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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위성 한반도 인근 추락 가능성…경계경보 발령

    美위성 한반도 인근 추락 가능성…경계경보 발령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지구관측 위성 ‘ERBS’가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7시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를 소집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ERBS는 1984년 10월 5일 챌린저 우주왕복선에서 발사된 뒤 지구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한 무게 2450㎏의 위성으로, 현재 추락 중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이날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수행한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ERBS은 이날 낮 12시 20분에서 오후 1시 20분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고,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추락 위성은 대기권 진입 시 마찰열에 의하여 해체되고 연소돼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일부 잔해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수 있어 최종 추락 지역에서는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반도 통과 예측 시간 전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국민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정부에 따르면 추락이 예측되는 시간 동안에 외부활동을 할 때 유의하고 방송 매체 등 뉴스를 주시해야 한다.
  • 우리의 교통안전… 모두의 히어로[교통문화발전대회]

    우리의 교통안전… 모두의 히어로[교통문화발전대회]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제15회 교통문화발전대회가 2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교통문화발전대회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도로·철도·항공 교통안전 각 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제정된 행사다.이날 행사에서는 도로·철도·항공·해양 등 분야에서 봉사 및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교통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자(단체 포함) 15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송양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북지부장 등 7명이 대통령 표창(개인 6명·단체 1곳)을, 박상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 등 10명(개인 9명·단체 1곳)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17명에게 정부 포상이 주어진다. 이 밖에 82명(개인 80명·단체 2곳)이 국토부 장관 표창, 50명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는다. 송현아 평택 녹색어머니 연합회장은 서울신문 사장 특별상을 받는다. ■ 대통령 표창9660회 교통안전 보조근무 송양수 모범운전자회 전북지부장 송양수 모범운전자회 전북지부장은 전주에서 40년간 거의 매일 아침마다 교통안전 보조근무를 서는 베테랑 운전자다. 연 240회, 총 9660회나 교통안전 보조근무를 자청해 전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매주 화요일엔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사고 반으로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교육 캠페인과 30㎞ 감속 주행 홍보물을 시민에게 배포하는 일도 송 지부장의 주요 활동이다. 교통안전 보조근무 봉사로도 부족해 매년 어린이날에는 1일 2교대로 교통질서 유지 봉사활동을 벌인다. 설·추석 연휴에도 빼놓지 않고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위험 습관을 고치기 위한 디지털 운행 기록 분석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 개발 안강섭 전남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안강섭 전남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교통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정책을 현장에서 몸소 실천하는 경찰관이다. 안 계장이 개발한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은 내비게이션과 자율주행의 정확성·신속성을 향상시켜 교통사고 예방과 국민 편의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찰청의 우수사례로 뽑혔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전남도와 협업해 제한속도·일방통행·통행금지 안전표지판을 가리는 나무를 정비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개발한 화물차 운전자 대상 안전문자 발송시스템은 현재 2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 최근 2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현황을 전자지도로 분석해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안전시설 확충 및 단속 장비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유아용 카시트 무상 보급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저소득층 및 사회적 취약 가정에 유아용 카시트를 무상 보급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간 보급한 카시트만 5만 9831개에 이른다. 투명우산 나눔 활동도 펼친다. 비 오는 날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111개 기관과 개인에게 120만개의 투명우산을 배포했다.30년간 교통사고 예방 봉사 이창수 모범운전자회 종암지회장 이창수 모범운전자회 서울 종암지회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30년 넘게 봉사하고 있는 운전자다. 특히 달마다 20회, 연간 240회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간 8860회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봉사활동을 펼쳤다. 교통안전 거리 질서 확립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교통안전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교통사고 제로 운동, 야간 음주운전 하지 않기, 건널목 안전하게 건너기,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선진 교통안전 문화 캠페인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 휠체어 마라톤대회 교통 정리·수능 시험 무료 승차 봉사활동도 빼놓지 않는다. 승객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종암운전자회 소속 모범 운전자 모두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도록 했다. 2013년부터는 4대 악 근절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더하고 빼고’ 캠페인 제작 한상윤 교통안전공단 본부장 한상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교통안전 캠페인 전문가다. 한 본부장이 만든 ‘더하고 빼고’ 캠페인은 브랜드화돼 전국에서 안전 캠페인 구호로 사용될 정도다. 안전띠·안전모 착용으로 안전을 더하고, 음주·과속운전 근절로 위험을 빼는 안전 캠페인 사업이다. 교통안전 관련 카툰 공모전, 교통안전 골든벨, 벽화 그리기 등과 같은 아이디어도 한 본부장의 머리에서 나왔다. 농촌 지역 교통사고 예방 등 지역 특화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인 행동 특성을 반영한 ‘차만손(차를 만나면 손 들어 소통해요) 운동’을 개발해 추진하기도 했다. 경찰 등 유관기관 간담회 및 공무원 워크숍 개최, 교통안전 관련 방송 출연, 교통안전 홍보 영상·현수막·광고 제작 등으로 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교통사고 예방·어린이 지원 김순심 사랑실은봉사대 자문위원 김순심 사랑실은교통봉사대 광양지대 자문위원은 전남 광양에서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사랑의 봉사를 솔선해 실천하는 운전자다. 1996년 한 어린이가 사랑실은교통봉사대의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이 단체에 가입했다. 심장병 어린이 14명이 수술을 받도록 지원하고, 소년·소녀 가장 145명에게 도움을 준 대원이다. 노인요양원, 장애인복지관, 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 말벗 봉사활동도 펼치는 중이다. 무연고자 장례를 치러 주는 행사에도 86회나 참여했다. 독거어르신 100분을 모시고 연 2회 다녀오는 효도 관광과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교육도 빼놓지 않고 있다. 매주 3회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 봉사에 동참하며,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 행사에도 해마다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운수종사자 교육 관리·점검 진해숙 이일관광 대표이사 2011년 이일관광 대표이사로 취임해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는 운수사업가다. 운수종사자 교육 관리 및 차량 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교통안전 간담회·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운수종사자의 상조회 운영 및 활성화를 통해 수직적인 조직 문화에서 벗어나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운수종사자가 본업에 충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애쓰고 있다. 운전자의 교통법규 위반·디지털 운행 기록 자료 및 블랙박스를 분석해 교통 위반을 줄이는 상·벌점 제도도 도입했다. 법정 교육 외에도 탑승객 안전벨트 착용 안내 및 친절 서비스,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직접 매월 주관할 정도로 열성적이다.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사고 다발 지역을 직접 방문해 문제점을 찾아내는 일도 서슴지 않는 등 사고 감소 유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사업가다. ■ 국무총리 표창혼잡 23곳 교통 보조근무  인천삼산모범운전자회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 봉사활동 및 유관기관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에 참여 중이다. 교통 혼잡지역 23곳을 선정해 교통 보조근무를 하고, 교통질서 거리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차량종합 정보시스템 도입 박상근 충남버스운송조합 전무 박상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는 47년간 여객운수업계에 종사하면서 전국 최초로 ‘차량종합 정보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운수종사자의 근로 시간 단축과 휴식 시간 보장에 앞장섰다.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 교육, 복지 향상으로 교통안전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7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6억 8000만원을 제공하고 5년간 무파업 무노사분규를 실현하기도 했다.과태료 미납 방지 체계 구축 정성근 경찰청 경위 정성근 경위는 교통 과태료 징수활동에 공헌한 경찰관이다. 과태료 미납을 막고자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정 경위의 활동으로 지난해 9847억원의 교통과태료를 부과하고 8849억원을 거두는 실적을 기록해 교통 법질서 확립 및 국가 재정 건전성 강화에 이바지했다. 경찰청 교통관리시스템과 국토교통부 건설기계관리시스템을 연결해 건설기계 압류제도 개선도 추진했다.‘온다택시’ 출시 서비스 향상 문충석 대덕운수 대표 28년간 택시산업에 종사하면서 교통문화 발전에 애쓴 사업가. 2018년부터 장기 요양 재가 어르신 돌봄택시를 운영해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택시 품질 만족도 설문, 골라 태우기 예방을 위한 ‘온다택시’ 플랫폼 출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운수종사자 취업박람회 개최로 부정적인 택시 이미지도 개선하고 있다.교통사고 사망 대책 수립 류종득 한국도로공사 처장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사고 4대 핵심 요소인 졸음, 안전띠 착용, 화물차, 2차 사고 의식 개선에 앞장섰다. 졸음 운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 ‘10분의 휴식이 생명을 지킵니다’ 캠페인을 펼쳤다. 국토교통부, 국회, 학회, 전문가 등이 참여한 졸음 사고 예방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속도로 시설 개선으로 사망자 수를 3년 연속 100명대로 줄이는 데 이바지했다.교통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김욱경 서울시 주무관 2014년 서울시 교통안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5대 11개 과제를 관리하고 있다. 사고 발생 3일 이내 관계기관 합동 조사와 도로시설 개선으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이바지했다. 전국 최초로 제한 속도 시속 30㎞ 하향 시범사업을 펼쳤고, 이후 서울시 전역으로 ‘안전속도 5030’ 사업을 확대했다. 서울시 교통안전 정책 방향 및 세부 실행 계획도 마련해 사고 감소에 앞장서고 있다.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교육  권기화 안전생활실천연합 강사 2003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 입회한 후 19년 동안 어머니 안전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경로당, 복지관 등을 찾아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어린이보호구역 위험도, 안전벨트 착용 등에 대한 실태조사, 교통문화 발전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다. 교통안전 세미나 및 포럼에 참석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통사고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다.무단횡단 방지 팻말 설치 최구원 교통문화운동 사무국장 시내버스를 운전하면서 부산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질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팻말 설치·스티커 붙이기 활동을 했다. 초등학교 주변·광안리 해수욕장 등에서 꾸준히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설·추석 고향길 교통안전 캠페인 등 교통질서 계도 활동으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했고, 버스 회사 친절 교육도 담당하고 있다.수원역 일대 차량 흐름 개선 기명진 삼운회교통봉사대 본부장 10년간 경기 수원에서 도로 교통·기초질서, 시내버스 정류장 의무질서 지도 및 계몽 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역 일원 차량정체구간에서는 교통 봉사활동을 벌여 차량 흐름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행정관서의 지원 요청 근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제마라톤대회, 스포츠 행사장 주변의 시민안전 확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매월 18회 이상 교통 봉사 한윤홍 모범운전자회 지회장 1995년 모범운전자로 선발된 이후 매월 18회 이상 부산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보조 근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설·추석 연휴 기간 대형 할인점과 전통시장 주변의 교통관리도 빼놓지 않는다. 부처님 오신 날 주요 사찰 인근, 여름철 송도해수욕장 주변 교통관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원활한 교통 소통을 돕고 있다.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는 수험생 무료 수송도 돕는다. ■ 서울신문 사장 특별상초등생 교통사고 예방 헌신 송현아 평택 녹색어머니 회장 2016년 4월부터 경기 평택 자란초 녹색어머니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자란초 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시행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교통 지도 및 교통질서 캠페인, 지역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평택 녹색어머니회 연합회 부회장을 거쳐 지난해에는 연합회 회장직을 맡아 지역 교통질서 확립에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다. ● 수상자 명단 ■대통령 표창 ▲송양수 모범운전자회 전북지부장 ▲안강섭 전남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이창수 모범운전자회 종암지회장 ▲한상윤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 ▲김순심 사랑실은교통봉사대 광양지대 자문위원 ▲진해숙 이일관광 대표 ▲한국어린이안전재단(단체) ■국무총리 표창 ▲박상근 충남버스운송조합 전무 ▲류종득 한국도로공사 처장 ▲권기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강사 ▲문충석 대덕운수 대표 ▲김욱경 서울시 주무관 ▲최구원 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 봉사단 사무국장 ▲기명진 삼운회교통봉사대 수원 본부장 ▲한윤홍 모범운전자회 부산서부지회장 ▲정성근 경찰청 경위 ▲인천삼산모범운전자회(단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강동진 ▲강슬기 ▲강창섭 ▲고혜원 ▲길주원 ▲김경영 ▲김만수 ▲김병주 ▲김상도 ▲김상현 ▲김수종 ▲김영준 ▲김영준 ▲김용배 ▲김원식 ▲김정민 ▲김종박 ▲김진아 ▲김철환 ▲김현재 ▲김호 ▲나태인 ▲노규삼 ▲문선영 ▲문용철 ▲박민영 ▲박준우 ▲박지은 ▲박홍창 ▲방진수 ▲변화석 ▲손희국 ▲송인규 ▲송재욱 ▲송종인 ▲양은선 ▲오봉헌 ▲우세종 ▲원희정 ▲윤권희 ▲윤상근 ▲윤여진 ▲윤영선 ▲윤창훈 ▲윤효진 ▲이경찬 ▲이동구 ▲이미숙 ▲이상갑 ▲이석우 ▲이성희 ▲이승우 ▲이시호 ▲이정우 ▲이종진 ▲이진옥 ▲이차섭 ▲이창구 ▲이태열 ▲인만복 ▲임혜자 ▲임호수 ▲정상열 ▲정옥봉 ▲정원호 ▲정재연 ▲조명자 ▲최동규 ▲최병원 ▲최영민 ▲최재근 ▲최재범 ▲최준영 ▲최하종 ▲추은주 ▲허채웅 ▲홍응기 ▲홍진찬 ▲황선경 ▲황현중 ▲대전교통공사(단체) ▲㈜용산(단체)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고미종 ▲길소미 ▲김대준 ▲김민 ▲김봉수 ▲김영규 ▲김용기 ▲김용하 ▲김윤경 ▲김재훈 ▲김주민 ▲김현진 ▲김홍규 ▲남국모 ▲류은숙 ▲문성현 ▲문현정 ▲민병록 ▲박미주 ▲박선미 ▲박성아 ▲박주건 ▲백종덕 ▲빙기익 ▲서진일 ▲송인태 ▲신유진 ▲양순열 ▲우승규 ▲유미애 ▲유선주 ▲윤지선 ▲이동구 ▲이명숙 ▲이보영 ▲이성열 ▲장현진 ▲전용대 ▲정경범 ▲정금조 ▲정윤택 ▲정종화 ▲최미경 ▲최성호 ▲최세영 ▲최윤철 ▲최재환 ▲하차식 ▲홍두표 ▲홍성애 ■서울신문 사장 특별상 ▲송현아 평택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
  • “심리적 공황 방치 땐 깊은 후유증… 빨리 치료적 도움받아야”

    “심리적 공황 방치 땐 깊은 후유증… 빨리 치료적 도움받아야”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태원 참사가 사고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이들에게도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의학계는 유족과 생존자뿐만 아니라 목격자와 구호에 나선 소방관·경찰·시민 등 재난경험자, 영상을 통해 사고를 접한 이들까지 정신적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동체의 상흔을 최소화하려면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1일 “보통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3~6개월, 길게는 2~3년 지속된다”며 “얼마나 빨리 도움을 받느냐, 치료적 도움이 얼마나 유지되느냐에 예후가 달렸다”고 설명했다. 정상적 애도반응은 시간이 흐르면 가라앉지만, 심리적 공황상태를 방치하면 깊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현재 유족과 생존자들에게는 국가 차원의 밀착 심리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목격자, 간접적 재난경험자 중 심리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위기상담전화(1577-0199)에 전화를 걸어 직접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정보를 모르거나, 심리 상담에 대한 편견으로 전화 걸기를 주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게다가 유족 등 사고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면 상담 후 무료로 치료받기도 어렵다. 이 교수는 “전날 분향소 인근에서 상담했는데 무료 치료가 가능한지 문의하는 시민도 있었다”면서 “이태원 참사의 영향으로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하면 누구든 가까운 병원에서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치료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이번 참사의 특징은 다른 사고와 달리 현장의 목격자가 많았다는 점”이라며 “죄책감을 느끼거나 상당한 불안과 분노, 심장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신체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현장 목격자, 구조에 나선 재난경험자를 지금부터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정부가 재난안전문자처럼 문자를 보내 심리 상담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세월호 참사 때 구조에 나선 ‘세월호 의인’들도 지금껏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민간 잠수사가 트라우마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도 있었다. 백 교수는 “특히 경찰·소방인력은 직업상 반복적으로 트라우마에 노출되기 때문에 이런 일을 겪으면 이전의 트라우마와 합쳐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상 등을 통해 사고를 접한 일반 시민도 우울과 불안 등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위기상담전화로 상담받고, 감정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듣는 것만으로도 훨씬 좋아질 수 있다. 이 교수는 “전체적으로 우울해지고 위축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집단적 우울, 분노가 똬리를 틀게 된다”면서 “힘든 면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진상 규명을 해 책임질 사람은 깨끗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고가 남긴 교훈,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 이런 노력 없이는 치유와 애도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 與 “주최자 없는 집단행사도 안전 강화”… 재난관리법 개정 나섰다

    與 “주최자 없는 집단행사도 안전 강화”… 재난관리법 개정 나섰다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1일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도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사고 예방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라 입법 보완에 나선 것이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각 분야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국민 불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안전관리법 개정을 예고했다. 현행 재난안전관리법은 66조의 11에 ‘지역 축제를 개최하려는 자’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사전 통보하고, 안전 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안전관리계획 수립의 주체가 ‘지역 축제를 개최하려는 자’로 돼 있어 이번 핼러윈 행사와 같은 자발적 행사는 관리 책임의 주체가 없는 사각지대가 된다. 자발적으로 모인 인파를 관리할 책임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이번 참사가 발생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개정안에는 핼러윈, 크리스마스 등 ‘주최자가 없는’ 대규모 행사도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안전 관리를 책임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는다. 개정안에는 불특정 다수의 군중이 모여 있을 때 이동통신사가 기지국정보(CPS·가입자 위치정보시스템)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긴다. 통신사 제공 위치정보를 활용해 압사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안전문자를 사전에 보내는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까지인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면 행정안전부와 당정 협의를 열어 입법 보완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여·야·정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국민 안전 태스크포스(TF)’도 만들기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안전 TF를 만들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다중이 모이는 경우 필요한 절차는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 집회 허가 단계부터 시작해 모자란 부분을 확인해 촘촘하게 챙길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을 하겠다”고도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여권이 ‘제도 탓’을 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자 없는 행사라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제도 미비 탓으로 돌리는 것 또한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 ‘112 녹취록’에 野 “모두 살릴 수 있었다” 與 “책임 묻겠다”

    ‘112 녹취록’에 野 “모두 살릴 수 있었다” 與 “책임 묻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압사 참사’ 나흘째인 1일 참사 당일 ‘112신고 접수 녹취록’이 공개되자 정부 책임론을 앞세워 강공 모드로 태세를 전환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야당은 ‘추모 정국’ 속 정쟁 자제 기조를 유지했다. 여당도 정부와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당 녹취록에는 참사 발생 4시간 전부터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신고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공개된 녹취록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은 국회법이 허용하는 방법을 통해 모든 사실관계를 파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빗발치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경찰이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그 누구든 간에 합당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앞다퉈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초 112 신고 녹취록 전문을 내걸고, 경찰을 비롯한 정부 당국의 초기 대응을 맹비판했다.권인숙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 “명백한 업무상 과실치사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정 참사”라며 “재난 및 안전관리의 책무를 방기한 직무유기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춘숙 의원은 “참사의 책임을 지고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 물러나십시오”라며 “생때 같은 우리 애들을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윤석열 정부가 죽인것”이라고 적었다. 녹취록 공개 전이기는 했지만 이재명 대표도 이날 정책 의원총회에서 “명백한 인재이고, 정부의 무능과 불찰로 인한 참사가 맞다”며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이태원 사고 112 신고 녹취록’이 공개된 직후 논평을 내고 선제적으로 정부와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사고 당일 압사 위험성을 알리는 신고가 다수 있었음에도 ‘일반적 불편 신고’로 인지해 대응하지 않았다는 점 등에 대해 “초동 대처에 미흡했던 것에 매우 유감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히면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제도 정비를 약속했다.이어 “무한책임을 가진 정부여당으로서 이같은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섣부른 원인 규정은 종합적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 정치권에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원내지도부에서는 112 신고 녹취록과 관련, “책임을 철저히 묻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애도 기간이 끝난 뒤 정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국민의힘이 오는 2일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한 관리 책임을 지역단체장에게 부여하고, 안전사고 우려 시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위치정보를 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처럼 주최자가 없는 대규모 축제의 경우 안전관리 조치가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이 발의할 개정안은 축제의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경우 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자치단체장이 경찰·소방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아울러 특정 지역에 인파가 몰려 사고 발생이 우려될 경우 정부가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위치신호 정보를 요청·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정부는 위치 정보로 해당 지역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는 등 사전 알림을 할 수 있게 된다.
  • 이태원 참사 광범위 트라우마 우려…“전방위 심리 응급처치 서둘러야”

    이태원 참사 광범위 트라우마 우려…“전방위 심리 응급처치 서둘러야”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태원 참사가 사고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이들에게도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의학계는 유족과 생존자뿐만 아니라 목격자와 구호에 나선 소방관·경찰·시민 등 재난경험자, 영상을 통해 사고를 접한 이들까지 정신적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동체의 상흔을 최소화하려면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1일 “보통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3~6개월, 길게는 2~3년 지속된다”며 “얼마나 빨리 도움을 받느냐, 치료적 도움이 얼마나 유지되느냐에 예후가 달렸다”고 설명했다. 정상적 애도반응은 시간이 흐르면 가라앉지만, 심리적 공황상태를 방치하면 깊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현재 유족과 생존자들에게는 국가 차원의 밀착 심리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목격자, 간접적 재난경험자 중 심리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위기상담전화(1577-0199)에 전화를 걸어 직접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정보를 모르거나, 심리 상담에 대한 편견으로 전화 걸기를 주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게다가 유족 등 사고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면 상담 후 무료로 치료받기도 어렵다. 이 교수는 “전날 분향소 인근에서 상담했는데 무료 치료가 가능한지 문의하는 시민도 있었다”면서 “이태원 참사의 영향으로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하면 누구든 가까운 병원에서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치료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이번 참사의 특징은 다른 사고와 달리 현장의 목격자가 많았다는 점”이라며 “죄책감을 느끼거나 상당한 불안과 분노, 심장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신체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현장 목격자, 구조에 나선 재난 경험자를 지금부터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정부가 재난안전문자처럼 문자를 보내 심리 상담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세월호 참사 때 구조에 나선 ‘세월호 의인’들도 지금껏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민간잠수사가 트라우마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도 있었다. 백 교수는 “특히 경찰·소방인력은 직업상 반복적으로 트라우마에 노출되기 때문에 이런 일을 겪으면 이전의 트라우마와 합쳐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상 등을 통해 사고를 접한 일반 시민도 우울과 불안 등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위기상담전화로 상담받고, 감정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듣는 것만으로도 훨씬 좋아질 수 있다. 이 교수는 “전체적으로 우울해지고 위축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집단적 우울, 분노가 똬리를 틀게 된다”면서 “힘든 면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진상 규명을 해 책임질 사람은 깨끗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고가 남긴 교훈,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 이런 노력 없이는 치유와 애도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 [속보] 외교부 “원숭이두창 예의주시…출국시 안전문자”

    [속보] 외교부 “원숭이두창 예의주시…출국시 안전문자”

    외교부는 26일 세계 곳곳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재외공관에 접수된 우리 국민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최근에 발생 지역에 출국하시는 국민에게 안전공지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외교부는 지난 24일 기준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18개국으로 출국하는 국민들에게 안전공지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를 통해서도 원숭이두창 발생 관련 유의사항을 공지했다. 외교부는 홈페이지에서 “해외여행객들께서는 원숭이두창 발생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야생동물 및 유증상자와의 접촉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해외에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돼 영사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82-(0)2-3210-0404) 또는 현지 재외공관으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전세계 원숭이두창 200명 넘었다 전세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이날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는 219명이 됐다. 초기 증상은 열, 두통, 허리 통증, 근육통, 무력감 등이다. 이후 증상이 악화하면서 얼굴, 손, 발, 눈, 입, 또는 성기에 발진이 일어나고 이후 수두처럼 부풀어 오른다. 이후 진물이 고이고, 터지면서 흉터가 남는다. ECDC는 “유럽내 12개국에서 최소 1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다”며 “원숭이두창의 진원지인 서아프리카나 중앙아프리카에서 유행이 보고되기 전 유럽에서 이 질병의 연쇄 감염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ECDC가 지난 20일 감염 사례를 처음 집계할 당시 38건에 불과했지만 이후 5배가 증가했다고 AFP는 전했다. ECDC는 이번주 초 원숭이두창 관련 “전염 위험이 매우 낮다”며 “성적 성향에 관계없이 다수와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감염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원숭이두창 관련 사망자도 보고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억제할 수 있다”며 상황을 침소봉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평화로 버스·트럭 연쇄 추돌사고… 출근길 교통 마비

    평화로 버스·트럭 연쇄 추돌사고… 출근길 교통 마비

    제주 평화로에서 출근시간대 버스와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교통이 마비됐다. 17일 오전 8시쯤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평화로에서 5t 트럭이 갓길에 주차해 있던 승용차가 후진하는 걸 보고 놀라 피하려다가 모슬포 운진항으로 가던 간선버스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트럭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 탑승객 30명 중 16명이 다쳤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측은 사고 현장에 응급 의료소를 설치하고 부상자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상자 16명은 병원으로 분산 이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평화로 부근에 1시간 이상 교통 정체가 계속되고 있어 서귀포시는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경찰은 한쪽 차선을 막고 사고를 정리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 “주민 즉시 대피”…하남 위례신도시 청량산 불

    “주민 즉시 대피”…하남 위례신도시 청량산 불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 청량산 불1500평 태우고 확산 4일 오후 7시43분쯤 남한산성 인근인 경기 하남시 학암동 산105-7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은 이날 오후 8시 30분까지 약 1500평을 태우고 남한산성 북쪽으로 확산 중이다. 현장 기상상황은 바람 북서풍 1.6m/s이며,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소방 당국은 “아파트 뒷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과 시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한 뒤, 소방 장비 27대 및 인력 81명을 투입해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직 인근 민가나 사찰 등의 피해 우려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하남시청은 불이 난 산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보냈다.
  • 경기 광주 전자제품 공장서 불…인근 야산으로 번져

    10일 오후 1시 50분쯤 경기 광주시 목동의 한 전자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13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8대, 인원 65명을 투입, 공장 불 진화에 나섰다. 이어 오후 2시 57분 대응단계를 해제한 가운데 현재까지 불길을 잡고 있다. 산림당국도 진화 헬기 3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근로자 등 5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연기 확산으로 신고가 이어지자 광주시청은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곰 불법 도축 농장주 구속된 곳에서 또 곰 5마리 탈출

    곰 불법 도축 농장주 구속된 곳에서 또 곰 5마리 탈출

    용인시 사육장서 반달가슴곰 5마리 탈출열린 문 통해 곰들 탈출…2마리 추적 중불법 도축으로 농장주 구속 된 곳 경기 용인시의 한 곰 사육장에서 22일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탈출했다. 시는 포수를 동원해 우선 3마리를 생포했으나, 2마리는 계속 도주해 추적 중이다. 이 사육장은 이전에도 반달가슴곰이 탈출한 곳으로 관리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처인구 이동읍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사라졌다고 마을 이장이 이동읍사무소에 신고했다. 이 농장에서는 총 16마리의 곰을 사육하고 있었는데 철제 사육장의 열린 문을 통해 곰들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은 지난 7월 농장주 A씨가 자신의 불법 도축사실을 숨기려고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했다고 허위 신고한 것이다. 당시 A씨는 탈출 곰이 2마리라고 줄곧 주장하다가 발자국이 없다는 점에 의문을 가진 경찰의 수사에 “1마리는 불법 도축했다”고 실토했다. 그는 지난해 6월에도 다른 곰들이 보는 앞에서 불법 도축을 하다 1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공무집행방해, 동물보호법 위반,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농장주 구속 이후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과 주민 등이 먹이를 주며 곰을 보호해 오다 곰이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곰이 탈출하자 시는 포수들과 수색견을 동원해 탈출한 곰을 추적했으며, 이 가운데 2마리는 사육장 주변에서 생포하고 1마리는 마취총을 쏴 잡았다. 현재 2마리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곰이 탈출했으니 안전에 주의하고 곰 목격자는 신고해달라는 내용의 긴급안전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 연속 1400명대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 연속 1400명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400명대를 기록했다.서울시는 19일 0시 기준 140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영향이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확산세가 거센 상태다. 지난 16일 1436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후 17일 1429명에 이어 사흘 연속 1400명대 확진자 수가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12명으로 22.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70세 이상이 237명(16.9%)으로 뒤를 이었고 이외 50대 203명(14.5%), 40대 158명(11.3%) 등을 기록했다. 주요 집단감염을 살펴보면, 송파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돼 누적 68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종사자 및 회원 1740명에 대해 검사를 안내했다. 광진구 소재 종교시설에서도 확진자 2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26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달 30일까지 해당시설 출입금지 조치했으며, 중대본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45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277개로 가동률은 80.3%이다.
  • 용인시, 외국인 1인 이상 고용 사업장에 진단검사 명령

    경기 용인시가 17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1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용인 관내 모든 해당 사업장의 경영자, 내·외국인 근로자는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반드시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업장과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용인시는 부서별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진단검사 안내 공문을 발송하도록 지시했으며, 주소가 명확하지 않은 불법 체류 외국인도 검사받을 수 있도록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 서울서 ‘노래방 도우미’ 관련 집단감염…“종사자 검사 받아야”

    서울서 ‘노래방 도우미’ 관련 집단감염…“종사자 검사 받아야”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8명 확진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이어간 가운데 강북구 일대 ‘노래방 도우미’를 매개로 감염자가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여러 노래연습장을 옮겨 다니며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262명보다 44명 줄어들었으나 200명대 확진을 이어갔다. 서울시는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현재 도우미 등 종사자 4명, 방문자 4명 등 모두 8명이라고 밝혔다. 도우미의 동선에 강북구는 물론 인근 타 시·도까지 포함돼 해당 지역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져 확산 우려가 커진다. 확진자의 접촉자인 종사자 일부는 강북구 일대 노래방 여러 곳을 방문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강북구 노래연습장협회와 협의해 관련 종사자들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노래연습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했는지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5월 1~26일 강북구 일대 도우미 이용 노래방 방문자와 종사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전문자로 공지했다. 금천구도 전날 “5월 10~25일 종사자가 있는 금천구 노래연습장(코인노래연습장 제외)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받기를 바란다”는 안전문자를 보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3219명이다. 현재 2883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3만 985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482명이 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세계百 강남점 식품관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받아야…직원 2명 확진

    신세계百 강남점 식품관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받아야…직원 2명 확진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 매장에 이어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문자들에게 검사 권유가 내려졌다. 5일 서초구와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 식품관 계산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역학조사를 벌여 이들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식품관 계산 직원은 총 50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 측은 확진 직원 1명에 대해 지난 1일 오후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2일 검사를 받았고, 3일 양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직원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29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이달 1일 오전 10시 45분~오후 8시 30분에 근무했다고 백화점 측은 공지했다. 백화점 측은 “계산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해 나머지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신규직원으로 모두 교체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4월 29일∼5월 2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는 재난안전문자를 이날 오전 발송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고 창문이 없는 구조인 백화점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이 반복되고 있다.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4일 오후 기준 확진자 9명이 파악돼 방역당국이 수도권 전역에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 백화점 지하 1층 신선슈퍼매장 방문자는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용인시, 113명 집단감염 수지산성교회 고발…“마스크 없이 행사”

    용인시, 113명 집단감염 수지산성교회 고발…“마스크 없이 행사”

    “12월 23일 마스크 없이 행사 확인”“종교시설 대면모임·행사금지명령 위반” “교회에 과태료 부과·구상권 등 강력 조치”‘원스트라이크-아웃’ 행정명령 발령하기로경기 용인시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행사를 진행해 113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지산성교회를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교회를 상대로 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와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4일 오후 9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긴급라이브 브리핑을 열어 “역학조사결과 이 교회가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7시쯤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행사를 하는 등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및 행사금지명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수지산성교회에서 오늘 현재까지 용인 관내 96명을 포함해 관외 17명 등 총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수지산성교회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과 함께 과태료 부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엿새 만에 누적 확진자 113명교회 목사·교인·학생 등 전파 감염 수지산성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 교인 A(용인 938번)씨가 첫 확진 판정되고 나서 교회 목사·부목사, 교인, 요셉TCS국제학교 학생·교사 등으로 전파 감염이 일어나 엿새 만에 누적 확진자가 113명으로 늘었다. 시방역당국이 교인과 부설학교 학생·교사 등 18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으며, 해당 교회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속히 검사를 받으라고 재난안전문자를 보냈다. 용인시는 관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수칙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단 1회라도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은 ‘원스트라이크-아웃’을 적용해 즉시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용인시 수지산성교회는 교인수가 1000명이 넘는 대형교회로 알려져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 연산동 오피스텔 연관 n차 감염 총 13명

    부산 연산동 오피스텔 연관 n차 감염 총 13명

    4일 부산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전날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온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이 7명이나 포함됐다. 부산시는 전날 540건을 검사한 결과, 10명(314번∼32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전날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온 샤이나 오피스텔과 관련해 방문자와 접촉자 등 7명이 확진됐다. 315∼316번 확진자는 샤이나 오피스텔 방문자로 확인됐다. 318번 확진자는 샤이나 오피스텔 직원인 312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 첫 사망 후 확진 사례인 30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313번 확진자(요양보호사)의 가족 접촉자 4명(319번, 321∼323번)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감염자는 경남 거주자로 경남도로 집계된 경남 245번을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302번, 306번, 309번, 312번, 313번, 315번, 316번, 318번, 319번, 321∼323번, 경남 245번(부산 313번 가족)이다.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집단 감염은 증상발현일 기준 302번에서 시작돼 오피스텔 방문자와 오피스텔 직원을 연결고리로 한 n차 감염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보건당국은 오피스텔 연관 모든 접촉자 파악이 지연되자 이례적으로 오피스텔 실명을 공개했다. 또 안전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난달 15일∼지난 4일 샤이나 오피스텔(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 173) 2층을 방문한 사람은 보건소에서 상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샤이나 연관 확진자 외 확진자 접촉자 2명, 서울 방문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314번과 320번 확진자는 서울 방문자인 307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317번 확진자는 서울에 머물다가 최근 부산 고향 집을 방문했다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23명으로 늘어났다. 입원환자는 88명이다. 접촉자가 64명, 해외 입국 2명, 광화문 집회 연관 11명, 감염경로 불분명 11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누적 퇴원자는 231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또 땅꺼진줄” 구리시 땅꺼짐(싱크홀) 제보 안전문자 논란

    “또 땅꺼진줄” 구리시 땅꺼짐(싱크홀) 제보 안전문자 논란

    경기 구리시가 지난달 26일 교문동에서 발생한 땅꺼짐(싱크홀) 사고 관련 제보를 받는다는 내용을 2일 안전 안내 문자로 보내 논란을 낳고 있다. 구리시는 지하철 별내선 공사현장 인근에서 땅꺼짐 사고가 일어나자 즉각 도시가스, 상수도, 수도배관 등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땅꺼짐을 노후상수관 파열로 보고 있어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토질, 지반, 상·하수도, 터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리시 지하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반 침하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문동 땅꺼짐 사고 당시 동영상, 사진, 진술 등 관련 자료가 있는 시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시민들은 제보를 받는다는 내용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되는 안전 안내 문자로 발송해야 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관련이나 태풍, 지진 등 실제 재난 관련사항만 문자로 보내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구리시의 코로나 확진자 동선공개에 대해 지난 24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청원 내용은 확진자의 동선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구리시 측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을 준수하여 이동경로를 공개한다고 해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의 증상발생 이틀 전부터 동선을 공개하고,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되면 공개하지 않는다. 또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도 공개하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하루 종일 안내 문자가 울려대는 상황에 땅꺼짐 제보 안내까지 문자로 받은 구리시민들은 시 행정에 대해 개탄을 쏟아냈다. 한 구리시민은 구리시 공식블로그를 통해 “싱크홀이 언제 또 생길지 아무도 모르고 그때는 이번 사고와 달리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싱크홀이 또 생긴줄 알고 놀랐을 마음은 이해가지만 빨리 원인을 찾아서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 산방산온천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 계속 늘어나

    제주 산방산온천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 계속 늘어나

    제주도는 31일 제주지역에서 4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6번 확진자 A씨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으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자에 대해 검사를 독려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받고 31일 오전 9시 15분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주 지역에서 산방산탄산온천 관련 확진자는 6명(제주 29·33·40·42·44·46번)으로 늘었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및 방문지에 대한 역학조사 후 파악된 정보를 즉시 공개하고, 방문지에 대한 방역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 23일, 26일, 28일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자에 대해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외에 최근 2주 이내에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온 자 중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23일, 26일, 28일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다녀온 도민과 관광객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에 문의 후 검사를 받으면 된다. 산방산탄산온천에는 수도권을 다녀온후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거주 목사부부가 23일 다녀온곳이다. 이들 목사부부는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동선 공개 등을 거부했으나 도 방역 당역당국이 휴대전화 위치 확인 등을 통해 온천 이용 사실을 파악하고 방역 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조치키로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부산 연산동 SK뷰 오피스텔 방문자 코로나 검사 받기를”

    “부산 연산동 SK뷰 오피스텔 방문자 코로나 검사 받기를”

    부산 연제구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연산동 SK뷰 오피스텔 방문자는 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연제구청은 30일 발송한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부산 285번 환자 외 4명과 관련, 연산동SK뷰 오피스텔 102동 209호(중앙대로 1124번길 15) 8월 17일~8월 28일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285번 외에 4명의 동선이 해당 주소에서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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