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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하천·호수 수질개선에 4조원 투자

    경기도가 도내 하천 및 호수 22곳의 수질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2013년까지 모두 4조 152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업 대상 가운데 호수는 팔당호와 시화호, 화성호, 남양호, 평택호 등 5곳이고, 하천은 경안천, 신천, 오산천, 굴포천, 황구지천, 청미천, 양화천, 복하천, 묵현천, 왕숙천, 탄천, 중랑천, 안양천, 임진강, 한탄강, 진위천, 안성천 등 17곳이다. 도는 투입 예산으로 하수처리장 174개를 신설 또는 증설하고, 하수처리장 고도처리 시설 15곳을 만들며, 하수관 3448㎞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71곳을 대상으로 생태하천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214곳에 비점오염원 저감시설과 9곳에 산업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연도별 투자액은 내년 1조 8728억원, 2012년 이후 2조 2793억원이다. 도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팔당호를 1급수, 경안천을 2급수, 오산천·안성천 등을 3급수, 신천과 굴포천 등을 4급수로 수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뉴타운사업 주민 반대로 휘청

    경기도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뉴타운 사업(재정비 촉진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함께 지구지정 취소 소송이 잇따르면서 휘청거리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가 지정한 12개 시·군, 23개 뉴타운 지구 가운데 재정비 추진계획이 수립된 지구는 고양 능곡·일산, 남양주 덕소 등 11곳에 불과하다. 촉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군포 금정은 지난 9월 지구 지정이 취소됐으며 나머지 지역 11곳의 지구도 지구지정 이후 3년 이내에 사업계획을 결정하지 못할 경우 지구지정이 취소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22개 뉴타운지구 가운데 부천 소사·원미, 광명, 안양 만안, 구리 수택·인창 등 5개 지역에서 뉴타운 지구지정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고 있다. 안양 만안에서는 뉴타운 사업의 근간이 되는 도시재정비 촉진특별법(도촉법)으로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일부 주민들이 지난 2일 헌법소원을 냈다. 이들은 “도촉법이 주민 동의 없이 재정비 촉진사업이 가능하도록 규정하면서 헌법에 보장된 거주 이전의 자유와 재산권 보장 등 기본권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군포시의 군포지구도 주민들이 오는 26일 지구지정 취소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는 등 곳곳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도는 이와 관련,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주민 부담이 늘어나는 등 사업성이 떨어진 데다 낮은 재정착률 우려 등을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경기개발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뉴타운사업지구 내 원주민 가구 가운데 67%가 세입자이고, 50%가량이 저소득층 가구여서 지구 내에서 다시 정착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에 앞서 주민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요식적으로 이뤄졌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구리 뉴타운 시민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시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진행한 주민 찬반조사가 소수 의견만을 반영해 주민 의사가 왜곡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해당 시·군에서 설문조사 및 공람 등을 통해 주민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부동산 경기침체로 뉴타운 사업의 사업성이 떨어진 게 주민들이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되고 있어 사업성 확보를 위해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10월 아파트 거래 6개월만에 최대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거래신고 건수가 전월보다 20% 이상 증가하면서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8·29 대책 이후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대한 실낱 같은 기대감이 새어나오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10월 한달 동안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4만 1342건으로, 9월(3만 3685건)보다 22.7%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아파트 매매 때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어 10월 신고 물량은 지난 8~10월 계약분의 일부이다. 따라서 정부 8·29 대책의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거래 건수는 4월 4만 3975건에서 5월 3만 2141건, 6월 3만 454건, 7월 3만 2227건, 8월 3만 1007건, 9월 3만 3685건으로 5개월째 4만건을 밑돌다가 10월에 4월 수준을 회복했다. 그럼에도 지난달 거래량은 최근 4년(2006~2009년)의 10월 평균(5만 803건)에 비해 여전히 18.6% 적은 것이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3126건, 수도권은 1만 2401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39.1%, 37.5% 늘었다. 서울이 3000건, 수도권이 1만건을 웃돈 것 역시 4월 이후 처음이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801건으로 9월보다 31.1%, 강북 14개구는 1291건으로 38.8% 증가했고 5개 신도시(21.5%)와 6대 광역시(27.2%), 지방(17.3%)이 모두 늘었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는 8억 6000만~9억원에 거래돼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개포동 주공1단지 51㎡는 1층이 9억 1500만원과 9억 8000만원에 매매됨으로써 전월에 팔린 같은 층보다 2000만~6000만원 올랐다. 경기 분당과 일산 등에서는 약간 떨어지고 안양·군포·용인 등에서는 약간 올랐지만, 거래 자체가 거의 없었다. 구체적인 자료는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ltm.go.kr)나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고]

    ●김민웅(성공회대 교수)민석(전 민주당 최고위원)씨 부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47 ●박노업(MBC 편성국 부장)씨 장인상 12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002-8437 ●문장엽(전 포스코특수강 부사장)씨 모친상 정환(KB투자증권 전략기획실 부장)씨 조모상 11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42)471-1652 ●박시원(자영업)찬준(세계일보 전국부 차장)찬우(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팀장)씨 부친상 12일 인천 부평 세림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32)508-1345 ●이민흥(한국씨티은행 행당역지점장)혜경(노원고 교사)씨 부친상 양경득(전 우방건설 상무이사)이승탁(블루포어사이트 대표이사)씨 장인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30분 (02)2072-2022 ●노은연(자영업)은봉(진안공고 교사)은광(현대자동차 남원지점)은군(자영업)은익(남원여고 교사)씨 부친상 이신호(전북도 공무원교육원)김용권(국민일보 사회2부 전북주재 부장)씨 장인상 12일 전북 남원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63)635-4457 ●권재홍(MBC 앵커)씨 장모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650-2741 ●김영인(전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씨 부인상 성수(자영업)강수(자영업)면수(자영업)완수(담양 이비인후과 원장)씨 모친상 정교주(안양대 교수)문영석(자영업)오준근(진흥고 교사)씨 장모상 12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2)231-8901
  • 프로농구 2주간 가을방학

    프로농구가 11일 안양경기(인삼공사-KCC)를 끝으로 2주간의 ‘가을방학’에 들어갔다. 아시안게임 휴식기(12~27일)다. KBL은 국가대표팀에 선수를 내준 구단들의 불리함을 고려해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일정을 중단했다. 팀의 ‘핵심’을 빼고 치른 10경기, 결과는 어땠을까. ‘이만큼 강한 잇몸’이 있었던 반면 구심점을 잃고 무너진 ‘모래성’도 있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잭팟’을 터뜨린 팀은 삼성이다. 삼성은 이규섭·이승준·이정석까지 주전이 세명이나 빠졌지만 9승(3패)을 챙겼다. 당당히 2위. 많은 시간 코트를 누비며 잠재력이 폭발한 강혁-김동욱-차재영-이원수에 평균 27.8점 9.1리바운드(12경기)를 올리는 애런 헤인즈까지 여느 팀 베스트 5 못지않은 짜임새로 승승장구했다. 안준호 감독은 ‘이 트리오’가 복귀할 경우 누구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KT도 조성민을 대표팀에 내줬지만 선전했다. 3위(8승 4패).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찰스 로드의 궁합이 좋고, 박상오가 포워드군단의 부담을 혼자 잘 소화하고 있다. 발 농구·조직력 농구는 지난 시즌보다 한결 진화했다. ‘연봉킹’ 김주성이 빠진 동부는 짠물 수비(평균 실점 66.8점·1위)를 앞세워 4위(7승 4패)로 선방했다. 가능성만 풍부했던 윤호영은 ‘리틀 김주성’의 면모를 맘껏 뽐내고 있다. 맘 편한 팀만 있는 건 아니다. KCC와 모비스, 인삼공사는 대표선수 복귀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높이의 팀’ KCC는 하승진이 태극마크를 단 데다 전태풍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5할 승률도 못 넘긴 채 6위(5승 7패)로 처져 있다. 모비스는 ‘만수’ 유재학 감독의 공백에 베테랑 가드 양동근까지 빠져 휘청대고 있다. ‘디펜딩챔피언’에서 9위(2승 9패)로 동네북 신세가 됐다. 인삼공사도 김성철과 박찬희가 빠져 ‘차포’를 잃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이정현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꼴찌(2승 10패)다. 국가대표 변수는 더 이상 없다. 삼성·KT·동부 등은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고, 전력 누수가 없었던 전자랜드·SK·LG 등은 이후 더 강해질 상대를 경계하고 있다. 어쨌든 28일엔 국가대표가 코트에 복귀한다.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육상 ‘남의 잔치’ 그만

    42개 종목에 47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일 종목으로 가장 많은 47개의 금메달이 쏟아지는 육상. 그런데 한국에 올림픽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에서도 육상은 ‘남의 잔치’였다. 1986년 안방인 서울대회에서 7개로 최고의 기록을 냈다. 하지만 그 뒤로는 다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1990년 베이징에서 2개, 1994년 히로시마에서 3개, 1998년 방콕에서 4개로 명맥을 유지했다. 다시 안방인 2002년 부산대회에서도 3개의 금메달을 따는 데 그친 한국은 2006년 도하대회에서 단 한개의 금메달로 ‘노골드’의 수모를 간신히 면했다. 세계 육상은커녕 아시아 수준에서도 멀어지기만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 육상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육상대표팀의 나침반은 눈앞의 광저우가 아니라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을 가리키고 있다. 대구 세계선수권대회를 남의 잔치로 만들지 않기 위해 광저우에서 조금이라도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한국은 광저우에서 금 2, 은 1, 동메달 7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는 여자 100m 허들에 출전하는 이연경(29·안양시청). 이연경은 지난 6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13초 0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아시아 최고기록이다. 기록으로 볼 때는 가능성이 높다. 한국 경보의 간판 김현섭(25·삼성전자)도 20㎞ 경보에서 금빛 낭보를 전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섭은 지난달 전국체전에서 1시간 19분 36초로 2년 만에 한국기록을 깼다. 2006년 도하에서 유일하게 육상 금메달을 안긴 창던지기의 박재명(29·대구시청)과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온 정상진(26·용인시청)도 기대를 받고 있다. 남자 100m에서 10초 23을 기록, 31년 묵은 한국기록을 깨뜨린 김국영(19·안양시청)과 남자 200m의 전덕형(26·경찰대)은 메달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물론 한국기록을 깨면 더 좋다. 전국체전에서 여자멀리뛰기 10연패를 달성한 정순옥(27·안동시청), 여자장대높이뛰기의 최윤희(24·SH공사)와 남자 마라톤의 지영준(29·코오롱)도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한국 육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목표를 달성하고 기세를 이어가 내년 대구대회에서 10개 종목 이상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하겠다는 생각이다. 올해 전례 없이 적극적인 투자를 받았던 한국 육상이 광저우에서 튼튼한 떡잎을 틔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농구] 다니엘스 더블더블… KCC 4연패 탈출

    KCC가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CC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인삼공사에 92-86으로 승리했다. 크리스 다니엘스가 더블더블(20점 10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강병현과 유병재가 나란히 14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매번 접전 끝에 패했던 KCC는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고 6위(5승7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4연패 끝에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시안게임 휴식기(12~27일)를 맞이하게 됐다. KCC는 1쿼터 코트를 밟은 선수 7명이 모두 골맛을 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더블스코어를 훌쩍 넘는 34-15로 쿼터를 마치며 승리를 예감했다. KCC는 2쿼터에 주축선수들을 벤치에서 쉬게 하는 여유까지 부렸지만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아이스하키 종합선수권대회 하이원-연세대(오후 1시 30분 목동아이스링크) ■프로농구 인삼공사-KCC(오후 7시 안양체) ■골프 하나투어 챔피언십(용평버치힐 골프장)
  • 성남, 초등 무상급식비 마련 고심

    성남시가 초등학교 무상급식비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시는 인근 시·군에 비해 적은 도교육청의 지원금에 반발하고 있고, 시의회는 지원금을 제대로 받아오지 않을 경우 예산을 삭감할 것이라며 집행부를 압박하고 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교육청이 밝힌 ‘2011년도 초등학교 무상급식지원 계획’과 관련, 시를 포함한 급식운동 관계자와 학부모 등 시민단체가 교육청 급식비 부담비율이 원칙과 형평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부터 도내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키로 하고 지난달 21일 해당 지자체와 급식비 부담비율을 협의하기 위한 ‘2011년도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대응예산 협조 공문’을 보내 왔다. 그러나 도가 제시한 지자체별 급식비 부담비율은 성남시와 재정자립도가 비슷한 수원과 안양시는 50%인데 반해 성남시의 경우 30%만 지원하도록 명시됐다. 사정이 이렇자 성남시의회는 도교육청의 무상급식지원비로 50%를 받아 올 것을 요구하면서, 지원받지 못할 경우 교육경비 지원 예산을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최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도교육청이 30%만 급식비를 지원하게 될 때 부족한 재원은 성남시의 재정여건상 부득이 성남시 교육경비지원사업 중 화장실 개·보수사업, 급식시설 개선사업, 문화체육시설사업 등을 축소해서라도 급식비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 경우 시의 내년도 교육경비지원 사업 대상이 크게 줄어들고 의회의 압박도 거셀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결국 ‘낙동강 사업권’ 회수?

    정부와 경남도가 갈등을 빚고 있는 낙동강 사업을 놓고 현장에서 막바지 담판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사업권 회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와 경남도는 8일 밀양 하남읍 명례리 낙동강 15공구 현장 사무실에서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 주재로 낙동강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자치단체 의견 수렴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심 본부장, 정창수 국토부 1차관, 안양호 행정안전부 2차관, 김해진 특임차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 나동연 양산시장 등 10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정부 부처와 10개 시·군 단체장 등은 낙동강 사업이 조기에 추진돼야 한다며 대체로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심 본부장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낙동강 사업권 회수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늘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무엇이 국민과 지역, 지자체를 위한 것인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정상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여름 홍수 예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업으로 공기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경남도가 할 수 없다면 중앙정부가 가져와 할 것이다.”고 말해 경남도의 변화가 없으면 사업권을 회수할 뜻을 분명히 했다. 심 본부장은 김두관 지사의 면담 요청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좋고 만날 생각이 있다.”고 했으나 낙동강 사업 조정 협의회 구성 요청에는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창구가 있는 데다 그동안 충분히 검토해 왔기 때문에 별도의 기구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회의에 앞서 심 본부장은 “낙동강 사업은 전체 공정률이 31.1%에 이르지만 경남 지역 13개 공구는 평균 16.8%에 그치고 있고 일부는 1∼3%로 매우 저조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아쉽다.”고 말했다. 기초단체장들은 “물이 없는 강은 이미 죽은 강으로 낙동강 사업은 한해와 수해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서울 오상도기자 kws@seoul.co.kr
  • [프로축구] FC서울 10년 만에 정규리그 No.1

    [프로축구] FC서울 10년 만에 정규리그 No.1

    최후의 승자는 서울이었다. 프로축구 K-리그가 7일 막을 내렸다. 서울이 20승 2무 6패(승점 62)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을 2-1로 꺾고, 제주를 승점 3점차로 제쳤다. 이로써 서울은 K-리그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과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고, 안양LG 시절이었던 지난 2000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또 팀탕 44경기를 치렀던 지난 2003년 이후 처음 20승 고지를 밟는 기쁨도 누렸다. 서울은 정조국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3분 정조국은 상대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대전 골키퍼 최은성의 선방에 막혀 튀어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재차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서울은 이승렬의 빠른 스피드로 대전의 오른쪽 진영을 파고들며 수차례 골문을 위협했다. 대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교체 출전한 박주현이 이경환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만들었다. 승리를 낙관했던 서울은 다급하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대전에 역습의 빌미만 제공했고, 골키퍼 김용대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승부는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서울 김치우가 결정지었다. 후반 42분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정조국이 밀어준 볼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날려 골문을 갈랐다. 리그 1위를 확정하는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반면 홈 경기 11연속 무패 행진(8승 3무)을 이어오던 제주는 인천 안재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승리하지 못해 서울에 1위를 내주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수원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이동국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을 5-1로 대파,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울산은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르티고사의 두 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승점 50을 기록, 무승부에 그친 성남과 경남을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5위 성남은 후반 43분 터진 라돈치치의 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인저리 타임에 터진 경남(6위) 루시오의 골을 막지 못하며 2-2로 비겼다. 플레이오프 일정도 확정됐다. 전북(3위)-경남(6위), 울산(4위)-성남(5위)은 20일과 21일 6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는 24일 준플레이오프(단판)를 펼쳐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은 물론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의 주인을 가린다. 28일에는 제주와 플레이오프를, 또 이 경기 승자는 새달 1, 5일 서울과 홈 앤드 어웨이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농구]원맨쇼 김효범… SK 2연승

    [프로농구]원맨쇼 김효범… SK 2연승

    ‘아트덩커’ 김효범(27). 지난 시즌 프로농구 모비스를 우승시키고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SK유니폼을 입으면서 단숨에 KBL 연봉 2위로 주가가 급상승했다. 그리고 2010~11시즌 LG와의 첫 경기. 긴장한 김효범은 밤새 고열에 시달렸고 약을 먹고 뛰었다. 30분 29초를 뛰면서 6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팀도 81-91로 졌다. 그리고 5일 잠실체육관. 김효범은 다시 만난 LG에 진가를 보여줬다.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인 36점(3점슛 3개, 5리바운드)을 폭발시켰다. 1라운드 평균득점(15.6점)의 두배가 훌쩍 넘는 수치. 김효범을 앞세운 SK는 LG를 96-80으로 물리치고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뒀다. 순위도 4위(6승4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SK가 올 시즌 거둔 가장 화끈한 승리였다. 경기종료 3분 전까지는 5점차(79-75)로 아슬아슬하게 앞섰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이때, 신인 변기훈(8점)이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효범 타임’이 시작됐다. 김효범은 경기종료 2분 41초 전 깔끔한 3점포를 성공시킨 데 이어 2분여를 남기고 미들슛으로 2점을 더 보탰다. 분위기는 이미 SK로 기울었다. 크게 앞서다가도 마지막 쿼터에서 뒷심 부족으로 주저앉던 SK는 없었다. SK는 변기훈의 3점포로 16점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김효범은 “36점도 기쁘지만 (4위였던) 동부가 지고 우리가 이겨서 좋다. 나 말고도 득점력 있는 선수가 많으니까 돌아가면서 하면 잘 될 것 같다.”면서 싱글벙글했다. 안양에서는 인삼공사가 동부를 78-64로 꺾고 시즌 2승(7패)째를 챙겼다. 신인 이정현이 29점(3점슛 4개)으로 원맨쇼를 펼쳤고, 데이비드 사이먼(22점 11리바운드)과 박성훈(11점 3스틸)의 득점포도 불을 뿜었다. 인삼공사는 전반부터 44-32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고, 끝까지 잘 지켜 귀중한 승수를 쌓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극장에서 예술영상이 흐르네

    극장에서 예술영상이 흐르네

    미술작가들의 영상작품을 전시장이 아닌 극장에서 만나는 기회가 마련됐다. 2006년부터 해마다 다른 주제와 형식으로 열어온 현대예술축제 ‘플랫폼’이 올해는 국내외 작가 66명의 87개 영상작품을 상영하는 ‘프로젝티드 이미지’를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안 극장에서 19일까지 연다. 전시장에선 전체를 보기 힘든 영상작품의 특성을 고려해 영화제처럼 극장 상영을 도입한 시도가 재밌다. 지난 3일 개막한 행사에선 백남준을 필두로 비디오아트의 태동기인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작품을 통해 비디오 아트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2000년 이후 아시아, 중동, 동유럽 등에서 진행돼온 영상 작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총 20회에 걸쳐 상영되고 있다. 미국 작가 로런스 위너와 중국 태생의 작가 준 양의 신작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박찬경 작가의 장편영화 데뷔작인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와 올해 프랑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태국 작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첫 영화 작업인 1994년작 ‘불렛’(Bullet)도 시선을 끈다. 프랑스 사상가 기 드보르가 자신의 책 ‘스펙터클의 사회’를 바탕으로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한 동명의 영상 작업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아트선재센터 2, 3층 전시장에선 위라세타쿤과 체코 작가 하룬 파로키의 특별전이 열린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의 결승 경기를 12개 영상과 사운드로 보여주는 파로키의 작품 ‘딥 플레이’는 골을 향해 분투하는 축구 경기에 빗대 다양한 삶의 면모를 보여준다. 영상 작품 상영에 앞서 각 작품과 관련된 전문가의 강연도 마련된다. 5~6일 백남준아트센터 전 학예실장인 토비아스 버거와 이영철 관장의 강연을 비롯해 뉴질랜드 큐레이터 타일러 칸, 일본 큐레이터 유키 가미야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한편 미술기획사 ‘사무소’가 운영해온 플랫폼은 올해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5년 간의 전시 내용과 성과를 정리한 책자를 내년쯤 발간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1일권 3000원, 5일권 1만원. (02)733-894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인삼공사-동부(안양체)●SK-LG(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7시) ■ 여자농구 삼성생명-신세계(오후 5시 용인체) ■ 골프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 여자 마스터스(제주 해비치 골프장) ■ 검도 가을철대학연맹전(오후 2시 괴산체)
  • [지구촌 테러공포 확산] 예멘지역 ‘평시→주시’ 격상… 200㎞ 송유관 경계 강화

    [지구촌 테러공포 확산] 예멘지역 ‘평시→주시’ 격상… 200㎞ 송유관 경계 강화

    정부는 예멘 남부에서 발생한 송유관 폭발 사건에 따라 즉각 전 해외자원개발 사업장에 경비 인력과 보안 장비를 늘리기로 했다. 테러 징후를 포함한 사전 보고 체계도 강화했다. 한국석유공사는 3일 경기 안양 본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긴급 보안 대책을 발표했다. 석유공사는 예멘 지역의 보안등급을 ‘평시’에서 ‘주시’ 단계로 높이고 경비 인력과 순찰 장비도 보강하기로 했다. 주시는 보안등급 4단계 중 2번째에 해당하는 단계이다. 또 대사관 등 해외 공관과의 연락망을 재점검하는 등 보고 체계를 강화했다. 기존의 안전 대책 매뉴얼도 보강·검토하기로 했다. 안범희 석유공사 유럽중동생산팀장은 “현재 130명의 보안 인력이 예멘 지역에 상주하고 있다.”면서 “송유관 200㎞에 대한 경비 인력을 보강하고 순찰용 차량도 늘렸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에너지 사업 지역에는 테러 등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는 지침을 배포할 방침”고 말했다. 현재 치안 상황이 불안한 예멘과 이라크에는 영국계 보안업체인 G4 보안요원이 각각 130여명, 120여명이 배치된 상태이다. 석유공사는 13개 지역에서 해외 원유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중 예멘, 이라크, 나이지리아, 페루,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을 ‘치안 불안국’으로 지정해 둔 상태이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현장 안전도 관심에 올랐다. 지난 10월 말 현재 우리나라 기업의 에너지 관련 사업 해외 진출은 174개 사업장, 78개 기업에 이른다. 문제는 대부분 에너지 관련 사업이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 정치적으로 불안한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해외 공관과 해외 진출 기업 간의 핫라인에 대해 전면 점검에 착수했다. 예멘의 경우에도 석유공사를 비롯한 11개의 기업이 6군데 사업장에 진출해 있다. 또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이라크에도 8개 사업장에 9개 기업이 나가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사업소 등 중동과 나이지리아 등에서 발전소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전력도 현지 사업장과 연락을 취한 뒤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은 플랜트 건설 위주로 진출해 있어 송유관에 비해서는 위험이 덜하다.”면서도 “하지만 송유관이나 토목사업을 위주로 진출하는 중견 건설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예멘 4광구 송유관에서는 지난해에도 모두 4차례 원유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예멘 4광구는 지난해 7월과 9월, 올해 4월 등 3차례 유출 사고가 있었고 이번 폭발 사고가 4번째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서울플러스] 자전거 무료수리센터 설치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자전거 이용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안양천 신정교 하단과 도림천 농구장에 자전거 무료수리센터를 설치하고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타이어 공기주입과 수리, 윤활제 및 오일 첨가, 브레이크 등 단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품교체 등으로 실비가 소요되는 수리는 제외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푸른도시과 2670-4131.
  • 자전거 특별구 양천 ‘자전거 천국’

    자전거 특별구 양천 ‘자전거 천국’

    양천구가 서울시 최초 ‘자전거 특별구’를 선포했다. 구는 자전거 천국, 에코 양천을 위해 자전거 등록제, 무료 자전거 대여소, 보관대, 토요수리센터 등 다양한 자전거 활성화 인프라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제학 구청장은 “이제 자전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자전거 도로 등 단기적 하드웨어와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기적 관점의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발전시켜 양천을 ‘자전거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이 구청장은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위한 수단으로 ‘자전거’를 선택한 셈이다. ●안양천 길 경사 8%이내… 장애인·노약자 배려 먼저 구는 자전거를 편리하게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 확충에 나섰다. 지난해까지 자전거도로 36.97㎞(전용도로 11.98㎞, 겸용도로 24.97㎞)를 만들었다. 또 내년 2월 안양천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목동이대병원에서 안양천제방을 직접 연결하는 자전거도로인 ‘안양천길 자전거 횡단연결로’를 개통한다. 이로써 목동신시가지에서 안양천을 누구나 쉽게 자전거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횡단 연결로는 폭 4m, 연장 40m의 강구조물로 경사로의 기울기를 8% 이내로 조정해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양천구의 자전거에는 자동차 번호판처럼 고유 번호가 새겨진 스티커가 붙어 있다. 이것이 자전거 분실이나 도난을 막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시작한 자전거등록제 스티커이다. 지역 13만여대의 자전거 중 2900여대가 이미 등록했다. 자전거등록제는 자동차 번호판처럼 자전거에 새겨져 있는 고유 등록번호와 특징, 사진 등을 구에서 자체 개발한 ‘등록 전산프로그램’에 등록하고 등록스티커를 부착해 도난을 예방하고 장기 방치된 자전거의 주인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구는 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각급 학교와 동 주민센터를 방문, 현장에서 등록을 받기로 했다. ●도난방지 등록제 스티커 2900여대 발급 또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11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신정교 밑 안양천 둔치에서 열리는 이 센터는 주민뿐 아니라 안양천에서 자전거를 타는 서울시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지하철역에 자전거를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자전거 거치대 확충, 장기간 버려진 자전거 견인 등 주민들이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 전담반도 꾸리기로 했다. 류택수 교통행정과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교통량을 줄이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구는 모든 주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유·무형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우리 국토개발정책 해외에 수출할 때 됐죠”

    “우리 국토개발정책 해외에 수출할 때 됐죠”

    “우리는 해외에서 정책을 수입하기만 했죠. 하지만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의장국이 됐고 세계 각국에서 한국식 개발을 인정하는 만큼 우리 국토개발 정책도 해외에 수출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1일 경기 안양 국토연구원에서 만난 박양호(59) 국토연구원장은 한국의 국토개발정책이 개발도상국가의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다며 국토정책의 해외 수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식 개발’ 인정 박 원장은 최근 국토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의 국토정책’ 영문판에 직접 집필자로 참여했다. 그는 “이번에 출간한 ‘한국의 국토정책’은 개발도상국에 있어서는 국토개발의 교과서 역할을 할 것이고, 우리에게 있어서는 한국식 정책수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원장은 “이미 우리의 국토개발정책은 다른 나라로부터 ‘한국식 개발’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을 만큼 독창성이 있다.”면서 “베트남의 경우에는 한국형 신도시를 개발하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해와 도움을 줬고, 캄보디아의 경우 지적 정리에 한국형 지적정보시스템(GIS)을 도입하고 싶다고 하는 등 개도국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앞으로 개발정책 수출에 있어서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개도국들도 개발에 녹색을 입히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면서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녹색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우리가 세계적인 개발정책을 이끌 수 있다.”고 확신했다. ●향후 개발 중심축 되는 개념은 ‘인벡’ 국토연구원은 국토 개발에 있어서 ‘인벡(INBEC)’이라는 개념을 꼭 포함시키고 있다. ‘인벡’은 IT, 나노(N), 바이오(B), 에너지와 환경(E&E), 콘텐츠와 문화(C&C)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조합한 말로 향후 개발에 있어서 중심축이 되는 개념이라고 박 원장은 말한다. 국토연구원은 인벡이라는 선진적인 개발 방식을 개도국에 전파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기관도 구상하고 있다. 내년 1월에 출범 예정인 국토연구원 산하 ‘국제개발파트너’(GDP)는 지금까지 이벤트성으로 진행되던 개도국의 연수·교육을 전담함으로써, 연수·교육을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회에서 예산 심의를 받고 있으며, 심의가 끝나면 바로 조직 구성을 시작해 우리나라 개발정책의 해외 전파에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박 원장은 국내 국토개발의 미래에 대해 “2만 달러 시대까지의 개발은 양적인 개발, 먹고사는 개발이었다.”면서 “앞으로의 개발은 웰빙 개발로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많이 갖기보다는 더 행복한 개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79년 국토연구원에 들어온 박 원장은 30년 동안 국토개발정책에 몰두하면서 갖게 된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제 한반도를 넘어서는 개발 개념을 갖고 세계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울산-인천(울산문수)●성남-광주(탄천종합 이상 오후 3시)●전북-전남(오후 5시 전주월드컵) ■프로농구 ●오리온스-KCC(대구체)●인삼공사-전자랜드(안양체 이상 오후 3시)●동부-SK(오후 5시 원주치악체) ■여자농구 신한은행-신세계(오후 5시 안산와동체) ■실업축구 ●충주-강릉(충주종합)●용인-부산(용인축구센터 이상 오후 3시)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한라-아이스벅스(오후 6시 안양) ■빙상 ●피겨 랭킹대회(오전 11시 고양어울림누리)●스피드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 겸 대표선발전(오후 3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 [내일의 경기]

    ■프로축구 ●서울-부산(오후 2시 서울월드컵)●수원-포항(수원월드컵)●대구-제주(대구시민)●경남-대전(창원축구센터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삼성-오리온스(잠실체)●LG-전자랜드(창원체 이상 오후 3시)●모비스-KT(오후 5시 울산동천체) ■여자농구 삼성생명-KB국민은행(오후 5시 용인체)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한라-아이스벅스(오후 6시 안양)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종별 선수권대회 겸 대표선발전(오후 3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요트 부산컵 세계여자 매치레이스(오전 10시 부산 해운대 동백섬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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