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안양 승리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배경음악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재계 투자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7
  • 최준용 ‘펄펄’, 서울 SK 한 번만 더 이기면

    최준용 ‘펄펄’, 서울 SK 한 번만 더 이기면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크게 이겼다. 한 번만 더 이기면 창단 첫 통합우승이다. SK는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원정경기에서 인삼공사에 94-79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이긴 뒤 3차전에서 일격을 당한 SK는 원정에서 1승을 더하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 나갔다. 정규리그 1위인 SK는 이제 1승만 올리면 1999~00시즌, 2017~18시즌에 이은 구단 통산 세 번째 챔프전 우승이자 사상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다. 반대로 인삼공사는 한 번만 더 지면 2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에 실패한다. SK는 최준용을 앞세워 전반을 40-31로 앞섰다. 최준용은 2쿼터까지 3점슛 2개를 포함, 12점을 쓸어 담았다. 인삼공사는 전성현의 3점포와 부상 뒤 3차전에서 복귀해 21득점을 폭발시켰던 오마리 스펠맨을 내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무릎 통증이 있는 오세근이 10점을 넣는 투혼을 발휘해 54-59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곧바로 자밀 워니가 골밑 득점과 함께 오세근으로부터 얻어낸 자유투로 3점을 만들어 SK는 64-54로 10점 차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더욱 올린 SK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김선형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72-54, 18점 차까지 달아났다. 경기 종료 4분 7초를 남기고 최준용이 5반칙 퇴장당하고, 인삼공사가 양희종의 자유투와 스펠맨의 3점 등으로 76-85까지 따라붙었지만 기울어 버린 승부의 추를 되돌릴 순 없었다. SK는 1분 50초를 남기고 들어간 안영준의 3점포로 88-76,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며 추격을 뿌리쳤다. 워니가 27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최준용이 3점슛 3개를 포함한 21점을 넣어 승리를 견인했다. 김선형도 19득점 7어시스트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이 14득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여럿이 잘한 SK를 넘어서지 못했다.
  • 2패로 수세 몰린 KGC, 챔프전 3차전 홈에서 반격 가능할까

    2패로 수세 몰린 KGC, 챔프전 3차전 홈에서 반격 가능할까

    “선수들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요. 선수들이 건강한데 경기가 안 풀리는 거라면 감독인 제가 어떻게든 해법을 만들겠는데, 선수들 건강이 나빠서 경기가 안 풀리는 거라…. 감독 입장에서 말을 못 하겠어요.” 지난 2일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에 이어 4일 2차전에서도 패한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고충을 토로했다. 이 말이 KGC 현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KGC는 현재 선수들 체력 저하와 부상으로 정규시즌에서 SK를 5승 1패로 압도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정규리그 1위로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 직행해 3경기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SK와 달리 KGC는 6강(3경기), 4강(4경기)에서 총 7경기를 치른 탓에 선수들 체력이 떨어졌다. 특히 SK에 비해 주전 의존도가 높은 팀 사정상 체력 열세는 경기력 저하로 직결됐다.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돌이켜 보면 SK는 3쿼터부터 김선형이 진두지휘하는 속공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KGC가 백코트하는 속도는 느렸다. 후반 들어 공격할 때도 선수들이 하프라인을 넘어가는 속도가 느려진 것이 눈에 띄었다. KGC는 정규시즌 때 자밀 워니가 페인트 존 부근에서 공을 잡을 때마다 오마리 스펠맨이 워니의 포스트업 공격을 막으면서 근처에 있는 문성곤, 오세근 등이 도움 수비를 하는 전략으로 워니 공격을 제어했다. KGC는 6강, 4강에서도 대구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수원 KT 캐디 라렌 등 패싱 능력이 떨어지는 상대 빅맨을 막을 때 이같은 전술을 사용했다. 체력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수비 전술이지만 효과가 있었고, KGC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다. 하지만 KGC 경기를 분석한 SK는 KGC의 백트랩 수비(코너 쪽 수비수가 골밑 근처에서 공을 잡은 상대 공격수에게 도움 수비를 하는 전술)에 적응했다. 워니는 1차전 때 KGC 수비에 당황하지 않고 공이 없는 쪽(위크 사이드)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찔러줘 팀 득점 기회를 살렸다. 오재현이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1차전 때 17득점을 할 수 있었던 이유다.김 감독도 “워니에게 (이제) 백트랩 수비가 통하지 않는다. 웬만하면 안 쓰려고 했는데 대릴 먼로가 힘에서 워니에게 밀린다”면서 “스펠맨도 지금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어서 어쩔 수 없이 백트랩 수비를 썼지만 효과는 없었다”고 말했다. KGC는 챔피언결정전 1, 2차전 득점이 평균 77.5점에 그쳤다. 정규시즌 득점(83.4득점으로 리그 3위)과 플레이오프 득점(84.3득점)만큼의 생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공격에서라도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펠맨과 변준형의 활약이 필요하다. 정규시즌 때 평균 20.2득점을 했던 스펠맨은 지난 3월 31일 경기 중 왼쪽 무릎을 다친 뒤로 4강 때까지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복귀했지만 6득점에 그쳤다. 부상 후 훈련과 경기를 하지 못하는 동안 체중이 약 10㎏가 늘어 움직임은 둔해졌다. 그러나 스펠맨이 전날 2차전에서 17득점을 기록하면서 전보다 슛 감각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스펠맨이 이제 뭔가 해줘야 할 시점”이라면서 “스펠맨이 힘을 내야 SK를 상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KGC는 정규시즌 때 스펠맨의 외곽슛 능력을 활용해 SK 빅맨을 외곽으로 유인한 다음 하이 포스트와 페인트 존에서 공격을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은 적이 있다. 장염과 몸살 후유증을 앓고 있는 변준형도 제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SK 앞선 수비 공략이 가능하다. SK 앞선 수비를 뚫을 수 있다면 드라이빙 레이업과 페인트 존 골밑슛 또는 근처에서의 점프슛, 코너 쪽 3점슛 등 여러 공격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단, 코너 쪽 3점슛 성공률이 40%를 상회하는 문성곤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발가락 부상을 당해 2차전을 뛰지 못했고, 잔여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 공격에서의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남자프로농구 역대 성적을 보면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승리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83.3%(총 12회 중 10회)다. 그만큼 SK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KGC는 비록 상황은 다르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역대 시즌(2011~12시즌, 2016~17시즌)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또 KGC의 이번 정규시즌 홈구장 성적은 18승 9패로 강하다. 김 감독은 “안양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6일 KGC 홈구장인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SK 챔프전 2연승…전희철 감독에겐 답이 있었다

    SK 챔프전 2연승…전희철 감독에겐 답이 있었다

    전희철(49) 서울 SK 감독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SK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정규시즌에 유독 안양 KGC에게 열세였던 이유를 면밀하게 분석했다. 답은 먼 곳에 있지 않았다. SK가 가장 잘 하는 농구를 하는 것이었다. SK가 4일 홈구장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남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KGC를 97-76으로 꺾었다. 1차전 승리 때(90-79)보다 더 큰 점수 차로 이겼다. 비결은 속공이었다. SK는 정규시즌 팀 속공 부문 리그 1위(경기당 평균 6.9개)팀이다. 1차전도 속공 득점에서 20-4로 앞섰던 SK는 2차전에서 KGC를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다. 속공으로만 31점을 넣었다. 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희가 자신 있는 농구는 빠른 공격(트랜지션)을 앞세운 농구”라면서 “1, 2쿼터보다는 후반에 승부를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1차전 때와 같은 전략이었다. 물론 SK가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위기도 있었다. 2쿼터까지 40-35로 앞서던 SK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5점(3점슛 1개 포함)을 내주며 40-40 동점을 허용했다.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잃지 말 것을 강조했다. KGC가 언제라도 강점인 3점슛을 앞세워 역전할 수 있는 팀이라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1쿼터 때 수비에 막혀 3점슛을 한 개도 던지지 못한 전성현이 2쿼터 들어 3점슛을 넣기 시작한 것도 SK의 불안 요소였다. 그러자 SK는 특유의 속공을 앞세워 KGC 추격을 따돌렸다. 수비도 잘 됐다. 자밀 워니가 KGC 가드 박지훈의 슛을 블록했고, 최준용이 오마리 스펠맨의 슛을 블록했다. 전 감독은 “경기 중에 소리까지 지르면서 선수들에게 경기에 집중하라고 했다. 그 후로 선수들이 공수에서 다들 잘 해줬다”면서 “감독으로서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전 감독은 이어 “KGC와의 정규시즌 5라운드 경기까지 봤을 때 우리 팀이 항상 쫓아가는 입장이었다”면서 “경기를 분석하면서 전반까지 KGC와 시소 게임을 한다면 후반에 우리 팀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제 나름대로 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전 감독의 말은 현실로 나타났다. SK가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6일 KGC 홈구장인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SK ‘속공’ 또 통했다…챔프전 2차전 21점차 대승

    SK ‘속공’ 또 통했다…챔프전 2차전 21점차 대승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에서도 특유의 속공을 앞세워 안양 KGC를 이겼다.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남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안양 KGC를 97-76로 꺾었다. 1차전 때(90-79)보다 더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SK 속공 득점은 이날 31점에 달했다. 최준용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을 기록했고 3블록을 보탰다. ‘플래시 썬’ 김선형이 16득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자밀 워니도 1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쿼터는 최준용과 오마리 스펠맨의 대결이었다. 최준용은 경기 시작과 함께 3점슛 3개를 연달아 넣으며 혼자 11득점을 했다. 스펠맨도 지지 않았다. 스펠맨은 골밑과 외곽에서 각각 득점에 성공했다. 1차전 때 6득점에 그쳤던 스펠맨은 1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었다. 시소 게임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 선수의 득점 경쟁 속에서 1점 차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친 SK는 빠른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엔 김선형이 있었다. SK는 속공에 힘입어 2쿼터 종료 약 4분 19초 전 35-23으로 앞서갔다. SK가 2쿼터에만 성공한 속공 득점은 8점이었다. 후반에도 SK 속공은 멈출 줄 몰랐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40-40 동점을 허용했지만 SK는 속공으로 밀어붙이며 KGC가 살아날 틈을 주지 않았다. 최준용은 3쿼터 종료 1분 29초 전 속공 상황에서 덩크슛을 성공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SK는 최준용과 김선형, 허일영의 3점슛으로 4쿼터 시작 약 3분 후 77-63로 달아났다. 경기 막판 워니가 속공에서 연속 득점을 하면서 힘을 보탰다. SK는 막판까지 빠른 공격으로 KGC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 종료 3분 전 90-71까지 KGC를 따돌렸다. 후반 들어 백코트를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체력이 떨어진 KGC 선수들의 발은 더욱 무거워졌다. SK는 경기 종료 약 3분 전 주전 선수 대부분을 교체했다. 그 후로도 반전은 없었다. KGC에서는 스펠맨이 17득점으로 분전하고 전성현이 16득점(3점슛 4개), 대릴 먼로가 11점을 넣었지만 2연패를 막지 못했다. 문성곤은 1차전 때 발가락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다.
  • 챔프전서 ‘불꽃 슈터’ 막아낸 오재현 “부담? 설렜죠”

    챔프전서 ‘불꽃 슈터’ 막아낸 오재현 “부담? 설렜죠”

    지난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은 2021~22 남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보기 위해 찾아온 5311명의 관중으로 만원을 이뤘다. 프로 데뷔 2년 만에 처음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 서울 SK 오재현(23)도 긴장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오재현은 설렘이 더 컸다. 간절했던 기회를 잡은 자 오재현은 정규시즌보다 더 이를 악물었다. 그는 17득점(야투성공률 63.6%)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SK는 안양 KGC를 90-79로 이겼다. 오재현은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실책 하나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만큼 공을 잡을 때마다 더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오재현은 정규시즌에는 포인트가드를 주로 수비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슈터를 막아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전희철(49) 감독은 2쿼터에 오재현에게 KGC ‘불꽃 슈터’ 전성현(31) 수비를 맡겼다. 오재현은 전성현에 대해 “슛이 좋고 활동량이 많아 최대한 공을 못 잡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수비했다”면서 “부담보다는 설렘이 더 컸다”고 말했다. 포인트가드 수비는 리그 최고 수준인 오재현이 이날 더 빛을 발한 건 공격이었다. KGC가 자밀 워니(28)에게 더블팀 수비를 하는 사이에 적극적인 림 공격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KGC의 추격 의지를 꺾는 득점도 간간이 했다. 오재현은 “공격이 안 될 때 ‘다른 형들(김선형, 최준용, 안영준 등)이 풀어 주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위기 때마다) 신기하게 공이 왔다”며 “공격 제한 시간을 보니 내가 해결해야 해서 이왕 기회가 온 거 자신 있게 하자는 마음으로 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코 기회가 그냥 온 것은 아니다. 오재현이 공이 없는 쪽을 부지런히 뛴 결과다. 오재현은 “코트 위를 열심히 뛰어다니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일이 제 역할”이라면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팀이 통합우승(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확정 짓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4일 열린다.
  • ‘불꽃 슈터’ 막은 오재현 “긴장? 많이 설렜죠”…공격도 쏠쏠

    ‘불꽃 슈터’ 막은 오재현 “긴장? 많이 설렜죠”…공격도 쏠쏠

    지난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2021~22 남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보기 위해 찾아온 5311명의 관중으로 만원을 이뤘다. 프로 2년차 만에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 오재현(23·서울 SK)도 경기 전 긴장감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오재현은 긴장보다 설렘이 더 컸다고 했다. 정규시즌에 간절히 갖고 싶었던 기회를 잡게 되자 오재현은 더욱 이를 악물고 코트를 종횡무진으로 뛰었다. 그의 17득점(야투성공률 63.6%) 4리바운드 활약이 더해지면서 SK는 안양 KGC를 90-79로 이겼다. 오재현은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승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고, 실책 하나에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는 경기가 챔피언결정전인 만큼 공을 잡을 때마다 더욱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오재현은 정규시즌에 상대팀 볼 핸들러를 주로 수비했다. 하지만 그의 마음 한 켠에는 ‘슈터를 막아보고 싶다’는 의욕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전날 기회가 찾아왔다. 전희철(49) 감독은 1쿼터에 변준형(26)을 막던 오재현에게 2쿼터부터 ‘불꽃 슈터’ 전성현(31) 수비를 맡겼다. 오재현은 “성현이형이 슛이 너무 좋고 활동량이 많아서 최대한 공을 못 잡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수비했다”면서 “막상 성현이형을 막게 됐을 때 많이 설렜다”고 말했다. 전날 전성현은 양팀 최다인 23득점(3점슛 5개 성공)을 했다. 그러나 전 감독은 수비에 실패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성현) 본인이 (슛을) 너무 잘 넣는 것”이라면서 “다른 수비 방법을 동원해서 전성현 슛을 잡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 전성현이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KGC의 다른 공격 옵션을 깨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볼 핸들러 수비력은 리그 최고 수준인 오재현이 전날 더욱 빛을 발한 건 공격이었다. KGC가 자밀 워니(28)에게 더블팀 수비를 하는 사이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KGC 추격 분위기를 꺾는 플레이도 있었다. 1쿼터를 17-22로 밀린 채 마친 KGC는 2쿼터 시작 직후 연달아 득점에 성공해 24-24로 따라붙었다. 오재현은 허일영(37)의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의 점프슛을 어시스트했고 이후에는 안영준(27)의 바운드 패스를 받아 레이업슛을 넣었다. 또 4쿼터 중반 67-76으로 지고 있던 KGC가 경기 종료 약 3분 40초 전까지 72-76까지 따라잡았을 때 오재현의 돌파 공격으로 SK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오재현은 “팀 공격이 안 될 때 ‘다른 형들(김선형, 최준용, 안영준 등)이 풀어주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위기 때마다) 신기하게도 공이 저한테 왔다”면서 “남은 공격제한시간을 보니까 제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왕 기회가 온 거 자신있게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오재현에게 저절로 기회가 주어진 것은 아니다. 오재현이 위크 사이드(공이 없는 쪽)를 부지런히 움직인 결과였다. 오재현은 “성현이형이 워낙 좋은 슈터이기 때문에 수비에서 봉쇄를 하는 게 맞지만, 제가 공격에서도 힘을 내야 절 수비하는 성현이형 체력이 소모될 수 있기 때문에 형들도 제게 공격 찬스를 많이 볼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오재현은 “코트 위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며 팀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일이 제 역할”이라면서 “자만하지 않고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팀의 통합우승(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최대한 빨리 확정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SK ‘초고속 속공’에 KGC 속수무책…챔프전 1차전 승리

    SK ‘초고속 속공’에 KGC 속수무책…챔프전 1차전 승리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서울 SK가 특유의 속공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첫 경기에서 1승을 먼저 챙겼다.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남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안양 KGC를 90-79로 꺾었다. 자밀 워니가 2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선형이 19득점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 오재현도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4득점을 한 최준용은 4블록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선전했다. 김선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까지 시소게임을 하면 후반에 저희가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첫 단추를 잘 끼워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SK는 이날 속공으로 20득점을 하면서 후반에 체력 열세를 드러낸 KGC를 제압했다. SK는 경기 초반 전성현과 대릴 먼로에게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하며 출발이 좋지 못했다. SK가 던진 3점슛도 림을 계속 외면했다. SK를 위기에서 구한 건 워니였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계속 성공하며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었다. 수비에서도 전성현을 압박해 KGC 실책을 유도하기도 했다. 1쿼터 때 무득점에 그쳤던 안영준의 슛 감각이 2쿼터에서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성현을 밀착 수비하던 오재현도 6점을 넣으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준용이 1쿼터에 이어 2쿼터에서도 오마리 스펠맨을 블록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K는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공격으로 분위기를 탔다. 속공이었다. 접전 양상에서 김선형을 필두로 한 속공으로 8득점을 한 SK는 3쿼터 종료 1분 30초 땐 65-54로 달아났다. SK는 4쿼터 초반 69-67로 바짝 추격을 당했지만 김선형이 KGC 지역방어를 3점슛으로 공략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SK는 경기 종료 5분 34초 전 76-67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KGC가 뒷심을 발휘하며 막판 81-79까지 따라붙었다. 이때 김선형이 3점슛을 넣어 KGC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최준용이 경기 종료 1분 전 투핸드 슬램을 꽂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GC에서는 전성현이 23득점(3점슛 5개 성공), 먼로가 15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오세근이 11득점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변준형은 장염 후유증으로 4득점, 지난 3월 31일 부상 이후 이날 경기에 처음 출전한 스펠맨은 6득점으로 부진했다.
  • 0.8초 전 끝내준 변준형… KGC, 2년 연속 챔프전

    0.8초 전 끝내준 변준형… KGC, 2년 연속 챔프전

    종료 20초 남기고 마지막 공격전성현 막히자 직접 마무리까지새달 2일부터 SK와 챔프 1차전경기 종료 0.8초 전 변준형의 극적인 결승골로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가 수원 KT를 힘겹게 꺾고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GC는 27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에서 KT를 81-79로 이겼다. 결승골을 넣은 변준형이 16득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대릴 먼로와 전성현이 각각 19득점, 18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4강에서 3승 1패로 KT를 누른 KGC는 다음달 2일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벌인다. KGC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전성현이 KT 도움 수비에 막혀 고감도 3점슛을 던질 기회를 갖기 어려웠다. 1쿼터에만 12점을 넣은 캐디 라렌의 내외곽 공격도 제어하지 못했다. 하지만 KGC는 2쿼터에 기세를 탔다. 변준형이 허훈 앞에서 스텝백 3점슛과 유로스텝 후 레이업슛을 넣었다. KGC는 또 수비를 강화해 KT의 실책을 계속 유도하며 KT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먼로도 득점에 참여하면서 KGC는 42-39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KGC는 3쿼터 시작 약 4분 30초 후 오세근의 패스에 의한 먼로의 앨리웁 덩크슛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이어 갔다. 공격에서는 전성현의 3점슛, 수비에서는 문성곤의 블록슛이 이어졌다. KGC는 3쿼터 종료 약 3분 30초 전 56-49로 더욱 달아났다. KGC는 4쿼터 때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변준형과 전성현이 차례로 3점슛을 터뜨렸다. 변준형과의 2대2 플레이를 골밑슛으로 연결한 오세근까지 3점슛을 넣으면서 KGC는 4쿼터 중반 73-6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KT의 막판 추격은 매서웠다. 김동욱과 정성우의 3점슛에 힘입어 경기 종료 약 1분 전 76-78로 바짝 따라붙었다. 승부처였다. KGC가 79-77로 앞서던 경기 종료 약 27초 전 전성현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벗어났다. 여기에 라렌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점수는 79-79가 됐다. 경기 종료까지 약 20초가 남은 상황. KGC는 전성현의 손끝에 마지막 공격을 맡겼다. 하지만 전성현이 KT 수비에 막혀 공을 잡을 수 없었다. 이때 변준형이 페인트존 안으로 들어가 경기 종료 0.8초 전 슛을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변준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왜 지난 시즌에 우승했는지를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 명승부에서 빛난 변준형의 ‘종료 0.8초 전’ 결승골

    명승부에서 빛난 변준형의 ‘종료 0.8초 전’ 결승골

    경기 종료 0.8초 전 변준형의 극적인 결승골로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가 수원 KT를 힘겹게 꺾고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GC는 27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에서 KT를 81-79로 이겼다. 결승골을 넣은 변준형이 16득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대릴 먼로와 전성현이 각각 19득점, 18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4강에서 3승 1패로 KT를 누른 KGC는 다음달 2일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벌인다. KGC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전성현이 KT 도움 수비에 막혀 고감도 3점슛을 던질 기회를 갖기 어려웠다. 1쿼터에만 12점을 넣은 캐디 라렌의 내외곽 공격도 제어하지 못했다. 하지만 KGC는 2쿼터에 기세를 탔다. 변준형이 허훈 앞에서 스텝백 3점슛과 유로스텝 후 레이업슛을 넣었다. KGC는 또 수비를 강화해 KT의 실책을 계속 유도하며 KT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먼로도 득점에 참여하면서 KGC는 42-39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KT는 라렌이 2쿼터까지 16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허훈이 1쿼터 중반 돌파 과정에서 문성곤과 충돌해 허벅지를 다친 뒤로 공수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KGC는 3쿼터 시작 약 4분 30초 후 오세근의 패스에 의한 먼로의 앨리웁 덩크슛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이어 갔다. 공격에서는 전성현의 3점슛, 수비에서는 문성곤의 블록슛이 이어졌다. KGC는 3쿼터 종료 약 3분 30초 전 56-49로 더욱 달아났다. KGC는 4쿼터 때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변준형과 전성현이 차례로 3점슛을 터뜨렸다. 변준형과의 2대2 플레이를 골밑슛으로 연결한 오세근까지 3점슛을 넣으면서 KGC는 4쿼터 중반 73-6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KT의 막판 추격은 매서웠다. 김동욱과 정성우의 3점슛에 힘입어 경기 종료 약 1분 전 76-78로 바짝 따라붙었다. 승부처였다.KGC가 79-77로 앞서던 경기 종료 약 27초 전 전성현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벗어났다. 여기에 라렌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점수는 79-79가 됐다. 경기 종료까지 약 20초가 남은 상황. KGC는 전성현의 손끝에 마지막 공격을 맡겼다. 하지만 전성현이 KT 수비에 막혀 공을 잡을 수 없었다. 이때 변준형이 페인트존 안으로 들어가 경기 종료 0.8초 전 슛을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변준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왜 지난 시즌에 우승했는지를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KT는 라렌이 25득점 13리바운드, 정성우가 18득점, 김동욱이 15득점(3점슛 5개)으로 분전했지만 허훈의 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4강 진출로 시즌을 마감했다.
  • ‘농잘알’ 오세근, 막을 자가 없다

    ‘농잘알’ 오세근, 막을 자가 없다

    이번 시즌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열리기 전까지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가 수원 KT를 이기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런데 지난 25일 열린 3차전까지의 전적은 KGC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KGC가 주득점원 오마리 스펠맨(25)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완전체인 KT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 중심에 프로 생애 네 번째 챔피언 반지를 노리는 오세근(35)이 있다. KT와 KGC가 지난 1, 2차전 경기에서 각각 1승을 챙긴 만큼 25일 3차전 경기는 두 팀에 중요했다. 오세근은 경기 최다 득점인 28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은 2점슛 성공률 75%, 3점슛 성공률 66.7%로 뛰어난 슛 감각을 뽐냈다. 오세근(200㎝)보다 신장이 큰 캐디 라렌(30·204㎝)도 오세근을 제어하지 못했다. 오세근은 페이크 등으로 라렌의 수비를 피해 점프슛을 여러 차례 넣었다. 4쿼터 시작 약 3분 후에는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슛으로 라렌의 네 번째 파울을 유도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대학 시절 ‘중앙대 52연승 신화’를 쓰고 2011~12시즌 전체 1순위로 KGC에 입단한 오세근은 그해 신인상과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모두 차지했다. 신인이 챔프전 MVP를 차지한 건 오세근이 유일하다. 프로 10년차를 맞은 오세근의 플레이는 더욱 위력적이다.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기록을 봤을 때 올 시즌 가장 높은 평균 득점(19.7점)과 2점슛 성공률(62.7%)을 기록 중이다. 김승기(50) KGC 감독은 “5년 전과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5년 전인 2016~17시즌 KGC 창단 첫 통합 우승에 앞장섰고, 생애 첫 정규시즌 MVP와 올스타전 MVP, 생애 두 번째 챔프전 MVP를 석권했다. 오세근은 “현재 외국인 선수도 대릴 먼로(36) 한 명밖에 뛰지 못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에겐 ‘플레이오프 DNA’가 있다”면서 “최선을 다해서 챔피언 반지를 하나 더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차전은 27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클라스 증명한 ‘농잘알’ 오세근, 막을 자가 없다

    클라스 증명한 ‘농잘알’ 오세근, 막을 자가 없다

    오세근(35·안양 KGC)의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활약상을 보면 ‘역시 오세근’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4강 플레이오프가 열리기 전까지 KGC가 수원 KT를 이기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런데 25일 열린 3차전까지의 전적은 KGC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물론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KGC가 주득점원 오마리 스펠맨(25)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완전체인 KT와 대등한 경기를 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 중심에 프로 생애 네 번째 챔피언 반지를 노리는 오세근이 있다. KT와 KGC가 지난 1·2차전 경기에서 각각 1승을 챙긴 만큼 25일 열린 2021~22시즌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경기는 두 팀에게 중요했다. 오세근은 경기 최다 득점인 28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세근은 3차전에서 2점슛 성공률 75%, 3점슛 성공률 66.7%를 기록하며 뛰어난 슛 감각을 뽐냈다. 오세근(200㎝)보다 신장이 큰 캐디 라렌(30·204㎝)도 오세근을 제어하지 못했다. 오세근은 페이크 등으로 라렌의 수비를 피해 점프슛을 여러 차례 넣었다. 라렌의 수비가 멀어지면 망설이지 않고 3점슛을 던져 림을 갈랐다. 4쿼터 시작 약 3분 후에는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슛으로 라렌의 4번째 파울을 유도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특히 오세근이 KGC가 승리한 2차전에서 2쿼터 종료 약 43초를 남기고 ‘슈퍼 루키’ 하윤기(23) 앞에서 포스트업 후 넣은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슛은 그의 클라스를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였다. 대학 시절 ‘중앙대 52연승 신화’를 쓰고 2011~12시즌 전체 1순위로 KGC에 입단한 오세근은 그해 신인상과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모두 차지했다. 신인선수가 챔프전 MVP를 차지한 것은 오세근이 유일하다. 이번 시즌 프로 10년차를 맞은 오세근의 플레이는 더욱 위력적이다.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기록을 봤을 때 이번 시즌 가장 높은 평균 득점(19.7점)과 2점슛 성공률(62.7%)을 기록하고 있다. 김승기(50) KGC 감독은 25일 오세근 활약에 대해 “5년 전과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5년 전인 2016~17시즌 KGC 창단 첫 통합 우승에 앞장섰고, 생애 첫 정규시즌 MVP와 올스타전 MVP, 생애 두 번째 챔프전 MVP를 석권했다. 오세근은 “현재 외국인선수도 대릴 먼로(36) 한 명밖에 뛰지 못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플레이오프 DNA’가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챔피언 반지를 하나 더 (손가락에) 끼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GC과 KT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오~ 세군! KGC, 챔프전까지 ‘9부 능선’

    오~ 세군! KGC, 챔프전까지 ‘9부 능선’

    오세근 28점 활약에 1패 뒤 2연승내일 승리 땐 결승… 확률 89.5%‘디펜딩 챔피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수원 kt에 1패한 뒤 2연승을 달렸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친 ‘베테랑’ 오세근을 앞세운 인삼공사는 한 번 더 이기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인삼공사는 25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kt에 83-77로 이겼다. 1차전 패배 뒤 2·3차전을 이긴 인삼공사는 시리즈 전적도 2승 1패로 뒤집었다. 역대 5전 3승제 4강 PO에서 1승 1패 뒤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확률은 89.5%로 19회 중 17회다. 인삼공사에서는 주전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대릴 먼로가 16점 15리바운드로 오세근과 함께 공백을 메웠다. 결정적인 순간 3점을 집어 넣은 전성현도 16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kt는 허훈이 17점, 양홍석이 16점을 넣었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했다. 오세근이 1쿼터부터 혼자 12점을 쓸어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쿼터 골 밑에서 밀리지 않으면서도 3점 2개를 던져 모두 집어 넣는 등 외곽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인삼공사는 1쿼터를 32-18로 크게 앞섰다. 오세근은 3쿼터 막판 kt의 추격을 뿌리치는 2점을 넣으며 68-63 5점 차를 만들었고, 이어진 4쿼터 시작과 함께 중거리 슛을 적중시켜 중요한 경기에 강한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 줬다. 4쿼터 반전을 노리는 kt는 거세게 몰아쳤지만 인삼공사의 수비가 탄탄했다. 특히 kt는 절호의 속공 상황에서 양홍석이 인삼공사 변준형에게 블록슛을 당해 기세가 꺾였다. 막판에는 양 팀 외국인 선수 모두가 퇴장당했다. kt 외국인 선수 마이크 마이어스와 캐디 라렌이 먼로에게 잇따라 파울을 범해 코트 밖으로 쫓겨났고, 먼로도 허훈에게 파울을 범해 퇴장당했다. 국내 선수들만 남은 상황에서 경기 13초를 남기고 80-77 3점 차로 따라붙은 kt를 떨쳐내는 전성현의 3점 슛이 림을 파고들면서 인삼공사가 승리를 챙겼다. 양 팀의 4차전도 안양체육관에서 27일 펼쳐진다.
  • 고비마다 안영준, SK 챔프전 쐈다

    고비마다 안영준, SK 챔프전 쐈다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뜨린 안영준(27)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 SK는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오리온을 86-81로 제쳤다. 안영준이 22득점(3점슛 4개 성공), 자밀 워니(28)가 2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는 2017~18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SK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김선형(34)이 속공 레이업슛과 3점슛 등을 성공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워니가 수비에 막혀 많은 득점을 하지 못했다. 26-24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SK는 2쿼터 오리온에 역전당했다.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SK의 2쿼터 야투 성공률은 22%에 불과했다. 그나마 허일영(37)의 3점슛 2방과 안영준의 2쿼터 종료 막판 중거리슛으로 점수 차가 10점 이상으로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SK는 3쿼터 초반 더 큰 위기를 맞았다. 오리온에 연달아 3점슛 3개를 내주면서 41-54까지 크게 밀렸다. 하지만 2쿼터까지 5득점에 그쳤던 워니가 골밑에서 힘을 냈다. 또 오리온의 수비 로테이션 실수로 생긴 슛 기회를 안영준이 놓치지 않고 3점슛을 림에 꽂았다. 이후 오리온의 실책을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SK는 3쿼터 종료 약 3분 전 60-58로 재역전했다. 안영준은 수비에서도 힘을 냈다. 2쿼터까지 20득점을 한 이대성이 공을 잡자마자 전담 수비수인 최원혁(30), 이현석(30)과 함께 이대성(32)을 막았다. 지칠 법도 한 안영준의 슛감은 식을 줄 몰랐다. 3쿼터 때 3점슛 3개를 넣은 안영준은 4쿼터 초반에도 3점슛 1개를 추가해 팀의 72-70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53초 전에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에 기여했다. 안영준은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리가 (4승2패로) 앞선 수원 KT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T와 안양 KGC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고비 때마다 터진 안영준, SK 챔프전 쐈다

    고비 때마다 터진 안영준, SK 챔프전 쐈다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뜨린 안영준(27)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 SK는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오리온을 86-81로 제쳤다. 안영준이 22득점(3점슛 4개 성공), 자밀 워니(28)가 2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는 2017~18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SK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김선형(34)이 속공 레이업슛과 컷인 후 플로터, 3점슛 등을 성공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워니가 오리온 수비에 막혀 많은 득점을 하지 못했다. 이대성(32)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한 점도 문제였다. 26-24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SK는 2쿼터 오리온에게 역전당했다. 오리온의 변칙적인 지역방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오픈 슛 찬스 때 쏜 슛은 림을 계속 벗어났다. SK의 2쿼터 야투 성공률은 22%에 불과했다. 그나마 허일영(37)의 3점슛 2방과 안영준의 2쿼터 종료 막판 중거리슛으로 점수 차가 10점 이상으로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SK는 3쿼터 초반 더 큰 위기를 맞았다. 오리온에 연달아 3점슛 3개를 내주면서 41-54까지 크게 밀렸다. 하지만 2쿼터까지 5득점에 그쳤던 워니가 골밑에서 힘을 냈다. 또 오리온의 수비 로테이션 실수로 생긴 슛 기회를 안영준이 놓치지 않고 3점슛을 림에 꽂았다. 이후 오리온의 실책을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SK는 3쿼터 종료 약 3분 전 60-58로 재역전했다.안영준은 수비에서도 힘을 냈다. 2쿼터까지 20득점을 한 이대성이 공을 잡자마자 전담 수비수인 최원혁(30), 이현석(30)과 함께 이대성을 막았다. 지칠 법도 한 안영준의 슛감은 식을 줄 몰랐다. 3쿼터 때 3점슛 3개를 넣은 안영준은 4쿼터 초반에도 3점슛 1개를 추가해 팀의 72-70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53초 전에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19초 전에는 워니가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오리온은 81-84로 지고 있던 경기 종료 29초 전 이대성이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31득점, 이정현(23)이 13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머피 할로웨이(32)가 18분만 뛰고 경기 출전을 거부하면서 승리하지 못했다. 강을준(57) 오리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할로웨이가 부상도 없는데 갑자기 힘들어서 더 이상 못 뛰겠다고 했다”면서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2017~18시즌 프로 데뷔 후 생애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을 맞는 안영준은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리가 (4승2패로) 앞선 수원 KT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란히 1승씩 챙긴 KT와 안양 KGC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해결사’ 허훈 28점… KT 기선제압

    ‘해결사’ 허훈 28점… KT 기선제압

    에이스 허훈이 활약한 수원 KT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KGC의 플레이오프 연승 행진은 ‘13’에서 끝났다. KT는 21일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경기에서 KGC를 89-86으로 이겼다. 허훈이 28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정성우가 1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30-2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오세근과 전성현의 내외곽 공격을 막지 못해 2쿼터 시작 약 4분 후 30-36으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KT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이크 마이어스가 자신보다 신장이 작은 대릴 먼로를 상대로 골밑에서 계속 득점했다. 여기에 허훈이 양희종, 변준형의 수비를 뚫고 1대1 공격을 연달아 성공했고 3점슛까지 터뜨리며 KT는 52-47로 달아났다. 3쿼터를 지배한 선수는 정성우였다. 정성우는 KGC가 3쿼터 시작 약 3분 30초 후 58-57까지 따라잡았을 때 3점슛 2개를 적중시켜 추격을 뿌리쳤다. 또 오세근의 패스를 가로채 속공 상황에서 슛을 넣었다. 덕분에 KT는 70-60으로 달아났다. KT는 4쿼터 초반 장신 선수를 앞세운 KGC 지역방어에 막혀 고전했다. 허훈이 상대 수비를 헤집고 레이업슛을 계속 넣으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에도 KGC 수비에 가로막혔다. 그러는 동안 전성현에게 3점슛을 잇따라 내주며 KT는 경기 종료 1분 23초 전 87-86까지 추격을 당했다. 이때 허훈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약 1분 전 1대1 공격에 이은 골밑 돌파로 얻어 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89-86으로 점수 차를 벌린 KT는 경기 종료 4초 전 한희원이 전성현의 3점슛을 끝까지 막아 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 허훈은 “KGC가 장신 라인업으로 스위치·존 디펜스를 했지만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면서 “1대1 공격은 항상 자신 있다”고 말했다. KGC는 전성현이 27득점, 오세근이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패하고 말았다.
  • ‘허훈 28득점’ KT, 4강 PO 1승…KGC에 ‘광탈’ 패배 설욕

    ‘허훈 28득점’ KT, 4강 PO 1승…KGC에 ‘광탈’ 패배 설욕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에 0-3으로 패해 ‘광탈’을 했다. 이번 시즌 그 패배를 되갚아주고 싶다.” 절치부심한 수원 KT 에이스 허훈이 말을 행동으로 옮겼다. 허훈이 활약한 KT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 챔피언’ KGC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KGC의 플레이오프 연승 행진은 ‘13’에서 끝났다. KT는 21일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경기에서 KGC를 89-86으로 이겼다. 허훈이 28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정성우가 1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30-2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오세근의 페인트존 공격과 전성현의 외곽 공격을 막지 못해 2쿼터 시작 약 4분 후 30-36으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KT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이크 마이어스가 자신보다 신장이 작은 대릴 먼로를 상대로 골밑에서 계속 득점했다. 여기에 허훈이 양희종, 변준형의 수비를 뚫고 1대1 공격을 연달아 성공했고 3점슛까지 터뜨리며 KT는 52-47로 달아났다.3쿼터를 지배한 선수는 정성우였다. 정성우는 KGC가 3쿼터 시작 약 3분 30초 후 58-57까지 따라잡았을 때 3점슛 2개를 적중시켜 KGC 추격을 뿌리쳤다. 또 오세근의 패스를 가로채 속공 상황에서 슛을 넣었다. 덕분에 KT는 70-60으로 달아났다. KT는 4쿼터 초반 장신 선수를 앞세운 KGC 지역방어에 막혀 고전했다. 허훈이 상대 수비를 헤집고 레이업슛을 계속 넣으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에도 KGC 수비에 가로막혔다. 그러는 동안 전성현에게 3점슛을 잇따라 내주며 KT는 경기 종료 1분 23초 전 87-86까지 추격을 당했다. 이때 허훈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약 1분 전 1대1 공격에 이은 골밑 돌파로 얻어 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89-86으로 점수 차를 벌린 KT는 경기 종료 4초 전 한희원이 전성현의 3점슛을 끝까지 막아 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 허훈은 “KGC가 장신 라인업으로 스위치·존 디펜스를 했지만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면서 “1대1 공격은 항상 자신 있다”고 말했다. KGC는 ‘불꽃슈터’ 전성현이 27득점, 오세근이 18득점, 먼로가 16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승부처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패하고 말았다.
  • 인삼공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포스트시즌 11연승 휘파람

    인삼공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포스트시즌 11연승 휘파람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의 부상 공백에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10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78-72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6강과 4강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10전 전승에 이어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승리,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연승 행진을 11승으로 늘렸다. 이는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이다. 2위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이어간 8연승이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인삼공사는 4강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4강에 오른 경우가 총 48번 중 45번으로 확률은 93.8%나 된다. 인삼공사는 이날 스펠맨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전반까지 44-37로 앞섰다. 3쿼터 들어서도 9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과 김낙현, 앤드류 니콜슨으로 이어지는 ‘두-낙-콜 트리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 역전까지 이뤄냈다. 3쿼터가 끝났을 때는 58-57로 한국가스공사가 역전했고, 4쿼터 초반에는 65-59로 6점이나 한국가스공사가 앞서갔다. 하지만 인삼공사 문성곤이 곧바로 추격을 알리는 3점슛에 이어 3점슛 동작 중 반칙을 얻어내 순식간에 64-65로 따라붙었다. 이어 종료 4분 전까지 두 팀은 69-69로 팽팽히 맞섰으나 뒷심에서 인삼공사가 앞서며 결국 78-72로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는 먼로가 2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스펠맨 공백을 메웠고 양희종(15점), 문성곤(13점·13리바운드), 오세근(13점·10리바운드)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24점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29-45로 크게 밀리면 승리를 내줬다. 두 팀의 2차전은 1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우리銀 4년 만에 챔프전 “박지수 나와”

    우리銀 4년 만에 챔프전 “박지수 나와”

    아산 우리은행이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10일 ‘국보급 센터’ 박지수가 뛰는 청주 KB와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우리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신한은행을 66-60으로 꺾었다. 베테랑 박혜진과 김정은이 각각 19득점, 16득점으로 활약했다. 3판 2승제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이 지난 5일에 이어 이날도 승리하면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신한은행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경기에 결장한 김단비가 이날 출전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을 선발 출전시켰다. 김정은은 3점슛 2개와 오른쪽 돌파 공격 등으로 7점을 몰아넣으며 1쿼터부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2쿼터 때 신한은행 지역 수비에 막혀 고전했지만 마찬가지로 수비를 강화해 36-3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우리은행에 골밑 공격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 수비력도 발휘했다. 하지만 2쿼터 때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하는 등 득점이 정체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곽주영에게 골밑슛을 계속 내주면서 3쿼터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김소니아의 킥 아웃 패스를 받은 박혜진의 3점슛 성공으로 3쿼터 종료 약 4분 30초 전 46-44로 역전했다. 주득점원 김소니아가 3쿼터 종료 2분 전 부상을 당해 부축을 받고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위기가 찾아오는 듯했으나 김소니아는 4쿼터 때 다시 돌아왔다. 서로 실책을 주고받으며 대량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박혜진이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3점슛을 성공하면서 우리은행은 64-58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신한은행의 공격이 계속 실패하면서 우리은행은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올 시즌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일정은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1차전 경기로 시작한다. 안양 KGC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1차전 경기는 10일 열린다.
  • ‘우리 트리오’ 61점 합작… ‘주전 빈집’ 신한 털었다

    ‘우리 트리오’ 61점 합작… ‘주전 빈집’ 신한 털었다

    아산 우리은행이 김단비를 비롯해 핵심 선수들이 결장한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3판2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먼저 챙겼다. 우리은행은 5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0-65로 승리했다. 박지현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넣었고, 김소니아(21득점)와 박혜진(17득점)도 팀 공격을 주도했다. 신한은행은 베테랑 한채진(10득점)과 김아름(13득점), 유승희(10득점) 등이 분전했지만 김단비와 이경은, 한엄지 등 코로나19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컷인과 돌파 등을 통한 김소니아와 박지현의 골밑 공격에 힘입어 1쿼터부터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에서는 박혜진이 득점력을 발휘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1쿼터 팀 야투 성공률이 24%에 그칠 만큼 야투 난조에 시달렸지만 2쿼터 들어 슛 적중률이 올라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공격은 3쿼터 들어 다시 정체됐다. 그사이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와 박지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박혜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1분 30초 전 20점 차로 앞서 나갔다. 4쿼터에서도 경기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박지현이 페인트존을 계속 공략했다. 점수 차가 20점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승기를 굳힌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약 3분 전후로 주전 선수 모두 벤치에서 쉬게 했다. 한편 2021~22 남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이날 확정됐다. 오리온과 한국가스공사 모두 이날 경기를 이기면서 승패가 27승 27패로 같아졌지만,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오리온이 앞서면서 오리온이 정규시즌 5위, 한국가스공사가 6위가 됐다. 이로써 오는 9일부터 열리는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오리온은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 한국가스공사는 3위 안양 KGC와 승부를 벌인다.
  • 우리은행, 김단비 빠진 신한은행 꺾고 PO 1승

    우리은행, 김단비 빠진 신한은행 꺾고 PO 1승

    아산 우리은행이 김단비 등 핵심 선수들이 결장한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3판2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먼저 챙겼다. 우리은행은 5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0-65로 승리했다. 박지현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넣었고, 김소니아(21득점)와 박혜진(17득점)도 팀 공격을 주도했다. 신한은행은 베테랑 한채진(10득점)과 김아름(13득점), 유승희(10득점) 등이 분전했지만 김단비와 이경은, 한엄지 등 코로나19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데는 역부족이었다.우리은행은 컷인과 돌파 등을 통한 김소니아와 박지현의 골밑 공격에 힘입어 1쿼터부터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에서는 박혜진이 득점력을 발휘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1쿼터 팀 야투 성공률이 24%에 그칠 만큼 야투 난조에 시달렸지만 2쿼터 들어 슛 적중률이 올라갔다. 여기에 곽주영과 고나연이 공격 리바운드 획득에 적극 참여하면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일을 막았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공격은 3쿼터 들어 다시 정체됐다. 그사이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와 박지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박혜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1분 30초 전 20점차로 앞서 나갔다.4쿼터에서도 경기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박지현이 페인트존을 계속 공략했다. 점수 차가 20점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승기를 굳힌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약 3분 전후로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에서 쉬게 했다. 한편 2021~22 남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이날 확정됐다. 오리온과 한국가스공사 모두 이날 경기를 이기면서 승패가 27승 27패로 같아졌지만,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오리온이 앞서면서 오리온이 정규시즌 5위, 한국가스공사가 6위가 됐다. 이로써 오는 9일부터 열리는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오리온은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 한국가스공사는 3위 안양 KGC와 승부를 벌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