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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콤 7일 직장폐쇄

    데이콤이 7일부터 노조원들의 장기파업에 맞서 직장폐쇄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6일 데이콤이 운영하는 행정자치부 주민전산망에 장애가 와 한동안 가동이 중단됐다. 데이콤은 6일 서울 강남지방노동사무소와 중앙노동위원회에 “7일오전7시부터 직장폐쇄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신고했다.대상은 서울강남 및 용산,경기 안양 등 3개 사옥이다. 데이콤측은 노조원들의 본사 점거농성을 막기 위해 노조원들의 출입을 막는 조치일뿐 통신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전 9시쯤 경기도 성남 분당 한국통신사옥에 있는 데이콤의 ‘텔레넷 프로세스(TP)’교환기에서 장애가 발생,오후 4시쯤정상화됐다.이 사고로 온라인 등·초본 발급이 전면 중단되는 등 각종 행정문서의 발행이 차질을 빚었다. 데이콤 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LG그룹으로부터의 독립경영 확보 및2000년 노사 단체교섭 해결 등을 주장하며 파업에 들어가 서울 강남본사 사옥을 점거,농성을 벌여왔다.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데이콤에서제공하는 서비스 전반에 걸쳐 각종 장애가 발생하는 등 고객들의 피해가 확산될 전망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새천년 천하장사 꽃가마 주인은?

    새천년 첫 천하장사 꽃가마는 누가 탈까-. 올시즌을 마무리하는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8일부터 3일동안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3,000만원. 천하장사대회가 1년에 한번씩으로 준 지난 95년 이후 꽃가마를 탄장사는 김경수(LG·95·96년) 신봉민(현대·97년) 김영현(LG·98·99년) 등 3명뿐.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골리앗’ 김영현의 3연패 달성 여부.김영현은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6·9·11월 지역대회에서 우승,올시즌 6개 지역대회 가운데 3개 타이틀을 거머 쥐며 최강임을 재확인시켰다. 김영현의 독주를 견제할 선수로는 우선 신봉민이 꼽힌다.신봉민은 올 시즌 장흥대회(3월)와 하동대회(5월) 정상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동대회 부상 이후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이태현(현대)도 설욕을벼른다.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도 부상 완쾌 여부가 관건으로 작용할전망.327승을 거두고 있어 황대웅이 세운 최다승기록(329승)에도 도전한다. 4년만에 천하장사 타이틀 탈환에 나서는 김경수의 기세도 무섭다.올 시즌 무관의 설움을 이번 대회를 통해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8일) 천하장사 8강 선발전(9일) 천하장사 결정전(10일) 순으로 치러진다. 한편 민속씨름연맹은 대회기간동안 체육관내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2000천하장사 사진전’을 연다. 박준석기자 pjs@
  • 최용수 MVP 등극

    “내 축구인생에서 최고의 한해가 된 것 같습니다.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독수리’ 최용수(27·안양 LG)가 갖은 시련을 이겨내고 새천년 첫해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최용수는 1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81표 가운데 66표를 얻어 14표에 그친 2위 김도훈(전북 현대)을 제치고올시즌 최고 스타가 됐다.김도훈은 00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12골을기록,득점왕에 올랐으나 골과 도움 등 전반적인 활약도에서 최용수에 뒤져 많은 표를 얻지 못했다.신인왕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양현정(23)에 돌아갔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 최용수.그가 올시즌 그라운드 왕위에 등극하기까지 명성만큼 순탄치는 않았다.오히려 시련과좌절의 연속이었다.그래서 그의 영예가 더욱 빛난다. 99년 2월 상무에서 제대할때만 해도 꿈에 젖었다.해외진출의 길이보였기 때문.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무산되면서 그에게 첫 시련이 찾아왔다.그리고 부상이라는 뜻하지않은 불청객이 그를 괴롭혔다.여기에 국가대표 탈락으로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무너지면서 정신과 육체 어느것 하나 성한곳이 없을 만큼 온통 상처투성이였다.특히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9월말 구성된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누락된 것은 그로서는 참을수 없는 치욕이였다.이로 인해 프로축구 정규리그 막판 한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더구나 같은 팀 막내 이영표가 대표팀에 발탁돼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 저린 가슴을 쓸어내는 일이 잦았다. 자칫 나락의 늪으로 빠질뻔했던 그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시련과좌절을 떨처리고 다시 명성을 되찾았다.최용수는 삼성 디지털 K-리그 25경기에 출장,10골 8도움을 올리며 안양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또컵대회 등을 포함,올시즌 총 34경기에 출장해 14골,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최용수의 화려한 성적은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데서 비롯됐다.단순히 골만 넣은 ‘특급 골게터’에서 동료들의 골을 돕는 ‘특급 도우미’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결과였다.올시즌 대변신은 지난 시즌 성적 14골 4도움과 비교하면 극명히 드러난다. 최용수는 “일급 선수라면 골만 넣으려 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한조광래감독의 말을 잊지않는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 축구를 시작한 뒤 동래중-동래고-연세대 등을 거쳤다.184㎝ 77㎏의 당당한 체격에 100m를 12초대에 주파하는 준족을 가졌다.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틈만 나면 음악을 듣고영화를 즐긴다. 박해옥기자 hop@
  • 성남·전북 ‘골든골이 팀 살렸네’

    2000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 패권은 성남-부산,부천-전북의 4강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성남 일화는 30일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펼쳐진 연장전 후반 김대의의 골든골로 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 안양 LG에 3-2로 역전승했다. 성남은 전반 43분 유상수에게 선제골을 허용,주전들이 대거 빠진 안양에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그러나 전반전 로스타임 때 김현수의 헤딩패스를 받은 김상식이 골 지역 정면에서 만회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어 역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후반 들어 성남은 6분쯤 안양 쿠벡에게 1골을 잃어 다시 1-2로 뒤지다 14분 황연석이 문삼진의 어시스트를 멋진 오른발 발리 슛으로 연결해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성남은 이후 파상공세를 폈으나 번번이 안양 골키퍼 정길용의 선방에 막혀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해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성남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안양 최윤열의 볼을 빼앗은 김대의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왼발 슛을 성공,경기를 마감했다. 안양은 성남의 막판 대공세에 밀린데다 연장 후반 진순진이 반칙으로 퇴장당한 이후 숫적인 열세까지 겹쳐 4강 문턱에서 아쉽게 물러섰다. 여수 경기에서는 부천 SK가 수원 삼성에 2-1로 역시 역전승했다. 삼성디지털 K-리그 준우승팀 부천은 전반 24분 수원 산드로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후반 4분 교체 투입된 ‘해결사’ 이원식이 오른발 동점골을 넣어 회생의 물꼬를 텄다. 부천은 18분 안승인이 벌칙지역 한 가운데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뽑아내 준결승에 합류했다.안승인은 김기동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패스해준 볼을 받아 벌칙지역 중앙으로 치고들어간 뒤 오른발로 그물을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 현대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1-1 무승부 뒤 연장 전반에 터진김대식의 골든골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제압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전북은 후반 2분 포항 이현동에게 선제골을내줘 위기를 맞았다.전북은 그러나 25분 김도훈이 수비 맞고 나온 공을 가볍게 왼발로 밀어넣어 1-1 타이를 이뤘다.전북은 연장 전반 8분김대식이 골지역 왼쪽 바깥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 아이콘스는 울산 현대를 1-0으로 이겼다. 박해옥기자 hop@
  • 수도권 고교평준화 과제

    수도권 비평준화 지역 평준화 여부는 올 연말까지 최종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개발원의 보고서가 평준화 도입 결정의 주요참고 자료가 되겠지만 그 자체로 평준화 도입 여부를 결정짓는 것은아니다”며 “12월 말까지 지역 여론을 다시 수렴,최종결정을 내릴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4∼7일 고양 안양 부천 성남 등 4개 지역을 순회하며 고입제도자문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평준화 도입을 권고하는 교육개발원의 결과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고교평준화는 2002학년도부터 시행된다. 그러나 평준화를 도입한다해도 지역별로 학군과 입학전형 등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학군을 어떻게 정하느냐는 문제로 평준화 실시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예컨대 성남지역의 경우 분당신도시 주민들은 분당만의 평준화를 보장하는 학군을 원하고 있는 데 반해 수정과 중원구 주민들은 전체적인 평준화 도입을 원하고 있다. 고양 일산신도시 학부모들도 평준화를 도입한다 하더라도 시 전체를 단일 학군으로 조정하는 것에는 반대한다.신도시 내 고교의 입시성적이 비교적 우수한데다 대중교통이 불편해 덕양구의 학교를 다니기에 불편하다는 것. 도 교육청의 진짜 고민은 바로 여기에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수도권 고교평준화 학부모들 찬·반 목소리. 한국교육개발원의 수도권 고교 평준화 최종 보고서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들과 교사단체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찬성과 반대의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는 이들은 실력 행사도 불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찬성=평준화에 찬성하는 시민단체들은 신도시 지역에선 중학생 과외가 극심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즉각적인고교 평준화 제도의 도입을 주장했다. 학부모 임정하씨(42·여·성남시 분당구)는 “분당지역은 2명의 중학생 과외비로 한달에 평균 100만원 이상 들고 고교 교복이 다르다는 이유로 옆집 사람과 말도 하지 않는다”며 “비평준화를 주장하는사람들이 말하는 학생의 학교 선택권은 소수의 상위층 학생들에게 제한적 자유만 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도교육청이 교육개발원의 최종보고서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교육감 퇴진 운동과 내년 4월로 예정된 교육감 선거에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반대=부천시 평준화반대위원회 등 평준화 반대 진영은 비조직적이고 산발적인 반대 목소리를 묶어 평준화 도입을 저지하기로 해 평준화로 가닥을 잡고 있는 도교육청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부천고 김명규(44)동문회장은 “대학의 서열화가 사라지지 않는 한고교 평준화는 의미가 없다”며 “학생의 학교선택권을 막고 학력의하향평준화를 야기하는 고교평준화를 막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문모씨(42·고양시 행신동)는 “고교 평준화가 부유층 자녀의 외국 유학풍조마저 낳는 등 가진자와 못가진자간의 교육 기회 불균형을 가져왔다”며 “능력차가 나는 학생들이 한 교실에 모여 교육을 받을 경우 우수한 학생에게 수업이 맞춰져 저학력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고교평준화 이르면 2002년부터

    이르면 2002학년도부터 성남 분당·고양,부천,안양권역(안양,군포,과천)등 수도권 6개 도시에서 현행 고교별 입시제도가 폐지될 전망이다.반면 의왕지역은 교육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지금과 같은 입시체제가 유지된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 4개 권역 고교입시 제도 개선안’을 마련,경기도교육청에 제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이들 6개지역에 대해 현재 고교입시 평준화 지역인수원시와 구(舊)성남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복수지원 후추첨제’방식을 채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식은 해당 학군 내에서 학생이 희망하는 순서대로 지원학교를적어내면 각 학교별로 추첨한 뒤 배정하는 것으로,학생들은 선발고사성적(100점 만점)과 중학교 내신성적(200점 만점)을 더한 점수가 각학군별 모집정원에 들어야 한다. 학군은 성남의 경우 ▲수정·중원구와 분당구를 따로 운영하는 2개학군과 ▲성남시 전체를 1개 통합학군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고양시에 대해서는 일산구와 덕양구를 분리하는 2개학군과 고양시전체를 하나의 단일학군으로 운영하는 2가지안이 나왔고 안양-군포-과천시와 부천시는 각각 단일학군으로 운영하도록 교육개발연구원은 제안했다. 그러나 의왕지역은 지리적인 문제 때문에 평준화 대상지역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개발원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며 “평준화 도입이 결정될 경우 빠르면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02학년도부터 시행될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새달 아파트 1만 7,457가구 분양

    다음달 전국에서 모두 1만7,457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1만1,125가구는 분양여건이 양호한 수도권에 몰려 있다. 눈에 띄는 아파트는 ㈜태영이 공급하는 서울 도봉구 창동 958가구와삼성물산 주택부문이 공급하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75가구 등이다.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 태영아파트와 안양시 비산동 롯데아파트,김포시 풍무동 대림산업 아파트도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끌고 있다.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수원 율전,용인 신갈지구 아파트는 대형 아파트 단지인데다 서울 접근이 쉬워 무주택자들이 대거 청약할 것으로전망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쌈짓돈 창업 뭘해야 짭짤할까

    경제위기에 분연히 일어나 강하게 대처하는 이들은 다름아닌 주부들이다.최근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창업·부업전선에 나서는 주부들이늘고 있다. 전업 주부들의 창업 조건은 대부분 열악한 편이다.자본금은 2,000만원∼1억원 안팎이며 사업아이템은 모호하고 자신감이 부족하며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에 약하다.그러나 ‘쌈짓돈’으로 성공한주부들도 많다.이들의 창업성공 사례와 관련 정보들을 모았다. ◆무점포 택배업 고기,생식,생수,쌀,김치 등은 점포없이 배달만으로수익을 올릴 수 있는 무점포 택배사업이 가능한 품목들이다. 이 가운데 양념육류는 냉장고,전화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고 다른품목에 비해 포장이 1㎏단위로 가벼워 여자가 배달하기에도 무리가없다.무점포 택배업은 가맹점비도 150만∼500만원으로 초기 투자비용이 적다. ◆자신만의 노하우 활용 친정아버지가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주부 문경화씨(31)는 의약분업이 실시되자 유니텔에 1,000여가지 약에 대한설명과 복용방법 등을 제공하는 유니약국(go pam)과 약을 이메일로주문받아 택배로배달해주는 사이버약국(www.pharmdata.co.kr)을 개설했다.각각 지난 6월과 7월에 만들었다. 아직 초창기인만큼 월수입은 100만원 정도로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앞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아기들이 잠든 새벽시간을 이용해 학원을 다니면서 인터넷을 배워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는 문씨는 “처음 PC통신사에 사업제안서를 쓸 때는 과연 채택될까 의심스러웠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정보를 가졌는가”라면서 “다른 주부들도자신만의 노하우를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전공인 식품영양학을 응용,재래식 된장을 택배로 배달해주는 콩전문사이트(www.cofood.co.kr)를 만든 유미경씨(39)는 본인이 슈퍼에서파는 된장맛에 불만을 느껴 전국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좋은 전통된장을 만드는 업체를 찾았다.사이트 개설 두달만에 회원수가 500명으로 늘어나 다음달이면 2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전창업보육센터에 회사를 차린 유씨는 “창업환경이 좋아져 누구나 한가지 능력만 있으면 인터넷과 접목시켜 창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 조언 여성을 위한 창업전문사이트 사비즈(www.sabiz.co.kr)의 최미라(30) 실장은 창업의 가장 중요한 점은 ‘자본’이 아닌 ‘사업 아이템’이라며 아이템 발굴법으로 ▲기존 시장 분석 ▲관련 동향 리스트화 ▲최신 정보와 유행 파악 ▲확실한 네트워크 활용 등을들었다.최 실장은 “주부들이 창업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력자가 필요하다”면서 “가족,친지,친구들의 전문성을 자신만의 아이템으로 충분히 활용하라”고 말했다. ◆각종 창업강좌 및 훈련정보 한국여성벤처협회는 30일까지 서울 숙명여대 멀티미디어센터에서 사업계획서 작성,법률상식 및 세무·회계실무, 특허정책,성공사례 등으로 구성된 창업강좌를 무료로 열고 있다. 서울시의 여성발전센터(women.metro.seoul.kr)는 월 1만원의 수강료로 각종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남부여성발전센터(www.nambuwomen.seoul.kr)는 다음달 12일까지 자수기능사,헤어디자인,한식조리사,제과제빵기능사,워드프로세서 등의 기술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02-802-0922).북부여성발전센터(happywoman.org)도다음달 6일부터 피부관리,도배,산모도우미 등의 기술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02-972-5506∼8).서부여성발전센터(02-2607-8791)와 중부여성발전센터(02-719-6307)도 다음달 4일부터 교육생을 뽑는다. 윤창수기자 geo@. *양념 돼지갈비 택배업 김재금씨. “일단 자기가 먹어보고 틀림없이 맛있을 때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어요” 지난 7월 친구네 피자가게 귀퉁이에 냉장고 한 대를 놓고 체인점 본사로부터 양념돼지갈비 등을 공급받아 배달하는 무점포 택배업을 시작한 주부 김재금(39·서울 강북구 수유동)씨.사업이 날로 잘 돼 지금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 6평의 점포를 열고 있다. 김씨는 가맹점비 250만원,초기물품구입비 80만원,배달용으로 할부 200만원에 구입한 경차 아토즈로 사업을 시작했다.총투자비는 가게보증금 500만원과 시설비 100만원을 포함, 1,130만원이 들었다. 창업 첫달인 7월에는 50만원을 벌었고 다음달부터는 평균 100만원의수익을 올렸다. 점포를 연 지난 10월에는 임대료 15만원,관리비 17만원,전화료 6만원,차량유지비 30만원 등 총지출 69만원에 순이익 198만원을 거뒀다. 냉장고와 시식회를 위한 탁자 등의 시설,홍보전단 등은 가맹점비를내면 즉시 제공되지만 돌려받을 수는 없다. 제품은 구입후 2∼3일 안에 모두 소화될 정도로 알맞은 양을 공급받고 있다.김씨는 지난해 남대문에 악세서리 도매점을 열었다 손해만 보고 접어야 했던 경험이있다.공장을 직영하면서 도매점을 운영해야 성공할 수 있는 현실을파악하지 못한 탓이다. 양념육류 배달은 먹는 장사이니만큼 30·40대 맞벌이 부부가 많은아파트촌에서 시작하면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창업 초기에는 시식회를 자주 갖고 아파트상가 홍보책자에 광고도싣는 등 홍보에 주력했다.김씨가 직접 배달,주부들 사이에 입소문도좋게 퍼졌다. 현재 김씨가 가맹점으로 가입한 ‘계경촌(www.kk114.co.kr)’은 서울 및 수도권 일대에서 50여점이 개업했고 앞으로 10여점 쯤 더 생길것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반 정도는 주부들이 거실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냉장고만놓고 영업 중이다.손님은 역시 주부들로저녁 찬거리,모임,야유회 용으로 1주일에 평균 1번 정도 주문하며 오후 5∼6시,주말에 배달이 몰린다. 가맹점은 중산층과 젊은층이 많은 아파트촌과 의정부,안양,시흥 등수도권 일대에 골고루 퍼져 있다.그러나 부촌인 강남,서초구에는 한군데도 없다. 마진율은 30%정도이며 겨울이라 만두,찐빵 등의 수요도 많다. 김씨는 가맹점 가입과 관련,“본사를 직접 방문,회사 연혁과 제품설명 등을 들은 뒤 상담을 하면서 과연 믿을 수 있는 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창수기자
  • 성남·부천·수원·안양 8강行

    ‘이변은 없었다’-.성남 일화와 부천 SK,수원 삼성 안양 LG가 각각대학과 실업팀을 물리치고 2000서울은행 FA컵축구대회 8강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팀 성남은 27일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16강전에서 박남열이 두 골을 넣고 김대의 김현수가 1골씩을 보태 4-0으로 완승했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전반 득점에 실패한 성남은 후반 2분 김인완의 패스를 김대의가 오른발 슛으로 선취골을 뽑고 12분 문전 혼전중 김현수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서 나갔다.또 13분과 16분에는박남열이 연속 상대 네트를 흔들었다. 여천 경기에서는 부천과 수원이 현대미포조선,강릉시청을 각각 1-0으로 이겨 프로가 아마보다는 한수 위임을 입증했다. 부천은 전반 1분 이성재의 도움을 받은 조진호가 오른발로 선취점을올린 뒤 이를 끝까지 지켰다. 수원은 후반 18분 산드로의 결승골로 승리했고 안양은 고려대를 2-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박해옥기자
  • IMT-2000 사업권 어디로/ 심사작업 본격화

    ‘이래서 내가 최고’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을 위한 사업자들의 바람몰이가 거세다.. 이번주 계량평가를 시작으로 심사작업이 본격화되자 각자를 최대한부각시키는 데 총력전을 펴고 있다.비동기(유럽식)를 신청한 ‘빅3’들은 유일한 탈락자가 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유일한 동기(미국식)신청자인 하나로통신의 한국IMT-2000㈜ 역시 ‘자신과의싸움’이 치열하다. ◆SK ‘국내 제1의 공룡’ 국내 최대의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임을최대한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일본의 NTT도코모,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 3국의 제1이동전화 사업자들과 손잡은 데 따른 한·중·일 삼각체제도 강점으로 제시한다. 비동기 방식 기술 시연회를 준비하고 있다.연말까지 64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해온 비동기 IMT-2000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다. ◆한통 ‘압도하는 유·무선 인프라’ 100년 전통의 통신사업자로서가장 경제적인 통신망과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국민주주도 원군으로 활용할 태세다.50만가구당 10주에 해당하는 국민주 500만주를 일반 공모하는 계획을 발표,기선을 제압한다는 복안이다. 단계별 사업 추진계획을 갖고 있다.1단계는 올해 말까지로 그룹 역량결집에 초점을 맞췄다.2002년 이전까지의 2단계는 최적의 사업준비기간.2002년 월드컵에 맞춰 서비스에 들어가면 서울 등 월드컵 개최지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LG ‘준비된 사업자’ 비동기 기술 시연회를 통해 비동기의 불확실성을 잠재우고 장비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아래 시연회를 준비중이다.이달 말 안양연구소와 다음달 말 서비스 사업자 연구소 등 두차례갖는다.IMT-2000 단말기와 유선 인터넷 접속,기존 이동전화와의 통화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기술개발 실적도 공개했다.IMT-2000 예상 서비스 시나리오 개발에 착수,현재까지 300여건을 개발했다.100여건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국제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로 ‘나홀로 입성’ 하나로통신의 가칭 한국IMT-2000(주)은 2대 전략을 추진중이다.허약한 덩치를 키우는 ‘몸불리기’와 ‘탈락자 끌어안기’를 병행하고 있다. ‘유일한 원군’인 국민주주 추가 모집도 나섰다.아울러 끌어안기를점수따기에 활용할 태세다.비동기 방식을 채택,탈락한 1개 컨소시엄에게 컨소시엄의 절반정도를 할당해줄 계획이다. 23일에는 스웨덴 에릭슨과 동기식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2년 상용 서비스 시스템 구축 및 운용을 협력키로 합의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수도권 고교 평준화 내년부터 단계 시행

    이르면 내년부터 성남·고양 등 수도권 7개 시지역 가운데 일부 시부터 현행 고교 비평준화 제도가 폐지되고 평준화가 도입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의 용역을 받아 수도권의 고교 평준화 방안을 연구중인한국교육개발원은 21일 “성남, 고양,부천,안양-과천-의왕-군포 등 4개 권역 7개 수도권 도시의 평준화 도입 여부를 결정지을 최종보고서를 오는 30일쯤 교육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원은 그러나 “4개 권역별로 여건이 달라 한꺼번에 평준화가 도입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평준화 시행 원칙조차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책임연구원인 김흥주(金興柱)박사는 “보고서에는 수도권 평준화 시행의 장점과 단점을 공평하게 담을 계획”이라면서 “평준화 시행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경기도 교육청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최근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주민의 70%가 평준화에 찬성했으며 경기도교육청도 평준화 도입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기기자 hkpark@
  • 韓日-세계 축구 올스타전 요코하마서 열려

    한국과 일본의 프로선수들을 혼합해서 구성되는 한·일 올스타와 세계올스타의 한판 대결이 내년 1월3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일본 도쿄프린스호텔에서 일본프로축구연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 올스타와 호마리우(브라질) 등이포함된 세계올스타팀의 친선경기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한·일 올스타팀 사령탑은 안양 LG조광래 감독과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아르딜레스 감독이 공동으로 맡고,세계 올스타팀은 94미국월드컵이탈리아 사령탑이었던 아리고 사치 감독이 이끈다.
  • 네티즌 제언/ 지방의원 유급화 문제 계속 논란

    지방의원 유급화 문제가 계속 들춰지고 있다. 사실 이 문제는 지난91년 지방의회 구성 후 지방자치 현장에서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것으로 역사(?)가 깊다.유급제를 주장하는 쪽은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본 비용의 확보차원에서,반대론자들은 무보수 명예직은 지방자치의 순수성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한다. 지방의원의 신분과 보수에 관해서는 선진국에서도 실정에 맞는 운영방식을 택해 어느 제도가 최선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그러나 지방의회 제도의 이러한 혼혈성을 그대로 둔 채 유급화를 추진하는 것은병의 원인에 대한 근본처방이 될 수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이유가 지방의원 유급화를 반대하는 절대적 저지선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자면 몇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할 것이다. 첫째 지방의원을 소수정예로 바꾸는 것이다.이제 지방자치는 질(전문성과 성실성)로 전환해야 한다는 뜻이다.둘째 지방의원 선거제도의 전환이다. 기초의원의경우 읍·면·동 중심의 소선거구제로는 재력과 지위가 있는 토호세력이나 유지 중심의 선출이 불가피하다.따라서 중·대선거구제로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셋째 시행시기는 다음 선출 의원들부터 적용해야 할 것이다.차제에 지방의회의 전문성·효율성·청렴성을 확보하는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국민의 공감을 얻어 시행하는 지방자체제가 될수 있게끔 총체적인 ‘느림의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김광남 안양의왕경실련 지방자치위.
  • 특급 골잡이 샤샤 귀화

    ‘유고용병’ 드라큘리치 샤샤(28)가 한국에 귀화한다. 올 시즌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뛰다 자유계약 선수로 풀린 99시즌득점왕 샤샤는 17일 에이전트사인 ㈜이플레이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국적 취득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이플레이어는 “샤샤는 ‘국내에서 5년 이상 체류한 자’의 귀화요건을 갖추고 있어국적을 취득하는 데 문제가 없다.빠른 시일 안에 절차를 마쳐 국가대표팀에서 뛸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샤샤는 “귀화한 뒤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를 위해 공헌하고싶다”고 밝혀 국가대표로의 발탁을 강력히 희망했다. 샤샤가 귀화하게 되면 지난 3월 귀화한 안양 LG의 러시아 출신 골키퍼 신의손(샤리체프)에 이어 외국인 선수로는 두번째. 유고 프로축구 1부리그 레드스타와 프리스티나에서 활약했던 샤샤는95년 부산 대우 입단으로 국내 프로축구와 인연을 맺어 98년 수원삼성으로 이적한 뒤 지난 7월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국내 데뷔 첫해인 95년 8골을 기록했으며 96년 3골,97년 11골,98년12골을 낚았다.99시즌에는 23골-4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4관왕 등극의 견인차가 됐다.샤샤의 국내 통산 기록은 63골 16도움. 샤샤는 99년 부산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손으로 골든골을 넣어 한국판 ‘신의손’으로 화제를 모았다. 190㎝의 훤칠한 키에 미혼으로 깔끔한 외모에다 탁월한 골 능력을갖춰 상품가치가 높았다. 그러나 그는 팀웍을 우선하는 축구에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성격이 급해 구단과 마찰을 빚어 올초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5월 수원으로 다시 복귀했지만 2개월만인 7월 방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샤샤가 국가대표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21일 기술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그러나 협회는 한때 귀화를 전제로 샤샤의 대표팀 영입을 논의한 적이 있으나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아 받아들이지 않았다. 샤샤는 유고에서 청소년 대표나 국가대표로 발탁된 적이 없어 귀화한다면 국가대표의 자격에는 별 문제가 없다. 한편 샤샤는 안양 LG와 입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양의 입단은 본인이 원하는데다 안양으로서도 최용수가 내년 시즌일본 진출을 노리고 있어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중구 “직원 팀웍 야구로 다집니다”

    ‘직원들이 팀웍을 다지는데 야구만한게 있나요’ 중구청에선 요즘 야구 이야기가 한창이다.지난 일요일 안양천야구장에서 벌어진 제3회 서울시 자치구협의회장기 야구대회에서 중구청팀‘매그파이스’가 우승하던 감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기 때문.종로구와의 결승에서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17대10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건설관리과 김옥기씨는 동료들 앞에서 의기가 양양하다. 비록 10점을 내주긴 했지만 교통행정과 박상우씨와 감사담당관 윤병하씨도 스스로 ‘호투했다’며 무용담을 늘어놓기는 마찬가지. 중구청 야구팀은 ‘효율적인 대민행정을 펴는데는 빈틈없는 팀웍이최고’란 생각에서 직원 20명이 모여 만들었다.팀명도 중구의 상징새까치를 뜻하는 ‘매그파이스’(magpies)로 정했다. 매그파이스 감독을 맡고 있는 민원봉사과 김득호씨는 “연습장소가마땅치 않아 주말마다 관내 학교를 전전하며 땀을 흘리고 있다”며“하지만 야구는 건강과 팀웍을 다지는데 그만”이라고 말한다. 중구청 말고도 서울시 자치구중에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종로·동대문·서대문·양천·중랑·성동구 및 올해 팀을 창단한 관악·강서구등 8개 구청이 야구동호팀을 갖고 있다.용산구청도 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어 곧 10개 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중 동대문구와 종로구 야구팀은 각각 15년 및 10년의 역사를 가진 ‘고령’팀들. 종로구청팀 감독을 맡고 있는 문화진흥과 김국헌 주임은 “이제 곧팀이 10개로 늘어나면 프로야구 리그를 ‘위협’하는 ‘서울시장기야구리그’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시합을 벌이겠다”고 큰소리쳤다. 임창용기자 sdragon@
  • MVP 신인왕 ‘2强’ 압축

    2000프로축구 K-리그가 막을 내림에 따라 시즌 MVP(최우수선수)와신인왕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리그가 올시즌 프로 마무리 대회인데다 MVP와 신인왕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MVP 후보는 우승팀 안양 LG의 최용수와 전북 현대의 김도훈이 강력히 떠우르고 있다.안양의 정광민,성남 일화의 신태용 박남열 이상윤,부천 SK의 이원식 등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으나 올시즌 활약에서이들 두 선수에 못미친다. 예년에 비해 후보 빈곤 현상을 보이는 것은 황선홍(전 수원 삼성)안정환(전 부산 아이콘스) 김현석(전 울산 현대) 등 대형스타들이 해외로 진출했고 신세대 스타인 이동국마저 잦은 국가대표 발탁으로 프로무대를 휘저을 충분한 기회를 갖지 못한데서 비롯됐다. 이런 가운데서도 리그 막판까지 이어진 최용수와 김도훈의 활약은그나마 관심을 끌만했다.특히 득점왕을 놓고 벌인 두 사람의 각축은최용수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골을 보태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김도훈은 올시즌 K-리그에서 12골(0도움)로 득점왕에 오른 것이 강점이다.그러나 부천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주심의 애매한 판정으로한골이 무효화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에 나서지 못한 것이아쉬움으로 남는다. 최용수는 득점에서는 김도훈에 뒤졌지만 공격 포인트(득점+도움)에서 18점(10골 8도움)을 기록,가장 골 기여도가 높은 선수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특히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1골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함으로써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인왕 부문 역시 안양 LG의 이영표,전북 현대의 양현정 정도가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시즌 초 성남 일화의 박강조와 김대의도 후보감으로 거론됐지만 자격요건에 대한 시비가 일자 프로연맹이 ‘과거 외국에서 한게임이라도 뛴 선수는 신인왕 후보에서 제외한다’고 규정을 바꾸어 대상에서 제외됐다.박강조와 김대의는 올시즌 한국무대에첫선을 보이기 전 J-리그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 양현정은 대한화재컵대회 1골3도움을 올린데 이어 K-리그에서도 5골4도움을 기록,신인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겨 강력한 후보감으로 떠올랐다. 이영표는 프로리그에서 2골1도움에 그쳤으나 국가대표팀을 오가면서도 올시즌 17게임에 출전했다.이영표는 프로 신인으로 A매치 21게임에 출전,3골을 기록했다. 박해옥기자 hop@
  • 안양 ‘새천년 정상 축포’

    안양 LG가 2000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안양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2차전 부천 SK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120분간의 사투를 벌였으나 1-1 비겨승부차기 4-2로 이겼다. 안양은 이로써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따내 전신인 럭키금성의 90년 우승 이후 10년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되찾았다.부천은 11년만의 정상탈환 꿈을 접었다. 한편 리그 득점왕은 전북 현대의 김도훈(12골)이 차지했고 안양의드라간은 어시스트왕(8개)에 올랐다. ◆승부의 분수령 전반은 부천의 우세속에 안양 골키퍼 정길용의 선방이 돋보였다.그러나 후반과 연장전은 안양의 용병 3인방인 안드레-쿠벡-히카르도의 활약이 살아나면서 안양의 우세. 부천은 최전방 공격수 이성재가 전반에만 3차례 문전에서 위협적인슈팅을 날려 안양의 공격을 주춤하게 만들었다.이성재는 전반 25분과35분,36분 잇따라 골문을 넘봤으나 번번이 정길용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마침내 후반 14분 곽경근의 헤딩슛으로 굳세게 닫혀 있던 안양골문을 열었다.벌칙지역 왼쪽을 파고든 곽경근은 반대편에서 날아온 센터링을 그대로 헤딩슛,선제골을 올렸다. 그러나 안양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안양은 후반 31분 쿠벡이 아크정명에서 얻은 프리킥을 안드레가 그대로 오른발 슛,동점골을 터뜨려게임을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은 홈에서 축배를 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안양의 일방적인공격과 부천의 수비로 일관했다.안양은 연장 전반 9분·13분 안드레이영표가,후반 3분엔 정광민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게임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나갔으나 끝내 골을 넣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갔다.안양은 4번째 키커를 제외하고는 모두 골을 넣었으나 부천은 두번째키커인 곽경근과 네번째 키커 강철이 안양 골키퍼 정길용의 선방에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승부는 안양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5번째키커 히카르도가 침착하게 골을 넣어 올시즌 K-리그 대단원의 막을내렸다. ◆양팀의 전략 수성에 신경을 쓴 안양은 초반엔 3-5-2 포메이션으로수비를 강화하려는 흔적이 엿보였다.안양은 전반에 최용수 왕정현을투톱으로 내세워 선제골을 올리는데 실패하자 후반에는 쿠벡과 왕정현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벼랑끝 위기에 몰린 부천은 조성환 등 수비수들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등 적극 공세로 일관했다.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공격 일변도로 나선 부천은 전반에 이성재 곽경근을 최전방에 배치해상대 힘을 뺀 뒤 후반에 ‘해결사’ 이원식을 투입,골을 노렸다.부천은 후반 31분 안양 안드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에는 공격시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하프라인을 넘어설 만큼 90분 경기를 공격적인 플레이로 일관했으나 끝내 무릎을 꿇었다. 안양 박해옥·박준석기자 hop@. * 안양 우승까지. 안양 LG의 K-리그 우승은 프런트와 코칭 스태프,그리고 선수들의 유기적인 합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5월 정규리그가 시작될 때만 해도 안양의 우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지난해 정규리그 9위에 그친 안양은 올 대한화재컵대회에서도 B조 꼴찌까지 추락,누구도 이같은 수직상승을 예상하지못했다.그러나 안양은 정규리그 개막 한달 뒤부터 저력을 드러냈다.6월14일 전북 현대를 1-0으로 이긴 것을 시발로 7월29일 부산 아이콘스전까지 10연승을 내달리며 정상 등극을 예고했다.10연승은 프로축구 사상 최다연승 기록. 그 저력의 밑바탕에는 무엇보다 구단의 대대적 지원이 있었다.특히98년 3월 구단주가 허창수 LG전선 회장으로 바뀐뒤 지난해 말 취임한최종준 단장은 침제됐던 구단 분위기를 완전히 일신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우선 우수선수 영입을 과감히 단행했다.브라질 용병 드라간을최고 몸값인 120만 달러에 영입했고 신의손(사리체프)을 귀화시켜 현역에 복귀토록 했으며 국가대표 이영표를 1순위 지명해 전력을 보강했다.LG그룹 차원에서도 프로팀중 유일하게 임원동호회를 운영하면서월간 MVP,연간 MVP를 선정하는 등 선수들을 격려했다. 조광래 감독의 전략도 우승 요인.조 감독은 올시즌 정규리그부터 기존 4-4-2를 3-5-2로 바꿔 기습공격을 정착시키면서 ‘경제적 축구’의 모델을 완성했다.그 결과 올시즌 K-리그에서 15일 현재까지 최다골 성공률(15.2%)을 기록했다.실점은 26점으로 10개팀중 최소. 한편 선수단은 우승상금 1억5,000만원과 구단 포상금 1억5,000여만원,입장수입 배당금 1,000여만원 등 총 3억1,000만원에 이르는 푸짐한 수익을 챙길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승부차기 2개나 막아낸 정길용선수. 행운의 여신은 안양의 골키퍼 정길용(25)에게 미소를 보냈다. 부상당한 신의손 대신 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 출장한 정길용은부천의 골게터 이성재의 결정적인 슛을 2번이나 막아내더니 승부차기에서도 2개를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올시즌 입단때까지만 해도 정길용은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연봉 1,200만원의 ‘싸구려’선수.하지만 이제는 신인왕까지 바라보게 됐다. 주전 골키퍼 신의손에 밀려 올시즌 통틀어 고작 7게임에 출장했지만 마침내 찾아온 찬스를 살린 것이다에 강했다.정길용은 해을 정도다. 2차전 선발출장도 지난 1차전에서 신의손이 부상ㅈ을 당해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었다. 서울 상계초등학교때 축구를 시작한 정길용은 재현중-강동고-광운대를 거치면서 완숙된 실력을 갖추었다.19세 대표,대학선발을 거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정길용의 강점은 빠른 순발력.풋살국가대표를 지냈을 정도다.또 겸손하게 배우려는 태도는 더욱 그를 빛나게 한다.정길용은 선수겸 플레잉코치를 맏고 있는 신의손의 조언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냈다.
  • 한국, 파키스탄 대파 첫승

    한국이 제32회 아시아청소년축구(19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파키스탄을 대파하고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15일 이란 테헤란의 시루디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대회 예선리그 B조 2차전에서 조재진(중대부고) 김병채(안양·이상 2골) 등이 소나기골을퍼부으며 파키스탄을 7-0으로 크게 물리쳤다. 1차전에서 중국에 0-1로 덜미를 잡혔던 한국은 이날 목표인 대량득점에 성공,1차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4강 진출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한국은 19일 오후 9시 아랍에미리트와 3차전을 갖는다.
  • 애니콜 프로농구/ 삼성 6연승 ‘번개같은 질주’

    삼성이 ‘화끈한 공격농구’로 재무장한 LG와 올시즌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끝에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썬더스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주희정(17점 12어시스트)이 종료 2.5초전 결승 레이업슛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를 꽂아 LG 세이커스에 96­93으로 힘겹게 역전승했다.삼성 6승,LG 4승2패. 삼성의 문경은(21점 3점슛 5개)은 2점차로 뒤진 종료 3분26초전부터3분여동안 내리 10점을 낚는 수훈을 세웠고 아티머스 맥클래리는 25점을 보탰다.LG는 조성원이 3점슛 5개 등으로 36점,에릭 이버츠가 26점을 넣었다. 1·2쿼터는 LG의 일방적인 페이스.LG 김태환감독은 발이 빠르고 힘이 좋은 삼성의 맥클래리를 묶기 위해 배길태를 스타팅 멤버로 내세우는 등 스피드가 뛰어난 가드들을 차례로 마크맨으로 붙였다.이 승부수는 멋지게 들어 맞았다.맥클래리는 볼을 잡지 못하게 따라붙는 LG 가드진에 막혀 눈에 띄지조차 않았고 이 틈을 타 LG는 정교한 패스와 기습적인 속공으로 줄달음 쳐 전반을 52­43으로 앞섰다.하지만 3쿼터부터 파울과 체력에 부담을 느낀 LG의 수비가 주춤했고 맥클래리는 기다렸다는 듯 골을 터뜨려 72­66의 역전을 이끌어 냈다.맥클래리는 3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 넣었다. 이후 불꽃튀는 접전이 이어졌으며 삼성은 종료 23.7초전 문경은의자유투로 93­90의 리드를 잡아 승리에 먼저 다가 섰다.11초전 조성원의 그림같은 3점포가 터지면서 93­93의 마지막 동점이 연출됐지만마지막 공격에 나선 삼성의 주희정이 질풍같은 드리블에 이은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며 오성식으로부터 파울까지 얻어내 승부가 갈렸다. 이 때가 2.5초전.주희정의 자유투가 그물을 가른 뒤 LG 조우현이 하프라인 밖에서 긴 3점슛을 던졌으나 림에도 훨씬 미치지 못했다.삼성에게는 간담이 서늘한,LG에게는 가능성을 확인한 한판 이었다.안양경기에서는 서장훈(32점)이 이끈 SK 나이츠가 SBS 스타즈를 103­95로누르고 승률 5할대(3승3패)에 진입했다. 수원 오병남기자
  • 안양·부천, 끝내기냐 뒤집기냐

    ‘2연승으로 홈에서 끝장낸다’(안양 LG).‘기필코 2차전을 숭리,최후의 승부를 가리겠다’(부천 SK). 안양과 부천은 15일 오후 6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00프로축구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을 벌인다.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1차전서 4-1로 대승을 거둔 안양은 2차전마저 낚아 홈에서 우승축배를 들겠다는 각오다.이에반해 부천은 반드시 2차전을 이겨 중립지역인 동대문에서 대역전극을 연출,올시즌 그라운드를 평정하겠다는 의지에 차 있다. 적지에서 첫승을 거둬 다소 느긋한 안양 조광래 감독은 3-5-2 포메이션으로 중원을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수비라인의 위치를 달리해 상대 공격을 무력화 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특히 조감독은 탄력적인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상대가 미드필드를강화할 경우 전진수비를,공격 일변도일 경우에는 후방수비를 보강하면서 역습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최용수와 왕정현을 투톱으로 미드필드에는 정광민 김성재 진순진 이영표 안드레를 기용할 작정이다.골문은 부상중인 신의손 대신 정길용에게 맡긴다. 조 감독은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일본 진출을 눈앞에 둔 최용수에게 열심히 뛰어 좋은 이미지를 남기라고 주문했다”며 그의 활약에기대를 건다. 무조건 이겨야 3차전을 갈수 있는 부천 조윤환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구사,공격에 무게를 둔다.조감독은 “1차전에서는 우리팀 특유의 조직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2차전은 선제공격으로 초반부터 상대의 공격라인을 끊어 놓겠다”고 말했다. 1차전 때 선수들의 의견을 고려해 3-6-1 포메이션을 썼다가 공격이안돼 실패한 경험을 교훈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조윤환 감독은 최전방에 윤정춘 이성재 곽경근을 삼각편대로 내세워파상공격을 가하고 미드필드에는 샤리를 축으로 좌우에 이을용 김기동을 포진,기회가 되면 적극 공격에 가담시켜 득점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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