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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MVP·이성재 신인왕

    ‘신세대 스타’ 안정환(23·부산 대우)이 올시즌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안정환은 9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75표) 가운데44표를 얻어 강력한 경쟁자인 유고용병 샤샤(수원 삼성·27표)를 따돌리고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프로 2년차인 안정환은 지난해 신인왕경쟁에서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에 뒤진 한을 깨끗이 풀었다.안정환은 대한화재컵 6골로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정규리그에서는 14골 7어시스트로 득점과 도움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오르는 등 시즌 통산 공격포인트에서최고점을 얻었다. 반면 정규리그 득점 랭킹 1위(17득점)를 달리는 등 시즌 종반까지 외국인선수로서는 최초의 MVP가 유력하던 샤샤는 정규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핸들링 골든골을 터뜨린데 따른 도덕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막판에 분루를삼켰다.샤샤는 지난해에도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워 MVP감으로 떠올랐으나 팀 동료 고종수에게 양보해야 했다. 또 부천 SK의 이성재는 72표를 얻어 김성재(안양 LG)와김영철(천안 일화·이상 1표)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한편 각 포지션별 ‘베스트 11’에서는 GK부문에서 이운재(수원)가 72표를얻어 2표에 그친 신범철(부산)을 압도적으로 따돌렸고 수비(DF)부문 신홍기(수원·49표) 김주성(부산·42표) 마시엘(전남·40표) 강철(부천 SK·32표),미드필더(MF)부문 서정원(34표) 데니스(33표) 고종수(33표·이상 수원) 고정운(포항·31표),포워드(FW)부문 샤샤(73표) 안정환(63표)이 각각 선정됐다. 또 감독상은 70표를 얻은 수원의 김호감독이 받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MVP 안정환 일문일답 ‘2년차 징크스’를 깨고 프로축구 MVP에 선정된 안정환은 “내년에는 해외진출이 목표지만 계속 국내리그에서 활약하게 된다면 반드시 우승컵을 안고싶다”고 말했다. ■소감은. 정말 MVP에 선정되리라곤 생각안했다.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어쨌든 기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겪는 2년차 징크스를 말끔히 털어낸 원인은 무엇이라생각하는가. 지난해에는 실력보다 외모로 인기를 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때문에올해는 실력으로 말하고 싶었다.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성적도더 좋았다. ■시즌 초반보다 중반 이후에 더 나은 성적을 거뒀는데. 처음에는 심리적으로 위축이 됐었다.그러나 생각을 바꾸자 게임도 잘 풀려나갔다.또 지적받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는 해외에 진출하고 싶다.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가 목표다.거기서 많은것을 배운뒤 돌아와 2002년 월드컵에선 16강에 진출하는데 앞장서고 싶다. ■올림픽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로 부른다면. 허정무 감독께서 불러만 주신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MVP 경합을 벌였던 샤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같은 팀에서도 뛰어본 적이 있어 잘 알고 있다.훌륭한 선수다.그가 막판에실수로 탈락한 것 같아 미안하다. ■올시즌 아쉬움이 남는다면. 돌아가신 신윤기 감독 영전에 우승컵을 바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유감이다.언젠가는 우승컵을 바치겠다. *신인왕 이성재“내년시즌 좋은경기로 팬에 보답” “선뜻 신인상을 받기가 쑥스럽습니다” 유난히신인 기근 현상이 뚜렷했던 올시즌 난산 끝에 프로축구 신인왕에 선정된 이성재는 ‘신인왕 무용론’마저 제기됐던 사실에 마음이 쓰이는 듯 약간은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그렇지만 내년 시즌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쳐 올시즌 신인왕에 선정해준 데 대해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물론 이성재는 신인으로선 올시즌 가장 뚜렷한 활약을 펼쳤다.특히 팀내 공헌도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올시즌 전체 38경기 가운데 32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급으로 뛰며 9득점 2도움으로 팀의 정규리그 2위 수성에 기여했다. 지난해 고대를 졸업하고 드래프트 1순위로 부천 SK에 입단한 그는 스피드와 순발력이 뛰어나고 힘도 좋아 수중전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 한국축구 최고봉 가린다

    ‘성인축구 최고봉을 가리자’-.올 시즌을 마감하는 삼보컴퓨터 FA(축구협회)컵 축구대회가 11일 개막,21일까지 창원 광주 제주를 돌며 펼쳐진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FA컵은 프로와 아마를 총망라해 성인축구의 최고봉을 가리는 무대.올해 역시 프로 10개 구단과 각종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된 실업 및 대학 상위랭커 각 5개팀씩이 출전,토너먼트로 정상을 가린다. 실업은 강릉시청 상무 미포조선 한국철도 서울시청,대학은 단국대 숭실대 아주대 전주대 호남대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우승팀 5,000만원,준우승팀2,000만원,3위팀에 1,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돌아간다. 대회 상금과 경비는타이틀스폰서인 삼보컴퓨터가 지원한 2억원으로 충당한다. 전례로 보아 올 대회 우승 역시 프로팀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후보 1순위는 프로 전관왕을 달성한 수원 삼성. 그러나 수원의 김호 감독은 일찌감치 1.5군 내지 2군으로 대회를 치를 것이라 공언,다른 프로팀들이 우승컵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 이 경우 원년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전남 드래곤즈(2회)안양 LG(3회)와 정규리그 준우승에 그친 부산 대우 등이 유력한 후보다. 물론 아마팀들도 초반부터 전력투구를 무기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지만수원을 제외한 다른 프로팀들 역시 올시즌 단 한개 남은 우승컵을 양보할 수없는 입장이라 어느해보다 2회전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올림픽축구 본선 ‘와일드카드’3총사 누굴까

    ‘와일드카드는 누구냐’-.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축구의 과제는 아직 한번도 이뤄보지 못한 본선 8강 달성.이를 위해서는 전력 상승책 마련이 시급하며 이 가운데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와일드카드’ 기용이다. ‘와일드카드’는 지역예선 때와는 달리 본선에 진출한 팀이 기용할 수 있는 선수의 폭을 넓혀주고자 축구에서만 선택하고 있는 제도.예선 때는 23세이하의 어린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케 돼있지만 본선에서는 24세 이상의 선수 3명을 ‘와일드카드’로 추가 발탁할 수 있다.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는 황선홍 하석주 이임생이 와일드카드로 뽑혔으나 이임생이 본선 도중 부상을 입어 예비엔트리 이경춘으로 긴급 대체됐다. 이번 대표팀의 경우 취약포지션인 수비부문에 집중적으로 와일드카드가 사용될 전망.이 문제에 관해 아직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진 않지만 허정무 대표팀감독도 취약포지션인 수비를 보강하고 골 결정력을 더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어서 이 부문에서 와일드카드를 쓸 공산이 높다.수비진에서는 홍명보(J리그 가시와 레이솔) 서동원(대전) 이임생(부천 SK) 등이 거론된다.특히 홍명보는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라는 명성을 얻고 있을 정도의넓은 시야와 패스감각,월드컵 3회 출장의 노련미 등을 갖추고 있어 가장 눈길을 받고 있다.투지가 뛰어난 서동원과 이임생 또한 수비진의 움직임을 조율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낼 기량을 갖추고 있다.이들과 함께 공중볼에 특히강한 골키퍼 이운재(수원삼성)도 보강 멤버로 떠오르고 있다. 골 결정력 강화를 위한 포워드진에는 황선홍(세레소 오사카) 안정환(부산대우) 최용수(안양LG) 등이 대상이고 미드필더 부문에서 노정윤(세레소 오사카) 등이 눈에 띈다. 한편 시드니올림픽 축구 본선에는 주최국을 포함해 16개국이 출전,4개국씩4개조로 나뉘어 1라운드리그를 벌인뒤 각조 1∼2위팀이 8강에 올라 녹다운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年 8조원규모 韓國 전력시장 공략

    ‘한국 전력시장을 잡아라’ 내년부터 본격화될 발전부문 민영화를 앞두고 외국 대형 에너지회사들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연간 8조원대에 이르는 국내 전력시장이 민간에넘어갈 경우 최대의 ‘황금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엔론·제너럴일렉트릭·AES(이상 미국),달키아·사이드(이상 프랑스),트랙터벨(벨기에),파워젠(영국) 등 외국의 대형 전력 및 전력장비 회사들이국내기업과 합작이나 지사·사무소 등 형태로 한국에 진출했다. 오는 25일 치러질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의 최종 입찰이 그 첫 격돌장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두 곳의 발전소는 한전이 처음으로 매각하는발전사업 부문이다. 외국회사들은 단독,혹은 국내기업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 참여를 추진중이다.최종 입찰에서는 지난달 1차 입찰을 통과한 4개 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엔론은 올초 SK와 가스판매 전문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에 SK㈜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한다. 영국의 브리티시 가스도 대성산업과 공동으로 입찰에 나서고,프랑스 최대의 에너지회사인 비벤디그룹의 달키아와 사이드는 LG정유 자회사인 극동도시가스와 손을 잡았다.AES는 거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단독으로 입찰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기 자국에서 수위를 다투는 대형회사들로 막강한 자금력과 기술력·영업력을 갖고 있음은 물론이다.이들이 입찰에 열을 올리는 것은 연간 6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두 발전소가 발전부문은 물론,향후 가스공사 민영화 과정에서도 유리한 고지가 될 것이란 계산에서다. SK㈜ 관계자는 “세계 대형 에너지회사들이 거의 포화상태에 달한 자국내시장보다는 아시아쪽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라면서 “특히 국내 발전부문은 시장규모가 크기 때문에 민영화 진행 과정에서 이들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99 프로축구 결산] (하) 전광왕 수원 ‘기록 잔치’

    수원 삼성의 사상 두번째 시즌 전관왕 달성.올시즌 프로축구를 뒤돌아 볼때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록은 수원의 싹쓸이 우승이다. 지난 97년 부산 대우에이어 두번째. 그 외에는 팀이나 개인 기록면에서 이렇다 할 ‘수작’을 내지못한채 막을 내렸다.더욱이 새 시대를 이끌어갈 신인 발굴은 어느 해보다 미진했다. 수원의 전관왕 달성은 다른 구단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전폭적인지원을 감안하면 오히려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 과정에서 수원이 이뤄낸 의미있는 팀 기록마저 훼손돼서는 안된다.우선 역대 최다 홈 무패행진.수원은 지난해 9월26일부터 올 10월2일까지 홈경기 20게임 무패기록(18승 2무)을 세웠다.이 가운데는 7월29일부터 8월29일 사이 8연승 기록도 포함돼 있다. 또 수원은 정규리그 20승1무6패로 사상 최고승률도 달성했다. 개인기록면에서 돋보이는 선수는 역시 수원의 유고용병 샤샤.부산과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핸들링 골든골을 터뜨려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어쨌든 그는 ‘기록의 사나이’였다.95년 국내 데뷔 이후 통산 57골로 라데(포항·92∼96)가 지니고 있던 용병 최다골(55골)을 경신했고 프로축구 통산 5,000호 골의 주인공이 되는 행운도 누렸다.또 두차례의 해트트릭을 포함,시즌통산 최다인 23골을 작성,94년 윤상철이 세운 통산 최다골(24골)에 한골차로육박했다. 그를 비롯한 데니스(수원) 마니치(부산) 등 용병들의 활약은 국내프로축구를 풍성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반면 용병들과 함께 ‘신선한 피’를 제공해왔던 신인들의 활약은 신인왕선정 무용론까지 제기될만큼 보잘 것 없었다.이 때문에 용병 수입보다는 신인 발굴에 좀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대두됐다.다만 중졸 출신인 안양 LG의 정창근이 10월13일 포항전에서 16년2개월3일의 역대 최연소출장기록을 세워 위안을 줬다. 한편 울산의 김현석과 포항의 고정운 등 노장들이 펼친 50-50클럽 가입 경쟁은 각각 98골-47어시스트,55골-48어시스트에 그치며 해를 넘겨 아쉬움을남겼다. 곽영완기자 kw
  • [‘99 프로축구 결산] (상) 꽉찬 경기장’텅빈 내실’

    올시즌 프로축구는 여러가지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며 21세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특히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지난해부터 일기 시작한 폭발적인 관중 증가는 올시즌 들어 안정세를 보이며 월드컵 성공도 희망사항만은 아니라는 점을 입증했다. 지난해 출범 16년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한데 이어 올시즌에는 300만에 육박하는 275만여명을 끌어모은 것.그러나 내실을 들여다보면 부정적인 시각을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우선 관중집계의 허실.프로야구는 각 구장마다 입장관중을 계수기로 집계,거의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프로축구는 일부 구장을 제외하곤 눈 대중으로 계산하는 일이 허다하다.그야말로 주먹구구식이다.일부 구단에선 실제인원의 4∼5배를 보고하는 경우도 있다.정확한 관중집계를 위한 방안 마련은 이미 90년대 들어서면서 제기됐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는 홈 프렌차이즈제가 정착되지 못한데도 이유가 있다.대표적인 구단은 LG SK 일화 등.95년까지 서울을 홈으로 공유하고 있다가 모두 지방으로 이전,각각 안양 부천 천안을 홈으로 하고 있는 이들 구단은 창원이나 목동 강릉등지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일이 다반사다.관중집계가 허술해질 수 밖에 없고 여러가지 예기치 못한 사고 또한 자주 일어난다.지난 8월22일 일화의 홈경기로 열릴 예정이던 강릉경기(일화-포항)가 대표적인 사례.경기직전 조명탑시설이 갑자기 고장나는 바람에 경기가 취소돼 관중 소요사태가 일어난 것. 경기 취소는 프로축구 사상 최초였다. 중구난방으로 열리는 각종 대회도 정비가 필요하다.올시즌 프로팀이 출전한 대회는 정규리그를 비롯,2개의 컵 대회(대한화재컵,아디다스컵)와 슈퍼컵(전년도 정규리그 우승팀-전년도 FA컵 우승팀) 등 4개나 됐고 앞으로 FA(축구협회)컵이 남아 있다.운영방식 또한 제각각이다.축구인들 스스로도 헷갈린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에 프로축구가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같은 양적인 허세를 추구하기보다는 내실에 치중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모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올 외국인투자 100억弗 돌파

    한해 외국인 국내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산업자원부는 2일 “올 1∼10월 외국인투자유치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억2,000만달러보다 85.3% 많은 102억4,9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2년 외자도입을 허용한 이후 연간 외국인 투자유치가 100억달러를 넘어서기는 처음이다. 연간 외국인투자유치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은 나라는 18개국에 불과해 한국은 올해 세계 20대 외국인투자유치국 대열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외국인투자유치 규모가 늘어난 것은 외국인투자촉진법 제정,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투자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이 이루어졌기때문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올해 외국인투자는 지역별로 유럽연합(EU)이 51억2,1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20억3,800만달러,일본 10억7,300만달러 등이었다.박봉규(朴鳳圭)무역투자심의관은 “5억∼6억달러 규모의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 등 1억달러 이상의 대형 외자유치건이 아직 30∼50건 남아있어 올해 목표 150억달러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샤샤 용병최초 MVP 될까

    올시즌 프로축구는 지난달 31일 수원 삼성을 정규리그 챔피언팀으로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이제는 그동안의 결실을 놓고 논공행상을 해야 할 시점. 그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은 기자단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후보를 놓고 물밑 움직임이 벌써부터 활발하다.관심의 초점은 물론 MVP.예년의 경우 MVP는 무조건 정규리그 우승팀에서 선정토록 규정돼 있었지만 올해는 전 구단으로 폭이 넓어졌다.또 정규리그뿐 아니라 대한화재컵,아디다스컵 등을 포함한 전시즌의 활약이 참조가 된다.그만큼 후보도 많다. 첫 손가락에 꼽히는 후보는 전관왕을 달성한 수원 삼성의 유고용병 샤샤(27).정규리그에서만 18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다른 대회에서도 팀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용병으로선 지난 85년 태국출신 피아퐁에 이어 두번째 득점왕이기도 하다.그가 MVP를 수상하면 최초의 용병이 된다.그러나 부산 대우와의 정규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핸들링 반칙으로 결승골을 작성,스스로 MVP의 가장 큰 덕목인도덕성에 흠집을 남겼다. 이 때문에 기자단의 시선은 준우승팀인 부산의 골게터 안정환(23)에게로 옮겨가고 있다.프로 2년차로 정규리그 득점 2위(14골) 등 만개한 기량을 펼친그는 수려한 용모를 바탕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지난해 신인왕경쟁에서는 포항의 이동국(20)에게 패했지만 ‘2년차 슬럼프’를 거의 완벽히 극복한 점도 크게 고려될 전망. 이밖에 시즌초 잉글랜드 이적 불발로 인한 방황을 딛고 일어서 정규리그 득점랭킹 3위(12골)로 부상한 안양 LG의 최용수(26)와 득점5위(9골)인 포항의노장 고정운(33) 등도 강력한 MVP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신인왕 부문에선 시즌 통산 9골을 터뜨린 부천 SK의 이성재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팀내 주전급을 굳힌 대전의 신상우,안양의 김성재(이상 5골) 포항의 김세인(4골) 등이 폭넓은 활약을 무기로 도전장을 내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부산, 심판오심 제소 포기 지난달 31일 프로축구 정규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발생한 샤샤(수원 삼성)의 ‘신의 손’시비가 부산 대우의제소 포기로 일단락됐다. 안종복 부산 대우 단장은 1일 “샤샤의 골은 명백한 오심으로 재경기를 해야 마땅하나 정정당당한 패배를 택하겠다”며 제소 포기의사를 밝혔다. 안단장은 그러나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심판판정 등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프로축구연맹에 촉구했다.
  • 감사원, 15개 지자체 생활폐기물 관리실태 특감

    감사원이 각 지방자치단체의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15개기초자치단체를 선별해 특감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지난달 31일 밝혀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고 청소용역업체와의 계약 과정도 불투명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면서 “감사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15개 광역 및기초자치단체를 골라 특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18일까지 2단계로 진행될 이번 감사에서는 생활폐기물감량화 추진실태,청소용역업체와의 계약 과정,폐기물 처리시설의 운영 및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감 대상 자치단체에는 서울 강남구,부산 해운대구,대구 북구,인천 남구,광주 광산구,대전 서구,울산 남구,경기도 안양시,충북 충주시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영기자
  • 중소도시 8곳에 SW지원센터

    안양 등 8개 중소도시에도 소프트웨어(SW)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정보통신부는 26일 안양과 천안,군산,목포,포항,구미,마산,제주시 등 지방8개 중소도시에 15∼20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창업지원실과 소규모 공용장비지원센터를 갖춘 SW지원센터를 새로 설치키로 했다.SW산업의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정통부는 또 부산과 대구,광주,인천,대전,전주 등 6개 도시의 SW지원센터창업지원실과 공용장비지원센터를 대폭 확충해 최소 50개 업체들이 입주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명환기자 river@
  • 고급승용차 여성고객 백화점 주차장서 납치 강도 3명 구속

    서울 강남 일대 백화점 주차장에서 고급 승용차를 타고 나오는 여성들을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은 3인조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정종식씨(29·경기도 안양시 석수동)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군대 동기인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6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M쇼핑센터주차장에서 장을 보고 BMW승용차로 집으로 가던 김모씨(53·여)를 납치,현금카드를 빼앗아 300만원을 빼낸 뒤 풍납동 J병원 주차장에 내려놓고 달아나는 등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여성들로부터 5,800만여원어치의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영우기자 ywchun@
  • [독자의 소리] 허위 자격증정보로 회원모집 단속 절실

    지난 6월 모 신문에 실린 한국통신교육원의 ‘직원상담사’광고를 보고 상담을 했다.그러자 10월 24일 시험이 있을 것이라며 일단 39만5,000원의 회원등록을 권유했다.상당한 실력자에게서 좋은 정보를 사전에 가졌음을 강조했고,10월의 시험을 준비하려면 지금 당장 등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말에 기대를 갖고 등록을 했다.그러나 날짜가 다가오는데 시험공고가 나오지 않아한국산업관리공단에 문의해보니 그런 계획은 없다는 것이었다.학원에선 시험이 내년 2∼3월로 미뤄졌다고 말해 항의를 하며 환불을 요구했더니 환불은커녕,‘국가에서 하는 일을 어떻게 우리가 아느냐?’고 도리여 큰소리치는것이었다.극심한 취업난 시대에 허위정보로 인해 등록비와 시간낭비를 하는취업준비생에게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주고 이익만 챙기는 사기 조직을 고발한다. 양정아[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 오붓한 가족문화공간 없나요-20일 문화의 날 / 문화현실 진단

    그동안 우리 문화예술은 크게 성장했다.많은 분야에서 세계적인 문화예술인들이 배출됐고,매일같이 세계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각종 공연이 줄을 잇는다.그러나 이같은 ‘문화예술의 르네상스’가 아직은 서울같은 일부지역만의 이야기인 것도 사실이다.또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도 가족들과 좋은공연을 즐기기는 아직도 쉽지 않다.20일은 28번째 맞는 문화의 날이다. 이를 계기로 ‘가족중심의 공연문화’로 가는 길을 다시 생각해본다. 서울에는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이라는 두 개의 국제적인 규모의 공연장이 있다.이에 대해 서울의 인구와 우리나라의 소득수준을 감안하면 대형공연장이 결코 부족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행정구역상의 서울특별시만 떼어놓고 보면 옳은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전제부터가 달라져야한다는 지적이 우세하다.기존의 위성도시들이 고밀도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신도시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서울과 주변도시 사이의 ‘심리적 경계’는 없어졌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신도시에 살면서 자신이 ‘지방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따라서 앞으로는 문화공간 문제는 인구 1,200만명인 서울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2,000만명이 넘는 ‘수도권’이라는 초거대도시를 상정하고 접근해야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초거대도시의 문화공간의 문제는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공연장까지의 이동시간을 물은 한국문화정책개발원의 조사 결과는 문제의 핵심을잘 보여준다. 조사는 지난 8월 한달 동안 서울시내 공연장을 찾은 1,000명의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30분 이내에 도착했다는 사람이 14.0%,30분 이상 1시간 안에 도착했다는 사람은 47.0%였다.반면 1시간 이상 2시간 안에 도착했다는 사람이33.3%나 됐고,2시간 이상 걸렸다는 사람도 5.8%였다.40%에 가까운 사람들이공연을 보기위해 공연시간의 2배 이상을 길거리에 투자했다는 얘기다.그러나 이 수치도 공연장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 관람을 아예 포기한 사람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보여주지 못한다. 이처럼 공연장까지의 거리가 멀어지면 필연적으로 가족단위의 관람객은 찾아가기 힘들다.앞의 조사에서 공연장을 찾은 사람들을 보아도 10대가 20.4%,20대가 50.4% 등 10∼20대가 대다수를 차지한 반면 30대는 14.1%,40∼50대는 15%에 불과했다.실제 30∼50대,특히 주부들은 가족단위의 공연관람을 매우절실히 원하고 있다.그럼에도 공연예술은 현실적으로 학생층이나 일부 전문직 젊은이들의 전유물에 가깝다는 현실을 이 조사는 보여준다. 문화정책개발원의 장미진연구원은 “많은 사람들은 저녁식사 시간 이후에가족과 함께 공연을 보고 싶어한다”면서 “지역민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있는 문화거점을 이제 시·군·구의 문화회관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각 지역축제에 참여한 사람은 전체주민의 28.6%에 이르렀고,참여만족도도 5점 만점에 평균 3.17을 기록하는 등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게다가 문화예술의 활동공간을 지역단위로 넓혀가는 것은 주민의 문화향수를 높이는 결과를 낳을 뿐 아니라,예술인들의 창작의식을 높이는 데도 한몫을 한다는 설명이다. 음악평론가 탁계석씨는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이후 각시·도와 시·군·구가 경쟁적으로 공연장을 확보하여 이제 문화거점을 지역으로옮기는 데 따른 공간의 문제는 크지 않다”고 말하고 “이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누구로 하여금 그 공간을 운영하도록 하느냐”라고 단언했다. 지역민의 욕구를 파악하여,지역 특성에 맞는 공연을,그것도 중앙에 크게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손을 빌지 않고는 어렵다.특히 전문인력이 공연장을 운영하게 되면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에서 보듯 재정자립도도 높여 자치단체 재정에 부담을 덜어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지역문화공간을 가족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공간마련과 함께 인력양성의 문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지적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KBS교향악단·서울시향 연주회 KBS교향악단과 서울시교향악단의 이른바 ‘원 프로그램,투 콘서트’는 공연장 거리가 멀어 연주를 즐기기 힘든 관객들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는 시도라는 점에서 바람직스럽다. KBS가 한 프로그램으로 두 차례 연주회를 갖는 것은지난 91년 KBS홀 개관이 계기가 됐다.KBS교향악단은 이후 모든 정기연주회를 목요일에는 여의도 KBS홀,금요일에는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다. 서울시향은 지난 7월 처음 그 뒤를 따랐다.8월에 이어 11월에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각각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서울시향은 내년에는 6차례의 정기연주회를 이같은 방식으로 갖기로 했다.KBS와 서울시향은 이같은 시도로 고정 팬을 두배 가까이 늘리는 효과도보고 있다. 사실 미국이나 유럽의 교향악단은 대부분 한 프로그램으로 2∼4차례씩 연주한다.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한 연주장에서 모두 소화하는 것이 보통이다. 반면 KBS교향악단이나 서울시향은 청중에 대한 서비스라는 측면이 강하다.공연장의 거리가 멀어 어려운 가족관람도 가능케한다. 그런 점에서는 서구의 교향악단 보다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KBS교향악단의 관계자는 “한 프로그램으로 두차례 연주하게 된 데는 많은비용을 들여 좋은 지휘자와 협연자를 데려오는정기연주회를 한차례 연주로끝내는 것이 아까운데다,조금이나마 보완하여 두번째는 더 좋은 연주를 들려주겠다는 뜻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무엇보다 공연장이 너무 멀다는 청중들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KBS홀 연주가 강서·영등포·은평·마포·서대문 등 강북지역,나아가 부천·인천·김포지역 주민들을 위한 것이라면,예술의전당은 강남·강동지역은 물론 성남·과천·안양·수원 등지의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라면서 “앞으로 강북지역 중심부에 좋은 연주장이 들어선다면 한 프로그램으로 세차례 연주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철기자
  • [주식] 외국인·기관 “팔자” 은행주는 모처럼 강세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전 세계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19일(현지 시각)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발표에 쏠려있다.미 증시 추이에 따라그동안 섣부른 움직임을 자제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이 행동을 본격화할 것이다. 19일 주식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다우지수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개장초 지수가 10포인트이상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반전,한때 2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불안양상을 보였다.은행주들이 모처럼 강세행진을 펼쳤다.증시가 좋아진다면 미 증시 폭락여파로 크게 떨어진 삼성전자의 반등이 제일 먼저 기대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수도권 주공아파트 재건축 알짜배기 많다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수도권 재건축아파트 중 주공아파트 재건축에 알짜배기가 많아 관심을 끌고 있다. 알짜배기로 꼽히는 재건축 주공아파트는 과천 주공3단지,안양 비산,부천 중동,성남 하대원 주공아파트 등으로 시세가 오를대로 오른 서울지역 재건축아파트보다 시세가 아직은 낮은 편이다. 이들 재건축 주공아파트는 해당 지역의 요지에 위치한데다 재건축을 통해 2,000∼3,000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돼 생활여건도 아주 좋아질 전망이다. ■과천 주공3단지 정부 과천청사 맞은 편에 있으며 13∼17평 3,110가구다.지난해 재건축조합이 결성됐으며 주민 동의율도 90%를 넘어섰다.이 아파트를헐고 6만여평의 부지에 2004년까지 모두 33∼52평형 4,500여가구를 건립할계획이다. 조합에 따르면 현재 80%인 용적률을 290% 내외로 적용하면 조합원은 기존평형의 두배 정도는 무상으로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세는 지난4∼5월에 비해 2,000만∼3,000만원 정도 올랐다.그러나 재건축이 되면 서울개포 수준의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돼 지금 투자해도 늦지 않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조언이다.특히 주공3단지 외에는 아직 재건축이 확정된 단지가 없어 투자가치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권을따기 위해 물밑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 비산 주공 평촌신도시에 인접한 비산 주공아파트는 1단지와 2단지가몇개월의 시차를 두고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2단지는 시공사를 삼성물산으로 정하고 본격 재건축에 들어가 이달 말께 주민 이주가 시작된다.2,330가구(10∼17평형)의 현재 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3,806가구(25∼69평형)로 늘어난다.기존 아파트 13평형을 사서 34평형에 입주할 수 있다.인근 인덕원 사거리에 있는 삼성조합아파트가 34평형 2억원 수준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가치는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단지도 최근 시공사를 롯데건설로 선정하고 사업승인 신청을 눈앞에 두고있다. ■성남 하대원 주공 주공이 처음으로 직접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이미 주민이주가 시작됐으며 내년 6월에 착공한다.성남 시가지 중심과 불과 10분 거리임에도 뒤쪽에 야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24∼44평형 1,541가구로 재건축되는 이 아파트는 분당을 제외한 성남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자리잡을전망이다. 기존 19평형을 매입,35평형에 입주하려면 1억4,000만∼1억5,000만원이 들어간다. ■부천 중동 주공 중동신도시 생활권으로 전철 1호선 중동역이 걸어서 3분거리에 있다.대우와 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 3개사가 공동시공사로 선정돼 25∼43평형 4,000여가구를 짓게 된다.내년 7월부터 철거에 들어가 2001년 일반 분양예정인 이 아파트는 부천시내 단일아파트 단지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33평평 입주시 1억4,000만원 내외가 예상된다.그러나 유명브랜드에 새 아파트라는 점때문에 입주시 가격이 강세를 보일 수도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임창열 경기지사 업무복귀

    경기은행 로비 사건과 관련,검찰에 구속된 뒤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풀려난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가 18일 도정에 복귀했다. 3개월만에 도청에 출근한 임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도정 공백을메꾸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사는 “앞으로 안양 부시장(이사관)을 포함한 사무관급 이상 20여명에대한 인사와 외자 유치,중앙부처와 연결된 문제 등 시급한 도정부터 처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임지사는 이어 도청광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선수단 환영식에 참석,체전 4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을 격려했다. 임지사는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7월16일 구속됐다가 지난 5일 풀려나자 서울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종합검진을 받아 오다 이날 건강에 이상이 없는것으로 검진결과가 나와 도정에 복귀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국·공유지 정비작업 본격화

    2만1,686㎢의 면적에 장부가격으로 196조원에 이르는 전국의 국·공유지에대한 정비작업이 본격 추진된다.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초부터 불요불급한국·공유지가 일반에 매각된다. 기획예산처는 14일 ‘공공부동산 활용도 제고 기획단회의’를 갖고 25개 정부부처가 제출한 부동산 보유실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실지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공공부동산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이번 조치로 상당한 규모의 국·공유지가 일반에 매각·임대되거나 위탁관리될 전망이다. 국·공유부동산 정비 추진일정 정부는 이달 안으로 25개 부처가 제출한 보유부동산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이번주 중 조사단을 구성해 다음달 말까지 전국의 국·공유부동산에 대한 실지조사를 벌인다.정부와 한국토지공사,민간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조사단은 직접 현지를 방문,위치와 교통·도로 조건·주변 환경 등을 감안해 적절한 활용방안을 강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12월 초 국·공유지 활용방안을 마련,공청회 등을 거쳐 연말까지 국무회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공유부동산 실태 25개 부처에 대한 서면조사 결과 대전지방노동청과전주지방노동사무소,건설교통부 대구국도사무소,대전·충남지방 중소기업청,논산세무서 등은 지난 94∼97년 사이에 청사를 이전하고도 옛 청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관세청과 국세청,통계청 등은 서울 도심과 분당신도시 등에 16억∼56억원 규모의 나대지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기관이 무단사용하고 있는 부동산도 적지않다.행정자치부의 부동산 가운데는 지방자치단체 등 다른 기관이 청사나 관사 등으로 쓰고 있는 부동산이 83건으로 면적 15만㎡,장부가격 기준 1,219억원에 이른다. 이밖에 부산지방보훈청(상업지구),인천지방조달청(일반상업지구),안양세무서(일반주거지구) 등은 도시에 있으면서도 건폐율이나 용적률이 매우 낮아 활용도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경호기자 jade@
  • 부천·성남·의정부 6개市 천연가스 시내버스 운행

    대기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천연가스(CNG) 시내버스가 성남·의정부·안양·부천·광명·하남시 등 경기도내 6개시에도 내년말부터 보급된다. 12일 환경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시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시내버스 공해를줄이기 위해 천연가스 버스 2000년도 보급량 1,500대를 공기가 맑은 서귀포시를 제외한 9개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 뿐 아니라 서울로 왕래하는 차량이많은 경기도내 6개 시에도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지역에서 운행될 천연가스 버스는 서울, 인천,수원을 포함, 850대다.경기도내 충전소는 수원 뿐 아니라 안양,하남에도 설치된다. 정부는 버스 1대당 1,650만원을 보조하고 1,000만원에 달하는 부가가치·취득세를 면제하는 한편 환경개선부담금도 받지 않기로 했다. 천연가스버스는 기존 경유차량보다 매연은 100%,질소산화물은 60∼70%,이산화탄소는 15%까지 줄일 수 있고 연료비가 경유보다 30∼40% 정도 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프로축구 안양 정창근 최연소 데뷔

    안양 LG의 최연소 프로축구 선수 정창근(16)이 13일 국내 프로축구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안양 조광래감독은 13일 벌어질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 출전선수 명단에 정창근을 후보선수로 등록시켜 후반전에 투입할 예정이다.13일로 16년2개월3일이 되는 정창근은 지금까지 최연소 출장기록인 김은중(대전)의 18년11일을 21개월 이상 앞당기게 된다.정창근은 강원도 황지중 3년때인 지난해 말신인 드래프트에서 안양의 번외 지명을 받았다.
  • “한강 오염준설토 방치하다 홍수때 다시 강물에 쓸려가”

    서울시가 한강 수질보호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한강에서 건져올린 오염준설토를 하류 둔치에 방치,홍수때 다시 강물에 쓸려가도록 하는 방법으로 불법처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국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방용석(方鏞錫·국민회의)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 93년부터 21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잠실 수중보와 탄천 중랑천 반포천 안양천 하구 등에서 61만여㎥의 오염 퇴적오니를 준설했으나 이가운데38만㎥를 행주대교 하류 한강둔치에 방치,62%가 다시 강물로 흘러들어갔다”고 지적했다. 또 준설토 임시보관장인 양천둔치 폰드장이 올해 두차례 등 연평균 3∼4차례나 침수돼 야적된 준설토가 한강으로 쓸려들어가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방의원은 주장했다. 방의원은 “중금속이 함유된 준설토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매립할 경우 143억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된다”며 “한강을 살리기 위해 실시한 준설사업이 결국 한강 상류와 지천의 오염토를 하류에 갖다버리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오니토를 자연건조시키면 부피가 62%쯤으로 준다”면서 “한강으로 무단방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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