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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 정규직에 해외법인 탐방 기회… 대기업 안 부러운 中企

    코미코·슈피겐코리아 등 8곳 최우수 #1. 경기도 안성의 반도체 부품 제조기업 코미코 직원은 100% 정규직이다. 4개국에 5개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인데, 해마다 모범사업을 선발해 해외 법인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2. 서울에 있는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회사 슈피겐코리아는 직원 점심시간을 80분으로 20분 늘렸다. 여유를 더 즐기거나 자기계발 시간을 갖고 싶다는 직원 의견을 반영했다. #3. 대전에 위치한 공정 모니터링 전문기업 위드텍은 직원 행사마다 직원 가족을 초청한다. 자녀를 출산하면 베이비 포토북과 경조금을, 자녀가 졸업하면 유급휴가와 경조금을 지급한다. 코미코, 슈피겐코리아, 위드텍은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함께 28일 발표한 ‘올해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곳 중에서도 최우수 8곳에 뽑혔다. 직원의 경험과 자기계발을 회사의 발전으로 생각하고, 직원의 마음을 보듬는 제도를 지닌 중소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진명홈바스, 테키스트, 승진엔지니어링, 리스너, 로쏘 등도 최우수 기업에 속했다. 선정된 기업 정보는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 개요, 재직자 평가, 신용평가 정보, 채용 정보 등으로 기업 정보를 꾸렸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사업본부장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기업 방문의 날 행사를 펴 청년들에게 현장 취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포토] 피트니스스타 ‘비키니 여신’

    [포토] 피트니스스타 ‘비키니 여신’

    “백설기가 가장 먹고 싶다.” 대학생 트레이너이자 모델인 박지빈(22)이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2019 피트니스스타 파이널(이하 피스 파이널)’에서 올해 최고의 비키니여신으로 탄생했다. 피스 파이널은 피트니스단체인 피트니스스타가 올 한 해 동안 수도권과 지방에서 열린 50여개의 지역대회와 일본대회에서 그랑프리와 1위를 수상한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최정예 몸짱들의 경연장이었다. 이날 대회에서 관중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비키니 분야에서는 비키니 루키에서 1위를 차지한 박지빈이 강유나(비키니 오픈 쇼트), 김한나(비키니 오픈 톨), 코주에 와타나베(비키니 시니어)와 함께 오버롤전에 나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획득했다. 보라색 비키니를 입고 출전한 박지빈은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라인과 함께 22살 특유의 생기발랄함을 앞세워 무대를 압도했다. 박지빈은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기 때문에 (우승이) 가능했다. 피트니스는 맹목적인 것보다는 바디 프로필, 대회 출전 등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해야 효과가 크다.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그동안 운동 때문에 못 먹었던 ‘백설기’를 맘껏 먹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여자대학교에서 레저스포츠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지빈은 스킨스쿠버 강사, 스키 강사, 운동치료사 등 많은 자격증을 따내며 스포츠에 천부적인 자질을 보여줬다. 지난 7월에 열린 피트니스스타의 자매대회인 ‘2019 SSA 코리아’의 비키니 톨 부문에 출전해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이번 대회의 참가자격을 따냈다. 항상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인해 ‘제비’라는 애칭을 불리고 있는 박지빈은 “나와 함께 있으면 시끄럽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호기심도 많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그렇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지빈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대회장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 박지빈의 이름을 연호했다. 박지빈은 이날 7월 대회보다 더 탄탄해진 근육과 라인을 보여줬다. 22인치의 허리는 21인치로 더욱 잘록해졌고 둔근은 빛나는 사과가 박혀있는 것처럼 탄탄하게 반짝였다. 작고 귀여운 용모로 스포츠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지빈은 “훈련은 습관처럼 한다. 운동을 좋아해 지루함이 없다”며 “최근에는 모델 활동을 많이 한다. 모두 건강하고 예쁘게 낳아 준 부모님 덕분”이라며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했다. 중·고등학교 때는 단거리 육상 선수로 활약하기도 한 박지빈은 탁월한 순발력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 피트니스 모델로 최적화돼있다. 신장도 165㎝로 피트니스 선수로서 안성맞춤이다. 이승택 피트니스스타 본부장은 “박지빈은 7월 대회부터 주목한 선수다. 파이널에서도 당연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운동을 좋아하는데다 매력이 넘쳐 한국을 대표하는 피트니스 모델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운동 마니아답게 박지빈은 이번 대회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준비했다. 많은 선수들이 의례적으로 하는 유산소 운동보다는 인터벌과 서킷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었다. 박지빈은 “내장 지방을 없애는 데는 인터벌 운동이 최고다. 할수록 몸이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고강도 훈련을 하면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다. 서킷 트레이닝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운동을 단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하기 때문에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들려줬다. 피트니스스타가 발굴하며 많은 선수들의 관심을 끌어 온 어슬레틱 모델 부문에서는 일본의 코타 오카노가 그랑프리를 차지했고 모노키니 분야에서는 무대에서 리듬체조를 시연하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정란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특히 김정란은 그동안 이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하며 ‘모노키니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백성혜를 물리쳐 화제를 모았다. 가수 현아의 용모는 물론 카리스마를 닮아 ‘피트니스의 패왕색’, ‘마성의 모델’로 불리고 있는 현역 모델 백성혜는 지난 8월에 열렸던 ‘피트니스스타 in 화성’에서 모노키니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등 올해에만 모노키니에서 세 번의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피직 부문에서는 한 아이의 아빠인 보디빌더 고경준, 스포츠모델 부문에서는 연예인 뺨치는 용모를 자랑한 김주성이 그랑프리를 각각 차지했다. 양재원은 머슬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해 피트니스스타 최고의 ‘근육맨’임을 입증했고 55세의 보디빌더 김석은 머슬 시니어에서 1위를 차지해 20대 못지않은 팔팔함을 자랑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개최한 피트니스스타는 올해만 지역대회 50개, 일본대회 4개, 정규리그 5개, 파이널 2개 등 총 61개 대회를 개최해 한국을 대표하는 피트니스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서울
  • AI 바이러스 검출된 안성… 방역 비상

    AI 바이러스 검출된 안성… 방역 비상

    27일 경기 안성과 경북 김천에서 야생조류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병원성 확인에 나선 가운데 경기 안성시청 축산과 관계자들이 안성 청미천 일대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 영국 컨테이너 집단사망사건 피해자 다수 베트남 출신 가능성

    영국 컨테이너 집단사망사건 피해자 다수 베트남 출신 가능성

     영국에서 발생한 ‘냉동 컨테이너 집단 사망 사건’의 피해자 일부가 베트남 출신일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당초 영국 경찰은 피해자들의 국적을 중국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기사 모리슨 로빈슨(25)을 인신매매, 돈세탁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앞서 런던에서 동쪽으로 32km가량 떨어진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23일(현지시간) 오전 1시 40분쯤 39구의 시신이 담긴 화물 트럭 컨테이너가 발견됐다. 시신은 남성 31명, 여성 8명이었다. 이들은 영하 25도까지 내려가는 냉동 컨테이너 안에서 동사했거나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26일 더타임스에 따르면 컨테이너에서 사망한 피해자 가운데 상당수가 베트남 출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베트남에 본부를 둔 시민 네트워크인 ‘휴먼 라이츠 스페이스’의 호아 응히엠은 컨테이너가 벨기에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시기에 베트남 26세 여성인 팜 티 짜 미가 “엄마 미안해. 외국으로 가는 것은 성공하지 못할 것 같아. 사랑해 엄마. 숨을 쉴 수가 없어 죽을 것 같아. 미안해 엄마”라는 문자 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짜 미는 당초 베트남에서 중국으로 건너갔으며,이후 프랑스를 통해 영국에 들어가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밀입국 알선 조직에 3만 파운드(약 4500만원)를 지불했다고 트라 마이의 가족은 밝혔다.  한 베트남 남성은 자신의 여동생(19)이 지난 22일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어와 컨테이너 안에 들어가야 해 휴대전화를 끌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 이후 동생으로부터 연락이 끊겼고, 밀입국 알선조직이 비용을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호아 응히엠은 피해자 중 7명은 베트남 출신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BBC는 냉동 컨테이너가 발견된 이후 영국 내 대표적 베트남 커뮤니티인 ‘비엣홈’에 20명 가까운 베트남인들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나이는 15∼45세이며 이 가운데 20세 남성 응우옌 딘 르엉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응우옌 딘 트엉의 부친은 지난주 아들이 영국으로 건너가기 위해 파리에서 다른 그룹에 합류했다고 말한 이후 아들로부터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집에 가끔 전화를 걸어왔는데 지난주 마지막 통화 이후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걱정했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 팜 티 짜 미 가족을 포함해 베트남 북부 하띤성과 응에안성에서 모두 13가족이 “영국에서 자녀가 실종됐다”고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응에안성 옌타인현에서 활동하는 가톨릭 신부인 앤서니 당 흐우 남은 로이터 통신에 “영국 냉동 컨테이너에서 숨진 채 발견된 39명 가운데 대다수가 베트남 출신일 개연성이 있다”면서 “희생자들의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응우옌 쑤억 푹 베트남 총리는 이날 지방당국에 베트남 국민이 이번 사건 희생자에 포함됐는지 여부를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와함께 경찰이 밀입국 등 알선조직 연루 여부에 대해 조사한 뒤 다음달 5일까지 보고하도록 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영국 주재 베트남대사관에 사망자들의 신속한 신원 확인을 위해 현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사망 당시 위조 신분증을 갖고 있어 신원 확인에 혼선을 빚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체포된 사람은 모두 5명이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로빈슨에 이어 밀입국 알선 등의 혐의로 조안나 마허(38)와 토머스 마허(38) 부부를 체포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경기 안성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출 비상

    경기 안성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출 비상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일대에서 야생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병원성 확인에 나섰다. 고병원병 AI에 국내 닭이 감염되면 하루이틀 만에 80% 이상 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 일죽면 일대에서 지난 22일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유전형 바이러스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시료가 채취된 주변 지역에서 병원균 발생 상황이나 밀도, 주변 작물 상태 등을 살피면서 상황이 어떻게 변동되는지 예측하는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한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확인하는 데는 3∼5일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원성은 닭이 감염됐을 때 1∼2일 만에 80% 이상이 죽지만 저병원성은 사실상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2017년 충남 아산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환경과학원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통보해 신속히 방역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크루셜트렉 2019 글로벌 채널 컨퍼런스 성황

    크루셜트렉 2019 글로벌 채널 컨퍼런스 성황

    글로벌 스마트 출입보안 솔루션 기업 크루셜트렉은 24일 판교 크루셜텍 사옥에서 200여개 글로벌 보안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글로벌 채널 컨퍼런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크루셜트렉은 이 행사를 통해 회사의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파트너사와의 우호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 크루셜트렉은 출입 보안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창립 이래 공격적인 R&D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 전시된 14개 출입보안 제품은 크루셜트렉 R&D투자의 결과물로서 행사에 참가한 기존 파트너사들 및 여러 글로벌 보안 업체들로부터 보안성과 관리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루셜트렉은 이번 행사에서 얻은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망을 더욱 확장하고 공고히 할 예정이다. AVME는 미국 최대 출입보안 시스템 기업으로 현재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야구팀 휴스턴 애스트로츠의 홈구장인 Minute Maid Park 출입보안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구장 시스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크루셜트렉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자사 제품 공급을 위해 AVME와 사업 협력 중이다. 크루셜트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내 레퍼런스를 쌓아 다른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내 업체인 CTS Technologies, 일본 CBC Co.,LTD등 여러 업체들과 사업 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 항후 크루셜트렉의 사업규모는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동호 크루셜트렉 대표는 “크루셜트렉의 슬로건인 ‘You are the key’처럼 생체정보야 말로 향후 보안 산업을 좌우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며 “생체정보를 이용한 출입통제 보안 산업의 급성장이 분명한 만큼, 크루셜트렉 또한 여기에 발맞춰 개발과 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겠다” 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불붙는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승자는 누구?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불붙는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승자는 누구?

    지난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동안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아덱스 2019)가 개최됐다. 서울 아덱스 2019에서는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미 록히드마틴사와 유럽의 레오나르도사가 뜨거운 홍보전을 펼쳤다. 더욱이 10월 2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을 시험 발사하면서 잠수함을 탐지 및 격침시키는 해상작전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은 9천5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형 해상작전헬기 12대를 추가 도입하는 사업으로, 미 록히드마틴사와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사는 8월에 제안서를 내 현재 평가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안으로 제안서와 현지에서의 성능평가를 마치고,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최종 도입 기종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후보기종으로는 해상작전헬기 1차 사업을 통해 도입된 AW-159 와일드캣과 세계 최고의 해상작전헬기로 알려진 MH-60R 씨호크가 있다. MH-60R 씨호크는 1차 사업 당시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지만, 막판 AW-159 와일드캣이 가격을 대폭 내리면서 탈락된 아픈 기억이 있다. 하지만 2차 사업은 1차 때와 달리 MH-60R 씨호크에 유리한 상황이다.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어왔던 가격 면에서 큰 강점을 가지게 된 것이다. 지난 8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에 미 록히드마틴사의 MH-60R 씨호크 12대와 각종 장비들을 8억 달러(약 9700억 원)에 판매하는 것을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 가격은 협상 전 금액으로 실제 도입 가격은 이 보다 휠씬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 그리스와 대만도 MH-60R 씨호크 도입을 고려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가격 하락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MH-60R 씨호크는 AW-159 와일드캣에 비해 운용유지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존하는 해상작전헬기 가운데 가장 많은 300여 대가 운용 중이다. 이 때문에 양산대수가 수십여 대에 불과한 AW-159 와일드캣에 비해 비교 불가능한 규모의 경제를 가지고 있으며, 시간당 유지비용은 5천 달러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성능 면에서도 MH-60R 씨호크가 AW-159 와일드캣을 우월하게 앞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H-60R 씨호크는 AW-159 와일드캣에 비해 더 멀리 더 오래 작전한다. 이밖에 디핑소나 릴링 머신 케이블 길이가 700m에 달하며, 이러한 케이블을 신속하게 운용할 수 있는 고속 디핑소나 릴링머신 등이 포함되었다. 수심 깊은 동해에서 작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 SLBM 탑재 잠수함을 잡는데 안성맞춤인 것이다. 또한 MH-60R 해상작전헬기는 저주파음파탐지기를 보완하기 위해 탐색 구역을 수동적으로 혹은 능동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최대 25개의 소너부이를 탑재 운용할 수 있다. 이번 서울 아덱스 2019에는 MH-60R 씨호크가 전시되었으며 조종사와 승무원들도 현장에 나와 관람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반면 AW-159 와일드캣은 현장에 없었다. 서울 아덱스 2019에서 만난 미 해군 제독 출신인 토마스 톰 로던 록히드마틴 RMS 해외사업개발담당 이사는 “대잠전에서 한미 양국 해군의 상호운용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러한 솔루션은 오직 MH-60R 씨호크만이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여기는 베트남] 커피 찌꺼기를 ‘운동화’로 재탄생시킨 청년들

    [여기는 베트남] 커피 찌꺼기를 ‘운동화’로 재탄생시킨 청년들

    커피 찌꺼기가 친환경 운동화로 재탄생했다. 베트남 국영 영문지 브앤익스프레스는 호치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찐과 손의 사연을 전했다. 커피를 즐겨 마시는 이들은 비단 커피만 파는 게 아니다. 커피를 팔고 남은 찌꺼기를 원재료로 삼아 운동화를 만들고 있다. ‘렌스'(Rens)라는 브랜드로 출시를 앞둔 이 운동화는 방수는 물론 냄새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사용한 커피 찌꺼기 300g(커피 21잔에 쓰이는 용량)과 6개의 재활용 플라스틱 병이면 운동화 한 켤레가 완성된다. 핀란드에서 유학하면서 처음 만난 이들은 신발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신발을 만들고 싶다”는 공통된 신념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신발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았다. 커피 찌꺼기를 세척해 기름을 추출한 뒤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 담긴 폴리에스테르와 혼합해 커피 실을 뽑아낼 수 있었다. 커피 실로 만든 직물은 자연 냄새제거 효과가 뛰어나고, 자외선 방지와 빠르게 건조되는 특성을 지녔다. 박테리아 방지와 가벼운 질감도 운동화로 만들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아무도 이들의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커피 찌꺼기로 운동화를 만든다는 사실을허무맹랑한 공상으로 여겼다. 그러나 커피 찌꺼기와 재활용 플라스틱 병을 활용한 운동화를 실제 만들어내자,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지난 여름,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통해 69개국으로부터 112만 달러 이상의 창업 자금을 마련했다. 현재 6개 나라 출신의 팀원 9명의 정예멤버가 모였다. 운동화에는 해시태그 이미지를 박아 넣었다. 소셜미디어 세대를 대표하는 ‘젊음의 상징’을 의미한다. 오는 11월 첫 출시를 앞두고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들은 “조사 범위를 넓혀 커피뿐 아니라 더 많은 재활용품을 활용해 운동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넘쳐나는 쓰레기가 더욱 유용한 물건으로 거듭나는 깨끗한 세상을 꿈꾸기 때문이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제74주년 경찰의 날, 부산경찰청 2년연속 우수관서 뽑혀

    제74주년 경찰의 날, 부산경찰청 2년연속 우수관서 뽑혀

    부산지방경찰청이 2년연속 우수관서로 뽑혔다. 부산경찰청은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치안성과 우수관서 선발’에서 전국 18개 지방청 중 2위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단체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에는 전국 1위 지방경찰청으로 뽑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2년 연속 우수관서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 이번 수상의 영예는 평소 부산시민의 경찰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부산경찰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부산재향경우회, 경찰발전협의회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홍무곤 산업보안협의회 위원이 행정안전부장관 감사장을 수상하는 등 3명이 감사장을 받았다. 또 부산북부경찰서 청문감사관 성백섬 경정이 녹조근정훈장, 부산경찰청 문종남 경감이 근정포장, 과학수사과 진호석 경위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에 앞서 김 청장 등 간부들은 부산경찰추모공간을 찾아 순국·순직경찰관들의 공훈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국무술활법 운동으로 백세건강 지킨다

    한국무술활법 운동으로 백세건강 지킨다

    최근 한국 ‘무술활법’이라는 다소 낯선 생활 운동프로그램이 우리 생활주변에 자리잡고 있어 화제다. 특히 올해부터 ‘무술활법지도사’ 자격증 등록이 완료돼 5060 은퇴자들에게 건강을 콘셉트로 한 일자리 만들기에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무술활법연구회에 따르면 활법은 사람을 살린다는 의미로,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왔다. 활법은 무술에서 유래됐고 그 동작이나 술기가 무술동작에서 기인한다. 활법의 핵심은 누르거나 비틀지 않고 근골격계가 안좋은 사람들에게 근육 밸런스를 바로잡아주는 운동이다. 근육세포가 이완과 수축을 통한 탈력작용으로 근육이 활성화돼 움직임에 있어 제한을 받지 않도록 개선시켜 주는 데 도움을 준다. 가장 큰 장점은 즉효성, 즉 활법을 받는 사람에 따라 바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현재 한국무술활법연구회 회장은 합기도 공인 8단의 여일수(47) 무술인이 맡고 있다. 여 회장은 1988년 킥복싱을 시작했다. 경호 무도학과 전공자로 현재 대한기도회 공인 7단, 대한합기도 총협회 공인 8단, 대한검도연합회 공인 6단, 스포츠 찬바라 공인 5단 보유자다. 다양한 무술공부를 하면서 중국 태극권을 공부하고 활법을 연구했단다. 활법에 입문한 지 20년 가량이고 기존 무술활법을 연구한 건 10년이 지났다. 여 회장은 “무술활법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근육의 이완과 수축으로 혈의 흐름을 좋게 해 통증을 줄여주는 것”이라며,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통증 메카니즘을 찾아서 해소해주고, 자연원리를 따르는 운동이 무술활법”이라고 소개했다.또 “무술활법은 과거로부터 오랫동안 내려온 무술의 한 형태로, 다치고 아픈 사람을 본래 상태로 되돌리고자 무술 고수자에게 비급으로 전수돼 온 것”이라며, “그동안 무술활법이 호신술과 격투기에 밀려 명맥만 유지해 왔으나 이젠 한국무술활법연구회가 앞장서 터득한 다양한 기술을 세상에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활법은 무술인들에게 비법으로 전수됐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활법동작은 자체가 무술이 돼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거의 척추교정을 하고 있다. 당초 무술인들이 생계를 위해 체육관을 운영했는데 수지타산이 안맞다보니 변형돼 운영해 왔다. 여 회장은 “활법은 무술적인 동작 외에는 안되며 정부에서 공인하는 전통무술이지 척추교정하는 게 활법이 아니라고 대법원 판례에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적인 의료행위를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데 무술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척추교정을 하고 있어 문제인데 현실은 정부에서 단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 최초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한국무술활법지도사 민간자격증이 등록됐다. 민간자격증 신청 당시 에피소드가 흥미롭다. 처음에 담당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올린 자료만으로 자격증 적격 판단을 유보하고, 보건복지부에 정식으로 무술활법이 유사한 의료행위나 마사지가 아닌지 심의 의뢰했다. 엄연한 무술임을 증빙하기 위해 자료를 추가 제출하고 영상까지 제공해 소명한 끝에 자격증으로 등록됐다.고령화시대에 ‘무술활법지도사’ 자격증은 매우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창업과 연계해 적지않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 특히, 몸건강에 이상신호가 오는 5060세대들이 은퇴후 주변에서 활법생활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운동이자 부업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현재 부산시 진구 연수로 54번길 11에 위치한 한국무술활법연구회051-753-8227) 본원은 전국 지부뿐만 아니라 지도자반과 동호인반·취미반 등을 모집하고 있다. 주변에 무술활법 운동 효과를 체험한 사람들도 많다. 울산에 사는 50대 이신영씨는 “6개월 전 오른쪽 다리가 쥐가 잘나고 어깨 마비가 자주왔다”며, “마사지는 많이 받아봤는데 마사지와는 다르더라. 직접 아픈 부위를 누르는 것이 아니고 한번에 90분가량 7번 받은 후 쥐가 나거나 저림증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또 경남 거제도에 사는 30대 장석영씨는 “처음 오른쪽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병원에 가보니 골반이 휘어졌다고 진단했다. 인터넷으로 찾은 도장에서 무술활법을 1년반 정도 실시했다”며, “마사지처럼 주물러주는 게 아니고 무술활법으로 틀어진 곳이 바로잡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활법을 받고나서는 건강이 직장에 다닐 정도로 좋아졌다. 무술활법을 배워 강사로 활동하고 싶고 스포츠센터에서 활법사로 이웃들에게 치료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 회장은 “앞으로 철저히 무술을 한 사람들이 활법을 실시해야 하며, 무술인이 아니어도 철저히 무술적인 동작으로만 활법을 실시해야 한다”며, “민족의 전통문화로 활법을 유지발전시켜 국민건강 증진과 일자리창출로 발전시켜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고] 한기현씨 모친상, 이화원씨 장인상, 박영철씨 별세

    ●한상인·한숙희·한영희·한선미·한은미·한기현(iMBC 이사)씨 모친상, 안성호·김만태·손태섭씨 장모상, 13일 오전 7시, 김천 태찬장례예식장 1층 2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054-435-6119 ●강인석(KT평택Biz영업)·강정옥씨 부친상, 이화원(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씨 장인상, 14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장지 국립현충원. 031-787-1500 ●박영철(고려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씨 별세, 이혜정씨 남편상, 박세연(NHN 디자이너)·박상연(화이팅 통증의학과 의사)씨 부친상, 김주연(디에이 성형외과 의사)씨 장인상, 14일 오전 1시30분,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6일 오전 8시. 070-7606-4213
  • 유진, 기태영과 행복한 결혼 생활 비결 공개 [화보]

    유진, 기태영과 행복한 결혼 생활 비결 공개 [화보]

    배우 유진이 남편 기태영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유진은 최근 bnt와 화보 촬영에서 “나는 ‘첫눈에 이 사람이다’ 이런 건 없더라. 만나면서 말이 통하고, 서로 알아가다 보면 결혼할 만한 사람인지 보인다. 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 같은 게 잘 맞으면”이라며 기태영과 만남에 대해 밝혔다. 많은 이가 궁금해할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에 ‘감사함’이라고 말한 그는 좋은 남편과 예쁜 아이들을 얻어 감사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결혼 후 활동이 줄어 보고 싶어 하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그는 아이들이 크면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의도와는 달리 매번 기사화돼 부담스럽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밝고 적극적인 성격이라는 그는 집에만 있는 것을 싫어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좋다고 말했다. 목표도 가정생활과 일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라며 다부진 모습을 드러냈다.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독립영화 ‘종이꽃’에 대해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그린 영화라고 소개했다. “잔잔한 내용임에도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생각 없이 술술 읽히더라. 영화가 정말 따뜻하고 좋다, 해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다. 안성기 선배가 출연한다는 얘기가 아무래도 나에게는 호감이 컸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연기 호흡도, 내가 감히 ‘호흡’이라는 말을 하기 어려운 분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대선배니까. 그런데 너무 편하게 해주고 대기할 때 대화도 잘해주고 나도 생각보다 너무 편해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며 함께 출연한 안성기에 대해 덧붙였다. 결혼 후 활동이 줄어 보고 싶어 하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그는 아이들이 크면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의도와는 달리 매번 기사화돼 부담스럽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밝고 적극적인 성격이라는 그는 집에만 있는 것을 싫어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좋다고 말했다. 목표도 가정생활과 일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라며 다부진 모습을 드러냈다.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독립영화 ‘종이꽃’에 대해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그린 영화라고 소개했다. “잔잔한 내용임에도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생각 없이 술술 읽히더라. 영화가 정말 따뜻하고 좋다, 해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다. 안성기 선배가 출연한다는 얘기가 아무래도 나에게는 호감이 컸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연기 호흡도, 내가 감히 ‘호흡’이라는 말을 하기 어려운 분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대선배니까. 그런데 너무 편하게 해주고 대기할 때 대화도 잘해주고 나도 생각보다 너무 편해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며 함께 출연한 안성기에 대해 덧붙였다. 사진 = bnt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재도약 확인한 부국제...엑소 수호·갓세븐 진영·류승룡 등 한 자리에

    재도약 확인한 부국제...엑소 수호·갓세븐 진영·류승룡 등 한 자리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흘간의 항해를 마치고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몇년간의 부침을 뒤로 하고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렸고 국내외 배우와 감독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총 85개국에서 온 303편의 영화가 상영됐고 특히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도 97편에 달해 아시아 최대 국제 영화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의 주요 행사가 영화의전당 광장과 남포동 비프광장 등 두곳에서 나뉘어 진행됐다. 해운대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멋진 행사 장면은 사라져 아쉬웠지만, 태풍으로 인한 위험 요소가 줄고 영화의전당이 부국제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잡았다. 정우성, 이하늬가 진행한 개막식으로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는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올해 최고 흥행작 ‘극한직업’팀의 류승룡,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영화 ‘엑시트’팀이 부산을 찾았다. 마카오국제영화제 홍보대사 자격으로 부산을 찾은 엑소 수호, 영화 ‘프린세스 아야’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 갓세븐 진영 등 아이돌 출신 배우들은 레드카펫에서도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영화제의 손님은 아니었지만, 영화제 기간에 강다니엘이 부산의 한 의류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제 후반부에는 할리우드 신성 티모시 샬라메와 정해인이 구름 관중을 몰고다니며 흥행을 책임졌다.한동안 축소됐던 부산영화제의 부대 행사들도 정상화를 찾는 모양새였다. CJ와 롯데 등 양대 배급사가 부산영화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고,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영화 회고전의 밤’에는 주인공으로 선정된 ‘거장’ 정일성 촬영 감독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안성기, 임권택 감독, 배우 류승룡 등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무려 38명의 감독과 138편의 영화를 찍은 정일성 촬영 감독은 ”촬영 감독으로서 최일선에서 한눈을 감고 세상을 바라본다. 두 눈으로 볼 때보다 정확할 때도 있지만, 시행착오를 잡아주고 길잡이 역할을 해줬던 감독들에게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류승룡은 배우로서는 드물게 모든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의리’를 과시했다. 또한 올해는 아시아 TV드라마를 대상으로하는 아시아콘텐츠어워즈가 열려 영화 뿐만 아니라 방송 산업까지 외연을 확장했다. 한편 기존 부산영화제의 발원지인 남포동은 선후배 영화인들의 세대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 김지미를 재조명하는 ‘커뮤니티비프 오픈 토크-김지미를 아시나요’에는 안성기, 전도연, 조진웅, 김규리 등이 참여했다. 김규리는 “한때 자신감이 떨어져 연기를 계속해야되나 고민을 했었는데, 영화 경력이 63년이나 되신 김지미 선생님이 좌고우면하지 말고 정진하라는 말씀에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미 선생님이 마치 물레방아가 돌아가듯이 남성 위주의 영화의 시기가 지나가면 여배우들이 주인공인 시대가 오니까 여배우로서 늘 당당하고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말씀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이제 부산은 영화 뿐만 아니라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의 장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영화제 기간에 이하늬, 이제훈 등이 소속된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한 ‘글로벌 오픈 세미나 with 사람’에서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 등이 참석해 글로벌 콘텐츠의 비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오픈 플랫폼 시대에는 다양한 국가의 컨텐츠가 충돌하고 만나야 독특한 것이 생긴다”면서 “앞으로 한국의 컨텐츠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룰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시작은 옴니버스 프로젝트 ‘셰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셰임’은 영국 출신의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 아시아의 작가, 스태프가 의기투합할 예정이다. 제24회 부산영화제는 12일 폐막작 ‘윤희에게’ 상영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개·폐막작과 일신한 프로그래밍에 대해 호평을 받았고 두 개의 메인 무대를 갖게 된 첫 해로서 남포동 비프 광장에 관객들이 돌아옴으로써 전반적으로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엑소 수호, 갓세븐 진영, 강다니엘, 류승룡, 정우성, 공명, 김승수, 김규리 등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스타들의 생생한 취재 후기를 지금 네이버TV, 유튜브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만나보세요! 부산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日 수출규제 땐 일감 몰아주기 대상 제외

    이르면 다음달부터 일본의 수출 규제나 천재지변 등 긴급한 상황에서의 특수관계 회사와의 거래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차명·우회 보유분은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서정 법무법인 한누리 변호사와 신영수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은 이날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심사 지침안’을 발표했다. 공정위가 심사 지침을 확정하기 위해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물이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행위 금지’(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는 자산합계 5조원 이상의 공시 대상 기업집단 총수가 회사를 동원해 자신이나 일가에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이익을 챙기지 못하도록 하는 법률이다.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2013년 8월부터 시행 중이다. 지금까지 현대·한진을 비롯해 6개 기업이 이 규정을 위반해 공정위 제재를 받았다. 심사 지침안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의 예외 사유로 인정하는 ▲효율성 ▲보안성 ▲긴급성 등의 조항을 보다 구체화했다. 특히 핵심부품 관련 천재지변이나 수출 규제 조치 등이 긴급성 사유에 해당한다고 봤다. 공정위 최종 심사 지침에 이 내용들이 포함된다면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된 대기업 계열사 간 내부거래의 경우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빠진다. 효율성과 관련해서는 ‘기존 공정에 연계되는 장치산업’, ‘서비스·제품 생산 공정을 나눠 전문 계열사를 신설한 경우’ 등을 예시로 제시했다. 보안성에 대해서는 ‘새롭게 개발된 기술’, ‘외부로 유출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우려되는 경우’ 등을 들었다. 이와 함께 특수관계인 지분율을 산정할 때 직접 지분만 따져 계산하되 차명 보유나 우회 보유는 직접 지분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직접 거래뿐 아니라 간접 거래를 통한 총수일가에 대한 이익 제공도 규제 대상이라는 의미다. 공정위는 이달에 안을 확정하고 행정예고를 거쳐 다음달 시행할 예정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물산 리조트 ISO 45001 인증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테마파크와 골프 업계 최초로 ‘ISO 45001’(국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관련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환경(ISO 14001), 에너지(ISO 50001)에 이어 ISO 45001을 획득하면서, 에버랜드는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국제 인증 3개를 보유하게 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976년 개장한 에버랜드를 시작으로 캐리비안 베이, 가평·안성베네스트GC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경영을 추진 중으로 에버랜드의 경우 매일 아침 개장 전 2~3시간을 활용해 40여개 놀이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정기 비상훈련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가동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고] 정진옥씨 부친상, 한광식씨 별세, 김동원씨 별세, 허태남씨 모친상

    ●정진옥(전 나주초등학교장)·정남순·정남임·정은숙·정진관(한국수자원공사 부장)·정진호(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 부장)씨 부친상, 정해종·박환용·윤재원(광주광역시청 근무)씨 장인상, 정영빈(연합뉴스TV 정치부 기자)·정영준(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 근무)씨 조부상, 6일 오후 1시25분, 광주 천지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8일 오전 9시. 062-527-1000 ●한광식(전 단국대 회계학과 교수)씨 별세, 한승우(LG전자 정보전략팀 책임)·한수정(동두천중앙고 교사)·한정훈(서울신용보증재단 팀장)씨 부친상, 노상각(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 부장)·이창희(한반도평화포럼 사무국장)씨 장인상, 6일 오전 7시37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62 ●김동원(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김권희(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김인희(전 한국교원대 교수)씨 부친상, 김정연·정선교씨 시부상, 5일 오후 4시33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02-2258-5940 ●허태남(JST 대표·전 서울은행 신탁지원부장)·허철희(전 보람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윤주한(대한통운 과장)씨 장모상, 6일 오후 7시41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15분, 장지 경기도 안성 선영. 02-2258-5940
  • 에취!… 초속 45m로 감기 바이러스가 퍼졌습니다

    에취!… 초속 45m로 감기 바이러스가 퍼졌습니다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가 되면서 호흡기 환자가 늘고 있다. 환절기에는 바이러스가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데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감기, 독감,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특히 노인은 모세 기관지의 균을 제거하는 기능이 약해 환절기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해 월별 감기 환자 통계를 봐도 6~8월 200만명대를 유지하던 감기 환자가 9월부터 300만명대로 올라섰다. 9월 304만명, 10월 359만명, 11월 396만명으로 증가하다가 12월(455만명)에 최고치를 찍었다. 대개 추우면 감기에 잘 걸린다고 여기지만, 사실 추위 자체는 감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환절기처럼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거나 추운 겨울 난방을 과하게 해 실내·외 온도 차이가 많이 날 경우 체온의 균형이 깨지면서 감기에 쉽게 걸린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면 바이러스나 세균, 먼지 등에 대한 호흡기 방어 능력이 떨어진다.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게 좋다. 수면의 질도 감기에 영향을 미친다.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을 2~8%만 줄여도 숙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5배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사람도 감기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다고 한다. 영양, 수면, 습도, 온도, 정신적 건강 등이 감기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유행성 독감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감기 바이러스는 변종이 너무 많아 감기 예방 백신을 만들기 어렵다. 유일한 예방법은 ‘청결’이다. 우선 손부터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감기 환자의 콧물에 섞여 나온 리노바이러스를 손으로 만지고, 손을 닦지 않은 채 자신의 눈이나 코를 다시 만졌을 때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감기 바이러스의 30~50%는 코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인데, 이 바이러스는 주로 입이 아닌 코에 기생한다. 코 내부 온도는 인체 온도인 36.5도보다 낮아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는 리노바이러스가 번성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1980년대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진이 감기에 걸린 사람들의 입술을 검사한 결과 30명 중 오직 4명에게서만 아주 적은 양의 리노바이러스가 발견됐다. 결혼한 부부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감기 환자와 건강한 사람이 1분 30초간 입맞춤을 하도록 했을 때조차 16쌍 중 단 1쌍에게서만 감염자가 나왔다. 감기 환자와의 입맞춤보다 악수가 더 위험한 셈이다. 리노바이러스는 최소 2시간 피부 표면에 살아남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악수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손으로 옮겨 가는 데는 채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미국의 과학 칼럼니스트 제니퍼 애커먼은 감기에 대해 저술한 책에서 ‘코가 감기 전파의 주범이라면, 손은 솜씨 좋은 공범’이라고 말한다. 물론 모든 바이러스의 감염경로가 이와 같지는 않다. 아데노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타액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완전히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초당 45m의 속력으로 3m 이상의 거리에 침방울을 내뿜기 때문에 감기 환자는 비감염자를 위해서라도 손수건이나 팔로 입을 막고 재채기를 해야 한다. 기침은 일반적으로 3주를 넘지 않지만, 8주까지 가는 일도 있다. 8주 이상 기침을 계속하면 감기로 합병증이 생겼거나 기침의 원인이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있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8주 이상 기침하는 것을 ‘만성기침’이라고 하는데, 몇 가지 흔한 원인이 있다. 이세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콧물이 자주 목 뒤로 넘어가고 잠자리에 누우면 기침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후비루 만성기침일 수 있고, 입에 쓴 물이 잘 올라오고 저녁을 늦게 먹거나 술, 커피 등을 많이 마신 날 밤에 자다가 발작적으로 기침을 하면 강한 산성인 위산이 기도로 역류해 기침이 나는 역류성식도염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 또 다른 중요한 원인으로 천식이 있다. 이 경우 쌕쌕하는 숨소리나 숨찬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감기에 걸릴 때마다 반복적으로 만성기침을 한다. 만성기침의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기침약만 먹어서는 효과를 보지 못한다. 굳이 약을 먹지 않더라도 감기는 본인의 노력만으로 충분히 치유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적당히 쉬는 것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 감기에 걸리면 우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감기 바이러스와 싸우는 림프구는 낮보다 밤에 더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충분히 자지 못하면 림프구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일주일이면 나을 감기가 2주 내내 지속될 수 있다.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노폐물이 함께 빠져나와 몸이 개운해진다. 열이 날 때는 땀을 내 열을 내리도록 한다. 그렇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열이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목덜미에 따뜻한 수건을 대고 땀을 빼는 정도가 적당하다. 물도 자주 마셔야 한다. 몸이 건조하면 신체 균형이 깨지고 각 기관의 기능이 저하된다. 물은 비열이 높아 열을 잘 가져가기 때문에 해열제 역할도 한다. 죽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림프구 등 면역시스템을 구성하는 주요 원료로 쓰이고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림프구가 바이러스와 잘 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약을 먹으면 당장 고통은 해결되지만 우리 몸은 자체 치유를 게을리하게 된다. 바이러스에 대항해 전력을 다해 싸우는데, 감기약이 들어오면 전력이 꺾여 버린다. 통증은 일시적으로 가라앉지만 바이러스까지 잡은 것은 아니어서 약을 쓰지 않으면 증세가 반복된다. 전문가들은 치유 반응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감기의 증상은 대체로 치유 반응이다. 콧물은 콧속으로 나쁜 물질이 들어왔을 때 몸 안까지 들어가지 않도록 씻어 내는 ‘물청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 면역력이 떨어져 아픈 몸을 지키려고 콧물이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는데 밸브를 잠가 버리면 어떻게 될까. 몸이 약해진 틈을 타 감기를 악화시키는 물질이 들어올 수 있다. 기침과 가래도 마찬가지다. 기침은 이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강한 압력을 발생시키는 것이고, 가래는 점액을 이용해 목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발열은 인체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신호다. 몸이 치유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목의 통증은 목을 쉬라는 신호, 두통은 움직이지 말고 누워 있으라는 신호, 오한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쉬라는 신호다. 좀더 빨리 낫고 싶다면 검증된 민간요법을 곁들여도 좋다. 파뿌리에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파뿌리 달인 물을 마시면 감기로 인한 두통이나 열, 복통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해독작용도 뛰어나다. 배나 도라지는 기침, 가래에 효과적이다. 목이나 코가 따끔거리는 증상이 심해졌다면 오메가3, 비타민C, 비타민E를 충분히 섭취한다. 고등어, 갈치 등에 든 오메가3 섭취량을 늘리면 기도의 염증이 완화되고 비타민E는 기관지와 폐 세포 구성 성분인 불포화지방산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 준다. 노인은 나이가 들면서 기관지의 균 저항력이 약해져 쉽게 감기나 폐렴에 걸릴 수 있다. 흡연하는 사람도 기관지 섬모의 활동이 줄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매년 11~3월에 유행하는 독감은 노인이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10월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재건축 인기… 강남4구 아파트값 상승

    재건축 인기… 강남4구 아파트값 상승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6%에서 0.08%로 상승폭이 더 뛰었다. 저금리 기조 속에 풍부한 자금이 유입된 데다 가을철 이사수요가 맞물린 까닭이다. 꺼지지 않는 재건축 아파트의 인기 등에 힘입어 강남4구도 전부 상승했다. 인천 계양구는 계양테크노밸리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 갔고 경기도 전주 0.04%에서 0.06%로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안성시는 평택으로 수요가 분산되며 -0.23% 하락세로 바뀌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세종(0.17%), 대구(0.14%), 경기(0.09%) 등은 올랐지만 충북(-0.12%), 제주(-0.10%), 전북(-0.09%)은 전셋값이 전주보다 떨어졌다.
  • ‘수입차 1위’ 벤츠, AS 품질도 1위

    ‘수입차 1위’ 벤츠, AS 품질도 1위

    벤츠코리아, 수입차 AS 품질 4년 연속 1위전국 전시장 56곳, 서비스센터 65곳 운영서비스 예약 대기일 2.5→0.6일로 단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자동차 애프터세일즈(AS) 서비스 부문에서 4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벤츠코리아는 4일 ‘2019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평가에서 수입 자동차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제품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개발한 측정 모델로, 상품 및 서비스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품질만족도 종합지표다. 벤츠코리아는 총점 100점 만점에 70.89점을 받아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자체 품질을 평가하는 ‘사용품질지수’와 서비스 이용 후 심리적 만족도를 측정하는 ‘감성품질지수’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다. 안전성·사용성·인지성 등에서는 최고점을 받았다. 김지섭 벤츠코리아 고객서비스부문 총괄부사장은 “최고의 제품에 걸맞은 최고의 서비스 품질로 만족도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차량 판매 이후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애프터서비스 품질 강화와 인프라 확장에 투자를 확대해 왔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전국에 56개 공식 전시장, 65개 공식 서비스센터, 21개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1100개 이상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다. 서비스 테크니션만 1460명에 달한다. 그 결과 서비스 예약 대기일이 2017년 평균 2.5일에서 지난해 1.6일, 올해 0.6일로 단축됐다. 또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차량 1대를 2명의 전문 테크니션이 전담함으로써 접수부터 출고까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주로 정기 점검이나 소모품 교체 등의 작업을 대상으로 하는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현재 전국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 가운데 20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350억원을 투자한 경기 안성 부품물류센터 확장 공사를 지난 8월 완료했다. 면적은 기존보다 2배 넓은 3만 500㎡로, 부품 보유량은 5만여종으로 확대됐다. 부품 공급률을 주요관리부품 기준 99% 달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토]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낸 스타들

    [포토]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낸 스타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3일 저녁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 열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 사회로 진행됐다. 5000여석 객석이 가득 찼고, 많은 사람이 입장하지 못할 정도로 개막식 현장 열기는 뜨거웠다. 관객들은 화려한 의상을 입은 배우와 감독 등 초청 게스트들이 입장할 때마다 환호와 큰 박수를 보냈다.게스트들은 태풍 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못할 것에 대비해 부산영화제가 준비한 전세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정해인, 조정석, 임윤아, 엑소 수호, 조진웅, 권율, 류승룡, 공명 등이 등장하자 이를 지켜보던 5천여명의 관객은 환호하기 시작했다. ‘엑시트’의 조정석과 임윤아는 이상근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임윤아는 우아한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눈길을 끌었다.‘유열의 음악앨범’의 정해인과 사회자인 정우성과 이하늬가 등장할 때 관객 함성은 유난히 커졌다. 조여정은 영화 ‘기생충’을 대표해 개막식에 참석했다. ‘기생충’에 출연한 장혜진과 박명훈도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특별 프로그램 ‘김지미를 아시나요’로 부산을 찾은 김지미는 안성기와 함께 입장했다.래퍼 치타는 남자친구인 남연우와 함께 등장했다. 남연우가 연출한 ‘초미의 관심사’로 부산을 찾은 이들은 레드카펫에서 음악에 맞춰 경쾌하게 춤을 추며 입장했다. 배우 김보성은 자신만의 ‘의리’ 포즈로 관객에게 인사를 대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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