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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띠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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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한달 남짓 전의 지난 5월28일. 전국 일선 경찰관들을 어리둥절케 한 날이다. 안전띠 안맨 차량 운전자를 한창 단속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만두라는 지시가 전달되었기 때문. 경찰관뿐 아니라 국민도 어리벙벙해진 날이다. 그 안전띠 안맨 운전자 단속이 어제부터 「진짜로」 시작되었다. ◆빈 총도 안맞은 것만 못한 것이 아니라 맞은 게 나았다 할까. 경찰행정의 갈팡질팡 속에서도 그날부터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은 부쩍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6월 중순께 경찰이 조사한 결과로서 나타난 것. 그에 의할 때 자동차 전용도로에서의 안전띠 착용률은 5월의 17%에서 61%로 늘었다. 고속도로의 경우 50%수준에서 91.5%로 높아졌다는 것이고. ◆주목해야 할 일은 안전띠를 많이 맨 6월에 교통사고가 줄어들었다는 사실. 5월1일에서 15일까지는 전국에서 1만2백16건의 사고가 난 데 비해 6월1일∼15일까지는 9천8백46건에 그쳤다. 물론 사망자와 부상자도 줄어들었고. 「큰 폭」이라 말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줄어들었다는 데에 뜻이 깊다. 안전띠를 착용하면서 「경각심」까지 함께 착용한 결과 아닐는지. 이달부터는 더 줄어들 것만 같다. ◆『말은 철회할 수도 있지만 생명은 도로 찾을 수 없다』고 말하는 레프 톨스토이. 그렇다. 한 사람의 생명은 하나뿐이다. 비록 사람이 만들어낸 말이라고는 해도 그래서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다』(동몽선습의 첫머리)는 가르침도 나오는 것. 그 생명을 스스로 지키는 데 게으르다면 누가 지켜줄 것인가. 사고가 났을 때 중상률·사망률을 60%쯤 감소시켜 준다는 안전띠. 「최귀한 생명의 띠」는 그러기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남이 강제하기 전에 스스로 매야 한다. 사람잡는 설마에 속지를 말고. ◆허리만 매는 2점식 띠는 안전성이 덜하다는 지적도 있다. 하여간 「교통사고·사망률 세계 제일의 불명예는 씻어나가야 한다.
  • 안전띠 단속 첫날 운전자 97% 착용/서울 3천여명 적발에 그쳐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안전띠를 매지않는 운전자에 대한 일제단속이 1일부터 시작됐다. 첫날인 이날 한달동안의 계몽기간을 거친 탓인지 97%의 운전자들이 안전띠를 맨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를 매지 않았다가 적발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적발되자 순순히 단속에 응했으나 단속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이따금씩 눈에 띄었다. 이날 서울에서만도 하오4시까지 3천2백38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고속도로는 물론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는 각종 차량의 운전자에 대한 안전띠 착용여부를 단속,적발하는 대로 범칙금 1만원을 부과했다. 경찰은 이번 1단계 단속에 이어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는 9월부터는 단속지역을 전국의 모든 도로로 확대해 적용할 방침이다.
  • 내일부터 「안전띠」 일제 단속/고속도ㆍ차전용도로 대상

    ◎안맨 운전자엔 범칙금 1만원 7월1일부터 전국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자동차 안전벨트 미착용자에 대한 일제단속이 실시된다. 치안본부는 이날부터 서울ㆍ부산ㆍ대구 등 3대도시의 자동차전용도로에 순찰차 33대 및 교통경찰관 1백여명을 전국고속도로에 순찰차 1백대와 교통경찰관 2백여명을 투입,안전벨트를 매지않은 운전자를 집중단속한다. 경찰은 이번 일제 단속에서 시내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대해 안전벨트를 매지않은 운전자에게는 1만원씩의 범칙금을 부과하고 운전자 옆좌석 승차자에게도 안전벨트를 반드시 매도록 계도한다. 경찰은 또 국회에 계류중인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통과되는대로 오는 9월1일부터 안전벨트착용의무대상지역을 일반도로까지 확대하고 착용의무자도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승차자 전원,일반도로에서는 운전자 옆좌석 승차자까지 포함시킬 방침이다. 안전벨트를 착용해야하는 자동차전용도로는 다음과 같다. ▲청계고가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로 ▲남부순환도로 ▲양재대로 ▲안양천로 ▲노들길 ▲경인고속도로 ▲번영로 ▲신천대로 ▲화랑로
  • 안전띠 7월부터 단속/치안본부,6월까진 계몽/시경,일제적발 중단

    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안전벨트 미착용운전자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섰던 서울시경은 28일 갑자기 치안본부의 지시를 받고 단속을 중단.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서울시경은 이날 상오부터 올림픽대로,청계고가도로등 시내 8개 자동차전용도로 등지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운전자들을 적발,1만원짜리 스티커를 발부하는등 집중단속을 폈으나 치안본부가 『7월1일부터 단속을 실시하고 이달말까지는 계몽ㆍ계도만하라』고 긴급 지시하는 바람에 이날 하오부터는 적발을 중단하고 계도만 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같은 혼란은 치안본부가 지난 23일 전국 경찰에 공문을 보내 일정한 날짜를 지정하지 않은채 『고소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의 안전벨트 미착용자를 강력히 단속하라』고 지시,서울시경이 이날부터 단속에 나서자 다시 『이달말까지는 단속하지 말고 계몽만하라는 뜻이었다』고 지시를 내림으로써 비롯됐다. 이때문에 서울시내 각 일선 경찰서 교통경찰관들은 일제단속에 나섰다가 이날 하오3시30분쯤 긴급무전연락을 받고 단속을 중지했다. 이같이 갈팡질팡하는 단속으로 이날 상오 시내 곳곳에서는 단속경찰관들과 운전자간에 시비가 잇따랐고 일부 시민들은 『상오에 이미 스티커를 발부받은 운전자들만 벌금을 내어야 하는 피해를 보게 되었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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