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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재사망 발생 건설현장 안전조치 미준수 대거 적발

    산재사망 발생 건설현장 안전조치 미준수 대거 적발

    올들어 산업재해 사망사고 2건이 발생한 DL이앤씨(옛 대림산업) 건설 현장에서 안전조치 미준수 등 법 위반 사항이 대거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21일 DL이앤씨의 주요 시공현장 42곳을 감독한 결과 40곳에서 모두 164건의 법 위반 사항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안전난간과 작업발판, 개구부 덮개 등을 설치하지 않은 안전조치 미준수 사항 30건에 대해서는 사법조치하기로 했다. 안전난간 미설치 등은 산재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안전관리자의 직무수행이 미흡하거나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항 134건에 대해서는 3억 21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DL이앤씨 본사에 대한 감독에서는 안전관리자 미선임, 노사협의체 미구성,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미심사 등 안전관리시스템 미흡 사항 35건을 적발해 과태표 9000만원을 물렸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감독결과를 볼때 DL이앤씨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아직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영자 중심으로 현장의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3월과 4월 이 회사 건설현장에서는 근로자 2명이 잇따라 끼임 사고 등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공능력 순위 1000위 이내 건설사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주요 시공현장을 감독하고 있다. 두번째 사망사고 발생시에는 본사에 대한 감독도 병행된다. 올들어 사망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건설사는 7곳이며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망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곳은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계룡건설산업, 대우건설, 화성산업 5곳이다. 고용노동부는 “여러차례 위험성을 강조한 개구부와 굴착기, 사다리, 이동식 비계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대형 건설사 시공현장에서도 발생하는 것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50억원 이상 현장 사망사고는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최근에는 일부 취약 건설사에서 사망사고가 집중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 고용노동부의 판단이다.
  • 송파, 5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서울 송파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재난관리평가는 책임기관의 재난관리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 차원에서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평가 제도다. 올해 평가는 총 335개(중앙부처 29개, 공공기관 63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앙재난평가단이 민간전문가와 함께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관리 실태, 재난유형별 관리활동 등 45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특히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계획 확대 실적 ▲재난관리기금 관리 실적 ▲지진 방재 종합대책 추진 실적 ▲민관 협력체계 구축 노력 ▲재난 상황 관리를 위한 대응체계 유지 ▲재해구호 분야 훈련 실적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확보했다. 안용상 송파구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3년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고준위 방폐물 연구개발 첫 로드맵… 2055년까지 1.4조 투입

    고준위 방폐물 연구개발 첫 로드맵… 2055년까지 1.4조 투입

    2040년대 한국형 처분 개념 구축국내 방폐장 없어 대책 마련 시급국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 중 ‘처분’ 분야 수준이 선도국의 5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2055년까지 총 1조 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40년대까지는 한국형 처분 개념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내년부터 2060년까지 37년간 추진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개발(R&D) 로드맵’(R&D 로드맵)을 공개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방폐장) 설립에 필요한 기간을 반영한 일정으로, 정부가 R&D 로드맵을 구축한 것은 처음이다. 원전이 택소노미에 포함되면 투자 확대 등이 기대되지만 원전 신규 건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원전 건설이나 원전 발전 비중을 높이려면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방폐장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방폐장이 없어 원전 부지 내에 임시 보관하고 있는데 2031년 고리·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포화 상태가 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R&D 로드맵은 고준위 방폐장 건설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장기 계획이다. 정부는 운반·저장·부지·처분 등 4개 분야에서 104개 요소기술과 343개 세부기술을 도출했다. 104개 요소기술 중 22개만 기술력이 확보돼 있고 49개는 개발 중, 33개는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됐다. 기술 수준을 미국·스웨덴·핀란드 등 선도국과 비교하면 운반 분야 83.8%, 저장 분야 79.6%, 부지 62.2%, 처분 57.4% 수준에 불과하다. 처분 분야 기술 격차가 8.7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R&D에 9002억원,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구축에 4936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기술 격차를 좁힐 계획이다. 핵심 분야별로 운반(10개)·저장(20개) 30개 기술 중 미확보 23개(운반 7개·저장 16개) 기술은 국내 R&D(17개), 국제 공동연구(2개), 해외 도입(4개) 등으로 2037년 완료키로 했다. 부지(28개) 관련 미확보 19개 기술은 2029년까지 국내 연구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처분(46개) 기술 중 40개는 국내 R&D(37개)와 해외 도입(3개) 등을 통해 2055년까지 확보키로 했다. 산업부는 분야별 후속 토론회와 해외 전문기관 자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R&D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다. 학계 관계자는 “정부가 과학적 합리성에 기반한 안전관리 기술 계획을 밝힌 것은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방폐장은 주민 수용성이 관건으로 신뢰와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광주세관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장 방문

    광주세관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장 방문

    광주본부세관장(세관장 정승환)은 20일 지역 주력산업 중 하나인 철강제품 수출기업과의 현장소통을 위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포스코는 4,300만톤 조강생산 체제를 갖춘 세계 5위의 글로벌 철강회사로 광양제철소는 열연, 냉연, 후판, 자동차용 도금강판 등을 생산해 지난해 63억 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 6월 기준 28억달러를 수출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 금리인상와 러-우 사태 장기화, 원자재가격 상승 등 글로벌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세정지원과 해외통관 애로 해소를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정승환본부세관장은 “포스코가 관세청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제도의 적극 활용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기업이 해외에서 AEO제도를 통해 세관검사 면제 등 통관절차 간소화 혜택과 FTA 특혜세율 적용으로 수출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하겠다”라고 밝혔다.
  • 페트병 장착 정수필터 등 우수 재난안전 제품 22개 선정

    페트병 장착 정수필터 등 우수 재난안전 제품 22개 선정

    화재를 초기 감지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해 대형화재를 예방하는 ‘불꽃 감지 감지기(센서) 및 카메라를 적용한 원격 점검(모니터링) 폐쇄회로(CC)TV’, 세균 제거 기능 등을 페트(PET)병에 장착한 ‘양전하가 부가된 다공성 재질을 적용한 휴대용 정수필터’(사진) 등 유용한 재난안전 인증제품 22개가 행정안전부 인증을 받았다. 행안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2개 제품에 2022 상반기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수여했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는 우수한 제품·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2018년 도입했다. 이번 인증까지 모두 71개 제품이 선정됐다. 올해에는 자외선살균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 이동식(캐리어형) 비상표시장치, 암반고정형(락볼트형) 사면붕괴 경보장치 등 22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효력은 3년 동안 유지되며, 제조사는 해당 제품과 광고물에 재난안전 인증기호(마크) 등을 표시해 판매할 수 있다. 또 국가·지방자치단체와 수의계약 대상, 공공기관 혁신제품 추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등 혜택도 받는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인증을 받은 다양한 재난안전제품이 현장에 적극적으로 보급돼 국민 안전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접종 42일내 사망하면 원인 몰라도 1000만원 위로금”

    “접종 42일내 사망하면 원인 몰라도 1000만원 위로금”

    지난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자가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으로 확대된 가운데, 방역 당국이 백신 이상반응 피해보상 범위와 보상금을 확대하고, 과거에 피해보상금 등을 받은 이들에 대해서도 추가 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9일 백신 접종 관련성 의심 질환의 의료지원금 상한액을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사망 위로금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린다. 부검 후 사인불명인 경우 위로금도 신설해 접종 42일 내 사망하고 부검 후에도 사망 원인이 불명인 경우 위로금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전에 피해보상을 신청한 이들에게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소급적용할 방침이다. 이미 피해보상을 받은 이들에게도 인상된 지급액수를 적용한다. 나아가 피해보상 심의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기회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리면서, 과거 이의신청이 기각됐더라도 다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보상지원센터 오늘 개소…백신안전성 연구센터 하반기 설치 이러한 예방접종 피해보상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지원센터’가 이날 문을 연다. 기존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별도로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한다. 이 센터는 9월부터는 피해보상 정보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며, 피해보상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과 가족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와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심리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올해 하반기 중 의과학 전문기관에 코로나19백신안전성센터를 설치해 백신 안전성 연구를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국내 자료를 분석하고 장단기 연구를 진행해 백신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제공해 정책 수립에 활용할 구상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국민들이 두려움 없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종 후 안전관리 체계를 차질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에 선출

    서울시의회는 지난 15일 제311회 임시회를 열고 제11대 의회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장에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을 선출했다. 송 위원장은  “당선의 기쁨보다 1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함에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위원장으로서 몇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경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도로에 대한 입체화를 통해 사람 중심의 도로로 개편하는 한편, 은평새길, 이수~과천 복합터널, 동부간선지하도로 등 간선도로망 확충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체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반시설 및 공사현장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도입 등을 약속했다. 봉천천, 녹번천 등 삭막한 복개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도시의 물길과 바람길이 되게 하는 한편, 도림천·정릉천·홍제천 등을 중심으로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하천으로부터 역사와 문화,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수변 중심의 혁신도시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소방의 미래로의 도약을 위한 서울형 재난대응 특수소방장비 대폭 확충 그리고, 소방합동청사 건립과 소방훈련 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 스마트 소방안전 정보시스템 등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장중심의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청득심(以聽得心), 즉 ‘귀 기울여 경청하면 상대의 마음을 얻는다’는 뜻을 마음에 새겨 소통하는 위원회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 자율준수 추진… 파트너사와 동반성장도 강화

    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 자율준수 추진… 파트너사와 동반성장도 강화

    SK에코플랜트가 환경사업뿐 아니라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추진하며 환경사업자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08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위해 내부 준법 시스템인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을 운영해오고 있다.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구성원들에게 행동 지침을 제시하며 실천 방안을 교육하고, 법 위반 여부를 감독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SK에코플랜트는 CEO 직속의 조직인 ‘자율준수사무국’과 총괄 책임자인 ‘자율준수관리자’를 통해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독립적으로 기획·운영한다. 사내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최고경영자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메시지를 대내외에 전파하고, 전 임직원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서약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명확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운영 기준과 절차를 수립하고, 내부감시체계의 강화로 법 위반 여부를 사전·사후에 점검한다. 구성원의 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도 실시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ESG 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준법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회사의 문화로 만드는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공정거래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 공정거래를 약속하는 ‘공정거래 협약식’을 갖고, 지난달에는 비즈파트너 공장을 직접 방문해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현장 실태점검을 통한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윤리경영 시스템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올해 초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을 감안해 비즈파트너의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도입하고 ESG 평가 및 공동기술 개발 등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건강하게 퇴근할 노동자의 권리/박찬구 사회정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건강하게 퇴근할 노동자의 권리/박찬구 사회정책부 선임기자

    정치는 시대정신이다. 동시대 대다수 사회구성원의 갈증을 풀어내고 더 나은 공동체를 영위토록 하는 게 본연의 역할이다. 정책은 모든 이들의 일상생활 속에 시대정신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스며들도록 하는 그릇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엔 빈부도, 직업의 귀천도, 신분의 높고 낮음도 없어야 한다. 그것이 민본(民本)과 민주(民主)의 기본 정신이다.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갈팡질팡한다면 정치든 정책이든 신뢰를 잃고 민심을 담아내는 본연의 역할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민생 현장에서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이어 나가는 노동자들의 몫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6개월이 다 돼 간다. 일터에서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인명 피해를 발생하게 한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함으로써 시민과 노동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다.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했을 때 적용된다. 유해요인으로 인한 직업성 질병도 해당된다. 책임 주체는 경영책임자와 사업주, 안전보건 업무 담당자로 규정돼 있다. 누구든 나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하다가 일터에서 다치거나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는 게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취지다. 모든 법률에는 당사자 간 이해관계가 얽히기 마련이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은 시행 반년도 되기 전에 역류를 타고 있다. 경영계와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법 개정과 시행령을 통해 사실상 경영책임자의 책임을 덜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정부도 이 같은 움직임에 편승해 지난달 16일 발표한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법무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은 산재가 발생해도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의 처벌 형량을 감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단 뜻을 내비쳤다. 중대재해처벌법이 기업에 부담이 되고 내용이 불명확하다는 경영계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대사고 발생 시 경영책임자와 기업에 책임을 묻고 적극적인 법 집행으로 재해 예방의 효과를 내겠다는 법 제정의 취지가 무색한 대목이다. 처벌 감경과 면제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 입법 행위의 바탕인 예측가능성과 수요자의 신뢰를 거스르고 사실상 중대재해처벌법의 뼈대를 흔들고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논란의 와중에도 노동자의 희생은 끊이지 않고 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5개월 동안 공단이 관리하는 64개 산업단지에서 산업재해나 화재·화학 사고, 폭발사고 등이 7건 발생했다. 사상자는 24명에 이른다. 중대재해를 예방하려면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들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과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얘기다. 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대재해전문가넷은 법 시행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발생한 중대재해는 85건에 이르지만, 정작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은 12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중대재해에 대한 당국의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태도를 여실히 보여 주는 대목이다. 나도, 내 부모와 자식도 노동자다. 안전한 일터에서 일하고 건강하게 퇴근할 권리를 잃어버린 노동자의 희생에 정부 당국이 솜방망이 처벌로 응답한다면 공동체의 존재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는 당장의 때가 가면 기울고 새로운 시대정신에 따라 부침을 겪기 마련이다. 쇠락을 반복하는 게 정치다. 정권별로, 시대별로 부침과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는 정책도 다르지 않다. 중요한 건 정책이든 정치든 얼마나 치열하게 시대정신과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는지에 달렸다. 그런 점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서는 당연히 일상의 노동자, 그들의 안위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
  • 폭염속, 천안 쪽방촌 주민들 “한달 여윳돈 10만원, TV·선풍기가 전부”

    폭염속, 천안 쪽방촌 주민들 “한달 여윳돈 10만원, TV·선풍기가 전부”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나빠져도 돈이 없어 치료받기가 무서워. 무더위에 덥고 혼자 좁은 방에서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충남 천안시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예보되자 쪽방촌을 찾아 공적 지원현황과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14일부터 16일까지 신동헌 부시장과 복지정책과 직원, 천안희망쉼터 관계자 등은 서부역 인근과 중앙·성정동 일대 쪽방촌 등을 방문해 폭염과 폭우 대비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공통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무료한 일상에 나이가 들수록 악화하는 건강상의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서부역 인근에 혼자 사는 80대 A씨는 홀로 주변 공원에서 산책하는 것을 제외하곤, 온종일 햇볕도 제대로 들지 않은 방 안에 틀어박혀 선풍기에 의지하며 TV 시청으로 무료한 일상을 달래는 게 하루 일과라고 한다. 무더위 좁은 방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해 한 끼를 때운다는 A씨는 “도시가스는 무슨, LPG 가스를 쓰고 싶어도 가스통(용기)과 가스레인지도 사야 할 돈이 없다”며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이용하지만 더울 때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말했다.중앙동에 홀로 거주하는 80대 B씨는 “매달 20일 나오는 생계비 30여만 원에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연금 30만 원이 한 달 수입 전부”라며 “나이 먹어 병원비와 약값을 제외하면 한 달에 생활비는 10여만 원이 전부. 전 집 주인이 사용하던 에어컨을 두고 간다고 해 20만원을 줬지만 비싼 전기료로 사용은 꿈도 못꾼다”고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B씨는 “생계비와 보조금에 의존해 생활하는 형편이어서 수중에 여윳돈이 없다. 보조금 10만 원만 더 올려달라고 시청에서 울고 온 것이 올해 몇 번 째인지 모르겠다”며 “건강하게 살고 싶지만, 무릎도 아파 걸을 수 없고 치료를 받고 싶어도 돈이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천안시는 B씨의 무릎 치료와 재활을 위해 병원과 재활치료센터 등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신 부시장과 시 관계자 등은 필요한 지원현황과 물품 등을 점검했다. 신 부시장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기상이변으로 취약계층인 쪽방 거주자의 건강과 안전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며 “쪽방촌 등 노숙인에 대한 보호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여름철 취약계층 등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친 후 노숙인 시설은 하절기 동안 무더위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 [인사]

    ■기획재정부 ◇실장급 인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 강완구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우해영◇국장급 인사 △정책조정국장 김범석 △경제구조개혁국장 성창훈 △장기전략국장 이승원 △사회예산심의관 박금철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안상열 △재정혁신국장 김현곤 △재정관리국장 정희갑 △공공혁신심의관 임형철 △대외경제국장 김진명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승진 △대변인 김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김정회 ■서울문화재단 △경영본부장 김홍남△예술창작본부장 직무대리 김영호△문화진흥본부장 직무대리 백승우△경영본부 안전관리실장 장재환△예술창작본부 예술지원실장 김수현△예술창작본부 대학로센터실장 남미진△예술창작본부 창작기반실장 한지연△문화진흥본부 문화사업실장 임미혜△문화진흥본부 축제기획실장 이규승△문화진흥본부 예술교육실장 우연△정책협력실장 정일한△윤리경영실장 주한식 ■하나은행 ◇부장△리테일상품부 강석우△정보보호부 김배원△리테일사업부 김영호△투자상품부 김학년△글로벌FI사업부 노광국△경영검사부 노태성△연금지원부 민오임△영업지원부 박상진△기업디지털지원부 박태준△리테일손님지원부 서윤희△중소벤처금융부 성현식△IT기획부 오재철△제휴투자부 이병용△디지털마케팅부 이성웅△디지털채널부 이재형△외환마케팅부 이정아△증권대행부 이정훈△자산관리지원부 이종면△영업추진지원부 이준규△수탁영업부 전병우△신탁부 정대중△외환사업지원부 정종원△글로벌사업지원부 정해구△디지털전략부 정혁△연금사업부 조영순△IT정보개발부 차순문△IT시스템부 최대현△투자손님지원부 최영권△마이데이터사업부 함종권△데이터전략부 홍화진 ◇센터장△현대모터금융센터 한기승 ■IBK기업은행 ◇부행장 승진 △IT그룹장 현권익 △리스크관리그룹장 손근수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박봉규 ◇본부장 승진 △바른경영실 본부장 유일광 △카드사업본부장 김문년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기완서
  • “내일 초복인데 생닭이 없어요”… 대목에도 한숨 쉰 삼계탕집 사장

    “내일 초복인데 생닭이 없어요”… 대목에도 한숨 쉰 삼계탕집 사장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삼계탕집을 운영하는 한모씨는 초복(7월 16일)을 이틀 앞둔 14일 “점심 장사를 망쳤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날 오전 8시 당일 판매할 삼계탕용 생닭 30마리를 주문했지만 납품업체가 주문량을 다 못 맞췄다며 오후 1시가 다 돼서야 닭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한씨는 “초복을 앞두고 점심 시간에 일부러 삼계탕을 먹겠다며 찾아온 손님에게 다른 메뉴를 권하거나 돌려보내야 했다”면서 “코로나가 끝나고 이제야 장사가 잘되나 싶더니 복날을 앞두고 물가 인상에 닭 수급도 불안해 속상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생닭을 비롯해 삼계탕 주재료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닭 수급까지 불안정해지면서 닭집 사장들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 통계를 보면 지난 1일부터 14일(오후 4시 기준)까지 도축된 닭은 약 4633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5091만 마리)에 비해 8.9% 줄었다. 2020년 도축된 5366만 마리에 비하면 13.6% 감소한 수치다. 닭 사료에 들어가는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사료 배합 비율이 달라지다 보니 닭 출하 기준인 1.7㎏ 내외의 무게까지 닭이 크는 데 걸리는 기간이 2~3일 정도 늘어났다. 동대문에서 닭한마리집을 운영하는 신모씨는 “원래 복날에는 하루에 300마리를 주문해도 모자랄 만큼 장사가 잘되는데 이번 초복은 주말이라 200마리만 주문하려 했다가 물량이 없다고 해 150마리를 주문했다”면서 “삼계탕과 닭한마리 등 닭이 통째로 들어가는 국물 요리에는 크기가 큰 5호와 8호 생닭을 각각 사용해야 해서 작은 닭으로 대체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당장 초복인데 닭 크기가 작아지거나 주문한 만큼 수급이 안 되고 있다”, “닭이 없다고 해 아침부터 대구와 진주 등에 전화를 돌리고 있는데 초복 장사를 어떻게 하라는 건지 속상하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 닭을 납품하는 도소매업자 최모씨는 “생닭 시세가 지난해 대비 50% 오르는 등 납품 가격도 크게 오른 데다 그마저도 도축업체에서 물량이 없다며 주문한 만큼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닭뿐만 아니라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 가격이 덩달아 오른 것 역시 자영업자에겐 부담이다. 성동구에서 삼계탕집을 운영하는 유모씨는 “지난해 삼계탕용 생닭 한 마리에 2000원대였는데 지금은 3800원으로 1000원 이상 올랐다”며 “삼계탕에 들어가는 전복과 능이버섯 가격도 올라 이익이 별로 남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 초복 앞두고 ‘닭’이 없다…“대목 앞두고 공칠 판” 자영업자들 귀한 닭 찾아 삼만리

    초복 앞두고 ‘닭’이 없다…“대목 앞두고 공칠 판” 자영업자들 귀한 닭 찾아 삼만리

    초복 앞두고 생닭 수급 불안지난해 대비 도축량 감소해“물량 없어 배송 늦어···손님 돌려보냈다”“지방에 전화 돌려야” 자영업자 발 동동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삼계탕집을 운영하는 한모씨는 초복(7월 16일)을 이틀 앞둔 14일 “점심 장사를 망쳤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날 오전 8시 당일 판매할 삼계용 생닭 30마리를 주문했지만 납품업체가 주문량을 다 못 맞췄다며 오후 1시가 다 돼서야 닭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한씨는 “초복을 앞두고 점심 시간에 일부러 삼계탕을 먹겠다며 찾아온 손님에게 다른 메뉴를 권하거나 돌려보내야 했다”면서 “코로나 끝나고 이제야 장사가 잘 되나 싶더니 복날 앞두고 물가 인상에 닭 수급도 불안해 속상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생닭을 비롯해 삼계탕 주재료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닭 수급까지 불안정해지면서 닭집 사장들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 통계를 보면 지난 1일부터 14일(오후 4시 기준)까지 도축된 닭은 약 4633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5091만 마리)에 비해 8.9% 줄었다. 2020년 도축된 5366만 마리에 비하면 13.6% 감소한 수치다. 닭 사료에 들어가는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사료 배합 비율이 달라지다보니 닭 출하 기준인 1.7㎏ 내외의 무게까지 닭이 크는 데 걸리는 기간이 2~3일 정도 늘어났다. 동대문에서 닭한마리집을 운영하는 신모씨는 “원래 복날에는 하루에 300마리를 주문해도 모자랄 만큼 장사가 잘되는데 이번 초복은 주말이라 200마리만 주문하려 했다가 물량이 없다고 해 150마리를 주문했다”면서 “삼계탕과 닭한마리 등 닭이 통째로 들어가는 국물 요리에는 크기가 큰 5호와 8호 생닭을 각각 사용해야 해서 작은 닭으로 대체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당장 초복인데 닭 크기가 작아지거나 주문한 만큼 수급이 안되고 있다”, “닭이 없다고 해 아침부터 대구와 진주 등에 전화를 돌리고 있는데 초복 장사를 어떻게 하라는 건지 속상하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 닭을 납품하는 도소매업자 최모씨는 “생닭 시세가 지난해 대비 50% 오르는 등 납품 가격도 크게 오른데다 그마저도 도축업체에서 물량이 없다며 주문한 만큼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닭뿐만 아니라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 가격이 덩달아 오른 것 역시 자영업자에겐 부담이다. 성동구에서 삼계탕집을 운영하는 유모씨는 “지난해 삼계탕용 생닭 한 마리에 2000원대였는데 지금은 3800원으로 1000원이상 올랐다”며 “삼계탕에 들어가는 전복과 능이버섯 가격도 올라 이익이 별로 남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 [팩트체크] 국내서 3D 프린터로 ‘완전 총’ 만들 수 있을까?

    [팩트체크] 국내서 3D 프린터로 ‘완전 총’ 만들 수 있을까?

    일본 아베 피살로 본 불법 사제총기 위험성3D 프린팅 기술보단 사각지대 관리가 본질일본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유세 중 피격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법으로 제작된 사제 총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사용된 총의 일부가 3차원(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수제품인 것으로 밝혀져 ‘모방 범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면만 있으면 사제 총기 생산 “대체로 사실” 현재 3D 프린터는 금속물질을 입체적으로 분사해 특정 물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도면만 있으면 우리나라에서도 3D 프린터로 실제 총기 외형과 거의 비슷한 사제 총기를 생산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외형을 흉내낼 수 있어도 성능은 보장이 어렵다. 실탄 두 발 이상의 연사가 가능한 정교한 총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은 아직 개발이 안 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3D프린터 협회 관계자는 “3D 프린터로 제작된 총기로 1회 격발이 가능한 수준까지는 만들 수 있겠지만 전통적인 총기 제조 방식이 아닌 이상 연사가 어렵다”면서 “국내에선 그러한 개발 시도가 이뤄질만한 수요도 없다”고 말했다. 실탄도 만든다? 총알 형태 구현해도 “화약류 어려워” 최근 3D 프린터 기술로 플라스틱 사출은 물론 철재류 가공도 가능하다. 총알 형태도 만들 수는 있는 셈이다. 다만 화약류는 현재 3D 프린터에서 주로 사용하는 재료 물성으로는 구현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총기가 실질적인 파괴력을 가지려면 화약류를 포함해야 하는데 현 기술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도면만 있으면 5분 안에 총기 제작 뚝딱? “도면 입수·공유 모두 불법” 온라인에는 쇠파이프, 나사 등을 이용해 총기를 제작하는 영상이 돌아다닌다. 5분이면 총기 하나를 뚝딱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총기 도면을 입수하거나 공유하는 건 현행법상 불법이다.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법(총포화약법)에 따르면 총포와 비슷한 모의 총포를 제조하거나 판매, 소지하는 것은 금지된다. 수출 목적에 한해 제조 사실을 관할 경찰서장에게 신고하게 돼 있다. 3D 프린팅 총기 도면 역시 총포 제조 방법과 설계도 등의 정보에 해당해 온라인에 게시·유포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다만 모의 총기의 제조·판매·소지를 불법화한 것 외에 다른 감시 장치나 관리·감독 부재로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간 3D 프린터로 제작된 총기로 인해 범죄가 발생한 적이 없어 경각심도 낮고 체계적인 관리도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3D 프린터 협회 관계자는 14일 “3D 프린팅 기술만으로 사제 총기 제작 등 범죄가 늘어난다고 볼 수 없다”면서 “불법 3D 프린팅 도면 공유나 총포류 제작에 대해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식 등으로 범죄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한·중·일, 재난위험경감 위해 머리 맞대

    한·중·일 3국 재난관리 담당기관들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행정안전부는 제7회 한·중·일 재난관리 기관장 회의에서 ‘재난관리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은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일본은 내각부 재난관리해양정책장관, 중국은 응급관리본부 부부장(차관급)이 참석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한·중·일 재난관리 기관장회의는 2008년 12월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작됐다. 2009년 10월 일본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총 6차례 열렸다. 올해 회의는 일본이 주최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3국의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 구축사업 등 한국의 재난관리와 예방정책을 발표했다. 3국이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2015년 제3회 세계재난위험경감회의(WCDRR)에서 채택된 국제사회 재난위험경감 기본전략 ‘센다이 프레임워크’(2015∼2030년)의 지속적 이행 보장을 위한 3개국 협력 사항, 자연재해 대응역량 강화 방안, 위험경감 교육 교류 강화 등이 담겼다.
  • 휴가철 물놀이 금지 구역 들어갔다간 최대 50만원 과태료 문다

    휴가철 물놀이 금지 구역 들어갔다간 최대 50만원 과태료 문다

    연일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지만 조만간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된다. 특히 휴가철만 되면 국립공원 내에서도 크고 작은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 폐쇄회로(CC)TV와 단속인원을 늘린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계곡, 해변 등 사고 발생 위험지역 208곳을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물놀이 관리지역은 물놀이 위험구역 98곳, 물놀이 한시적 허용구역 63곳, 해수욕장 47곳이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여름철(7~8월) 익사사고는 5건이 발생했다. 해안가 해루질로 인한 익사 3건, 폭포 및 계곡 등 출입금지구역에서 물놀이로 인한 익사 2건이다. 해루질은 해가 진 뒤 물이 빠진 바다나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이다. 공단은 물놀이 위험구역에는 지능형 CCTV 89대를 설치해 탐방객이 위험지역에 진입할 경우 경보가 울려 현장 직원이 출동해 계도 및 단속한다. 출입금지 위반을 하면 1차 위반은 10만원, 두 번 위반했을 경우 30만원, 세 번 위반했을 때는 50만원을 과태료로 물게 된다. 이와 함께 인명구조 장비 404개를 포함한 안전시설도 추가로 비치하게 된다. 국립공원 내 계곡은 무더운 여름에도 수온이 낮고 깊이를 정확히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일부 장소에서는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출입금지구역을 피해 물놀이가 허용된 안전한 구간만 이용해야 한다. 해상 및 해안국립공원 해변 해수욕장에서는 조수웅덩이, 이안류, 갯고랑 등 위험요소와 밀물, 썰물 시간 관련 정보도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해가 지거나 호우주의보 같은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단하고 통제에 따라야 한다. 여름철 한시적 물놀이 허용구역을 비롯해 안전관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 누리집(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7~8월 냉방기기 화재 집중…“에어컨 실외기 확인해야”

    7~8월 냉방기기 화재 집중…“에어컨 실외기 확인해야”

    여름철인 7~8월 냉방기기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에어컨 화재의 경우 주로 실외기 결선 부위 접촉 불량에 의한 전기적 저항 증가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1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는 총 368건이었다. 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약 1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7~8월 사이에 197건(53.5%)이 발생해 총 화재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285건(77.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적 요인 35건(9.5%), 부주의 19건(5.2%)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 한 아파트 세대 내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49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실외기의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전용 고용량의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문어발식 콘센트는 사용하면 안 되며 외출 시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또 실·내외기 연결 부위 점검을 통해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는 전문가를 통해 전선을 교체해야 한다. 실외기 소음과 진동이 평소보다 크다면 즉시 제조업체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과 10㎝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하며, 주변에 낙엽과 같은 탈 수 있는 물질들은 치워야 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로 냉방기기 사용 시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일하 동작구청장, 민선 8기 첫 확대간부회의 개최

    박일하 동작구청장, 민선 8기 첫 확대간부회의 개최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은 지난 12일 민선 8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국·과별 당면사항과 현안 사업을 논의했다. 13일 동작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본청 국·과장과 15개 동 동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까지 총 81명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대비 등 적극적으로 재난안전관리 강화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박 구청장은 또한 공약사항에 대한 이행계획을 주도적이고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효율적으로 일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자리 등 분야에서 ‘동작구형’ 사업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고, 정부 방향에 맞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보육·복지 시스템 필요성을 언급했다.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인지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지속적으로 구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알려야 한다며 홍보 강화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변화된 정책 기조에 맞춰 구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동작이 되도록 직원들 모두 합심해서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임실 치즈테마파크는 ‘대한민국 안심관광지’

    임실 치즈테마파크는 ‘대한민국 안심관광지’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대한민국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임실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지자체가 참여한 2022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에서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추천 안심관광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안심관광지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에서 여행자가 안전하고 안심하며 여행을 지속할 수 있도록 위생·안전관리가 우수한 곳으로 선정된 관광지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대한민국 대표 치즈인 임실치즈의 맛과 멋이 깃든 체험교육의 장으로, 드넓은 초지, 유럽풍의 아름다운 경관을 무대로 한 임실의 대표 관광지이다. 2004년부터 8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15만㎡의 드넓은 초지 위에 조성됐다.치즈체험관, 서바이벌게임장, 역사홍보관, 치즈레스토랑 등 체험하며 맛보고 배우는 오감만족 시설들로 이루어져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군의 대표축제인 임실N치즈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축제 때마다 전국적으로 40~5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유일무이의 치즈를 테마로 한 명품관광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올해 치즈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한 만큼 더 알차고, 풍성하게 마련될 전망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24일간 지역민들과 물놀이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하게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2022년 아쿠아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이번 캠페인 선정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름휴가지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코로나 방역 실시와 환경정비 등을 통해 안심관광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尹대통령, 코로나 재유행에 “과학방역 기조…원팀협업”

    [속보] 尹대통령, 코로나 재유행에 “과학방역 기조…원팀협업”

    백경란 질병청장 등 보고받아“방역지원 문제 없도록 만전 기하라”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후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등으로부터 코로나19 재유행 관련 대응 방안을 보고 받았다. 보고 자리에는 백 청장을 포함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은 후 “과학적인 코로나 방역 기조 아래 방역 당국을 중심으로 책임감 있게 원팀으로 협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어 데이터 기반 및 전문가 분석에 따른 방역 조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치료제·병상·인력과 같은 필수적인 코로나 방역 지원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이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안상훈 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박민수 보건복지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2693명을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4일(6249명)과 비교하면 2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423명)보다는 3.7배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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