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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협회, ‘선수는 모든 명령에 복종’ 규정” 양궁과 비교해보니

    “배드민턴협회, ‘선수는 모든 명령에 복종’ 규정” 양궁과 비교해보니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이 시상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작심 발언을 쏟아내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협회의 국가대표 운영 지침에 ‘선수는 지도자의 지시에 복종해야 한다’는 취지의 항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제출받은 ‘국가대표 운영 지침’을 보면, 선수들이 선수촌 안팎의 생활 및 훈련과정에서 따라야 하는 규정으로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 ‘담당 지도자 허가 없이는 훈련 불참·훈련장 이탈 불가’ 등이 적시돼있다. 이에 비해 대한양궁협회 국가대표 운영 규정의 경우에는 선수의 의무에 대해 ‘경기력 향상과 관련한 지시사항 이행’, ‘정당한 인권 및 안전 보호를 위한 지시사항 이행’ 등을 규정하고 있다. 안세영은 앞서 지난 5일 파리 올림픽 금메달 시상식 직후 대표팀의 부상 관리뿐 아니라 대표팀 훈련과 운영 방식,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국가대표 개인 후원과 신인선수 연봉 관련 규정 등도 두루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연합뉴스에 “배드민턴도 양궁처럼 어느 선수가 올림픽에 나가도 메달을 딸 수 있으면 좋겠다”며 체계적인 대표팀 시스템을 주문하기도 했다. 배드민턴협회는 이후 보도자료를 내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전반적인 대표팀 운영 방식을 조사하고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한편, 부상 관리 소홀, 국제대회 참가 지시 등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배드민턴협회의 국가대표 운영 지침에 대해 강유정 의원은 “군인의 경우도 명령 복종 범위를 ‘상관의 직무상 명령’으로 한정하고 있다. 지도자의 모든 지시와 명령에 따라야 한다는 내용의 배드민턴협회 조항은 시대착오적이자 반인권적”이라며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파리 승전보에 종교계도 들썩…신앙 체육인 선전에 잔치 분위기

    파리 승전보에 종교계도 들썩…신앙 체육인 선전에 잔치 분위기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종교계도 잔치 분위기다. 각 교단마다 신앙 체육인의 메달 소식을 전하며 국내 포교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기독교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올림픽선교회에 따르면 기독인 선수는 13개 종목 22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이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펜싱에서 2관왕에 오른 오상욱과 배드민턴의 안세영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유도 김민종이 은메달, 여자 유도 김하윤과 김지수, 남자 유도 안바울이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특히 유도 혼성단체전 ‘-66㎏급’에 출전한 안바울은 자신보다 7㎏이나 더 나가는 우즈베키스탄 선수와 12분이 넘는 혈투 끝에 팀을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끌었고,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한 체급 위의 독일 선수를 꺾으며 극적인 동메달을 안았다. 배드민턴에 출전한 김소영, 이소희, 서승재, 근대5종 전웅태, ‘스마일 점퍼’ 우상혁 등은 메달까지 얻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불교계도 불심으로 무장한 불자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으로 감동의 드라마를 썼다며 환호하는 분위기다. 남자 양궁 김우진, 남자 펜싱 구본길 등이 독실한 신자로 알려져 있다. 김우진은 대한불교조계종 체육인전법단에서 운영하는 체육인불자연합회 장학생 출신이다. 불자체육인상을 받는 등 불교계 간판 선수로 이름이 높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불교계에선 불교가 양궁 선수들의 심리 안정에 도움을 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펜싱의 구본길 역시 지난 5월 체육계를 대표해 ‘2024년 불자대상’을 받는 등 불교계 간판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올림픽에선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 출전해 금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펜싱 대표팀의 막내인 김제덕도 불자 선수다. 이번 올림픽에서 생애 첫 개인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남자 단체전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방수현 “안세영만 힘든 것 아냐…협회의 특별케어 밝혀질 것”

    방수현 “안세영만 힘든 것 아냐…협회의 특별케어 밝혀질 것”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작심 발언을 한 가운데,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방수현 MBC 해설위원이 “배드민턴협회가 안세영을 위해 많은 걸 배려한 걸로 안다”며 재차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방수현 해설위원은 9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세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당했고,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제대회 출전과 파리 올림픽을 준비했다.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것”이라면서도 “배드민턴협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안세영한테 개인 트레이너를 허용했다. 그만큼 안세영의 몸 상태 회복을 위해 많은 걸 배려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방 해설위원은 “대표팀 선수로 뛴다는 게 얼마나 어렵나. 안세영만 힘든 게 아니다. 모든 선수들이 그런 환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며 “나도 어린 나이에 대표팀에 들어가 그 시간을 다 겪었다. 대표팀을 누가 등 떠밀어서 들어간 게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안세영으로선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자신의 말에 힘이 실렸을 때 협회의 부조리나 대표팀의 선수 보호 문제를 터트리려고 했겠지만 그 발언으로 안세영을 도운 연습 파트너들, 감독, 코치들, 트레이너들의 수고가 간과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이런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볼수록 협회가 안세영을 얼마나 특별케어했는지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방 해설위원은 “안세영의 인터뷰 내용을 지적하고 싶진 않다”면서도 인터뷰 시기가 아쉬웠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온 국민이 28년 만에 여자 단식에서 나온 올림픽 금메달을 축하하는 경사스러운 날에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자회견장에서 작정하듯 폭탄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그 인터뷰로 인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다른 선수들과 이슈들, 성적이 묻혔다”고 했다.그는 앞서 7일 YTN의 라디오 프로그램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안세영을 겨냥해 “협회나 시스템 이런 것들이 조금 변화되어야 하는 건 맞지만 안세영 본인이 혼자 금메달을 일궈낸 건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는 “내가 협회랑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더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방 해설위원은 “나는 대표팀 생활을 오래 했고,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 협회나 감독, 코치들, 훈련 파트너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잘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협회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 선수가 있겠나”라며 “하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 섰고, 그 무대에서 어렵게 금메달을 획득했다면 그 금메달의 가치와 영광의 여운을 안고 귀국한 다음에 자리를 만들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전달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해설위원은 28년 전인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안세영은 지난 5일 결승전 승리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협회는 모든 것을 다 막고, 그러면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한다”며 협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쏟아내 화제가 됐다. 그는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면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 ‘임원은 비즈니스석’? 배드민턴협회 “지금은 이코노미석”

    ‘임원은 비즈니스석’? 배드민턴협회 “지금은 이코노미석”

    과거 선수는 비행기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고 임원들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사실로 비판을 받았던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현재는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고 해명했다. 협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협회 임원은 현 집행부 임기가 시작된 2021년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해외 출장 시 대부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협회의 여비 규정에 따르면 회장 및 부회장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지만, 2021년부터는 임원도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며 예산을 아껴 선수단 훈련비에 추가 사용하고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다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등 국제기구에서 항공권을 제공하는 경우엔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협회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택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 11명은 2024 파리 올림픽을 다녀올 때 이코노미석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임원 19명은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다만 이전 집행부 시기였던 2018년에는 일부 임원이 국제대회에 다녀오면서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협회 등에 따르면 2017년 호주 대회에 참석했던 임원 5명은 16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비즈니스석을 타고 호주로 향했으나 “우승이 어렵다”며 8강전 이후 조기 귀국했다. 2018년 7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당시에도 임원 8명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반면 선수 6명은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 협회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부회장급 이상 전원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언론의 질타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앞서 안세영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5일 기자회견에서 협회를 향해 “내 부상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부상에 대한 협회의 대응 등 여러 쟁점을 두고 협회와 진실 공방을 벌였다. 7일 귀국한 안세영은 8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제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가 충분히 축하받은 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다른 선수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세영, 하고 싶은 말 많지만 부적절”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세영, 하고 싶은 말 많지만 부적절”

    ‘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협회가 나의 부상을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안세영이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표현 방식이 서투르고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협회 차원에서 소통을 시도했지만 안세영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안세영이 ‘괜찮다. 대회 나가겠다’ 해” 이 회장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세영의 폭로 이후) 관계된 지도자들과 코치 5명에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의 부상 및 훈련 등에 대해 메모를 받아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안세영이 협회를 향해 제기한 쟁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회장은 “아시안게임 이후 안세영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뒤 ‘큰 문제가 없다. 4주 정도 재활하면 된다’고 말했다”면서 “(지도자들이)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했고, 해외에 나가지 말고 좀 더 쉬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재차 물었지만 ‘괜찮다.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절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등이 다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뒤 기자회견에서 “부상은 심각했다. 안일하게 생각한 협회에 실망했다”며 2~6주 재활 후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통증이 줄지 않자 다시 검진을 받아 올림픽 때까지 완전히 회복할 수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협회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11월에 중국과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를 강행했다는 게 안세영의 주장이다. 반면 협회는 “병원에서 11월 예정된 대회 참가가 어렵다고 했지만,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로 출전했다”면서 김학균 대표팀 감독이 “무리해서 출전할 필요 없고 재활에 집중하라”고 보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의사가 오진이라고 해야 오진이지 본인이 아프다고 오진이라고 하는 건 아니다”면서 “그걸 가지고 단정적으로, 또 확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좀 성급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촌에서 재활 받은 건 대표팀 프로세스”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에 도착한 안세영이 부상을 입자 소속팀에 돌아가 재활을 받기 원했지만 김 감독이 막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 회장은 ‘프로세스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회장은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팀 닥터가 먼저 살펴보고 선수촌 병원과 현지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프로세스가 있고 지도자들이 제출한 보고서에도 시간대별로 과정이 나와 있다”면서 “선수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개인 치료사가 다른 곳에 있다면 (외부에서의 치료를) 허용하지만, 일반적으로 선수촌에 의사 5명, 물리치료사 20여명과 의과학센터 등이 있어 웬만한 병원보다 선수촌 의료실이 더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또 안세영이 개인 트레이너와 올림픽까지 동행하고 싶었지만 협회에서 계약을 연장해주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이 회장은 “절차를 밟지 않고 할 수 없어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해당 트레이너의 임용 기간이 6월 30일까지였고, 재고용을 하려면 정식 공모 절차를 밟아야 했다”면서 “일단 2개월 연장한 뒤 ‘올림픽이 끝난 뒤 절차를 밟자’고 제안했지만, 트레이너는 ‘지금 당장 정식 계약 연장을 해주지 않으면 (올림픽에) 안 가겠다’고 해 계약 연장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트레이너가 2개월의 단기 계약 연장이 아닌 연 단위의 장기 계약 연장을 원했고, 이를 위해서는 규정상 정식 공모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트레이너가 “지금 연장을 해달라”고 요구해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것이다.이 회장은 안세영과 소통하려 했지만 안세영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 회장은 “(폭로 이후) 선수촌에서 바로 접촉했고 장재근 선수촌장도 찾아갔지만 아직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안세영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5일 기자회견에서 협회를 향해 “내 부상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부상에 대한 협회의 대응 등 여러 쟁점을 두고 협회와 진실 공방을 벌였다. 7일 귀국한 안세영은 8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제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가 충분히 축하받은 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다른 선수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 ‘안세영 전담팀’ 안 되나요… 협회·대표팀엔 ‘악재’

    ‘안세영 전담팀’ 안 되나요… 협회·대표팀엔 ‘악재’

    “대표팀 시스템 한계점 보완” 지적후원 규모 줄어 국대팀 차질 우려 ‘박태환처럼… 안세영 전담팀 가능할까.’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에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표팀 운영 방식과 훈련 방식, 부상 관리 등에 문제 제기를 하며 안세영과 대표팀의 동행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직 전성기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안세영의 나이와 기량을 고려하면 올림픽 2연패, 3연패가 꿈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일각에서는 대표팀 시스템에 한계가 있다면 개인 전담팀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안세영은 작심 비판 과정에서 “타이쯔잉(대만)은 트레이너 2명, 코치 1명을 데리고 다니고 천위페이(중국)도 이번(파리올림픽)에 트레이너 2명을 데리고 왔더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담팀은 수영 박태환이 원조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가능성을 알린 박태환은 후원업체 지원을 통해 두 차례 전담팀을 꾸려 2008 베이징, 2012 런던올림픽을 준비했다. 결과적으로 베이징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고 런던에선 은메달 2개를 보탰다. 안세영이 대표팀이 아닌 전담팀을 통해 다시 올림픽에 도전하려면 개인 후원업체 확보가 선결돼야 하는데 현재 위상이라면 전담팀 운영을 지원할 업체를 구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안세영의 대표팀 하차는 협회와 대표팀엔 악재다. 협회는 대표팀 활동과 관련해선 선수 개인적으로 후원받는 것은 허용하지 않고 협회 차원의 후원 계약을 통해 재원을 모아 대표팀을 지원한다. 1년에 20~30회에 달하는 대표팀 국제대회 출전 비용이 여기에서 나온다. 협회 예산은 꿈나무 육성에도 투입된다. 하지만 안세영이 빠지게 되면 후원업체의 마케팅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지원 규모가 줄 가능성이 크다. 국제대회 출전은 큰 난관이다. 대표팀은 해마다 선발전을 통해 뽑은 국가대표를 집중적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대회에 출전시키고, 선수들은 이 과정을 통해 점수를 쌓아 올림픽 티켓을 따낸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국가대표를 은퇴해도 활동 기간이 5년 이상이고 남자는 만 28세, 여자는 만 27세 이상이면 BWF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안세영은 나이 기준에 걸린다. 대표팀 요청이 있으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출전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안세영에게만 예외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안세영 “올림픽 무대서 활약하는 선수들께 가장 죄송”

    안세영 “올림픽 무대서 활약하는 선수들께 가장 죄송”

    “올림픽 끝나고 관련 입장 낼 것”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에 ‘작심 발언’한 안세영(22)이 하루 만에 다시 입을 열었다. 동료 선수들에게 사과하며 올림픽이 끝난 뒤 관련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8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큰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하다”며 “제 발언으로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다”고 했다. 다른 선수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에 대한 구체적인 불만 사항은 파리올림픽이 끝난 뒤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세영은 “제 입장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가 충분히 축하받은 후 제 생각과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안세영은 앞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상에 오른 뒤 곧바로 협회의 불통과 선수 관리 시스템을 비판하며 변화를 촉구했다. 안세영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입국장에서 만난 취재진에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에서 한 말”이라며 “이밖에 자세한 이야기는 상의 뒤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래는 안세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안녕하세요? 안세영입니다.저의 이야기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 드려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특히,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합니다. 저의 발언으로 인해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습니다. 선수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그리고 어제 공항까지 걸음 하셨던 기자 분들과 저의 입장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저의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충분히 축하를 받은 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안세영 “다른 선수들에게 죄송…올림픽 끝나고 입장 밝힐 것”

    안세영 “다른 선수들에게 죄송…올림픽 끝나고 입장 밝힐 것”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 파장을 일으킨 안세영(삼성생명)이 우리나라 선수단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안세영은 8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저의 이야기로 많은 분을 놀라게 해드려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뗐다. 안세영은 “특히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하다. 저의 발언으로 인해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려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다”며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이어 “어제(7일) 공항까지 걸음 하셨던 기자 분들과 저의 입장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제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가 충분히 축하받은 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파리 현지에서 “한국에 도착한 이후 모두 말하겠다”고 했던 안세영은 지난 7일 오후 귀국 후 “누구와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다. 그저 운동에 전념하고 싶은 마음에서 호소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협회와도 그렇고 우리 팀과도 상의한 것이 없기 때문에 추후에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앞서 안세영은 5일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우승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메달 획득 후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 이후 내 무릎의 부상 정도는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쉽게 나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크게 실망했다”면서 협회를 비판했다. 이후 안세영은 SNS를 통해 “선수 관리에 대한 부분을 말하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떠넘기는 협회나 감독님의 기사에 또 한 번 상처를 받았다”며 “누군가와 전쟁하듯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의 보호에 관한 이야기임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후 하루가 지난 6일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지만 협회가 자신의 입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 2024 파리올림픽 ‘감동의 순간’ 베스트5

    2024 파리올림픽 ‘감동의 순간’ 베스트5

    2024파리올림픽이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온 몸으로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이 전 세계를 감동을 선사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여러 매체는 파리올림픽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스포츠맨십 베스트 장면을 선정했다. ▲체조 여자 마루운동 시상식-1위에게 존경심 표한 2~3위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체조 여자 마루운동에서는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는 은메달을 딴 시몬 바일스(미국)와 동메달을 딴 조던 차일스(미국)가 안드라드 선수가 시상대에 오르는 순간 모릎을 꿇고 양손을 뻗어 우승자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동심에 존경심을 표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날 1, 2, 3위는 모두 흑인 선수였는데, 이는 올림픽 체조 종목에서 남녀 경기를 모두 통틀어 최초의 일이기도 했다. ▲ 남자 기계체조 개인 종합 결승전-경쟁선수 차례 되자 ‘정숙’ 요구 지난달 29일 열린 남자 기계체조 개인 종합 결승전에서는 일본의 하시모토 다이키 선수와 2중국의 장보잉 선수가 맞붙었다. 장보잉 선수의 차례가 됐을 때, 하시모토 선수는 관중석을 향해 입을 손가락으로 가리며 정숙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엑스(옛 트위터) 사용자는 이 장면을 언급하며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순간”이라고 극찬했다. 해당 장면은 다른 매체에서도 ‘파리올림픽 최고의 스포츠맨십 순간’으로 꼽히고 있다. ▲탁수 혼합 복식-분단의 현실 넘어 함께 인증샷 CNN은 한국과 북한 선수들이 함께 시상대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베스트 스포츠맨십 장면으로 꼽았다. 이번 대회 탁구 혼합 복식에서 북한의 리정식, 김금영이 은메달을 땄고, 우리나라 임종훈(한국거래소), 신유빈(대한항공) 조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시상식을 마친 뒤 우승한 중국 선수들과 함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우정을 나눴다. 피플은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은 이를 ‘셀피 외교’라고 부르며 최근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나온 장면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육상 여자 100m 예선-쓰러진 경쟁선수 부축 육상 여자 100m 예선에서 남수단의 루시아 모리스가 넘어진 것을 라오스 선수인 실리나 파 아파이가 도와주는 모습도 스포츠맨십 명장면으로 선정됐다. 모리스 선수가 경기 중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을 때, 그녀에게 가장 먼저 다가간 것은 의료진이 아니라 경쟁선수인 라오스의 파 아파이였다. 이후 파 아파이는 워싱턴포스느에 “우리는 모두 100m 육상선수다. 모든 선수들은 다치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다. 이것은 큰 경쟁이지만 나는 그녀의 고통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기권한 선수 국기 들고 시상대 오른 선수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셔틀콕 천재’ 안세영(22·세계랭킹 1위)에게 패한 허빙자오는 시상대에 오를 때 오른손에 작은 스페인 국기 배지를 쥐고 있었다. 이 배지는 준결승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 선수를 위한 것이었다. 허빙자오는 다른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도 배지를 놓지 않았다. 배지가 사진에 잘 담기는 지 확인하려는 듯 고개를 숙여 배지를 바라보기도 했다. 앞서 마린은 4일 준결승 당시 1게임을 따낸 뒤 2게임에서도 10-8로 앞서고 있었지만,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허빙자오는 코트에 엎드려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오열하는 마린에게 다가갔고, 마음을 추스른 마린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허빙자오가 준결승 상대인 마린에게 경의를 표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허빙자오 역시 스페인 국기 배지를 들고 시상대에 선 것과 관련해 “준결승 상대가 불행히도 부상을 당했고 마음이 정말 아팠다”면서 “그가 (스페인 국기 배지를 들고 시상대에 선) 제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랐다.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멋짐 인정!”…눈물 없이 못 보는 ‘올림픽 감동의 순간’ 베스트5 [포착]

    “멋짐 인정!”…눈물 없이 못 보는 ‘올림픽 감동의 순간’ 베스트5 [포착]

    2024파리올림픽이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온 몸으로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이 전 세계를 감동을 선사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여러 매체는 파리올림픽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스포츠맨십 베스트 장면을 선정했다. ▲체조 여자 마루운동 시상식-1위에게 존경심 표한 2~3위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체조 여자 마루운동에서는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는 은메달을 딴 시몬 바일스(미국)와 동메달을 딴 조던 차일스(미국)가 안드라드 선수가 시상대에 오르는 순간 모릎을 꿇고 양손을 뻗어 우승자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동심에 존경심을 표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날 1, 2, 3위는 모두 흑인 선수였는데, 이는 올림픽 체조 종목에서 남녀 경기를 모두 통틀어 최초의 일이기도 했다. ▲ 남자 기계체조 개인 종합 결승전-경쟁선수 차례 되자 ‘정숙’ 요구 지난달 29일 열린 남자 기계체조 개인 종합 결승전에서는 일본의 하시모토 다이키 선수와 2중국의 장보잉 선수가 맞붙었다. 장보잉 선수의 차례가 됐을 때, 하시모토 선수는 관중석을 향해 입을 손가락으로 가리며 정숙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엑스(옛 트위터) 사용자는 이 장면을 언급하며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순간”이라고 극찬했다. 해당 장면은 다른 매체에서도 ‘파리올림픽 최고의 스포츠맨십 순간’으로 꼽히고 있다. ▲탁수 혼합 복식-분단의 현실 넘어 함께 인증샷 CNN은 한국과 북한 선수들이 함께 시상대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베스트 스포츠맨십 장면으로 꼽았다. 이번 대회 탁구 혼합 복식에서 북한의 리정식, 김금영이 은메달을 땄고, 우리나라 임종훈(한국거래소), 신유빈(대한항공) 조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시상식을 마친 뒤 우승한 중국 선수들과 함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우정을 나눴다. 피플은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은 이를 ‘셀피 외교’라고 부르며 최근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나온 장면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육상 여자 100m 예선-쓰러진 경쟁선수 부축 육상 여자 100m 예선에서 남수단의 루시아 모리스가 넘어진 것을 라오스 선수인 실리나 파 아파이가 도와주는 모습도 스포츠맨십 명장면으로 선정됐다. 모리스 선수가 경기 중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을 때, 그녀에게 가장 먼저 다가간 것은 의료진이 아니라 경쟁선수인 라오스의 파 아파이였다. 이후 파 아파이는 워싱턴포스느에 “우리는 모두 100m 육상선수다. 모든 선수들은 다치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다. 이것은 큰 경쟁이지만 나는 그녀의 고통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기권한 선수 국기 들고 시상대 오른 선수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셔틀콕 천재’ 안세영(22·세계랭킹 1위)에게 패한 허빙자오는 시상대에 오를 때 오른손에 작은 스페인 국기 배지를 쥐고 있었다. 이 배지는 준결승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 선수를 위한 것이었다. 허빙자오는 다른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도 배지를 놓지 않았다. 배지가 사진에 잘 담기는 지 확인하려는 듯 고개를 숙여 배지를 바라보기도 했다. 앞서 마린은 4일 준결승 당시 1게임을 따낸 뒤 2게임에서도 10-8로 앞서고 있었지만,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허빙자오는 코트에 엎드려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오열하는 마린에게 다가갔고, 마음을 추스른 마린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허빙자오가 준결승 상대인 마린에게 경의를 표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허빙자오 역시 스페인 국기 배지를 들고 시상대에 선 것과 관련해 “준결승 상대가 불행히도 부상을 당했고 마음이 정말 아팠다”면서 “그가 (스페인 국기 배지를 들고 시상대에 선) 제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랐다.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대한체육회, ‘안세영 폭로’ 조사위 꾸린다

    대한체육회, ‘안세영 폭로’ 조사위 꾸린다

    대한체육회가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의 폭로와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8일 체육회에 따르면 감사원 출신 감사관, 경찰 수사관 출신 체육회 청렴시민감사관과 국민권익위 출신 감사관, 여성위원회 위원 등 외부 감사 전문가 4명과 체육회 법무팀장(변호사), 감사실장으로 조사위를 꾸려 2024 파리올림픽 폐회 후 조사에 착수한다. 체육회는 안세영의 작심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조사위 면담으로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할 예정이다. 문제를 발견하면 감사로 전환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안세영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자세히 살피겠다고 했다. 조사 과정에서 인적 문제가 있다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처를 하고, 제도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규정도 개정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곧바로 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및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대회 출전 등에 관한 문제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다. 안세영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말 싸우려고 하는 의도가 아니라, 정말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호소하고 싶은 마음에 드린 말씀”이라고 했다.
  • 구기 1승, ‘기초’의 위기…텐-텐 축배보다 균형을[서진솔 기자의 진솔한 파리]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공중에서 공을 잡아 림이 부서질 듯 덩크를 꽂았다. 눈앞에 펼쳐진 장면은 게임이 아닌 현실이었다. 독일의 주장 데니스 슈뢰더는 부드러운 돌파로 수비 숲 사이를 뚫고 레이업을 올렸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 홈구장도 아니다. 지난 6일(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8강전이 열린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 현장이었다. 남자 농구는 파리올림픽 최고의 흥행 카드다. 지난해 9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서 사상 처음 우승을 차지했던 독일은 다시 국제대회 정상을 노린다. 미국도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등 드림팀을 꾸렸다. 개최국 프랑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아시아 대표는 일본이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독일, 프랑스, 브라질을 만나 전패했지만 박수를 받으며 올림픽을 마쳤다. 특히 프랑스를 상대로 29득점을 쏟아부은 에이스 가와무라 유키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발길이 닿는 거리마다 식당에 삼삼오오 모여 자국 구기종목 경기를 응원하는 파리 풍경에 비춰 보면 일본도 유럽 장신 수비수 사이를 헤집는 172㎝ 가드의 활약에 온 열도가 열광했을 것이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단체 구기종목 성적은 단 1승이다. 이마저도 유일하게 출전권을 따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투혼을 발휘한 덕분이다. 선수단이 파리올림픽을 금빛 행진으로 장식하고 있지만 그 면면을 자세히 뜯어볼 필요가 있다. 효자 종목인 양궁, 사격, 펜싱에 금메달이 집중됐다. 대한체육회가 관심을 갖고 육성했던 기초종목 수영은 동메달 1개에 그쳤다. 육상도 우상혁(높이뛰기)조차 입상을 확신할 수 없다. 단체 구기, 기초종목에선 ‘위기’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이런데도 체육회는 ‘텐-텐’(금 10개, 종합 10위권)을 달성할 기세라며 때 이른 축배를 드는 분위기다. 체육회가 대회 전 목표를 금메달 5개로 발표했을 때 비판을 회피하기 위해 하향 설정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배드민턴에서도 금메달이 나왔지만 안세영이 대한배드민턴협회와의 결별을 선언하며 체육단체의 역할에 대해 의문부호가 찍혔다. 체육단체는 선수의 성과를 치적으로 내세우기보다 부족한 점을 찾고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메달 수보다 중요한 건 종목을 아우르는 체육 생태계의 균형이다. 4년 뒤 LA올림픽에선 한국 사람들도 파리 시민들처럼 공원 한가운데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놓고 단체 구기 경기를 관람하며 함께 울고 웃길 바라 본다.
  • 말 아낀 안세영 “협회와 싸우려는 것 아냐… 운동만 전념하고파”

    말 아낀 안세영 “협회와 싸우려는 것 아냐… 운동만 전념하고파”

    환영식 없이 무거운 분위기 속 귀국“협회·소속팀과 상의 후 얘기할 것”먼저 귀국한 협회장은 갈등 선 그어협회 “진상조사위 꾸려 조치 할 것”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에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안긴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시스템을 작심 비판했던 안세영(22·삼성생명)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세영은 이날 공항 입국장에서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호소하기 위해, 그렇게 이해해 달라는 마음으로 말씀드렸던 것”이라며 “이제 막 도착했다. 아직 협회와 얘기한 게 없고 소속팀과도 상의한 것이 없어서 더 자세한 건 상의한 뒤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보통 메달리스트들은 입국 때 메달을 들고 나와 보여 주곤 하는데 안세영의 목에는 금메달이 걸려 있지 않았다.전날 프랑스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 불참과 관련해서도 “정말 논란이 많더라”며 “그래서 이 부분도 말을 좀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안세영은 협회나 대표팀 운용 등에 관한 질문에도 말을 아낀 뒤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소속팀 버스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입국장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배드민턴 대표팀의 이날 입국은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환영식도 따로 없었다. 역대 최고 성적을 썼던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와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성적을 낸 같은 해 10월 아시안게임 때의 잔치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금메달 트리오’ 반효진, 오예진, 양지인 등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사격 대표팀이 대대적인 환영식을 가진 것과도 대조를 이뤘다.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언론과 접촉 없이 공항을 떠났고, 선수들도 안세영에게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된 사이 각자 가족 등을 만나 삼삼오오 흩어졌다. 안세영은 이날 오전 파리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많은 선수가 축하받아야 할 자리인데 축하받지 못하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며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비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날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의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발언에 관한 질문이 쏟아지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불참 이유에 대해 안세영은 “저한테는 기다리라고 하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도 지금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본인 의사 불참”이라는 대한체육회 설명과 배치되는 대목이다. 다만 안세영은 기다리라고 한 주체가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이후 “제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실망했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하며 협회와 대표팀 시스템 전반을 비판해 파장을 일으켰다. 대표팀에 앞서 귀국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은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는 갈등이 없었다”며 안세영의 기자회견 참석을 막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 없다. 나도 (안세영이) 안 나온 게 의아했다”고 답했다. 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안세영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한국 스포츠의 중요한 선수가 대표팀을 떠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 당신의 MVP는

    당신의 MVP는

    2024 파리올림픽이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기대치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단의 최우수선수(MVP)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폐막일인 오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결산 기자회견과 함께 영예의 MVP를 발표한다. MVP는 파리에서 올림픽을 취재하는 기자단을 대상으로 투표를 해 선정한다. 강력한 MVP 후보로는 5개 세부 종목을 처음으로 싹쓸이한 양궁 선수들이 거론된다. 김우진(왼쪽·32·청주시청)이 남자 개인전·단체전·혼성전을 석권했고, 임시현(가운데·21·한국체대) 역시 여자 개인전·단체전·혼성전 3관왕에 등극했다. 대한양궁협회의 치밀한 준비와 공정한 선수 선발은 경기단체 운영의 MVP감으로 꼽힌다. 김우진, 임시현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양궁)에 이어 단일 대회 2호, 3호 3관왕으로 기록됐다. 특히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다섯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에 따라 김우진은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이상 금메달 4개)을 밀어내고 역대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종주국 프랑스에서 펜싱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오상욱(28·대전시청)도 남자 MVP 후보로 입에 오르내린다. 오상욱은 한국 선수 최초로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우승해 역대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자 우리나라의 역대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수확 기록을 쓴 반효진(17·대구체고)도 빼놓을 수 없다. 또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을 제패한 안세영(오른쪽·22·삼성생명)도 MVP 수상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강세를 보인 ‘총·칼·활’이 아닌 종목의 금메달리스트여서 주목된다. 물론 대회가 진행 중인 만큼 메달리스트가 결정되지 않은 태권도나 역도 등에서 의외의 MVP가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고 성과를 보상하고자 국제종합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MVP를 남녀 1명씩 선정했다.
  • 안세영이 던진 폭탄…배드민턴협회, 구구절절 해명 [전문]

    안세영이 던진 폭탄…배드민턴협회, 구구절절 해명 [전문]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대표팀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안세영(삼성생명)의 발언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단이 귀국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안세영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그 내용과 문제점을 파악해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선수의 대회 참가 여부 의사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국제대회에 참가시킨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벌금 때문에 무리하게 대회 참가를 지시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의 부상에 적절한 진단서(의사가 해외여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진단서)를 세계배드민턴연맹에 제출 후 면제 승인을 받을 경우 벌금 및 제제를 면제받는 규정이 있다”며 “벌금 규정 때문에 부상 입은 선수를 무리하게 국제대회에 출전시킨 사례는 없었다. 안세영 역시 대회를 불참하는 과정에서 서류를 제출한 후 연맹으로부터 어떠한 벌금과 제재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세영이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무릎 부상과 치료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협회는 “안세영이 2023년 10월 8일 입국 후 개인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MRI를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김지은 국가대표팀 트레이너와 동행해 서울 소재 병원에서 MRI 검사를 판독했다”며 “병원이 다른 이유는 10월 8일과 9일이 휴일이어서 빠른 판독이 불가해 김지은 트레이너틀 통해 최대한 빠르게 판독할 수 있는 병원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는 2주 동안 절대적인 휴식 및 안정이 필요하며, 재활까지는 4주가 걸릴 것으로 진단했다”고 밝혔다.당시 안세영의 오른쪽 무릎은 슬개건염 부분적 파열 진단을 받았고, 슬개건에 심한 붓기와 함께 물이 차 있었다. 협회는 “병원에서는 일본마스터즈대회(11월 14~19일) 참가가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중국마스터즈대회(11월 21~26일) 출전도 어렵고 완전한 회복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며 “이후 안세영 본인 요청으로 소속팀 삼성생명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5주 재활 후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로 복귀 후 첫 국제대회인 일본마스터즈대회(최종성적 3위)와 중국마스터즈대회(최종성적 16강)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올해 1월에 열린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연달아 참가했다.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뒤 인도오픈 기간 중 8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다”고 했다. “올해 2월부터 전담 트레이너 지원…한의사 파리 파견” 안세영이 기권 후 금요일 밤에 한국으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으나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코칭스태프는 안세영이 일정을 변경해 토요일 비행기를 타서 한국에 귀국하더라도 휴일 귀국 등을 고려했을 때 즉시 진단을 받고 치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부상에 대한 진단이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것보다 안정을 취한 후 귀국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림픽에 참가하는 12명의 배드민턴 선수 중 안세영에게는 올해 2월부터 전담 트레이너를 지원해 부상의 관리와 회복을 도왔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은 사전 캠프에 도착한 후 이틀 뒤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에 협회는 “발목 힘줄 손상 소견으로 대한체육회와 협의 하에 체육회 의무팀 치료 지원과 파리에 있는 한의원 진료 지원이 가능했으나 안세영이 지명한 한의사를 서울에서 섭외해 신속하게 파리로 파견했다. 1100만원 이상의 경비를 소요하며 치료를 지원했다”고 했다. 더욱이 “안세영의 부상이 언론을 통해 외부로 알려질 경우 상대 선수들에게 안세영의 부상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체육회와 협회 일부 관계자 외에는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 채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힌 병원 오진에 대해선 “안세영이 진료를 받은 병원의 진료, 치료 기록 등을 소상히 파악해 어떠한 부분에서 오진으로 안세영이 고통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회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담 트레이너, 계약 연장했으나 파리행 거절” 안세영을 전담했던 한수정 트레이너가 정작 중요한 올림픽에 합류하지 못해 선수가 실망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협회는 반박했다. 협회는 “원래 계약기간이 2024년 6월 30일이었다. 그러나 올림픽 종료 시까지는 선수에 대한 트레이너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히려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트레이너가 파리행을 거절해 선수단이 사전훈련캠프 출발일인 7월 12일까지만 계약을 연장하고 계약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제껏 우리 대표팀 운영은 국제대회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복식 위주였다. 경기력 관리를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 안세영의 주장에 대해서는 “안세영의 이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는 대표팀 귀국 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훈련 방식 및 체력운동 프로그램 방식을 면밀하게 조사해 공유하겠다”고 했다. 이어 “안세영의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은 협회로는 공식적으로 전달된 바가 없으며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은퇴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 완화엔 난색 또 “대표팀 나간다고 올림픽 못 뛰는 건 야박하지 않냐”고 한 발언에 대해서 협회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서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 규정으로 ‘국가대표 활동기간을 횟수로 5년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그 연령은 여자 만 27세, 남자 만 28세 이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관련 규정이 무시될 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이탈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있으며 그럴 경우 협회의 국가대표 운영에 있어 상당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IOC 헌장에 의거해 올림픽 참가선수의 최종 결정 권한은 대한올림픽위원회에 있으며 협회의 임의적인 결정으로 선수에게 참가 권한을 부여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나아가 협회는 “단식 선수에게 복식경기에 뛰도록 종용한 사례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부정하면서 “안세영의 대표팀 결별 관련 발언과 관련해 협회는 한국 스포츠의 중요한 선수가 국가대표팀을 떠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세영과 심도 있는 면담을 통해 구체적이고 소상하게 선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협회가 선수를 보호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안세영의 코라이하우스 불참 건과 관련해서도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기다려’라거나 기자회견에 불참하도록 의사를 전달하거나 지시를 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배드민턴협회가 배포한 입장문 전문. [안세영 선수 인터뷰 및 관련 기사에 대한 협회의 입장 표명] 무더운 폭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애쓰시는 기자 여러분께 우선 2024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결승전 직후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로 인하여 파리 올림픽이라는 축제의 장을 무겁게 만든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안세영 선수와 관련된 일부 인터뷰 내용 및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안내자료를 배포하여 드리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선수단이 귀국하는데로 빠른 시일 내에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안세영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소상히 그 내용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안세영 선수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올림픽 참가자격을 획득하고 1번시드를 획득, 유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였으며, 우리 협회에서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선수의 대회 참가여부 의사를 무시한채 무리하게 국제대회에 참가시킨 대회는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벌금 때문에 무리한 대회 참가를 지시했다’는 부분에 대하여는 세계배드민턴연맹에서는 선수의 부상에 적절한 진단서(의사가 해외여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진단서)를 세계연맹으로 제출후 면제 승인을 받을 경우 벌금 및 제제를 면제하는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벌금 규정 때문에 부상 입은 선수를 무리하게 국제대회 출전시킨 사례는 없었으며, 안세영 선수 역시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이후 2023 덴마크, 프랑스오픈에 불참하는 과정에서 구비서류를 제출 후 세계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어떠한 벌금과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 “저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게 많이 실망했다. 저는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는 계속 가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전 경기 중 안세영 선수는 무릎 부상을 입고 결승전 경기를 소화하였으며, 귀국 후 다음과 같은 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 2023. 10. 08 입국 후 MRI 촬영(안세영 선수 개인적으로 병원 방문) - 2023. 10. 09 MRI 판독(서울투탑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서울, 송파구 소재) : 국가대표팀 김지은 트레이너 동행 - MRI촬영 병원과 판독 및 진단, 치료한 병원이 다른 이유는 MRI를 촬영한 병원에서는 10. 8~9일 휴일로 빠른 판독이 불가하여 김지은 트레이너틀 통하여 최대한 빠른 판독할 수 있는 병원을 섭외하여 김지은 트레이너와 동행하여 방문함. - 진단개요 : 2주간 절대적인 휴식 및 안정이 필요하며, 재활까지는 4주가 걸릴 것으로 진단함. (오른쪽 무릎 슬개건염 부분적 파열 및 슬개건 자체의 심한 붓기와 함께 물이 차 있음 치료 처치: 오른쪽 무릎 조직 재생 주사치료) 병원에서는 차기 예정된 일본마스터즈대회(11. 14 - 11. 19)의 참가는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이후 대회인 중국마스터즈대회(11. 21 - 11. 26)의 참가도 어렵고 완전한 회복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함. 이후 안세영선수 본인 요청으로 소속팀(삼성생명)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5주 재활 후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로 첫 복귀 국제대회인 일본 마스터즈대회(최종성적 3위)와 중국마스터즈대회(최종성적 – 16강)에 참가함. 이후 안세영 선수는 2024년 말레이시아오픈(1. 9. - 1. 14.) 및 인도오픈(1.16. - 1. 21)을 연속하여 참가하였으며,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 후 인도오픈 기간 중 8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 안세영 선수는 8강전 기권 후 금요일 밤에 한국으로의 조기 귀국을 요청하였지만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안세영수가 일정을 변경하여 토요일 비행기를 타서 일요일 한국에 귀국하더라고 휴일 귀국 등을 고려했을 때 즉시 진단 및 치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였으며, 부상 부위에 대한 진단이 정확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것보다 휴식 및 부상부위 안정을 취한 후 선수단과 같이 동행하여 귀국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여 조기 귀국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인도병원에서 안세영 선수의 진단 및 치료를 하기에는 인도병원에 신뢰도가 떨어져서 인도병원 이용 등의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힘. 올림픽에 참가하는 12명의 배드민턴 선수 중 안세영 선수에게는 2024년 2월부터 전담트레이너를 지원하여 부상의 관리와 회복을 도왔습니다. 파리플랫폼에 도착한 후 이틀 뒤 안세영 선수는 훈련 중 불의의 발목 부상을 당하였으며, 발목 힘줄 손상 소견으로 대한체육회와 협의 하에 체육회의무팀 치료 지원과 파리 내의 한의원 진료 지원이 가능하였으나 안세영 선수가 치료를 받기 원하여 지명한 한의사를 서울에서 섭외하여 신속하게 파리로 파견(파견기간 : 7.22 인천 출국, 8. 4 파리 출국)하여 1천 1백만원 이상의 경비를 소요하며 치료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 과정은 안세영 선수의 부상이 언론을 통하여 외부로 알려질 경우 상대선수들에게 안세영 선수의 부상이 노출될 것을 우려하여 대한체육회와 협회 일부 관계자 외에는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채 신속하게 진행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안세영 선수가 이야기한 병원에서의 오진에 관련된 사항은 안세영 선수가 방문하여 진료받은 병원과 진료 및 치료기록 등을 소상히 파악하여 어떠한 부분에서 오진으로 안세영 선수가 고통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회에서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세영 선수가 자주 언급하는 ‘트레이너 쌤’ 한수정 트레이너 : 한수정 트레이너의 국가대표팀 합류 및 퇴직 경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 2023년 6월 국가대표팀에서 마사지를 통한 선수들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컨디셔닝 관리사 채용을 요청하여 협회에서는 검토 후 채용 과정 진행. - 공개채용을 위한 채용 공고(2023. 6. 7 – 6.21) - 공개채용을 위한 면접 진행(2023. 6.30) ※ 면접관 : 대한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 대한배드민턴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국가대표팀 감독(이상 3명) - 면접대상자 6명 중 한수정 채용(계약기간 : 2023. 7. 3 ~ 2024. 6.30/1년간) - 계약기간이 2024. 6.30일로 종료됨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종료시까지는 안세영 선수에 대한 한수정 트레이너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올림픽 종료시까지 계약 연장을 제안하였으나 한수정 트레이너의 파리행 거절로 인하여 선수단이 사전훈련캠프 출발일인 7월 12일까지만 계약을 연장하고 계약을 종료함. “단식과 복식에 따라 코칭스태프 구성과 훈련 방식이 달라야 한다. 체력 운동 프로그램도 보다 효율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현재의 낡은 시스템 아래에선 오히려 부상 위험이 크다” “이제껏 우리 대표팀 운영은 국제대회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복식 위주였다. 경기력 관리를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는 국가대표팀 귀국 후 자체적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훈련 방식 및 체력운동 프로그램 방식을 면밀하게 조사한 공유하도록 하겠으며, 안세영 선수의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은 협회로는 공식적으로 전달된 바가 없으며,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겠습니다. ‘대표팀이 아니면 다음 올림픽은 어떻게 되나’라고 묻자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는 것은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싶다” “단식과 복식은 엄연히 다른데 선수 자격을 박탈하면 안 된다” 現 협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서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 규정으로 ‘국가대표 활동기간을 횟수로 5년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그 연령은 여자 만 27세, 남자 만 28세 이상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관련 규정이 무시될 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이탈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있으며, 그럴 경우 협회의 국가대표 운영에 있어 상당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올림픽대회의 참가는 아래의 IOC 헌장에 의거 올림픽 참가선수의 최종 결정권한은 대한올림픽위원회에 있는바, 우리 협회의 임의적인 결정으로 선수에게 참가 권한을 부여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IOC 헌장 발췌 1장 6조 1항 및 ‘올림픽대회의 경기는 국가간의 경쟁이 아닌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통한 선수들간의 경쟁이다. 올림픽대회에는 해당 NOCs가 이 같은 목적으로 선발한 선수들이 참가하며, 이들의 참가 자격은 IOC가 승인한다. 선수들은 관련 IFs의 기술적 관리 하에서 경쟁한다.’ 4장 3조 NOCs는 올림픽대회와 IOC가 후원하는 지역별, 대륙별 또는 세계종합경기대회에서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독점적 권한을 가진다. 또한 각국의 NOCs는 선수단을 파견하여 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 4장 28조 부칙2: 2. NOCs의 업무 NOCs는 다음의 업무를 수행한다. 2.1 NOCs는 올림픽대회와 IOC가 후원하는 지역별, 대륙별 혹은 세계 종합대회에서 자국의 선수단을 구성, 조직하고 지휘한다. NOCs는 자국의 국내경기연맹이 제안한 참가선수 명단을 최종 결정한다. 이와 같은 선발 결정시 선수의 경기력 수준뿐만 아니라 자국 내에서 체육활동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자질을 고려하여야 한다. NOCs는 국내 경기연맹이 제출한 참가선수 명단이 모든 면에서 올림픽헌장의 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을 보장해야 한다.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는데 있어 단식 선수에게 복식경기를 하도록 종용한 사례는 있을 수도 없는 일임을 말씀드리며, 안세영 선수의 대표팀 결별 관련 발언 관련 우리 협회는 배드민턴 더 나아가 한국 스포츠의 중요한 선수가 국가대표팀을 떠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안세영 선수의 귀국 후 열린 마음으로 심도 있는 면담을 통하여 구체적이고 소상하게 안세영 선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협회가 선수를 보호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선수단이 귀국하는데로 빠른 시일 내에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소상히 내용을 파악하여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안세영 선수가 파리 공항에서 언급한 8월 6일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 불참건에 대하여 협회에서는 안세영 선수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기다려’라거나 기자회견에 불참하도록 의사를 전달하거나 지시를 한 바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 논란 속에서도 웃으며 입국한 안세영 [포토多이슈]

    논란 속에서도 웃으며 입국한 안세영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문제 등을 지적한 안세영 선수가 7일 환하게 웃으며 입국했다. 안세영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배드민턴협회와 싸우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운동에만 전념하고픈 마음”이라며 “더 자세한 건 상의 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전에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이 ‘협회와 선수 간 갈등은 없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 부분에서 정말 논란이 많더라”라며 “그래서 이 부분도 말을 좀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 팀과 이야기하지 못했다. 최대한 이야기해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배드민턴 남녀 단식을 통틀어 역대 두 번째 단식 종목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안세영은 금메달 획득 뒤 기자회견에서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많이 실망했었다.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잘 키워줬으면 좋겠다”며 대표팀 훈련과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의사결정 방식 등에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오전 귀국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은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는 갈등이 없었다”고 말했고, 코리아하우스 기자회견에 관해선 “참석을 막은 적 없다. 나도 (안세영이) 안 나온 게 좀 의아스러웠다”고 전했다.
  • 말 아낀 안세영 “협회와 싸우려는 것 아냐…자세한 건 나중에”

    말 아낀 안세영 “협회와 싸우려는 것 아냐…자세한 건 나중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뒤 협회를 향해 “내 부상에 안일했다”고 폭로한 ‘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면서 협회 사이에서 불거진 여러 쟁점에 대해 “상의한 뒤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안세영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운동에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호소한 것”이라면서 “협회와도, 소속팀과도 상의된 게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세영은 공식 인터뷰 불참과 협회와의 갈등 등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안세영은 앞서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한 것에 대해 “기자회견을 안 나간 게 아니라 기다리라고 했다”며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세영은 “논란이 많더라”며 “이 부분도 말을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앞서 귀국한 김택규 협회 회장이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는 갈등이 없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이 또한 상의해 보고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이제 막 도착했고 아무 것도 (상의를) 못 했다”고 말했다.우리나라에 28년만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한 영광은 안세영의 폭로로 촉발된 협회와 안세영 간의 갈등으로 빛이 바랬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 인터뷰에서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면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을 계속 하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무릎 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채 대회에 나선 상황을 설명하며 “우리 배드민턴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메달이 1개밖에 안 나왔다는 것은 돌아봐야 할 시점이지 않나 싶다”고 협회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어 6일 열린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안세영이 불참하며 논란에 불이 붙었다. 협회와 안세영은 무릎 부상과 전담 트레이너의 부재, 훈련 방식의 비효율성 등 여러 쟁점을 둘러싸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파장이 커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로 했다.
  • 방수현 “안세영, 혼자서 金 딴 건 아냐…기자회견 발언 안타까워”

    방수현 “안세영, 혼자서 金 딴 건 아냐…기자회견 발언 안타까워”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이후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방수현 MBC 해설위원이 안세영의 기자회견 발언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방 해설위원은 7일 YTN의 라디오 프로그램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안세영의 ‘작심 발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방 해설위원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세영의 이번 대회 금메달은 방 해설위원 이후 28년 만이다. 방 해설위원은 안세영의 부상과 관련해 “아시안게임이 2022년에 열렸어야 하는데 (한 해 미뤄져서) 지난해 열렸는데 그때 안세영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선수로서는 1년도 안 남은 올림픽을 준비해야 하는데 부담이 많이 됐을 거라고 생각은 한다”면서도 “본인의 부상에 대해 ‘협회에서 대처를 잘못했다’, ‘대표팀에서 그랬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방 해설위원은 “어떻게 보면 모든 선수가 부상을 가지고 큰 대회를 나갈 수밖에 없다”며 “올림픽이라는 무대 아니면 그 외에 랭킹 포인트를 따야 하기 때문에 부상은 다 가지고 간다. 나도 허리 요추 분리증이라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수술하고 회복하고 경기에 나가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훈련으로 그걸 만회하면서 시합에 다 나가곤 한다”고도 했다. 진행자가 안세영이 기자회견에서 어떤 말을 하고 싶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방 해설위원은 “금메달리스트로서의 인터뷰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하는 건데 본인이 힘들고 훈련하는 것에 대한 모든 것이 힘들고 불만이 있었더라도 본인이 혼자 금메달을 일궈낸 건 아니잖나”라며 “이렇게 금메달을 땄을 때는 그 주위에 안세영 선수를 위해 감독, 코치들도 대표팀에 들어가서 같이 훈련한 거고 그 밑에 후보 선수들이 또 훈련 파트너를 해준 것”이라며 발언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러면서 “협회도 사실 시스템 문제가 있는 게 사실이면 개선하면 되는 거다. 그런데 협회가 선수들에게 좋게 해 준 부분도 있고 감사한 건 감사한 거니까 (안세영 선수가) 인터뷰할 때 (감사 인사를) 해주면 좋았을 것 같다”면서 “(안세영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에 나온 금메달에 대해 충분히 누릴 수 있었는데 지금 이렇게 (관련) 기사가 나오는 거 보고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결승전 승리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협회는 모든 것을 다 막고 그러면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한다”며 협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쏟아냈다. 안세영은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면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또 “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대해 너무 크게 실망했다”며 “처음에 오진이 났던 순간부터 계속 참으면서 경기했는데 작년 말 다시 검진해보니 많이 안 좋더라. 꿋꿋이 참고 트레이너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배드민턴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메달이 1개밖에 안 나왔다는 것을 돌아봐야 할 시점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후 안세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달라”면서 은퇴에는 선을 그었다. 한편 7일 조기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나와 선수(안세영), 협회와 선수는 갈등이 없었다”며 “(안세영은) 제대로 선수 생활을 했다. 부상 오진에 대한 부분만 파악해서 보도자료로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 “협회 역할 다했는지가 핵심”…안세영 직격탄에 유인촌 장관 입 열었다

    “협회 역할 다했는지가 핵심”…안세영 직격탄에 유인촌 장관 입 열었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면 바꾸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윤리센터 임원진 임명장 수여식이 끝난 뒤 “이 문제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지도자가 선수를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제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실망했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훈련 방식의 비효율성, 복식 중심의 운영 등을 구체적으로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문체부는 다른 종목 단체들도 비슷한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한편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는 갈등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7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안세영의 발언에 관해 회장으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라는 질문에 “심적으로는 가슴이 아프다”며 “사실 협회에서 무슨 잘못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이는데 (오후에 배포할) 보도자료를 보면 이해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세영은) 제대로 다 선수 생활을 했다. (부상) 오진이 났던 부분에 관해서만 파악해서 보도자료로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가 안세영의 발언과 관련해 경위를 파악하고 각 종목 단체도 전반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그렇게 보시면 좋다. 모든 협회가 다 잘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었다…기자회견 안 나온 건 나도 의아해”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었다…기자회견 안 나온 건 나도 의아해”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이 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 회장은 7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안세영의 발언에 관해 회장으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라는 질문에 “심적으로는 가슴이 아프다”며 “사실 협회에서 무슨 잘못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이는데 (오후에 배포할) 보도자료를 보면 이해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문제를 올림픽 전에 봉합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는 갈등이 없었다”며 “(안세영은) 제대로 다 선수 생활을 했다. (부상) 오진이 났던 부분에 관해서만 파악해서 보도자료로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영이 대표팀과 함께할 수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그것도 확인하겠다.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라고 짧게 답했다.더불어 전날 문화체육관광부가 안세영의 발언과 관련해 경위를 파악하고 각 종목 단체도 전반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그렇게 보시면 좋다. 모든 협회가 다 잘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배드민턴협회가 지난 6일 대한체육회의 코리아하우스 기자회견에 안세영의 참석을 막았다는 일부 보도에 관해 묻자 “그런 적 없다”며 “나도 (안세영이) 안 나온 게 좀 의아스러웠다”고 말했다. 애초 김 회장은 안세영 등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7일 오후 4시쯤 도착하는 비행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김 회장과 일부 협회 임원들은 항공편을 따로 끊어 이날 오전 귀국했다. 김 회장은 “보도자료를 오늘 중으로 배포하기 위해서”라며 “(선수단과 함께 오면) 도착시간이 오후 4시인데, 그때 만들 수가 없다”고 먼저 출발한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안세영은 앞서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안세영은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면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아울러 “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대해 너무 크게 실망했다”며 “처음에 오진이 났던 순간부터 계속 참으면서 경기했는데 작년 말 다시 검진해보니 많이 안 좋더라. 꿋꿋이 참고 트레이너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첫 검진에서 짧게는 2주 재활 진단이 나오며 큰 부상을 피한 줄 알았지만, 재검진 결과 한동안 통증을 안고 뛰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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