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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신종플루 잡으려 통장님에 SOS

    ‘구가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통장님들에게 구원을 요청했다.’서울 영등포구는 6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신종플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통장들을 대상으로 특별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최근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 국가 전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날마다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통장들이 신종플루 예방 활동에 적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역 통장 573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예방교육에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관리 및 신종플루 예방·대응 관련 교육을 한다. 통장들은 이날 교육 내용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전달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신종플루 일일 감염자 수가 1만여명에 이를 만큼 질병 전염속도가 빠른 상황.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하고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영등포구는 지난 9월부터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주민상담 및 진료 편의를 위해 구청 광장에 ‘신종플루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이날 행사에서 2010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관련, 주요 선거 일정, 선거운동 금지사항, 기부행위 제한 등 공정선거 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기초단체장에 공동휴업 결정권

    [신종플루 초비상] 기초단체장에 공동휴업 결정권

    앞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학생이 집단 발생할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 내 학교에 대해 휴교·휴업령을 내릴 수 있다. 감염학생이 다니는 학원에 대해서는 ‘등원중지’ 명령도 가능하다. 4일 출범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첫 회의를 열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관내 학교장 및 교육장과 협의해 지역별 공동 휴교·휴업령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별 중환자 전담 핫라인 정용준 중대본 통제관은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다니는 학원을 파악해 해당 학원에 등원중지 명령을 내리고 학원의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를 위해 지역 대책본부장인 시장, 구청장, 군수가 지역 학교의 휴교·휴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내 학원에 대해서도 휴원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2일 수능일에 분리시험실, 병원시험장 등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11일 예비소집일에는 재학생과 재수생 등 전 수험생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일은 불안감 조성과 시간부족, 시험장 혼란 등을 이유로 검사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하지만 시험당일 의사 1명, 보건교사 2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조기 학교예방접종과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적극 투약하고 신속한 진료를 위해 시·도별 가용자원을 총 동원한 병상운용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신종 플루 중환자를 위해 병원별 중환자 전담의사에 대해 핫라인(비상연락망)을 사전에 확보하고, ‘1339번’ 응급의료정보센터를 통해 남은 병석, 입원환자 수 등 병상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 현재 712개로 구성된 백신 접종팀을 최대 1100개까지 늘릴 예정이며,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등을 적극 투입할 방침이다. ●기업 경영안전자금 500억 지원 지식경제부는 500억원의 신종 플루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지경부는 신종 플루로 인해 근로자가 결근하는 등 업무마비 사태로 중소기업의 피해가 확산되면 ‘재해중소기업 지원지침’에 따라 각종 경제안정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종플루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 관광호텔, 관광식당업체 등에 100억원 규모의 융자를 해주기로 했다. ●3명 추가 사망 모두 45명으로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날 고위험군 환자 3명이 추가 사망해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수는 모두 4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 신종플루 중앙대책본부 가동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 사망사례, 중증합병증, 항바이러스제 투약, 집단발생 등 최근 신종플루 관련 모든 지표가 급격히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신종플루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최고수준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행정안전부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를 요청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4일부터 가동되고, 전국 16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에 지역별대책본부가 들어선다. 지난 20 06년 AI 파동으로 국가전염병 위기단계가 만들어진 후 전염병을 이유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기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정부는 중증환자 진료를 위해 치료거점병원을 입원 중심 기능으로 전환한다. 전국 472개 병원의 입원병상 8986개와 중환자병상 441개를 활용하고 유행이 정점에 달하면 입원·중환자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약 11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공급하고 학교예방접종기간을 당초 6주에서 4주로 단축해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휴교령 등 학교 운영과 관련한 추가 대책은 취하지 않는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박하정 상황실장은 “심각단계로 격상하더라도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변동이 생기지는 않는다.”며 “신종플루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높지 않은 만큼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비고위험군 40대 남성과 암을 앓던 70대 남성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사망해 신종플루 사망자가 42명으로 늘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신종플루 심각 격상] 국가전염병 위기 최고 R단계 격상 왜…

    [신종플루 심각 격상] 국가전염병 위기 최고 R단계 격상 왜…

    “11월말쯤 신종플루가 최고 정점에 달할 것이다.” 3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박하정 상황실장은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최고 단계(Red)로 상향조정한 것과 관련, 신종플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신종플루 확산속도는 점차 빨라져 10월 첫째주만해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911명이었지만 10월 마지막주에는 8857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전국 817개 표본감시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유사환자(ILI)도 20.29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17.5명을 돌파했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11월말~12월초에 신종플루가 최고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는 지난 5월1일 ‘관심’에서 ‘주의’로 변경됐고, 7월21일에는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다. 위기수준이 상향되면서 관련 대책도 봉쇄에서 완화전략으로 바뀌는 등 변화했다. 지난주 대정부 담화문을 발표할 때만 해도 위기단계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던 정부가 방향을 일주일 만에 선회한 것은 이처럼 신종플루의 확산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빨라져 지금의 대응태세로는 한계가 있다고 본 것이다. ●구체적 방안없어 ‘무늬만 격상’ 지적도 복지부 이덕형 질병정책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대유행선언에도 불구, 그동안 정부가 위기단계를 올리는 것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국민에게 과도한 불안감을 줄까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더는 이를 늦추기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종플루 단계 격상에도 불구, 정부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학생예방접종 완료 시기 단축, 중증환자 비상대응 강화 등 제한적인 대책만을 내놓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박하정 상황실장은 “중대본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이전과 달리 법적 지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플루행정 복지부→행안부로 중대본이 4일부터 가동됨에 따라 신종플루 정책은 복지부에서, 행정은 행정안전부에서 담당하게 됐다. 중대본이 발족되면 병원 혼잡 등 사회 혼란을 예방하기 위한 군·경찰력이 동원되고 예비비 등 예산 지원을 통해 범정부적 신종플루 총력 방어전이 펼쳐진다. 중대본은 행안부장관을 본부장으로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 본부장 아래 차장(행안부 제2차관), 총괄조정관(재난안전실장), 통제관(재난안전관리관)을 두고, ▲상황총괄반 ▲홍보기획반 ▲행정지원반 ▲현장관리반 등 4개 실무팀을 구성해 신속히 현장에 대응한다.아울러 전국 16개 시·도 및 230개 시·군·구에 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한 지역별 대책본부가 상시 가동한다. 강주리 이민영기자 jurik@seoul. co.kr
  • [사설] ‘플루 재난’ 과도한 공포 경계해야

    정부가 어제 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 위기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상향조정했다. 오늘부터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국 16개 시·도 및 230개 시·군·구에 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별 대책본부가 상시 가동에 들어간다. 신종플루가 이미 대유행 단계에 접어든 상태여서 늦은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정부가 이제라도 신종플루를 국가재난 차원에서 다루기로 하고,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재난본부는 단위별 사업장과 학교 등에서 사용할 통일된 위기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한다.현재도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과 사회적 차단조치를 취하고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 시점에서 우리가 각별히 경계해야 할 것은 과도한 공포심이다. 부풀려진 불안심리가 증폭되면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7개월째 이어지는 신종플루와의 전쟁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선방하고 있다. 최근 들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치사율은 0.04% 내외로 계절독감보다 낮은 수준이다. 백신예방 접종도 순조롭게 실시되고 있고, 위급시 치료효과가 좋은 항바이러스 주사제의 시판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근거도 없는 ‘백신괴담’ 등으로 인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그보다는 개인과 가정에서는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병·의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안내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고 차분하게 대응하면 신종플루 재난도 무난히 극복할 수 있다.
  • [사설] 신종플루 국가재난 차원서 다뤄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신종플루 2차 대확산이 진행되는 양상이다. 특히 걱정스러운 것은 집단생활을 하는 각급 학교에서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 소재 학교에서만 하루 사이 1000명씩 확진 및 의심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지난주까지 전체 확진 환자 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 교육당국은 어제까지 전국의 감염 학생 수가 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했다. 수능을 앞둔 고 3교실은 초비상이다. 사망자도 급증세다. 어제 치료를 받던 초중생 세 명이 사망함에 따라 이달에만 20일 만에 12명이 사망했다.신종플루 확산은 이제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본다. 정부가 중증·사망환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황이라며 ‘대유행’ 선언을 미루고, 안이하게 대처하면서 불감증을 키운 탓이다. 한시라도 빨리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것을 촉구한다. 신종플루는 이제 국가재난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 부처 중심의 대응으로는 감염확산을 막는 데 역부족이다.미국은 신종플루가 절정기의 독감처럼 퍼지자 지난주 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별도의 절차 없이도 필요한 경우 임시치료소를 차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라고 한다. 신종플루는 무엇보다 초기대응이 필요하다. 신속한 진단과 처방 체계를 갖추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전국 각급학교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연성 있게 휴교나 조기방학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국민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을 지키도록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 정부의 일사불란하고 기민한 대응을 당부한다.
  • AI매몰 반경 3㎞ 마을에 상수도 공급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닭과 오리 등을 도살해 묻은 매몰지로부터 반경 3㎞ 이내의 마을에는 상수도가 공급된다. 또 전국 722개 매몰지를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침출수 유출 여부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정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AI 매몰지 환경관리 및 먹는 물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환경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안전한 식수원 공급을 위해 전국 722개 AI 매몰지로부터 반경 3㎞ 이내에 있는 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키로 하고, 다음달까지 해당 마을의 상수도 보급현황을 조사하기로 했다. 2007년 말 현재 우리나라 상수도 보급률은 92.1%에 이르지만, 매몰지가 위치한 면 지역 보급률은 45.2%에 그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가을 행락철 다중이용시설 2879곳 안전 점검

    소방방재청은 15일 ‘가을철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행락철을 맞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유원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시설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방재청은 먼저 추석 연휴 전인 오는 22일까지 전국 백화점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2879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방재청은 또 추석 연휴(10월2~4일) 기간 동안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공원묘지 입구 등 귀성객과 성묘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 안전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 밖에 다음달 20~26일 대전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전’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회 종료일까지 주경기장 주변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종합상황실에 담당자를 상주시킬 예정이다.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올가을에는 각 지자체에서 많은 인파가 모이는 다양한 축제와 공연행사가 개최된다.”면서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 부처에도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신종플루 재난대책본부 설치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말 중앙과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된다. 정부는 8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8개 중앙 부처와 16개 시·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족과 동시에 전국 16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신종플루 불안 고조] 항원보강제, 백신 부작용 위험 높여

    신종플루 백신에 사용하는 ‘항원보강제’가 부작용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안전성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에게 제출한 계절독감 백신 허가자료에 따르면 항원보강제가 사용된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더 높은 부작용 빈도를 나타냈다. 항원보강제는 항원이 체내에서 일으키는 면역반응을 증폭시키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다. 백신의 항원보강제는 주로 알루미늄 화합물이나 상어에서 추출한 스쿠알렌 성분을 사용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스쿠알렌 성분의 항원보강제 ‘MF59’를 사용한 노바티스의 노인용 계절독감 백신을 2100여명에게 투여한 결과 기존 백신에 비해 더 많은 부작용이 나타났다. 주된 부작용은 접종 부위 통증과 열감, 근육통, 발열 등이며 심각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일반적인 독감 백신은 항원만을 이용해서 만들지만 신종플루는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발하지 못하는 데다 바이러스 양이 부족해 각국 보건당국과 제약사들은 1회 접종하는 항원의 양을 줄이고 대신 항원보강제를 첨가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 보건당국과 녹십자도 초기 생산량 700만도즈를 제외한 나머지 500만도즈에 대해서는 항원보강제로 생산량을 2~4배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신종플루 백신은 조기 허가·공급을 위해 신속심사절차를 적용함에 따라 안전성 검증이 불충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 의원은 “항원보강제 백신이 일반 백신에 비해 부작용 빈도가 높은 만큼 제품의 안전성 검증뿐 아니라 안전한 접종 관리, 부작용 보고 체계 보강 등 강력한 안전대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세번째 사망

    국내에서 세번째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사망자가 발생했다. 두번째 사망자가 나온 지 11일만에 발생해 신종플루가 본격적인 유행기에 접어들면서 사망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5일 폐렴증세로 서울시내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서울 거주 67세 남성이 치료를 받다가 증세가 악화돼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 쇼크로 숨졌다.”고 27일 밝혔다. 사망 전 천식을 앓았던 이 남성은 한 달 전부터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났지만 병세가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았고, 정밀검사 결과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해외여행 경험이나 감염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16일 숨진 50대 여성에 이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두번째 사망자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사망자가 입원했던 병원에 역학조사반을 급파,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망자는 60대 노인인데다가 천식을 앓은 만성 호흡기질환자로 밝혀져 고령자와 영·유아, 호흡기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사망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기준으로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3700여명이며, 10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정부는 잇따른 사망자 발생과 관련해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노동부 등이 참여하는 ‘합동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정부 부처가 특정 질병의 확산으로 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거나 병원 혼잡, 소요 사태 등이 발생할 때에는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전면 가동할 방침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1만명이상 감염때 대책본부 가동”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최근 정부가 최소 1만명 이상 감염자 발생시 범정부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가동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보건복지가족부는 6만~7만명 이상 감염자 발생시 최고 단계 경보를 발령하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현실 인식이 안이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가족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국무차장 주재 ‘신종플루 관계부처 회의’에서는 1만명 이상 감염자가 발생시 중대본을 구성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복지부의 경우 감염자 수가 전국적으로 6만~7만명 이상 됐을 때 대유행으로 간주해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조정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이 세워져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얼마나 희생자를 내야 움직이냐.”며 가동 기준이 애매모호하고 방역당국의 상황판단이 여전히 안이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신종플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 의과대학 교수는 “실제 감염자 수는 이미 발표된 3000명 이상의 확진환자의 수 배에 달할 수 있다.”면서 “단기간에 대량 환자를 발생시키는 신종 플루에 대해 즉시 중대본을 구성해 범정부적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인데 정부의 세부 실천방안이 너무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한 경제학과 교수도 “경제위기는 심리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군인감염으로 인한 국방력 약화 등 사회·경제적 손실이 더 커지기 전에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 정부 부처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종플루의 현재 단계는 정부의 ‘전염병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상 4가지 위기 경보 단계 중 ‘경계’ 단계에 있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성돼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예방법 홍보 안돼 환자설득 애로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의 전국적인 확산 추세와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에 현 상황을 국가적인 재난사태로 규정하라고 촉구했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이웃 일본 등 다수 국가들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국가재난대책본부를 수립하고 모든 국공립의료기관들과 보건소의 유효인력과 시설을 총 동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현재 지정된 거점치료병원들은 치료 준비가 미흡한 상태이고 몇 안 되는 거점 약국에서 투약을 받기 위해 환자들이 이동하다 전염시킬 수 있다.”면서 “환자 접근성이 높은 1차 의료기관에 타미플루 등의 치료제를 공급해 직접 투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종플루 감염자는 이날로 3113명을 기록, 3000명선을 돌파했다. 다음은 의협 기자회견 일문일답. ●“2차 전염대책 수립 시급” →현재 의료기관에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현재 대책은 우선순위가 없다. 격리병상과 항바이러스제, 개인보호구가 시급히 필요하다. 중증환자를 줄이는 효율적인 진료도 절실하다. 또 의료기관에 많은 환자들이 오기 때문에 다른 환자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민간의료기관에서는 개인보호구나 마스크, 보안경 등을 직접 마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국가적 재난사태로 규정을” →국가가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은. -의료진이 국민을 안심시키고 제대로 치료하려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신종플루의 전국적인 확산에 대해 국가적인 재난사태로 규정하고 조속히 ‘국가재난대책본부’와 같은 범정부 조직을 출범해 거국적인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또 모든 국공립의료기관들과 보건소의 유효인력과 시설을 총동원해 국가방역시스템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관할 보건소는 일반 진료를 중단하고 모든 가용 의료인력을 즉시 신종플루 관련 대책에 투입해야 한다. 군인들이 나라를 지키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일본도 이미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전 보건소 인력들이 다른 일은 모두 중단하고 대처해야 한다. 각 정부 부처도 유기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경만호 의협 회장) →현재 의사들이 말하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가장 큰 문제는 환자를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너무 공포심을 갖고 조금만 열이 나면 검사를 해달라고 하는데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아 설득하는 작업이 어렵다.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기침할 때 손으로 가리는 등 의료인이 말하는 예방대책을 잘 따르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신원형 의협 신종플루비상대책본부 본부장) ●“의료인 안전대책 보장돼야” →의료인 감염사례도 있나. -현재 의사 5~6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과 전공의 3명이 집단으로 감염돼 집에서 쉬고 있고 의사 부인이 감염돼 심각한 상태까지 갈 뻔했는데 좋아진 사례도 있다. 이것도 경기도 지역에서만 알려진 얘기다. 시급히 의료인에 대해 안전장비와 치료제를 지급하는 등 안전대책이 보장되어야 한다.(경만호 회장) →치료거점병원에 특별한 지원이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일선에서는 어떻게 판단하나. -현장에서 보면 치료거점병원에 N95 마스크 100개가 오고 항바이러스제는 지난주 목요일에 왔다. 그것도 ‘지침이 나오기 전에는 쓰지마라.’고 말해서 처방도 못했다. 지침이 나온 상황에서도 자세히 보면 현장에 맞지 않는 사례가 있다. 우리(대형병원)는 어떻게든 대처하겠지만 많은 중소병원 개원가에서는 곤란을 겪지 않겠나 걱정이 된다.(김우주 교수)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행정플러스] 집중호우 복구비 6791억 지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11~16일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13개 시·도에 총 6791억원의 복구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도별 지원액은 경남이 1787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1214억원)·전북(822억원)·부산(754억원)·강원(722억원) 등의 순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양평군과 강원 홍천군, 충북 제천시, 충남 금산군, 전북 완주군, 전남 광양시, 경남 김해시·하동군 등 8개 지역에는 국비 553억원이 지원된다. 대책본부는 또 이재민들에게 생계비와 고등학생 학자금을 지원하고 국세 및 지방세 감면 혜택도 주기로 했다.
  • [인사]

    ■지식경제부 ◇전보 △에너지절약추진단장 우태희△안전대책팀장 염택진△지역투자과장 임기성△전략물자관리팀장 박진서△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특구운영1과장 김용채△국무총리실 파견 이경식△국방부 〃 최형기△울산광역시 〃 임헌진 ■기상청 ◇3급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김영신△예보정책과장 육명렬△국가기상위성센터장 서애숙 ■한국정보화진흥원 ◇실장 △경영기획 강동석◇단장△국가정보화기획 김현곤△정보문화사업 최두진△국가정보화사업 류광택△디지털인프라 이영로△지식기반구축 전종수△정보격차해소사업 신광우△정보기반지원 강선무△글로벌협력 박원근◇검사역△검사역 금봉수◇부장△경영기획 최완식△창의인재 박세규△재무관리 이현동△미래전략기획 이혜정△정보화정책개발 박정은△정책홍보 조용준△정보문화기획 류영달△정보윤리사업 김봉섭△미디어중독대응 고영삼△전자정부정책지원 권미수△전자정부사업 정부만△녹색정보화지원 권영일△융합인프라 이승택△융합서비스 하상용△공공인프라 이재근△지식인프라기획 이재호△국가DB사업 이현옥△지식서비스 한석안△정보접근지원 이병하△웹접근성지원 홍경순△정보격차해소지원 박영식△정보화표준 권웅기△EA·감리 이헌중△정보화평가지원 박원재△글로벌협력기획 윤정원△글로벌사업 홍명하△글로벌역량개발 남길우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 △융복합신호처리연구센터 박규호△전력IT연구센터 한철구△차세대전지연구센터 김영준 ■한국생산성본부 △New 생산성향상운동본부장(전무 겸직) 박우건△미래경영컨설팅〃(상무 〃) 이춘선△인적자본개발〃 여상철△휴먼이노베이션〃 최규용△지식서비스〃(자격인증센터장 겸직) 최상록△기획조정실장 박영조△CEO아카데미 원장 이동규△New 생산성향상운동본부 사무국장 신형균△생산성연구소 부소장 한상룡△생산성인증센터장 박수철△공공역량〃 정기순△핵심역량〃 이휘철 △컨버전스지식〃 이규현△그린비즈니스〃 장도인△지속가능경영〃 김동수△창조학습팀장 김세은 ■세종대 ◇처장 △기획 배덕효△교무 오성△입학 김원일△학생지원 강유원△총무 최두환△관리 최천호△연구산학협력 황성빈△대외협력 엄종화 ■대우증권 ◇신임 △주식운용부장 백병목 ■현대산업개발 ◇승진 △부사장 조성웅
  • [발언대] 물놀이 사고 예방 민관 힘모아야/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발언대] 물놀이 사고 예방 민관 힘모아야/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애장’이란 ‘아이의 장례’ 또는 ‘아이의 시체가 묻힌 무덤’을 말한다. 요즘처럼 화장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1970∼80년대만 해도 시골마을에서는 야산서 애장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 애장의 주인공 중엔 동네 개울이나 저수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죽은 아이가 적지 않았음을 기억한다. 경제수준과 문화수준이 높아지고, 1995년 본격적인 지방자치제 실시로 주민의 의사가 지방행정에 반영되면서 안전관리체계와 국민의 안전의식도 많이 향상되었다. 그러나 피서철만 되면 들려오는 물놀이 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지난 3년 동안 물놀이를 하다가 사망한 사람은 연평균 148명에 이른다.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사고 예방을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에서 적극 나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다양한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각 지자체의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국고보조금 2억원을 확보해 각 지자체에 배분했다. 이는 그동안 물놀이 사고 예방을 지방사무로 보아 국비지원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일이다. 또 이를 계기로 물놀이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다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해 각 지자체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사업에 투입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사업과 연계해서 국가·지방예산으로 희망근로자 1283명을 확보, 피서철 전국의 유원지에 배치해 안전감시요원으로 활동하도록 했다. 그러나 아무리 정부가 물놀이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한다고 하더라도 국민 각자가 물놀이 안전수칙을 외면한다면 귀중한 생명을 보장받을 수 없다. 이용객들이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수칙과 대처요령을 숙지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 또한 정부의 노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 MB “수해 복구뒤 또 피해나면 책임 물어야”

    MB “수해 복구뒤 또 피해나면 책임 물어야”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7박8일간의 유럽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자마자 국내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공항에서 청와대로 가는 길에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았다. 순방기간 국내에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을 직접 봐야겠다.”고 지시한 데 따른 ‘깜짝 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호우 대처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매년 똑같은 일(집중호우)이 반복된다.”고 지적한 뒤 “한번 복구를 하면 다음에는 웬만해서는 피해가 나지 않도록 영구적인 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매년 (복구) 공사를 하면 공사를 하는 사람들은 (돈을 벌어) 좋겠지만 도로가 파손되고 인명이 희생되면 국가적 손실이 아니겠느냐.”면서 “피해를 복구한 지역에 또 피해가 나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서민 행보 본격화 이 대통령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공직자들이 조금 힘들면 국민들이 편안하지 않으냐. 우리가 고생한 만큼 국민이 안전하고 편해진다는 생각을 명심했으면 좋겠다.”고 ‘공직자 머슴론’을 거듭 주문했다. 이어 “피해지역에 사는 사람일수록 가난한 사람이어서 그럴(피해가 있을) 줄 알고도 들어간다.”면서 “공직자들은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피해를 더 입는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전남의 박준영 지사와 화상통화도 했다. 박 지사가 “농촌이나 중소도시는 재정자립도가 낮아 (피해 복구에) 몇 년이 걸린다. 정부 지원비율을 올려주면 복구를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매년 예산을 조금씩 (나눠서) 배정하니까 1년 공사를 할 것이 2, 3년 걸리고 그동안 또 피해가 생긴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여러차례 ‘서민을 위한 행정’을 주문했다. 최근 강조하고 있는 ‘친(親)서민’ 행보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8월 중폭 개각·靑 쇄신설 이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로 돌아와 각 수석들로부터 현안을 보고받았다. 천성관 검찰총장과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등 국회 상황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이 밝힌 ‘근원적 처방’과 관련,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개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벌써부터 한승수 총리를 비롯해 교체 대상 부처 장관들의 실명이 거론되면서 ‘중폭 개각설’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수석 중에는 2~3명 정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물갈이’ 될 것이라는 설도 나온다. 개각 및 청와대 쇄신인사는 이달 말이나 이 대통령이 8월 초 휴가를 끝낸 뒤 이뤄질 가능성이 반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생각보다 인사를 단행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보다는 8월 인사설에 무게가 실린 말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고미영씨 사고로 본 한국 고봉등정] 석달새 네차례 高峰 등정… 기록경쟁이 ‘무리’ 불렀다

    [고미영씨 사고로 본 한국 고봉등정] 석달새 네차례 高峰 등정… 기록경쟁이 ‘무리’ 불렀다

    여성 산악인 고미영씨의 안타까운 죽음은 한국 고봉등정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여기에는 한국인 특유의 강한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희망이 있는가 하면 스폰서 등으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 강행군도 감내해야 하는 절박감도 있다. 반대로 스폰서가 있기에 고봉등정이 가능한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이들의 꿈인 고봉 등정의 실태와 문제점, 대안 등을 생각해 본다. 지난해 8월1일 히말라야 K2봉에 오른 뒤 하산하던 도중 한국인 산악대원 황동진 대장은 동료 2명과 함께 추락사했다. 당시 목숨을 잃은 황 대장 일행은 눈사태 때문에 얼음더미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2004년 5월에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 올랐던 박무택 대장 등 3명이 정상을 정복한 뒤 하산하다 해발 8700m 부근에서 조난을 당해 목숨을 잃었다. 이번에 발생한 산악인 고미영씨의 사망을 포함하면 2000년 이후 8000m 이상의 고봉을 등정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는 모두 5번이며, 7명이 숨졌다. 산악인들은 고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고봉등정의 속도전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고봉 등정에는 적응과정이 필요한데 짧은 주기로 등반을 하면 정상 과정을 생략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사고가 난다는 것이다. 한 산악회 간부는 “현재 14좌 완등경쟁을 벌이는 해외의 여성 산악인들은 겔린데 칼텐브루너(39·오스트리아), 에두르네 파사반(36·스페인)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이 10~15년의 기간 동안 한해 등정하는 고봉은 1~2개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고씨는 최근 2년간 한해에 무려 3~4개의 고봉 정복에 나섰다. 남성 산악인의 경우 알피니스트(고봉 등정 산악인)가 연간 오를 수 있는 8000m봉의 한계점을 최대 4개 정도로 본다. 1년에 평균 2개의 고봉을 오르는 게 일반적이다. 서울산악연맹 서우석 안전대책위원장은 “세계 첫 14봉 완등자인 라인홀트 메스너 역시 한 시즌(1년)에 3개봉을 등정한 게 최고 기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씨의 경우 지난 5월부터 3개월 만에 4개봉에 올랐다. 2006년 등반을 시작한 지 만 3년도 안 돼 11개봉을 올랐다. 14좌를 완등하면 최단기간(8년) 등반기록을 세우는 영광까지 앞두고 있었다. 무리한 속도전은 전통적인 등정 방식과 배치되는 형태를 띨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고씨는 베이스와 베이스 사이를 헬기로 이동하고 현지인들이 미리 구축해 놓은 캠프를 거쳐 올라가는 등 속도전에 주력했다. 기록과 상관없이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찾아 등산의 즐거움을 찾는 등로(登路)주의자들은 이번 사태를 상업적 마케팅이 부른 대표적인 참사라고 입을 모은다. 서울산악구조대 구은수 총무는 “직업산악인과 프로모션사 간 윈윈효과를 무턱대고 나무랄 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직업 등반가에 대한 국내 지원이 미약한 만큼 후원업체의 부담감을 줄이면서 원정대를 꾸릴 수 있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대한산악연맹 이의재 사무국장도 “우리나라 여성 산악인들이 경제적인 지원을 받으며 고봉 등정에 나선 것은 최근의 일이다. 한국 여성들의 정신력이 강해 2년새 12봉 완등에 성공했지만 뒤엔 후원사의 상업적 경쟁도 자리한다.”고 꼬집었다. 이재연 유대근기자 oscal@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천성관 후보자 “자녀 교육위해 위장 전입” 스타강사라도 궁합 맞아야 비만은 부전자전? “제니퍼 로페즈 생일파티 의뢰도 받았어요”
  • 부산 시간당 73㎜ ‘물폭탄’ 쏟아져

    7일 남해안이 장마전선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장대비가 강타해 1명이 숨지고, 주택 수백가구가 침수돼 이재민 수천명이 발생했다. 또 전남과 경남 지역의 농경지 1만여㏊가 물에 잠겼고, 도로·항공·여객선 일부가 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자정 기준 강수량은 부산 대연 368.5㎜, 전남 나주 312.5㎜, 부산 310㎜, 신안 자은도 301㎜ 등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 역대 최고치 기록이 바뀌었다. 이날 부산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18분 이후 1시간 강수량이 73㎜로 1991년 7월15일 세웠던 역대 최고치와 같았으며, 장흥(57㎜), 광주(70㎜), 마산(59㎜)은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부산지역 평균 강수량은 역대 두 번째이자 태풍 ‘글래리스’가 불어닥친 지난 91년(439㎜) 이후 18년 만에 최다인 308.5㎜를 기록했고, 특히 남구와 해운대구, 수영구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350㎜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져 엄청난 물난리를 겪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상층 기압골에 막히면서 북상하지 못하는 바람에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려 예상보다 강우량이 많았다.”며 “이번 장맛비는 9, 10일 전국으로 확산되고 남부지역은 12일쯤 그쳤다가 13, 14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큰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40분쯤 전남 나주에서는 신모(62·여·공산면 동촌리)씨가 논물을 보러 갔다가 발을 헛디뎌 숨진 채 발견됐다. 나주시에서는 정오를 기해 영산강 상류 남평읍과 나주대교에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각각 내려지면서 1204가구 2860명의 주민이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 주택 침수도 잇따라 나주시 171가구, 신안군 120가구, 화순 108가구 등 총 435가구가 피해를 봤고, 주택 침수에 따른 재산피해는 4억 30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경남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 10여가구가 침수됐다. 농경지 침수 피해도 컸다. 나주시는 3000㏊가 물에 잠겨 가장 큰 피해를 보았으며, 이어 함평군 1482㏊, 신안군 1438㏊, 경남 사천시 곤양면 목단마을 농경지 1081㏊, 하동군 금남면 진정리 11㏊ 등이 물에 잠겼다. 부산에서는 축대 붕괴, 침수, 출근길 교통지체 등 불편이 잇따랐다. 남구 우암동 모 아파트 근처 비탈면의 토사가 쓸려 차량 5대가 흙더미에 파묻혔고, 수영구 광안3동 모사찰 뒤편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법당을 덮쳤다. 해운대구 좌동 부산~울산 고속도로 근처에서 축대가 무너져 차량이 뒤엉키는 바람에 출근길 교통난이 더해졌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서울 박건형기자 kcnam@seoul.co.kr
  • [전국플러스] 울산, 운영실적 없는 위원회 폐지

    울산시는 각종 위원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08개 위원회 중 운영실적이 없거나 법 개정으로 필요가 없어진 지역경제협의회, 창업지원협의회, 지하수관리위원회, 재해영향평가심의위원회 등 9개를 폐지한다고 7일 밝혔다. 또 공무원으로 구성된 시정조정위원회와 조례규칙심의회, 보안심사위원회, 근무성적평정위원회, 공무원국외여행심사위원회 등도 없애고 관련 업무는 행정 내부의 업무협의를 통해 처리할 방침이다. 사회복지위원회와 장애인복지위원회, 교통약자이용편의증진위원회, 교통안전대책위원회, 지명위원회, 새주소위원회, 민방위협의회, 안전관리위원회 등 13개는 5개로 통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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