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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 “가스밸브 깜빡, 이젠 걱정 마세요”

    성동 “가스밸브 깜빡, 이젠 걱정 마세요”

    서울 성동구가 취약계층에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 차단되는 ‘가스타이머 콕’을 지원하는 등 화재 예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가스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 중간밸브가 자동으로 잠기는 기능이 있다.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외출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예약시간 5분 전과 종료 시에 나오는 알림 음성으로 가스밸브 차단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가스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화재 안전 취약계층인 치매환자 및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가스타이머 콕 보급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치매환자 및 만 70세 이상 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설치비용 10만원 전액을, 기타 만 70세 이상 주민에게는 80%인 8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 성동구 가스타이머 콕 보급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해 총 244가구에 지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치매환자 등 노인 가구에 안전장치를 보급해 가스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교육청, 사립고·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 573억 지원

    경기교육청, 사립고·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 573억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사립 고등학교·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22개 학교, 306개 사업에 573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사립 고등학교·특수학교 124개교로부터 교육환경 개선 지원 신청을 받아 25개 교육지원청 현장점검과 실무협의회 평가 등을 거쳐 도 교육청과 계약 위반 등으로 제재 대상인 2개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교육환경의 위험성과 시급성을 고려하고, 교육과정과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기에 집행이 필요한 사업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지원 대상 학교들은 도 교육청의 예산을 받아 교실 LED 교체, 냉난방기 교체, 창호 교체, 외벽 개선, 화장실 환경 개선, 옥상 방수 등 306개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도 교육청은 매년 200∼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립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93억원, 올해는 820억원을 편성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펴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편성된 예산 중 남은 부분은 하반기 2차 지원을 통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교육환경 개선으로 사립학교의 교육 여건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돼,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김대건길 험준 구간 2㎞ 정비

    용인시, 김대건길 험준 구간 2㎞ 정비

    경기 용인시는 둘레길인 청년 김대건길 중 일부 험준했던 2km 구간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정비를 하는 곳은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개설 공사로 일부 구간이 단절돼 우회로를 설치했던 망덕고개0.1km 구간이다. 급경사지인 이곳은 최근 많은 이용객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또 다른 구간은 애덕고개에서 고초골공소로 가는 길 1.9km다. 고초골공소길은 청년 김대건길의 4개 경로에 비해 아직 정비가 미흡해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일부 험준한 곳도 있어 이용객의 불편이 따랐다. 시는 1억5000만원을 들여 급경사 구간에 목재계단과 안전로프, 보행매트 등 안전장치를 설치한다. 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방향 안내 이정표를 정비하는 한편 등의자와 피크닉 테이블 등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이달 착공해 오는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등산하기 좋은 날씨가 되면서 청년 김대건길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을 즐기며 힐링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김대건길은 지난 2020년 시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를 기리기 위해 생전 사목활동을 하던 길이자 순교 후 유체가 이동한 경로인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부터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10.3km의 숲길이다.
  • 서울 강동구, 체험교육으로 구민 안전 챙긴다

    서울 강동구, 체험교육으로 구민 안전 챙긴다

    서울 강동구는 구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과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찾아가는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주민들이 각종 재난 상황을 직접 몸으로 익히면서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관내 18개동 구민들이 동별 40명씩 오는 5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수·목요일에 광나루 안전체험관에서 교육을 받는다. 교육장까지는 구청 버스로 이동하며,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구민들은 선박안전, 지진, 태풍, 소화기, 화재대피, 완강기 등 자연 및 사회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도 구민과 안전 체험교육을 함께 받을 예정이다. 광나루 안전체험관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재난 체험관이다. 각종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공무원들이 교육 강사로 나서면서 재난과 안전사고 현장에서 활동한 풍부한 경험을 직접 교육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교육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하반기에는 구민들에게 더욱 필요한 안전 체험 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체험 위주 교육을 확대하는 등 구민이 안전한 강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정릉천·청계천 자전거길 연결공사’ 현장점검

    이병윤 서울시의원, ‘정릉천·청계천 자전거길 연결공사’ 현장점검

    이병윤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동대문1)은 지난달 29일 동대문구 정릉천과 청계천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교량설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작년 10월에 이어 다시 현장을 방문한 이 의원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도시기반시설본부 감리단장, 서울시 보행자전거 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봤다. 이날 이 의원은 공사기간 내 차질 없는 완공을 당부하며 “하천부지라는 현장 특성상 우수기 동안 안전을 위해 공사가 일시 중단돼 올해 5월 30일 준공이 어렵다는 관계자의 답변을 들었다”며 “빠른 시공으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공사 현장의 안전과 우수기 동안 자재 및 공사폐기물로 하천의 환경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자전거도로 교량의 선형이 직각으로 시공되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적인 질타가 이어졌다. 이 의원은 “상판의 설계를 변경해서라도 곡선을 갖춰 안전사고의 위험을 최대한 낮출 필요가 있다며 자전거도로의 특성상 사고 위험의 방지를 위해 교량의 곡선형 선형이 중요함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는데 이렇게 진행돼 우려스럽다”며 수정을 요청했다. 이에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적한 사안에 대해 지금이라도 최대한 반영해 설계 및 시공할 것이며, 장마와 같은 우수기에도 공사폐기물 등으로 주변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기반 시설은 한번 만들면 추가하기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어, 사업을 시작할 때 충분한 고려가 되어야 한다”라며 “보다 이용자의 입장에서 시공과 설계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염두도 예측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벚꽃 만개’ 옛 도청사 경기기회마켓 행사 성황

    ‘벚꽃 만개’ 옛 도청사 경기기회마켓 행사 성황

    벚꽃이 만개한 경기 수원 팔달구 경기도청 옛 청사에 15만명의 상춘객이 방문하는 등 ‘경기기회마켓’이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도청사 이전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안완배 감독이 이끄는 문화와 체험을 입힌 벼룩시장(플리마켓) 문호리리버마켓과 거리공연, 마술 등 봄꽃축제 사전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문호리리버마켓에서는 경기지역 공예작가와 농부 등 총 50여 팀의 판매 부스와 연 만들기,가죽 공예,미니 머핀 만들기 등 8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봄꽃축제 사전 행사 공연으로는 ▲김광중의 마술 ▲기타로로의 악기연주 ▲여성듀오 발라듀엣과 가수 이성국의 거리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일찍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경기도청 옛 청사를 방문한 나들이객과 문호리리버마켓을 찾은 인파가 몰리며 주말 이틀간 15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A씨는 “코로나로 4년간 경기도청 벚꽃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꽃과 함께 공연과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어 너무 좋았다”며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태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도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라면서 “다음 주 예정인 봄꽃축제도 차질 없이 준비해 도민들이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예술가와 농부들에게는 자립의 기회를,도민들에게는 문화체험과 소비의 기회를,주변 상권에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기회마켓’을 매월 첫째 주 토·일요일과 셋째 주 토요일에 정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9일 3일간은 ‘2023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사회적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환경을 주제로 열린다.
  • 방탄소년단 제이홉, 육군 현역 입대 ‘언제?’

    방탄소년단 제이홉, 육군 현역 입대 ‘언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정호석, 29)이 입대한다. 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제이홉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정확한 입대 날짜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입대,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맏형’ 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입대가 결정됐다. 소속사는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며 “제이홉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제이홉의 ‘잭 인 더 박스’를 시작으로 진이 싱글 ‘디 애스트로넛’, RM이 첫 솔로 앨범 ‘인디고’, 지민이 첫 솔로 앨범 ‘페이스’를 연이어 발표하며 활발한 솔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국은 카타르 월드컵 사운드 트랙 ‘드리머스’를 불렀고, 뷔는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늘 방탄소년단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j-hope의 군 입대 관련 후속 안내드립니다. j-hope은 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습니다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j-hope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티스트 IP를 무단으로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사에서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j-hope이 군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당사도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TS 제이홉, 육군 현역 입대…“입소일 못 밝혀, 환송은 마음으로”

    BTS 제이홉, 육군 현역 입대…“입소일 못 밝혀, 환송은 마음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일 밝혔다. BTS 멤버 가운데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다. 소속사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제이홉은 병역 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제이홉이 입소하는 부대와 구체적인 입소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빅히트뮤직은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 제이홉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제이홉은 지난달 16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미 (입대) 날짜는 나왔고 슬슬 준비하면 될 시점”이라고 밝혔다.한편 같은 그룹 슈가의 일상을 담은 디즈니+ 다큐멘터리 ‘슈가: 로드 투 디데이(SUGA: Road to D-DAY)’를 올해 상반기 안에 공개한다고 전날 밝혔다. 슈가가 서울,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을 여행하며 거리를 거닐고 운전을 하는 모습을 담는데 디즈니+와 위버스를 통해 동시에 전 세계에 공개된다. 지민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첫 솔로 음반 ‘페이스’(FACE)가 한터차트 기준 첫 주 판매량 145만 4000장을 돌파하며 케이팝 솔로 가수 신기록을 달성했다. 케이팝 솔로 가수로 발매 첫 주 판매량 1위를 기록했던 임영웅 1집 ‘아임 히어로’(IM HERO)의 110만 2000여장을 뛰어넘었다. 이 앨범은 발매 날에 102만 1000여장이 팔려나가며 한터차트 기준 솔로 가수로는 처음 100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페이스’는 국내 말고도 일본 오리콘 주간 합산 랭킹에서도 23만 1501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 이 차트의 ‘주간 앨범 랭킹’과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일본에서 첫 주 음반 판매량 22만 5000장을 기록해 솔로 가수로는 올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페이스’는 우리시간으로 오는 3일 공개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최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 벚꽃 절정 서울 주말, 4년만에 마스크 벗고 즐기는 축제

    벚꽃 절정 서울 주말, 4년만에 마스크 벗고 즐기는 축제

    1일 서울의 벚꽃이 절정에 이르면서 서울 각지에서 벚꽃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엔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서울 25개 각 자치구는 만개한 벚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하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서울 동대문구는 이날과 2일 이틀 간 ‘장안벚꽃길’과 ‘중랑천 제1체육공원’ 일대에서 ‘2023 동대문구 봄꽃축제’를 진행한다. 꽃벤치, 보름달 등의 포토존 16개가 설치되고 오후 6시 30분부터 저녁 11시까지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불빛으로 벚꽃길을 물들일 야간경관조명도 16일까지 운영된다. 축제기간 중 장안벚꽃길 작은도서관 옆 특설무대에서는 해금⋅가야금⋅재즈⋅보사노바 등의 버스킹 무대도 즐길 수 있다. 동대문구는 지난달 29일 축제기간 안전사고를 대비해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다중인파 밀집 사고 대응 현장훈련’도 진행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축제현장을 찾은 주민들이 행복하게 ‘봄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서부터 행사운영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도 이날 신대방 도림천 뚝방길(신대방역 3번 출구 앞)에서 ‘신대방 어울림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신대방 어울림 벚꽃축제’는 내달 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화예술 공연, 체험부스,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과 관람객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지난달 31일 송정 벚꽃길에서 ‘제6회 송정마을 벚꽃축제’를 열었다. 서울시에서 선정한 걷고 싶은 거리 10대 명소 중의 하나로 선정된 송정 벚꽃길은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에서 도보 10분이면 송정 제방길에 오를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성동구 금호산 맨발공원에서 제19회 금호산 벚꽃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오랜만에 열리는 봄맞이 벚꽃축제인 만큼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오셔서 성동구의 벚꽃 명소를 찾아 봄의 정취를 한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등포구는 오는 4일부터 6일 간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연다. 4년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4일 구민 퍼레이드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을 시작으로,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입구, 1.7km)과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 등에서 개최된다. 4일 오후 2시 30분에는 봄꽃축제 전면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봄꽃축제가 진행되는 여의도 상공에서 약 10분간 환상적인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축하 비행으로 발생하는 소음은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여의도 일대 혼잡 방지를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착공식’ 참석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착공식’ 참석

    서울시는 지난 30일 노원구 월계역 공영주차장에서 노원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상계동 620번지~월계동 359-1번지) 착공식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중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특고압 송전선로는 의정부에서 노원구를 거쳐 성북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송전철탑 21기가 노원구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설치되어 있다. 송전철탑은 월계동 사슴아파트 1·3단지를 통과하고, 4개 학교(연지·상천 초교, 노원고, 상계고)와 장애인복지관, 4개 공원(매봉어린이·나팔꽃어린이·마들근린·상계근린 공원) 인근에 설치되어 있어, 안전사고 및 전자파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1984년에 설치된 송전선로(154kV, 5㎞)와 송전탑(21기)은 도시경관을 저해시킬 뿐만 아니라 낙후되고 위험한 이미지로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주민들은 지난 20여 년 동안 진정서 제출 등을 통해 송전선로의 지중화를 계속해서 요구해왔다. 이번 사업은 동북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노원구, 한국전력공사 및 지역구 국회의원·시의원 등이 협력한 결과로, 2017년에 노원구에서 한전으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신청, 한전이 이를 심의한 후, 서울시 투자심사와 중앙투자 심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총공사비는 908억원으로 한전이 50%, 서울시와 노원구가 각각 25%씩 부담하는데, 사업비는 한전이 우선 부담한 후 공사가 준공되면 서울시와 노원구가 5년간 무이자 균등분할(2028~2033년) 형태로 한전에 지급하게 된다. 또한 본 공사는 3월에 착공해 2028년 12월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2구간(상계동 620번지~상계변전소 1.9㎞)은 창동차량기지 이전(송전선로 0.9㎞, 송전탑 3기)과 연계해 2027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1구간(상계변전소~월계동 359-1번지 3.1㎞)은 2028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이날 착공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 국회의원인 고용진, 우원식, 김성환 의원과 서울시의회 봉양순, 서준오, 송재혁, 신동원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봉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노원구민들의 20년 숙원사업인 ‘특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착공은 주민들의 간절함과 서울시·노원구·한전·지역구 국회의원·시의원 모두의 치열한 고민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며 “서울 도심을 통과하는 고압 송전선 지중화 사업이 완공되는 2028년이 되면 도시경관이 양호해지고,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요청했다.
  • [서울 인싸] 건설공사 동영상 관리로 안전문화 이끈다/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서울 인싸] 건설공사 동영상 관리로 안전문화 이끈다/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2019년 7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철거 현장의 붕괴사고, 2022년 1월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등 건설공사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사진과 도면만으로 관리되고 있어 원인을 파악하기 쉽지 않고 파악하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사고 후 그 원인을 찾는 데만 수개월이 걸리는 게 현실이다. 또한 여러 공정이 한 번에 이뤄지는 건설 현장을 관리감독자가 모두 직접 보고 확인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이것이 건설 현장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해 관리하게 된 배경이다. 서울시는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고 품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건설공사의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 관리한다. 우선 100억원 이상의 공공 공사장 시공부터 준공까지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남긴다. 동영상 촬영 기록 표준안(매뉴얼)을 만들어 도로, 교량, 터널, 설비 등 공사별 특성에 맞는 촬영 기준을 제시해 동영상 품질이 확보되도록 했다. 시공 후에 확인이 불가한 작업, 공종상 주요 구조재 작업, 위험도가 높은 작업 등 핵심 작업의 전 과정을 촬영해 기록한다. 콘크리트를 타설하면 철근 배근이 보이지 않는다. 철근 간격은 맞는지, 이음새는 맞는지, 스페이서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등을 일일이 녹화한다. 상수도 부설 공사에서도 지반 파내기, 상수도 이음 작업, 되메우기, 지반 침하 방지를 위한 토사 다짐 등의 전 과정을 꼼꼼히 기록하게 된다. 특히 근로자의 시각으로 현장을 바라보고 실시간 작업 상황을 보디캠, 이동식 CCTV로 상시 촬영해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원인 파악에 활용한다. 시공 방법, 작업 순서 등 안전규정 준수를 통해 안전이 확보되고 설계도서 준수, 승인 자재 사용을 통해 품질이 확보된다. 보이지 않는 내부 확인을 통해 유지 관리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관리감독자가 CCTV 촬영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현장 내 통합모니터링실에서 모니터링을 한다. 서울시도 같은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공사감독관부터 본부장까지 실시간으로 현장을 보며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없는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동영상 기록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를 위해 건설업계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지난 6일 ‘공사계약 특수 조건’에 동영상 기록 관리를 의무화하도록 개정했다. 제한적이었던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대상을 모든 건축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개정을 건의했다. 카페에서 핸드폰을 놓고 자리를 비워도 걱정 없는 나라. 바로 대한민국 K컬처다. 공사 현장에 CCTV가 없어도 안전한 K세이프티 컬처(Safety Culture)가 정착되는 그날까지 서울시는 안전하고 품질 높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에 8개 기관 힘 모은다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에 8개 기관 힘 모은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최근 부산광역시청, 부산교통공사, LH,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김해경전철 등 7개 기관과 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승강기 사고 예방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홍보영상을 각 기관에 설치된 홍보 매체(LCD모니터‧대형 전광관)에 상영하는 등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또한 장애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각장애인용 점자표식 안전수칙 스티커를 제작 부착하기로 했으며, 승강기 종사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에 설치된 4130대의 승강기 위험 요소를 발굴해 개선 및 제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탄소 절감을 위한 일환으로 노후 승강기 교체 시 에너지 절약형 승강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제조 중소기업 활성화와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특성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승강기안전공단의 주요 지원내용은 ▲승강기 및 승강기 부품의 안전 인증 ▲의뢰시험 ▲안전성 평가 등 공단이 수행하는 ‘제품 시험 및 인증’ 분야의 수수료를 기업당 최대 1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 플랫폼(mssmiv.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공단 부설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인증총괄실)으로 문의하면 된다.
  • 15세 미만 아파트 운동시설 출입금지…인권위 “차별” vs 아파트 “안전사고 우려”

    15세 미만 아파트 운동시설 출입금지…인권위 “차별” vs 아파트 “안전사고 우려”

    국가인권위원회는 만 15세 미만 아동이 아파트 단지 내 주민운동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한 아파트 운영 규정은 차별에 해당한다며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권고했으나 해당 아파트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딸과 함께 아파트 주민운동시설을 이용하고자 했으나 딸이 15세 미만 아동이라는 이유로 출입을 거부당했다. 이에 A씨는 나이를 이유로 한 차별이므로 시정을 원한다는 진정을 인권위에 제기했다. 12개동 1774가구로 구성된 해당 아파트는 단지 내에 헬스장,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주민운동시설을 두고 있다.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대신 입주자대표회의 승인 아래 관리사무소가 직접 관리·운영하는 구조다. 주민운동시설 운영규정에는 ‘만 15세 미만은 시설 사용이 불가하다’는 규정이 있다. 인권위는 “주민운동시설은 아파트 내 공동시설에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주민 복지 성격이 강해 특정 연령 미만 아동에 대해 일률적으로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 등을 이유로 한 차별 행위”라고 보고 아파트 측에 개선을 권고했다. 그러나 아파트 측은 “주민운동시설은 안전관리자가 배치돼 있지 않고 공간이 협소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회신했다. 이에 인권위는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적절한데도 아동의 신체발달 수준, 보호자 동반 여부 등 아동 개개인이 처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출입 제한을 유지하기로 한 아파트의 결정은 합리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면서 해당 아파트가 헌법과 국제인권조약에 명시된 아동 인권을 적극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인권위법에 따라 관련 내용을 공표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 건설현장 모든 시공과정 녹화… 작업자 보디캠 부착도

    서울 건설현장 모든 시공과정 녹화… 작업자 보디캠 부착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건설 현장의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관리한다. 근로자 안전과 공사장 품질 사고를 예방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시는 우선 100억원 이상의 공공 공사 건설 현장 74곳에 대한 현장 촬영을 1년간 시범 시행하고,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 건축 공사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건설 공사 과정은 주로 사진이나 도면 등으로만 관리되는 까닭에 안전·품질 사고가 발생해도 원인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고, 규명을 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에 시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촬영은 크게 현장 전경 촬영, 핵심 작업 촬영, 근접 촬영으로 나뉜다. 현장 전경 촬영은 높은 곳에 설치한 고정식 폐쇄회로(CC)TV와 드론을 활용해 전체 구조물이 완성되는 과정을 24시간 담는다. 핵심 작업 촬영은 자재 반입부터 시공 순서, 작업 방법, 검측 결과 등을 기록한다. 시공 후 확인이 불가능한 작업이나 공사 종류상 주요 구조재 작업, 위험도가 높은 작업이 촬영 대상이다. 근접 촬영은 현장 근로자 2~3명이 몸에 부착한 카메라(보디캠)와 이동형CCTV로 세부 작업 과정을 촬영한다. 안전사고 발생 시 증빙자료로 활용하는 일종의 블랙박스 역할을 한다. 공사 현장마다 고정식CCTV는 평균 3~4개, 이동식CCTV는 6개 전후로 설치된다. 시는 지난해 11월까지 74개 공사 현장에 CCTV, 보디캠 등 촬영 장비 총 480개를 마련했다. 올해 중 743개로 늘릴 계획이다. 촬영 장비 구입비 등 공사장 1곳당 소요되는 3000만~4000만원의 구축비는 시가 부담한다. 시는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손쉽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촬영 절차, 기준 등을 담은 설명서를 건설 현장에 배포하고 촬영 방법, 장비, 관리 방법 등 세부 기준도 마련했다. 아울러 건축법상 다중이용건축물, 특수구조건축물, 3층 이상 필로티 형식 건축물로 제한적이었던 사진·동영상 촬영 대상을 모든 건축물로 확대할 수 있게 국토교통부에 법 개정을 건의했다.
  • 마포 레드로드 문화·예술 거리, ‘안전’ 컬러 더했다

    마포 레드로드 문화·예술 거리, ‘안전’ 컬러 더했다

    서울 마포구가 ‘홍대 문화예술관광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레드로드’를 추진한다. 경의선숲길부터 한강변까지 잇는 관광 특화 거리를 조성해 홍대 일대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마포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경의선숲길에서 시작해 홍대 어울마당로 걷고싶은거리, 당인리발전소까지 이어지는 2㎞ 구간 바닥에 레드로드를 조성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붉은색을 칠해 이곳이 관광특구 테마 거리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현재 전체 구간 중 약 50% 정도가 완성된 상태다. 구는 붉은색 외에도 음식 거리(주황), 패션 거리(연회색), 카페 거리(갈색)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거리별 대표 색상을 바닥에 입힐 예정이다. 외국인들이 홍대를 찾았을 때 색깔만 봐도 가고 싶은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가 레드로드 대표색으로 붉은색을 택한 것은 보행자의 안전과도 관련이 있다. 구는 지난해 말 서울시와 합동으로 다중 인파 밀집 지역인 홍대 일대를 긴급 전수 조사한 결과 홍대 어울마당로에 인파가 몰려 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울마당로 왕복 3540m 구간에 미끄럼 방지 포장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미끄럼 방지 포장 색은 적색과 흑색이 사용되는데 눈에 잘 띄고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적색으로 시공하게 됐다”며 “특히 적색은 홍대의 활기차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대변하기도 하고, 홍대 주요 방문객인 젊은 세대의 활력과 청춘을 반영할 수 있어 안전의 의미와 결합해 대표색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어울마당로 미끄럼 방지 포장을 마친 구간에 대해 서울시 품질시험소에 의뢰해 자동차가 급히 멈춰 설 때 미끄러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미끄럼 저항치도 측정했으며 기준치를 만족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홍대 어울마당로는 별도의 인도 없이 자동차와 보행자가 뒤섞이는 보차혼용 도로”라며 “거리 공연 등을 보기 위해 인파가 운집하는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때 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제동에 도움이 되도록 차도에 미끄럼 포장을 했다”고 말했다. 레드로드 조성과 관련해 구는 상인,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 나가며 의견을 듣고 있다. 최근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울마당로 일대 주민들과의 면담을 통해 주민들의 요청을 파악하고 이를 레드로드 사업 추진 시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레드로드 조성 구간 중 상수역 인근 어울마당로 부분은 버스킹 등 공연 장소보다는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사람들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계 탑을 조성해 홍대입구역 인근에 인구가 몰리는 것을 조금이나마 분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원주문화재단 ‘벚꽃+버스킹’, 내달 8~9일 원주천변

    원주문화재단 ‘벚꽃+버스킹’, 내달 8~9일 원주천변

    강원 원주문화재단은 다음 달 8~9일 ‘벚꽃 버스킹’을 영서고와 금대초 사이 원주천 벚꽃길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벚꽃 버스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벚꽃 행사다. ‘봄 소풍’을 주제로 한 이번 버스킹에서는 총 40개 팀이 문화예술 공연을 갖는다. 공연은 벚꽃길 4개 지점에 설치된 무대에서 펼쳐진다. 한복 체험과 로컬푸드 먹거리 체험도 마련된다. 벚꽃길 초입에서는 푸드트럭존이 운영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간별로 질서유지 요원이 배치되고, 의료부스도 설치된다. 개회식은 영서고 운동장에서 8일 열린다.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는 “시민이 문화예술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주차 못 한다고?”…아파트 입구 막고 가버린 1톤 탑차 차주

    “주차 못 한다고?”…아파트 입구 막고 가버린 1톤 탑차 차주

    인천 한 아파트에서 주차 문제로 불만을 품은 1t 탑차 차주가 아파트 입구를 차량으로 막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인천시 부평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이 아파트 주민 A씨는 입구 차단기 앞에 자신의 1t 탑차를 주차했다. 당시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도로교통법에 따른 견인 조치를 하지 못했고, 탑차는 다음 날 오전까지 자리를 지키다 차주에 의해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바로 옆에 입주자용 입구가 있어 차량 통행은 가능했지만, 온라인 단체 대화방을 중심으로 “비상식적 행위”라며 차주 A씨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A씨는 관리사무소 측이 아파트 지상 도로에 주차하지 못하도록 차단기를 열어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그대로 탑차를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아파트에서는 최근 탑차를 소유한 주민을 대상으로 ‘단지 내 주차 불가’ 방침을 정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지난해 5월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여느 신축 아파트처럼 지상에 차 없는 공원화 단지를 표방하며 지하 주차장만 조성된 상태다. 입주 초기 A씨를 비롯한 탑차 차주들은 제한 높이 2.3m인 지하 주차장에 차체가 높은 화물차를 진입시키지 못하자 지상 공간에 임의로 주차했다. 그러나 아파트 중앙을 지나는 도로에서 개별 단지로 이어지는 길목마다 통행 방지용 시설물이 설치된 이후 도로 양 끝을 따라 주차하는 일이 빈번해졌다. 입주자대표회 측은 일렬로 늘어선 탑차 50∼60대로 인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가 가려져 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주민 의견을 고려해 인근 체육시설 주차장에 탑차를 대도록 안내했다. 상당수 주민은 애초 지상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로 설계된 만큼 탑차만 예외로 주차를 허용할 수 없으며, 실제 조치까지 충분한 안내와 유예 기간을 거쳤다는 입장이다. 또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구급차 등 긴급 차량의 동선을 확보하려면 중앙 도로상 주차는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탑차 차주들 “같은 주민인데 외부 주차…형평성에 어긋나” 그러나 탑차 차주들은 아파트 단지와 체육시설 주차장이 도보로 15∼20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탑차를 소유한 주민 김모(30)씨는 연합뉴스에 “단지 내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심정도 이해하지만, 탑차만 무조건 외부 주차를 하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나가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체육시설 주차장마저도 임시 공간일 뿐 아파트와 시설 측이 공식적으로 주차 이용에 합의한 사항은 없어 탑차 차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체육시설 관계자는 “이곳은 시설 이용자를 위한 주차 공간이고, 특정 아파트 차량의 주차를 허용한 부분은 없다”며 “외부 차량 주차를 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는 주민 간 갈등을 풀기 위해 해결 방안을 찾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주자대표회 관계자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하 주차장 제한 높이를 상향해 달라고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시행사인 인천도시공사는 공사비 증가를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당시 우려하던 부분이 결국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지 인근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뾰족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탑차 차주들과 지속해서 협의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북에서 4년 만에 열린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북에서 4년 만에 열린다

    코로나19로 멈췄던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4년 만인 올해 경북에서 정상 개최된다. 경북도는 다음 달 27일부터 나흘 동안 구미시민운동장 등 도내 11개 시·군 54개 경기장에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생활체육동호인들의 축제인 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기는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관객 등 6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종목은 검도, 게이트볼, 골프, 국학기공, 궁도, 그라운드골프, 농구, 등산 등 40개 정식종목과 빙상, 줄다리기, 핸드볼 등 3개 시범종목으로 이뤄졌다. 경북도는 대축전 성공을 위해 종합계획을 세우고 대회조직위원회를 정비해 분야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목별 경기장을 선정하고 상징물 확정과 홍보영상 제작, 홈페이지 구축 작업도 벌이고 있다. 안전 매뉴얼 제작과 경기장 특별 안전 점검, 숙박시설 점검·보완 등을 통해 안전한 대축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구미시는 식품안전사고 예방 및 숙박업소 청결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또 경기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방문해 시설 위생관리와 식중독 예방 홍보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위생용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4년 만에 열리는 대축전인 만큼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과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엘리트 체육과 달리 남녀노소가 동반 출전 가능한 이 대회는 시·도별 종합성적 집계와 시상은 없으며 건강증진과 소통, 화합에 그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한번 출전한 선수는 종목별로 2~3년간 출전 자격이 제한된다. 또 보다 많은 선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화합상, 질서상, 성취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 측근 학교안전공제회 채용 특혜 의혹...감사원 감사 청구 해야”

    최유희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 측근 학교안전공제회 채용 특혜 의혹...감사원 감사 청구 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지난 10일 제31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 임명 및 사무국장 채용과 관련한 특혜·불공정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학교안전공제회는 ‘학교안전법’에 따라 학교안전사고의 예방 및 피해보상을 위해 설립됐으나 만성 적자와 기금 고갈로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운영 정상화를 꾀할 수 있는 전문가가 아닌 조희연 교육감의 수행비서 출신 측근을 임명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역대 이사진들은 의사, 변호사, 회계사, 교수 등 학교안전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었던 것에 비해, 신임 이사장은 수행비서 경력과 학위 분야도 북한경제지원 분야로 학교 안전이나 기금 운용과는 무관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이사장직이 비상근직이고, 신임 이사장이 MOU전문가이기 때문에 임명했다고 주장하는 교육감의 뻔뻔한 답변에 헛웃음만 나왔다”라며 “정관에 따라 이사장은 직원의 임면권과 공제회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중책이며, MOU 전문가도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또한 “KCI 문헌 유사도 검사 결과, 신임 이사장의 학위논문과 학술논문 모두 타 기고문 및 보고서와 100% 일치하는 문장이 다수 발견돼 도덕성조차도 기대할 수 없는 자격 미달 인사”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전임 이사장의 해임 시기 및 현 이사장의 임명 시기를 비롯해 추천서를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현 이사장의 추천서가 도착하는 등 자격과 채용 절차 모두 의혹투성이”라고 강조했다. 공제회 사무국장 채용과 관련해 “특혜와 불공정 그 자체”라며 “공제회 인사규정에 따르면 신규 채용은 공개경쟁이 원칙이나 지난 2015년과 2017년 모두 교육감 추천으로 진행되어, 단순한 특혜를 넘어선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021년 채용은 단독응시 후 합격으로 진행됐는데, 정관상 일간신문에 공고해야 함에도 자사 홈페이지에만 짧게 공고를 올린 후 삭제하는 방식으로 지원자를 줄여 사실상 특별채용을 지속해온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의문을 제기했으며 “공제회 채용 전반에 걸쳐 감사원의 면밀한 감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교육감의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 해빙기 점검 샅샅이… ‘재난 안전 1번지’ 노원[현장 행정]

    해빙기 점검 샅샅이… ‘재난 안전 1번지’ 노원[현장 행정]

    “노원구는 4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4개의 하천이 흐르는 등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지만 자연재해에 노출되면 구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에 평소에 점검하며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지난 3일 지난해 말 산사태 예방 사업을 마친 수락산 벽운계곡을 찾았다.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점검을 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여름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 미리 조치해야 재난 피해로부터 구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 구청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벽운계곡은 수락산에서 두 번째로 큰 계곡인 데다 평소 등산객도 많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12억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공사를 했다”면서 “여름철 집중 호우가 내리면 큰 돌이나 토사가 쓸려 내려오는데 이를 막기 위해 사방댐을 설치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사방 공사를 한 김에 방문객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의자를 새로 놓는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개선해 유원지 같은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빙기에는 토양이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발생하고, 지반과 옹벽이 약해지면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구는 다음달 14일까지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취약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급경사지, 도로 시설물, 도로 사면, 산사태 취약 지역, 사방 구조물, 공사장, 소규모 노후 건축물 등 안전 취약 시설 총 526곳이 점검 대상이다. 구는 산사태 취약 지역 10곳과 사방 사업 구조물 10곳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자체적으로 점검한 뒤 이상 시설은 전문가와 합동 점검했다. 구는 산사태를 막기 위해 지난해 11월 불암산 상계나들이철쭉동산, 수락산 벽운유원지 주변, 초안산 도자기체험장 주변 등 11곳을 산사태 예방 사업 대상지로 정했다. 이곳의 위험 사면을 정비하고 사방댐을 조성하는 등의 작업을 오는 6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2018년 민선 7기 취임하자마자 당고개역 일대에서 수해가 크게 났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 지역 내 계곡을 중심으로 수해 취약 지역에 사방 공사를 해 왔고, 이후 5년간 36곳의 정비를 마쳤다”며 “지난해 서울의 수해 규모가 컸고,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리라 예측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낙후한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과 예방 공사를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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