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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용직 취로알선 창구 개설 동작구, 3개월간 시한부 운영

    구청에 일용직 근로 희망자를 위한 일일 취로알선 창구(속칭 인력시장)가 들어선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겨울철 유휴 노동력을 적소에 배치하고,구직난 속에도 막상 현장에서는 ‘3D’로 기피당해 일자리가 모자라는 기현상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1일 본청 1층 취업정보센터에 일일근로 알선 창구를 개설했다.내년 2월27일까지 3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월∼금요일 오전 7시30분에 문을 여는 인력창구에서 일자리를 잡은 20명의 주민은 사업장에 대한 안내는 물론 작업내용,근로조건,근무요령과 아울러 안전교육도 미리 받게 된다.오전 8시30분까지는 구청을 방문해야 한다. 820-1178. 송한수기자 onekor@
  • 말레이시아서 맞는 겨울속 여름

    |코타키나발루 이기철특파원| 말레이시아의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와 팡코르는 에메랄드빛 바다,잔잔한 파도,축 늘어진 야자수 등으로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겼다.1년 내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고 간간이 비가 오는 여름 날씨를 보이는 곳이다.가족끼리,연인끼리,친구끼리 누구와 함께 해도 좋은 휴양지다. ●코타키나발루 콸라룸푸르에서 남중국해를 건너 항공편으로 2시간가량 걸리는 코타키나발루.세계에서 3번째 큰 섬인 보르네오섬 북쪽에 있다.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타키나발루는 휴양형 여행지로 손꼽힌다. 코타키나발루의 마젤란수트라하버의 선착장 제티에서 보트를 20여분 타고 나간 사피섬.유리알처럼 맑은 바다 속에서 시워킹(Sea Walking)을 즐길 수 있다.사피섬 앞바다 수심 5m의 산호밭에 마련된 시워킹 코스에 들어서면 환상의 열대 바다가 열린다.입술처럼 생긴 회색 산호,벙거지 모양의 우윳빛 산호,형형색색의 산호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어른 손보다 큰 조개,앙증맞은 빨간색 불가사리,만지면 쏙 오므라드는 말미잘….준비해 온 식빵 한조각을 꺼내자 열대어 무리들이 순식간에 달려들었다.황금색,빨간색,보라색 등의 크고 작은 물고기들….순식간에 식빵 한 조각이 없어졌다.몇 놈은 식빵이 부족했는지 손바닥을 간지럽히듯 깨물었다. 사피섬 해변가에서 시워킹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스노클링(snorkeling)도 권할 만하다.바다 표면에서 유영하는 진귀한 열대어들을 관찰할 수 있다.시워킹이나 스노클링은 간단한 안전교육만 받으면 수영을 못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낚시를 비롯해 스릴 넘치는 수상스키와 바나나보트,다이빙,윈드서핑,뗏목타기 등 듣던 대로 해양 레포츠의 천국이었다. 코타키나발루는 또한 등산과 트레킹으로 유명하다.말레이시아의 첫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키나발루산(해발 4095m)은 동남아에서 가장 높다.키나발루 국립공원에 사는 원주민 카다잔족은 이 산을 성스럽게 여긴다.죽은 자의 영혼이 키나발루에서 안식을 취한다고 믿고 있다. 키나발루 산은 초보 등산가들도 비교적 쉽게 등정할 수 있다.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3㎞ 남짓하지만 오르는 데는 17시간 정도 걸린다.방한복과 두꺼운 옷이 별도로 필요하다.정상은 바람이 거세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간다.오를수록 산소도 부족하다.등산 장비와 복장이 갖춰지지 않으면 입산을 허락하지 않는다. 코타키나발루의 대표적인 리조트는 샹그릴라 탄중아루(www.shangri-la.com)와 마젤란수트라하버(www.suteraharbour.com).두 곳 모두 해변가에 붙어 있어 남중국해의 일몰 광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팡코르 서부해안 페락에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의 팡코르에 도착하게 된다.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기 힘든 황홀한 섬이다.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아늑함을 주는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원래 팡코르섬은 말라카 해협을 항해하는 어부들이 큰 파도를 만났을 때 피신하는 곳이었다.한때는 해적들의 은신처이기도 했고 유럽의 정복자들이 통치하기도 했으나 요즘은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을 부르고 있다. 해양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황금빛 백사장 판타이 푸테리 데위,첫 방문자도 서슴없이 환상의 섬으로 부르는팡코르라우.그 명성답게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말라카 콸라룸푸르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쪽을 향해 버스로 2시간가량,말레이반도 남쪽끝 조흐바루에서 북쪽으로 3시간쯤 되는 곳에 있다.말레이시아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역사적인 유물이 많아 우리나라의 경주와 비슷한 면이 많다.수마트라에서 추방된 힌두 왕자 파라매스파라가 1400년대에 정착한 곳이다.말라카란 지명은 그가 앉아 쉬었던 나무 이름에서 유래됐다고 한다.이후 1511년 포르투갈 식민지가 된 이래 네덜란드,영국,일본,다시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57년에 독립했다. 당시 대규모 무역 시장으로 발전한 이곳은 중국·인도·아라비아 등의 선박과 상인들이 모여드는 기항지로 한동안 최고의 번영기를 누렸다.독립 이후 영국이 기항지와 투자처를 싱가포르로 바꾸는 바람에 쇠락했다. 말레이인·중국인·인도인·포르투갈 후예들이 모여 사는 말라카에는 각국의 유물들이 다 있다.서울 인사동거리와 비슷한 ‘종커(jonker)스트리트’에서 골동품과 민예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불교·기독교·힌두교·회교 사원이 조금씩 떨어져 나란히 공존하고 있다.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치열하게 싸웠던 전장 아파모사,술탄 궁전,빅토리아 여왕 분수 등이 있다.시내를 둘러보는 데는 트라이포드쇼(세발 자전거)도 괜찮다. 말라카 강을 따라 크루즈 여행을 하는 것도 괜찮다.강물은 흙탕물이지만 이구아나와 망둥어처럼 생긴 물고기들이 뛰는 모습도 볼 수 있다.강 양쪽으로 200∼300년 된 유럽풍의 건물들이 즐비하다.다만 국내에선 말라카 패키지 상품이 없는 게 흠이다. chuli@ 가이드 ●음식 국교인 이슬람의 주요 행사로,해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금식해야 하는 라마단 기간이 지난 24일 끝남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론 찐계란·오이 등을 바나나잎에 싸놓은 나시레막,가장 흔한 말레이식 볶음밥 나시고랭,볶음국수 미고랭,꼬치에 꿴 닭·쇠고기 등을 숯불에 구워 땅콩 소스에 찍어 먹는 사테 등이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향이 독특한 인도 요리도 많다. ●입국절차 입국시 비자는 필요없다.하지만 여권의 유효기간이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된다.6개월 미만일 경우 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체크해야 한다. ●항공편 대한항공과 말레이시아항공이 콸라룸푸르까지 매일 1편씩 주 7회 운항된다.인천∼콸라룸푸르는 6시간 40분이 걸린다.인천∼코타키나발루 직항(말레이시아 항공)편도 있다.금·토요일 주 2회 출발하며,5시간가량 소요된다.자유여행사(3455-8888),한화투어몰(311-4304),모두투어(318-6442),테마피아(391-0918) 등이 코타키나발루 패키지를 판매한다. ●기타 체항 시간은 길지만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늦다.화폐단위는 링기트(RM).미화 1달러당 3.5링기트 정도여서 1링기트는 우리 돈으로 350원쯤 된다. 현지에서만 환전이 가능하다.전기는 240볼트,50㎐로 전기에 예민한 기기는 어댑터를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전국민의 절반가량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까닭에 국제전화를 걸기 위한 공중전화 부스를 찾기가 쉽지 않다. ●주의사항 열대 기후이지만 호텔·택시·버스·쇼핑센터 등은 냉방이 잘 되어 있으므로 가벼운 긴팔 옷을 하나쯤 준비하는 것이좋다.회교 사원에 들어갈 때는 신을 벗어야 한다.반팔 여성들에겐 겉옷과 스카프가 제공된다.문의 말레이시아관광청(02-779-4422).
  • “공익전선 이상~무!”/부산지하철 공익요원 송준후씨 선로추락 70대할머니 극적 구조

    서울지하철에서 최근 30대 남자가 선로에 떨어진 70대 노인을 극적으로 구출해 잔잔한 화제가 된 가운데 부산에서 공익근무요원이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70대 할머니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17일 오후 5시 55분쯤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동역에서 노포동 방면 하행선 선로에 떨어진 전모(73·여·부산 북구 화명동)씨를 현장에서 근무중이던 공익근무요원 송준후(사진·22·부산진구 양정동)씨가 전동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도 선로에 뛰어들어 극적으로 구조했다. 송씨는 “승강장으로 전동차가 진입하고 있는데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하면서 철로쪽으로 한발한발 나갔고,이어 할머니가 중심을 잃고 선로로 떨어졌다.”며 “망설일 틈도 없이 선로로 뛰어들어 쓰러진 할머니를 끌어안고 승강장 밑부분으로 대피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전씨는 남동생(69)과 함께 승강장에서 대기하다 전동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한발짝씩 승강쪽으로 다가서다 중심을 잃고 선로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당시 전동차와 할머니와의 거리는 불과 10m정도였으며,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목격자들은 회상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3개월을 보낸 송씨는 “눈앞에서 벌어진 상황이어서 그냥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몸을 던졌다.”며 “근무지에 배치받기 전에 사람이 선로로 떨어지면 선로 사이나 높이 1m의 승강장 밑으로 대피하라는 안전교육을 받아 전혀 무섭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씨는 떨어진 충격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경찰은 전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카트 레이싱 동호회 들여다보기/ 체감속도 200㎞ 쾌감 ‘질주’

    ●크기는 범퍼카 정도… 스피드광들에게 인기 시동이 걸렸다.몸을 통해 느껴지는 진동과 엔진소리.코너가 나타났다.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돌렸다.중력이 온몸으로 전해진다.몸이 반대쪽으로 쏠리고 고개를 세우는 것 마저 힘들다.코너를 빠져 나와 액셀레이터를 밟았다.경기를 진행하고 심판도 보는 오피셜이 경기가 끝났음을 알리는 체크기(旗)를 흔든다. 지난 2일 경기도 파주군 카트랜드에서는 카트 레이싱 동호회 ‘로시마(www.freechal.com/rocima)’ 선수들의 올해 마지막 공식 레이싱이 한창이었다. 아직은 생소한 카트 레이싱의 세계.카트(Kart)는 놀이 공원의 범퍼카정도 크기만한 자동차.휘발유 엔진이 달려 있다.차량 종류에 따라 최대 속도는 60∼100㎞이지만 낮은 차체로 인해 체감 속도는 200㎞를 넘는다. ●남편은 시합중,시아버지와 부인은 열렬 응원중 신인전에 출전하는 결혼 2개월의 초보 신랑 한준희(28·회사원)씨를 부인 정은숙(28·회사원)씨가 응원하고 있었다. “남편은 카트를 탄 지 2년이 됐고,전 이제 1년밖에 안됐어요.맹연습을해서 내년에는 같이 경기에 출전해야죠.” 말은 이래도 은숙씨는 지난 8월에 있었던 여성부 카트 레이싱 경기에서 2등을 할 정도의 실력자. “아까는 시아버지가 격려해 주시고 가셨어요.영등포에 사시는데 이곳까지 MTB(산악용 자전거)를 타고 오셨더라고요.”은숙씨는 이어 “잘해야 할텐데.”라며 준희씨의 경기를 줄곧 지켜보았다. 초등학생 선수에게 1등을 내주고 3등을 한 준희씨는 열렬히 응원한 부인에게 미안했는지 “그 꼬마 진짜 빠르네.못 따라가겠어.체중 감량실패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공군 중위 우정희(27)씨는 이 부부를 약간은 부러운 눈길로 쳐다본다. “여자 친구요?아직 없어요.여자 만날 틈이 없어서….”라며 머리를 긁적였다.정희씨는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첫 신인전 경기가 있던 8월까지 주말마다 부대가 있는 대구에서 카트 레이싱을 하러 서울로 올라왔다.데이트할 시간이 없는 것도 당연하다. “어릴 때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습니다.대학은 전혀 상관없는 심리학을 전공했지만,자동차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어서 ‘하고 싶은 걸 하자.’는 생각에서 카트 레이싱을 하고 있죠.” 지난 8월 신인전에서 1등을 하기도 했던 그는 이번에는 준희씨의 ‘깨소금 파워’에 밀렸는지 5등을 차지했다. ●내가 정비한 차가 1초라도 빠르면 기분 좋아 레이싱 게임에서는 같은 카트라도 정비 실력의 차이가 승패를 가를 수도 있을 만큼 중요하다.이리저리 카트를 망치로 두들기는 이병철(19·학생)씨는 로시마에서 정비공 역할을 한다. “카트요?가끔 타기는 하는데 잘 안타요.전 자동차를 고치는 게 좋거든요.제가 만진 카트를 누군가 타서 1분,1초라도 단축하는 것을 보면 그게 좋습니다.전문 레이싱팀이야 좋은 부품을 쓰지만 우리는 레이싱 팀에서 부품을 얻기도 하고,고칠 수 있는 것들은 보통 그냥 고쳐서 사용해요.” 카트 레이싱을 ‘헝그리 스포츠’라고 얘기하는 중에도 병철씨의 손은 멈추지 않는다.로시마의 고문인 권희철(42·개인사업)씨의 아들 재인(14)군은 지난 9월말부터 일본에서 카트 레이싱 유학 중이다. “재인이가 성격이 급했는데,카트 레이싱을 하면서 성격이 차분해 졌어요.레이싱은 성격이 급하면 안되거든요.아들이 하도 카트 레이싱을 좋아해서 아예 일본으로 카트 유학을 보냈어요.본인도 레이서가 되고 싶어하고 어차피 할거면 확실하게 하자는 생각이었어요.”라고 쉽지 않았을 어린 아들의 카트 유학을 설명했다. 현재 어학원을 다니며 일본학교를 알아 보고있는 재인군은 일본에서 열린 카트 레이싱대회에 한국대표로 나갈 정도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했다.카트를 탄 적이 있냐는 질문에 희철씨는 “몇번 타기는 했는데 체력이 딸려서 안되겠더라고요.3바퀴 도니까 삭신이 쑤셔서….”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쉽고 안전… 초보자도 금방 배울 수 있어 과연 카트 레이싱의 어떤 점이 이 사람들을 ‘미치게’할까.“무엇보다도 ‘손쉽다’라는 점입니다.제가 모터사이클 레이싱도 했는데,솔직히 다른 사람에게 권하기는 힘들었습니다.하지만 카트는 쉽고 안전해서 다른 사람에게 권할 수 있습니다.”(한진웅씨·33·부시솝) “짜릿함이죠.가속 붙을 때 ‘부르르’떨리는 그 느낌….기분 최곱니다.”(정희씨) 예선전을마치고 온 시솝 박규환(32·회사원)씨는 “카트는 누가 뒤를 살짝 들어줘야 출발할 수 있는,협동심이 필요한 경기”라고 설명했다.그는 “혼자 레이싱을 하는 것보다 서로 경쟁하면서 타는 게 카트의 진짜 묘미”라며 결승전 경기를 위해 트랙으로 향했다. 글·사진 김효섭기자 newworld@ ■'카트'의 모든것 “많은 사람들이 아직 카트를 모릅니다.전에 카트 동호회라고 했더니 모임을 할인점에서 하냐고 묻더군요.쇼핑용 카트 동호회로 알았나 봅니다.” 카트 동호인이라면 한번씩은 듣는 질문이다. 카트는 길이 180㎝,폭 140㎝의 조그만 자동차다.여기에 60∼100㏄내외의 엔진을 얹어 60∼100㎞의 속도를 낸다.‘그정도의 속도쯤이야.’라고 할 수 있지만 덮개 없이 지면에서 4㎝로 붙어서 달리는 체감 속도는 실제 속도에 2∼3배로,120∼300㎞에 달한다. ‘조그만 차를 타고 이렇게 달리면 위험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차체가 낮아서 레이싱 도중에 전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카트는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포뮬라1(F1)’ 경주와 비교해 ‘미니포뮬라’라고 불리기도 한다.레이싱이 발달한 유럽 등에서는 카레이서들도 처음에는 카트 레이싱으로 시작한다.‘F1의 황제’독일의 미하엘 슈마허도 카트 레이싱부터 시작했다. 카트는 속도에 따라 레저 카트와 레이싱 카트로 나뉜다.레저 카트의 경우 자동차면허증이 없는 사람도 5∼10분정도의 간단한 안전교육과 깃발교육을 받으면 탈 수 있다.레이싱 카트는 별도의 ‘서킷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복장은 레이싱용 슈트를 입기도 하지만 간편한 복장에 운동화면 된다.구두나 반바지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물론 헬멧,장갑 등의 안전장비를 갖춰야 한다. 카트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경기도 파주의 통일동산 카트랜드(www.kartland.net),용인 에버랜드의 스피드웨이(www.everland.com),경기도 수원의 카트빌(www.kartvil.co.kr),강원도 원주 문막의 발보린 모터파크(www.kart.co.kr)등이 있다.레저 카트의 경우 10분 빌리는 데 1만∼2만원.카트 레이싱에서 10분은 서킷을 10바퀴정도 돌 수 있는 시간으로,스피드를 즐기다보면어느새 목과 어깨,다리가 묵직하고 뻣뻣해져 초보자에겐 결코 짧지 않다. 김효섭 기자
  • ‘힐리스’ 4명중 1명 사고

    바퀴달린 신발 ‘힐리스’를 가진 초등학생 가운데 4분의1이 각종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은 24일 전국의 초등학생 4390명을 대상으로 힐리스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23.9%인 1048명이 힐리스를 갖고 있었다.또 ‘사고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한 994명 가운데 25.1%인 248명이 ‘있다.’고 답했다.사고를 당한 장소로는 ‘집 주변 골목’ 137명,‘도로’ 48명,‘공원이나 학교주변’ 31명,‘보도’ 3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건수는 평균 2.1건으로 나타났으며,사고 원인으로는 ‘돌 등 장애물’을 꼽은 학생이 91명으로 가장 많았다. 힐리스를 구입할 때 이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고 답한 학생은 45%인 464명에 불과해 절반 이상이 기초적인 교육도 받지 않은 채 힐리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연합 김문을 사업팀장은 “안전교육을 충분히 실시하고 보호장비를 착용하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라면서 “힐리스를 안전검사 대상 공산품으로 지정,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재난·재해기금 운용 개선해야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연재해와 재난에 대비해 적립하도록 돼 있는 재해대책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을 부실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각 시·도별 기금 관리실태를 보면 재해대책기금의 적립률은 87%이며 재난관리기금은 지난 6년동안 전국적으로 109억여원밖에 집행되지 않는 등 자치단체의 재해·재난 예방활동이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주민 안전교육과 시설물 보강,안전진단 등 예방활동을 강화해 왔다면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훨씬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자치단체는 재해예방의 일차적 책임을 지고 있다.재해예방활동을 소홀히 한 것은 주민들을 안전하게 돌봐야 하는 기본적인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또 관련법상 반드시 적립하도록 돼 있는 재해·재난 기금의 적립률이 낮고 사용실적마저 저조하다는 사실이 매년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파행적 운용을 사실상 방치해 온 정부의 책임 또한 작지 않다. 재해·재난 기금의 적립 및 사용이 저조한 것은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이 자신들의 임기중 생색이 나지 않는다는이유로 기금의 적립과 사용에 소극적으로 임해왔기 때문이다.평소에는 지방자치 확대를 주장하면서도 재해가 발생하면 중앙 정부가 도와 주거나 국민성금이 답지할 것이라는 의타적 사고를 갖고 있는 것도 문제다. 정부는 자치단체가 제대로 기금을 적립,사용하도록 강제조치근거를 마련하고,이를 따르지 않는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불이익 조치를 취하는 등 자치단체의 안전불감증을 적극 시정해 나가야 한다.또 재해대책기금,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 등으로 나눠진 유사 성격의 기금을 통합하거나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통합적인 재해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자치단체는 기금을 활용,주민 비상대피 훈련,피난체계 구축,피해 조사기법 개발,안전체험관 건립 등 재해예방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정비,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메트로 플러스 / 건축주등 공사장 안전교육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5일 오전 10시,오후 2시 논현2동 문화복지회관에서 현재 관내에서 공사를 진행 중인 중·대형 공사장 158곳의 건축주와 시공자·감리자 등 건축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해 없는 강남 건설’과 ‘Clean 강남 구현’을 위한 ‘건축·주택 공사장 관계자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 [월요탐구] 자전거도시 상주

    ■도시 현황 경북 상주시에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자전거다.거리마다 골목마다 반짝이는 은륜(銀輪)의 행렬이 줄을 잇는다. 현재 상주시내를 오가는 자전거는 8만 5000여대.전체 가구수가 4만 2300호(13만 16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시민 1명당 0.6대,1가구당 2대 꼴로 자전거를 갖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는 수백대의 자전거 행렬이 양쪽 차도 하나씩을 가득 메운다.상주여고 등 일부 학교는 90% 이상의 학생이 자전거로 통학을 한다.학교마다 주차공간을 마련하느라 애를 먹는다.상주초등학교는 2㎞ 미만에 사는 학생들은 자전거 통학을 제한하고 있다.남산중학교 학생들은 학교내 주차공간이 부족해 학교 입구 사유지에 하루 100원씩의 보관료를 내고 자전거를 맡기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상주에서는 아이들이 걸음마와 함께 자전거를 배운다고 한다.4살이면 세발 자전거를 타고,6살이면 두발자전거로 면허를 바꾼다는 것이다.며느리를 볼 때에도 가장 먼저 자전거를 탈 줄 아는 가를 묻는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체육대회 때 경품으로는 으레자전거가 등장한다.심지어 백일장이나 미술대회 등에도 상품은 자전거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자전거를 탔다는 김문숙(47·여·상주시 낙양동)씨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전거 타기가 생활화되어 있다.”면서 “자전거를 타지 못하면 상주에서 생활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상주에선 대기오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시내버스가 없을 정도니 경유차에서 내뿜는 오염물질이 그만큼 적다. 서울 토박이로 6년전 상주로 내려온 의사 이용환(40)씨는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 것을 보고 의아해 했으나 곧 이 대열에 동참했다.”면서 “이제 서울에선 못살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고 MTB(산악자전거)도 즐기는 자전거 마니아로 변신했다. 이같이 상주가 명실상부한 자전거왕국으로 자리잡은 것은 지리적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시내가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자전거가 유리하다.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상주시내에는 시내버스가 없다.시 외곽을 연결하는 노선버스가 간간이 지나갈 뿐이다. 상주시가 도심 외곽 순환선과 도심을 연결하는 64㎞에 이르는 사통오달(四通五達)의 자전거도로를 개통하고 도심 곳곳에 자전거보관대를 만든 것도 자전거 인구를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상주시는 내년부터 4년 동안 낙동강을 따라 자전거 투어를 할 수 있는 전용도로 70㎞를 조성할 방침이다. 자전거가 많아 무질서하게 보인다.더구나 자전거가 전혀 자동차를 무서워하지 않는다.이같은 무질서 속에서도 서행·양보하며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상주대 이광우(45·섬유공학)교수는 “웬만하면 자동차가 자전거를 피해간다.”면서 “대부분의 운전자들에게는 습관이 된 일”이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차량조심·교통안전교육 대신 자전거 안전운행교육을 실시하고 네거리 통행량을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로 측정하는 곳.그래서 상주는 곶감과 누에고치,삼베로 유명한 ‘3백(白)의 고장에서 은륜의 눈부신 자전거 왕국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상주 한찬규기자 cghan@ ■국내 최초 자전거 박물관 자전거 면허증 경북 상주시에는 자전거에 관한 한 특별한 것이 많다. 자전거 면허증을 발급하는 자전거학교.2001년 개설돼 3년째 운영되고 있다.그동안 38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786명이 면허증을 땄다. 자전거학교를 개설한 상주 냉림사회복지관 측은 “자전거를 많이 타다보니 자전거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사고가 잦아 자전거학교를 개설했다.”면서 “9일 동안의 이론교육과 7일간의 실기교육 뒤 시험에 통과해야 면허증을 발급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자전거 박물관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것이다.자전거 바퀴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 박물관 전시실에는 1800년대 초기의 자전거부터 산악자전거,월드컵자전거 등 30여점이 전시돼 있다.먼저 세계 최초의 자전거 ‘드라이지네’가 눈길을 끈다.1813년 독일인 드라이스가 만들고 5년 후 프랑스에서 특허를 받은 목제 자전거의 복제품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자전거도 만나볼 수 있다.조성채(73·상주시 인평동)씨가 박물관에 기증한 이 자전거는 1947년에 제작된 것으로 최고참 자전거에 속한다.상주시 측은 “미국과 독일,일본 등에는 자전거박물관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상주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축제도 상주의 자랑거리다.1999년 개최 이래 올해로 4번째.그동안 자전거도시를 알리는 것은 물론 관광객유치,주민화합 등 많은 결실이 있었다.문의 054―533―2001 ■상주시 자전거역사 자전거왕국 경북 상주시와 자전거의 인연은 일제시대인 9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1년 일본인 면사무소 직원이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자전거를 가져왔다.곡창지역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계층이 많은 탓에 자전거가 꾸준히 공급될 수 있었다. 1924년에는 경북선이 개통되고 상주역이 개설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역 광장에서 ‘조선8도 전국자전거대회’가 열렸다.‘유명한 사이클 선수였던 엄복동과 상주출신 박상헌이 출전,일본선수를 물리치고 우승하여 ‘만세’소리가 상주전역에 울려 펴졌다는 기록이 있다. 상주에 자전거가 본격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중반.살림살이가 나아지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크게 는 것이다.다른 지역에서는 승용차가 빠르게 늘어났지만 상주에서의 자전거 인구 증가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94년부터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설되기 시작했다.오는 2010년까지 모두 126.7㎞의 전용도로가 조성돼 상주 내외곽 전체를 연결하게 된다. ■김근수 상주시장 인터뷰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사람이면 한번 쯤 와 보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였습니다.” 김근수(사진) 시장은 “자전거도시라고 자부하면서도 전용도로 하나 없는 것이 부끄러웠다.”면서 “지난 94년 취임 직후부터 자전거전용도로 개설에 들어갔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 전용도로를 승차감이 좋은 우레탄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우선 10월말까지 서문동구간을 우레탄으로 교체하고 점차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다.천봉산엔 5㎞에 이르는 산악자전거코스가 마련돼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자전거 보관대도 6900여대 확보했다. 김 시장은 “시청 새마을과에 자전거문화담당 부서를 지난 4월 신설했다.”며 “일부 다른 자치단체에도 상주를 벤치마킹해자전거 관련 부서를 신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최근에는 자전거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상주의 발전과 미래상을 잘 표현한 ‘맑고 푸르고 건강하게’란 작품을 현상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코렉스 자전거를 생산하는 중원테크㈜를 유치했다.”면서 “자전거가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자랑했다. 현재 직원 100여명이 하루 800대 가량 자전거를 생산하고 있다. 상주 한찬규기자
  • 메트로 플러스 / 초등학교 순회안전교육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27일까지 관내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순회안전교육을 실시한다.한국소방안전협회 소속 전문강사가 초빙돼 교통안전,학교시설이용 안전수칙,어린이 화재예방,가정안전사고 예방수칙 등을 강의한다.
  • [녹색공간] 동강은 지금도 신음하고 있다

    동강의 생태계 보존에 대한 노력이 처음으로 결실을 얻은 것은 지난 2000년 6월 결정된 동강댐 백지화이다.그러나 그 후 3년이 지난 지금,동강은 생태계 보존은 커녕 각종 이권에 휘말려 신음하고 있다.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동강 보존에 대한 마스터 플랜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각종 주민지원 사업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각종 도로공사는 환경부와 사전 합의가 진행되지 않아 갈등을 일으키고 있으며,공사의 편의만 생각한 나머지 생태계에 대한 배려는 무시된 채 진행되어 동강을 훼손하고 있다. 또한 300여억원을 상회하는 각종 지원 사업들이 있고,약 1100억원어치의 부지를 사들이고,생태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200여억원을 더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그러나 이런 계획들은 가난한 동강 주민이 떠 안고 있는 부채를 해결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이보다는 동강의 난개발을 일으키는 새로운 주범이 되고 있다.이렇듯 많은 지원 사업들이 종합적인 계획 없이 추진되다 보니 주민들 내부에 갈등만 초래하고있다. 동강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개발보다는 프로그램 위주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하다.이는 현재 동강의 자연환경 상태를 그대로 보존하면서,최소한의 개발로 생태관광지를 조성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자원의 보호를 전제로 탐방객의 다양한 체험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시설 정도만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기존의 건물이나 시설(농가,초등학교 분교 등)을 보수하여 마을 단위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현재 동강에서 래프팅을 하는 구간은 4곳이 있다.작년 통계에 따르면 영월(삼옥리 통제소)의 경우 6만 3000명의 인원중 98%, 평창(기화 통제소)은 4만명중 86%가 래프팅 인원이었다.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정선(고성 통제소)은 6600명 중 일반 탐방객이 53%를 차지하고 광하통제소는 4000명중 일반 탐방객이 81%를 차지했다.이를 볼 때 동강을 찾는 탐방객 중에 래프팅을 하기 위한 인원의 비중은 87.5%에 해당한다. 래프팅에는 수상안전법에 따라 안전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이 1인씩 동승하고는 있다.그러나 생태,환경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변 생태계에 대한 배려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안전요원들에게 환경교육이 수반되어야 한다.이는 동강의 래프팅을 친환경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며,탐방객이 동강의 생태계를 배우고 자연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줄 것이다. 현재는 동강의 지속적인 유지 관리와 자연환경의 보존을 위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이런 상태에서의 개발은 동강의 파괴를 낳을 뿐이며,동강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따라서 사전에 지속적인 유지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동강의 유역별 접근에 대한 1일 생태수용 능력을 조사해 그 범위를 넘는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이를 전제로 해야만 여름철 과다하게 밀려드는 탐방객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줄일 수 있다. 동강의 생태계를 제대로 보존하는 길은 정부와 지자체,환경단체가 한발씩 물러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동강이 주민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파헤쳐지고,자본의 논리에 의해 소외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이다. 엄 삼 용 동감보존본부 사무국장
  • 철도 안전 부실업체 ‘3진아웃’ 전국 공사현장 암행감찰 착수

    열차 안전수칙을 이행하지 않은 철도 공사현장 시공·감리업체에 대해 ‘삼진 아웃제’가 적용된다. 첫 적발시 통보,두번째는 서면경고 및 안전관리 이행각서를 제출받고 세번째 지적시는 현장대리인(현장감독) 및 감리원 교체와 함께 업체에 대해서는 부실벌점을 부과하게 된다.퇴출 및 벌점을 받은 관계자와 업체는 이후 철도공사에서 불이익은 물론 공사 참여가 사실상 제한된다. 철도청은 4일 이같은 내용의 철도공사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관리지침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관리지침 이행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공사현장 안전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전국 철도공사 현장에 대한 암행감찰에 착수했다.인근 역장과의 운전협의와 작업시작전 안전교육,열차감시원 배치,공사현장 감독자 입회 여부 등이 주요 점검사항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새벽 백사장엔 눈뜨고 못 볼 ‘세상 꼴불견’ 너무 많아요 / 경포대해수욕장 운영관리 팀장 임용수 씨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인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피서객들은 ‘한 여름 밤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 들떠있지만 해수욕장 운영관리본부 직원들은 오히려 긴장감이 높아만 간다.본부장 역할을 수행하는 임용수(林龍洙·강릉시청 관광개발계장·46)팀장은 그야말로 하루를 24시간이 아니라 25시간으로 지낸다. ●해수욕장을 깨끗하게 지켜라 임 팀장은 부산 해운대와 함께 국내에서 24시간 개방되는 경포대 해수욕장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온힘을 다 쏟는다.올해 경포대에는 하루 20만명,모두 800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이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는 ‘장난’이 아니다. 아침 6시에 백사장으로 출근해 밤 12시까지 백사장 곳곳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부서진 공공시설을 고치지만 역부족이다.그가 하루 걷는 백사장의 길이는 10㎞쯤 된다.직원 130명을 데리고 폭 800m,길이 1.8㎞에 이르는 백사장과 송림(松林)을 하루 3번꼴로 왕복한다. 그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해변 청소상태.새벽 2시부터 중장비 비치클리너를 동원해 지저분한백사장을 정리한다.또 소나무 숲속에 텐트를 치는 행위와 불법 주정차 등 각종 불법행위를 없애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50여명의 수상안전요원 교육도 중요한 일과다.피서객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일이다 보니 그날의 날씨와 파도,바람 등에 따라 구조선을 어떻게 투입할지 안전요원들의 근무 위치는 어떻게 정할지 등을 꼼꼼하게 알려 줘야 한다.사전에 일기예보와 현지 바다 상태 등을 직접 챙기는 것은 필수다.경포해수욕장이 지난 14년동안 무사고를 기록한 것도 이처럼 철저한 수상안전교육 덕분이다. 임 팀장은 “피서철 40여일을 해수욕장에서 ‘전쟁’치르듯 지내다 보면 몸무게가 7㎏쯤 빠진다.”고 말했다. ●숨바꼭질은 끝없이 이어진다 해수욕장을 운영·관리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뭐니뭐니 해도 피서객이나 업소들의 불법행위 단속이다.피서객들은 백사장에서 질펀한 술판을 벌이다 폭죽을 쏘아 올리며 ‘해방구’를 연출하기 일쑤다.업소들도 ‘메뚜기 한철’을 주장하며 바가지 요금을 일삼는다. 그렇지만 강력한 단속은 할 수 없다.임 팀장은 “피서객들이 어느정도 낭만과 젊음을 발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업소들도 어느정도 수입을 허용해야 한다.”면서 “적당한 선에서 단속하는 게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말한다. 힘든 가운데 보람도 있다.익사직전의 피서객이 안전요원들의 도움으로 살아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할 때가 가장 보람을 느낄 때다.또 얼굴도 모르는 피서객이 재미있게 피서를 즐긴 뒤 돌아갈 때 감사의 표시로 음료수라도 건네는 날에는 하루의 피로를 잊는단다.임 팀장은 “사실 새벽에 백사장을 돌아보면 차마 입으로 옮길 수 없는 꼴불견의 흔적들이 즐비하다.”면서 “그러나 4년전 처음 이 곳에서 일할 때보다는 다소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사진 조한종기자 bell21@
  • 메트로 플러스 / 초등생 수영강의·안전교육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여름방학을 맞아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초등학생들에게 수영 기초강의와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한다.한강 이촌수영장에서 오전 10시∼낮 12시 진행한다.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생 70명이다.710-3323∼4.
  • 병원등 다중이용시설 안전불량 29%

    서울시내 종합병원,위락·휴게시설,대형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30%가 안전불량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최근 3개월간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벌인 결과,점검대상 986곳 가운데 29.2%인 288곳에서 529건의 안전불량 사례가 지적됐다고 7일 밝혔다. 대상별로는 판매시설이 226곳 중 109곳(48.2%),대형숙박시설이 171곳 중 59곳(34.5%),종합병원이 67곳 중 20곳(29.9%),위락·휴게시설이 307곳 중 60곳(19.5%)이 지적됐다. 주요 지적사항은 ▲피난유도등이 켜지지 않거나 ▲피난계단에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건물 균열과 파손 및 누수 ▲LP가스통 실내 보관 ▲가스 누출경보기 작동 불량 등이다.시는 지적시설 건물주에게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자치구별로 건물주 안전교육 등 재난관리체계를 마련,시행토록 조치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여름철 재난안전관리 관계부처 합동회의 개최

    행정자치부는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국무조정실과 건설교통부,문화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16개 시·도 재난관리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재난안전관리특별대책 합동회의를 열었다. 행자부는 회의에서 특별교부세 등 33억원을 투입,각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시민안전봉사자 9만 2000명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지방자치단체별 민간기술자문단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장세훈기자
  • 존 우드 美2사단장 “부친도 한국근무”

    존 우드(사진) 미 2사단장 가문이 2대(代)째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해 7월19일 한국에 온 우드 소장의 부친 윌리엄 우드도 미 육사를 졸업한 뒤 같은 부대 작전장교로 낙동강 방어전투 등 한국전쟁에 참전했다.1951년 6월 한국을 떠난 그는 63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미1기병사단 대대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우드는 73년 전역해 현재 버지니아주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우드 소장이 최근 한국군 부대를 방문,‘2사단 선배’인 부친이 자신에게 보내온 편지 내용을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1950년 8월31일 북한군은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고 있던 유엔군에 대대적인 공세를 가했다.‘모든 장병들은 사단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마지막까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제자리를 사수하라.’는 카이저 사단장의 친필 메시지가 내려왔다….” 우드의 편지는 1950년 8월부터 9월 초 낙동강 방어전투에서 미 2사단이 처했던 긴박한 전투상황을 설명하고 자신이 배속됐던 부대의 최고지휘관이 된 아들에 대한 격려와 자랑스러움을 전하고 있다. 우드 소장은 부친의 뒤를 이어 1972년 미 육사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78년 한국에서 1년간 미2사단의 포병장교로 근무했으며,미 본토와 독일에서 대대장·여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뒤 24년 만인 지난해 미2사단으로 복귀했다.부임 전 발생한 의정부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지난해 8월 손학규 경기지사를 방문해 사과와 함께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교육 실시 등의 대책을 약속하기도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내린천 공기주입식 카누 ‘더키’ 즐기기

    초록이 온 세상을 덮는 듯하더니 어느덧 초여름이다.때이른 더위에 성급한 이들은 벌써 래프팅을 즐기려고 강으로,계곡으로 속속 찾아든다.시원한 계곡 바람을 맞으며 스릴을 즐기는데 래프팅만한 게 있을까.그러나 공기주입식 카누인 ‘더키(Ducky)’를 타보면 이같은 생각이 쏙 들어가기 마련.래프트보다 폭이 좁고 길이가 짧은 더키는 급류를 통과할 때 요동치면서 느끼는 스릴이 래프트보다 훨씬 다이내믹하다.더키를 가장 많이 즐기는 강원도 인제 내린천을 찾았다. ●레프팅 탈땐 상상못했던 다이내믹함 출발점은 내린천 중류인 원대교 앞.더키 탑승 전 얼굴과 팔뚝이 까맣게 그을린 가이드가 제법 근엄한 표정으로 안전수칙과 함께 패들(노) 젖는 요령을 상세히 가르쳐 준다. “구령에 맞춰 패들을 수면과 수직이 되게 저으세요.보트가 뒤집히면 머리를 상류쪽으로 두고,다리는 하류쪽을 향한 채 벌리고 물살에 몸을 맡기면 됩니다.” ‘하나,둘,하나 둘’.구령에 맞춰 양쪽에 갈퀴가 달린 패들을 젓자 더키가 생각보다 민감하게 앞으로 나간다.처음엔 함께탄 사람들이 손발이 안맞더니 얼마 안 가서 호흡이 척척 맞는다. 출발 이후 첫 급류인 ‘장수터’.멀리서 보기에도 물살이 꽤 세다.급류에 진입한 순간 가이드의 구령에 따라 힘차게 패들을 저어 방향을 잡으며 내려간다.높낮이가 심한 곳에선 더키 머리 쪽이 치솟았다가 곤두박질치듯 내려 앉는다. 장수터 아래는 잔잔한 호수같은 ‘명주소(明紬沼)’.긴장했던 마음을 풀고 사방을 둘러보니 내린천 양쪽 산자락이 온통 ‘초록병풍’이다.이곳에선 잠시 게임을 즐긴다.탑승자 3명이 오른쪽으로 몸을 힘껏 기울이니 더키가 순식간에 뒤집어진다.온 몸이 얼얼할 정도로 물속이 차다.이밖에도 잔잔한 곳에 이를 때마다 다이빙,수상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돼 흥미를 더해준다.내린천에서 가장 급류가 세고 긴 곳은 ‘피아시 급류’.급류 길이가 약 300m에 달하고,급류 높낮이도 제법 커 가장 스릴 넘치는 구간이다.주변 경치도 내린천에서 가장 뛰어난데 급류를 헤쳐내려오느라 여유가 없어 제대로 감상하기는 어렵다. 내린천 코스 길이는 총 18㎞.궁동유원지에서 고사리쉼터까지다.하지만 이는 수위와 수량 등이 최적의 조건일 때 경험이 많은 동호인들이 즐기는 경우이고,일반인들은 대개 원대교 아래부터 고사리쉼터까지 6㎞ 코스를 탄다.사실 초보자들은 체력이 달려 그 이상 즐기기도 어렵다. 더키와 래프팅은 난이도에 따라 1∼5급으로 구분되는데 내린천은 2∼3급,동강과 한탄강은 가장 완만한 1급이다.우리나라에는 아직 4∼5급 코스는 없다. ●더키 즐기려면 더키는 2∼4인용이 대부분이다.약간의 패들링(노젓기) 기술만 익히면 초보자,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대부분 래프팅과 같은 코스를 이용하는데,래프트에 비해 스피드가 빠르고 방향 전환이 쉬워 래프트가 통과하기 어려운 좁은 수로와 얕은 지역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더키는 공기를 뺀 상태에서 접으면 승용차의 트렁크에 넉넉하게 들어갈 만큼 부피가 작아지므로,이동도 편리하다. 최근 이같은 장점이 알려지면서 더키를 타려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특히 래프팅 경험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좀더 스릴을 느끼기 위해 더키를 찾는 이들이 많다.초보자는 처음 30분 정도 안전교육을 받고,가이드 동승하에 더키에 올라야 한다.급류를 통과하며 옷이 흠뻑 젖기 때문에 여벌의 옷(속옷 포함)과 스포츠 샌들을 준비해야 한다.카메라 휴대시엔 현장에서 방수 주머니를 무료로 대여해주지만 불편하기 때문에 맡기고 타는 게 좋다.구명조끼와 헬멧 착용은 필수.현지 업체에서 빌려준다. 요금은 업체별로 대동소이하다.가이드가 함께 타는 ‘가이드 투어’의 경우 어른 5만원(어린이 4만원).래프팅 경험이 있으면서 강습을 받은 사람들이 가이드 없이 타는 ‘강습투어’는 1만원 깎아준다.강습투어에서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가이드가 별도의 래프트나 더키를 타고 따라온다. 래프팅 대행업체 선택도 중요하다.아무래도 운영 경험이 풍부하고 규모가 큰 업체가 실수가 적고 서비스 질도 높다.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보험 가입 여부도 확인해보자. 내린천에선 25개 정도의 래프팅 대행업체가 있는데,이중 한백레저(02-515-6633),설악레저(033-636-9562) 등 5∼6개 업체가 더키투어를 운영한다.한백레저에선 래프팅과 더키투어,숙박(산장),식사(바비큐 파티 포함 4식),교통(버스) 등으로 이루어진 1박2일 패키지 상품(어른 9만 7000원,초등생 8만 5000원)도 운영한다.한국레저협회(02-522-5677)에 문의하면 내린천 등 전국의 더키 코스와 요금 등을 알려준다. 내린천(인제) 글 임창용기자 sdargon@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
  • 벌점 31점 넘은 초보운전자 ‘안전교육’ 거부땐 면허정지

    경찰청은 14일 처음 면허를 취득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초보운전자에 대해 교통안전교육과 벌점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초보운전자 특별관리방안’을 마련했다. 방안에 따르면 초보운전자가 벌점 31점 이상이 될 경우 7시간의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교육을 거부할 경우에는 운전면허가 정지된다. 벌점이 61점 이상일 경우에는 운전면허를 정지하되 14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면허 정지 기간을 15일 단축해준다.현행 도로교통법에는 모든 운전자가 벌점 40점 이상일 경우 운전면허가 정지되고 법규위반·음주벌점 운전자는 4시간,사고벌점 운전자는 6시간 교육을 받게 돼 있다. 또 현행 벌점 누계점수 121점으로 돼 있는 면허취소 기준을 앞으로 초보운전자에 대해서는 91점 이상으로 강화한다. 면허가 취소된 초보운전자는 운전면허를 다시 취득할 경우 21시간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대신 면허취소 뒤 1년 동안 운전면허를 재응시할 수 없도록 한 조항은 초보운전자에게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초보운전자 특별관리방안은 공청회 등을 거쳐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 오는 2005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구로구 초등생 3만명 안전교육

    “지난 3월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화재와 같은 사고는 안전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막을 수 있습니다.” 구로구는 14일 “관내 초등학교 학생 3만 1327명을 대상으로 순회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3 안전문화운동’의 실천방안의 하나인 이번 안전교육에는 교통안전을 비롯,어린이 화재예방과 학교시설이용,가정안전사고 예방수칙 등이 포함된다.한국소방안전협회 소속 전문강사인 김순열씨를 강사로 초빙했다.교육용 영화도 상영한다. 황장석기자 surono@
  • 독자의 소리/ 교통안전 어른들이 솔선수범해야

    아침 출근 길에 무리지어 길을 가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보았다.횡단보도에 도착하자 인솔자는 빨간신호등이 켜져있는데도 차가 오지 않자,아이들을 건너게 했다.아이들은 어리둥절해 했지만 인솔자는 재촉했고,다행히도 사고없이 모두 건널 수 있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10건 가운데 4건은 무단횡단으로 빚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길을 가다 보면 아이의 손을 잡고 무단횡단하는 엄마들을 종종 보게 된다.초등학교에서 아무리 교육을 해도 어른들이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따르지 않는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스쿨존 같은 시설의 확충도 중요하지만,아빠·엄마와 선생님들이 가정과 교실에서 하던 안전교육을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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