간으로 공사를 추진중으로 이 중에서 영등포정수센터를 통과하는 구간은 415m이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은 정수센터내부에서 만일의 사고 발생 시 그 피해는 재난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는 엄청난 위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공사기간은 물론 완료 이후에도 특별한 관심과 선제적 안전관리 및 안전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보안시설인 정수센터내부로 교통시설물이 지나가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최초의 사례이기 때문에 정수센터를 통과하는 구간에 방호터널을 완벽하게 시공하고 정수센터와 공동으로 안전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수센터의 경우 침사지가 개방된 곳이 많은데, 황사, 미세먼지, 산성비 등으로 인해 아리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만큼 침전지 상부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병사들의 ‘극단적 선택’ 왜 줄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병사들의 ‘극단적 선택’ 왜 줄었을까

    군 자살자 5년 만에 97명→54명 감소전체 20대 남성 자살률 절반 밑돌아고충신고 4배 급증했지만 사고는 감소서열문화 등 병폐 깨고 선진화 지속해야오합지졸(烏合之卒), 즉 군기가 빠진 군대를 우리는 흔히 ‘당나라 군대’라고 부릅니다. 최근 수년간 병사 복지 수준이 높아지고 병영 문화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우리 군을 이런 당나라군에 빗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마치 군대에선 욕설과 구타, 강압적 업무지시가 ‘최선’이라는 것처럼 말입니다. ●병력규모는 2% 줄었는데…자살사고 급감 기자의 눈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병영문화의 변화에 따라 확연히 줄어드는 수치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군 자살 통계’입니다. 26일 국방부가 지난해 펴낸 ‘2017 국방통계연보’의 ‘군 사망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군 자살(장교·부사관 포함)은 2011년 97명에서 2012년 72명으로 급감하더니 2013년 7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가 2014년 67명으로 다시 줄었습니다. 2015년에는 57명, 2016년 54명으로 5년 만에 거의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단순 논리로 ‘병력 규모가 크게 축소됐으니 자살도 줄어든 건 당연한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체 병력은 2012년 63만 9000명에서 2016년 62만 5000명으로 1만 4000명(2.2%)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59만 9000명입니다. 병력 감소와 자살 감소를 직접 연결하기엔 근거가 다소 빈약합니다.2016년 기준으로 전체 군 사망 원인 중 자살이 차지하는 비율이 70.4%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맞습니다. 정부와 군이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군의 10만명당 자살률은 2016년 8.8명으로 전체 20대 남성 자살률(19.9명)의 절반을 밑돈다는 점에서 큰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병영 문화는 최근 더욱 획기적인 변화기를 맞고 있습니다. 부대별로 ‘동기’를 1개월~1년으로 묶으면서 군의 큰 병폐였던 ‘서열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은 3개월 단위로 동기를 묶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병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일부 전방 사단에서는 1년 단위로 동기를 묶는 부대도 생겼습니다. 사실 현행법상 병사는 선임이라고 해도 보직이 없으면 후임에게 명령이나 지시를 내릴 수 없습니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5조(군인 상호간의 관계) 3항은 ‘병 상호간에는 직무에 관한 권한이 부여된 경우 이외에는 명령, 지시 등을 내릴 수 없다’고 규정합니다. ●현행법상 병사는 명령·지시 불가능…과거엔 빈번 그렇지만 과거 군복무한 예비역 중에는 이런 사실을 아직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선임 병사가 암묵적으로 강압적 지시를 내렸고, 일부 간부는 이를 알고도 묵인했으며, 말을 듣지 않으면 몰래 후임들을 집합시켜 구타하거나 욕설, 얼차려로 짓누르는 사례가 빈번했습니다. 그래야 분대, 소대, 중대가 제대로 돌아간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물론 제가 복무했던 1990년대에는 이런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막사 곳곳에 병사들의 한숨이 가득했습니다. 늘 ‘군기’를 앞세웠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자신의 복무 스트레스를 폭력과 폭언으로 푸는 사례도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동기제 등 병영문화 개선 사례를 접한 많은 분들은 ‘그럼 누가 일하느냐’, ‘지시를 안 들으면 당나라군이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지만 실상은 ‘자살 감소’라는 긍정적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2012년 국방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아예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 등의 4개 계급에서 ‘이등병’을 없애자”는 다소 파격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통계 하나를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군 안전사고 사망자에 관한 내용인데, 특히 당나라군이라고 조롱하는 분들이 꼭 봐야할 부분입니다. 병영문화가 개선되면서 군기가 빠지고 기강이 풀렸다면 미숙한 업무 처리 때문에 군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거나 최소한 줄어들진 않아야 할 겁니다. 그런데 반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017 국방통계연보’에 따르면 차량, 폭발, 항공, 추락, 익사, 화재 등 모든 안전사고 사망자는 2008년 58명이었지만 2011년 42명으로 줄었고 2016년에는 24명이었습니다. 특히 차량 사망사고는 2008년 25건에서 2016년 5건으로 8년 만에 5분의1로 급감했습니다. 상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과감하게 인정해야 할 때가 온 겁니다.자살 예방을 위한 정부와 군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방헬프콜’에 접수된 병영생활 고충상담은 2014년 1만 6830건에서 2017년 6만 3835건으로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자살자는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살예방 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국가가 인권 존중해준 결과“ 병사들의 목소리 새겨들어야 올해부터는 전방 GOP(일반전초) 지역과 해·공군 전투부대의 제초, 청소 작업에 민간인력을 활용하고 2021년에는 전 군으로 확대합니다. 이달부터 군 장병의 일과시간 외 외출을 허용했고, 오는 4월부터는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확대합니다. 가족과의 자유로운 통화와 지인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 진로 정보 검색, 문화생활이 가능해진다는 의미입니다. 보안 문제 등으로 우려하는 분들이 많지만 “국가가 군인 개개인의 인권과 삶을 존중해준 결과”,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봐주고 지지해준다면 행복한 병영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고 더욱 발전된 대한민국 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병사들의 반응을 우리는 분명히 주목해야 합니다. 병영은 죄수들을 통제하는 ‘감옥’이 아닙니다. 어려운 시기를 겪은 아버지, 삼촌, 형제, 지인들이 과거에만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병폐를 깨고 병영 문화를 선진화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1시간 휴식 명시했지만… 건설 등 막판 작업 미적용 우려

    11시간 휴식 명시했지만… 건설 등 막판 작업 미적용 우려

    주별 근로시간으로 완화… 도입 늘어날 듯 임금보전 기준 없어… “입법 과정서 반영”노조 없는 노동자 거부 힘들어 대책 필요 한국노총 내부서도 “개악 무효” 반발 나와“민주노총과 입장이 똑같습니다.”(한국노총 건설노조 관계자)탄력적 근로시간제(탄력근로제) 6개월 확대를 주도한 한국노총 내부에서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탄력근로제 개악 야합은 무효”라는 반발이 속출하고 있다. 탄력근로제 도입요건 완화, 노동자 건강권 침해, 임금보전 방안 등을 두고 산업별, 사업장별 해석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입법화 과정에서 불거질 논란을 짚어 본다. ① 탄력근로제, 어떤 직종에 도입되나 경영계는 전자, 반도체, 바이오 등 신제품 개발과 연구개발 업무를 3개월 이상 집중할 필요가 있는 업종을 꼽고 있다. 조선, 건설, 에어컨 제조회사, 제과류 산업 등 특정 계절에 일이 몰리는 산업도 대상이다. 당장 대상이 되는 한국노총 금속노련, 화학노련, 건설노조가 반대하고 나섰다. ② 어느 정도로 확대되나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해 10~11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2436곳을 조사한 결과 탄력근로제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138곳(3.2%)에 그쳤다. 하지만 같은 조사에서 탄력근로제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의 46.4%(복수응답)가 요구한 근로시간 사전 특정 요건 완화가 이번에 합의됐다. 이주호 민주노총 정책실장은 “기업들이 3%밖에 도입하지 않았던 것은 일별로 노동시간을 정하는 등의 요건이 엄격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합의대로 주별로 노동시간을 정할 수 있게 되면 탄력근로제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많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11시간 휴식시간 보장과 임금을 보상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③ 최장 주64시간, 과로사회 탈출 가능한가 탄력근로제 확대로 주 64시간(주 52시간+12시간 연장)까지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정부의 과로사 판정 기준은 4주 동안 평균 주 64시간 또는 12주 동안 평균 주 60시간이다.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은 “경사노위 차원에서 과로사방지법을 새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의안에는 11시간 연속 휴식을 보장한다는 점을 명시했지만, 불가피한 경우 근로자대표와 서면합의를 통해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있다. 한국노총 건설노조 관계자는 “막바지 철야 작업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추락사와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며 “건설 현장에서는 근로자대표도 명확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④ 임금보전 제대로 될까 지난해 한국노총 자체분석에서 6개월 단위인 탄력근로제를 도입할 경우 노동자 임금은 7% 감소했다. 양대 노총 제조연대는 성명을 내고 “임금보전 방안에 최소한의 기준이나 금액이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정문주 본부장은 “한 달에 300만원 받았으면 그대로 300만원을 받는 게 상식”이라면서 “‘100% 보전’이 입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⑤ 미조직 노동자 보호할 수 있을까 탄력근로제 도입과 운영, 임금보전 등에는 근로자대표의 서면합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노조가 없는 사업장의 근로자대표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기 어렵다. 정흥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탄력근로제가 협의 없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고용노동부가 영세사업장에 근로감독을 자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안전한 동네 만들기’ 주민과 손잡은 성북

    ‘안전한 동네 만들기’ 주민과 손잡은 성북

    서울 성북구는 지난 18일 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범구민 안전확산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은 공공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위험 요소를 신고하고, 공공은 이를 신속히 처리해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발대식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주민 250여명이 참석해 ‘함께해요 재난예방, 동참해요 자율방재’, ‘마을 안전은, 나부터 실천하자’, ‘우리 동네 안전사고, 예방한다’ 등 구호를 외치며 안전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 뒤엔 성신여대입구역 사거리까지 걸으며 홍보 책자를 나눠 주는 등 안전문화확산 거리 캠페인도 벌였다. 구는 앞으로 위해시설 신고 애플리케이션인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를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안전은 민선 7기 최우선 과제”라며 “법 제도 개선, 인프라 확충 등과 함께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 1번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시원도 재건축 현장도 미리미리… 동작 해빙기 안전사고 점검

    고시원도 재건축 현장도 미리미리… 동작 해빙기 안전사고 점검

    서울 동작구가 해빙기에 빈번해지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생활 안전 대책을 가동한다. 동작구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취약시설 안전 점검, 산불 예방 등의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에는 동작소방서와 함께 노량진동 고시원, 신노량진시장, 사당2구역 재건축 공사장 등 재난·안전 취약 지역을 합동 순찰한다. 구는 또 자체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축대, 옹벽,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등을 점검한다. 대형 공사장과 재난 위험 시설물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살핀다. 점검 결과 문제가 발견되면 신속하게 조치해 사고를 방지한다. 이 시기에는 날씨가 건조해지고 등산객이 늘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 커진다. 이에 따라 구는 산불 방지 대책본부를 꾸리고 현충근린공원 등 3개 거점에 산불 감시초소를 운영한다. 주요 도로와 골목길에서는 겨울철 묵은 때를 제거하기 위한 대청소를 진행한다. 김현호 동작구청 기획예산과장은 “구민들의 삶을 지키는 안전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 발 앞선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한 동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고등학생도 파업·노동인권 배운다

    청소노동자 사례 통해 파업 이해 돕고 산재 때 배상 권익·성희롱 대응책 담아 노동자 노동권 행사 부정적 인식 개선 고등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파업의 의미와 노동인권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됐다. 노동자들의 노동권 행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교육을 통해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서울교육청은 13일 ‘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개발해 서울 지역 전체 336개 고등학교(일반고 256교, 특성화고 80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학교 교사가 정식 교육과정 중에 노동권을 가르칠 수 있는 자료가 제작돼 일선 학교에 배포된 것은 처음이다. 자료는 파업권과 노사협상 등 노동권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일반고용 교재와 현장실습 등 노동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부각된 특성화고용 교재로 각각 제작됐다. 분량은 230여쪽에 이른다. 일반고와 특성화고 자료 모두에 담긴 ‘협상의 기술을 발휘하라’ 부문을 보면 학생들이 서로 노동자와 사용자(기업) 측으로 나뉘어 임금 및 단체 협상을 하고 협상 결렬 시에는 파업(노동자)과 직장폐쇄(사용자) 등 각자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을 연구하는 내용이 들어갔다. 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파업에 학생들이 연대해 함께 합의를 이끌어낸 사례를 통해 파업의 의미와 필요성을 이해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학교생활 중에 현장실습에 나서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산업재해를 당했을 때 배상을 받는 방법이나 1일 7시간 이내로 근무하고 휴식시간을 보장받아야 하는 등의 노동자 권익 및 사용자 의무를 자세하게 제시했다. 또 현장실습 안전사고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강화를 위해 자동차 부품 제조업 현장에서 프레스에 몸이 끼는 사례 등 업종별로 구체적인 산업재해 사례가 함께 제시됐다. 현장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회사 대표가 직원들에게 음란한 사진을 모바일 메신저로 전송해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인정된 사례 등을 제시하고, 이 같은 피해를 입었을 때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하거나 지방고용노동관서에 고소하는 방법 등 대응책이 나온다. 아르바이트를 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했을 때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하는 방법도 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 교사들이 사회과목 등 일반 교과 수업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연계된 노동인권교육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신입생 OT때 성폭력 예방교육” … 교육부 현장 안전점검

    교육부가 새학기를 맞아 각 대학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때 학생들에게 성폭력 예방교육을 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발생하는 성폭력과 음주 강요 등 인권침해 행위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4일부터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급적 하루 내에 완료하고, 음주 강요 등을 하지 않도록 사전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운영 지침을 각 대학에 안내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2일 이상 진행할 경우 대학 관계자와 행사 주관 학생을 책임자로 지정해 지도·감독을 강화하며, 대학과 무관하게 진행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행사 주관자를 징계하는 등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여성가족부가 제작, 배포한 폭력예방교육 자료 등을 활용해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1000명 이상의 인원으로 2박 3일 이상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10개 대학(서강대·부경대·경희대 등)은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현장을 방문해 학생 대상 사전교육 실시 여부, 숙박시설 안전, 단체활동 보험가입 여부 등을 확인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즐겁고 활기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각 대학에서 건전하고 안전한 행사를 위해 노력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해외 현장실습에선 안전규정 한 번만 어겨도 퇴출”

    “해외 현장실습에선 안전규정 한 번만 어겨도 퇴출”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습에서는 안정규정이 철저하게 지켜집니다. 일부에서 관행적으로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는 국내 상황과는 달랐습니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산학협력부장 조승호 교사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학생들의 현장실습에서는 안전규정을 한 번만 지키지 않아도 퇴출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실시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직업계고 현장실습 보완방안’을 통해 현장실습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2017년 말 현장실습 도중 사망한 고 이민호군 사건 이후 현장실습 기준을 강화하자 취업률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지만 안전기준이 다시 느슨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조 교사는 “중동 지역에 진출한 기업에 현장실습을 나간 학생들은 작업 장소가 바뀔 때마다 현지 직원들의 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는다”면서 “제가 한 번 현장 방문을 했을 때는 규정된 안전장구 없이는 내부 출입도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건설·플랜트(생산설비 건설) 기술 분야 마이스터고인 서울도시과기고는 현재 9명의 졸업생이 중동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취업해 해외 현장에 나가 있고, 아랍에미리트(UAE)와 동남아로 4명의 예비 졸업생이 취업을 확정해 출국을 앞두고 있다. 해외 파견을 전제로 국내에서 인턴 등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 조 교사는 “해외에선 국제 안전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기업 활동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 진출 기업들은 모든 직원들에게 국제 기준을 철저하게 지키도록 하고 현장실습 학생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한다”면서 “국내 현장실습에도 모두 안전규정이 있다. 제대로 지키기만 해도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해외취업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고졸 취업률 증대에 대안이 될 수 있느냐고 묻자 조 교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정말 해외 진출을 원하느냐는 것”이라며 “고졸 해외취업이 무조건적 장밋빛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능성이 낮은 분야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기업들은 우수한 인재를 일찍 뽑아 ‘우리 사람’을 만들겠다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이직하는 대졸자보다 고졸 취업자를 선호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학생들도 해외에서 현장실습을 다녀온 뒤 ‘해외에서 내 꿈을 펼치고 싶다’고 스스로 목표를 세우는 경우도 많이 봤다. 기업과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를 더 많이 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동대문구, 거미줄 전선 대청소

    동대문구, 거미줄 전선 대청소

    서울 동대문구는 주택가 골목길 전봇대에 얽히고설킨 공중선을 정비하는 ‘2019년 공중선 정비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실태조사를 거쳐 공중선 정비 요청이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정비 구역을 선정했다. 한국전력, SK텔레콤, KT 등 9개 전기·방송통신 사업자들은 구역을 나눠 전신주에서 상가, 주택 등으로 이어진 복잡한 통신인입선과 전력선, 끊어지거나 늘어진 통신선 등을 정비한다. 고대앞마을 도시재생 희망지 및 감초마을을 포함한 제기5·7구역, 전농10구역 등 정비사업 해제구역,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 사업지 등 4개 구역을 집중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한국전력 전신주 및 통신 전신주 806개, 통신 케이블 28㎞다. 사업은 올해 12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전선 합선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중선 정비사업과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중선 정비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공중케이블 민원콜센터(1588-2498)로 요청하면 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 다음달 2일 개통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 다음달 2일 개통

    충북 제천시는 청풍호 그린 케이블카가 다음달 2일 개통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운행구간은 청풍면 물태리~비봉산 정상까지 2.3㎞다. 하부정차장에서 탑승하면 9분만에 비봉산 정상(해발 531m)에 오를 수 있다. 투입되는 곤돌라(케빈)는 10인승 43대다. 국내 첫 도입되는 최신모델이다. 실내공간이 다른 지역 케이블카보다 크다.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탑승해도 동승한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다. 전체 곤돌라 가운데 10대는 바닥이 투명해 스릴을 느낄 수 있다.케이블카 속도는 초속 5m다. 시긴당 총 1500명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상부정차장과 하부정차장간 고저차는 357m다. 정식개장에 앞서 이달 중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요금은 아직 미정이다. 총 사업비 410억원 전액은 민간자본이다. 하부정차장 인근에는 국내 최초의 360도 돔 시어터가 건립된다. 청풍호 사계와 애니메이션이 복합된 다양한 영상물이 상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서 2.4㎞인 경남 사천 바다케이블카에 이어 두번째로 길다”며 “호반을 끼고 있는 케이블카는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시는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이면 올수 있는 등 접근성이 좋은데다 인근에 문화재단지, 의림지 등 관광지도 많아 연간 이용객 100만명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 케이블카는 지난해 4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2017년 8월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개통이 1년 가까이 늦어졌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3월 출시’ 쌍용차 코란도 ‘딥컨트롤’ 자율주행 기능 탑재

    ‘3월 출시’ 쌍용차 코란도 ‘딥컨트롤’ 자율주행 기능 탑재

    美자동차공학회 ‘레벨 2.5’ 자율주행 달성 쌍용자동차는 3월 출시 예정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에 ‘딥컨트롤(Deep Control)’ 차량 제어 기술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딥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감지해 위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기술을 말한다. 코란도에 적용된 딥컨트롤의 핵심은 ‘지능형 주행 제어(IACC: 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로 앞에 가는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차선을 따라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딥컨트롤이 적용된 코란도는 ‘레벨 2.5’ 수준의 제한적 부분 자율주행을 달성했다.미국자동차공학회(SAE) 자율주행을 레벨 0∼5까지 6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레벨 2는 부분적 자율주행, 레벨 3은 제한적(조건부) 자율주행, 레벨 5는 완전 자율주행을 뜻한다. 아울러 신형 코란도에는 차량 후방과 측방에 장착된 센서가 차량이나 오토바이의 접근을 감지해 하차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탑승객 하차보조’(EAF) 등과 같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적용된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금천구의 찾아가는 재난 취약가구 점검 서비스

    “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금천구의 찾아가는 재난 취약가구 점검 서비스

    서울 금천구가 재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시설 안전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지원한다. 금천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120일 동안 무상 점검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및 장애인, 독거노인 가구 등 재난 취약가구 중에서 전기·가스·소방 시설이 노후해 개선이 시급한 500가구가 대상이다. 이를 위해 금천구는 각 동 주민센터로부터 약 1100가구를 추천받아 자체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500가구를 추려냈다. 또 도시가스반포안전 등 사업수행기관과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전문 인력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기누전 여부, 차단기·개폐기 손상 여부, 옥내배선 상태, 가스누출 여부 등을 점검하고 노후시설은 현장에서 즉시 교체하거나 보수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가구별 화재감지기, 타이머형 가스차단기와 전기절약을 위한 고효율 조명등, 절전형 콘센트 등도 무상으로 설치한다. 이와 함께 계절별 전기사용 및 절전 요령, 안전한 가스사용법, 화재예방 등 안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금천구는 2007년부터 약 12년 동안 모두 2억 6500만원가량을 투입해 재난 취약가구 5167가구에 무상 안전점검 및 시설 교체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라태성 도시안전과장은 “재난취약계층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안전을 위한 필수설비를 갖추지 못하거나 설비가 오래돼 화재 등 안전사고에 노출돼있다”면서 “앞으로도 무상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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