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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껏 밀자 실내바이킹 ‘기우뚱’… 4살 두개골 골절

    힘껏 밀자 실내바이킹 ‘기우뚱’… 4살 두개골 골절

    부산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아동이 타는 튜브형 놀이기구가 뒤집히며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가운데 한 아이는 두개골이 골절됐다. 8일 K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 중구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족놀이터 강좌에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도중 공기로 바람을 넣는 방식의 튜브형 바이킹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에 따르면 배 모양으로 생긴 튜브형 바이킹에는 6명의 아동이 타고 있었다. 직원이 반동을 주면서 밀자 바이킹은 앞뒤로 크게 움직였다. 이후 직원은 바이킹이 수직에 가까워질 정도로 밀었고, 반동이 더욱 커지면서 해당 바이킹은 거꾸로 뒤집혔다. 사고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어린이들은 머리부터 바닥에 부딪혀 눈과 머리에 골절상을 입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백화점 측은 KNN에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와 대응이 부족했다고 시인했다. 운영업체 역시 “(프로그램) 선생님도 같이 좀 신이 나서 열심히 하려고 했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안전에 대한 부분들을 간과하고 (진행한 것 같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 법원,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적부심 기각

    법원,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적부심 기각

    이태원 참사 전후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구속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법원에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6일 서울서부지법 등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검찰로 구속 송치된 지난 3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며 법원에 재차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법원이 구속적부심 청구를 받아들이면 검찰은 피의자를 석방하고, 불구속 상태로 수사해야 한다. 박 구청장 측 변호인은 “재난안전관리기본법이 적용될 수 있는지, 경찰이 제시한 증거인멸 사유가 타당한지 다툴 여지가 있다”고 청구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법원은 4일 “이유가 없다”며 박 구청장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기각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 이후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를 교체한 뒤 기존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 전국 최초 건축안전센터 세운 강동구, 안전 관리 강화해 ‘안심도시’ 만든다

    전국 최초 건축안전센터 세운 강동구, 안전 관리 강화해 ‘안심도시’ 만든다

    서울 강동구는 민간 노후 건축물, 건축공사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강동구는 2018년 전국 최초로 건축안전센터를 설립하고 2021년에는 과 단위로 부서를 확대 운영했다. 건축안전센터는 건축물의 신축 공사부터 해체까지 건축물 생애 전단계의 안전 관리를 위해 ▲기존 건축물의 안전점검 ▲붕괴·위험 건축물의 보수·보강 지원 사업 ▲건축·해체 공사장 안전 관리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구는 지난 9월 2022년 ‘대한민국 건축행정평가’ 특별부분에서 국통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건축물 생애관리(건축허가·착공·유지관리·해체 등) 적극 지원, 전문가가 찾아가는 민간건축물 안전점검 서비스 실시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건축안전센터 설립 후 최대 규모 점검과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노후건축물· 공사장 관리 강화로 건축안전 체계 확립 강동구 건축물의 다수는 30년 이상의 소규모 저층 건축물이다. 이에 구는 2001년부터 매년 점검을 실시해 1992년 이전에 사용 승인된 총 1만 9523건의 소규모 노후 건축물을 점검했고, 지난해에는 총 1396건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소규모 노후 건축물은 1차로 건축전문가가 방문 점검하고,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에는 2차로 건축물관리 점검기관이 구성한 점검단이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 구조안전, 화재안전과 에너지성능 등을 점검한다. 구는 구조 분야 전문가가 현장 방문해 안전 취약요소를 점검하는 ‘찾아가는 안전점검’ 서비스를 2020년에 5건에서 2022년에는 32건까지 대폭 확대했다. 건축물의 안전은 건축설계와 공사·시공에서부터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올해 1월부터는 건축사·구조기술사·시공기술사가 설계도서 및 감리보고서 등에 대한 기술검토를 시행할 계획이다. ●붕괴 위험 건축물 보수·보강 등 지원 사업 구는 붕괴 우려가 있거나 노후화된 위험 건축물과 시설물을 대상으로 ▲보수·보강 공사 ▲정밀안전진단 ▲지진·화재 안전 성능 보강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2021년에는 13개소, 1억 3000만원을 지원했고, 작년에는 140% 증가한 18개소, 2억 2900만원의 예산으로 건축물의 붕괴위험 부분 보수보강과 성능향상을 위해 공사 용역과 보조금 지원 사업을 했다. 건축안전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안전점검’ 서비스를 통해 노후·위험 건축물이었던 천호동 근생 건축물 1개소를 정밀안전진단부터 보수·보강까지 지원해 안전 등급 D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시켰다. 그 외에 보수·보강 어려움이 있는 위험 건축물은 IOT 센서를 부착하여 기울기·균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청소년 우범지역 공사장 조명 설치 등 다양한 안전 정책 구는 야간 건축공사장 인근의 청소년 비행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 우범지역 공사현장 인근에 LED 조명을 설치했다. 26개소를 시범 운영한 결과, 구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에는 강동경찰서와 협업하여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현장 CCTV 영상을 AI가 분석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판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공사장 작업자들의 안전교육을 지난해 2회 실시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2022년 대한민국 건축행정평가 국토부 장관상 수상에 강동구가 안전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건축물 안전 관리 정책을 추진하여 안심도시 강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당역 교통섬의 변신…동작구, 볼거리 있는 쉼터 조성

    사당역 교통섬의 변신…동작구, 볼거리 있는 쉼터 조성

    서울 동작구가 사당역에 위치한 교통섬 녹지대를 주민 쉼터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사당역 7번 또는 8번 출구로 나오면 만날 수 있는 교통섬 주변은 평소 유동인구가 많고 차량 통행도 잦은 곳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교통섬 녹지를 정비하고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 완료했다. 먼저 녹지대 내 소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일조량이 많은 낮에 패널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태양광 블록을 설치했다. 생산된 전력은 일몰 후에 별도 전기 없이 빛을 내는 LED 블럭을 밝히는 데 사용된다. LED 블럭은 보행자들의 야간 시인성을 확보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꽃, 바다 등 생동감 있는 영상 송출로 보행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LED 블럭에서 송출되는 영상은 음향이 나오는 벤치에 앉아서 감상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정비한 교통섬이 주민들에게 소통과 휴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BTS 진 “훈련소 편지 자제 부탁”

    BTS 진 “훈련소 편지 자제 부탁”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이 방탄소년단 멤버 진(본명 김석진) 군 생활 관련 공지문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1월 5일 위버스를 통해 “지난해 12월 팬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와 응원 덕에 진은 입대해 현재 성실히 신병 교육을 받고 있다. 입대 당일 팬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병역 의무 이행기간 중 추가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안내드린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신병교육대는 일반 장병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며 군사 훈련을 위한 공간이다. 팬 여러분의 편지, 선물이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전달될 경우 보관이 어렵고, 분실의 위험이 있어 편지, 선물 등의 우편 배송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실 때에는 위버스 내 해시태그 ‘#Dear_Jin_from_ARMY’를 활용해 메시지를 남겨 주시면 아티스트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당사가 지원하겠다. 신병교육 종료 및 자대 배치 이후에도 편지, 선물 등의 우편 배송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 신병교육 수료식에도 팬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1992년 생인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 배치를 받는다. 진에 이어 남은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예정된 개별 활동을 마친 후 순차 입대할 계획이다.
  • 특수본, 설 연휴 전 수사 마무리…이번주 중 최성범 영장 재신청 여부 결정

    특수본, 설 연휴 전 수사 마무리…이번주 중 최성범 영장 재신청 여부 결정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이번주 중으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고, 설 연휴 전 수사를 마무리 짓는다. 이태원 참사 전후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를 받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검찰에 넘겨졌다. 특수본은 3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한 박 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유승재 용산구청 부구청장, 문인환 용산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 이후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특수본은 주최자 유무와 상관없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일차적인 안전관리 책임을 진다고 보고 있다. 박 구청장이 가장 무거운 형사책임을 져야 한다는 얘기다. 최 과장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외에도 참사를 인지하고도 술을 마시다 귀가해 사고수습 의무를 저버린 혐의(직무유기)도 적용됐다.특수본은 박 구청장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과 기초지자체 기관장을 구속 송치한 만큼 최 서장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검찰은 “최 서장의 과실과 피해자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며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을 특수본에 돌려보냈다. 특수본 관계자는 “최 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는 이번 주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불구속 송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참사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 정대경 전 서울청 112상황3팀장 등 경찰 간부에 대한 신병처리도 이번 주 중 결정할 예정이다. 송은영 이태원역장, 이권수 서울교통공사 동묘영업사업소장, 최재원 용산구 보건소장에 대해선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간다. 특수본은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대해서도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다만 재난안전법상 서울시와 행안부에 대해 형사 책임을 묻기는 쉽지 않아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윗선에 대한 수사는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특수본 관계자는 “경찰, 소방, 기초 지자체는 재난안전법상 의무가 구체적으로 부여돼 있지만, 중앙행정기관이나 광역 지자체에 부여된 권한과 의무는 추상적이다”며 “중앙행정기관이나 광역 지자체에 과실 책임을 물은 사례가 많지 않아서 현재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됐다”며 “명절 전에 전체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 구로, ‘서울시 재난관리평가’ 우수 기관 선정

    구로, ‘서울시 재난관리평가’ 우수 기관 선정

    서울 구로구는 ‘2022년 서울시 재난관리분야’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전체 3개 분야 중 재난관리평가와 통합지원본부 2개 분야에서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재난관리평가 분야에서는 신속한 초동 대응,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재난·안전관리 담당자 전문 교육, 재난 대비 실태 점검 등 각 부문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하고 다양한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력을 키웠다. 또 구는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일지 관리와 분석, 타 자치구와의 공유 등을 통해 미흡한 사항은 개선하고 우수한 사례는 벤치마킹하며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역량을 강화한 점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말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공연에 대한 종합 안전대책을 세우고 통행 안전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행사 주변 노점상과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인파 안전사고에도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재난에 대한 완벽한 대비야말로 안전한 도시의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주기적인 점검과 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공원녹지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개선

    용산구, 공원녹지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개선

    서울 용산구가 올 한해 녹지대 15곳에 대한 ‘공원녹지분야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민원사항에 즉각 대응하고, 위험수목을 사전 정비해 주민안전성 확보, 생활권 녹시율 향상을 위해 연간단가 사업을 추진했다. 녹시율은 실제 사람 시각으로 파악되는 녹지 총량이다. 이번 사업에는 구비 1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구 시설과 일반 녹지대는 물론 자투리땅, 벽면녹화지 등 전반에 대한 시설개선이 이뤄졌다. 공사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대상지는 ▲해방촌 성당 옆 담벼락 ▲효창동 주민센터 옆 화단 ▲해방촌 흔들그네 쉼터 ▲이촌동 기찻길 옆 ▲구립용산노인요양병원 ▲용산청소년수련관 ▲용산문화원 ▲이촌동 교통섬 ▲서빙고동 반포녹지대 ▲용산구청사 등 15곳이다. 한편 구는 올해 이팝나무 등 18종 6966주, 맥문동 등 4종 5720본을 식재했다. 지난해 대비 1500여주를 추가했다. 또한 위험시설물 철거와 위험수목 21주를 전지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 안전과 도심 미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은평구, 민선8기 조직개편…정비사업신속추진단 출범

    은평구, 민선8기 조직개편…정비사업신속추진단 출범

    서울 은평구는 민선 8기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재선 이후 두 번째인 이번 개편은 조직 효율성 극대화를 중점으로 국·과 단위로 개편한다. 전체 규모로 보면 개편 전보다 담당관 1개 감소, 과 2개 증가, 사업소 1개 신설, 5개 팀이 증가했다. 개편안 주요 내용은 ▲재난 안전 전담부서 ‘안전관리과’ 신설 ▲부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통합 전담부서 ‘정비사업신속추진단’ 신설 ▲‘은평한문화박물관’ 사업소 신설 ▲조직강화와 협치·주민자치 연계 위한 부서 통합 ▲세무부서 확대 개편 위한 ‘세무행정과’ 신설 ▲국·부서 간 기능 재조정 등이다. 부구청장 직속 ‘정비사업신속추진단’은 저층 노후 주택이 많은 은평에 100여개애 달하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합·수행해 신속한 사업성을 확보한다.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안전관리과’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태원 참사 등에 따른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자원순환센터건립추진단’는 교통환경국 산하로 이관해 자원순환과와 소속 국을 일원화했고, 기후변화 대응 등 현안을 반영해 ‘환경과’를 ‘기후환경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보건의료과→질병관리과, 보건지소→지역보건과로 각각 부서명이 바뀐다. 또 건강도시기획팀, 예방접종팀을 신설해 보건사업 기획기능 강화와 감염병 등 질병 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선 8기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민 안전 보장에 중점을 뒀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수요와 정책환경에 발맞춰 구민과 함께 변화의 중심도시 은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교육청 학교안전공제사고예방 기금운용 심의위원회 조례 개정안’ 통과

    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교육청 학교안전공제사고예방 기금운용 심의위원회 조례 개정안’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심미경 의원(동대문2·국민의힘)이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안전공제및사고예방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학교안전공제 및 사고예방기금’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 조례에서는 조례의 제명과 같이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 관한 사항만을 조례로 규정하고 있다. 제명과 함께 기금의 용도, 관리,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조례에 신설해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도모했고 민간위원 구성 확대로 기금 심의에 공정·투명성을 확보했다. 심 의원은 “교육청의 모든 예산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학교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학생의 안전사고에 대한 기금 운용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간판이 아름다운 종로…율곡로, 이화장길 등 ‘새 단장’

    간판이 아름다운 종로…율곡로, 이화장길 등 ‘새 단장’

    서울 종로구가 2022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이달 완료하고 율곡로, 이화장길, 재동초 일대 경관을 크게 개선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곳곳의 낡고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을 철거 및 교체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보행자 안전을 지키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구는 123개의 불법간판은 철거했으며 136개 간판은 한글 디자인을 입힌 친환경 LED 간판으로 탈바꿈시켰다. 올해 사업은 지난 1월 율곡로(율곡로 206~율곡로 280), 이화장길(이화장길 6~동숭길 48), 재동초 앞길(북촌로 20-1~창덕궁길 35)등에 위치한 총 251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 중 율곡로와 이화장길은 오래된 원색의 대형 간판, 불법 간판이 무질서하게 자리해 있던 곳이다. 특히, 율곡로 구간은 노후 간판 일부가 방치돼 있어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종로구는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업소당 최대 3백만 원까지 간판 개선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업소주 의견을 반영하고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도 있는 자문 등을 구해 지역, 업소별 특성을 반영한 개성 있고 품격 있는 간판을 탄생시켰다. 한문화 종가 종로의 이미지를 고려한 한글 중심 디자인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친환경·고효율 LED 조명을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기여하려 한 점이 돋보인다. 종로구는 2023년에도 주민 참여형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하려고 내달 종합계획을 수립, 거리 또는 건물 단위로 대상지를 공모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간판 개선사업으로 노후, 불량 간판으로 덮였던 건물들이 제 모습을 찾고 도시 미관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와 보행자 안전 증진 등을 위해 지역 곳곳에서 간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조성명 강남구청장, 새해 첫 행보 ‘안전 점검’

    조성명 강남구청장, 새해 첫 행보 ‘안전 점검’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2023년 새해 첫 업무를 안전 현장에서 시작한다. 조 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내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내년 1월 2일 가장 먼저 도로 열선 공사가 막 완료된 선릉로 120길 경사지 구간(205m)을 찾는다. 열선 작동 상태 등 공사 완료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22곳 2370m에 도로 열선 공사를 마쳤다. 이어 대치동 27-13 제설 전진기지를 방문해 제설 장비를 점검하고, 24시간 구민 안전을 살피는 강남구 폐쇄회로(CC)TV 도시관제센터를 방문한다. 역삼동에 있는 도시관제센터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대 규모로 2233곳 7423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총 38명의 근무자가 4개 조로 24시간 강남의 안전을 실시간 살피고 있다. 최근에는 CCTV 영상에 인공지능(AI) 분석 기능을 결합하고 인파 밀집 위험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도입해 강남역 여명길 CCTV 10대에 시범 운영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2023년은 현장 중심의 안전사고 예방대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안전한 강남’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판 NASA’ 우주청 내년 출범… 전략기술 5년간 25조 투자

    ‘한국판 NASA’ 우주청 내년 출범… 전략기술 5년간 25조 투자

    정부가 내년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우주기업 450개를 육성한다. 내년부터 5년간 전략기술 연구개발(R&D)에 25조원을 투자하고 양자, 첨단 바이오, 탄소중립 등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신기술을 육성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일상화하고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서비스안전법 제정을 추진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과 관련된 일”이라며 “더 근본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충분히 있을 만한 개연성이 있는 과학기술, 미래전략기술을 정부가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또 과학 인재 양성 등 국가적으로 미래를 위한 역할을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말에 우주항공청이 출범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특별법을 상정하고 하반기에 직제 및 시행규칙 등의 하위법령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연간 50억원 규모의 우주 스타트업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우주 부품·기술 국산화 로드맵을 마련한다. 또 독자적 우주탐사 기술을 고도화하고자 내년 상반기 누리호 3차 발사를 시도하고, 누리호를 이을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도 본격 착수한다. 랑데부·도킹, 로봇 팔 등 주요 핵심 기술 확보와 포집 위성, 달 궤도 투입 성능검증 위성, 부품검증 위성 등 기술검증 위성 개발도 추진한다. 국가 전략기술 육성에도 나선다. 전략기술 R&D 투자를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해 2027년까지 5년간 25조원을 투자한다. 내년 양자와 차세대 원전 분야를 시작으로 민관 합동 대형 R&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자, 첨단 바이오, 탄소중립 등 신기술 기반 미래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양자기술 법령을 제정하고 양자 컴퓨터·인터넷·시뮬레이터를 개발한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92억원을 들여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착수한다. 윤 대통령은 “원자력이 점점 더 중요성을 더해 가고 (있다)”며 “화석연료를 탄소중립 때문에 점점 줄여 나가야 되고, 또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화석연료의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원자력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내년을 AI 일상화 원년으로 삼고 AI를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 소상공인 지원,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대비 사업을 기획해 전 국민이 일상에서 AI 기술을 체감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를 본격 추진하고자 초거대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행정부에 이어 내년에 스마트 국회, 2024년 이후 스마트 법원의 구축을 지원한다. 아울러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고 발생 시에 가동하던 디지털 재난·위기 관리체계를 상시화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망법 등에 분산된 재난 대응 규정을 종합해 가칭 디지털서비스안전법으로 통합한다. 어르신용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도입은 내년으로 넘겼다. 과기정통부는 인구 감소에 따라 이공계 인력이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해 우수한 해외 인재의 유입과 정착을 돕는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석학급 50명, 신진급 1000명 규모의 우수 해외 연구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 구로의 ‘축광형 건물 번호판’ 일석삼조

    구로의 ‘축광형 건물 번호판’ 일석삼조

    서울 구로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5개 동에 ‘축광형 건물 번호판’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축광형 건물 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했다가 밤에 형광색 빛을 방출하는 방식이다. 일반 건물 번호판보다 야간에 위치를 식별하기 쉬울 뿐 아니라 위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구로경찰서 및 동 주민센터에서 후보지를 추천받아 현장 조사를 하고 범죄 예방 효과, 주변 조도 상태, 건물 출입구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구로4동, 고척1동, 개봉3동, 오류1동, 수궁동 등 5개 동 11구간이며 이달 초 이곳에 축광형 건물 번호판 총 260개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장소 중에는 산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를 파악할 만한 대표 건물이 없는 지역이 포함돼 있어 재난·안전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축광형 건물 번호판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도로명 주소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월드컵경기장역 캐노피 추가설치 예산’ 확보

    김기덕 서울시의원, ‘월드컵경기장역 캐노피 추가설치 예산’ 확보

    마포구 지역주민들의 주요 교통거점인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외부 출입구 캐노피 추가 설치로 안전 및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4선·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월드컵경기장역 3번 출입구 캐노피 설치를 위한 2023년 예산 12억 3천만 원을 의원 발의 예산으로 증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월드컵경기장역 1,2번 출입구 캐노피를 1년 전 설치에 이어 23년도 예산을 확보해 남은 3번 출입구 캐노피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월드컵경기장역 외부 3개 출입구 캐노피 미설치로 인해 에스컬레이터의 잦은 고장과 강우·강설 시 이용자의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현장 방문 및 정책간담회 등 수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 2021년 6월 추경에서 확보한 1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월에 월드컵경기장역 1,2번 출입구 캐노피 설치를 완공시킨 바 있다.김 의원은 캐노피가 설치된 1,2번 출입구에 비해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3번 출입구 캐노피 설치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의원 발의로 2023년 설치 사업예산을 확보한 것이라며 “요즘 같은 겨울철 안전에 더욱 취약한 상황인 만큼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공사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월드컵경기장 외부 출입구 모두 빠짐없이 캐노피를 설치할 수 있게 돼 안심이고 기쁘다”라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3번 외부 출입구 캐노피(지붕)는 2023년 상반기 공사 완료를 계획하고 있으며, 어렵게 예산이 확보된 만큼 월드컵경기장역 이용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매봉산(도곡근린공원) 등산로’ 정비 및 노후 편의시설 개보수 추진

    김형재 서울시의원, ‘매봉산(도곡근린공원) 등산로’ 정비 및 노후 편의시설 개보수 추진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강남권 대표적인 매봉산 도곡근린공원 환경개선 사업 소요예산 서울시비 약 8억 원을 확보했으며, 강남구청에서 내년 초 설계용역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봉산 도곡근린공원 (강남구 도곡동 산30-1번지 일대) 환경개선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진입로 정비 ▲공원 내 노후 운동시설 및 파고라, 등의자 교체 ▲등산로 노후 안내판, 목계단 및 난간, 매트 교체 ▲공지, 나대지 수목 식재 ▲배수로, 스틸그레이팅 교체 ▲공원 화장실 및 기타 노후 시설물 정비 등으로서 등산로 보행환경과 휴식, 편의, 운동시설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또한 김 의원은 매봉산 도로사면(산절개지, 도곡로 산140번지 일대 영동전화국사거리)에도 낙석방지망과 산마루측구 배수로 보수, 자연식생공 설치 등 보강공사를 실시해 내구성 증진과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김 의원은 “도곡근린공원은 매봉산에 위치해 강남구 주민들과 인근 시민들까지 건강을 위해 새벽부터 온종일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으로 도심 속 여가시설을 갖춘 쾌적한 공원을 조성해 주민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게 됨으로써 공원 이용 만족도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특수본 수사 탄력 (종합)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특수본 수사 탄력 (종합)

    박희영(61) 서울 용산구청장이 26일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안전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혐의로 구속됐다. 핼러윈 축제 안전조치 부서 책임자인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의 구속영장도 발부됐다.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박 구청장 측은 이날 심문을 통해 “핼러윈 축제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여서 지방자치단체 책임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그러나 김 판사는 대규모 인파 행사가 예정된 경우 관할 지자체가 일차적 안전관리 책임을 진다고 봤다. 증거인멸 우려도 구속영장 발부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박 구청장이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를 교체한 뒤 기존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삭제한 정황을 파악했다. 자신의 범죄 혐의와 관련한 증거인멸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지만 구속 사유로 참작될 수 있다. 특수본은 이 같은 수사 결과를 법원에 제시하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함께 구속된 최 과장은 부실한 사전조치로 참사를 초래하고 사후대응도 소홀히 해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참사 발생 직후 수습에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도 있다. 특수본은 최 과장의 택시 호출 앱 등으로 행적을 추적한 결과 그가 참사 당일 지인과 술자리에서 참사를 인지한 뒤 택시를 타고 사고 현장 인근 녹사평역까지 갔다가 차를 돌려 귀가해 잠을 잔 사실을 확인했다. 최 과장은 당시 만취 상태였기 때문에 이동 경로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그가 고의로 직무를 저버렸다고 봤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혐의로 구속된 선출직 공무원은 박 구청장이 처음이다. 특수본 출범 이후 구속된 피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송병주(51)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경정)에 이어 박 구청장 등 용산구청 간부들까지 구속되며 참사 책임자를 가리는 특수본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수본은 소방·구청 등 관련 기관의 과실이 모여 이번 참사가 발생했다는 법리를 구성하고 우선 용산지역 공무원들의 법적 책임을 규명하는 데 주력해왔다.특수본은 참사 당일 소방당국 현장 지휘책임자였던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에 대해 조만간 업무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특수본은 최 서장이 참사 당일 현장에 도착했던 오후 10시 28분쯤부터 지휘 선언을 한 11시 8분 사이 전화 통화나 무전 지휘 등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구조의 골든타임에 최 서장이 현장을 제대로 지휘하지 않아 참사를 키웠다는 것이다. 참사 당일 중앙긴급구조통제단(중앙통제단) 운영과 관련한 문건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 소방청 소속 공무원들의 신병 확보도 특수본이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역에서 하차하려는 승객이 늘어나는 데도 무정차 통과 조치를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는 송은영 이태원역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나온다.
  •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핼러윈 기간 동안 이태원 지역 안전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혐의로 26일 구속됐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혐의로 구속된 선출직 공무원은 박 구청장이 처음이다. 현장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 이어 박 구청장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 판사는 박 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박 구청장은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응해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박 구청장은 이날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영장 심사에서 “핼러윈 축제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로 안전관리대책을 세울 필요가 없고 인명피해를 예견할 수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1차적 책임을 진다는 수사팀 논리를 법원이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박 구청장이 경찰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영장에 적시했다. 박 구청장과 함께 구속된 최 과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함께 참사 직후 수습에 필요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최 과장은 당일 술자리에서 참사 발생을 인지했으나 녹사평역 인근에서 택시를 돌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과장은 만취해 이동 경로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법원,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수감…“범죄 소명”

    [속보] 법원,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수감…“범죄 소명”

    박희영(61)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안전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혐의로 26일 구속됐다. 핼러윈축제 안전조치 부서 책임자인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의 구속영장도 발부됐다.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최 과장은 부실한 사전조치로 참사를 초래하고 사후대응도 소홀히 해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는다. 참사 발생 직후 수습에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도 있다.
  • 부산항만공사 감천항에 음주감지기 도입…검사 불응 땐 출입 통제

    부산항만공사 감천항에 음주감지기 도입…검사 불응 땐 출입 통제

    부산항만공사(BPA)는 감천항 모든 출입초소에 음주 감지기를 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BPA는 내년부터 이 감지기를 활용해 감천항 출입자를 대상으로 음주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BPA의 ‘부산항 항문출입증 발급 및 출입자 관리 세부시행지침’에 따라 음주검사에 불응하면 당사자와 회사 전체에 14일 동안 항만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BPA는 계도기간을 거친 후 음주 의심자를 상대로 불시 검문을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운노동조합, 하역사, 대리점 등 감천항 이용 업체, 단체와 협의해 마련하기로 했다. 감천항은 수리조선소가 밀집해 있고, 원양 어획물과 철재류 등을 수작업으로 하역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조처로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BPA는 기대하고 있다. BPA 관계자는 “술을 마시면 하역근로자 안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항만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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