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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격리 불시 점검하는 관악

    자가격리 불시 점검하는 관악

    서울 관악구는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의 의무적인 자가격리 실시에 따라 급격히 증가한 자가격리자 수에 대응하고자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자가격리반을 확대 편성하고, 자가격리반원과 모니터링 요원 수를 기존의 211명에서 320명으로 늘렸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에 능숙한 공무원 모니터링 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해외 입국자를 포함한 모든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다른 구에서 자가격리 이탈에 따른 고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구는 모든 자가격리자들에게 시작일부터 자가격리 기간 내 생활수칙, 예방수칙, 이탈 시 고발 등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또한 관악경찰서와 함께 2인 1조, 5개 반을 편성해 자가격리자 거주지에 주기적인 불시 방문 점검을 하고 있다. 구는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하고 이탈한 자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제’로 즉시 고발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수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상자들의 자가격리 의무 준수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글 잊은 채, 방호복 찢어진 채 오늘도 코로나와 싸우는 간호사

    고글 잊은 채, 방호복 찢어진 채 오늘도 코로나와 싸우는 간호사

    의료진 확진 241명… 전체 감염자의 2.4% 감염병 예방 취약한 병원 시스템도 문제 국민 10명 중 2명 중등도 불안·우울 겪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들이 극심한 피로와 집중력 저하를 호소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국민 10명 중 2명은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정도(중등도)의 불안·우울 증상을 겪는 등 지쳐가는 상황이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파견 의료인력은 모두 3561명(누적)이다. 의사 1621명, 간호인력 1486명, 입상병리사와 방사선사 45명이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0시 기준 의료인력 중 감염자는 총 24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4%에 달한다. 대한간호사협회는 코로나19 전담병원 간호사들을 상대로 감염 노출 위험성과 원인를 파악한 결과, 피로도 누적에 따른 집중력 저하와 감염 예방에 취약한 병원 시스템이 문제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북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일하는 한 간호사는 “몇몇 간호사는 고된 노동 강도에 집중력이 떨어져 자신이 고글을 안 썼다는 사실을 잊은 채 격리병동에 들어갈 뻔한 적이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니 간호사 대부분이 지쳐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확진환자 중 치매환자들은 행동이 돌발적이라 방호복을 잡아당겨 찢어지기도 해 조심해야 하는데 정신없이 일을 하다 보면 잊는 게 다반사”라고 덧붙였다. 대구의 한 간호사는 “환자를 아직 접촉하지 않은 간호사와 격리병동에서 교대하고 나온 간호사가 같은 공간에서 머무는 게 병원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적잖은 국민이 코로나19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며 적극적인 심리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월 17~30일 전국 101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평균 불안 점수는 5.53점으로 정상 범위였지만 중간 수준(10점 이상)과 심한 수준(15점 이상)이 각각 12.2%, 6.8%에 달했다. 국민 10명 중 2명꼴로 주변의 관심과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불안 증상을 보인 셈이다. 성별로는 여성, 연령대는 30대와 60대, 지역별로는 대구 지역의 우울 증상이 심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자가격리 답답해서” 지하철 탄 20대… 경찰 “고발 없어도 수사”

    “자가격리 답답해서” 지하철 탄 20대… 경찰 “고발 없어도 수사”

    검역법·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75명 적발 대검, 격리조치 위반 시 재판서 실형 구형 의도적 거부 땐 ‘음성’ 나와도 구속 수사 서울시, 무단이탈 즉시 고발… 지원금 제외 법무부, 벌금 못 내면 사회봉사로 대체 코로나19 감소세에 정부가 자가격리자들의 무단이탈을 막기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검경도 방역당국의 격리조치를 어긴 행위에 대해 엄중한 잣대로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대검찰청은 격리조치를 위반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재판에 넘기고 재판에서도 징역형의 실형을 구형하겠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해외 입국자 등 자가격리자가 방역당국의 조치를 무시하고 의도적·계속적으로 격리를 거부하면 사후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적극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격리조치 위반자의 동선을 철저히 규명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격리조치 위반 관련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검은 지난 1일에도 해외 입국자 중 의도적인 격리조치 위반자에 대해 일선 검찰청에 구속 수사를 지시했다. 이날까지 검찰 수사를 통해 재판에 넘겨진 자가격리 이탈 사범은 모두 세 명이다. 앞서 광주지검은 지난달 27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확진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조치됐지만 피트니스센터에 출근하는 등 주거지를 이탈한 A(23)씨를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다. 또 다른 신천지 신도 B(23)씨도 무단이탈해 격리조치를 어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도 지난 1일 자가격리 기간 중 4차례에 걸쳐 서울시내에 외출한 디자이너 C(30)씨를 재판에 넘겼다. 무단이탈자의 경우 보건당국의 고발이 없더라도 수사에 착수해 사법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경찰도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20대 남성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집에만 있기 답답하다며 무단 외출한 D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D씨처럼 무단이탈 등으로 자가격리 지침을 어겨 감염병예방법 또는 검역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는 사람은 75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6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대상자는 4만 6566명으로 이 가운데 3만 6424명이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다.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역당국의 입원 또는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검경의 엄정 대응 방침에 따라 서울시도 자가격리를 무단이탈한 경우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즉시 고발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설득한 뒤 귀가 조치했다면 앞으로는 바로 고발하고 생활지원비 지급도 제외한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형사고발도 할 방침이다. 방역 비용, 영업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한다. 현재까지 서울 자치구에서 자가격리 무단이탈자를 고발한 건은 4건이다. 한편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벌금을 낼 능력이 없는 경우 교도소나 구치소에서 노역을 하는 대신 사회봉사로 형을 대체하는 제도인 ‘벌금 미납자 사회봉사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자가격리 무단이탈 사례 늘자 정부 ‘손목밴드’ 도입 고민

    자가격리 무단이탈 사례 늘자 정부 ‘손목밴드’ 도입 고민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이들이 잇따라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정부가 손목 밴드(전자팔찌)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대다수 국민들께서 자가격리를 잘 지켜주고 계시지만 일부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지키지 않은 경우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정부 차원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그 중 하나로 손목 밴드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수시로 휴대전화 통화로 확인하거나, 불시에 자가격리자의 가정을 방문해 확인하는 방안 등과 함께 손목밴드 등 전자정보의 도움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국에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4만 6566명이다. 이 중 3만 6424명은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무단이탈 등으로 자가격리 지침을 어겨 감염병예방법 혹은 검역법 위반으로 사법처리 절차가 진행 중인 사람은 75명(6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6명은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자가격리자가 격리 지역을 벗어날 경우 경고를 통해 이탈을 막는 기능은 이미 ‘자가격리 앱’에 들어 있다. 그러나 최근 휴대전화를 격리장소에 두고 외출하거나, 휴대전화의 위치추적 장치를 끄고 외출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다. 해외에서는 홍콩, 대만 등이 코로나19 대응 국면에서 손목밴드(전자팔찌)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다. 홍콩은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위치 확인용 스마트 팔찌를 착용하도록 했다. 대만은 격리자에게 전자팔찌를 채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무단이탈을 막겠다는 본래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범죄자가 아닌 일반인에게 반강제적으로 손목밴드를 채우면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자가격리자용 손목밴드 개발에 걸리는 기간과 비용 등의 문제도 있다.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개방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던 정부 기조와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 윤 반장은 “전자팔찌라고 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상당히 강한 표현”이라며 “방역적 관점에서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가 방안이) 기존의 방역 지침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논의를 통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자가격리자 수는 8만∼9만명 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해외 입국자 수의 증가 추이, 격리 기간이 2주라는 점 등을 근거로 격리자 수는 최대 8만∼9만명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상대로라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중대본의 판단이다. 이병철 범국민대책본부 격리지원팀장은 “현재 자가격리자를 전담 관리하는 공무원들 외에도 이들의 2∼3배의 여유 인력을 지자체마다 확보하고 있다”며 “격리자가 최대치로 늘어난다고 해도 관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감염 위험’ 클럽 점검 강화 “새벽 시간 집중점검”

    ‘코로나19 감염 위험’ 클럽 점검 강화 “새벽 시간 집중점검”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이 강화된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주부터 나이트클럽, 감성주점 등 춤추는 클럽에 대해 매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 유흥시설에 대해 기존 위생 공무원 위주의 점검에서 금요일, 토요일 등 주말을 중심으로 경찰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주 동안 클럽 등 유흥시설 3만380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방역 지침을 위반한 43곳에 대해 행정명령을 내렸다. 방역 지침 위반 정도가 가벼운 7315곳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불구하고 문을 연 일부 클럽 등 유흥업소에 사람들이 줄 서서 몰려든다”며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 총리 “클럽 몰려드는 젊은층 ‘조용한 전파’ 우려”

    정 총리 “클럽 몰려드는 젊은층 ‘조용한 전파’ 우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시행 중에도 젊은층들이 클럽 등 유흥업소에 몰리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정 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문을 연 일부 클럽 등 유흥업소에는 사람들이 줄 서서 몰려든다고 한다”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가 부딪치는 클럽은 집단감염의 우려가 큰 장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용한 전파자’란 어리거나 젊은 사람들이 무증상 감염 상태에서 주변에 코로나19를 확산시키는 것을 뜻한다. 정 총리는 전국의 시도 교육감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온라인 개학에 차질이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가 보지 않은 길이라 시행착오를 피할 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점검, 또 점검하고 긴장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제점과 애로사항은 국민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다”며 “고심 끝에 전면 도입하는 원격수업은 코로나19와의 전투 중에 시도하는 또 하나의 담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우려가 있으나 모두의 노력이 뒷받침되면 오히려 학생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 혁신의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총리는 “대기업을 포함해 각계각층에서 열악한 환경의 학생을 위한 스마트기기 제공과 통신비 지원 등 기부가 쇄도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물심양면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각국이 우리 정부에 코로나19 진단검사키트 지원을 요청하는 것을 두고 “정부가 과감하게 승인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심사 중이었을 제품들”이라며 “우리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이 위기 상황에서 규제 장막을 걷고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루 확진 5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폭발적 지역감염 경계해야”

    하루 확진 5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폭발적 지역감염 경계해야”

    재확진·해외 유입 환자 증가 위험 여전 19일 이후 생활방역체계로 전환 결정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지난달 20일 이후 46일 만에 50명 이하로 떨어졌다. 6일 0시 기준으로 확진환자는 전날보다 47명 늘었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향후 추세를 섣불리 예단해선 안 된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신규 확진환자가 줄어든 요인으로 중대본은 주말 검사 건수 감소를 꼽았다. 김강립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진단검사가 평일 1만건 이상에서 6000건으로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주말에는 대부분의 의원이 문을 열지 않고 검사기관에서 검사 결과를 입력하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 김 조정관은 “유럽과 미국처럼 폭발적인 지역감염이 우리에게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의료체계 붕괴, 사망률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매일 100명 안팎의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도 5~10%에 이른다. 방역망 통제 밖의 확진환자가 교회나 병원 등을 이용하면 대규모 집단 감염은 물론 2차, 3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격리해제 후 재확진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대구(18건)와 경북(7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51건의 재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격리해제되고서 굉장히 짧은 시간에 다시 양성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가 됐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재확진 환자로 인한 2차 감염자 발생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외 유입 환자 증가도 위험 요인이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환자의 51%가 해외 유입 관련 사례다. 수도권 환자 수도 일주일 전(3월 31일) 990명에서 6일 1223명으로 23.5% 늘었다. 해외 입국자 중 수도권 거주자가 많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11명 가운데 5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위에 코로나19를 전파시킬 수 있는 위험군이 많아졌다”며 “언제든 확진자가 발생하고 그 확진자가 불특정 다수와 접촉해 환자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입국자 수는 줄어드는데 이 중 유증상자 수가 줄지 않아 인천공항검역소에서 하루 평균 2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며 “이는 지금 들어오는 입국자 상당수에게 증상이 있다는 것으로 민감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봄철 나들이객이 늘고 있는 것도 위험 요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야외는 실내보다 전파 위험이 낮지만 일부에서는 우려할 만큼 인파가 밀집한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조정관은 “SK텔레콤의 지난 4일 기지국 자료를 분석했더니 이동량이 3월 말보다 4% 포인트, 인원수로 보면 50만명 증가했다”며 “2월 말 기준으로는 이동량이 3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졌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계속 50명 이하로 나오더라도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이후 더 연장할지,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지를 향후 감염 추이를 보며 결정할 계획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속보] 정부 “자가격리자에 ‘전자팔찌’ 착용 가닥”

    [속보] 정부 “자가격리자에 ‘전자팔찌’ 착용 가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위치 확인용 ‘전자팔찌’를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7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비공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자가격리자의 신체에 팔찌 등 별도의 전자장치를 부착해 격리지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방안 도입을 논의한다. 정부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보다 강력한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전자팔찌를 도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격리대상자의 동의를 받아 착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자가격리 대상자의 격리지 무단 이탈이 잇따르고 있고, 이로 인한 감염 사례도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자가격리 대상자 휴대전화에 앱을 깔도록 해 이탈 여부를 모니터링 해왔지만, 휴대폰을 집에 두고 외출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아예 신체에 별도 장치를 부착해 보다 엄격한 위치 관리를 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실효성 및 인권침해 논란 등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7일 회의에서 부작용과 법리문제 등을 다각도로 점검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나타나는 것은 방역당국 입장에서도 굉장히 심각하게 바라보는 사안이다. 어떤 수단이 가장 효과적인지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신체에 팔찌를 직접 부착하고 전자 장치를 통해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게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개발 소요 기간과 비용, 실제로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이나 법리 문제가 없는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4일 기준 전국의 자가격리자 총 3만7248명 중 약 3만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위반으로 적발된 사람은 하루 평균 6.4명, 총 137명에 이른다. 이 중 63명(59건)에 대해선 고발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중대본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서울포토] 중대본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4.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진영 행안부장관 취임 1년 맞아 직원들에게 공개서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은 6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과 서비스 제공을 강조했다. 진 장관은 이날 내부 전산망에 행안부와 경찰청, 소방청 직원들에게 쓴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선례 없는 위기 속에서 기존의 틀을 뛰어넘어 국민께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제공하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재난으로 온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은 유연한 판단으로 적시에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종 지원이 불편함 없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정책의 집행 과정마다 한발 앞서 준비하는 세밀한 행정이 요구된다”고 했다. 진 장관은 코로나19가 불러온 급격한 변화에 정부가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정부도 재택근무를 시도하고, 국민은 온라인이나 클라우드 기반 생활에 더 익숙해질 것”이라면서 “지금 경험을 재도약 계기로 삼으려면 행태·의식적 측면과 경제·산업구조 등 변화에 미리 대응하는 정부로 빠르게 진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많은 분이 임시생활시설과 생활치료센터 등 현장에 있다. 각별한 감사와 격려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민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덜고 거리와 시장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더 힘을 내 달라”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취임 후 1년간 재난·안전사고 대응과 수습, 어린이 교통안전대책 마련, 지방이양일괄법 제정과 1단계 재정분권 추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경찰 성범죄 강력 대응과 수사권개혁 후속조치,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등에 힘써왔다고 돌아봤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자가격리자에 전자팔찌 채워야 하나 …정부 “법리 따져봐야”

    자가격리자에 전자팔찌 채워야 하나 …정부 “법리 따져봐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의 이탈이 잇따르자 일각에서는 이들에게 전자팔찌를 착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개발 기간과 비용, 법리 문제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나타나는 것은 방역당국 입장에서도 굉장히 심각하게 바라보는 사안”이라며 “어떤 수단이 가장 효과적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가격리자 관리 수단 자체가 실효성이 있어야 하고, 단기간 내에 적용이 가능해야 하는 면도 있다”면서 “무엇보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의 법률적 토대 하에서 적용 가능한지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체에 팔찌를 직접 부착하고 전자 장치를 통해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게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개발 소요 기간과 비용, 실제로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이나 법리 문제가 없는지 등을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김 총괄조정관은 부연했다. 지난 4일 기준으로 전국의 자가격리자는 총 3만 7248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해 적발된 사람은 하루 평균 6.4명, 모두 137명에 이른다. 이 중 63명은 경찰이 신고를 받고 수사 중에 있다. 김 총괄조정관은 강화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자가격리를 위반해 적발된 가족의 경우, 각각에게 벌금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경기 군포시 확진환자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자가격리 기간 무단으로 외출해 미술관과 복권방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주말 이동량 다시 늘어…2월말 대비 20% 증가

    [속보] 주말 이동량 다시 늘어…2월말 대비 20% 증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주말 국민 이동량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5일 모바일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구 이동량을 보면 2월 말보다 20%가량 늘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이 늘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호소했던 지난 2주간 오히려 국민 참여가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부가 SK텔레콤 기지국 정보 통계를 이용해 국민 이동량을 보면 신천지대구교회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2월 4주차(2월 24일∼3월 1일) 이동량은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인 1월 9~22일에 비해 38.1% 감소,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동량은 조금씩 증가해 3월 4주차(23~29일)에는 2월 4주차에 비하면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전에 비하면 28.1% 적은 수준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그저께(4일) 자료를 분석했더니 이동량이 다시 4% 포인트, 인원수로 보면 20만명이 증가했다. 2월 말에 비해 20% 정도 이동량이 증가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포토] 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

    [서울포토] 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4.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정 총리 “여기서 느슨해지면 헤어날 방법 찾기 어렵다”

    정 총리 “여기서 느슨해지면 헤어날 방법 찾기 어렵다”

    “수도권 대규모 감염 시 서구 위기 우리도 닥쳐”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만약 수도권에서 감염이 대규모로 퍼지면 지금 서구 여러 나라가 겪고 있는 위기가 우리에게도 다시 닥쳐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부터 다시 2주간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여기서 느슨해지면 감염이 확산될 것이 분명하기에 불가피하게 연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대구·경북의 위기는 모두의 협력과 응원으로 극복하고 있어도 다시 찾아오는 위기는 헤어날 방법을 찾기 어렵다”고 했다. 정 총리는 지난 주말 봄나들이객이 공원 등에 몰렸던 것과 관련해서는 “봄볕이 한창인 주말에 답답함을 견디지 못한 많은 시민이 외출했다. 마스크를 쓰고 외출했고 야외는 실내보다 전파 위험이 현저히 낮지만 일부에서는 우려할 만큼 인파가 밀집한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리적 거리두기는 남을 위한 배려일 뿐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이라면서 “국민 한분 한분이 방역 전문가가 돼 자신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개인위생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 총리는 “방역의 최일선에서 목숨 걸고 헌신하는 의료진 여러분, 처음 겪는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느라 애쓰는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 정말 죄송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줄이 아무리 길었어도 배려와 연대의 끈보다 길 수는 없었으며, 국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진정한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런 발언을 마친 후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재차 표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확진자 하루 50명 이하까지 ‘고강도 거리두기’ 지속해야

    정부가 지난 주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로 2주 연장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현재 100명 전후이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7% 수준이다. 한국인 유학생들과 교포들의 귀국 등으로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의 확진자는 120만명 이상이고 사망자도 6만명이 넘어 걱정이 크다. 그러나 ‘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앞둔 한국의 분위기는 크게 이완돼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국민의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2월 마지막 주에 저점을 찍었고 3월 말부터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수치가 아니라 눈으로도 확인된다.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를 많은 상춘객이 찾았다. 올해 벚꽃축제가 취소해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윤중로) 1.6㎞ 구간이 10일까지 폐쇄됐으나, 마포대교 남단부터 여의도 63빌딩 앞까지 이어지는 한강공원은 미통제 구역이라 인파가 몰린 것이다. ‘강남모녀’로 홍역을 겪은 제주도가 이달 초 주민들의 요청으로 유채꽃밭을 조기에 갈아엎어 버려 과잉반응이 아니었나도 싶었지만,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을 보겠다며 몰려든 상춘객들을 보니, 오죽했겠나 싶기도 하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주말 소셜미디어에 “코로나19 감염 쓰나미에 실질적인 대비를 해야 할 때”라며 “방파제를 쌓아 파도를 막아 왔지만, 이제 방파제로 감당할 수 없는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경북을 빼면 확진자가 늘어 그래프가 우상향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 50명 이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 5% 이하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목표는 시민이 협력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렵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한국의 방역은 의료진과 방역당국의 헌신에 힘입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고강도 거리두기’ 국민적 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교회의 현장예배는 온라인예배로 대체되고 공연이나 클럽·헬스장·사설학원 운영은 자제돼야 한다. 자가격리 등을 위반하면 최대 징역 1년, 1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등 처벌이 강화됐다는 사실도 인식하길 바란다.
  • 의료진 감염 241명… 확진자 치료 중 확진은 없어

    의료진 감염 241명… 확진자 치료 중 확진은 없어

    비대면 진료 활용·확진자 접촉 최소화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이 모두 241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3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력은 모두 241명으로, 전체 확진환자(1만 62명)의 2.4%”라고 밝혔다. 이 중 3명이 발열 등 유증상자 선별진료 중 코로나19에 노출됐고, 6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병원을 찾은 환자를 진료하다가 감염됐다. 32명은 의료기관 내 집단발생 노출로, 101명은 지역사회 감염을 통해 코로나19에 걸렸다. 이 밖에 ‘감염경로 불명 등’ 26명, ‘조사 중’ 13명이다. 직종별로는 의사 25명, 간호인력 190명, 기타 26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 확진자 치료 중 감염으로 확진된 사례는 없다”며 “4월 3일과 5일에 간호사 2명이 확진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개인병원 내과의사인 A씨(59)가 코로나19로 숨진 이후 의료인 감염의 심각성이 대두되자 정부는 이날 서둘러 의료인력 감염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이 의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해당 병원을 찾은 여성을 진료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먼저 화상 진료와 같은 비대면 진료를 활용하고 증상이 있는 환자는 입원실, 중환자실, 응급실에 들어가기 전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등 의료기관 내 방문객 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인이 잠재적 확진환자와 접촉하는 시간과 범위를 최소화하도록 동선·구조 등에 대한 표준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의료진 감염 241명…확진자 치료 중 확진은 없어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이 모두 241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3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력은 모두 241명으로, 전체 확진환자(1만 62명)의 2.4%”라고 밝혔다.  이 중 3명이 발열 등 유증상자 선별진료 중 코로나19에 노출됐고, 6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병원을 찾은 환자를 진료하다가 감염됐다. 32명은 의료기관 내 집단발생 노출로, 101명은 지역사회 감염을 통해 코로나19에 걸렸다. 이 밖에 ‘감염경로 불명 등’ 26명, ‘조사 중’ 13명이다. 직종별로는 의사 25명, 간호인력 190명, 기타 26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 확진자 치료 중 감염으로 확진된 사례는 없다”며 “4월 3일과 5일에 간호사 2명이 확진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개인병원 내과의사인 A씨(59)가 코로나19로 숨진 이후 의료인 감염의 심각성이 대두되자 정부는 이날 서둘러 의료인력 감염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이 의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해당 병원을 찾은 여성을 진료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먼저 화상 진료와 같은 비대면 진료를 활용하고 증상이 있는 환자는 입원실, 중환자실, 응급실에 들어가기 전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등 의료기관 내 방문객 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인이 잠재적 확진환자와 접촉하는 시간과 범위를 최소화하도록 동선·구조 등에 대한 표준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쏟아져 나온 시민들… 방심도 쏟아집니다

    쏟아져 나온 시민들… 방심도 쏟아집니다

    윤중로 벚꽃축제 취소에도 행렬 이어져 한강둔치선 마스크 벗고 배달음식 즐겨 공중화장실 긴 줄… 상춘객들 1020 많아 “사태 장기화로 경각심 느슨” 우려 목소리“실내보다는 안전하겠죠. 마스크 썼으니까 괜찮아요.”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시민공원에서 배달음식을 건네받던 20대 김모씨는 코로나19가 불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입가에 걸린 마스크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김씨는 7명의 일행이 기다리는 돗자리로 돌아가자마자 마스크를 벗고 치킨을 먹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룬 이날 여의도한강시민공원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윤중로 벚꽃축제가 취소되고 한강 주차장이 폐쇄됐음에도 사람들은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강 둔치로 쏟아져 나왔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각심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과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방, 학원 등의 운영 제한도 19일까지 계속된다. 정부의 이런 조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과 해외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현재 100명 안팎인 신규 확진환자 수를 하루 평균 50명 내외까지 줄인다는 목표다. 하지만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늘면서 참여가 저조한 것이 문제다. 정부가 SKT 이동통신 기지국을 분석해 보니 코로나19 발생 4주차인 3월 1일 하루 인구 이동량이 849만건으로 최저점을 찍었다가 서서히 회복해 토요일인 3월 28일 1302만건으로 저점 대비 5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강공원을 찾은 상춘객 대부분은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그늘막 설치가 금지되자 대신 돗자리를 펴고 앉아 담소를 즐겼다. 마스크를 벗고 벚나무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기도 했다. 한강 편의점 앞에 걸린 사회적 거리두기 현수막이 무색하게 손님들은 라면 조리기계 4개 앞에서 서로 어깨를 부딪치며 라면을 끓였다. 여자 화장실 앞에도 긴 줄이 생겼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지만 오후가 되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귀띔했다. 시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한강공원 이용객은 지난해 111만 9000명에서 올해 143만 4000명으로 약 28% 증가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검역 거짓말’ 최대 징역 1년

    ‘검역 거짓말’ 최대 징역 1년

    방역 당국이 공항 검역을 통과하려고 해열제를 먹는 ‘꼼수’를 쓰거나 검역 조사 때 거짓말을 하는 이들을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 일부의 일탈행위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커지자 기존보다 더 강제성을 부여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자가격리 위반해도 벌금 1000만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브리핑에서 “(입국 시 해열제 복용 사례는 국민의) 건강상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위법하고도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고 밝혔다. 앞서 10대 미국 유학생은 입국 전 열이 나자 해열제를 다량 복용하고서 열을 내리고 검역대를 무사 통과했다. 해열제 복용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이 학생은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국자 일탈행위 지역사회 감염 ‘긴장’ 이렇게 해열제 등으로 증상을 숨긴 환자, 증상이 있는데도 없다고 검역 조사 과정에서 거짓 서류를 제출한 사람 등은 검역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자가격리 위반자에게는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었으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등을 감안해 이날부터 적용된 개정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역시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자가격리 위반자는 이날 현재 모두 137명으로, 하루 평균 6.4명씩 발생하고 있다. 이 중 경찰에서 59건(63명)을 수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지리정보시스템(GIS) 통합상황판을 활용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시도, 시군구에서 3중으로 자가격리자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북 군산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3명이 고의로 휴대전화를 격리장소에 두고 무단이탈한 사례를 언급하며 “자가격리 불시 점검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속보] 중대본 “해외서 해열제 복용후 항공기 탑승 문제없어”

    [속보] 중대본 “해외서 해열제 복용후 항공기 탑승 문제없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브리핑에서 “해외서 해열제를 복용하고 항공기를 탑승하는 것은 문제없지만 거짓 진술이 문제”라고 밝혔다. 본부 측은 재외국민 유증상자가 해외에서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문제는 공감하며, 해열제를 복용한 뒤 항공기를 탑승했을 경우 건강상태 질문서에 솔직하게 답하면 검사 통해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가므로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기준 집에서 격리 중인 자가 격리자는 3만 7248명으로 이가운데 해외에서 온 입국자는 3만여명이라고 설명했다. 자가격리 위반자는 137명이며 이가운데 59건, 63명은 경찰이 조사 중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북 군산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3명이 고의로 휴대전화를 격리장소에 두고 무단이탈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탈자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와 경찰서에서 실시하던 자가격리 불시점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가격리 앱을 통해 이탈 이력이 나타나는 사람이나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람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경찰이 합동으로 사전통지 없이 불시에 점검하게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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