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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한 폭염 해결사 구로 “어르신 호텔로 모실게요”

    쿨~한 폭염 해결사 구로 “어르신 호텔로 모실게요”

    “지난 7월 폭염과 이어지는 열대야 등으로 옥탑방에서 숨을 쉴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구로구의 ‘무더위 안전 숙소’로 옮기고 나서 그나마 건강을 되찾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 구로구가 폭염으로 고통받는 지역주민을 위한 ‘쿨한 해결사’로 나서서 화제다. 아침저녁에는 더위가 가신 듯하지만 한낮 기온은 여전히 뜨거워 어르신들에게는 힘겨운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다. 이에 구는 지난 9일부터 이달 말까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온열 질환에 걸리는 것을 막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무더위 안전 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숙소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취약 가구를 위해 마련한 쉼터다. 구는 지역 내 코코모 호텔(구로5동), 코업시티호텔(오류1동) 등 두 곳과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객실 50개를 확보했다. 폭염 특보(주의보·경보) 발효 시 2박 3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등본에 함께 등재된 가족 1명도 한 객실에 같이 머무를 수 있다. 최근 안전 숙소를 이용한 구로동 주민 황모(79)씨는 15일 “무더운 날씨에 선풍기를 틀어도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등 탈진 직전이었다”면서 “아내와 함께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어서 어찌나 편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같이 구는 폭염이라는 재난으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이성 구로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응급환자 관리, 안전사고 예방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특히 고령자와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홀몸 어르신의 경우 주 1회 집을 방문하고 주 2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80명이 연락망을 구축하고 수시로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폭염 피해가 있는지 확인한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의료센터와 보건소, 병원 등으로 바로 연락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 또 오는 9월까지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새마을금고·은행 지점 등 240여곳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 이 외에도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공구 상가 등에서 근무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도입해 오후 2~5시 자율적으로 휴식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에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거 취약계층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중기 서울시의원, ‘세월호 기억공간’ 시의회 본관 내 전시 철회 촉구

    성중기 서울시의원, ‘세월호 기억공간’ 시의회 본관 내 전시 철회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광화문광장에 위치했던 ‘세월호 기억공간’을 서울시민에 대한 의견수렴 없이 서울시의회 본관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다. 성 의원은 국가 차원에서의 전시공간 마련과 함께 ‘천안함 피격사건 등 국군장병 전사자에 대한 기억공간’ 마련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광화문광장에 천막과 분향소 설치를 거쳐 조성된 세월호 기억공간은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진행에 따라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7월 5일 세월호 유족 측에 철거를 통보했고, 기억공간 내 기록물 이관 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유족 측은 수일간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의회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6일 서울시의회 본관 로비에 세월호 기억공간의 임시 전시를 전격적으로 결정하고, 현재는 전시 공간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성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전 국민이 느꼈던 황망함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유족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와 같은 안전사고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억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세월호 기억공간 존치 논의는 서울시의회가 아닌 국가 차원에서 중앙정부가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 의원은 지난 2010년 3월 백령도 근해에서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을 포함해 우리 국군장병들이 북한 공격에 의해 사망한 사건이 다수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에 대한 기억과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순국 장병들에 대한 기억 공간 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종로구, 창신·숭인 안전안심골목길 조성

    종로구, 창신·숭인 안전안심골목길 조성

    서울 종로구가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한 ‘창신·숭인 안전안심골목길 조성사업(디자인분야)’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2018년 1차 사업 종료 후 추가 보완과정을 거쳐 사업 완성도는 더욱 높였다. 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길’ 및 ‘범죄예방 도시환경’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온라인 설명회와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실시해 주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했다. 범죄안전, 보행안전, 소방안전 등에 중점을 두고 약 50곳의 환경 개선과 400여개 시설물 설치를 마무리 했다. ‘범죄·보행안전’ 분야 개선을 위해서는 오토바이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창신초등학교 후문 일대에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도울 안전스팟, 오토바이 주차장인 안전라이더존을 조성했다. 어둡고 좁은 골목길 조도를 높이고 비상벨 기능을 보유한 ‘집주소 조명등’을 세웠다. 개방 화장실 내 안심벨을 설치해 주민 불안감을 덜었다. 종로소방서와 협업해 보이는 소화기를 총 19곳에 설치하고 낡은 비상소화장치함은 교체했다. 옥외소화전, 지하소화전의 경우 인지성 강화 작업을 시행해 ‘소방안전’ 분야를 개선했다. 이밖에도 혜화경찰서, 지역주민들과 뜻을 모아 ‘오토바이 안전라이더 캠페인’을 전개하고 창신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환경을 위한 ‘안전안심통학로 캠페인’과 ‘차량용 블랙박스 안내 캠페인’ 등을 펼쳤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여성,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누구나 안심하며 살 수 있는 범죄예방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실효성 있는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러 캄차카 호수에 관광헬리콥터 추락, 탑승 16명 중 8명 구사일생

    러 캄차카 호수에 관광헬리콥터 추락, 탑승 16명 중 8명 구사일생

    러시아 내국인 관광객 13명과 승무원 3명이 탑승한 관광용 헬리콥터가 12일 캄차카 반도의 호수에 추락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현지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천만다행으로 8명이 목숨을 구했고, 실종된 8명을 찾기 위해 잠수요원을 파견하는 등의 구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구조된 이들이 어떤 상태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2명이 위중한 상태란 보도도 있다. 따라서 희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방송은 관광객들이 대부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객됐다고 전했다. 밀(Mi)-8 기종의 사고 헬리콥터는 한 명의 어린이가 포함된 관광객들을 페트로 파블롭스크 캄차트스키 근처 호두카 화산으로 태워 나르던 중 오전 9시 50분쯤 크로노츠키 자연보호 공원 안의 쿠릴 호수에 추락했다. 이륙 전 점검을 통해선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조종사들도 특별히 비행 중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이 헬리콥터는 2009년 설립된 지역 항공사 비탸즈-아에라 소유였다. RIA 통신에 따르면 사고 헬리콥터는 수심 100m 깊이에 놓여 있다. 캄차카 반도는 모스크바로부터 동쪽으로 6000㎞ 이상 떨어져 있으며 이국적인 풍광과 불곰 등 색다른 생태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지난달에도 28명을 태운 소형 항공기가 이곳 캄차카 반도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목숨을 잃은 일이 있었다. 러시아는 워낙 항공기나 헬리콥터 등의 성능이 떨어지고 조종사들의 자격 심사나 정비 등에 허점이 많아 툭하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사고 헬리콥터가 안전 수칙을 잘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강서, 건축물 3743곳 부설주차장 일제 점검

    강서, 건축물 3743곳 부설주차장 일제 점검

    서울 강서구가 오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부설주차장이 본래 목적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구는 이번 점검이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 5명을 채용했다. 또 담당부서 공무원 4명과 함께 점검반 4개조를 편성해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점검 대상은 1990~1992년도, 2000~2003년도, 2017~2019년도에 사용승인된 일반건축물 3725곳과 2020년도에 사용승인된 2000㎡이상 집합건축물 18곳 등 3743곳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부설주차장 용도변경 여부 ▲부설주차장 기능 유지 여부 ▲30대를 초과하는 지하식 및 건축물식 주차장에 대한 방범설비 설치·관리 등 준수사항 ▲기계식 주차장 정기검사 이행 및 무단 철거 여부 등이다. 구는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위반건축물로 등재하고 원상회복하도록 시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시정이 되지 않으면 고발 등 제재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불법 이용되고 있는 주차장이 제 기능만 찾아도 도심 속 주차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점검에 앞서 건축주 스스로 자가 진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3745곳을 단속해 195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시정 조치 및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 군 조리병 업무, 로봇이 대체한다

    군 조리병 업무, 로봇이 대체한다

    군 급식·방위산업에 로봇 적용 뜨거운 국이나 튀김 등을 담당할 ‘로봇 조리병’이 연내 육군훈련소에 보급된다.국방부와 산업통산자원부는 11일 제8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군 급식분야와 방위산업분야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조리병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던 고온 조리 튀김, 볶음, 국·탕, 취사 등 4개 작업과 관련한 로봇활용 모델을 개발해 올해 안에 육군훈련소 28연대 식당에 시범 보급하기로 했다. 튀김은 로봇 두 대로 1500인분을 만들 수 있으며, 국이나 볶음도 종류에 따라 도구만 바꿔서 장착하면 조리 시간을 1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국방부는 향후 야전부대 등 군 급식시설에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 새로 짓는 육군 급식시설에는 급식 전체 과정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시설도 시범 도입한다. 이 밖에 전술차량, 유도탄, 탄약 등 방위산업 분야 제조공정에는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쓰이는 로봇 모델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항공분야 드릴링 공정 등 방위산업 수요가 많은 분야는 새로운 로봇 모델을 개발해 소량생산이나 수작업이 많은 분야에도 로봇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생후 14일~71개월 영유아, 8차례 무료 건강검진

    Q. 영유아건강검진제도가 뭔가요. A. 영유아건강검진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특성을 고려한 단계별 검진 프로그램입니다. 생후 14~35일에 받는 1차 검진부터 생후 66~71개월에 받는 8차 검진까지 문진과 진찰, 아이의 신체계측, 발달평가 및 전문 상담이 진행됩니다. 성장이상, 청각이상, 비만, 구강 등 발달 사항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영유아건강검진은 어떻게 받나요. A. 검진 시기가 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표와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합니다. 검진표 작성 후 아이와 함께 인근 검진기관을 찾아 전문의에게 검사와 상담을 받으면 됩니다. 우편을 받지 못했다면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 문진표와 검사지 작성이 가능합니다. Q. 우리 아이는 건강한데 검진이 필요한가요. A. 아이가 평생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에 영유아건강검진은 아주 중요합니다. 먼저 검진으로 발육지연, 과체중 등 아이의 성장이상과 발달이상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검진 때마다 보호자는 안전사고 예방, 영양교육 등 아이의 성장기에 유용한 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검진 시기를 놓치면 비용이 발생되니 기한 내에 검진받길 권합니다.
  • 부영그룹, 말복 삼계탕 나눔… 16년째 계속된 전통

    부영그룹, 말복 삼계탕 나눔… 16년째 계속된 전통

    해마다 복날이면 건설현장의 모든 근로자 및 임직원에게 육계를 선물한 부영그룹이 올해도 삼계탕을 흔쾌히 나눴다. 부영그룹은 현장 근로자 및 그룹 내 계열사 직원들은 물론 용역 직원들에게도 말복을 맞아 삼계탕 세트 9300여개를 지급했다. 부영그룹이 임직원 및 근로자들에게 몸보신용 삼계탕을 지급한 것은 2006년부터 16년째 이어지는 전통이다. 부영그룹이 복날에 삼계탕을 선물하는 것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나눔이다. 뙤약볕 속에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은 폭염에 기력을 잃기 쉽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하는 불볕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근무해야 하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요즘 같은 날씨는 안전과 건강에 상당히 위협적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폭염과 코로나19로 힘든 현장 근로자들에게 한 그릇의 보양식이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근로자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장에 생수(냉온수기), 얼음과 식염포도당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휴식시간 보장을 위해 그늘막·차양막 등을 설치하여 휴게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근로자 및 임직원을 위한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성금기탁, 역사 알리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투자하며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기부한 금액만 약 8700억원(잠정)에 이르고,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2014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대구시, 각종 위기가구지원 사업으로 재난지원금 공백 메꾼다

    대구시, 각종 위기가구지원 사업으로 재난지원금 공백 메꾼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약계층의 위기상황을 해소하고 정부 코로나19 피해지원 사업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복지 확대 운영, 희망가족돌봄, 달구벌키다리나눔점빵 사업 등 각종 위기가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 6월 말에 종료 예정이었던 긴급복지지원 사업 완화기준을 9월 말까지 연장하고, 예산 또한 국비 126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총 347억원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7월 말 현재 8800가구에 177억원을 지원 중이며, 연말까지 1만7500가구 정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100%까지 완화한 희망가족돌봄 사업을 통해 긴급복지지원을 포함한 공공부조의 선정기준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약 75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해 2월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광역기부식품 등 지원센터와 협업한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11개를 개소해 현재까지 일시적 생계 위기가구 7600가구에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긴급복지지원 등 공공복지 및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생계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취약계층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인 달구벌복지기동대를 활용해 현장 방문을 통해 취약계층의 위기상황을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 예산 확보, 신규복지사업 추진 및 개발을 통해 재난 상황을 극복하고,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침수된 차량에서 5명 구조”…강릉·속초‧고성 호우경보

    “침수된 차량에서 5명 구조”…강릉·속초‧고성 호우경보

    제9호 태풍 ‘루핏’의 간접 영향으로 동풍이 강하게 유입돼 강원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후 한때 시간당 65㎜의 폭우가 쏟아진 고성에서는 갑자기 지하차도로 들어찬 물에 SUV 차량이 고립돼 탑승자 5명이 소방대원에 구조됐다. 상습 침수 지역인 강릉 진안상가를 비롯해 죽헌·안목교차로 등 5곳의 도로가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많은 비가 내린 속초에서는 중앙동 도심과 주택가까지 물이 들어차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4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으로 차단 방역 중인 고성의 한 돼지농장에서는 살처분된 돼지를 매립지로 운반하고 매립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도중 해당지역에 강한 폭우가 쏟아져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강원 횡성에 호우주의보 해제…고성 등 3곳 호우경보 유지 기상청은 8일 오후 5시 20분을 기해 횡성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고성군평지·속초시평지·강릉시평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영동에는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오는 9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영동지역 주요 하천변이나 저지대에는 많은 비로 침수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영서지역에도 이날 밤까지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 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왕철호 장안구청장과 지역현안 정담회 진행

    황대호 경기도의원, 왕철호 장안구청장과 지역현안 정담회 진행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은 지난 5일 지역의 여러 현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왕철호 장안구청장과 정담회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황대호 의원은 ▲율전파출소 이전에 부지 활용 방안 ▲율전동 상율지역의 언덕길(비탈길) 대책 ▲율전지하차도 환경개선 ▲밤나무동산 시설 개선 ▲특조금 예산 5억 일월공원 환경개선 사업으로 변경추진 ▲율전초·율전중 다목적체육관 완공에 따른 주민개방 지원 등 지역 여러 현안에 대해 방안을 제시했다. 황대호 의원은 율천파출소 이전 부지에 대해 “이전 부지에 주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고, 보행공간 확충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상율 지역에는 경사가 가파른 지역이 많아 동절기에 땅이 얼거나 눈이 쌓이면 사람과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율전지하차도는 노후화가 진행되고 어두워 주민들이 야간 통행을 기피하고 있다”며 “밤나무 동산에 설치되어 있는 운동기구들이 너무 낡아 보수 및 추가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라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 특조금 약 5억 예산을 확보해 진행하는 일월공원 야외공연장 환경 개선 사업은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하반기 일월공원 환경개선 사업으로 변경돼 진행된다. 준공을 앞둔 율전초·율전중 다목적 체육관의 주민 개방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황대호 의원은 “앞으로도 항상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이나 갈등을 겪는 경우가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 소통하겠다”며 “경기도청, 교육청과 함께 지역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식약처, 음식점 3000여곳 방역수칙 일제 점검

    식약처, 음식점 3000여곳 방역수칙 일제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 상태가 불량해 지적당한 이력이 있는 음식점 3000여곳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일제 점검한다. 이번 집중 점검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된다. 식약처는 6일 “점검 대상은 과거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부적합 사례가 있었던 분식 취급 음식점 등이며 위생점검도 함께 이뤄진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4분기에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방역과 보건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3분기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과 조리시설 등의 위생취급 기준 준수 여부, 식재료와 원료 등의 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입자 명부작성이나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이 잘 지켜지고 있는 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지키고 있는 지도 점검한다. 식약처는 “여름철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익혀먹기, 세척·소독하기 등을 제대로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음식점 영업자에게는 조리종사자의 손세척, 조리기구 소독, 원재료에 대한 보관온도 준수 등을 당부했다.
  • 은평 스쿨존 ‘24시간 녹색어머니’ 떴다

    은평 스쿨존 ‘24시간 녹색어머니’ 떴다

    서울 은평구는 서울 최초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초등학교 부근에 ‘보행자 안전 차단기’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보행자 안전차단기는 영상인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기 위한 장치다.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보행자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지고, 차량이 지나가는 것으로 확인되면 AI가 자동으로 차단기를 내려 보행을 막고,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하려는 경우 경고방송도 한다. 한마디로 24시간 녹색어머니회가 활동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특히 보행자 안전차단기는 야간 조명을 통해 야간에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신사동 서신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에 설치됐다. 구는 이번 사업이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통시설물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를 통해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효과를 보고 다른 초등학교 주변에도 보행자 안전차단기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보행자 안전차단기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은평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황진희·임성환 경기도의원, 부천 부명초교 노후시설 개선 정담회 개최

    황진희·임성환 경기도의원, 부천 부명초교 노후시설 개선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3),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성환 의원(민주당·부천4)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 부명초등학교 노후시설 및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부명초등학교는 1993년 개교 이래 학교 내 여러 시설들의 노후화로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학교 환경조성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한 학부모는 “급식실 봉사를 하면서 건물의 노후화로 바닥 균열 및 교문(정문) 구조물 곳곳에 균열로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체적으로 열악한 노후 환경의 개선 및 교체 지원이 필요하다” 고 요청했다. 임성환 의원은 학부모들의 학교 환경개선 요청을 공감하면서 “기부채납한 학교는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지자체가 삼위일체가 돼 협력해야 하며,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학교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희 의원은 “부명초등학교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학교 생활하는 것은 미래 교육에 매우 중요한 문제다. 매년 지역 내에 노후화된 학교 리모델링이 필요한 학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예산확보를 통하여 지역 내 노후 시설개선이 시급한 학교를 우선해 조속히 개선 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의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지역과의 소통을 통하여 개선된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부명초등학교 교장 및 학교 관계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김정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현장점검

    김정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작1)은 지난 4일 오후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와 월드컵대교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정수센터 업무현황과 월드컵대교 공사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월드컵대교 공사로 인해 우려되는 안전사고 방지와 코로나19와 폭염 속에서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 생산과 공급에 대해 당부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권선조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소장으로부터 정수센터 운영현황을 보고 받고, 센터 내 세부시설인 전망대와 응집·침전지 덮개 설치 현장과 정수센터 정문 이전 설치 현장 등을 방문하여 시설운영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정수센터 정문 이전 설치 현장에서 월드컵대교 램프 설치 공사 진행으로 인한 도로구조 변경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근무환경이 저해되는 부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관기관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현장 시공업체, 경찰청과 협력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의 재난지원용 아리수 물병 생산량이 급증했다”며 “코로나19와 연이은 폭염 속에서 힘들어하시는 서울시민들이 안심하고 아리수를 마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꼼꼼한 정수과정을 유지해달라”며 아리수 수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 역시 당부했다.
  • 홍진아 부천시의원, 전국 첫 ‘주거지역 공사장 안전관리 조례안’ 대표발의

    홍진아 부천시의원, 전국 첫 ‘주거지역 공사장 안전관리 조례안’ 대표발의

    경기 부천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주거지역 소규모 공사장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7월 23일 부천시의회는 홍진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주거지역 공사장 안전관리 조례안’을 임시회에서 통과시켰다. 현행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에서는 대규모 공사장(10층 이상 또는 연면적 3만㎡ 이상)과 건축물 2층 이상 10층 미만이면서 연면적 1000㎡ 이상인 공동주택 등 공사장은 안전관리계획을 의무화하고 있다. 반면 이 규정에 해당하지 않는 주거지역 소규모 공사장은 안전관리 사각지대였다. 홍 의원은 “낡은 단독·연립주택단지 개발로 주거지역 내 소규모 건설공사장 주변은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고, 전문기관으로부터 기술지도를 받아야 하는 대상에서도 제외되어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현행법상 안전의 사각지대에 있는 주거지역 공사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확보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을 통해 ▲주거지역 공사장 안전관리의 적용 범위 ▲건축관계자에게 요청할 수 있는 안전관리계획서 ▲시장의 공사장 안전관리계획서 이행사항 관리·감독 확인 등을 규정했다. 또 공사장 현장점검에 관한 사항과 점검결과 조치사항을 규정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대책이 되도록 했다. 홍 의원은 “소규모 공사장은 공사 기간이 짧아 안전보다는 시공을 우선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거지역 소규모 공사장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안전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건설공사의 품질향상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는 홍진아 의원을 비롯해 남미경, 윤병권, 김환석, 권유경, 김주삼, 정재현, 김성용, 구점자, 송혜숙 의원 10명이 공동 발의했다.
  • 황인구 서울시의원 “강동구 둔촌초·위례초 증·개축 속도 낸다”

    황인구 서울시의원 “강동구 둔촌초·위례초 증·개축 속도 낸다”

    1만 2000여 세대, 전국 최대 규모의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둔촌주공아파트 내 초등학교 증·개축 문제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의원(강동4, 더불어민주당)은 ‘둔촌초등학교, 위례초등학교 교사 개축 및 증축 사업’이 2021년 정기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830억여 원 규모로 추진되는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의 시설 개선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의 ‘미래를 담는 학교’와 교육부의 ‘그린스마트스쿨사업’으로 추진되어 친환경 시설과 첨단교육환경을 갖춘 미래형 교육시설로 두 학교를 탈바꿈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보다 6092세대가 증가한 1만 2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교육청은 입주 시 2802명의 초등학생 수 증가를 예측할 정도로 교육수요 증가에 따른 학교시설 개선이 지역의 주요 현안 사항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학생의 분산 배치로 인한 인근 학교의 학생 수 증가, 둔촌주공아파트 거주 학생의 원거리 통학을 방지함으로써 지역 전체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등하교 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감소하여 둔촌주공아파트 거주 학생이 양질의 교육과 안전한 교육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황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자체투자심사에 이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지난해 둔촌·위례초 타당성 용역 예산 확보에 노력해 사업 적기 추진을 지원하고, 지난 1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도 둔촌·위례초 증·개축의 필요성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등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황 의원은 성내초등학교 개축과 성일초등학교 수영장 시설 개선 등도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속도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일초등학교 수영장 개선을 위해 교육청 예산 4억여 원을 포함하여 시비 등 15억여 원이 마련된 만큼 낡은 시설의 전면 교체를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존수영교육과 생활체육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의원은 이번 결과에 대해 “주민 여러분 그리고 이해식 국회의원과 함께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 학교가 재개교하는 날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 수준의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싱크홀’ 김성균 “재난 절박함 속 희망 잃지않는 유쾌함 보여주고파”

    ‘싱크홀’ 김성균 “재난 절박함 속 희망 잃지않는 유쾌함 보여주고파”

    “재난 상황에서도 함께 하는 사람들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절박함 속에서도 유쾌함과 위트를 잊지 않는 여러 캐릭터의 앙상블이 올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함을 주는 것 아닐까요.” 김지훈 감독의 신작 ‘싱크홀’의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김성균(41)은 영화 개봉을 앞둔 4일 기자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재난 영화의 강점은 얼굴에 흙을 묻히면서도 강인한 인물들의 생존 본능을 보여주는 매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재난 블록버스터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성균은 서울에 내 집 한 채 마련하려고 열심히 살아온 보통의 회사원이자 11년 만에 자가 취득에 성공한 현실 가장 동원으로 분했다. 빌라 5층에 입주한 동원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부푼 꿈도 잠시 순식간에 집과 함께 땅속으로 떨어진다. 사사건건 동원과 부딪치는 아랫집 이웃 만수(차승원 분)를 비롯해 동원의 집들이에 초대된 회사 동료 김 대리(이광수 분)와 인턴사원 은주(김혜준 분)도 예상치 못한 재난에 함께 휘말리게 된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신의 한 수: 귀수편’(2019)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입증해온 김성균은 평범한 가장의 면모부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싱크홀’이 지금까지 했던 작품 가운데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라며 “몸이 제일 힘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해냈다’는 훈장 같은 작품이다. 내가 이걸 버텨냈다니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물을 먹는 모든 장면이 힘들었다”며 “겨울이어서 추웠는데 따뜻한 물에서 쉬다가도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옷이 젖어 있고 너무 추웠다. 추위가 가장 힘들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재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며 고생하는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SF, 블록버스터를 좋아하는데 재난 속에 제가 들어가서 연기를 한다는 것에 대한 굉장히 큰 기대감과 만족감이 있었어요. 고생하면서 (위기를) 헤쳐나가는 역할을 제가 못 해 봤거든요. 이번 기회에 그 한을 풀었죠.”김성균은 극 중 동원의 특징을 ‘보통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동원이 아들을 구하려고 폭우로 차오른 물을 헤치고 부서진 건물 난간에 매달리는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부성애 때문이다. 실제 두 아들을 키우는 김성균은 “아역 배우를 계속 안고, 업고 있었다. 같이 붙어 있다 보니 남의 아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며 “보통 남의 애한테는 화를 잘 안 내는데 혹시나 안전사고가 날까 봐 옆에 아역의 어머님이 계시는데도 ‘아빠 똑바로 껴안아’라고 화를 냈다. 정말 내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느꼈다”고 했다. “저도 동원처럼 반지하에서 처음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했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공사한다고 장판, 벽지도 없는 텅 빈 집에 이불을 들고 가서 잔 적도 있어요. 동원은 11년 만에 마련한 집을 잃었으니 억울해서라도 못 죽는다는 마음이 있었겠죠. 하지만 가족을 만나야 한다는 게 더 컸던 것 같아요. 어떻게든 살아서 아내와 아기랑 다시 만나야겠다는 거요. 집은 잃었지만, 이것만큼은 잃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겠죠.” 영화는 제74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27회 사라예보영화제에 초청됐다. 김성균은 “가족애가 중요한 부분인데 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재밌게 봐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명 시절이 길었다는 김성균은 ‘범죄와의 전쟁’(2011)에서 촌스러운 2 대 8 가르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94’(2014)에서는 시골서 상경한 순박한 대학생으로 ‘응답하라 1988’(2015)에서는 장성한 아들 둘을 둔 철없는 아버지를 연기했다. 다음에는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그는 “재난영화를 해봤으니 이제 SF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면서 “SF에 등장하는 외계인 같은 악역을 맡으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 은평 물푸레골, 치유의 정원으로 재탄생

    은평 물푸레골, 치유의 정원으로 재탄생

    썩은 물과 쓰레기 악취가 가득했던 서울 은평구의 물푸레골이 치유의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은평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물푸레골 부지 공간을 ‘물푸레골 치유정원’으로 바꾸는 공사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인근의 물푸레골은 평상시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다. 특히 깊이가 4m 이상의 높낮이 차이가 있고 바닥에는 오물과 침전물이 쌓여 도시 경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도 컸다. 이에 구는 지난해 7월 은평성모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물푸레골 환경개선사업’을 사업비 공동부담 방식으로 추진했다. 물푸레골 통일로 방면 하부에 우수가 흐를 수 있도록 박스 구조물을 설치하고, 상부에는 공원을 만들어 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했다. 특히 공원 진입부에 물푸레골의 옛 물길을 형상화한 계절화목원을 만들고, 내부에는 다양한 이벤트 진행이 가능한 부스와 커뮤니티 공간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물푸레골 치유정원이 지역 주민과 병원 이용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구청장도 “앞으로도 지역 내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꾸준히 개선하여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전국 첫 공공발주 공사 폭염·코로나19로 중단때 ‘재난수당‘

    경기도 전국 첫 공공발주 공사 폭염·코로나19로 중단때 ‘재난수당‘

    경기도는 코로나19, 폭염, 호우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을 때 일일 건설노동자에게 내달부터 ‘재난수당’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재난수당은 재난발생 시 일일 건설노동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수입이 중단돼 생계유지에 곤란함을 겪고, 결국 생계문제로 작업을 지속함에 따라 현장 안전사고 위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 재난수당 지급 계획의 대상은 경기도 및 건설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토목·건축 분야 공사다. 해당 공사의 당일 출근 일일 건설노동자가 작업 도중 코로나19 확산·폭염·호우 등으로 공사가 중단 돼 당초 약속한 시간만큼 근무를 못할 시, 해당 일의 잔여시간(1일 최대 8시간 이내)만큼의 임금을 경기도가 보전하는 방식이다. 지급 조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을 폐쇄할 때,폭염경보나 호우경보 상황으로 공사감독관이 공사를 중지할 때 등이다. 예를 들어 8월 10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시행하는 공사에 참여한 일일 건설노동자를 가정, 당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공사감독관 판단 하에 오후 4시경 현장이 폐쇄돼 공사가 중단될 경우 남은 2시간 분의 임금을 노동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3만5000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약 17억 원으로 추산된다. 소요비용은 낙찰차액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도는 구체적인 방침 수립 및 시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도 관계자는 “재난수당 지급 추진을 통해 도내 일일 건설노동자의 생계유지와 안전보장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노동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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