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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오피스텔 인기 속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관심 집중

    브랜드 오피스텔 인기 속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관심 집중

    1%대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오피스텔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대형건설사가 선보이는 브랜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중소건설사가 공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커지고 대형건설사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브랜드 오피스텔이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대형건설사 오피스텔의 경우 대부분 대단지로 이뤄져 아파트 못지 않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생활 편의성도 높아 선호되고 있다. 또한 원룸 형식의 오피스텔이 아닌 3~4인이 거주할 수 있을 정도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되고 있는 점도 인기의 이유다. 특히 대형건설사의 브랜드아파트 프리미엄이 그대로 이어져 오피스텔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파워는 오피스텔의 인지도와 선호도로 연결돼 월세 세입자나 향후 매매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172실 모집에 7만2639명이 신청해 최고 422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이 오피스텔은 주택형별로 2500만~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이처럼 대형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평촌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이 인기를 끌고 있다.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은 지하 5층, 지상 34층 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8~79㎡의 중형 타입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944실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단지 주변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등기소 등 행정타운과 관공서로 둘러싸여 있다. 대규모 첨단 R&D센터와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25만 5000㎡ 규모의 평촌 스마트스퀘어가 단지 길 건너편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은 3~4인 가족이 거주해도 충분할 만큼 넉넉한 평면 설계가 돋보인다. 거실과 방을 전면으로 배치해 채광에 유리하고, 거실-방-주방을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세대원간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모든 실에 별도의 다용도실을 제공해 기존 오피스텔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 수납공간 부족이 해소되어 실거주에 매우 적합한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68㎡B타입의 경우 가장 작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거실1-방3-주방-욕실’로 구성된 평면으로 설계해 자녀가 있는 가족들에게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78㎡, 79㎡타입은 ‘거실1-방3-주방-욕실2’로 구성된 평면으로 3~4인 가구가 거주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설계했다. 독립된 안방 욕실을 제공함으로써 자녀가 있는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으며, 대면형 주방을 배치해 가족간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거실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특히 79㎡C 타입의 경우 전면에 거실과 방을 모두 배치하는 3.5베이 구조를 선보여 일반 아파트 평면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한편,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 키즈카페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일부동 최상층에는 평촌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설치할 예정이다.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학의분기점과 인접해 있고 경수대로 1번국도와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있는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내·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한림대성심병원, 이마트, NC백화점, 롯데백화점, CGV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중앙공원, 평촌공원, 안양체육공원, 학의천 산책로 등이 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여가를 보내기에도 적합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327번길 11-31(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745번지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9년 상반기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피서지에서 국내외 예술가 전시장으로

    안양은 물론 수도권에서 사는 40대 이후 장년층은 안양유원지에 대한 향수가 있다. 1969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안양유원지는 당시 온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피서지였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까닭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를 끌었다. 유원지 주변에는 한때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렸던 포도밭이 즐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안겨 주기도 했다. 급격한 도시화로 그 빛을 잃었으나 안양시의 야심작인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놀라운 변신을 거듭했다. 내로라하는 국내외 작가들의 예술작품 52점이 설치되고 안양예술공원이란 명칭도 얻었다. 네덜란드 건축가그룹 멤알디비가 유원지 일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전망대(높이 28.4m)와 미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비토 아콘치(65)가 구상한 수목원 정문 앞 주차장 ‘나무 위의 선형 건물’ 등이 명물이다. 20세기와 21세기를 잇는 포르투갈의 대표 건축가가 설계한 안양파빌리온이나 1970년대 장마 때 산에서 개울로 굴러떨어진 커다란 낙석 위에 자리를 잡은 분수 ‘물고기의 눈물이 호수로 떨어지다’(호노레도), 산속에 거울기둥을 세워 매트릭스 같은 공간을 연출한 ‘거울 미로’ 등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국내 작가의 작품으로 ‘사라져 가는 문자들의 정원’(배영환), ‘안양메모리 타워’(정충모), ‘달-삭망월’(이광호), ‘그림자 호수’(박윤영) 등도 눈길을 끈다. 공원 주변에는 국내 최고의 건축 전문 박물관인 김중업박물관과 안양사·염불암 등 전통사찰, 중초사지 당산지주·석수동 마애종·안양사 귀부·중초사지 삼층석탑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 생명 흐르는 하천·인문학 꽃핀 거리…‘제2의 부흥’ 이끈다

    [자치단체장 25시]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 생명 흐르는 하천·인문학 꽃핀 거리…‘제2의 부흥’ 이끈다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무난하게 자리매김한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은 ‘진짜 시장’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 그는 안양 토박이로 안양초교를 나온 후 서울 양정 중·고를 거쳐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여주군수, 청와대 민정비서실, 경기도 지역경제국장, 안양시 부시장 등 요직을 지낸 정통관료 출신이다. 직업 공무원 생활 30년에 2차례 민선 시장 경력 4년을 더하면 무려 34년을 공복으로 지내 온 셈이다. 안양시민들이 그를 ‘진짜 시장’이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전국 최초로 민·관이 참여하는 ‘공직비리척결위원회’와 ‘건전재정위원회’를 운영하게 된 것도 공직사회의 원칙을 세우고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오랜 행정경험에서 비롯됐다. 소통시정으로 대변되는 ‘진심토크’와 ‘열린시장실’ 등은 주민 눈높이 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8시 30분쯤 시청 집무실에 도착한 이 시장은 책상에 앉자마자 컴퓨터를 켰다. 그동안 밀렸던 전자결재를 하기 위해서다. 얼마 전 부친상을 치르느라 며칠간 출근하지 못했다. 이 시장은 조문객들로부터 조의금이나 화환을 받지 않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를 아끼는 사람들은 “단체장 정도면 수억 원의 조의금이 들어왔을 텐데 넉넉지 않은 형편에 많은 조문객을 받느라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걱정을 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우리의 장례문화도 달라져야 한다. 고위 공직자나 사회 지도층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진짜 시장다운 면모는 직원들로부터 대면 결재를 받는 소통의 시간에 빛을 발했다. 평촌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추진 중인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공간배치를 보고받으면서 “고용 절벽 상황에 직면한 대학생과 청년층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사업 공간으로 운영해 줄 것”을 강조하는 등 크고 작은 업무 지시를 내렸다. 또 근린생활시설에는 이곳을 이용하는 청년층이 토론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북카페’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사실 인문학 도시 조성은 내년을 ‘제2의 안양 부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이 시장의 포부 중 하나이다. 이 시장은 “인문학 도시 안양을 조성해 정체된 도시에 새로운 혼을 불어넣겠다. 관련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본격적인 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0시에는 안양동 늘푸른 경로당 관계자와 경로당에 쌀 등 각종 물품을 지원해 주는 독지가가 집무실을 찾았다. 이 시장은 이들을 격려하며 “안양시는 향토 기업인이 자신의 공장부지를 공원부지로 기부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1월 3일을 ‘기부의 날’로 정해 뜻깊은 행사를 갖고 있다. 여러분의 작은 선행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남부아동일시보호소 자원봉사자 후원자 감사의 날, 시새마을부녀회 사랑·나눔 이웃돕기 일일찻집, 지역자활센터 사업성과보고회, 안양지역 세무대리인연합회 송년모임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한 음식점에서 30여분 만에 점심을 마친 이 시장은 오후 1시 20분쯤 안양천 지류인 학의천 자전거도로·산책로 확장 공사 현장을 찾았다. 안양천은 기적의 현장이다. 공해에 찌든 죽음의 하천을 민·관이 힘을 모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 하천으로 변모시킨 것이다. 시는 ‘제2의 안양천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살아난 안양천에 더 큰 생명력을 불어넣어 시민 모두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최근 노선 재정비 공사가 끝난 학의천 자전거도로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은 없는지 꼼꼼히 챙겨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그는 “제2의 안양천 살리기 사업은 수질 보전과 생태기능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시민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편익시설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시 시청에 들어온 이 시장은 인재육성재단 장학기부금 전달식 등 2건의 행사를 끝낸 후 자신을 찾아온 안양 교도소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 대표단을 맞았다.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핫이슈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국유재산 효율화 및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의왕시 외곽에 ‘경기법무타운’을 조성해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 등 교정시설을 한곳으로 모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무부는 법무타운 예정지 일부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교도소 이전 대신 재건축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간담회에서 지역 대표주민들은 “1963년에 건립된 안양교도소가 안양과 의왕의 중심에 위치해 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의왕 주민의 70%가 찬성하고 이 문제 때문에 의왕시장이 주민소환 위기를 맞기도 했다”며 법무부를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의왕 주민과 힘을 합쳐 교도소 이전을 추진할 때가 됐다”며 안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30% 주민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교도소 이전을 포기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원하는 대다수 주민의 염원을 외면하는 것”이라면서 “교도소 이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법무타운 유치를 원하는 의왕 지역 주민들과 연대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며 시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하루에만 모두 15건의 공식 일정을 소화해냈다. 취임 후 줄곧 이 같은 살인적인 일정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그의 열정에 수행 직원들은 혀를 차기 일쑤다. 늘 시간에 쫓겨 여유 있는 식사 시간을 가져본 적이 몇 번 없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역이 그리 넓지 않아 별 무리 없이 일 처리를 하고 있다”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시장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얘기를 들어줘야 한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평촌,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관심 뜨겁네

    평촌,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관심 뜨겁네

    내년 6월 대규모 첨단산업단지 평촌 스마트스퀘어 완공… 6만여명 수요 예정돼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평촌 스마트스퀘어 최대 수혜 단지로 각광 평촌에 대규모 첨단산업단지인 스마트스퀘어 완공이 다가오면서 주택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안양시 평촌 관양동 일대는 25만5064㎡ 부지 규모의 아파트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평촌 스마트스퀘어가 조성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미 입주를 마친 태성산업, 네오셈 등을 비롯해 동아엘텍, 아리온, 휴비츠 등 28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다. 조성이 완료되면 6만여명에 인력이 상주 한다. 평촌 스마트스퀘어가 조성되면 평촌 내 생산과 고용 등을 유발해 평촌의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첨단산업단지 인 만큼 고학력, 고소득자들이 몰려들면서 주변 교육 여건과 수준이 덩달아 향상되기 때문에 이곳에 들어서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배후수요가 풍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테크노밸리로 조성된 경기도 판교는 조성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확 바꿔 놓을 만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8월 삼성물산이 용인 수지에서 분양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판교 입주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직주근접단지로 호응을 얻어 평균 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한데 이어 4일만에 완판됐다. 이처럼 산업단지가 큰 영향을 미치면서 평촌 스마트스퀘어 수혜단지로 꼽히는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평촌은 2007년 이후 오피스텔 공급이 없었던 만큼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은 지하 5층, 지상 34층 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8~79㎡의 중형 타입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944실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단지 주변으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등기소 등 행정타운과 관공서로 둘러싸여 있으다. 대규모 첨단 R&D센터와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25만 5000㎡ 규모의 평촌 스마트스퀘어가 단지 길 건너편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은 3~4인 가족이 거주해도 충분할 만큼 넉넉한 평면 설계가 돋보인다. 거실과 방을 전면으로 배치해 채광에 유리하고, 거실-방-주방을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세대원간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모든 실에 별도의 다용도실 공간을 제공해 기존 오피스텔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 수납공간 부족이 해소되어 실거주에 매우 적합한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68㎡B타입의 경우 가장 작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거실1-방3-주방-욕실’로 구성된 평면으로 설계해 자녀가 있는 가족들에게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78㎡, 79㎡타입은 ‘거실1-방3-주방-욕실2’로 구성된 평면으로 3~4인 가구가 거주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설계했다. 독립된 안방 욕실을 제공함으로써 자녀가 있는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으며, 대면형 주방을 배치해 가족간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거실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특히 79㎡C 타입의 경우 전면에 거실과 방을 모두 배치하는 3.5베이 구조를 선보여 일반 아파트 평면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한편,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 키즈카페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일부동 최상층에는 평촌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설치할 예정이다.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학의분기점과 인접해 있고 경수대로 1번국도와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있는 등 편리한 교통망이 갖추고 있어 수도권 내·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한림대성심병원, 이마트, NC백화점, 롯데백화점, CGV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중앙공원, 평촌공원, 안양체육공원, 학의천 산책로 등이 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여가를 보내기에도 적합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327번길 11-31(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745번지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9년 상반기 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382-98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가 주변보다 10~20% 싼 ‘지역주택조합’ 인기

    분양가 주변보다 10~20% 싼 ‘지역주택조합’ 인기

    -대구 서희스타팰리스도 3.3㎡당 800만원대 -시행사 마진 없고 사업 속도 빠른 게 이점 최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집값은 물론 아파트 청약 경쟁률까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이 되면 청약 경쟁을 벌이지 않고도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되는 것이다. 여기에 분양가가 주변의 일반 신규 분양 아파트보다 싸 투자 수요까지 가세하고 있다. 보통 주변 신규 분양 아파트보다 10~20% 가량 저렴하다.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33-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대구 서희스타팰리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도 분양가가 3.3㎡당 8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 덕에 사업지가 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2만1431가구(33개 조합)에 이른다. 지난해 연간 분양물량 1만5485가구를 이미 크게 뛰어넘었다.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도 최대치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곳도 126개 조합, 9만6084가구에 달한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11만여가구가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크게 늘어난 건 그만큼 주택 수요자가 많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10~20% 저렴한 만큼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 수요까지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입주에 들어간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조합원 분양가가 3억8000만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4억5000만원으로 20%정도 뛰었다. 정부의 규제 완화도 외형 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 정부는 2009년 사업 부지의 95%를 확보하면 잔여 부지에 대해 매도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해 이른바 ‘알박기’로 인한 사업 지연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 지난해 6월엔 주택형 제한을 완화(중소형 100%→중소형 75%)했고, 8월엔 조합원 거주요건을 시,군에서 시,도 광역생활권으로 확대했다. 주택 업계 관계자는 “전셋값이 계속 뛰고 있고 있는 데다 정부가 공공택지 사업을 중단키로 한 만큼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수요자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마련하는 방법은 바로 조합원이 되는 것이다. 조합원이 되려면 무주택 요건 등 일정한 자격,거주요건을 갖춰야 한다. 대체로 해당 지역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사람이다. 조합원이 되면 일반분양 물량보다 10~20% 싸게 우선 분양 받을 수 있다. 조합원이 짓는 아파트인 만큼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치열한 청약경쟁을 벌이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난에 지친 중,장년층은 물론 청약통장이 없는 신혼부부 등 젊은 층까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053-353-088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손민호(한국은행 국제협력실 전문부실장)순호(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서무과장)영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과장)석호(미국 대사관 근무)씨 모친상 라인옥(학수정노인복지센터장)씨 시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010-2293 ●이필운(안양시장)씨 부친상 30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31)384-4634 ●김신태(경인일보 지역사회부 차장)씨 부친상 30일 평택 송탄제일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31)611-1144
  • [부음] 이필운(안양시장)씨 부친상 외

    ●이성구씨 별세, 필운(안양시장)씨 부친상 = 30일 오전 2시40분, 안양한림대성심병원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12월2일 오전 8시. 031-382-5004, 010-2537-3631●김효정씨 별세, 김신태(경인일보 지역사회부 차장)씨 부친상 = 30일 오전 6시29분, 경기 평택 송탄제일장례식장 3층 특실, 발인 12월 2일 오전 11시, 031-611-1144 ●서말구씨 별세, 서영준(뉴스토마토 기자)씨 부친상 = 30일 오전 4시,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2월 2일, 010-9449-6435●정을권씨 별세, 정병희(신한금융투자 법인금융상품영업3부장)·병국(서울 성북경찰서)씨 부친상 = 3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2월2일 오전 4시. 02-2227-7500
  • [부음] 손태정(안양시 세정과장)씨 부친상

    ●손일현씨 별세, 손태정(안양시 세정과장)·태호(세무사)·태민(해외주재)씨 부친상 = 24일, 경기 안양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1층 귀빈실, 발인 26일 오전 9시. 031-449-9000
  • [부음] 김경남(한국경제신문 과장)씨 부친상 외

    ●김수오씨 별세, 김경남(한국경제신문 과장)씨 부친상, 문홍기(동신산업 부장)씨·전우용(두산인프라코어 밥캣홀딩스 차장)씨 장인상 = 24일 오후 10시, 서울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26일 오후 1시, 02-2002-8444●손일현씨 별세, 손태정(안양시 세정과장)·태호(세무사)·태민(해외주재)씨 부친상 = 24일, 경기 안양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1층 귀빈실, 발인 26일 오전 9시. 031-449-9000●이종인씨 별세, 홍용웅(주식회사 일하 대표이사)·성문·성학·성화(법무법인 세종 고문·전 금융감독원 국장)·성천씨 모친상 = 24일 오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힐즈 하트랜드 스트리트 23900, 발인 12월2일 오전 8시●한의길(청주한씨 대구경북종친회장·대경기업 회장)씨 별세, 호철(대경기업 대표이사)씨 부친상 = 25일 오후 2시,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010-3555-1161, 053-961-4444●홍영표(청주 대학약국 대표)씨 별세, 성진(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지수(LG화학 오창1공장)씨 부친상 = 25일 오전 7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7일 오전. 043-269-7211
  •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

    18일 경기 안양시 수도군단 충의관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에서 1·4후퇴 뒤 서울 수복을 위해 펼친 ‘선더볼트 작전’ 중 숨진 장병 3명의 유해가 운구되고 있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정확한 신원 확인 작업을 거친 뒤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연합뉴스
  • 700번째 앙상블, 다시 부활을 꿈꾼다

    700번째 앙상블, 다시 부활을 꿈꾼다

    우리나라 근대 서양음악사와 그 맥락을 함께해 온 KBS교향악단(사장 고세진)이 오는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역사적인 70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창단 첫해인 1956년 12월 20일 서울 명동의 시공관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가진 지 59년 만이다. KBS교향악단은1956년 창단 이래 매년 20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포함해 특별, 기획 연주회, 어린이 청소년 음악회, 초청 연주회,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연간 100여회의 연주회를 갖고 있다. 2012년 9월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후 예술성과 전문성 강화에 매진해 온 KBS교향악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2번 ‘부활’을 연주하며 화려한 부활의 팡파르를 울린다. 지휘는 KBS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이자 세계적인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정평이 나 있는 요엘 레비가 맡는다. 1997년부터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춰 왔고 지난해 음악감독 확정 이후 섬세한 지휘와 리더십으로 수준 높은 앙상블을 만들어 온 레비는 KBS교향악단과 함께 지난해 1월 말러 교향곡 1번 ‘거인’과 올해 5월 말러 교향곡 5번을 선보여 명성에 어울리는 탁월한 해석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700회 정기연주회에서 그는 1시간 30분 동안 연주되는 교향곡 2번 ‘부활’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악보 없이 암보로 지휘한다. 말러는 미완성 교향곡 10번을 포함해 모두 11개의 교향곡을 남겼다. 그의 교향곡은 낭만과 웅장함, 긴장감 등 다양한 감정적 요소와 염세주의, 삶과 죽음, 존재의 본질과 같은 철학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과 마찬가지로 합창과 함께 연주하는 대표적인 교향곡 ‘부활’은 삶과 죽음에 대한 말러의 깊은 고뇌가 녹아 있고, 뛰어난 영감이 담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말러의 교향곡에선 특별한 악기 사용과 대규모 관현악 편성이 늘 관심거리이다. 이번 KBS교향악단의 ‘부활’ 역시 곡의 마지막 부분에 교회 종소리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큰 종과 250명이 넘는 대규모 출연진을 주목해 볼 만하다. 특히 호른 11대, 트럼펫 8대를 포함한 120명의 KBS교향악단과 고양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등 130명의 합창단, 그리고 칠레 출신으로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소프라노 카롤리나 울리히, 체코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다그마르 페코바가 함께 ‘부활’의 웅장함을 들려줄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700회 정기연주회를 기념한 특별행사로 항공권, 가전제품 등 경품 추첨도 마련했다. 2만~8만원. (02)6099-7400.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포토 다큐] 하늘이시여… 간절한 바람 이루어주소서

    [포토 다큐] 하늘이시여… 간절한 바람 이루어주소서

    60만 수험생들에게 11월은 특별하다. 오는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지는 달이기 때문이다. 수험생을 둔 가정은 그야말로 몸살을 앓는 지경이 된다.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받는 사람이라면 그 이름이 학력고사든 수학능력평가든 간에 대입 시험이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에 공감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학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40년이 흐른 지금도 대입 전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수능 점수이고 아직 대학의 간판이 미래를 좌우하는 사회 현실을 부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이런 세태 속 높은 수능 점수를 바라는 수험생과 가족이 만든 초겨울의 대한민국 풍경은 이제 세시풍속으로 자리잡았다. ●‘수능기도의 성지’ 팔공산 석조여래좌상에 모여든 모정 수능을 10여일 앞둔 주말, 평생 한 가지 소원은 들어 준다는 대구 경북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석조여래좌상 주위에는 자녀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학부모들로 가득했다. 경기 안양시 산본에서 온 정명순씨는 자녀의 이름과 사진이 붙은 대입학격기원 쪽지를 앞에 두고 연신 진지한 표정으로 불공을 올리고 있었다. 그는 “이곳이 용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멀리서 찾아왔다”며 “아침 일찍 오느라 힘들었지만 자녀의 시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 못하겠냐”며 합장을 했다. ●특허받은 ‘합격사과’ 인기… 포획논란 물범탕 과열 부작용도 수능시험에 대한 전 사회적인 관심은 관련 아이디어 상품의 등장으로도 이어진다. 충북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에서 과수농장을 운영하는 이종범씨의 사과나무는 독특하다. 붉은 사과에 합격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10여년 전 특허를 출원하고 이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첫해부터 대박을 낸 이씨는 이후 10년째 계속 출하량을 늘리고 있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한민국에 수능이 있는 한 합격사과는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가 하면 이런 현상이 과열되면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최근 서울 강남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동물보호 논란을 불러일으킨 물범탕이 대표적이다. 이 탕의 주재료인 물범은 캐나다 등지에서 잔인한 방법으로 포획돼 유럽과 미주 일부 국가에서는 판매가 금지돼 있다. 하지만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는 못 먹이면 죄를 짓는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가 돌 정도니 왜 한국이 최대 수입국인지 이해가 간다. 과학적 효능이야 있겠냐마는 자식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을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 이제 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짧게는 1년 동안 노력한 것에 대한 평가요 길게는 걸음마를 떼면서 시작된 배움의 성적표를 받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달력 속 수능 D데이가 가까워올수록 커져가는 불안감에 누군가는 물범탕을 먹고, 누군가는 기도를 하고, 누군가는 공부로 밤을 지새운다. 입시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천태만상, 수험생과 고3보다 더 고3병을 앓는 학부모들이여 마지막 수능 당일까지 수능대박 건투를 빌어 본다. 글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수돗물서 녹물 ‘줄줄’… 교체 시급

    수돗물서 녹물 ‘줄줄’… 교체 시급

    정부가 21년 전부터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아직도 1기 5대 신도시를 비롯한 상당수 가정집이 교체를 못 하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경기도 등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정부는 1994년 4월 1일부터 모든 건축물에 아연도강관의 수도관 사용을 금지했다. 이후 신축된 건축물들은 녹이 슬지 않는 동관, 스테인리스관, 합성수지관을 사용하고 있다. 아연도강관은 값이 저렴해 실내 배관용으로 많이 사용됐으나 10년 넘게 사용하면 철을 감싼 도금한 아연이 벗겨지면서 급속히 부식된다는 지적에 따라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사용이 전면 중단됐다. 실제 1994년 이전 준공된 경기 성남시 분당·안양시 평촌·군포시 산본, 부천시 중동·상동, 고양시 일산 등 1기 5대 신도시 29만 2000가구에서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들은 녹이 슨 낡은 온수와 급수용 배관 교체를 추진하고 있지만 1000가구를 기준으로 할 때 약 15억원의 비용이 소요돼 아파트 외관 보수 등을 위해 적립하는 5억~6억원대 장기수선충당금만으로 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들이 교체를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별로 비용 일부를 보조하고 있다. 부천시는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158억원을 지원해 4만 2000가구의 배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시, 광명시, 군포시, 평택시, 성남시 등도 총사업비의 50% 이하, 가구당 최대 50만~80만원 이하씩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들은 현실적으로 교체가 어려운 다세대 및 단독주택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두 손을 놓고 있다. 상당수 아파트 단지들도 녹물이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배관 교체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시 관계자는 “배관이 녹이 슨 사실을 모르거나 비용 문제로 교체를 차일피일 미루는 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면서 “우리 시는 비용 조달 방안을 알려주고, 업체 간 담합하지 못하도록 주민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승 고양시의원은 “아연도강관 교체주기는 10년 전후인데 일산을 비롯한 1기 신도시는 현재 20년이 훨씬 지나 배관의 산화 및 균열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하반신 마비인 척… 보험금 노린 50代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당한 것처럼 꾸며 억대의 사기 보험금을 타내려 든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허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허씨는 지난해 1월 24일 오후 9시쯤 경기 과천의 한 아파트 단지 안 건널목에서 차에 치였다. 목뼈 골절을 당한 허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서 “하반신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병원은 이 말을 믿고 하반신 마비 영구장애 진단서를 내줬다. 허씨는 이 진단서를 근거로 올 5월 보험사로부터 장애진단비 8500만원을 받았다. 허씨는 자기를 친 차가 가입한 보험사에도 이를 근거로 합의금 4억 8000만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고 이후 1년 넘게 퇴원하지 않고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병원도 여러 차례 옮긴 점 등을 수상하게 여긴 가해차량 보험사는 허씨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허씨가 올 6월 경기 안양시의 한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로 하자 경찰은 병원에 잠복해 그의 상태를 관찰했다. 하지만,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허씨는 병실 밖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다가 병실 안에 들어가면 정상적으로 두 발로 활동했다. 심지어 주차장에서도 두 발로 일어나 자기 차에 10㎏이 넘는 휠체어를 접어 싣고 운전까지 했다. 이러한 장면은 경찰의 카메라에 영상으로 고스란히 기록됐다. 결국 경찰에 붙잡혀 온 허씨는 조사 과정에서 1997년 강직성 경추염 6급 장애인으로 등록됐다는 사실을 보험설계사에게 숨기고 보험에 가입했던 일까지 발각됐다. 허씨는 거액의 합의금에 욕심을 냈다가 장애진단비까지 뱉어내야 하는 신세가 됐다. 허씨는 경찰에서 “장애진단비는 사업 실패로 생긴 빚을 갚고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허씨가 병원이나 손해사정사와 짜고 범행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31] 소리나지 않는 마애종의 역설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31] 소리나지 않는 마애종의 역설

     안양(安養)은 불자들이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서방정토, 곧 극락의 다른 이름이다. 그러니 경기도 안양시 역시 극락이다. 안양이라는 땅이름은 안양사라는 절에서 따온 것이다. 안양은 불국토(佛國土)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존재를 하나 더 갖고 있다. 만안구 석수동에 있는 마애종(磨崖鐘)이다. 우리나라 전국을 통틀어 마애종은 이 것밖에 없다.  얕게 돋을새김되어있는 조각은 다분히 회화적이다. 종을 거는 고리 구실을 하는 용뉴와 음통을 포함한 높이가 126㎝, 종 몸통의 높이가 101㎝이니 아담한 느낌이다. 작은 화면에 화강암 재료의 한계 때문인지 흔히 범종에서 보이는 화려한 장식은 보이지 않는다. 양쪽에는 기둥을 세우고, 보를 가로질러 종을 매달아 놓았고, 왼쪽에는 당목(撞木)을 잡고 있는 스님의 모습을 형상화해놓았다. 종을 치는 순간이라기 보다, 스님은 종을 치고 나서 가만히 그 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는 듯 하다.  종소리란 부처님이 가르친 절대적 진리를 상징한다. 범종을 만들고, 또 치는 것은 부처님의 진리를 널리 퍼져나가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니 마애종에서는 일년 사시사철, 하루도 쉬지않고 진리의 말씀이 시방으로 퍼져나간다. 범종이 가진 상징성을 명확하게 이해하여 과감하게 발전시킨 뛰어난 아이디어의 산물이 바로 마애종이다.  범종에서 울리는 소리를 흔히 법음(法音)이라고도 부른다. 부처의 진리가 불상의 입으로 전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범종도 쇠가 울리는 물리적인 소리로 중생이 번뇌를 끊을 수 있도록 제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실제 울리는 범종과 소리가 날리 없는 마애종의 본질도 다르지 않다. 관악산 산허리를 감싸고 도는 바위에 새겨진 조촐한 조각이 그런 원리를 꿰뚫고 있으니 놀랍다.  안양 마애종은 고려시대 초기 조성된 것으로 학계는 추정한다. 통일신라시대 만들어진 상원사동종이나 성덕대왕신종과 가까워 보이는 양식이지만, 외곽선이 유려하지 못하고 전체적으로 단순한 것은 통일신라 범종을 모범으로 삼은 후대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범종을 모델로 삼은 조각장(匠)의 솜씨라면 더 후대로 내려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마애종을 가만히 보면 좋을 치는 당목의 높이와 당목이 닿는 범종 당좌(撞座)의 높이가 서로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각장은 물론 조각을 의뢰하고, 감수의 역할까지 맡았던 사람 조차 종의 상징성에는 능통했지만, 종 자체에는 능통하지 않은 흔적이 보이고 있다.  마애종을 조성한 주체는 아마도 이웃한 안양사일 것이다. 과거에는 중초사로 불렸지만 2007년 발굴조사에서 한자로 ‘안양사’라고 새겨진 기와조각이 수습됐다. 그런데 절터에 남아있는 높이 3.73m의 당간지주에는 신라 흥덕왕 원년(826) 8월 6일 돌을 캐서 이듬해 2월 30일에 세웠다는 내용의 명문이 남아있다. 중초사가 어느 시절 안양사로 이름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관악산을 조금 더 오르면 안양사라는 절이 또 하나 나타난다.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공사장 펜스로 매출 감소했다면 배상해야

    공사장에 설치한 펜스 때문에 공사장 주변 소매점의 매출액이 감소했다면 배상을 해야 한다는 조정 결정이 나왔다. 경기도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부천시 송내역 환승센터 공사장에 설치된 펜스와 소음으로 인해 영업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당했다며 인근 슈퍼마켓 업주 A씨가 신청한 환경분쟁조정 신청사건에 대해 시공사는 A씨에게 450만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송내역 앞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A씨는 2014년 5월부터 시작된 송내역 환승센터 공사를 위해 설치한 펜스 때문에 슈퍼마켓 통행로가 막히면서 손님이 줄어 영업 손실을 입었다. 공사장 소음으로 정신적 피해가 발생하자 같은 해 12월 시공사를 상대로 1255만원의 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환경분쟁조정을 신청했다. 9개월간 논의해 소음·진동 등 환경 피해뿐 아니라 공사장 펜스 설치에 따른 영업 피해도 환경분쟁 조정 대상이 되므로 시공사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조정안에 대해 시공사와 신청인이 60일 이내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발생한다. 도 조정위는 송내역 신청사건 외에 안양시 재건축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피해 배상 신청사건 2건에 대해서도 시공사가 신청인에게 각각 362만원과 1100만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무시험, 무성적. 자기주도적 학습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입학생 모집

    무시험, 무성적. 자기주도적 학습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입학생 모집

    한국형 고교 자유학년제를 표방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가 2016년 3기 입학생을 모집한다. 입학지원 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이며 서류 전형 20%, 면접 30%, 인성체험평가가 50% 반영된다. 대상은 중학교 졸업자 또는 중학교 졸업예정자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이 가능한 학생이다. 학부모 동의를 얻고, 인성영재 캠프를 이수해야 한다. 입학지원은 홈페이지 상단 ‘입학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주어지는 교과과정을 수학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게 아니다. 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대신 세상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각계각층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으며,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1년 과정을 이수한다. 실제로 학생들은 다양한 사회 참여로 변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유진양을 포함한 경기학습관 동아리 ‘늘해랑’ 학생들은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거리 환경을 정화하자는 취지로 ‘거리를 내 집처럼’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사람들의 인식을 설문조사하고, 안양시와 함께 안양천 살리기를 진행했다. 쓰레기통을 안양 거리에 설치, 실제로 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보고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서울시에도 거리 살리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은비 양 및 벤자민학교 내 동아리 두유노코리아 및 충남학습관 학생들은 세계 위안부의 날 맞아 전통 부채를 직접 제작·판매하였으며 수익금으로 위안부할머니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같이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유학년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전문가 멘토링과 진로 체험 한동헌 마이크임팩트 대표, 박석재 전 한국천문연구원장, 이동진 청년모험가, 한지수 동화그림작가, 레오정 반도네오니스트 등 지난 한 해 학생들을 찾아와 특강한 멘토들이다. 스스로 도전과 성공을 해본 멘토의 진솔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멘토 특강은 학생에게 감동과 동기부여를 전해주는 특별한 기회다. 그외에도 학생들이 훌륭한 인성영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한 명당 2명의 지역사회 전문영역의 멘토가 배정돼 진로 탐색, 프로젝트 수행, 상담 등 멘토링을 제공한다. 변호사 멘토는 법원 방문, 재판 과정 직접 참관 기회를 제공했고, 방송인 멘토는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앵커 체험, 촬영 장비 체험, 보도국 견학, 공개방송 프로그램 참가를 안내하기도 했다. 진로 체험 과정에서 방송 작가나 그림 작가 등 꿈을 정한 학생들도 많다. ● 무시험, 무성적. 자기주도적 학습과 체계적 관리시스템 학생들은 매일 등교하는 대신 매주 1회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한 수업을 받는다. 독서 및 주제토론 등 발표와 논의를 하며 사고력, 발표력, 자신감을 기른다. 자율성에 맡기지만, 학생 관리 시스템도 잘 구축돼 있다. 학생들은 전국 41개의 지역학습관 및 온라인 시스템으로 자기계발활동, 수업, 벤자민프로젝트, 아르바이트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받는다. 월 1회 개최되는 1박 2일 워크숍에서 친구들에게 자신의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인성, 진로,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멘토의 특강을 받는다. ● 자신만의 프로젝트와 글로벌리더십 벤자민프로젝트는 학생 스스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하는 창조적 활동이다. ‘행복을 전하는 사진전시회’, ‘영화 시나리오 쓰기’, ‘속초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일주’와 같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통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운다. 또 자신의 재능을 발현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 멘토와 담당교사가 적극적으로 상담해주고 지원한다. 학생들은 미국에서 10일간의 글로벌리더십 과정에 참가할 기회를 갖는다. 미국인 학생, 멘토들과 만나 영어회화, 국제예절, 국제문화를 익히고. 직접 교류를 하면서 영어에 대한 필요성과 다른 문화와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자신의 꿈을 확장하는 기회를 얻는다. ● 두뇌계발 및 체험중심 인성 교육, 뇌교육 청소년 발달 과정을 고려한 두뇌계발 및 체험적 인성교육 프로그램 뇌교육은 벤자민학교의 핵심 과정이다.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하여 스트레스 해소, 신체 활력을 증가시키고 명상을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집중력, 목표의식, 자신감과 성취동기를 강화한다.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특히 긍정적인 자존감과 리더십, 추진력 등 뛰어난 두뇌 활용능력을 가지게 된 이유다. 또 국학 강의, 지구시민 봉사 활동, 환경보호 활동, 청소년 사회의식 캠페인 활동, 역사 바로 알리기, 고운말쓰기, 학교폭력예방 등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 참여를 한다. 이는 학생들의 사랑과 존중, 배려와 협동, 홍익하는 마음을 키워 밝은 인성을 함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문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http://www.benjaminschool.kr/)로 하면 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외국인이 가진 경기도 땅, 여의도 15배

     미국, 중국 등 외국인이 경기도내 보유한 토지가 4년 전보다 19%가량 늘면서 여의도 면적의 15배가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제주갑) 의원이 2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앞서 최근 5년간 경기도내 외국인 토지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경기도내 토지 4389만 4000㎡가 외국인 소유다. 도 전체 면적(10272.6㎢)의 0.4% 수준이나 여의도 면적(290만㎡)의 15.1배다. 경기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4년 전인 2011년 3678만 9000㎡보다 19%(710만 5000㎡)가 증가했다.  외국인 토지 소유가 가장 많은 곳은 양평군(948만 6000㎡)이었다. 이어 남양주시(393만 8000㎡), 가평군(315만 1000㎡), 포천시(287만 7000㎡), 여주시(258만 9000㎡) 등으로 도시보다는 농촌지역이 많았다.  4년 전에 비해 외국인 토지 소유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두천시(347%)다. 이어 성남시(220%), 시흥시(187%), 남양주시(119%), 안양시(117%) 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3086만㎡로 가장 많았다. 2011년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는 중국인(106%)이 가장 높았다.  외국인 토지 소유의 주체는 외국 국적의 개인이나 합작 또는 순수법인이 98%를 차지했다. 토지 소유 용도는 임야·농지 등이 79.9%에 달해 주거·별장·공장 등 목적성 용도보다 단순한 투기가 주를 이뤘다고 강 의원실 관계자는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기도는 외국인 토지 거래가 활성화된 지역인데 자칫 투기성 자본의 토지소유로 인해 도민들의 주거난이 심화될 수도 있지 않느냐”면서 “외국인 토지 획득 추이와 부동산 시장 등을 고려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막내 붙으라고… 휠체어 타고… 교복 입고… 5만여명 북적

    막내 붙으라고… 휠체어 타고… 교복 입고… 5만여명 북적

    “어머, 우리 아빠도 이런 책으로 공부했겠네.” 23일 오전 11시 30분쯤 교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공직박람회장을 찾은 한 여고생이 이렇게 말하며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교육부 부스 설명회에서 직원은 학생들에게 진열된 책을 가리키며 “1970년대 초등학교 산수, 사회, 글본, 체육 교과서로 40년 전 학생들에게 읽힌 것들”이라고 소개했다. 넓이 1만 348㎡(약 3131평)인 C홀은 종일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박창명 병무청장, 제정부 법제처장, 유경준 통계청장 등 정부 부처 장차관급 10여명과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인사혁신처 간부는 “어제 밤을 새워 준비하려던 참이었는데 코엑스 측에서 자정엔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해 오늘 오전 6시부터 리허설을 계획하는 등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애썼다”며 “예년의 박람회를 훨씬 뛰어넘는 관람객을 맞이해 다행”이라며 웃었다. ●소방관 체력검정 받고 수입 농산물 구별하고 곳곳에 ‘대한민국,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행사장에서 고교생 등 일반 관람객들은 갖가지 경찰·소방공무원 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모습이었다. 해병대 부스엔 여고생들이 줄지어 눈길을 끌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 차장은 “영화를 통해 알려진 연평해전 등 남북 관계 영향으로 달라진 국가관과 공직에 대한 이미지를 반영하는 것 같다”며 “학생들로서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가늠할 수 없는 일반 공무원과 달리 정복을 입고 있으면 확실히 알 수 있어 좋아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오후엔 청년층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노인층도 더러 눈에 띄었다. 김진순(65·경기 안양시 호계동)씨는 “취업을 준비하는 막내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싶어 왔다”며 “흥미로운 퍼포먼스와 체험을 섞어 설명하는 덕분에 알기 쉬웠다”고 반겼다. 관람객들은 국민안전처 부스에서 소방관 선발에 적용되는 체력검정을 받는가 하면 소고기 등 우리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을 구별하는 방법 등을 익히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부스에서는 두 살배기 수컷 탐지견 ‘수성’이 부러운 인기를 누렸다. 지나가던 관람객들은 “귀엽다”고 쓰다듬거나 궁금한 것을 직원에게 물어보며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채용설명회를 겸한 자리라 관람객들은 공무원 시험 응시용 사진을 찍거나 지원서를 작성해 보는 등 모의시험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통령과 장관 명의로 된 임명장, 합격증서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이른바 스펙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반 기업체와 달리 학력을 따지지 않고 다양한 직군을 선발하는 공무원시험 경향에 발맞춘 인사혁신처 부스의 ‘고졸 균형 채용관’ 상담석은 줄곧 관람객으로 채워졌다. 공직을 지원하는 청년들의 발길에 김진수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국장은 “자기희생과 봉사심이 없다면 공직에 오더라도 업무 강도 등을 고려할 때 가시밭길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 2시 메인 무대에선 ‘혁신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 처장은 개막식 때와 달리 안경까지 바꿔 쓰고 캐주얼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이 처장은 강연에서 “혁신이란 바로 지금, 작은 것부터 일궈야 성공할 수 있다”며 “공무원이란 직업은 다음 세대에도 계속 안정성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집에서 기르는 식물도 사랑을 받으면 잘 자라듯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며 “예컨대 미래 최고의 배우자로 공직자들이 손꼽히도록 돕는 게 우리 공직자들의 바른 마음가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늘 PSAT 예제 풀이·9급 모의시험 눈길 24일 같은 자리에선 오후 2시부터 ‘똑 소리 나는 명강사’로 이름을 높인 이다지(29·여)씨의 사회로 ‘역사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앞서 오전 11시 10분~낮 12시 10분과 오후 2시 30분~3시 30분으로 예정된 공직적격성평가(PSAT) 예제 풀이, 오후 1~2시 9급 모의시험, 오후 4~5시 취업 클리닉 특강도 찾아갈 만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구자열 회장 “LS그룹 R&D로 재도약”

    구자열 회장 “LS그룹 R&D로 재도약”

    “LS그룹과 같은 기업간거래(B2B) 기업의 핵심은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 경쟁력에 있다. R&D가 LS그룹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한다.” LS그룹의 연구·개발 보고 대회인 ‘LS T페어’에 참석한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임직원 격려사를 통해 “(선진 기술을) 단순히 따라가는 R&D가 아니라 가치 창출을 이끄는 R&D를 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6대 미래 먹을거리 사업에 대한 육성 의지도 밝혔다. 구 회장은 “올해부터 초고압·해저케이블, 전력기기·전력시스템, 트랙터·전자부품 사업 등 6대 핵심 육성 사업을 선정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선진 기업과의 기술력 격차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의 ‘R&D 경쟁력’ 강조는 이번만이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구 회장은 어려운 시기 LS그룹의 생존 전략을 ‘R&D 경쟁력’으로 못 박고 최근 몇 년간 3개월에 한 번씩 열리는 최고기술경영자(CTO) 간담회, 기술협의회 등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LS그룹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11년째 T페어를 열어 왔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구자엽 LS전선 회장,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22일까지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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