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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화재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37명 영정·위패 모셔

    이천 화재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37명 영정·위패 모셔

    경기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차려진 이천 화재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1일 희생자 38명 중 8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되며 합동분향소 제단에는 모두 37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졌다. 합동분향소는 나머지 희생자 1명의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일반인 조문은 받지 않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나란히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지난달 30일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제단에 헌화한 뒤 희생자의 영정 앞에서 묵념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한 조문객은 희생자의 이름을 연신 부르며 오열하다가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합동분향소를 나선 조문객들은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고인 얘기를 나누며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희생자 1명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이들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뒤 일반인 조문 등 장례 절차에 대해 유가족들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희생자 유가족마다 공무원들을 1대 1 전담 배치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장례 지원하고 있다. 또 이천지역 6개 숙박시설 이용을 지원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위기의 日, 손잡아주는 한국 “이웃 감염 안정적이어야”

    위기의 日, 손잡아주는 한국 “이웃 감염 안정적이어야”

    외교부 “일본은 가까운 이웃”아베 총리 “한국의 코로나19 경험 도움이 될 것”김강립 “이웃 감염 안정적이어야 한국도 안정화”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과 협력을 희망했다. 이에 우리 방역당국은 방역물품 지원과 방역경험 전수 입장을 내비쳤다. 이웃 나라의 감염병이 안정돼야 우리나라도 안전해지는 만큼 방역 측면에서도 양국의 협력은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1일 외교부는 아직 일본 정부로부터 방역물품 지원 요청을 받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계속 한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아베 총리의 국회 답변 중 관련 발언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 29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국은 우리나라의 이웃 나라이고, 중요한 나라다”며 “한국과 계속 코로나 감염증 대응에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은 우리의 가까운 이웃으로,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등 필요한 분야에서 일본과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며 “일본 정부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의 방역물품 지원은 현재로서는 타진하거나 요청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현재 ‘코로나 19 방역물품 해외 진출 지원 범부처 TF’를 구성해 방역물품 지원 문의 및 요청에 대응하고 있는바 우리 국내 사정에 여유가 생기는 대로 요청국의 상황 등을 감안하면서 코로나19 방역 물품의 수출 및 인도적 지원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5월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이웃 국가인 일본과 방역상에 있어서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방역상으로 볼 때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취약계층 긴급재난지원금 압류금지 통장으로 지급

    취약계층 긴급재난지원금 압류금지 통장으로 지급

    정부가 취약계층에게 돌아갈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이 채무 등의 문제로 압류되는 일이 없도록 ‘압류금지 대상’으로 정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일 브리핑에서 “취약계층 270만 가구에게 4일부터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압류되지 않도록 압류방지통장에 입금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대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다만 긴급지원이 필요한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270만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이달 4일부터 현금으로 받게 된다. 문제는 이들에게 채무가 있으면 생계지원을 위해 정부가 지급한 현금을 채권자가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고자 정부가 떠올린 대안이 압류방지통장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받게 될 가구 가운데 8.7%인 23만 5000가구는 복지급여를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받고 있다. 이 통장에는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된 금전만 입금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압류금지 대상에 포함해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무단이탈자에게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주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의 목적은 소득 보전과 소비 촉진인데다 전 국민 확대 지급 방침으로 변경된 점을 고려해 무단이탈자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과 자가격리 위반에 대한 제재는 그 목적을 달리하기에 무단 이탈자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배제는 재량권의 이탈 내지는 남용의 여지가 있다는 정부 내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다만 “무단이탈자에게 자가격리 생활지원비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속보] 재난지원금 4일부터 현금지급…무단이탈자 포함

    정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지원이 시급한 취약계층에 4일부터 현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지급함으로써 지원금이 압류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은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약 270만 가구에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지원에 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자가격리 무단이탈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지원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목적이 소득보전과 소비촉진을 위한 점 그리고 전 국민으로 확대 지급방침으로 변경된 것으로 고려해 무단이탈자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무단이탈자에 대한 생활지원비는 기존대로 지급되지 않는다. 자가격리자는 14일간 격리이행을 준수하면 4인가족 기준으로 123만원을 받게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벌써 긴장 풀렸나…황금연휴 20만명 넘게 제주행

    벌써 긴장 풀렸나…황금연휴 20만명 넘게 제주행

    [이슈있슈] 코로나 확진자 수 둔화에 거리두기 실종정 총리 “의료진 생각해서라도 거리두기 실천 부탁” 황금연휴 이틀째인 1일 김포와 제주공항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는 따스해진 날씨를 만끽하려는 여행객들로 가득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연휴 전날인 29일 3만6587명이, 30일에는 4만6000여명이 입도했다. 1일 입도객만 4만2000여명으로 협회는 어린이날인 이달 5일까지 20만명이 넘는 내국인 관광객이 어려워진 해외여행 대신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포·제주공항 주차장과 협재, 함덕, 곽지, 월정, 중문, 김녕 등 주요 해변과 관광지는 크게 붐빈 모습이다. 유명 식당에 줄을 서기 위해 거리 유지가 지켜지지 않거나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등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진 모습도 눈에 띄었다.제주도는 모든 입도객을 대상으로 ‘특별입도절차’를 적용하기로 하고 코로나19 검체검사의 발열 기준을 기존 37.5도에서 37.3도로 강화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제주지역 렌터카 업체를 통해 렌터카 이용자를 대상으로 방역 지침 이행 서약서를 받고 있다. 서약서는 렌터카 업체에서 2주간 보관하며, 향후 역학조사가 필요할 경우 동선파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방역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하면 신원보호하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지만 증상을 숨겨 여행을 강행하고, 최종 확진판정을 받는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제주 뿐만 아니라 교외로 나들이를 나서는 시민들도 크게 늘었다.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리수로 떨어지는 등 감소세를 보이자 이동량이 크게 늘은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25일과 26일 주말기간 동안 모바일 실시간 내비게이션 T맵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의 내비 검색량이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T맵 검색량이 예년보다 20% 가량 현저히 감소했던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정세균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장에서 분투하고 계시는 의료진을 생각해서 어디에서라도 거리 두기를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며 개인위생수칙 준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19 검사받도록 불법체류 단속 미루고 무료 검진치료

    코로나19 검사받도록 불법체류 단속 미루고 무료 검진치료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방치된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과 노숙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미등록 외국인이 인근 보건소에서 강제 출국당할 걱정 없이 검사를 받도록 단속을 미루고, 진단·치료 과정에서 남은 기록을 단속에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노숙인과 쪽방 주민이 임시보호시설에 입소하기 전에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찾아가는 방역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이런 내용의 미등록 외국인·노숙인 방역 사각지대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추산 미등록 외국인은 38만 7000명, 노숙인은 1만여명이다. 각국의 봉쇄 정책으로 출국길마저 막히면서 국내 미등록 외국인들은 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노숙인 역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는 일이 드물어 이들 중 감염자가 몇 명에 이르는지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강립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비자 기간이 만료돼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들이 적기에 무료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6개 언어로 비대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일정기간 미등록 외국인 단속을 미룰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외국인 지원단체 등과 미등록 외국인도 증상이 있으면 강제 출국 걱정 없이 무료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기로 했다. 반재열 법무부 이민조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진료받는 과정에서 기록이 남게 되는데 법무부는 그 정보를 수집하지 않을 것이며, 나중에 단속이 재개되더라도 그러한 정보를 이용하는 일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등록 외국인들이 강제 출국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숨거나 검사·치료를 피하지 않도록 위험 부담을 덜어줘 스스로 보건소를 찾게 하자는 게 기본 취지다. 필요하면 맞춤형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국인 밀집지역 대상 이동형 검사도 한다. 민간 무료 진료소 등에서 요청하면 지역 보건소가 개인 보호구와 진단장비 등 검사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와함께 거리 노숙인 대상 현장보호활동을 강화하고 국가 결핵 검진사업과 연계해 엑스레이 소견상 코로나19가 의심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19로 문 닫았던 국립문화시설 24곳 운영재개한다

    코로나19로 문 닫았던 국립문화시설 24곳 운영재개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문을 닫았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전국의 국립문화시설 24곳의 운영이 6일부터 재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문화시설 운영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공·사립 문화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자율적 판단에 따라 재개관할 수 있다. 운영이 재개되는 국립문화시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박물관 13곳(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곳(과천, 서울, 청주, 덕수궁), 도서관 3곳(중앙, 어린이청소년, 세종)이다. 운영이 재개되더라도 박물관과 미술관은 개인 관람만 허용하고 모든 전시해설 서비스와 교육·행사는 계속 중단한다. 또 시간대별 이용자를 분산하기 위해 온라인과 전화 등을 통한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대출·반납과 복사 서비스를 우선 재개한다. 대출·반납은 세종도서관에서만 가능하고 나머지 도서관들은 복사 서비스만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이 더 안정되면 열람서비스도 재개하고 이용인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면서 문화시설을 이용하려면 높은 시민의식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시설 이용시 발열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 관람객 쏠림 방지를 위한 동선 준수, 안내원에 대한 협조 등 방역지침을 숙지하고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 총리,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정 총리,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해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오는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할 수 있게 방역 성과를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각 부처에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에 필요한 대비를 갖추도록 주문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달 29일 방역·의료 전문가, 경세·사회 분야 전문가, 시민사회 대표, 정부위원등이 참여한 생활방역위원회에서 “국민의 높은 방역의식을 감안하면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가도 되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생각한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이행을 내비친 바 있다. 특히 전날 국내 신규 확진자가 72일만에 0명을 기록하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 국민 일상을 단계적으로 회복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3월 21일부터 4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부터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다음 주부터 박물관, 미술관 등 실내 공공 분산시설의 운영을 재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간당 입장 인원 제한과 관람 중 마스크 착용 등이다. 정 총리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과 지자체는 개관 일정을 미리 알리고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관람객이 일시에 몰리는 혼란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5월에는 국민께 희망을 드릴 의미 있는 전환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고용 유지와 경제 회복을 목표로 특단의 대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할 예정이지만, 경제 활동의 정상화는 철저한 방역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방역에 구멍이 뚫리면 일상과 방역을 병행하려는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전남도, 학교급식 ‘농산물 꾸러미 배송’ 전국 확산

    전라남도가 전남도교육청과 전국 최초로 추진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사업이 ‘코로나19’ 극복 시범 모델이 되고 있다. 전북, 경남에 이어 서울·경기 등 광역시도로 확산되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7일 서울, 경기 등 8개 시도 초중고를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 지급 협의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도 전남도의 사례가 시범 모델이 됐기 때문이다. 전남도 ‘코로나19’ 극복 상생프로젝트인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지원 사업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도 시범사례로 2차례 거론됐다.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도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확산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도는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판로가 막힌 농가에게 소비촉진을 통한 소득보전을 위해 농산물 꾸러미 배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특수)교 학생 23만 5000명에게 지난달까지 모두 배송했다. 곡·채소·과일류 등 친환경 식재료로 구성된 1인당 4만원 상당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학생 집으로 직접 보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와 농식품부장관 재직경험이 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아이디어로 기획됐다.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 지원 사업의 결과는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생산농가, 학교급식 공급업체, 배송업체 모두 혜택을 받은 1석 5조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꾸러미 가정 배송 사업이 타 광역자치단체로 파급되도록 희망의 불씨를 지피게 됐다”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전남 친환경 농수축산물이 대한민국 전역에 활발히 판촉 배송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이달에도 오프라인 개학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어떡해요 어떡해”… 엄마가 확인할 시신조차 남지 않았다

    “어떡해요 어떡해”… 엄마가 확인할 시신조차 남지 않았다

    사망 9명 시신 훼손 심해 유전자 검사 혼인 신고 한 달 만에 남편 잃은 부인 “한 번이라도 좋으니 시신 봤으면” 오열 구순 노인 “새벽부터 일한 아들” 눈물 지문인식 못하는데 “부검 하자” 혼선도“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아이고 이놈의 손아(손주)!” “아직 너무 어리잖아. 아유, 불쌍해서 어떡하지 내 새끼….” 총 48명의 사상자가 나온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발생 이튿날인 30일 참사 현장 인근 체육관은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체육관 한쪽에 마련된 쉼터에서 유족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연신 통곡했다. 이번 화재로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는 “아들이 스물네 살밖에 안 됐다. 제 아빠 친구를 도와 미장일을 한다고 왔는데 이렇게 됐다”면서 “어제 오전 열한 시 반까지도 밥 먹고 쉬러 왔다고 전화를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애가 아직 어리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못 해본 것도 너무 많은데 이렇게 가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내가 이런 일을 겪을 줄은 몰랐다. 우리 애가 너무 안됐다”며 오열했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38명이 사망하고 중상 8명, 경상 2명 등 10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29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지문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의 유전자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대부분 전기·도장·설비 등의 업체에서 고용한 일용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장남을 잃은 구순의 노인은 깊은 슬픔 속에 몸을 가누지 못했다. 붉은색 지팡이를 짚고 손자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 그는 “아들이 새벽 4시부터 경기 안산 집에서 나와 여기까지 일을 다녔다”면서 “밥 벌어 먹고살려고 한 건데 이렇게 됐다”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혼인 신고한 지 한 달 만에 남편을 떠나보낸 부인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김모(26)씨는 이번 참사로 남편 임모(29)씨를 잃었다. 현장을 찾은 임씨의 어머니는 큰 소리로 오열하다 결국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어머님이 사고 때문에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느냐”면서 “한 번이라도 좋으니 남편 시신을 확인하고 싶다. 어머님이 남편을 혼자 힘들게 키웠는데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통곡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아들의 시신을 확인한 강모씨는 “오늘 아침에야 연락을 받고 급히 왔다”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아들이 여기서 일하는 줄도 몰랐다”면서 “어제 뉴스 볼 때만 해도 남 얘기인 줄 알았다”며 울먹였다. 이날 오후 물류창고 시공사 ‘건우’ 이상섭 대표가 체육관을 찾아 사과한 뒤에는 유족들의 울분이 더 커졌다. 단상에 올라간 이 대표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며 연신 죄송하다고 했지만, 유족들이 “대책을 얘기하라”고 고성을 지르자 업체 관계자의 부축을 받고 체육관을 빠져나갔다. 한 유족은 “시신이 다 타고 없는데 지문 인식을 하자고 해놓고, 경찰서에 갔더니 부검을 하자고 하는 등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천시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시신 수습, 장례 일정 등을 유족과 협의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12시간 만에 또 ‘벙커 긴급회의’…文 “안전대책 왜 작동 안 했나”

    12시간 만에 또 ‘벙커 긴급회의’…文 “안전대책 왜 작동 안 했나”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38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와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오후 관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과 긴급회의를 한 데 이어 12시간 만에 또 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 상황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했는데 왜 현장에서 작동되지 않았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가족이 원하는 대로 장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배상·보상도 제대로 이뤄지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과 같은 대형 화재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실질적 처방이 절실하다”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천 화재참사 합동분향소,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이천 화재참사 합동분향소,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30일 경기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합동분향소 설치를 마무리하고 희생자들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분들의 영정과 위패를 모셨다”며 “유족 외에 일반인 조문은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희생자 전원의 신원이 확인된 뒤 일반인 조문 시점을 정하는 방안을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희생자 수습이 시작된 29일 저녁부터 신원 확인 작업에 들어가 지문을 통해 29명의 신원을 확인했지만,나머지 9명은 시신 상태가 지문 확인이 불가능해 유전자를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29명 중에는 중국인 1명,카자흐스탄 2명 등 외국인도 3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불쌍한 내 새끼…” 엄마가 확인할 시신조차 남지 않았다

    “불쌍한 내 새끼…” 엄마가 확인할 시신조차 남지 않았다

    ‘이천 참사’ 유족들의 피눈물사망 9명 시신 훼손 심해 유전자 검사“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아이고 이놈의 손아(손주)!”“아직 너무 어리잖아. 아유, 불쌍해서 어떡하지 내 새끼….” 총 48명의 사상자가 나온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발생 이튿날인 30일 참사 현장 인근 체육관은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체육관 한쪽에 마련된 쉼터에서 유족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연신 통곡했다. 이번 화재로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는 “아들이 스물네 살밖에 안 됐다. 제 아빠 친구를 도와 미장일을 한다고 왔는데 이렇게 됐다”면서 “어제 오전 열한 시 반까지도 밥 먹고 쉬러 왔다고 전화를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애가 아직 어리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못 해본 것도 너무 많은데 이렇게 가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내가 이런 일을 겪을 줄은 몰랐다. 우리 애가 너무 안됐다”며 오열했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38명이 사망하고 중상 8명, 경상 2명 등 10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29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지문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의 유전자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대부분 전기·도장·설비 등의 업체에서 고용한 일용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장남을 잃은 구순의 노인은 깊은 슬픔 속에 몸을 가누지 못했다. 붉은색 지팡이를 짚고 손자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 그는 “아들이 새벽 4시부터 경기 안산 집에서 나와 여기까지 일을 다녔다”면서 “밥 벌어 먹고살려고 한 건데 이렇게 됐다”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혼인 신고한 지 한 달 만에 남편을 떠나보낸 부인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김모(26)씨는 이번 참사로 남편 임모(29)씨를 잃었다. 현장을 찾은 임씨의 어머니는 큰 소리로 오열하다 결국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어머님이 사고 때문에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느냐”면서 “한 번이라도 좋으니 남편 시신을 확인하고 싶다. 어머님이 남편을 혼자 힘들게 키웠는데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통곡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아들의 시신을 확인한 강모씨는 “오늘 아침에야 연락을 받고 급히 왔다”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아들이 여기서 일하는 줄도 몰랐다”면서 “어제 뉴스 볼 때만 해도 남 얘기인 줄 알았다”며 울먹였다.이날 오후 물류창고 시공사 ‘건우’ 이상섭 대표가 체육관을 찾아 사과한 뒤에는 유족들의 울분이 더 커졌다. 단상에 올라간 이 대표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며 연신 죄송하다고 했지만, 유족들이 “대책을 얘기하라”고 고성을 지르자 업체 관계자의 부축을 받고 체육관을 빠져나갔다. 조카를 잃은 김용윤(62)씨는 “어제 집으로 가던 길에 물류창고 쪽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걸 봤다. 거기서 조카가 일하고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2008년 화재와 완전히 똑같은 일이 반복됐다”면서 “하청에 재하청까지 줘서 공기를 맞추느라 급급하다 보니 이런 사고가 되풀이되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 유족은 “시신이 다 타고 없는데 지문 인식을 하자고 해놓고, 경찰서에 갔더니 부검을 하자고 하는 등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천시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시신 수습, 장례 일정 등을 유족과 협의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거리두기 효과 빛났다…지역발생·선거감염 모두 ‘0명’

    거리두기 효과 빛났다…지역발생·선거감염 모두 ‘0명’

    코로나19 72일 만에 지역발생 없어 신규 확진 4명 모두 해외유입31번 발생 이후 신규환자 최저 3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국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0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지역 사회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2월 18일 이후 72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명 늘어 총 1만 7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에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한 뒤 19일부터 전날까지 11일간 6~14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갔다. 이날에는 4명으로 줄어 31번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 이후 72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거리두기 적극 참여한 덕분”사망자 1명 늘어 총 247명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들 한 분 한 분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일선 의료진들이 진료에 철저를 기하면서 환자관리에도 만전을 기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른 시기에 다량의 검사가 가능했던 것도 큰 역할을 했다. 개별사례를 철저히 확인하고 추적 관리하는 등 방역대책의 기본을 충실히 이행해준 일선의 지자체의 노력도 영향을 줬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긴 연휴가 이어져 대응하기 어려운 며칠이 될 것 같다.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외출을 삼가고,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시되 가야 한다면 최소 규모로 이동하고 단체 식사는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누적 247명이다. 전날 1명이 사망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37명이 늘어 총 9059명(완치율 84.2%)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459명으로 전날보다 134명이 줄었다.총선 치른 지 2주 지나도록 선거감염 없어 2900만명 투표에도 지역 확산 막아“선거 앞둔 나라에 모범 될 것” 기대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치러진 국내 4·15 총선이 선거와 관련된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나오지 않으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나라가 선거를 연기하는 등 우려 속에 치러진 전국 단위의 총선이어서 더 의미 있는 결과라는 평이 나온다. 이번 선거 방역이 코로나19 상황 속 선거를 앞둔 나라에 모범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 후 이날 0시까지 선거와 관련된 감염은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꼬박 지나기까지 확진자 0명을 유지하며 선거 방역에서의 성공을 기록한 셈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2900만명 이상의 유권자와 자가격리자 1만명이 참여했는데도 감염이 벌어지거나 지역사회로 확산하지 않았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66.2%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국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선거 방역 성공, 생활방역 사례 될 수도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불편함과 어려움을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노력, 의료진의 헌신 및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15개 이상의 주에서 대선 주자 경선을 연기했고, 영국은 지방선거를 1년 미뤘다. 프랑스는 지방선거 2차 투표를 6월로 연기한 상태다. 선거를 앞뒀을 당시 일부 외신은 “조만간 선거를 치를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정부는 한국의 실험적 투표를 바짝 따라 하게 될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선거 방역 성공이 국민들 덕분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생활방역(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선거에서의 경험을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써 달라는 주문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산업안전공단,6차례 서류·현장점검서 문제점 지적

    산업안전공단,6차례 서류·현장점검서 문제점 지적

    화재 참사로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 대해 산업안전공단이 6차례나 화재 위험성을 경고하고 개선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경기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산업안전공단은 물류창고 시공업체 측이 제출한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심사·확인한 결과 화재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6차례나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공단은 서류심사 2차례,현장 확인 4차례에 걸쳐 유해위험방지계획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유해위험방지계획서는 건설공사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나 위험요인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다. 따라서 시공업체측이 유해위험방지계획서 개선 요구에 따르지 않아 화재를 키웠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화재 원인으로 우레탄폼에 발포제 등 첨가에 따른 가연성 유증기 발생, 2개 이상의 동시 작업으로 점화원 제공 등도 지목되는데 시공업체는 이와 관련한 예방책도 소홀히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9개업체 78명이 한꺼번에 지하 2층∼지상 4층에서 작업을 했는데, 대피로가 미확보된 상태에서 다수의 근로자가 공사 마무리 작업을 하다 대형 인명피해로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물류창고 화재가 12년 전 냉동창고 화재의 복사판으로 불리는 이유들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文대통령, 12시간만에 또 ‘이천화재’ 긴급회의 주재

    文대통령, 12시간만에 또 ‘이천화재’ 긴급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38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와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오후 8시30분 관저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약 12시간만에 다시 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상황을 보고받고 후속대책을 챙긴 것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했는데 왜 현장에서는 작동되지 않았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빈틈없는 화재 안전 대책과 실천 방법이 강구돼야 한다”면서 “피해자 가족이 원하는 대로 장례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 (피해자) 배상·보상도 제대로 이뤄지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2017년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1월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 이어 또다시 화재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강도 높게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한 만큼 정부의 후속 조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과 같은 대형 화재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실질적 처방이 절실하다”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부처님오신날 메시지에서도 “이천 화재로 많은 분들이 희생됐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 애쓰는 중에 불행한 일이 생겨 너무 안타깝고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분들을 깊이 애도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진화와 구조에 애써주신 소방대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자비의 마음이 우리의 힘이고 희망”이라면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를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혹시 모를 사상자…‘38명 사망’ 이천 물류창고 화재 수색 계속

    혹시 모를 사상자…‘38명 사망’ 이천 물류창고 화재 수색 계속

    최소 38명이 사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 내 인명 수색 작업이 30일 오전에도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29일 발생한 불로 이날 오전 7시까지 모두 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이후 최대 화재 참사 소방당국은 포크레인을 동원해 내부 자재를 일일이 들춰내는 등 밤샘 수색을 벌였고, 지금도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상자를 포함해 전날 출근한 현장 작업 인원 78명의 소재 파악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매몰자 등 혹시 모를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해서 인명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사상자 수는 사망자 38명을 포함해 어제와 동일한 총 48명”이라고 말했다. 인명피해 규모에 변동이 없을 경우 이번 화재는 2018년 밀양 세종병원 이후 최악의 참사가 된다. 세종병원 화재 당시 45명이 숨지고 147명이 다쳤다. 이번 화재는 가연성 소재가 가득한 곳에서 화재 위험이 큰 작업을 하다가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8년 40명이 사망한 ‘이천 냉동창고 화재’의 복사판이기도 하다. 오전 10시 30분 1차 합동감식 예정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화재 현장에서 1차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주변에서 우레탄 작업과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하다가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전기, 도장, 설비, 타설 등 분야별로 9개 업체 70여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시신 훼손 심해 29명만 신원 확인 현재까지 사망자 중 신원이 파악된 인원은 29명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유족들 스스로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화재 현장 인근 모가실내체육관에는 ‘피해 가족 휴게실’이 마련돼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피해자 가족들이 일부 모여 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 파악 내용 등을 정리해 현장감식 전에 간단한 현장 브리핑을 열 계획이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유가족에게 알리고 합동분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날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난 불은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인 오후 6시 42분쯤 불이 모두 꺼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천 화재참사 희생자 29명 신원 확인

    이천 화재참사 희생자 29명 신원 확인

    29일 발생한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들의 신원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30일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사망자 38명 가운데 29명의 신원이 확인됐고,한 명은 지문 채취를 통한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8명은 지문 채취가 불가능한 정도로 훼손이 심해 유족 신청을 받아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참사 현장 인근 모가실내체육관에 모인 가족들은 희생자 명단이 추가로 발표될 때마다 숨죽여 이름표를 확인했다. 유고 사실을 확인한 가족들은 망연자실 그자리에 주저 앉아 오열했다. 사망자 명단은 29일 오후 11시40분(15명 확인)과 30일 오전 1시45분(25명 확인), 오전 3시(28명 확인) 등 3차례 발표됐다. 이후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나머지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라며 “30일 오전 10시 30분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족 지원 대책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8명의 사망자들은 이천의료원 병원(12명), 가남베스트병원(3명), 송산장례식장(4명), 장호원요양병원(3명), 하늘공원(6명), 효자원(4명), 곤지암농협(3명), 곤지암연세장례식장(3명) 등에 안치되었다. 중상자들은 바른병원에 1명, 참좋은병원에 1명, 마티마병원에 1명, 다보스병원에 1명, 아주대병원에 2명, 분당서울대병원에 1명 등에 입원 치료중니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밤새 현장을 지키는 가족들을 위해 지역 내 숙박업소 5곳을 피해가족 숙소로 지정, 안내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담요 등 재난구호용품을 지원했다.희생자들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가족에게 통보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할 예정이다.. 불은 29일 오후 1시32분쯤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신축 현장 지하 2층에서 시작돼 같은날 오후 6시42분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사망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밤새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장감식은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현장감식에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 5개 기관 41명이 참여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설] 황금연휴 2주 후 성공적인 방역 성적표를 받으려면

    부처님오신날인 오늘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6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이 기간 동안 여행, 행사, 모임 등으로 서로의 접촉 빈도가 높아질 수 있어 코로나19 방역의 분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제주는 공항에서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하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37.3도로 강화했고 공항 내에 진단검사를 위한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워크스루)를 2대 설치했다. 강원도는 휴게소, 기차역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하고 모든 야외활동 관광지에 특별방역을 할 예정이다. 지방정부가 관광지의 방역을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어제 “지금도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자칫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170명의 5.9%(10명)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기에 외출이 자유로울 수 없다. 불가피하게 외출했다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수시로 손을 씻고 기침예절을 지키며 실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쓰자. 마스크의 위력은 가족 간 2차 감염을 막은 ‘17번 확진자´를 통해 확인됐다. 몸이 불편하면 외출이나 여행을 취소해야 한다. 가족 단위로만 움직이고, 휴게소에서 무인기나 주문앱을 이용해야 한다. 불편하다고 방역수칙을 어기면 가족과 지역사회 그리고 피로에 지친 의료진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 K방역의 성과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방역당국은 4·15 총선 관련 감염이나 집단발병 사례가 아직까지 없다는 점에서 4·15 총선을 생활방역의 실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황금연휴의 결과는 2주 후에 드러날 텐데 생활방역이 정착됐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 제주 도착시 검역 발열기준, 오늘부터 37.5→37.3도로

    제주 도착시 검역 발열기준, 오늘부터 37.5→37.3도로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노숙인 40만명에 마스크 제공하고 의료기관 진료받도록 해외거주 가족에 마스크 1회 24장 허용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도와 강원도 등 주요 여행지의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된다. 제주도는 관광지마다 발열체크기와 체온계를 마련하고 공항 내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발열증상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기존 37.5도였던 발열 감지 기준을 37.3도로 낮춘다. 강원도는 주요 관광지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이용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시내외 버스와 택시를 소독한다. 방역당국은 연휴기간 관광지에서도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손씻기, 기침예절, 개인용 식기 사용하기, 의심증상 시 집에 머물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9일 브리핑에서 “긴 연휴가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안전한 일상을 가능하게 한 진정한 황금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로 꼽히는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와 노숙인 40만명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의료기관 진료를 받게 한다고 밝혔다. 불안한 신분으로 진단검사를 꺼리다 보면 지역사회 감염·재확산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미등록 외국인은 39만명, 노숙인은 1만명 정도로 정부는 추산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신분상 우려로 진단검사를 기피하지 않도록 검사 시 미등록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검사·치료 비용도 국내인과 똑같이 적용하기로 했다. 구체적 방안은 5월 초 발표된다. 정세균 총리는 “미등록 외국인을 불법체류자로 내몰고 단속할 경우 깊숙하게 숨기 때문에 출입국 관리보다는 방역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감염을 예방하고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의료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국내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해외 거주 가족에게 1회 최대 3개월분 24장까지 마스크 발송을 허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1회 최대 1개월분 8장을 가족수에 맞춰 묶음 배송을 허용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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