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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처 ‘범정부 AI지원본부’ 가동

    국민안전처는 지난 2일 제주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밝혀지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높임에 따라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AI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범정부 AI대책지원본부는 7개 부처와 AI 발생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3개 반 21명으로 운영하게 된다. 농식품부의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 및 수습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AI대책지원본부는 관련 중앙부처 간 협조 및 지원을 위한 협업체계 총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통한 방역활동 강화,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파악 및 개선대책 마련, 방역 살처분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파악 및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지자체와 수시로 영상 회의를 열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지난 4일 AI가 발생한 지자체와 영상회의를 개최해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초기부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현장 행정] 수해 잡은 광진, 여름이 즐거워

    [현장 행정] 수해 잡은 광진, 여름이 즐거워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2동에서는 ‘구의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한창이었다. 이 사업은 구의1·2동과 자양1~3동 일대 54.8㎞의 노후 하수관거를 정비하는 것으로, 2012년 5월 첫 삽을 떴다. 2019년 10월까지 646억원을 투입, 오래돼 낡은 배수관을 정비한다. 지난해까지 29.1㎞를 끝냈고, 올해는 4.9㎞를 작업한다.이날 현장을 찾은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하수관거 정비 과정을 꼼꼼히 확인했다. 배수관 청결과 연결 상태, 작업 환경 안전 여부 등을 두루 살폈다. 김 구청장은 “이 일대는 상습 침수 지역이었는데, 수해예방 시설물들을 전면 교체, 정비하면서 침수 피해가 없어졌다”고 했다. 실제 광진구에서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침수 피해도 없다. 주민들은 “광진구는 바위산인 아차산과 용마산이 주택가를 둘러싸고 있고 중랑천과 한강이 근처에 있는 지형적 특성상 수해에 취약했다”며 “민선 5기 들어 침수 피해가 싹 사라진 건 경이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광진구의 치수(治水) 행정이 여름철 무수해(無水害)라는 기적을 낳았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 수해예방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한 덕분이다. 광진구는 하수관거 정비 외에도 집중호우를 대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컨트롤타워는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다. 김 구청장이 본부장을 맡아 총괄 지휘한다. 대책본부는 기상 상태에 따라 3단계 비상근무를 한다. 1단계 주의 때는 상황총괄, 재난홍보, 교통대책, 구조구급 등 4개 반이 편성되고, 반별 1명씩 상황실에 근무한다. 2단계 경계 때는 1단계 4개 반에 재난현장환경정비반 등 8개 반이 추가되고, 반별 부서장과 직원 1명이 상황실에 근무한다. 3단계 심각 때는 구청장 또는 부구청장 지휘 아래 행정지원자원봉사반 등 13개 반이 가동되고, 부서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절반씩 교대 근무한다. 점검도 철저히 한다. 다음달 9일까진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점검을 한다. 3개 반 15명으로 꾸려진 점검반이 공동주택, 대형건축물 등 특정관리대상시설 275곳을 돌며 건축물 균열, 철근 노출·부식 등을 파악한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8일까진 5곳 빗물펌프장과 자양중앙육갑문 등 18곳 44문의 수문·육갑문 설비도 시운전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김 구청장은 “풍수해 자연재난을 100% 예방할 순 없지만 침수 취약 지역 등 예측 가능한 부분은 완벽한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산업안전 교육도 가상현실 활용… 새달부터 전국 5개 교육장 실시

    올해부터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교육이 도입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6월부터 전국 5개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가상현실을 활용한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가상체험 콘텐츠는 산업현장에서 사망사고 확률이 높은 사고 유형 가운데 VR 체험 효과가 큰 크레인작업 사고, 로봇작업 사고, 떨어짐 사고 등 3종이다. 공단은 삼성안전환경연구소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했다. 콘텐츠 분량은 각 4분이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VR 장비와 결합해 휴대와 이동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VR 체험 과정 소개, 장비 활용 방법, 체험 시범, 근로자 체험, 안전대책 설명 등의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한다. 공단은 연간 2만 4000명에게 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부와 공단은 올해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건설현장 가상체험 콘텐츠 1종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콘텐츠 2종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시론] 통합적인 국가안전 계획을 수립할 때다/이동규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교수

    [시론] 통합적인 국가안전 계획을 수립할 때다/이동규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교수

    지난 20일 문재인 정부의 ‘집권 100일 플랜’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국민안전처를 폐지하고, 행정자치부는 다시 안전행정부로 돌아가 재난 컨트롤타워 구실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 및 자치 업무와 안전 업무의 연관성으로 인해 안전행정부로 회귀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관료 조직의 속성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다면, 이러한 조직 개편은 정부의 재난관리 역량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우려되는 것들을 보면 먼저 장관과 조직의 주 업무가 행정 및 자치 업무 위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재난안전 관련 예산이 삭감되거나 조직 내에서 안전과 관련된 실·국은 승진에서 밀린 관료들로 배정될 가능성이 있다. 둘째, 재난관리 경험이 부족한 공무원들이 순환 근무를 하게 되는 방식으로 회귀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유형의 재난에 종합적 또는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관리 방식이 가능하지 않거나 소홀히 다루어질 것이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 사고를 보고받고도 당시 안행부 장관이 경찰 졸업식 행사에 참여해 사고 현장에 가야 할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가야 할지를 놓고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중앙재난대책본부에 오후 5시가 돼야 복귀한 점, 장관과 차관 그리고 주요 보직자들이 재난관리 경험이 없다 보니 해양 사고와 관련된 용어와 경위를 이해하기 위해 시간을 허비한 점, 각 부처의 사고수습본부가 13개나 구성돼 정보 공유가 지연되면서 사고 수습에 혼선이 발생해 법규정에도 없는 국무총리 주도의 ‘범정부대책본부’가 운영된 점 등을 잊으면 안 된다. 안전처가 없어지면 이런 취약성이 또 노출될 것이다. 안전처를 신설한 것은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노력에도 2015년 메르스 사태, 그리고 2016년 경주 지진 및 태풍 차바, 올해 강원 삼척 대형 산불 등의 재난에 대해 여전히 안전처의 역할과 권한에 대해 많은 비판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여러 조직을 한 곳에 ‘욱여넣은’ 안전처가 그 조직들을 효율적으로 총괄 또는 조정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는 신생 조직인 안전처의 숙명이자 학습이 여전히 필요한 조직으로 접근해야 한다. 안전처의 폐지보다는 오히려 국민안전부로 조직의 위상을 격상해야 한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와 사이버 범죄, 사회·자연 재난 등 위협의 유형이나 원인 등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해지고 복합적인 재난을 통합 관리하는 주체가 분명하게 존재해야 한다. 장관을 사회부총리로 격상시켜 ‘국민안전관계장관회의’를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주재하는 방안도 제시해 본다.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는 광범위한 재난 및 안전 정책 분야에서의 총괄 및 조정 기능을 이해시키고 협조를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안전정책조정회의’ 규정을 신설하고, 일관성 있는 재난관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주요 재난 원인 또는 유형을 담당하는 주관 부처들 간 업무 조정의 한계로 인해 대규모 재난이 발생한 사례를 공유해야 한다. 회의 의장을 국민안전부 장관이 맡아서 안건 선정, 회의 소집, 회의 주재 등을 주관해야 한다. 재난, 안전, 비상관리 등 관련 있는 관계 부처 장관들과 국무총리실장, 에너지·통신·교통·금융·의료·수도 등 관계 위원장, 대통령실 정책실장 또는 국가상황실장 등이 모두 참석해야 한다. 또 청와대 직제에 국민안전정책특별보좌관을 신설해 국민안전관계장관회의 및 국민안전정책조정회의 등을 주관하는 간사를 맡게 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통합적인 국가안전 비상계획을 수립해 재난관리를 담당하는 기관들을 기능적으로 재분류하는 것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 테러예방, 사이버방어, 재난경감, 통합대응, 재난복구 및 복원, 환경오염 사고 대비, 간염병 대비, 가축·식물 전염병 대비, 원자력 사고 대비, 식품 및 의약품 사고 대비 등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
  •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서울안전통합상황실 개소식 참석, 격려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서울안전통합상황실 개소식 참석, 격려

    서울시의회 주찬식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 송파1)은 5월 15일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열린 ‘2017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 참석하여,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서울시의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돌발성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대형재난의 발생이 빈발하고 있음에 따라 사전 시설점검 및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 적절한 예방과 대응의 필요성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서울시와 시의회는 침수 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방재시설 확충, 수방시설 점검, 각종 모의훈련 등 풍수해 대책을 매년 차근차근 준비해 오고 있기 때문에 금년 우기철에도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만일의 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가 필요함을 피력했다. 주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풍수해 위험성 급증현상에 대비하여 의회 차원에서 풍수해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면서 내년 예산에도 시민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개소식을 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하며 이상기후변화에 따른 풍수해에 대응하여 침수취약지역 방재시설물 및 홍수 경보시스템 등의 최적 운영을 통해 서울시민을 풍수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등 하계 자연재해 대비 복지시설 6만 곳 안전 점검

    보건복지부가 태풍과 집중호우, 혹서와 같은 하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사회복지 시설 6만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복지부는 다음달 16일까지 ‘2017년 하절기 대비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영유아,아동, 노인, 장애인, 노숙자 등을 위한 6만여곳의 사회복지시설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교육·훈련, 책임보험, 소방·전기·가스안전관리, 태풍·집중호우 등 하절기 풍수해에 대한 준비 상태, 건강관리 대책 등이다. 점검은 사회복지시설 자체 점검과 지방자치단체 점검반을 통한 확인 점검과 함께 복지부 및 시설안전공단,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안전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이 진행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은 즉시 시정조치해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하절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 거제조선소 5곳 압수수색…크레인간 신호과정 등 집중 조사

    30여명 동원 작업일지 등 확보…신호교환 착오 가능성에 무게 6명이 숨지지는 등 31명의 사상자가 난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를 수사하는 경찰 수사본부가 4일 거제조선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 안전사고전담팀과 거제경찰서 지능수사팀 등 30여명을 동원해 거제조선소 안전관리팀을 비롯한 사무실과 현장 등 5곳을 압수수색, 작업일지와 안전교육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수사본부는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충돌 사고가 난 골릿앗크레인과 타워크레인의 기사·신호수 사이 무전 소통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와 근무 환경이 영향을 미쳤는지, 크레인·무전기에 기계적 결함이 있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인명피해가 중대한 점을 고려해 사고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했다. 수사본부는 충돌한 골리앗크레인과 타워크레인 운전수와 신호수 13명을 지난 1, 3일 두 차례 조사한 결과 신호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붐대(지지대)가 골리앗크레인보다 높이 솟아 있으면 골리앗크레인이 멈춰야 함에도 그대로 진행하게 된 원인과 신호과정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직영 소속인 골리앗크레인 기사(53)는 “타워크레인이 앞에 있는 것을 못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분석과 현장감식 결과가 나오면 앞선 진술 내용의 사실 여부와 회사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도 삼성중공업과 사내 협력사 5개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통영지청은 원청 및 협력사들이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와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과 협력업체, 사고 사망자 6명의 유족 대표 등은 장례와 보상 등을 협의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책임자 처벌, 안전대책 수립 때까지 전 사업장 작업 중지와 하청노동자 휴업수당 지급 등을 요구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권익위, 교통사고 많은 기초지자체 대상 현장 찾아 안전대책 마련

    교통 사고로 사망자가 잇따르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교통신호기, 과속단속 카메라 등 안전시설이 대폭 설치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전북 장수군청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전북 장수군 금천마을 앞 국도 19호선의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왕복 4차선로인 국도 19호선은 경사진 급회전길인 탓에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 왔다. 2003년 이후 사고로 7명이 숨졌다. 이날 권익위의 현장 조정을 통해 장수군은 올 상반기까지 해당 도로의 내리막 경사 방향에 무인단속 장비를 설치키로 했다. 남원국토관리사무소는 버튼식 횡단보도 신호기, 사망사고 발생지점 표지판, 속도제한표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장수 공포의 도로 교통안전시설 확충

    20여년간 교통사고로 23명이 숨져 ‘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전북 장수군 금천마을 앞 국도 19호선에 교통안전대책이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오후 장수군청에서 마을주민과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주민이 요구하는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등 교통 안전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장수군은 상반기까지 마을 앞 내리막 경사방향에 무인단속 장비를 설치키로 했다. 남원국토관리사무소는 버튼식 횡단보도 신호기, 사망사고 발생지점 표지판, 보도, 유색 미끄럼방지 포장, 무단횡단방지시설, 차선규제봉, 속도제한표지 등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장수경찰서는 국도 19호선 마을 앞 구간에 대해 현재 시속 60㎞인 제한속도를 40㎞로 내리고 오르막 경사방향에 무인단속 장비를 설치키로 했다. 금천마을 앞 왕복 4차로의 국도 19호선은 경사진 급회전 길로 돼 있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지난 1월에는 주민이 도로를 건너다 과속차량에 숨지자 마을기금으로 희생자를 위로하는 위령제를 지내기도 했다. 주민들은 행정기관에 수차례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개선이 되지 않아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경전철 공사 구간 노후아파트 안전대책 촉구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경전철 공사 구간 노후아파트 안전대책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제2선거구)은 18일,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림선 경전철 지하 통과로 인한 개나리아파트 일대 주민의 안전에 대한 서울시의 안전불감증과 무대책에 대해서 지적하고 안전정밀진단 등 안전대책을 세워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개나리아파트는 1998년에 준공하여 입주한 지 20년이 되었다. 이 아파트 지하로 신림선 경전철이 통과된다는 소식에 하루가 멀다하고 민원이 들어오고 많은 주민이 타 지역으로 이주를 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노후로 인하여 소음뿐 아니라 콘크리트가 탈락하고, 벽에 금이 가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으며, 지진에 가장 취약하다는 필로티 구조의 아파트이다. 필로티 구조란 건물 1층의 기둥과 내력벽 등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체나 외벽을 설치하지 않고 개방시킨 구조로 외부의 충격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편 김의원은 개나리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서울시의회에 청원을 하였으며 장기철 외 443명의 서명을 받았다. 서울시의 답변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할 경우 총 사업비가 증가하고 공사중 및 열차 운행에 따른 진동·소음치가 시뮬레이션 결과 기준치 이내라고 수용불가라는 답변만 내놓고 공사를 계속 진행하려고만 하고 있다. 이날 김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하여 “주민들은 너무 불안해하고 있는데 공익을 위한 사업이라고, 소수가 희생하면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이 얼마라고 하면서 어떠한 안전대책과 주민의 의견도 수용하지 않고 주민들의 희생만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 안전을 위하여 정밀안전진단 시행과 소음·진동으로 인한 대책, 필로티 구조 아파트에 알맞은 안전대책을 세워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노선변경에 대한 대책, 지상권에 대한 보상도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법 안에서 충분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안전불감증과 무대책으로 우리는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겪었다며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미사일 영해 낙하땐 자위대 전진배치할 것”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면 ‘무력공격 절박사태’로 인정해 자위대를 전진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북한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지는 상황을 자위대 출동 상황에 해당된다고 판단한다면 ‘무력공격 절박사태’의 첫 사례가 된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 출동 요건을 결정하는 외국에 의한 무력공격에 대해 ‘일본의 영토, 영해, 영공에 대한 조직적, 계획적인 무력 행사’라는 판단을 내놓고 있다. ●방위상 “유사시 일본인 구출” 무력공격 절박사태는 외국에 의한 무력공격 상황을 긴박한 정도에 따라 정해 놓은 3단계 가운데 2번째 단계다. 무력공격이 예측되는 1단계는 무력공격 예측사항, 무력공격이 실제로 발생한 3단계는 무력공격 발생사태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연일 한반도 위기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이날 중의원 안보위원회에서 “한반도에서 피난이 필요한 사태가 일어나 민간 정기편으로 출국이 곤란하게 되는 등 안전 확보 수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자위대법에 의해 재외 일본인의 보호 조치와 수송 실시를 검토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베 “한반도 피난민 선별 대응” 그는 “서울의 일본대사관에서는 일본인 모임과 함께 안전대책위원회를 연간 4회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반도 유사시 일본으로 (한국인) 피난민이 유입할 경우 선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3일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도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북한이 사린가스를 미사일 탄두에 장착해 발사할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미세먼지 단속·점검…구민 건강을 지켜라

    미세먼지 단속·점검…구민 건강을 지켜라

    “우리 구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차량 통행량과 공사장 비율이 높아서 미세먼지 저감에 더 신경 쓰려고 합니다.”서울 강남구는 최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자체 저감대책 및 구민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우선 자동차 배출가스 상설단속반을 운영하고 개포 재건축아파트 공사장과 같이 비산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형공사장 180여곳을 특별점검하기로 했다. 간선·이면도로 물청소 및 진공청소는 최소 주 1회, 최대 주 3회 실시한다. 나대지는 상태에 따라 텃밭 등과 같은 녹지로 조성하고 비산먼지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점검도 한다. 재건축 아파트와 대형공사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자주 열어 공사장 건설기계에 매연 저감을 위한 실천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또 환경부의 미세먼지 경보(주의보) 발령 시 지역 아파트·공사장 등 285개 유관기관에 통보한다. 사전에 대기환경정보시스템에 등록한 구민 3만 1777명에게도 휴대전화로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양재천 등 구민 활동이 많은 지역 3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 안내한다. 이 밖에 구민들에게 요리할 때 실내공기 관리 요령을 알리는 등 미세먼지 저감 홍보에 총력을 펼 계획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3억 10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83대의 레미콘 차량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경유 자동차 운행이 많은 지점에서 자동차배출가스 단속을 강화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적극 추진해 2018년까지 미세먼지 목표 ㎥당 40㎍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黃 대행 “미수습자 수습 최우선 노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6일 “3년 전 비극적인 세월호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 대회사를 통해 “지금 이 시각에도 목포신항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기다리는 미수습자 가족 여러분께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최근 세월호를 인양해 육상에 거치하고 미수습자 수습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선체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선체 조사도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조사위원회가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그동안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에 따라 사회 안전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화재저감,지진방재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사고 우려가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국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생활안전, 시설안전, 산업안전 등 분야별 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단독] 산업용 로봇 재해 위험 제조업보다 두 배 높다

    [단독] 산업용 로봇 재해 위험 제조업보다 두 배 높다

    산업용 로봇에 의한 재해 위험도가 일반 제조업 재해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장밋빛 전망만 앞다퉈 내놓기보다 안전대책에 더 세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6일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조사 결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산업용 로봇을 다루다 발생한 재해로 15명이 사망했다. 해마다 3명이 로봇에 의해 목숨을 잃는 셈이다. 공정 자동화와 효율의 대표적 모델인 산업용 로봇은 일반 제조업 설비와 비교해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 지난 5년 동안 해마다 41.4명이 재해로 부상당하거나 사망해 5년간 재해자 수가 207명에 이르렀다. 특히 산업용 로봇으로 인한 재해자의 평균 근로손실일수는 707.5일로 제조업 평균(351.7일)보다 2배나 많았다. 유현동 연구원 안전연구실장은 “근로손실일수 기준으로 제조업 평균 재해보다 위험도가 2배 이상 높아 재해의 심각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국내 산업현장의 준비 상태와 향후 안전성에 의구심이 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 분석 결과 재해자 3명 중 2명꼴인 134명(64.7%)이 수리, 점검, 준비, 설치 작업 과정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 9명도 이 과정에서 발생했다. 설비를 둘러싼 안전울타리 내부에서 사고가 일어난 비율이 90.7%로 대부분이었다. 연구원이 로봇을 사용하는 50인 미만 제조업체 현장을 직접 조사한 결과 문제는 더욱 심각했다. 산업용 로봇 설비항목의 적정성을 분석한 결과 적정 평가는 45개, 부적정은 78개로 적정률이 36.6%에 불과했다. 안전규정이 존재하지만 사실상 사문화된 점도 문제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23조는 근로자가 로봇과 부딪힐 위험이 있는 경우 안전매트와 높이 1.8m 이상의 안전울타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단서 조항은 ‘한국산업표준에서 정하고 있는 안전기준이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안전기준에 부합하면 안전매트와 안전울타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유 실장은 “많은 국내 업체들이 협동운전용 산업용 로봇은 별도의 안전조치 없이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의 설계·제작·설치 단계에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용 로봇을 안전인증 대상 기계·기구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소주 한 잔 마셔도 음주운전… 전 좌석 안전띠 착용해야

    소주 한 잔 마셔도 음주운전… 전 좌석 안전띠 착용해야

    앞으로 소주 한 잔만 마셔도 음주운전으로 처분되고,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 착용도 의무화된다. 75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는 3년마다 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어린이 9인승 통학차량은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달아야 한다.국토교통부와 교육부, 경찰청 등은 이러한 내용의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음주운전의 처분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가 0.05%에서 0.03%로 강화된다. 관련 법률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으로 이르면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위험 운전을 뿌리뽑기 위한 음주·난폭·보복·얌체 운전자에 대한 집중 단속도 실시된다. 현재 운전석과 앞좌석에 한정된 안전띠 착용 의무화가 올해 말부터 전 좌석으로 확대된다. 안전띠 착용 경고음 장치의 경우 새 차는 2019년부터, 기존 차량은 2021년부터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사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안전대책도 마련됐다.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75세 이상 운전자는 3년마다 면허를 갱신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면허 갱신 주기는 일반 운전자가 10년, 65세 이상 운전자는 5년이다.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의 의무위반 행위와 스쿨존 집중 단속도 실시된다. 9인승 어린이 통학차량은 형식상 승용차로 분류되지만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달아야 한다. 현재 승합차는 최고속도 제한장치 장착이 의무화됐지만, 9인승 통학차량은 형식상 승용차라는 이유로 속도 제한장치를 달지 않아도 됐다. 또 어린이 통학차량은 밖에서도 차량 내부를 확인할 수 있게 모든 창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70% 이상 유지하도록 했다. 사고율이 높은 사업용 차량의 교통안전 대책도 강화된다. 길이 11m 초과의 승합차와 차량 총중량 20t 초과의 화물·특수차는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를 의무적으로 장착하게 할 계획이다. 사고를 많이 내는 전세버스 보험료 할증률을 30%에서 50%로 높이고, 화물차량 단체 할증도 도입하기로 했다. 견인차 난폭운전 등 불법행위 방지 대책도 내놓기로 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40%를 차지하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도심 속도를 시속 50㎞로, 골목길은 시속 30㎞로 줄이는 ‘50-30사업’ 시범지역을 늘리고, 국도변 마을주민 보호 구간도 확대한다. 자동차 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제한하는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 ‘생활도로구역’을 법제화하고 지정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292명으로 전년(4621명) 대비 7.1% 감소했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올해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3000명대로 줄여 교통안전 선진국 진입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소주 한잔 마셔도 음주운전…75세 이상 운전자 3년마다 면허갱신

    소주 한잔 마셔도 음주운전…75세 이상 운전자 3년마다 면허갱신

     앞으로 소주 한잔만 마셔도 음주운전으로 처분되고,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된다.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3년마다 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어린이 통학차량은 승용차라도 최고속도제한장치를 달아야 한다.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음주운전 처분 기준이 알콜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된다. 관계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게류 중으로 이르면 상반기 실시될 예정이다. 위험운전 행태를 뿌리뽑기 위한 음주·난폭·보복·얌체운전자 집중 단속도 실시된다. 현재 운전석과 앞 좌석에 한정된 안전띠 착용 의무화를 올해 말부터는 전 좌석으로 확대한다. 안전띠 착용 경고음 장치를 새차는 2019년부터, 기존 차량은 2021년부터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사고 취약계층 맞춤형 안전대책도 마련된다.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75세 이상 운전자는 3년마다 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현재 면허갱신 주기는 일반 운전자 10년, 65세 이상 운전자는 5년이다.  9인승 어린이 통학차량은 형식상 승용차로 분류되지만 최고속도제한장치를 달아야 한다. 현재 승합차는 최고속도제한장치 장착이 의무화 됐지만, 9인승 통학차량은 형식상 승용차라는 이유로 속도제한장치를 달지 않아도 된다. 어린이 통학차량은 밖에서도 차량 내부를 확인할 수 있게 모든 창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7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사고율이 높은 사업용 차량의 교통안전대책도 강화된다. 길이 11m 초과 승합차 및 차량 총중량 20t 초과 화물·특수차는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를 의무적으로 장착하게 할 계획이다. 사고를 많이 내는 전세버스 보험요율 할증율을 30%에서 50%로 높이고, 화물차량 단체할증도 도입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40%를 차지하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도심 속도제한사업(50-30사업) 시범지역을 확대하고, 국도변 마을주민보호구간도 확대한다. 자동차가 속도를 시속 30㎞이하로 제한하는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 ‘생활도로구역’을 법제화 하고 지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의회 강성언의원 ‘서울살림포럼’ 2기 대표에 선출

    서울시의회 강성언의원 ‘서울살림포럼’ 2기 대표에 선출

    서울시의회 최대 의원연구단체인 ‘서울살림포럼’은 지난 3월 28일 제19차 월례회를 개최하고 제2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서울살림포럼’은 지난 2015년 4월 13일 창립된 의원연구단체로 2년여 동안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한 다방면의 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서울살림포럼’을 이끌어 갈 제2기 대표로 강성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선출됐으며, 간사에는 김인제 의원과 김영한 의원, 고문에는 박래학 전 의장과 조규영 부의장, 김동율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대표로 선출된 강성언 의원은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는 지방자치의 부활과 함께 20여년간 지속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하면서 “지방의 모든 정책은 결국 예산으로 귀결되는 만큼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통한 건전재정의 확립은 지방분권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재정운용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이에 덧붙여 “서울시의회가 예산심의와 결산심사라는 서울시 살림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의원들의 역량강화와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로 선출된 강성언 의원은 제9대 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역균형발전 지원 특별위원회와 싱크홀 발생 원인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등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직 공무원의 자화상] 깨지는 공채 순혈주의… ‘빵빵한 스펙’ 그들이 뛴다

    [지방직 공무원의 자화상] 깨지는 공채 순혈주의… ‘빵빵한 스펙’ 그들이 뛴다

    업무시간에 컴퓨터 바둑 두고, 출장 나가 시간 때우는 6급 공무원 김 주사님은 옛말이다. 공무원 상한가 시대에 지방 공무원도 소위 ‘고(高) 스펙’ 인재가 몰리고, 민간 전문가들이 자리를 채워가고 있다. ‘임기제 공무원’ 혹은 ‘민간 경력직 채용’으로 입직한 이들은 계약기간에 놀라운 전문성을 발휘한다. 또 ‘공채’ 순혈주의로 폐쇄적인 지방공무원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15년 말 기준 전국 지방자치정부 공무원 29만 6193명 중 일반임기제(전문경력관 포함) 공무원은 5498명으로 약 1.9%에 이른다. 정무직·별정직을 제외해도 일선 지방공무원 100명 중 2명은 민간 출신인 셈이다. 국가직 공무원 중 민간 전문공채 비율이 0.36%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만하다. 서울시 공무원은 1월 말 현재 임기제 926명, 민간경력채용 46명이다. 실무를 맡는 주무관급인 6·7급이 510명으로 단연 가장 많다. 2015년 기준 신규임용된 지자체 공무원 1만 6155명 중 일반임기제(전문경력관 포함) 공무원은 1437명(8.9%). 분야는 사서, 사회복지, 의사·간호사, 변호사, 프로그래머 등 다양하다.  #지방직 민간 공채 비율 1.9%… 국가직 0.36% 서울시 법률지원담당관실 송무2팀장인 이영주(34) 변호사는 로스쿨 졸업 후 공무원을 택했다. 2년차로 햇병아리(?) 공무원이지만, 청년수당 직권취소 취소 소송,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취소 청구 소송 등 서울시 중요 송사가 그의 손을 거쳤다. 서울시와 성동·동대문구가 대형마트 6곳으로부터 제소당했던 영업시간 관련 소송을 대법원까지 가 이겼다. 그는 “의뢰인의 사익이 아니라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공익을 수호한다는 점에서 역할과 보람이 훨씬 크다”고 했다. 홍주희(38·여) 서울시 보행정책과 주무관(6급)은 ‘걷는 도시 서울’ 정책을 입안한 주인공이다. 서울시립대 교통공학 박사 학위를 수료한 그는 민간연구원 등지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2003년 8급 계약직부터 보행전용거리 조성, 청계천 주말 차 없는 거리,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 테스트 사업을 입안했다. 현재 세종대로 보행자 전용 거리 조성 사업을 맡고 있다. 그는 “현장을 챙기고 감독하는 게 익숙하지만, 일반 공무원은 따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앞선 교통정책을 만지다 보니, 생계형 상인들이 칼 들고 쫓아오기도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하지만, “도시계획·교통·조경 등 거시 계획이 현실화할 때 공무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귀띔했다. #변호사·시민단체·공학 박사 등 출신 배경 다양 서울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모니터링을 맡은 김정민(33·여) 주무관은 교통방송 PD, 비영리법인 동그라미재단 대외협력 담당 등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지난 촛불집회 기간 당시 광화문·시청 광장을 지키며 페북·트위터에 안전대책, 막차 안내를 챙기고 시민 커뮤니티와 현장 정보를 공유했다. “긴장의 연속이지만 시민 소통의 최일선에 있다는 짜릿함은 민간에서 일할 때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는 게 그의 소감이다. 일선 구에서 사기업·민간 출신이 눈에 띄는 분야는 단연 공보 파트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언론 홍보를 담당하는 6급 공보팀장 25명 중 3명이 홍보대행사, 일간지·지역 언론 기자 출신이다. 보도자료를 쓰는 7급 이하 주무관은 라디오 작가, 홍보대행, 리포터 등 전직도 다채롭다. 민간인 출신 동장도 배출됐다. 지난해 1월 금천구가 채용한 황석연(50) 독산4동장은 교사, 경제지 사회문화부장을 거친 교육전문가로 민간이 주도하는 마을사업을 2년째 주도하고 있다. 연예인 매니저에서 변신해 새벽마다 청소차를 모는 구 청소행정과 직원도 있다.#‘민원 최접점’ 구청도 민간 전문직 바람 송파구 김진석(42) 정보통신과 팀장은 간부청렴도평가 자체시스템을 개발, 전국 지자체에 보급해 히트를 친 주인공이다.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43개 시·군·구로 수출(?)되는 실적을 올렸고, 개발한 소프트웨어만 40개가 넘는다. 백신 개발업체 하우리 프로그래머였던 그는 2005년 지방전산직으로 입직했다. “고객 요청에 맞춰 기계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던 때와 달리 직접 기획, 판매, 영업까지 주도할 수 있어 훨씬 즐겁다”며 “전국에서 ‘프로그램 고맙다’는 인사가 답지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 현재는 온라인 다면평가 시스템, 일반건축물 관리대장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에 5명뿐인 학예연구사는 전원 외부 채용이다. 광진구 임기제 7급인 윤성호(41) 학예연구사는 아차산의 고구려 보루 조사발굴을 한다. 그는 “수원대·고려대에서도 같은 일을 했지만, 문화재 발굴을 기획하고 현장과 연계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은평구가 지난해 신설한 과장급 협치조정관에 채용된 최승국(52)씨는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에서 25년 가까이 일한 현장 운동가 출신이다. 그는 “가령 1년 복지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어르신 정책과와 복지단체에서 생각하는 우선순위가 다를 수밖에 없다”며 “양쪽의 간극을 메우는 조정자로서 나를 따라올 공무원은 없다”고 주장했다. #공무원 76% “인재 채용 다각화 필요” 지방 공직문화를 활성화하려면 민간 전문직에 문호를 더 열고, 채용 경로도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무원 2070명을 대상으로 벌인 ‘공직생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인재 충원을 위한 채용 다각화 필요성’을 76.2%의 공무원이 인정했다. 다만 고용 불안정성은 해결 과제이다. 임기제는 최대 5년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계약을 해지하고서 재지원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수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 고령화, 급변하는 국제정치 등 달라지는 환경에 대처할 역량을 가진 공무원을 공채만으로 채용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면서 “관료제와 서열화에 굳어진 공직 문화에 경쟁 시스템을 안착시키려면 문호를 더 개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재인, 대구서 지지호소 “TK 정권이 삶 해결해 주지 않아”

    문재인, 대구서 지지호소 “TK 정권이 삶 해결해 주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26일 대구를 찾아 “TK(대구·경북) 정권이라고 해서 대구·경북의 삶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구광역시의회에서 개최한 ‘문재인의 대구·경북 비전’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대구·경북이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으로의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 대구·경북의 자부심으로 새로운 시대에 동행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대구·경북이 어렵다. 대통령 파면으로 무너져 내린 자부심 때문만이 아니고 먹고 사는 일이 너무 어렵다”며 “대구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24년 연속 전국 꼴찌며, 경북은 한 달 새 실업자가 2만 6000명이나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지표에 담기지 않는 고단한 생활도 있었다. 그런데도 그동안 이득을 본 사람은 ‘영포회’부터 최순실까지 따로 있었다”면서 “대구·경북이 느끼는 허탈함은 대구경북 시민들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지역 곳간을 채우고 지역을 잘 살게 하는 것은 지역 출신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블랙홀처럼 돈도, 사람도, 기업도 모두 빨아들이는 수도권 집중을 막지 못하면 어느 지역인들 살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국정 철학을 가진 정부만이 지방을 살릴 수 있다”며 “지금 대구·경북에 필요한 것은 변화이자 균형발전 전략이다. 대구는 지난 총선에서 김부겸 의원과 홍의락 의원을 당선시켜 변화의 염원을 보여줬다. 이제는 대구·경북이 선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전 대표는 “경북도민들이 ‘추풍령을 폭파해서라도 수도권과 거리를 좁히고 싶다’고 한탄하는 것을 들었고, 이에 응답하고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청년들이 대구·경북을 떠날 필요가 없도록 일자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구체적 공약으로 ▲대구경북 첨단 의료복합단지의 국가 첨단의료 허브 육성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지원 ▲대구공항 이전사업 지원 및 지역거점 공항 육성 등을 내걸었다. 대구 맞춤형 공약으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지원 ▲대구의 물 산업 허브도시 육성 ▲섬유산업·안경산업 지원으로 뿌리산업 혁신 지원을 약속했다. 경북 지역에는 ▲김천 혁신도시 지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신규원전 건설 중단 및 수명 만료 원전 가동 중단 등 지진과 원전 안전대책 강화 공약을 제시했다. 문 전 대표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한 모퉁이를 돌면 다시 새로운 길”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동행하자는 저의 요청을 대구·경북이 받아달라. 정권교체와 새로운 시대를 저 문재인과 함께 해달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육·해·공 재난 통신망 하나로… 제2 세월호 참사 막는다

    육·해·공 재난 통신망 하나로… 제2 세월호 참사 막는다

    LTE 기반 ‘통합 재난망’ 구축 재난대응 단일지휘체계 마련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해경과 군, 소방, 중앙안전대책본부 등이 ‘따로국밥’식 교신과 대응을 해 현장에 혼선이 벌어진 점은 부실한 국가재난망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냈다.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이 추진됐지만 11년째 지지부진해진 사이 더 큰 참사를 초래했지만 이미 ‘만시지탄’이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는 뒤늦게나마 국가재난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세월호 참사 같은 대형사고나 지진 등 자연재해 상황에서 소방과 경찰, 해경, 군, 지자체 등 재난대응 조직이 단일 지휘체계 아래에서 일사불란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지금까지 이들 재난대응 조직은 각기 다른 통신망을 활용하고 있는 데다 일부는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의 통신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2015년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을 수주한 KT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재난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 재난통신망과 철도 통합무선망, 해상 안전통신망 등 3대 공공안전망을 하나의 망으로 연결해 통합하는 시도에 나서고 있으며 관련 기술을 시험, 검증하기 위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우면동에 ‘공공안전통신망 기술검증센터’를 열었다. 23일 방문한 공공안전망 기술검증센터에 자리잡은 종합연동시험실에서는 한 중소기업 직원들이 자사의 장비를 시험하며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기지국, 단말기, 계측기 등 공공 안전망의 핵심 장비들이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구축된 곳으로, 개소 한 달도 되지 않아 10개 중소기업이 이곳에서 자사의 장비와 기술을 시험했다. KT가 재난 상황에서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배낭형 기지국과 드론 기지국도 눈에 띄었다. 배낭형 기지국은 산악 지역 등 차량용 이동기지국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9㎏ 무게의 이동형 기지국을 가져가 통신망을 긴급 복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재난 지역에서는 공중에 드론 기지국을 띄워 통신이 고립된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육·해·공을 아우르는 통신망 기술을 한 곳에서 시험, 검증하는 센터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하다. 김영식 KT 네트워크 연구기술지원단장은 “세월호 참사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고 원활한 통신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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