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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국형 주소제 안양서 시범실시

    내무부는 8일 전국의 모든 도로에 이름을 부여하는 등의 선진국형 주소제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경기도 안양시를 선정했다. 내무부는 『안양시를 시범지역으로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사업추진의 타당성과 문제점 등을 보완한 뒤 국민의견을 거쳐 전국의 도시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무부는 이에 따라 이날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국토개발연구원에서 실무기획단 현판식을 가졌다.실무기획단은 총괄반과 도로반·건물반·지도제작반 등 4개반 9명으로 편성됐다.
  • 화성인근서 20대 여자 피살/옷 벗겨진채 흉기찔려

    ◎오산 서랑묘지/「연쇄살인」 9번째 현장서 6㎞ 3일 하오 4시20분쯤 경기도 오산시 서랑동 서랑공동묘지 부근 하수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여자가 숨져 있는 것을 성묘를 다녀오던 김병용씨(40·안양시 만안구 안양3동)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여자는 발견 당시 완전히 옷이 벗겨진 채 입에 양말로 보이는 헝겊으로 재갈이 물려 있었고 배꼽 부위와 왼쪽 허벅지에 흉기로 찔린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사건 현장이 화성 연쇄살인사건 9번째 현장인 화성군 태안읍에서 직선거리로 6㎞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관련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숨진 여자의 신원을 찾고 있다.
  • 가스레인지 호스/훼손 흔적 발견/안양 가스폭발 수사

    【안양=조덕현 기자】 경기도 안양시 다세대주택 가스폭발사고를 수사중인 과천경찰서는 20일 숨진 조준식군(18)의 집 부엌 가스레인지와 연결된 호스 중간부분이 훼손된 흔적을 발견하고,가스호스 훼손이 고의로 생겼는지,폭발사고과정에서 생겼는지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19일 실시된 현장감식에서 부엌 가스레인지와 건물 밖 액화석유가스(LPG)통과 연결된 호스 가운데 가스레인지에서 15㎝가량 윗부분에 세로로 1.5㎝가량의 칼로 베어진 듯한 훼손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 아파트에 모녀 변사체/딸 살해한뒤 자살 추정

    【안양=조덕현 기자】 20일 하오 6시50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관악 성원아파트 301동 804호 김성수씨(30·회사원) 집 욕실과 안방에서 김씨의 아내 조명희씨(25)와 딸 민서양(2)이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삼촌 김영배씨(39)가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로부터의 침입 흔적이 없고 조씨가 숨진 욕조 근처에 피묻은 면도칼 1개와 민서양의 목에 손으로 졸린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일단 조씨가 딸을 목졸라 살해한 뒤 동맥을 끊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 안양 다가구주택 가스폭발 8명 사상/고의 가스누출 가능성

    ◎호스 예리하게 잘린 흔적 【안양=조덕현 기자】 19일 새벽 경기도 안양시 다가구주택에서 LP가스 폭발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한 가스사고는 현장조사결과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저질러 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과천경찰서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9일 가스가 폭발한 다가구주택 지하1층 김영순씨(44)집 거실에서 예리하게 잘린 길이 2m가량의 LP가스호스를 발견,누군가에 의해 호스가 잘려 가스가 누출됐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잘린 호스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특히 사고로 숨진 김씨의 큰 아들 조준식군(17·B고 휴학)이 3일전쯤 술에 취해 동네 친구들과 집에서 심하게 다퉜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조군의 친구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19일 밤 0시19분쯤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557의22 김영순씨 집 부엌에서 발생한 이 가스폭발사고로 김씨의 큰 아들 조준식군 등 2명이 숨지고 장학영씨(43)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또 지하 1층·지상 2층 주택건물이 붕괴됐으며 인근 아파트와 주택 유리창 수백장이 파손됐다.
  • 고운이름 으뜸상/정 수리치 선정/한글학회 발표

    정 수리치,이 사랑누리,이 해미루,조 한마루,채 해든실. 한글학회(회장 허웅)가 8일 550돌 한글의 날을 맞아 선정,발표한 올해의 고운 한글이름이다. 최고상인 「으뜸기림」의 영예는 개인부문에서 정 수리치(6·대구 수성구 중동) 어린이가 차지했다.머리의 「정수리」와 임금·사람의 의미인 「치」를 합해 「으뜸가는 사람」을 뜻한다.가족부문에서는 채 하나울(8·강원도 동해시 동희동),버드메(7),해든실(4) 세자매가 으뜸기림으로 선정됐다.하나울은 하느님을 기리는 울타리,버드매는 버드나무숲,해든실은 해가 떠오르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버금기림」(우수상)은 개인부문에 이 사랑누리(9·여·충남 태안군),가족부눈에 각각 알찬 소나무,복찬 소나무를 뜻하는 임 알찰손(8·충북 청주시),다복솔(4) 형제가 차지했다. 장려상인 「추킬기림」에는 ▲이 해미루(해를 따라 솟아 오르는 용·8·경기도 안양시) ▲탁 떠오름(6·경기도 안산시),피어남(3) 자매.
  • 택시 버스전용차선 진입/10일부터 4곳 시범통행

    ◎헌릉로­내곡IC∼염곡동 2.9㎞/시흥대로­안양시계∼시흥IC 4.8㎞/통일·의주로­독립문∼녹번역 3.9㎞/망우로­구리시계∼시조사 5.1㎞ 서울시는 택시의 버스전용차선 통행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10일부터 버스 통행량이 적은 헌릉로·통일로·의주로·시흥대로·망우로 등 4개 간선도로의 버스전용차로에 택시통행을 시범 허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시범 구간에서는 택시가 버스전용차로만을 이용해야 하며 승객을 기다리기 위한 주·정차는 금지된다. 헌릉로(내곡 인터체인지∼염곡동간 2.9㎞)와 시흥대로(안양시계∼시흥인터체인지간 4.8㎞),통일로·의주로(독립문∼녹번역간 3.9㎞)는 전일제로,망우로(구리시계∼시조사간 5.1㎞)는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만 허용된다. 시는 다음 달 6일까지의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택시통행 허용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강동형 기자〉
  • 「관악산 다람쥐」 무기징역 선고

    등산객을 상대로 성폭력을 일삼아 온 일명 「관악산 다람쥐」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채규성 부장판사)는 6일 강도 및 간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남 피고인(29·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에게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 안전조치 무시 공무원 소환/「연립주택 붕괴」

    ◎“건물 신축 중단” 주민요구 묵살 【안양=조덕현 기자】 연립주택 붕괴사고를 수사중인 안양경찰서는 29일 안양시 공무원들이 주민들의 제기한 공사중단 요구을 묵살해 온 사실을 밝혀내고 안양시청 건축과장 김후환씨(42) 등 관련공무원들을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10일 주민들이 시에 조영리빙타워의 공사중지 등을 요구하며 제출한 진정서를 검토한 결과 첨부된 사진에서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균열이 진행됐음에도 공무원들이 공사중지명령은 물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관련 인천 조영종합건설(주)대표 백정호씨(45)와 현장 소장 신인웅씨(38) 등 공사관계자와 공무원들을 소환,민원을 묵살한 경위와 공무원들의 이권개입 여부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조영리빙타워의 설계와 감리를 맡은 수원소재 (주)신건종합건축사 사무소 관계자들을 함께 불러 부실 설계와 시공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안양시 사고대책 본부는 조영리빙타워의 현장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인근
  • 연립주택 2동 잇단 붕괴/신축공사장 지하 빔 설치중 무너져/안양

    ◎인근 다가구주택들도 위험… 주민들 긴급대피 【안양=조덕현 기자】 지상14층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장 인근의 주택 3동중 2개동이 잇달아 붕괴됐다. 28일 하오 8시20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435의 7 조영리빙타워 신축공사장 옆 4층짜리 금산빌라 C동 건물전체가 붕괴됐다. 당시 이들 건물의 13가구 주민 45명은 하오부터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 앞서 이날 하오 7시에는 이빌라 옆에 있던 2층짜리 안양연립이 붕괴됐으나 6가구 주민들 역시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주상복합건물인 조영리빙타워의 지하에 13.3m의 빔을 박는 공사도중 하오 1시쯤부터 공사장과 1∼1.5m 정도 떨어진 안양연립과 단독주택,금산빌라 등 3개동의 안방·거실·부엌 등의 외벽과 내벽 등에 금이 가기 시작,하오 7시와 8시 20분에 각각 2개의 건물이 잇달아 무너졌다. 인근 다가구주택들도 외벽과 내벽에 너비 2㎝의 금이 가고 건물이 기우는 등 붕괴위험에 직면해 있다. 붕괴된 안양연립은 지난 77년 지어졌고 금산빌라는 지난 88년 건축된노후건물로 지난 4월 리빙타워 신축공사가 시작되면서부터 건물 외벽에 금이 가는 등 붕괴징후를 보여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왔다. 안양시는 이날 시공업체인 조영종합건설에 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
  • 버스전용차로/택시통행 시범실시/서울시

    ◎헌릉로 등 4곳 10월 한달간 헌릉로 등 4개 버스전용차로에 오는 10월부터 1개월동안 택시통행이 시범적으로 허용된다.버스전용차로내 택시통행 허용 여부를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21일 시간당 버스의 통행량 및 운행속도 등에 따라 분류한 유형별로 헌능로·시흥대로·통일로·망우로 등 4개 표본도로를 선정,택시통행을 시범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범 실시구간 중 헌능로(내곡IC∼염곡동),시흥대로(안양시계∼시흥IC),통일로(독립문∼녹번역)는 전일제로 운영되며 망우로(구리시계∼시조사)는 출·퇴근시간 이외에만 택시통행이 가능하다.이들 구간에서 택시는 버스전용차로가 아닌 일반차로의 통행이 금지된다. 시는 10월 1달간의 시범실시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의,시행여부 및 시행구간,통행방법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시행은 그러나 현행 도로교통법은 버스전용차로의 택시통행 금지규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비록 시범실시라고는 하지만 시가 스스로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택시통행을 추진하는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특히 각종 교통대책 가운데 가장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버스전용차로에 대해 택시진입을 허용할 경우 버스운행에 당장 큰 불편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다.
  • 5개도시 우회도로 11월 착공/건교부

    ◎2000년까지 13조투입 68곳 건설 목포 등 전국 5개 도시의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가 오는 11월 착공된다. 또 경기도 남양주·안양시를 비롯한 전국 9개 도별 각 2개 도시의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가 내년에 우선적으로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2000년 초까지 총 13조원의 사업비를 투입,전국 68개 도시의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단계적으로 건설키로 하고 우선 올해 6백50억원의 사업비를 배정,목포·제천·영천·영주·창원시의 우회도로를 11월에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천시내를 통과하는 국도 5호선과 8호선은 총연장 15.6㎞의 왕복 4차선 우회도로로,목포시의 국도 1·2호선 도심통과구간은 연장 4.6㎞의 우회도로로 각각 대체된다. 또 영천의 국도 28호선,영주의 국도 5·36호선,창원의 국도 25호선 도심통과구간이 각각 연장 12.3㎞,4㎞,4.3㎞의 우회도로로 대체돼 도심의 교통난 완화가 기대된다.
  • 원생 집단탈주 관련 심사원장 직위해제

    법무부는 30일 경기 안양시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의 위탁소년 집단탈주 사건과 관련,이시균 원장을 직위해제하고 당직 근무자 등 관련자 6명을 징계했다.
  • 패싸움 소란틈타 1백28명 탈출/안양 소년분류심사원

    ◎면회실 등 통해… 일부는 승용차 탈취/경찰,81명 검거… 수도권 비상령 【안양=김명승·김병철·조덕현·박용현 기자】 비행청소년들을 위탁,수용하고 있는 서울소년분류심사원(원장 이시균)에서 신입조직폭력배가 기존의 고참원생들과 주도권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1백28명이 집단 탈출했다. 21일 하오 8시55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770 법무부 소속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수감중이던 원생들이 생활관 2층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중 안양 세븐파 폭력조직원 방모신입원(17)등 2명이 고참원들에게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게 위해 싸움을 벌이다 원생들을 선동,같이 탈출했다. 탈출원생들 중 5명은 심사원의 감별소소속 경기35나 5583호 곤색 캐피탈 승용차의 운전사를 위협,정문으로 달아났으며 나머지는 11층 면회실의 뚫린 철조망을 이용,분류원 담을 넘어 달아났다. 탈출당시 이곳에는 15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이중 2명은 간호원이고 나머지 13명은 보도직공무원으로 1명이 유리창 파편에 다쳤다. 경찰은 의왕시 나자로마을 부근에서 23일 상오1시 현재 81명의 탈출원생을 붙잡아 정확한 탈출경위를 조사중이다.이와 함께 전경 5개중대 6백여명을 동원,검거에 주력하는한편 이날 하오 11시부터 경기도 전역에 비상근무령을 내리고,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소년 분류심사원이란/소년·소녀범 보호처분 결정전/미결 구금상태로 위탁한 시설 소년분류심사원은 법원이 보호처분여부를 결정하기 이전단계에 미결구금상태로 신병을 위탁한 법무부 보호국산하의 보호시설. 검찰이 12살이상 20살미만의 소년·소녀범을 기소하거나 기소유예 처분하지 않고 중간단계인 법원 소년부로 송치하면 법원은 보호처분을 결정하기전까지 1∼2달동안 이곳에 보호를 위탁한다. 위탁소년들에 대한 심리검사,환경검사 등을 통해 법원에 자료를 제공한다.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대 도시에 설치돼 있다.〈노주석 기자〉
  • 노루표페인트 공장 한밤 큰불/안양

    ◎자재창고 전소… 불기동 백m 치솟아/인화성 강해 계속 확산… 주민 긴급대피 【안양=조덕현 기자】 18일 하오 10시39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노루표페인트 공장 원료자재창고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창고건물 1채를 모두 태우고 19일 0시30분 현재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을 처음 목격한 손종우씨(59·안양시 박달동)는 『노루표 페인트공장 건물앞에서 화물차에 짐을 싣고 있는데 갑자기 이 공장 자재창고 2층에서 불꽃이 튀기면서 순식간에 불이 창고로 번졌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안양소방서를 비롯해 수원,과천,광명,서울 구로 등 인근 소방서 소속 소방관 2백여명과 소방차 50여대가 출동,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특수차량인 화학차량이 도착하지 않고 있는데다가 페인트의 인화성이 워낙 강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페인트 원자재가 타면서 불기둥이 1백여m 높이까지 치솟고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바람에 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불로 안양에서 광명·안산·인천방면으로 연결되는 2차선도로가 완전 차단돼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 “일용직 근로자도 일정기간 계약땐 연월차 수당 지급해야”

    ◎수원지법 판결 【수원=김병철 기자】 일용직 근로자라도 일정기간 급료계약이 맺어지면 연월차 수당과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 항소2부(곽현수 부장판사)는 15일 공사장 인부 류희명씨(35·안양시 안양3동)가 구림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노임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연장근로수당 등 5백만원의 미지급금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 공원부지에 폐기물 대량 매립/평촌

    ◎「한양」 등 아파트공사후 몰래 묻어/안양시·토공,1천여t 치워… 더 나올듯 【안양=조덕현 기자】 경기도 안양 평촌 신도시내에 조성중인 공원부지 지하에 대규모 건축폐기물과 산업폐기물이 매립돼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2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자유공원 내 2천7백22평 부지에 다목적 경기장을 짓기 위해 지난 5월 터파기 공사를 하던 중 지하에 건축폐기물과 산업폐기물이 대량으로 매립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현장에는 폐비닐과 장판지,신도시 조성 당시의 아파트 분양광고 등 각종 쓰레기와 해체되지 않은 건축물 잔해가 그대로 묻혀 있었다. 광고물은 대부분 평촌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했던 (주)한양의 분양광고였으며 건축물 폐자재는 공원 조성 전에 이 자리에 있던 연립주택의 잔해인 것으로 밝혀졌다. 안양시와 토지공사는 그동안 굴착기 등을 동원해 1천여t의 쓰레기와 폐건축물을 치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공원부지의 절반 가량은 손도 못대고 있다. 시는 쓰레기의 대부분이 한양의 아파트 광고물인 점으로 미뤄 이 회사 관계자가 몰래 쓰레기를 묻은 것으로 보고 책임소재가 드러나는 대로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토지공사 평촌사업단 관계자는 『신도시 건설 당시 공정에 쫓겨 각종 폐기물 처리를 제대로 못하고 땅속에 묻은 것 같다』고 밝히고 『약 2백㎥의 산업폐기물은 한양의 것으로 밝혀져 한양이 처리하고 있으며 나머지 건축폐기물은 토지공사가 치우고 있다』고 말했다.
  • 장기매매 사기단 검거/4명 구속/8백여명에 검사비 3억 챙겨

    ◎1백여건 매매 알선 혐의도 서울 마포경찰서는 6일 김택성씨(47·경기 안양시 안양동)등 장기매매 사기단 4명에 대해 상습사기 및 갈취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 해 1월 서울 마포구 아현3동 H아파트에 「신촌메디칼」이란 사무실을 차려놓고 장기이식을 알선한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온 홍모씨(51)로부터 조직검사비조로 60만원을 받은 뒤 『신장구조가 이식받을 사람과 맞지 않는다』며 돈을 돌려주지 않는 등 지금까지 8백여명으로부터 3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장을 팔면 3천만원 가량을 주겠다고 선전했다. 이들은 또 1백여건의 장기매매를 알선하고 중계료조로 한사람 앞에 5백만∼1천만원씩 받아 모두 7억여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신장이식 상담」「신장병 및 기증 상담」 등의 광고 스티커를 서울시내 유명병원 화장실에 붙여 놓고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김씨가 신장을 팔러온 사람 모두를 부산의 G의료원에 데리고 가 조직검사를 받게 한 사실을 확인,의료원측이이들과 결탁했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특히 일부 종합병원 의사들이 장기매매 사실을 알고도 이식수술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박용현 기자〉
  • 극적 생환 미화원 한경석씨

    ◎“「악몽」 못잊어 아직도 우울증 평범한 생활 되찾는게 소원” 『다시 태어났다는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경석씨(65·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게 1995년 6월29일은 죽을때까지 잊을 수 없는 날이다.신천개발 소속 직원으로 삼풍백화점 청소용역을 맡았던 한씨는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바로 그 날 「우르릉 꽝」하는 굉음과 함께 콘크리트더미에 깔려 지하 3층에 갇혔다.동료 미화원 23명과 함께였다. 이때부터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뿜어나오는 매캐한 가스를 맡으며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와의 지루한 싸움이 시작됐다.한씨와 동료들은 생과 사를 넘나드는 사투끝에 종로소방서 119 대원들에게 극적으로 구조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한씨는 다른 생존자들과 마찬가지로 폐쇄공포증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한동안은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어렵게 잠이 들어도 가위에 눌려 헛소리를 질러대기 일쑤였구요.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아들 녀석은 결국 견디다 못해 집을 얻어 따로 나갔습니다』 무엇보다 한씨를 괴롭히는 것은 사고 이후 다른 생존자들과 마찬가지로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된 것.신경안정제를 계속 복용하고 있고 아침마다 약수터에 가서 상쾌한 공기와 약수를 마시며 정신을 가다듬지만 효과는 그때뿐이다. 『한번은 집 근처 백화점에서 미화원을 모집한다기에 가봤습니다.그러나 작업장이 지하 6층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냥 왔습니다』 두달전의 쓰라린 경험을 털어놓는 한씨는 『정말 바라는 것은 악몽을 모두 잊고 사고 전의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씨가 요즘 유일하게 위안을 찾는 곳은 함께 구조된 동료 미화원 24명이 매월 첫째 일요일 상오 11시 지하철 2호선 사당역 구내 「만남의 광장」에서 갖는 「천원으로 다시 태어난 친우들」이란 친목계 모임이다.남자 가운데 최연장자여서 회장직을 맡고 있다.만나면 기적적으로 구조됐던 순간을 회고하며 「동병상연」의 시간을 갖는다.〈강충식 기자〉
  • 기은 지점장 납치협박 범인은 중기경영 형제

    ◎“빚 갚으려 범행” 「이그린」 대표 구속 기업은행 서울 대치역 지점장 송해정씨(49) 납치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주)이그린 대표 편무태(40·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무렬씨(36·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형제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편씨 형제는 지난달 8일 상오 11시40분쯤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앞길에서 송씨를 쏘나타 승용차로 납치,과천 등지로 11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부인 김모씨(42)에게 전화로 협박,현금 5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송씨에게 공중전화를 걸어 『서울지검 검사인데 조사할 게 있어 박수사관을 보낼테니 협조해 달라』고 속여 납치현장으로 불러냈다. 이들은 부인 김씨와 만나기로 했던 장소에 경찰이 잠복한 사실을 확인,범행이 실패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날 하오 10시40분쯤 강남구 일원동 쓰레기소각장 부근에서 송씨를 풀어주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핸드폰을 추적하면서 형 무태씨가 지난해 5월1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주유소에서 자기 이름을 이서해 사용한 10만원권 수표를 추적,이들을 검거했다. S대 무역학과와 C대 축산학과를 각각 졸업한 이들 형재는 형 무태씨가 경영하는 회사 운영난으로 빚 1억원을 지는 등 어려움을 겪자 범행을 계획했다.〈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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