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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철도, 무사고 주행 4,965만km·무재해 10년 달성

    공항철도, 무사고 주행 4,965만km·무재해 10년 달성

    공항철도는 각 분야별 장비의 성능을 정량적으로 관리하여 고장을 예방하고,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RAMS 통합시스템’을 2007년부터 도입해 운영해 온 결과 정시운행률 99.98%, 무사고 주행거리 4,965만km, 무재해 공항철도 전 근무현장에서 직원의 산업재해 미 발생 10년(4,318일)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열차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러한 공항철도의 안전관리 성과를 놓고 현장중심의 경영시스템 덕분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공항철도가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RAMS는 신뢰성(Reliability), 가용성(Availability), 정비성(Maintainability), 안전성(Safety)의 준말로, 차량·부품·설비의 제작부터 유지보수, 개량,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생애주기 동안 각 지표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수집·분석해 철도 안전관리와 유지보수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공항철도는 ‘RAMS 통합시스템’을 활용하여 ▲차량 ▲신호 ▲통신 ▲전기 ▲PSD승강설비 5개 분야를 관리하고 있다. 고장발생건을 계량화된 수치로 누적 관리하여 장치별로 RAMS 지표를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리기준에 미달한 장치를 찾아 원인을 분석하는 ‘월간 분석’과 장치별 치명도 열차 운행에 미치는 영향과 빈도를 고려하여 산출하는 지표를 산출해 장애원인을 파악하고 유지관리활동을 지원하는 ‘연간분석’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항철도는 2007년부터 12년간 누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주행거리 820km마다 시행하던 입고검사를 폐지하고 3일 검사의 주기를 2,500km에서 4,000km로, 3개월검사 주기는 75,000km에서 100,000km 변경하는 등 철도차량 점검주기를 개선하였다. 또 선로전환기 열차 차량을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이동시키는 방향 전환기와 전력 보호 계전기 전압, 전류, 전압, 주파수 등의 입력신호에 따라 전기 회로를 개폐하는 스위치, 차량 배전반 전동차 운행을 위한 스위치·계기·계전기 등을 관리하는 장치 계전기 등 각 부품의 노후시점을 사전에 파악해 교체하면서 고장건수를 최대 82% 낮췄다. 이런 노력의 결과 인건비와 재료비를 37% 절감할 수 있었다. 아울러 ‘RAMS 통합시스템’를 활용하면 각 부품에 대한 수명을 분석할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하여 각 부품의 최적 사용기간을 도출하고 고장이 발행하는 시기를 예측하여 유지관리에 적용하고 있다. 각 부품은 열차운행에 관여하는 중요도에 따라 A~E까지 등급이 매겨져 있으며, 여기에 발열조건, 사용시간, 사용빈도를 이용한 수명가중치를 적용해 백분위 수명을 도출한다. 열차운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A등급 부품의 경우, 고장발생확률 1% 시점부터 정밀점검에 들어가며, 5%에 해당하면 일괄 교체하여 장애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또한 공항철도는 지난 1월 17일, 사내 경영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뢰성분석시스템’을 개발하여 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항철도가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이유를 놓고 철저하게 전문성을 우선시하는 경영풍토가 그 원인이라는 분석이 많다. 실제로 대다수의 임직원들이 철도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었기에 ‘RAMS 통합시스템’을 통한 효율성의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었으며, 이런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경영시스템은 철도전문가인 김한영 사장의 부임 후 더욱 강화 되었다는게 철도 관련 전문가들의 평가다. 국토교통부 출신의 철도, 항공 등 교통전문가인 김한영 사장은 수시로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관리에 조금이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직접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사장은 공항철도의 탁월한 안전관리 성과에 대한 소감을 묻자 “공항철도 안전관리 전반에 RAMS가 도입되면서 차량, 신호 등 유지보수 업무의 효율화와 장애 사전예방 효과까지 거둘 수 있었다”며 “국제 공인 신뢰성 공학전문가(Certified Reliability Engineer)를 더 양성하고,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량하여 체계적인 안전시스템의 표준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승객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관리에 만족이란 있을 수 없다. 조금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하겠다”며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를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화재, 불감증에서 탈출하라] 골든타임 5~7분… 초기대응이 제천참사·세브란스 생사 갈랐다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화재, 불감증에서 탈출하라] 골든타임 5~7분… 초기대응이 제천참사·세브란스 생사 갈랐다

    2017년 12월 21일 오후 3시 53분. 충북 제천에서 제법 크고 고급스럽다고 소문 난 노블휘트니스앤스파 스포츠센터의 관리부장 A씨가 1층 사무실로 뛰어들어왔다. A씨는 “불 났어 불! 어서 신고해”라고 소리지르며 소화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이것이 제천 복합건물화재, 즉 제천 참사를 알리는 시작이었다. 그날 29명이 목숨을 잃었고 40명이 다쳤으며 20억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층 여성 사우나에서만 19명이 숨졌다. 1층 주차장 배관 열선 설치 작업 후 천장 구조물에 불이 옮겨 붙었고 이 구조물이 차량으로 떨어지며 불길이 번진 것이 원인이었다. 거기에 스프링클러나 배연창도 작동하지 않았다. 비상구가 창고처럼 활용돼 피할 곳도 없었다. 대피를 유도한 직원도 없었다. 제천 참사는 표면적으로는 화재안전관리 부주의에 따른 발화로 인한 화재였으나 유족들은 제천소방대 현장지휘 부실도 문제로 제기했다. 유족들은 “2층에 여성들이 갇혀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도 소방지휘 책임자가 2층 통유리 창문이나 비상계단을 통한 진입을 시도하지 않는 등 구조를 위한 진입활동을 지시하지 않아 인명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8년 10월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 전 제천소방서장과 B 전 지휘조사팀장을 불기소 처분했다. 구조·진압활동 결과에 아쉬운 점은 있지만 형사상 과실까지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유가족들은 항고장을 제출했다. 서울신문은 21일 제천 참사의 원인과 재발을 막기 위한 취지에서 소방 관련 전문가들의 진단과 의견을 종합했다. 이주호 세한대학교 소방행정학과 교수와 류상일 동의대학교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 현 국가위기관리학회장인 양기근 원광대학교 소방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했다.→사고 원인과 피해가 커진 이유는. 류 : 안일한 화재안전관리, 필로티 구조와 드라이비트 등 화재에 취약한 건축구조 및 건축자재 사용, 초기 대응 인력의 부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첫째, 화재의 시작이 1층 주차장 쪽 천장 전기공사 중 합선 등으로 인한 것인데 목욕탕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전기공사를 했다는 것 자체가 안전불감증이란 것이다. 또 화재 초기 시민 대피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둘째, 1층에 기둥만 있고 사방이 뚫려 있는 필로티 형태 건물이라 공기(산소) 유입이 많았고 외장재가 드라이비트 방식이라 불길이 스티로폼을 타고 올라가며 빠르게 퍼졌다. 그런데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았다. 셋째, 초기 화재 대응 소방인력도 부족했다. 최초 신고 접수 후 오후 4시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제천소방서 중앙안전센터 차량 4대와 소방관 13명이다. 이 가운데 화재진압 요원은 4명이 전부였고, 4명 1개조로 운영되는 구조대는 고드름 제거 작업을 갔다가 6분 후 도착했다. 이 때문에 생명을 구하기 위한 ‘5분’의 골든타임에 제때 대처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 학계 등에서 나온다. 단, 소방청 등에서는 출동 시간의 골든타임을 ‘7분’으로 본다.이 : 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방지휘관 상황 판단과 정보공유 문제도 제기됐다. 당시 지휘팀장은 과거 아현동 가스폭발 현장 경험으로 2차 인명 피해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형 LPG 탱크 관련 초기 진화를 먼저 지시했다. 현장지휘관과 지휘조사팀장은 2층에 여러 명의 요구조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3층에 확인된 요구조자 1명을 구조하는 데 집중하느라 내부 진입이 늦어졌다. 표준작전절차에 따르면 소방력 투입은 드러난 요구조자, 보이지 않는 요구조자가 치명적 위험에 직면하거나 예상되는 지점, 요구조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 순으로 투입하도록 하고 있어 현장지휘관의 재량권에 대한 여지가 있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소 2명 이상의 요구조자가 확인된 시점에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소방활동에 몰두해 내부에 더 있을지 모르는 요구조자에 대한 구조를 위한 진입을 하지 않은 점에 대한 문제를 명백히 부인하기도 어렵다. 특히 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상계단을 통해 소방대원이 관창을 들고 진입하였을 경우 진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만큼 법적 판단과는 별개로 현장지휘관의 상황판단과 정보공유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 지적된다. →사고 후 대책 마련은. 양 : 참사 이후 소방청은 화재 대응 출동시스템부터 소방장비, 행정력 보완 등을 위한 조직 강화 방안과 민간에서 이뤄지는 소방시설 자체 점검, 화재예방 제도 등 큰 틀의 7가지 대책을 마련해서 제시했다. 특히 화재예방 대책으로는 사전 예고 방식의 현행 소방특별조사 체제에서 벗어나 불시 단속 비중을 높이며 특별조사 인력도 보강해 나아가기로 했다. 민간 소방점검업체에 대해서는 소방서 보고일을 개선하고, 관련업의 등록기준도 개선하기로 하고 부실점검 업자에 대한 처분도 강화하기로 하였다. 방염처리 대상 물품과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 의무화 등의 대책도 제시했다. →사고 당시 컨트롤타워는. 양 : 우리나라는 1992년부터 광역소방행정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다. 즉 소방 기능이 시·도에 속해 있단 뜻이다. 제천 참사도 1차적인 대응 책임은 제천소방서이지만 사고 직후 바로 충북도 소방 종합상황실이 화재 진압 초기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돼 있다. 하지만 제천 화재 당시 도 상황실과 현장요원들의 무선내용을 담은 소방청 자료를 보면 최초 도 소방 상황실에서 출동 중인 선착대에 무선지시를 했으나 도 상황실과 선착대 지휘관 및 현장요원은 단 한번도 화재 발생 초기부터 마지막까지 상호 간 무전 교신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초기 컨트롤타워 기능이 미비하였다고 보이는 대목이다. 2017년 소방청이 신설됐지만 소방체제가 시·도 광역행정체제인 이유로 소방청에서 각 지역 소방본부, 소방서, 119안전센터로 일사불란하게 지휘체계가 신속하고 통일적으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다.→정부 대책에 대한 평가는. 이 :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기준 강화, 소방활동을 위한 소방차 활동과 소방의 지휘역량 및 상황판단 능력 등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과 인증체제 강화는 의미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한정된 소방인력으로 모든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실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제천 참사 당시 건물 종업원의 대피 안내, 비상구 등 적치물로 인한 대피활동 문제점 등을 고려할 때 시설 내 피난계획 작성과 피난행동 절차, 화재 등 재난에 대한 이해 등 소방안전관리자와 해당 건물의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재난대응 역량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류 : 화재 예방부터 대응까지 전반적으로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백화점 나열식의 개선방안으로 보인다. 화재 예방, 대비, 대응차원에서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대책, 소방력(소방인력, 장비 등) 확보 차원, 소방재정 충당 차원 등으로 짜임새를 갖춰 체계적으로 사고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보완해야 할 대책은. 류 : 소방청은 큰 불로 번질 가능성이 큰 화재의 경우 선발 출동부터 대응 단계를 상향 발령해 보낼 수 있는 소방관을 총출동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구조인력도 장비도 부족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소방인력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 또 소방차 출동 장애의 대표적 문제인 불법 주·정차 등도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지만 손실보상 등 민사문제 발생 소지가 여전히 남아있어 관련 법개정이 우선이다.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 대상도 연중 예고 없는 불시단속을 추진하고 비상구 폐쇄 등 중대위반 행위는 영업정지 처분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을 밝혔지만 이 역시도 관련 법개정이 선행돼야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민간 소방점검업체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 소방점검업자 점검 결과 중대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소방서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소방점검업체 점검 대상물을 표본 추출해 점검 내용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소방서 확인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방법에 따라 의무 적용해야 하는 방염 제도와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 대한 소방시설 개선 등 관련 법령 개정도 필요하다. 예컨대 찜질방, 오피스텔 등에 설치된 붙박이 가구류의 방염처리는 물론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 스프링클러 설비 등 자동소화설비 설치도 의무화해야 한다. →유사 사례가 있나. 류 : 밀양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화재가 있다. 같은 병원이지만 신촌세브란스는 병원 측의 빠른 환자 대피와 스프링클러의 정상 작동으로 피해가 적었다. 서울이라 소방력(소방인력, 장비 등)이 많았던 이유도 있다. 반면에 밀양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경우 병원 측의 초기 대응이 늦었고,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았다. 유독 가스 등 연기를 빼주는 제연설비가 없는 데다 소방력(소방인력, 장비 등)이 적어 피해가 컸다. 불길을 빨리 잡으려면 이렇게 화재 초기 스프링클러, 제연설비, 피난설비 등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되는 것이 중요하다. 불이 커진 이후에는 소방 대응력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차이가 피해자 생사와 피해 정도를 가르기 때문이다.→화재 참사 재발을 막으려면. 류 :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소방 분야 외에도 건축 분야 등에 대한 근본적인 방재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우선, 건축물 외부 마감 불연재 사용이 이뤄져야 한다. 관련법이 강화됐지만 과거 지어진 건물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되지 않아 가연성 외장재를 쓴 곳들이 아직도 많다. 제천 참사도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시작된 불이 천장에 부착된 10㎝ 두께의 스티로폼을 태우며 차량으로 확산됐다. 건물 외벽 드라이비트가 상층부로 연소되면서 다량의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지만 폐쇄형 옥상구조로 인해 건물 내 열과 연기가 체류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이 있는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도 불연·준불연재를 사용토록 강화된 건축법 적용을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 필로티 구조 출입구 기준도 개선돼야 한다.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 출입구를 출입동선과 분리해 필로티 반대 방향에 설치하고 필로티 부분과 출입문 사이의 방화구획 적용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해야 한다. 제천 노블휘트니스앤스파는 1층 필로티 주차장과 로비의 경계벽이 유리벽체로 구성돼 있었고 1층에는 방화문조차 달려 있지 않았다. 부족한 소방인력 개선과 소방력의 지역 간 불균형도 해소해야 한다. 2017년 말 소방인력은 법정 정원 대비 1만 8371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동일 기준 전국 현장 소방인력은 4만 7457명(국가직 제외)으로 도·농 간 소방 대응력의 격차도 심각하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충북 지역은 2017년 기준 2596명 중 부족 인력이 1113명에 달한다. 거기다 서울, 부산 등의 대도시의 경우 크고 작은 사건 사고 경험이 많아서 소방관들이 노하우가 있는 반면 제천과 같이 중소도시의 경우 큰 사건 사고가 없어서 경험 축적이 쉽지 않다. 소방국가직화를 조속히 추진해야 하는 이유다. 소방국가직화는 현재 시·도 지방직공무원으로 되어 있는 소방공무원을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하자는 것으로 소방국가직화를 추진하면 재난대응지휘체계가 일원화될 수 있다. 지역 간에 불균형적인 소방력의 격차를 해소하게 돼 전국에서 동일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양 : 화재 안전 분야에서의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은 일정한 요건 하에 현실적으로 발생하는 손해 이상의 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손해배상제도다.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밀양세종병원 화재 사고, 군산 유흥주점 화재 사고 등 일련의 화재 안전사고를 계기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통해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의한 화재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위험의 외주화 멈춰달라”…광화문에 모인 전국 노동자들

    “위험의 외주화 멈춰달라”…광화문에 모인 전국 노동자들

    지난해 12월 27일 원청의 산업재해 예방 책임을 강화한 내용 등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발전노동자 고 김용균씨가 맡았던 업무는 이 법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 ‘위험의 외주화’(사용자가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안전관리 책임을 하청업체로 떠넘기는 일을 가리키는 말)를 막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노동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위험의 외주화 금지 △비정규직 철폐 △고 김용균씨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고 김용균씨 유족들도 참여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자본가들이 법망을 피해 비정규직을 악용하고 양산하는 일을 반복하는 한 위험의 외주화 문제는 산안법 전부개정만으로는 풀 수 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공공 부문 비정규직부터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약속을 철저히 살피고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산업재해가) 설비의 문제인지, 제도의 문제인지, 사람의 문제인지 철저히 따져 근본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있는 제도조차 지키지 않은 경우에느 엄중한 처벌을 내려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최준식 위원장은 “(산업재해를 예방하려면) 안전설비를 보강하면 되지 왜 직접고용을 주장하느냐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2017년 11월에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노동자 한 명이 사망했고, 안전 보강을 위한 강제이행이 이뤄졌지만 이번에도 김용균씨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위험성이 높은 일을 정규직이 맡아야 그나마 작업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어달라는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위원회)는 고 김용균씨가 억울한 죽음을 당한 지 이날로 41일째가 됐지만 “바로 지금 수많은 노동자들이 죽음의 위험 앞에 놓여 있는데 정부가 죽음의 하청구조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 김용균씨 사망사고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위원회 소속 대표자들이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고인의 사망 49일째가 되는 오는 27일 여섯 번째 범국민추모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기도, 영세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관리 지원

    경기도, 영세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관리 지원

    경기도는 오는 3월부터 300여개 영세사업장에 환경기술 전문인력 20명을 파견,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관리 및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대기오염 방지시설 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60여개 사업장을 선정, 시설 보수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에 따라 분류되는 1∼5종 대기오염유발 사업장 중 연간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10t 이하인 4∼5종 사업장이다. 도는 각 사업장에 2차례씩 환경산업체 전문 기술인력을 보내 오염물질을 포집하는 후드, 덕트 및 송풍시설을 점검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설 개보수가 필요한 업체에는 후드, 덕트, 송풍기 수리 및 활성탄, 여과포, 흡수액 등 각종 소모품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희망 사업장은 도 및 시·군 환경 관련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모두 18억원(도비 5억 4000만원, 시·군비 11억 4000만원, 자부담 1억 2000만원)을 투자할 이 사업이 도내 전체 사업장의 95%를 차지하면서도 대기오염 방지시설 관리가 소홀한 소규모 사업장을 지원, 각종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명의 환경기술인력 고용을 통한 공익적 민간일자리 창출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이번 사업은 정기적으로 기술자가 방문해 정수기를 관리해주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전문 인력을 파견해 대기방지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은 경기도가 처음으로, 향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봉화엽총살인사건 피고인 무기징역 선고

    봉화 엽총 살인사건의 피고인 김모(7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날 선고공판에서 7명의 배심원 모두 김씨가 유죄라는 의견을 냈다.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손현찬)는 16일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 2명은 귀중한 생명을 잃었고 유족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 합리화하고 있어 엄벌에 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다만 사소한 이웃 간의 다툼이 발단이 됐고 피고인의 가정환경과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 마땅한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배심원들의 다수가 무기징역 의견을 낸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배심원은 형량에 대해 3명이 사형, 4명이 무기징역 의견을 냈다. 앞서 검찰은 박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는 선고 전 최후진술에서 ”내가 평생 충성을 다하고 사랑한 이 나라를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군수, 경찰서장 등 30명을 사살하려고 했다. 피고인은 10번이라도 죽을 수 있다. 피고인 1명이 죽어서는 나라를 못 구하니 몇십명 죽이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임기2리 마을과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을 쏴 공무원 2명을 숨지게 하고 이웃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면사무소에서 다른 공무원들에게도 엽총을 난사하려고 했지만 주민 박종훈(54)씨에 의해 제압당했다. 경찰 수사 결과 김씨는 이웃과 지하수 사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고 이와 관련한 민원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는다며 공무원들에게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봉화엽총살인사건 피고인 무기징역 선고

    봉화 엽총 살인사건의 피고인 김모(7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날 선고공판에서 7명의 배심원 모두 김씨가 유죄라는 의견을 냈다.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손현찬)는 16일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 2명은 귀중한 생명을 잃었고 유족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 합리화하고 있어 엄벌에 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다만 사소한 이웃 간의 다툼이 발단이 됐고 피고인의 가정환경과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 마땅한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배심원들의 다수가 무기징역 의견을 낸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배심원은 형량에 대해 3명이 사형, 4명이 무기징역 의견을 냈다. 앞서 검찰은 박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는 선고 전 최후진술에서 ”내가 평생 충성을 다하고 사랑한 이 나라를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군수, 경찰서장 등 30명을 사살하려고 했다. 피고인은 10번이라도 죽을 수 있다. 피고인 1명이 죽어서는 나라를 못 구하니 몇십명 죽이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임기2리 마을과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을 쏴 공무원 2명을 숨지게 하고 이웃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면사무소에서 다른 공무원들에게도 엽총을 난사하려고 했지만 주민 박종훈(54)씨에 의해 제압당했다. 경찰 수사 결과 김씨는 이웃과 지하수 사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고 이와 관련한 민원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는다며 공무원들에게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文대통령 “공공기관 안전사고 발생하면 경영진 물러나야”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기관 등에서 안전) 사고가 발생하면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도 문책해야 한다”며 “사장이나 임원진이 자기 자식 돌보듯 직원을 돌보도록 만들어야 하며, 그것을 못 하면 전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김용균씨의 안타까운 죽음에서 비롯한 공공기관의 작업장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보고받고서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언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공기업 평가에서 과거 수익 위주로 하던 부분을 안전 부분에 더 많은 평가 점수를 줘서 평가 기준 자체가 개선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며 “지금까지의 평가는 결국 성과급 배분 등에서 차이를 두는 정도였는데 그래서는 소용없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적어도 공기업·공공기관, 공공 부문에서는 (김용균씨 사고 같은) 이런 류의 안전사고로 아까운 생명을 해치는 일은 없도록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을 관리하는 기획재정부에서 엄격한 공공기관 관리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간영역에서도 산재 사고를 은폐하는 일들이 많이 생긴다”며 “그런 것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재난안전, 더이상의 땜질은 없다] ‘최악의 인재’ 세월호 참사가 국민 재난인식 바꿨다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재난안전, 더이상의 땜질은 없다] ‘최악의 인재’ 세월호 참사가 국민 재난인식 바꿨다

    재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를 전후로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한 화물 적재, 관제 허술로 인한 구조 골든타임 허비, 선장과 선원의 무책임한 행동, 정부의 초동 대처 실패 및 컨트롤타워 부재 등이 세월호 참사라는 최악의 인재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이후 해경이 해체되고 재난안전처가 만들어지는 등 국가적으로 많은 변화가 이뤄졌고, 재난에 대한 국민 인식 또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14일 서울신문이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이동규 교수 연구팀과 함께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본지에 등장한 재난 관련 키워드 5760건을 비롯해 10개 중앙 일간지에서 주로 언급한 ‘재난’ 키워드 5만여건과 트위터의 재난 트윗 6만 9109건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세월호 이전에는 쓰나미, 집중호우, 대지진, 산사태 등 전통적인 자연재해와 관련된 키워드가 주를 이뤘지만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에는 정부의 재난 컨트롤타워에 대한 언급과 미세먼지, 불산가스 유출 등 새로운 형태의 재난 키워드가 나타났다. 올 들어서는 생활안전과 안전교육이라는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했다. 재난에 대해 수동적이었던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부의 정책과 대책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여 준다. 중앙일간지 키워드 분석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데이터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를 이용했고, 트위터의 경우 python 3.7을 활용했다.2011 본지와 중앙일간지, 트위터에는 쓰나미와 대지진, 원전사고, 집중호우,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인 규모 9.0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현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하면서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트위터에서는 소방방재청에서 제공하는 재난 종류와 재난 분류, 발생지역, 발생사건과 같은 키워드들이 중심을 차지했다. 2012 태풍 볼라벤과 구미 불산가스 유출사건과 관련한 사고로 인한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당시 개봉한 영화 ‘연가시’도 주요 재난 키워드로 꼽혔다. 연가시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등장한 변종 연가시가 인간의 신체에 기생해 사람을 해친다는 내용이다. 허리케인 샌디, 오바마 대통령, FEMA, 연방정부와 같이 미국의 자연재해와 관련된 키워드들이 많이 등장했다. 트위터에서는 폭염이라는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했고, 건축물 안전과 관련한 키워드가 나타났다. 2013 집중호우, 자연재해와 같은 키워드들이 등장했고, 영화 월드워Z, 감기와 같은 재난 영화들이 키워드로 등장하였다.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필리핀이 주요 키워드로 눈에 띄었다. 제주도는 태풍 다마스 및 기상관측 이래 최장 가뭄으로 키워드에 들어왔고, 강원도는 집중 호우로 인해서 키워드에 들어왔다. 본지에는 독거노인과 같이 재난에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재난 약자 등이 중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2014 세월호 참사가 가장 큰 키워드였다. 당시 문제가 됐던 컨트롤타워 부재를 해결하고 재난관리의 일원화를 위해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국가안전처(국민안전처)를 신설하는 것과 같은 키워드가 부상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해양수산부, 박근혜 대통령, 중앙재해대책본부(중대본), 안산시 등에 대한 용어가 주를 이뤘다. 트위터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등에 대한 키워드가 많았다. 2015 세월호 직후인 2015년에도 세월호 관련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무엇보다 골든타임, 안전관리기본법, 컨트롤타워, 구조대 등 국민 안전을 중시하는 단어들이 떠올랐다. 또한 메르스 사태가 터지면서 메르스와 감염병, 중동호흡기증후군과 같은 키워드가 나왔다. 네팔 대지진에 대한 키워드도 보였다. 트위터에서는 재난 문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문자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2016 경주 지진이 발생하면서 국민안전처 키워드가 특별히 많이 등장하였다. 경주 지진 인접 지역인 울산, 지진 피해, 최소화, 재난문자(CBS), 강진, 자연재해, 지진을 다룬 영화 판도라와 같은 키워드가 등장하였다. 그 외에 부산행과 같은 미래 재난 영화에 대한 키워드가 등장하였다. 여전히 세월호 참사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대한 키워드 역시 등장하고 있다. 2017 국민안전처, 세월호 참사, 컨트롤타워, 안전관리 기본법 등에 대한 키워드가 계속됐고, 포항 지진으로 인해서 이재민, 최소화와 같은 키워드가 발생했다.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괴산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관련 키워드들이 발생했다. 트위터에서는 안전, 문자, 국가, 국민, 대통령, 정부, 문재인 등이 상위 키워드를 차지했다. 2018 작년 연초부터 미세먼지 키워드가 부각됐다. 또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인해서 다중이용시설, 요양병원, 찜질방, 소방관, 인명피해, 사상자와 같은 키워드들이 나타났고, 2월에는 포항 지진 당시 재난문자 늑장 발송으로 인해 기상청과 포항시, 경북도, CBS가 주요 키워드로 나타났다. 8월에는 제19호 태풍 솔릭과 그 이후 쏟아진 집중호우로 솔릭, 태풍 솔릭, 비상근무, 비상 2단계가 주요 키워드로 등장했다. 폭염으로 인해 전기요금, 기록적, 냉방기기 사용, 누진세, 법정화, 안전관리 기본법과 같은 키워드가 나타났고, 예비비는 태풍과 폭염으로 인한 지원과 관련해 나타났다. 트위터에서는 일자리 키워드가 재난과 함께 등장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특별기획팀
  • “밀가루 포함 모든 농산물 잔류농약·독소 검사 실시…기준 안 넘어야 국내 수입”

    우리 사회에 밀가루를 둘러싼 논란 중 하나가 ´밀가루=농약 범벅’이라는 것이다. ‘해외에서 국내로 운송 중 장기간 보관을 위해 약품 처리를 한다’며 불안해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입 밀의 안전성에 대해 물었다. ●통관부터 안전관리, 중금속도 검사 Q. 수입 밀 관리는 어떻게 하나 A. 밀가루를 비롯한 모든 식품은 통관 단계부터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 곰팡이 독소, 중금속 등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거쳐야 국내에 들어올 수 있다. 모두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고 있고 모든 농산물에 대해 잔류 농약 검사를 하고 있다. ●‘밀 운송 중 약품처리’ 전 세계 없어 Q. 운송 중 약품 처리도 하나 A. 식품안전정보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매일 관리하고 있는데, 수입 밀 약품처리 건은 전 세계적으로 없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전사고 더 이상 없다! 노원구 건축안전센터 운영

    서울 노원구는 지역 내 각종 건축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종합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노원구 건축안전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최근 대형 화재를 비롯한 건축물 붕괴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로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 및 지진, 화재, 공사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고 상황별로 신속하게 대응·조치하고자 건축안전센터를 설치했다. 1월부터 건축과장이 건축안전센터장을 겸임하고 건축지도팀장과 안전담당 주무관이 센터 운영에 나선다. 건축사와 전문구조기술사 등 비상주 전문 인력의 점검 및 자문 의뢰도 실시한다. 노원구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건축안전특별회계 재원조성과 전문 인력을 확보한 후 2020년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건축과 내 건축안전센터를 신설하고 건축사, 건축구조기술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 등 전문 인력 3명을 채용해 지역 내 건축물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노원구는 건축안전센터를 운영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보다 효과적인 건축물 안전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건축안전센터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원안위, 라돈 검출된 온수매트 수거명령

    최근 온수매트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돼 정부가 수거명령을 내렸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1일 “㈜대현하이텍에서 판매한 ‘하이젠 온수매트’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하이젠 온수매트(단일모델)의 시료 73개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이 중 안전기준을 초과한 15개를 확인했다. 해당 제품을 표면 2㎝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9개월간 쓴 경우 연간 피폭선량은 최대 4.73mSv가 되는 것으로 측정됐다. 원안위는 “해당 업체는 2014년 중국에서 음이온 원단 등을 수입해 하이젠 온수매트 약 3만 8000개를 생산하는 데 썼고, 같은 원단으로 약 1만 2000개 정도의 온수매트 커버도 생산·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용 중인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글이 올라왔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네이버 카페도 개설된 바 있다. 이에 이 업체는 지난해 10월부터 고객센터를 통해 해당 온수매트에 대한 교환 신청을 받아 현재까지 1만여 개를 교환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시흥밸리를 지역의 4차 산업혁명 벨트로”

    “시흥밸리를 지역의 4차 산업혁명 벨트로”

    임병택 시흥시장은 10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V(Vehicle) 시티-서울대 스마트캠퍼스-시화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한 ‘시흥밸리’를 지역의 미래 4차산업혁명 벨트로 강조했다. 2019년 새해 시민들과 소통을 발판으로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해양클러스터 조성은 시흥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에 대해 그는 “올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았다”는 말로 시작했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일군 과거 30년을 바탕으로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시기다. 해양레저관광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미래 먹을거리 산업 창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게 해양클러스터다. 내년 아쿠아펫랜드에 이어 2021년 해양과학관, 2025년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가 완성되면 대한민국 해양관광산업 메카라는 평가를 들을 것으로 내다봤다. 4차 산업혁명 대비책도 잊지 않았다. 상반기 중 전문가로 이뤄진 미래도시위원회를 구성한다. 특히 2023년까지 정왕동 213만 9000㎡에 1조 2600억원을 들여 조성할 V 시티는 미래형 첨단 자동차 도시 프로젝트다. 이곳에서는 모든 이동수단에 대한 산업연구와 테마 관광이 이뤄진다. 서울대 스마트캠퍼스에서는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을 주도할 기술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국가산단도 2025년까지 재생사업을 거쳐 청년들이 찾아오는 젊은 단지로 거듭난다. 올해 핵심 정책으론 안전도시 조성과 일자리 마련을 들 수 있다. 시민이 안전하고 먹고사는 걱정을 덜도록 민생에 초점을 두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첫걸음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할 생각이다. 지난달 시흥시 안전관리 및 안전도시 조례를 공포한 데 이어 국내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와 업무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 지원으로 공인사업을 추진하고 2021년 국제안전도시를 선포한다. 또 2022년까지 일자리 10만개 창출 청사진을 짰다. 임 시장은 “강소기업을 육성해 양질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겠다.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꾸려 수시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개선 방안을 이끌어내며 신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제천화재 참사 건물주, 항소심서도 징역 7년

    제천화재 참사 건물주, 항소심서도 징역 7년

    29명이 목숨을 잃은 충북 제천화재 참사와 관련해 안전관리 소홀로 구속 수감된 건물주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김성수 부장판사)는 10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건물주 이모(54)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7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건물 시설 관리를 소홀히 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를 비롯해 업무상 과실치상, 화재 예방·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법 위반, 건축법 위반,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 등 모두 5건이다. 재판부는 또 건물 관리과장으로 화재 발생 직전 발화 지점인 1층 천장에서 얼음 제거작업을 한 김모(52)씨에 대해서도 원심과 같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소방합동조사단은 김씨의 얼음 제거작업이 발화원인이라고 지목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제천스포츠센터 건물주 항소심도 징역 7년 선고

    제천스포츠센터 건물주 항소심도 징역 7년 선고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구속 수감된 건물주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건물주 등 기소된 건물 관계자 전원에게 원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하며 무거운 책임을 물었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 김성수)는 10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건물주 이모(54)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7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 혐의는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화재예방·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법 위반 등 5가지다. 이씨가 건물 소방시설 관리를 부실하게 한 탓에 화재당시 스프링클러 등이 작동하지 않아 대형참사를 초래했다는 게 사법부 판단이다. 또한 재판부는 화재 당일 건물 1층 천장에서 얼음 제거작업을 하다 화재원인을 제공해 업무상실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건물 관리과장 김모(52)씨에게 징역 5년을, 이 작업을 도운 관리부장 김모(6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각각 선고했다. 인명 구조 활동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 2층 여탕 세신사 안모(52)씨와 1층 카운터 직원 양모(48)씨에게는 모두 금고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들 역시 원심과 같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피고인 모두에게 구호 조치 의무가 있는데, 이를 다하지 않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양형 조건에 아무런 변함이 없고, 원심 판단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2017년 12월 21일 오후 3시48분쯤 발생했다. 건물 소방시설 대부분이 작동하지 않은 데다 소방당국의 부실 대응까지 겹쳐 29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치는 참사로 이어졌다. 전체 사망자 29명 가운데 19명이 2층 여탕에서 발견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가스공사, 재난안전관리 역량 극대화 위한 브레인스토밍

    한국가스공사는 8일과 9일 양일간 대구에서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최근 고양저유소 화재·폭발, 열수송배관 파손 및 공급 중단, 태안 화력발전소 사고, KTX 사고 등 잇따른 안전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전사에서 선발한 실무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안전사고의 복잡화·대형화·다양화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가스공사 백남웅 안전품질처장을 비롯해 본사 및 전국 사업소에서 운영·보수·건설·안전 등 분야별 현장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5년간 유형별 안전사고 경향분석 결과, ?전국 생산·공급시설 안전관리 강화 방안, ?사내 협력업체(자회사·영선·미화 등) 작업여건 파악 및 위험요소 분석, ?협력업체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향상 대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또 한국교통대학교 안전공학과 김의수 교수를 초빙해 ‘사고 사례로 보는 안전테마’를 주제로 타워크레인·엘리베이터·압력용기·용접작업 사고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발생원인과 사고 방지대책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스공사는 이번 워크숍에서 발굴한 안전 취약요소 및 안전관리 방안을 올해 2월 수립 예정인 ‘안전관리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안정적인 천연가스 생산·공급을 위한 중장기 현장 맞춤형 안전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현대건설, IoT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현대건설, IoT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 현장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오스(HIoS)’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건설장비와 근로자 작업모에 붙은 센서를 통해 현장의 정보를 저전력 블루투스 통신(BLE)으로 관리자에게 전송하면 위험 여부를 판단, 근로자와 장비 조종자에게 경보·알람 음을 보내주는 기술이다. 근로자 위치확인, 장비 끼임 방지, 타워크레인 충돌방지, 가스농도감지, 풍속감지, 흙막이 시설 붕괴방지 등 6가지 위험정보를 알려준다. 현장 여건에 맞춰 추가로 위험 정보를 담아 운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근로자가 건설중장비 가까이 접근하면 근로자 작업모에 달린 센서가 이를 감지, 위험 정보를 하이오스 관리자에게 전송하고, 관리자는 근로자와 중장비 조종자에게 위험 알람을 보내는 동시에 접근을 통제해 사고를 막는 시스템이다. 타워크레인 충돌방지 기술은 타워크레인이 회전할 때 조종자의 부주의나 사각지대가 발생해 주변 타워크레인과의 충돌 위험이 일어나면 정보를 제공하고, 전용 모니터로 타워크레인의 상태를 확인해 안전하게 작업하게 도움을 준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7 개발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새로 시작하는 모든 건설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최광삼(서울신문 시설안전관리국 부장급)광수(총신대 교수)광진(사업)씨 부친상 9일 신내동 서울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10-3786-6285 ●배지숙(대구시의회 의장)현숙(경북여고 교사)씨 부친상 9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053)560-9570 ●이용민(대전일보 지방팀장)씨 모친상 9일 청주시 충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043)269-6969 ●강윤열(대신증권 인사부 부장)형열(재건자은교회 목사)부열(창업지도 강사)씨 모친상 8일 창원경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5)214-1900 ●김성근(서울대 자연대 교수)성준(J&C 대표)씨 부친상 계인숙(경남정보대 교수)씨 시부상9일 서울대학교병원, 발인 11일 오전 11시 30분(02)2072-2014
  • 드론 띄워 ‘발밑 공포’ 해소 나선 성남

    이상 징후 발견 보수·보강… 안전 ‘한걸음’ 경기 성남시가 다음달 말부터 전국 처음으로 상공에 드론을 띄워 땅속 열수송관 안전을 관리한다고 9일 밝혔다. 20년 넘은 49곳이 대상이다. 주 수송관이 매설된 성남대로 10㎞ 구간 역세권에 대해선 집중 관찰한다. 드론에 장착한 열화상카메라가 열수송관 시설 매설지역의 땅과 지표면의 온도차를 측정해 3~10도 차이가 나는 곳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지열 차가 클수록 땅속 수송관의 용접 불량, 보온재 기능 저하, 부식으로 인한 연결부 파손 등이 의심돼 점검해야 한다. 지열 차이 정도에 따라 땅을 모두 파내고 배관과 보온재를 교체하거나 관로 구조 분석 작업을 벌인다. 드론으로 측정한 데이터 값은 성남시 재난안전관리 부서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제공해 보수·보강을 곁들인다. 성남에는 지역난방 열 공급을 위한 배관이 1993년부터 매설되기 시작해 누적 거리로 따지면 250㎞에 이른다. 지난해 2월과 3월 분당구 이매동 방아다리 사거리 인근 도로와 분당선 서현역 인근 도로에서 난방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다. 드론 활용은 도보나 차량을 이용한 지열 측정법과 달리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탐사 누락을 막고 하천, 산지 등과 같은 접근 불가 지역까지 감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성남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수송관 매설지역 탐사에 드론을 자체 도입하도록 기술을 지원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열수송관 안전관리 체계를 첨단화해 최근 고양시 백석역 열 배관 파열 사고로 도드라진 ‘발밑 공포’를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12월·1월 조기 졸업식이 늘고 있다

    12월에 겨울방학을 하고 다음 해 2월 졸업식을 하는 전통적인 학사일정이 달라지고 있다. 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766개 초·중·고교 가운데 69곳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졸업식을 했거나 앞두고 있다. 졸업식을 앞당긴 학교는 초등학교 39곳, 중학교 16곳, 고등학교 14곳이다. 이들 학교는 졸업식과 함께 학사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이는 연간 학사일정을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하면서 생긴 변화다. 매년 2월 하순 교원인사와 함께 새 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일선 학교들은 12·1월 졸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 일부에서는 학생 안전관리와 생활지도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졸업생 관리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학부모와 교사들이 점차 조기 졸업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졸업생이 없거나 나홀로 졸업을 학교가 늘고 있다. 도내에서는 졸업생이 없는 학교는 군산 내흥초, 김제 백구초, 부안 백련초 등 9개 초등학교다. 군산 비안도초등학교는 4년 연속 졸업생이 없다. 졸업생이 단 1명이 학교도 군산 금암초, 진안 송풍초, 부안 장신초, 임실 덕치초 등 16곳에 이른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식품 속 금속이물 안전관리/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식품 속 과학] 식품 속 금속이물 안전관리/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식품에 이물이 있으면 불쾌하고 혐오스럽다. 단단하거나 날카로운 이물은 치아 손상뿐 아니라 자칫 입, 혀, 목, 위 및 내장 조직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 식품제조용 기기나 기구는 대부분 금속이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내구성이 좋기 때문이다. 다만 피로나 충격에 의해 파손되거나 조립된 나사 등이 풀려 부품이 떨어지면 식품에 금속이 혼입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딸기에 바늘을 넣는 ‘식품 테러’도 발생해 금속이물의 혼입 방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금속이물 관리는 금속이물을 식품에 들어가지 않게 하고, 불필요한 금속 물품을 작업장에 들이지 않으며, 식품 속 금속을 잘 제거하는 세 가지 원칙이 기본이다. 식품안전관리기준인 ‘해썹’(HACCP)도 이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우선 식품에 금속이 들어가지 않도록 식품제조용 기구의 부품이 빠지지 않는지를 늘 관리해야 한다. 작업장에는 귀걸이 등 금속 혼입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물품의 착용이나 반입을 금지한다. 이런 체계에도 불구하고 이물이 혼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각종 여과장치로 걸러내거나 금속검출기를 이용한다. 분쇄공정이 있는 식품에서는 분쇄기 자체가 마모돼 쇳가루가 식품에 혼입될 수 있다. 금속가루는 식품에서 변색된 이물로 인식돼 소비자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액상이나 분말 제품에서 크기 2㎜ 이상의 금속이물을 규제한다. 2㎜ 이하이더라도 식품 1㎏당 10㎎ 이상의 쇳가루는 함유하지 않도록 식품위생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금속이물을 제거하기 위한 금속검출기나 자석 장치도 많이 개발돼 있다. 식품업계의 노력이 식품시설 제조사의 기술 발전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동안 분유, 고춧가루, 환제품 등 다양한 제품에서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자석봉 등을 이용한 이물 제거 기술도 발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노니’ 일부 제품에서 금속이물이 발견된 것은 유감이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영업자도 안전관리에 노력을 기울일 때 신뢰 속에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 제품 특성에 맞게 관리 기준을 설정하고 관리하는 게 식품안전관리기준의 기본이다. 새해를 맞아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발전을 빌며 소비자도 안심하고 윤택함을 누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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