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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은 물 따라 걷는 송정둑·중랑천…문화와 함께 보는 삼청동·덕수궁

    ‘도심 단풍길에서 가을 정취와 낭만을 즐겨볼까.’ 서울시는 ‘아름다운 단풍길’ 81곳(148.54㎞)을 선정하고 21일부터 새달 중순까지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로 송정둑, 동대문구 중랑천 둑길, 우이천 둑길을 소개했다. 송정둑은 울창한 수림이, 중랑천 제방길은 왕벚나무와 느티나무 단풍이, 우이천 둑길은 쭉 뻗은 플라타너스 단풍이 유명하다. 도봉구 중랑천 둑길, 서대문구 홍제천길, 안양천 산책로, 여의도 윤중로도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삼청동길과 덕수궁길, 이태원로, 청계천길은 맛집, 문화공연, 쇼핑 등을 함께 즐기며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로 꼽혔다. 공원 속 단풍길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의 대표 산책로인 남산 북측산책로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접근하기 쉽다. 양재시민의 숲은 거대한 메타세쿼이아 단풍길이 인상적이다. 송파나루공원(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뚝섬 서울 숲, 월드컵 공원도 가볼 만한 곳이다. 등산을 좋아한다면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워커힐호텔까지 이어지는 워커힐길과 북한산길, 서대문 안산 산책로를 추천한다. 기상청은 올해 북한산 단풍 절정기를 이달 27일께로 예상했다. 서울 도심은 이보다 늦은 다음 달 초순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한강(중)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한강(중)

    ■한강 잔혹사 무동·백마도 10여개 섬, 택지 조성 위해 훼손 ‘양화진의 절경’ 선유봉, 깎이고 깎여 ‘섬’ 신세로 한강에는 10여개의 크고 작은 섬(하중도)들이 명멸(明滅)했다. 한강 2000년사 속에서 실재했던 뭇 섬들은 불과 50년 전에 뭍으로 변하거나 사라졌다. 큰 섬을 꼽으라면 팔당 하류부터 당정섬(미사리 섬), 석도(무학도), 잠실도(잠실섬), 뚝섬, 저자도, 율도(밤섬), 여의도, 난지도를 들 수 있다. 부리도, 무동도, 반포도(서래섬), 노들섬(중지도), 백마도도 당당했다. 이 중 석도, 무동도, 부리도, 저자도, 백마도는 한강변을 메워 택지를 조성하는 모래로 쓰이면서 파괴됐다. 밤섬과 당정섬도 같은 운명이었지만 20여년 만에 되살아나고 있다. 잠실도와 뚝섬, 서래섬, 여의도, 난지도는 이름만 섬(도)일 뿐 육지가 됐다. 밤섬과 함께 ‘강의 기적’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당정섬은 경기 하남시 산곡천과 한강이 만나는 팔당대교 하류 미사리 조정경기장 옆에 있다. 석도는 고덕천과, 잠실도와 부리도는 성내천과 탄천이 한강에 합류하는 지점에 각각 형성됐다. 잠실도와 부리도는 별개의 섬이었지만 합쳐져 육지가 되었다. 무동도는 탄천이 흘러나오는 지금의 청담동쯤에 있었다. 반포 서래섬은 이름이나마 남았지만 무동도는 무자비한 채취에 흔적도 없다. 저자도는 청계천과 중랑천, 여의도와 밤섬은 만초천(욱천)과 봉원천, 난지도는 한강 이남의 안양천과 한강 이북의 홍제천과 불광천이 맞닿는 곳에 있었다. 노들섬은 1917년 한강인도교(한강대교) 건설 당시 이름이 없던 모래 언덕에 둑을 쌓으면서 만들어졌다. 노들이란 ‘백로(鷺)가 노닐던 징검돌(梁)’이라는 뜻이며 강 건너편 노들나루(노량진)의 이름을 딴 것이다.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키로 했으나 한강대교를 오가는 차량이 내는 소음과 예산문제로 백지화되고 나서 텃밭으로 쓰이고 있다. 난지도는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보다 33배나 더 큰 거대한 쓰레기 산이 됐다. 난초와 지초 향기가 진동하던 섬이 쓰레기 침출수의 악취를 풍기는 인공산이 된 셈이니 비극이 따로 없다. 백마도는 김포대교 아래 모래섬이었지만 신곡수중보 공사로 가라앉았다. ‘한강 잔혹사’는 섬을 없애기도 했지만 새로운 섬을 생성시키기도 했다. 선유도와 세빛둥둥섬이 새롭게 태어난 인공 섬이다. 선유도는 본래 높이 40m의 선유봉이었다. 지금의 합정동 절두산(잠두봉)과 마주 보고 서 있었으며 18세기 겸재 정선의 실경산수화 ‘선유봉’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양화진의 절경이었다. 한강제방 축조와 여의도 윤중제 조성용 골재로 조금씩 깎여 나가기 시작해 결국 섬 신세가 됐다. 1390억 원을 들여 반포한강공원에 지어진 3채의 세빛둥둥섬은 세계최대의 인공 섬이다. 강물에 휩싸여 떠내려가지 않도록 쇠사슬로 고정한 유리성(琉璃城)이다. 인간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없앤 자연섬에게 바치는 레퀴엠(진혼곡)인지도 모른다. 자연을 훼손한 대가가 얼마나 비싼지 생각게 한다. ■뚝섬 과거사 경상·충청·강원도 연결하는 도성 동남쪽 관문 다리 건너고 배로 한강 넘어야 닿아 섬으로 인식 한강 제방이 생기기 전 한강 강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었다. 제2차 한강종합개발이 완료된 1987년 이후 한강의 강폭은 최대 900m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한강제방이 없었던 1960년대 이전의 한강은 서울~원산 간 경원선(지금의 중앙선 구간) 철길이 경계선을 이뤘다. 홍수 때면 여의도, 이촌, 신사, 잠원, 반포, 압구정, 뚝섬, 잠실 등 한강 양안이 물바다가 되기 일쑤였다. 홍수기 한강의 넓이는 평균 1800~2000m였고, 잠실섬을 중심으로 현재의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석촌호수 남단까지를 측정했을 때 최대 3500m에 이르렀다. 갈수기에는 한강대교를 기준으로 노량진과 흑석동 쪽에 붙어 흐르는 50~100m의 가느다란 물줄기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백사장이었다. 옛사람들은 왜 뚝섬을 섬으로 여겼을까. 긴 다리를 건너고 배를 타야 닿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뚝섬은 한양인 듯하지만 한양이 아니었다. 도성 밖 성저십리(城底十里)의 경계지점이자 도성의 동남쪽 관문이었다. 1751년에 제작된 도성삼군문분계지도(都城三軍門分界之圖)를 보면 뚝섬을 섬으로 그리지 않았다. 다만 살곶이다리를 건너 뚝섬, 광나루, 송파나루로 향하는 지점에다 ‘뚝섬’이라는 지명을 적어 놓았다. 중랑천을 건너서 다시 배를 타고 한강을 넘어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로 연결되는 뚝섬을 섬으로 여긴 까닭이다. 당시 강원도 가는 길은 경기도 광주를 거쳐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했다. 충청도와 경상도를 가려면 남한강 줄기를 따라 내려갔다. 3도의 물산이 모이는 광나루와 송파나루가 흥청대기 마련이다. ‘광주 가는 나루’라고 해서 광나루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양도성을 나서면 광희문~왕십리를 거쳐 개천(청계천)과 중랑천이 한강본류와 만나는 살곶이다리(箭串橋)를 건너야 뚝섬에 닿았다. 함흥에서 도읍으로 돌아오던 태조가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위에 오른 태종에게 화살을 날렸던 바로 그 장소이며 조선에서 가장 긴 돌다리였다. 중랑천을 따라 도봉천과 만나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동부간선도로를 생각해 보면 옛사람들이 뚝섬을 섬으로 여길 만했다. 뚝섬(纛島)이라는 지명은 태조 때 왕을 상징하는 깃발인 독기(纛旗)가 떠내려온 장소라고 하여 생겼다. 처음에는 독도라고 부르다가 이후 둑섬, 둑도, 뚝도를 거쳐 뚝섬으로 굳어졌다. 장안평이나 전관평(살곶이벌)처럼 넓은 벌을 형성하는 비옥한 땅이어서 한성부의 배후 농업지대 역할을 했다. 마장동(馬場洞)이나 면목동(面牧洞)이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말을 키우고 사냥을 하던 드넓은 목장이었다. 이곳에 경마장과 골프장이 생겼다가 없어지고 현재의 서울숲이 조성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뽕밭 변천사 홍수방지 제방쌓기서 택지·도로 조성으로 변질 잠실섬·부리도 육지화… 금싸라기 땅으로 개발 한강의 섬은 어떻게 없어졌으며 강변 백사장은 어디로 다 사라졌을까. 물난리에서 벗어나기 위한 제방을 쌓는 것이 1960년대 제1차 한강 개발의 주목적이었지만 차츰 택지조성과 제방 둑에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목적이 변질됐다. 이름하여 공유수면 매립공사로 불린 한강 제방쌓기가 이권사업으로 등장한 탓이다. 1960~1970년대 동부이촌동, 흑석동, 서빙고, 반포, 압구정동, 구의, 잠실 등이 주 대상지역이었다. 국유하천인 한강을 막아 제방을 쌓고 택지를 조성했다. 모래와 골재는 한강에 지천으로 널린 모래섬과 강변 암벽을 폭파해 메웠다. 그 결과 섬은 사라졌고, 한강제방에는 강변도로와 올림픽대로가 생겼고, 한강변은 아파트 단지가 됐다. ‘땅 짚고 헤엄치기 식’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수주한 건설업체들은 재벌이 됐다. 잠실섬은 본래 광진구 자양동에 붙어 있던 땅덩어리가 ‘아득한 옛날’ 홍수 때 허리가 잘려나가 섬이 됐다고 한다. 이때 새로 흐르게 된 북쪽 물길이 신천(新川)이다. 또 잠실섬 서쪽에 부리도가 있었는데 갈수기에는 하나의 섬이었다가 강물이 불면 딴 섬이 되었다. 행정적으로 잠실섬은 고양군 뚝섬면, 부리도는 광주군 중대면으로 갈렸다. 잠실에는 16세기 무렵까지 뽕나무가 무성했지만 잦은 홍수로 피폐해졌다. 지금의 서초구 잠원동이 잠실의 역할을 대신했다. 1960년대 말까지 서울의 끝은 뚝섬과 광나루였다. 잠실섬의 존재를 거의 인식하지 못했다. 1969년 경기도 광주에 조성한 300만평 규모의 광주대단지(성남)에 집단이주한 주민 10만명의 교통불편 민원과 서울에서 소외됐다는 불만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강북의 기존 시가지와 광주대단지를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잠실 공유수면 매립과 잠실섬의 육지화, 잠실대교의 개설이 최대 현안으로 부각됐다. 1971년 4월 한강 남쪽 본류인 삼개나루(삼전도) 쪽 흐름을 차단하는 물막이공사가 완료됐다. 잠실섬이 뭍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북쪽 지류인 신천 쪽을 막지 않고 남쪽 본류인 삼전도 쪽을 막은 것은 택지를 더 많이 조성하기 위해서다. 서울에서 유일한 호수인 석촌호수는 이때 막은 강물이다. 롯데는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대비한다는 명목 아래 이 땅에 동서 390m, 남북 265m, 바닥면적 합계 56만㎡의 엄청난 건물을 지었다. 이렇게 탄생한 잠실 롯데월드는 여의도 63빌딩이나 삼성동 코엑스보다 4배 가까이 큰 덩치를 자랑한다. 석촌호수를 가로지르는 송파대로 좌우 동호(東湖)와 서호(西湖) 중 서호를 20년 장기 대여해 실외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동호 남쪽에 이곳이 옛 송파나루터였음을 알리는 표지석이 서 있고, 서호 옆에는 1639년 병자호란 때 세운 삼전도비(大淸皇帝恭德碑)가 있다.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뽕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 것을 이른다면 잠실의 변화는 ‘상전금지’(桑田地)란 신조어를 낳을만하다. 뽕밭이 금싸라기 땅(地)이 되었으니 말이다. 1972년 7월 잠실대교와 송파대로가 준공돼 서울과 성남시가 이어졌다. 1978년 잠실매립이 마무리되자 75만 평이 생겼다. 여기에 국유지와 시유지를 주축으로 대대적인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벌이자 무려 340만 평에 이르는 신생 도시 한 개가 생겼다. 이른바 잠실지구이며 올림픽유치의 꿈을 이룰 잠실 메인스타디움이 깃들 기회의 땅이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을 지낸 손정목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매립 당시 토사가 부족하자 개발업체 측이 ‘몽촌토성 언덕을 헐어 사용하면 어떻겠느냐’라는 제안을 했으나 서울시가 수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성백제의 역사를 한순간에 허물어 버릴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joo@seoul.co.kr
  • 대심도 터널… 빗물 샐 틈 없다

    대심도 터널… 빗물 샐 틈 없다

    강서구가 대심도 터널과 하수관 교체 등으로 지역의 상습 침수지역 대책을 마련했다.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현송 구청장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16일 강서구에 따르면 화곡동의 상습 침수피해를 말끔히 해소하고자 항구적 대책을 내놨다. 2010년 9월 시간당 96㎜라는 엄청난 폭우가 3시간 동안 쏟아져 300여 가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곳이다. 특히 화곡 1·2·3·4·8동 저지대는 집중호우 때마다 피해를 입던 만성 침수 지역이다. 구는 대심도 터널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빗물을 가두는 방식을 선택했다. 지하 40m에 지름 7.5m 규모로 연장 3.38㎞의 터널을 저류저로 사용하는 것이다. 터널 구간은 화곡1동의 월정로(훼미리마트)와 강서로5나길이 만나는 네거리에서부터 목동빗물펌프장까지다. 화곡동과 신월동 저지대의 빗물을 지하터널을 이용해 안양천으로 직접 내보내겠다는 것이다. 시간당 95㎜의 30년 빈도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2010년 시간당 96㎜라는 기록적인 폭우에도 대비한 것이다. 또 구청 네거리 일대와 가양동·등촌동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하수관거 정비 공사도 벌이고 있다. 구는 구청 네거리~가양빗물펌프장 간 하수관거 3×2.5m의 관 2개를 2㎞에 걸쳐 새로 깔고 있다. 2015년 마무리되면 구청 네거리 일대의 빗물이 가양빗물펌프장 유수지로 곧장 유입되면서 침수 피해가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가양이마트~가양빗물펌프장 간 하수암거정비공사는 2.5×2.5m 규모의 관 3개를 연장 330m 바꾸고, 3×2.5m 규모의 관 3개를 연장 340m 개량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등촌1·2동과 가양동 일대의 빗물을 담아내는 역할을 해 집중호우 때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노현송 구청장은 “대심도 터널 공사와 하수관거 정비가 끝나면 골치를 썩이던 화곡동의 만성적인 침수 피해는 역사 속으로 묻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고가차도 밑 유리 도서관

    고가차도 밑 유리 도서관

    지하철 1호선 독산역 2번 출구를 빠져나오면 안양천을 가로지르기 위해 금천교로 향하는 고가차도가 눈에 들어온다. 고가차도 밑은 평소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회색빛 시멘트에서 삭막하고 황량한 느낌이 잔뜩 묻어났다. 그러던 곳에 얼마 전부터 그리 크지 않은 유리 상자 모양의 건물이 들어섰다. 금천구가 ‘독산역 경관 가꾸기 사업’ 가운데 하나로 고가차도 아래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바꿨다. 금천 지역에서 열한 번째로 문을 연 작은도서관 ‘책이 든 거리’다. 넓이가 46㎡에 불과하지만 무척 알차다. 시(詩) 코너가 따로 꾸려졌다. 세월이 느껴지는 고전에서부터 신간에 이르기까지 2300여권이 독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차도 밑이라 어느 정도 소음이 예상됐지만 책을 읽을 때 방해를 받지 않는다고 구는 설명했다. 사회복지법인 ‘해든’이 위탁 운영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퇴근길 직장인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10월은 시범 운영 기간으로 열람만 가능하다. 주말엔 문을 닫는다. 다음 달부터 대출, 반납, 상호대차 등 본격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는 28일까지 개관 기념 문화 특강이 열린다. 주민 선호를 반영해 재테크, 이미지 메이킹 등 모두 6회 특강을 마련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든(전화 2235-1205·이메일 haedeun01@hanmail.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점프! 구로구…27일부터 주민축제 열려

    서울 구로구는 주민 축제인 ‘점프! 구로 2013’을 오는 27~29일 안양천, 구로디지털단지 등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가하는 게 특징이다. 구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먹거리장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등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축제’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구로 올레길 걷기 행사가 첫선을 보인다. 28일 오전 7시 개봉1동 매봉초등학교 운동장을 출발해 궁동터널, 작동터널을 거쳐 온수체육공원까지 조성된 산림형 2코스(총 4.8㎞)를 걷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27일에는 주민자치센터를 대표하는 15개 팀이 참여해 어린이 방송댄스, 청소년드럼, 장년층 에어로빅, 어르신 난타공연 등을 선보인다. 28일엔 청소년 동아리 38개 팀의 경연대회와 서울공연예술고의 특별무대도 펼쳐진다. 29일 열리는 구민 노래자랑도 빼놓을 수 없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어린이만을 위한 레드카펫

    어린이만을 위한 레드카펫

    ‘어린이 특별구’에서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영화제가 열린다. 구로구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1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그동안 구립 어린이집 확대, 어린이 안전 조례 제정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선도하며 어린이 특별구로 입지를 다져왔다”며 “이에 걸맞게 어린이 영화를 매개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구로, 영화로 꿈꾸고 영화로 놀자’라는 슬로건의 영화제는 안양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등 지역 곳곳에서 진행된다. 영화제는 크게 비경쟁분야 국제영화제와 경쟁분야 키즈무비 공모전, 워크숍 등으로 꾸려진다. 국제영화제에서는 샌디에이고 어린이영화제 출품작 등 전 세계 10여개국 60여편의 초청작이 20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총상금 1000만원의 공모전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경합을 펼친다. 접수는 오는 9월 27일까지다. 어린이 및 어린이 1인 이상을 포함한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디지털·구로·어린이·가족이며 극영화·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출품이 가능하다. 러닝타임 30분 이하 작품을 영화제 홈페이지(www.movie-guro.or.kr)에 올리거나 영화제 사무국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작 20여편은 영화제 때 상영되며, 최고상인 구로디지털대상 수상작은 폐막작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워크숍은 영화제 기간 동안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기획, 촬영, 편집 등 실제 영화 제작 작업에 참가해 영화 한 편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영화제 준비를 위해 지난 4월 조직위원회 및 이사단을 구성했다. 조직위원장과 이사장은 각각 이성 구로구청장과 김한기 구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맡았다. 홍보대사도 위촉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에 출연해 깜찍한 연기를 선보였던 갈소원양과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호연을 펼쳤던 다문화 가정 출신 황용연군이다. 모두 구로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영화제를 함께할 서포터스도 모집한다. 10월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④한강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④한강

    >>청계천:거꾸로 흐르는 역수(逆水)가 서울 풍수의 핵심 서울은 하천의 도시다. 서울 바닥에는 35개의 하천이 흐른다. 큰 하천은 강(江)이요, 작은 하천은 내(川)다. 한강이 모든 하천의 본류이자 유일한 강이며 나머지 청계천, 중랑천, 홍제천, 불광천, 양재천, 안양천, 탄천, 고덕천, 성내천 등이 한강의 지류인 하천이다. 하천의 발원지는 대부분 북한산, 도봉산, 남산, 관악산이다. 2000년 이전에는 한강을 제외한 34개 하천의 31%가 복개돼 생명을 잃었다. 2005년 10월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19개 하천 복원 계획이 세워져 지금까지 15개의 하천이 되살아났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아직도 절반가량의 하천이 청계고가를 뜯어내고 복개도로의 배 속을 갈랐을 때와 같은 모습으로 누워 있다. 빛과 바람이 끊기면서 광합성 활동이 정지된 지하 세계에 남아 있다. 정도전의 북악주산설(北岳主山說)에 의한 한양 풍수의 핵심은 북악을 주산으로 목멱산(남산)이 내명당(內明堂)을 이루는 혈(穴) 자리에 경복궁을 짓는다는 계획이었다. 도읍 중심부에 개천(청계천)이 흐르고 외명당(外明堂)을 이루는 목멱산과 관악산 사이에 한강이 흐르도록 설계했다. 청계천을 내수(內水), 한강을 외수(外水)라고 불렀다. 서울을 관통하는 두 개의 하천, 한강과 청계천은 반대 방향으로 흐른다. 본류인 한강은 태백에서 발원해 황해로 흘러가지만 지류인 청계천은 역으로 북악에서 발원해 사대문 중심부를 흐르고서 중랑천을 거쳐 한강으로 빠져나간다. 그래서 청계천을 역수(逆水)라고 한다. 풍수에서 ‘세상만사는 순(順)해야 하나 지리(地理)는 역(逆)해야 한다’는 이치 그대로다. 풍수에 따르면 거꾸로 흐르는 청계천의 역기(逆氣)가 사대문 안을 조선 도읍터로 600년 세월을 버티게 한 ‘힘’이라고 풀이한다. >>한강의 섬과 나루:여의도 등 10여개 크고 작은 섬들 물길 따라… 뚝섬, 잠실(잠실도), 여의도, 난지도가 대표적 하중도(河中島)였다.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300년 전 강원도를 여행하고 나서 “홍수가 나서 산이 무너지면 한강으로 흘러들어 한강의 깊이가 점점 얕아진다”라고 기록했다. 한강을 따라 흘러들어 온 모래와 흙은 자연 제방과 삼각주 섬을 형성했다. 한강변 지명에 섬 도(島)와 나루 진(津) 자가 많이 들어 있는 이유다. 눈에 보이는 밤섬, 노들섬, 선유도를 하중도의 전부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불과 60년 전만 해도 한강에는 뚝섬, 잠실도, 여의도, 난지도 같은 큰 섬을 비롯해 석도, 부리도, 저자도, 선유도 같은 크고 작은 10여개의 섬들이 그림처럼 떠 있었다. 광나루(광진)부터 뚝섬, 이촌, 노량진, 양화진(합정)까지 은빛 백사장으로 이어져 강(江)수욕을 즐기던 자연 휴양지였다. 뽕나무가 숲을 이룬 잠실은 대대적인 매립공사가 이뤄진 1971년 이전에는 강북 쪽에 근접해 있었다. 지금은 내륙의 인공호가 돼 버린 석촌호수는 한강의 물줄기가 이곳으로 흘렀던 유일한 증거로 남았다. 난지도는 이름처럼 꽃섬이었지만 쓰레기매립장으로 둔갑했다. 지금은 사라져 버린 동호대교 아래 저자도는 정선의 그림에 등장하는 경승지였으며 얼음을 채빙하는 벌빙꾼이 살았다. ‘신선이 노닌다’는 선유도는 정수장이 되었다가 공원으로 돌아왔다. 1968년 한강제방과 여의도를 짓는 골재 채취로 파괴된 밤섬은 자연의 치유력으로 기적처럼 되살아나 철새도래지가 됐다. 지금은 서강대교를 머리에 이고 있다. 조선시대 한양은 전국의 재물이 모이는 수운(水運)의 중심지였다. 한강 중 한양을 감싸고 흐르는 강을 경강(京江)이라고 불렀는데 17세기 후반부터 19세기에 걸쳐 경강상인들이 용산과 마포 그리고 서강 나루를 주름잡았다. 두모포(두무개)와 뚝섬은 땔나무의 집산지였다. 송파나루에는 쌀과 지방 특산품 등이 몰렸다. 고려시대 한강은 사평도(沙平渡) 또는 사리진(沙里津)이라고 불릴 정도로 모래 천지였다. 광나루, 뚝섬, 난지도 등이 퇴적 사면이며 백사장이었다. 한강 나루를 이루는 이촌은 사평리(沙坪里)라고도 불렸고 광나루 둔치는 서울의 마지막 강수욕장이었다.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선거 구호가 난무했던 1959년 대통령 선거 유세장에 20만 인파가 구름 떼처럼 몰린 곳이 한강백사장이었다. 한강제방이 축조되기 전 경원선(지금의 용산~성북 간 전철) 철길 바로 옆 지금의 동부이촌동에서 흑석동까지가 바로 그곳이다. 이때 강물은 흑석동~노량진 언덕에 붙어 가늘게 흐르고 있었다. 해마다 여름이면 10만, 15만명의 인파가 강수욕을 즐겼다. 겨울이면 천연 얼음 스케이트장이 제공됐다. 60년 전 한강 풍경이다. >>3차례 한강 개발:개발독재시대의 비극 3차례의 한강 개발 사업은 한강의 쓰임새와 풍광을 바꿨다. 지도를 다시 그려야 했다. 강변은 콘크리트 호안과 도로가 됐으며 강수욕을 즐기던 모래밭은 매립용 모래로 쓰였다. 한강은 ‘강물’이 주가 아니라 ‘강변’이 주가 되는 이상한 강이 됐다. 손이나 발을 담글 수 없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으로 변했다. 일차적인 원인은 홍수와의 전쟁 때문이었다. 한강 상류에 댐이 없고, 제방이 없던 시절 물난리는 최악의 재앙이었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용산, 뚝섬, 광진, 여의도, 잠실, 압구정동, 신사동, 반포, 잠원이 잠겼다. 이때 몽촌토성과 암사동 유적지가 발견됐다. 한강은 자원이 아닌 극복의 대상이었다. 한국전쟁 당시 한강철교 폭파에서 보았듯이 군사정권은 한강을 피란 시간 확보 대책용으로 여겼다. 1967년 김현옥 서울시장이 급조한 ‘한강 개발 3개년 계획’에 따라 강변을 메워 제방을 쌓았고, 제방 위에 강변도로가 건설되고, 여의도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윤중제가 건설되고, 잠실이 내륙이 됐다. 택지 개발과 도로 건설을 목적으로 한강을 파괴한 것이다. 서울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대비용으로 1982년부터 1986년까지 진행된 ‘한강종합개발계획’에 따라 2개의 수중보(잠실보와 신곡보)와 올림픽대로, 한강둔치공원이 들어섰다. 두 번의 공사를 거친 이후 한강은 본모습을 잃었다. 풍광은 사라졌다. 혹자는 ‘빠질까 봐 겁나는 강’ ‘거대한 콘크리트 호수’라고 깎아내린다. 개발독재시대의 즉흥적인 개발이 빚은 비극이다. 서울시사편찬위원회는 2001년 펴낸 ‘한강의 어제와 오늘’에서 1982년 착공한 한강종합개발사업을 “말끔하게 정리된 한강의 모습이 보기에 좋을지 모르나 자연미의 상실과 함께 한강 본래의 생태계는 엄청난 타격을 받고 말았다.…한강종합개발사업은 한강 자연 하천의 모습을 앗아갔으며 생명 서식지 교란으로 한강 생태계를 크게 바꾸어 놓는 결과를 가져왔다. 서울 도심 속에서 한강 생태계가 갖는 기능과 역할은 경제 가치로는 평가할 수 없을 만큼 귀중하다”라고 기록해 놓았다. 2007년 오세훈 시장이 내건 ‘한강 르네상스’도 구호만 요란했을 뿐 저수 제방 탈피, 호안 콘크리트 철거라는 한강 복원의 핵심에는 손이 미치지 않았다. ‘유람선과 요트가 떠다니는 한강’이라는 서구식 만화경에 매달려 본질에 접근하지 못했다. >>한강 복원:도시고속도로 울타리를 걷어내자 동서로 뻗은 두 개의 도시고속도로가 거대한 철책선처럼 한강을 남과 북으로 갈라놓고 있다. 강은 도시와 유리된 채 따로 흐른다. 서울은 남과 북으로 인위적으로 절단됐으며 서울 사람은 강북 사람, 강남 사람으로 나뉘었다. 양쪽은 다리로만 통행한다. 자전거길과 산책길이 부분적으로 열렸지만 강북 사람은 강북 쪽으로, 강남 사람은 강남 쪽에서 다닐 뿐이다. ‘한강의 남북 절단’에서 ‘한반도의 분단’이 떠올려진다. 환경학자들은 두 도로를 일반도로로 바꿔서 건널목과 신호등을 놓아 사람들이 자유롭게 건너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버스전용차선을 놓거나 전차를 놓는 방법도 제시됐다. 한강은 사람들을 위해 심장(잠실)과 내장(여의도)을 아파트 택지로 내놓았다. 두 개의 보(洑)가 목젖과 다리를 각각 누르고 있고, 29개의 한강 다리가 포박하고, 고층 아파트 숲이 태양과 바람을 가로막고 있다. 양팔과 두 발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도로가 돼 꼼짝달싹 못하지만 묵묵히 흐를 뿐이다. 이제 한강을 풀어줘야 한다. 한강은 대한민국과 서울을 대표하는 이미지다. 지난해 서울 시민 1000명에게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보니 37%가 한강을 꼽았다고 한다. 남산타워(35%)와 경복궁(25%)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에게도 ‘한강의 기적’은 한국과 한국의 경제성장을 대표한다. 우리는 60년 전 아름다운 섬과 백사장이 있었던 시절의 한강을 잠시 잊고 있다. 다리 위에서, 배 위에서, 자전거 위에서,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강이 아니라 손발을 담글 수 있는 강이 필요하다. 사람이 자유롭게 다가갈 수 있는 진정한 한강 복원이 이뤄져야 서울 소통, 한민족 통합도 가능하다. 서울이 세계 최고의 관광 휴양 도시로 발돋움하는 건 덤이다. 파괴된 밤섬이 20년 만에 기적처럼 스스로 살아난 것이 그 예언이다. joo@seoul.co.kr
  • 힐링 아파트 전성시대, 안양시 친환경 단지 주목

    힐링 아파트 전성시대, 안양시 친환경 단지 주목

    주택시장에서 힐링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규모 녹지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한 친환경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공간의 개념을 넘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공간으로 진화한 것이다.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수요자들 사이에서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업계들도 이를 반영한 단지 조성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안양시에서 친환경 신규 단지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이 호계동 옛 LS전선 공장부지에 선보이는 ‘안양 호계 푸르지오’가 7월 중 분양을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전용면적 3개 타입 59~84㎡, 3-Bay로 구성돼 4·1대책의 양도세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지하 2층, 지상 10~18층, 10개 동 총 410세대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도 3.3㎡당 1,200만원대로 책정했다. 안양 호계 푸르지오는 초대형(33만㎡) 호계근린공원를 배경으로 앞쪽으로 안양천이 위치해 뛰어난 자연환경과 조망권을 갖췄다. 42.3km의 안양천 자전거길과 단지 내 초록마당과 봄꽃쉼터, 대형목 그늘 쉼터, 조망정원 등의 단지광장을 통해 웰빙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단지 자체 용적률은 178%에 달하며 건널목 없는 초등학교까지 단지 앞에 들어선다. 또한 1기 신도시와 인접해 뛰어난 학군으로 자랑한다. 교통 여건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1·4호선 금정역(GTX예정)과 인접해 있어 2018년 개통될 예정인 금정역GTX을 통해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권 이동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호계푸르지오는 안양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아파트로서 주변LS타운 GTX금정역 등이 개발됨에 따라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문의: 031-441-907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버스토리] 둘레길 대해부… 서울 157㎞

    [커버스토리] 둘레길 대해부… 서울 157㎞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대지를 꽉 깨물고 있는 산들의 위용은 인구 1000만 대도시 서울의 또 다른 맛이다. 그래서 ‘불수사도북 무용담’이 넘쳐난다. 불암산에서 시작해 수락·사패·도봉·북한산으로 이어지는 40㎞ 남짓 되는 코스인데 무박 2일에서부터 7~8시간 주파까지 이야기가 다양하다. 뒤질세라 나온 게 ‘삼관우청광’이다. 강남의 삼성산~관악산~우면산~청계산~광교산으로 이어지는 50㎞ 남짓 되는 코스다. 관악산을 제외하곤 비교적 완만한 흙산이다. 서울 둘레길은 내년 말까지 불수사도북과 삼관우청광을 동그랗게 말아서 한 길로 잇겠다는 것이다. 모두 8개 구간으로 구성된 서울 둘레길의 전체 길이는 157㎞이니까 시속 2㎞의 속도로 하루에 8시간씩 걸으면 완주에 10일 걸린다. 2015년부터는 인터넷에서 서울 둘레길 완주 무용담이 등장할는지 모르겠다. 구간별로 꼭 챙겨볼 만한 곳이 없을까. 모든 길을 가본 강인호 서울시 산림관리팀장에게 물었다. 강 팀장은 둘레길 조성의 임무를 띠고 곳곳을 휘젓고 다녔다. 강 팀장은 수락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코스를 짚어 가며 설명했다. 숱한 풍경이 눈에 어리는 듯했다. 설명 전에 조건을 달았다. 산 정상들을 이어 붙인 종주길에 도전, 정복 같은 단어가 어울린다면 산 옆구리를 타고 구불구불 돌아가는 둘레길에 어울리는 건 친밀한 대화라고. 그러니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손 맞잡고 천천히 걸어 달라고. ■수락산~불암산 코스 도봉산역(1호선)에서 시작해 수락산, 당고개, 불암산둘레길, 화랑대역(6호선)으로 이어지는 길이에요. 봄철에는 도봉산역 부근 창포원을 꼭 가보세요. 5~6월 창포와 붓꽃이 만발할 때 장관을 이룰 뿐 아니라 꽃, 나비, 곤충 모두 만나볼 수 있어요. 수락산과 불암산은 등산로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둘레길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해 뒀어요. 가을에는 잔잔한 제명호와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서어나무 숲을 찾아보세요. 바람과 갈대와 낙엽에 파묻혀 가을 사색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용마산~아차산 코스 화랑대역에서 묵동천을 따라 망우산 자락, 중랑 캠핑 숲을 지나 아차산으로 이어지는 곳이에요. 꿈틀대며 흘러가는 한강이 한눈에 들어와 눈이 시원해지는 곳이지요. 망우산 공동묘지도 빼놓지 마세요. 기분 좋은 산책길에 웬 공동묘지냐고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서울에서 이곳만은 꼭 지키자고 정한 6곳 가운데 하나가 여깁니다. 오세창, 한용운, 지석영, 조봉암, 방정환, 박인환, 이중섭 등 역사적 인물들이 여기 있어섭니다. 산다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 줍니다. ■고덕산~일자산 코스 광나루역(5호선)에서 출발해 고덕산, 일자산, 수서역(3호선)으로 이어지는 길이에요. 여기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농촌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암사선사유적지를 낀 고덕산 자락에서 만날 수 있는 게 논두렁, 밭두렁, 미나리 밭이에요. 직업란에다 ‘농부’라고 기재하는 사람들이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어요. 공원도 무척 많아요. 샘터공원, 방죽공원, 명일공원, 허브천문공원, 길동생태공원…. 아, 습지생태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대모산~우면산 코스 수서역에서 대모산, 구룡산 숲길을 거쳐 양재시민의숲, 우면산, 사당역(2호선)으로 연결되는 길이에요. 여긴 300m가 채 안 되는 낮은 흙산들이라 예전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 있던 곳이에요. 이 코스의 매력은 깊고 호젓한 참나무숲을 걷다가 발견하게 되는 대도시 고층 빌딩들이에요. 자연과 도심이 안 어울릴 듯 어울리는 길들이지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다 울창한 숲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찾는 양재시민의숲도 꼭 들러 보세요. ■관악산 코스 사당역에서 관악산과 삼성산을 지나 석수역(1호선)까지 갑니다. 관음사, 호압사 같은 절도 있고, 삼성산엔 천주교 성지가 있고, 무당골도 있습니다. 강감찬 장군을 모신 사당인 낙성대도 있지요. 종교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거기에다 이 코스에는 숲길 중간에 아주 짙은 메타세쿼이아 숲과 잣나무 숲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저는 왠지 이 코스를 ‘치유의 길’이라 부르고 싶어요. 북카페 같은 것을 더해서 굳은 머리와 무거운 어깨를 털어낼 수 있었으면 해요. ■안양천 코스 석수역에서 안양천, 한강을 따라 가양대교에 이르는 길이에요. 정말 추천 드릴 만한 길은 안양천 둑길. 안양천 제방을 걸어가다 보면 둑 양쪽에 심어 놓은 온갖 식물들을 계절에 따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화사한 벚꽃이,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이,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터널을 이룹니다. 장미꽃 터널도 좋아요. 물새들이 안양천에 노니는 풍경, 억새와 갈대의 물결, 버드나무의 출렁임까지 모두가 시원한 풍경들입니다. ■봉산~앵봉산 코스 가양대교에서 월드컵공원, 불광천, 봉산, 앵봉산을 거쳐 북한산 둘레길과 만납니다. 월드컵공원이야 이제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이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지요. 이 공원을 지나 들어서는 봉산과 앵봉산은 능선 따라 이어지는 숲길이 매력적이에요. 특히 팥배나무 숲은 꼭 가보세요. 정식 명칭은 봉산생태보전지역인데 이름에 걸맞게 온갖 식물이 다 있어요. 팥배, 작살, 중국단풍, 미국참나무, 화살, 굴참, 자귀, 병꽃, 노린재, 귀룽, 초피 등 끝이 없을 정도입니다. ■북한산 코스 많은 분이 이미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조성한 북한산 둘레길을 즐기고 계시지요. 서울 둘레길은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에서 시작돼 도봉 옛길까지 함께 갑니다. 북한산 둘레길이야 워낙 유명해 이 길에 대해 두 번 설명드리는 건 불필요할 것 같고요. 다만 4·19국립묘지와 이준 열사 등 독립유공자 묘역, 조선 세종의 딸의 정의공주 묘 같은 역사의 현장들은 꼭 한 번씩 챙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호우예보 걱정? 구청장이 먼저 ‘비상 출동’

    양천구가 집중호우 등 장마대비 수방 대책 점검을 마치는 등 수해대비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14일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13명의 간부합동 순찰단을 짜 여름철 종합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침수대책을 마련했다. 이들은 먼저 목동빗물펌프장으로 달려가 가동 상태를 점검했다. 전 권한대행은 가상 기상특보발령에 따른 단계별 빗물펌프장 가동 훈련을 점검, 풍수해 대비 수방시설·정비 등을 직접 시험 운전하고 작동 여부를 꼼꼼히 살펴봤다. 이어 신월1동의 침수 취약 지역을 찾아가 주민 애로사항을 듣고 물막이판 설치와 빗물받이 준설 여부, 양수기 작동 등을 점검했다. 전 권한대행은 “뒷골목 같은 사유지 도로 내 개인 배수설비는 규격(통상 150㎜)이 작고 잘 관리되지 않아 집중호우 때 배수 장애 등으로 침수가 발생한다”면서 “전수조사를 통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토지주 확인 후 300㎜ 이상 공공하수관으로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다음 달 착공할 신월 대심도 터널은 지하 40m에 빗물을 모아 목동빗물펌프장을 통해 안양천으로 직접 물을 빼는 기능을 한다. 빗물 저류 배수터널은 지름 7.5m, 연장 3.6㎞ 규모로 2016년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월동 일대의 배수 능력이 시간당 100㎜ 폭우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크게 좋아진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도심 속 힐링 공간 ‘안양 호계 푸르지오’ 아파트 주목

    도심 속 힐링 공간 ‘안양 호계 푸르지오’ 아파트 주목

    호계근린공원과 안양천 인접, 단지 내 풍부한 녹지공간 조성 자연을 통한 휴식과 여가를 즐기려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건설업계에도 에코 힐링(Eco-healing) 바람이 불고 있다. 단지 내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하거나 산이나 공원과 가까운 곳에 짓는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조경을 잘하는 수준을 넘어 자연치유 단지로 진화하고 있다. 에코힐링(eco- healing)이란 자연(ecology)와 치유(healing)의 합성어로 ‘자연 속에서 삶에 지친 몸을 치유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오는 7월 분양하는 ‘안양 호계 푸르지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안양 최대 규모의 호계근린공원을 배경으로 안양천이 위치해 뛰어난 자연환경과 전망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지 내 초록마당과 봄꽃쉼터, 대형목 그늘 쉼터, 조망정원 등 다양한 잔디광장을 마련, 자연과 건강을 생각하는 아파트로 조성되며, 단지 앞 안양 최대 11만 평 힐링공원 과 안양천~여의도까지 연결된 자전거전용도로의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 산책로가 풍부해 힐링아파트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안양시에서 약 5년 만에 신규 공급된 안양 호계 푸르지오 아파트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총가구 410세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평형 위주로 7월 일반분양을 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뛰어난 자연과 함께하는 호계 푸르지오는 안양시의 대표 힐링 아파트로서 단지 안의 4계절 조경과 단지 앞 초대형 공원, 어린이 공원, 공공청사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며 “대단지의 프리미엄과 함께 내 아이와 내 아내, 내 가족을 위한 특별한 배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문의: 031-441-907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소형 아파트 전성시대, ‘안양호계푸르지오’ 눈길

    중소형 아파트 전성시대, ‘안양호계푸르지오’ 눈길

    올해 10채 중 8채가 중소형 거래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은 실속 있는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를 찾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의 싼 관리비를 들 수 있다. 작은 평형이면서도 대단지로 싸게 책정되는 관리비 때문에 지속적인 경기 침체일 때는 최고의 장점으로 드러난다. 또한 실속 있는 평면을 가진 중소형 아파트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 점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건설사들은 평면구성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특화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분주하다. 수납공간이 부족한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숨겨진 공간 알파룸 찾기는 물론 다양한 방법을 통해 평면구성을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7월 일반분양을 준비하는 안양호계 푸르지오는 실속 가득한 3개 타입으로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중소형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다. 지하 2층, 지상 1~18층, 10개 동 201세대만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앞에 건널목 없는 초등학교가 있으며, 단지 내 용적률(178%)이 높다.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해 단지 내 어디에서나 녹지를 느낄 수 있으며 단지 옆 42.3km 안양천 자전거도로, 안양시 최대 11만 평의 호계근린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등산 및 체육시설 사용에 편리하다. 분양관계자는 “3.3㎡당 분양가도 안양시 7년 전 분양가로 1200만 원대로 저렴하게 책정했다”며 “4.1부동산 대책으로 양도세면제 혜택을 받아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군포시 산본동 1026-9번지 금정 하이뷰 3층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5년 5월 예정이다. 문의: 031-441-907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목동 행복주택 구유지 사용신청 거부하겠다”

    “목동 행복주택 구유지 사용신청 거부하겠다”

    “제 ‘직’을 걸고 행복주택 건립을 막겠습니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13일 비장한 어투로 말문을 열었다. “국토교통부 등은 행복주택 건립 반대를 ‘님비’ 현상으로 평가절하할 게 아니라 주민과 소통 없는 정책에 대한 거부의사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구유지 사용승인 신청 거부 등 모든 권한을 동원해 행복주택 건립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목1동 주민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복주택 공청회도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전 권한대행은 “주민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공청회에 국토부 담당 사무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부장만 나왔다”면서 “국토부 장관이 직접 보완대책 등으로 주민 설득에 나서도 민심을 돌리기 쉽지 않은 마당에 너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는 행복주택 건립이 계층 간 갈등을 키우고, 이로 인해 지역공동체가 파괴되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목동 유수지 위에 홀로 떠있는 섬처럼 행복주택이 건립된다면 2800가구의 입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모두 불행해진다는 이야기다. 전 권한대행은 “22년 전 신정지하철 역사 위에 들어선 양천아파트(3000가구) 주민들도 최근까지 주변 지역과 어울리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행복주택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2800가구 입주로 부족한 학교와 기반시설 확충의 대안이 없다는 걱정도 빼놓지 않았다. 가뜩이나 목동 인근 학교들의 학급당 학생 수는 서울시 평균보다 3~5명 많은 상황에서 대책 없이 행복주택까지 들어선다면 주변 교육시설 과포화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교통문제도 골칫거리다. 행복주택 사업지를 둘러싼 목동동로와 안양천길은 평소에도 교통량 과다로 상습정체 구간이다.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세일 때이나 목동야구장 경기가 끝나는 시간이면 극심한 교통정체로 숱한 민원을 낳고 있다. 또 1300면의 주차장과 재활용선별장, 음식물쓰레기집하장 등 각종 생활기반시설 이전도 난제다. 전 권한대행은 “박근혜 대통령이 목동 유수지의 행복주택 건립 문제점을 정확하게 보고받았다면 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는 주변이 문제”라고도 했다. 또 “국토부가 행복주택 건립에 따른 문제점 해결엔 관심을 두지 않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인다면 구청장 권한대행으로서 50만 양천 주민의 입장에서 반대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생활고’ 양천區의원 차안서 자살

    구의회 의장까지 지냈던 서울의 현직 구의원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청장 선거에 나가기 위해 무리하게 돈을 끌어다 쓴 데다 지인 사업에 투자한 돈이 회수되지 않는 등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일 0시 45분쯤 서울 영등포구 안양천 근처에서 현직 양천구 구의원인 위모(48)씨가 자신의 소나타 차량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승용차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위씨는 지역 토박이로 양천구에서 5~6대 구의원을 지냈고 6대 전반기 구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2011년 양천구청장 재·보궐 선거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선거 비용을 썼고 생활고에 시달리며 최근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과 위씨가 “평소 수억원가량의 빚 때문에 괴로워했다”는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별내 아이파크’ 1083가구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2-1블록에서 ‘별내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별내2차 아이파크는 지하 1층, 지상 10∼29층 9개동이다. 전용면적 72∼84㎡의 총 1083가구로 별내 단지 중 최대 규모이다. 3.5∼4베이의 판상형 평면, 주방과 거실이 하나의 공간처럼 조성돼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한 9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풍부한 녹지공간 등 ‘힐링단지’로 조성되며 인근에 불암산과 덕송천이 위치하고 있다. 외곽순환도로 별내IC가 있어 서울 시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며, 국철 경춘선 별내역이 지난해 개통됐다. 별가람중학교와 덕송초등학교, 별내고등학교 등 교육환경도 잘 갖춰졌다. 입주는 2015년 8월. (031)575-2442. ‘상암 오벨리스크’ 732실 한화건설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지구에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한화건설이 시행·시공을 맡은 자체 사업이다. 전용률은 50.9%로 차량 381대분의 주차 공간이 있다.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에 전용면적 21∼44㎡ 총 732실을 공급한다. 1층은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고 상업시설이 없어서 2층부터 거주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지하철역과는 2㎞ 거리에 있다. 전 가구에 접었다 펼칠 수 있는 회전식 테이블을 배치했다.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빌트인 가전제품을 제공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00만원 초반. 입주는 2015년 예정이다. (02)302-0700. ‘당산역 효성해링턴’ 734실 ㈜효성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23~28㎡의 소형 오피스텔 734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 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에서 걸어서 1분 이내의 역세권 입지가 장점이다. 38개의 버스 노선이 경유하는 등 서울 서부권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반경 2㎞ 이내에 NC레이디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타임스퀘어, CGV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있다. 걸어서 7분 거리에 위치한 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 안양천변공원, 당산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15년 예정이다. 1566-5355.
  • [행복주택 시범지구 확정] “대중교통 요지에 복합기능공간 건설… 주변 도심 재생도 촉진”

    [행복주택 시범지구 확정] “대중교통 요지에 복합기능공간 건설… 주변 도심 재생도 촉진”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20일 선정된 곳은 대중교통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 서민 밀집지역이다. 대학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도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서민·취약계층의 직주근접 원칙을 충분히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행복주택 개발 콘셉트는 단순 주거단지가 아닌 복합기능 공간으로 정했다. 주변 도심재생사업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금자리주택은 도시 외곽 개발제한구역을 풀어 건설하는 바람에 저소득층이 출퇴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교통난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오류동지구는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행복주거타운으로 조성된다. 국도 46호선, 지방도 397호선, 경인선이 지나고 남부순환로도 가까워 광역 및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 여의도나 인천 방향으로 접근이 편리한 곳이다. 지역 거주 노인들과 입주민을 대상으로 일자리가 지원될 수 있도록 창업·취업 지원센터 및 사회적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남북으로 단절된 도시를 데크로 연결하고, 체육공원 등을 조성해 친환경 건강도시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공공시설 허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주민복지센터, 건강증진센터 등도 마련한다. 가좌지구는 경의선 철도가 지나면서 지역이 단절된 곳이다. 따라서 개발 콘셉트를 지역 생활권을 잇는 ‘브릿지시티’로 잡았다. 지역 주민 간 소통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내부순환로(성산IC), 국도 48호선, 경의선 및 공항철도(가좌역) 등으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행복주택개발을 계기로 지역개발 활성화도 기대된다. 특히 5㎞ 이내에 연세대·이화여대·홍익대 등이 있어 대학생을 위한 특화된 주거공간이 건설된다. 공릉지구는 녹지와 대학문화가 함께하는 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공릉역 인근 경춘선 폐선부지에 들어선다. 반경 2㎞ 안에 과학기술대 등 4개 대학이 있지만 문화공간 및 편의시설 등이 열악하고 주거 밀집지역임에도 반경 1㎞ 이내에 근린공원이 없는 공원 소외 지역이다. 이에 대학생을 위한 주거공간과 재능기부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문화·휴식공간인 소규모 공연장, 공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국도 3호선, 지하철 7호선 등 대중교통 여건이 잘 갖춰진 곳이다. 안산 고잔지구 개발 테마는 지역 특성을 살린 다문화 소통공간이다. 안산은 외국인 거주비율 1위 도시이며, 인근 3~4㎞에는 서울예대와 한양대 안산캠퍼스가 있어 외국인과 젊은 계층이 함께 어울려 사는 지역이다. 지구 내 주민 소통 및 정서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문화 교류센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슬럼화되기 쉬운 철로교각 아래에는 다문화 풍물시장·체육공원·주민 쉼터 등을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국도 39·42호선,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도심 진입도 쉽다. 목동지구는 물과 문화를 주제로 한 지구로 개발된다. 유수지를 복개한 땅에 짓는다. 현재 목동 유수지에는 대규모 공영주차장, 쓰레기선별장, 테니스장 등의 공공시설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다. 따라서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기존 공공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물과 문화를 주제로 자원순환센터와 연계한 물테마 홍보관 및 친수공간과 목동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회대로·안양천로, 지하철 5호선(오목교역) 등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한 곳이다. 잠실지구 역시 복개 유수지로 스포츠와 공동체문화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개발된다. 현재는 축구장·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래의 홍수위 조절 등 방재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체육공원 등 스포츠와 공동체 문화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동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와 지하철 2호선(종합운동장역), 지하철 9호선(예정)이 지난다. 송파지구는 탄천 유수지로 불리는 곳이다. 주택 밀집지역에 있으며 지하철 8호선 송파역, 가락시장 등과 가깝다. 지역이 활기차게 생동할 수 있는 오픈마켓을 기본 콘셉트로 정했다. 장(場)마당을 건설, 친근한 이미지의 벼룩시장을 통한 자발적인 교류를 유도하고 화합과 배움을 위한 복합문화센터와 도서관도 건립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맨발로 만나는 안양천

    구로구는 15일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양천 제방 맨발 걷기와 유해 식물 제거 봉사 활동 등 자연 사랑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이성 구청장을 비롯해 신도림고 학생 303명, 경인고 학생 517명, 교사 등 82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오전 9시부터 고척교 부근 A축구장에서 신정교 부근 C축구장까지 약 2㎞ 구간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싱그러움을 몸으로 직접 느끼는 기회를 갖는다. 맨발 걷기 행사가 끝나면 참석자 전원은 환삼덩굴 등 안양천 주변 유해 식물을 없애는 활동도 전개한다. 나물로 먹을 수 있는 환삼덩굴은 들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 가운데 하나로 봄에 나는 새순을 나물로 먹을 수 있지만 다른 토종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며 생태계를 교란시키기도 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봉사 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이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동시에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며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양천 한마음 가족걷기대회 11일 신정교 별마루 축구장

    양천구는 오는 11일 오전 안양천 신정교 아래 별마루 축구장에서 ‘제4회 환경사랑 한마음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코스는 총 3.8㎞로 신정교를 출발해 오목교를 지나 목동운동장 앞 보도육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50분 정도 걸린다.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행사 당일 온 가족이 걷기 편한 가벼운 차림으로 오전 6시 50분까지 안양천 신정교 아래 별마루 축구장으로 나오면 된다. 코스를 완주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 외식상품권 등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며, 행사에 참여해 완보하고 주변 정리 등 안양천 정화활동을 펼치는 초·중·고등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 2시간을 인정해 준다. 행사장에는 자가발전체험, 신재생에너지(태양열) 체험, 재활용 창작품 만들기, 건강생활체험 홍보관 등 다채로운 환경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많은 주민들의 수질정화를 위한 환경사랑 실천 노력으로 안양천은 철새가 날아오고 물고기가 떼 지어 유영하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변모했다”면서 “안양천변을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가족사랑을 키우고 건강도 챙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강남문화재단은 2일 오후 7시 30분 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극단 유리구두의 맘마미아’를 공연한다. 강남문화재단 (02)6712-0534. 지역 내 불법 사금융 척결을 위해 1일부터 24일까지 불법 대부업체 특별 단속에 나선다. 단속을 통해 대부업법을 위반한 등록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경찰서 수사의뢰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지역경제과 (02)3423-5522. ●강동구 2일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105회 강동목요예술무대 ‘차이콥스키 발레 판타지’를 공연한다.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함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발레 작품의 주요 장면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과 (02)3425-5240. ●강북구 자매도시인 경기 양평으로 떠나는 ‘양평군 웰빙투어’에 참여할 참가자를 3일까지 모집한다. 11일 열리는 웰빙투어에서는 두물머리와 세미산, 용문산 국민관광지 축제장, 들꽃수목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지정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한 후 구청 행정지원과 대외협력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대외협력팀 (02)901-6332~3. ●강서구 노인들이 스마트폰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1일부터 7월까지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공보전산과 (02)2600-6658. 1일부터 한 달간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임의 구조변경, 무단방치 차량 등 불법 자동차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교통행정과 (02)2600-4115. ●관악구 11일까지 제5회 환경 사랑 포스터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 도시 관악’을 주제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이 대상이다. 녹색환경과 (02)880-3529. ●노원구 간단한 차량 고장에도 쩔쩔매는 운전자들을 위해 ‘자동차 자가정비교실’을 구청 소강당과 노원자동차검사소에서 6일부터 시작한다. 정비교실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수강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3일까지 구 교통행정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통행정과 (02)2116-4051. ●도봉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구민 300명이 참여하는 구민 대토론회가 2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도봉구가 생긴 지 40주년을 맞는 것을 기념하는 이 토론회는 11개 분야에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구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자치행정과 (02)2091-2203. ●동대문구 제41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에 대한 은혜에 감사하며 노인을 공경하는 전통적 미덕을 기리고자 ‘2013년 동대문구 어르신 문화축제 행사’를 구청 2층 다목적 강당과 옥외광장에서 3일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식전공연, 2시부터 2시 30분까지 기념식, 3시 30분까지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노인청소년과 (02)2127-4250. ●동작구 가정의 달을 맞아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어린이집 가족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 가족단위 걷기 대회와 페이스페인팅, 블록놀이, 바람개비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 놀이체험관 운영, 올바른 손 씻기 등 건강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 가정복지과 (02)820-9085. ●마포구 4일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재능 나눔 문화 공연 ‘가족 사랑 힐링 콘서트’가 개최된다.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 등이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클래식, 영화 음악, 가요를 선정해 연주한다. 자치행정과 (02)3153-8343. ●서초구 2013년 서초 맹자·맹모 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맹자 학교는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이 대상이며 기수당 75명 선착순 모집, 맹모 학교는 10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창의력 제고를 위한 문·이과·예술 융합 교육, 학부모 자녀 지도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실시한다. 교육전산과 (02)2155-6417. ●성동구 1일 오후 3시 성동문화회관 3층 소월아트홀에서는 가족 뮤지컬 ‘구름빵’을 공연한다. 한국의 창작동화 이야기를 귀에 익숙한 영어와 동요로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2만 5000원이며, 성동구민은 60% 할인받을 수 있다. 소월아트홀 (02)2204-6405. ●성북구 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제2회 어린이 친구(親區) 성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사전 공연, 교육·복지협의체 협약식 체결, 어린이·청소년 의회 발대식, 어린이 기자단 위촉, 구청장배 어린이 창작 경연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여성가족과 (02)920-3250. ●송파구 22일까지 ‘토성·산성 어울길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몽촌토성, 남한산성을 포함해 올림픽공원, 성내천, 방이습지 등 19.6㎞ 구간의 문화 생태 탐방로를 걷게 된다. 선착순 500명. 국제관광담당관 (02)2147-2100. ●양천구 4일 오전 9시 안양천 목동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안양천사랑 제9회 으뜸양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5·10㎞ 코스와 하프 코스 등에 3500여명의 주민과 선수들이 참가한다. 문화체육과 (02)2620-3416. 양천구보건소는 1일부터 8월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노인들에게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역보건과 (02)2620-3889. ●영등포구 2일 오후 2~5시 구로동 구로호텔에서 서울시와 구로구, 금천구,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13 찾아가는 희망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직자와 기업체 인사 담당자가 일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채용관’, 취업컨설팅 및 이미지 메이킹을 지원하는 ‘취업지원관’으로 운영한다.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일자리지원센터 (02)2670-1119. ●용산구 집 수리를 원하는 주민들에게 건축사가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집 수리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2~5시 구청 건축과를 방문하면 증축, 개축, 효율적 수선 방법, 각종 지원 제도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건축과 (02)2199-7498. ●은평구 명지전문대와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해 1일부터 지역 내 거주하는 사회복지학과와 경영과 학생 6명이 노인 일자리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 작업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시니어 작업장에서 노인들과 함께 일하며 학습이론을 접목한 제품홍보 및 판로 확대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노인복지과 (02)351-7153. ●서대문구 북가좌1동 주민센터 3·4층에 서대문구 가좌보건지소를 열고 본격 운영한다. 고혈압·당뇨·콜레스테롤 등 대사증후군 관리, 금연·절주를 도와주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한방재활치료, 방문재활치료를 펼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를 위한 구강보건사업과 주부 영양교실도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보건정책과 (02)330-8791. ●종로구 11월까지 대학로와 낙산공원을 연결하는 ‘낙산길’과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주변길로 연결되는 ‘자하문로’ 간판 개선사업을 펼친다. 간판 개선 비용을 1개 업소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거리의 특색과 업소 이미지를 고려한 개성 있고 아름다운 한글 중심 디자인과 친환경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다시 찾고 싶은 명품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디자인과 (02)2148-2742. ●중구 중구민한가족걷기대회가 5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국립중앙극장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남산 국립극장 광장을 출발해 석호정을 거쳐 신약수배드민턴장을 돌아오는 7㎞ 코스다. 교육체육과 (02)3396-4685. ●중랑구 3일까지 망우산 ‘사색의 길’, 용마산 ‘사가정공원’ 등 명소를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숲속 유치원’ 프로그램 참가자를 접수한다. 나무와 꽃, 곤충, 양서류, 파충류 등에 관련된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길과 관련된 이야기 및 지역에 얽힌 역사와 문화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15곳을 선정해 오는 20일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기관별 월 2회, 또는 1회 마련된다. 공원녹지과 (02)2094-2344. ●경기 고양시 고양시 직장운동부가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3일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역도교실을 운영한다. 신청 마감은 17일. 체육진흥과 (031)8075-2322. 11~12일 이틀간 일산문화광장에서 ‘고양 600년 고양시 동물보호축제’를 개최한다. 누구나 축제에 참여해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놀이로 배우는 훈련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고양시 동물보호축제위원회 (031)8075-4602. [대중음악] ●자라섬 리듬 앤드 바비큐 페스티벌 17~18일 경기 가평 자라섬. 음악과 캠핑을 함께 즐기는 재즈 축제. 와타나베·베를린·도너티 트리오, 폴 잭슨 트리오, 베니 골슨 콰르텟, 마티유 보레 트리오 등 해외 유명 연주자들이 출연하며 국내에서는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 밴드, 가수 하림과 ‘집시 앤 피쉬 오케스트라’가 집시 음악과 스윙을 결합한 독특한 음악을 선보인다. 잔디 위에서 바비큐를 구워 먹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댄스 워크숍, 아마추어 밴드 공연도 열린다. 1일권 5만원, 2일권 8만원. (031)581-2813~4. ●이종환의 쉘부르 40주년 기념 콘서트 11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국내 포크의 산실인 1970년대 음악감상실 ‘쉘부르’에서 활동한 가수들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펼치는 합동 콘서트. 이번 공연은 쉐그린(이태원, 전언수), 어니언스의 임창제, 채은옥, 위일청, 강승모, 남궁옥분, 신계행, 양하영, 최성수 등 쉘부르가 배출한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대표곡을 선사한다. 포크 음악의 대부인 DJ 겸 방송인 이종환의 방송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며 쉘부르 출신 MC인 허참이 진행을 맡는다. 5만 5000~7만 7000원. (02)508-5579. [공연]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2일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모닝콘서트’의 두 번째 무대.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장구, 북, 꽹과리, 징, 태평소 등을 서서 연주하는 선반 사물놀이를 비롯해 사자놀음, 버나놀이, 12발 상모놀이 등 전통연희를 알차게 보여준다. 1만원. 1588-2341. ●어린이 클래식 ‘안녕! 음악회야’ 4~5일. 서울 강북구 번동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 아이들이 쉽게 클래식 음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해설과 퀴즈로 구성한 공연. 숟가락, 포크, 신체 등을 이용해 모든 사물이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익히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시간으로 꾸몄다. 1만원, 패키지석 1만 2000~2만원. (02)2289-5402.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여행 6일 오후 7시 30분. 경기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이경선, 김영호(피아노), 김상진·윤진원(비올라), 송영훈·이정란(첼로), 채재일(클라리넷)이 실내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헨델과 할보르센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 풀랑크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쇼스타코비치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듀엣’,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1번’ 등을 연주한다. 2만~4만원. (031)230-3440~2. ●무용 ‘더 스토리: 인생예찬’ 10~11일. 인천 부평구 십정동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무용작품으로 만들어온 김주성 이데아댄스컴퍼니가 그동안의 레퍼토리를 한데 묶었다. 가족의 사랑을 말한 ‘원데이’와 ‘아버지의 뒷모습’, 형제애로 상처를 극복하는 ‘삼형제’, 희망을 말하는 ‘더 로드’ 등이다. 1000원. (032)361-1195. [전시] ●국제갤러리 ‘기울어진 각운들’전 6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국제갤러리 2관.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갤러리 측이 독립큐레이터 김현진씨를 통해 모은 젊은 작가 7명의 작품을 선보였다. 각운이라는 게 맞춰 걸어나가는 발걸음처럼 착착 맞아 들어가는 것이라면 기울어진은 거기서 벗어난 그 무엇이 예술 아니겠느냐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일정한 듯하면서 약간씩 변화를 가미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이채롭다. (02)735-8449. ●서현 ‘웰컴 홈-빛을 찾는 여정’전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스페이스선플러스. 갤러리가 20대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청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전시. 작가는 PVC필름을 이용해 빛으로 비춰진, 투과된 모습과 실제 모습을 대비시키는 설치작업들을 선보인다. (02)737-0732. ●짐 다인 ‘스컬럽쳐&페인팅’전 2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리안갤러리서울. 작가는 전후 미국 현대미술의 대표작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그가 1997년 첫선을 보인 이후 작품마다 등장시키는 피노키오를 조각, 드로잉으로 표현한 10여점을 전시한다. (02)730-2243. [영화] ●전국노래자랑 감독 이종필. 출연 김인권, 류현경, 김수미, 유연석, 오광록 등. ‘복면달호’에 이어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한 두 번째 영화다. 가수를 꿈꿨던 봉남(김인권)은 고향에서 아내 미애(류현경)의 미용실 셔터맨으로 살아간다. 전국노래자랑이 김해에서 열리자 봉남은 아내 몰래 예선에 출전, 단박에 지역 유명인사가 된다. 하지만 뒤늦게 사실을 안 아내는 화를 낸다. 당장 미용실 보증금 올려줄 돈도 모자라 식당 설거지 일까지 해야 하는 마당에 헛된 꿈을 품고 사는 남편이 한심했기 때문. 112분. 12세 관람가. 1일 개봉. ●니모를 찾아서 3D 감독 앤드루 스탠턴. 목소리 출연 앨버트 브룩스, 윌렘 데포, 엘런 드제너러스 등. 2003년 개봉 당시 전 세계에서 9억 2174만 달러(약 1조 208억원)를 벌어들여 ‘슈렉2’, ‘라이온킹’, ‘토이스토리3’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4위에 올라 있는 ‘니모를 찾아서’가 3D로 만들어졌다. 새끼 물고기 니모가 인간에게 납치되자 아빠 말린은 바다로 아들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107분. 전체관람가. 1일 개봉. ●러스트 앤 본 감독 자크 오디아르. 출연 마리옹 코티아르,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등. ‘예언자’의 오디아르 감독이 프랑스 최고 여배우 코티아르와 만난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아온 삼류 복서 알리는 5살 아들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누나 집을 찾게 된다. 클럽 경호원으로 출근한 첫날, 알리는 시비에 휘말린 범고래 조련사 스테파니를 돕게 된다. 당당하고 매력적인 그녀에게 끌려 연락처를 남긴다. 이후,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스테파니는 절망의 끝에서 문득 알리를 떠올린다. 예술영화로는 파격적인 22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코티아르의 연기는 명불허전. 120분. 청소년 관람불가. 2일 개봉.
  • 향기로운 봄바람 맡으며 소풍가는 길

    향기로운 봄바람 맡으며 소풍가는 길

    서울시는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봄에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을 15일 소개했다. 시내 전역에 걸쳐 자리한 133개 생태문화길 중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를 도보여행 전문가로부터 추천받은 것이다. 초급과 중급 각 4곳, 고급 2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봄소풍 가듯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아이들과 소풍가는 길’에는 독산 생태길, 청룡산 생태숲길, 강동그린웨이 3길 코스가 있다. ‘강변 불어오는 봄바람에 설레는 길’에는 구로 안양천길, 반포한강 수변길이 뽑혔다. ‘꽃향기 가득한 역사문화 숲길’로는 백련산 안산 숲길, 초안산 오패산길, 북악 하늘길, 구로 지양산 숲2길, 서달산 숲길을 손꼽았다.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오른쪽 아래의 ‘걷고 싶은 서울길’ 배너를 클릭하면 서울길 10선을 포함한 서울시의 생태문화길 133선에 대한 자세한 노선도, 코스 정보 등을 찾을 수 있다. ‘아름다운 도보여행’ 다음 카페(cafe.daum.net/beautifulwalking)에서 매주 마련하는 서울길 10선은 걷기 행사에 참여하면 도보여행 전문가와 함께 걸을 수 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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