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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제야 타종 안전대책 세워야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때 우리 모두는 해가바뀌는 제야를 설렘으로 맞이한다.아픈 기억들을 멀리 보내고 신년을 맞이하는 다양한 행사가 있지만 보신각 제야의종 타종 행사는 한 해의 희망을 담는 뜻깊은 행사다.이런좋은 행사가 교통과 인파 통제 소홀로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는 사고 현장으로 변해서는 안될 것이다. 지난해 31일 자정 보신각 주변에는 6만명이라는 엄청난 인파가 모였고 그로 인해 5세아의 압사와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일년이 지난 지금 안전대책 개선없이 또다시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많은 참석객과 전국적인 관심이 있는 행사이니만큼 타종행사 전 일정시간 종각역을 폐쇄하거나,무정차 운행을 검토해야 한다고본다.인파통제,관련 부서의 종합적 대책과 함께 시민들 또한 질서의식과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 사고 없는 신사년 새해 첫 날을 맞게 되기를 기원한다. 이지훈[제주4·3사건처리지원단]
  • 대한매일 제정 제11회 교통봉사상 장려상

    ■김기천(金基千·39)- 도로·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영동지사 보안6급. 고객 서비스 질을 향상,영동지사가 고객모니터링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신속한 고속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문형식 전광판의 활용,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통해교통사고 예방과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했다. ■정상범(鄭相範·52)- 철도·철도청 부산지역 관리역 여객계장. 30여년간 급여 10%를 절약해 불우이웃,장애인을 돕고 97년부터 400여명의 장애인이 무료로 열차관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관광열차 여객유치,환경정비 활동으로 수입을 증대하고 경영을 개선했다. ■강성원(姜聖遠·41)- 철도·철도청 구로승무사무소 기관사. 열차 기관사를 위한 응급조치 매뉴얼을 제작,안전수송에노력했다.운전취급 중 나타나는 열차충격 발생요인을 조사 분석하고 효율적인 대책을 개발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에너지를 절약했다.불우이웃돕기 등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 ■정현모(鄭鉉模·53)- 육운·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속리산고속 영업소장. 각종 안전운전 캠페인에 참여하고,직원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켰다.배차간격을 조절해 사고율을 감소시키고 노사갈등을 해소했다.연휴등 특별수송기간 제도를 운영,회사 이익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박명호(朴明豪·46)- 육운·제주도 교통행정과 주사. 국제자유도시화에 대비해 벽지노선,비수익노선 활성화로대중교통 육성에 노력했다.택시 과잉공급 문제를 유발한개인택시면허제도를 개선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택시에 관광안내 동시통역시스템을 전국 처음으로 구축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수흥(朴秀興·56)- 안전·철도청 대전사무소 운수주사. 93년부터 철도종합안전대책 수립,철도안전의 달 행사,철도 무재해 운동을 추진하는 등 사고 방지에 노력했다.철도건널목 사고 사례교육,안전지도관 운영,시정건의제,연휴·명절 등 대수송기간을 위한 특별안전활동 등 철도의 안전화에 힘썼다. ■강맹순(姜孟淳·47)- 안전·경찰청 교통안전과 경위.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단 운영요원으로 사고 방지대책을수립하고 이를 시행,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했다.관련 단체와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이고 교통사고 줄이기 범국민대회추진,교통사고 통계책자 발간 등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이강훈(李康勳·49)- 항공·대한항공 수석사무장. 객실 승무원의 서비스 자세를 확립하기 위해 각종 규정을보완하고 제도를 개선했다.승무원 지도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질을 향상시키고,업무 개선 연구에 적극적으로 나서 안락하고 쾌적한 객실서비스 창출에기여했다. ■고경군(高京君·44)- 항공·한국공항공단 전기통신처과장. 시설물 개량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이에 대한 유지 보수를 꾸준히 실시함으로써 예산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항공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 [기고] 마음속 월드컵 시작할때

    2002 월드컵대회까지 이제 반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다다랐다. 한국은 지난 9일 서귀포경기장 개장식을 마지막으로,월드컵 준비 중 가장 중요한 10개 경기장의 건축을 모두 마쳤다.이날 서귀포경기장에서는 한국과 미국 대표팀의 평가전이있었는데 한자리도 빈 데가 없었다.비가 많이 내렸는데도관중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 월드컵 열기가 타오르기 시작하는 것을 실감케 했다. 신설 경기장 10곳 중 7곳(서울 수원 대전 전주 광주 울산서귀포)이 축구 전용구장이라는 사실은 아시아 축구사에서특기할 만한 일로서,앞으로 지역 축구발전에 크게 이바지할것으로 확신한다. 월드컵대회는 지난 1일 부산에서 거행된 조추첨 행사로 사실상 시작됐다.32개 진출국들은 비로소 상대팀이 누구인지알게 됐고,본격적인 상대국 전력 탐색과 최종훈련 계획 수립,트레이닝 캠프 선정 등에 돌입했다.조추첨 결과 중국이우리나라에서 1회전 3게임을 치르게 된 것은 큰 성과였다.13억 인구의 관심이 한국에 쏠리게 된 데 따른 파장은 크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밝힌 중국 관광객은 총 45만명이었다.내년에는 월드컵 특수를 더해 100만∼150만명이 한국을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넘치는 관람객을 맞기 위해 도시마다 중심지에 ‘월드컵플라자’를 설치하고 캠핑장소도 마련할 계획이며,입장권구입을 위해 최대의 편의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월드컵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월드컵을 유치하는 단계에서도 먼 나라의 일로 엄두를 내지 못했거나 “월드컵 축구는 올림픽의 한 종목일 뿐”이라며 애써과소평가하기도 했다.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후에도 “준비상황이나 경제여건 등 모든 면에서 일본과 비교가 되는데괜히 유치했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사람도 없지않았다. 티켓 판매에 관해서도 일본의 판매고와 비교가 된다면서개탄하는 소리가 들렸다.그러나 월드컵 입장권은 대회 때마다 수요가 공급의 10배 이상 되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반드시 티켓 품귀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나는 기회 있을 때마다 예언해 왔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월드컵의 참맛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서귀포경기장에서 있은 한국과 미국대표팀의 평가전은월드컵 경기에 버금가는 중요한 경기였고,관중들은 월드컵의 스릴과 희열을 만끽했을 것으로 믿는다.내년 월드컵 본선 경기들은 이 경기보다 10배 이상 재미있다는 것을 보증한다. 10개 경기장이 완성되고 조추첨으로 내년 월드컵대회의 줄거리가 확정되는 등 하드웨어 부문의 준비는 거의 마무리됐다.이제는 숙박 교통 안전대책 경기운영 등 소프트웨어 부문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그리고 우리 국민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우리 대표팀이 홈경기의 이점을 안고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제 모든 걱정을 떨쳐내고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역대대회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의 준비를 위해 마지막박차를 가하는 일에 모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우리는 모두 한국인의 저력을 믿고 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 [가자! 교통월드컵] 용처찾은 범칙금 효험볼까

    그동안 교통안전과 무관하게 사용돼 시민들로부터 ‘눈 먼돈’이라는 눈총을 받아온 교통범칙금이 내년부터 제 쓰일곳을 찾아가게 된다.교통범칙금을 교통안전 개선사업에만 사용토록 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 ‘자동차 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친데이어 이번주 중 열릴 본회의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년 2,000억원을 웃도는 교통범칙금이 교통안전시설물 확충,교통안전교육,무인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 개선사업에 전액 투입돼 연평균 1만명을 웃도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00명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용처찾는 교통범칙금] 이번 정기국회에서 바뀔 ‘자동차 교통관리개선 특별회계법’의 핵심은 그동안 일반회계로 분류돼 국가운영을 위한 제반경비로 사용돼온 교통범칙금을 특별회계에 포함시켜 교통안전 개선에만 사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통범칙금은 특별회계로 편입돼 ▲교통경찰장비(차량 제외) 구입·설치·관리 비용▲교통지도단속·교통사고조사·연구용역 등 교통관리활동비 ▲일반국도 및지방도의 교통사고 위험 구간 개선비용 ▲교통안전시설 설치·개선 비용 및 신호기·안전표지 개선 경비 ▲교통안전 교육·지도를 위한 시설·장비의 설치·운용·관리비용 교통안전 홍보 및 계몽 활동비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출연금 등으로 사용된다. [그동안 어떻게 사용돼 왔나] 교통범칙금은 지난 93년까지사법시설조성법에 따라 전액 사법시설을 짓는데 사용됐다.서울 서초동의 법원·검찰청사는 지난 89∼91년 거둬들인 교통범칙금으로 지었다.이들 시설물을 지을 당시 “교통범칙금을 엉뚱한 곳에 사용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비등하자 정부는 94년부터 교통범칙금을 국고 일반회계로 편입시켰다.일반회계로 분류되다 보니 공무원 월급으로도 쓰이는 등 교통안전과 전혀 무관하게 사용돼 왔다. [행동하는 시민의식이 일궈낸 성과] 교통범칙금은 그동안 기획예산처의 반대로 국고 일반회계에 묶여 있었다.그러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등 27개 시민단체가설립한‘안전연대’(공동대표 宋梓)가 지난해 11월 23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입법을 청원하는 등 개선에 나섰다.시민들의 단합된 목소리에 국회위원 44명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개정안을 통과시키게 됐다.안전연대 허억 사무국장은 “지난 7월 수도권 운전자 744명을 대상으로교통범칙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6%인 714명이 범칙금은 교통사고예방에 써야 한다고 응답했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으며 교통범칙금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교통안전 개선에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진국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48개국은 교통범칙금을 교통안전시설에 투자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통일차량법’의 벌금 및 추징금 처분규정에따라 도로교통 위반에 의한 벌금이나 보석금은 해당 지역의공공도로·교량·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비로 충당하도록 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의 범칙금은 교통시설에 재투자하도록 명문화하고 있다.일본도 지난 83년부터 교통범칙금 전액을 교통안전대책 특별교부금으로 편성,자치단체에 나눠주고 있다.이 예산은 지방정부가 도로교통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충당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어떻게 사용돼야 하나] 교통범칙금이 경찰청의 ‘자특회계’에 편입돼 사용처가 ‘교통안전’이라는 특별 목적으로 제한되긴 했지만 ‘정말 교통안전 개선에만 사용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그동안 자특회계로 분류돼온 과태료의 사용내역을 보면 그같은 의문은 더욱 커진다.올해 경찰청의 자특회계 예산안을 보면 교통경찰관의 수당·급식비 등에 410억원,무인카메라 임대에 408억원,신고보상금 지급에 236억원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물론 “교통경찰관의 수당이나 급식비도 교통관리활동에 필요한 경비에 포함된다”는 경찰청의 주장도 일면 설득력을 지닌다. 정작 중요한 교통안전시설 개선에는 한푼의 예산도 배정되지 않았다는 게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에 따라 교통범칙금을 경찰청의 ‘자특회계’에 편입시키는 것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전광삼기자 hisam@. ■'범칙금','과태료'. 교통위반시 부과되는 과징금은 범칙금과 과태료로 구분된다.범칙금은 납부기간 안에 낸 돈으로 벌점과 함께 부과되며국고 일반회계로 편입돼 왔다.반면 납부기간을 넘긴 범칙금은 일정 금액이 추가돼 과태료로 전환되며 경찰청 특별회계로 귀속된다.액수가 늘어나지만 대신 벌점은 주어지지 않는다.최근 몇년새 범칙금이 크게 줄어든 대신 과태료가 대폭늘어난 것은 위반자들이 벌점이 부과되는 범칙금보다 일정액만 더 내면 벌점을 받지 않는 과태료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경찰도 특별회계 확충 차원에서 이를 은근히 유도하고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자 안전연대 공동대표“교통안전위해 시민단체 힘 결집”. “교통범칙금이 공무원들 월급을 주라고 내는 돈은 아니지않나.제대로만 사용하면 수천명의 목숨을 구할 수도 있다.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또 있겠는가.” 송자(宋梓) 안전연대 공동대표는 국고 일반회계로 분류된교통범칙금의 특별회계 편입을 입법요청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자동차 교통관리개선 특별회계법 개정안이여야 합의를 거쳐 바뀌기까지는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쉼없이 강조해온 안전연대의 힘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했다. 송 대표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하루 28명이 숨지고 1,167명이 부상을 입었다”면서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운전자들의 잘못도 있었겠지만 사고지점의 도로나 안전시설에 문제가 있었다면 국가에도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안전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서울 등 수도권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치며 교통범칙금의 자특회계 편입을 주장하고 나선 것도 이같은이유에서다. 송 대표는 “교통범칙금 관련 범시민운동은 당초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을 중심으로 전개되다 지난해 7월 2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전연대가 발족되면서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됐다”면서 “이번 법률안 개정은 교통안전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청과 시민단체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안전연대는 앞으로도 교통안전 등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소속 시민단체들과 공동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송 대표는 “교통질서는 습관에서 비롯된다”면서 “이러한 점을 감안,어린이의 교통안전 실태 개선과 안전 교육을 위해 시민단체들의 힘을 결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교통범칙금 특별회계 편입되면. 교통범칙금을 전액 교통안전 관련 시설·홍보·연구비 등으로 사용할 경우 교통사고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지난해 말 기준 교통범칙금은 대략 2,000억원 정도로 이를모두 교통안전 개선에 사용할 경우 2006년에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00명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교통범칙금 얼마나 걷히나] 교통범칙금은 97년 3,100억원을 웃돌았으나 98년 2,775억원으로 줄어든데 이어 99년에는 1,988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그러나 올 들어 안전띠 착용 의무화,무인단속카메라 설치 확대,교통위반신고보상제 등 단속이 강화되면서 교통범칙금과 과태료 징수액은 지난 6월말현재 2,0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연말까지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될 만큼 크게 늘었다.연간 교통범칙금이 2,000억원이라고 가정할 때 5년간 최소 1조원 가량 교통안전 관련 사업에 투입할 수 있다. [교통사고 대폭 감소될 듯] 향후 5년간 거둬들일 교통범칙금을 무인단속카메라,교통사고 위험지역 개선,교통안전시설 확충,철도건널목 입체화 등 안전시설에 투입할 경우 5년 뒤 교통사고 사망자는 현재 연간 1만명 수준에서 8,000명 정도로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8년 경찰청 분석에 따르면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된100곳에서 사망자는 40% 가량 줄었다.1대당 0.35명의 사망자 감소효과를 거둔 셈이다.따라서 과속위험구간을 중심으로무인카메라 2,000대(2,000억원)를 확충하면 700명 정도의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교통사고가 잦은 4,727곳 가운데 2,022곳이 개선됐으며이들 지점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평균 53.5% 감소했다.아직개선되지 않은 지점(2,705곳)을 고치는데 드는 비용은 최소1,350억원 정도다.경찰청에 따르면 미개선 지점의 연간 사망자수는 1,000명을 웃돈다.따라서 이들 지점을 개선하면 연간 500명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월드컵 특집/ 조추첨 이모저모

    ◆조추첨 후 실시된 국내 네티즌 투표에서 절반 이상이 한국의 16강 진출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야후코리아는조추첨 이후 2일 오전까지 1,161명이 참가한 네티즌 투표에서 63%가 한국의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25%는 ‘알 수 없다’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고 11%만이 ‘오히려 쉬워졌다’고 답했다. ◆우승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아르헨티나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의 도박전문업체인 ‘윌리엄힐’이 조추첨 결과를토대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아르헨티나로 확률은 25%였다.이탈리아(20%),프랑스(18.2%),스페인,브라질(이상 12.5%)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의 우승확률은 일본 스웨덴 남아공 아일랜드 멕시코 에콰도르 등6개국과 함께 약 1.5%였으며 한국의 16강 가능성은 20%로 생각보다는 높은 확률을 보였다. ◆9·11 테러의 표적이 된 미국이 조별리그를 한국에서 치르게 됨에 따라 우리정부의 테러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한국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KOWOC) 관계자들은 당혹감을감추지 못하면서 테러대책을 강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조직위 안전대책본부는 미국인 관광객이 대거 찾을 것으로보고 미중앙정보부(CIA)와 대테러 협력관계를 강화화는 등 테러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경기를 배정받은 일본에 훌리건 대책 비상이걸렸다.잉글랜드는 경기 때마다 악명높은 훌리건을 대거몰고다니는 팀으로 유명하기 때문. 잉글랜드가 경기를 치를 오사카지역의 한 경찰 간부는 “영국이 미국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테러대책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조별리그최고의 빅카드로 불리는 아르헨티나-잉글랜드전이 벌어지는 삿포로 지역도 극성팬들의 충돌을 우려하고 있다. ◆조추첨식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32개국의 희비를 가른 본행사가 매끄럽게 진행됐음은 물론 곁들여진 다양한 프로그램도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를 찾은 각국 귀빈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조추첨에 앞서 열린 문화행사는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큰몫을 했지만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힘들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부산 류길상기자
  • 신임 2차장 이수일씨 발탁 배경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4일 김은성(金銀星) 전 국정원제2차장 후임에 이수일(李秀一)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임명한 것은 무엇보다 해이해진 기강을 바로잡고 ‘비리 파문’을 조속히 수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직원 사기 등을 고려해 내부에서 후임자를 찾을 것이라는당초 예상을 깨고 호남출신으로 경찰 출신, 특히 감사위원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개혁성향이 강한 이 한국감정원장을 발탁한 데서도 고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는 고위간부의 비리 연루로 땅에 떨어진 국정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또 내부의 부패 연루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개혁성향의 외부인사를 발탁, 거듭 태어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인 셈이다. 따라서 이 차장은 신건(辛建) 국정원장을 도와 국정원 내부의 개혁작업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동안 신 원장은 국정원 안팎을 대상으로 폭넓게 인선작업을 벌여왔다.김 대통령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국정원개혁과 쇄신에 적합한 인물을 내외에서 찾아왔으나 김 전차장의 사표를 수리한 뒤 9일만에야 후임자 인선을 매듭지었다.그만큼 국정원이 현재 내우외환에 휩싸여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5일 “김 대통령은 일찍부터 국정원 밖의 인사를 발탁하기로 인선 기준을 세웠다”면서 “마땅한 후임자를 찾지 못해 인사가 늦어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어쨌든 신임 2차장의 기용으로 국정원은 신 원장(전북 전주),최명주(崔命柱) 1차장(전남 나주),이 2차장(전북 완주),장종수(張悰洙) 기조실장(강원 고성),권진호(權鎭鎬) 안전대책통제본부장(충남 금산)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日대학 수험생 유치열기 후끈

    일본 사립 대학들이 입시 시즌을 앞두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학생 유치작전에 나서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28일 보도했다. 캠퍼스 무료 여행, 통학용 택시 운영,e-메일 면접은 물론원하는 날을 택해 시험을 볼 수 있는 제도 등으로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일본의 출생률 저하에 따른 학생 수 자연감소로 학교 경영이 어렵게 되자 대학들이 너도나도 생존 차원의 경쟁을벌이고 있는 것이다. 학생 모집 단계에서는 고교생들에게 캠퍼스를 견학토록하고 역과 학교간 셔틀 버스를 운영하는 것은 기본.캠퍼스를 여유있게 견학할 수 있도록 하룻밤을 재워주고 학교 관계자가 고교를 직접 방문해 우수한 학생을 스카우트 하기도 한다. 또 시험의 경우 1과목 수험 만으로도 전형이 가능토록 하고 시험날짜를 수험생이 편한 날짜에 고르도록 하기도 한다. 원룸 형 기숙사, 여학생 스토커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등시설면에서의 우위를 내세우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언덕에캠퍼스가 있는 한 학교는 통학용 택시도 운영하고 있다고선전하며 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 김대통령, 월드컵 성공개최 전력투구

    ‘이제는 월드컵 성공이다.’ 2002년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전력투구하고 있다. 김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자리에서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안전대책에 추호의허점이 없도록 하라”면서 “외국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우리나라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을 만나 대 테러 대책을 논의하는 등 ‘월드컵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그런가 하면 지난 7월 26일 히딩크감독과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함께 한데 이어 9월 2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상량식에 참석했고,올들어 울산·대구·대전 등 3개 월드컵경기장 개장행사에 참석하는 등 경기장 준비상황을 직접점검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생화학 테러 막아라”

    탄저균 테러 공포로 전 세계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가운데각국 정부들이 생화학테러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각국은 무엇보다도 충분한 대비가 돼있다며 국민들을 안심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싱가포르 체신당국은 의심스러운 우편물의 취급요령을 담은 지침서를 배포했다.흰가루가 들어있는 경우는 물론 글씨가 조악한 경우,발송인의 주소가 없거나 불분명한 경우 등을 의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콩 병원 당국은 약국 영업시간을 늘리고 각 병원에 치료에 필요한 두달치의 약품을 반드시 확보하도록 했다.중국은국경 검문소와 우편물 취급소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특히탄저병 위험이 높은 곳에서 오는 품목에 대해서 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방범죄와 허위신고로 홍역을 치른 호주는 충분한 시험장비를 갖췄다며 국민을 안심시키는 가운데 검사에 드는 기간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유럽 지역] 독일은 위성을 이용해 내무부,각 주 민방위 본부,방송국을 연결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중이다.이와 함께 우편물의 X-레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에는 표본채취와 오염원 추적 장비를 갖춘 특수차량도 배치시켰다. 프랑스는 화학공장,상수도 등 테러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또 의회는 경찰의 대인(對人),건물,자동차 수색권한을 강화하는 법안을 마련중이다.영국 데이비드 블런킷 내무장관은 의회에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사람에 대한 구금·추방 등을 가능케 하는 비상권한을 요구하고 있다.러시아는 탄저균이 발견된 미 플로리다주로부터의 고기와 가축수입을 18일부터 당분간 금지시켰다.이에 앞서 통신정보부는 우편물 안전회의를 열어 우체국 직원들의 행동지침을 마련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美 괴우편물 경계령

    ■세균테러 확산 비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탄저병과 관련된 ‘백색가루’의 공포가 미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13일 플로리다에서는 5명의 탄저병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뉴욕시와 네바다주에서도 탄저균이 확인됐다.기업과 공공청사,박물관,항공기내 등에서도 정체불명의 ‘가루’가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안전대책을 강조하고 연방수사국(FBI)이 테러의 증거가 없음을 지적했지만 ‘모방범죄’까지 가세,생화학 테러에 대한 공포는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탄저균 확산] 1명이 숨지고 2명이 감염된 플로리다의 타블로이드판 신문사 ‘아메리카 미디어’의 직원 5명이 추가로 감염돼 감염자 수가 8명으로 늘어났다.검사 결과가 모두 나오지 않아 감염환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뉴욕 NBC 방송사 직원 2명도 감염됐다.뉴스앵커 톰 브로코에 발송된 우편물을 확인하던 여비서는 피부 탄저병에 감염됐다.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1명은 열이 나고 목의 림프선이 붓는 등 전형적인 탄저병 징후를 보였으나 치료를 받고 호전되고 있다. [백색가루 공포] 단순한 ‘모방범죄’를 포함,정체불명의 ‘가루’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13일 오전 노스 캐롤라이나의 샬럿 공항을 출발,콜로라도 덴버로 가는 US 에어웨이 소속 항공기가 기내의 쓰레기통에서 가루가 발견돼 인디애나폴리스 공항에 비상착륙했다.승무원 1명과 승객 2명이 병원에 보내졌으나 탄저균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런던을 출발, 버지니아 덜레스 공항에 도착한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여객기도 화장실에서 백색분말이 발견돼 화장실을 사용한 승객들이 기내에서 한동안 조사를 받았다. [왜 가루인가] 전문가들은 탄저균이 서로 엉켜 전염성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밀가루 등의 첨가제를 쓴 것으로 분석했다.수사당국은 무게나 부피에 이상이 있거나 백색가루 등의 흔적이 있으면 우편물을 열거나 흔들지 말고 즉각 신고하기를 당부했다. mip@. ■탄저병 조기발견이 최선책. 생화학 테러에 대비, 정부는 화생방기동대 편성 등 대책 마련에 나섰으며 민간도 나름의 준비자세가 필요하다. [생화학테러 종류와 증상] ▲탄저병 ▲천연두 ▲보툴리누스▲폐(肺)페스트 ▲야토병이 있다. 탄저병은 처음에 감기증세를 보이다가 부종,호흡곤란,출혈 등으로 이어진다. 호흡기감염형과 피부감염형이 있으며 호흡기 감염형이 치사율이 높다. 균에 감염된 육류 섭취때 발병하나 사람에서 사람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천연두는 발열,두통,복통,근육통을 유발한다. 보툴리누스 중독은 독성물질로 시각장애,운동장애 등을 일으킨다. 폐페스트는 구토,설사 등으로 이어지면서 사망률이 높다. 파리,벼룩,진드기 등을 통해 전염되는 야토병은 오한,두통,근육통,체중감소의 증상을 보인다. [탄저균을 1차 주의] 생물테러용 병원체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탄저균, 천연두균. 국립보건원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탄저병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나 보급되려면 앞으로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보건원 관계자는 “”최대한 조기발견, 집중적 항생제 투여를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은 개인위생에 주의하면서 발신지가 이상하거나 해외의 모르는 사람한테서 온 우편물 등을 조심스럽게 다룰 필요가 있다.개인이나 각 병·의원은 일단 전염 의심 환자가 생기면 즉시 관할 보건원에 신고해야 한다. 최광숙기자 bori@.
  • [CLEAN 3D] 인천 부평공단 프레스업체 르포

    취재진이 찾은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부평공단내 소형 프레스 업체들의 작업장은 영세사업장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3t,2t급 프레스기 2대로 압력밥솥 뚜껑 연결 부위를 찍어내는 B사의 작업장은 대낮인데도 조명시설이 열악해 어두컴컴한 ‘동굴’같은 느낌을 들게했다. 30여평의 공간에 조명시설이라고는 형광등 3개와 프레스기 옆에 붙어있는 백열등 2등이 전부였다. 쉴새없이 강판을 내리 찍는 프레스기의 굉음이 귀를 울려 바로 옆사람과도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였지만 2명의 여성근로자들은 귀마개도 없이 맨손으로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1m짜리 강판을 조금씩 프레스기로 밀어넣어 부품을 찍어내던 이경희씨(38·여)는 “손에 잘 맞지 않아 장갑을 끼지 않는다”고 말했다.처음에는 기계가 무서워 조심조심강판을 밀어 넣었지만 지금은 아무 느낌도 없다고 한다. 옆자리에서 반구형의 뚜껑 고리를 찍어내고 있는 김선희씨(40·여)는 “작업장이 어두워 눈이 침침하다”고 말했다.2t짜리 프레스기가 1초 간격으로 내려 찍고 올라가는순간을이용해 김씨가 손으로 부품을 넣고 뺄때마다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D공업사의 작업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20년도 더 된 2t급의 낡은 프레스기는 안전장치도 없이 덜커덩 거리며 작업자의 손을 노리고 있었다. 자동차 시트에 들어갈 철사를 끊고 구부리는 일을 맡은박인회씨(54)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안전장치가달린 마찰식 클러치형 프레스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너무비싸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말했다. 부부가 한달 내내 일해도 매출이 200만∼300만원에 불과한 영세 프레스 사업주로서는 사고가 안나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열악한 작업환경 이외에 ‘안전 무감증’도 심각한 문제였다.근로자들이 대충대충 일하는 습관과 엉터리 금형기기때문에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제2단지에 위치한 프레스가공 밀집지역.B사의 K사장(50)은 “기업주의 안전의식과금형에 대한 투자만 있으면 ‘산업재해의 대명사’로 불리는 프레스 가공업을 안전한 사업장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금형 하나에 1억원 이상을 투자해 작업의안정성을 높이려면 고정적인 물량이 확보돼야 하는데 대부분 프레스 사업장의 형편이 그렇지 못하다”고 현실을 인정했다. 이 회사도 소규모 물량에 대해서는 프레스가 내려올 때마다 안전봉이 작업자의 손을 강제로 쳐내는 ‘손 쳐내기식프레스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B사는 대기업 전자회사와 고정 납품 계약을 맺기 전인 지난 96년까지만 해도 강판을 프레스기에 직접 손으로 밀어넣는 작업 방식을 써야 했다.그때는 작업자의 손가락이 끼고 절단되는 사고가 빈발했지만 대당 2억원을 호가하는 400t급,200t급 전자동 대형 프레스기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5년째 무사고를 기록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프레스기를 주로 사용하는 금속제품제조업·금속가공업에서만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모두 3,005건의 재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사업장 사고 4만4,481건의 14.8%에 해당한다. 특히 5인미만 사업장의 재해건수가 950건에 이르는 등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만 2,575건의 재해가 발생,영세 프레스사업장의열악한 작업환경을 그대로 드러냈다. 게다가 재해유형 중 절반 가까운 1,474건이 손가락 등이프레스기에 끼는 협착사고로 나타나 프레스 사업장이 재해가 잦을뿐 아니라 부상 정도도 심한 ‘이중고’를 안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지난 98년부터 재래식 확동식 클러치형 프레스기를 폐기하고 마찰식 클러치형 프레스기를 설치하고 있다.지금까지 5,000여개 사업장이 지원을 받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아직도 많은 사업장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별취재반·류길상기자ukelvin@. ■전문가 대책과 제안-납기급급 장비점검 소홀이 원인.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비교적 소규모인 50인 미만의 프레스업체는 4만5,475개소이며 이러한 업체에 종사하는 작업자는 30만4,068명이다. 2000년도 재해율은 2.96%로 일반 재해율보다 무려 4배나높다. 이러한 프레스 업체들은 대부분 영세하고 다품종·소량의 수주 물량을 취급하기 때문에 자주 금형을 바꿔야하며,납기를 맞추는데 급급하여 기계에 대한 점검 및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작업 공간이 협소하고 프레스작업 특성상 가공 중에 과다한 소음이 발생되는 등 작업환경이 열악한 대표적인3D 업종으로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사업장이다. 프레스(Press)는 문자 그대로 재료를 금형 사이에 송급(넣음)한 후 강력한 힘으로 눌러(pressing) 가공하고 제품을 취출(꺼냄)하는 작업을 하는 기계이므로 이러한 공정에관련된 사고는 작업자가 손으로 재료를 송급하고 취출하는 과정에서 손이 금형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발생된다. 프레스로 인한 사고는 작업자의 손이나 팔 등 신체 부위에 영구 장애를 남기는 치명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프레스의 근원적인 안전대책으로는 첫째 인간공학적인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동작을 없애고 작업자의 동작이 쉽도록 한다. 불필요한 동작을 막을 수 있도록 작업절차에 의거해 일하고,재료를 인력으로 취급하기 알맞은 단위로 묶고,유사한것과 같은 것은 확실히 분리 공급하고,자주 사용하는 공구등의 배치 및 작업위치 높이 등을 인간 공학적인 측면을고려해 작업이 쉽게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둘째,고도의 기술과 기능의 숙달이 필요한 작업은 치구(治具·Jig)화,자동화 등을 통하여 복잡한 작업을 단순화,표준화하며 전용의 타이머,게이지(Gauge)등을 제작·활용하여 경험에 의한 작업을 배제하여 초보자라도 실수 없이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셋째,위험이 없는 작업이 되도록 한다.협착(Squeezing),접촉(Contacting),물림(Nipping) 등이 발생하기 쉬운 위험장소에는 울이나 덮개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여 격리시키고위험상황에서는 경고음,경고등 등을 이용하여 이상을 알리거나 기계가 급정지하게 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야한다. 한정열/ 한국산업안전공단 교수. ●대한매일은 오는 12일자에서는 대구 인근 지역 섬유제품 제조 중소업체의 작업 현황과 작업장 개선대책을 집중 조명합니다.
  • 美 아프간 공격/ 기업마다 비상경영체제 돌입

    ●업종별 대응책을 보면. 미국이 8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격을 개시하자 국내 산업계는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이번 전쟁이 장기화하거나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가뜩이나 침체 수렁에 빠진한국경제의 회생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대기업들은 즉각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이번 사태의 파장을 예의 주시하면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무역·건설:종합상사들은 곧바로 비상 대책반과 비상 연락체제망을 가동했다.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6시 긴급회의를갖고 중동지역 주재원의 추가 철수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종합상사·LG상사·SK글로벌 등 다른 종합상사들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며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건설업계는 이번 전쟁이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치명적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2개 현장에 600여명의직원이 나가 있는 현대건설은 미 테러사태 직후 해외영업부 내에 비상대책반을 구성,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중동지역 11개 현장에 139명의직원을 파견한 대우건설도 ▲비상관리 조직구성 ▲비상조직 책임과 권한 ▲비상사태별조치요령 등을 마련,유사시에 실행토록 했다.대림산업도 비상연락망 구축,상황별 안전대책 마련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자동차·정유:현대·기아·대우차 등은 중동에 대한 자동차 수출 비중이 낮아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대책회의를가졌다. SK㈜·LG정유 등 정유업계는 미국의 공격이 개시됨에 따라중동지역의 불안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원유 도입대책 마련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정보기술(IT):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자사전체 수출액의 0.8%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슬람권 주요 도시의 시위발생 등을 가정한 영업대책을 마련했다.LG전자도 카자흐스탄 등 인근 지역의 가전제품과 무선가입자망(WLL) 수출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보고 대책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전광삼 김성수기자 hisam@
  • 美 아프간 공격/ 국방부 ‘위기조치반’ 즉각 가동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군사공격이감행된 직후인 8일 오전 1시40분쯤 군 위기조치반을 즉각가동,주요 국가시설에 대한 경계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외교·군사 채널을 총동원해 상항 파악 및 정부차원의 지원대책 마련에 발빠르게 착수했다. 또 이번 공격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해외교민 안전대책 수립에 나섰다.정치권도 모처럼 한 목소리로 철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청와대:0시30분.주한미대사관을 통해 미국과 영국 연합군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임박했음을 통보받았다.청와대는 즉각 수석회의를 소집하고,경제·외교안보·사회팀 등3개 팀별 장관회의(오전 7시),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국가안전보장회의(NSC·오전 8시), 대통령 대국민담화(오전 9시) 등 기민하게 움직였다. 특히 김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이번 행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반테러’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본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또 “국민의 생활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면서 “국민은 지금까지처럼 생업에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아프간 공습 직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곧바로 상황 대처에 들어갔다.새벽 국방부와 합참은 각각 김종환(金鍾煥·육군중장) 정책보좌관과 남재준 작전본부장(육군중장)을 반장으로 한 위기조치반을 가동,주요 시설에 대한 경계 근무를 강화했다.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과 조영길(曺永吉) 합참의장은서울 한남동 공관에서 위기조치반 가동을 지시한 뒤 오전3시30분부터 상황보고를 받는 등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오전 2시30분 주요 지휘관들에게 통신축선상대기명령을 내리고, 전군에 주요 시설 검문경계 강화,대테러 태세,민방위 협조체제 등을 지시했다.또 미국의 요청시신속하게 의료지원단과 수송부대를 지원토록 준비작업에착수했다. 토머스 슈워츠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오후김 국방장관을 예방,“서태평양지역 1개 항모전단의 중동지역 이동에 따른 한반도의 증원 전력이 차질없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미국을 전폭적으로 지지한 데 대해 감사의뜻을 전했다. 김장관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민주당 한광옥(韓光玉)대표에게 사태진전 상황을 설명하고,정치권의 도움을 요청했다. ■외교부: 자체 비상대책반(반장 任晟準차관보)이 24시간가동체제에 돌입,미국에 대한 지원과 교민안전대책에 들어갔다.지난달 미측에 약속한 이동 의료지원반 등 비군사 물품 및 인적 지원을 위한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난민을 위한 100만달러 어치의 구호품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남아 있는 필수요원과 대사관 직원·기업체 직원 등 75명,카라치의 45명 등 120여명의 잔류교민에 대해 비상철수 대책을 수립했다.대사관 직원 8명에 대한 철수계획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총회 의장직 수행차 뉴욕에 체류 중인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은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10일 오후 귀국한다. ■통일부:오전 6시 홍순영(洪淳瑛)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또 홍흥주(洪興柱) 정보분석국장을 실장으로,통일정책실과정보분석국 직원 8명이 참여하는 상황실을 설치, 북측 동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작업에 나섰다.특히 이번 공습에 대한 북측의 반응이 향후 남북 및 북·미관계 전반을 가늠할척도가 된다고 보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정치권 반응:여야 정치권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소식을 접하고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웠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특히 반테러전쟁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면서 초당적인 대미 지원을 다짐했다.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번 공격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에,한나라당은 대테러 방지책 마련에 주력하는모습을 보였다. 오풍연 강동형 진경호 김수정 홍원상기자 yunbin@
  • 국감 중계/ 행자·건교·국방위

    2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재정적자가 급증하고 있는 공무원연금의 방만한 운영,테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공항의 안전대책,미국의 아프간 공격시 군 파병문제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행정자치위=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공단의 방만한 운영과 비효율적인 투자행태 등을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민주당 원유철(元裕哲)·김충조(金忠兆) 의원은 “공무원 연금의 재정적자가 누적되고 있지만 공단측은 기금운용에 대한 성과측정 시스템조차 마련하지 않는 등 안일한 운영을 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권태망(權泰望) 의원은 “지난98년 이후 공무원연금의 재정적자가 4조5,000억원에 이른것은 연금을 공적자금 등에 저리로 투자하고,공단을 방만하게 운영한 데 원인이 있다”면서 “재정적자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공단 간부직원 임금은 평균 11.1% 인상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나라당 윤두환(尹斗煥) 의원은 “대통령의 측근인황모씨가 감사로 부임한 지난해 공단의 운용수익은 지난 20년간 최저치였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라며 “황 감사를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교통위=한국공항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한나라당 이해봉(李海鳳) 의원은 “테러에 대비한 폭발물 처리장비들이김포와 김해,제주 공항 등 3곳에만 집중 배치돼 있고 대구,광주,포항 등 나머지 공항에는 아예 배치돼 있지 않다”고주장했다.같은 당 안경률(安炅律) 의원도 “검문 검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도 김포공항에는 폭발물 내부구조를 촬영할 수 있는 휴대용 X-레이 및 X-레이 영상기조차 없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안동선(安東善) 의원은 “올들어 8월말까지 김포공항에서 총포류 141건,도검류 1만4,019건이 적발됐다”며 국내 공항도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지적했다.같은 당김윤식(金允式) 의원은 “경찰,공단,항공사로 3원화되어 있는 국내 항공보안시스템을 통합,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방위=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미국의 아프간공격시 우리 군의 파병 문제와 경의선 및 금강산 육로연결시 발생하는 안보문제 등에 질의가 쏟아졌다.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미국의 아프간 공격시 걸프전 당시와 마찬가지로 한국군 부대가 참가하되 의료·수송 등 비전투 분야에 국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점을 지적하고,합참의 입장을 물었다. 경의선 연결 및 금강산 관광을 위한 육로연결과 관련,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 의원은 “북한측의 공사속도와 보조를 맞춰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노주석 이지운기자 joo@
  • 이슬람문명서 서점가 ‘돌풍’

    미국 테러사건은 출판계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교보·종로·영풍 등 대형서점에서 이슬람에 관한 책들이‘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초기엔 테러 자체를 다룬책들이 인기를 끌다가 요즘은 이슬람 문명을 소개하는 책들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슬람문명을 다룬 책들 가운데 최근 강세를 띠는 것은 이희수 한양대 교수 등 12인이 공동집필한 ‘이슬람’(청아출판사)과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김영사). 테러 사건 직전 출간된 ‘기막힌 우연’으로도 눈길을 끈‘이슬람’은 교보서적 광화문 지점에서만 최근 1주일 동안 150여부가 팔렸다.한 관계자는 “17일 하루에만 57부가 나가 39부가 팔린 ‘문명의 충돌’보다 더 판매량이 많을 것같다”고 말했다. 저자들은 이슬람 국가에서 유학한 국내 소장학자들로 자신들의 체험담을 담았다.아랍-이스라엘 분쟁의 실체,중동의주요 정치지도자,문학과 예술,소수민족 분쟁 등 이슬람권문화 전반을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또 이슬람 사람들이영국·프랑스의 지배를 받았으면서도 이들보다 미국을 더싫어하는 이유,걸프전쟁의 본질 등을 설명하면서 서구 제국에 의해 일그러진 이슬람 문명의 참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그것은 “화해와 용서,절충과 합의를 통한 ‘평화’의 메시지”라는 것이다. ‘문명의 충돌’은 지난 97년 첫출판된 이후 꾸준히 팔리긴 했지만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출판사인 김영사측은 “17일 하루만 전국 서점에서 2,800부를 주문받았는데 이는 어마한 기록”이라고 말했다.영풍문고에 따르면 1주일동안 매일 40여부가 팔려나갔다.종로서적 관계자는 “테러사건 이후 매일 50부가 팔려나가 ‘주간 베스트’에 오를전망”이라고 밝혔다.미국의 석학 새뮤얼 헌팅턴이 21세기를 내다보면서 이슬람 문명과 서구 문명간의 필연적 충돌을 예견해 논란을 일으킨 책이다. 이슬람 내부를 조명하기 보다는 미국을 중심으로 접근한노엄 촘스키의 ‘숙명의 트라이앵글’(이후 펴냄)도 찾는사람이 만만치 않다. ‘숙명의 트라이앵글’은 이번 사건의 배경을 가늠할 수있는 책이다.‘미국에 가장 비판적인 미국인’이란 수식어에 걸맞게 촘스키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미국’ 삼각관계를 분석했다.그는 팔레스타인 ‘자살폭탄 테러’의 본질이 이스라엘의 점령지 확장정책과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아랍인에 대한 인종차별 정책에서 찾는다.또 종교·인종 갈등이라고 알려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이면엔 위험한미국의 정책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종로서적의 경우 이 세권의 책이 전체 인문분야 서적 판매량의 30%에 이른다. 한편 테러 관련 서적 가운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지난95년 출간된 A.J. 스코티의 ‘테러,당신은 안전한가’(세경자료사).해외에서 조심해야 할 안전대책 등 신변안전에 관련 된 다양한 내용이 실려 있다. 또 테러에 관한 종합적인 시각을 담은 최진태 한국테러리즘연구소장의 ‘테러,테러리스트,테러리즘’(대영문화사)도자주 찾는 책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 현대건설 임원 대거 중동으로

    “정세가 불안하다고 수주나 공사를 중단할 수 있습니까”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격이 임박한 가운데중동지역에 많은 시공현장이 있는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대거 중동으로 달려가고 있다. 심현영(沈鉉榮) 현대건설 사장은 19일부터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현장 방문길에 나선다. 앞서 해외사업본부장인 김호영(金虎英)전무가16일 이란으로 떠났으며 17일에는 플랜트 사업본부장인 차인환(車寅煥)부사장이 중동으로 떠났다. 심사장 등은 중동 현장에서 직원들의 안전대책 및 공사진행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또 주요 발주처 인사를 만나 신규 공사 수주에 관한 논의도 벌일 예정이다.현대건설관계자는 “정세가 불안하지만 중동지역은 소홀히 할수 없는 곳”이라며 “이번 위기가 이들 지역에서 신뢰감을 쌓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박상환 월드컵 안전대책본부 통제실장

    “미국 테러참사가 ‘안전 월드컵’에 대한 우리 국민의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002월드컵축구대회의 안전문제 실무 책임자인 박상환(55)월드컵안전대책통제본부 통제실장은 17일 “테러없는 월드컵을 만드는데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실장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안전 전문가.다음은 일문일답. ◆미국의 테러참사가 내년 월드컵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지금까지 추진해온 안전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등과 협의해 경제적 효과를 우선시한 ‘e-월드컵’에서 ‘안전 월드컵’으로 캐치프레이즈를 바꾸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테러리즘에 맞서 준비가 만만찮을 것 같은데. 본디 테러는 인질을 붙잡고 자신들의 이념을 알리려는데 목적이 있었다.그러나 이번 미국의 참사는 노골적으로 인명살상을 겨냥하고 있다.내년 월드컵을 치르는 경기장도 테러리스트들의 목표에 예외일 수 없다. ◆준비상황을 설명해달라. 항공기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경기시간대 비행금지(Notice to airman) 등 방공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경기장 주요지점에는 대테러특공대·기동대·훌리건 전담부대를 눈에 띄지 않게 배치하고 표면적으로는 안전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엄격하되 부드러운 안전’을 추구할 계획이다.경기장의 중앙통제실에서 경비,검색,대테러,훌리건,소방,구호 등 안전요소를 총괄 지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5개 경기장과 공항에서 이미 대테러특공대가 ‘완숙훈련’을 마쳤고 이들의 진압실력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안전문제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다.하지만 불편하다는 이유로 소홀히해 대형참사가 빚어지면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따라서 테러징후를 발견할 경우 빨리 신고해 미리 막는 것이 무엇보다중요하다. 박준석기자 pjs@
  • 이슬라마바드 교민 대피령

    외교통상부는 16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대비,인접지역인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중동지역 교민 안전대책을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지난 14일 이후 124개 모든재외공관에 비상근무령이 내려진 가운데 이날 외교부 본부에는 거의 모든 직원이 출근,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책 수립에 몰두했다. 외교부는 미국의 공습에 따른 파장이 전체 중동지역으로확산될 것에 대비해 중동지역 공관과 시시각각 연락을 주고 받으며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외교부는 특히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지역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머무르고 있는 교민,국제기구파견자 등 한국인 36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도록 주 파키스탄 대사관에 긴급 지시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중동지역 교민 안전대책

    외교부는 14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자 국경이 인접한 파키스탄을 비롯,중동지역 교민의 안전대책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외교부는 특히 파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현지 상황을 점검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 근처의 교민들에게는이미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아프가니스탄 주변에 속속 파견되고 있는 일부 국내 보도진의 안전 문제에도 신경을 쏟는 분위기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파키스탄 뿐 아니라 중동 전역 공관에 긴급 훈령을 보내 교민 안전대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파키스탄의 상업 중심지인 카라치에 상주 교민이 몰려 있어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현지 대사관과 교민간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토록 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미국내 동시다발 테러로 인한 교민 실종자 수가 줄어들자 한편으론 안도하면서도,정확한 피해 현황과 실종자 행적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외교부는 테러참사 이후 주뉴욕 총영사관과 뉴욕 한인회에 접수된 실종 신고건수가 당초 60여건에서 이날 오후 16건으로 줄자 그나마 위안으로 삼는 표정이다. 박찬구기자
  • 김현정 월드컵 안전홍보위원

    인기 가수 김현정씨(23)가 2002월드컵축구대회 안전홍보위원으로 활동한다. 월드컵안전대책통제본부 관계자는 13일 월드컵을 앞두고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홍보위원으로 김현정씨 등을 위촉키로 하고 본인들의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참여의사를 밝힌 인사는 김씨 외에 가수 김흥국,탤런트 정동남,붉은악마 회장 한홍구,축구해설위원 신문선,코미디언 김미화,MC 김승현씨 등이다. 이들은 다음달 초 위촉패를 받은 뒤 안전요원 교육 이수,대국민 홍보자료 제작 등 월드컵 안전에 대한 홍보활동을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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