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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올림픽호 출항 삐걱/안양소속 선수들 불참… 훈련 차질

    ‘이젠 올림픽 4강이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일부 프로팀의 소속선수 차출 거부 속에 3일 서귀포에서 새해 첫 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의 1,2차 테스트를 거쳐 어느 정도 옥석을 가려낸 뒤 실시되는 것이어서 사실상 대표팀 훈련의 첫 출발이라 할 수 있다.김 감독은 “더이상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혀 포지션별 주전 경쟁만이 남았음을 시사했다. 대표팀은 한라산 등반 등으로 체력을 다진 뒤 9일 울산으로 이동,19일까지 전술 훈련을 할 예정이다.이후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다음달 3일부터 남아공 나미비아 레소토 등이 참가하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실전경험을 쌓는다. 4개국대회 뒤엔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의 21세팀 및 네덜란드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다. 그러나 안양이 최태욱 한정화 박용호 등 소속 선수 7명을 합류시키지 않아 원활한 훈련에 차질을 빚게 됐다.김 감독은 “안양이 차출 대상이 많은데 불만을 품은 것 같다.”며 “참가 인원만으로 훈련을 시작하되 안양에 다시 한번 협조를 구한 뒤 여의치 않을 경우 협회에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Anycall프로농구/허재TG “해피 X-마스”

    허재(37) 강동희(36) 두 거장의 ‘크리스마스 결투’는 허재의 승리로 끝났다. 올 시즌 세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긴 허재의 TG는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고,강동희의 LG는 선두 독주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꿈을 일단 접었다. T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양경민(30점)이 자유투로만 13점을 주워담고 김주성(23점 7리바운드)이 폭넓은 플레이로 뒤를 받쳐 LG를 101-92로 따돌렸다.TG는 LG 동양과 함께 공동 1위(17승9패)가 돼 2위로 밀려난 지 8일만에 선두경쟁에 복귀했다. TG의 정신적 기둥인 허재는 2쿼터부터 23분31초간 뛰면서 3점슛 2개 등으로 11점을 넣고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가로채기 2실책을 기록했다.LG 게임메이커로 27분45초동안 코트를 누빈 강동희는 8득점(3점슛 2개)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가로채기 4실책을 기록했다. 허재와 강동희는 이날 득점보다는 슛 기회를 만들어 내는데 충실했다.허재는 김주성과 양경민,강동희는 테런스 블랙(28점)과 조우현(23점 3점슛 5개)에게 집중적으로 공을 투입했다. TG는 데릭 존슨(12점) 데이비드 잭슨(18점)이 LG 블랙의 골밑 접근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해 1쿼터를 27-34로 뒤졌으나 2쿼터들어 허재를 축으로 김주성 양경민이 난조에 빠진 LG를 거세게 몰아붙여 55-49로 전세를 뒤집으며 코트의 분위기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TG는 잭슨과 존슨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바람에 3쿼터에서 75-74까지 추격당했지만 마지막 쿼터에서 집중력의 우위를 보여 승리를 움켜 쥐었다.4쿼터초반 잭슨과 양경민이 거푸 3점포를 쏘아 올려 83-76으로 내달은 뒤 존슨의연속 골밑슛으로 91-78로 줄달음쳐 승부를 갈랐다. 지난 시즌 챔프 동양은 대구 홈경기에서 김병철(24점) 토시로 저머니(20점8리바운드) 마르커스 힉스(16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팀의 기둥 서장훈(26점8리바운드)이 1쿼터에 3파울에 걸리면서 전열이 흔들린 삼성을 85-7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3쿼터에서 두 용병이 단 1점도 뽑지 못하는 등 난조를 보인 삼성은 4쿼터들어 서장훈과 스테판 브래포드(17점)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외곽포가 번번이 림을 외면한데다 어이없는실책까지 겹쳐 선두경쟁에서 한발짝 더 밀려났다. 한편 SK 나이츠는 잠실 홈경기에서 포인트가드 황성인이 올시즌 최다인 16개의 어시스트를 뿌리고,‘대체용병’ 존 와센버그가 23점을 몰아 넣어 모비스를 100-85로 크게 이겼다. KCC는 안양경기에서 홈팀 SBS를 79-76으로 꺾어 꼴찌에서 공동 8위(9승17패)로 올라 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경기도내 쓰레기 봉투값 지자체별 최고 2배 차이

    경기도내 지자체별 쓰레기 규격봉투 가격이 최고 2배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100ℓ짜리 쓰레기 규격봉투 1장당 가격은 수원시가 3000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비쌌다.이는 1장당 1270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싼 성남시 봉투가격의 2.4배에 해당한다. 시.군별 100ℓ짜리 쓰레기봉투 가격은 연천군 2750원, 파주시 2500원,의왕시2200원,용인시 2100원,등 13개 시.군이 2000원을 넘었으며 나머지 시.군은 고양시 1500원, 안양시 1920원,평택시 1400원 등으로 모두 2000원 이하였다. 이처럼 쓰레기봉투가격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지자체별 쓰레기 처리비용과 쓰레기 처리때 주민부담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원 김병철 기자
  • 운동장없는 미니학교 분당등 5곳에 문열어

    학생수는 많지만 학교용지 확보가 힘든 분당·중동·평촌 등 경기도내 3개신도시 지역에 운동장 없는 ‘미니 학교’ 5개교가 잇따라 들어선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신도시지역 학교의 과밀·과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05년까지 부천 중동에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1개교,안양평촌과 성남 분당에 초등학교 1개교씩을 각각 개교한다. 이 가운데 중동신도시에 지어지는 옥산초교와 중원중은 내년 3월 운동장 없는 모델 학교로 첫 개교하게 된다. 두 학교는 10학급씩으로 문을 연 뒤 옥산초교는 12학급,중원중은 30학급 규모로 점차 학생수를 늘릴 계획이다. 두 학교의 교지면적은 일반 학교(1만 3000여㎡)의 3분의1 수준인 4143㎡와6313㎡로,학교건물 부지가 대부분이고 운동장 면적은 1600㎡ 안팎이다.학생들의 체육활동은 교내 체육관에서 이뤄지며,운동회 등 옥외행사는 인근 공공운동장을 활용하게 된다.도교육청은 이어 2004년 3월 부천 중동에 18학급 규모의 초등학교가 한 곳 더 문을 열고 2005년 3월에는 안양 평촌 나눔초교(18학급)와 성남 분당 매화초교(18학급)가 소규모 학교로 추가 신설된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 프로축구 황선홍.김도훈.이운재 신경전“최고몸값 양보못해”

    2003년 ‘연봉킹’은 누구-. 프로축구 선수들의 내년 시즌 연봉협상이 본격 시작되면서 토종 가운데 누가 최고연봉의 영예를 차지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유력한 후보는 지난 10월 국내로 복귀해 전남에 입단한 황선홍과 전북 김도훈,수원 이운재 등. 황선홍은 ‘최고대우’ 약속과 함께 1년간 재계약하기로 전남과 잠정합의한 상태라 얼마에 도장을 찍을지 주목된다.현재의 월봉 2000만원과 ‘최고대우’ 약속을 두루 감안한다면 올해 연봉킹 김도훈(3억 5500만원)을 앞지를 가능성이 있다. 가장 큰 변수는 3년 연속 연봉킹으로 군림해온 김도훈의 내년 연봉.김도훈은 2000년 3억,지난해 3억 3500만원을 기록했다.하지만 내년도 연봉 인상을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올시즌 팀이 정규리그 7위에 그쳐 분위기가 좋지 않은 데다 조윤환 감독과불화를 빚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만큼 ‘플러스 알파’를 보장받으며 다른 구단과 계약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이들의 싸움에 새로 가세한 월드컵 4강 수문장 이운재는 소속팀에 공개적으로 ‘최고대우’를 요구했다. 그것도 ‘삼성내 최고’라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듣기에 따라 야구의 이승엽(올해 4억 1000만원) 이상 가는 대우를 요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문제는 이운재가 올해 연봉 1억 1000만원에서 300% 안팎의 인상률을 기록할수 있을지 여부다.그러나 수원이 “절대 못내놓는다.”며 다른 구단의 입질을 막고 있고,이영표(안양)가 지난해 300% 인상을 실현시킨 사례도 있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또 FA컵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수원의 우승을 이끈 점도 가치를 높이는 대목이다. 박해옥기자
  • 얼빠진 검찰·병무청

    검찰과 병무당국이 군 입대 예정자의 신원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동명이인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멀쩡한 대학생이 전과자로 몰려 말썽을 빚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에 사는 김모(19·청주 모대학 1년)군은 지난달 27일 군 입대를 위해 수원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다.그런데 최근 병무청에서 집으로날아온 신검 결과 통보서에는 엉뚱하게도 자신이 강도 상해 등 전과 3범으로 제2국민역(병역 면제)에 해당한다고 되어 있었다. 이에 김군 가족은 즉각 병무청측에 이의를 제기하고 확인을 요구했다. 확인 결과 병무청과 병무당국으로부터 형사재판 확정증명원(전과 조회)을의뢰받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측이 김군을 전과가 있고,주민등록번호까지 같은 동명이인과 착각한 것으로 밝혀졌다.김군 가족들은 “김군이 군대에 꼭 가기를 원해 신검을 앞두고 수백만원을 들여 안과에서 라식수술까지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병무청 관계자는 “김군에 대한 신체검사 결과가 잘못된 것으로 정식확인돼 16일 이를 정정해 당사자에게 현역 입영 대상 사실을 다시통보했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李 “안정對불안” 盧 “평화對전쟁”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5일 각각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후반전 2대 쟁점인 북한 핵문제와 행정수도 이전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두 후보는 이번 대선의 의미에 대해 “안정·불안의 선택”(이 후보)” “전쟁·평화의 선택(노 후보)”이라고 주장하며 상대 후보를 각각 ‘불안’‘전쟁’의 상징으로 몰아붙였다. 이 후보는 “실패한 햇볕정책을 계승한 노 후보와,지난 5년간 한·미 관계를 최악의 불신 관계로 만든 민주당은 핵문제 해결을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급진적이고 신뢰할 수 없을 만큼 말을 자주 바꾸는 민주당과 노 후보는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북한에 퍼주고 끌려다녔지만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핵개발뿐”이라며 노 후보 등 다른 대선후보들에게 “북한에 대해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또 “즉흥적으로 발표한 수도 이전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락,빚을 내 집을마련한 서민들은 빚더미에 올라앉게 됐다.”고 공세를 취했다.반면 노 후보는 “대결을 부르짖는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한반도에서 전쟁불안이 조성돼 외국투자가 썰물처럼 빠져나가 주가는 폭락할 것”이라고말했다.이어 북한핵 해법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을 만나 각자의 전제조건을 일보씩 양보할 것을 설득,중재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서울은 동북아 금융·비즈니스,경기도는 첨단산업·국제교역·기술개발,인천은 물류·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면서 “행정수도 건설은 10여년에 걸쳐 추진하는 사업이므로 경제·사회에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행정수도 이전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경기 수원·안양,서울 동작구에서,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경기 안산·군포·안양 등에서 수도권 공략에나섰다. 또 자민련 이인제(李仁濟) 총재권한대행과 통합21 정 대표도 각각 충청·강원 지역에서 기자간담회 또는 거리 유세를 갖고 두 후보의 대리전을 펼쳤다. 김경운기자 kkwoon@
  • 오목교부근 인공연못 조성/영등포구 지하철 지하수 이용

    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는 11일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이용해 안양천 둔치 오목교 부근에 인공연못을 조성,주민들에게 개방했다. 5호선 양평역에서 나오는 하루 8000t의 지하수를 안양천으로 방류하면서 인공연못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한 것. 구는 양평역에서 안양천까지 지하수 배출 전용관로를 설치했고 130평의 연못과 계류시설을 만들어 물이 넘치면 자연스럽게 안양천으로 흘러들어가도록 했다.또한 물고기 등을 방류하고 징검다리와 계단식 휴식공간 등도 설치해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안양천 둔치에는 축구장·배구장·육상트랙 등 체육시설과 산책로,자전거전용도로 등 편의시설이 많아 휴일이면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안양천변에 체육시설을 늘리고 그늘막과 나무·꽃묘 등을 심어 주민들의 휴식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달라지는 혐오시설/수영.외식.영화감상...주민쉼터로

    쓰레기소각장·폐수처리장….혐오시설의 대명사들이 주민들의 휴식처와 친환경 교육현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경기 수원시 쓰레기소각장과 구리시 토평동의 구리쓰레기소각장에는 수영장,헬스장,영화관,전망대를 갖춘 환경·휴식공간이 들어섰다.또 지하화된 서남하수종말처리장에도 산책로와 운동시설이마련돼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이밖에 다른 수도권쓰레기매립장에도 생태학습장,골프장 등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이처럼 혐오시설에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인기가 높아지자 유치경쟁도 치열하다.최근 전남 무안의 한 마을에서는 쓰레기매립장 유치 후 마을잔치를 벌이기도 했다.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도권지역 혐오시설들의 달라진 모습을 소개한다. ●쓰레기소각장에서 수영·헬스와 영화감상까지 수원시 팔달구 영통 신도시 1만 4000평에 자리잡고 있는 수원소각장은 1999년 10월 준공 이후 하루평균 600t의 생활쓰레기를 불태워 없애는 말 그대로쓰레기소각장. 하지만 요즘 이곳은 수영,에어로빅,헬스 등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체육문화시설이 부대시설로 갖춰졌기 때문이다. 문화센터 관계자는 “하루평균 3000여명의 주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면서 “수영교실은 인원이 넘쳐 더이상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수원시가 900억여원을 들여 만든 쓰레기소각장과 주민편익시설은 처음 건립을 반대하던 주민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 수원쓰레기소각장은 109m 높이의 굴뚝과 쓰레기 소각때 발생되는 남은 열을 이용하는 설비와 공해방지시설을 갖추고 시에서 발생하는 하루 450t의 생활쓰레기를 모두 처리한다. 수원시 황환수 문화환경국장은 “처음 쓰레기소각장이 들어설 때만 해도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주민편익시설 등을 조성한 뒤 다른 지역 주민들이 부러워하는 장소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소각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깨끗한 소각장과 주민편의 시설에 놀란다.”면서 “혐오시설이란 이미지를 벗고 시민들이 즐겨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자랑했다. ●쓰레기소각장에 웬 외식인파 경기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구리소각장은 100억원을 투입해 만든 친환경휴식공간.수영장과 산책로,전망대와 양식당,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다. 구리소각장은 일본지역의 시설들을 벤치마킹해 환경시설과 휴식시설을 만들어 지난 7월13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100m 높이의 소각장 굴뚝에 위치한 80평 규모의 전망대는 최고의 자랑거리다.전망대 내부에는 110평 규모의 양식당이 만들어졌다.전망대에는 6대의 망원경으로 주변의 도봉산,수락산의 수려한 경관과 한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있다. 한 시간에 한 바퀴 돌아가는 양식당은 남산 서울타워와 비슷하다.분위기 좋은 이곳에서 외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밤낮없이 찾아들고 있다. 타워 외에도 인조잔디구장,소각열로 물을 데워 쓰는 수영장,사우나 등도 인기만점이다.소각장 바로 옆에 위치한 지상 2층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사우나에는 주부와 어린이들로 북새통을 이룬다.수영장의 경우 요금이 일반 실내수영장보다 50%가량 저렴하고 깨끗하다. 주변에 조성된 공원과 산책로도 주민들이 체력단련을 하는 장소로 인기가높다.또 주변엔 국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과 롤러스케이트장 등도 만들어졌다.특히 축구경기장의 인기가 높아 사용예약이 몇개월째 밀려 있는 상황이다. 구리시 김영도 청소계장은 “주말에는 3000여명,평일에도 1000여명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며 “주민 편의시설을 늘려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8개의 국제규격 구장 갖춘 서남하수처리장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남하수처리장은 서울시내 9개구와 광명시 주민들이 배출하는 하루 200만t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일 환경학교’를 개설,학생·지역민들에게 하수처리 과정을공개한다.현장체험교육을 통해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 아니라 수질오염을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환경기초시설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함이다. 또 축구·농구·배구·족구·배드민턴·테니스 등 8개 구장과 파고라·산책로,생태연못,잔디동산 등 자연휴식 공간을 조성해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1일 환경학교에는 올들어 2만여명의 학생·주민들이 다녀갔다.체육시설에도1000건이 넘는 사용신청과 더불어 2만 5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 박춘호씨는 “시설이 깨끗하고 관리도 잘 돼 주말마다 부부가 함께 하수처리장의 테니스장에서 운동을 즐긴다.”고 말했다. ●환경테마공원 조성 잇따라 혐오시설들을 주민친화적 생태공원·체육공원 등으로 조성하려는 움직임이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음식물 재활용센터·생활폐기물 집하장 등 혐오시설이 많은고덕동 일대에 환경테마공원을 만들 계획이다.강동구는 2004년까지 50여억원을 투입,체험학습장과 지렁이호텔 등을 만들고 수변 생태공원도 조성한다는복안이다. 오염 하천의 대명사격인 안양천도 수질개선 작업과 더불어 조깅코스,자전거도로 등 체육시설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밖에 국내 최대의 수도권쓰레기매립지내 유휴부지를 생태공원화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공사측은 쓰레기매립이 끝난 매립지에 생태하천·야생화 단지·환경학습장·체육시설 등 매립지를 공원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매립이 끝난 제1매립장에는 하루 최대 이용객 1800명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건설하고 매립이 진행중인 제2매립장과 해안에 접해 있는 3,4매립장에풍력발전시설과 화훼단지,생태공원 등을 오는 2010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 ★폐기물처리장 유치 전남 무안 복룡마을 “우리 마을에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선다니 이렇게 좋을 수가….” 최근 폐기물처리장 유치가 확정된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동리 복룡마을 주민 200여명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 무안군이 종합처리장 유치지역에 105억원의 지역개발비를 내놓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복룡마을 주민 대부분은 처음 일부 주민이 나서 폐기물처리장을 유치하자고 했을 때 ‘할 짓이 없어서 마을을 쓰레기를 태우는 곳으로 만들려 하느냐.’며 반발이 심했다. 마을 이장 백계복씨는 “하지만 광주와 보성군에 들어선 소각장을 둘러보고 마을사람들의 생각이 변했다.”면서 “값싼 외국농산물이 밀려들어 농사만으로는 빚만 늘어나 마을발전을 위해서 폐기물처리장을 유치하는 쪽으로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깨끗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주민 편의시설과 함께 일자리도 제공한다고 하자 적극적인 유치경쟁에 나서게 됐다. 소문을 듣고 다른 마을들도 잇따라 유치신청에 나서 경쟁률이 9대1이나 됐다고 한다.군청에서는 결국 실사 등을 거쳐 복룡마을을 최적지로 결정했다. 이렇게 되자 유치신청에서 떨어진 마을의 주민들이 군청으로 몰려가 항의하는 사태(?)도 빚어졌다. 무안군 김정연 환경시설 계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각장 부지로 선정된 곳의 주민들이 군수 영정을 앞세우고 군청으로 몰려가 상여를 불지르는 등살벌했다.”면서 “복룡마을은 쓰레기처리장 등 혐오시설을 기피하는 ‘님비(NIMBY)’ 현상과는 정반대로 적극적으로 나서 유치한 ‘핌피(PIMFY)’ 현상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계장은 또 “혐오시설의 공모부터 부지선정에 이르기까지 주민이 직접참여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어낸 것은 무안군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쓰레기 소각시설 유치하려면 혐오시설에 대한 주민지원책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쓰레기 소각장이다.쓰레기 소각시설은 지방자치단체장의 판단에 의해 설치된다. 1일 50t 이하의 처리용량 시설에 대해서는 ‘폐기물관리법’,50t 이상의 대형시설은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폐촉법)’의 적용을 받는다. 폐기물관리법과 폐촉법 적용에 따라 주민지원책이 달리 적용된다.대형 소각시설은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정과정에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반대로 소형은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지만 일반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다. 정부에서는 관련법에 따라 시설비를 특별시는 30%,광역시 40%,시·군지역 30%(두개 이상 지자체 공동사용 50%),섬지역은 50%를 지원해주고 있다. 시설비는 1일 처리용량 50t 이상인 경우 t당 1억 5000만원,50t 이하는 t당2억원가량 든다.순수한 주민편의시설에 대해서도 같은 비율의 국고보조금이지원된다. 혐오시설로 유치가 어려워지자 지자체장들은 설치지역 주민들에게 보상비를 올려주거나 주민편의시설 등 인센티브를 많이 주고 있다. 하지만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서는 무작정 주민편의시설을 늘릴 수 없어 입지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소형일 경우도 주민들의 동의없이는 불가능한 처지에 놓여 있다. 최근 소각시설을 마을에 유치한 전남 무안군의 경우 1일 처리용량 30t인 소규모시설이지만 군에서는 폐촉법에 따라 주민들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편의시설 마련 등의 인센티브를 마련해 유치에 성공했다. 유진상기자
  • 동정

    ◆건설산업진흥 공청회 이규방(李揆邦) 국토연구원장은 12일 경기 안양시 연구원 강당에서 건설교통부 후원으로 ‘제2차 건설산업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와세다대 한국동창회 정기총회 조석래(趙錫來) 효성회장은 11일 오후 6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일본 와세다대학 한국동창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동국대 총동창회 회장 선출돼 류주형(柳周馨) 대한이연㈜ 회장은 11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동국대 총동창회 임시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연례학술회의·정기총회 열어 우철구(禹澈九)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은 12∼14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연례학술회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 서울 중구 지자체 경쟁력 최고/공공자치연구원 조사

    서울 중구가 전국 232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자치 경쟁력’이 가장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경쟁력이 높은 시·군·구의 상당수가 수도권에 집중돼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자체간의 격차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회장 鄭世煜)이 16개 광역자치단체를 제외한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기반과 활동·성과 등 3개 분야,72개 항목의 경쟁력을 분석한 ‘2002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 결과 서울 중구가 1000점 만점에 636점으로 종합평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중구는 지역재정운용 효율성과 국제화,지역경제활성화,생활의 질 향상 등의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으며,정보화와 행정서비스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2위는 재정자립도가 높고 교육·문화·주거환경이 좋은 서울 강남구가 차지했으며,3위는 행정서비스가 좋고 도로·상·하수도 보급률이 높은 경기 과천시가 차지했다. 3개 분야 중 경영기반은 종합정보망이 가장 잘 갖춰진 경기안양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경영활동과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2001년 ‘세계 도자기엑스포’를 개최했던 경기 이천시와 국내 최대 수출산업도시인 경북 구미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군 단위 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 화성군(2001년 시로 승격)과 울산 울주군이 산업경영효율성,지역기반시설,지역경제성과의 3개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 공동 1위를 차지했고,시 단위 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 과천시와 경기 안양시,전남 광양시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자치단체간의 격차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종합평가 상위 20위권에 서울시 자치구와 수도권 시·군·구가 상위 1∼5위를 포함해 12개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을 휩쓸었다.특히 경기도 31개 시·군의 평균 점수가 490점으로 전체 평균 479점을 크게 웃돌았다.반면 서울의 양천·금천구 등 일부 자치구는 전체 평균에도 못 미치는 등 자치구간에도 격차가 큰 것으로분석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재소자 변호인 접견권 침해 법원 “국가에 배상책임”

    서울지법 민사40단독 이혁(李赫) 판사는 5일 “교도소의 부당한 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받았다.”며 김모(44)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측은 위자료 2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금치(禁置)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내려고 했으나 교도소측이 법무부 지침을 이유로 서류를 발송해 주지 않았고 변호사에 대한 접견도 막았다.”면서 “이는 재량권 남용으로 재소자의 정당한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판사는 “교도소내 서신의 검열 및 제한과 문서의 외부제출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법무부 내부지침으로 수용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99년 폭행사건으로 춘천지법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됐다가 교도관에게 폭언을 하고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지난해 금치 처분을 받고 대구교도소로 이감됐으며 올해 1월 출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TG - 코리아텐더 공동선두 ‘점프’

    TG와 코리아텐더가 공동선두그룹에 합류했다. TG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데이비드 잭슨(27점 8어시스트) 데릭 존슨(14점 15리바운드) 양경민(14점) 김주성(13점 7리바운드) 허재(12점) 등 주전 모두가 고르게 활약한 데 힘입어 85-77로 승리했다. 역시 에릭 이버츠(26점) 황진원(22점) 정락영 진경석(이상 11점) 등 주전 5명이 10점 이상을 뽑은 코리아텐더도 여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87-8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 팀은 나란히 12승6패를 기록하며 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로 뛰어올랐고 전날까지 두 팀과 공동2위를 달리던 삼성은 4위로 추락했다. TG-나이츠전은 TG의 막판 집중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초반부터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펼친 끝에 62-61로 1점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은 TG는 나이츠의 선제 공격에 잠시 주춤했다. 이한권과 리온 트리밍햄(20점 15리바운드)의 연속 골밑슛과 황성인(29점 9어시스트)의 3점포,이어지는 자밀 헤이우드의 미들슛이 연속 성공한 나이츠는 7분35초를 남기고 70-64로 전세를 뒤집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TG는 양경민이 거푸 3점포를 터뜨려 간단하게 동점을 만든 뒤 잭슨이 골밑슛에 이어 추가 3점포를 퍼부으며 3분55초를 남기고 75-71로 다시 흐름을 되돌렸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허재마저 3점슛으로 가세,종료 1분44초전 80-74로 점수차를 유지한 TG는 1분3초전 나이츠의 황성인에게 3점포를 맞아 또 한 차례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44초전 존슨이 통렬한 덩크슛 한방으로 기세를 꺾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KCC는 안양경기에서 SBS를 79-67로 제압하고 5승13패를 기록했다.KCC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9위에 머물렀으나 이날 경기에서 추승균(19점) 이상민(17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정재근(15점) 트리오가 모처럼 나란히 제몫을 다해 중위권 도약에 희망을 갖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클래식

    ● 피아니스트 백건우 독주회 5일 오후7시 명동성당,6일 오후7시 안양문예회관(031)396-9336. ● 스윙글 싱어스-아카펠라쇼 5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 1588-1555. ● 오데사 소년소녀합창단 내한공연 1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8-4480.지휘 타이시야 사리체바.클래식과 크리스마스 캐럴,우크라이나민요. ● 소프라노 제시 노먼 리사이틀 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번스타인,거슈윈,듀크 엘링턴의 재즈. ● 이성주 바이올린 독주회 ‘어제 오늘 그리고…’ 10일 오후7시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02)780-5054.피아노 한방원. ● 2003 통영국제음악제 백일전야 음악회 11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55)645-2137.최우정 지휘 통영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앙상블.비올라 윤진원. ● 함신익과 코리안심포니의 송년음악회 11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51-9606.피아노 조이스 양. ● 허원숙 피아노 이야기-다시 부르는 노래 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497-1973. ● 유형직 클라리넷 독주회 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87-2096.피아노 엄의경,소프라노 권성순.
  • 선택2002/盧 佛心에 호소/불교계 10대정책공약 발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4일 서울 조계사 방문을 시작으로 인천과 안산,안양,성남 등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 조계사를 방문,대웅전에서 삼배(三拜)를 올린 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단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노 후보는 회장단에건넨 ‘불교계 10대 정책공약’에서 “전통사찰 보호와 수행환경 보호를 위해 북한산 관통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와 부산고속철도 노선 가운데 경남 천성산,금정산 관통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조계종 총무원장인 정대 스님 등 회장단은 “언행이 일치해 국민들이 믿을 수 있는 지도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노 후보는 이어 서울 명동 밀리오레 앞에서 가진 거리유세에서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니 이대로 가면 내가 (대통령이) 될 것 같다.”고 여유를 보인 뒤 “오늘 아침 신문광고를 보니 한참 뒤진 후보들이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을 하는데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저는 네거티브 공세나 인신공격은 하지 않는다.”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의 차별화에 박차를 가했다. 1000여명의 상인과 직장인들이 몰린 명동 유세에서는 특히 인기가수 신해철씨가 노 후보의 지지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신씨는 지지연설에서 “이제까지 안정희구세력이 말했던 안정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안정이었나.”라고 반문한 뒤 “이번 선거는 역사의 수레바퀴를뒤로 돌릴 것이냐,아니면 앞으로 나갈 것이냐를 선택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노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노 후보는 이어 서울 세종로 광화문 열린마당에서 의정부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노숙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신부들을 만나 위로했다.앞서 이날 낮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외신기자회견에는 외신기자와 외국계 경제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노 후보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수도권 부동층잡기 총력

    12·19대선이 2주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1차 TV합동토론을 마친 각 후보 진영이 4일부터 전체 유권자의 15∼2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부동층 잡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주요 여론조사 기관들은 이날 “어제 한 차례 TV토론을 본 뒤부터 부동층유권자들의 지지후보 선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양강(兩强)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민주당노무현(盧武鉉) 후보 진영은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부동층이 판세를 가를 중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이날 최대 승부처인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부동층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후보는 경기 일산과 인천 부평·남구·연수구,경기 부천 등지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부패정권을 심판,나라다운 나라를만들어야 한다.”고 ‘부패정권 심판론’으로 부동층 표심에 호소했다. 노 후보도 서울 명동과 인천,경기 안산·안양 등지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권위주의,지역주의,철새정치 등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나라를만들겠다.”며 ‘낡은 정치 청산론’으로 파고들었다. 여론조사기관인 TNS의 박동현(朴東鉉) 차장은 “현재 연령별로는 30∼40대,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충청권에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집중 포진된 것으로 나타난다.”면서 “앞으로 남은 두 차례 TV 합동토론이 가장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TV토론 일정이 오는 10일과 16일 등 두 차례라는 점을 감안하면,일부부동층 표심은 막판까지 안개속일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투표일 1주일 전쯤에는 부동층이 10% 이내로 감소할것으로 보이지만,투표일 직전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사람도 꽤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연기자 carlos@
  • 유통업체 “연말엔 어린이가 왕”/선물용상품 주요소비층 떠올라

    롯데·현대·신세계 등 유통업계 ‘빅 3’가 다양한 ‘키즈(kids) 마케팅’을 통해 어린이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린이들이 연말 선물용 상품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데 따른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서울 목동점은 백화점카드 회원 중 1∼12세자녀를 둔 고객과 임산부 대상의 ‘아이 클럽’ 회원을 위해 이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이벤트홀에서 ‘머리가 좋아지는 어린이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 서울 압구정 본점은 6∼19일 어린이용 연말 선물을 예약 구매하면 20∼25일 산타클로스 복장의 배달원이 선물을 전해 준다.13∼25일 백화점 전점에서는 아이 클럽 회원에게 ‘2003년 디즈니 푸우 캐릭터 달력’을 나눠준다. 롯데백화점은 8일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외국인 댄스공연팀이 ‘춤추는 산타들의 북유럽 민속춤 공연’을 펼친다.또 10∼25일 점포안에 ‘겨울의 여왕’ ‘바람의 공주’ 등 캐릭터 모양의 눈사람이 세워진 ‘스노(Snow) 마을’을 꾸밀 계획이다. 안양점에서는 6∼25일 정문 앞에 썰매·눈사람·크리스마스 트리로 ‘산타마을’을 꾸며 즉석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해 준다.이밖에 수도권 전점에서 16∼25일 ‘크리스마스 경품 대축제’를 마련,당일 10만원어치 이상을 구매한고객에게 선물을 나눠준다. 신세계는 2∼3일 서울 강남점에서 ‘바비인형&명차 미니어처 전시 판매전’을 열어 바비인형과 세계 명차 미니어처를 판매한다.강남점 아동복매장에서는 6∼8일 ‘샤리템플 겨울상품 이월재고전’을 열어 일본 고급 아동복 ‘샤리템플’의 겨울의류를 정상가격보다 최고 50% 싸게 판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지난 95년 이후 매년 해오던 12월 정기세일을올해는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어린이가 연말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소비집단으로 떠올랐다.”며 “이에 맞춰 업체마다 어린이를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 김대의 MVP·이천수 신인왕

    김대의(28·성남)가 생애 처음으로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대의는 28일 기자단 투표에서 총 74표 가운데 71표를 얻어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이천수(21·울산)는 신인왕 투표에서 73표를 휩쓸었다.신인왕 상금은 500만원이다. 김대의는 올시즌 아디다스컵과 정규리그를 포함,38경기에 한차례도 빠지지않고 출전해 17골 12도움을 올려 공격포인트 선두(29점)에 올랐고,이천수는대표팀을 들락거리느라 정규리그 18경기에만 출장했지만 7골 9도움(공격포인트 5위)을 기록했다. 베스트11에는 골키퍼 이운재(수원)를 비롯해 수비수에 김현수(성남) 김태영(전남) 최진철(전북) 홍명보(포항),미드필더에 신태용(성남) 서정원(수원)안드레(안양) 이천수,포워드 김대의 유상철(울산) 등이 뽑혔다.올해의 감독상은 성남을 정규리그 2연패로 이끈 차경복 감독에게 돌아갔다. 박해옥기자 hop@ ★MVP 김대의 국내 복귀 3시즌만에 MVP에 오른 김대의는 “지금까지 도와준 감독과 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MVP 수상 소감은. 매우 기쁘다.영광스런 이 상은 혼자 이루어낸 것이 아니다.팀에서 월드컵대표팀에 단 한명도 차출되지 못한 것이 우승의 힘이 됐지만 서럽기도 했다.그러나 내가 지난 20일 브라질과의 A매치 엔트리에 들어감으로써 그 설움도 풀렸다. ◆MVP를 예상했나. 그렇다. ◆수상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동안 부상에 시달려 플레이도 만족스럽지 못했다.올해엔 부상이 없어 전경기 출장이 가능했는데 이 점이 작용한 것 같다. ◆해외 진출 계획은. 아직 없다.일본에서 벤치에만 앉았던 아픈 기억이 있다.그 설움이 지금의나를 만들었다.더 큰 선수가 된 뒤 생각해 보겠다. ◆가장 힘들었던 때는.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팀이 5경기 연속 무승의 나락으로 떨어진 때였다.특히 부천에 일격을 당한 것이 가장 뼈 아팠다. 최병규기자 ★신인왕 이천수 긴 국가대표 소집기간에도 불구하고 신인상을 수상한 이천수는 MVP를 수상한 것보다 더 기쁘다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수상 소감은. 굉장히 받고 싶은 상이었다.상 받는 꿈을 꿀 정도였다.50% 정도는 예상했지만이처럼 몰표가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MVP 욕심은 없었나. MVP는 더 경험을 쌓은 뒤 얼마든지 받을 수 있는 상이다.신인왕에 대한 욕심이 더 컸다.신인왕은 일생에 한번 밖에는 기회가 없다. ◆내년 계획은. 분명히 유럽의 좋은 팀에 가서 뛰고 있을 것이다.원하는 곳은 스페인이다.추진 경과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안될 경우 나를 원하는 곳이면어디든지 갈 것이다. ◆지난 20일 한국-브라질의 A매치가 끝난 뒤 브라질의 마리오 자갈로 감독이 극찬했는데. 브라질전은 국민들에게 바치는 경기였다.사람들의 눈에 그렇게 비친 것 같다.월드컵 직후 프로축구 관중이 많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 가슴 아팠다.열심히 뛰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박해옥기자
  • ‘사망피의자’ 조폭두목 검거 파주 .살인사건 해결 가능성

    폭력조직 파주 S파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부장 鄭基勇)는 28일 지명수배했던 S파 두목 신모씨를 모처에서 붙잡아 일단 범죄단체수괴,여신금융업법 위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신씨가 검거됨에 따라 피의자 사망사건으로 이어져 검찰 조직에 큰 충격을 안겼던 살인사건이 해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신씨는 안양교도소 수감 당시 검찰 조사 과정에서 숨진 조모씨 등 부하 조직원에게 ‘조직원 박모씨를 살해하라.’는 내용이 담긴 메모를 통해 지난 98년 6월 박씨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99년 박씨 살해 사실을 알고 협박하던 감방 동료 이모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근로복지공단 가면 실직자창업 보인다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의 암울하고 긴 터널을 벗어나긴 했지만 아직도 고통의 늪에서 헤매고 있는 실업자가 많다.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을 하루 아침에 떠난 사람들.혹은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가 된 청년 실업자들.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떳떳하게 생활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해야 한다. 새 직장을 찾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창업은 더욱 어렵다.창업을 위해서는 발이 닳도록 발품을 팔아야 한다.창업아이템 선정부터 창업자금을 마련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그러나 근로복지공단을 찾으면 지름길을 만날 수있다. 창업도우미들이 세무와 경영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상담을 친절하게 해주고,창업자금을 싼 이자로 빌려주기도 한다.뿐만 아니라 창업을 위한 점포를미리 마련해놓고 실업자에게 임대해주기도 한다. ●창업점포지원 창업을 원하지만 담보능력이 없어 창업자금을 대부받지 못하는 실업자를 위해 창업에 가장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점포를 근로복지공단이 직접 임차한뒤 창업희망자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재임대해주고 있다. 1999년 1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3800여명의 실업자에게 1480억원이 지원됐다. 지원대상은 실직 후 6개월이 지나서도 취업을 못한 장기실업자,이혼 또는사별 등의 사유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실직여성가장,관광관련 사업에 종사하다 실직한 근로자 등으로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지원범위는 서울 및 광역시의 경우 임대보증금 1억원,기타 지역은 7000만원 범위내의 점포이다. 창업자는 공단이 점포계약을 위해 지급한 금액에 대해 연리 7.5%의 이자만매월 납부하면 된다.보증금이나 담보물은 전혀 없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공단의 창업점포지원사업은 지원자 대부분이 안정적인 사업운영 및 소득증대를 통해 실업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견실한 경영으로 직원을 채용하는 등 신규 고용창출효과까지 나타나 생산적 복지차원의지원책이라 할 수 있다. 올해 1월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창업한 응답자의93%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점포에서 순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MF로 인한 실직 후 공단의 도움으로 서울 종로에서 여행사를 창업,3년째운영하고 있는 엄모(42)씨는 “근로복지공단의 점포지원사업은 실업자에게아주 실질적인 사업”이라며 “그러나 보다 많은 창업점포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명 대기업에 다니다 퇴직 후 공단의 도움으로 서울 강남에서 부동산 중개업 개업에 성공한 오모(58)씨도 “3년만에 공단의 지원금을 모두 반환하고현재는 친구와 함께 동업하고 있다.”며 “공단의 도움으로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 컨설팅지원 근로복지공단의 무료 창업 컨설팅지원사업은 지원점포의 효율적 관리와 사업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겨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점포지원을 통해 창업한 실업자를 대상으로 세무,경영 및 친절교육 등으로 구성된 창업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또 전문경영컨설팅 회사를통해 본인의 운영점포에 대해 전문적인 경영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하고 있다. ●창업도우미제도 공단은 또 창업 유경험자와 창업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45명을창업도우미로 위촉,지난 9월부터 창업도우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창업도우미들은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전 컨설팅 및 현장 실습기회를 제공한다.특히 실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운영상의 문제점 및 부실사유 등을 상담자에게 알려줌으로써 성공적 창업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3년전까지만 해도공공근로 현장을 떠돌다 부동산중개업 창업에 성공,현재 창업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김모(36)씨는 “예비 창업자들이 의욕만 앞설 뿐 창업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인생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창업자금 대부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점포지원사업을 받은 실업자에게 인테리어 등 시설비및 창업 초기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500만원까지 빌려준다.상환조건은 2년 거치,2년 상환으로 금리는 연리 8.5%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다양한 실직자 대책 근로복지공단은 실업자에게 창업을 위한 점포를 직접 빌려주는 창업점포지원사업 외에도 다양한 대책을 통해 실직자의 재기를 돕고 있다. ●생활안정자금 대부사업 공단은 실업자에게 직접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생활안정자금을 장기 저리로대부해주고 있다. 구직등록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실업자인 경우 학자금,주택자금,의료비,혼례비,장례비를,구직등록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실업자에게는 생계자금을 대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본인의 신용만으로 대부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공단은 IMF 이후부터 지난 10월말까지 21만명에 이르는 실직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했다. 올해의 경우 대부사업재원 300억원 중 10월말 현재 이미 8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이 사업은 시행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실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관광전문직 일자리 지원 공단은 또 실업자의 전문직 일자리 지원을 위해 전국의 유명관광지에 외국어통역이 가능한 실업자를 고용하는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2000년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유명관광지에 외국어통역 안내도우미를 배치하고 사업비를 지자체에 지원하는 제도이다.이 사업을 통해 2000년에 496명,지난해 400명의 실업자가 일자리를 얻었다.특히 올해는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를 고려해 전국 24개소의 관광안내소에 685명의 전문통역안내인력을 배치해 실업해소는 물론 국위선양 성과까지 거두었다. 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각 지자체에 총 129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만 56억원을 지출했다. 김용수기자 ★어린이집 운영 성공 권병용씨 IMF 직후인 1998년 12월 실직한 뒤 1년 3개월만에 근로복지공단의 창업점포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권병용(權炳龍·41)씨. 권씨는 실직후 창업을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다 우연히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창업점포지원 사업의 혜택을 본 케이스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경기 안양에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하다 IMF를 맞아 일자리를 잃었던 권씨는 현재는 창업으로 오히려 더 행복한 삶을살고 있다. 권씨는 부인이 유치원 교사를 지낸 경험이 있어 어린이집을 운영키로 했지만 사업자금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근로복지공단의 도움으로 어린이집을 차리게 됐다. “근로복지공단에 서류를 접수한 지 한달도 못돼서 창업할 수 있었습니다.실업자의 입장에서 업무를 일사천리로 처리해줬기 때문이죠.” 권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할 사업계획서를 다방에서 혼자 작성하면서 정부의 창업점포지원 사업을 반신반의한 적도 있었지만 막상 공단 직원들의 친절한 도움으로 창업에 성공하고나니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근로자복지공단 김재영 이사장 김재영(金在英)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실업자 창업점포지원사업은 다른 단체들이 많이 벤치마킹할 정도로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계속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근로복지공단이 실업대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1998년 IMF 경제위기로 인하여 금융 및 기업들의 잇단 구조조정 등으로 실직자가 급증,이로 인해 가정파탄 등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게 됐습니다.이에 따라 저희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실직자 생활보호대책의 일환으로 고용안정채권 발행 및 IBRD 차관 도입 등의 방법을 통해 총 2조 232억원을 자체 조성해 실업자대부 및 창업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지원성과는? 98년부터 지난 10월말까지 23만여명의 실업자에게 1조 5000여억원의 생활안정자금과 창업자금을 지원했습니다.그렇게 함으로써 실직가정의 생활안정을도모함과 동시에 실직자가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 실업대책중 창업점포지원사업은 특이한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 사업의 특징은 공단이 건물주로부터 점포를 임대받아 실업자에게 다시빌려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따라서 실업자는 보증금에 대한 이자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자본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하고,공단은 실업자에게 돈을 떼일 염려도 없습니다.기존의 공적자금 지원은 은행을 통한 직·간접 대부방식이기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담보능력이 취약하고 보증인 세우기가 어려운 실직자가 은행 문턱을 넘어 금융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이 때문에 저희 공단에서는 실업자가 담보나보증인 없이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지원사업을 고민한 결과 창업시 금전적 부담이 제일 큰 점포부분을 공단이 직접지원하는 창업점포지원사업을 구상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이 사업의 경우 다른 여러 단체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끌고 있습니다.특히 서구 선진국의 복지정책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을정도로 독특하고 실질적인 사업이기도 합니다. ● 실업대책 등 앞으로 공단의 사업계획은? 내년에도 실업대책사업으로 창업점포지원 400억원,관광 전문직 일자리 지원 33억원 규모의 사업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 공단은 실업대책사업 외에도 산재보험사업,고용보험사업,도산업체의체불임금·퇴직금 등을 대체지급하는 임금채권사업 그리고 복지복권 발행을통한 저소득근로자 생활안정자금대부사업,장학사업,체육 및 보육시설·휴양시설·근로자문화예술제·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근로자복지사업,기타 근로자신용보증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1세기 복지전문기업을 목표로 이땅의 1300만 근로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복지국가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김용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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