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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노동력 부족 산업에 외국인 수혈…임금체계 유연화”

    尹 “노동력 부족 산업에 외국인 수혈…임금체계 유연화”

    윤 대통령은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업무보고 뒤 “노동력 부족 산업에 외국인 근로자를 수혈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임금 체계를 유연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근로시간에 대한 노사의 자율적 선택권을 확대해 노동시간의 이중 구조를 개선하는 데 힘써달라”면서 “노사 현안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자율적 해결을 지향하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노사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일자리의 수요와 공급이 잘 매칭되도록 고용서비스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한편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 등에 따라 노동력이 부족한 산업 부문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수혈돼 산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고용노동부가 정책을 추진하면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에 힘써달라”며 “특히 소통에 자유롭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는 배석자 없이 이정식 장관이 단독으로 1시간가량 진행했다.
  • 여름 휴가철, 조용한 계곡 찾다가 자칫 200만원 과태료 문다

    여름 휴가철, 조용한 계곡 찾다가 자칫 200만원 과태료 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조용한 계곡이나 길을 찾아 나섰다간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여름성수기를 맞아 국립공원 내 자연자원보전과 탐방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집중단속 대상은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 샛길 출입, 불법주차, 취사 및 야영, 흡연과 음주행위이다. 설악산, 지리산, 내장산 등 19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하고 총 2182명의 단속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육상국립공원과 함께 접근이 어려운 해상국립공원 섬 지역 내 불법행위와 출입이 금지된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태안해안국립공원의 27개 섬과 특별보호구역 86곳에 대한 무단출입도 단속 대상이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행위와 횟수에 따라 최저 5만원에서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불법주차나 음주행위는 5만원, 샛길출입, 취사, 흡연, 야영, 무단출입 등에 대해서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3회 반복 적발될 경우는 200만원까지 내게 된다. 국립공원공단의 최근 3년 동안 여름성수기(7~8월) 단속 통계에 따르면 총 2181건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샛길 출입이 806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불법주차, 취사, 흡연 등 순으로 확인됐다. 공원공단은 오는 13일부터 집중단속 대상과 기간을 국립공원 누리집(knps.or.kr)에 사전 공지하고 국립공원 주요 진출입로에서 문자전광판과 현수막으로 알린 뒤 단속을 실시한다. 사전예고를 통해 불법행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취지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바른 국립공원 탐방문화 조성을 위해 사전예고 후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것이며 탐방객들의 자발적 참여로 안전사고도 막고 쾌적한 공원 환경이 정착되도록 적극적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 농촌봉사 대학생 격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 농촌봉사 대학생 격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최근 장흥군 장동면에서 진행 중인 ‘농촌 집 고쳐주기 대학생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해 활동현장을 둘러보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11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실내디자인학과 봉사동아리 About I.D(지도교수 김홍배)와 장흥군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2018년 제외) 8년간 22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해 총 40여 가구의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있다. 이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재)다솜둥지복지재단, (사)한국농촌건축학회와 선정대학이 함께하는 활동으로 광역권 단위로 10~15개의 대학이 선정돼 방학기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광주·전남권역에 포함된 광주여대 봉사단은 봉사대상 가구의 선정부터 현장실측, 설계, 재료구입, 시공 등을 약 9박 10일간 숙식을 하며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수행한다. 이 총장은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장흥군 장동면 현장을 방문해 모든 현장을 돌아보며 학생들의 현장설명을 경청하고 학생들을 격려했고,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강조하며 현장에서의 마스크 착용, 어르신들과의 비대면 접촉 등 감염병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영등포 어르신 열대야엔 ‘숙박’하세요

    서울 영등포구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온열 질환 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대비 안전숙소 2곳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폭염특보가 발령될 때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숙박업계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운영하는 어르신 안전숙소는 토요코인 영등포(신길로 293)와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영신로 200)이다. 7~9월 폭염특보 발령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다. 특보 발령 당일 정오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동별 배정 인원 현황에 따라 최종 이용 대상자를 확정한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이용권과 신분증을 지참해 안전숙소를 방문하면 된다. 한 객실당 1명 이용이 원칙이고, 주민등록등본상 가족구성원인 경우 최대 2명까지 묵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무더위 걱정 없이 편안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숙소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인 혐오범죄 대책 만들자” 미국서 회의 연 외교부

    “한국인 혐오범죄 대책 만들자” 미국서 회의 연 외교부

    외교부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미지역 혐오범죄 첫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완중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선 혐오범죄 피해 대응사례를 공유하고 공관별로 대응 현황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 10개 공관 차석급 인사들이 참석했고 한미연합회 유니스 송 대표는 ‘혐오범조 예방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해 3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으로 한인 4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한국인 대상 혐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엔 텍사스주 댈러스의 코리아타운에서도 총격사건이 벌어졌다.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내 혐오범죄 8263건 중 아시아인 대상 범죄 건수는 279건으로 지난해보다 77% 늘어났다. 지난 2020년부터 공관에 접수된 한국인 대상 혐오범죄는 미국에서 15건, 캐나다에서 3건이다. 대책회의 참석자들은 초동대응 과정에서 미국의 개인정보법상 한인 피해자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재미 한인경찰관협회와 검사협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7일 마이크 퓨어 로스앤젤레스(LA) 검사장을 만나 “1992년 LA 폭동을 경험한 재미 한국인 사회의 우려가 크다”고 강조하면서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주LA총영사관 앞에 노숙자들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전달했다. 퓨어 검사장은 피해 신고를 꺼리는 한인들의 신고 의식이 고양되어야 한다면서 협력을 약속했다. 김 실장은 오는 11일 한인 대상 혐오 범죄 피해가 가장 많은 뉴욕으로 이동해 뉴욕시경 관계자와 면담할 예정이다.
  • 경남 해수욕장 26곳 9일까지 모두 개장...8월 21일까지 운영

    경남 해수욕장 26곳 9일까지 모두 개장...8월 21일까지 운영

    경남 5개 시·군 지역 26곳 해수욕장이 9일까지 모두 개장해 다음달 21일까지 운영된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거제 16개 해수욕장이 지난 2일 개장한데 이어 남해 상주은모래 등 5개 해수욕장과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이 이날 문을 열었다. 9일에는 통영 수륙과 사량대항 등 3개 해수욕장이 개장한다.올해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해수욕장에서 추진하는 축제 등의 행사도 정상적으로 열려 피서객들에게 보고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9일 부터 31일까지 ‘거제 바다로세계로’ 축제가 열리고,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5~6일 ‘트로트가요제’, 남해 상주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5~7일 ‘섬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남해 상주해수욕장은 오후 7시까지인 기존 개장시간을 8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저녁 9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는 야간개장을 해 밤에도 관광객을 맞는다. 경남도는 방역조치가 완화됐지만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샤워장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시설은 출입정원을 관리해 많은 인원이 실내에 몰리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휴가철이나 축제장에서는 야외라 하더라도 1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우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한다. 경남도는 해수욕장 백사장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유지하기 위해 해변을 청소하는 비치클리너와 같은 장비를 도입해 해변 모래 속에 묻혀 있는 유리조각 등 쓰레기 수거작업도 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요원 192명을 배치하고 안전시설·장비도 확충한다. 경남도는 해양경찰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연간 방문객 5만명 이하이면서 인근에 숙박시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가 해마다 선정해 소개하는 ‘한적한 해수욕장’에 올해 경남지역 7곳이 선정됐다. 통영 사량대항, 거제시 명사·여차·덕원·와현·옥계, 사천 남일대 등이다. 이들 해수욕장은 방문객이 많이 몰리지 않아 쾌적한 여름휴가를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알맞는 피서지이다. 사량대항 해수욕장은 섬지역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인근에 산행과 트레킹 길도 잘 조성돼 있다. 남일대 해수욕장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주변 경치에 반해 남일대라는 이름을 지었을 만큼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 명사 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조용한 여름휴양지로 알맞다. 가까이에 여차몽돌 해수욕장이 있다. 여차 해수욕장은 모래가 아닌 몽돌 해변으로 한적한 분위기에서 가족 단위로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덕원 해수욕장은 작은 규모 해수욕장으로 가족 단위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옥계 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뒤쪽으로 우거진 소나무 그늘이 시원하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무더운 여름, 경남 바다를 찾아오는 피서객들이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휴가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한농대… 실습환경 개선안에 비난 목소리

    한국농수산대가 수년째 지적된 열악한 실습 환경을 인명사고가 난 이후에야 개선하는 데 나서 뒷북 수습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농대는 지난달 현장실습 과정에서 일어난 재학생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최근 홈페이지에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고 7일 밝혔다. 실습장 선정 단계부터 실사단을 구성해 위험 요소를 차단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한농대 현장실습의 안전 문제와 노동력 착취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불거진 사안으로, 이번 개선안 발표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현장실습 농장은 320곳이고, 실습생만 490명에 달한다. 학교의 직접적인 관리가 어려워 교육생에 대한 농장주의 권한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즉 현장에서 노동력 착취, 안전사고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이를 제때 조치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현장실습 농장 지정 시스템을 개선하고 실습생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해당 농장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안전장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한농대는 학생들 현장실습의 근본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농대 관계자는 “2017년 이후 문제점을 인식하고 현장학습 체계 개편안을 만들어 19개 전공별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에는 전체로 확대된다”며 “현재 실습에 나간 2학년생과의 소통 창구를 열어 놓고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1학년생이 실습을 나가는 내년에는 보다 안전한 환경을 담보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선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려는 한농대…열악한 실습환경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수년째 지적된 열악한 실습환경을 사고가 난 이후에야 뒷북 수습에 나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농대는 지난달 현장실습과정에서 재학생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실습장 선정 단계부터 실사단을 구성해 위험요소를 차단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그러나 한농대 현장실습의 노동력 착취와 안전 문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불거진 사안으로 이번 개선안 발표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한농대 현장실습 장소로 지정된 농장은 320곳이고, 실습생만 490명에 달한다. 학교 측의 직접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으로 교육생에 대한 농장주의 권한이 절대적일 수 밖에 없다. 즉 현장에서 노동력 착취, 안전사고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해도 이를 제때 조치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현장실습 농장 지정 시스템을 개선하고 실습생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해당 농장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안전장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한농대는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관련해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농대 관계자는 “실습 농장이 많아 학교에서 실질적 관리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2017년 이후 문제점을 인식하고 현장학습 체계 개편안을 만들어 19개 전공별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에는 전체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현재 실습에 나간 2학년생들과 소통 창구를 열어놓고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1학년생들이 실습나가는 내년에는 보다 안전한 환경을 담보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선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짙은 해무로 뒤덮힌’ 부산 해운대구와 광안대교

    ‘짙은 해무로 뒤덮힌’ 부산 해운대구와 광안대교

    절기상 소서(小暑)이자 목요일인 7일 부산과 울산, 경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부산 25.8도, 울산 25.3도, 창원 27.3도, 밀양 26.1도, 창녕 25.1도, 통영 25.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0도, 울산 32도, 경남 30∼34도로 예상돼 어제와 비슷하겠다. 부산, 울산, 경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또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까지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의 해안과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5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남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은 부산지역에 엿새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6일 부산 해운대구와 광안대교 일대가 짙은 해무로 뒤덮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지반 침하’ 호남고속철로 2023년까지 보수 끝낸다

    수년째 하자보수가 이뤄지지 않은 호남고속철도 선로 지반 침하 구간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복구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감사원과 지역 정치권 등에서 매년 호남선 선로 지반 침하 문제를 지적했지만 제대로 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고속철이 지나는 선로 지반이 침하되면 속도를 제대로 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탈선 등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초 발생한 대전역 인근 SRT 열차 탈선과 같은 사고 재발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신속한 복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호남선 전북 구간 중 45곳(13.3㎞)을 보수가 필요한 곳으로 분류하고 2023년까지 보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김윤덕 의원실에 전달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그동안 자체 분석 결과 안전 운행에는 문제가 없다며 공사를 미뤄 왔지만 정치권과 지역 여론의 압박에 연차별 하자 보수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의원 측은 지난해 공사가 완료된 경강선, 경부고속철도 노선과 달리 호남고속철도 노선에 대한 하자보수가 늦고 허용 침하량 기준이 달라 보수 대상도 축소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전북 구간 중 보수 완료한 곳이 허용 침하량(30㎜)의 2배에 가까운 60㎜ 이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는 하자보수가 30㎜ 이하로 진행된 경부고속선, 10㎜ 이내인 강릉선과 비교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전국 모든 노선에 대해 종합적으로 통합관리하고 있다”며 “하자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허용 침하량은 일반평지(30㎜)와 분지(최대 60㎜)로 구분된 철도 설계 기준과 유지관리 지침 등에 따라 지역마다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단독] 역사 흐르는 물길과 숲길 품고… 새 광화문광장 새달 6일 열린다

    [단독] 역사 흐르는 물길과 숲길 품고… 새 광화문광장 새달 6일 열린다

    면적 2배… 시민·역사광장 조성광복절 맞춰 대대적 기념식 예고녹지 3배 키우고 물길·분수 마련미디어아트 빛나는 야경 명소로서울 광화문광장이 다음달 6일 다시 열린다. 2020년 11월 재구조화 착공 이후 21개월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개장 9일 뒤인 15일엔 용산공원과 광화문광장에서 대통령실이 주관하는 보훈을 주제로 한 8·15 광복절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린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8월 6일 광화문광장 개장식을 열기로 잠정 결정하고 세부안을 마련 중이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시 주관으로 6일 개장식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오세훈 시장은 싱가포르·베트남 순방을 마친 뒤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다음달 15일 중앙경축식과 별도의 광복절 행사를 복원된 광화문광장과 용산공원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부 부처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8·15 전후로 며칠간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광화문광장은 기존 면적의 두 배 이상인 총 4만 300㎡ 규모로 시민광장과 역사광장으로 나뉜다. 시민광장에는 테마가 있는 숲,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수경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광장 전체 면적의 4분의1에 해당하는 9367㎡가 녹색공원 형태를 띠게 된다. 기존(2830㎡)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산수유와 목련, 느릅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이 광장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광장을 찾는 시민들은 나무 그늘 아래 곳곳에 설치된 와이드 벤치에 앉아 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이자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경시설도 곳곳에 들어선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는 ‘시간의 물길’, 세종대왕의 민본정신과 한글 창제 원리를 담은 ‘한글 분수’가 조성된다. 또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 설치될 예정이던 ‘12·23분수’(12척의 배와 23전 전승이라는 의미)는 ‘명량분수’로 이름이 변경된다. 광화문광장 북측 역사광장에는 ‘월대’와 ‘해치상’이 복원된다. 서울시는 문화재청과의 협업을 통해 2023년 12월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역사성도 한층 강화된다. 광화문광장 사업부지 안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문화재 중 사헌부 터는 발굴된 모습 그대로 전시된다. 다만 사헌부 터와 함께 발굴된 조선시대 관청 터, 민가 터, 담장, 수로 등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다시 흙을 덮어 보존하기로 했다. 시민광장 조성에 610억원, 역사광장에 205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됐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당초 지난 4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됐지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7월로 개장 시기가 늦춰졌다. 이후 화물연대 파업으로 재료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장마까지 겹치면서 개장이 또 연기됐다. 한편 제77주년 광복절인 다음달 15일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중앙경축식과는 별도로 광화문광장을 무대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대통령실에서 직접 보훈문화 확산을 주제로 한 광복절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세종문화회관에는 광화문광장을 세계적인 야간 명소로 알리기 위한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된다. 오는 12월에는 광화문광장 미디어아트 축제가 열린다.
  • [단독] 차도 줄여 물길·숲길 품은 시민광장… 해치상 등 문화재 숨쉬는 역사광장

    [단독] 차도 줄여 물길·숲길 품은 시민광장… 해치상 등 문화재 숨쉬는 역사광장

    서울 광화문광장이 1년 9개월여간의 공사 끝에 숲과 공원, 수경시설, 역사·문화시설 등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새로워진 모습으로 문을 연 광화문광장을 기념하는 개장식을 비롯해 8·15 광복절 행사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개최될 예정이다. ●3배 커진 녹지에 한글분수·명량분수 5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6일 개장하는 광화문광장은 시민광장과 역사광장으로 나뉜다. 시민광장에는 테마가 있는 숲,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수경시설 등이 들어선다. 세종문화회관 앞 차도를 걷어내고 보행로를 확대하면서 시민들은 넓어진 광장을 걷고 즐길 수 있다. 특히 광장 전체 면적의 4분의1에 해당하는 9378㎡가 녹색 공원의 형태를 띠게 된다. 기존(2830㎡)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산수유와 목련, 느릅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이 광장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광장을 찾는 시민들은 나무 그늘 아래 곳곳에 설치된 와이드 벤치에 앉아 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이자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경시설도 곳곳에 들어선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는 ‘시간의 물길’, 세종대왕의 민본정신과 한글 창제 원리를 담은 ‘한글 분수’가 조성된다. 또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 설치될 예정이던 ‘12·23 분수’(12척의 배와 23전 전승이라는 의미)는 ‘명량 분수’로 이름이 변경된다. 광화문광장 북측 역사광장에는 ‘월대’와 ‘해치상’이 복원된다. 서울시는 문화재청과의 협업을 통해 2023년 12월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역사성도 한층 강화된다. 광화문광장 사업부지 안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문화재 중 사헌부 터는 발굴된 모습 그대로 전시된다. 다만 사헌부 터와 함께 발굴된 조선시대 관청 터, 민가 터, 담장, 수로 등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다시 흙을 덮어 보존하기로 했다. 시민광장 조성에 610억원, 역사광장에 205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됐다.●미디어아트 빛나는 세계적 야간명소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20년 11월 첫 삽을 뜬 이후 우여곡절을 겪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4·7 보궐선거 당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지속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사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취임 후 “현재 안을 보완 발전시켜 완성도를 높이기로 결론 내렸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당초 지난 4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됐지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7월로 개장 시기가 늦춰졌다. 이후 화물연대 파업으로 재료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장마까지 겹치면서 개장이 또 연기됐다. 지난달 29일 기준 공사 진행률은 90.6%다. 한편 제77주년 광복절인 다음달 15일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중앙경축식과는 별도로 광화문광장을 무대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대통령실에서 직접 보훈문화 확산을 주제로 한 광복절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구상하고 있다. 정부부처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광복절 행사를 주관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세종문화회관에는 광화문광장을 세계적인 야간 명소로 알리기 위한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된다. 오는 12월에는 광화문광장 미디어아트 축제가 열린다.
  • 대구도시철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3년 연속‘우수기관’선정

    대구도시철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3년 연속‘우수기관’선정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1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전국 22개 철도운영자를 대상으로 철도운영자의 안전관리 실태, 안전투자, 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의 철도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수준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철도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안전사고 지표, 안전투자 실적, 안전성숙도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1년부터 CEO의 안전경영 의지로 전사적 FOR SAFETY 운동(First safety, Only safety, Remind safety)을 전개해 철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으며,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안전을 최우선으로 끊임없는 예방활동을 통해 사고없는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년째 방치된 전북 철도 노선 침하…이번엔 진짜 보수되나

    수년째 방치된 전북 철도 노선 침하…이번엔 진짜 보수되나

    수년째 하자보수가 이뤄지지 않은 호남고속선 지반 침하 구간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복구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감사원과 지역 정치권 등에서 매년 호남선 선로 지반 침하 문제를 지적했지만 제대로 보수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고속철이 지나는 선로 지반이 침하되면 속도를 제대로 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탈선 등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초 대전역 인근 SRT 열차 탈선과 같은 사고 재발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신속한 복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호남선 전북 구간 중 45개소(13.3km)를 보수가 필요한 곳으로 분류하고 2023년까지 보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김윤덕 의원실에 전달했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그동안 자체 분석 결과 안정 운행에는 문제가 없다며 공사를 미뤄왔지만 정치권과 지역 여론의 압박에 연차별 하자 보수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김윤덕 의원 측은 지난해 공사가 완료된 경강선, 경부고속철도 노선과 달리 호남고속철도 노선에 대한 하자 보수가 늦고 허용침하량 기준이 달라 보수 대상도 축소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전북 구간 중 보수 완료한 곳이 허용 침하량(30mm)의 2배에 가까운 60mm 이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는 하자 보수가 30mm 이하로 진행된 경부고속선, 10mm 이내인 강릉선과 비교해 유독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치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전국 모든 노선에 대해 종합적으로 통합관리하고 있다”며 “하자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 관계자는 “허용 침하허용량은 일반평지(30mm)와 분지(최대 60mm)로 구분된 철도 설계 기준과 유지관리 지침 등에 따라 지역마다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영유아 사고 10건 중 1건은 목막힘…‘하임리히법’ 어떻게

    영유아 사고 10건 중 1건은 목막힘…‘하임리히법’ 어떻게

    만 0세 영아 전체 이물 사고 건 수의 33.6% 차지 소방청은 지난해 영유아 생활안전사고 1만 6327건 중 1590건(9.7%)이 기도·식도 내 이물질 사고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당부했다. 연령별로 보면 만 0세 영아가 534건으로 전체 영유아 기도·식도 이물 사고 건수의 33.6%를 차지했다. 만 1세 446건(28%), 만 2세 207건(13%), 만 3세 135건(8.5%), 만 4세 120건(7.5%), 만 5세 97건(6.1%), 만 6세 51건(3.2%)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비율이 낮았다. 영유아 목 막힘 사고의 단일 원인으로는 사탕이 1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약물 130건(비타민제 포함), 생선 가시 95건, 스티커 83건, 과일 79건, 소독제 62건, 과자 5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아이가 목 막힘 사고를 당했을 때 대처방법은 원인은 연령별로 달라졌는데, 만 0세에는 비닐종류(151건)가 가장 많았으며 1세는 장난감(34건), 2∼6세는 식품류였다. 또 수은건전지 49건, 세제 24건, 담배 9건 등 중독 위험이 높은 물질도 있었다. 수은건전지의 경우 신속하게 제거하지 않는 경우 2시간 이내에 심각한 식도 손상을 일으켜 위험할 수 있다. 아이들이 소리가 나는 기침을 하는 경우 계속 기침하도록 격려하고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소리가 나지 않는 기침을 하거나 얼굴이 파랗게 질린 경우, 숨쉬기 힘들어할 경우에는 등을 5회 두드린다. 효과가 없다면 복부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밀쳐 올려서 이물질을 빼내는 ‘하임리히법’을 5회 실시한다. 만일 의식을 잃거나 호흡이 없으면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한다.
  • 태풍 간접 영향… 높은 파도 치는 제주

    태풍 간접 영향… 높은 파도 치는 제주

    태풍 에어리가 제주도 남쪽 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 해안에 강한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에어리의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1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며, 제주도 앞바다(북부 제외)에도 물결이 점차 높아지면서 이날 오후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제주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제주도 해안에는 5일 오전까지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이나 방파제,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어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18m로 세력이 비교적 약한 태풍이다.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360㎞ 해상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오는 5일 일본에 상륙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리가 일본을 향할 것으로 예상돼 제주도 육상에는 직접적인 태풍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강서, 코로나 피해 업체에 무료 전기점검

    강서, 코로나 피해 업체에 무료 전기점검

    서울 강서구가 소상공인의 일상 회복을 위해 무료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돕고, 전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 누전 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진행한 ‘일상회복 지원사업’ 발굴에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서 구는 1억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금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으로 코로나19로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가 내려졌던 업종 880곳이다. 점검 항목은 ▲전기 누전 확인 절연저항 측정 ▲누전차단기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개폐기·차단기 설치 및 작동 상태 ▲옥내 배선 및 접지 상태 등이다. 점검 후 문제가 발견되면 정비 및 부품 교체도 무상 지원한다.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구청 홈페이지 ‘소통과 참여’ 메뉴에서 사업자등록증 1부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화재 발생 등 안전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길성 중구청장, 현장점검으로 취임 첫 날 시작

    김길성 중구청장, 현장점검으로 취임 첫 날 시작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취임 첫날인 1일 침수취약지와 화재 발생지를 점검하는 등 현장순찰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출근 직후 중구청 5층에 마련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풍수해 대비상황 브리핑을 받았다. 이후 급경사로와 주민 거주지가 인접해 산사태 위험이 있는 응봉근린공원 절개지와 남산 자락 위험시설을 찾아 토사 유출 방지망 등 직접 확인했다. 동국대 빗물저류조를 찾아 충분한 용량의 빗물 저장공간이 확보와 골목길마다 빗물받의 배수상태도 일일이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공사장, 급경사지, 지하시설 등 침수취약시설 540개소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과 “화재발생 취약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12만 2천 구민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염원이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면서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나뉜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상욱 당협위원장, 박성준 국회의원, 최명옥 인수위원장, 정동일 자문위원장, 시·구의원, 중구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 ‘취임 0시’부터 현장 찾은 오언석 도봉구청장 “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

    ‘취임 0시’부터 현장 찾은 오언석 도봉구청장 “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

    민선 8기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취임 첫날인 7월 1일 ‘0시’부터 큰비를 뚫고 호우 속 안전 점검에 나서 눈길을 끈다. 1일 도봉구에 따르면 오 구청장은 지난 30일 저녁 8시쯤 도봉구 쌍문3동에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가 축대가 무너지자 늦은 밤 담당 부서 직원들과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주택과 공영주차장을 가로지르는 경계면의 축대가 무너졌고, 인접한 차량 1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을 확인한 오 구청장은 즉시 석축 임시 조치와 차량 이동, 접근 금지 명령 등을 지시했다.오 구청장의 두 번째 행보 역시 ‘민생 안전’에 주안점을 뒀다. 오 구청장은 1일 오전 9시 출근하자마자 간밤의 비로 물이 불어난 중랑천변 서원아파트 일대와 대규모 건축 공사장 등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중랑천변은 불어난 물로 산책로 등이 잠기고 토사물 등이 쌓인 상태다. 오 구청장은 주민 통행로를 직접 청소하고 담당 부서 직원들에게 빠른 현장 복구와 침수된 시설물들의 안전조치 등을 당부했다. 오 구청장은 “무엇보다도 안전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직원들이 큰 비로 고생이 많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취임식도 전에 비상 상황이 생겨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앞으로도 현장을 살피고 주민들의 말씀을 듣는 ‘현장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18개월 아기 땡볕 차량 비극…아빠도 죄책감에 극단적 선택

    18개월 아기 땡볕 차량 비극…아빠도 죄책감에 극단적 선택

    미국에서 폭염 속에 차에 태운 아기가 방치되는 바람에 사망하는 사건이 속출한다고 A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8일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에서 생후 18개월 아기가 승용차에 3시간가량 방치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실수로 아기를 차에 뒀던 아버지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ABC 방송은 전했다. 체스터필드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가 아기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 것을 깜빡 잊고 곧장 직장으로 향하면서 비극으로 이어졌다. 경찰은 “아기가 어린이집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아버지는 아기가 차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족 신고를 받고 집으로 출동했으며, 근처 숲에서 아버지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기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고 당시 버지니아주 기온은 26도가량이었다. 기온이 21도일 때 차 안 온도는 37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 경찰은 “참담한 비극”이라고 애도했다. 미국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단체 ‘키즈앤카즈’(KidsAndCars.org)에 따르면 문이 잠긴 차량에서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는 미국에서만 연평균 38명에 달한다. 올해에 이미 8명이 이렇게 목숨을 잃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키즈앤카즈는 “조수석에 기저귀 가방 등 물품을 둬 아기가 함께 차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신호를 남겨라”고 조언했다. 이어 “주차 후 뒷문을 열어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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