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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첫 눈’ 내린 서울

    [포토] ‘첫 눈’ 내린 서울

    토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수도권에는 오전까지, 강원 내륙 산지와 충남권, 충북 북부, 전라권 서부에는 낮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는 전남 남·북부, 경남권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 수도권·강원 내륙 산지·충청권 등 5㎜ 미만이다. 그 외는 0.1㎜ 미만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3도, 인천 1.0도, 수원 0.1도, 춘천 -3.0도, 강릉 5.5도, 청주 0.5도, 대전 0.0도, 전주 3.0도, 광주 1.4도, 제주 8.5도, 대구 -2.9도, 부산 3.9도, 울산 0.1도, 창원 0.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칼 빼든 공정위원장 “화물연대 조사 방해 심각, 계속되면 고발 대응”

    칼 빼든 공정위원장 “화물연대 조사 방해 심각, 계속되면 고발 대응”

    “고의적 현장 진입 저지시 엄정 조치”조사방해시 3년 이하 징역·2억 이하 벌금공정위, 화물연대 본부에 첫 현장조사 노조 ‘대표부 없다’ 진입 가로막고 거부 尹 “불법 쟁의, 끝까지 법적 책임 묻을 것”공정거래위원회가 9일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공정위 현장조사를 계속 막으면 고발 등 엄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화물연대의) 고의적인 현장 진입 저지가 계속될 경우 공정위는 고발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고,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사 협조를 요청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의적으로 현장 진입을 저지하거나 지연하는 행위는 공정거래법상 조사 방해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화물연대는 공정위의 정당한 법 집행에 조속히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법 124조는 고의적인 현장진입 저지·지연 등을 통해 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기피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조사 방해 상당히 조직적으로 이뤄져”“파업 종료돼도 법 위반 조사 계속 진행”노조 “파업기간 조사 못 받아” 반발 한 위원장은 “부당한 공동행위와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는 합의 등과 관련한 내부 자료가 파기되는 경우 그 위법성을 입증하기가 매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저희는 조사 방해가 지금 상당히 조직적으로 심각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현장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월요일(5일)에 다시 현장조사를 시도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파업이 종료되더라도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강서구 화물연대 본부에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관 17명, 부산 남구 부산지역본부에 조사관 6명을 각각 파견해 현장조사를 시도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29일 화물연대 파업의 위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조사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서울 화물연대 본부는 ‘지금 대표부가 없다’며 조사관들의 건물 진입을 막았고, 부산 본부는 ‘파업 기간에 조사를 받을 수 없다’며 조사관들의 진입을 거부했다. 노조 측은 “공정위가 기업의 담합이 아닌 노동자들을 제지하고 있다”면서 “화물연대와 관련한 조사에는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직 자료제출을 요구하지 않았고 조사를 개시한다는 공문만 전달했다”고 말했다. 공정위 조사 무산시 5일 재조사 방문“계속 진입 방해시 조사 방해 혐의 적용” 공정위는 화물연대가 소속 사업자에게 운송거부(파업 동참)를 강요하거나 다른 사업자의 운송을 방해했다면 공정거래법의 부당한 공동행위,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조항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사흘 동안 화물연대 파업이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기 위해 관련 자료와 진술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이날 조사가 무산될 경우 향후 다시 현장을 찾아 조사를 진행하고, 계속 건물에 진입하지 못하면 화물연대에 조사 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사업자단체는 부당한 공동행위로 경쟁을 제한하거나 구성사업자의 사업 활동 등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공정위는 이 조항을 근거로 화물연대가 소속 사업자에게 운송 거부(파업 동참)를 강요하거나 다른 사업자의 운송을 방해했다면 위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노조 “화물연대는 사업자 단체 아냐”공정위 “화물연대 차주 사업자로 판단” 그러나 노조는 화물연대를 사업자단체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한 위원장은 “공정위는 화물연대에 소속된 화물차주를 사업자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와 유사한 건설노조 건에서도 (노조 조합원을) 사업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가 비노조 사업자와의 계약을 해지하도록 건설사에 압력을 행사하고 소속 노조원의 작업 활동을 제한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마치고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 사건에서 처음으로 노조를 사업자단체로 보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었다.尹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 회의에서 화물연대 운송종사자들이 집단운송거부 미참여자들에게 불이익 등을 협박하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뒤 “불법과 범죄를 기반으로 한 쟁의 행위에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은 전했다. 김 수석은 이어 “정부는 불법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 “(집단운송거부) 명분으로 안전운임제를 표방하면서도 다른 동료에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을 유발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화물연대 파업에 “필요시 주말 관계장관 회의 소집”

    대통령실, 화물연대 파업에 “필요시 주말 관계장관 회의 소집”

    대통령실은 2일로 9일째에 돌입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관련, 주말에도 필요시 ‘대통령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언론 브리핑에서 “정부는 주말에도 만반의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라며 “필요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집단운송거부 상황을 보고받고 파업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필요시 대체인력이나 대체운송수단 투입 등 가용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또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참모들과 회의에서 화물연대 운송종사자들이 집단운송거부 미참여자들에게 불이익 등을 협박하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쇠구슬로 무장하고 공장 진출입로 차단하며 운송 거부하는 집단 행동 참여하지 않는 종사자에 대한 불이익, 협박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음을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불법과 범죄 기반으로 하는 쟁의행위에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고 김 수석이 전했다. 이어 김 수석은 “정부는 불법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집단운송거부) 명분으로 안전운임제를 표방하면서도 다른 동료에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을 유발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또 “법이란 울타리가 무너지면 피해는 국민이 본다”며 “산업현장이 마비되고 경제의 혈맥인 물류가 마비되면 우리 사회의 약자가 먼저 타격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설공사 현장이 멈추면 일용직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고 기름이 끊어지면 농가와 취약계층이 막다른 길에 내몰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빗대 “국가완박, 경제완박이 되지 않길 바란다”라고도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집단행동 과정에서 일체의 강요와 폭행은 물론, 집단행동에 가담하지 않는 사람에 보복을 벼르는 일체의 불법에 대해 예외없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멘트 출하량, 항만 물동량 등은 정부 업무개시명령 발동으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며 정유와 석유, 철강은 출하에 차질이 있거나 수출 물량 중단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소방순찰에 빅데이터 활용...경남소방본부 ‘불 많이 난 지역 집중순찰’

    소방순찰에 빅데이터 활용...경남소방본부 ‘불 많이 난 지역 집중순찰’

    경남소방본부는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야외화재 다발지역을 찾아 해당지역 순찰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국가화재정보시스템 데이터를 기초로 최근 5년간 겨울철에 야외 화재가 자주 일어났던 곳을 분석한 뒤 이날 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화재예방 순찰을 한다. 경남소방본부 분석결과 2017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야외에서 일어난 화재는 모두 1224건으로 연평균 248.8건이 발생했다. 하루중 화재 발생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가 전체 화재의 37.6%를 차지해 화재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원인은 대부분 부주의(80%)로 분석됐다. 부주의 내용은 쓰레기 소각(29.6%), 담배꽁초 관련(18.1%), 불꽃·화원방치(12.3%), 원인 미상(8.4%), 논·임야 태우기(7.6%) 등이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같은 화재관련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화재 발생 위치정보와 도로망 데이터를 활용해 화재빈발지수가 3(해당 지점 500m 주위에서 3건 이상 화재 발생) 이상인 지역 27곳과 4건 이상 화재가 발생한 주변 도로 891곳을 찾아냈다.경남소방본부는 자료 분석을 통해 도출한 화재빈발 지역과 도로를 중심으로 취약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예방 순찰을 한다. 또 해당 지역에 화재 발생 주의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어 예방분위기를 조성한다.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소방교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 강화 등 화재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경남소방본부는 경남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https://bigdata.gyeongnam.go.kr/index.gn) 홈페이지를 통해 주택화재·교통사고·산악사고 발생지도 등 다양한 소방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종근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방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재 뿐만 아니라 매월 취약한 안전사고와 발생 현황을 분석해 예방 활동에 반영하겠다”며 “경남 맞춤형 안전사고 분석을 통한 예방 활동으로 도민의 사고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찬 바람 불 때 ‘영등포 온기텐트’…28곳 설치·운영

    찬 바람 불 때 ‘영등포 온기텐트’…28곳 설치·운영

    매서운 칼바람과 눈, 비를 막아주던 온기텐트가 올겨울 영등포에 다시 돌아온다.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5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온기텐트를 설치·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온기텐트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추위와 강설, 강풍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쉼터로, 야외에 머무는 동안 언 몸을 녹일 수 있어 이용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난 2년간 텐트 운영을 중단했으나, 예년보다 춥고 기상 변화도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 운영을 재개해 겨울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온기텐트는 기존 26개소에서 2개소가 늘어난 총 28개소가 운영된다. 설치 장소는 영등포시장과 당산공원 앞, 여의도역 6번 출구, 신길역 1번 출구 등 보행자가 많고 대기시간이 긴 횡단보도,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 주변 버스정류장 위주로 선정됐다. 크기는 길이 3m, 폭 1.5m 규모다. 구는 보행과 버스 승·하차에 방해되지 않도록 설치한다. 또 내부에는 이용자가 앉을 수 있는 간이의자를 비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영조물 손해배상 보험을 가입하고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1일 2회 이상 수시 점검 및 내부 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온기텐트가 추위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따뜻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교통약자 이용 다발지역, 주거밀집지역 등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10곳에 온열 의자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지역주민과 소방서가 공생할 수 있는 예산 반영

    송도호 서울시의원, 지역주민과 소방서가 공생할 수 있는 예산 반영

    서울특별시의회 송도호의원(관악1·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제315회 정례회 중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소방재난본부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의 훈련 소음과 관련해 주민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관악소방서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공생할 수 있도록 관악소방서 환경개선 예산을 긴급 반영했다. 이날 송 의원은 “소방관서는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시설로서 평상시 소방대원들의 꾸준한 훈련은 재난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나 이를 위한 훈련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이 소음 등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소방관들도 인근 주민에게 불편을 야기하지 않으면서 마음껏 훈련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관악소방서를 대상으로 옥상에 증축을 통해 실내 다목적 훈련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악소방서 환경개선 예산을 전격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재난본부 소관 예산안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신규로 반영된 관악소방서 환경개선을 위한 실내 다목적 훈련장 설치 사업은 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본심사와 16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2023년도에 구조안전진단 및 공유재산 심의 등을 거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화재·구조·구급 일상교육 훈련 내실화, 다양한 교육·훈련으로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사고 예방, 재난 현장 팀워크가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가양대교 남단 보행환경 개선 특별교부금 10억 원 확보

    김춘곤 서울시의원, 가양대교 남단 보행환경 개선 특별교부금 10억 원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춘곤 의원(강서4·국민의힘)은 1일 가양대교 남단 보행환경 개선 사업비 10억 원을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가양대교 남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가양대교 남단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노후된 보도와 측구, 경계석 등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폭 3~4m, 연장 1,300m, 면적 45a 이르는 규모다. 내년 1월에 실시설계를 시작해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가양대교는 지역 주민은 물론 한강공원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노후도가 심하고 파손된 구간도 많아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도 많았다”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가양대교 남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보행환경 개선과 더불어 내년에는 가양대교에 CCTV도 설치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양대교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 추가설치와 불편구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상욱 의원 “사고 예방 위해 공사장 CCTV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적극 나서야”

    이상욱 의원 “사고 예방 위해 공사장 CCTV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적극 나서야”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지난 29일 예산안 예비심사를 통해 공사현장 CCTV 확충을 통한 안전 관리에 힘쓸 것을 도시기반시설본부에 주문했다. 서울시는 건설정보통합시스템(One-PMIS) 운영을 통해 건설사업의 공정관리, 공정진척, 업무 관련 전자문서, 수행실적평가 등을 표준화 및 관리체계의 일원화를 꾀하고 있다. 건설정보통합시스템에는 공사현장 CCTV 관제시스템도 포함돼있어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월드컵대교 공사현장 관제시스템에는 한 대의 CCTV만 송출돼 사고가 일어난 현장 파악이 즉각 되지는 못했다. 이상욱 의원은 이같이 CCTV 설치 및 송출이 미흡한 현장이 많은 사실을 지적하며 “건설현장의 모든 CCTV를 시스템 내에 연계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공사장 내 CCTV가 설치돼 있다 하더라도, 건설정보관리시스템에 제대로 연계되어 있지 않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공사장 내 CCTV를 건설정보관리시스템과 신속히 연계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사고 관리의 중요성은 커졌지만 준비돼 있지 않은 현장은 여전히 많다. ‘인재’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것은 현장 관리인데 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대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올해 편성된 2억 1천여만원의 공사장 CCTV 통합운영서버구매 예산을 성실히 집행해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 [포토] ‘상고대 입은’ 무등산

    [포토] ‘상고대 입은’ 무등산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에 겨울이 성큼 찾아왔다.  광주전남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30일 무등산에는 올 겨울 처음으로 상고대가 피었다. 이날 오전 무등산 최저기온은 -7.7도를 기록했다. 상고대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얼어붙은 서리를 말한다. 제주 한라산에는 첫눈이 내렸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새벽 한라산에서 첫눈(눈 날림)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11월 8일)보다 22일 늦은 것이며, 2010년 이후 기록 중에서 가장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 온도 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내일 오후까지 산지에는 눈, 중산간 이하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2∼5㎝(많은 곳 7㎝ 이상), 중산간 1∼3㎝다. 기온도 뚝 떨어졌다. 오전 9시 기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6.3도, 서귀포 8.6도, 고산 5.9도, 성산 5.2도 등 5∼8도에 머무르고 있으며 낮 기온도 6∼7도로 예보돼 온종일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주도 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 기온은 윗세오름 영하 7도, 진달래밭 영하 6.2도, 삼각봉 영하 6.1도, 영실 영하 4.6도 등 영하권에 머무르고 있다. 기상청은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가을 한라산 첫 서리는 10월 20일, 상고대는 10월 18일, 얼음은 10월 11일에 각각 관측됐다.
  • 서울청 “이태원 대형 사고 위험” 참사 1시간 전 무전으로 알렸다

    서울청 “이태원 대형 사고 위험” 참사 1시간 전 무전으로 알렸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1시간 14분 전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대형사고 위험을 인지하고 용산경찰서에 일대 질서 관리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오후 11시쯤 참사를 인지했다는 기존 주장과 달리 참사 당일 오후 10시 36분쯤 “이태원에 경찰 인력을 보내라”고 무전으로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참사 당일인 10월 29일의 ‘서울경찰청 112무전망’ 기록에 따르면 서울청 112치안종합상황실 근무자는 이태원에서 안전사고 관련 신고가 계속 들어오는 상황을 파악하고, 무전을 통해 “대형 사고 및 위험방지 건”이라고 언급했다. 이 근무자는 오후 9시 1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에 “핼러윈 관련해 계속해서 추가 112신고가 들어오는 중”이라며 “지구대, 지역 경찰 근무자를 독려하셔서 이태원 핼러윈 관련해 확인 잘해 주시고 질서 관련 근무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서울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해당 무전을 보내기 전 접수된 신고를 ‘코드0’(최단 기간 내 출동)로 분류해 용산경찰서에 전달했다. 참사가 발생한 해밀톤호텔 옆 골목길 인근에서 들어온 이 신고는 “인파가 너무 많아서 대형사고 일보 직전. 사람들이 밀리고 사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무전 내용만 보면 서울청은 참사 1시간 이전부터 이태원 일대 사고 위험을 인지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 서울청 112상황3팀장은 이 신고가 접수된 지 2시간 40여분이 지난 오후 11시 39분에야 상황관리관 당직 근무를 하던 류미진 총경에게 보고했다. 참사 관련 첫 보고를 오후 11시쯤 받았다는 이 전 서장의 주장도 거짓일 가능성이 커졌다. ‘용산경찰서 112무전망’ 기록을 보면 이 전 서장은 오후 10시 35분 “용산, 용산서장”을 외친 뒤 1분 뒤인 10시 36분에 “형사1팀부터 교통경찰관까지 이태원으로 보내라”고 지시했다. 이 전 서장이 ‘보고를 받고 이러한 지시를 내렸는지, 무전을 듣다가 위험을 인지하고 지시를 내렸는지’ 등은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112무전망, 참고인 조사 등을 토대로 이 전 서장과 용산서 112상황실장이 적절하게 대응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특수본은 이번 주 이 전 서장, 류 총경, 박희영 용산구청장, 박성민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수사 초기 입건된 피의자 가운데 구속영장 신청 대상을 가릴 방침이다.
  • 與 “野가 만든 법대로” 野 “열악한 노동환경 외면”

    與 “野가 만든 법대로” 野 “열악한 노동환경 외면”

    정부가 29일 시멘트업계 집단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것을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여당은 정부의 강경 대응을 옹호하며 힘을 실었지만 야당은 노정 간 ‘강대강’ 대치 국면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날을 세웠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대해 “민생위기,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치주의 행정력 발동”이라면서 “화물연대가 불법행위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부를 비난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화물자동차법상 업무개시명령을 처음 만든 것도 처음 발동한 것도 자기들이면서, 지금 와서는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며 “무책임과 내로남불의 극치다. 윤석열 정부는 법이 하라고 하는 것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건설현장 위기상황 점검 긴급간담회’를 열고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화물연대와의 적극적인 교섭 ▲불법·폭력 행위에 대한 경찰권 집행 등 강력 대응 및 피해 보상 ▲불법 파업 시 공기 연장 등 제도 개선 ▲신속한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을 요구했다. 성 위의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대통령실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야권에서는 윤 정부를 겨냥해 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법 논리만 내세워서는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외형상 법치주의를 내걸었지만 법적 처벌을 무기로 화물노동자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낮은 운임, 과적·과로로 인한 안전사고 등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한 고민이나 개선 의지는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기승전 불법’ 운운하는 법 논리만 내세워서는 결코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정의당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정미 대표는 “업무개시명령은 실효성도 없고 시대착오적인 녹슨 칼”이라고 주장했다. 최희서 수석대변인은 “상황을 해결하려는 의지도 능력도 없고, 독선과 아집으로 상황을 파국으로 이끌고 있는 무능한 윤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며 “업무개시명령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서울경찰청, 이태원 참사 발생 1시간 전 ‘대형사고 위험’ 언급

    서울경찰청, 이태원 참사 발생 1시간 전 ‘대형사고 위험’ 언급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1시간 14분 전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대형사고 위험을 인지하고 용산경찰서에 일대 질서 관리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기존 주장과 달리 참사 당일 오후 10시 36분쯤 “이태원에 경찰 인력을 보내라”고 무전으로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112무전망·용산경찰서 112무전망 기록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근무자는 이태원에서 유사한 안전사고 관련 신고가 들어오는 상황을 파악하고, 무전을 통해 “대형 사고 및 위험방지 건”이라고 언급했다. 이 근무자는 오후 9시 1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에 “핼러윈 관련해 계속해서 추가 112신고가 들어오는 중”이라며 “지구대, 지역 경찰 근무자를 독려하셔서 이태원 핼러윈 관련해 확인 잘해주시고 질서 관련 근무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무전 내용만 보면, 서울경찰청은 참사 1시간 이전부터 이태원 일대 사고 위험을 인지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해당 무전을 보내기 전 접수된 신고를 ‘코드0’(최단기간 내 출동)로 분류해 용산경찰서에 전달했다. 참사가 발생한 해밀톤호텔 옆 골목길 인근에서 들어온 이 신고는 “인파가 너무 많아서 대형사고 일보 직전. 사람들이 밀리고 사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근무자는 쏟아지는 신고를 토대로 대형 사고 가능성을 예측했지만, 상황관리를 담당하는 간부들은 이를 눈여겨보지 않았고 윗선에 보고하지도 않았다. 당시 서울경찰청 112상황3팀장은 이 신고가 접수된 지 2시간 40여분이 지난 오후 11시 39분에야 상황관리관 당직근무를 하던 류미진 총경에게 보고했다. 참사가 발생한 지는 이미 1시간 24분이 지난 시간이었다.참사 관련 첫 보고를 오후 11시쯤 받았다는 이 전 서장의 주장도 거짓일 가능성이 커졌다. 용산경찰서 112무전망 기록을 보면, 이 전 서장은 오후 10시 35분 “용산, 용산서장”을 외친 뒤 오후 10시 36분 “이태원 쪽으로 동원 가능한 경찰 인력을 보내라. 형사1팀부터 교통경찰관까지 보내라”고 지시했다. 이 전 서장이 별도로 보고를 받고 이러한 지시를 내렸는지 무전을 듣다가 위험을 인지하고 지시를 내렸는지 등은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서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112무전망, 참고인 조사 등을 토대로 이 전 서장과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이 적절하게 대응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특수본은 이날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세 번째로 소환 조사했다. 특수본은 박 구청장을 상대로 핼러윈 안전대책을 제대로 수립했는지와 참사 이후 어떤 업무를 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박 구청장은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서울경찰청·소방청·용산보건소 소속 직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수본은 이번 주 중으로 이 전 서장, 류 총경, 박 구청장, 박성민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수사 초기 입건된 피의자 가운데 구속영장 신청 대상을 가릴 방침이다.
  • 김대진 도의원, ‘경상북도 공동주택의 옥상피난설비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 발의

    김대진 도의원, ‘경상북도 공동주택의 옥상피난설비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 발의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대진 의원(안동)은 공동주택 화재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상북도 공동주택의 옥상피난설비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신속한 인명대피를 위한 공동주택의 옥상피난설비 등 관리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옥상피난설비 설치의 권고와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피난시설 안내 등 교육과 훈련에 필요한 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공동주택의 옥상은 화재 발생 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대피장소이지만 일부 공동주택에서는 방범과 안전사고 등의 이유로 잠겨 있거나, 화재 시 피난안내와 유도가 충분히 되지 않아 인명사고로 이어지곤 한다. 실제로 2020년 12월 경기도의 한 아파트 화재에서는 주민이 옥상으로 대피하려 했으나, 기계실 문을 옥상문으로 착각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특히 전국 화재통계연감 자료에 따르면 공동주택에서 옥상문 등의 출구 잠김과 출구위치 미인지로 해마다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2월부터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에 따라 화재 발생 시 경보시스템과 연동돼 자동으로 옥상 출입문의 잠금이 해제되는 “자동개폐장치”의 설치가 공동주택에 의무화 됐지만, 그 이전에 건설된 아파트의 대부분은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돼 화재 발생 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김대진 의원이 발의한 조례가 시행되면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피난유도등, 피난안내선 등 옥상피난설비의 설치를 권고ㆍ지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하는 근거로 화재 발생 시 옥상문 잠김이나 옥상대피로를 찾지 못해 발생하는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옥상피난설비는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에게 필요한 정책과 대안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주 본격 한파 시작…관악구, 한파종합대책으로 취약계층 보호

    이번주 본격 한파 시작…관악구, 한파종합대책으로 취약계층 보호

    이번 주부터 본격 한파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 관악구는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한파특보 발령 시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물대책반 3개반 12개 부서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홀몸어르신, 거리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는 물론, 전력과 가스 등 시설물 안전관리, 긴급구조 및 구급 활동 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안전관리대책으로 홀몸어르신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618명을 지정해 대상자 방문 및 안부 전화로 수시로 한파 피해 상황을 살핀다. 또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해 순찰반을 편성해 도림천(별빛내린천)변, 공원, 공중화장실 등을 살피고 침낭 등 구호물품 제공과 시설 입소 유도 등 안전 조치를 한다. 거동불편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는 방문전담 인력이 현장밀착형 가정방문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고 난방비 및 방한용품 지원 연계 및 주거환경 개선을 의뢰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 겨울철 안전점검, 보육교사 사전교육 및 겨울철 난방비 지원으로 영유아들의 건강을 보호한다. 21개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한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매트와 한파키트를 각 30세트씩 배부한다. 도서관, 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요소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가스시설물 안전관리 및 점검 및 수도계량기 등 피해현황을 수시로 관리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예년보다 늦게 찾아오는 한파로 예상하지 못한 사고나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파종합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한파행동요령에 따라 특보 발령 시 옥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 하는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설] 화물 이어 지하철·철도 파업, 나라를 꽁꽁 묶자는 건가

    [사설] 화물 이어 지하철·철도 파업, 나라를 꽁꽁 묶자는 건가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보장을 요구하며 오늘로 닷새째 파업을 이어 가는 가운데 서울 지하철과 철도 노조도 이번 주 파업에 돌입한다. 물류대란에 이어 교통대란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2개 노조는 오는 30일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2026년까지 1539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사측의 경영 개선 계획에 반발하며 이를 철회하라는 게 이들의 요구다. 전국철도노조도 인력 충원과 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며 다음달 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이 노조들은 최근 잇따른 지하철 및 철도 관련 안전사고가 안전인력 부족에서 빚어진 것이라 주장한다. 반면 정부는 최근 실시한 코레일 특별감찰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인력 부족이 원인이 아니라 노조 중심의 방만한 인력 운용과 기강 해이가 안전사고의 바탕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화물연대의 파업에 대해서도 노조측의 요구에 따라 한시적으로 안전운임제를 시행해 왔으나 제도의 목적인 안전사고 방지에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외려 제도 시행 기간 안전사고가 더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결국 운송사업자들의 밥그릇 지키기 파업이라는 주장이다. 이 노조들의 파업이 각각의 요구 조건을 내세우고 있으나 보다 큰 틀에서 보면 공공기관의 효율성 강화를 앞세운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에 대한 거대노조의 반발에 따른 것이라 하겠다. 공공부문의 인력 조정과 임금체계 개편 등에 대한 저항이 이런 파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당장 조합원만 25만명에 이르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물류와 교통, 학교, 병원 등 모두 15개 단위별로 파업을 벌이고 있는 게 이를 말해 준다.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 가는 상황에서 전체 노동자의 10%도 대변하지 않는 거대노조가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겠노라며 나라의 손발이라 할 물류와 교통을 꽁꽁 묶는 건 어떤 이유로도 온당하지 않다. 게다가 철도노조의 경우 정부가 파업 대체인력으로 투입할 군 인력을 겁박하는 일까지 벌이고 있다니, 대체 이들의 눈엔 보이는 게 없다는 말인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전국의 화물과 교통이 꽁꽁 묶여 나라 경제에 타격을 안기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물류와 교통은 노조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 “눈먼 돈” 3조 1731억원 줄줄 샜다…건보재정 누수 심각

    “눈먼 돈” 3조 1731억원 줄줄 샜다…건보재정 누수 심각

    불법개설기관에 의한 피해액최근 13년간 3조 1731억원대부분 징수하지 못해…미징수율 93% 불법개설 요양기관이 불법청구 등의 방법으로 건강보험 곳간에서 빼내 간 금액이 매년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에 달하지만, 거의 회수하지 못해 재정 누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보험당국이 조사과정을 거쳐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빙산의 일각일 뿐, 드러나지 않은 불법 개설기관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27일 건강보험공단의 ‘연도별 불법개설기관 환수결정 및 징수현황’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2022년 10월 말 현재까지 13년간 사무장병원 등이 과잉진료와 허위 부당 청구를 통해 타낸 요양급여액 중에서 환수를 결정한 금액은 3조 1731억 800만원(불법 개설기관 1670곳)에 달했다. 불법 개설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 1조 734억 3700만원, 약국 5677억 2000만원, 의원 4604억 3900만원 등의 순이었다.사무장병원 등은 불법행위로 건보재정을 갉아먹지만, 건보공단이 실제 환수한 금액(징수율)은 미미하다. 불법 개설기관은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개설할 수 없는 비(非)의료인 또는 비(非)약사가 의사나 약사의 명의를 빌리거나 법인의 명의를 빌려 개설·운영하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말한다. 사무장병원 등은 개설 자체가 불법이기에 건보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할 수 없다. 진료비를 청구해 받아내다 적발되면 건보공단은 환수 절차를 밟게 된다. 지금까지 전체 평균 징수율은 올해 10월 31일 현재 6.79%로 환수금액으로는 2154억 7700만원에 그쳤다. 징수하지 못한 금액은 2조 9576억 3100만원(미징수율 93.21%)에 이른다.“국민이 낸 보험료를 눈먼 돈으로 인식, 보험재정 누수 심각” 건보공단에 따르면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기관의 사회적 폐해는 심각하다. 과잉진료, 값싼 진료 등으로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며, 의료인 간 경쟁을 유발해 의료시장 질서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다. 불법 건축, 소방시설 미비, 과밀병상 운영, 신체 결박, 의약품 오남용, 일회용품 재사용, 불필요한 입원 등 돈이 되는 일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익 증대에 몰두하면서 환자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는 소홀해 인명피해를 초래하기도 한다.건보공단 의료기관지원실 관계자는 “사무장병원 등은 안전과 건강은 뒷전인 채 국민이 낸 보험료를 눈먼 돈으로 인식, 보험재정 누수가 심각하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불법 개설기관 문제는 신속히 조치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이런 사무장병원 등에 대처하고자 불법 개설기관에 대한 고삐를 더욱더 죄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특히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기관에 대한 자체 수사권을 확보하고자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 관련법의 국회 통과에 힘쓰고 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현장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성동1)는 제315회 정례회 기간 중 지하철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전동차 관리 및 검수 현황을 점검하고자 지난 24일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기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지하철 통합관제센터 신축 현장, 전동차 검수 스마트 통합상황실, 전동차 검수고 현장을 점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지하철 통합관제센터는 1~4호선, 5~8호선, 9호선을 분리해 관제하던 것을 향후 일괄통합관제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하철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군자차량기지내 ’25년까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고, 전동차 검수 스마트통합 상황실과 검수고에서는 510칸의 전동차를 관리하고 경·중정비를 시행해 전동차 사고예방을 위해 대비하고 있다.현장에 참석한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지하철 통합관제센터 신축 진행상황과 검수고에서 전동차 검사·정비현장을 직접보며 군자차량기지 전반을 둘러봤다. 또한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지하철 통합관제센터의 필요성과 효율성, 국가보안시설로서 역할 그리고 주차공간 확보 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전동차 검수 및 정비절차, 전동차 현황 모니터링 시스텀, 직원들의 근무환경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철저한 전동차 검수 및 정비로 승객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동차 검수에 대해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최근 지하철 야간연장운행이 재개돼 지하철이 시민의 교통수단으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안전운행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 주시는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차 모니터링, 검수 및 정비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서울교통공사의 방식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만큼 국외로 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 코로나19 신규 위중증 일주만에 16% 증가…60대가 최다

    코로나19 신규 위중증 일주만에 16% 증가…60대가 최다

    정부가 코로나19 7차 유행 속에 하루 확진자 20만명 대응이 가능한 병상을 확보키로 했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의료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는 1.10으로 5주 연속 1을 넘었다.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직전 주보다 16% 증가했는 데, 10명 중 9명이 60대 이상이었다. 조 1차장은 “치료 역량이 우수한 병원에 중증 병상을 추가 지정하는 등 하루 확진자 20만명에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하겠다”며 “야간·휴일 상담 및 진료를 확대하고 지자체와 의료기간 간 병상 정보 공유와 입원 연계를 통해 재택 치료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요양시설 등 취약 시설 내 입소자 대책으로 방문 진료와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내년 1월까지 연장 운영하고 접종 우수 시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그는 “동절기 코로나·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해 감기약 수급을 안정화해 나가겠다”며 “조제용 감기약의 약가 조정을 통해 제약사들의 감기약 증산을 확보했고 향후 유통 과정에서의 매점매석 등 부당행위 단속을 통해 감기약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장례 절차가 지난 23일로 마무리됐다”면서 “정부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의료비 및 심리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1차장은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안전관리시스템 개편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월드컵 응원전이나 지역축제 등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 [포토] 붉은악마 거리응원 후, 쓰레기 치우며 질서있게 귀가

    [포토] 붉은악마 거리응원 후, 쓰레기 치우며 질서있게 귀가

    24일 밤 월드컵 거리응원이 벌어진 광화문 광장은 이태원 참사가 남긴 교훈의 체험장이었다. 당초 예상인원의 세 배가 넘는 시민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러 이곳에 몰려들었지만 우려했던 안전사고는 단한건도 벌어지지 않았다. 25일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월드컵 거리응원을 위해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은 2만6천여명에 달했다. 붉은악마는 당초 8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총 5개 구획(섹터)으로 나눠 시민을 분산 수용할 계획이었다. 예상보다많은 시민이 몰려들자 경찰은 신속히 펜스를 일부 걷어내고 광장 동쪽 세종대로의 차량통행을 막아 자리를 더 마련했다. 섹터에 들어가지 못한 수백명의 시민들은 광장 한쪽에 서서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경찰도 질서와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찰과 서울시, 붉은악마가 24일 거리 응원 안전관리에 배치한 인원만 1천400여명이었다. 4년전 러시아 월드컵 광화문 거리응원엔 붉은악마가 투입한 안전요원과 안내요원이 각각 30여명이었고, 모범운전자회에서 교통정리를 위한 인력 30여명을 지원받았었다. 당시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는 5만5천여명의 시민이 몰렸었다고 붉은악마 측은 전했다. 경찰과 안내요원들은 경기를 보러 온 인파가 통행로를 막지 않도록 “멈추지 말고 이동해달라”고 끊임없이 소리쳤다. 경기 시작 시각인 24일 오후 10시께 시민이 빠르게 불어나자 경찰관의 호루라기 소리가 광장을 뒤덮는듯 했다. 붉은악마 측도 응원 중간중간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관람해달라’고 여러 차례 방송으로 당부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화장실에 가려는 인파가 몰려 구역 바깥으로 나가는 데만 10분 넘게 걸리기도 했지만, 경찰 등이 질서를 유지하면서 앞 사람을 밀거나 누군가 넘어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민들도 서두르지 않고 스스로 거리를 유지하려는 모습이었다. 자정가까운 시각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펜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고, 뒤이어 섹터 안에 있던 관람객들도 순차적으로 귀가하기 시작했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안내 요원이 경광봉을 흔들며 시민들을 한쪽으로 이동시켰고 교통경찰들은 횡단보도에 대기하며 시민들의 귀가를 도왔다. 지하철역 입구에도 안내 인력이 대기했다. 경찰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출구마다 펜스를 치고 2~3명씩 차례로 들어가도록 안내했다. 현장에서 통합상황실을 운영한 서울시에 따르면 24일 거리응원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한 일은 없었다. 곳곳에는 파란 종량제봉투가 놓여있었다. 일부 시민은 쓰레기를 버려둔 채 자리를 떠났지만, 대부분은 광장에 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주워 담았다. 강북구에 거주하는 이원혁(29) 씨는 “안전관리가 매우 잘 됐다고 느꼈다”며 “통행로를 넓게 확보하고 경찰이 수시로 상황을 관리한 게 기억에 남고, 시민들도 질서 지키려고 노력하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28)씨는 “통행로에 잠깐만 서 있어도 바로 이동하라고 칼같이 통제해서 정체가 불가능했다”며 “사실 이 정도만 돼도 관리가 충분하다고 생각해 이태원 참사가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고 했다.
  •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일일 시청’… 안전 총집합 명령![현장 행정]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일일 시청’… 안전 총집합 명령![현장 행정]

    “이번 응원전은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되는 야간 행사이기 때문에 단 한 사람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여느 행사보다 안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취임 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로 처음 택한 곳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이다. 이곳에선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붉은악마의 야외 응원전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버금갈 정도로 대규모로 펼쳐진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현장시장실을 설치했으며 우르과이와의 첫 경기가 벌어진 24일에도 경기장을 찾아 시민들의 안전을 직접 챙겼다.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은 이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버스를 타고 주요 현안이 있거나 주민이 불편을 겪는 지역을 찾아가 현장 행정을 펼치는 것이다. 현장에서 시민·관계자와 현안을 놓고 대화를 나누고 불편 사항을 개선할 방법을 모색한다. 민원은 ‘즉시 해결’을 원칙으로 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민원 처리 진행 상황과 처리 결과를 공개한다. 이 시장이 간부들과 함께 타는 버스에는 ‘우리 동네 이 반장이 간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시장이 ‘반장’이 돼 주민들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시설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안전요원 배치,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경찰·소방과의 협조 체계 구축 등을 거듭 챙겼다. 수원시는 이날 최대 5만여명까지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계속 현장시장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팔달구 지동 일원에서 두 번째 현장시장실을 운영한다. 지난 9월 이 시장이 지동을 방문해 ‘시민이 꿈꾸는 수원 이야기’(주민과의 대화)를 열었을 때 주민들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로드체킹’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시장은 팔달경찰서 신축 현장, 문화재보호구역 복원사업 현장 등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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