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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식이법, 하준이법 통과... “아이들이 더이상 다치거나 사망하는 일 없길”

    민식이법, 하준이법 통과... “아이들이 더이상 다치거나 사망하는 일 없길”

    “민식아 너의 이름으로 된 법으로 다른 많은 아이들이 다치거나 사망하거나, 그런 일을 막아줄 수 있을 거야. 하늘나라에 가서도 다른 아이를 지켜주는 우리 착한 민식이, 고맙고 미안하고 엄마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 ‘민식이법’과 ‘하준이법’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법안 처리 과정을 지켜보던 김민식 군의 아버지 김태양씨와 어머니 박초희씨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자 그제서야 안도의 숨을 내쉬며 눈물을 흘렸다.지난 9월 충남 아산에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김민식 군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만들어진 ‘민식이법’은 스쿨존 내 사망사고 가해자에 대해 가중처벌 할 수 있도록 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스쿨존 내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신호등 등을 우선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2건이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찬성 220인·반대 1인·기권 6인(재석 227인)으로 가결됐고,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찬성 239인·기권 3인(재석 242인)으로 가결됐다. 반대표는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던졌다. ‘하준이법’은 경사진 주차장에 미끄럼 방지 고임목과 안내표지 등을 설치하도록 한 주차장법 개정안으로, 2017년 10월 놀이공원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이 굴러내려가 최하준 군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졌다. 이는 찬성 244인·기권 2인(재적 246인)으로 가결됐다. 법안 처리 후 국회 본회의장을 나온 김씨는 제일 먼저 문자 메시지로 고 최하준 군의 부모에게 소식을 전했다. 김씨는 취재진들에게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려고 했던 이유는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안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면서 “법안 통과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앞으로 다치거나 사망하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식이법·하준이법은 우여곡절 끝에 통과했으나 현재 국회 계류중인 어린이 생명안전에 관한 법안은 3건이 더 있다. 2016년 8월 발의된 ‘해인이법’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주관 부처를 명확히 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피해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28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상태다.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자가 버스에 영상기기 장착, 모니터로 자동차 내부·후방·측면 등을 확인하도록 한 ‘한음이법’과 어린이가 탑승하는 모든 차량을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대상에 포함하도록 한 ‘태호유찬이법’은 국회에서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이 법안들은 남은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된다. 김태양씨는 “일반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국회를 쫓아다니며 부탁하는 일 밖에 없어 너무 어려웠다”면서 “어린이 생명안전 관련 법안 5개 중 남은 법안들도 20대 국회 안에 챙겨 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고 최하준 군의 어머니 고유미씨는 “그간 너무 지쳐 하준이법 통과가 하나도 기쁘지 않다. 국회는 이걸로 민생법안 처리했다고 얘기 하지 말았으면 한다”면서 “한음이·해인이·태호유찬이 아직 남아 있다”고 전했다. 고 이해인 양의 아버지 이은철 씨는 “내년 총선 전까지 국회가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기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식품안전 지키는 방법/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기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식품안전 지키는 방법/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요즘 마트에 가면 녹색의 동그란 ‘해썹’(HACCP) 마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재 국내 생산 가공식품의 85% 이상이 해썹 시스템에 따라 생산되는 식품일 정도다. 해썹 마크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해썹은 식품의 원료부터 제조·가공·유통까지 모든 과정에서 유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한 식품안전 분야의 사전예방 시스템이다. 해썹 인증을 받으려는 업체는 식품을 만들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예측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이 기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기적으로 검증한다. 해썹 인증을 받은 업체는 안전기준에 따라 식품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해당 식품이 출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해썹은 인증 과정 자체도 중요하나 인증 이후 기업이 성실하게 이행할 때 사전예방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구현할 수 있다. 문제는 상시 모니터링과 기록 관리 등 해썹 이행에 필요한 노력과 비용이 결코 적지 않다는 점이다. 소규모 영세업체는 부족한 인력으로 하루 수차례 기준이 지켜지고 있는지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정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해썹 모니터링 정보는 수기로 기록·관리하고 있어 비효율적이다. 의도하지 않은 착오 또는 기업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식품사고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없는 구조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 해썹’으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해썹 시스템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하면 식품 제조 과정에서 가열온도, 금속 검출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할 수 있다. 이러면 기업은 공정 모니터링 등에 드는 비용을 덜 수 있고, 정부는 해썹 이행 여부를 살피고자 현장점검을 하지 않아도 돼 효율적이다. 또 기록·관리의 자동화·전산화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만약 해썹 식품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표준화된 기록 정보로 신속히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데이터를 식품안전 향상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스마트 해썹을 도입하면 현장평가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업종별 ‘공통 표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스마트 해썹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과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강남 특별순찰반, 한파 속 노숙인 지킨다

    서울 강남구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내년 3월까지 특별순찰반을 편성, 노숙인 보호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여성노숙인 인권보호를 위해 남성 공공근로자 4명으로 운영했던 기존 ‘거리노숙인 순찰반’에 여성대원 2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기간제 근로자 1명도 충원했다. 순찰반은 오후 7~11시 안전사고 발생 취약시간대에 맞춰 강남역 등 노숙인 주요 활동 지역 32곳을 돌며 집중 관리한다. 구는 순찰 중 응급사항 발생 때 경찰·소방서·병원과 연계해 입원 조치를 하는 등 구호 서비스도 강화하고, 자립 의지가 있는 노숙인에게는 임시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열린세상] 오토바이 배달 알바생의 안전과 노동권 보호/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장

    [열린세상] 오토바이 배달 알바생의 안전과 노동권 보호/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장

    오토바이는 미성년자도 면허증만 취득하면 쉽게 운전할 수 있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므로 미성년자인 학생들이 주로 처음 접하고 되고 가장 많이 활용하게 되는 교통수단이자 운송수단이다. 택배 등 오토바이 배달 아르바이트(알바)를 청소년들이 많이 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토바이가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지만 자동차보다 불안정하고 보호받을 공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사망 확률이 높다. 비록 사망이 아니어도 심각한 장애를 남길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운송수단이다. 운전자나 탑승자가 차체에 의해 보호받지 못하고 노출된다는 점과 적은 출력에서도 높은 속력을 낼 수 있다는 점, 주로 이륜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균형을 잡기 어렵다는 점 등이 합쳐져서 충돌이나 미끄럼 등 각종 사고 발생 확률이 높고, 사고 발생 시 운전자나 탑승자 모두 죽거나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게 된다. 지난 10월 경기 양평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17세 청소년이 몰던 오토바이와 유명 배우의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배달 아르바이트 청소년이 사망한 사건이지만,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 교통법규를 중대하게 위반하지 않았음에도 발생한 사고였기에 더욱 안타깝다. 오토바이 배달 알바생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된 사고였음에도 아직 뚜렷한 해결책 없이 오토바이 배달 알바생들은 지금도 위험한 일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고용노동부와 경찰청은 합동으로 ‘이륜차 안전운행 및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 및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주문 배달 문화 확산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오토바이 운행이 급증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등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 해 평균 810여 명의 오토바이 탑승자가 목숨을 잃고 3만 7000여 명이 부상을 당한다. 매일 2명 이상이 오토바이 사고로 죽고 100여 명이 부상당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그 나름의 정부 대책이다. 고용부와 경찰청은 단속에 앞서 합동으로 오토바이 배달 전문 업체와 합동 간담회를 열어 오토바이 교통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BBQ’, ‘롯데리아’, ‘맥도날드’,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피자헛’ 등 오토바이 배달을 많이 하는 업체가 대부분 참여한다. 오토바이 배달 알바를 많이 하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수립되기를 희망한다. 내년 1월 16일부터는 오토바이 배달 알바생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한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된다. 퀵서비스 배달원을 고용해 사용하는 사업주와 배달앱 등을 통해 물건 배달을 중개하는 중개업자는 오토바이에 대한 안전 점검, 배달 종사자에 대한 면허 및 안전모 착용 확인 등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퀵서비스 배달원을 고용해 사용하는 사업주는 최초 노무 제공 시 2시간 이상의 교육도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등 불이익이 발생한다. 이처럼 내년부터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법이 진일보한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오토바이 배달 알바생 피해 보상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오토바이 배달 알바생을 노동자가 아닌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봄으로써 근로기준법과 산업재해보상법 등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토바이 배달 알바생이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게 되면 일하는 중 사고가 나더라도 산재보험 처리가 어렵고 오토바이 수리비도 알바생이 떠맡아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오토바이 배달 알바생의 노동자성 문제와 관련해 최근 고용부의 행정처분이 눈길을 끈다. 고용부 서울북부지청은 배달앱 ‘요기요’ 배달원을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했다.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한다는 것은 근로시간, 퇴직금, 주휴수당, 산재처리 등 노동법 전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오토바이 배달 알바생도 ‘요기요’ 배달원과 일하는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다. 오토바이 배달 알바생에 대한 보호와 안전은 그들의 아르바이트를 노동법상 노동으로 인정할 때 비로소 시작된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정류소 안전방해 시설물 조속히 정비하라”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정류소 안전방해 시설물 조속히 정비하라”

    지난 5일 실시된 서울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도시교통실)가 ‘버스정류소 주변 시설물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완료하고도 2020년 예산편성에서 관련 예산 372억 원 중 5억 원만 편성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안전을 도외시한 안일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2018년 9월과 11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면질문 및 시정질문을 통해 버스정류소 주변에 가로수, 가로등, 신문배포대, 소화전, 가판대, 자전거 거치대 등 각종 시설물이 혼재되어 있어 시민불편이 초래되고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시설물 정비를 위한 시장 직속의 ‘버스정류소 시설물 정비 TF팀’ 구성을 촉구하였고, 올 초에는 시장면담까지 하면서 적극 설득에 나섰다. 이에 박 시장은 버스정류소 주변 시설물 정비계획 마련을 지시하여 TF팀이 발족하였고, 지난 11월 16일 버스정류소 시설물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었다. 용역보고서에 의하면, 서울시내 가로변 버스정류소 5865개소를 전수조사 한 결과 5511개 정류소에 1만 2325개의 시설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시설물을 이전 및 제거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약 372억 원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용역 결과에도 불구하고 시설물 정비에 필요한 예산 372억 원을 2020년 예산안에 편성하지 않고, 1개 자치구 시범사업 예산으로 5억 원만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시범사업을 통해 2021년에서야 정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각종 시설물 관련 모든 부서와 한전, 우체국 등 관련 기관을 아우를 수 있는 시장 또는 부시장 직속의 강력한 TF팀 구성을 수차례 강조했음에도 도시교통실장 직속으로 운영한 결과 용역을 완료하고도 일제정비에 나서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홍 의원은 “정비가 늦어지는 만큼 버스 승·하차 시 시민들은 불편을 계속 감수해야 하고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면서, “서울시의 이러한 행정은 안일함을 넘어 직무유기 수준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버스정류소 주변의 각종 시설물은 안전사고의 위험은 물론 승·하차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교통정체로도 이어져 시간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사회적 손실을 유발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관련 예산을 편성하여 내년부터 일제정비에 나서라”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구,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 실시

    서울 강동구가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어르신사랑방 40곳에서 10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노인들의 각종 안전사고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등록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사랑방을 직접 방문해 금융사기(보이스피싱) 대처법, 상황별 응급처치요령, 낙상사고 예방법, 대설·한파 때 행동요령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교육한다. 특히 위기상황 발생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금융사기,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 실습에 초점을 맞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안전의식과 대처능력을 높여주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맞춤형 순회 안전교육을 지속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자치안전과(3425-517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 중랑천에 뜬 대형 독수리·고릴라… 아트가 된 볏짚

    서울 중랑천에 뜬 대형 독수리·고릴라… 아트가 된 볏짚

    볏짚공예 작가 이춘수 작품 등 무료 관람서울 중랑구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중랑천 야외수영장에서 볏짚공예 작품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전북 부안군 볏짚축제 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볏짚공예 전문작가 이춘수의 작품 30점과 독수리, 고릴라, 허수아비 등 부안군 주민들의 대형작품 4점을 전시한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야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문이 폐쇄되지만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외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볏짚공예는 쌀을 추수한 뒤 부산물인 볏짚을 이용해 가축, 허수아비 등 전통적으로 친근한 대상을 구현해 내는 조형물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부안군 오복드림 볏짚축제’에서 해마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중랑천과 야외수영장이 주민들의 체육활동, 휴식공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에르고슬립 모션베드, 미국·유럽 등 글로벌 안전인증은 선택 아닌 ‘필수’

    에르고슬립 모션베드, 미국·유럽 등 글로벌 안전인증은 선택 아닌 ‘필수’

    최근 수면산업의 성장세가 무섭다. 슬리포노믹스와 슬립테크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수면 시장이 커졌으며, 수면산업의 규모는 2조 원을 넘어 3조 원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침대 시장에서 숙면과 휴식에 도움이 된다는 모션베드와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인기가 뜨겁다.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한 기능을 내세우며 모션베드를 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션베드 시장의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션베드는 하루의 약 8시간을 보내는 곳이고 상·하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더욱 요구된다. 따라서 모션베드 구입 시 기능이나 품질 외에도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인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인지 따져봐야 한다. 이에 국내 최초 모션베드를 런칭한 에르고슬립은 미국, 유럽, 호주 등 모션베드가 대중화된 선진국의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르고슬립 모션베드는 미국, 유럽을 포함한 7개의 국가에서 품질, 안전, 환경에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했다. 전자제품 안전, 인체 무해성 등에 대한 인증을 받았으며 구동성, 소음 등 체계적인 자체 품질 테스트를 통해 제품력이 입증된 제품이다. 이러한 인증과 테스트로 20년의 품질보증 기간을 두고 있어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션베드 베이스에 사용된 소재 역시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미국 친환경 인증 중 하나인 ‘CARB’에서 승인된 유칼립투스 소재의 베이스를 사용했다. 유칼립투스 나무는 항바이러스와 살균력을 갖추고 있어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에 효과가 있는 목재로 밀도가 높아서 단단하며 내구성이 뛰어나 고급 가구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반면, 일반 저가형 모션베드는 MDF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MDF를 사용하면 프레임의 견고함이 낮아지고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어 모션베드 선택 시 어떤 소재로 베이스를 만들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에르고슬립은 모션베드와 함께 사용하는 메모리폼 매트리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공식 파트너사인 힐딩앤더스의 모든 제품은 스위스의 최대 수면연구센터인 ‘슬립랩’에서 인체공학, 통기성, 항균성, 내구성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해 AEH+ 인증을 획득했으며 10년의 품질보증 기간을 자랑한다. 이 외에 매트리스도 환경 및 안전 인증인 Certi-Pur, OEKO-TEX 등의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한편, 에르고슬립은 5천 대 판매를 기념하며 12월 OH! Happy Dream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션베드 SET를 구매하신 고객께 매트리스를 최대 50% 할인과 헤스포 아우터 프레임을 50% 할인한다. 관련 프로모션 내용은 에르고슬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 화학 엔지니어들 똑똑해진다…빅데이터 전문가 200명 육성

    한화 화학 엔지니어들 똑똑해진다…빅데이터 전문가 200명 육성

    한화그룹이 화학 3사를 중심으로 앞으로 3년간 빅데이터 전문가 200명을 육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한화케미칼·한화토탈·한화종합화학은 생산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현재 3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서 2022년까지 전문인력 200명을 만들 계획이다. 교육은 총 22주간 이뤄진다.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케이스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게 한화의 설명이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물질 투입량을 최적화하거나 설비고장·안전사고 예방, 오염물질 배출 저감 조건을 찾아내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서울·대전·대산·여수·울산 등 사업장에서 매월 1회 팀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산업계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 성공·실패 사례를 살펴보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리더십을 교육하는 자리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동대문,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 실시

    서울 동대문구가 노인복지시설의 투명한 운영을 확보하고 겨울철 화재, 가스 누출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 관련 시설 48곳을 대상으로 ‘2019년 동절기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구 담당 직원들로 편성된 점검조가 방문해 시설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자료를 토대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교육 실시 여부, 손해배상 책임보험 가입 여부, 소방·전기·가스 관련 안전시설 유지 및 관리 실태, 자연재난 대응 대책 수립 여부, 이용자 건강관리 대책 등을 종합 점검한다. 특히 하절기 점검 때 지적됐던 위험요인에 대한 보수·보강 및 안전 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은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보수나 보강 등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지도·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시설별 자체 점검을 해 담당자들이 시설정보시스템에 예산편성 및 절차의 적정성, 회계장부 관리의 적정성, 재무회계규칙 준수 여부, 종사자 급여지급 및 기타 제 수당 지급 기준 준수 여부 등의 내용을 등록하게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속적으로 안전 및 운영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도봉, 겨울철 5개 분야 종합대책 추진

    서울 도봉구는 겨울철 발생하는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2019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2019년 겨울철 종합대책’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대책, 한파 및 안전대책, 저소득 구민생활보호 대책, 보건환경 대책, 구민생활 대책 5개 분야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구는 주요 급경사 구간에 제설용 열선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해 초기 제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동파나 화재 예방을 위해 별도로 ‘한파종합대책’도 마련했다. 한파특보 발령 시 종합지원상황실의 24시간 상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지역 곳곳에 있는 198명의 재난도우미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홀몸어르신 집중관리를 위한 ‘노인돌보미’ 활동을 강화한다. 또 2인 1조로 겨울철 노숙인 응급구호 상담반을 구성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직원 비상연락망 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주민의 안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인영 “국민 볼모 대가, 비상 결단으로 한국당 봉쇄시도 제압”

    이인영 “국민 볼모 대가, 비상 결단으로 한국당 봉쇄시도 제압”

    “개혁법안 등 처리위해 강력한 비상행동 시작”“한국당 반역스러운 행위, 단호히 응징하겠다”“한국당 국회 마비 시도, 국민 직접 공격한 것”“민식이법 볼모, 반드시 천배의 대가 치를 것”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자유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를 위해 전날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더이상 타협의 시도는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비상한 결단과 대응으로 한국당의 봉쇄 시도를 강력히 제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주말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제부터 개혁법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강력한 비상행동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회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원칙에 입각한 비상한 결단과 대응으로 한국당의 봉쇄 시도를 강력히 제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복원을 바라는 국민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민주적이고 반국민적인, 이 반역스러운 행위를 진압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결연한 비상행동으로 단호히 응징하겠다”면서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또한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국회 봉쇄’ 음모는 완벽히 실패했다”면서 “국회를 넘어 국민을 직접 공격한 것으로, 국회를 습격해 마비시키겠다는 시도는 국민의 삶을 직접 장악하겠다는 것과 똑같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 법안을 볼모로 삼고 국회와 국민을 장악해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군사 쿠데타의 후예다운 전제적 정치기획에 깜짝 놀랐다”면서 “지금부터 한국당이 그 대가를 치를 차례”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지만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처리되지 못한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는 법안인 ‘민식이법’을 언급하며 한국당의 비판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민식이법’을 협상 카드로 내세운 것은 비정한 정치의 결정판”이라면서 “아이들을 두 번 욕보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는 “한국당은 비난이 빗발치자 선심 쓰듯 선거법 개정을 철회하고 법안 5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수용한다면 ‘민식이법’과 ‘하준이법’을 본회의에 상정시켜 준다고 했다”면서 “알리바이 조작을 넘어 아이들 안전 관련 법을 정치적 볼모로 삼는 패악질에 할 말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보다 강력하고 결단력 있는 정치 행동을 할 수밖에 없음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면서 “국민을 볼모로 잡는 것에 대해 반드시 백배, 천배의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 필리버스터 신청에 정국 시계제로…예산안 등 차질 예상

    한국, 필리버스터 신청에 정국 시계제로…예산안 등 차질 예상

    민생법안 지연시 ‘여론 향배’ 중대 변수 부상여야, 여론 우위 서기 위해 공방전 주말 계속나경원 “유치원 3법 등 저지 위해 필리버스터”羅, 의총서 “국회서 모든 합법적 수단 동원” 與, 패트 법안 우선 처리…민생법안 밀리나민주, 다음달 3일 이후 본회의 열어 표결할 듯정기국회 종료 직후 임시국회 소집 전망자유한국당이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뜻하는 ‘필리버스터’를 신청함으로써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혼돈에 빠졌다. 한국당은 사립 유치원 비리 파동으로 발의된 ‘유치원 3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고 있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라는 초강수를 띄웠다. 이에 따라 어린이 교통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민식이법’(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비롯한 각종 민생법안과 예산안 처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은 지난 29일 유치원 3법 및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들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는 200여건의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본회의 자동부의 시한이 지난 유치원 3법, 선거법은 물론 문희상 국회의장이 다음달 3일 이후 공수처 사법개혁 법안까지 부의해 패스트트랙 법안들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건강 문제로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이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에서 한국당으로서는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이 전무하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며 본회의에 불참했고,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도 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필리버스터도 바로 시작되지는 않았다. 현행 국회선진화법(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재적의원 3분의 1(현재 99명) 이상의 서명이 있으면 가능하지만 108명의 의석을 가진 한국당 의원들의 동참만으로도 실시 할 수 있다. 다만 안건 상정인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 필리버스터도 실시되지 않는다. 본회의는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의 출석으로 개의할 수 있지만,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의결정족수인 재적의원의 절반(148명)을 채운 뒤 개의하는 것이 관례다. 이로 인해 이날 본회의 통과를 기다렸던 ‘민식이법’을 비롯한 200여개의 민생법안도 처리되지 못했다. 20대 국회 첫 패스트트랙 법안이었던 유치원 3법과 데이터3법, 청년기본법도 무더기로 제동에 걸렸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다음 달 2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내년도 예산안의 처리 여부도 난항이 예상된다.일각에서는 본회의 안건 순서 조정을 통해 선거법 등 처리가 시급한 법안을 우선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국회법에 따르면 필리버스터에 대한 종결 요청이 들어오면, 24시간 이후 표결을 통해 필리버스터를 막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필리버스터가 종결되면 해당 안건은 즉시 표결에 부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는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는 수많은 법안들을 모두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민생법안들은 패스트트랙 법안 등에 밀려 후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이럴 경우 다음 달 11일 이후 즉시 임시국회를 소집해 법안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여야는 주말에도 여론전을 이어가면서 한편으로는 현재 국회 상황을 풀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든 한국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막겠다고 공언한 만큼, 당분간은 강경 기류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막아내는 우리의 국회 내 투쟁에,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합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달 3일 이후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고, 패스트트랙 법안 또한 상정해 표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에도 중진의원과 상임위원장, 원내대표단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국회에서 열어 국회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10일까지 본회의가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대로라면 20대 국회는 사상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본회의 등 국회 일정 차질에 따른 민생법안 처리 지연에 대한 책임론이 어느 쪽을 향할지 여론 향배에 관심이 주목된다. 민주당이든 한국당이든 정국 혼돈에 따른 여론 악화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만큼 향후 법안 처리의 중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난 29일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 등을 놓고 여야간 날선 대립이 이어졌으며, 민식이법 등 정기국회 핵심·민생 법안 처리 지연을 둘러싼 책임공방이 확산됐다. 전날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민생파괴! 국회파괴! 자유한국당 규탄대회’에서 “오늘(29일) 처리될 법안 중에는 국민들을 위한 민생법안이 대부분이었다”면서 “민생법안들에 필리버스터를 해서 통과 못 시키게 하겠다는 건 국회를 마비시키겠다는 것과 같은 일”이라며 한국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러자 나 원내대표는 “(민식이법 등) 민생 법안을 먼저 처리하고 필리버스터를 할 권한을 보장해 달라고 했다”면서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지 않으면 민생법안 처리를 못하겠다고 한다. 그래놓고 (한국당) 규탄대회를 했다는데 이런 적반하장이 있나”라고 반박했다. 주말 동안 한국당은 민주당, 민주당은 한국당을 겨냥한 ‘민생 외면’ 공방을 벌이며 여론전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강남, 현대차 신사옥 GBC 건축허가 환영…적극 협력

    서울 강남구는 삼성동에 들어설 현대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지원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대규모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대자동차·강남소방서·강남경찰서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품격민원처리단’을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 현장에 대한 수시 점검에 들어간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 기간 중 함바집(현장식당) 운영을 최소화하도록 사업시행자인 현대차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본격화할 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전시회와 설명회도 개최한다. 내달 구청과 삼성1동주민센터에서 GBC 건립·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SRT수서역세권 개발 사업 개요와 조감도 등을 전시하고, 착공 전까지 세부 계획과 안전관리방안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대한민국 랜드마크 GBC 건립을 필두로 광역교통 중심이자 국내 최대 지하도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업무·상업·주거기능이 집약된 동남권 요충지 SRT수서역세권 개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끝나는 4~5년 후 강남은 뉴욕 맨해튼이나 중국 상하이 같은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단 2초 ‘뇌파’ 신호로 졸음 잡아낸다

    단 2초 ‘뇌파’ 신호로 졸음 잡아낸다

    2초 이하의 짧은 뇌파 신호로 졸음을 잡아내는 기술이 개발돼 주간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윤창호 신경과 교수팀이 뇌파 검사 결과에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도입, 뇌파 분석만으로 ‘졸음’을 감지하는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주간졸음이란 말 그대로 낮 동안 과도한 졸음을 느끼는 것으로 수면무호흡증이나 불면증 등 수면질환이 유발하는 증상 중 하나다. 성인 인구의 약 10% 이상이 극심한 주간졸음을 겪고 있으며, 집중력 저하와 업무 생산성을 저해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까지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원인 중 졸음운전이 1위(22.5%)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위험성도 음주운전보다 크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졸음을 판단하고 경고하는 시스템이 개발되면 안전사고 역시 상당부분 예방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졸음 모니터링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발표돼 왔고, 국내외 기업들은 이를 자동차에 적용해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시도도 해오고 있다. 예를 들어 운전대 조작빈도, 주행 패턴 등을 통해 운전 상태를 모니터링 한다거나 운전자의 얼굴표정을 인식하고 눈 감김 정도를 측정하는 카메라 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순간적 졸음 발생’을 포착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눈동자 변화, 눈꺼풀 변화량, 시선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복잡함, 또 이러한 정보는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윤창호 교수팀은 뇌파 신호만을 이용해 순간 졸음을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평균나이 27세의 건강한 성인 8명(남자 4, 여자 4)을 대상으로 전날 평상시대로 잠을 잔 경우(7시간초과)와 전날 평상시보다 적게 잔(4시간미만) 두 가지 경우에 따라 순간적 졸음을 평가했다. 졸음은 ▲업무수행능력을 확인하는 운동각성반응측정법 ▲생체신호를 감시하는 안구움직임 ▲뇌파를 이용해 확인했다. 운동각성반응측정법은 화면에 불빛이 나타나면 이를 인지해 버튼을 누르는 검사로 버튼을 누르기까지 걸린 시간 즉, 반응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안구움직임은 눈꺼풀 처짐, 눈 깜박임, 안구움직임을 비디오카메라로 분석하는 검사인데, 눈꺼풀이 처진다거나 눈 깜박임, 안구움직임의 빈도 및 속도 저하는 졸음 상태를 나타낸다. 연구대상자는 머리에 뇌파센서를 부착한 상태로 자유롭게 생활하면서 약 2시간 마다 총 5번 운동각성반응과 안구움직임을 측정했다. 각 측정 결과치에 대한 분석 결과 버튼을 누르는 반응 속도와 안구움직임의 속도가 느려지는 짧은 순간에 뇌파 영역에서도 졸음대역 주파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운동각성반응과 안구움직임으로 확인되는 졸음 상태를 뇌파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여기서 운동각성반응검사는 하던 작업을 멈추고 검사를 따로 진행해 각성상태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실제 생활에 적용하기 어렵고, 안구움직임 측정 장치는 주변의 조명, 바람, 습도 등에 의한 영향으로 늘 정확한 결과를 얻기 어렵다. 이에 비해 뇌파는 업무방해 없이 뇌의 자연적 전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측정한 뇌파 결과치에 대해 기계 학습을 적용, 2초 이하의 짧은 뇌파 신호만으로 졸음을 예측하는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졸음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절한 시점에 중재(휴식)를 지시하는 알람을 제공할 수도 있다. 윤창호 교수는 “이전까지는 뇌파 신호만을 가지고 졸음을 판단한다는 것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서는 아주 짧은 뇌파 신호만으로 순간적 졸음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며 “이 알고리즘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를 확장해 활용한다면 졸음으로 야기될 수 있는 사고 역시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현재 개발된 알고리즘은 수집 데이터의 종류만 변경하면 다른 분야의 시스템으로도 확장될 수 있으며,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화·초소형화 하는 연구도 이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윤창호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팀 간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공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IEEE Access’ 10월호에 발표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시 노숙인 58명 겨울철 잠자리 지원

    경기 성남시는 노숙인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최장 4개월간 임시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겨울철 보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역을 떠도는 노숙인이 58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내년 3월 말까지 모란역 인근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에 하루 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응급 잠자리를 마련해 24시간 운영한다.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는 세탁, 목욕,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노숙인이 원하면 최장 4개월간 임시 주거할 수 있도록 시내 5곳의 고시원과 계약해 둔 상태다. 이와 함께 공무원, 노숙인 시설 종사자로 구성된 3개 반 21명의 위기대응반을 투입해 수시로 거리상담을 한다. 지하철역, 주차장, 공원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조사하고 필요하면 도움받을 민간 자원을 연결한다. 자립 의사가 있으면 자활시설인 안나의 집(하대원동)이나 성남 내일을 여는 집(중앙동)에 입소하도록 해 리스타트 작업장에서 근무를 지원한다. 입소를 거부하면 방한복, 내복, 모자, 장갑 등 방한용품을 우선 지원하고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이용을 안내한다. 알코올 중독, 정신질환 등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은 소방서, 경찰서,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업 되고, 부업 안 되고… 목숨 건 배달노동자 ‘산재 계급’

    전업 되고, 부업 안 되고… 목숨 건 배달노동자 ‘산재 계급’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단기 아르바이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가 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이 산업재해보험에서 제외되는 등 노동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최근 플랫폼 업체는 ‘퇴근길 운동 삼아’, ‘소풍 가듯 배달’ 같은 문구를 앞세워 “누구나 손쉽게 돈 벌 수 있다”고 광고하는데, 정작 일하다 사고를 당하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산재, 업무 특성 고려 않고 전속성 기준 강요 배달노동자들의 노조인 라이더유니온은 26일 서울 마포구 이동노동자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업 라이더와 달리 자투리 노동을 하는 이들은 사회적 안전망에서 벗어나 있다”면서 빠른 제도 변화를 촉구했다. 최근 배달의민족, 메쉬코리아, 쿠팡 등은 각각 배민커넥트와 부릉프렌즈, 쿠팡이츠라는 이름으로 ‘크라우드소싱 배달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더가 플랫폼과 직접 계약해 건당 배달료를 받는 형태다. 별도 지원 자격은 없고 1시간가량 교육받으면 누구나 일할 수 있다. 특히 근무 날짜와 시간은 물론 자전거, 전동킥보드, 오토바이 등 배달 수단도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게 해 지원자들이 몰렸다. 하지만 현행 특수고용 산재보험 체계안에서 라이더들은 이른바 전속성 기준에 따라 총수입의 절반 이상을 얻는 곳에서만 산재 보험이 적용된다. 즉 다른 일에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리거나 다양한 형태의 ‘콜’을 받으며 부업으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산재보험 가입했어도 보상 어려워” 라이더유니온은 “플랫폼 업체는 노동 관련법은 검토하지 않고 사업부터 시작했다”면서 “배민커넥트는 지난 7월부터 산재보험료 명목으로 라이더들에게 매주 3500원씩을 내게 하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정작 보험 적용은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고 밝혔다. 실제 배민커넥트로 일하던 한 라이더는 지난달 배달 중 빗길에 미끄러져 다리가 부러졌지만, 근로복지공단은 ‘특고 노동자로 볼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며 한 달 이상 보류하고 있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기획팀장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배달대행 업체 ‘요기요’ 라이더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한다’고 판단하는 등 플랫폼 노동자의 지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지만, 크라우드소싱 라이더는 노동성 인정은커녕 산재 대상으로조차 인정받지 못한다”면서 “현실을 반영한 노동과 산재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
  • 민박 폐·창업 악순환… 진입장벽 높이는 제주

    신고제여서 조건 까다롭지 않아 우후죽순 道, 일반주거지역 숙박업 허가 중단 검토 제주지역 농어촌 민박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지역에 신규 등록된 농어촌 민박은 968곳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폐업 신고된 농어촌 민박은 568곳으로 한 달 평균 56.8곳이 문을 닫았다. 하지만 농어촌 민박은 폐업보다 신규 창업 비율이 높아 전체 농어촌 민박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객실 수가 지난 1월 1만 1823실에서 지난달 들어 1만 2491실로 668실 늘었다. 이는 농어촌 민박은 신고제인 데다 등록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폐업과 창업이 반복되면서 영업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화 상태에 이른 제주지역 전체 숙박시설은 지난달 현재 5635곳, 객실 수는 7만 4363실에 이른다. 지난해 5180곳, 7만 7189실과 비교해 숙박시설은 455곳 늘었고 객실은 2826실 줄었다. 영업난으로 올 들어 유스호스텔 5곳(253실)이 휴업했고 1곳(10실)은 문을 닫았다. 일반숙박업도 13곳(1119실)이 폐업했다. 관광숙박업도 7곳(632실)이 영업 중단 중이고 2곳(80실)은 폐업했다. 도는 포화 상태에 이른 숙박업소 적정 관리를 위해 관광진흥조례를 개정, 일반주거지역과 자연취락지구 내 관광숙박업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연녹지 지역 내 관광숙박업 개발부지 면적도 현행 최대 3만㎡에서 최대 1만㎡로 낮추는 등 사실상 진입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취업난 등으로 청년층과 은퇴자, 이주민 등이 농어촌 주택을 임대해 민박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하지만 농어촌 민박이 난립하면서 폐업과 창업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 신규 시장 진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농어촌 민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농어촌 민박 안전인증제를 실시 중이다.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객실 내·외부 잠금장치 등을 갖추고 농어촌 민박 안전인증을 받으면 관광진흥기금 및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를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또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비짓제주’에 안전인증 민박업소로 등록, 홍보해 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한국유권자총연맹 선정 ‘2019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활동 대상’ 수상

    송아량 서울시의원, 한국유권자총연맹 선정 ‘2019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활동 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은 2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사)한국유권자총연맹 등이 주관한 ‘2019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의정활동 평가대상’ 시상식에서 ‘2019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활동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유권자총연맹, 한국여성유권자총연합 등 10개 시민사회단체가 주최·주관하는 ‘제12회 지자체 의정활동 평가 대상’은 매년 시민단체 모니터링과 시민정책평가신문 명예기자단이 모니터링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송아량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급택시 및 총알택시 성행 문제 ▲자전거보관함 관리소홀로 인한 예산낭비 문제 ▲지하철내 수유실 확충 및 환경개선 촉구 ▲지하철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문제 ▲서울교통공사의 불공정한 전대계약 문제 ▲장애인콜택시 안전사고 급증 문제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함께 제시해 효율적 정책감사와 시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교통공사의 안일한 행정으로 지하철 6·7호선 역사 점포가 일제히 폐점한 것에 대해 공사의 책임을 묻고, GS리테일 사태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구제를 위한 대책을 면밀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송아량 의원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제점을 소상히 알리고 잘못된 정책을 개선하고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와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고충을 충실히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 경 서울시의원, 기본적인 학습 환경 구축에 집중 당부

    김 경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5일 제290회 교육위원회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이 우선순위에 따라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약 40%의 시설만 개선되고 있다”며, “달리 말하면 나머지 60%도 역시 학교시설 개선이 시급한지만 예산이 없어 결국 우리 아이들이 학교의 위험한 시설 때문에 불안에 떨면서 공부를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이 일부 학교시설 관련 사업들이 아이들의 안전과 큰 관련이 없거나 개선이 시급하지 않음에도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대표적인 사업이 꿈담교실인데 2017년부터 초등학생 저학년 교실을 대상으로 시작됐고, 현재는 교실뿐만 아니라 도서관, 교무실, 행정실까지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해 올해 예산만 약 332억 원이 편성됐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꿈담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좋은 교육환경에서 학습하는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하지만 예산이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당장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을 개선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며, “교육청은 가장 기본적인 학습을 위한 환경 구축에 더욱 집중해야 하고, 꿈담교실과 같이 교실 인테리어 하는 것이 과연 교실 공간 혁신이고 당장 급한 것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희연 교육감은 “노후화되고 열악한 학교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선순위와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족한 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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