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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폭탄 맞은 서울…하천 29곳·증산교 하부 출입 차단

    비 폭탄 맞은 서울…하천 29곳·증산교 하부 출입 차단

    13일 새벽부터 서울에 쏟아진 폭우로 시내 하천 29곳이 전면 통제되고 서울시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서울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계천, 안양천 등 통행이 금지됐으며 증산교 하부도로 역시 오전 6시 40분부터 출입이 차단됐다. 서울 동북·서남·서북권에는 오전 6시 30분을 기점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시는 강우 상황에 따른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 시 공무원 355명과 25개 자치구 공무원 3110명이 폭우에 대비한 상황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마곡2펌프장 등 빗물펌프장 31개소가 가동되고 있다. 서울시는 기상 상황과 하천·도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또 폭발물 협박… “尹 있는 서울구치소 폭파” 50대 남성 체포

    또 폭발물 협박… “尹 있는 서울구치소 폭파” 50대 남성 체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12일 공중협박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27분쯤 경찰민원콜센터(182)에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에 뭐라도 가져가서 폭파하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콜센터 상담원은 즉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신고 접수 50여 분 만인 오전 5시20분쯤 안양시의 한 주택가 길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폭발물 등 위험 물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많이 취해 전화를 걸었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의해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석방 넉 달 만에 재구속돼 현재 경기 의왕 소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이달 들어 전국 곳곳에서 공공장소에 대한 폭발물 협박이 잇따르고 있다. 5일 제주 거주 중학생의 신세계백화점 본점 협박 글 게시를 시작으로, 6일 하남 복합쇼핑몰, 7일 부산 수영장, 8일 성남 게임회사, 10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11일 광주 롯데백화점까지 비슷한 협박이 이어졌다. 그러나 모두 거짓 신고로 확인됐다.
  • 경찰, 포스코이앤씨 전방위 압수수색… 건설업계 ‘산재 포비아’

    경찰, 포스코이앤씨 전방위 압수수색… 건설업계 ‘산재 포비아’

    경기남부청·고용부 등 70여명 투입 본사·현장·감리사 등 5곳 압수수색광명고속道 사고 외국인 의식 회복李, 건설면허 취소·입찰 금지 지시 업계 “안전 예산 등 제도적 장치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를 뿌리뽑기 위한 강도 높은 안전 대책을 주문한 가운데 관련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잇따른 압수수색과 면허 취소 검토까지 이어지자, 건설업계는 전례 없는 공권력 집행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30대 미얀마 작업자 A씨가 크게 다친 사고와 관련해 사고 발생 8일 만에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고 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함께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 본사와 아래도급 업체인 LT삼보 서울 사무실, 양사의 현장사무소, 감리사인 경호엔지니어링 등 3개 업체 5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70여명의 인력을 압수수색에 투입한 경찰과 고용부는 사고가 난 공사 현장 양수기의 시공 및 관리에 관한 서류와 현장의 안전관리 계획서, 유해 위험방지 계획서 등을 확보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잇따른 산업재해로 전 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재개했지만, 직후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경기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하도급업체 소속 A씨가 양수기 점검 작업을 하다 쓰러져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일주일 이상 사투를 벌여 온 A씨가 다행히 이날 오후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사람 얼굴을 구별하는 등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올해만 4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자 이 대통령은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가능한 모든 제재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업계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가 산업재해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아무리 예방 조치를 강화해도 모든 사고를 100% 막을 수는 없다”며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DL건설에서도 사고가 나자 대표가 모두 사표를 냈는데, 이런 식의 ‘대표 사퇴’가 하나의 관행처럼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또다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사회적 타살’”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건설업계를 질 나쁜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전했다. 건설업계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만 비추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업계 일각에서 흘러나왔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모든 현장 사고가 인재는 아니다. 순간의 실수나 불가항력적인 경우도 있다”며 “대통령이 현장을 보다 세밀히 살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 개정 자체에는 업계도 찬성하지만 밀어붙이기식보다 충분한 소통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한 건설 관련 협회 관계자는 “최저가 낙찰이 일반화되면서 공기가 짧아지고 안전 관리 예산도 줄어드는 게 현실”이라며 “최소 공사비를 보장하고 별도의 안전 예산을 확보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년원 학생 대상 한국형 올림픽 가치교육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년원 학생 대상 한국형 올림픽 가치교육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2일 소년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형 올림픽 가치교육을 지난 8일 경기 안양시 정심여자중고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가치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교육 환경에 맞게 개발한 ‘한국형 올림픽 가치교육’을 적용한 프로그램으로 폐쇄형 교정 교육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됐다. 전교생이 참가한 이번 교육에서 ‘올림픽 가치에 대한 이해와 삶 속 적용’, ‘서울올림픽 레거시와 역사적 의의 탐구’ 및 미니 올림픽 활동 등이 진행돼 회복적 정의와 재사회화를 강조하는 소년원의 교육 환경 속에서 올림픽 핵심 가치인 ‘우정’, ‘존중’, ‘탁월성’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긍정적 자아 회복과 사회적 연대감을 심어줬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올림픽 가치는 모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간 존엄과 협력, 도전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과 대상 맞춤형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폭파” 전화 협박 50대 긴급 체포

    “윤석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폭파” 전화 협박 50대 긴급 체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 안양만양경찰서는 12일 공중 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오늘 새벽 4시 반쯤 경찰민원콜센터(182)로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에 뭐라도 가져가서 폭파하겠다”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콜센터 상담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신고접수 50여 분 만인 새벽 5시 20분쯤 안양시에 있는 A 씨 지인 주거지 인근 길에서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검거 직후 잠들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음주·정당 가입 여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 소비쿠폰 방문 신청·조기 사용 독려… 경제효과 사활 건 지자체

    지자체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침체한 지역경제를 위해 조기 사용이 절실하다 보니 소비쿠폰 신청을 지원하거나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들을 위해 다음 달 12일까지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요청하면 공무원이 방문해 신청을 돕고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마을 이장 등은 경로당을 찾아 신청을 지원한다. 진천군 관계자는 “현재 군민의 6% 정도인 5400여명이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았다”며 “소비쿠폰은 빨리 신청하고 빨리 써야 효과가 커 신청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안양시는 소비쿠폰 신청 사각지대가 없도록 민생 소쿠리(민생 회복 소비쿠폰 이용) 특공대를 구성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가동한다. 특공대는 31개 동별로 구성됐다. 지자체들은 소비 촉진에도 사활을 건다. 강원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주간을 소비쿠폰 소비 촉진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벌인다. 강원 속초시는 조기 사용 인증 이벤트를 마련했다. 소비쿠폰을 사용한 뒤 문자 알림 또는 영수증을 촬영해 속초시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등록하면 된다. 시는 23일까지 시민 5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치킨 상품권을 준다. 서울 은평구는 소비쿠폰으로 지역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내용을 인증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은평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기간은 31일까지다. 경기 수원시는 소비쿠폰 사용처를 쉽게 찾을 수 있게 6만 1000여곳에 스티커를 배부했다. 소비쿠폰을 기부해 선순환 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와 온양읍 지역 단체장들은 공동모금회에 126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기부했다. 소비쿠폰이 풀린 뒤 소상공인 매출은 일주일 만에 2%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현중 앞세운 한국 농구, 아시아컵 출격…적으로 만난 MVP 로슨, 분수령은 레바논전

    이현중 앞세운 한국 농구, 아시아컵 출격…적으로 만난 MVP 로슨, 분수령은 레바논전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해외파’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대)을 앞세워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국내 리그 외국인 최우수선수(MVP)였던 디드릭 로슨이 버티는 레바논과의 결전이 분수령이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6일부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일정에 돌입한다. FIBA 랭킹 53위 한국은 가장 먼저 7위 호주를 만나고 8일 카타르(87위), 11일 레바논(29위)을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은 2년 전 대회에선 8강에서 뉴질랜드에 발목을 잡혔다.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토너먼트 진출 결정전으로 향한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조 1위에 오를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한국은 레바논전에 전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레바논은 아시아 정상급 가드로 꼽히는 와엘 아락지와 국내 농구 팬들에게 친숙한 로슨이 주축이다. 로슨은 2023~24시즌까지 3시즌 동안 한국프로농구(KBL) 무대에서 활약했다. 2m가 넘는 신장에도 정확한 슈팅과 패스를 자랑하면서 2024년 원주 DB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고 외국인 MVP를 받았다. 당시 로슨은 리그 전체 득점 6위(21.8점), 리바운드 6위(9.8개), 도움 8위(4.5개) 등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이후 중국 리그로 떠났고 지난 5월 레바논으로 귀화했다. 대표팀 주장 김종규(안양 정관장), 간판가드 이정현(고양 소노) 등이 소속팀 동료였던 로슨과 재회한다. 안 감독은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레바논을 분석해 보니 로슨이 외곽보다 골밑에 자리를 잡는다. 빅맨 하윤기(수원 kt),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등에게 수비를 맡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정현과 유기상(창원 LG)이 앞선, 이현중과 여준석, 하윤기가 높이를 책임지는 주전 명단을 꾸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 KBL MVP 안영준(서울 SK)은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지만 베테랑 이승현, 최고 수비수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 야전사령관 양준석(LG), 재간둥이 박지훈(정관장) 등이 뒤를 받친다. 한국은 지난달 일본, 카타르와의 평가전 4경기에서 46.5%(127개 중 59개)의 고감도 슛 감을 선보인 만큼 외곽 공격으로 높이 약점을 메워야 한다. 다음 시즌 거취가 불분명했던 에이스 이현중은 일본 B리그 나가사키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대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일본행을 택한 배경에 대해 “미국 진출에 유리할 뿐 아니라 대표팀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이어 “호주 전력이 압도적인 팀이지만 결과는 붙어봐야 안다. 호주 선수들의 특징을 동료들에게 알려줄 것“이라며 지난 시즌 호주 리그(NBL) 일라와라 호크스 소속으로 우승했던 경험을 활용하겠다고 했다. 안 감독은 “지공 확률을 높이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안영준의 빈자리는 이우석(상무), 문정현(kt)이 메운다. 귀화 선수가 즐비한 경쟁팀들과 높이 경쟁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선수단의 열정으로 부딪혀 보겠다”고 다짐했다.
  • ‘키 183㎝’ 손흥민, ‘218㎝ 거인’ 앞에 섰더니…최홍만 “수고했어♡”

    ‘키 183㎝’ 손흥민, ‘218㎝ 거인’ 앞에 섰더니…최홍만 “수고했어♡”

    2000년대 씨름과 이종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한 최홍만(44)이 손흥민(33)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을 만났다. 큰 키(183㎝)와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손흥민도 키 218㎝의 ‘거인’ 앞에서는 어린 아이가 된 모습이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3일 축구계에 따르면 최홍만은 전날 경기 안양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토트넘의 공개 훈련장을 찾았다. 최홍만과 토트넘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최홍만이 손흥민을 두 팔로 번쩍 안아 들어올리는 영상이 올라왔다. 손흥민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고, 지켜보던 취재진과 팬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손흥민과 최홍만은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도 함께 했다. 이날 만남 이후 최홍만은 자신의 SNS에 “손흥민♡토트넘♡”, “만나서 반가워”, “수고했어”, “흥민 홍만” 등의 글을 올렸다.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결별을 발표하자 아쉬워하던 팬들은 뜻밖의 재미있는 광경에 모처럼 웃음을 되찾았다. 또한 한때 대인기피증 등으로 두문불출하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최홍만을 향해서도 반갑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 팬은 손흥민과 최홍만의 영어 이니셜(HM)이 같다는 점에 착안해 “HM(최홍만)과 hm(손흥민)”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토트넘 선수들도 최홍만의 거대한 키에 압도당하는 모습이었다. 키 184㎝인 히샬리송은 최홍만을 마주하자 자리에서 뛰어오르며 자신의 키와 비교했다. 제임스 매디슨(175㎝)과 양민혁(172㎝)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최홍만에게 안겨 ‘세상 구경’을 했다.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서 전날 토트넘과 결별을 선언한 손흥민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한다. 이번 경기가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다. 손흥민은 차기 행선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LA) FC와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
  • [포토]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 태극기 들고 입국

    [포토]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 태극기 들고 입국

    ‘캡틴’ 손흥민을 앞세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 토트넘(잉글랜드)이 한국 땅을 밟았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일 오후 전세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 손흥민이 2015년부터 활약하면서 국내 축구 팬에게 가장 친근한 유럽 축구 클럽으로 자리 잡은 토트넘은 2022년과 2024년, 그리고 올해 다시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토트넘은 2022년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세비야와 한 경기씩 치렀고, 2년 만에 방한한 지난해에는 팀 K리그,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었다. 올해는 오는 3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자 지난 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토트넘이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를 제패하며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트로피를 따낸 터라 방한에 관심이 쏠렸다. 토트넘과 10년을 함께 하며 ‘전설’ 반열에 든 손흥민이 최근 미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할 거라는 소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경기가 토트넘 선수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주목도가 높아졌다. 여기에 지난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땐 토트넘 입단만 확정된 상태였던 19세 공격수 양민혁도 올해는 완전히 토트넘의 일원이 된 가운데 함께 입국해 여러모로 시선이 집중됐다. 입국장엔 전세기 도착 한참 전부터 손흥민을 비롯해 다양한 선수 이름이 마킹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응원 손팻말이나 선수 사진 등을 든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몰려든 인파에 토트넘의 입국을 인지한 여행객들이 속속 합류하고 공항 내 항공사 등 관계자들이 2층에도 빼곡하게 모여들며 도착 시간이 임박해서는 모여든 인원이 1천명에 육박한 듯 보였다.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에 앞서 프랑크 감독이 입국장으로 들어설 때부터 팬들은 이름을 부르며 환호성을 보냈다. 손흥민과 양민혁이 선수 중 앞장서 등장하자 함성은 더욱 커졌고, 손흥민과 양민혁은 태극기를 들고나와 양쪽 끝을 나눠 잡고 펼쳐 보이며 한국 도착을 알렸다. 프랑크 감독과 손흥민 등 토트넘 구성원들은 미소로 손을 흔들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입국장을 빠져나가 구단 로고로 래핑 된 버스에 올라타고 서울 시내 호텔로 이동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우애를 드러내 온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특히 많은 팬에게 사인해주고 ‘셀카’도 찍으며 팬 서비스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은 전날 홍콩에서 EPL 아스널과 격돌해 1-0으로 이긴 뒤 한국에 왔다. 다음 상대인 뉴캐슬은 이틀 전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에 0-1로 진 뒤 토트넘을 만난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필요 제안

    이채명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필요 제안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7월 31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관내 공동주택관리소장으로부터 폐의약품 분리배출 관련 민원을 접수받고, 안양시 자원순환과 관계자와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시민의 생활 속 환경안전과 편의를 위해 공동주택 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책 도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 동작구, 서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아파트 단지 내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자치구 또는 제약사와의 협약을 통해 무상 수거체계를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다수 단지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비치되어, 주민들이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반면, 2023년부터 안양시는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안양시약사회와 폐의약품 수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관내 260여 개(전체 280여 개 약국의 93%) 약국에 폐의약품 무료 수거함을 비치하여 선도적인 수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안양시는 아파트 거주 비율이 약 70% 넘지만, 폐의약품 수거 시스템은 일상생활과 동떨어져 있고, 폐의약품은 전문 폐기물로, 반드시 별도 수거 후 고온소각 처리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토양 및 수질 오염 등 2차 환경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 인식에 따라 수거함 설치 확대뿐 아니라, 시민들이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 강화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이 의원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시정을 고민하는 일원으로서 공동주택 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제안한다며, 초기에는 일정 세대 이상 대단지를 중심으로 시범 설치하고, 관리주체(관리사무소)와의 협약을 통해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도 내년도 수거함 설치 수요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경기도 에서 지원과 연계한 정책 추진이 가능하다”며, “환경을 고려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는 접근성 측면에서 고려해 볼 만 하나 예산 및 관리체계구축, 수거인력확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입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채명 의원은 “폐의약품은 우리의 건강은 물론 환경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내 집 앞에서 시작하는 환경보호’, 지금이 그 첫걸음을 내딛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男취업준비생에 “시험족보 줄게” 성폭력…서울교통공사 직원 구속송치

    男취업준비생에 “시험족보 줄게” 성폭력…서울교통공사 직원 구속송치

    취업준비생들에게 “시험 족보를 주겠다”는 명목으로 성폭력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제추행, 협박 등의 혐의로 서울교통공사 직원 A(30대)씨를 지난 25일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유튜브 등을 통해 알게 된 취업준비생 4명에게 시험 족보와 기출문제를 주겠다며 성적인 폭력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하며 취업준비생을 상대로 시험 족보와 기출문제를 주는 대신 개인정보를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속옷만 입은 상태로 무릎을 꿇어라” 등의 요구를 하며 이를 영상통화로 지켜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자 1명을 자신의 친척 주소지로 유인한 뒤 강제로 신체접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3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A씨의 비위행위를 확인해 직위해제 조치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일부 피해자는 비슷한 시기 A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모두 남성이며, 취업을 도와준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다가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지난 23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목동 재건축·목동운동장 통합개발 현장방문…‘신속 추진’ 주민 의견 전달

    허훈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목동 재건축·목동운동장 통합개발 현장방문…‘신속 추진’ 주민 의견 전달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지난 30일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목동6단지와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목동신시가지 단지 재건축과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 통합개발의 신속 추진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목동6단지는 전체 14개의 목동신시가지 단지 중 가장 빠르게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단지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사업 절차가 대폭 단축됐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24일 발표한 ‘주택공급 촉진방안’의 첫 공정관리 시범사례로 지정돼, 정비사업 전 단계를 기존 18.5년에서 13년으로 단축하고, 단계별 공정 집중 관리를 통해 11년 이내 착공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동6단지의 선도적인 추진을 필두로, 연내 전 단지 결정고시와 조기착공 시범사업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14개 전체 단지 정비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목동 6·8·12·13·14단지에 대한 정비계획 고시를 완료했고, 목동 4·5·7·9·10단지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끝났다. 목동 1·2·3·11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 완료 후 도계위 심의 예정이다. 주민간담회 현장에서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와 각 단지 대표들이 참석해 ▲목동 1·2·3·11단지의 연내 정비구역 지정 ▲ICAO 국제기준 개정안 대응 등을 건의했다. 특히 주민들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과 행정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향후 단계에서도 속도감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에 대한 감사와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허 의원과 오 시장은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로 이동해 통합개발 추진 상황을 차례로 점검했다. 해당 부지는 목동 중심지구, 대규모 주거단지, 안양천과 연접해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지만 현재는 테니스장, 재활용센터, 공영주차장 등 단일 용도로만 활용되고 있어 입지적 장점을 살린 복합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현재 서울시는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며, 부지 활용 방향, 사업방식과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업무·상업·스포츠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해당 용역은 오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허 의원은 “목동신시가지 단지 재건축과 목동운동장·유수지 통합개발사업이 질서 있게 순차적으로 추진되어 이 지역이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목동 재건축이 완성되면 주민들이 주거공간 인근에서 생활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줄 것”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요청했다. 끝으로 허 의원은 “수년간 목동운동장·유수지 개발 추진을 위해 시장 면담과 집행부 보고, 예산까지 챙겨온 만큼, 이번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사업을 착수하고, 서남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KBL 외국인 채용… ‘경력직 적극 우대’

    KBL 외국인 채용… ‘경력직 적극 우대’

    은퇴 접은 워니, SK와 다시 계약‘MVP 출신’ 롱, 슈퍼팀 KCC 선택 라건아, 한 시즌 만에 가스공사로 프로농구 새 시즌 외국인 선수는 경력자가 대세였다. 은퇴의 뜻을 거둔 ‘최강’ 자밀 워니는 서울 SK와 다시 손을 맞잡았고, 최우수선수(MVP) 출신 숀 롱은 ‘슈퍼 팀’ 부산 KCC로 향했다. 돌아온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까지 골밑 경쟁에 합류한다. 한국농구연맹(KBL) 10개 구단이 30일 외국인 선수 2명 영입을 완료하며 2025~26시즌 전력 구성을 마쳤다. 각 팀의 1옵션 외인 10명 중 8명이 경력자다. 디펜딩챔피언 창원 LG가 ‘리바운드왕’ 아셈 마레이와 5년째 동행하는 가운데 준우승의 SK는 은퇴를 선언했던 워니의 맘을 돌리면서 7번째 시즌을 함께 맞게 됐다. 지난 시즌 SK에서 2옵션으로 뛰었던 아이제아 힉스는 문경은 수원 kt 감독의 품에 안겼다. SK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역대 최다(4회) 외국인 MVP 워니에 대해 “전희철 감독님과의 신뢰 관계가 워낙 끈끈하다. 그래서 ‘감독님 계약이 2년 남았으니 우승하지 못한 한을 같이 풀자’고 설득했다”며 “워니가 지난 시즌 팀의 단합력을 아쉬워해서 구단 비전도 설명했다”고 전했다. 허훈을 영입한 KCC는 2020~21시즌 외국인 MVP 숀 롱까지 데려오면서 허웅, 송교창, 최준용 등 정규시즌 또는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5명으로 주전 라인업을 구축했다. 문제는 숀 롱의 감정 기복이다. 이에 대해 이상민 KCC 감독은 “출전 시간을 길게 보장하면 괜찮을 것”이라며 “국내 선수와의 조합보다는 이미 검증된 실력에 주목했다”고 자신했다. 2023~24시즌 KCC를 우승으로 이끌고 한국을 떠났던 라건아는 한 시즌 만에 가스공사와 계약하며 KBL에 복귀했다. 그는 KBL 역대 리바운드 1위(6567개), 득점 2위(1만 1343점) 등 개인 기록뿐 아니라 우승 반지 5개를 보유한 베테랑이다.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득점자(1560점)도 라건아다. 다만 2024년 종합소득세 납부 문제가 남아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라건아가 다음 달 말까지 세금 납부를 연기해 뒀다. 8월 초 팀에 합류하고 직접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이션 해먼즈(울산 현대모비스), 만콕 마티앙(가스공사), 조니 오브라이언트(안양 정관장), 앤드류 니콜슨(서울 삼성) 등도 다시 코트를 누빈다. 원주 DB와 고양 소노는 각각 새 얼굴인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헨리 엘렌슨, 네이던 나이트를 합류시켰다.
  • 금천구 “정책 제안으로 국비 확보 7년새 2.4배”

    금천구 “정책 제안으로 국비 확보 7년새 2.4배”

    서울 금천구가 재정의 양과 질을 모두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가 정책 제안으로 중앙정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규모가 7년 새 2.4배로 뛰었다. 30일 금천구에 따르면, 민선 7기 첫해인 2018년 구가 확보한 국비는 1151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기준 국비 규모는 2744억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국비 8837억원을 확보했는데, 그 중 국고보조금은 8010억원, 보통교부세 720억원, 특별교부세 107억원이 포함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전 부서가 중앙정부에 기획서를 제출하거나 공모사업에 응모하며 능동적으로 예산을 확보한 성과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들은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예산을 배정받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호암산성 역사문화길 조성사업’이 꼽힌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비 총 37억 6900만원을 받아 탐방로를 정비하고 유적을 발굴·복원했다. ‘시흥계곡 오미생태공원 조성사업’도 전체 사업비 48억원 중 16억원을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로 확보해 도심 속 친환경 생태공간을 조성했다. ‘베짱이 유아숲 체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6억원을, ‘안양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산림청으로부터 국비 29억원을 지원받았다. ‘신안산선 유출지하수 활용사업’의 경우 환경부는 국비 6억 3000만원, 행정안전부는 특별교부세 7억 원 등 총 13억 3000만원을 확보한 사례다. 금천폭포공원 인공수, 시흥계곡 물길 복원 등 다양한 환경사업에 복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 외인 1옵션 10명 중 8명 경력…‘은퇴 철회’ SK 워니-‘컴백’ 가스공사 라건아-‘슈퍼팀’ KCC 숀 롱

    외인 1옵션 10명 중 8명 경력…‘은퇴 철회’ SK 워니-‘컴백’ 가스공사 라건아-‘슈퍼팀’ KCC 숀 롱

    프로농구 새 시즌 외국인도 역시 경력자가 대세였다. 은퇴의 뜻을 거둔 ‘최강’ 자밀 워니는 서울 SK와 다시 손을 맞잡았고, 최우수선수(MVP) 출신 숀 롱은 ‘슈퍼팀’ 부산 KCC로 향했다. 돌아온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까지 우승을 향한 골밑 경쟁에 합류한다. 30일 기준 한국농구연맹(KBL) 10개 구단이 외국인을 2명씩 영입하며 2025~26시즌 선수 구성을 마쳤다. 각 팀의 1옵션 선수를 보면 10명 중 8명이 경력자다. 디펜딩챔피언 창원 LG가 ‘골밑의 지배자’ 아셈 마레이와 5년째 동행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준우승의 SK는 은퇴 선언했던 워니의 맘을 돌리면서 함께 뛰는 7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지난 시즌 SK에서 2옵션으로 뛰었던 아이재아 힉스는 김선형과 함께 문경은 수원 kt 감독의 품에 안겼다. SK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역대 최다(4회) 외국인 MVP에 빛나는 워니에 대해 “전희철 감독님과의 신뢰 관계가 워낙 끈끈하다. 그래서 ‘감독님 계약이 2년 남았으니 지난 시즌 우승하지 못한 한을 같이 풀자’고 설득했다”며 “워니가 지난 시즌 팀 단합력을 아쉬워해서 구단 비전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허훈을 영입한 KCC는 2020~21시즌 외국인 MVP 숀 롱을 데려오면서 허웅, 송교창, 최준용 등 정규시즌 또는 챔프전에서 MVP를 받은 5명으로 주전 라인업 구축했다. 관건은 숀 롱의 감정 기복을 다스리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상민 KCC 감독은 “숀 롱에게 출전 시간을 길게 보장하면 문제없을 것”이라며 “국내 선수와의 조합을 따지기보다 검증된 선수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자신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KCC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라건아와 계약했다. 라건아는 리그 역대 리바운드 1위(6567개), 득점 2위(1만 1343점) 등 개인 기록뿐 아니라 5개의 우승 반지까지 보유한 베테랑이다. 다만 먼저 2024년 종합소득세를 내야 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라건아가 다음 달 말까지 세금을 납부 연기해 뒀다. 8월 초 팀에 합류하면 직접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 외 레이션 해먼즈(울산 현대모비스), 만콕 마티앙(가스공사), 조니 오브라이언트(안양 정관장), 앤드류 니콜슨(서울 삼성) 등도 다음 시즌 다시 코트를 누빈다. 새 얼굴을 선택한 원주 DB와 고양 소노는 각각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헨리 엘렌슨, 네이던 나이트를 합류시켰다.
  • 금천구 모아타운·모아주택 2곳 심의 통과…총 1410세대 공급

    금천구 모아타운·모아주택 2곳 심의 통과…총 1410세대 공급

    금천구는 시흥동 일대에 총 1410세대 규모의 모아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안이 서울시 제11차 소규모 주택정비 통합심의 본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천구에 따르면,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 금천구 시흥동 817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가로주택정비 사업시행계획(안) ▲ 금천구 시흥동 1005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시흥3동 943 일대 가로주택정비 사업시행계획(안)이다. 두 지역에는 임대 337세대를 포함해 총 1410세대의 모아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앞서 2021년 4월 국토교통부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한 데 따라 관리계획 수립과 지정 고시가 완료됐다. 현재 총 6개소에서 모아주택 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흥동 817번지 일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이번 변경 계획을 통해 기존 2개 구역을 1개 구역으로 통합하고, 어린이공원과 공공청사(보훈회관)를 독산로와 연접한 위치에 이전 설치할 예정이다. 독산로, 독산로24길 등 사업 구역과 접한 기존 도로는 확장하는 계획도 수립됐다. 주변 주거지와 조망 등을 고려해 도로와 접한 면은 중·저층으로 구성한다. 시흥3동 1005번지 일대는 인접한 시흥3동 950일대 모아타운과 함께 사용하는 안양 방면 진출 도로의 폭을 넓히기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대상지에는 6m 폭의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다양한 주민 활동이 가능한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한다. 구릉지형 특성을 고려해 주요 동선에는 승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흥동 943 일대는 기존의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이 인접한 사업가능 구역을 통합해 조합설립을 변경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모아타운·모아주택 심의 통과는 오랜 기간 낙후되었던 시흥동 지역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더 나은 주거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시원하다 못해 춥다”…서울 근교, 가성비로 즐기는 ‘이색 피서지’

    “시원하다 못해 춥다”…서울 근교, 가성비로 즐기는 ‘이색 피서지’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실내 빙상장이 이색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곳곳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실내 빙상장들이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훌륭한 시설을 갖춘 서울 근교 빙상장을 소개한다. 1.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지하 통로로 연결된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햇빛 걱정 없이 출입할 수 있다. 과천시민회관 빙상장 하루 입장료는 성인 37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5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3000원이다. 빙상장 내부에는 사물함, 탈의실,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아울러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강습도 진행되고 있다. 월 4만4000원이면 일주일에 두 번씩 전문가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2.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은 국내 유일 아이스하키단 HL 안양의 홈구장으로 쓰이는 만큼 시설이 훌륭하다. HL 안양의 훈련 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를 제외하고는 대중에 개방되며 입장권은 성인 35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500원으로 저렴하다. 스케이트화 대여료는 3000원이며 스케이트를 타지 않는 경우에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입장 가능하다. 또 안양종합운동장 주차장은 1시간 무료 이용에 10분 초과할 때마다 300원이 부과되지만, 빙상장 이용객은 3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3.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의 국내 은퇴 경기가 열렸던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는 널찍한 크기와 최신 설비를 자랑한다. 사계절 내내 실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얼음마루의 입장료는 고양시민 기준 어린이 35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다. 다른 지역 시민의 경우 입장료에 50% 할증이 붙어 어린이 5250원, 청소년 6000원, 성인 75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3000원이다. 고양 어울림누리에는 빙상장 외에도 축구장, 실내 수영장, 실내 배드민턴장 등이 있어 다양한 활동을 한 번에 즐기기 좋다.
  • [단독]내란 특검, 정보사령부 방문조사… ‘尹 외환죄’ 입증 속도 낸다

    [단독]내란 특검, 정보사령부 방문조사… ‘尹 외환죄’ 입증 속도 낸다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정보사령부 방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국가나 기관에서 군사정보 수집을 주로 하는 정보사를 대상으로 내란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죄 관련 ‘외국과의 통모(남몰래 서로 통하며 공모함)’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 특검은 지난 25일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정보사를 방문해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내란 특검은 정보사령관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임종방 육군 준장 등과 만나 추후 조사 일정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란 특검은 수일간 방문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정보사 측도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특검은 지난 14일 국방부, 국방부 정보본부, 드론작전사령부 등 군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나서며 정보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보사는 기관 활동 및 구성, 위치 등 대부분이 기밀로 분류되는 군 내 대표적인 정보부대다. 내란 특검이 정보사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선 건 윤 전 대통령의 ‘외국과의 통모’ 혐의에 이 기관이 실질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지난해 11월 정보사 요원 2명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주몽골 북한대사관과 접촉하려다 몽골 정보기관에 붙잡혔는데 윤 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북한 접촉이 수월한 몽골을 선택, 계엄과 관련해 사전에 북한과 통모하려던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살펴볼 계획이다. 같은 달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대만으로 출장을 가 ‘비상계엄 지지’를 유도하려 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담긴 ‘국지전 유도’ 내용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엄 당시 외국의 지지 내지는 북한의 도발을 끌어내려 했는지 밝히는 게 핵심이다. 내란 특검은 또 25일 19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 중이다. 이 전 장관은 단전·단수 지시뿐만 아니라 내란 비상계엄 선언 방조 의혹도 받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이날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 공범으로 지목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에게는 29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검은 또 25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 장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2022년 순방에서 착용했던 62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로 보이는 귀금속을 확보했다. 당시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은 모조품이라는 입장이어서 김건희 특검팀은 목걸이 진품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검은 다음달 6일 김 여사 소환을 통보했다.
  • [단독]내란특검, 정보사령부 방문조사...‘외국과 통모’ 따져본다

    [단독]내란특검, 정보사령부 방문조사...‘외국과 통모’ 따져본다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정보사령부 방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국가나 기관에서 군사정보 수집을 주로 하는 정보사를 대상으로 내란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죄 관련 ‘외국과의 통모(남몰래 서로 통하며 공모함)’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 특검은 지난 25일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정보사를 방문해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내란 특검은 정보사령관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임종방 육군 준장 등과 만나 추후 조사 일정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란 특검은 수일간 방문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정보사 측도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특검은 지난 14일 국방부, 국방부 정보본부, 드론작전사령부 등 군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나서며 정보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보사는 기관 활동 및 구성, 위치 등 대부분이 기밀로 분류되는 군 내 대표적인 정보부대다. 내란 특검이 정보사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선 건 윤 전 대통령의 ‘외국과의 통모’ 혐의에 이 기관이 실질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지난해 11월 정보사 요원 2명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주몽골 북한대사관과 접촉하려다 몽골 정보기관에 붙잡혔는데 윤 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북한 접촉이 수월한 몽골을 선택, 계엄과 관련해 사전에 북한과 통모하려던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살펴볼 계획이다. 또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대만으로 출장을 가 ‘비상계엄 지지’를 유도하려 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담긴 ‘국지전 유도’ 내용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엄 당시 외국의 지지 내지는 북한의 도발을 끌어내려 했는지 밝히는 게 핵심이다. 내란 특검은 또 25일 19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 중이다. 이 전 장관은 단전·단수 지시뿐만 아니라 내란 비상계엄 선언 방조 의혹도 받고 있다.
  • “원래 관심 있었던 선수”…정관장은 왜 슈터 전성현 트레이드 영입에 합의했을까

    “원래 관심 있었던 선수”…정관장은 왜 슈터 전성현 트레이드 영입에 합의했을까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전성현(34)을 받고 배병준(35), 나성호(24)를 창원 LG로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확실한 주전 슈터가 필요했던 정관장과 국가대표 유기상의 백업을 원했던 LG의 요구가 맞아떨어졌다. 정관장 관계자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일 전 LG 쪽에서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원래 전성현에 관심이 있었는데 카드를 맞추느냐고 시간이 걸렸다”며 “LG가 배병준과의 1대1 트레이드에 난색을 보여 나성호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도훈 감독님이 부임한 뒤 슈터 자원을 고민했다. 아시아쿼터 하비 고메즈가 팀을 떠나면서 주전급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정관장과 재계약한 고메즈는 필리핀 대표팀에 합류하겠다고 소속팀을 이탈했고, 지난 11일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전성현은 지난 3월 무릎을 다친 뒤 LG와 갈등을 빚었다. 4월 24일 4강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제외된 전성현은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시즌을 마치고 구단과 연봉을 합의하지 못해 KBL 재정위원회로 향했고, 자신이 원했던 3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구단 제시액은 2억 8000만원이었다. 하지만 구단과 벌어진 틈을 좁히지 못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지난 21일 선수단 소집 이후 전성현과 면담했으나 동행한다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LG 관계자는 통화에서 “전성현이 새로운 환경에서 뛰길 원했다”고 했다. 결국 전성현은 정관장과 손을 잡았다. 2013 신인드래프트 7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한 전성현은 10년 동안 2번의 우승을 달성한 뒤 팀을 옮겼다. 그는 지난 시즌 LG에서 7시즌 만에 최소 평균 득점(7.3점)을 기록한 바 있다. 2022~23시즌 커리어 최고였던 17.6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이에 전성현은 리그 최고 슈터로 발돋움했던 친정팀에서 재기하겠다는 각오다. 정관장 관계자는 그에 대해 “베테랑인 선수라 걱정하지 않는다. 프로 정신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연속 정관장과 연봉 합의에 실패한 슈터 배병준도 새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정관장에 2024~25시즌 보수 2억 8000만원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고, KBL 재정위에서 2억원으로 조정됐다. 올해도 자신의 요구액인 2억 6000만원보다 2000만원 적은 금액으로 계약했다. 배병준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기록한 만큼 LG 외곽 공격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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