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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세월호유족들, 21대 총선 후보자에 5대 정책 요구

    [속보]세월호유족들, 21대 총선 후보자에 5대 정책 요구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30일 다음달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5가지 정책 과제를 발표하고 주요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정책 이행을 요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가 제시한 5대 정책 과제는 세월호참사 관련 대통령 기록물 공개, 세월호참사 등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조사 기간·인력 보장, 민간잠수사·기간제 교사 피해지원법 입법, 중대안전사고시 국가책임·피해자 권리 등 국민안전법 법제화, 피해자 불법사찰·혐오·모독 범죄 처벌 규정 강화 등이다. 이 단체는 후보들에게 정책 과제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유권자 행동단’을 구성해 전국 단위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정당과 총선 후보자들에게 5대 정책과제의 찬반을 묻는 공문을 보내고 8일, 14일 답변을 공개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장기요양 수급자 만성질환 평균 3.4개

    장기요양 수급자 만성질환 평균 3.4개

    노인 장기요양 수급자 대부분은 고혈압, 치매, 당뇨병, 골관절염 등 평균 3.4개의 만성질환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이 60.3%로 가장 많았고, 치매(57.2%), 당뇨병(29.3%), 골관절염이나 류마티즘(27.8%), 뇌졸중(25.8%) 등의 순이다. 보건복지부는 30일 노인장기 요양 수급자(가족 포함)와 제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기요양 이용 현황 등을 조사한 ‘2019 장기요양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장기요양 수급자 중 여성은 72.8%, 남성은 27.2%이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81.8세 였다. 80세 이상이 전체의 65%를 넘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미만이 3.7%, 65~69세 4.7%, 70~79세 25%, 80~89세 50.1%, 90세 이상 16.5% 였다. 조사 대상 수급자 가운데 77.5%는 장기요양급여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70.3%는 재가급여, 29.7%는 시설급여를 이용했다. 재가이용 수급자 가운데 노인 단독가구는 34.0%, 부부가구 24.8%, 자녀 동거 가구 31.9%, 자녀 및 손자녀 동거 가구 7.4%로 조사됐다. 노인단독 가구와 동거하지 않는 가족 가운데 동일 시군구에 거주하지 않는 비율이 48.0%로 절반에 가까웠다. 독거 수급자 노인의 돌봄 공백에 대응할 필요성이 큰 것으로 복지부는 분석했다. 시설이용 수급자 가족 가운데 이용자의 건강이 호전되면 집으로 모실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25.4%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가족의 경제활동으로 돌봄이 어렵기 때문’이 54.5%, ‘자택 주거환경이 좋지 않아서’가 28.7%로 조사됐다. 시설 내 수급자의 안전사고 발생률은 평균 19.6로 나타났다. 대부분 낙상사고로 한해 평균 2.8건 정도 발생했다. 전 국민이 가입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65세 이상 노인’ 또는 ‘치매·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질병이 있는 65세 미만의 자’로 판정받은 경우 장기요양기관으로부터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인지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는 사회보험제도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지하 단칸방서 외롭게 살았는데… 월 4만원에 ‘기적 같은 일’이 생겼어요”

    “지하 단칸방서 외롭게 살았는데… 월 4만원에 ‘기적 같은 일’이 생겼어요”

    주거+의료+복지서비스 제공 임대주택 고령자 생활환경 고려 안전·편의성 제고 실버복지관엔 사회복지사·간호사 등 배치 건강케어·원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노래교실·문화체험도… 살맛 나는 생활” 2022년까지 총 5만호 고령자 주택 공급올해 여든넷인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다. 고질인 관절염을 앓고 있다. 20년 넘게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 이 때문에 직업을 구할 수 없다. 성남 구시가지 주택가 지하방에서 12년째 산다. 몇백만원인 보증금조차 부족해 이웃과 같은 집을 쓴다. 수입이라고는 노령연금(20만원)과 생계급여(26만원) 47만원이 전부다. 이마저도 수십만원에 달하는 월세를 내고 나면 하루 반찬값도 빠듯하다. 그래서 몸이 아프거나,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울 땐 생활비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는 날도 많았다.그런 그에게 3년 반 전 기적 같은 일이 생겼다. 바로 2016년 성남 위례 공공실버주택에 입주하게 된 것이다. 햇볕조차 들지 않던 지하 단칸방을 이웃과 나눠 쓰며 추운 겨울에는 입김으로 손에 온기를 불어넣던 그가 이제는 한 달에 4만원 정도의 임대료만 내고 퀴퀴한 냄새가 잔뜩 밴 지하방이 아닌 햇볕 잘 드는 쾌적한 방을 쓴다. 거기에 전문 상담사의 물리치료,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통한 치료까지 받는다. 이뿐이 아니다. 비슷한 연배의 친구들과 노래교실, 문화체험 등까지 함께한다. A씨는 “죽지 못해 혼자 외롭게 살던 날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하는 살맛 나는 생활을 보낸다”면서 “나한테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령자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공공실버주택 사업을 시작했다. 공공실버주택은 노후화된 기존 영구임대주택단지 내의 여유 부지에 임대주택과 주거복지시설을 결합해 고령자·장애인 등을 집중적으로 돌보던 ‘주거복지동 사업’을 한층 개선한 것이다. 고령자와 독거 가구를 위한 건강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사회적기업 등의 공공서비스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공공실버주택 저층부에는 물리치료실, 헬스케어시설, 운동시설 등이 갖춰진 실버복지관이 자리 잡고 있다. 주거 층은 고령자 맞춤형으로 만들었다. 우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걷다가 걸리지 않도록 마루굽틀의 경사로를 없앴다. 벽면에는 안전 손잡이를 부착하고, 넘어져도 덜 다치도록 충격 완화 바닥재도 설치했다. 낙상과 같은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공간으로 주택을 설계했다. 집 내부에도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세면대부터 비상벨, 좌식 싱크대, 비디오폰 높이 조정 등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특화된 주거공간으로 꾸며 놨다. 실버복지관은 2개층 1166㎡ 규모로 건립돼 있는데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이 배치돼 있다. 이 전문인력들이 입주자 개별 상담을 통해 프로그램 수요 등을 파악하고 물리치료실, 건강케어, 실버건강댄스, 원예체험, 경로식당 등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도 앞으로 공공실버주택에 도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원하는 모든 사람이 입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입주 자격은 65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국가유공자·보훈보호대상자 등으로 생계·의료수급인정액 이하이거나 생계·의료수급자, 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에 우선 주어진다. 소득·자산 등 일정한 자격을 유지하면 계속 이곳에서 살 수 있다. 임대료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기준 임대보증금 250만원, 월 임대료는 4만원 수준으로 싸다. 2016년 처음 문을 연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은 164가구의 주거 동과 실버복지관으로 조성돼 있다.현재 공공실버주택은 수도권 5곳 등 전국 20개 단지에 운영·계획 중에 있다. 현재 주택 외에 수도권 성남위례 등 4곳, 충청권 2곳, 호남권 1곳으로 총 7개 단지에서 고령자 맞춤형 복지관을 운영 중이다. LH는 문턱 제거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어르신 맞춤형 건설 임대주택 3만호를 비롯해 노후주택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재건축하거나 전세임대주택을 활용한 매입·전세 2만호 등 2022년까지 총 5만호의 고령자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경철 LH 주거복지지원처장은 “LH는 국가·지자체·건강보험공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생활·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복지 선도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중랑구, 도시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 무상철거

    중랑구, 도시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 무상철거

    서울 중랑구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고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중랑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간판 철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폐업으로 주인 없이 오랫동안 방치된 간판 또는 노후화로 태풍·장마 등 자연재해의 위험에 노출된 무허가 위험 간판 등이 대상이다. 간판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나 업소주는 구청 도시경관과에 문의 후 간판철거 동의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팩스·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가 이뤄지면 구는 현장조사 후 오래된 대형 간판이나 돌출 간판을 우선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철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위험광고물 철거 용역 사업을 추진해 불법·노후 간판 등 172개를 철거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석촌호수의 ‘벚꽃 엔딩’... 축제 취소·출입로 전면 폐쇄

    석촌호수의 ‘벚꽃 엔딩’... 축제 취소·출입로 전면 폐쇄

    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대표적인 봄축제인 석촌호수(사진)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데 이어 출입로를 완전히 통제하는 한층 강화된 대책을 내놨다. 축제가 취소돼도 벚꽃구경을 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송파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석촌호수 진출입로를 전면 폐쇄한다고 27일 밝혔다. 2000년대 초반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시작된 이후 진출입로가 통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송파구는 벚꽃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개별 방문객을 위한 종합안전계획을 수립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출입을 통제하기로 대책 수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석촌호수 진입로 54곳에 모두 166개의 철제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산책로를 13개 구간으로 나눠 2인 1조로 통제요원을 배치, 이동을 막을 예정이다. 송파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안전사고 예방에도 집중한다. 구는 주요 진출입로에 ‘코로나19로 석촌호수를 일시 폐쇄합니다’라는 현수막 50여개를 내걸어 관련 사실을 알렸다. 다만 인근 주민들의 출근, 산책 등을 위해 오전 5~9시에는 일부 진출입로를 개방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는 매년 수백만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쉽지만 한시적으로 폐쇄하게 됐다”면서 “올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내년에 더 멋진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4·15 총선 앞두고 소방청 새달 2일까지 전국 투·개표소 1만 4581곳 소방 안전 점검

    4·15 총선 앞두고 소방청 새달 2일까지 전국 투·개표소 1만 4581곳 소방 안전 점검

    소방청은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4월 2일까지 전국 투·개표소 1만 4581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점검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투표소 1만 4330곳과 개표소 251곳의 소화기 비치 현황과 소방·피난 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복도·계단에 물건 쌓아두기 등 화재 취약요인이 있는지 파악한다. 사전투표 기간(4월 10∼11일) 코로나19 환자용 생활치료센터 내에 운영되는 특별 사전투표소에서는 해당 시설에 고정 배치된 소방공무원이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제거하고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소방청은 이번 소방안전점검 담당자들이 점검에 나서기 전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게 하며 대민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4월 9일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약 일주일을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해 해당 기간 화재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또 선거 당일 투표소에는 소방차를 전진 배치하고 개표소 안에는 소방공무원 2명씩을 배치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범정부적 특별 대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투·개표장 소방대책과 경계활동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 노란색 경찰통제선 가볍게 무시…하와이 해변도 ‘바글바글’

    코로나? 노란색 경찰통제선 가볍게 무시…하와이 해변도 ‘바글바글’

    미국 정부가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부 해변은 일광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는 봄 방학을 맞은 대학생이 대거 몰렸고, 하와이 해변은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특히 하와이 호놀룰루 주민들은 노란 안전선을 무시한 채 통제 구역까지 드나드는 관광객 때문에 불안하다며 분통을 쏟아내고 있다. 하와이뉴스나우는 20일(현지시간) 주지사 명령으로 하와이의 모든 술집과 레스토랑이 폐쇄되고 도심 공원도 문을 닫았지만, 와이키키 해변에는 여전히 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전했다.지난 금요일 와이키키 해변에는 고무 튜브를 짊어지고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과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경찰들이 공원을 돌며 폐쇄 사실을 알렸지만 소용없었다. 노란 통제선 역시 무용지물이었다. 곳곳에서 통제선을 넘어 해변으로 들어가는 관광객이 목격됐다. 와이키키 해양안전팀 대변인은 “폐쇄된 해변 공원에서 구조대원들도 철수했다”라며 안전사고를 우려했다. 지역 주민들은 본토에서 온 관광객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할까 두렵다며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주민은 “감염병이 창궐했는데도 관광버스가 계속해서 관광객을 해변으로 데려오고 있다”라고 불평했다. 호놀룰루 시의원 이카이카 앤더슨도 “해변 공원은 모두 폐쇄됐다”면서 “관광객 실어나르기를 중단하라”라고 경고했다.관광객에 대한 반감이 커지자 하와이 주 보건부가 나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 대부분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하와이 주민”이라고 밝혔지만,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호놀룰루 시장 커크 콜드웰은 “1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했지만 사람들은 계속 명령에 따르지 않고 있다”라면서 통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21일 현재 하와이 내 코로나18 확진자는 48명이다. 같은 날 기준 미국 전역 코로나19 감염자는 2만3572명, 사망자는 295명으로 집계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주택용 태양광 보조금, 새달 13일부터 신청하세요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설비 등을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 공고를 20일 낸다.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 등에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일자는 사업별로 다르다. 총지원 규모는 22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37억원 늘었다. 구체적으로 오는 23일부터 신청받는 융·복합 지원에 1122억원, 다음달 1일부터 신청받는 건물 지원에 350억원, 다음달 13일부터 신청받는 주택 지원에 650억원,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별로 개별 신청을 받는 지역 지원에 16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택·건물 지원 사업의 태양광 보조금을 현행 30%에서 50%로 올렸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복지시설, 마을회관, 스포츠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원을 우선한다. 공공임대주택 지원 대상에 행복주택을 새로 추가하고 설비지원 대상에 연료전지도 포함한다. 고효율 제품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모듈 최저효율제(17.5% 이상)를 도입하고 소재·부품 연구개발을 통해 발전효율이 향상된 설비도 지원 대상에 넣었다. 특히 설비 안정성을 위해 전문자격을 보유한 기술자가 작성한 설계도면에 따라 시공하고 태풍 등 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3㎾ 초과 태양광 설비는 전문가의 안전성과 적정성을 확인받아 설치해야 한다. 정부보급사업 참여업체를 사칭하는 등 신청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에너지공단 내 소비자피해 콜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성동, 정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상’

    성동, 정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상’

    서울 성동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1위로 대통령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전국 304개 행정기관이다. 주민중심의 발 빠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당한 민원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종합평가하는 것이다. 구의 대통령상 수상은 2017년에 이은 두 번째다. 이번 평가는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평가업체에서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민원만족도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어린이 통학로 안전사고, 흡연구역, 쓰레기 무단투기 등 반복되는 민원에 대해 과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적극적으로 민원서비스 개선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다른 자치단체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민원조정위원회 운영, 전문분야 민원상담, 민원후견인제 등 원활한 민원정보 제공과 법정민원의 신속한 처리 등 고객중심·현장중심의 다양한 민원행정 사업추진과 고충민원처리, 민원만족도 부분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해당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4억 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가 전국에서 대민 민원업무를 가장 우수하게 처리한 기관임이 입증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민원서비스의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오늘(19일) 문 닫는다 ‘전국 강풍특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오늘(19일) 문 닫는다 ‘전국 강풍특보’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의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가 19일 하루 동안 문을 닫았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1163동 가운데 대부분이 진료를 잠정 중단했다. 이 가운데 241동이 일시 철거되고, 745동은 강풍 피해를 보지 않도록 결박했다. 나머지 동에도 안전 장치가 설치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는 서초구 소방학교 등 4곳에 설치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폐쇄했다. 부산시 부산진구는 최대순간풍속 90km/h의 매우 강한 돌풍이 예보되자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문을 닫았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야외에 설치된 천막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한 조치”라고 밝혔다. 세종시 또한 지난 18일 조치원읍 세종시보건소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와 음압 텐트를 일시 철거했다. 한편, 기상청은 서해와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만 내렸던 강풍주의보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지역으로 확대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이거나 순간 최고 풍속으로 초속 20m가 넘는 바람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코로나 선별 진료소에서 야외에 설치한 천막을 비롯해 간판, 건축 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추민규 의원, 하남시 학교 전기안전사고 예방 논의

    추민규 의원, 하남시 학교 전기안전사고 예방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하남2)의원은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전기안전 담당관으로부터 코로나19 안전점검 상황보고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로 인한 학교 시설 및 안전 전반의 일반 사항을 검토해 전기 누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 사고 예방을 차단하는 등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추 의원은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학교생활에서의 안전 규칙은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소한 부분도 쉽게 넘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하남시 관내 전기 안전과 관련한 누전사고에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안전이 곧 행복한 학교 만들기와 건강한 학교생활의 모범 사례이기에 더 신경 써서 살피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안전자문위원인 추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하남시 관내 학교 방역에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이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전기안전 사고 예방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태풍급 강풍… 서울 선별진료소 4곳 운영 중단

    금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중급 강도의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이 분다. 기상청은 “19일 목요일 새벽부터 20일 아침까지 북한 지역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만들어진 큰 기압 차 때문에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이라고 18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최대순간풍속이 강원 영동 지역은 시속 126㎞에 달하고, 그 밖의 전국에서도 밤까지 시속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 정도의 풍속은 강도가 중형급 이상 태풍에 해당된다. 바다에도 순간적으로 시속 100㎞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2~6m로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 때문에 선별진료소처럼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건축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은평병원, 서초구 소방학교,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주차장,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4곳에서 운영하던 차량이용 선별진료소(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을 19일 하루 중단한다. 대기 불안정 때문에 19일 아침과 낮 사이에는 서울, 경기 지역과 충청,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내일(19일) 새벽~모레 아침까지 태풍 수준 강풍”

    “내일(19일) 새벽~모레 아침까지 태풍 수준 강풍”

    19일과 20일 아침 사이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8일 “내일(19일) 새벽~모레(20일) 아침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 고기압 간 기압차가 커지면서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이라며 “19일 새벽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져 오전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19일 강원영동은 오전 6시~오후 6시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26㎞ 이상, 그 밖의 전국에서도 자정까지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며 대부분 지방에 강풍특보가 발표되겠다”며 “전 해상에서도 순간적으로 바람이 100㎞ 이상 강하게 불고,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서·동해상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도 예상된다. 또 19일 오전 6시~오후 3시 북쪽에서 영하 4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전북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낙성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낮 동안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 짧은 기간 동안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19일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전북내륙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기상청은 “19일 오후부터 수도권의 한낮 기온이 10도 내외 수준으로,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오늘(18일)보다 2~7도 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할 것”이라며 “20일부터는 기온이 상승해 포근해지겠다”고 전했다. 이후 다음 주말(오는 2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평년 대비 4월 중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20일 선별진료소와 같이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농작물 피해에 대비해야 하고 항공기, 해상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목요일 중급 강도 태풍 버금가는 강풍분다...선별진료소 안전 대비 필요

    목요일 중급 강도 태풍 버금가는 강풍분다...선별진료소 안전 대비 필요

    금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분다. 기상청은 “19일 목요일 새벽부터 20일 아침까지 북한지역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만들어진 기압차가 커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이라고 18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최대순간풍속이 강원 영동지역은 시속 126㎞, 그 밖의 전국에서도 밤까지 시속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 정도의 풍속은 강도가 중형급 이상 태풍에 해당된다. 바다에도 순간적으로 시속 100㎞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2~6m로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 때문에 선별진료소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갑작스러운 돌풍 때문에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5㎞ 상공 부근의 대기상층의 영하 40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쪽으로 내려오면서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대기 불안정 때문에 19일 아침과 낮 사이에는 서울, 경기지역과 충청도,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한편 3월 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15도 이상을 유지하며 4월 중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스코건설, 저가제한 낙찰제 첫 도입

    포스코건설은 중소기업이 합리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저가 낙찰제를 대신해 업계 최초로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저가제한 낙찰제는 공식에 의해 산출된 저가제한 기준금액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입찰자는 배제하는 방식이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이 방식이 시행되면 중소 협력업체의 공사비의 올라가는 대신 회사 측의 비용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무리한 저가 낙찰로 발생하는 공사 품질 저하, 안전사고 등의 부작용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무리한 경쟁을 피하고 적정 이윤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신규 버스운전자 교육, 일자리 늘리고 사고 줄였다

    신규 버스운전자 교육, 일자리 늘리고 사고 줄였다

    교통안전공단 교육 이수자 63%가 취업 사고 건수도 뚝… 미이수자가 6.5배 높아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버스운전기사 부족난 해소를 위해 2017년부터 도입한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이 일자리를 늘리고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을 받은 운전자는 329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은 대형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10일(80시간) 동안 버스 운전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을 진행하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기 전에는 실습교육 여부와 관계없이 대형면허 소지 1년이 지나야 취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양성교육을 시행하면서 면허 소지 기간과 관계없이 체험 위주의 버스운전자 실습교육을 받아 면허 소지 1년 미만 운전자의 취업도 가능해졌다. 교통안전공단은 양성교육을 받은 운전자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채용박람회 개최나 취업 협약 운수회사 확대 등으로 교육 이수자의 63.1%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줬다. 일자리 확대 외에 교통사고율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됐다. 지난해 재직 기간 1년 미만의 신규 노선버스 운전자 6609명 가운데 양성교육 이수자 2100명의 1인당 교통사고는 0.048건, 미이수자(4509명)의 1인당 교통사고는 0.313건으로 나타났다. 미이수자의 사고 건수가 이수자보다 6.5배 높은 셈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올해도 신규 버스운전자 3100명을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빅데이터와 돌봄의 만남… 성동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 도전

    빅데이터와 돌봄의 만남… 성동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 도전

    서울 성동구가 어린이 교통안전사고율 ‘제로’를 위해 올해 44억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21개 초등학교와 유치원 및 어린이집 32곳을 포함한 전체 53곳을 ‘성동형 스마트 교통안전 모델’로 만든다. 성동구는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를 위한 ‘2020 성동형 스마트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 계획’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성동형 스마트 어린이 교통안전모델은 크게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교통 안전시설 설치 분야와 등하굣길 안전을 위한 ‘밀착형 돌봄서비스’로 나뉜다.구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시킨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를 사고 위험이 높은 7개 초교에 우선 설치해 학부모 및 어린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는 전국 최초로 8종의 스마트 안전 기능이 집약된 똑똑한 횡단보도로, 성동구가 민선 7기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드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교통 분야 사업 중 하나다.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는 청색과 적색으로 된 보행 신호등을 바닥에 설치해 스마트폰을 보거나 친구와 장난치느라 정신이 산만한 어린이들도 쉽게 보행 신호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신호등이 적색일 때 아이들이 차도를 넘어가면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서 주십시오”라는 경고 음성이 나오는 등 주의를 주는 방식이다. 또한 차량이 정지선을 위반한 경우 폐쇄회로(CC)TV가 차량번호를 인식해 전광판으로 표출하는 식으로 차량 운전자에게 주의를 준다. 밤에 길을 건너는 어린이들과 운전자가 횡단보도 선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발광다이오드(LED) 집중 조명도 설치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성동구청 앞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한 달 후 정지선 위반 건수를 성동경찰서와 함께 자체 분석한 결과 위반 차량이 전년 대비 77.8%나 줄어든 효과가 나타났다.구는 올해도 초교 통학로 주변 사업 대상지 전수 조사 후 7~10곳의 대상지를 선정해 관할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초등학교 외에도 내년까지 성동구 관내 53곳에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하며 어린이 보행자나 운전자 모두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횡단보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로교통법 개정(일명 민식이법)에 따라 스쿨존 내 무인교통단속카메라도 확충한다. 민식이법에 따르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스쿨존 내 횡단보도의 신호기, 안전표지, 무인교통단속용 장비 등을 설치할 의무가 있고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 가해자의 처벌 수위를 올릴 수 있다. 구는 이미 도로교통법 개정 전부터 어린이 통학로 안전 빅데이터 연구 용역을 통해 스쿨존 주변 단속카메라의 역할이 교통사고 예방에 필수적임을 판단하고 자체 예산을 긴급 투입해 단속카메라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왔다.2018년 3개교에 이어 지난해 8개교에 추가 설치했고 올해 10개교에 추가해 전체 초등학교로 확충한다. 특히 올해 한양초교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노면 미끄럼방지 포장, 통학로 보행환경 정비 등에도 나선다. 아울러 11개교에 설치된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도 올해 모든 초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택가와 이면도로 등에서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강화해 스스로 시속 30㎞ 이하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해 주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운전자들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속도 5030’(일반도로 50㎞, 주택가 30㎞)을 철저히 지키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 돌봄도 강화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 지역 및 위험지역에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했다. 이들은 등하굣길 안전 지도뿐만 아니라 위험시설물이 있을 경우 신속히 신고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에 힘쓰고 있다.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상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주민의 90.1%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지난 1월 말부터 시작해 현재 131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달 중 워킹스쿨버스도 함께 운영해 등하굣길 밀착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모든 초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워킹스쿨버스는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교통안전지도사가 방향이 같은 8명 내외의 어린이와 함께 등하교를 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학부모와 실시간 정보도 교환한다. 지난 2월부터 교통안전지도사를 모집해 총 53명이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교육 뮤지컬 사업과 보행자 중심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도로교통법’ 개정 안내 등 홍보 또한 강화한다. 또 스마트 어린이 교통안전 모델을 모든 초교에 설치한 후 학부모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고 미흡한 교통안전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책 마련 등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들의 교통 행동 특성에 기반한 정책과 스마트한 기술을 적용한 교통안전 모델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제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다중주택 1층에 필로티 주차장 만들면 층수에서 제외

    층수가 3층 이하인 다중주택을 지을 때 1층을 필로티 구조(벽체 없이 기둥만으로 건물을 지지하는 방식)로 주차장을 둘 경우 층수에서 제외된다. 즉 3층까지 지을 수 있었던 다중주택을 1층에 주차장을 두고 4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2020년 제1회 규제혁신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행정 규제, 불명확한 법·제도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건축법상 단독주택은 용도별로 순수 단독주택, 다중주택(연면적 330㎡ 이하, 층수 3층 이하), 다가구 주택으로 나뉜다. 지금까지 단독주택 유형 중에서 다가구 건물만 1층 필로티 주차장 설치 시 층수에 넣지 않았다. 다중주택의 경우 다가구와 달리 취사가 불가능해 하숙집이나 원룸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국토부 측은 “다중주택에 사는 사람들도 주차 수요가 많다 보니 규제 개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주차장 경사로에 지붕을 설치하면 바닥면적에 산입돼 증축허가를 받거나 신고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바닥면적에서 제외된다. 폭우나 폭설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에 시간·비용 등이 많이 드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또 공장에 1m 이상의 처마ㆍ차양 등을 설치할 때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에 포함했던 것을 일부 적용 완화하도록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공동육아나눔터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아이돌봄지원법상육아나눔터 설치 기준이 구체화되면 단독·공동주택 용도에 포함키로 했다. 또 현행 건축법상 제1종 근린생활시설에만 설치 가능했던 공공도서관을 단독주택 용도에서도 인정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완화된 규제 내용 중 시행령 개정 사안은 3~6개월 뒤에, 법 개정 사안은 국회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 -2.5도,인천 -0.8도,수원 -2.3도…전국 아침 영하권

    토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중부 지방에는 오후에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는 지역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도,인천 -0.8도,수원 -2.3도,춘천 -4.3도,강릉 1.3도,청주 -0.4도,대전 -1.6도,전주 -0.6도,광주 1.9도,제주 6.3도,대구 2.8도,부산 6.3도,울산·창원 4도 등이다. 낮 기온은 7∼13도까지 올라 평년(10∼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1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됐다.다만 광주·전북은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밤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까지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또 먼 바다와 제주도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남해 1.5∼3.0m,서해 1.0∼2.5m로 예보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종로, 학교 주변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

    서울 종로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학교 주변의 불법 옥외광고물을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노후 간판 추락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 음란·선정적인 광고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구는 매년 상·하반기에 합동정비반을 구성해 60곳에 이르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순찰·단속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가운데 차량 통행이 많은 사고우려지역, 유흥업소, 숙박시설 주변을 중점 단속한다. 중점 단속지역 내 불법 현수막과 벽보, 이동식 불법 광고물 등은 즉시 정비하고 청소년 유해광고물은 적발 즉시 폐기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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