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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F 관련 현장 취재 눈에 띄어… 근본 원인 등 심층보도 있었으면

    DLF 관련 현장 취재 눈에 띄어… 근본 원인 등 심층보도 있었으면

    서울신문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 및 조 장관 자녀와 관련한 입시제도 논란, 경제 분야의 고위험 파생결합상품(DLF) 파생상품 손실 논의 등 각종 현안을 다룬 지난 한 달간의 보도 내용에 대해 24일 ‘제121차 독자권익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김만흠(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위원장과 홍영만(차의과학대 경영대학원장), 심훈(한림대 언론학과 교수), 김재영(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준영(변호사), 유승혁(경희대 언론정보학과 3학년),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전략연구실장) 독자권익위원이 참석했다. 아래는 위원들의 의견이다. 홍영만 DLF 파생상품과 관련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불완전판매가 물론 의심된다. 그런데 이 문제와 관련해 조금 더 들어가서 왜 이런 불완전판매가 생겨났고,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심층보도가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상품을 디자인하는 사람의 문제인지, 상품을 가져다 파는 은행 경영진의 문제인지, 창구에서 고객과 접하는 직원들의 문제인지 등에 대해 파고들면 해답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은행들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든다는 기사가 있었다. 금융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최근에는 국민은행에서 자신들의 브랜드로 알뜰폰을 만들기도 했다. 사실 나이 든 분들은 앱 이용이 굉장히 어렵다. 은행이 고객과 연결해서 고객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게끔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이런 것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언론이 제시하는 건 어떨까. 심훈 DLF 관련해 생활 금융 현장을 취재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DLF가 서민들에게 어떤 피눈물을 강요했는지 상당히 잘 썼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서민이다. 은행에서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고객들도 있었을 텐데 그들은 하나도 안 샀을까. 그렇다면 서민들에게 거의 강요하다시피 해서 판 게 아닌가. 결국 관치금융 폐해가 시장금리에 개입해 안심전환대출 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풍선효과로 은행들이 다른 곳에서 이윤을 보전하게 된다. 서민들에게 정기적·부정기적으로 파는 사기성 판매가 대표적이다. 서울신문 경제부가 관치금융이 어떤 폐해를 낳는지 생각해 봤으면 한다. 그래프에 대해 말씀드릴 게 있다. 9월 6일자 오피니언면에 대학생이 쓴 글이 있었다. 그래프 3개가 들어갔는데 10분 정도를 들여다봐도 이해가 안 됐고 본문에도 그래프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 저 같은 고학력 독자도 그래프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이런 게 왜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다. 9월 3일자 교육면 기사의 그래프도 원 그래프 15개를 동원했는데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했다. 어떻게 보면 핵심 원그래프 하나만 전달했더라면 정보 과잉이 아니라 오히려 신속하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다. 9월 16일자 전국면에 여군들이 드론을 가져다 훈련하는 경연대회가 있었다는 사진이 있다. 왜 여군만으로 창설됐는지 등 독자로서 궁금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설명이 자세하지 않았다. 독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칼럼 관련해서는 좋은 칼럼이 많은데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워낙 많은 것을 해야 해서인지 제목이 적확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진짜 궁금하다’는 제목이나 ‘대한민국 헌법과 일본국 아베’ 등의 칼럼의 경우 내용은 좋았는데 제목이 내용을 잘 담아내지 못했던 것 같다. 박준영 9월 23일부터 특별기획팀에서 기사를 내고 있다. 이주민 리포트라는 기사는 궁극적으로 이주민의 설움과 이 사람들에게 잘 대해 주자는 취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기사는 이주민 자살 문제는 언급하는데 이주민들의 어려움이 타인에게 향할 수도 있다는 점은 간과했다. 물론 이 리포트가 앞으로 어느 범위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사회적 문제로 바라볼 때 내 문제라는 인식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분노와 차별이 결과적으로 범죄로 이어질 수 있고 범죄의 희생양이 내 주변이 될 수 있다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제도의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검찰개혁의 본질적인 방향과 지향점에 대해 전혀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보 제공을 할 주체는 언론밖에 없다. 김재영 코리안드림 기획과 관련해 한마디 하겠다. 지금 국면에서 모든 문제가 조국으로 수렴돼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그와 관련해 파생된 이슈가 많다고 생각한다. 피의사실 공표나 검찰개혁 등이다. 하다못해 최근 서울신문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호반건설 문제나 건설비리 관련해서도 연관성이 있는 주제가 있다. 아무리 예정됐던 기획이라 하더라도 유연성을 발휘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국 관련 보도로 우리나라 언론 정치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해당 사안이 과잉 정치화되고 있는데 이를 부추기는 게 언론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신문 보도가 특히 나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국의 언론 관행 측면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우리 사회의 특권적 계급으로 치부되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비판하면서 시민 자각도 이뤄지고 사회적 진보도 이뤄질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서울신문에서 제가 본 몇 가지 문제 중 하나가 따옴표 저널리즘이다. 대표적인 것은 조국 딸 의학논문을 보도하며 번역 실력이 부족하다는 내용을 받아쓴 것이다. 대부분 주광덕 의원의 자료를 그대로 쓴 것이다. 동양대 총장이 검찰에서 나오면서 한 말을 그대로 쓴 사례도 있다. 이런 발언 하나하나를 그대로 받아쓰면 독자들은 굉장히 중요한 것인 양 받아들인다. 의혹 제기와 따옴표 방식은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유승혁 수시 폐지하고 정시 비중을 높인다고 해서 불평등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여론으로 다루고 있는 정시 찬성 비율이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출처가 궁금하다. 당사자인 고등학생이나 얼마 전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정치권 공세를 만들기 위한 프레임을 짜는 것으로 이해했다. 조국 기자간담회 다음날 1면 기사가 ‘조국이 직접 해명했다’, ‘조국 임명 수순’ 등의 내용이었는데 분석하는 게 아니라 조 장관의 말을 받아적은 느낌을 받았다. 언론의 역할을 생각해 봤을 때 정치인이 한 말을 담는 게 아니라 정치권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분석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숙현 신문을 처음 보게 되면 헤드라인이나 가독성 또는 글씨체와 사진 등을 집중해 보는데 이처럼 사람들이 읽도록 유도하는 요인에 서울신문이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한 다른 신문과 비교해 서울신문의 차별성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 예를 들면 서울신문이 진보·중도·보수 중 어느 위치에 있나 하는 점이다. 김만흠 이번 달 거의 매일 조국 관련 기사가 1면을 압도했다. 6~7번 빼고 모두 1면 톱이었다. 그리고 단 한 번만 1면에 조국 관련 기사가 없었다. 그만큼 국민관심사였거나 중요한 일이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어떤 방향으로 치유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의식이 중간쯤 있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초반에 검찰개혁은 비교적 명쾌히 정리했다. 남은 과제는 국회로 넘어간 제도개혁인데 조 장관이 제도개혁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재송부요청이라는 말을 서울신문이 계속 썼는데 정확한 용어인지 검토하고 썼으면 한다. 송부재요청이 맞지 재송부요청은 맞지 않다. 정리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안심전환대출 신청 20조 돌파… 집값 비싸면 못 갈아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1%대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금액이 한도인 20조원을 초과했다. 집값이 높은 신청자들은 대출 갈아타기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누적 신청이 이날 오전 9시 기준 17만 4994건, 20조 4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17조 8714억원으로 전체의 87%에 달했다. 요건 미비로 일부 탈락자가 생길 수 있지만, 신청 접수 종료까지 1주일 남은 상황을 감안하면 최종 신청액은 20조원을 상당 수준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신청자 중 집값이 낮은 순서로 20조원 한도에서 대출 갈아타기를 지원한다. 시가 9억원 이하 1주택자이면서 소득이 부부 합산 8500만원 이하를 충족하면 된다. 금융위는 재원 마련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공급을 늘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마감 시한도 오는 29일로 유지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수요가 집중되면서 주금공 홈페이지의 혼잡이 있었지만 이날 오전 9시 현재 신청 접수를 위한 대기 시간은 10분 이내”라고 말했다. 한편 안심전환대출을 계기로 대출 갈아타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보금자리론 대환(갈아타기) 대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대출 건수 중 대환 대출자의 비중은 지난해 말 3.5%에서 지난달 말 21.7%로 급증했다. 이달 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2.00~2.35%로 안심전환대출(연 1.85~2.20%)보다 0.15% 포인트 높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안심전환대출 20조원 돌파...집값 높으면 갈아타기 불가능

    안심전환대출 20조원 돌파...집값 높으면 갈아타기 불가능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1%대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금액이 한도인 20조원을 초과했다. 집값이 높은 신청자들은 대출 갈아타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누적 신청은 오전 9시 현재 17만 4994건, 20조 4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17조 8714억원으로 전체의 87%에 달했다. 수요가 초반에 집중돼 다음주 신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요건 미비 탈락자도 일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총 신청액은 공급규모인 20조원을 상당수준 초과할 전망이다. 총 공급규모를 초과한 만큼 신청자 중 집값이 낮은 순서로 대출 갈아타기를 지원하게 된다. 금융위는 “결과적으로 대환에 포함되지 못하는 신청자에게 송구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재원 마련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공급을 늘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마감 시한도 오는 29일로 유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수요가 집중되면서 주금공 홈페이지의 혼잡이 있었지만 이날 오전 9시 현재 신청접수를 위한 대기시간은 10분 이내”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금융당국 진화에도 안심전환대출 형평성 논란 왜

    금융당국 진화에도 안심전환대출 형평성 논란 왜

    보금자리론, 안심대출보다 금리 높고 주택가격·부부소득 기준 더 까다로워 “9억짜리 집 가진 사람들이 서민인가”금융당국이 연 1%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하면서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를 대상으로 이자를 깎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지만 ‘역차별’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들은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막아놓고, 시가 9억원짜리 집을 가진 이들에게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해 주기 때문이다. 정작 서민층이 많은 전제자금 대출자에 대한 정책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대출금리는 연 1.85%~2.2% 수준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출시 사흘 만에 5조 9600억원(5만 300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 외 고정금리형 대출자를 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기존 고정금리 정책상품의 지원 기준이 까다롭지만 금리는 더 높기 때문이다. 안심전환대출의 자격 기준은 부부 합산 연소득 8500만원, 집값 9억원 이하로 보금자리론(연소득 7000만원, 집값 6억원), 디딤돌대출(연소득 6000만원, 집값 5억원 이하 무주택자)보다 높다. 금융권 관계자는 “2015~2016년 기준금리 상승이 예상돼 인기를 끈 주택금융공사의 적격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대출자 사이에서 주로 불만을 토로한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의 경우 더 낮은 금리의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달 기준 보금자리론 금리는 2.0~2.35%로 안심전환대출 금리(1.85%~2.2%)를 웃돈다. 금리변동 위험이 있는 변동·준고정형 대출자를 고정금리의 안심전환대출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낮은 금리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있다. 전세자금 대출자에게 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된다. 금융권에서는 전세자금대출은 주담대보다 대출 기간이 짧기 때문에 이벤트성 전환대출 상품은 나오기 어렵다고 본다. 논란이 일자 금융당국은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에 대한 이자 경감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보금자리론 등 정책상품의 이자를 깎아 주기 위해서는 주택금융공사의 자금공급 여력과 주택저당증권(MBS)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2015년 안심전환대출처럼 저소득층이 아닌 사람까지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책대출이 산발적으로 나오면서 금리체계가 맞지 않아 다른 경제 주체로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역차별 논란에 기존 고정금리 대출 이자 경감 검토

    금융위 “지금도 보금자리론 전환 가능” 안심전환대출 이틀째 2조 8000억 돌파 금융 당국이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을 비롯한 한국주택금융공사 고정금리 대출 상품의 이용자에게 이자를 깎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금리가 더 낮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하면서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를 대상에서 빼버리자 역차별 논란이 커져서다.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7일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의 이자 경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융위는 다음달로 예정된 안심전환대출 공급이 끝난 뒤 방법과 시기를 정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서민 역차별’ 논란도 해명했다. 이 상품은 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1주택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자격 기준은 부부 합산 연소득 8500만원, 집값 9억원 이하다. 대출 금리는 연 1.85~2.20%다. 반면 디딤돌대출 자격 기준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집값 5억원 이하의 무주택 가구주다. 보금자리론은 연소득 7000만원, 집값 6억원 이하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안심전환대출보다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대출을 받는데 금리가 더 높다. 김 사무처장은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도 보금자리론을 통해 안심전환대출과 비슷한 연 2.00~2.35%의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면서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위험한 시중은행 변동금리 대출을 주택금융공사 고정금리 대출로 바꿔 대출 구조를 개선하는 제도다. 기존 고정금리 대출을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바꿔 주는 것은 이자 경감 문제라서 다른 사안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접수 이틀째인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약 2조 8331억원(2만 4017건)이 신청됐다. 선착순이 아니어서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안심전환대출 첫날 7200건 8000억 신청 ‘폭주’

    안심전환대출 첫날 7200건 8000억 신청 ‘폭주’

    은행 영업점엔 신청자격 문의 급증 선착순 아니고 29일까지 접수 가능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1%대의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 첫날인 16일 신청과 문의가 폭주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및 14개 은행 창구를 통해 약 7200건, 8000억원(오후 4시 기준)이 신청됐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0.1% 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주는 만큼 주금공 홈페이지 접수에만 3239건, 4323억원이 몰렸다. 이에 따라 이날 한때 주금공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주금공은 “선착순 신청이 아니고 오는 29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고 있으니 접속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에 신청해도 된다”고 요청했다. 상대적으로 은행 창구를 찾는 발길은 뜸했으나 상담 전화 등을 통해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및 준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을 연 1.85∼2.10%(우대금리 적용시) 수준의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정책 상품이다. 다만 주택 가격이 9억원 이하여야 한다. 일각에서는 디딤돌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등 기존 3%대 고정금리 대출자는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는 “기존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대출 등 고정금리 대출을 이용한 차주들은 소득 7000만원 이하(신혼부부, 다자녀가구 우대), 6억원 이하의 1주택자 등의 요건이 만족되면 언제든지 보금자리론을 통해 2.00~2.35%의 금리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최저 연1%대’ 안심전환대출 첫날, 7200건·8000억 신청

    ‘최저 연1%대’ 안심전환대출 첫날, 7200건·8000억 신청

    선착순 접수 아냐…29일까지 신청하면 문제없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인 16일 온·오프라인을 합쳐 총 7200여건(약 8000억원)이 접수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오후 4시 현재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14개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총 7222건(8337억원) 신청됐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는 3239건(4323억원), 은행 창구에서는 3983건(4014억원)이 접수됐다. 이는 신청액 기준이며 요건에 해당하지 않은 신청 등을 제외하면 대환액은 실제와 다를 수 있다. 또 이 수치는 대출 신청이 완료된 건수이기 때문에 실제 수요는 훨씬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오후 2시50분쯤 주금공 홈페이지에는 대기자만 8만명 이상이 몰리는 등 신청이 폭주했다. 주금공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폭주한 것은 금리 우대를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차주가 대출계약서의 서명과 전자등기까지 온라인으로 완료하는 경우 0.1%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해준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와 콜센터는 신청 문의가 몰리면서 다소 혼잡한 상황이나, 은행 창구는 비교적 혼잡이 크지 않다”면서 “주금공은 임시 페이지 운영, 순번대기 시스템 등 서버 부담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별로 일부 은행 창구가 붐비고 있지만 전반적인 창구 혼잡은 크지 않다”면서 “일부 수요 집중 창구에 인력 재배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 지원이 아니다. 이 때문에 애써 서둘러 신청을 할 필요는 없다. 금융위는 신청이 집중되는 날짜와 시간대(첫째날·둘째날, 오전 10시~오후 3시)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일괄적으로 받은 후 순차적으로 대환을 진행한다. 최종 신청액이 당초 계획(약 20조원)을 크게 웃돌아도 전체 신청 건에서 주택 가격(9억원 이하)이 낮은 순서대로 대환을 지원한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할 수 없는 고정금리 대출자는 보금자리론 요건(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 6억원 이하의 1주택자)을 만족하면 보금자리론을 통해 연 2.00~2.35%(9월 현재)의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한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자격 조건은 부부합산 소득이 연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다. 주택가격은 시가 9억원 이하이며 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 범위에서 최대 5억원이다. 다만 신혼·다자녀 가구의 경우 부부합산 소득 조건이 1억원 이하다. 이 대출을 받으면 최대 30년간 금리 변동과 상관없이 고정된 원리금만 갚으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시작

    [서울포토]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시작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서 고객들 은행직원으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2019.9.16.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안심전환대출 신청 폭주…선착순 아닌 집값 낮은 순

    안심전환대출 신청 폭주…선착순 아닌 집값 낮은 순

    최저 연 1%대의 낮은 이자를 내는 대출로 갈아타게 해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첫날부터 폭주하고 있다. 이 상품을 출시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6일 선착순 접수가 아니라 신청자 가운데 집값이 낮은 순서로 대출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유도했다. 안심전환대출은 2주간 접수를 받은 다음 총 20조원 범위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공사는 신청자 폭증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주택금융’의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며 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이용하면 신청이 좀더 수월하다고 안내했다. 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우대금리 적용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원 바꿀 수 있는 상품이다. 단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5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이 붙는다. 특히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0.1%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볼 수 있어 상품 출시일인 이날 오전부터 주금공 홈페이지에는 대기자가 한때 수만 명에 이르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금리 1%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오늘부터 신청받는다

    금리 1%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오늘부터 신청받는다

    신청액 20조 넘으면 집값 낮은 순 대출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반등 가능성금리변동 위험이 있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1%대의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접수가 16일부터 시작된다.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선착순이 아니어서 마지막날까지만 신청하면 되고 공급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지난 7월 23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 주담대를 이용하는 1주택 가구로 부부 합산 소득이 연 8500만원(신혼·2자녀 이상은 1억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주택 가격이 9억원 이하여야 한다. 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 잔액 범위에서 최대 5억원까지다. 대출 금리는 ▲만기 10년 1.95% ▲15년 2.05% ▲20년 2.15% ▲30년 2.20% 등이다. 신청액이 총 20조원을 넘으면 집값이 낮은 순으로 대출해 준다. 기존에 주담대를 받았던 은행에 방문하거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호금융이나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 주담대를 갖고 있거나 1주택에 여러 금융사의 주담대를 보유하고 있으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대출계약서의 서명과 근저당권 설정을 온라인으로 하면 0.1% 포인트 금리 우대도 받는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르면 다음달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런 기대를 미리 반영해 내렸던 시중은행 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은행연합회가 매주 공시하는 단기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 11일 기준 연 1.55%로 일주일 전보다 0.04% 포인트 올랐다. 단기 코픽스는 지난달 31일~9월 6일 기준 연 1.51%로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단기 코픽스 반등으로 최근 한 달치 은행권 수신금리를 가중평균해 구하는 코픽스(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도 보합 또는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다. 매달 중순 공시되는 코픽스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 지표로 쓰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가계경제를 위한 선택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월요 정책마당] 가계경제를 위한 선택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4.25%였던 정책금리를 0.25%까지 빠른 속도로 인하했다. 위기의 영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서 연준은 ‘제로금리 종료’를 선언했다. 이후 2016년 12월부터 2년 동안 금리를 8차례 인상했다. 그러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금리는 중립금리에서 한참 멀다”고 말했고, 2개월 뒤 ‘자동항법장치’(autopilot)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금리 정상화(인상)를 계속할 것을 명확히 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의 금리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한 차례씩 인하됐다. 한국은 앞으로도 추가로 인하해 사상 최저 수준까지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모든 전문가가 금리 하락을 전망하는 지금, 불과 10개월 전 모든 전문가가 금리 상승을 예측하던 모습은 생경한 느낌마저 준다. 이처럼 미래의 금리 변동을 예상하는 일은 전문가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하물며 정보가 적고, 위험에 대한 대처 능력도 떨어지는 개별 가계가 이에 대응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그래서 가계 입장에서는 금리 변동이라는 불확실성을 축소해 위험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가계의 금리 변동 위험 감축을 위해 가계부채 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왔다. 변동금리로 이자만 갚던 대출을 고정금리이면서 원리금을 함께 갚는 대출로 바꿔 나가는 것이다. 2015년 ‘안심전환대출’ 출시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지원과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에 대한 금리 부담 경감 지원 등으로 전환을 촉진했다. 그 결과 2016년 이후 신규 주택 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은 분할상환이 원칙으로 정착됐고 ‘빚은 상환 능력에 맞게 조금씩 갚아 나가는 것’이라는 인식도 확대됐다. 다만 가계부채 구조 개선의 또 다른 축인 고정금리 대출 확대는 그 속도가 다소 더딘 것이 사실이다. 금융회사의 자금조달 여건 등으로 3~5년 동안만 금리가 고정되고 이후 다시 변동금리로 바뀌는 이른바 ‘준고정금리’ 대출 위주로 취급된 측면이 있다. 추석 연휴 직후부터 신청할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변동의 위험에 노출된 대출을 잔액 내에서 만기까지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최근 부동산시장 안정 등으로 마련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재원 범위 안에서 상대적으로 소득과 주택가격 수준이 낮은 서민 실수요자를 우선 지원한다. 2015년 안심전환대출과 달리 충분한 신청 기간을 주고 인터넷을 통한 신청을 병행한다. 대출자는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고 은행창구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금리가 역대 최저인 ‘1%대’라는 것에 주목하면서 기존의 더 높은 고정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들에 대한 이자 부담도 덜어 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들에 대해서는 정책 재원 여력 내에서 현재의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상품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다른 한편에선 정부 주도의 특판상품을 출시해 금융권의 자율적인 장기상품 제공 역량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아직 금융회사가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재원을 조달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민간의 시장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공적 부문의 역할은 필요하다. 특히 지금처럼 변동금리보다 낮은 금리의 고정금리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출시는 의미가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가계경제를 위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 고정금리 주담대 이자 부담 경감 검토

    금융 당국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 1%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지원 대상에 변동금리 대출자만 포함돼 형평성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다만 지원이 확정되면 안심대출과 다른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8일 “고정금리 대출자들을 위한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상품) 출시 여부를 검토 중”이라면서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 2015년에 출시된 1차 안심대출 등 순수 고정금리 대출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서민형 안심대출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대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얘기다. 서민형 안심대출은 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3~5년 혼합형) 주택대출을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상품이다. 금리는 연 1.85~2.20%다. 서민과 실수요자의 이자 부담을 줄여 준다는 취지이지만,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는 이용할 수 없어 논란이 됐다. 고정금리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의 출시 여부는 이번 안심대출의 수요를 본 뒤 결정된다. 안심대출은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신청을 받는다. 20조원 한도를 채우지 못할 경우 새 프로그램 출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재원이 한정돼 있어 이번 신청 결과를 봐야 하고, 그 외에도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한 빨리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안심대출은 변동을 고정으로 전환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기존 고정금리 대환대출은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별도 방안이 마련되면 안심대출과는 금리와 조건 등이 일부 다를 수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3%대 변동금리 주택대출,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세요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했다. 성장과 물가 전망, 수출 부진이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다음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고 내년 초에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현재 최저 수준이지만 앞으로 금리가 얼마나 더 떨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탄 후 시장금리가 안심전환대출 금리보다 낮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가로 인하할 금리 폭이 크지 않아 중도상환수수료와 앞으로 사용할 대출 기간을 고려해 대출을 갈아타는 것을 따져 봐야 할 것이다. 추석 이후 변동금리나 혼합형(고정+변동)금리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1%대 후반~2%대 초반의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될 예정이다. 서민의 이자비용을 줄이고 고정금리로 전환해 금리 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축소하기 위해서다. 부부 합산 연소득 8500만원 이하, 신혼부부 또는 2자녀 이상 가구의 경우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가 대상자다. 부부 합산 1주택자면서 집값이 9억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대 5억원 범위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 이하 조건으로 기존 대출 한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갈아탈 수 있다. 단 연체, 부도 등 신용정보나 해제된 정보가 있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대출을 지난 7월 23일 이전에 변동금리 또는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로 받았어야 한다. 디딤돌, 보금자리론, 공사적격대출, 자동대출은 전환 대상에서 빠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앱, 각 은행 지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총 20조원 내로 선착순 신청이 아닌 접수를 한 뒤 주택 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3%대 변동금리를 내고 있다면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기를 검토하는 편이 좋다. 안심전환대출 대상이 아니더라도 혼합금리로 갈아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현재 변동금리와 혼합금리(5년 고정) 간 금리 차가 0.5% 포인트 이상이다. 혼합금리로 갈아타면 기존 대출잔액 범위 내에서 대출이 되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이후 기준금리가 떨어져 변동금리가 더 낮아질 수 있지만 추가 하락 폭이 커 보이지 않는다. 안정적인 이자 지출을 계획할 수 있는 혼합형금리 선택을 고민해 보자.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소득 8500만원 이하 가구, 금리 1%대 주택대출로 갈아타세요

    소득 8500만원 이하 가구, 금리 1%대 주택대출로 갈아타세요

    변동금리→낮은 고정금리 대출 전환 7년 이내 신혼부부·2자녀 이상 가구 부부 합산 소득 1억원까지 신청 가능 집값 시가 9억 이하 1주택자만 대상 금리 연 1.85~2.2%… 다자녀 등 우대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1%대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다음달 16일 출시된다. 서민 실수요자들이 대출 이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2015년에 나왔던 안심전환대출과 달리 소득, 주택 수 등 조건이 추가됐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 본 뒤 신청하는 게 좋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구체적인 요건과 금리를 공개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에 취약한 변동금리 비중을 줄이기 위해 낮은 금리의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된다. 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3~5년 혼합형) 대출자를 대상으로 한다. 소득 요건은 부부 합산 소득 8500만원 이하로 정해졌다. 7년 이내 신혼부부와 두 자녀 이상 가구는 부부 합산 1억원까지 가능하다. 현재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보금자리론보다 각각 1500만원씩 소득 기준이 높아졌다. 아울러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고, 대출 이후 정기적으로 보유 주택 수를 확인한다. 주택 가격은 시가 9억원 이하여야 한다. 금리는 연 1.85~2.20%다. 시중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고정금리, 변동금리 대출 중 최저 수준이다. 만기와 신청 방법에 따라 금리가 달라진다. 신청과 약정 등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10년 만기 대출로 갈아탈 경우 최저금리인 연 1.85%를 적용받을 수 있다. 모든 과정을 은행 창구에서 진행하고 30년 만기 대출로 갈아탄다면 연 2.20%가 적용된다. 신혼부부, 다자녀, 한부모, 장애인 등 복수의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하면 금리가 최저 연 1.20%까지 내려가는 구조다. 예를 들어 잔액 3억원, 20년 만기인 대출을 연 3.16%의 변동금리에서 연 2.05%의 고정금리로 갈아타면 월 상환액은 168만 8000원에서 152만 5000원으로 줄어들어 매달 16만 3000원을 아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기존 대출 잔액 내에서 받을 수 있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한다.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기 위해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야 한다면 그 금액만큼 최대 1.2% 대출 증액도 가능하다. 공급 규모는 약 20조원이다. 이를 초과하는 신청이 들어오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공급한다.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신청을 받는다. 은행 창구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실제 대출을 갈아타는 시점은 오는 10~11월 중일 것으로 보인다. 이명순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적용되는 금리 수준은 갈아타는 시점의 시장 금리 상황을 반영해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2금융권 대상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인 ‘더 나은 보금자리론’의 대상도 확대한다. 다음달 2일부터는 여러 금융기관에 빚이 있는 다중채무자와 LTV가 높은 대출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규 주택담보대출 받는다면 고정금리가 유리

    신규 주택담보대출 받는다면 고정금리가 유리

    기준금리 내년까지 추가 인하 가능성 갈아타기 시점, 연말 이후로 고려해야 집값 시가 9억 안 넘는 변동금리 대출자 이달 말 출시 제2안심전환대출 노려야지난해 4월 집을 장만하면서 은행에서 2억원을 빌린 김모(31)씨는 최근 대출 갈아타기를 고민하고 있다. 변동금리 연 3.8%가 적용돼 100만원에 달하는 원금과 이자를 매달 갚기 벅차기 때문이다. 김씨는 “최근 대출 금리가 2%대로 내렸다고 해서 은행에 상담받으러 가보려 한다”면서 “중도상환 수수료와 아낄 수 있는 이자의 규모를 비교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새로운 코픽스 금리 적용으로 금리가 내려간 대출상품이 나왔고 이달 말 제2의 안심전환대출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대출 선택권은 더욱 넓어졌다.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빚테크’ 전략을 꼼꼼히 따져 볼 때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주택대출 고정금리는 연 2.27%까지 내려갔다. KB국민은행의 5년 고정형 주택대출(5년 동안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전환) 금리는 연 2.27~3.77%로 지난주보다 0.06% 포인트 내렸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변동금리 주택대출 중 신잔액 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상품의 금리도 낮아졌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15일부터 기존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신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를 산출했다. 코픽스 금리는 변동금리 주택대출의 기준이 된다. 현재 KEB하나은행의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2.398~3.498%이다. 다른 은행들도 해당 상품의 최저 금리가 2%대에서 3% 초반까지 형성돼 낮은 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 수준이 많이 떨어져 은행 창구에서 대출 갈아타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집을 장만하면서 신규 주택대출을 받으려 하는 소비자라면 당장 이자가 싼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게 좋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5년 고정형 주택대출 최저금리는 변동금리보다 0.5% 포인트 정도 낮다. 또 몇 년 후 금리 인상기가 되더라도 안정적으로 빚을 갚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앞으로 금리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라면 갈아타기 시점을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로 잡는 것도 방법이다. 송재원 신한PWM서초센터 PB팀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최대 0.5% 포인트까지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변동금리로 받은 사람들은 그대로 있으면 금리가 낮아질 수 있고, 높은 고정금리를 부담하고 있다면 한은이 한 번 더 금리를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갈아타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변동금리 대출자 중 주택 가격과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이라면 제2의 안심전환대출을 노려 보자.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변동금리 주택대출을 2%대 초반의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상품을 출시한다. 구체적인 금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금융위는 2015년의 연 2.55~2.65%보다 낮게 책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집값이 시가 9억원을 넘기면 신청이 불가능하다. 소득 기준은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혹은 1억원 이하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대출을 갈아타려는 소비자 중 대출받은 지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중도상환 수수료를 꼭 고려해야 한다. 보통 은행들은 약 1.2%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한다. 수수료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고 일반적으로 대출 후 3년이 지나면 없어진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금리가 내려가고 소비자들의 대출 선택권이 넓어져 갈아타기를 많이 고민하는 시기”라면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중도상환 수수료와 갈아탈 때 금리 인하 효과를 잘 비교해 본 뒤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20년 만기 3억 주택담보대출, 갈아타면 월 16만원 아낀다

    20년 만기 3억 주택담보대출, 갈아타면 월 16만원 아낀다

    시가 9억 넘는 고가주택은 적용 안 돼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유력 2015년과 달리 2금융권도 전환 가능 집값 낮은 대출부터 순차적으로 지원 중도상환수수료만큼 대출 한도 증액변동금리보다 낮은 고정금리에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달 말 출시되는 ‘제2안심전환대출’을 노려볼 만하다. 다만 주택 가격과 소득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따져 보는 것이 좋다. 2015년의 안심전환대출과 이번 상품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문답으로 정리했다. -언제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 “다음달 말부터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회한 뒤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다. 2015년에는 선착순 신청이어서 출시 4일 만에 최초 공급 한도인 20조원을 소진했지만, 이번에는 신청 기간 2주 동안 접수한 뒤 대출 갈아타기가 진행된다. 만약 공급 한도가 초과되면 주택 가격이 낮은 대출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이자 부담은 얼마나 줄어드나.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3억원을 20년 만기, 연 3.5%의 변동금리로 받은 사람이 이번 상품을 통해 2.4% 고정금리로 갈아탈 때 월 원리금 상환액이 173만 9000원에서 157만 5000원으로 줄어든다. 매달 16만 4000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은행 대출만 갈아타기가 가능한가. “2015년 안심전환대출은 은행 대출만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저축은행, 카드사 등 2금융권 대출도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나. “2015년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됐지만 이번에는 부과된다. 따라서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갚는 데 따른 수수료(최대 1.2%)를 내야 한다. 다만 부과되는 수수료만큼 최대 1.2%까지 대출액을 늘려 준다.” -구체적인 자격 요건은 어떻게 되나. “현재 집값이 시가 9억원을 넘기면 안 된다. 주택금융공사법상 고가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015년에는 없었던 소득 기준도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다. 금융위는 일반적인 정책금융상품의 소득 수준을 참고해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경우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맞벌이 신혼가구는 최대 8500만원 이하가 기준이다. 이를 참고해 정할 가능성이 높다.” -자격 요건에 미달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나. “금융위는 기존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이번 상품 외에 다른 대안도 금융권과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에서 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할 경우 소득 요건 등이 완화될 수 있다. 아직 출시 여부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고정금리 대출자는 갈아타기가 불가능한가. “안심전환대출의 취지는 금리 상승에 취약한 변동금리 비중을 줄이자는 것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고정금리 대출은 대상이 아니다. 금융위는 만약 TF 회의에서 문제 제기가 있다면 논의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2015년 당시에는 변동금리 혹은 이자만 내는 만기일시 상환대출이 대상이었고 고정금리는 해당되지 않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2%대 초반 저리 전환 제2 안심대출 나온다

    2%대 초반 저리 전환 제2 안심대출 나온다

    금융위, TF 논의 거쳐 새달 말 출시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2%대 초반의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제2의 안심전환대출’이 다음달 말 출시된다. 서민들에겐 대출한도 축소 없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주택금융개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 출시를 논의했다. 변동금리보다 장기 고정금리가 낮아져 기존 대출을 바꾸려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강화된 대출 규제로 인한 한도 감소를 우려해 섣불리 갈아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금융위는 2017년 ‘8·2 대책’ 이전 수준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변동금리 대출자와 일부 준고정금리(5년 혼합형) 대출자가 대상이다. 시가 9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만 신청 가능하고, 서민 실수요자 중심의 부담 완화를 위해 추후 소득 요건을 정할 계획이다. 금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시중은행 고정금리가 최저 연 2.33%까지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2%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2015년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안심전환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로 책정할 방침이다. 당시 금리는 2.55~2.65%였다. 박주영 금융위 가계금융과장은 “구체적인 요건과 공급 규모 등은 TF 회의에서 결정한 뒤 다음달 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주택금융공사가 전세금을 우선 지급하고 임대인에게 채권을 회수하는 프로그램도 연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로 갈아타야 할까

    잔여 기간·중도상환수수료 따져 봐야 “더 떨어질 수 있어 기다리는 게 유리”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뒤 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일 떨어지고 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15일 정해진 뒤 한 달간 고정이어서 고정금리로 갈아타야 할지를 두고 대출자들의 고민이 깊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연 2.78~3.79%였던 주담대 고정금리가 19일에는 0.03% 포인트 떨어져 2.75~3.76%로 내려앉았고, 22일에는 0.04% 포인트 더 낮아진 2.71~3.72%가 됐다. KB국민은행도 지난 18일 2.40~3.90%에서 이날 0.07% 포인트 내리면서 주담대 고정금리가 2.33~3.83%로 낮아졌다. 우리·KEB하나은행도 지난 18일보다 각각 0.07%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한 달에 한 번 정하는 주담대 변동금리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고정금리 대출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담대 금리는 우리은행이 3.18~4.18%로 가장 낮은 편이다. 지난 18일에는 고정금리 대출보다 금리가 0.54% 포인트 높았지만 이날 0.61% 포인트로 차이가 더 커졌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각각 최대 0.82% 포인트, 0.67% 포인트 고정금리 대출이 더 저렴하다. 이처럼 고정금리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떨어진 이유는 보통 금융채권을 기준으로 바꾸기 때문이다. 신한·우리은행은 매일 직전 3일치를 평균 내고, 하나은행은 전날 금융채권을 기준으로 다음날 고정금리를 정한다. 다만 KB국민은행은 매주 목요일 종가를 기준으로 다음주 1주 동안 고정금리를 정한다. 당장은 고정금리 대출이 유리한 편이지만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 변동금리 대출이 더 유리해질 수 있다. 시중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 포인트 낮출 시기도 저울질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갈아타기는 남은 대출 기간과 중도상환 수수료를 따져 보고 결정하되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을 땐 좀더 기다리는 편이 낫다”면서 “23일 발표될 제2의 안심전환대출도 조건을 비교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깡통주택 되더라도 집 포기하면 집값만큼만 빚 갚는다

    깡통주택 되더라도 집 포기하면 집값만큼만 빚 갚는다

    24일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에는 채무자의 상환책임 범위를 담보주택의 가격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렇게 되면 집값이 담보가치를 밑도는 ‘깡통주택’을 떠안고 있으면서도 대출금은 무조건 전액 갚아야 하는 무한책임 부담이 줄어든다. 대표적 서민대출인 디딤돌 대출 중 3000만원 이하까지 적용되던 것을 5000만원 이하까지 확대했는데, 내년에는 정책모기지 전반에 적용하고, 2019년에는 민간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우선 눈에 띄는 대목은 책임한정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도입이다. 집값 하락 등으로 집을 팔아도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집주인이 담보로 잡힌 집을 포기하면 담보 초과분에 대해서는 빚을 갚지 않아도 된다. 채무자는 악성 빚에 시달리지 않게 되지만, 그 부담은 은행이 떠안게 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자가 빚 갚기를 쉽게 포기하는 도덕적 해이가 생길 수 있다”면서 “은행권 전반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에 신중해져 (정책 의도와 달리) 실수요자가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선결과제 등이 많아 실제 출시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 6~9%인 주담대 연체가산금리를 미국, 독일 수준인 3~5%까지 내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변동금리 주담대을 장기 고정 및 분할상환으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을 1금융권에 이어 2금융권에도 도입한다. 우대금리 연 1%대의 신혼부부 특화 전세대출도 출시할 예정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악성 빚에 시달리는 채무자를 돕기 위해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성실 상환자와 취약계층으로 확대한다. 예를 들어 프리워크아웃 중인 채무자의 이자 부담을 약정이율의 최대 2분의1까지 줄여 주고, 조정 이자율 연 10%를 적용받는 채무자가 2년 동안 성실 상환하면 연 8%, 4년 동안 잘 갚으면 연 6.4%까지 이율을 낮춰 주는 식이다. 상환 불능 가구의 1000만원 이하 10년 이상 소액 연체 채권은 아예 탕감해 준다.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이고, 보증기관 보증 비율을 90%에서 80%로 10% 포인트 낮춘 것은 최근 가계부채 폭증 주범인 집단대출을 정조준한 것이다. 정부가 중도금 대출에 손을 댄 것은 지난 8·2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 등의 주담대 증가세가 크게 꺾이지 않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주담대 증가액은 3조 3000억원으로 전월(3조 1000억원)보다 오히려 늘었다. 물론 이는 이미 승인된 중도금 대출이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은 3억원으로 유지하고 특히 집단대출 수요가 많은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만 중도금 대출 보증한도를 6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인 것은 이 때문이다. 정부는 우선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함으로써 부실 대출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중도금 대출의 보증한도가 줄어들면, 은행도 더이상 보증기관만 믿고 대출을 내주기 어렵게 돼 주담대 증가세도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5·9 장미대선] 문재인 “대부업 이자율 상한 20%로 인하”

    [5·9 장미대선] 문재인 “대부업 이자율 상한 20%로 인하”

    10%대 중금리 서민대출 활성화 부채 → 소득 주도 성장정책 전환 안심전환대출 제2금융권 확대 민병두·김태년 주축 특보단 구성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대부업 이자제한율 상한을 현재 27.9%에서 20%로 내리고, 제2금융권마저 이용하지 못하는 서민을 위해 10%대의 중금리 서민대출을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전 대표는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경선캠프 비상경제대책단 제2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7대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다. 낮은 이자율의 대출 시장을 육성해 고이자율 부담을 줄이고, 도덕적 해이를 막으면서 취약계층의 부담을 경감하는 게 핵심이다. 문 전 대표는 “부채 주도 성장정책에서 탈피해 일자리와 가계소득을 늘려 상환 능력을 높이고 생계형 대출 수요를 줄여 국가 경제를 살리는 소득 주도 성장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가계부채 증가율을 소득 증가율보다 낮게 유지하고,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5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채무자들의 발목을 잡아 온 ‘회수불능채권’도 과감히 정리한다. 문 전 대표는 “(채무자가 파산해) 회수 가능성은 없는데 채권은 살아 있으니 채무자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못 하고, 금융회사의 채권관리비용만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회수불능채권을 정리하되 채무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채무 감면 후 미신고 재산이나 소득이 발견되면 채무 감면을 무효화하겠다고 밝혔다.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대출채권의 소멸시효가 지난 사실을 알리지 않고 돈을 갚으라고 종용하거나 대부업체에 대출채권을 헐값으로 넘겨 대신 추심하게 하는 행위도 법으로 금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고정금리, 장기 분할상환이 가능한 안심전환대출을 제2금융권으로 확대해 신용이 낮은 사람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가 돈을 갚지 못해 은행에 집을 넘기고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집값보다 많아 계속 빚 독촉을 받는 일이 없도록 집만 은행에 넘기면 모든 채무 부담을 없애 주는 ‘비소구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맘(mom)카페’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선 고용보험 미가입 여성에게도 국가가 3개월간 총 150만원의 출산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운 보수 진영 학자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을 영입한 배경에 대해 “보수와 진보의 이분법을 뛰어넘어 중도나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분들로부터도 폭넓은 자문을 받아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더문캠은 이날 민병두·김태년(공동 단장) 등 의원 17명을 모아 정무와 정책 제언 역할을 맡을 특보단도 구성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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