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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 “바닥신호등으로 보행자 안전사고 막아요”

    은평, “바닥신호등으로 보행자 안전사고 막아요”

    서울 은평구가 바닥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은평구는 2018년부터 횡단보도가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으로 시선을 아래 두고 있다가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는 점을 착안,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구청 앞 삼거리에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시범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바닥신호등 설치로 그 결과 신호를 대기하는 주민이 차도 쪽으로 들어가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적게 나타났다”며 “스마트폰을 보느라 시선이 바닥을 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신호체계의 빠른 인지로 신호 시간을 준수해 도로를 횡단하는 사례가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최근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일명 민식이법)의 개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 대한 시설물 설치가 의무화됐다”며 “은평 전역에 바닥신호등의 설치가 확대되면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스크린 야구장·양궁장, 화재 비상구 필수 설치 추진

    정부가 신종 업종인 스크린 야구장·양궁장 등 스크린 체육시설을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신종 업종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받지 않는 자유 업종을 말한다. 이곳에는 다중이용업소에 준하는 안전시설 설치 및 안전교육 의무가 없어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다. 지난 16일 소방청은 방탈출카페, 키즈카페, 만화카페 등 신종 업종 3개를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4개의 신종 업종이 다중이용업소에 포함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신종 다중이용업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재난원인조사반’을 구성해 사고 사례에 대한 원인조사를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스크린 체육시설은 스크린 야구장, 스크린 양궁장 등이다. 정부에 따르면 야구장과 양궁장만 전국에 652곳에 이른다. 이 업종들은 정부의 조사 결과 영업형태 위험도 ‘높음’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되면 4층 이하 건물에 입주할 경우 비상구를 설치해야 한다. 현재 4층 이하 건물은 계단이 하나뿐이라 화재 시 따로 대피할 수 있는 통로가 없다. 정부에 따르면 별도 계단 설치가 가장 좋은 방법이나 창문을 통해 비상 탈출할 수 있도록 슬라이드 구조대, 완강기를 설치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스크린 야구장·양궁장 비상구 설치 의무화

    스크린 야구장·양궁장 비상구 설치 의무화

    정부가 신종 업종인 스크린 야구장·양궁장 등 스크린 체육시설을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업종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받지 않는 자유 업종을 말한다. 이곳에는 다중이용업소에 준하는 안전시설 설치 및 안전교육 의무가 없어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다. 지난 16일 소방청은 방탈출카페, 키즈카페, 만화카페 등 신종 업종 3개를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발표에 따라 총 4개의 신종업종이 다중이용업소에 포함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신종 다중이용업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재난원인조사반’을 구성해 사고사례에 대한 원인조사를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결과 이같은 개선과제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스크린 체육시설은 스크린 골프장, 스크린 야구장, 스크린 양궁장 등을 가리킨다. 이미 골프장은 다중이용업소로 지정 관리 받고 있고 나머지 야구장과 양궁장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정부에 따르면 야구장과 양궁장만 전국에 652곳에 이른다. 이 업종들은 정부의 조사결과 영업형태 위험도 ‘높음’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되면 4층 이하 건물에 입주할 경우 비상구를 설치해야 한다. 현재 4층 이하 건물은 계단이 하나뿐이라 화재 시 따로 대피할 수 있는 통로가 없다. 정부에 따르면 별도 계단 설치가 가장 좋은 방법이나 창문을 통해 비상탈출할 수 있도록 슬라이드 구조대, 완강기를 설치할 수 있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사고 발생 이전이라도 사전 위험이 감지되면 신종업소를 다중이용업소로 추가 지정하도록 예방적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겨울 한라산 등반 안전사고 잦아 탐방객 유의해야

    겨울 한라산 등반 안전사고 잦아 탐방객 유의해야

    겨울 한라산에서 산악 안전사고가 잦아 탐방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악안전사고는 사망 5건, 골절 24건, 탈진 65건, 기타 무릎통증, 체력저하 등 1367명을 포함해 총1463건이다. 장시간 산행(8~10시간)을 해야 하는 정상탐방 코스인 성판악과 관음사 등반로에서 전체의 96%인 1406건이 집중됐다. 또 산행 초기보다 산에서 내려올 시간대인 오후 2시~6시 사이 체력 소실이나 부주의로 인해 전체의 85%인 1245건이 발생됐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315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미끄럼 등으로 인한 골절사고와 전년도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사고 5건 중 3건이 겨울철에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는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달래밭 대피소 등 고지대 3개소에 안전구조요원을 배치해 간이진료소를 운영중이다. 또 한라산 등반로 주요 지점 19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긴급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설 연휴 화재 인명피해, 대낮에 더 많다

    설 연휴 화재 인명피해, 대낮에 더 많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화재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시각과 장소는 언제일까. 24일 소방청 집계를 보면 2019년 화재 인명피해는 모두 23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연휴는 4일이었는데 그 기간 동안 406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사망자 5명, 부상자 18명이었다. 전년도인 2018년과 비교해 인명피해(32건) 건수가 줄어들었지만 사망자(3명)는 늘어났다. 시간별로 보면 오후 1~7시 사이에 인명피해가 집중됐다. 23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2건이 이 시간에 발생했다. 오후 3~5시 5건(21.7%), 오후 1~3시 4건(17.4%), 오후 5~7시 3건(13.0%) 등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인명피해는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한다”면서 “음식을 조리할 때는 주변 정리정돈에 유의하고 특히 불을 켜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소별로 보면 주거시설이 수위를 차지했다. 인명피해 23건 중 17건(73.9%)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판매·업무시설 2건(8.7%), 임야 1건(4.3%), 차량 1건(4.3%), 산업시설 1건(4.3%), 기타 1건(4.3%)등이었다. 소방청은 전날인 23일 오후 6시부터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다. 오는 28일 오전 9시까지다. 연휴기간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경계지구,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지도를 실시한다. 또 빈집 화기단속, 가스차단 등 연휴기간 빈번한 생활안전사고에 대한 주의사항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여객터미널, 기차역, 공항, 공원묘지 등 전국 1089개소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차량 1116대와 구조·구급대원 3228명을 전진 배치해서 현장안전조치와 응급처지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대피 후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설 연휴 주차 고민 싹~ 없앤 금천

    서울 금천구는 설을 맞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학교 주차장과 공영·민간시설 주차장을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방 기간은 연휴가 시작되는 24일 오전 9시부터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5시까지다. 연휴 동안 학교 16곳, 공영시설 20곳, 교회와 기업 등 민간시설 10곳 등 총 46곳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15인승 이하 승용 및 승합차와 1t 이하 화물차량으로 제한한다. 개방 주차장을 이용할 때 차주는 차량 앞면에 연락처를 남기고 개방 종료 시간 이전까지는 출차를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개방 시간과 장소는 이용 전 구 홈페이지나 동주민센터 게시판, 현수막을 참고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학교 등 유관기관과 민간시설의 적극적인 협조로 주차장을 개방하게 돼 설 연휴 동안 금천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주차 부담 없이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연휴도 빈틈없는 양천, 설 종합대책 추진

    서울 양천구는 설 연휴 기간 구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설날 종합대책은 안전대책, 교통대책, 나눔실천, 생활편의, 의료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로, 연휴 기간 주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6일간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총 187명이 당직실 및 해당 부서에서 6개 분야 대책반으로 나뉘어 비상근무를 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구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각종 구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어, 구민들이 편안하고 인정이 넘치는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설맞이 만반의 준비”… 송파 명절종합대책 수립

    서울 송파구가 구정 명절을 맞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송파구는 24일부터 보건·의료, 청소, 교통질서 유지, 안전사고 예방 등 분야별 명절 비상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근무인력 186명을 각 분야에 편성하고, 24일부터 27일까지 주·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보건소에 24시간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진료 및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의 안내를 돕는다. 관내 병·의원 203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235곳이 연휴기간 동안 문을 연다는 설명이다. 귀성·귀경 차량이 밀집하는 탄천제방로, 복정역, 잠실종합운동장 등 관내 주요 도로 집중 청소도 실시한다. 24~25일에는 쓰레기를 수거를 중단하는만큼, 다중이용시설과 공원 등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 지역에 대한 기동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불법 주·정차 예방 대책반을 가동해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대형마트 등을 중점 단속한다. 공영주차장 7곳과 학교 주차시설 19곳을 무료로 개방해 주·정차 불편을 줄인다. 순찰을 통해 노숙인의 건강을 살피고 핫팩과 간식, 귀향여비 등을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의 명절 지원에도 나선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이 명절에도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면서 “연휴기간 행정공백을 최소화해 주민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구로 삶의 질 높이는 안양천 ‘녹색 인프라’

    구로 삶의 질 높이는 안양천 ‘녹색 인프라’

    인조잔디·투수포장 등 15억원 투입 시범운영 후 새달부터 전 구민 이용 3개 하천 잇는 51만㎡ 녹화사업 이어 농업체험·골프장 더해 ‘녹색도시’로“오늘 개장한 축구장은 길이 102m, 폭 62m로 국제 규격에 맞는 구로구 최대 규모 축구장이자 관내 10번째 인조잔디구장입니다. 안양천이 자연 녹지와 생활체육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주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관련 사업을 뚝심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안양천 C축구장 개장식에 참석한 이성 구로구청장은 현장에 모인 관내 체육회원들과 구민 등 참가자 100여명에게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주민들의 즐거운 여가 생활을 위해 하천변 체육시설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진 시축 행사에서 경기장 하프라인에 서서 “보기 좋게 슛을 성공시키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반대편으로 차올린 공이 골대까지 다다르지 않아 장내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날 축구장에서는 관내 축구동아리 회원들의 친선경기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 구로구는 국비 7억원, 시비 5억원, 구비 3억 3000만원 등 예산 약 15억 3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10월부터 축구장 새 단장을 추진했다. 약 6324㎡ 규모의 경기장에 인조잔디를 신설하고 안전을 위해 둘레에 그물망 펜스를 설치했다. 또 비가 온 뒤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빗물이 바로 빠지는 투수포장을 하고, 포장면 아래에는 구장 전체에 대규모 배수로를 조성해 폭우가 오더라도 곧바로 축구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4월에는 야간조명탑도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안양천 C축구장은 마사토로 조성돼 먼지가 나고 안전사고에 취약해 시설 보완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구는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전 예약을 하면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의 민선7기 핵심공약인 ‘안양천 수목원화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등 관내 3개 하천을 잇는 전체 연장 12.64㎞, 면적 51만 4140㎡ 규모의 하천변을 2022년까지 수목원 수준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구 역대 최대 규모의 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약 45억원을 들여 장미정원과 생태초화원 조성, 산책로 그늘목 식재사업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약 38억원을 투입해 각종 녹화사업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안양천에 벼농사 체험공간, 생태연못 등을 포함한 1600㎡ 규모의 어린이를 위한 생태농업체험 학습장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고척교 일대에 폭 17~23m, 길이 434m, 면적 6500㎡ 규모의 18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구로구가 갖고 있는 자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우형찬 서울시의원, 초등생 굴착기 사망사고 재발방지 대책마련 촉구

    우형찬 서울시의원, 초등생 굴착기 사망사고 재발방지 대책마련 촉구

    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1월 21일 이용선 전 청와대시민사회수석과 서울시,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초등학생 굴착기 사망사고 현장에서 아이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고 난폭운전 예방 및 사고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1월 14일 양천구 도로에서 주유소로 진입 중인 굴착기가 인도를 지나가던 초등학생을 치여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고 해당 운전자는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굴착기가 4차선 도로 3차로에서 바로 인도로 진입하는 난폭운전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단순히 운전자의 전방 부주위로 인한 사고로 사건을 설명했고, 추후 방송사의 뉴스화면을 통해 본 사고참상은 전방부주의가 아닌 난폭운전으로 인한 참사임이 밝혀져 유가족은 사건의 진상에 다가서려는 노력이 있는지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이용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갑작스러운 아이의 죽음을 애도하고, 슬픔에 빠져있을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사고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합심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CCTV 확인과 함께 운전 중 통화여부, 졸음운전 등 운전자의 사고원인에 대한 규명과 함께 도로 인접 시설물의 안전시설 준수여부 등 원점에서 철저하게 재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이를 유가족에게 설명해야 할 것과 가해자는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 의원은 “2019년 12월 어린이보호구역과 주차장 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벌칙규정을 강화하는 일명 ‘민식이 법’과 ‘하준이 법’이 공포되는 등 최근 우리사회는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관련 규정의 개정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이 인도에서 진출입 차량과의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고. 그것이야 말로 억울하게 숨져간 어린 생명과 가족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험도 없이 “더 빨리·더 많이” 강요당한 배달대행 라이더들

    보험도 없이 “더 빨리·더 많이” 강요당한 배달대행 라이더들

    하루 9.5시간 근무, 배달건수 2배 더 높아 자영업자 성격의 특수고용 형태로 계약 수입 높지만 고정비 줄이려 보험도 생략 “업체에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 검토 필요”“일주일에 6일, 하루에 12시간씩 일하고요. 주말은 절대 못 쉬어요. 경조사가 있어도 2~3주 전에 미리 얘기해 허락받지 못하면 역시 쉬지 못합니다.”(1년차 배달기사 김규현(가명)씨) 배달대행업체 소속 배달노동자의 근무 환경이 한 음식점에 소속된 배달노동자보다 훨씬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받다 보니 돈을 더 벌려면 자발적 노예가 돼야 했다. 업체 입장에서도 일정 규모를 갖춰야 하기에 ‘더 빨리 더 많이’ 배달하도록 강요했다. 자영업자처럼 ‘특수고용’ 형태로 계약을 맺다 보니 오토바이 유지비 등 각종 고정비를 떠안아야 했지만 보험 가입률은 불과 1% 미만이었다. 서울신문은 20일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실로부터 한국노동연구원의 ‘배달업 종사자 현황 실태 파악 및 보호방안 연구’ 보고서를 입수했다. 배달대행 노동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첫 실태조사다. 이번 조사에선 2만~3만명으로 추산되는 배달대행 노동자 중 300명(배달대행 252명, 점포 소속 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8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진행했다. 하루 평균 배달 시간은 배달대행 노동자가 9.5시간으로 점포 소속 노동자(7.9시간)보다 1.6시간 더 많았다. 이에 반해 하루 평균 배달 건수는 배달대행 노동자가 주중 58.5건(주말 67.9건)으로 점포 소속 노동자 주중 23.4건(주말 28.6건)보다 두 배 더 많았다. 면접에 참여한 한 배달대행 노동자는 “‘식사 시간은 없다’고 가정한 채 배달하고 손님도 기다린다”면서 “(일 중간에 식사를 하는데) 최대 한 시간 아니면 30분 정도 된다”고 말했다. 배달대행 노동자들의 업무 강도가 더 센 까닭은 배달하는 만큼 돈을 벌기 때문이다. 표면적인 임금 격차는 컸다. 배달대행 노동자는 월수입 500만원 이상이 53.6%로 가장 많았고,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이 44.4%였다. 이에 반해 점포 소속 노동자는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 79.2%였고,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이 16.7%로 주를 이뤘다. 물론 배달대행 노동자는 오토바이 유지비 등 각종 고정비가 최소 월 100만원 이상 든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 월수입은 300만~400만원 수준으로 점포 소속 노동자(200만~250만원) 수입의 1.5~2배 정도 차이가 난다. 배달대행 노동자들은 고정비를 줄이려다 보니 자신이 직접 가입해야 하는 산재보험도 안 들기 일쑤다. 산재보험의 경우 배달대행 노동자의 가입률은 0.4%인 데 반해 점포 소속 노동자는 97.9%에 이른다. 지난 1년간 안전사고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배달노동자는 전체 38.7%로 배달대행 38.9%, 점포 소속 37.5%였다. 정홍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원은 “경제적 종속성 등을 고려했을 때 배달대행업체가 노동자의 산재보험료를 강제로 내게 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 산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동정] 손명수 국토2차관, 도로 살얼음 사고 현장 방문

    △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취임 첫날인 17일 최근 도로 살얼음 사고가 발생한 경북 상주영천고속도로 현장을 찾아 제설 대책 등을 점검했다. 손 차관은 도로순찰원과 제설작업자 등을 격려하고 “도로교통 이용객이 집중되는 설 명절 기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日, 도쿄올림픽에 학생 강제동원령… 학부모 강력 반발

    日, 도쿄올림픽에 학생 강제동원령… 학부모 강력 반발

    유치원생·초중고생·교사들 관전 강요 공립학교에는 “수업일로 처리” 지시 집단적 국가의식 고취할 기회로 판단 올림픽 열릴 7월 폭염·안전사고 우려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6개월여 앞둔 가운데 일본 교육당국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실상의 ‘경기장 동원령’을 내려 국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역대 최악의 ‘폭염 올림픽’, ‘교통대란 올림픽’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유로 어린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경기장을 직접 찾으라고 강요하는 것이어서 교육계와 학부모 사이에 불만, 불안이 팽배해 있다. 19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대회조직위원회와 도쿄도교육위원회는 1000만장 이상의 올림픽·패럴림픽 유료 입장권 가운데 130여만장(올림픽 60여만장, 패럴림픽 70여만장)을 ‘학교 연계 관전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각급 학교에 할당했다. 도쿄도에 속한 23개 구, 26개 시, 5개 정, 8개 촌 등 62개 기초자치단체 및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등의 유치원생, 초중고생 및 인솔 교사가 대상이다. 입장권은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구입해 무료 배부하는 형식이다. 도쿄도교육위는 학생들의 경기장 참석을 ‘올림픽 교육의 집대성’이라고까지 표현하며 일선 학교에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겉으로는 ‘자율적 참여’를 말하지만 현장에서는 ‘학교평가 권한을 갖고 있는 윗선에서 하달한 의무사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도쿄도교육위는 2016년부터 도내 모든 공립학교에 올림픽 일본 개최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등 내용의 ‘올림픽 교육’ 수업을 연간 35시간씩 강제해 왔다. 이번 대회 개최를 집단적 국가의식을 학생들에게 고취할 기회로 생각하는 보수세력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도쿄도교육위는 특히 공립학교의 경우 경기장 방문일을 ‘수업일’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올림픽·패럴림픽 일정은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겹친다. 학교별로 할당된 경기 관전에 빠지면 방학임에도 ‘결석’ 처리가 된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은 관전하고 싶은 종목에 대한 선택권이 전혀 없이 할당받은 입장권에 나온 대로 경기장을 찾아가야 한다. 요토리야마 요스케 니가타대 교수(교육행정학)는 “수업일을 어떻게 정할지는 학교 자율에 맡길 일이며 위에서 지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슬 퍼런 학교평가 권한을 가진 교육당국이 현장에 대해 강요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며 “사실상의 동원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도쿄신문에 말했다. 강제성 논란과는 별개로 폭염·교통난 속에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것과 경기 관전 자체에 대한 불안감도 퍼져 있다.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열사병과 식중독 등 사고가 우려된다”, “경기 관전을 원하지 않는 학생이 많다”, “경기규칙도 알지 못하는 게임을 보게 될 수 있다”는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회조직위가 주차난 등을 이유로 경기장에 올 때 전세버스 대신 대중교통만 이용하라고 요구하면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혼잡한 전철·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 미아 발생, 열사병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 환승을 2~3차례씩 해야 한다면 문제는 더 커질 수 있다. 인솔 교사에게 주어지는 입장권을 중학교 기준 학생 20명당 1장으로 제한한 데 대해서도 볼멘소리가 나온다. 각종 사고를 막기 위해 최대한 많은 교사가 따라붙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것이다. 도쿄신문은 “적은 수의 교사들이 많은 학생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것은 무리다”, “대중교통으로 150명 이상의 학생을 동시에 승하차시키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등의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현장안전점검관·동료구조팀 등 소방관 사고 예방 인력 상설화

    앞으로 소방관들이 소방활동 중에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 전담 인력이 상설 배치된다. 또 소방관 사고 때 투입되는 신속구조팀이 만들어지고 안전관리 대상 소방활동과 사고 유형도 세분화된다. 소방청은 이런 내용의 ‘소방공무원 현장 소방활동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규정은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들이 안전사고를 당하는 경우를 막고자 마련됐다. 기존 ‘소방공무원 보건안전관리 규정’에서 안전관리 분야를 분리하고 미비한 부분을 보완·강화했다. 우선 소방활동 현장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현장안전점검관’을 전국 소방서에 3명씩 상설 배치하도록 했다. 기존에도 현장안전점검관이 있었지만, 그때그때 출동 상황에 따라 가용 인력을 지정하는 식이었다. 소방활동 중 사고에 대비한 ‘신속동료구조팀’ 구성 근거도 마련했다. 신속동료구조팀은 2인 1조로 구성되며 사고 발생 시 곧바로 투입돼 동료 대원을 구조할 수 있도록 현장에 대기하게 된다. 안전관리 대상 소방활동과 현장 안전사고 종류도 구체화했다. 현장 소방활동에 벌집 제거 같은 생활안전 활동을 추가하고, 안전사고의 종류를 인명 피해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창원 서울시의원, 서울시 예산 1273억 심의·확보

    서울시의회 김창원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도봉3)이 도봉구에 서울시 본청 예산 1041억 1천만원, 서울시 교육청 예산 232억 2천 8백만원을 각각 확보했다. 서울시 예산은 전년도 726억 9천 4백만원에서 43% 증액된 금액으로 도시관리 부문 295억, 환경보전사업 234억, 도로·교통 관련 225억 등을 확보해 지역사회 인프라가 보강 및 구축될 계획이다. 도로·교통분야 예산은 지난해 77억원에서 올해 225억으로 3배 가까이 큰 폭으로 증액됐다. 쌍문역 역사 환경개선 개선 사업으로 125억, 쌍문역, 창동역 지하철역 승강편의시설 설치 22억이 편성돼 쌍문역이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보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동부간선도로, 방학로 등 도로 확장에 14억이 편성되어 도로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5억,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3억 2천8백만원 등이 편성되어 안전을 고려한 사업들을 시행하고자 한다. 주택·도시관리 부문에는 295억을 확보해 지역 내 곳곳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및 도시재생뉴딜, 골목길 재생사업 및 소외, 낙후지역 경관개선 등으로 60억이 편성됐다. 이 외 창동 환승주차장 부지 유상이관 대금이 지난해에 이어 133억 편성됐다. 동북권 발전을 위한 동북권창업센터, 청년혁신파크 조성, 창동-상계 동서간 연결교량 건설 항목에는 각각 80억, 1억, 6억 8천여만원이 편성됐다. 환경보전 부문에는 234억을 확보했다. 차집관로 성능개선, 중랑 하수처리구역 시설 보수보강에 62억, 76억이 각각 배정되어 상하수도 관련 환경이 크게 개선될 계획이다. 또한 가로수생육환경개선 및 가로변 녹지량 확충, 단절된 녹지축 연결에 각각 6억, 30억이 책정되고 지역 곳곳의 공원 조성 및 정비 등 관련 항목이 21억 1천만원이 책정돼 환경과 친하면서도 공원 편의성을 갖춘 도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문화와 관련된 예산은 88억을 확보해 보다 풍성해 질 도봉의 문화인프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 및 전통사찰 보수 정비, 도봉서원 보존 정비 등으로 6억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사진미술관,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김근태 기념도서관 건립 지원, 생태문화도서관 조성 등에 33억 5천만원이, 문화특화지역 조성 및 테마거리 조성으로 8억이 책정돼 새로운 문화 인프라가 구축된다. 특히 다목적체육센터 건립지원으로 40억 9천만원을 확보했다. 체육센터는 도봉동 652번지에 건립된다. 이곳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도봉실내배드민턴장으로 운영 중이었으나 노후된 건축물 안전사고 발생 우려, 동절기 사용제한 등의 이유로 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여기에 지역 일대는 주거밀집지역인데 반해 공공체육 서비스 시설이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해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되었고 다목적체육센터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산업경쟁력을 위한 예산에는 43억을 확보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13억, 동북권 창업센터 운영을 위해 17억이 편성되어 지역 경제가 보다 활성화 될 예정이다. 로봇과학관 건립에도 12억이 투입된다. 사회복지 부문에서는 83억을 확보해 50+캠퍼스 확충,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시설 확충, 종합사회복지관 및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기능보강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코자 한다. 이와 함께 확보한 232억 2천 8백만원의 교육청 예산은 석면해체제거, 교사 소방시설 개선, 방수공사, 방화문 교체 등 아동, 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사업과 멀티미디어실 환경개선, 다목적실 조성, 교육시설환경 개선 등 보다 나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채롭게 쓰일 예정이다. 김창원 의원은 “다목적 생활 체육 시설과 다양한 도서관을 확충할 수 있게 되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건립될 도서관과 더불어, 향후 ‘동북권 서울시립도서관’이 세워지게 되면 주민들의 문화 소통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이 시행될 수 있게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외 이웃·바가지 없는 강서 ‘설 종합대책’

    소외 이웃·바가지 없는 강서 ‘설 종합대책’

    서울 강서구는 설 연휴를 앞두고 ‘2020 설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대책에서 소외계층 배려를 강화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명절 위문금 지급 규모를, 지난해 1만 3113가구에서 1만 3710가구로 늘렸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지역 내 150가구를 찾아 연휴기간 식사도 지원한다.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후원받은 성금도 지원하고, 백미 1550포와 과일 400박스, 패딩 조끼 등 생활용품도 지원한다. 설 대비 물가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특별점검반을 편성, 설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꼼꼼히 파악한다.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중점관리대상 19개 품목을 점검해 과다 인상한 업소에 대해선 행정 지도한다. 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도 추진한다. 보건소에선 각종 의료사고에 대응하는 의료대책반을 24~27일 운영하고, 26일 설 당일엔 특별진료반을 마련해 내원환자의 일차 진료와 응급환자 이송을 담당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부터 설날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 연휴기간 안전사고를 없애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상시 음주점검체계 도입 등 안전운행기준 강화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상시 음주점검체계 도입 등 안전운행기준 강화

    서울시는 장애인콜택시에 대한 음주운전과 난폭운전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휠체어 이용자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운전자에게 출발 전 휠체어 고정장치의 체결 및 안전띠의 착용을 돕고 운행 중에 이를 확인하도록 하는 안전운행기준을 시행한다.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이 이번에 발의한 「서울특별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작년 연말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장애인콜택시에 대한 상시적 음주점검체계가 없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박원순 시장에게 음주운전 및 난폭운전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점검 책무를 부과하고, 교통법규위반과 교통사고 및 특별교통수단 내 안전사고 현황을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또한, 운전자에게 휠체어 이용자를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출발 전에 휠체어 고정장치의 체결 및 안전띠의 착용을 도와주고 운행 중에 이를 확인하도록 했다. 정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안을 통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음주운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휠체어 이용자의 안전운송을 위한 운전자의 준수사항을 법제화하여 안전한 운행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약자의 교통수단·여객시설 및 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437대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기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송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9년 104만 건 이용에 운행수입금 23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운영 대행기관인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2019년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콜택시에 대한 상시적 음주점검체계가 없는 부실관리가 지적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칼럼] ‘소방 빅데이터 센터’ 왜 필요한가

    [칼럼] ‘소방 빅데이터 센터’ 왜 필요한가

    지난 10일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신년회에서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원년인 올해‘통계 분석을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재난예방관리가 가능하도록 소방 빅데이터 센터를 설치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도 발빠르게 적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소방청이 소방의 국가직 전환에 따른‘소방 빅데이터 센터’구축이 시급하게 추진되어야 할 정책임을 밝힌 것이다. 왜냐하면 소방청은 올해부터 지역별 재정자립도에 따른 소방 본부별 인·물적 자원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해 관련 빅데이터 근거를 기반으로 효율적 배분과 활용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방청은 현장 출동 인력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에 3667명이, 2021년엔 3642명이, 그리고 2022년엔 3903명이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가 768명으로 떨어질 수 있다. 이는 미국(911명), 일본(779명)과 비슷해지는 것이다. 소방의 국가직 전환과 소방공무원 충원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 추진에 대한 노력이자 성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높아진 국민 인식과 해마다 되풀이 되는 지역별 소방자원 격차가 소방 공무원의 순직으로 이어지는 현실 개선에 대한 여론도 한 몫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소방청은 빅데이터 근거 기반의 예측 행정을 통한 육상재난 컨트롤 타워와 화재예방대응을 위한 사전 예방과 완화 체계를 정립하고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소방과 관련된 빅데이터가 국민의 생활 안전 개선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되었던 증거가 존재한다. 첫째, 2018년 12월에 소방청과 통계청은 함께 소방공무원 1인당 출동건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벌집제거, 동물포획, 그리고 잠금장치 개방 등 생활안전사고 건수와 비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발표하였다. 소방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민 생활안전 위험도 분석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둘째, 2019년 11월에 국민원익위원회는 119 구조·구급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활안전사고가 빈발하는 공공시설 422곳을 선정하고,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검토를 거친 총 1202개(시설별 평균 2.85개) 개선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는 소방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공단 등 시설관리 책임기관과 공유하는 등 유관기관들이 공동으로 소방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적극행정 구현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무엇보다 앞서 검토한 소방 빅데이터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한‘소방 빅데이터 센터’도입이 필요한 이유가 있다. 국내 사례에 있다. 통계청, 국세청, 그리고 기상청에서 이미 빅데이터 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빅데이터 센터에서 이미 검증된 효과로 첫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존 업무에서 효율성 향상을 발견했다. 둘째, 자체적으로 생성하고 여러 기관으로부터 수집한 기본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유하고 공개하였다. 셋째, 자체적으로 수행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정책입안자의 의사결정에 지원하였다. 마지막으로 일반인 및 연구자들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하였다는 것이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 사례에 있다. 이들 국가에서는‘스마트 소방을 위한 지능형 소방체계’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유관기관으로부터 대량으로 제공되는 정보들을 수집하여 연결시키고, 그 정보를 처리→ 분석 → 예측하여 지역사회, 소방본부, 지휘소 및 소방관 등에게 적절하게 그 결과 및 특정 목표에 대한 결정을 제공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는 지역본부와 현장 지휘부에 미리 수집하고, 통합한 사고 지역의 화재 현장에 대한 정보(건물의 평면도, 건물 내 위험물질의 여부 및 장소, 소화전의 위치, 가장 가까운 이동거리, 주변의 주민 분포 등)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였다. 이는 현장 소방공무원의 소화 활동에 유용하게 도움을 준다. 또한 산불과 같은 대규모의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는 기상상황 및 지표 상의 가연성 물질의 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화재의 진행방향, 진행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관련 기관에 공유하고 있다. 소방 빅데이터 센터의 도입이 필요한 이유는 사고 발생의 촉박한 시간에서 현장에 대한 모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현장의 소방관에게 모든 정보를 제공하여 위험 감소와 화재 진화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소방관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
  • 은평, 주민 통행에 방해되는 전봇대 옮긴다

    서울 은평구가 도로 중간에 있어 주민 통행에 불편을 끼치거나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전봇대를 모두 옮긴다고 13일 밝혔다. 도로 중간에 있어 주민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전봇대를 ‘지장 전주’라고 부르는데, 전봇대를 새로 설치할 때 주민 반대로 불가피하게 도로에 설치된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은평구는 앞서 전수 조사를 통해 지역 내 지장 전주 320개를 확인했다. 지난해 한전, KT 등과 협의해 18개 전봇대를 옮기거나 철거했다. 올해 지장 전주 이설 예산으로 3억원을 편성해 연내 20개 전봇대를 옮길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장 전주를 이설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 협조가 절대적이다”면서 “협의체를 가동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국 수소차 세계 점유 60% 1위… 충전소·주민 반발 ‘넘어야 할 산’

    한국 수소차 세계 점유 60% 1위… 충전소·주민 반발 ‘넘어야 할 산’

    현대차 작년 1~10월 글로벌 판매 3666대 日 도요타 2174대·혼다 286대 추월 1위에 국내 수소차 작년 5097대… 1년 새 5.6배↑ 수소전지 발전 408㎿… 세계 발전량 40% 수소충전소 34곳… 日 112곳의 30% 수준 ‘수소발전소’ 건설 주민 반대는 해결 과제“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지난해 1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오는 17일이면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소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은 지 1년이 된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소차를 판 국가로 발돋움했고, 국내 수소차 보급도 6배 가까이 늘렸다. 하지만 핵심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는 경쟁국에 비해 여전히 미흡하다. 수소발전소 건설도 안전사고 가능성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수소차 글로벌 판매량은 현대차가 3666대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일본 도요타(2174대)와 혼다(286대)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수소차 수출(누적)은 지난해 말 기준 1724대로 전년(936대)에 비해 2배 가까이 확대됐다. 현대차는 또 스위스와는 10t급 수소트럭 1600여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공급한다.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2018년 말 908대에서 지난해 말 5097대로 1년 새 5.6배 증가했다. 지난해 9월부턴 서울에서 수소택시 10대가 시범적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2만 2000여명이 이용했다. 택시 1대당 평균 3만㎞를 달렸다. 수소버스도 13대가 운영 중이고, 경찰버스는 낡은 것부터 차례로 수소버스로 교체 중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량은 지난해 말 기준 408㎿로 미국(382㎿), 일본(245㎿) 등을 제치고 세계 발전량의 40%를 점유했다. 하지만 수소차 운행에 필수적인 수소충전소는 아직 경쟁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20곳을 새로 확충해 34곳으로 늘렸지만 일본(112곳), 독일(81곳), 미국(70곳) 등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수소경제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아직 얻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놓고 지역주민과 마찰을 빚는 것이다. 강원 강릉·횡성, 경남 함안·양산·고성, 경북 상주·경주 등 곳곳에서 수소발전소 건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지난해 5월 강릉과학산업단지 수소탱크 폭발 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불안과 불신이 크게 확산됐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강릉 사고에 대해 정부는 ‘이례적인 사건일 뿐 초고강도 소재로 만든 수소탱크는 안전하다’며 국민을 무지하다고 몰아붙인다”면서 “수소연료전지와 수소탱크를 연결하는 파이프는 취약한 게 사실인데 이에 대해선 구체적인 안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시스템을 제조하는 경기 용인의 ㈜지필로스를 방문했다. 제주에너지공사와 중부발전, 현대차,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도 미활용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 타당성 검토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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