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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전영오픈 8강 쾌속 진격…2연패까지 세 걸음

    안세영 전영오픈 8강 쾌속 진격…2연패까지 세 걸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 2연패까지 3승을 남겨놨다. 다음 상대는 다소 까다로운 세계 8위 한위에(중국)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4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1000) 여자단식 16강전에서 11위 푸살라 신두(인도)를 2-0(21-19 21-11)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신두와의 상대 전적에서 7전 7승을 기록했다. 안세영은 이날도 ‘슬로스타터’였다. 1게임에서 초반 1-4로 뒤지다 연속 5득점 하며 경기를 뒤집은 안세영은 이후 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벌렸다가 연속 실점으로 턱밑까지 쫓기는 흐름을 반복했다. 20-16으로 게임 포인트에 도달한 안세영은 연속 3실점 하며 다시 한 점 차로 쫓겼으나 듀스를 허용하지 않고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에서는 완전하게 몸이 풀린 안세영은 2-3에서 2차례 연속 4득점을 징검다리 삼아 달아났고, 이후 꾸준히 간격을 벌려 42분 만에 경기를 마쳤다. 안세영은 14일 8강에서 한위에와 격돌한다. 여자단식 톱4 대결이 이뤄지기 전에 만나는 상대 중 가장 세계 순위가 높다.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6승1패로 앞서있으나 5차례나 3게임까지 가는 등 자주 접전을 펼쳤다. 가장 최근 만남은 지난해 9월 중국오픈 8강 때 있었다. 15-21로 먼저 한 게임을 내준 안세영은 21-15, 21-17로 두 게임을 따내며 역전승했다. 이후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과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거푸 격파하고 대회 정상에 섰다. 한편, 세계 13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이날 타이쯔잉에 0-2(17-21 15-21)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 ‘42분 몸 푼’ 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상쾌한 출발

    ‘42분 몸 푼’ 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상쾌한 출발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 2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안세영은 13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1000)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세계 27위 쉬원치(대만)를 2-0(21-17 21-16)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전영오픈 2연패까지 5승 중 첫 승을 올렸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단식을 제패한 바 있다. 지난 7일 프랑스오픈 16강전 이후 엿새 만에 다시 쉬원치를 상대한 안세영은 42분 만에 승부를 끝내며 경기 시간을 다소 줄였다. 프랑스오픈 때는 45분 만에 2-0(21-19 21-11)으로 물리친 바 있다. 안세영은 쉬원치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두며 무실게임 기록도 이어갔다. 안세영은 14일 세계 11위 푸살라 신두(인도)와 8강행을 다툰다.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이 6전 전승으로 앞선다. 안세영은 이날 대각 드롭과 대각 스매시가 날카로웠으나 클리어가 엔드라인을 벗어나는 일이 잦았다. 드롭도 네트에 걸리거나 간간이 사이드라인을 넘었다. 때문에 가볍게 경기를 풀어가면서도 좀처럼 쉬원치와의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1게임 초반 끌려가다 따라잡아 11점을 먼저 찍으며 인터벌을 맞은 안세영은 15-14에서 상대 대각 스매시와 하이 클리어 범실이 잇따른 뒤 대각 드롭을 성공시켰고, 이어 상대 헤어핀 범실이 나오는 등 연속 4득점, 승기를 굳혔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은 헤어핀과 드롭이 네트에 걸리고 라인을 벗어나는 한편, 거리 판단 실수까지 겹치며 5-9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후 집중력을 되찾으며 공격이 살아난 안세영은 흐름을 주고받다가 17-16에서 상대 잇단 범실 사이에 드롭 공격을 꽂아 넣는 등 연속 4득점 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계 13위 김가은(삼성생명)도 이날 14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0(21-16 21-18)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김가은은 16강에서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을 만난다.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하며 혼합복식 세계 2위로 한 계단 상승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32강에서 예홍웨이-리치아신(대만)에 0-2(11-21 16-21)으로 무릎을 꿇어 조기 탈락했다. 여자복식 세계 12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도 6위 장슈시안-정위(중국)에 0-2(12-21 20-22)로 져 32강에서 탈락했다.
  • 안세영, 프레올림픽 金 여세 몰아 전영오픈 2연패 정조준

    안세영, 프레올림픽 金 여세 몰아 전영오픈 2연패 정조준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레올림픽 우승의 여세를 몰아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12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개막하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총상금 130만 달러)에 출전한다. 10일 막을 내린 프랑스오픈에서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국제 대회 정상을 밟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안세영은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나선 프레올림픽 성격의 대회에서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등 여자단식 빅4 중 2명을 거푸 격파하며 자신감을 충전한 것은 큰 소득이다. 끌려가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뒤집기에 연이어 성공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도 한껏 끌어올렸다. 전영오픈은 안세영에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지난해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이 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금메달 행진을 벌이며 8월 마침내 세계 1위에 올랐고, 세계선수권 우승, 항저우아시안게임 2관왕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에서 당한 부상 여파로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동메달에 그친 것은 아쉬운 대목. 부상 등 저마다 부침을 겪었던 빅4가 프랑스오픈 4강을 차지하는 등 나란히 부활을 알린 상황이라 안세영이 전영오픈에서도 우승한다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빅4가 4강을 접수한 월드투어 대회는 모두 5개인데 그 중 안세영이 4차례나 우승했다. 대진표상 이번 전영오픈에서 안세영은 4강에서 야마구치를 만나고 결승에선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 또는 타이쯔잉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8강까지 만날 수 있는 상대 중에 가장 세계 순위가 높은 선수는 한위에(중국)다.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6승1패로 앞서있으나 5차례나 3게임까지 가는 등 접전을 펼쳤다.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우승 뒤 BWF와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 때보다 무릎이 많이 나아졌다”며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BWF는 ‘안세영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자복식이 반등할지도 주목된다.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결승 맞대결을 벌여 금메달, 은메달을 나눠 가졌고,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각각 혼합복식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안세영의 우승에 더해 서승재-채유정이 혼합복식 은메달,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이 남자복식 동메달을 따냈는데 여자복식에선 3개 조가 4강 이전에 모두 탈락했다.
  • ‘최강女’ 안세영, 佛 달군 역전승

    ‘최강女’ 안세영, 佛 달군 역전승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5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10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게임 스코어 2-1(18-21 21-13 21-10)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안세영은 2019년 이후 이 대회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는 김연자(1987년)와 황혜영(1988·1990년), 안세영 등 3명이다.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 10승(12패)을 만든 안세영은 프랑스 오픈 우승 횟수에서도 야마구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세영에 앞서 세계 1위였던 야마구치는 2018년과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1월 인도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한 뒤 치료와 재활 훈련에 전념했던 안세영은 부상 후유증을 떨쳐냈음을 입증했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대각선 방향 드롭샷과 스매시로 앞섰지만 범실로 5-5 동점을 허용했다. 절묘한 크로스 헤어핀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11-9로 중간 휴식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야마구치의 노련한 플레이에 12-13으로 역전을 당했다. 야마구치의 드롭샷이 네트에 맞고 안세영 쪽 코트에 떨어지는 불운까지 겹쳤다. 하지만 안세영은 2게임부터 대각 공격을 과감하게 구사하며 기세를 높였다. 11-8로 반환점을 돈 안세영은 상대 범실에 힘입어 우위를 유지했다. 대각선 드롭샷을 적중시키며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고 스매시로 2게임을 끝냈다. 마지막 게임 초반 안세영이 한층 빨라진 몸놀림으로 야마구치를 5-0까지 몰아붙였다. 전날 준결승에서 난적인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와 1시간 13분 혈투를 벌인 야마구치는 체력 부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안세영은 완급을 조절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야마구치는 실수를 남발했고 안세영은 여유 있게 승리했다. 안세영은 12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 ‘야마구치 나와!’ 안세영, 또 뒤집기 쇼…프레올림픽 결승행

    ‘야마구치 나와!’ 안세영, 또 뒤집기 쇼…프레올림픽 결승행

    넉 점을 뒤진 채 매치포인트에 몰렸다. 한 점 더 잃으면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 그러나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의 집중력은 빛났고, 3위 타이쯔잉(대만)은 흔들렸다. 안세영은 드라이브 공격 성공에 이어 상대 범실을 거푸 끌어내며 연속 4득점, 듀스를 만들더니 드롭샷으로 점수를 따내 오히려 매치포인트를 빼앗아 왔다. 이어진 랠리에서 안세영은 타이쯔잉의 라인 안쪽을 노린 스매시를 몸을 날려 걷어올렸고, 타이쯔잉이 언더 클리어로 반대쪽 빈공간을 노렸지만 공이 사이드라인을 넘어가고 말았다. 안세영은 ‘해냈다’는 표정을 지으며 포효했다. 지난해 12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4강전 3게임에서 19-10으로 앞선 뒤 20-16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하고도 타이쯔잉에 역전패했던 상황을 고스란히 돌려준 셈이다. 안세영이 9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4강전에서 65분 접전 끝에 막판 뒤집기로 타이쯔잉을 2-1(21-12 17-21 22-20)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이 한 게임을 잃은 것은 처음이다. 안세영은 타이쯔잉을 상대로 2연승하며 역대 전적에서 12승3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프레올림픽이자 전영오픈 전초전 성격의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은 오는 7~8월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종목 경기가 펼쳐지는 곳이다. 또 이번 대회가 끝나면 다음 주 전영오픈이 이어진다. 안세영은 세계 2위 천위페이를 2-1(21-15 18-21 22-20)로 물리친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9일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9월 중국 오픈 결승전 승리 이후 6개월 만의 대결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9승12패로 안세영이 다소 뒤진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선 3연승 포함 4승1패로 앞선다. 지난해 8월 안세영에게 세계 1위를 내줬던 야마구치는 지난해 하반기 부상으로 순위가 더 떨어졌으나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 결승 승리 이후 약 두 달 만에 타이쯔잉과 재회했다. 1게임은 타이쯔잉이 11점에 먼저 도달했으나 인터벌 이후 서비스 실수를 한 타이쯔잉의 영점이 급격하게 흔들리며 안세영이 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12-12에서 타이쯔잉은 스매시와 클리어, 드롭이 연이어 사이드 라인이나 엔드 라인을 벗어나고, 네트에 걸리며 스스로 무너졌다. 그러나 2게임은 양상이 달랐다. 타이쯔잉이 템포 빠른 스매시와 네트 앞 공격이 번뜩이며 안세영이 7-13으로 밀렸다. 안세영은 타이쯔잉의 범실을 끌어내며 14-14 동점을 만들기는 했으나 타이쯔잉이 스매시와 푸시로 다시 간격을 벌렸고, 이후 안세영의 범실이 거듭나오며 결국 2게임을 내줬다. 체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던 타이쯔잉이 오히려 힘을 내며 3게임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타이쯔잉의 빠른 공격이 거듭 성공했다. 7-14로 7점 차까지 넓혀진 간격은 조금 좁혀졌다가 11-18로 다시 벌려졌다. 안세영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안세영은 대각 드롭 성공을 시작으로 타이쯔잉의 잇딴 범실, 뒷공간 공략으로 연속 5 득점해 16-18로 추격했다. 이후 안세영은 언더 클리어가 엔드라인을 벗어나고 스매시를 얻어맞아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몰렸으나 대역전 쇼를 펼치며 결승 티켓을 움켜쥐었다. 이날 한국은 안세영만 뒤집기 쇼를 펼친 것이 아니다. 혼합복식 세계 2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6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와의 4강전에서 역전쇼를 연출했다. 1게임에서 8-16으로 8점 차까지 뒤졌다가 역전에 성공하는 등 2-0(21-18 21-16)으로 이겨 올해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6-13→18-14’ 안세영 뒤집기 쇼…프레올림픽 동메달 확보, 이제 색깔 바꾸기

    ‘6-13→18-14’ 안세영 뒤집기 쇼…프레올림픽 동메달 확보, 이제 색깔 바꾸기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6-13까지 뒤지다가 18-14로 역전하는 뒤집기 쇼를 선보이며 프레올림픽 4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8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슈퍼750)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6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8 21-16)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허빙자오를 상대로 7연승을 달리며 상대 전적에서 7승4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7~8월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어 프레올림픽 성격을 갖고 있다. 안세영은 13위 오호리 아야(일본)를 2-0(21-17 21-10)으로 가볍게 일축한 4위 타이쯔잉(대만)과 9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타이쯔잉을 상대로 11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안세영은 그러나 지난해 12월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 3게임에서 19-10으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가 대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다시 만나 설욕에 성공하며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 초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허빙자오가 네트 앞 공격을 자주 성공했다. 안세영은 장기인 대각 공격이 조금 길었다. 헤어핀과 스매시는 네트에 걸렸다. 라인 판단에도 실수가 있었다. 타이밍이 조금씩 늦었다. 6-13까지 밀렸다. 보통 선수였다면 쉽지 않았을 상황. 그러나 안세영은 이때부터 뒤집기 쇼를 펼쳤다. 연속 4점으로 10-13으로 간격을 좁힌 뒤 10-14에서 무려 8점을 내리 챙기며 경기를 뒤집었다. 랠리로 승부를 길게 가져가며 허빙자오의 실수를 끌어냈고, 노림수를 성공시켰다. 허빙자오도 급해지자 범실이 잇따랐다. 몸이 풀린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12-12까지 팽팽한 흐름을 보였으나 랠리를 길게 가져가며 허빙자오의 실책을 거듭 끌어내 승리를 따냈다. 남자복식 세계 2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도 5위 아론 치아-소위윅(말레이시아)를 2-0(21-19 21-16)으로 물리치고 4강 진출 성공했다.
  • 안세영 가볍게 2연승, 佛오픈 8강…허빙자오와 4강행 다툼

    안세영 가볍게 2연승, 佛오픈 8강…허빙자오와 4강행 다툼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경기를 풀어가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슈퍼 750)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7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27위 쉬원치(대만)를 2-0(21-19 21-11)로 물리쳤다. 안세영은 쉬원치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두며 무실게임 기록도 이어갔다. 안세영은 8일 세계 6위 허빙자오(중국)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허빙자오는 세계 21위 부사난 옴붐룽판(태국)을 2-0(21-17 21-19)으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그동안 허빙자오와 대결에서 4연패 뒤 6연승을 달리며 앞서있다. 1게임은 안세영이 막판까지 끌려가는 등 빠듯하게 흘러갔다. 안세영은 이날 특유의 몸을 던지는 수비를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 굳이 무리한 동작은 하지 않으려는 것처럼 보였다. 좌우 수비 폭이 좁아지자 쉬원치의 라인 안쪽 공략이 자주 성공했다. 9-11로 인터벌을 맞이한 안세영은 18-19에서 상대 실수와 대각 스매시 공격 등을 묶어 연속 4득점,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는 안세영의 발놀림이 갈수록 경쾌해진 반면, 쉬원치는 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안세영의 낙승으로 끝났다. 7-7에서 대각 공격이 거푸 성공하며 11-7로 간격을 벌린 안세영은 12-10에서 연속 4득점, 16-11에서 연속 5득점 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쉬원치는 승기가 안세영으로 넘어가자 실수를 연발하며 자멸했다. 전날 32강전은 35분 만에 마무리한 안세영은 이날 16강전은 45분 만에 끝냈다. 안세영 포함 여자단식 빅4 모두 순항했다.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도 34위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을 2-0(22-20 21-18)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도 9위 왕즈이(중국)를 2-0(21-19 21-10)으로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세계 26위 이본 리(독일)를 2-0(21-15 21-12)로 일축한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도 마찬가지. 한국은 혼합복식 세계 3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6위 카네코 유키-마츠모토 미사키(일본)를 2-1(21-17 18-21 21-15)로 꺾고,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21위 테리 희-제시카 탄(싱가포르)을 2-0(21-17 21-19)으로 제치고 나란히 8강에 올랐다.
  • 안세영 우승 로드맵…8강 허빙자오, 4강 타이쯔잉, 결승 천위페이?

    안세영 우승 로드맵…8강 허빙자오, 4강 타이쯔잉, 결승 천위페이?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배드민턴 대회 전영오픈(슈퍼 1000)을 앞두고 전초전 격으로 열리고 있는 프랑스오픈(슈퍼 750)에서 여자단식 4대 천왕이 펼칠 대결이 주목된다.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 2위 천위페이(중국), 3위 타이쯔잉(대만),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모두 순조롭게 32강전을 통과해 7일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후반부터 재활을 거듭하던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컨디션이 본 궤도를 찾아가며 대결 구도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32강에선 타이쯔잉이 31분 만에 가장 빨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이 35분, 야마구치가 41분으로 뒤를 이었다. 천위페이는 한 게임을 내주며 32강을 통과하는 데 62분이 걸렸다. 안세영은 7일 밤 세계 27위 쉬원치(대만)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역대 4번 승부를 겨뤘는데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안세영이 모두 이겼다. 안세영이 무난하게 8강에 오르면 세계 6위 허빙자오(중국)-21위 부사난 옹붐룽판(태국)의 승자와 만난다. 전력상 허빙자오가 유력하다. 안세영이 4강에 오르면 타이쯔잉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타이쯔잉은 16강에서는 세계 9위 왕즈이(중국)과 대결한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대진표 정반대 쪽에 있는 2번 시드의 숙적 천위페이와는 결승에서나 만나게 된다. 별일이 없다면 천위페이는 4강에서 야마구치와 결승 티켓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천위페이는 16강에서 세계 34위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 야마구치는 세계 26위 이본 리(독일)를 상대한다.
  • 안세영, 부상 복귀전 34분 만에 쾌승…佛오픈 16강행

    안세영, 부상 복귀전 34분 만에 쾌승…佛오픈 16강행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두 번째 부상 재활 이후 46일 만의 복귀전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슈퍼750·총상금 85만 달러)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세계 16위 폰파위 초추웡(태국)을 34분 만에 2-0(21-10 21-8)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올해 첫 출전 대회인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10월 아시안게임 2관왕 이후 석 달 만에 정상을 밟은 안세영은 이어진 인도 오픈(슈퍼 750) 8강에서 무릎과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기권했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 때 다쳤던 무릎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여파였다. 안세영은 이후 다시 재활에 들어가며 컨디션을 추슬러 왔다. 앞서 안세영에게 7전 전패하며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던 초추웡은 큰 위협이 되지 않았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초반 실수가 나오며 상대를 쉽게 뿌리치지 못하다가 9-7에서 특유의 다이빙 수비를 선보이며 범실을 유도하고 대각 공격을 거푸 성공시키며 연속 7점을 따내는 등 16-1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2게임은 조금 일찍 승부가 갈렸다. 안세영은 6-5에서 상대의 잇따른 범실에 드롭과 푸시 공격을 보태 연속 6득점 하며 12-5로 간격을 벌렸다. 이후 안세영은 상대의 대각 스매시 공격을 다이빙하며 걷어 올린 뒤 곧바로 스매시로 반격해 점수를 따는 등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지난주 독일오픈(슈퍼 300)에서 동메달을 땄던 여자단식 세계 12위 김가은(삼성생명)은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게 1-2(16-21 21-12 14-21)로 무릎을 꿇어 32강에서 탈락했다.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재활 중이던 채유정과 김소영(이상 인천국제공항)은 희비가 엇갈렸다. 채유정과 김소영은 지난해 하반기 각각 오른쪽 허벅지 부상과 손가락 부상을 안고 뛰었다. 서승재(삼성생명)와 짝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 세계 3위인 채유정은 28위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잉글랜드)를 2-0(21-17 21-19)으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여자복식 세계 4위 김소영-공희용(전북은행)은 그러나, 9위 아프리아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인도네시아)에 1-2(21-14 17-21 9-21)로 역전패해 32강에서 탈락했다. 김소영은 3게임 도중 의무 처치 시간을 요청하기도 했다.
  • “변화구 섞어 끝장전 승리… 올림픽 금메달 100%”

    “변화구 섞어 끝장전 승리… 올림픽 금메달 100%”

    하마터면 태권도를 그만둘 뻔했다. 그러나 박태준(20·경희대)은 직구를 던진 뒤 변화구를 섞는 전략의 승리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 박태준은 29일 용인 경희대 국제캠퍼스 태권도 체육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합 전날 체중을 재고 부모님께 패배하면 선수 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 아직 앞날이 창창하다는 격려를 들었지만 4년 뒤까지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며 “어렵게 올림픽 티켓을 땄으니까 100% 확률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게 체력과 수비를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태준이 태권도 인생을 걸었던 끝장전은 장준(24·한국가스공사)과의 7번째 맞대결이었다. 남자 겨루기 58kg급 박태준(5위)과 장준(3위)은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세계태권도연맹(WT) 순위 5위 안에 들었다. 하지만 체급마다 국가별로 1명만 참가할 수 있어서 지난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3전2승제 벼랑 끝 시합을 펼쳤다.●선수 생활 걸고 6전6패 천적에 ‘거꾸로 전략’ 결과는 대반전이었다. 지난해 4월까지 ‘천적’ 장준에게 6전 전패했던 박태준은 2경기를 내리 이겨 생애 첫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그는 “한 선수한테 그렇게 많이 져본 적이 없다. 처음 맞붙은 고2 때 (장)준이 형은 이미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였다. 되게 커 보였다”며 “상대가 노련하게 빈틈을 파고드는 스타일이라 말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평소 왼발을 앞에 놓고 경기를 펼치는 박태준은 한 달 동안 발을 바꾼 자세로 훈련했다. 장준과의 경기에서는 1라운드 왼겨룸새, 2·3라운드 오른겨룸새로 나서 혼란을 가중했다. 박태준은 2판 모두 첫 라운드를 내주고 승부를 뒤집는 드라마를 썼다. 그는 “처음부터 오른발을 앞에 두면 상대가 익숙해질 수 있어서 자세를 섞는 모험을 걸었다. 감독님이 두 번째 경기는 1라운드부터 오른겨룸새를 활용하자고 했지만 알겠다고 대답한 다음 왼발 자세로 상대했다(웃음). 다행히 잘 맞아떨어졌다”고 했다.주특기는 ‘꺾어 때리기’다. “주변 지인들이 박태준 발차기라고 불러서 부끄럽다”며 웃은 박태준은 “몸통을 한두 번 때리다가 곧바로 무릎을 접어서 얼굴을 차는 기술이다. 상대가 몸을 막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태준은 장준을 이긴 직후 “배드민턴 안세영(22·삼성생명)을 보며 용기를 얻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세영은 숙적 천위페이(중국)와의 첫 대결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 무릎을 꿇은 뒤 7연패를 하다가 2022년 7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결승에서 처음 라이벌을 꺾었다. 박태준은 “선수촌에서 안세영 선수를 몇 번 마주쳤는데 낯을 많이 가려서 인사는 하지 못했다”면서도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합동 인터뷰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재밌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대훈형이 못 이룬 꿈 내가 이룰 것” 박태준은 롤모델인 이대훈(32·은퇴)도 이루지 못한 한국 남자 58㎏급 우승에 도전한다. 2012년 런던 대회 이대훈의 은메달이 동 체급에서 한국 최고 성적이다. 그는 “(이)대훈이 형이 학교 선배라 고등학생 때 모르는 발차기를 메신저로 물어봤었는데 다음 날 야간 훈련에 직접 찾아와서 시범을 보여줬다. 배울 점을 찾으면서 의욕을 불태웠다”며 “목표는 무조건 금메달이다. 7월까지 국제대회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변화구 섞은 박태준, 천적 넘고 파리행…“태권도 그만둘 각오, 올림픽 금메달 100%”

    변화구 섞은 박태준, 천적 넘고 파리행…“태권도 그만둘 각오, 올림픽 금메달 100%”

    하마터면 태권도를 그만둘 뻔했다. 그러나 박태준(20·경희대)은 직구를 던진 뒤 변화구를 섞는 전략의 승리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 박태준은 29일 용인 경희대 국제캠퍼스 태권도 체육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합 전날 체중을 재면서 부모님께 패배하면 선수 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 아직 앞날이 창창하다는 격려를 들었지만 4년 뒤까지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며 “어렵게 올림픽 티켓을 땄으니까 100% 확률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게 체력과 수비를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태준이 태권도 인생을 걸었던 끝장전은 장준(24·한국가스공사)과의 7번째 맞대결이었다. 남자 겨루기 58kg급 박태준(5위)과 장준(3위)은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세계태권도연맹(WT) 순위 5위 안에 들었다. 하지만 체급마다 국가별로 1명만 참가할 수 있어서 두 선수는 지난 1일 제주 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3전2승제 벼랑 끝 시합을 펼쳤다. 1라운드 왼겨룸새, 2·3라운드 오른겨룸새 결과는 대반전이었다. 지난해 4월까지 ‘천적’ 장준에게 6전 전패했던 박태준은 2경기를 내리 이겨 생애 첫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그는 “한 선수한테 그렇게 많이 져본 적이 없어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처음 맞붙은 고2 때 (장)준이 형은 이미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였다. 되게 커 보였다”면서 “상대가 노련하게 빈틈을 파고드는 스타일이라 뭔가 말리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왼발을 앞에 놓고 경기를 펼치는 박태준은 한 달 동안 발을 바꾼 자세로 훈련했다. 장준과의 경기에서는 1라운드 왼겨룸새, 2·3라운드 오른겨룸새로 나서 혼란을 가중했다. 박태준은 2판 모두 첫 라운드를 내주고 승부를 뒤집는 드라마를 썼다. 그는 “처음부터 오른발을 앞에 두면 상대가 익숙해질 수 있어서 자세를 섞는 모험을 걸었다. 감독님이 두 번째 경기는 1라운드부터 오른겨룸새를 활용하자고 했지만 알겠다고 대답한 다음 왼발 자세로 상대했다(웃음). 다행히 잘 맞아떨어졌다”며 “이번 시합으로 새로운 무기가 하나 더 생겼다. 섣불리 덤비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요령도 배웠다”고 강조했다. 주특기는 ‘박태준 발차기’ 꺾어 때리기 장준에게 밀려 지난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한 경험은 동기부여가 됐다. 박태준은 “(장)준이 형이 결승에서 만난 이란 선수와 과거 2번 만나서 모두 이겼었다. 저도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했을 거라 더 아쉽다”면서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선수들한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모습이 부러웠다. 그때 올림픽에 대한 의지가 더 커졌다“고 회상했다.주특기는 ‘꺾어 때리기’다. “주변 지인들이 박태준 발차기라고 불러서 부끄럽다”며 웃은 박태준은 “몸통을 한두 번 때리다가 곧바로 무릎을 접어서 얼굴을 차는 기술이다. 상대가 몸을 막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롤모델은 이대훈, 목표는 금메달 박태준은 장준을 이긴 직후 “배드민턴 안세영(22·삼성생명)을 보며 용기를 얻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세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 천위페이(중국)를 처음 만나 무릎을 꿇은 뒤 7연패를 하다가 2022년 7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결승에서 라이벌을 꺾고 우승했다. 박태준은 “선수촌에서 안세영 선수를 몇 번 마주쳤는데 모르는 사이고 낯을 많이 가려서 인사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합동 인터뷰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에는 “재밌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박태준은 자신의 롤모델인 이대훈(32·은퇴)도 이루지 못한 동 체급 올림픽 우승에 도전한다. 2012년 런던 대회 이대훈의 은메달이 한국 남자 58㎏급 최고 성적이다. 그는 “고등학생 때 학교 선배인 이대훈 선수에게 모르는 발차기를 메신저로 물어봤었는데 야간 훈련에 직접 찾아와서 시범을 보여줬다. 배울 점을 찾으면서 의욕을 불태웠다”면서 “목표는 무조건 금메달이다. 7월까지 국제대회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안세영, 다시 코트로…‘미리 가보는 파리’ 佛오픈 출격, 이어 전영오픈으로

    안세영, 다시 코트로…‘미리 가보는 파리’ 佛오픈 출격, 이어 전영오픈으로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한 달 반 만에 다시 코트에 선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새달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시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슈퍼750)에 출전한다. 현재 독일 뮬하임에서 열리고 있는 독일오픈(슈퍼300)에는 남녀단식 전혁진(요넥스), 김가은(삼성생명), 혼합복식 세계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만 조촐하게 출전 중이다. 하지만 프랑스오픈에는 그동안 부상 재활 중이던 안세영과 김소영, 채유정(이상 인천국제공항)이 합류하는 등 완전체가 나선다. 여자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4위 김소영-공희용(전북은행), 12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 남자복식 세계 2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혼합복식 세계 3위 서승재-채유정까지 총출동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프랑스오픈은 올여름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종목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라 올림픽 전초전으로 현지 적응을 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프랑스오픈을 마무리하면 대표팀은 3월 12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전영오픈(슈퍼1000)에 연이어 출격한다. 다만 안세영과 김소영, 채유정의 몸 상태가 완전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에서 무릎을 다친 안세영의 경우 5주간 재활을 거쳐 코트에 복귀했다. 지난해 연말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지난달 14일 새해 처음 출격한 말레이시아 오픈(슈퍼1000)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이어진 인도 오픈(슈퍼750) 8강에서 무릎과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다시 재활을 거친 안세영은 이미 코트 훈련에 시작한 상태다. 또 독일오픈 출전 의지를 피력했으나 컨디션을 더 회복해 프랑스오픈과 전영오픈에 집중하는 것으로 최종 정리됐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 여자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한 바 있다. 당시 한국 배드민턴은 김소영-공희용과 이소희-백하나가 여자복식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갖고, 서승재-채유정과 김원호-정나은이 혼합복식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부활을 알렸다.
  • 은퇴? 아직 피끓는 현역… 셔틀콕 꿈나무 돕는 게 꿈 [홍지민 전문기자의 심심 인터뷰]

    은퇴? 아직 피끓는 현역… 셔틀콕 꿈나무 돕는 게 꿈 [홍지민 전문기자의 심심 인터뷰]

    가수가 신곡이나 새 앨범을 내지 않으면 은퇴한 것으로 여겨지기 십상이다. 프로 종목이 아니라면 스포츠 선수도 비슷하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다가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유니폼을 벗었다고 생각한다. ●선수 겸 코치… “최근 3년 36승 15패”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 남자복식 은메달을 따내며 국민 남동생으로 사랑받았던 이용대(36)도 그렇다. 최근 만난 이용대는 태극마크를 내려놨을 뿐 여전히 현역인데 많은 분이 잘 모른다며 푸념했다. “은퇴하고 지도자 생활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70~80% 정도 된다. 배드민턴이 국제대회는 중계가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 대회는 그렇지 못한데 중계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남자복식 세계 1위, 혼합복식 세계 1위에도 올랐던 이용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선수촌을 떠났고, 현재 요넥스 소속으로 국내 실업 리그를 뛰고 있다. 2021년부터는 선수 겸 코치가 됐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성적도 나쁘지 않다. 최근 3년 동안 51차례 복식 경기를 치러 36승15패를 기록했다. 이용대는 아직도 라켓을 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여전히 배드민턴이 재미있고 땀 흘리는 게 즐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선배가 마흔에도 뛰는 모습을 봤다. 그런 것들을 후배로서 보고 배웠기 때문에 저도 적어도 마흔까지는 뛰려고 생각하고 있다. 솔직히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몸 관리가 어렵다. 체력 유지를 위해 웨이트트레이닝도 신경 써야 한다. 훈련도 국가대표 시절이나 젊은 후배들처럼 하면 부상이 오기 때문에 적절한 목표치를 정해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한국 배드민턴 파리서 메달 기대” 올해 여름 파리에서 이용대 이후 맥이 끊긴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여자복식은 여전히 강하고 여자단식에선 안세영이 등장한 데 이어 남자복식에서 서승재-강민혁이 황금기를 열고 있다. 서승재의 경우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우리 배드민턴이 다시 황금기를 맞을 것으로 믿었고, 서승재 선수는 대단한 일을 해냈다. 앞으로 더 많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싶다. 우리 복식이 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 복식에서도 세계 1위까지 찍었으면 좋겠다. 복식은 변수가 많은데 잘 준비해 어려운 고비를 이겨낸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전성기의 이용대 복식 조와 서승재-강민혁이 붙으면 결과는 어떨까. “제가 국가대표일 때는 김동문-하태권 선배와 비교 대상이 됐는데 전성기 대 전성기로 붙으면 솔직히 누가 이길지 모른다. 이겼다가, 졌다가 맞수 구도를 형성하지 않을까 싶다.” 과거 삶의 100%였던 배드민턴이 이제 70% 정도로 줄었다는 이용대는 나머지 30%는 제2의 인생을 고민하고 공부하고 배우는 시간으로 채우고 있다고 했다. 제2의 인생 역시 배드민턴과 떼려야 뗄 수 없다. 지도자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스포츠 행정에도 관심이 간다고. 배드민턴에 대한 자세, 그리고 열정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이용대는 올림픽 금메달의 비결도 후배들에게 이어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초등 유망주 육성 무엇보다 진심” 지난해 6월 이용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용대배드민턴발전협회’를 설립해 꿈나무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홍천에서 처음 열린 ‘이용대배 꿈나무최강전’이 대표적이다. 내로라하는 초등학교 선수들이 300명 가까이 참가했고, 이용대는 멘토링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 이름을 건 대회는 그 자체가 드문 일인데, 이용대는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중고)선수권대회’, ‘이용대배 전국생활체육대회’ 이어 세 번째다. 그중에서도 꿈나무최강전에 애정을 진하게 드러낸 이용대는 오는 11월 2회 대회를 열 계획이다.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초등연맹 회장님과 상금이 있는 초등대회를 열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제가 어렸을 때는 그런 대회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저도 후원하고 또 후원을 받아서 많지는 않지만 장학금을 시상했다. 유소년 선수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해서 계속 이어가고 싶다.” 제2, 제3의 이용대가 나올 수 있겠다는 말에 그는 “꿈나무최강전을 토대로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배드민턴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눈을 빛냈다.
  • “항저우 AG 3관왕 임시현 발탁… 스타 직감했죠”

    “항저우 AG 3관왕 임시현 발탁… 스타 직감했죠”

    “계속 노크만 했던 시현이가 지난해부터 문을 확 열고 들어왔어요. 코치진은 스타 탄생을 예감했죠.” 대한체육회는 지난 6일 한국 양궁 선수로는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21·한국체대)을 제70회 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그리고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총감독으로 임시현, 안산(23·광주여대) 등을 이끌고 금메달 4개, 은 4개, 동 3개를 수확한 김성훈(56) 국군체육부대 양궁 감독을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열린다. 김 감독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시현이 비록 신인이고 안산이라는 큰 산도 있었지만 잘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신체 조건이 좋고 나이도 어려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항저우에서 임시현이 올림픽 3관왕 안산과 정면 대결을 펼쳤던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에 대해 “누가 이겨도 한국이 우승이라 일단 한시름 놓았다. 경기가 끝나고 패배한 안산이 자존심을 걱정했는데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며 “정상을 지키는 선수보다 도전자가 부담을 덜 느꼈던 것 같다. 앞으로 엎치락뒤치락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외국인 지도자를 초빙한 컴파운드에서 인도에 밀려 금메달을 따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며 “올해 컴파운드가 전국체전 정식 종목이 됐고 협회의 지원 의지도 강해 발전 가능성은 크다”고 전망했다. 임시현은 대한체육회 선정 한국 선수단 여자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당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이 열리기 전에 투표가 마감됐다. 김 감독은 “양궁 선수가 받아 영광스럽긴 한데 배드민턴 안세영(22·삼성생명)의 투혼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결승전이 끝나고 투표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 있다”면서 “올림픽에서도 시현이와 함께 활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양궁은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단일 종목 최초 10연패(여자 단체전)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과거엔 미국, 러시아가 강세였는데 지금은 인도, 대만 등 아시아 국가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한국의 발전 의지는 여전히 강하다.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만 조성되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 ‘태권도 샛별’ 박태준의 대역전… ‘절대 강자’ 장준 꺾고 생애 첫 올림픽

    ‘태권도 샛별’ 박태준의 대역전… ‘절대 강자’ 장준 꺾고 생애 첫 올림픽

    ‘신성’으로 불렸던 박태준(20·경희대)이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끝장 승부에서 ‘절대 강자’ 장준(24·한국가스공사) 상대로 드라마 같은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한국 태권도의 새로운 간판으로 거듭났다.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순위 5위 박태준은 1일 제주 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태권도 겨루기 58㎏급 장준(3위)과의 파견 선발전(3전2승제)에서 2경기를 내리 이겨 파리행 표를 손에 쥐었다. 2승 모두 1라운드를 내준 뒤 2, 3라운드를 잡아내는 명승부였다. 두 선수는 출전권이 주어지는 순위 5위 안에 포함됐으나 국가당 체급별로 나설 수 있는 선수는 1명뿐이다. 이에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경기를 펼쳐 최종 주인공을 가렸다. 박태준은 ‘천적’ 장준 앞에만 서면 작아졌다.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을 놓고 맞붙은 6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이 걸린 이번 맞대결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면서 세대교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박태준은 지난해 5월 바쿠 WT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품에 안으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박태준은 경기를 마치고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선수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힘과 몸싸움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약했던 천위페이(중국)를 이기는 영상을 보고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박태준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58㎏급 정상에 도전한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선 이대훈이 이 체급에서 은메달, 2016년 리우에선 김태훈이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대륙별 선발전에 출전할 여자 57㎏급 대표를 뽑는 토너먼트에선 김유진(24·울산시체육회)이 우승했다. 김유진은 다음 달 15일부터 이틀간 중국 타이안에서 열리는 아시아 예선에 나서는데 결승에 진출해야 본선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여자 67㎏ 이상급 3위 이다빈(28·서울시청)과 남자 80㎏급 순위 4위 서건우(21·한국체대)는 일찌감치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 “안세영에게 용기 얻어”…‘6전 7기’ 박태준, ‘절대 강자’ 장준 넘고 파리올림픽행

    “안세영에게 용기 얻어”…‘6전 7기’ 박태준, ‘절대 강자’ 장준 넘고 파리올림픽행

    ‘신성’으로 불렸던 박태준(20·경희대)이 올림픽을 향한 끝장 승부에서 ‘절대 강자’ 장준(24·한국가스공사) 상대로 드라마 같은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한국 남자 태권도의 새로운 간판으로 거듭났다.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순위 5위 박태준은 1일 제주 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태권도 겨루기 58㎏급 장준(3위)과의 파견 선발전(3전2승제)에서 2경기를 내리 이겨 파리행 티겟을 손에 쥐었다. 2승 모두 1라운드를 내준 뒤 2, 3라운드를 따내는 명승부였다. 두 선수는 출전권이 주어지는 순위 5위 안에 포함됐으나 국가당 체급별로 나설 수 있는 선수는 1명뿐이다. 이에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경기를 펼쳐 최종 주인공을 가렸다. 박태준은 ‘천적’ 장준 앞에만 서면 작아졌다.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을 놓고 맞붙은 6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이 걸린 이번 맞대결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면서 세대교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박태준은 지난해 5월 바쿠 WT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품에 안으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박태준은 경기를 마치고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선수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힘과 몸싸움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 상대 왼발을 묶는 수비에 집중했다”며 “지난해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천위페이를 이기는 영상을 보고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만큼 오직 금메달만 바라보겠다”면서 “외국선수들은 공격 범위가 길기 때문에 약점인 수비력을 보완하겠다. 발차기 위력을 늘려 득점 확률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박태준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58㎏급 정상에 도전한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선 이대훈이 이 체급에서 은메달, 2016년 리우에선 김태훈이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반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준은 2020 도쿄올림픽 3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참가를 위해 마지막까지 필사적으로 발을 뻗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첫 경기부터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펼쳐졌다. 두 선수가 점수를 주고받은 다음 장준이 박태준의 머리에 발을 맞췄다. 장준은 종료 4초를 남기고 몸통 발차기를 꽂아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공격에 성공한 박태준은 재빠른 발놀림으로 몸통을 때려 1-1 균형을 맞췄다. 운명의 3라운드, 장준은 오른발과 오른손으로 상대 몸통을 가격해 앞서갔다. 그러나 박태준이 머리, 몸통을 연속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은 뒤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며 승기를 잡았다. 장준은 심기일전 두 번째 경기 첫 라운드에서 돌려차기로 단번에 4점을 얻었다. 박태준은 시간에 쫓겨 발차기를 맞추지 못했다. 2라운드에선 두 선수가 몸통 공격으로 각각 2점을 얻은 다음 박태준이 절묘하게 상대 팔 사이에 발을 넣어 결승점을 올렸다. 몸통 차기로 3라운드 침묵을 깬 박태준은 왼발과 오른발을 바꿔가며 우위를 점했다. 장준도 오른발을 길게 뻗어 추격했으나 종료 7초를 남기고 몸을 맞아 고배를 마셨다. 대륙별 선발전에 출전할 여자 57㎏급 대표를 뽑는 토너먼트에선 김유진(24·울산체육회)이 우승했다. 김유진은 다음 달 15일부터 이틀간 중국 타이안에서 열리는 아시아 예선에 나서는데 결승에 진출해야 올림픽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여자 67㎏ 이상급 순위 3위 이다빈(28·서울시청)과 남자 80㎏급 4위 서건우(21·한국체대)는 출전을 확정했다.
  • 서승재-강민혁 새해 첫 정상 우뚝…안세영 기권한 여자단식은 타이쯔잉이 천위페이 꺾고 우승

    서승재-강민혁 새해 첫 정상 우뚝…안세영 기권한 여자단식은 타이쯔잉이 천위페이 꺾고 우승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새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세계 3위 서승재-강민혁은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750)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2위이자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에 2-1(15-21 21-11 21-18)로 역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오픈 준결승 패배를 8일 만에 설욕한 서승재-강민혁은 BWF 주관 대회 상대 전적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대결까지 포함하면 3승4패다. 서승재-강민혁은 또 지난해 12월 세계 1위 량웨이컹-왕창(중국)을 꺾고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을 밟은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상위 랭커를 제압하고 우승, 2024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서승재-강민혁은 지난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를 포함해 4회 우승한 한국 남자복식 에이스다. 서승재-강민혁은 1게임을 내줬다. 하지만 2게임 공격적으로 나선 서승재-강민혁은 빈 곳을 노리는 스트로크가 잇달아 성공하며 플레이에 안정감을 찾았다. 또 7-5에서 연속 9점을 따낸 데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비에 자신감이 붙은 서승재-강민혁은 마지막 3게임에서 11-6으로 먼저 인터벌에 도달했으나 상대 추격에 경기 막판 1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19-18에서 강민혁의 스매시 성공에 이어 상대 수비가 네트에 걸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기권한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이 2위 천위페이(중국)를 2-0(21-16 21-12)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타이쯔잉은 지난해 10월 말 덴마크 오픈을 시작으로 자신이 출전한 4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라 월드투어 파이널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앞서 안세영은 지난 19일 세계 20위 여지아민(싱가포르)과의 8강전 도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이상을 느껴 기권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기권했다”면서 “아시안게임 무릎 부상처럼 심각한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전날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공동 3위에 자리한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세계 6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을 포함해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안세영 이스 백” AG 뒤 첫 우승

    “안세영 이스 백” AG 뒤 첫 우승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2관왕에 오른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3개월 만에 국제무대 정상에 복귀해 포효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에게 2-1(10-21 21-10 21-18)로 역전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해 12월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 패배를 한 달 만에 설욕한 안세영은 새해 첫 월드투어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파리올림픽을 향해 상쾌하게 출발했다. 타이쯔잉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11승4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모두 11개의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이 정상에 선 것은 지난해 10월 폐막한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에서 무릎을 다친 안세영은 5주간의 휴식·재활을 거쳐 코트에 복귀했으나 중국 마스터스 16강에서 탈락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입상에 실패했고, 일본 마스터스와 월드투어 파이널에선 4강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안세영은 이날 1게임에서 체육관 내 에어컨 바람으로 거리감을 잡는 데 애를 먹으며 고전했다. 타구 판단 실수가 잦았고 스트로크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졌다. 바람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코트로 바꿔 치른 2게임에서는 정반대 상황이 연출됐다. 타이쯔잉이 실수를 연발했고, 안세영은 대각 반스매시에 거푸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트를 중간에 바꾸는 3게임에서 안세영은 바람 영향이 있는 코트에서 11-9로 앞서 인터벌에 도달했고 코트를 바꾼 뒤에는 14-13에서 연속 4점을 따내 승기를 잡았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세계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빠른 템포의 공격을 앞세운 2위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에게 0-2(18-21 15-21)로 져 은메달을 따냈다. 김원호-정나은은 지난해 6월 태국오픈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결승에 올랐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와타나베-히가시노가 상위 순위자이긴 하나 그동안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으로 앞섰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한국은 전날 여자복식과 남자복식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각각 공동 3위에 자리한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3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손흥민·신유빈·안세영…올림픽파트너 삼성전자 ‘팀 삼성 갤럭시’ 공개

    손흥민·신유빈·안세영…올림픽파트너 삼성전자 ‘팀 삼성 갤럭시’ 공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의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와 홍보대사인 ‘팀 삼성 갤럭시’ 선수 명단을 11일 공개했다.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의 파트너십 활동으로 운영하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에는 다양한 종목을 대표하는 10개국 2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한국 선수로는 김예리(브레이킹), 김희진(골볼), 서채현(스포츠 클라이밍), 손흥민(축구), 신유빈(탁구), 안세영(배드민턴) 등 6명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팀 삼성 갤럭시의 일원으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경기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회 기간에 경기를 통해 함께 만들어 갈 추억이 보다 큰 가치”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카이 브라운(영국·스케이트보드), 요한 디페이(프랑스·서핑), 그레이스 써니 최(미국·브레이킹), 요하네스 플로어스(독일·장애인 육상)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은 캠페인 메시지와 함께 ‘열린 마음’, ‘새로운 관점’, ‘자기표현’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한다.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종목의 선수들이 명단에 추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을 맞아 내놓은 새로운 파트너십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에 대해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으며 모두와 협력하는 ‘갤럭시’ 브랜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협력해 도전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삼성전자의 개방성에 대한 신념과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이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삼성전자는 선수와 팬, 그리고 전 세계를 연결해 다양한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2024년 시작은 아시안컵, 마무리는 프리미어12

    2024년 시작은 아시안컵, 마무리는 프리미어12

    2024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시작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로 마무리된다.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올해는 스포츠 영웅들이 감동과 환희를 전해 줄 대회들이 이어진다. 가장 먼저 오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원래 지난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개최권을 포기하면서 1년 늦춰지며 카타르에서 열리게 됐다. 대회 명칭 앞에 ‘2024’가 아닌 ‘2023’이 붙은 이유다.‘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축구의 중심부인 유럽 무대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는 스타들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주축으로 우승에 앞장선다. 아시안컵은 한국 축구의 숙원이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1956년 제1회, 1960년 제2회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뒤 단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한국은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강호 이란을 상대할 가능성이 큰 8강전이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또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지역 9개 경기장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린다. 15~18세 유망주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80여개 나라에서 약 19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꿈을 키우고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축구 아시안컵이 막판으로 치달을 때쯤 황선우(강원도청)를 필두로 한 수영 대표팀이 승리의 배턴을 이어받을 준비를 한다. 카타르 도하에서 2월 2일부터 19일까지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국 대표팀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가운데, 경영 간판 황선우는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 부다페스트 대회 2위, 2023 후쿠오카 3위에 오르며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올랐다. 도하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200m와 100m, 단체전인 계영 800m 등에 출전한다. 올해 후쿠오카에서 자유형 400m 5위에 오른 김우민(강원도청)도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이유연(고양시청)이 역영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한국은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기대한다.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탁구는 2월 16~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탁구 세계선수권대회다. 항저우 여자 복식 금메달의 주인공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남자 대표팀의 ‘투톱’ 장우진, 임종훈(한국거래소) 등이 중국, 일본, 유럽의 강자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7월 26일에는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척박한 기초종목 환경 속에서 피어난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용인시청), 수영 황선우가 어떤 성과를 낼지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3년 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우상혁은 4위, 황선우는 자유형 100m 5위, 자유형 200m 7위를 했다. 이밖에 ‘최강’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하고 ‘배드민턴 여제’로 떠오른 안세영(삼성생명)은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한국 야구는 11월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WBSC 프리미어12에서 명예 회복을 꿈꾼다. 한국은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 챔피언이며 2019년 2회 대회 준우승국이다. 하지만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에 그치고,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야구 강국’ 타이틀을 내려놨다. 프리미어12에는 메이저리거가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일본은 자국 리그 최고 선수로 대표팀을 구성하고, 중남미 국가도 마이너리그나 일본, KBO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표팀에 포함할 전망이다. 한국도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대표팀을 꾸린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4번 타자와 에이스로 떠오른 노시환, 문동주(이상 한화 이글스)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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