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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물시장 채소 농약 ‘범벅’

    경기도내 농산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일부 채소류에서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과 허용기준보다 최고 170배에 달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박시균(朴是均·한나라당)의원은 27일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분석한 결과,지난 5월 이후 도내 농산물시장에서 수거한 콩나물 등 12건에서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 나왔으며 상추,깻잎 등 27건에서는 허용기준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지난 5월과 6월 가평과 파주,연천군의 농산물시장에서수거한 콩나물,콩에서 카벤다짐이 최고 2.14ppm 검출됐다”면서 “카벤다짐은 농산물에서 검출되면 안되는 살균제로 염색체 이상과 의식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안양시 농산물시장에서 수거한 쑥갓에서는과실류에 사용되는 살충제 EPN이 허용기준(0.1ppm)의 80배가 넘는 8. 14ppm 검출됐다. 구리에서 수거된 아욱에서는 살충제 일종인 클로로피리포스가 허용치(0.01ppm)의 170배에 달하는 1.78ppm 나왔다. 지난 8월 구리시에서 수거한 어린 무에서는 살충제인 엔도설판이 허용치(1.0ppm)의 3배가 넘는 3.9ppm 검출됐고 구리시에서 수거한 근대나물에서는 허용치(0.02ppm)의 9배가 넘는 0.19ppm 나왔다. 박의원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잔류농약 검사 결과가 나오기이전에 이미 시장에서 채소들이 팔려나가 문제의 농산물을 수거하거나 폐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검사체계 조기 실시 및 강화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조리직 첫 영예 서울 캐피탈호텔 한춘섭씨

    “요즘은 요리학원과 요리에 대한 책이 많기 때문에 후배들이 요리에 더욱 정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6일 노동부에 의해 조리직종으로는 처음으로 명장(名匠)에 선정된서울 캐피탈호텔 조리부장 한춘섭(韓春燮·49)씨는 후배들에 대한당부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강원도 홍천이 고향인 한씨는 어릴 때부터 주위사람들로부터 손재주가 뛰어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지금도 얼음조각에는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을 정도로,어릴 때의 꿈은 조각가였다. 경기도 안양의 한 호텔에 근무할 때인 80년대 초 도내 얼음조각 대회에서 시범을 보이기도 했으며,88년 캐피탈호텔로 옮긴 뒤에는 호텔의 장식용 얼음조작을 손수 만들기도 했다. 이런 한씨가 조각가의 꿈을 접고 조리사로 방향을 틀게 된 것은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이었다.한씨는 미술대에 진학하고 싶었으나 돈이없어 엄두를 못내 지난 70년 상경,중구 소공동에 있는 조그만 경양식집에서 조리사로 첫발을 디뎠다. 한씨는 “조리사로 일하기 시작한 초기 단계에는 요리 관련 책자나요리학원도 거의 없어 요리기술을 제대로 배우기 힘들었다”면서 “맛있게 먹는 손님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밤새 갖가지 음식을 만들었던 적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이런 쓰라린 경험 때문인지,한씨는 후배 양성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지난 90년에는 ‘조리기본 및 업무 매뉴얼’이란 책도 냈다.지난해 11월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호텔요리 전문 학원을 설립했다. 한국 조리사협회 명예회장인 한씨는 지난해부터 매년 12월 26일을‘조리인의 날’로 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00 한국요리축제’도 한씨의 의지가 많이 작용했다. 가끔 집에서 된장찌개를 직접 만든다는 한씨는 “무뚝뚝하고 일에만 파묻혀 사는 나를 이해해주는 아이들이 고맙다”고 말했다.고교 3학년인 딸이 요리에 관심이 많아 ‘후계자’로 삼고 싶다는 한씨는 “음식을 만드는 매력은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며 빙그레 웃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안양 가축연구소 부지 활용

    “벤처단지를 조성,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한다” “녹지를 보존하기 위해 도심공원을 만들어야 한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옛 도 가축위생연구소 부지의 활용문제를 둘러싸고 경기도와 지역 사회단체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도유지인 연구소 터에 벤처단지를 세워야 한다는 데 반해 시민단체들은 주민들을 위한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범시민기구를 조직,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옛 가축위생연구소 부지(4,145평)는 50년 이상된 나무가 무성해 변변한 녹지공원 하나 없는 만안구의 허파역할을 해 오고 있다.연구소는 지난 1월 수원으로 이전했으며 현재는 안양등기소 임시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안양시는 98년 2월 가축위생연구소가 수원으로 이전하기로 하자 이곳을 도심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경기도와 토지 및 건물 매수협의에 나섰다.같은해 5월 경기도의회는 이곳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을의결했고 안양시와 경기도는 구체적인 매각 절차만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던중 IMF 한파가 닥치면서 땅의 활용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기시작했다.평당 수천만원하는 금싸라기 땅을 효율성 있게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으나 결국 전자쪽으로 가닥이 잡혔다.전체 부지 가운데 1,758평은 상업지역,2,387평은 일반주거지역으로 모두 합쳐 땅값만 192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도는 안양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곳에 벤처단지를 만들기로하고 최근 연구용역을 끝마쳤다.도는 만안구에서 동안구 평촌으로 이어지는 벤처밸리를 구축하고 있다.지난 2월에는 동안구 시청 7층에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만들어 15개 업체를 입주시켰다.안양6동 옛 만안보건소 건물을 개·보수해 영상·애니메이션·게임·전자 등 정보통신 관련 업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동안구 달안동 농협중앙회 안양·과천시지부 건물 5개층에도 평촌정보기술(IT)센터를 마련했으며,관내 4개 대학과 협의해 창업보육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안양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2002년까지 부림동 평촌신도시일대 시유지400여평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세워 50여개 벤처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도는 가축위생연구소 부지에 벤처단지를 조성할 경우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안구를 중심으로 들어선 벤처 집적시설 및 기업과의 연계성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안양지역시민연대,안양·군포·의왕경실련,환경운동연합 등 28개 시민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이들은 “가축위생연구소 땅은 구도심권인 만안구 주민들을 위해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만안구 도심공원 조성을 위한 범시민기구'를 발족시키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이들 단체들은 또 “이곳은 변변한 녹지공간이 없다”며 경기도가 벤처단지 계획을 포기하고공원 조성을 약속할 때까지 10만 시민 서명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4,000여명의 시민으로부터 서명을 받아냈으며최근에는 문예회관에서 ‘큰생명 나무를 지킵시다’ 등 관련 이벤트행사를 열어 시민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한발짝 물러났다.당초 대규모 벤처단지를 건립하려던 계획을 축소,상업부지 가운데 800여평에 소규모 벤처타운(지하 3층·지상 10층,연건평 5,000평)을 건립하고,주거지역 1,523평은 안양시에서 매입해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그러나 시민단체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 계획대로 추진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대형건물을 짓고 남는 공간에 공원을 만드는 것은정원에 불과하다”며 “연구소내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라도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지난 18일 경기도가 주최한공청회에도 불참했다.경기도가 공청회를 열기에 앞서 개최계획과 내용을 포함한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고 벤처단지 조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등 정보의 공개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서다.시민단체들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아니라 사업설명회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 *구자중 경기도 벤처팀장. “안양시 만안구의 경제는 시청이 평촌으로이전한 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구자중 벤처기업팀장은 “빌딩만짓는게 아니라 빌딩과 어우러지는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벤처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벤처단지를 건립하는 배경은 안양지역은 각종 개발규제로 인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도 속속 다른 지역으로 이전,자족도시로서의기능을 잃어가고 있다.그러나 서울과 가까운데다 교통여건이 좋고 상당수의 기업부설연구소와 대학 등이 있어 벤처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경기도가 공원 조성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는데 시민단체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공원 조성은 전임 도지사 임기중에 검토된 사항이다.임창열(林昌烈)지사 취임후인 98년 11월부터연구소 부지 활용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시작됐다.당시는 IMF한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워 벤처시설 유치를 검토하게 됐다. ◇벤처단지 입지로 적합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그렇지 않다.35m 도로에 인접해 있고 주변에는 상공회의소,경찰서,구청 등 관공서와은행이 가까이 있어 기업활동에 유리한 조건이다.또 벤처기업의 연구결과를 제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 및 중소제조업체가 인근에 산재해 있다. ◇최선의 대안이 있다면 만안구지역이 평촌신도시보다 주민 편익시설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때문에 당초 부지 전체를 벤처타운으로 만들려던 계획을 대폭 축소시켰다.공해가 없는 환경친화적인 시설로 꾸밀 예정이다.공원조성시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기존 수목을 최대한살려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수원 김병철기자. *안명균 환경연합사무국장. “만안구에는 27만명이 살고 있으나 도심공원이 하나도 없습니다” 안양환경운동연합 안명균 사무국장은 “그나마 남아있는 유일한 녹지를 훼손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경제를 위해선 벤처단지를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벤처기업 육성 정책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그러나 이곳은 만안구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대기오염의 완충·정화역할을 담당하고 있다.30∼60년생의나무를 베어 단지를 조성하지 말고 다른 더 좋은곳에 벤처단지를 만들라는게 우리의 요구다. ◆평당 수천만원하는 땅에 공원을 만드는 것은 토지 효율적 이용에배치되는게 아닌가 다시 말하지만 이곳은 나무가 우거진 공간이다.나무를 뽑아내고 벤처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이곳은 안양시민과 경기도민의 공적 재산이다.공공 소유의 재산에 공원을 조성할 수 없다면 사유지에는 더더욱 어려운 일일 것이다. ◆경기도는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건물과 어우러지는 소규모 공원을 조성한다는데 시민을 속이는 일이다.전체 부지 가운데 후미진뒤편 1,000여평에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이는 시민 휴식공간이 아니라 10층이 넘는 건물의 부속 정원에 불과하다.공원 조성을 위한 예산도 안양시가 시민의 세금으로 매입하게 돼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대안은 벤처단지 건설을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안양지역 28개 시민·사회단체들과 도심공원 조성을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방침이다.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벤처단지는 더 좋은 곳에서 찾을수 있지만 만안구 도심 녹지는 이곳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 독자의 소리/ 백두산 호랑이 복제계획 철회 마땅

    최근 일반에 공개된 백두산 호랑이를 복제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그러나 이 계획은 백두산호랑이가 갖는 의미를 퇴색시킬 것이므로철회돼야 한다.우리가 원하는 것은 백두산 호랑이의 큰 몸집과 아름다움 그리고 용맹성이 아니다.그리고 어려운 복제기술의 성공도 아니다.우리가 보고자 하는 것은 백두산 호랑이에 담긴 민족의 정신과 기개다.왜 굳이 백두산이라는 단어를 붙이느냐를 생각해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백두산 호랑이를 복제하겠다는 것은 ‘백두산호랑이’가 아니라 호랑이를 대량 생산하겠다는 것일 뿐이다. 복제 기술에 힘을 쏟기보다 백두산 생태보존지원과 백두산호랑이 보호사업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헌식[경기도 안양시 안양 6동]
  • 성남·수원 정상 격돌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이 프로축구 아디다스컵대회 우승트로피를 놓고 정상대결을 펼친다. 성남 일화는 20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1위팀 안양 LG와의 준결승전에서 8분 사이에 3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으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수원은 전남 드래곤즈와 연장까지 2-2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92년 원년대회 우승팀인 성남과 지난 대회 챔피언 수원은 22일 오후 3시 동대문운동장에서 단판승부로 우승컵의 주인을 가린다. K-리그 챔피언결정전의 전초전으로 여겨졌던 성남과 안양의 경기는근래 보기드문 명승부를 선보였다. 성남은 후반 중반까지만 해도 패배가 확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성남은 전반을 1-1로 비겼으나 후반 7분과 26분 잇따라 골을 내줘 1-3으로 뒤졌다. 그러나 성남은 28분 이상윤,31분 문삼진,36분 김현수가 잇따라 골을넣어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수원은 패배일보 직전에서 기사회생,결승티켓을거머쥐었다. 박해옥기자
  • 2부제 원만…시민의식 성숙해져

    “다소 불편하더라도 우리나라를 찾는 각국 대표단들을 위해 참아야죠” 아셈(ASEM) 정상회의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승용차 짝홀제 운행과행사장 주변의 까다로운 검문검색으로 불편이 이어졌지만 시민들은아셈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홀수 번호 차량만 운행토록 계도한 이날 짝수 차량이 눈에 띄기도했지만 대부분이 대중교통을 이용,큰 혼잡은 없었다.회담장 주변에서는 검문검색이 강화됐지만 대부분 불평없이 통제에 따르는 모습이었다.서울시가 영동대교와 사직터널에서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조사한 결과,통과 차량 100대 중 짝수 차량은 28대 꼴이었다. 짝홀제 운행으로 서울 시내의 평균 차량 속도는 21.32㎞에서 25.5㎞로 약 20% 정도 증가했다. 김인수(金仁洙·32·회사원)씨는 “경기도 과천에서 강남까지 오느라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탔지만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기쁜 마음으로 출근했다”고 말했다.짝수 차량을 몰고 출근하다 계도요원의 주의를 받은 회사원 신광수(申光秀·28·경기 안양시 안양동)씨는 “오늘은 사정이 있어 차를 가져왔지만 행사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며 머쓱해 했다. 아셈 회담장 주변의 교통정리를 맡은 서울 송파경찰서 교통계 김귀희(金貴姬·여)순경은 “평소보다 교통혼잡이 줄었지만 일부 짝수 차량들의 운행이 눈에 띄었다”면서 “회담 기간 중에는 더욱 성숙한시민의식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복경찰 2,000여명과 경호실 요원 200여명이 배치돼 엄격한 출입통제에 들어간 회담장 주변은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그랜드 인터콘티넨탈 객실부에 근무하는 김은성씨는 “호텔을 드나들 때 경찰이 일일이 몸수색을 해 불편하지만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말했다. 아셈 행사장 안에 있는 코엑스몰의 영화관 ‘메가박스’와 수족관‘아쿠아리움’도 원만한 행사 진행을 위해 문을 닫았지만 상인들의불평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널드 지배인 한정석씨는 “손님들이 평소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지만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무사히 잘 치렀으면좋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 전남·성남 4강 합류…아디다스컵축구

    전남 드래곤즈와 성남 일화가 아디다스컵축구대회 4강에 합류했다. 전남은 17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전에서 전반 14분 터진마시엘의 결승골로 부산 아이콘스를 1-0으로 눌렀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성남이 울산 현대를 접전끝에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올해 아디다스컵 패권은 전남­수원,안양-성남의 대결로 압축됐다.준결승전은 오는 20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다.
  • 신채호선생 친손자행세 ‘들통’

    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申采浩)선생의 친손자 논쟁을 둘러싼 소송이 법원 판결로 종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달22일 서울가정법원은 골동품 판매상 황모씨(53·경기 안양시 동안구비산동)에 대해 ‘호적 정정’ 결정을 내렸다.황씨는 그동안 단재의외아들 신수범(申秀凡·91년 작고)의 친아들 신모씨로 행세해오다가이번에 법원의 결정으로 신씨 성을 박탈당했다. 지난 92년 단재의 며느리 이덕남씨(57·서울 강남구 개포동)는 남편 신수범씨 사망 후 독립유공자 후손인 남편 명의의 ‘국가유공자카드’에 황씨의 이름(당시는 신모씨)이 올라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아들 명의로 이듬해 법원에 황씨를 상대로 친생자관계부존재 확인소송을 냈다.재판 과정에서 황씨는 생모인 조모씨(사망)가 1961년 신수범씨와 결혼하면서 신씨의 호적에 친생자로 입적(당시 14세)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황씨가 이 사실을 부인하고 나서자 이씨측은 지난 98년 신수범씨의 묘를 파묘(破墓),DNA검사를 실시했고,검사 결과황씨는 신수범씨의 친생자가 아닌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황씨는 지난 96년 자신이 독립운동가 단재의 친장손이라며 원고 이씨의 아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국가유공자보상금 지급을 정지하고 대신 자신에게 지급해달라는 소송을 제기,대법원은 황씨가 “신수범의 친생자는 아니지만 양자에는 해당한다”고 판결했고,보훈처는“양자관계는 인정되나 독립유공자의 후손(신수범씨)을 부양한 사실을 입증할 수 없어 보훈연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씨측은 법원 판결과 보훈처의 결정을 토대로 지난해 황씨를 사기미수·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지난해 11월 서울지방법원 형사 21부는 “황씨가 단재의 친손자로 행세하면서 독립유공자후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편취하려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황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네티즌 칼럼] ‘유명스타 벗겨먹기’ 이제 그만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강초현이 마지막 한 발을 못내 아쉬워하며 사선에서 얼굴을 돌렸을 때,일부 언론들은 ‘이때다’ 하고 기다린 듯이 “금메달만 메달이 아니다”라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정신과경기매너를 가질 것을 주문한 적이 있다.그런데 꾸밈없는 해맑은 웃음으로 시상대에 오른 강초현 선수의 모습이 되레 우리의 이러한 우려와 넘겨짚기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극명하게 대조된 사선에서의 아쉬운 표정,시상식에서의 화사한 모습이건 분명 공전의 히트를 기록할 수 있는 상품가치가 있는 스타 감으로 충분했다.아니나 다를까? 귀국하기도 전에 방송에서는 강초현을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억지춘향의 인터뷰와 출연을 강요했고,지치고견디다 못한 강초현은 급기야 선수단과 상의해서 모든 인터뷰와 방송출연을 선수단과 공식협의하도록 했단다. 사격의 강초현과 양궁의 윤미진에 대한 유명가수들의 ‘오빠-동생맺기’식 격려가 연일 매스컴을 오르내렸다.그런데 그 숭고한(?) 뜻에도 불구하고 왠지 장사꾼들의 한탕치기 이벤트라는 생각에 자꾸 씁쓰레한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다.물론 두 선수 모두 그리 넉넉하지않은 가정 형편으로 어려운 선수생활을 계속해왔다.그렇기 때문에 이번 지원이 앞으로의 활동에 큰 보탬이 되리라고 생각지 못하는 것은아니다.또 관련 종목이 워낙 비인기 종목이라 제대로 평가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푸대접 속에 있었던 것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올림픽과 같은 세계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유명해지기 전에 우리가 그들에게 관심을 보인 적이 한번도 없는 마당에 이렇게 올림픽 한 번으로 뜨는 풍토는 아무래도 씁쓸하기 짝이 없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못 딴-올림픽 출전도 못한-비인기 종목이라는설움을 딛고 묵묵히 운동에 전념하는 무명선수들에 대한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유명해진 선수를 벗겨먹는 일은 이제그만하고 무명선수를 스타로 키우자.자식을 교육도 안 시키고 내팽개쳐 두고 있다가 성공하면 그때 “내가 네 부모다”하고 나타날 것인가? 유명해지니까 털도 안 뽑고 벗겨 먹는 ‘무임승차’행위는 그만두자.우리도 이 사회에 정당하게기여를 하자.정치도,연예도,스포츠도 스타후보를 키우자. 후배들이 크는 것을 눈뜨고 못 봐주고,자라는 싹을 꺾어버리는 선배의 무식한 아집을 던져버리자.후진을 양성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 조직과 지역,사회와 국가에 도움될 일이 과연 무엇인가? 나만 언제나영원할 것 같은 무지몽매에서 벗어나자.세상에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깜짝놀랄만한 후보’라든가 ‘예상밖의 인물’이라는 말도사실은 우리를 물로 보고,이 사회를 쇼로 착각하고 하는 소리들이다. 스포츠도,정치도 ‘검증된 과정을 거친 후배’들이 필요하다.과일이다 익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게으름과 씻지도 않고 먹어치우려는조급함을 버리자.사회발전에 정당한 기여를 한 자만이 사회가 키워낸 과실을 나눠먹을 권리가 있다.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우리사회의 음지에 빛을 비추는 일도 필요하다.누구나 할 것 없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스타는 태어나지 않는다.우리가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는 것이다.이제는 스포츠에도 정치에도 ‘깜짝쇼’로 등장하는 스타가 아닌 ‘검증받은 스타’를 기르자.그러자면 지식인이나 언론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다. ■김 광 남 안양의왕 경실련 지방자치위 korea58@netian.com
  • 인천신공항등 건설자재 품질검사‘눈가림’

    수도권 대형 공사장과 아파트 등에 품질검사를 제대로 받지 않은 건설자재가 공급된 것으로 드러나 부실시공 시비가 일고 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부장 李富榮)는 12일 시공업체들로부터의뢰받은 건설자재 시험검사를 하지도 않은 채 허위 검사서를 발급해온 전북 익산 한국건설재료시험연구소 대표 정모씨(34)를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및 공문서 위조·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3월 서울 이수교차로 입체시설 공사를 맡은 K기업으로부터 철근콘크리트 봉강 시험검사를 의뢰받았으나 샘플검사 없이 허위 검사서를 발급해준 혐의다. 정씨는 이밖에 경부선철도 경북 청도∼삼랑진간 철도개량 공사를 맡은 K기업과 고속도로 천안∼논산간 건설공사를 맡은 H건설,수원·부천·안양 등지에 아파트를 시공중인 S·K건설 등으로부터 콘크리트용봉강과 시멘트·철근 등에 대한 품질검사를 의뢰받았으나 품질에 문제가 없는 것처럼 허위 검사서를 발급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인천신공항 건설현장에 투입된 도포 방수재도 지난해 11월이 연구소에 시험 의뢰된 사실을 확인하고 실제 검사가 이뤄졌는지여부에 대해서 수사를 펴고 있다. 한편 건설기술 관리법에는 토목공사의 경우 공사비 5억원 이상,건축은 연면적 660㎡ 이상일 경우 반드시 전문기관의 검사를 통해 합격판정을 받은 건설자재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주 조승진·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포철 납품” 미끼 1억9,000만원 사취

    대구지검 포항지청(지청장·文孝男)은 포철 납품업자에게 접근해 “포철이 해지한 납품계약을 재계약시켜 주겠다”며 1억9,000여만원을받아 가로챈 문창일(45·서울시 중구 신당동),김태호(43·서울 서초구 방배동),김성권(37·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윤여성씨(45·서울강남구 도곡동) 등 4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문씨 등은 포철납품업체인 세진산업 대표 구용회씨(40·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가 수입면장을 위조하는 수법으로염화칼륨 납품 대금을 편취했다가 포철에 발각돼 계약해지된 사실을알고 구씨에게 접근해 “정계실세에게 부탁해 다시 납품할 수 있도록해주겠다” 며 지난해 4월부터 4회에 걸쳐 1억9,000만원을 받아 나눠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구속된 문씨는 3공화국때 체신부장관을 지낸 문모장관의 아들로 구속될 때까지 김대중 대통령의 동생인 김대현 한국사회경제연구소 이사장의 비서로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태호씨는 현직 박모장관의 조카 사위이며 김성권씨는 정모 전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것으로 밝혀져 그동안 정치권 인사들이 포철 주변에서 납품 등 이권에 개입한다는 소문들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 됐다. 특히 수사 결과 문씨가 지난해 7월 포철 서울사무실을 방문,유상부(劉常夫)회장에게 구씨의 납품건을 청탁했으며 이자리에는 대통령의 조카이자 김 이사장의 아들인 김모씨(35·모 항공사 근무)가동석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그러나 검찰은 “대통령 조카 김씨의 경우 문씨를 따라가 포철 유회장에게 인사만 건넸을 뿐 범행과 관련된 역할이 없어 소환 등 조사는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검찰은 “이번 사건은 대통령 친인척 주변인사 등이 문제 해결 능력도 없이 돈을 받은 것”이라면서 “유회장이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 실패한 로비에 그쳤다”고 밝혔다. 한편 수입면장을 위조해 포철로부터 6억7,000여만원의 부당이익을챙기다 공문서 위조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 5월 구속된 세진산업대표 구씨에게는 뇌물공여혐의가 추가됐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서울~수도권 광역전철망 추진

    서울지하철 3기 노선 가운데 10호선(안양∼구리)과 11호선(양재∼마포)을 수도권 광역철도계획과 연계해 ‘X자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3기 노선 가운데 12호선(왕십리∼성북) 건설계획은 전면 백지화될 전망이다.11일 건설교통부는 수도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교통개발연구원·서울시정연구원·경기개발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에 의뢰한 결과 이같은 방안이 제시됐다고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가 최근 기본계획 수립 작업을 모두 마치고 조만간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인 지하철 3기 노선중 10호선과 11호선은수도권 전철망과 연계시켜 ‘X자형 광역교통망’으로 구축토록 했다. 광역철도망은 문산∼용산∼양재∼판교∼이천을 연결하는 A노선과 덕소∼청량리∼용산∼안산을 잇는 B노선 등 2개 노선으로 구축된다. A노선은 양재∼한남대교∼이태원∼명동∼서대문∼마포를 지나는 서울지하철 11호선을 남쪽으로 판교·이천까지,북쪽으로는 일산·문산까지 연장한 것이다.특히 A노선은 판교신도시 개발계획이 가시화된상태여서 우선 착공에 들어가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B노선은 안양∼석수∼구로공단∼영등포∼여의도∼마포∼청량리∼구리를 잇는 서울지하철 10호선을 동쪽으로 덕소,서쪽으로 안산까지각각 연장한 것이다. 이밖에 왕십리∼미아3거리∼성북역을 경유하는 12호선은 전면 백지화되고 김포공항∼반포∼방이를 잇는 9호선은 당초 계획대로 건설될전망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가 지하철 3기 10·11·12호선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작업을 마쳤으나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이 노선들의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면서 “오는 2001년말 최종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전경준, 벼랑 끝 부천 살렸다

    전경준이 부천 SK를 벼랑 끝 위기에서 건져냈다. 전경준은 11일 창원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삼성디지털 K-리그최종전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 부천이 부산 아이콘스를 1-0으로 꺾고 프로축구 정규리그 준플레이오프전에 턱걸이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부천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은 후반 17분까지도 무산되는 듯했다. 같은 시간 광양경기에서 수원 삼성이 전남 드래곤즈에 5-1 리드를지키고 있었기 때문.수원이 이기고 부천이 패하면 준플레이오프 티켓이 수원에게 돌아가는 절대절명의 상황이었다. 이때 부천의 구세주로 나타난 스타가 전경준이었다.전경준은 부천의준플레이오프전 진출 희망이 꺼져가던 후반 17분 롤란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문 앞으로 파고든 뒤 골키퍼까지 제치며 오른발 슛,팀을 준플레이오프 탈락위기에서 살려냈다. 이로써 팀당 27게임씩을 모두 마친 이날 부천은 승점36을 기록,승점추가에 실패한 3위 전북 현대(승점37)와 오는 11월1일 준플레이오프전을 치르게 됐다. 일찍이 3위를 굳힌 전북은 4위와의 승점차를 6점 이상으로 벌리지못해 준플레이오프전을 거쳐야 하는 피곤한 상황에 빠졌다. 따라서 올시즌 정규리그 플레이오프전은 부천-전북전 승자와 2위 성남 일화(승점42)의 대결로 정리됐다. 플레이오프전 승자는 다음달 12일부터 1위 안양 LG(승점53)와 3전2선승제의 챔프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순위 ①안양②성남③전북④부천⑤수원⑥부산⑦전남⑧대전⑨포항⑩울산박해옥기자
  • ‘러브호텔 퇴출’ 시민단체 뭉친다

    주택가 및 학교 주변의 러브호텔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있는 가운데 YMCA와 여성민우회 등 시민단체들이 전국적인 연대 움직임을 모색하고 고양·부천·대구시 등에 이어 경기 의왕·시흥시 주민들이 러브호텔 허가반대 진정서를 자치단체에 새로 제출하는 등 러브호텔 퇴출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국 단위의 시민연대 경기도 성남과 부천,고양,대구 등 지역 시민단체와 여성민우회,한국YMCA연맹 등은 11일 러브호텔 반대운동을효과적이고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 규모의 공동대책기구를 조직,현재 진행되고 있는 러브호텔 반대 서명운동 이외 중앙정부 및 정당,지자체 등을 상대로 건축법과 도시계획법,학교보건법 등 관련법 개정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역별·단체별 대표자들은 이를 위해 12일 YMCA연맹에서 ‘러브호텔 난립 대응을 위한 지역 실무자회의’를 열어 단체간 연대방식과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양·시흥의 유흥업소 저지운동 경기도 안양시의 대표적유흥가인 ‘인덕원 사거리’ 인근 삼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는“러브호텔,나이트클럽,단란주점 등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호객행위를 일삼는 등 주거·교육환경을 해치고 있다”면서 “시 조례를 개정,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에 유흥업소 등의 허가를 내주지 말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안양시와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러브호텔,유흥업소 출입자를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 내손초등학교와 백운중학교 운영위원들도 ‘러브호텔 건축반대 추진위원회을 구성,I물산이 낸 숙박시설 건축허가를 반대하는진정서를 시에 냈다.위원회는 진정서에서 “숙박시설은 백운고교에서500m, 포일 초등학교 건립부지에서 130m 떨어진 학교정화예정구역에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의왕시는 이에 따라 군포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에 사전 심의를요청하고 경기도에 법률 자문을 구하는 등 허가여부를 놓고 고심하고있다. ◆상업지구내 ‘러브호텔’도 신축 억제 광주시 북구는 100가구 이상 아파트나 단독주택이 밀집된 주거공간에서 직선거리 200m 이내의경우 상업지역이라도 러브호텔 관련 건축관계 법령이 개정될 때까지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의 인·허가를 잠정적으로 억제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웠다. 구는 또 도시계획법 조례에 주택밀집지역 인근 상업지구 내에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하도록 광주시에건의하기로 했다. ◆일산 러브호텔 퇴출 지지부진 ‘일산신도시 러브호텔 난립저지 공동대책위’는 11일 고양시가 준비중인 ‘주민대토론회’를 거부하기로 했다. 공대위는 “고양시가 실효성 없는 대책만을 늘어놓는 상황에서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양시민회도 인터넷 안티러브호텔 사이트를 통해 “토론회는 의미가 없다.시장이 러브호텔 퇴출 결단을 내리고 그 방법을 공대위와 전문가가 협의,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협박 러브호텔 관계자 수사 대구 수서경찰서는 러브호텔 관계자가 러브호텔 추방운동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을 협박했다는 주장이제기됨에 따라 형사계 직원들을 현장에 파견,진위 여부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수성구 황금2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러브호텔 추방 반대 운동을 벌이던 주부들이 러브호텔 업주측 관계자들로부터 ‘없애 버리겠다’는 등의 폭언과 협박을 받았다는 것. 고양 한만교,안양 김병철,광주 최치봉,대구 황경근,전영우기자 mghann@
  • 프로축구 정규리그 막바지 판세

    준플레이오프전(3∼4위전) 성사 여부가 막판 프로축구 정규리그의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10팀 모두 한게임씩을 남겨둔 8일 현재 안양 LG(승점50)와 성남 일화(승점41)는 각각 1·2위를 굳혔다.따라서 안양은 챔피언 결정전,성남은 플레이오프전 직행을 확정했다.반면 전북 현대(승점37)는 지날주말 경기 결과 3위를 굳혔지만 자칫 준플레이오프라는 피곤한 과정을 더 거쳐야 하는 기로에 섰다. 현재 상황에서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전북이 4·5위를 기록중인 부천 SK와 수원 삼성(이상 승점33)에 불과 4점차로쫓기고 있어 마지막 한 경기에서 승점3을 챙긴다 해도 격차를 6점차이상으로 벌리기 어렵기 때문.부천이나 수원중 한팀이라도 승점 3만보태면 6점차 이상 격차는 불가능해진다. 대회 규정상 3·4위팀간 단판승부인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의 승점차가 5이하일 때만 치러진다. 결국 전북은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90분 경기승으로 이기고,부천과수원은 모두 지거나 승부차기승에 그쳐야만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된다. 그러나 부천과 수원이 각각 부산 아이콘스,전남 드래곤즈과 치를 마지막 경기에 명운을 걸고 있는 만큼 전북의 플레이오프 직행은 쉽지않은 상황이다. 부천과 수원은 다같이 11일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전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박해옥기자 hop@
  • 경기단체장들 올 1~7월 판공비 절반이상 접대비로

    자치단체장들의 판공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접대·연회비로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국회 행정자치위 유성근(兪成根·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까지 경기도와 31개 시·군 단체장이 사용한 판공비는 모두 3억6,370만원으로 이중 52.8%인 1억9,200여만원이 접대·연회비였다. 특히 31개 자치단체장 가운데 9명이 올초부터 7개월동안 각각 1,000만원 이상을 접대·연회비로 사용했다. 경기도의 경우 올 판공비 예산 1억8,000만원 중 가장 많은 3,381만원을 접대 및 연회비로 사용했다.다음은 특정업무비로 3,360만원,기타 판공비로 3,230만원을 집행했다. 국제환경박람회로 엄청난 재정 적자를 본 하남시는 판공비 집행액 4,270만원 중 74.9%인 3,200만원을 접대·연회비로 썼다.양평군도 2,400만원 중 50%인 1,200만원을,남양주시는 1,300만원 중 1,000만원을접대·연회비로 집행했다. 과천(1,300만원),용인시(1,300만원)와 양주(1,100만원),여주(1,025만원),가평(1,000만원)군 등도 판공비예산 중 접대·연회비 지출이 1,000만원을 넘었다. 안양(900만원),고양(818만원)시와 포천군(690만원),시흥시(540만원),안산시(500만원)도 접대·연회비로 500만원 이상을 썼다. 수원,성남,의정부,광명,군포,파주,이천,안성,김포시 등은 판공비에서 접대·연회비 항목을 아예 설정하지 않아 자치단체장의 접대·연회비 집행액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의원측은 설명했다. 한편 올해 단체장 판공비 예산은 경기지사 1억8,000만원이며 수원시장 1억원,의정부시 등 17개 시장이 7,200만원이다.성남,구리,동두천,오산,의왕시장은 5,100만∼7,000만원이며 나머지 양주군 등 8개 군수는 각각 4,800만원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무명 유종구 공동선두 파란…한국오픈골프 2R 6언더

    무명의 유종구(35·나이센)가 코오롱배 제43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총상금 4억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 92년 데뷔한 프로 9년차로 아직껏 한 차례의 우승 경력도 없는유종구는 6일 한양CC(파 72·6,374m)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이글 1,버디 6,보기 2개로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쳐 전날선두 아준 아트왈(인도)과 함께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를 달렸다. 인코스(10번홀)에서 티오프,12·13번홀에서 거푸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린 유종구는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 15번홀에서 5번 우드로 세컨드 샷을 온그린시킨 뒤 2.5m 거리의 이글퍼팅을 성공시켜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후반 들어 유종구는 단 한개의보기도 없이 2·3·8번에서 버디를 낚아 결국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마감했다. 올시즌 상금랭킹 2위 강욱순(안양 베네스트GC)은 버디를 5개나 잡았으나 15번홀(파 5)에서 티샷을 두차례나 OB지역으로 보내며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단 1타만을 줄이는데 그쳐 합계 5언더파 139타로신용진(LG패션),장체펑(대만)등 5명과 함께 공동 3위를 이뤘다. 한편 시즌 4승을 노리는 최광수(엘로드)는 극심한 퍼팅 난조 속에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4위로 물러나 사실상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곽영완기자
  • 서울 강남에 순환고속도로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부터 강남구 수서동까지 총 연장 34.8㎞의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염창동에서 한강을 건너 마포구상암동을 잇는 제2성산대교도 가설된다. 서울시는 상암동일대 신도시 개발과 인천 신공항 건설 등으로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제2성산대교를앞당겨 건설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순환고속도로는 내년말 착공해 2007년 완공할 예정이다.제2성산대교도 2002년 착공,2007년말쯤 마무리된다.순환고속도로에 민간자본 8,000억원 등 2조600억원이,교량에는 2,800억원이 투입된다. 순환도시고속도로는 제2성산대교를 출발해 강서구 염창동,양천구 목·신정동,구로구 구로동,금천구 가산동,광명시,관악구 신림동,동작구 사당동,강남구 양재동을 거쳐 수서까지 이어진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안양천변과 관악산 기슭을 통과하도록 노선을 조정했으며,선암∼수서 구간은 양재대로를 확장,활용하기로 했다. 금천구 시흥동∼강남구 우면동간 12.4㎞는 민간자본을 유치,왕복 6차로의 지하차도로 건설하고 나머지 모든 구간은 왕복 8차로로 개설된다. 왕복 6차로,총연장 1.4㎞로 건설될 제2 성산대교는 국제현상공모를거쳐 내년 1월 교량형태를 결정한 뒤 2002년 상반기에 착공된다. 이 교량이 완공되면 성산대교의 교통량이 하루 평균 14만대에서 10만대 이하로 30% 이상 줄고,강서·은평구 등 서울 서북부지역에서 강남구 양재·개포동 등 남동부지역간 통행시간도 30%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콜금리 0.25%P 인상

    한국은행은 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 콜금리를 현 수준인 연5.0%에서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 의장인 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는 “국제유가 급등,반도체 가격 하락,대우차 매각 무산 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양상을 보이고있긴 하지만 정부의 기업·금융 구조조정의 조기 착수로 불안심리가완화되고 있는데다 소비자물가가 지난 6월 이후 4개월째 큰 폭으로올라 금리인상을 통해 이를 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총재는 그러나 콜금리 인상이 긴축기조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통화정책은 계속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유동성조절대출금리를 현 수준(연 4.50%)에서 동결시킨 것은 이 때문이다. 전총재는 이어 “그동안 시장안정에 중점을 두고 콜금리를 운용해옴에 따라 시장자금의 흐름이 단기화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부추길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콜금리 목표를 연 5.25%로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전총재는 “금통위가 이달중 콜금리를 올렸다고 해서 금융시장 안정을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물가상승 압력이 있는데도 이번에콜금리를 올리지 않았다면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인플레 기대심리를 부추길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국내외 시장으로부터신뢰를 잃어 오히려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환경친화기업 지정제 겉돈다

    *실태와 문제점. 기업이 자발적으로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도록 유도하기 위한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가 겉돌고 있다.제도가 도입된 지 5년이 지났는데도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이 100개를 겨우 웃돌고 있을 뿐 아니라,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된 뒤 검찰 또는 시·도의 단속에 적발돼지정이 취소되는 사례도 있다.또 중소기업 가운데 환경친화기업으로지정된 곳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문 데다,몇몇 재벌기업들은 환경친화기업 지정을 아예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5일 현재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된 사업장은 모두 104개.주로 대기업 사업장들로,LG그룹이 24곳으로 가장 많고,삼성그룹 19곳,두산그룹10곳, 한화그룹 7곳 등이다.현대그룹은 현대자동차 울산·아산·전주등 3개 사업장, SK그룹은 울산의 SK옥시케미칼 1곳 뿐이다.한진·롯데·대우그룹은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된 사업장이 하나도 없다.환경친화기업은 기업별이 아닌 사업장별로 지정된다. 중소기업에서는 유한킴벌리 김천·안양공장,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경기도 부천),한국바스프 여수공장,한독약품 음성공장 등 5곳만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돼 있다.이 기업들은 말만 중소기업일 뿐 대기업의 사업장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결코 적지 않다.중(中)·소(小)기업 가운데 소기업은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된 곳이 한 곳도 없는셈이다.환경부 산하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 중에도 환경친화기업으로지정되지 않은 곳이 있다.폐타이어를 잘게 잘라 도로포장재 등을 만드는 시화공단의 자원재생공사 사업장도 환경친화기업이 아니다. 환경친화기업 지정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기업들이 지정 신청을 꺼리기 때문.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되면 환경부의 지도·점검(단속 포함)은 면제되지만,검찰이나 시·도의 단속은 피할 수 없어 별 실익이 없는 탓이다.해마다 한 차례씩 받는 환경부의 환경개선계획 이행실태평가도 단속에 버금가는 부담이다.실익이 있다면 단지 소비자들에게기업을 환경친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주는 것 뿐이다.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되기 위해 들인 투자와 노력에 비하면 인센티브가 적다.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의 문제는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된 뒤 검찰또는 시·도의 단속에서 환경기준으로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지정이취소되는 사례가 심심치 않다는 데 있다.지난 96년 이 제도가 시행된 뒤 지정이 취소된 기업은 모두 6곳.올해 들어서만 두산전자 증평공장,SK㈜ 등 2곳이 환경친화기업 지정이 취소됐다.두산전자 증평공장은 환경부의 환경개선계획 이행실태 평가에서 배출수의 N-H(노르말헥산·기름기를 가리킨다)가 허용기준(5ppm)의 2.6배인 13ppm 검출돼 지난 6월9일 지정이 취소됐다.SK㈜(울산시 남구 고사동)는 검찰의단속 때 배출수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47㎎/ℓ로 허용기준(20㎎/ℓ)의 2.35배 검출돼 환경친화기업에서 제외됐다. 환경부 이필재(李弼載) 환경경제과장은 “환경친화기업들은 법에 명시된 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돈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면서 “환경친화기업에 대해서는 검찰 또는 시·도가 단속 때 지도 차원에서 융통성을 발휘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또 “환경친화기업들은 해마다 한 차례씩 받는 환경개선계획이행실태평가,검찰 또는 시·도의 지도·점검에 이중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환경친화기업 지정 신청을 외면하는 기업들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환경친화기업 지정 절차·혜택.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는 기업들이 법적 규제에 앞서 자율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한 번 지정되면 3년 동안 유효하며,3년이 지나면 다시 신청해야 한다. 환경친화기업은 3단계 심사절차를 거쳐 지정된다.환경친화기업 지정을 원하는 사업장은 관할 지방환경관리청에 ▲오염 방지시설 개선 ▲공정 개선 ▲원료·세정제 교체 등 청정기술 도입 ▲환경친화적 제품개발 ▲환경경영체제 수립 등을 담은 환경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그러면 지방환경관리청은 해당 사업장이 배출하는 방류수 및 대기오염물질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하고 전반적 환경관리 현황을 심사한다.이어 2단계로 5∼10명의 환경공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환경친화기업심사단이 현장을 방문해 심사하고,환경부가심사단의 심사 결과를토대로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1단계 지방환경관리청의 심사를 통과하려면 100점 만점에 80점을 넘어야 한다.또 환경친화기업심사단의 심사에서 대기업은 320점 이상,중소기업은 2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환경친화기업심사단의 심사는▲환경성 평가의 충실성(70점) ▲분야별 오염관리 현황(130점) ▲환경개선계획(200점) 등 모두 400점 만점으로 실시된다. 단 대기·수질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위치한 사업장은 340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따라서 대기환경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울산·여천공단의 사업장,수질환경특별대책지역인 팔당호 유역과 대청댐 유역 일부에 있는 사업장이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다른 곳보다 정밀한 시설·기술 등을 갖춰야 한다.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되면 지방환경관리청의 대기환경보전법·수질환경보전법·소음진동규제법 위반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이 면제된다.그러나 검찰이 자체 수사권을 발동해 단속에 나서는 것은 피할 수없다. 시·도의 단속도 마찬가지다. 환경친화기업은 또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설치할 때 지방환경관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신고만 하면된다. 중소기업에 한해 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비가 4억원 이내에서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된다.전문가들이 사업장의 환경관리를 진단하고 개선방안도 자문해 준다. 문호영기자. *환경친화기업 지정 개선방안. 환경부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기업,특히 서비스업과 중소기업의 참여가 적어 난감해 하고있다.지금까지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된 곳은 대부분 대기업의 제조업 사업장이다. 환경부는 환경친화기업 지정을 결정하는 데 있어 점수에 차등을 두는 현행 방식 대신,심사 자체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차별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기업보다 덜 까다로운 요건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또 백화점·운송업체·병원·호텔 등 서비스업의 참여를늘리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서비스업체들이 개선할 수 있는 환경부문을 구체적으로 파악한다는 방침이다.이필재과장은 “서비스업체중 환경친화기업이 한 곳도 없는 이유는 서비스업체들이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의 취지를 잘 이해하기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쓰레기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거의 하지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앞으로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환경성과평가제 등을 도입해 환경친화기업에 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문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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